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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엄마의 간섭을 “0”으로 만들어라!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힘은 아이의 성공적인 미래를 보장하는 강력한 보증수표가 된지 오래. 독서도 많이 해야 하고 논술, 영재수학, 실험과학도 챙겨야 한다. 하지만 무조건 배우기만 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닐 터. 그 안에도 분명 중요한 핵심이 있다. 진정으로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은가, 그에 필요한 마인드와 환경은 무엇인지 뫼비우스 수원지사 이미경 지사장을 통해 들어보기로 하자. 논리성은 수학에 숨어있다 - ‘why’에 근거를 달라 ‘창의’와 ‘엉뚱함’의 차이는 근거의 유무에 달렸다. 근거란 ‘Why-왜’와도 연결된다. 기존의 것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보태져 새로운 산출물이 만들어졌다고 하자. “왜 그렇게 됐어?”, 보통은 ‘그냥’이라고 대답하는 아이가 대부분이지만 더러는 논리적으로 설명하려고 드는 아이도 있다. 뫼비우스 이미경 수원지사장은 ‘논리성은 수학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수학을 근거의 학문이라고도 하죠. ‘왜’ 라는 물음에 아이는 근거를 만들기 위해 논리적인 얘기를 펼치게 되거든요.”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아이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교구로 생각을 키워나가라 한번 보는 것보다 직접 만져보는 것이 교육에 훨씬 효과적인 이유는 경험의 차이가 생각의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 “직접 만져보는 활동은 생각을 키워나가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생각에 생각이 더해지면서 사고력도 길러지는 건 물론이고요.” 이미경 지사장은 ‘꾸준한 자극이 될 수 있도록 연령에 맞는 적절한 도구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한다. 기억, 변별, 분류의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카드놀이나 같은 모양의 도형 꽂기 등 스스로 조작해 볼 수 있는 교구에서 서로 상호작용을 통해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교구로 옮겨가면 좋다. 교구 하나에도 창의력의 조건인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보드게임은 연령에 맞게, 스토리가 있는 것을 선택 교구를 선택할 때는 기능만 강조되는 완성된 교구보다는 단순한 것을 고른다. 어른의 입장에서 봤을 때 ‘너무 단순하다’ 싶을 정도의 교구 즉, 원초적인 것을 택한다. ‘색종이도 가장 원초적인 도구가 된다’는 게 이 지사장의 명쾌한 설명. 레고와 같은 블록도 좋고 더 나아간다면 뫼비우스의 ‘입체 큐브’처럼 모든 면으로 조립이 가능한 큐브를 활용하는 것이 창의적인 생각을 도출해낼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이 많이 하는 보드게임도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그 안에서 질서와 규칙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게 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보드게임을 함께 고르는 것도 방법. 단, 색깔과 재질,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뫼비우스의 ‘휙휙 작은 마녀들’은 유아들이 좋아하는 유령인 마녀가 등장, 마녀달리기를 통해 그 안에서 이야기를 꾸며나갈 수 있도록 했다. 어휘능력이 키워지는 건 물론이다.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과학, 실험으로 원리 정립해야 ‘Why’는 과학에도 통한다. 호기심에서 출발해야 어떤 현상이 정말 그런지를 확인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학교 안에서나 시중에 나와 있는 과학교재를 활용한 실험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화학 쪽에 치중해있고 나머지 과학 영역은 지면 학습으로 이뤄지는 게 대부분. 물리·전기는 암기과목이 아닌, 수학의 개념에서 원리를 이해하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과정이 필요한 분야다. “아이가 어릴 땐 계절의 변화로도 쉽게 생물의 원리를 설명할 수가 있죠. 봄꽃은 다른 계절과 달리 파란 싹이 나기도 전에 꽃부터 피는 특징을 가졌거든요. 아이가 성장하면 과학관과 같은 체험학습장에 데려가거나 함께 과학교재를 접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지사장은 ‘같이 해보자는 말을 아이들은 가장 좋아 한다’고 덧붙였다. 과학실험교육 기관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뫼비우스의 과학학습은 실험이 80% 이상을 차지,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만들어가도록 했다. 수력, 풍력, 태양력 등 대체 에너지의 원리를 경험해볼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키트도 눈에 띈다. 엄마의 간섭과 아이의 창의력은 반비례, 자율성을 보장해줘야 아이는 누구나 창의성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그 창의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면 엄마는 과감히 엄마의 경험을 버릴 필요가 있다. 어른의 경험을 아이에게 주입하게 되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뭔가를 터득하는 소중한 과정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이게 뭐야(What)’로 시작해 ‘왜 그래(Why)’로 옮겨가는 아이의 호기심에, 만족할만한 성실한 답변도 따라줘야 한다. 그래야 꼬리에 꼬리를 문 질문이 가능해진다.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를 원하는 요즘 엄마들에게 이 지사장의 답변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엄마의 간섭이 100이면 아이의 생각은 0, 엄마의 간섭이 0이면 아이의 생각은 100이 된다.’ 엄마, 아이 모두 호기심 덩어리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건이라는 점도 말이다. 문의 뫼비우스 수원지사 031-273-8583~4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두툼한 생고기가 ‘제육볶음’의 진수를 말하다 이렇게 두툼한, 육질이 그대로 살아있는 제육볶음은 만나본 적이 없다. 무늬만 제육볶음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다. “생고기만을 취급하기 때문”이라는 전인임 대표는 “3~4mm의 두께로 썰어야 육즙이 덜 빠져나와 맛있다”고 비결을 전한다. 아니나 다를까, 옆 테이블에 내어진 ‘목항정’도 두께가 심상치 않다. ‘먹음직스럽다’는 표현은 이런데서 오는 모양이다.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제주도산 돼지 앞다리 살과 매콤 달콤한 소스가 만났으니 그 맛은 짐작하고도 남을 것. 철판에 담긴 제육볶음 외에 반찬도 예닐곱 가지 뒤따른다. 여기에 집에서 직접 담근다는 구수한 된장찌개까지 한상을 메운다. 메인이 이정도인데 반찬 맛은? ‘전라도가 고향인 주인이 직접 만들기 때문에 반찬도 그만’이라고 동행한 김옥심 씨가 귀띔한다. 다시마와 비슷한 ‘명이나물’은 울릉도에서만 난다는 귀한 채소. 전 씨가 직접 주문해서 가져온다는데 새콤하면서 담백한 맛이 식욕을 돋운다. 게장처럼 간장에 절였다는 대하는 탱탱한 게, 노오란 알로 꽉 찼다. 갓 잡은 생선처럼 바다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다면 설명이 될까. 기본 반찬은 3개 정도, 3~4가지 반찬은 매번 바뀐단다. 젓갈 등 몇 가지 밑반찬은 단골손님들의 식성에 맞게 미리 준비해놓는다고. 다소곳하고 상냥한 전 대표의 얼굴이 환하게 손님을 맞는다. 색다른 반찬 맛에 끌려, 재료의 푸짐함에 이끌려 몇 번은 걸음 해야만 할 것 같다. 다음번엔 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메뉴 : 180g 기준 목항정 1만원, 삼겹살 9000원, 돼지왕갈비 1만원, 낙지볶음·제육볶음(2인기준)1만 6000원, 김치찌개·된장찌개 각 6000원 위치 : 장안구 율전동 406, 성균관대학교 건너편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주차 : 가게 앞 주차 가능 문의 : 031-293-8213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요리, 역사, 문화유산 등 다양한 체험활동 열려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이하 JYCC)에서는 저소득층, 소외계층, 한부모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탐방을 마련했다.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아 무료로 운영된다(5천원 내외 재료비는 별도부담). 국내 세계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세계문화유산을 찾아서’와 자연과 농촌을 접하는 ‘자연친화 프로젝트-이색마을기행’으로 구성됐다. 수원지역 초등 3~6학년 대상이며, 40명 모집한다. 학교나 사회복지시설 추천으로 신청받는다. 25일 전북 고창으로 세계문화유산 탐방을, 5월 23일 화성 은행나무마을로 농촌체험을 떠난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는 2·4주 토요일 오전 10시 가족단위 놀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키즈 쿡’에서는 요리를, ‘키즈 가드너’에서는 접시정원·사막정원 등을 만들게 된다. 첫 체험은 25일부터. 기수별로 한 가족 2~3인 기준 8가족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별도의 재료비가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는 무료공개강좌가 열리는데, 천연비누만들기(4/15), 웃음테라피(4/22), 인간관계와 자기표현(4/29)가 강의될 예정이다. 경기자주여성연대 산하 우리누리에서는 25일 강화도로 역사체험기행을 떠난다. 23일까지 신청받는다. 충주(5월), 여주(6월)의 역사체험기행 일정이 계획돼 있다. 문의 수원시가족여성회관 031-228-3463~5 우리누리 역사체험기행단 031-241-0087 장안청소년문화의집 031-246-798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화성은 내 친구, 화성으로 오세요~ 수원일하는 여성회 부설 화성문화센터에서는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화성은 내친구’ 1~3기를 모집한다. 각 기수별로 디카로 찍는 화성, 능행차도로 꾸미는 8폭 병풍, 내가 그리는 화성전도 등의 프로그램이 3회에 나뉘어 진행될 예정. 모집인원은 기수별 선착순 10명, 3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문의 화성문화센터 031-241-8591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수원여성지도자대학 교육생 모집 여성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리더십 향성을 위한 아주대 여성리더십센터 주관 이 문을 연다. 근본적인 마인드 변화부터 셀프 리더십 증진, 자기표현 기법 향상 등 21세기 여성 지도자 육성을 위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원시 주최 타교육 수강대상자를 제외한 수원시에 거주하는 여성이면 신청 가능하다. 강좌는 5월 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아주대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이뤄지며, 접수는 이달 30일까지이다. 동 주민센터나 시 가족여성과 등에 방문, 전화, 이메일(mine68@korea.kr)로 접수할 수 있다. 교육비는 10만원. 문의 수원시 031-228-3218, 2218/ 팩스 031-228-377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단지 내 사랑방인 당구장에서 운동하고 친목 쌓아요 당구장에선 주부와 어르신도 같이 어울리며 즐겨 영화 ‘칼라 오브 머니’나 당구대회에서 보여지는 당구는 색깔과 소리에서 사람을 압도하곤 한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당구장에서도 냄새와 소리가 따른다. 담배 연기와 자장면 냄새가 뒤섞인 속에서 큐대와 당구공이 부딪힐 때마다 그 소리의 경쾌함에 따라 탄성이 교차한다. 동탄 푸른마을 두산위브의 당구장은 냄새를 없애고, 입주민의 다양한 참여를 더했다. 밝고 정갈한 분위기에서 주부와 어르신이 청·장년과 어울려 당구를 즐기는 모습이 두산위브의 당구동호회 ‘큐’의 첫 인상이었다. 크리켓처럼 옥외 스포츠였던 당구가 실내 게임으로 개량돼 유럽 각지에서 발달되기 시작한 것은 14~15세기 경으로 추정된다. 장방형인 당구대 위에서 공과 공을 부딪쳐 득점을 겨루는 게임인 당구는 4구와 포켓볼로 나뉜다. 스포츠인 당구는 초보자들에게는 물리학 실험무대이기도 하다. 경도가 높은 압축 플라스틱 재질의 당구공은 완전 탄성충돌에 가까운 성질을 보여 작용과 반작용에 따르는 힘의 변환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호회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단지 내 사랑방 두산위브의 당구장 및 포켓볼 당구대는 건설사에서 제공했고, 4구 당구대는 아파트에서 자체 구입했다. 문종민 큐 당구동호회장은 “큐 모임은 올해 2월 결성됐고, 현재 42명이 가입했다”고 소개했다. 문 회장은 “당구를 1시간 치면 1,600보 쯤 걷게 된다. 무료하게 있기 보다는 운동도 되고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기 때문에 노인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큐’의 심운택 총무는 “회원들은 직장인부터 어르신, 주부까지 다양하다. 당구장 이용은 회원이 아니더라도 두산위브의 20세 이상 입주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당구동호회를 만들어 회비를 걷고 회칙을 정한 것은 당구장의 유지,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회원들에게는 가입비와 연회비를 1만원씩 받는단다. 동호회하면 회원들의 친목과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탓에 다소 폐쇄적인 성격을 띠기 마련인데, 두산위브의 ‘큐’에는 의무와 책임만 부여될 뿐 별다른 권리나 이익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동호회원들의 회비로 공 닦는 기계를 들여놓고, 초크와 큐대의 팁 등 소모품을 사고, 탁구채도 갖췄다. 포켓볼과 4구 당구대가 한 개씩 밖에 없어 기다리는 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탁구, 장기, 바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동호회원이 기증한 무협지를 읽을 수도 있다. 두산위브의 당구장은 단지 내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입주민이라면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 이곳에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당구를 통해 친목을 쌓는다. 큐의 뿌리에는 두사모가 있다 ‘큐’에는 ‘두사모’회원들이 많다. ‘두산위브를 사랑하는 모임’인 두사모는 매주 토요일 9시 반에 모여 아파트 단지와 단지주변까지 청소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제초작업까지 행한다. 두사모 총무이자 큐 회원인 김봉철 씨는 “두산위브는 푸른마을에서 제일 먼저 입주했다. 입주 초기부터 단지와 단지주변 외곽까지 자발적으로 청소를 시작한 게 계기가 돼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했다. 노는 토요일에는 단지 내 중학생들의 참여율도 높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봉사활동인 탓에 이웃단지에서 봉사활동 인증을 위해 참여 문의가 올 정도다. 김병양 씨는 “초기에는 노인정에서 매주 월요일에, 두사모에서 매주 토요일에 단지 청소를 했다. 세대가 어울려 같이 활동하는 것이 보다 의미있다고 여겨 같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위브는 친환경설계와 입주민을 위한 복지·공동시설, 주민의 화합력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해 ‘제12회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겉모습은 시간이 지나면 낡고 초라해질 수 있지만, 자발적으로 우러나는 이웃에 대한 배려와 봉사정신은 시간이 갈수록 그 향이 짙어질 것이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도서관의 문턱이 낮아졌다 4월 셋째 주인 12~18일은 제45회 도서관주간이다. 공공도서관에서는 다양한 관련행사가 마련됐다(본보 776호 게재). 도서관은 단순히 책과 자료를 찾고 빌리는 공간만은 아니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계층에 맞춰 문화활동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종합문화공간’인 도서관을 돌아봤다. 북스타트(Book Start) - 영유아부터 책읽기의 즐거움을 익힌다 3일,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이하 북수원도서관)의 첫 번째 북스타트 교육 프로그램으로 ‘책이랑 놀아요’가 진행됐다. 유아들의 특성을 고려해 놀이방 매트를 바닥에 깐 강당에서 강사의 지도에 따라 ‘세모야, 어디 가니’라는 책과 친해지는 작업이 이뤄졌다. 북스타트는 1992년 영국의 전직교사이자 도서관 사서였던 웬디 쿨링이 ‘태어나 처음 건강진단을 받으러 보건소에 오는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무상으로 선물하자’고 제안해 시작됐다. 92년 300명으로 시작된 북스타트는 02년 65만 명의 신생아가 참여할 만큼 대중화됐다. ‘책을 나누는 즐거움’을 배우는 북스타트는 올바른 양육, 문맹부모의 읽기·쓰기 능력 개선, 지역도서관 이용증가, 사회적 소외문제 해결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 일본에서는 2000년 시작됐고,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북스타트한국위원회가 주관해 서울 중랑구에서 시범사업이 시행됐다. 열람봉사팀 조경수 씨는 “북스타트는 무료로 그림책을 나눠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매주 수요일 북수원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수원시내 6~24개월의 영유아들의 북스타트 회원가입을 받는다. 책꾸러미 선물과 함께 권장도서목록도 배부되며, 책 읽어주는 시간도 갖는다. 매주 금요일에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책과 친해지는 통합활동과 이론강좌가 3회 교육과정으로 꾸며졌다. 박미영 열람봉사팀장은 “현재 200여 명이 북스타트 회원에 가입했다. 3주에 40팀씩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프로그램은 활동이 가능한 12~24개월을 대상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부모교육 - 육아해법을 전문가 및 저자에게 듣는다 영통도서관에서는 저자 초청 강연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뚝딱! 100권 엄마랑 그림책 놀이’의 저자 초청강연이 3월 15일 열렸다. ‘책과 가까워지는 아이 책과 멀어지는 아이’의 저자이기도 한 박은영 씨가 유아~초등 저학년의 독후활동에 대해 들려줬다. 4월 18일에는 ‘엄마와 함께 하는 학습놀이’의 저자인 박정금 씨가 진행하는 강연이 열린다. EBS 에서 인지학습전략 전문가로 조언했던 박 씨는 자녀의 학습교육을 놀이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영통도서관 김창숙 사서는 “09년 6회의 부모교육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영통도서관에서는 자녀의 독서 및 생활지도, 부모교양에 관한 저자 및 교육 관련단체 강사 추천도 받는다. 도서관주간행사로 ‘책 읽는 엄마 책 먹는 아이’의 저자 한복희 초청강연(4/17, 북수원), ‘한번 익혀 평생 가는 초등공부습관(4/20, 선경)’, ‘나쁜 어린이표’의 황선미 작가 초청강연(4/24, 서수원)도 열린다. 행복한 글쓰기 - 취미, 여가에 대한 어르신의 욕구를 읽다 2일, 수원시립중앙도서관(이하 중앙도서관)의 ‘행복한 글쓰기’ 강의장은 열기로 뜨거웠다. 빈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참석률도 높았으며, 수업이 진지하게 이뤄져 카메라 셔터 소리가 날까 신경이 쓰일 정도였다. ‘행복한 글쓰기’는 05년부터 중앙도서관에서 시작된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2시간씩 글쓰기 강좌가 진행되며, 연 2회 문학기행을 떠난다. 강좌를 마치며 종강 작품발표회를 열고, 문집 도 발간한다. 4집까지 발간된 문집에는 수필, 기행문, 자서전, 시, 제문까지 다양한 형태의 글이 실렸다. 배미정 사서는 “다른 강좌보다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녀는 등록한 49명에게 매주 꼬박꼬박 안내문자를 챙긴다. 올해로 5년째 ‘행복한 글쓰기’를 지도하는 윤수천 동화작가. 그는 좋은 글을 ‘편한 글’이라고 했다. “느낌을 잘 전하는 글에는 감동, 재미, 편함이 있어야 해요. 많이 읽고 쓰면 잘 쓸 수 있지요.” 간략하지만, 핵심이 담겨있는 말이다. 도서관주간 행사 안내 4월에는 도서관마다 이색전시가 열리기도 한다. 지혜샘도서관에는 ‘인류를 이끄는 도서관전’이 열린다. 세계의 공공도서관, 기록 및 책의 역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북수원도서관에는 라는 이름의 ‘주제가 있는 책 전시회’가,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에서는 08년 문화행사 작품전시회가 진행된다. 영통도서관 어린이실에서는 초등생 회원에게 ‘옛날 옛적 수원에’를 17일까지 배포한다. 문의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 031-228-4777 수원시립중앙도서관 031-228-4783 영통도서관 031-228-4751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봄맞이 녹색 열려 ‘나눔 장터의 날’ 행사 열려 28일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나눔 장터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재활용품 기증 및 판매, 중·고생 교복 및 참고서 판매, 시민·학생의 자율 교환, 판매 등으로 이뤄진다. 각종 체험행사와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될 계획이다.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23일까지 각 구청 환경위생과에서 재활용품 접수를 받는다. 문의 수원시 청소행정과 031-228-3253/ 장안구 031-228-5309/ 권선구 031-228-6309/ 팔달구 031-228-7309/ 영통구 031-228-89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1
- 실내원예 공개강좌 교육생 모집 수원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실내원예 공개강좌 교육생을 모집한다. 3월 27일~4월 2일까지 운영될 강좌에서는 실내 원예식물 기르기 및 분갈이 요령, 이론 교육, 공기 정화식물 심기 실습 등을 배울 수 있다. 영통구(27일), 장안구(30일), 팔달구(31일)는 각 구청 대회의실, 권선구(4월2일)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운영된다. 각 구별로 100명 씩, 2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농업기술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접수 가능하다. 문의 수원농업기술센터 031-296-59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1
- 가족과 함께 하는 도자체험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이하 JYCC)에서 도예체험이 열린다. 28일 오후 JYCC 대강의실에서 진행되며, 30명 가족(초등생 이상)이 참여하게 된다. 도예이론 설명과 물레 시연, 도자기·메주 모빌 만들기로 구성되며, 2주 후에 만든 작품을 받아볼 수 있다. 체험에 적합한 복장과 앞치마만 준비하면 되며, 참가비는 없다. 21일까지 접수한다. 문의 장안청소년문화의집 031-246-789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