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책 그리고 나눔과 소통의 공간 ‘참고운’ 개소 수원시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참고운’ 북카페를 마련했다.도서관 2층 로비에 마련된 북카페 ‘참고운’은 지난 2월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 의해 선정된 이름으로 ‘참여하고 생각하고 인정을 나누는 공간’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참고운’에는 다양한 인문도서 200여권과 정기간행물이 비치되어 있으며, 주기적으로 테마도서를 선정해 전시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4
- 수원시 재건축`재개발 분쟁상담센터 운영 수원시는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조합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분쟁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경실련, 경기지방변호사회와 도시재생사업 분쟁상담센터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수원경실련은 ▲조합집행부 독단운영 신고접수 및 상담 ▲시공사의 불합리한 계약관행 개선 ▲불공정한 도시재생사업 관행 개선 ▲피해 구제프로그램 운영 ▲도시재생사업 제도개선 ▲분쟁과 갈등에 대한 공익상담을 하게 된다.또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법률자문을 담당하고 시는 문제해결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수원시에는 현재 재건축 2곳, 재개발 20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곳곳에서 조합운영 등과 관련해 갈등이 빚어져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분쟁상담센터는 앞으로 재건축, 재개발사업과정에서 빚어지는 각종 문제점을 해결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염태영 시장은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도시재생사업 분쟁상담센터는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경실련과 변호사회 관계자들에게 “수원시민의 권익을 위해 조합원의 권리확보, 도시재생사업의 관행 및 제도개선, 주민의식 개선, 피해구제 프로그램 운영, 분쟁과 갈등에 대한 공익상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4
- 대학간판보단 직업목표에 맞는 학과선정이 우선 ‘2013년 미용시장 6조8천억 예상. 헤어 3조 이상, 피부는 4000억 이상 추정. 인구 3명당 1명이 미용관리를 받는 시대. 피부 관리에서 이제 네일케어까지 받는 남성 증가 추세.’21세기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나날이 성장 중인 미용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추듯 대학 내 미용관련학과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4년제 28개 대학을 비롯해 전문대 70여 개, 대학원 17개 정도에 이른다. 대학에 따라선 수시모집에서 최고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나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진학준비는 예서부터 출발한다. 진학의 이모저모-뜨는 유망학과부터 브랜드학과까지 청년 실업난 속에서도 거뜬하다 못해 전문직 수요의 증가, 파생직업의 등장 등 무궁무진한 가치를 담고 있는 곳, 이곳이 바로 미용시장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헤어디자이너부터 피부관리사, 발관리사, 미용컨설턴트, 뷰티매니저, 브랜드아티스트, 이미지컨설턴트, 스타일리스트, 교수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에선 토탈 개념의 미용관련학과를 개설 중인데, 그 중에서도 뷰티코디네이션과, 뷰티아트디자인과, 화장품과*뷰티헬스매니지먼트과(재능대학), 한방피부미용과(대구한의대학교), 생의약화장품학부(목원대학교), 미용향장과(조선대학교) 등이 눈에 뛴다. 크리스챤쇼보뷰티아카데미 한균홍 원장은 “미와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는 웰빙 시대에 따라 미용경영을 배우는 뷰티비즈니스학과, 두피관리의 트리콜로지스트학과도 유망학과 중 하나”라고 전망했다. 100% 취업을 목표로, 기업과 연계한 브랜드학과도 등장했다. 기업 이름을 학과명으로 내세워 기업의 실무에 가까운 교육을 진행하는데, 영남이공대에는 전문대 최초로 브랜드학과인 ‘박승철헤어과’가 신설됐다. 2011년 첫 신입생을 모집, 수시 2차에서 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경인여대는 프랑스의 세계적 미용기업인 자끄데상쥬와 손잡고, 2012년 ’자끄데상쥬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엠뷰티아카데미 수원캠퍼스 송선화 과장은 “대학에서도 별도의 미용자격증과정을 개설할 만큼 취업과 밀착된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들려줬다. 진학의 조건Ⅰ-스스로 진로 정한 아이들, 고되어도 즐겁기만 한 여정 # “어차피 화장은 누구나 다 하잖아요. 그래서 미용은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나름 미용의 낙관적인 전망을 논하는 이지수(창현고2) 양의 꿈은 유명한 헤어디자이너나 능력 있는 숍마스터가 되는 것. 다른 친구들이 야자(야간자율학습)할 시간에 지수는 미용실로 늦은 출근을 한다.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들을 예쁘게 가꿔주는 일이 너무 즐거워 미용을 해야겠다고 결심하던 차에 우연히 헤어숍의 인턴사원 모집 광고를 봤다. 무조건 찾아가 일하고 싶다고 했고, 들어간 지 하루 만에 중화에, 샴푸까지 하게 됐다. 지수의 능력을 첫눈에 알아본 원장의 배려였다. 방학 땐 풀타임으로, 학기 중엔 6시간 근무하며 지수는 많은 걸 얻었다. “저마다 다른 고객의 입맛을 맞추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러면서 고객을 대하는 방법도 익히고, 또 도전의식도 생기게 됐죠.” 원래 목표는 2학년 때 국가자격증을 따고, 3학년 때 직업학교에 진학, 바로 취업할 생각이었지만,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학원선생님의 얘기에 일부 궤도수정을 했다. 내신은 다소 불리하지만, 중학교 때 받은 영어토익점수를 활용해 동남보건대학 미용학과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 태장고등학교 2학년 한승현 군은 용인대학교 학점은행제 뷰티비즈니스학과를 전공, 숍 경영과 영업의 전문가가 될 꿈을 가지고 있다. “헤어디자이너 정도에 국한되던 미용분야에서의 남성의 역할이 미용영업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만큼 전망도 밝다”는 게 한 군의 설명이다. 이렇게 전문학사학위 취득 후 취업, 일을 하면서 관련 대학원에서 좀 더 폭넓은 미용학문을 전공해볼 계획도 가졌다. 스스로 선택하고 가꿔왔기에 힘든 가운데서도 ‘희망’을 품고 정진할 줄 아는 아이들, 이들에게 미용이 빛바래지 않는 밝은 꿈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진학의 조건Ⅱ-수시특별전형, ‘국가자격증+내신관리’가 필수 미용대학 진학을 위해선 1,2차 수시 특별전형의 경우, 국가자격증(헤어, 피부) 하나 정도는 필수다. 엠뷰티아카데미 송선화 과장은 “국가자격증 실기에는 신부메이크업이 포함되어 있어, 학원에서 세부전공을 선택하기 전 공통적인 메이크업 수업을 통해 국가자격증도 대비하고, 피부타입 분석, 컬러감각까지 익힐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위해 민간자격증을 취득하고, 지원 대학의 대회에 도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수의 경우도 헤어국가자격증과 함께 네일아트 민간자격증도 하나 더 딸 생각이다. 자격증취득과 병행해야 할 것은 내신관리. 3~4등급 정도는 돼야 수도권 대학 진입이 가능하다. 3학기 중 한 학기 정도는 3등급을 받도록 한다. 4년제 대학 최초로 미용학과가 생긴 서경대, 성결대, 을지대, 전문대 중 수원여대, 동남보건대, 명지전문대, 삼육보건대 등은 수시1~2등급이라야 안정권이다. 미용특성화고->미용대학을 진학하는 방법도 있는데, 전문계 고교 출신 특별전형 외에 미용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1년에 한차례 국가자격증 필기시험 면제혜택이 주어진다는 장점도 있다. 대학교수나 교사, 전문 강사를 꿈꾼다면 4년제 대학->대학원 진학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이외에 내신이나 자격증, 추천서로 학점은행제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도 있다”고 크리스챤쇼보뷰티아카데미 한균홍 원장은 덧붙였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선 안 될 것 한 가지. 무슨 대학을 들어갔느냐가 아니라 그 대학을 졸업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엠뷰티아카데미 송 과장은 “대학진학과 동시에 그 기분을 즐기느라 미용에 소홀하기 쉬운데, 최종목표를 위해 관련 분야의 알바 등을 통해 실력을 쌓고, 실질적인 감각을 익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엠뷰티아카데미 수원캠퍼스 송선화 과장, 크리스챤쇼보뷰티아카데미 한균홍 원장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 서울, 경기권 미용관련 학교미용특성화고<서울>서울산업정보학교, 아현산업정보학교, 종로산업정보학교, 동산정보산업고<경기>일산고등학교, 안산경영정보고등학교4년제 미용대학서경대, 을지대, 성결대, 성신여대, 대전대, 목원대, 건양대, 중부대, 한서대, 원광대, 초당대, 동신대, 영동대, 호원대, 한국국제대, 호남대, 광주여대, 남부대,영산대, 우송대, 경일대, 동명대, 대구한의대, 대구가톨릭대, 창원대, 조선대, 한라대 등 <b 2011-05-13
- 5월 가정의 달, 즐거운 체험으로 가족과 함께 해요 맞춤형 체험학습 전문 ‘생생체험 노둣돌’에서는 5월 가정의 달 연휴를 즐겁고 보람있게 보낼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목장체험, 다양한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책잔치 투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 경주역사기행 등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경주기행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연등을 들고 분황사석탑 탑돌이를 하며 소원빌기, 황룡사터에서 연 날리기를 할 예정으로 어느 때보다 훨씬 의미있고 재미있는 경주역사탐방이 될 것이다. 5월 9일(월) 용인 농도원목장 체험5월 10일(화) 파주출판단지 어린이 책잔치 투어5월14~15일(1박2일) 경주 역사기행 문의 생생체험 노둣돌 031-236-2995, http://blog.daum.net/syouyou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화성시 미술작가의 작품이 한 자리에~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는 8일까지 ‘동탄아트스페이스 개관기념 특별전’이 진행된다.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와 화성조각가협회 회원 초대로 기획된 ‘동탄아트스페이스 개관기념 특별전’엔 김원기의 ‘신 자연-정(情)3’을 비롯해 박석윤, 이수희 등 미술협회소속 작가 작품 35점, 이종안의 ‘돌고래’ 등 박용국, 이윤숙, 전덕제 등 화성조각가협회 소속 조각가의 작품 32점 총 67여 점이 선보인다. 회화, 공예, 도자 외에도 동탄복합문화센터 외부 및 야외공간에서는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표현된 조각전을 만날 수 있다. 문의 동탄복합문화센터 031-8015-810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꾸러기예술단 오케스트라의 귀염둥이 음악회 어린이와 청소년이 보다 친근하게 순수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는 없을까. 새로운 형태의 음악회를 구성하고 꾸러기 중창단, 어린이 음악연구소 등을 운영하는 꾸러기예술단 오케스트라가 ‘귀염둥이 음악회’를 선보인다. 공연장 입구에는 체험이 가능한 30여 종의 오케스트라 악기들이 전시 돼 있고, 공연 중에는 악기가 가진 각 음색과 특징들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과 가족이 참여하는 동요 함께 부르기, 폴카 왈츠와 캉캉 추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집에서 잠자고 있는 탬버린, 캐스터네츠, 오카리나 등 여러 악기를 가져와 오케스트라와 합주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음악회 감상 후에는 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는 감성활동도 병행한다. 주페의 ‘경비병 서곡’,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 케텔비의 ‘페르시아의 시장에서’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7일 오후 5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문의 오산문화예술회관 031-378-4255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효소코리아의 효소이야기-오키나와는 왜 세계 최장수지위를 잃었나 일본에서는 현미효소를 먹는 것이 일상적인 식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와함께 일본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이 ‘낫또’이다. 낫또는 한국의 청국장과 유사한데 혈전을 분해해서 피를 깨끗이 하는 작용이 강한 ‘나토키나아제’라는 효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낫또를 매일 먹는 사람들의 피는 맑을 수밖에 없으며 이 맑은 피는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해 준다. 이와 같이 기능성식품인 현미효소와 낫또를 많이, 그리고 매일 먹기 때문에 일본이 세계 제일의 장수국가 지위를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과거 일본에서는 오키나와에 사는 사람들이 제일 장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오키나와는 공기와 물이 좋고 주민들은 신선하고 우량 영양소가 풍부한 이론의 전통 발효 음식물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 최근 오키나와 주민들의 평균 수명이 단축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왜 그럴까? 조사 결과 공기와 물은 변화가 없었지만 식습관에 그 이유가 있었다. 오키나와에는 미군기지가 있는데 미군이 주둔하면서부터 패스트푸드 점포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술집이 늘어났다. 그 결과 먹고 마시며 즐기는 미국식의 놀이 문화가 침투하면서 보수적인 오키나와 주민들의 삶을 바꿔놓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오키나와 주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은 미국의 식문화에 젖어 일본의 전통 식문화를 멀리하게 됐으며 결국 효소가 부족한 식생활로 바뀌면서 수명의 단축을 불러온 것이다. 그런데 이는 오키나와 주민 중에 남자들이 그렇다는 것이고 대다수 여성들은 여전히 고유한 전통의 음식물을 먹으며 술집 출입도 하지 않는 종전의 생활습관을 유지해 오고 있다. 그래서 오키나와 여성들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는 사람들로 기록되고 있지만 남성들의 수명이 단축돼 오키나와의 평균수명은 저하되고 만 것이다. 현재 일본에서 오키나와의 자리를 물려받아 세계 최장수 지방으로 꼽히는 곳이 나가노 현(縣)이다.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도 했던 나가노 현은 일찍이 지방자치단체가주민의 건강과 자연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건강한 나가노 만들기에 온 힘을 쏟았다. 즉 자연환경을 살리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갖추자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나가노 현은 세계 최장수 지방이 된 것이다. 한때 세계 최고의 장수지방이었던 오키나와 주민들의 평균수명이 줄어들고 그 자리를 물려받은 나가노 주민들의 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결국 식생활, 또는 생활습관의 방식에 따라 사람의 건강과 수명은 변화한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화성시 최초 공립박물관, 화성시향토박물관 개관 화성시의 역사와 기록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화성시향토박물관(향남읍 행정동로 96번지 소재)’이 지난 3일 개관했다. 역사문화실, 기록문화실, 생활문화실 등 3개의 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 수장고, 다목적강당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역사문화실에선 화성시 역사 연표, 시대별로 나눠 출토된 고고학 유물 등 선사시대~현대의 화성의 역사를 볼 수 있고, 기록문화실에선 조선시대 화성지역 사람들의 기록을 중심으로 당시의 일상생활과 여성들의 삶 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다양한 화성지역의 생활과 문화를 보여주는 기획전 중심의 생활문화실엔 첫 기획전으로 남양 홍씨 정효공파 기탁유물을 중심으로 한 ‘녹슨 거울을 닦아 미래를 비추다’가 전시된다. 어린이체험실에선 토기조각 만지기, 도자기 퍼즐, 승경도 놀이 등의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도약을 준비하는 수원 유일의 영어중점학교 다양한 고교유형으로 인해 고입부터 선택의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일반계 고등학교에 영어, 과학, 예체능분야를 특성화해 심화된 수업과 활동이 가능한 중점학교가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수원에서는 천천고등학교(이하 천천고)가 유일하게 영어중점학교로 선정됐다. 영어교과교실, 학교 도서관내 잉글리시 카페, 사이버영어교실, 다양한 영어 관련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수준에 맞는 영어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어를 친숙하게-다양한 멀티미디어 활용 가능한 영어교과 교실천천고에는 여느 학교와는 다른 English Zone이 있다. Cambridge, Stanford, Harvard 등으로 이름 붙여진 7개의 영어전용 교실에는 자유로운 토론과 활동이 가능한 책상,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듣기·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컴퓨터 등이 구비돼 있다. 학생들은 지루한 수업이 아닌 자신들의 수업결과도 게시하면서 입체적이고 자발적인 영어수업을 하고 있었다. “영어 중점학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어 수업시수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본영어수업 외에 실용회화, 영어독해와 작문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늘어난 시수 1시간은 영어독서진단프로그램(SRI)과 영어읽기점검프로그램(SRC)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심화·기본·기초)에 맞는 영어독서를 지도한다. 또한 2시간 연속 수업을 하는 블록타임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2개 학급을 3개 수준(심화·기본·기초)반으로 편성한 수준별 이동수업도 전 학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송희 어문사회부장이 설명하는 천천고만의 차별화된 영어수업이다. 영어독서는 교과서 위주가 아닌 여러 주제의 책을 읽음으로써 영어읽기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더불어 영어독서기록장 기록, 영어독서인증 급수 부여, 다독자 수상 등의 방법으로 독서에 대한 동기를 유발시킨다. 블록타임제는 역할극, 토론, 프로젝트 등으로 보다 활발한 학생 중심의 활동수업을 가능케 한다. “무엇보다 수업 인원수가 줄어들어 자기 수준에 맞춰 실제 생활에 필요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을 키워나가기 수월해졌다. 영어에 자신감을 갖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이 부장은 덧붙였다. 영어중점학교의 면모는 여기서가 끝이 아니다. 사이버 영어교실을 통해 가정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어를 전문적으로-맞춤식 방과 후 영어교육프로그램과 영어동아리 활성수준과 능력에 맞춰 학생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은 보충영어프로그램에서도 보여 진다. 천천고의 1, 2학년은 무학년제로 TEPS, 구문 및 어휘반, 영문법반, 독해반 등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자신의 부족부분이나 관심, 수준정도에 따라 선택하는 영어보충수업은 쑥쑥 성장하는 실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영어중점학교답게 전문화된 영어어휘력향상반, 영자신문반, 영어그림일기반 등 영어동아리들의 활약상도 놀랍다. 학생들이 매년 1회 발행하는 영자신문 ‘Cheoncheon Dreams’는 그 영작문 실력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장원지 학생은 “대다수 학교의 학생들은 능력에 관계없이 똑같은 수업을 받지만, 차별화된 천천의 영어수업은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영어수업에 대한 감상을 남겼다. 박유진 학생의 지리산 수학여행기, 김종고 학생의 천천고 등교 풍경 등의 기사도 고교생다운 신선함으로 흥미를 일으킨다. 이디엄북(Idiom Book)을 만들어보는 영어어휘력향상반의 작품이나 예쁜 그림과 함께 일기를 적어가는 영어그림일기반의 활동도 영어에 대한 스스로의 관심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영어 말하기·팝송·촌극 등의 각종 대회는 전 학생들에게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된다. 주3회 실시되는 아침 영어듣기방송이나 점심·저녁 식사시간을 이용한 말하기연습 등도 영어중점학교인 천천고에서 제공되는 특별한 프로그램. 김선문 교감은 “교육의 효과는 당장 나타나지 않는다. 영어를 매개로 한 여러 활동 등은 점진적인 실력의 향상뿐 아니라 추억으로 남아 정서나 인격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어중점학교는 시작일 뿐, 도전과 변화로 최고로 나아가다천천고는 사실 그동안 진학률에서 상위를 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천천고의 변화는 시작됐다. 영어중점학교는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켰고 우수 학생들의 지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1~2년 후 상위권도약을 목표로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장점은 더욱 발전시켜 가고 있다. “영어의 전 영역에 대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됐다. 평소 외국어에 관심이 많거나 전공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영어중점학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모든 학문에서 영어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어 수학이나 경영학, 일본어를 전공하더라도 우수한 영어실력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며 강영수 교장은 천천고의 장점을 전했다.이러한 천천고의 노력은 곳곳에서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수준별 및 맞춤형 수업을 진행해 학생 중심의 교실문화로 탈바꿈했다. 복잡하고 다양한 수시전형 준비를 위해 교사 직강의 논술반, 적성반 등을 마련했고,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개인활동보고서의 작성을 적극 지도 장려하고 있다. 특히 8명의 진학경험이 풍부한 교사로 ‘진학정보위원회’를 구성, 학생들 개개인의 자료를 철저히 분석한 맞춤형 진학지도로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도전과 변화를 통해 차근차근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하는 학교로 나아가는 천천고의 내일이 주목된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9
- ''고객서비스+손맛''을 살리는 충분한 실전경험이 중요 미용을 단순히 헤어, 피부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면 이젠 그런 편견을 버려야 할 때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좀 더 세분화되고,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해진 뷰티서비스산업은 이젠 자신의 내*외적인 투자를 넘어 평생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더 이상의 평생직장은 없다, 평생직업 만이 있을 뿐. 미용을 평생직업으로, 혹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원동탄태안내일신문>독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2011년 뷰티세계 속으로 고고~! Case1. 천천동에서 네일아트 숍을 운영 중인 주부 김미정 씨는 취미로 시작했다가 창업까지 이루게 된 케이스. 학원에 등록하고 차츰 네일아트에 관해 전문적인 지식을 쌓다 보니 취미로만 묻어버리기엔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지인의 옷가게에서 숍인숍 형태로 네일아트를 시작했다. 별도의 외부간판을 내걸진 않았지만, 옷가게 옆에 위치한 피부 관리 숍 덕분에 고객 확보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샵인샵이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경험도 쌓고 가게를 오픈하면서 그 때 그 고객을 그대로 확보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하지만 취미와 창업의 차이는 생각보다 큰 것 같다고 나름의 어려움도 토로한다. 그래도 자신과 같은 40대 주부에게 이만큼 안정적인 직업은 없는 것 같다면서 “하면 할수록 기술도 늘고, 고객응대 실력도 늘고, 이렇게 조금씩 배워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Case2. 영통에 거주하는 30대 주부 박미연 씨는 운영하던 헤어샵을 과감히 접고 피부과의 피부관리사로 활동 중이다. 이젠 미용도 토탈 관리가 필요한 시대, 고객에게 더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박 씨는 “피부 쪽은 생각보다 취업의 폭이 넓어 피부미용국가자격증 취득 후 바로 활동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일정기간 경험을 쌓은 후엔 헤어&피부 관리 숍을 함께 운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미용, 무엇이 그들을 열중하게 하는가? 변치 않는 뷰티에의 욕구, 평생직업으로서의 전망 늦은 저녁시간에도 미용학원들은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Saladent(Salary+Student, 자기계발을 위해 공부하는 직장인)’를 넘어 퇴직을 앞두고 창업이나 재취업을 목표로 공부하는 ‘Out-Placement’ 까지, 평생직업을 향한 열정이 식을 줄 모른다. 앞서 만난 주부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미용이라는 분야에 도전장을 던지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제는 남성들도 피부 관리를 받는 시대입니다. 그만큼 자신을 가꾸려는 욕구는 시대를 불문한 변치 않는 투자라는 거죠. 더구나 국제미용대회에서의 수상실적과 토종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 등 세계시장 속에서 우리나라의 뷰티서비스 산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면서 미용에 대한 인식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있고요.” 아름다운사람들 영통캠퍼스 이현우 과장은 그런 의미에서 미용은 고객관리만 잘 이뤄지면 불황은 없는 직종으로 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일상생활이기도 해 접근하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예전과는 달리 미용분야도 헤어를 비롯해 피부, 메이크업, 네일아트, 스타일리스트 등으로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과 잘 맞는 분야를 찾는 게 우선이다. 그리고 창업이 목표인지, 전문 강사로서의 활동이 목표인지를 잘 설정하고 이에 맞는 과정을 선택한다. 08년엔 피부미용국가자격시험이 신설되면서 헤어냐 피부미용이냐에 따라 자격증 취득 형태도 달라졌다. 창업 이전에 숍인숍, 취업 등의 다양한 경험 도움 돼 하지만,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현실에 잘 버무려내기란 만만치 않은 법. 미용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기술만 가졌다고 해서 무조건 창업을 하기보다는 숍인숍이나 취업을 통해 충분히 경험을 쌓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사람을 관리하고, 또 사람과의 관계를 맺어야 하는 직종이니만큼 그만한 실전테크닉은 창업의 성공에도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김영순 수원뷰티전문학교장은 주부들의 경우 시간이나 근무여건 등에 스스로를 구속하지 말고, 창업 이전의 실무경험에 도전해볼 것을 권한다. 분야에 따라서는 나이에 적잖은 제한을 받기도 하지만,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는 피부 관리 과정은 경륜이 묻어날수록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기 때문에 취업도 충분히 가능하다. 주부에게 걸림돌이 되는 또 다른 악재는 사회진출에 대해 갖는 두려움이다. “너무 늦은 게 아닌가 하는 소극적인 생각부터 벗어야 한다”고 아름다운사람들 이현우 과장은 조언했다. 기존에 다른 가게를 운영 중이라면 네일아트나 피부관리, 메이크업 등을 배워 고객서비스품목으로 제공하는 것도 차별화된 영업 전략이 될 수 있다. 끊임없는 자기계발 필요한 분야, 학원 선택 시 이런 점 꼼꼼히 살펴야 미용서비스분야는 내일배움카드제(직업능력개발계좌제)사용이 가능한 계좌적합훈련과정으로 자격이 된다면 이를 활용해 도전해볼만 하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국가에서 200만원 한도까지 취업훈련수강료를 지원해주는데 미용서비스분야의 경우 수강료의 60%가 지원된다. 재료비도 포함된 금액일 뿐만 아니라 출석일수에 따라선 교통비와 식비도 돌려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강사들의 이력이나 수강생의 취?창업률, 수강 후 꾸준한 관리가 이뤄지는 등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학원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취업이나 창업 후에도 꾸준한 자기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뷰티서비스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게 관련세미나 등 재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의 기술을 새롭게 가꾸고 다듬어 내야만이 경쟁력에서 뒤처지지 않는다”고 김영순 수원뷰티전문학교장은 덧붙였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뷰티서비스산업종사자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E-뷰티아카데미(www.beautyacademy.or.kr)’를 개설, 뷰티서비스 전 분야에 걸쳐 전문가들의 강연, 미용영어, CS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도적인 시행의 뒷받침까지 더해져 보다 든든해진 뷰티의 세계, 이제 신중한 선택만이 남았다. 도움말 수원뷰티전문학교 김영순 학교장, 아름다운사람들 영통캠퍼스 이현우 과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