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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보건소에 한방진료와 물리치료 받으러 오세요~ 영통구보건소에서 매주 월·수요일 오전 9시부터 한방맥진, 침시술(금연침포함), 투약 등의 기본적인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기·열·광선치료, 안마의자, 수치료 침대 등 다양한 물리치료 서비스도 매주 월~금요일까지 운영 중이다. 한방진료 1100원(65세 이상 또는 3급이상 장애인 무료), 물리치료는 1600원(재진500원)의 이용료가 있으며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권선구보건소에서도 한방진료(화·목)와 물리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영통구보건소 031-228-8803/ 권선구보건소 031-228-64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우리의 생활과 밀착된 산업으로 변화해야 실버산업은 고령자 및 노후대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까지를 대상으로 노후의 신체적·정신적· 경제적·사회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공급하는 제반 사업을 말한다. 주택산업, 의료요양, 용구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어 앞으로 펼쳐질 고령사회와는 뗄 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령화사회로 향하는 빠른 발걸음을 맞추기 위해 실버산업은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실버산업의 현재를 통해 미래의 모습까지 꼼꼼하게 짚어보자. 실버타운 조성,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아직은 시작단계 어르신들의 필수 외출용품인 지팡이, 효도화부터 평생교육, 자산관리프로그램, 요양시설, 실버타운까지 어느덧 크고 작은 실버산업이 우리의 생활과 함께 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에서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방문목욕서비스 명칭도 신설되는 등 노인주거와 보호서비스 분야에서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실시되면서 수동휠체어, 욕창예방매트리스, 미끄럼방지용품 등 16개 품목이 복지용구(장기요양보호대상자의 자립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정부가 구입 및 대여 비용을 지원하는 제품)로 지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곳에 편중된 정책이라는 시각도 있다. 대한실버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노인을 특별한 대상으로 따로 떼서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기존에 있던 것들을 연계해주는 수준에서 벗어난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얇은 주머니 사정도 실버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친화상품이 환자용품 위주로 판매되는 데 반해 전체 개인금융자산 중 고령자의 금융자산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60세 이상), 미국(50세 이상)의 경우 고령친화상품을 비롯한 실버산업 자체가 일상 속 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강남대학교 박영란 실버산업학부장은 “소비자의 경제력이 맞물리는 산업인 만큼 지금 당장을 바라보기보다는 4,50대가 65세 이상이 되는 10~15년 뒤를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건강한 생활을 돕는 고령친화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고령친화상품들은 건강의 기능을 높이고 생활의 편의를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실버용품전문쇼핑몰 ‘실버카페’ 이대형 씨는 “굳이 노인이 아니더라도 연령층 제한 없이 누구든지 사용 가능한 것도 고령친화용품의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보행보조차는(실버카)는 복지용구로 지정된 상품으로 장바구니 대용도 가능한 산책보조기구다. 보조의자의 기능도 갖췄다. 국산과 외국제품에 따라 10~60만 원대의 다양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인 경우는 2~5만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발건강을 돕는 발목펌프운동기구와 경혈자극 기능성 덧버선은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상품. 발목펌프운동기구는 운동 횟수를 알려주는 음성카운터 내장, 아파트와 일반주택 환경에 맞는 방진설계도 되어 있어 언제어디서나 발목근육운동을 즐길 수 있다. 신축성과 보온기능을 갖춘 경혈자극 기능성 덧버선은 토르말린 소재의 바닥이 발의 경혈을 자극한다. 상하 두드림 방식의 강력한 마사지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어깨안마기, 저주파 전류를 이용, 근육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개인용저주파자극기도 나와 있다. 원적외선반신욕기와 황토볼족욕기는 물을 매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찜질+건강’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눈길이나 빙판길 외출에 필요한 미끄럼방지 안전슈즈벨트, 휴대가 간편한 목걸이·지갑·자 형태의 돋보기, 스탠드 확대경도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준다. 실버산업은 ‘기존산업의 고령산업화’라는 인식의 개선부터 복지용구를 비롯해 고령친화상품을 어디서 구입해야 하고, 어디에 어떤 상품이 좋은지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부족한 게 현실이다. 소비자의 수요에 충족될만한 적극적인 홍보와 권리에 대한 보장도 마련되어야 하는데 박영란 교수는 이를 위해 소비자보호 차원에서의 실버산업 전문 상담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실버산업을 별도의 산업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개선도 필요합니다. 기존의 산업이 고령산업화 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세대 간 통합도 가능해지죠.” 노인전용도 좋지만, 때에 따라서는 분리의 개념보다는 어우러짐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한 실버산업의 방향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2020년 실버산업 시장 규모는 148조6000억 원으로 전망된다. 전망치에 대한 시각은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고령화가 진행되는 만큼 실버산업의 잠재성은 무궁무진하다는 데 이견은 없다. 유망 직업군과 연결된 실버산업 관련 학과에서 글로벌마케팅 정신을 갖춘 전문 인력이 배출,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나가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정부의 새로마지플랜2010’에 따른 R&D투자의 증가,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사회 전반적인 여건 조성, 소비자의 인식의 변화까지 삼박자가 제대로 맞아떨어졌을 때 우리나라의 실버산업은 익숙하고 편안한 일상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플루트는 행복의 호흡을 담아내는 악기 ‘스완즈.’ 일단 우아한 백조부터 떠오른다. 하얀 발레복을 입고 무대 곳곳을 사뿐히 누비는 발레리나도…. 그런데 알고 보니 ‘스완즈’는 플루트동아리란다. 첫 번째 상상이 깨짐과 동시에 또 다른 생각에 빠진다. 대중적이지 않은 악기를 다루는 걸 보면 분명 음악을 전공한 사람일 거라고. 그리고 곧 깨닫게 된다. 두 번째 상상도 편견이었음을, 11명의 솔직담백한 아줌마들을 통해서 말이다. 플루트의 ‘플’자도 모르는 사람도 ‘스완즈’를 만나면 달라진다 음악을 전공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 여기 와서 플루트를 처음 봤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아무것도 모르는 주부라도 ‘열정’만 있으면 얼마든지 플루트를 능숙하게 연주할 수 있다는 얘기다. 멤버들이 추켜세우는 실력파 이혜림 씨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대한 열망이 많았다고 한다. “플루트를 만난 지 5년 정도 됐나 봐요. 처음 시작할 때는 플루트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이해가 안됐는데 요즘엔 그 말에 충분히 공감이 가요. 플루트를 연주하는 순간 잡념이 싹 사라지거든요.” 처음엔 소리를 내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면 좋은 소리에 대한 목마름이 깊어지게 만드는 알듯 말듯 한 녀석이 플루트다. 텅잉(혀끝으로 소리를 끊는 방법), 호흡량과 입술 모양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 음색을 내는 일은 참 어렵기만 하다. 입은 바짝바짝 마르고, 허리와 팔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자니 통증도 뒤따른다. 우아한 겉보기와는 다른 힘든 여정이 마치 백조를 닮았다. ‘스완즈’라는 이름은 그렇게 해서 붙여졌다고. 고비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총무 오향정 씨의 답이 걸작이다. “그냥 결석하는 거죠, 뭐.” 그래야 플루트가 얼마나 소중하고 그리운 존재인지 깨닫게 된다. 다시 도전의 의지를 불태우러 스완즈로 되돌아오는 11명의 평범한 아줌마들은 그렇게 플루트의 매력에 푹 빠져 사는 아름다운 연주가들이다. 아줌마들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튼튼한 팀워크도 세월처럼 쌓여 그들의 첫무대는 문화센터 발표회, 플루트를 배운지 1년이 채 되지도 않는 시점이었다. 부족하다며 안 된다는 그들을 겁 없이 무대에 올린 사람은 송승미 강사였다. 항상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송승미 강사 덕분에 이만큼 온 것이라는 오향정 씨의 얘기에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 “이곳까지 찾아서 온 그분들의 열정을 알기 때문에 보람까지 챙겨드리고 싶은 게 제 바람이에요. 좋아했던 마음이 공연으로 결실을 맺게 되면 더 큰 동기부여도 되니까요.” 플루트는 부는 게 아니라 복식호흡을 사용하는 악기라는 송승미 강사는 자신의 몸이 악기화 되어야 좋은 음색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찬찬하게 설명해준다.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것을 항상 강조하는 편이다. 친구에게서 어설프게 플루트를 배웠던 김미정 씨는 “이곳에 와서 잘못된 호흡법을 바꾸느라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고백한다. 저마다 다른 호흡을 실어 하나의 조화로운 호흡으로 만들기까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이제는 몇번만 해보면 어느 정도 서로의 음색을 읽고 맞출 수 있을 정도로 팀워크도 성숙해있다. 서로 챙겨주고, 맛있는 거 사먹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 새록새록 인간관계도 쌓여간다. 세상 구석구석 플루트 연주가 울려 퍼질 때까지~ 플루트를 만난 이후 삶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공연장에서 가족들은 그들의 열렬한 팬이 되고 주위 사람이나 친구들은 그들의 당당한 여가활용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애들 때문에 못한다는 건 핑계에요. 저도 피아노는커녕 악보 보는 법도 몰랐었는데 음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니까 해야겠다는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는 이들에 대한 김선란 씨의 소중한 경험담이다. 조경미 씨의 플루트 도전기는 이채롭다. 트럼펫을 부는 남편과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 싶다는 어여쁜 생각에 남편 몰래 플루트를 배우고 있다고.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스완즈에 모인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봉사’다. 노선정 씨는 “플루트는 언제 어디든지 가지고 다니면서 연주할 수 있는 악기란 장점이 있다. 소외된 이웃이 있는 곳 어디든 가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 수 있으니 좋지 않냐”고 말한다. 자신의 호흡, 자신의 감정을 가득 실어 내뿜는 플루트의 소리로 많은 사람이 마음을 치료하고, 많은 사람이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잠깐이지만, 그들이 들려준 아름다운 선율이 취재를 마치고 돌아가는 내내 잔향으로 남는다. 세상의 구석구석을 향하는 플루트 연주가 우리 마음 속 행복한 비수가 되어 꽂힐 때까지 스완즈의 힘찬 날갯짓은 계속되리라.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리코더 연주하며 실력 쑥쑥, 심성 쑥쑥 율목초 리코더반 - 작은 새의 지저귐이 들린다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 옆에 자리잡은 율목초등학교(교장 조진형, 이하 율목초) 운동장에 들어섰다. 따사로운 가을햇볕을 받으며 교실 쪽으로 향하니 어디선가 리코더 소리가 들려온다. 방과후학교 특성화반 중 하나인 ‘리코더반’의 연습이 한창인 3-1반 교실을 찾았다. 초등학생들이 연습하는 연주음악이라지만, 일반 음악시간에 연주해온 귀에 익은 리코더 소리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새에게 노래를 녹음시킨다’는 어원을 지닌 ‘리코더(Recoder)’라는 이름에 걸맞게 작은 새의 지저귐이 연상되는 음색은 맑고 부드러웠다. 음색 뿐 아니라 눈에 보이는 리코더의 형태도 흔히 보던 리코더와는 많이 달랐다. 일어서서 불 정도로 커다란 ‘베이스 리코더’는 ㄱ자 형태로 구부러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연습곡을 모아놓은 악보를 살펴보니, ‘푸른 목장’, ‘스팅’, ‘즐거운 나의 집’, 사계 중 ‘겨울’ 등 동요와 영화주제가, 클래식 음악까지 폭넓은 장르의 곡을 다루고 있었다. 08년 1학기 3~4학년을 주축으로 선발된 리코더반은 올해 최고학년이 5학년이다. 베이스를 맡고 있는 수영(5학년)이는 “리듬과 박자에 대한 감각이 좋아졌고, 대회에 출전하면서 용기와 자신감도 생겼다”고 했다. 소프라노·앨토·테너 등 다양한 영역을 오가며 리코더를 연주하는 지영(5학년)이는 리코더에 대해 “연주하기 쉬우면서 예쁜 소리를 낸다. 합주하면 더 멋진 소리가 난다”고 들려줬다. 4학년인 지현이와 한나는 손가락을 넓게 벌려야 하는 테너 리코더와 별도의 키로 연주하는 베이스 리코더의 연주가 처음에는 어려웠단다. 리코더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넘치는 리코더반 학생들은 리코더에 관해서라면 끝도 없이 이야기를 들려줄 것만 같았다. 수많은 가능성 중 한 가지를 학교에서 찾은 아이들의 얼굴은 꿈과 희망으로 밝게 빛났다. 학교 행정, 교사 열정, 관청 지원 합쳐 괄목상대의 성장 거둬 율목초의 리코더반은 1년 반 만에 경기도화성오산교육청 주최 ‘제6회 학생예능경연대회’에서 ‘터키행진곡’을 연주해 기악합주 부문에서 우수상을 거머쥘 정도로 기량이 향상됐다. 08년 중주팀으로 참여해 무대경험을 쌓았던 것에 비하면 ‘괄목상대’라는 말이 어울린다. 리코더반을 지도하는 임미경 교사는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인 연주는 독일식 운지법을 쓴다. 영국식 운지법은 어렵기 때문에 독일에서 보다 쉽게 개량했다. ‘파’를 연주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나는데, 바로크기법인 영국식이 보다 정확한 음을 낸다”고 설명했다. 35명이 참여하는 율목초 리코더반은 일주일에 3일 연습한다. 연주실력에 따라 초~상급반으로 나눠 연습하며, 현재 상급반은 20명 내외다. 소프라니노, 소프라노, 앨토, 테너, 베이스 등 5개 파트로 운영되는데, 기량과 신체조건에 따라 파트가 배정된다. 화, 목요일에는 외부강사가, 수요일에는 지도교사가 가르친다. 외부강사 섭외는 방과후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화성시청의 협조로 가능했단다. 수익자 부담인 월4회 간식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운영된다. 리코더반에 속한 학생들은 주위 친구들에게 많은 부러움을 사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단복이다. 작은 음악회,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학교행사에서 기량을 선보이는 리코더반의 단복은 교과특성화 최우수학교 포상금에 학교지원금을 더해 제작했다. 08년부터 화성시 학교경쟁력 제고 지원사업 학교로 선정된 율목초는 경쟁력 제고 우수프로그램과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사업,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08년 학교평가와 브랜드화 부문에서 교과특성화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율목초 조진형 교장은 “글로벌 시대를 이끌 영 리더를 길러내는 것이 교육목표다. 리코더반은 창의·영어·과학·예술을 통한 리더십 기르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조홍규 교감은 “화성·오산 관내에서 중소규모의 학교지만, 교장·교감을 비롯해 대다수 교사가 첫 발령지에 대한 사랑과 열의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장의 교육철학과 일선교사들의 정열이 짧은 기간 안에 신설학교를 ‘명품학교’ 반열에 올렸다. 수평벨트로 연결된 특성화학교 연합행사, 신종플루로 연기돼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특성화학교를 교육벨트로 묶어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음악, 연극 등 관련 분야의 동급학교와 수평벨트로 연결되거나 과학 등 심도가 필요한 영역에서는 상급학교와 이어지는 수직벨트로 운영된다. 08년 3개교 연합캠프에 이어 09년에는 MDR캠프(미디어(Media)+연극(Drama)+리코더(Recorder) 캠프)를 3박 4일 동안 운영했다. 리코더(수원 영화초, 화성 송산초·율목초), 연극(수원 매홀초·수일초), 미디어(수원 화홍초) 등이 참여했다. 캠프 기간 동안 배운 내용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었던 6개 학교는 9월 ‘MDR 한마당 축제’를 기획했으나, 신종플루 예방책으로 행사가 미뤄진 상태다. 도움말 율목초등학교, 경기도교육청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2009 제2회 가족과 함께 하는 산림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산림체험이 27일 오전 9시부터 광교공원 및 광교쉼터에서 실시된다. 자연 속 현장체험으로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 가족작품 만들기,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소년을 동반한 수원시민 약 700명(250가족)을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사단법인 광교산 031-241-18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도자와 서예·문인화가 만났다 다른 분야의 작가들이 모여 새로운 작품 활동을 시도한 ‘도자와 서예문인화의 만남전’이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전시 중이다. 전통막사발 도예가 김용문 씨의 초벌작품에 문자를 쓰고 문인화를 그려 유약을 바른 뒤 다시 구워냈다. 서예가로는 채순홍, 차기동, 양택동 씨 등이, 문인화가로는 장정영 씨 등이 참여했다. ‘흙’과 ‘먹’이 만나는 작품전은 30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수원시가족여성회관 031-228-346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로맨틱 뮤지컬의 절대강자가 돌아왔다 한국 중형뮤지컬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아이 러브 유(원제 : I Love You, You''re Perfect, Now Change)’는 04년 국내 초연됐고, 05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외국 베스트뮤지컬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재치 넘치는 대사, 속도감이 느껴지는 전개, 음악으로 연결되는 일관된 주제에 다양한 뮤지컬 요소들이 녹아 있어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거머쥔 수작(秀作)’이라고 평가받는다. ‘아이 러브 유’는 94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08년 7월까지 50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며 13년 간 공연된 장기흥행작으로 전 세계 12개 언어로 번역되어 500여 도시에서 무대에 올랐다.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형태의 노래와 춤, 코미디 등으로 엮어내는 버라이어티 쇼인 레뷔(Revue) 형식으로 구성됐다. 4명(남자 2, 여자 2)의 배우가 60개의 캐릭터를 쉴 새 없이 넘나들며, 결혼적령기부터 노년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의 모습을 다룬다. 20개의 장에 걸쳐 소개되는 짤막한 에피소드에는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가 유쾌하게 담겨 있다. 2년 연속매진, 38만 관객의 흥행 기록을 가진 ‘아이 러브 유’가 26, 27일 화성아트홀을 찾는다. 원조 출연진인 남경주가 백주희, 선우, 한애리와 함께 공연한다. 16세 이상 관람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문의 화성아트홀 031-267-8888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화성시 보육정보를 한눈에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 백 개의 어린이집이 보육정보센터의 개원으로 본격적인 정보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시립 능동 어린이집에 이어 지난 25일 개원식을 가진 시립 향남 어린이집 내에 보육정보센터(031-8059-1640~2)가 들어서게 된 것. 앞으로 보육정보센터는 육아지원사업과 평가인증 조력사업, 구인구직정보 제공, 건강·영양지도 등 시 보육정책의 중심 축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친절하고 정확한 상담을 펼쳐 영유아 보육에 관한 유익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인재육성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화성시는 부모에게는 경제적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아이에게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보육정보센터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화성시 만의 8월의 크리스마스 지난 25일, 유앤아이센터에 등장한 때 아닌 산타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50대 부부가 익명을 요구하며 안내데스크에 500만 원짜리 수표 2장을 건넸다. 법률상 직접 기부를 받을 수 없어,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직원 고은애 씨가 허겁지겁 연락을 받고 달려왔다. 고은애 씨가 기부의 이유에 대해 묻자, 백 모씨 부부는 “활기찬 시민들, 특히 유앤아이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행복해보여서”라고 답했다. 서울시 반포동에 거주하는 백 모씨 부부는 평소 기부할 적당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화성시에 들르게 됐다. 그저 작은 도시나 농촌쯤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규모나 시민들의 모습에서 남다른 감명을 받았다고.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은 이들의 기부금을 관내 학생들의 자립장학금과 성적우수 특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시각 병점 1동에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된 수해주택의 도배·장판 교체작업이 진행됐다. 교체작업 비용이 화성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성과상여금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수해민들을 위한 도배·장판 교체사업’은 병점1동부터 시작해 관내 수해주택을 대상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화성시지역자활센터 집수리사업단과 병점1동 희망근로프로젝트 참여자가 연계, 지원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독서의 달, 도서관 프로그램 모집해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이해 도서관마다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원화, 사진, 작품, 수상작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됐고, 권장도서목록이 배부된다. 유아 대상으로는 빛그림 상영(슬기샘, 9/11), 패널시어터 공연(슬기샘, 9/24)이 마련됐다. 독서여행(바른샘, 9/16), 한지연필통만들기(바른샘, 9/26), 클레이아트로 주인공만들기(서수원, 9/10) 등은 부모 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작가 문태준 초청강연(서수원, 9/4)과 부모교육특강 ‘엄마의 그림책여행(슬기샘, 9/23)’도 알차다. 희망샘도서관에서는 ‘우리는 아시아친구들’을 주제로 박기범 작가 초청강연(9/12), 빛그림극(9/17), 전시·체험마당·즉석사진 콘테스트로 꾸며지는 이동도서관과 ‘아시아를 읽자’를 내용으로 독후감상문과 편지글도 공모한다. 세부일정과 접수방법은 수원시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를 참조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