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자치기구 워크숍 ‘올빼미캠프’ 실시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26~27일, 청소년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올빼미캠프’워크숍을 실시했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내 강의실 및 이용시설에서 진행된 올빼미캠프는 ‘창의리더십’과 ‘레크리에이션’, 문화의집 직장체험 연수생(백석대학교 청소년학 전공)들이 진행하는 안전`위생 교육, 자치기구 단원들 간의 관계형성활동 ‘인생그래프 만들기 및 응원하기/미션임파서블/청문이 간다’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빼미캠프를 시작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 ‘미소’, 청소년 봉사단 ‘그루터기’, 마술동아리 등 청소년 동아리 소속 100여 명의 청소년들은 1년 동안 다양한 활동과 축제를 펼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에 구자범 취임 4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구자범 지휘자가 취임했다. 구자범 지휘자는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마에스트로로 음악의 본고장 독일 오페라극장 ‘하노버 국립 오페라단’ 수석 지휘자를 맡기도 했다. 그는 이미 지난 2년간 광주시향을 지휘하며 전회,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오기도 했다. 구자범 신임단장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유럽 오케스트라의 시스템을 도입, 오케스트라 발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24일 의왕시의 소년원을 첫 무대로, 향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문화 필요지역, 다문화가정, 장애우, 교도소 등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민들을 우선 배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문화일정(870) [음악회]♠아츠 온 스크린 음악감상회 일시 : 3월 10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 1만원(아트플러스회원 20% 할인)문의 : 031-230-3440 ♠성남시향 제82회 정기연주회 일시 : 3월 11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관람료 : 전석 1만원(아트센터 유료회원 30% 할인)문의 : 031-729-4809 ♠해설이 있는 음악회-박종훈의 피아노 파라디소 LISZT & MORE일시 : 3월 12일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소극장관람료 : 전석 1만원(문화가족 30% 할인)문의 : 031-378-4255 [콘서트]♠달콤한 합창이야기-休 Human Concert 1일시 : 3월 11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3천원문의 : 031-228-2813 ♠쎄시봉콘서트일시 : 3월 11~13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11만원/R석9만9천원/S석7만7천원/A석6만6천원문의 : 1544-9857 ♠White Day Concert-세 남자의 로맨틱 프로포즈 일시 : 3월 14일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4만원/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문의 : 031-230-3440 [뮤지컬]♠어린이뮤지컬 알라딘일시 : 3월 12~13일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VIP석4만원/R석3만원/S석2만원문의 : 02-555-0822 [연극]♠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일시 : 3월 12~13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R석(1층)2만원/S석(2층)1만5천원문의 : 031-294-4232 [무용]♠이원국의 발레이야기일시 : 3월 11일장소 : 문화예술원 마루홀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31-324-45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1박 2일의 무한감동, 화성시 정보화마을의 화상상봉시스템 화성시는 지난달 24일 화성시 8개 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 회의를 열고, 결혼이주여성들이 본국에 있는 부모`가족과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화상상봉시스템을 3월 11일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행안부에서 교부받은 특별교부세 시책사업비 1200만원으로, 정보화마을에 40인치 이상 대형 TV, 웹카메라, 스피커폰 등 화상상봉 전용장비를 지원하게 된다. 17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화상상봉서비스는 우선적으로 태국어, 베트남어, 영어를 사용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6월까지는 중국어, 몽골어, 캄보디아어를 사용하는 결혼이주여성으로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2010년 12월 말 기준으로 화성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1997명으로, 이중 베트남은 345명, 태국은 89명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예산낭비 감시체제 강화하라” 수원시가 시민참여를 통해 예산절감과 예산낭비 감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28일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고물가, 구제역파동, 전세대란, 유가인상 등으로 체감경기 악화로 서민들의 고통이 심각하다”며 “서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시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고 예산절감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라고 강조했다.염 시장은 “각종 공사와 용역발주에 앞서 원가산정과 설계 등을 충분히 검토해 예산이 추가되지 않도록 하고, 예산편성-집행-사후관리 단계별로 제도상 문제점 등 예산낭비 원인을 분석해 낭비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염 시장은 이를 위해 홈페이지의 예산낭비신고센터 기능을 활성화하고, 예산낭비 신고처리 전담반을 구성해 신고 접수 즉시 시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의 전담팀이 합동으로 현장실사 후 조사결과를 공개하는 상시 감시체계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또 염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예산성과금제 지급확대 방안과 공직자의 경우 인사고가에 반영하는 등 현실가능한 참여확대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밖에 각 실무부서와 산하기관을 포함한 예산절감 계획 마련, 연례·반복적, 효과성이 미진한 사업을 조정하는 등 초긴축 예산절감안을 마련해 종합보고하고, 낭비성 예산으로 드러나면 해당사업 예산을 모두 삭감하라고 지시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온몸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 초기작인 ‘타이투스 앤드로니커스’는 온몸으로 보는 연극이다. 관객석 30석을 제외하면 빈 극장공간에 관객을 위한 의자는 없다. 관객은 1m30cm 높이의 통나무 무대를 올려다보며, 때론 시장바닥 같은 공간에서 배우와 섞여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연극적 경험을 하게 된다.‘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는 로마의 두 왕자 세터나이너스와 배셔너스의 왕권 다툼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들은 혼신의 연기로 피비린내 나는 복수의 세계를 그리면서 아카펠라와 악기연주로 관객의 뜨거워진 몸을 식혀준다. 셰익스피어가 그려낸 대로 복수극 이면의 신화적 세계를 잘 살리기 위해 잔혹한 그림 대신 나무 오브제(나무가 배우들에 의해 살아나거나 변형됨)를 이용, 신화와 현실을 만들어가는 것도 볼거리다. 일시 3월 5~16일 평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4시장소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요금 일반 2만원, 학생 1만5000원(대학생 포함)문의 극단 하땅세 02-6406-8324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수원시향 정기연주회 ‘봄을 여는 음악회’ 춘(春)삼월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 선율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차세대 베이시스트 주자 콘트라바시스트 성민제의 연주로 전해진다. 성민제는 독일 스페르거 국제 콩쿠르와 러시아 쿠세비츠키 국제 콩쿠르를 동양인 최초로 석권하며, ‘열정과 상상을 뛰어넘는 테크닉과 음악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연주가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207회 정기연주회는 8개의 변주곡과 피날레로 구성된 브람스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56a’, 프랑스적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비제 ‘교향곡 1번 다장조’, 슬라브적 색채와 더블베이스의 풍부한 멜로디와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협주곡’(협연_성민제)으로 꾸며진다. 4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리며,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의 요금으로 감상할 수 있다.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28-2813~4)로 예매 가능하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아이의 꿈을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 각종 매체와 교육 관련 설명회에서 듣는 입시정보와 학습방법은 가히 홍수 직전이다. 그 속에서 옥석을 가려내야 하는 것은 엄마들의 몫. 변화의 방향을 읽어내고, 내 아이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 합격을 향해 함께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생활, 진학지도, 내신관리 등 자녀 교육에 필요한 소신과 체계를 세울 수 있는 내일신문 학부모브런지 교육강좌가 드디어 수원을 찾았다. 감동으로 가득 찼던 2월 24일 2회차 강좌내용을 따라가 본다. 학습을 위한 고민과 열정, 남과 다른 나의 특성을 밝혀라-일찍 준비할수록 성공하는 자기소개서 (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 1교시 강의는 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가 ‘일찍 준비할수록 성공하는 자기소개서’로 시작됐다. 자기소개서에 관한 내용을 교육현장에서의 생생한 사례중심으로 전달, 참석한 많은 학부모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흔히 학부모들은 자기소개서가 ‘모든 대학, 학과에 필요한 것’으로 오해한다는 조 교사는 “자기소개서는 대입의 입학사정관 전형 및 특기자전형 또는 고입의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학생부, 추천서 등과 함께 주요 요소로 작용한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전형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스스로의 특성을 파악하고 고민을 담은 자신을 드러내도록 일찍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좋은 평가를 받은 자기소개서 사례를 통해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가늠할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리 가고자 하는 대학을 정하고 그 속에서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잘 녹여내는 것. 지원동기와 학업계획, 학업이외의 다양한 활동, 독서활동 등을 밝히는 데 있어 미래를 향한 열정과 의지를 일관적이고 유기적인 내용으로 전개하는 것은 필수적이었다. “거창하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경험을 본인의 스스로 작성해야 한다. 실적의 나열이 아니라 단점이나 실패 등도 솔직하게 드러내고 미화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조 교사는 조언했다. 가수 GOD의 ‘길’과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제시해 자신의 꿈을 찾도록 하는 부분에서는 큰 공감을 일으켰다. 격려보다는 결과에 대해서 다그치기만 했지,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하는 아이의 막막함과 외로움을 진심으로 이해하지 못했음에 대한 반성이 찾아 왔다. “고1부터 해마다 자기 소개서를 미리 써보게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 선생님, 책,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신을 넓혀가면서 크고, 높고, 넓기만 했던 꿈을 구체화 시킬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성장을 그려내는 설계도가 될 것입니다.” 수학 공부에서 참 행복 느끼기-선택 폭 넓혀주는 수학, 관점을 바꾸면 어려울 것 없다(서울중대부속고 이금수 교사) 수학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다수의 대답은 ‘무섭다, 두렵다. 쓸모없다…’ 그러나 두 번째 강좌를 이어간 서울중대부속고 이금수 교사를 만나면 수학에 대한 생각은 달라진다. 수학 앞에 서면 작아지는 아이를 위한 해결책을 그의 다섯 이야기를 들으며 찾았다.첫 번째 이야기, ‘수학은 왜 배워요?’ 결론은 수학은 참 거짓을 구별하게 하고, 논리성·문제해결력·창의성·응용력 등을 길러주는 쓸모 있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 교사는 수학을 비롯한 어려운 문제를 ‘주어진 문제 이해, 문제 풀이 방법을 찾아가는 계획 수립, 결정된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는 실행, 풀이한 후 반성(검증)을 통해 논리적 완벽성을 평가하는 단계’로 해결하는 폴리아 교수의 문제 해결 4단계로 설명했다. 어려운 수학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 했다.두 번째, 세 번째 이야기는 ‘단계별·수준별 학습법’. 이 교사는 “용어의 정의나 개념 및 원리를 정확히 하는 기본기를 마련한다. 핵심유형 문제를 풀어 이해한 다음, 단원의 성질을 이용한 합답형· 문제해결능력 문제를 모아 풀어 본다. 내신, 수능, 대학별 고사를 함께 잡는 공부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실전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수학의 ‘Step by Step’을 강조했다. 수학공부는 수준별로도 차이가 있어야 한다. 하위권은 공부습관을 기르면서 교과서의 기본개념을 단원별로 정리하고 책 한 권으로 여러 번 반복학습을 한다. 핵심유형문제를 반복해서 풀어야 하는 중위권과 고난도 문제까지 풀어야 하는 상위권은 나만의 개념노트와 오답노트 등을 잘 활용한다. “복습하지 않으면 공부하지 않은 것과 동일하다. 배운 내용을 10분·1일·1주·1달 후에 주기적으로 4회 복습하며, 장기기억 속에 저장하도록 해야 한다”는 이 교사는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복습을 주문했다.‘수학시험 잘 보기’와 ‘달라지는 수리능력’이 뒤를 이었다. 내신을 위해서는 수업시간 집중하기와 주관식 서술형 형태로 공부한다. 모의고사는 수능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므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곤란하다. 기출문제를 풀고 결과를 분석할 것을 권했다. 앞으로의 수능은 탐구영역의 2과목 축소로 언수외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특히 상위권대학의 수리영역 반영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런 수학,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 교사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수학의 공포에서 벗어나 깊고 넓게 공부를 해야 한다. 생각이 바뀌면 수학공부에서 참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다음 3강은 3월 3일 아주대 체육관에서 계속된다. 김찬휘 티치미 대표의 ‘입시 메커니즘을 알면 전략이 보인다’와 윤정호 EBS 외국어영역 강사의 ‘변화하는 영어교육, 내신&수능 대비’가 이어진다.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우리소리의 멋과 흥이 담긴 즐거운 한마당 더 새로워졌다. 더 친근해졌다. 지난해 폭발적인 호응을 보였던 국악아동극 ‘아기돼지 꼼꼼이’가 예쁘게 새단장 한 모습으로 어린이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미 책이나 옛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아기돼지 삼형제, 돈돈이, 잠잠이, 꼼꼼이가 무대에 등장한다. 무조건 새것만을 찾고 명품만 좋아하는 첫째 돈돈이, 잠이 많고 게으른 둘째 잠잠이,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고 친구들에게 양보도 잘하는 셋째 꼼꼼이가 만났으니 별별 얘기가 등장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그리고 삼형제의 이런저런 이야기 속에는 우리 민요와 장단, 탈춤, 꼭두각시놀이, 사자춤, 줄타기 등 다양하고 화려한 전통연희가 담겨있다. 신명나고 신기한 볼거리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워주고, 우리소리의 멋과 흥을 즐겁게 전해주는 국악아동극은 ‘아기돼지 꼼꼼이’로 새롭게 조명된다. 공연 1시간 전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 흥겨운극장 로비에서 열리는 ‘소리나라’에서는 전통악기 및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자, 그럼 이제 아기돼지 삼형제와 신나고 즐거운 국악여행, 달콤 상콤한 비빔의 현장으로 떠나볼까~.일정 4월 6일~7월 27일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 흥겨운극장 관람료 전석 1만원(입장연령, 24개월 이상) 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 031-289-6424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어떠한 입시 제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쌓아라 변화하는 입시정책을 묻고 따져보건만 날로 복잡해지는 까닭에 전략을 짜기란 쉽지 않다. 정확한 입시정보를 바탕으로 정시나 수시를 공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과제일 터. 3월 3일 아주대체육관에서 마련된 학부모 브런치에서는 대학입시에 대한 알쏭달쏭 궁금증들을 명쾌하게 풀어냈다. 입시 매커니즘을 알면 전략이 보인다 (김찬휘 티치미 대표)“수시나 정시, 입시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입니다” 모든 학부모의 궁금증은 이렇다. ‘지금 성적으로 과연 어느 대학에 갈 수 있나?’ ‘SKY는 어렵다 해도 웬만한 대학은 가지 않을까?’김찬휘 티치미 대표는 정확한 통계를 제시하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SKY 인문계열의 모집인원은 4694명으로 전체 수험생의 1.21%지만 2011수능결과 2.9%의 학생들이 언·외·수 1등급을 받았다. 인문계열은 언·외·수 1등급을 받아도 SKY에 모두 갈 수 없는 실정이다. 인문계 수험생의 5,96%인 2만3109명이 서울지역 주요 17개 대학의 정원과 같고, 적어도 12%안에는 들어야 ‘In Seoul’이 가능하다.” 자연계의 경우는 전국의 의·치대, 한의대, 카이스트, 포스텍, 서울지역 주요 17개 대학에 수험생의 11%가 합격이 가능해 통계상으로는 조금 수월해 보인다. 하지만 자연계에 우수 수험생들이 많고 수학문제가 어렵다는 것을 감안할 때 더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렇게 대학진학이 좁은 문이 되어버린 이유는 정원 감소, 다양하고 복잡해진 수시전형 등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최근 대학입시의 전반적인 변화와 입시전형을 잘 분석해서 아이의 수준과 현실에 맞는 개인별 전략을 세워야 그 문을 통과할 수 있다.김 대표가 자료로 제시한 2011년 상위 17개 대학의 전형별 모집인원은 정시 40%와 수시 60%다. 정시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으로만 선발하고, 내신을 반영하는 학교도 국립대, 교대를 제외하면 내신 실질 반영률이 미미해 수능점수가 합격여부를 좌우한다. 수시는 크게 내신형(15%), 논술형(26%), 외고·국제고생에 유리한 어학형(8%), 과고영재고가 독점하는 수리과학형(4.4%), 그 외의 사정관 전형(4.7%) 등으로 나뉘어졌다. 수시에서 내신우수자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일반고 학생에게는 26%를 선발하는 논술형이 가장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논술형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해 수능점수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논술 준비도 자연계논술은 수능 수리가영역과 과탐영역(물리Ⅰ·화학Ⅰ·생물Ⅰ·지학Ⅰ)의 만점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심층대비를 할 수 있어 수시에서도 수능의 중요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는 김 대표는 “일반고 학생은 수능>논술형수시>내신형수시의 순으로 합격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결론적으로 정시나 수시 모두 수능준비가 관건이 된다”며 수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변화하는 영어교육, 내신&수능 영어 대비(윤정호 EBS 외국어 강사)영어학습의 키워드는 흥미와 자신감 두 번째 강연의 주인공은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영어공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 윤정호 EBS 외국어 강사. 윤 강사는 미래를 준비하는 영어교육을 위해 소통과 꿈으로 강의의 시작을 알렸다. 그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주는 것은 바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못 한다고 다그치기보다는 자신의 능력보다 한 단계 낮은 레벨에서 앞서 나가는 경험을 갖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보니까 되더라는 자신감이 영어에 대한 재미를 불러 오고 실력의 상승을 가져오지요.” 아이의 흥미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실력과 이해보다는 영어레벨에 따라 웃고 우는 엄마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한 마디였다. 영어의 파트별 학습법도 자신감을 키우는 것으로 방향성을 같이했다. 쉐도우스피킹(Shadow Speaking), 즉 그림자처럼 따라하는 말하기로 꾸준히 듣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 고1부터는 수능 외국어영역 50문제 중 듣기가 25문제로 외국어영역의 50%를 차지하게 돼 듣기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윤 강사는 “말할 수 있는 것만큼 들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테이프 하나를 100번 반복해서 들으며 진도를 천천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적은 문제를 정확히 풀어내면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조언했다. 어휘의 발전을 위해서는 원어민의 사고방식을 익힐 수 있는 영영사전을 권했다. “외국어 영역에서는 교육부 지정 2067개 어휘를 넘어서는 지문도 출제된다. 빈칸 추론 등의 높은 난이도의 문제를 접했을 때, 모르는 어휘에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영영사전을 보면서 추론하고 깊이 있게 생각해온 평소의 학습방법으로 길러진다”고 설명했다. 독해 역시 근거를 잡아 추론해야 한다. 첫 문장을 보고 글쓴이의 의도를 밝혀내야 하는데 이는 충분한 독서가 해답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낮은 재미있는 영어책들을 골라 읽으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소통해야 한단다. 문법분야는 직접 써 보면서 정확히 한 요소요소를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영어학습은 Confidence(자신감·확신), Concentration(집중), Perseverance(분투), Achievement(성취) 등의 4요소가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자신의 색깔, 확신을 가지고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설령 좌절과 역경의 순간이 오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분투하여 이겨낼 수 있도록 허락하고 격려해야 합니다.”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브런치 교육강좌 4회차는 3월 10일 계속된다.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의 ‘교육제도 변화에 따른 현명한 진로지도’와 이해웅 타임에듀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대입을 위한 전략적 독서법’에 대한 강좌가 기다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