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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술관 속 동물원? 발칙한 상상으로 고정관념을 깨자 “문화예술이 없는 사회는 있을 수도, 생각할 수도 없죠.” 강상중 씨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문화예술에서 얻는 즐거움도 녹록치 않은데 요즘엔 그마저도 뜸해지는 듯해 안타깝다’는 말도 보탠다. 미술이 보다 대중 속으로 파고들기를 바라는 강 씨의 바람은 고정관념 깨기로 이어진다. 수원미술전시관 관장 시절, ‘나는 작품을 만지러 미술관에 간다’라는 전시에서 체험미술을 선보였다. 작품을 직접 만지면서 오감으로 느껴보게 하고, 초콜릿으로 장식한 얼굴 형상을 하나씩 떼어먹을 수 있도록 한 것. 처음으로 큐레이터도 채용하면서 학연·지연에서 탈피, ‘신진작가발굴전’을 가지기도 했다. ‘미술관 속 동물원’이라는 도저히 연결이 되지 않는 코드를 하나로 묶었던 전시도 그의 작품이다. 수원 최초로 인체누드크로키 개인전도 열었다. “미술이 결코 어려운 게 아니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강 씨는 작품 구입을 위해 적금을 들고 미술작품을 주식보다 훨씬 좋은 투자처로 보는 외국의 경우를 예로 든다. 미술품 구매는 작가가 더더욱 작품에 열정을 쏟는 계기도 마련해준다고. “제가 보기하고는 달리 한곳에 정체되는 걸 싫어해요. 어떤 것을 해야 되겠다 싶으면 다른 곳에 눈 돌릴 줄도 모르고요.” 외유내강, 그에게 정말 딱 어울리는 표현이다.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 부지회장, 미술 강사, 최근 오픈한 믹스 앤 맥스 갤러리의 운영위원장 그리고 본래의 직업인 서양화가까지, 이 모든 것들이 미술 발전을 향한 강 씨의 열정을 말해준다. “미술은 상상력과 창의력의 산물이죠. ‘미술은 잘 그려야 한다’는 엄마들의 고정관념이 벗겨져야 여기에 미술적인 지식이 보태지면서 아이의 미술도 성장합니다.” 한국미술을 이끌어갈 차세대 미술 꿈나무에게 전하는 강 씨의 메시지다. 세대를 아우르는 미술을 향한 조언과 열정은 미술에 문외한인 리포터에게도 든든한 ‘믿음’이란 두 글자로 다가왔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2
- 화성시 동부지역, ‘나눔장터’ 열려 화성시 동부권내에 ‘나눔장터’가 열리고 있어 의류·신발·도서·소형가구 및 가전제품 등의 생활용품을 판매할 수 있다. 동탄 센트럴파크 공원과 병점동 구봉산공원 나눔장터는 11월까지 각각 매월 1,3주 토요일 오후1시~4시에 화성 YMCA주최로 운영된다. 전자제품을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도 있다. 화성여성회의 주최로 진행되는 기배동 신일해피트리 나눔장터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열릴 예정. 학생자원봉사가 인정된다. 문의 화성 YMCA 031-335-1010/ 화성여성회 031-898-58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동탄보건지소, 아토피 Zero 한방육아교실 개강 동탄보건지소에서는 5월 6일~6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아토피 Zero 한방육아교실’ 을 개강한다. 아토피 질환자나 자녀를 둔 부모,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육아교실은 한의학적 육아법, 한방 치료법, 아토피 예방관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 15일부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문의 동탄보건지소 031-369-43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경기도 공예품대전 출품작 모집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에서는 경기도공예품대전 출품작을 모집한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시민 또는 시 소재 고등·대학교 재학생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섬유·목·칠·도자·피혁 등의 소재로 이루어진, 전통적 공예기능에 의한 제품이나 향토성이 있는 창의적인 개발 상품이면 출품 가능. 22일까지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출품작을 접수받는다. 출품작 발표는 4월 27일에 있을 예정이며, 상금 20만원도 수여된다. 문의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 031-366-82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팔달구보건소, 청소년지킴이프로젝트 운영 장안구보건소에서는 비만극복을 위한 ‘시민야간운동교실’을 마련했다. 비만의 조건에 해당되는 30세~65세의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식사 및 운동처방 상담과 주2회 에어로빅, 건강 걷기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만석공원. 보건소 운동처방실에서 27일까지 선착순 200여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 팔달구보건소는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를 예방할 ‘청소년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수원시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금주 학교가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신청 초·중·고 전 학년에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에 관련된 강의를 하거나, 초·중·고교에 금연교육용 장비를 대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영통구 보건소에서는 직장 임산부 부부를 대상으로 매월 4주 토요일 ‘아빠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임산부교실’을 실시한다. 25일 오전 10시~12시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모유수유와 임산부 튼살 마사지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 24일까지 임산부 부부 20쌍을 선착순으로 방문 또는 전화 접수 받는다. 문의 장안구보건소 031-228-5827/ 팔달구보건소 031-228-7718/ 영통구보건소 031-228-87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해가 져서 어둔 날에 옷 갈아입고 어디 가오?” 일제강점기 말, 평화롭던 목포의 작은 섬마을에 일본 고등계 형사가 들이닥친다. 조상의 묘에 군자금이 숨겨져 있다면서 섬마을의 조상 묘들을 파헤치기 시작한 것. 이 일로 마을에 화를 당할까 두려워진 마을 사람들은 순이의 아버지인 절름발이 광수를 제주로 추대, 조상의 원혼을 달래는 당제를 지내게 된다. 하지만 고기잡이를 떠났던 어선이 풍랑을 만나 다들 죽게 되는 등 재앙이 계속되자, 광수를 제주로 다시 한 번 당제를 지낸다. 하지만 광수 부인이 문둥병에 걸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은 제주인 광수를 모든 재앙의 근원으로 몰아 부치는데... 경기도립극단(예술감독 전무송)이 ‘이만희’와 ‘강영걸’이라는 히든카드를 빼 들었다. 이만희 작가는 영화 , , 연극 등을 집필한 국내최고의 작가로 강영걸 연출가와는 1990년대 최고의 화제작 , 를 통해 명콤비로 탄생했다. 이들의 창작초연 작품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해가 져서 어둔 날에 옷 갈아입고 어디 가오’가 주목되는 이유다. 22일~26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전석 3만원. 문화회원은 20% 할인된다. 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2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미국 유학의 경제적, 문화적, 교육적 효과 극대화하기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매년 2,000명 이상의 한국 중고등학생에게 미국에서 1년 동안 수업을 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최근 7년간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입 소문을 통해 진행자의 상당수가 최종 결심을 할 만큼 신뢰성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외고 입시에 실패한 학생, 외고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 미국 사립 고등학교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 명문대 국제학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매년 교환학생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교환학생프로그램의 장점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실제 생활 속에서 영어를 배우고 익히는 환경에 전면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달러 환율이 오르며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부모들에게 영어 사교육 시장에 투여하는 비용에 상당하는 가격으로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립학교를 다니는 것이기에 학비가 무료이며 홈스테이 할 호스트 부모는 자원봉사 하는 것이기에 홈스테이 비용 또한 무료이다. 물론 항공료 및 비자 수속 비용과 미국 유학생 등록을 위한 진행 비용 등이 따로 들어가지만 연간 천 만원 내외의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에서 10개월간 정규 교육을 받으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외국인으로서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10개월 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여 미국의 공립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수업 및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통하여 국제적 친교를 맺을 수 있다. 학생들은 한국에서처럼 대학입시를 위해 맞추어진 과목을 마지못해 공부하는 대신 자신의 재능과 관심, 그리고 능력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정규 수업은 오후 3시쯤 끝나며 이후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들 중 자신의 취미와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즐겁고 유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방과 후 밤 늦도록 이 학원 저 학원을 전전해야 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스스로 결정하여 선택한 수업을 듣고 자신의 취미와 관심을 살린 방과후 수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경험은 스스로 미래를 생각하고 결정하는 데 중요한 도움을 주는 체험이 될 것이다. 현지 기관과 호스트 가족들은 학생들의 음주, 흡연, 마약, 이성 교제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여 학생들이 일탈적 행동을 할 수 없도록 노력하여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학생들은 문화적 교류의 가교 역할을 자원한 호스트 부모의 가정에서 호스트 가족들과 생활하며 생생한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다. 미국인 호스트 가정에서 생활한다는 점은 학교 수업이 끝난 후 가정 생활에서도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는 것을 말한다. 즉 깨어 있는 동안에는 영어만을 사용해야 하는 ‘24시간 영어몰입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영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영어 사용 능력은 단기간에 확실하게 증진될 것이다. 또한 아시아계 학생이 거의 없는 중소도시에 배정하여 더욱 확실한 영어 몰입 환경을 조성한다. 교환학생활용하여 교육효과 극대화하기--철저한 준비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가진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준비 없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심각한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내용과 진행과정, 목표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지와 목표를 확실히 점검하여 그 가능성과 효과에 대해 판단하고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교환학생은 호스트 가정의 생활 방식이나 사고방식이 한국 가정의 생활방식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에 적응해야 한다. 호스트 부모가 자원하여 국제교환학생을 돌보겠다고 해서 자신들의 생각이나 행동 방식을 국제학생에 맞추어 주지는 않을 것이다. 서로의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이에 대해 일정한 배려를 할 것이라 예상해도 교환학생은 호스트 가정의 생활 규칙에 적응하고 따라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 문화의 일반적 특징으로 언급하는 것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한다’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부모님이 학습이나 생활 모두 일일이 챙겨주던 습성을 호스트 가정에서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이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미리 생활 습성을 고치도록 연습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미국의 중등 교육 과정은 한국에서처럼 이미 짜놓은 과목과 시간을 무조건 따라가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적합하며 관심 있는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자신의 목표와 관심을 반복해서 점검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공립학교의 정규 수업을 듣는 과정에서 수동적으로 교사가 가르치는 것을 흡수하는 수준에 그치기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더불어 자신의 의사와 주장을 말로는 물론 글로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적, 문화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즉 자신이 스스로 원하고 가고 싶어하는 것인지, 목표를 확인하고 그 가능성에 대해 판단하고 이해하려는 준비과정이 선행되어야만 한다. 교육과 미래 분당지사 031-704-69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마리오네뜨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마리오네뜨’가 찾아온다. 유앤아이센터 내 화성아트홀의 4월 기획공연인 ‘마리오네뜨’는 비보이 퍼포먼스다. 세계 최대규모 비보이 대회인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에서 아시아팀으로는 최초우승한 ‘익스프레션 크루(Expression Crew)’가 주축이 됐다. 뉴웨스트 크루(NEWEST CREW), 펌킨크루(PUNKIN''CREW) 등도 참여한다. 동화적인 이야기 전개로 다른 비보이공연과 차별되며, 일러스트 삽화와 장외설명(Narration)을 통해 관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샌드 애니메이션, 블랙라이트, 그림자극 등 다양한 기법과 ET, 트랜스포머 등 영화 속 명장면 패러디까지 볼거리가 다채롭다. 25, 26일 공연하며, 학생, 기업 등 단체는 전화예매를 통해 할인 적용받을 수 있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화성아트홀 031-267-8888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진실을 향한 몸부림, 신화 2000 극단 여울이 제3회 정기공연인 ‘신화2000’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여울은 지역연극의 활성화와 창작 및 실험 위주 공연으로 새로운 연극언어를 개척하기 위해 05년 창단됐다. 수원의 젊은 공연예술가들이 참여해 수원 고유의 소재와 명작의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06년 창단공연 ‘서울테러’와 08년 ‘그 여자의 쓰디쓴 눈물’을 공연했다. ‘신화2000’은 서 박사가 치료감호소에서 복역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리극을 진행하기 위해 사이코드라마(Psycho-Drama, 심리극) 작가인 최 작가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된다. 심리극과 재판극이 극중극 형태로 얽혀 ‘신화’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만든다. 작품을 기획한 김기선 씨는 “소극장 운동이 확산돼 지역 연극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티켓 참가작인 ‘신화2000’은 KBS수원아트홀에서 17~19일 공연된다. 일반, 학생 1만5000원. 문의 극단 여울 031-296-9995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광교신도시 공공기관도 돈벌이 치중?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수원경실련)은 25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지방공사가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이던하우스의 분양원가를 부풀려 461억원의 수익을 챙겼다”며 분양원가 공개를 요구했다. 수원경실련은 “이던하우스의 분양가는 3.3㎡당 1208만원이지만 용인지방공사가 시공사에 입찰한 내역을 통해 건축비 원가를 추정해보면 모두 합쳐 3.3㎡당 392만8000원에 불과하다”며 “원가에 49% 이윤을 붙여 분양수익을 챙긴 셈”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던하우스 건축비는 SH공사의 장지택지지구 아파트의 건축비에 비해 3.3㎡당 278만원이나 높다”며 “후분양아파트인 장지지구의 경우 실제 투입된 모든 건축비가 계산됐다는 점에 비춰 이던하우스 건축비는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도 터무니없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광교신도시의 조성원가는 1㎡당 241만8000원인데 경기도 등 4개 시행자는 1㎡당 311만6000원에 이던하우스 부지를 용인지방공사에 수의계약형태로 넘겨 모두 308억원의 택지개발 이익을 가져갔다”며 “이로 인해 공급면적 113㎡를 기준으로 가구당 4376만원이 입주자에게 전가됐다”고 주장했다. 수원경실련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이라는 근본 목적을 망각한 시행자들에 의해 신도시 개발이 땅장사, 집장사로 전락하고 있다”며 “특히 경쟁절차 없이 택지를 받은 공공기관은 분양아파트가 아니라 공공주택으로 건설하는 쪽으로 아파트 공급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용인지방공사 관계자는 “경실련이 주장하는 건축비에는 최근 3년간의 물가상승률과 인건비, 이자 등의 금융비용은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며 “내부 논의과정을 거쳐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도 27일 해명자료를 내 “전용면적 85㎡ 이하는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의 공급가격 기준에 맞춰 조성원가의 110% 수준에 공급했고 블록별로 용적률에 맞춰 택지공급가를 차등 적용했다”며 “광교신도시 택지는 개발이익 없이 적정하게 공급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기도·수원시·용인시·경기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수원시 이의동과 하동, 용인시 상현동 일대 1122만여㎡(340만평)에 3만1000세대의 주택을 공급, 7만75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