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의 청소년,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키우자 먼저 청소년과 공감대를 형성해야 언제부터인가 꽃 한 송이 바라보는 데 인색해진 나. 그래서일까. “아이와 함께 피어있는 꽃을 감상해 본적이 있느냐”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의 엄익수 관장의 질문에, 순간 삭막하기만한 마음이 부끄러움으로 채워졌다. 엄 관장은 96년 로터리 클럽 회장을 맡으면서 청소년 활동을 지원, 육성해 왔고 지난 06년부터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던 고교시절의 동아리활동을 회고한다. ‘청소년기의 경험이야말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청소년활동에 더 많은 애정을 가지게 된 것 같단다.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가 소원해지고, 부모의 역할이 오직 대학을 보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로 쳇바퀴 돌 듯 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 짜인 틀 속으로 아이들을 내몰기 보다는 가정에서부터 아이들의 정서나 감정을 공유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부모들의 배려와 공감이 자기존중으로, 뒤이어 타인에 대한 존중으로 확대되어 질 수 있다는 것. 청소년들의 끼, 재능,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수원청소년 문화센터에는 문화강좌,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방송·신문·문화 동아리활동,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일본·중국·호주 등지로의 청소년들의 국제 교류 등 20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 중이다. 엄 관장은 문화센터가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자신들의 다양한 끼, 재능, 포부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자기에게 맞는 것을 찾아내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자신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적성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정책도 펼쳐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나중에 청소년들이 사회의 지도자가 되겠죠. 서로 공감하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공동체로 끌어들여야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겁니다. 우리 아이들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키워야 합니다.” 그의 말을 듣고 있자니 그러한 노력은 그 누군가가 아닌 우리가, 우리 사회 모두가 담당해야 할 몫이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8
- 무릎 꿇고 앉는 자세는 휜 다리 ‘공공의 적’ ‘크면 괜찮겠지’, ‘다리가 휘었다고 그리 큰 문제가 있으려고...’, 아이의 다리가 휜 것에 대한 엄마들 대부분의 반응이다. 특히 남자아이를 둔 경우라면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게 현실. 하지만 그저 휜 다리를 미용상의 문제로만 치부하기엔 무리가 있을 듯하다. 전체적인 몸의 균형이 흐트러져 성장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세재활의학과 허광용 실장에게서 휜 다리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들어봤다. 휜 다리 방치하면 성장통, 척추측만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휜 다리란, 다리의 뼈 자체가 휘거나 뼈의 정렬이 잘못돼 무릎을 사이에 두고 넓적다리뼈에서 정강이뼈로 이어지는 축이 일직선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O자, X자, 안짱다리가 이에 속하는데 대부분은 뼈 자체가 휘었다기보다는 유전적인 요인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뼈의 정렬이 잘못된 경우다. 좌식생활을 하는 동양인들에게서 휜 다리가 많이 나타나는 것만 봐도 그렇다. 연세재활의학과 ‘휜 다리 교정클리닉’ 허광용 실장은 “고관절, 무릎 관절을 구부리는 등 인위적인 자세를 만들다 보면 관절 주변의 인대가 짧아져 고관절이 회전하게 된다. 특히 무릎을 꿇고 앉거나 W자형으로 앉는 자세는 안짱다리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생후~2세까지 O자형이었던 다리가 X자형으로 자라고 6~7세 이후에는 일자다리가 되는 것이 정상적인 과정. 그렇지 않다면 아이의 평소 습관을 잘 살펴보고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방치하게 되면 외관상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골반, 척추에까지 영향을 미쳐 성장통, 척추측만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칭과 깔창, 교정기로 휜 다리 치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는 안짱다리가 많이 나타나는데, O, X자형 다리와 달리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교정하면 완치율이 높은 편이다. 연령이나 심한 정도, 유연성 등에 따라 짧게는 4~5개월, 길게는 3년 이상의 교정기간이 소요된다. 어릴수록 좋지만 남자는 하체가 길어지는 초등학생 시기, 여자는 초경이 시작되기 전에 교정을 받아야 효과적이다. 진단은 유전적 요인과 원인을 파악하는 상담과 족압 측정기(족저경, Podoscope), X-ray 검사, 관절각도 측정기(tractograph)와 종아리 안짱 측정 각도기(gravity goliometer) 등을 활용한 각도 측정을 종합해 이뤄진다. 족압 측정기 밑에는 거울이 달려있어 발 모양 및 발의 형태를 파악할 수 있다. 치료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환자의 신중한 결정이 중요하다. 아이의 신체 치수에 맞게 처방된 교정기는 월 1회의 정기진료에서 현재 상태에 맞는 각도로 조절된다. 평소에 신고 다닐 수 있는 특수깔창과 스트레칭 등으로 치료를 병행한다. 평소 예방이 중요-1년에 한번 정도 하체 X-ray 촬영하면 좋아 휜 다리를 가진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종아리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유연성 부족으로 운동 및 보행 후 근육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의 유연성 증진을 위해 벽면에 두 손을 짚은 후 앞다리의 무릎은 구부리고 뒷다리는 구부리지 않는 스트레칭을 권한다. 반대로 앞무릎과 뒷무릎을 함께 구부리면 뒷다리의 앞쪽 허벅지의 유연성을 증가시킨다. 이런 스트레칭이 어려운 소아의 경우는 발바닥의 앞쪽 부위에 수건을 감아서 몸 쪽으로 당기는 응용방법을 활용해본다. 허벅지 안짱다리의 스트레칭은 엎드린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반대 다리 아래로 구부려 넣고 구부러진 다리의 엉덩이를 수직에서 아래로 지그시 눌러주면 된다. 허 실장은 “어린 아이라면 스트레칭만으로도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면서 “휜 다리의 원인은 질환적인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1년에 한번 정도는 하체의 X-ray를 찍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물론 여기에는 휜 다리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의 인식변화와 함께 평소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습관화시키는 부모의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 도움말 연세재활의학과 휜 다리 교정클리닉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휜 다리 자가진단법 ▷안짱다리-무릎이 안쪽으로 돌아가 보이고 발끝도 안쪽으로 들어가는 안짱 보행을 한다. 자신의 발에 잘 걸려서 넘어진다.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로 인해 발등에 굳은살이 박혀있다. 무릎 밑이 검은 편. ▷O자형다리-발목을 붙이고 자연스럽게 힘을 뺀 상태에서 벌어진 무릎의 간격이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5cm)가 된다. 고관절이 안쪽으로 돌아가면서 무릎의 방향도 안을 향해 있다. ▷X자형다리-무릎을 붙이고 자연스럽게 힘을 뺀 상태에서 복사뼈의 사이가 약 5cm정도 벌어진다. 아이의 발목을 붙이려고 할 때 무릎이 어긋나는 경우에도 의심해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8
- 논술에 자신 있다면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도 가능 2008년 52%, 2010년 58% 등 4년제 대학 모집정원 중 수시모집인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 여기에 2010년 수시에는 학생부와 논술, 심층면접, 인·적성검사 등의 대학별 고사, 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한 전형방법이 도입됐다. 그 중 논술은 상위권 대학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학별로 우선·일반전형에서 40~100%의 논술 비중을 보이고 있는 바, 자신의 현재 위치를 잘 파악하고 전략만 잘 짠다면 승산은 있다. 수능전후로 2학기에서 두 차례 지원 가능, 수능최저등급도 감안해야 2010년 대입 수시모집은 수능을 전후로 2-1, 2-2로 나뉜다. 수시모집에 나선 대학이 내신을 기본으로 논술고사, 심층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2학기 1차 모집에서는 학생부우선선발, 논술우선선발 등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분야별 우수학생을 선발한다. 성적반영비율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 수능성적 이후의 2차 모집에서는 대학별 수능최저등급의 반영 유무를 꼼꼼히 살핀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는 수능최저등급이 이원화되어 있어 상위권 학생은 우선선발 전형(언·외·수 1등급 or 1등급 2개)에, 학생부와 논술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일반선발 전형(언·외·수 2등급 2~3개)에 지원하도록 한다. 경기권 학생들의 70% 이상은 수시를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에 강한 서울과 신도시 일대 학생들과의 경쟁력에서 뒤질 수 있기 때문에 정시에 맞붙는 것은 수능 등급 형성에도 불리하다. 수능과 학생부, 논술 중 가장 자신 있는 분야를 염두에 두고 전략을 짜되 전문 학원을 통해 객관적인 수시입시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논술고사 중심 전형 많아 논술에 자신 있다면 도전해 볼만 해 2010년 수시모집 대학을 살펴보면 중위권 대학은 내신과 면접, 아주대·인하대·단국대·경희대와 같은 중상위권(인-서울)대학은 내신과 논술 성적을 반영한다. 전년대비 논술고사 실시대학이 증가한 가운데 서울 소재 대학들은 논술고사 중심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다. 경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국외대의 경우는 논술반영비율이 100%(모집시기와 우선선발 등에는 차이가 있음)로 수시합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승부처가 되고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수시 모집 시기가 달라 논술전형 중복지원도 가능해졌다. 논술 준비가 꾸준히 되어 있다면 인-서울도 노려볼만 하다는 결론. ‘조동기 국어논술전문학원 영통배움터’ 남태우 원장은 “논술에 자신 있는 3~4등급 학생이라면 정시에서 2등급 이상이어야 갈 수 있는 중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라”며 “학생부 성적의 역전은 어려울지 몰라도 철저한 논술 준비로 수능, 학생부 2~3등급 역전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수시에서의 하향지원은 금물이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지원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기 수준이나 그보다 한 단계 높은 대학(2-1, 2-2포함) 4~5곳을 선정해 준비한다. 논술 준비는 이렇게 ∝정독(精讀), 필사 훈련으로 읽기·쓰기 능력 갖춰야 논술은 다양한 배경지식 가운데 창의적인 사고를 도출, 체계적인 표현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요약하기, 비교하기, 적용하기, 견해쓰기 등 각 300~500자 안팎으로 유형별 글쓰기를 요구하는 대학논술의 경향에 따라 유형에 맞는 글쓰기 연습을 하는 것이 포인트. 제시문을 정독(精讀)하는 습관도 들여야 한다. 밑줄 긋기와 메모를 하면서 반복해서 읽고 답안을 쓸 때도 제시문을 여러 번 읽으며 수정·퇴고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남 원장은 “주요일간지 중 하나, 그 외에 다른 성향의 일간지 하나를 선택해 칼럼을 비교해 분석하고 필사할 것”을 권한다. 읽기가 사고력을 증진시키긴 하지만 쓰기 능력까지 향상시키지는 못하기 때문. 오히려 쓰기를 통해 읽기 능력과 사고력이 향상된다. 이런 훈련들은 다양한 배경지식의 습득과 함께 논술의 견해에 대한 예시능력을 길러준다. 목표하는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를 토대로 문제의 유형을 분석하고 채점기준을 살피는 것도 실질적인 논술 대비 훈련이다. ∝중학교까지 꾸준한 독서로 논술의 밑바탕 깔아야 논술의 핵심은 독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초등학생 때는 학교와 가정에서 생활화되어있던 책읽기와 독서록 쓰기가 중학생이 되면서 단절되는 것이 대부분. “책의 글씨도 작아지고, 중학교 때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엄마들이 아이의 책읽기를 멀리 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남 원장은 설명했다. 하지만 중1때까지는 내신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학습과 독서 시간을 적절히 분배하도록 한다. 물론 책의 양 보다는 질적으로 얼마나 정독해서 읽느냐가 중요하다. 엄마와 함께 10분이라도 책에 관한 토론을 한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책에 대한 감상평, 요약 등을 기록으로 남긴다.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인터뷰하기 등의 독후활동은 초등학생에게만 국한되는 활동은 아니다. 쓰기를 싫어한다면 간단한 사물묘사부터 시작해 쓰는 재미를 알아가게 해준다. 이렇게 중학교 3년 내내 책읽기와 쓰기가 생활화되면 고등학교 때는 자신이 스스로 독서시간을 조절하게 된다. 몸에 밴 독서습관과 독서이력은 논술의 실력도 키워주고 더 나아가서는 향후 비중이 커질 수시 입학사정관제에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로 만들어갈 수 있다. 도움말 조동기 국어논술전문학원 영통배움터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8
- 개념이 확장되는 수학, 원리·개념 이해 철저해야 외국어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자립형사립고, 자율고등학교 등은 저마다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지녔다. 탁월한 대학입학 실적을 보이면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 및 학부모의 1차 목표가 된 것이 현실이다. 2010학년도 특목고 및 자사고 입시경향 변화와 중학수학 따라잡기에 대해 전문가들의 도움말을 들었다. 내신반영률 높아진 입시, 수학 중요성 높아져 실용정부가 출범하면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 100개를 설립하고 과학고등학교(이하 과학고)와 영재학교를 확대한다는 발표가 잇따랐다. 수능과 논술의 비중이 강화되고 특목고와 자사고가 경쟁구조를 띠게 됐다. 2010학년도 특목고 입시에서는 ‘지역제한제도’가 시행돼 서울권 학생들이 경기권 외고에 지원할 수 없다. 30%를 차지했던 서울권 학생 대신 경기도 학생들이 진학하게 된다. 구술면접을 택한 학교들이 늘었는데, 경기외고, 김포외고, 동두천외고는 구술면접을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내신 실질 반영률이 높아지고 영어듣기가 강화됐다고는 하나, 실제 운영되는 내용에서는 큰 변화는 없다. 페르마 영통캠퍼스 박종섭 원장은 “내신을 절대시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신 11%에 해당한다면, 전형에 따라 2~10점의 감점이 이뤄진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경기권 공동출제 및 중학과정 이내 출제를 유도하기 때문에 영어듣기는 변별력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부터 학업성취도고사가 국어·수학으로 축소되는 것이 검토 중이며, 2012학년도부터 인문계 수능에서도 미·적분 및 통계가 포함되기 때문에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자사고 입시는 중등교과 심화문제 수준이지만, 입학 후 교과과정을 따라가려면 실제적으로는 고등학교 선행학습이 요구된다. 외고의 교과 반영 과목별 가중치에서도 수학은 사회·과학과 비교해 최고 5배, 국어·영어에 대해서도 1.5~2.25배의 우위를 지녔다. ‘개념의 확장’인 수학, 개념이해와 원리파악이 기본 중학교 수학은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확률과 통계, 기하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집합 및 정수·유리수·실수의 개념과 사칙연산(수와 연산), 다항식, 일·이차방정식과 부등식, 연립방정식의 풀이와 활용(문자와 식), 함수의 개념과 일·이차함수의 활용(함수), 도수분포·대푯값·산포도(확률과 통계),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삼각비(기하) 등을 들 수 있다. 화홍중학교 홍인숙 교무부장 교사는 “수학은 ‘개념의 확장’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자연수와 사칙연산의 기본개념을 중학교에서는 정수와 유리수로 확장하게 된다. 하위영역의 개념을 이해하고 원리를 파악했다면, 상위영역에서도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방정식과 함수 등 수학의 모든 영역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문제만 푸는 방식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초등학교 과정의 수학은 ‘정확한 숫자’로 표현됩니다. 중학교 과정의 수학은 ‘미지수를 포함해 표현할 수 있는 숫자는 아는 숫자’라고 봅니다. 문장제 형태도 별도의 문제로만 여기지 말고 실생활과 연계해 접근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문제파악만 제대로 되어도 답에 50% 이상 접근하게 되지요.” 배운 뒤에는 반드시 익혀야, 중·상위권은 선행보다 심화 적절 수학은 ‘빈익빈 부익부’가 심한 과목 중 하나로 단기간 투자로 역전이 쉽지 않은 과목이다. 고등학교 진학 후 ‘수포(수학포기)생’ 대열에 끼지 않으려면, 중2~3은 역전의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대치수학원(영통) 최강 원장은 “중1수학을 의외로 어려워한다. 중1과정은 새로운 용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개념과 원리를 잘 익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수학은 ‘기호’의 학문이기 때문에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필수다. 수학용어는 영어권이나 일본을 통해서 들어왔기 때문에 쉽게 다가오지 않을 때가 많다. ‘유리수(有理數)’라는 표현도 원어인 ‘Rational Number’를 알려주고 정수의 비로 나타낼 수 있는 수로 소개하면 보다 쉽게 받아들인단다. 수학에서는 ‘학습’의 개념이 중요하다. 배운 뒤에는 반드시 내 것으로 익혀야 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7:3, 일반 학생들은 3:7로 선행과 복습을 구성하면 효율적”이라고 최 원장은 말했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선행보다는 ‘심화’가 더 나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선행이면, 적절한 수준의 예습도 같이 이뤄지지요.” 수학성적은 계산력과 다양한 문제해결력 및 자신감에서 비롯된다는 페르마의 박종섭 원장은 “체계적인 선행학습은 심화로 이어진다”고 했다. 방정식은 연립방정식과, 함수는 1차함수와 연계해 배우는 방식이다. 홍인숙 교사는 “방학에는 수학의 이면을 재미있게 다룬 책을 읽는 것도 좋다. 수학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흥미를 느끼면 수학이 쉬워진다”고 했다. 수학귀신, 비타민수학, 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 등 수학교양도서에는 교과과정에 실린 수의 확장 등 수학의 발전과정이 담겨 있다. 도움말 경기도교육청, 화홍중학교, 대치수학원(영통), 페르마 영통캠퍼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8
- 성평등교육 등 무료파견사업 진행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와 영세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성평등교육 전문강사 무료파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09년부터는 경기도 소재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공동생활가정, 한부모가족 복지시설로 확대 실시중이다. 성교육 등 미혼모들에게 필요한 교육도 포함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관들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홈페이지(www.gfwdi.or.kr)에서 신청해야 하며, 한 기관 당 연 2회까지 무료로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중 수시로 접수받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문제행동아동 심리치료, 매달 15일까지 신청받아 전국 가구평균소득 100% 이하 만18세 미만의 비장애아동 중 전문의, 임상심리사 등이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아동에 대해 문제행동아동을 위한 심리상담, 미술·음악치료 등이 지원된다. 2010년 1월까지 지정된 서비스제공기관은 수원참사랑연구소와 한국아동발달센터 등 총 8곳이다. 회당 50분, 월 5회 이뤄지며, 지원기간은 12개월이다. 매월 15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으며, 진단서나 소견서가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09 낙상위험 예방교실 권선구보건소에서는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낙상위험예방교실’을 19일부터 시행한다. 체력과 함께 평형능력이 떨어지고, 관절의 운동범위가 제약받게 되면 낙상(넘어짐)의 위험이 높아진다. 보건소 내 물리치료실에서 낙상위험도 예측검사 및 상담, 밸런스 워킹 매트를 통해 균형운동법을 지도한다. 전화예약 및 방문 접수해야 하며, 측정비는 무료. 문의 권선구보건소 031-228-64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가족여성회관, 수요공개강좌 자녀교육, 건강, 재테크, 자기개발, 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수요공개강좌가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진행된다. 6월 강좌는 ‘취·창업지원특강’으로 기획됐다. 10일 열린 ‘창업절차 및 소상공인지원제도 특강’에서는 경기도소상공인지원센터 이봉재 강사가 금융지원제도 및 창업 전 미리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면접을 위한 헤어연출(17일), 첫 인상을 사로잡는 피부관리(24일)도 강의될 예정이다. 문의 수원시가족여성회관 031-228-346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가족인형극 펀!펀! 콘서트 ‘인형’은 가장 먼저 가지고 놀게 되는 놀잇감 중 하나다. 러시아인형들을 통해 꿈과 사랑을 말하는 ‘펀펀 콘서트’가 18~20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모스크바중앙인형극장의 연출가가 직접 참여·지도해 만든 작품으로 2009 춘천인형극제 공식초청작이기도 하다. 배우의 얼굴과 인형의 몸으로 표현되는 발레리나와 서로 다른 유모차 안에 누워 있는 두 아이 등 9개의 에피소드로 꾸며진다. 24개월 이상~초등 저학년이 대상이며, 공연시간은 50분. 입장료는 1만2000원이고, 단체는 할인된다. 문의 장안구민회관 031-240-3011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시(詩)·서(書)·화(畵)가 한 폭에 어우러지는 문인화, 옛 선비의 정신을 되새기다 2008년 서예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한 한국서예박물관(이의동소재)에서는 7월 3일까지 ‘한국 문인화 대표작가전’을 마련, 전시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화가 54명을 초대하여 진행되는 이 전시에서는 문인화의 진정성과 전통소재가 가진 상징성을 한 폭의 화면에 담아내려는 문인화가들의 노고와 예술정신을 느껴볼 수 있다. 문인화란 그림을 직업으로 삼지 않는 학자나 시인 등의 문인이 시간이 날 때, 여흥으로 자신들의 심중을 표현하기 위하여 그린 그림이다. 직업 화가들의 그림이 형식적이고 기교적인 반면, 문인들의 그림은 시각적으로는 회화지만 내면의 깊이 있는 학문과 사상적인 자양분 없이는 진수에 도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문인화는 오랜 역사적 전통을 지닌 동양회화의 정수라고도 일컬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철 변치 않는 대나무 모습에서 참 우정을 보고자 한 우송헌 김영삼의 ‘ 바람불어 좋은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간의 가늘고 경직된 모습에서 현대인의 불안과 고독을 보기도 하는 정림 하영준의 ‘소외와 소통’, 은은한 달빛과 풍상을 이겨낸 강인한 소나무의 기상이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 내는 아연 정숙모의 ‘월송도(月松圖)’ 등 다양한 문인화를 만나 볼 수 있다. ‘한국 문인화 대표작가전’은 시(詩)·서(書)·화(畵)가 한 폭에 어우러지는 최고의 문인화를 감상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옛 선비정신을 되새겨 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일정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한국서예박물관 기획전시실 (1층) 관람료 무료 문의 수원박물관 031-228-415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