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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춤과 무예의 조화가 빚어낸 창조와 탄생 우리민족 고유의 무예인 태권도는 민족의 철학정신이 담긴 문화유산이다. 태권무무(跆拳武舞) 달하(The Moon)는 전통무예 태권도에 아름다운 전통 춤사위를 조화시켰다. 동양의 윤회, 태권도의 정(靜)과 동(動), 고구려 벽화 속 신화적인 상징들과 우리 춤이 어울리는 속에서 선조들의 삶에 대한 철학을 음미할 수 있는 작품이다. 태권도가 ‘한국의 무예’로 세계 속에 뿌리내린 것처럼 태권도를 소재로 한 ‘달하’도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예술작품으로 사랑받겠다’는 기획의도가 담겼다. 논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비언어적인 공연)로 무(無)의 세계로부터 신들이 등장하고 사랑이 생겨나나 약육강식과 선악대결을 거쳐 새로운 기운이 탄생한다는 줄거리를 지녔다. 태초의 세계를 표현하는 경이로운 영상과 사신도에서 살아나온 듯한 신화 속 상징물 등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선무도와 태껸, 태권도에 이르기까지 신기에 가까운 고난도 무예와 동양적인 춤사위의 조화가 이뤄내는 아름다움은 공연의 백미. 우리 춤에 대한 열정과 도전으로 창작과 공연을 해온 경기도립무용단과 마샬아츠퍼포먼스팀 Y-Kick이 출연한다. 9월 5,6일 유앤아이센터 내 화성아트홀에서 공연한다. 8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VIP석 3만원,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화성아트홀 031-267-8888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제2의 삶, 적극적으로 살면 행복해져요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21세기의 현 주소는 고령화사회, 오히려 마음만은 이팔청춘인 실버세대에게 지금은 인생의 제2황금기와도 같다. 실버를 위한 여러 정책과 복지제도가 펼쳐지면서 즐겁고 행복한 삶에의 욕구도 높아져가고 있다. 그렇다면 실버가 바라는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일자리, 건강, 실버산업 6회에 걸쳐 마련된 수원 화성 지역의 실버세대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노후를 반추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편집자주> 통계청에서 2006년 11월 작성한 장래인구추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에는 ‘100만 고령노인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급격히 늘고 있는 노년층 인구는 예전과 구분되는 ‘실버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은퇴 후에도 문화, 운동,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치면서 당당하게 ‘제2의 삶’을 누리는 신세대 어르신들의 실버문화를 살펴봤다. 문화 - 꿈을 지닌 ‘젊은 언니들’ 무대에 서다 매주 월요일 오전, 버드내노인복지관 지하소강당은 연극동아리의 웃음과 열기로 달아오른다. 전면거울과 팀원들에 둘러싸여 강사의 지도를 받는 모습은 무척 진지하며 활기가 넘친다. 07년 만들어진 연극동아리는 수원시평생학습 우수동아리로 선정됐으며,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지원받는다. 현재 17명이 팀원으로 활동 중이다. 동아리반장인 김무순 씨는 “긴 대사를 외우는 일은 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연극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고, 장복희 씨는 ‘팀원 간의 격려’를 성공요인으로 여겼다. 연극동아리는 ‘2009수원화성국제연극제(8/15~8/23)’의 시민연극축제 부문에 ‘할머니가 읽어주는 전래동화 이야기’라는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1인 다역’을 야외무대에서 소화하기 위해 여름날 여러 벌의 옷을 껴입고 상연했다. 이전에 연극을 배운 적은 없지만 연극을 좋아하는 마음만은 여느 연극배우 못지않다. 콩쥐 역을 맡았던 최선화 씨는 “땀과 열정으로 빚어낸 작품에는 자부심이 느껴진다”면서 공연의 일회성에 아쉬워했다. 연극동아리는 연말 문화축제를 위해 새로운 작품 연습을 시작했다. 운동 - 땀방울 속에 건강이 영근다 08년 7월 수원체육문화센터 옆에 마련된 국민생활체육영통구게이트볼연합회(이하 영통게이트볼연합) 게이트볼 전용구장에는 새벽6시부터 어르신들이 모인다. 게이트볼은 스틱으로 공을 쳐서 3개의 게이트를 통과하고 골폴(Goal-pole)을 맞추는 경기다. 30분 동안 진행되며, 홍·백팀 5명씩 참여한다. 비교적 간단한 경기규칙과 많은 힘을 필요로 하지 않아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녔다. 장복순 영통게이트볼연합회장은 “3세대가 즐길 수 있으며, 운동 뿐 아니라 지구력, 판단력, 집중력도 키울 수 있다. 노인에게 무리 없는 운동이라 노인복지를 위해 보다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하루 2시간씩 운동하면 6천보 남짓 걷게 되는 게이트볼의 매력에 푹 빠진 영통게이트볼연합회원은 늦여름 오후햇살을 받으며 스틱을 잡았다. 한여름 햇살과 비바람을 막아줄 ‘그늘막’이 설치되면 날씨와 관계없이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을 거라는 그들의 소망과 아쉬움이 눈으로 다가왔다. 봉사 - 배우고 익혀 베푸는 기쁨까지 6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 병점도서관의 ‘어르신 동화구연(이하 동화구연)’ 강좌가 짧은 방학을 맞았다. 강사 임정은 씨는 “동화구연 이론 및 발성·발음, 율동을 바탕으로 실기연습이 되도록 수업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강좌에 참여한 이유는 저마다 다르지만, 손주, 자녀 뿐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동화구연을 적극 활용하면서 이들은 동화의 매력에 새롭게 빠져들었다. 가까운 이들과 대화하는 법을 돌아보기도 하고(이인순 씨), 가까운 미래에 키우게 될 손주에게 ‘준비된 할머니’가 되도록 자신만의 동화구연 노트를 체계적으로 만들기도 한다(김인애 씨). 김명옥 씨는 “요양원 등에 자원봉사를 나가면 노인들에게도 동화가 적잖이 도움이 된다”면서 마음을 정화하고, 암기력·이해력·어휘력·판단력 등을 키운다고 들려줬다. 병점도서관의 어르신동화구연강좌 1기는 12월에 마치며, 9월 30일에는 수강생들이 도서관에서 4~5세 유아대상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할 계획이다. 시대와 지역에 맞는 새로운 노인상 정립 필요해 시범다은마을 포스코더샵(이하 다은포스코) 노인회장인 지동만 씨는 화성시 실버교통봉사대로 활동 중이다. 금곡초등학교의 ‘노란탈 할아버지’로 통한다. 3명으로 시작한 교통안전지킴이는 현재 6명으로 늘었다. 15년 째 이어진 그의 봉사활동은 94년 암환자 호스피스로 시작됐다. “동탄에는 40개가 넘는 아파트단지가 있고, 각 단지에는 노인회가 구성됐습니다. 건강하고 존경받는 노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봉사’와 ‘기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은퇴 전 경력을 살려 전문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3동까지 확대된 동탄 지역에 시니어봉사단을 만들려고 합니다.” 시대와 지역에 맞는 ‘새로운 노인상 정립’을 목표로 삼는 그는 평생교육을 강조해 다은포스코 노인정에서는 월1회 외부강사의 강연이 열린다. 장수시대를 맞이한 노년층들에게는 ‘9988(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이 희망이다.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알차고 뜻 깊게 만드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한 때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性)지식과 가치관을 위해서 오늘도 달린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 청소년기에 있어서 성 문제는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청소년들이 성을 올바로 인식하고, 성적인 주체자로서 당당해질 수 있도록 성 상담원 양성교육을 하는 수원탁틴내일. 그 곳에서 상담원교육 후 동아리모임을 가지며 ‘바른성지킴이’ 활동을 하는 회원들을 만나봤다. 직접 청소년들과 만나 올바른 성교육을 전하다 2004년 상담원 교육에서 만나 현재 ‘바른성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은 20여명. 아이들에게 뭔가 뜻있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수원탁틴내일과 연을 맺고, 직접 청소년과 어린이를 만나 바른 성교육을 전하고 있다.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 서울청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쉼터 등에 성교육 봉사를 한다. 청소년 양성평등교육도 회원들의 중요한 활동. 학생들에게 ‘차이와 차별·양성 평등 가족·양성평등이성교제’ 등의 강의를 한다. 교육 후 학생들은 양성평등 캠페인에도 참여하면서 성의 고정관념을 깨트려가고 있다. 망포고, 청명고, 매향여중, 서호중, 한일 전산여고 등에서 교육이 실시되었다. 수원탁틴내일 김희순 회장은 “주입식이 아닌 토론으로 학생들의 생각을 이끌어 내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와 서로의 인격이 존중되는 평등한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 자연스럽게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름다운 성·올바른 이성교제·성지식·성폭력 예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성폭력예방교육도 펼쳐가고 있다. 바른성성지킴이 회원들은 ‘수원시 어린이날 한마당’, ‘수원학습축제’ 등에도 참가, 미니체험관·임산부체험관을 마련해 인형극, 아이돌보기, 생리주기 팔찌·정자난자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아·초등학생들이 성(性)을 피상적으로 알고 있어 인형극으로 신체 명칭 등을 가르친다. 놀이를 통해 스토리를 만들어 성교육을 하면 쉽게 이해한다”는 김원숙 팀장은 ‘성교육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은 행사장을 찾는 많은 분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간 부족과 주입식 교육으로 정확한 성지식 배울 수 없어 우리 청소년들은 ‘성’ 대해 어떤 인식을 하고 있을까. 박영화 회원이 전해주는 사례는 무척이나 흥미롭다. “잘 모르면서 다 안다고 생각하고, 친구들과 함께 잘못된 성지식을 공유하며 우쭐대기도 하죠. 심지어는 이 세상 모든 어른들이 음란물 속에 나오는 인물들처럼 생활한다고 믿고 있기도 합니다.” 더 큰 문제는 호기심은 있지만, 그것에 대한 지식을 정확하게 배울 수 없어 친구들과 스스로 알아가야 한다고 여기는데 있다. 그만큼 가정, 학교, 사회에서 올바른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김구곤 회원. 기초적인 단어 하나하나를 자세히 설명해 성지식을 올바르게 정립시켜 주고,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로잡아 청소년들의 성인식을 바꾸고 있다. ‘전반적인 청소년 문제의 해결은 가정에서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수’라는 김 씨는 ‘학교에서는 주입식이 아닌 성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며, 도덕시간의 양성평등교육이나 가정·보건시간의 성교육만으로는 교육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의 성비행재범방지 교육에서의 경험을 털어 놓았다. “비행청소년들로부터 ‘성’교육을 올바르게 받고 자라 왔다면 비행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안타까웠다. 지금부터라도 청소년들의 성교육은 가정·학교·사회의 협조적인 체제로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성지킴이가 되고파 ‘바른성지킴이’의 역할에 대해 박영화 회원은 ‘우리의 아이들은 양성평등 인식이 부족한 잘못된 어른들의 생활을 보고 따라 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이러한 현실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공간’이라고 설명한다. 청소년들에게 바른 성지식과 예절을 가르쳐 주어 그들이 한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공간이기도 하단다. ‘부모님들이 많이 참여해 힘든 청소년 시기를 서로 이해하면서 자녀들이 올바르게 커갈 수 있도록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른성지킴이’가 사회적으로 ‘성’의 올바른 지킴이활동으로 자리 잡아 가기를 기대한다는 회원들. 하지만 청소년들의 성교육이 기초가 됨으로써 학교폭력에서 성비행이 이루어지지 않고, 가정 내에서도 자연스럽게 양성평등이 실천되도록 하는 바른성지킴이 사업은 회원들의 활동만으로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라고 한 목소리를 낸다. 시나 지자체에서 성교육에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고, 학교에서도 단기간이 아닌 꾸준한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렇게 한다면 ‘우리 청소년의 성교육은 후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바른성지킴이 회원들의 확신에 찬 말은 어른들이 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새삼 깨닫게 한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도형학습의 기본은 직접 만들고 그려보는 것부터 수학은 모든 학생들에게 골치 아픈 과목. 특히 도형부분은 학생들이 어려움에 부딪히는 첫 번째 관문이 되기도 한다. 수학은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학문인 탓에 초등학교 때 도형에 대한 이해를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중학교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서도 힘들어지게 마련이다. 도형문제에 대한 해결법을 찾아봤다. 도형학습은 공간을 이해하고,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능력 키워줘 민서(동수원중1)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도형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면 어렵다는 생각이 앞섰다. 도형에 관한 공식도 암기했고 개념도 이해했지만, 단순한 공식 암기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라 갑갑하기만 했다. 도형이 어려운 이유는 도형에 대한 감각이 머릿속에 쉽게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동이나 변환 등의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도 도형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 중의 하나. ESG수학학원의 김연순 원장은 “머릿속에 도형이 그려져서 움직여야만 이해된다. 필기만으로는 공식은 외워지더라도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힘들다”며 “공식을 암기해도 개념을 적용하고 활용을 해야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도형 공부는 공간을 이해하고, 탐구하며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도형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형성하고 그 성질을 이용하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도형의 활용은 물론 도형 공부에 대한 이해도 훨씬 쉬워질 수 있다. 비중 높은 도형단원, 수학실력 가늠하는 변별적 요소로 작용해 중학교 2학기 수학은 거의 도형과정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수학에서 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은 편이다. 초등수학에 있어 도형학습은 여러 가지 구체물들을 관찰, 비교, 조작함으로써 도형 개념을 형성하고, 이를 생활에 활용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도형 영역에서 공간 감각이 강조되면서, 입체도형에 대한 중요성 또한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 전 (全)단계에서 구체물을 통한 평면도형과 입체도형의 구성요소를 알아보고 다각형, 다면체, 원과 회전체 등의 다양한 도형을 익힌다. 5학년에서는 도형의 넓이, 부피, 무게를, 6학년에서는 5학년 때 배운 넓이의 개념을 기초로 각기둥과 각뿔, 원기둥과 원뿔의 성질을 배운다. 중학1학년은 초등5학년 도형과 연관된 심화과정이다. 중2과정에서는 선이나 각들의 성질과 삼각형·사각형의 성질, 중3학년은 피타고라스정리와 원에 대해 학습해야 한다. 김 원장은 “도형은 초등학교 심화문제가 중·고등 문제와 직접 연결되기도 한다. 생각이 많이 요구되는 부분이라 단순히 암기만으로는 응용문제를 풀 수 없다. 공간적인 감각을 길러 놓아야만 고등학교 수학을 해결할 수 있다”며 심도 있는 도형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형학습은 구체물을 사용한 개념의 이해가 필수 수학에서 도형을 학습할 때에는 간단하게라도 직접 만들어서 구체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구체물은 흥미를 끄는 효과가 있어 수학 활동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준다. 입체도형의 겉넓이를 계산할 때는 종이에 직접 전개도를 그려 보게 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도형을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도형을 학습할 때는 무조건 공식을 다 외워야 한다면 힘들다. 학생들과 직접 도형을 그려보고 만들어 보면서 개념을 머릿속에서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김 원장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등 과정에서도 구체물을 이용한 수업은 복잡한 도형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실뜨기 도형’을 이용한 평면도형 학습 방법이다. 자와 컴퍼스, 각도기를 가지고 스티로폼에 압정을 꽂아 꼭짓점을 만든다. 실을 돌려서 모양을 만든 다음, 실을 이리저리 옮기고 증명하는 과정에서 도형의 원리를 배우게 된다.” 학생들 머리에 이미지가 새겨지면서 쉽게 접근하여 분석을 하므로 도형문제의 풀이가 한결 수월해진다고. 또한 입체도형에 있어서도 회전체의 경우 나무막대에 평면도형을 직접 붙여서 회전시켜 본다. 단면모양을 이해할 때는 직접 두부나 고깔모자를 잘라도 보고, 지점토를 가지고 다양한 도형모형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 실제적인 도형 수업을 하면 이해가 빠르고, 분석 능력이 생겨 오답율도 적어진다. 무엇보다 어려운 도형문제를 해결하는데 자신감을 보이게 된다. 도형의 해결 방법은 단지 눈으로 따라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무언가를 직접 만들고 그리면서 옮기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개념과 원리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활동은 수학을 놀이처럼 흥미롭게 접근하게 하고 수학의 개념이나 원리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결과를 낳는다. 처음에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본인이 스스로 파악한 개념을 잘 정리하고 다양한 문제를 접하다 보면 도형은 쉽고 재미있는 단원이 될 것이다. 도움말 ESG수학학원 031-202-9582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수원여성회관 “가을밤, 가족과 영화보기” 경기도 수원시가족여성회관(관장 김현광)은 가을밤을 가족과 함께 보내자는 취지로 ‘가족과 영화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성회관은 주차장에서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오후 7시~9시 30분까지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첫날인 2일엔 5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찾아와 ‘쿵푸팬더’를 관람했다. 두 자녀와 함께 참석한 한 주민은 “극장이나 집에서 DVD로 보는 것보다 야외에서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게 더 운치가 있어 좋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디아나존스4’(9월 9일)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9월 16일) ‘행복을 찾아서’(9월 23일) ‘월-E’(9월 30일) 황금나침반(10월 7일) ‘니모를 찾아서’(10월 14일)가 상영된다. 김현광 관장은 “회관이 평생교육 공간이자 지역주민의 문화정보 공간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문화일정(796) [음악회] ♠2009 기전음악회 일시 : 9/5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2만원/S석1만원 주최 : 경기도음악협회 문의 : 031-221-9877 [무용] ♠달하 - The Moon 일시 : 9/5~6 장소 : 화성아트홀 입장료 :VIP석3만원/R석2만원/S석1만원 주최 : 화성문화재단 문의 : 031-267-8888 [뮤지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일시 : 9/1~12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 VIP석11만원/R석9만원/S석7만원/A석5만원/B석3만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2-501-1377 ♠웨딩펀드 일시 : 9/3~13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문화회원20%할인)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30-3440 ♠창작! 체험학습뮤지컬 틀려도 괜찮아 일시 : 9/8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2만원/S석1만5천원 주최 : 극단예일 문의 : 02-555-0822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일시 : 9/5~6 장소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 R석5만5천원/S석4만4천원 주최 : 군포시예술회관 문의 : 031-390-3500 [어린이] ♠꼬방꼬방 일시 : 9/4~5 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입장료 : 전석1만5천원(문화가족할인) 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2-500-1200 ♠백스테이지투어 무대야 놀자 일시 : 9/2~30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 입장료 : 전석2천원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31-481-4000 ♠얼레리꼴레리 일시 : 9/8 장소 : 화성아트홀 입장료 :일반1만5천원/학생1만원/단체8천원 주최 : 삐에로극단 문의 : 032-465-385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공사 순조롭게 진행돼 2010년 12월 준공 예정인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공사가 순항 중이다. 시는 18일 현재 ‘주 메인경기장 1층 바닥 슬래브 공사 및 실내경기장 2층 슬래브 공사 중이며 계획된 공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공을 맡고 있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은 ‘이런 속도라면 연말 공정률 목표인 33%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골조공사와 마감공사가 나뉘어 진행되는데 연말까지 골조공사의 철근 콘크리트는 90%, 공장에서 물품을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PC공사는 30%, 기타 마감공사는 10%를 예상하고 있다. 총 사업비 2천360억 여 원이 소요되는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에는 3만5천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200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5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 전체 면적의 36%인 103,000㎡가 공원부지로 조성된다. 메인 경기장을 따라 배치될 야외수변무대는 365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레스토랑과 소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홀도 갖춰 시민들의 삶의 질도 함께 높이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앞으로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은 전국체전과 각종 국제 경기도 수용하면서 화성시의 명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과학이 재미있어질 때까지 변신은 계속된다, 쭉~ 아이들을 향해 열려있는 삶, 사랑 마술사, 발명가, 혹은 놀이전문가! 임성숙 교사를 처음 본 사람들은 그를 그렇게 부른다. “뭐라 불려도 어때요. 그저 과학이 쉽고 재미있게 머릿속에 쏙쏙 박히면 되는 거죠.” 만면에 웃음 가득한 얼굴로, 호기심에 반짝거리는 눈빛을 보내며 그가 말한다. 영덕중학교 과학부장이면서 수원교육청 발명교실 교사, ‘참과학’과 매직사이언스선생님모임, 수석교사 모임 회장 등 ‘쉬는 날이라도 있을까’ 싶을 만큼 수많은 역할을 담당해내고 있다. 이도 모자라 수업지도안과 동영상, 사진 등을 바로바로 홈페이지(http://sungsook.com.ne.kr)에 올리는 작업까지…, 참 ‘천직’이란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선생님을 할 생각은 없었어요. 연구원 준비를 하던 중에 부탁을 받고 시한부 기간 동안만 맡게 된 거였는데, 결국 25년 세월이 흘렀네요.” 그 이유에 대해서 그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라고 주저 없이 답했다. 처음 서울에서 교사생활을 할 때 만났던 아이들이 얼마나 자기를 잘 따르던지, 학교에서 ‘인기가 짱’이었다고. 수원공고 담임 시절엔 5년간 출석률 100%를 기록하기도 했단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하루는 온통 아이들을 향해 열려 있다. 아이들이 게시판에 올리는 아이디어를 일일이 수정·조언해주고, 어떻게 하면 보다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을까 싶어 실험도구를 직접 만들고, 도움을 받을만한 곳으로 달려가 방법을 배워오기도 한다. 그의 과학수업이 마술, 놀이, 발명 등의 재미있는 꺼리와 만나게 되는 이유를 알만하다. 백년대계 교육을 닮은 과학, 기다림이 필요해 얼마 전에 임성숙 씨는 ‘과학놀이터’라는 책을 출간했다. “과학의 첫 모토는 창의력을 기르는 것”이라는 그는 “일상 속에서 얻는 모든 것이 과학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캔 콜라로 기압의 차이를, 설탕물로는 TV모니터의 원리를 설명해 보인다. 재미있게 즐기는 가운데에서도 핵심은 머릿속에 콕콕 박힌다. 하지만 여전히 과학은 찬밥신세다. “과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빨리 결과도 안 나오고, 답도 무한정이에요. 어떻게 보면 교육과도 닮았다고 할까요. 멀리 보고 인내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빨리빨리’에 익숙한 엄마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함께 읽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는 ‘어머니 발명교실’도 운영 중이다. 발명교실 외에도 그가 가르치고 있는 분야의 관련된 자료와 교육노하우는 항상 홈페이지에 오픈되어 있다. 여러 교류를 통해 교사의 장점과 학생의 숨은 영재성을 최대한 발굴해낼 수 있는 교육방법을 찾고 싶기 때문이다. 호호할머니가 돼서도 과학발명교실을 만들겠다는 임성숙 씨, 아이들을 향한 그의 열정을 과연 누가 말릴 수 있을까.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2009 매탄4동 마을음악축제 9월 4일(금) 오후7시 매탄공원 축구장에서 매탄4동 ‘마을음악축제’가 열린다. 1부 행사로 주민자치 및 아마추어 동아리 공연, 2부 동민 노래(장기)자랑·축하공연, 3부 입상자 시상·경품 추첨의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될 예정. 31일까지 매탄4동 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 신청 하면 노래(장기)자랑에 참가할 수 있다. 문의 매탄4동주민센터 031-228-86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취업O.K 프로젝트 인턴(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생 모집 수원시와 경기벤처협회는 시 관내 구직자들의 핵심역량개발과 취업연계를 위해 ‘수원 취업O.K 프로젝트사업’을 실시한다. 전문 교육, 인턴 근무 후 채용과 연계되도록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 거주 미취업자(2010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이면 참가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 매월 11만원의 교통비 및 식비가 지원되고 인턴참여수당 50만원이 주어진다. JAVA PROGRAM개발전문가 과정은 8월31일~11월23일, 경영지원(사무)관리 과정은 9월15일~11월10일까지 1일 6시간씩 교육할 예정. 중소기업인재개발원(수원역근처)에서 진행되며 각각 25명을 모집 중이다. 수원취업O.K프로젝트홈페이지(suwon.sama.or.kr)를 통한 온라인 접수 받는다. 문의 경기벤처고용지원센터 031-259-73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