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마음까지 세탁하는 카타르시스 미국에서 오랜만에 온 친구를 접대(?)하기 위해 나간 대학로. 학생운동이 한창이던 80년대의 대학로는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던 거리였다. 7,8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던 우리에겐 53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학림다방 외에는 모든 풍광이 다 바뀌어 낯설기만 했다. 하지만 거리를 걷다보니 어렴풋이 남아있는 추억들이 시계를 거꾸로 돌리 듯 신기하게 되살아났다. 그 날, 대학로에서 만난 한편의 연극은 무심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직은 세상이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선물했다. 손때 묻은 세탁소와 소박한 동네 모습 그대로최근엔 세탁편의점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지만, 그래도 동네 한 켠에는 치익~칙 수증기를 내뿜는 스팀다리미와 함께 허름한 세탁소가 남아 있다. 대를 이어가며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아시스세탁소. 그러던 어느 날, 단골손님과 다름없는 몇몇 사람들이 오아시스세탁소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오인하고 그것을 찾기 위해 들이닥치면서 이 연극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창작극인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2005년, 초연 이후 30개월 동안 11만여 명의 관객이 찾아와 ‘100석 소극장의 기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또 남녀노소는 물론 친구, 연인, 가족 누구와 함께 관람해도 공감할 수 있는 대학로의 대표적인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아시스 극장’의 무대는 로비에서부터 소박한 우리네 거리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았고, 입구 또한 ‘오아시스 세탁’이라고 쓰인 세탁소 문을 열고 입장하도록 꾸며져 작은 공간이나마 최대한 전용극장의 이점을 활용했다. 이로써 관객들은 입구에서부터 손때 묻은 세탁소와 정겨운 동네의 모습을 더욱 리얼하게 느낄 수 있다. 오아시스세탁소에 걸려있는 수백 벌의 옷들 하나하나에는 소시민의 삶이 담겨있다. 어수룩한 광대 세탁배달부 염소팔, 40년 전에 어머니가 맡겼던 세탁물을 찾아 희망을 갖게 되는 어느 불효자, 멀쩡한 옷을 찢고 리폼 해 문양을 넣는 신세대 여학생, 명품 마니아족 나가요 아가씨, 그럴듯한 무대의상을 빌리고자 간청하는 가난한 연극배우 등. 사람의 마음도 세탁해 줍니다30년 세탁장이 강태국은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할 것은 옷이 아니야, 바로 이 옷들의 주인인 그 사람들의 마음이라구!”라며 외친다. 단순히 코믹한 에피소드만 있는 것이 아닌 ‘감동과 교훈’이 살아있는 서민들의 이야기여서 더욱 가슴에 와 닿았다. 5년 전, 대학로에 개업한 이 독특한 세탁소는 사람의 마음까지 빨겠다고 열심히 달려왔다. 2010년 현재 25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말까지 계속 공연할 예정이다. 특이한 간판과 매표소, 로비를 지나 공연장 안으로 들어서면 천정 곳곳에 널린 수백 벌의 옷가지들과 스팀다리미, 재봉틀 등 세심하게 신경 쓴 소품과 무대는 영락없이 어느 동네의 한 세탁소를 떠오르게 한다. 관객은 어느새 그 곳에 모인 주민이 되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허물어진다.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던 진짜배기 세탁장이 강태국(조준형 분)의 실감나는 연기는 무척 감동적이었다. 주인공 조준형씨는 초연 때부터 ‘오아시스세탁소’와 함께 하며 1600회의 공연을 한회도 쉬지 않고 열연했다고 한다. 1시간 40분간의 흥미진진한 공연이 끝났을 때 마지막 장면에서 수많은 비눗방울에 휩싸여 하얗게 세탁된(?) 사람들을 보면서 그 만화적 상상력의 구현에 박수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침 그 날은 공연 5주년이 되는 때여서 추첨을 통해 30여명에게 기념품도 나눠주고 관객들 전원에게 생일 떡을 선사하기도 했다. 어느새 그들과 함께 몸과 마음이 깨끗이 세탁된 느낌으로 공연장을 나오니 대학로의 별은 유난히 총총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가을 문턱에서 괴테를 만나다. 2000년 11월 초연 당시 한 남자를 불태운 뜨거운 사랑, 심금을 울리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뮤지컬계에서는 최초로 ‘베.사.모(베르테르를 사랑하는 모임)’라는 팬클럽을 탄생시켰던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10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독일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세계 문학의 거장 괴테가 자신의 실연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010 공연은 한 남자를 불태운 뜨거운 사랑에 빠진 베르테르 역에 송창의와 박건형이 더블 캐스팅으로 나서고 베르테르의 강력한 라이벌 ‘알베르트’역에 연기파 배우 민영기와 이상현이 캐스팅 됐다. 두 남자의 절절한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롯데’역에는 임혜영과 최주리가 캐스팅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공연의 볼거리는 단연 새로워진 무대이다. 10년 전 인물에만 집중됐던 무대를 보완하여 2010 공연에서는 인물과 배경을 동시에 살려낸 무대 장치로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화려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특히 작품의 배경인 18세기 발하임의 사계절이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무대는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5인조 실내악 편성에서 11인조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새롭게 편곡된 30곡의 음악은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계획이다.아름다운 발하임의 무도회에서 만난 맑고 순수한 영혼의 롯데. 정열적인 감성의 소유자 베르테르는 우연히 그녀를 돕게 되면서 그녀에 대해 왠지 모를 설레임을 느낀다. 롯데는 베르테르를 집으로 초대해 감사의 표시로 책과 푸른 리본을 선물하고, 이를 사랑의 징표로 오해한 베르테르는 불꽃같은 강렬한 사랑에 빠지는데…….2010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0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평일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 공휴일 2시, 6시에 공연된다. 공연문의 (02)501-7888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채심당의 생활 속 약초이야기 나는 산으로 약초를 채취하러 다니는 약초꾼이다. 사계절 내내 산에서 자연산 약초를 채취하여 자연산약초건강원에서 사용하는데 주로 봄부터 가을까지는 산삼을 6월초 경에는 천마, 그리고 9월에는 각종 버섯 중에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을 채취하고 늦가을에는 말벌집과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눈이 오는 겨울에는 주로 상황버섯을 채취한다.이렇게 채취한 약초들은 그 자람부터 재배약초와 다르게 주변에 식물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자라기 때문에 더욱더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예를 들면 위장에 좋은 자연산 마의 경우는 재배와 다르게 부러트렸을 때 단면에서 진이 나오지 않고 꽉 잡고 있으며 쪘을 때 재배 마는 무를 삶은 것 같지만 자연산 마는 마치 고구마나 밤을 삶은 것 같은 맛을 보인다. 하지만 우리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약초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가의 것이기 때문에 구입해 드시기가 어렵지만, 우리주변의 산에는 이러한 구하기 힘든 약재만 있는 것이 아니어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본인이 집 근처에 있는 산을 다닐 때도 좋은 약재를 구할 수도 있다. 산을 다니시는 분들은 더덕을 많이 캐보았을 것이다. 더덕은 기력을 보강하고 기관지에 좋으며 오래된 기침에 효과가 있고 진액을 보충하고 자양강장효과가 있다. 또한 산을 오르다 보면 중턱쯤에 많이 보이는 조릿대는 담죽이라고도 하며, 혈액순환과 피로회복 스트레스해소에 좋다. 종종 산삼과 헷갈리게 만드는 오가피의 잎과 껍질은 자양강장에 좋으며 근골을 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자연에 있는 약초를 구해서 쓰다보면 자연산약초의 효능에 아주 놀라게 될 것이다. 또한 뿌리식물들을 주로 가을에 캐서 사용한다. 뿌리식물은 여름에 채취한 것보다는 가을에 처서(處暑)를 지나 채취한 것은 단단하기가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약성이 더욱 뛰어나다. 그래서 더덕이나 도라지 등의 뿌리식물들은 주로 열매를 맺은 후 채취하게 된다. 병은 아프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늘 건강한 삶을 위해서 오늘부터 주변약초에 관심을 더 가지길 바란다. 약초꾼 이기태한국전통심마니협회 서울남부지부장약초연구가약용식물관리사현 약초건강원 원장문의 : 02-445-3389, 010-4049-3385 원장 사진 : 474호 53p 사진 재사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새로운 인생 펼치는 신노년문화 1번지 서초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는 멋진 노년기를 보내고 있는 회원들이 모여 있다. 모두 5,563명(2010년 8월 말 기준)의 회원들이 일하고 봉사하며 또한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의 활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보내고 있는 것이다.양재노인종합복지관은 그동안 접어두었던 젊은 시절의 꿈을 펼치거나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봉사도 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가꾸어 가고 있는 회원들에게 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당하고 멋진 인생, 노인모델!인생의 경륜을 갖춘 시니어들이 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삶의 보람도 찾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은 S-Entertainment라는 이름으로 노인모델 일자리 사업을 시작해 현재 80여명의 어르신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실버모델들이 갖추어야할 기본교육은 물론 모델이론이나 워킹, 연기법, 이미지 메이킹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참여자들의 사진과 프로필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각종 광고 촬영이나 홈쇼핑 출연, 화보촬영, 의류 피팅 모델, 방송단역 출연 등 자신의 끼와 열정을 발휘하고 있는 실버모델들은 자부심이 대단하다. 비록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간직했던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에 당당하게 카메라 앞에 서게 되는 것이다.또 다른 노인일자리사업으로는 주로 교사나 전문직 출신 어르신들이 서초구 관내 어린이집 특기적성강사로 파견돼 전통예절이나 동화구연, 한자교실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는 ‘오팔선생님’이 있으며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급식도우미로서 사랑과 정으로 어린이들을 돌보는 ‘도담선생님’도 3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으로 보람 있는 삶오랜 경험과 지식, 재능을 나누는 ‘서초노인전문자원봉사단’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서초구 은퇴자들로 구성된 ‘시니어 기자단’은 ‘뉴실버세대’라는 계간지를 연 3회 발행하고 있으며 노인들을 위한 각종 정보와 지역 소식 및 미담 등을 담고 있다.‘시니어 앙상블’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의 악기 연습을 한 후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를 통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주로 노인요양원이나 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공연을 펼쳐 인기를 얻고 있다.그밖에도 체계적인 상담과정 교육을 거친 후 전문상담가로 활동하는 ‘해피메이커’는 심리적, 정서적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상담 봉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로 구성된 ‘지니선생님’은 서초구 내에 있는 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니선생님은 설이나 추석, 정월대보름 등의 명절이나 한국전쟁, 크리스마스 등에 맞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원봉사를 한다. 여가활동 통해 자기개발도 열심히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는 컴퓨터 교육,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어학강좌, 하모니카, 오카리나, 서예, 민화 등 60여개의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앙크룽동호회, 음악반, 연극반 등의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도네시아 토속 목관타악기인 앙크룽은 정봉운(75) 지도자가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경우다. 정 지도자는 “각자 음정을 기억했다가 순서에 맞춰 자신의 음을 치고 빠지는 과정이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화음을 만들어 낼 수가 있어 앙크룽연주는 치매예방에도 그만이다”라고 강조했다.10년 넘게 동호회가 지속되면서 초기 멤버들의 기량은 향상됐지만 노화로 인한 문제점 등이 드러나 앙크룽동호회는 당분간 휴면기를 갖기로 했다. 신규 회원 20여명과 기존회원 5명 정도로 팀을 다시 구성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앙크룽 연주에 관심이 있던 회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미니인터뷰 - 서초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 서경석 관장- 많은 수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는데: 서초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취미여가, 교육, 자원봉사, 독거노인 돌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을 잘 이용하면 노후의 인생설계에 큰 도움이 되고, 거의 무료이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도 적다.고령화사회에서는 돌보아야 할 노인도 많지만 반대로 사회적인 인적자원으로서 역량 있는 분들도 많다.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과거 경험이나 경륜, 지식, 기술 등을 활용하는 노인전문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이들을 통해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생활이 더욱 발전되는 장점이 있다.- 복지관이 지향하는 바가 있다면: 노년문화도 많이 바뀌고 있다. 건강, 지식, 역량 면에서 뛰어난 신노년층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노년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신노년문화운동 시니어코리아’이며 자립하는 노인, 존경받는 노인, 공헌하는 노인, 지혜로운 노인 등의 4대 노인상이 제시되었다.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은 신노년문화 1번지로 어르신들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 신노년문화운동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영원한 피아니스트로 기억되고 싶어요”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리는 강남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브런치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은 주옥같은 연주 사이에 경쾌하면서 편안한 해설을 하는 해설자를 주목하게 된다. 어디선가 본 듯하고 또 귀에 익숙한 설명이 낯설지 않다. 그 해설자는 바로 역삼동에 있는 사단법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박은희(58) 감독이다. 그녀는 1982년부터 1995까지 KBS FM의 ‘명연주가의 시간’, ‘실황음악회’, ‘FM광장’, ‘그대의 음악실’, ‘세계 음악의 현장’과 KBS TV ‘문화가 산책’에서 문화탐방을 진행했었다. 관객들은 예전에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서 한 번 쯤 접했던 박 감독의 변치 않은 모습에 놀라고 또 그녀의 귀에 쏙 들어오는 해설이 무척 반갑다. 대중에게 진행자로 잘 알려진 박은희씨는 1986년 한국페스티벌앙상블을 창단했으며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연주자로 해설자로 또 음악회 기획자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박 감독은 실험적이고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다가가 클래식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클래식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주최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문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제29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늘 밝게 웃는 모습에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운 박 감독은 참 열심히 사는 따뜻한 음악가다. 실험적인 레퍼토리로 대중에게 다가가창단 24년째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56명의 연주자들의 모임으로 구내에서 대표적인 악단으로 손꼽히며 국내외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악기 성악 등 다양한 구성으로 어떤 곡의 실내악형태라도 편성이 가능한 악단이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매년 정기 음악회와 기획 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그 외에도 기업에서 주체하는 연주회식 강의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연주일정이 일주일에 2~3회 정도 잡혀 있을 정도로 무대에 많이 선다. 특히 기획 프로젝트인 ‘드라마 인 뮤직’과 ‘못 말리는 음악회’는 음악에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일조한 연주회로 정평이 나 있다. 드라마 음악회는 연극과 클래식 연주회를 합친 퓨전극으로 뮤지컬이나 오페라와는 또 다르다. 올 4월에는 오페라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전설같은 삶과 예술을 무대에 올렸다. 또한 1997년부터 연말에 열리는 코믹 연주회 ‘못 말리는 음악회’는 연극과 음악, 해설로 관객에게 클래식의 묘미를 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연말에는 ‘카스트라토를 잡아라’라는 제목으로, 바로크 삼총사인 바흐, 헨델, 비발디의 음악을 빌어 당시 높은 음역의 남성가수 카스트라토를 주제로 새로운 이야기를 엮기도 했다. 이런 연주회를 척척 소화할 수 있는 단원들에 대해 “연주 수준이 높은 것은 물론이며 연기와 해설, 진행이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음악가”라고 박 감독은 자랑한다. 자녀들은 열심히 산 엄마로 기억해 초등학교 5학년 때 KBS 교향악단과 협연할 만큼 음악신동이었던 박 감독은 1975년 미국 맨해튼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그곳에서 결혼해 아이 엄마가 됐다. 그 후에 남편의 직장을 따라 귀국해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왕성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1987년 한국페스티벌앙상블을 창단할 당시 박 감독은 30대였으며 두 아이의 엄마로 알려져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간혹 초인적인 활동이나 아이 엄마 같지 않은 외모 때문에 독신이 아닐까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가족들이 모두 잠든 새벽 4시에 일어나 피아노 소리를 죽이고 연습해야 했고, 아이들은 엄마가 치는 피아노 밑에서 놀며 자랐다”고 웃는 박 감독은 “확실히 아이 엄마라 음악이나 사람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말한다. 박 감독의 자녀들은 일하는 엄마, 연주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한다. 그런 엄마와 아내로 살면서 많은 활동을 해야 했기에 하루 종일 바쁘게 살 수밖에 없어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며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한참 활동할 나이에 육아 때문에 사회활동을 접을 수밖에 없는 여성들에 비해 아이들을 빨리 키워 오히려 유리한 점도 많았다고 한다. 영원히 피아니스트로 살고 싶어박 감독은 무대 위에서 연주를 하거나 해설을 할 때 ‘힘이 나고 즐거운 걸’ 보면 확실히 무대 체질이다. 무대에 서면 관객의 마음이 보이고 또 그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박 감독은 피아노 연주자이며 음악회 진행자이고 또 기획자로 많은 역할을 한다. 이런 많은 역할 중에서 대중에게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냐고 박 감독에게 물었다. 그녀는 단연코 피아니스트라고 말한다. 초등학교 때 ‘피아노 앞에 앉으면 날아갈 것 같이 기쁘다. 피아노 치는 것은 힘들지만 금방 잊고 피아노 앞에 또 앉는다’라는 내용의 시를 썼다는 박 감독은 그 시처럼 평생 피아노와 함께 살았다. 피아노로 음악을 연주할 때 영혼이 통할 수 있고 또 자유로운 느낌을 받는다는 그녀는 영원한 피아니스트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ma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티 안 나게 또래보다 어려 보이기 엔아이성형외과피부과 이혜령 원장 요즘 여성 연예인들을 보면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연예인은 몇 년 전 보다 오히려 더 젊어 보이기도 한다. 1990년대만 해도 여성 연예인들은 20대 후반만 돼도 미모가 기울어 그 자리를 신인들이 차지했지만 요즘은 30대 초반은 물론 후반까지도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서 사랑과 로맨스, 꿈과 야심을 당당하게 연기하고 있다. 여전히 투명하고 어려보이는 외모 덕분이다.이렇게 어려 보이는 외모의 특징으로 깨끗하고 잡티 없는 피부, 통통한 볼과 볼륨감 있는 이마, 주름 없고 탄력 있는 피부 등을 꼽을 수 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주름이 생길 뿐 아니라 얼굴의 모양을 지지하는 지방 패드가 얇아지면서 눈 밑 꺼짐, 팔자 주름, 패인 볼이 생기게 된다. 피부의 전체적인 탄력과 주름을 없애는 레이저, PRP 등의 시술을 받더라도 볼륨이 꺼진 부분은 해결하지 못한다. 이러한 볼륨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필러이다.필러(filler)란 채운다는 의미를 가졌으며 말 그대로 얼굴의 부족한 볼륨을 채워줄 수 있는 물질이다. 얼굴에 넣는 물질인 만큼 안전성이 최우선으로 생각되어져야 하며, 수많은 종류의 필러가 있지만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재는 HA 필러(히알루론산 필러)이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물질인 히알루론산을 외부에서 합성하여 만든 것으로, 안전하다는 장점은 물론 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다른 필러 제재에 비해서 유지 기간은 짧은 편이나, 시간이 지나면 100% 흡수되기에 부담이 없고 더욱 안전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필러 시술은 자연스러운 성형이 가능하고 즉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시술 후 표시가 거의 남지 않는다. 짧은 시간 안에 전신마취 없이 주사로 간단하게 시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술 받을 수 있을 만큼 부담이 없다. 수술로 인한 붓기, 멍이 빠지는 회복기간을 따로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의 경우 간단한 주사 시술로 성형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이다. 모양이나 라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언제든지 간단한 방법으로 교정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잃어버린 씹는 맛, 임플란트로 찾으세요 페리오플란트 치과 의원현영근 원장 나이가 들면 딱히 잇몸질환 같은 병이 아니라도 잇몸이 약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이가 빠지기 마련이다. 그러다 치아가 대부분 빠지면 치아의 기능을 틀니를 통해서 회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틀니는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뿐더러 틀니 자체가 잇몸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불편을 주는 측면이 있다. 특히 틀니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씹는 맛’이 덜하다는 것이다. 틀니는 자연 치아에 비해 씹는 힘이 20~30%에 불과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부위에 새로운 인공치아를 심어주는 치료법인데 틀니에 비해 효능이 더욱 좋아 치료 후에는 자연치와 거의 흡사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틀니보다 비용이 더 들어가고 시간도 일정 부분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임플란트는 씹는 힘이 자연 치아의 최대 90%에 이르기 때문에 음식을 꼭꼭 씹어 먹을 수가 있는 장점이 있다. 바로 이 만족도 때문에 앞서 말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를 선택한 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임플란트 주위염은 발생하더라도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것이 큰 문제다. 자연 치아에는 신경조직이 있어 통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지만,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주변 치조골에 염증이 생긴다 해도 별다른 통증을 수반하지 않기 때문이다.임플란트 주변 잇몸에서 고름을 동반한 출혈이 발생하거나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증상이 있을 때는 이미 골조직이 많이 손상돼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방지하기 위해 식립 초기에는 6개월에 한 번, 식립 후에는 1년에 한 번씩 꼭 치과를 방문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바쁜 엄마를 위한 쉽고 재미난 생활놀이 레시피 “7살 딸내미가 유치원만 갔다 오면 놀아달라고 아우성이에요. 그런데 매일 뭘 해야 할지 난감해요.” 김화란(39세,서초동)씨는 “은근히 매일 아이랑 놀아주는 게 스트레스가 된다”고 털어놓는다. 아이랑 놀아주는 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놀이로 먹고 산다. 놀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세상 밖으로 나갈 힘을 얻는다. 자신의 블로그에 재미있는 엄마표 놀이법을 올려 많은 사랑을 받자 내친 김에 책까지 내며 놀이전도사가 된 엄마들이 있다. 놀이에 자신 없는 엄마들은 블로그 꽃님이네(http://blog.naver.com/mollafasa)로 알려진 전은주씨와 깡지의 보물창고((http://blog.naver.com/jykang73)의 강다연씨의 놀이법을 벤치마킹해보자. 인터뷰 / ‘초간단 생활놀이 150’의 저자 전은주씨(꽃님에미) “놀이의 목표는 관계와 소통이죠.” "저는 꽃님(초등학교 2학년)이 6개월 되도록 아기에게 말 한마디 할 줄 모르던 엄마였어요.”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전혀 몰랐던 엄마가 그림책 읽어주고 영어로 놀이해주면 영어를 잘하게 된다기에 열심히 놀이 아이템 수집해서 놀이를 해주다 어느 날 놀이 자체의 즐거움에 눈을 뜨게 됐다는 전은주씨. “놀이의 첫 번째 목적이 ‘영어공부’에 있었지만 다행히 영어가 아닌 놀이로 끝이 나 다행”이라며 “공부시키겠다는 목적의식을 버리니 놀이가 100배쯤 더 재미있어지더라”는 체험담을 들려준다. 곧 놀이의 목표는 ‘관계’와 ‘소통’이지 ‘공부’가 아니라는 것, 놀이는 아이가 즐거워야 놀이이고,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란다. 요즘 엄마들 놀이를 빙자해 학습을 시키려다 정작 놀이와 학습뿐 아니라 아이와의 관계까지 나빠지는 경우를 보게 된다. 전은주씨는 "놀이와 연관지어 자꾸 뭘 가르치려고 하는 것, 만들기 등을 할 때 반드시 결과물을 내려고 하는 것, 아이가 잘 놀고 있는데 엄마 생각에 더 그럴 듯하고 더 교육적으로 보이는 놀이를 제안하는 것 등 엄마들이 놀이 자체보다 뭔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며 "그런 것을 내려놓고 놀이에 집중할 때 놀이 자체가 즐거워진다"고 조언한다. 전은주씨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꽃님이가 네 살 때까지 방송작가로 일했다. 2002년부터 글을 올리기 시작한 ‘꽃님이네’ 블로그는 손쉬운 놀이법이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고, 2007년 블로그에서 사랑받았던 놀이법을 모아 ‘초간편 생활놀이 150’이란 책을 출판했다. 꽃님에미와 함께하는 초간단 생활놀이 1.열 손가락 뽀뽀 How to ①아이의 오른손을 쥐고 엄지부터 새끼 손가락까지 하나하나 손끝에 뽀뽀를 합니다. ②아이의 왼손을 쥐고 엄지부터 새끼손가락까지 하나하나 손끝에 뽀뽀를 합니다. ③ 몇 번하고 나면 그 뒤엔 아이가 알아서 합니다. 아마 자기 오른발을 척 내밀 거예요. 헉 아이의 오른발 발가락에 하나하나 뽀뽀를 합니다. ④다음 순서는 아시겠죠? 마지막은 “사랑해”로 발등에 도장 꽝 찍어 줍니다. 2.발로 가위 바위 보 : 손 놀이의 왕! 열 장난감 안 부럽습니다. How to ①양발을 옆으로 딱 벌리면 보, 콩 뛰면서 발을 한데 모으면 주먹, 한 다리는 앞으로, 한 다리는 뒤로 엇갈려 벌리면 가위입니다. 전통적인 벌칙은 이긴 사람이 진 사람의 목 뒤를 손가락으로 살짝 찌르는 거지요. “어느 손가락이게?” 진 사람은 느낌으로 맞혀야 하는데요. 이 놀이 싫어하는 아이는 아직 못 봤을 정도로 아이들이 좋아한답니다. ③혹시 가위 바위 보 얼굴 버전 아세요. 입을 딱 벌리면 보, 입을 옆으로 쫙 벌려 이를 보여주면 가위, 입을 다물고 입술을 내밀면 주먹이지요. 얼마나 웃긴 표정으로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엄마가 우스꽝스럽고 과장된 표정으로 시범을 보여주세요. 3.숨은 그림, 숨은 글자 찾기 How to ①길에서 숨은 그림 찾기 해보셨나요? 노란 옷 입은 사람 먼저 찾기, 초록버스 먼저 찾기, 강아지 먼저 찾기 이런 것도 재미있고요. 숨은 글자를 찾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②나뭇가지에서 시옷, 음식접시의 이응, 의자 모서리에서 기역 등 거리 풍경 속에는 글자들이 숨어 있습니다. 4.마법 보수문! 사칙 연산의 기본은 10의 짝궁 수, 10의 보수 찾기 How to ①어느 날 숫자 괴물이 나타났대. 이 숫자 괴물은 숫자를 던져서 공격을 하는데, 한 대 맞으면 ~우와~ 누구든지 꽥! 죽어버린다는 거야. 이 괴물을 물리치려면 괴물이 던진 숫자의 짝궁 수로 방어를 해야 한다네? 꽃님이가 잘 막아줘야 해. 알았지. ②음산한 괴물 목소리로 공격을 합니다. “음 홧홧홧~ 다 잡아 먹어버리겠다. 에잇, 8을 받아라! 쿠구 쾅쾅!” ③아이가 대답합니다. “에잇, 2로 막겠다.” ④이럴 때는 오버하는 게 놀이의 포인트입니다. “으아아아악! 나의 공격을 막아내다니! 꽃님이 너! 대단한 걸! 하지만 이건 못 당할거다. 자. 6을 받아라 얍.⑤”흥, 내가 그것도 모를까봐. 4!“ 인터뷰 / ‘엄마표 생활놀이 저자’ 강다연씨 “아이가 원하는 놀이를 찾아라” 직장맘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할 무렵 퇴근이 늦고 주말 근무도 많아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강다연(현재 초등학교 학부모)씨. 그녀는 늘 바쁜 엄마에게 불만이 많았던 아들에게 매일 한번은 웃게 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본격적인 엄마표 놀이를 시작하게 됐다. 그래서 그녀가 처음 한 일은 문구점이나 화방에서 사온 놀이재료들을 큰 상자에 구비해 놓고 놀이 계획표를 짜서 시간 나는 대로 놀아줬다는 것이다. 그녀는 “놀이를 찾을 때 엄마가 원하는 놀이가 아닌 아이가 원하는 놀이를 찾아라”라고 말한다. “아이가 설사 엄마가 유도한 대로 따라 오지 않고 아이가 다른 방향으로 가더라도 그냥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함께 가면서 즐기면 그뿐”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어느 날 아이가 놀이를 주도하게 되고 창의적인 놀이방법을 아이가 쏟아낸다”고 말한다. 놀이의 목적은 ‘재미’에 있기 때문에 아이가 실컷 웃고 즐겼다면 엄마는 그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녀는 놀이를 통해 아이가 정서적 안정을 찾은 게 가장 큰 소득이었다고 털어놓는다. 강다연씨는 한국 IBM에서 IT컨설턴트로 근무했으며 얼마 전까지 프리랜서로 활동하다 최근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과 함께 하기 위해 일을 잠시 놓고 있다. 지난 6월 아이와의 유년기 추억을 기록으로 2010-10-21
- 올바른 영작문을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영어로 글을 쓰는 것은 필수 생활능력이지만 높은 레벨의 영문 글을 쓴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좋은 글은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노력과 집중을 요하는 것은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지만 다른 과목들과는 다르게 결과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쓰기 수업이 선생님에게도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한국에서의 대부분의 영어교사들은 에세이 채점을 할 때 되도록이면 최소한의 피드백을 적는다. 빨간 펜으로 좁은 공간에 써놓은 코멘트는 즉흥적이고 읽기도 힘들며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생은 결국 코멘트를 무시하고 에세이 점수만 보게 되어 선생님의 개인 코멘트의 가치는 없어지게 된다. 이런 결과는 학생이 향상해야 할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지 못해 학생은 했던 실수를 계속 반복하게 된다. 여러 영어학원에서는 학생들이 ‘글쓰기 노트북’이라는 것을 정기적으로 제출하게 한다. 물론 손으로 에세이를 쓰는 것도 경우에 따라 필요하지만 이것은 단계별 글쓰기 과정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특히 수정과 교정 부분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물론 최종본을 검토하는 것도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 영작문 실력을 향상시키기도 힘든데 이렇게 굳이 손으로 여러 번 교정을 함으로 더욱 복잡해지게 만들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선생님의 피드백은 글쓰기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 방법을 손으로보다는 컴퓨터를 이용하면 제대로 수정과 교정이 가능하며 피드백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 틀린 부분은 정확히 표시해주고 피드백을 삽입하는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여 훨씬 정돈되고 명확한 교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선생님은 또한 컴퓨터의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약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 학생들도 계속 틀리는 부분을 리스트로 정리해서 약점을 보강할 수도 있다. 선생님은 구체적인 코멘트를 문단 사이나 수정 부분에 삽입하여 보다 구체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으며 학생들도 반복되는 실수를 피함으로써 글쓰기를 향상할 수 있다. 좋은 글을 쓰는데 필요한 것은 좋은 사고력과 강한 노력, 이 두 가지만 있으면 된다. 선생님이 이렇게 업그레이드된 방법으로 학생들의 글쓰기를 도와준다면 학생들의 실력도 훨씬 향상될 것이다. 데커볼리 (라이팅 전문)www.leadersacademy.com리더스 아카데미문의 (02)562-9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호야, 유학 및 보스턴 추수감사절 특강 설명회 호야, 유학 및 보스턴 추수감사절 특강 설명회영어·유학 명문 호야 아카데미가 10월 25일 대치, 26일 강남, 27일 분당에서 오전 10시30분에 캠퍼스 별 유학 및 보스턴 추수감사절 특강/국제학부/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강경호 원장이 유학준비 노하우, 학교소개 및 시험정보와 보스턴에서 진행하는 추수감사절 특강 설명, 그리고 유학을 위한 영어 학습에 관심을 두고 있는 초/중학생들을 위해 입시전략과 프로그램을 제시함은 물론 국내 명문 대학들의 ‘국제대학 및 특별전형/영어 전형’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대한 입시 진학 준비요령 및 전략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문의 : 강남 (02)3452-5522 / 대치 (02)3452-16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