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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5대 비위자 ‘관리직 진출자격 박탈’ 앞으로 금품·향응수수 등 중대비위를 저지른 경기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은 교장과 5급 승진 등 관리직에 진출할 수 없게 된다.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1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을 6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이달부터 5대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은 5급 승진자격은 물론 교장 중임 및 교장공모제, 초빙교원 등의 자격이 박탈되고, 징계 감경도 배제된다. 5대 비위는 △금품 및 향응수수 △성폭력 △시험지 유출 및 성적조작 △상습 학생 폭행 △인사관련 비위다.도교육청은 또 200만원 이상 공금횡령이 확인된 직원의 ‘즉시 직위해제’를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일반직 3급 및 3급 상당 전문직 이상의 고위공직자에 대해 개인별 청렴도를 평가하고, 교직원·학부모·시민단체 등 민관이 협력하는 자율감찰팀도 발족한다. 자율감찰팀은 25개 지역교육청별로 1팀씩 운영하며 비위관련 정보수집 및 암행감찰, 취약분야 모니터링 등을 한다.이밖에 지역교육청 평가 시 직원 청렴도 반영 비율을 현재의 4% 보다 더 확대하고, 금품을 받은 공무원이 즉시 자진신고할 경우 3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도교육청은 “이번 청렴정책의 핵심은 부패 공직자의 경우 관리자나 간부가 될 수 없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발레에서 퍼포먼스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눈높이 페스티벌! 위한 문화프로그램은 많지만,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공연은 많지 않았다. 한정된 공연 장르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는 아쉬움도 있다. 이런 갈증을 해소라도 하듯 여기, 한국최초 어린이 전문예술축제 ‘경기 Kids Arts Festival’이 4월 30일부터 시작된다. 발레, 뮤지컬, 국악, 연극, 그림자퍼포먼스까지 일주일 동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볼거리가 5월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배우 유승호와 하지원이 이번 축제의 홍보대사이자 꿈지기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아늑한소극장 등에서는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비롯해 퍼포먼스 ‘그림자쇼’, 연극 ‘미술관에 간 윌리’ 등을 공연하고, 최고의 동화작가로 꼽히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원화전도 4월 27일~6월 3일 빛나는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마술피리’의 모티브를 살린 쉐이프게임(Shape Game), 앤서니 브라운과 DMZ를 방문하고 평화에 대한 동화책을 만드는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관람료는 1만 2000원.파랑, 초록, 노랑 등으로 구분된 경기도문화의전당 앞마당 행복동산에선 놀이가 곧 예술체험이 되는 다양한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한젬마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그림 엄마’ 등 부모님들을 위한 강연프로그램도(4월 30일/5월 5일/5월 6일) 꼼꼼히 챙겨 내 아이의 꿈과 희망에 동참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체공연 중 3가지 선택시(공연 R석에 한함) 30%, 2가지 선택시 20% 할인된다. 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20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외발자전거 타는 짜릿한 맛, 바로 이거죠! 수업이 끝난 햇살 따뜻한 오후의 운동장. 아이들이 무언가를 들고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한다. 자전거 같기는 한데, 가만 보니 바퀴가 하나! 익숙한 솜씨로 외발자전거에 올라탄 아이들이 빠른 속도로 운동장을 질주하는데, 정말 놓치기 아까운 진기한 풍경이다. 2010경기도초등학생 외발자전거대회 종합 2위, 제5회 전국외발자전거10Km마라톤대회 경쟁부문 1,2위 수상에 빛나는 오목초등학교(권선구 오목천동 소재, 이하 오목초)의 외발자전거 특성화교육, 그 시작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척박한 외발자전거 시장의 포문을 열다, 학교스포츠가 되다 “우연히 TV에서 농촌의 분교 아이들 50여 명이 외발자전거로 통학하는 걸 보고, 이거다 싶었어요. 특색 있으면서도 아이들에게 유익한 특성화교육이 될 거라고 생각했죠.” 천창혁 교장은 2008년 9월 부임하자마자 교사, 학부모와의 논의를 거쳐 그해 12월, 외발자전거 교과특성화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경기도교육청 특성화학교로도 지정돼 4년여 가까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니 외발자전거 타기는 오목초등학교만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해 두해 보내면서 외발자전거 타기에 적합한 환경도 보강됐다. 처음엔 운동장 스탠드 주변에만 설치됐던 연습 봉이 화단 쪽에도, 그리고 실내 다목적실에도 생겼다. 자전거로 치자면 손잡이, 즉 외발자전거의 균형 잡는 역할을 하는 연습 봉이 운동장 쪽에만 있다 보니 비가 오는 날엔 땅이 질어 영락없이 외발자전거 타기를 접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이런 시행착오를 거쳐 이젠 언제 어디서든 외발자전거를 익히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외발자전거 덕분인지 아픈 아이들이 별로 없다는 천 교장은 평소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노력중점 사업으로 외발자전거를 포함한 ‘박지성의 체력 뛰어넘기’라는 목표를 세워놓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초등학교 때 체력을 키워놓아야 그 힘이 고등학교, 성인 때까지 이어지죠. 학교가 바로 이런 예체능의 기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하고요.” 아이들의 심각한 운동부족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에서만큼은 예외인 듯 했다.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세계 70여 개 국의 생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는 외발자전거는 이미 오목초만의 신통방통한 학교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외발자전거로 자신감 상승, 으뜸 체력! 매주 월`금요일 방과 후에 이뤄지는 심화반, 특성화반 수업은 늘 즐거움이 넘친다.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의 환한 얼굴에서 그대로 느껴진다.“처음엔 다칠까 봐 무서웠는데 한 발로 가는 게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즐겨 타는데, 동네 아이들 시선에 왠지 우쭐해지기도 해요.” 6학년 고소희 어린이는 4학년 때 외발자전거를 시작해 지금은 ‘한발 휠워킹’ 기술을 구사할 만큼 탁월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의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같은 학년 형미주 어린이가 한마디 거든다. “친구들하고 서로 도와가며 같이 타니까 좋기도 한데, 한편으론 경쟁의식도 생겨요. 우리 학교에서 외발자전거를 제일 잘 타는 소회를 따라잡는 게 제 목표예요.” 당차고도 똑 부러진 미주의 말 속에선 ‘자신감’이란 단어가 묻어났다. 남들이 안하는 것을 해냈다는 성취감, 사람들의 이목을 견뎌냈다는 당당함은 소극적인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외발자전거는 균형 잡는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은 물론 평소 안 쓰는 근육들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두뇌계발에도 효과적입니다. 흐트러지지 않고, 척추를 곧게 편 자세로 자전거를 타야하기 때문에 척추교정, 척추측만증 예방도 저절로 되고요.” 외발자전거의 장점을 설명하는 조연희 체육부장교사는 두발자전거타기와는 전혀 다른 스포츠라고 덧붙였다. 처음엔 연습 봉 잡고 올라타고, 이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연습 봉 잡지 않고 올라타기,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양발 아이들링, 한발 아이들링, 호핑하면서 줄넘기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치 묘기처럼 외발자전거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많이 타는 20인치부터 일명 ‘돌고래’라고 불리는 34인치가 있는데, 아이들은 34인치 외발자전거와 바퀴와 안장 사이의 거리가 긴 ‘기린’을 선망한다. 외발자전거 하나가 주거니 받거니 아름다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하고, 아이들의 인성은 물론 체력까지 쑥쑥 키워내고 있었다. 외발자전거를 향한 열정`바람, 끝없는 물결이 되어~ 이 좋은 외발자전거를 좀 더 많은 아이들이 누리게 하고픈 천 교장은 아침자습시간과 체육시간에 짬을 내 6학년부터 시작, 전 학년에 걸쳐 외발자전거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 달 오목초에서 열릴 전국대회는 협회장배가 아닌 교육장배로 열렸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 초등 외발자전거 인구가 더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외발자전거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외발자전거협회 김경수 코치는 “배우기는 쉽지 않지만, 성장기에 좌뇌 우뇌를 고루 발달시키는 균형 잡힌 운동으로 이만한 게 없다”고 강조한다. 어릴수록 유연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2~3주면 충분히 기본동작을 습득할 수 있다고. 지금까지 외발자전거 실력을 잘 키워온 아이들을 바라볼 때 가장 뿌듯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일렬로 간격을 맞춰 운동장을 요리조리 신나게 누비고 다니는 외발자전거를 보고 있자니 그동안의 노력들이 조금씩 오버랩 된다. “외발자전거 타는 요령이요? 일단 절대 무섭다고 생각하면 안 돼요. 반듯하게 자세를 유지하고 시선은 앞을 향해야죠.” 졸업 후에도 취미로 계속해서 외발자전거를 즐기고 싶다는 박예현 어린이는 ‘외발자전거를 타는 우리 학교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아직은 서툰 솜씨로 외발자전거를 타는 교장선생님부터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내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담당교사와 코치까지, 상상만으로도 즐거움이 샘솟는 풍경, 무한 외발자전거 사랑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수원체육문화센터, April 건강특강-바르게 걷기 수원체육문화센터는 19일(화) 오전 10시 30분 ‘운동으로서의 걷기 효과’ 특강을 마련했다. 질환별 걷기 방법, 스트레칭 방법,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 등을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 참가비는 무료이며,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 착용 후 참석하면 된다.문의 031-273-30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9
- 가족 사랑의 날 ‘천연비누 만들기’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 사랑의 날에 참가할 가족을 모집한다. 가족당 3~4개의 비누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천연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없다. 13일 오후 7시부터 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문의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031-245-13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9
- 주민참여예산제 설명회 및 시민위원 모집 수원시 예산이 지역의 꼭 필요한 일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 설명회가 각 구청별로 7~19일 사이에 실시된다. 영통구청 7일(목) 오후 2시, 권선구청 8일(금) 오후 2시, 장안구청 8일(금) 오후 7시, 팔달구청 10일(화) 오후 2시에 염태영 시장 주재로 수원시 재정현황 설명과 참여예산 전문강사 강의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수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을 모집한다. 25일까지 방문, 우편, 팩스,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기획예산과 031-228-30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9
- 다문화 이해와 소통의 공간 북카페 오픈 수원시는 지난 29일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팔달구 매산로 3가 72-2번지)에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 북카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문학을 통해 인간미가 넘치는 진정 사람이 반가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염 시장의 평소 지론과 다문화사회로 급격히 변화하는 우리의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인문학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책 읽는 분위기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시청을 비롯한 사업소와 각 구청에도 북카페를 조성한바 있으며, 이번 다문화 북카페를 통해 거주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거주 외국인들에게도 인문학 도시 수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문화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 관계자는 기대했다. 이번에 개소한 다문화 북카페는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일반도서와 다문화도서 300여권을 비치하고 10여 개 국의 전통복장과 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베트남과 몽골 등 나라별 전통 요리 시식체험 코너를 운영하는 등 이 곳을 이용하는 내*외국인들이 여러 문화를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는 만남과 소통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지원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9
- 금의 가치 최우선으로, 고객의 가치 최상이 되는 곳! 요즘처럼 금이 귀한 대접을 받는 때가 또 있을까. 금시세가 연일 상종가를 친다니 언제 또 이런 기회를 만나랴 싶어 장롱 이곳저곳에서 찾아낸 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금 팔 곳은 많은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금시세 운운하며, 어설프나마 흥정도 해보다가 금을 팔고 나서는데 왜 이리도 허전하고 찝찝한 기분이 몰려오는지…. ‘과연 내가 잘한 걸까?’, ‘금가치를 제대로 매긴 걸까?’ 이 물음에 ‘한미금거래소’(경기도문화의전당 사거리 효원고등학교 옆)가 답한다. “금이 제 가치를 발휘하는 곳, 인생의 멘토는 보너스입니다!” 한미금거래소여야만 하는 이유Ⅰ ‘용기와 희망’이란 인생의 멘토4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이는 주부가 한미금거래소의 문을 열고 들어선다. 돌반지 몇 개를 꺼내놓는 주부의 얼굴이 왠지 우울해 보인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래요. 그래도 이렇게 돌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이걸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작은 동기가 생겼으니까 어려운 일 잘 해결하고, 희망과 용기 잃지 마세요.” ‘운외창천(雲外蒼天).’ 구름 너머 푸른 하늘이 있다는 박형우 대표의 얘기는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귀한 위로가 된다. 때론 햇살 좋은 오후에 뜻밖의 티타임도 벌어진다. 금 팔러 왔다가 차까지 마시게 된 주부는 박 대표와 자녀교육의 성공, 실패사례 경험을 나누면서 교육방향, 진로설정에 대한 도움을 얻기도 한다. “고객과 처음 몇 마디 대화를 하다 보면 어떤 일을 하는 분인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가 있어요. 그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저 제가 가진 경험을 나누는 거죠.” 그런 박 대표의 사람을 향한 관심과 솔직한 표현 덕분인지 고객의 소개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순간, 누구나 현명한 인생의 멘토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한미금거래소여야만 하는 이유Ⅱ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한 매도시점 제공 금거래소를 찾는 고객의 첫 번째 질문은 단연 “앞으로 금값이 오를까요?”다. 금을 팔려는 사람과 매입자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를 수밖에 없는데, 그는 단호하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상술’이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이는 다년간의 경제지표 분석 경험과 공부로 다져진 예측의 결과. 단기적으로 금테크 하기에는 오름폭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현재는 매도의 시점이라는 것이다. 글로벌경제문제, 환율, 시사적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예측해내는 날카로운 안목은 한미금거래소 수원지점 박 대표만이 가진 장점이다. “물론 예측은 과거의 자료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예측을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얼마나 철저히 잘 분석해내느냐에 따라 그 오차는 줄어들 수 있죠. 그러려면 늘 공부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야합니다.” 인터뷰 중에도 거래소 안에 갖춰진 여러 대의 컴퓨터모니터를 통해 해외 금시장, 주식시장, 주요국가의 각종경제지표 등이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그러니 재테크 목적으로 금을 팔 요량인 고객에겐 그가 더없는 컨설턴트, 지속적인 재테크 멘토가 되는 것이다. 양이 많다면 분할매도를 권하고, 적절한 매도 시점을 알려준다. 향후 이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활용도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머리를 고점, 어깨를 기점이라고 한다면 금은 귀 높이에서 파는 것이 가장 좋아요.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파는 게 가장 좋지만,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 공개적인 장소에서 공정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거래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한미금거래소여야만 하는 이유Ⅲ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된 금거래평소 각종 지표를 세우고 만드는 걸 즐기고 좋아하던 차에 한미금거래소를 만나면서 박 대표의 얘기나 노하우는 더욱 풍성해졌고, 그게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이 되었다고 할까. 그는 현재 수원지점을 비롯, 수원하나로클럽점, 오산화성점, 평택안성점 등 경기남부지역의 총책임자를 맡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점장들과 만나 직원교육부터 국내외 경기동향 분석, 영업전략 짜기, 부가서비스 등에 대한 발전적인 방향을 논의한다. 거래소 바깥에서부터 만날 수 있는 ‘오늘의 금시세’고지판을 보면서 믿음이 생기고, 금 중량을 재어보고 금액을 계산해보게 한 뒤, 현장에서 바로 고객의 계좌로 입금이 되었는지를 확인하게 하는 과정에선 신뢰가 쌓인다. 그는 고객과 자연스레 소소한 일상의 얘기를 나누며 때론 금거래와 관련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기도 한다. 금거래에서만큼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것은 없다는 박 대표는 관계 맺기에 필요한 긍정의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늘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취미로 예체능을 즐기는데 20대 후반부터 시작했다는 스노우보드는 수준급 실력이고, 스케이팅을 비롯해 운동이란 운동은 다 좋아한다. “타고난 긍정적인 성격은 아니었죠.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하다 보니까 자신감이 생겼고, 그러니 긍정적인 사고가 생길 수밖에요.” 하지만, 분석에서만큼은 예외다. 생각은 늘 긍정적이되 분석은 부정적인 시각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박 대표의 예리한 한 마디에 ‘왜 한미금거래소여야만 하는가’에 대한 이유가 보다 명확해졌다. 문의 한미금거래소 수원지점 031-225-1824, 수원하나로클럽점 031-295-1824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9
- 두 번의 실패 딛고 매출 1천억 회사 일궈 두 번의 사업 실패. 무일푼으로 출발해 매출액 1500억원을 바라보는 기업을 키워낸 이가 있다. 정밀화학기업인 (주)금정을 이끌고 있는 이수하(60) 회장. 업계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경영인으로 통하는 그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비전문가가 겪은 쓰디쓴 첫 실패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이수하 회장은 졸업 후 페인트 회사에 근무하다가 1979년 첫 사업을 시작했다. 그의 나이 스물아홉. 창업 이유는 단순했다. 세계에서 나만이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을 한번 만들어보자!첫 아이템은 도로표지판. 쓰리엠을 비롯한 몇 안 되는 세계적인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도전장을 낸 것. “제품을 생산하려면 기계설비가 필요했어요. 헌데 저는 화학 전공이지 기계에는 문외한이었거든요. 내가 생산하는 제품이니 그 제품을 만들어 낼 기계도 내가 설계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기계를 만드는 친구에게 내 설계도대로 만들어 달라고 했죠. 3년 동안 시도했는데 결국 실패하고 말았어요. 전전긍긍하던 차에 일본에서 제품 생산에 딱 맞는 기계를 찾아내긴 했어요. 도시바, 쓰리엠 등에 납품하는 회사인데 기계값이 무려 1억7천만엔이나 됐어요. 당시 엔화 대비로 10억 원이 넘는 거액이었죠. 아이고,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죠. 허허”그렇게 첫 사업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의 말대로 “비전문가가 전문가인 ‘척’ 하다가 쓴 잔을 마신 것”이다. 그 후 실패를 교훈삼아 1987년 말 다시 사업에 뛰어들었다. 남들이 안 하는 틈새 아이템 제조업으로 승승장구. 헌데 예기치 않은 곳에서 대형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두 번째 실패, 그러나 더 물러설 곳이 없다 1995년 4월,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그의 재산 대부분이 화염과 함께 사라졌다. 당시 이 회장의 나이 마흔다섯. 또 다시 벼랑 끝에 내몰리는 최악의 위기였다.“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맘고생이 심했어요. 하지만 오직 나만이 이 길을 헤쳐 나갈 수 있다, 주문을 외웠죠. 좌절만 하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사업은 한 발 물러서면 낭떠러지로 떨어진다는 각오로 해야 한다, 마음을 다잡았죠. 어떻게 해야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아갈 길이 보입디다. 너무 집중하니까 나만의 방법이 보이는 거죠.” 이제는 담담하게 말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16년 전 그때의 일을 떠올리는 건 여전히 그에겐 고통이다. 당시 공장 화재 현장에서 불을 끄던 소방관이 순직한 것. 지금도 그는 대전 현충원 국립묘지에 묻힌 그 소방관을 잊지 않고 찾는다고 한다. 글로벌 대기업 그에게 손을 내밀다 2000년, 그에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글로벌 화학업계의 빅3 중 한 곳에서 금정과 함께 사업을 하자고 연락이 온 것. 금정은 특유의 원재료 합성방식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보다 낮은 가격으로 세계 시장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었는데 이를 견디지 못하고 합작을 제안해 온 것이다. 금정은 기술료 명목으로 330만 달러를 받는 대가로 중국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거대기업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돈까지 받으니 없던 힘도 생기더라”고 회상했다. 그리고 2001년, 이수하 회장은 평소 거래해오던 금융회사 관계자들을 회사 사무실로 불렀다. 1995년 공장 사고로 신용불량자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그는 이날 그동안 쌓였던 부채를 이자까지 다 챙겨 갚았다. 지난 6년간 멍에처럼 따라다녔던 빚을 청산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순간이었다. 미끄럼 방지도료 전국 도로의 50% 깔려 이 회장은 이후 계열사인 유스켐을 세워 합성수지 도료공장을 만들고, 도료 등 첨가제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확장의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주)금정의 계열사 공장은 울산 익산 등 4곳에 달한다. 이중 유스켐은 도로 미끄럼 방지도료를 생산하는데, 전국 도로 중 50%를 그의 회사 제품으로 깔았다.이수하 회장은 요즘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도로주행용 도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출장을 다녀보면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밤에도 유난히 먼 곳까지 잘 보이고 비가 와도 차선이 잘 보여요. 헌데 우리나라는 차선이 없어져서 툭하면 도색공사를 하잖습니까? 도로 차선은 ‘목숨 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우리 회사는 비 오는 날 밤에도 도로를 훤히 보여주는 차선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제품은 고기능성 차선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일반적인 차선 유리알과 고굴절의 유리알을 혼합 사용함으로써 야간 시야를 최대한 확보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양한 실험을 실시한 결과 국제적인 수준의 품질 및 유지관리 기준을 갖추게 됐으니 이제 한국도 안전불감증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나 국산 기술력으로 새로운 교통안전문화를 갖췄으면 합니다.” “세계 1등 제품 만드는 직원 대우 해야죠” 금정은 기술개발 등에 투자를 많이 하는, 작지만 탄탄한 기업으로 소문난 회사다. 직원에 대한 대우도 남다르다. 그의 휘하에 있는 직원은 모두 70여 명. 회사 경영 상태는 모든 게 오픈 돼 있다. 회사가 1년 사업으로 얼마를 남겼고 얼마를 재투자 했는지 직원들이 알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세전 이익의 10%는 직원들에게 연말 성과급으로 나눠준다. 일찌감치 2004년부터 주5일 근무도 시작했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자금도 지원해준다. 그래서일까. 장기 근속자가 유난히 많다. 이 회장은 항상 직원들에게 국내 경쟁 아닌 세계 일류기업과 경쟁하라고 말한다. “포장 하나를 하더라고 세계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야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말단 직원부터 컨테이너에 물건 싣는 사람까지 세계 1인자가 되는 것, 그것이 금정처럼 작은 기업이 살아날 수 있는 길이지요.” 그가 직원 복리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이 회장은 이제 보다 먼 미래를 내다보는 계획을 하나씩 실천에 옮기고 있다.“제 꿈은 해외 유수기업이 만드는 것 가운데 우리가 뒤따라가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발굴해 세계 일등의 제품으로 키워가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2015년 매출 1500억 원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요. 앞으로 10년 정도 일선에서 열심히 뛰어다닐 생각입니다. 그래서 내실이 더 탄탄한 회사, 세계 일등의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키우고 싶습니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9
- 콧병의 초기치료가 두뇌발달을 좌우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콧병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코 막힘이다. 이런 코 막힘 증상을 호소하는 어린이나 학생들이 종종 학업에서도 부진한 경우가 종종 있다. 바로 학업과 관련 있는 우리 두뇌와 코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중 16.2%가 학업에 가장 큰 방해가 되는 질병으로 코 질환을 꼽았다고 한다. 콧병이 생기면 주의력이나 기억력이 떨어지면서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코 질환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의 65% 즉, 2/3에 해당하는 환자가 초등학생까지의 어린이들이다. 아이들의 코는 아직 미완성된 상태로 어른에 비해 방어능력이 약하고 외부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아, 감기 같은 질환에도 자주 걸리며 합병증으로 비염, 축농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많다. 비염이나 축농증과 같은 코 질환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아이들의 성장발달과 학업능력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열을 동반하지 않은 감기가 2주 이상 지속되고, 코를 훌쩍이거나 막혀서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킁킁거리거나 켁켁거림. 혹은 잦은 재채기, 코비빔, 입을 벌리고 있는 등 산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어린이들의 경우 비염이나 축농증이 생기면 비강 내 공기가 통하는 통로가 부어서 막히게 된다. 이로 인해 항상 코가 막히고 공기 통로가 좁아져, 뇌로 올라가는 산소의 양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된다. 우리 뇌는 포도당과 산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유아기나 성장기 아이들에게 산소가 부족하면 두뇌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코는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말끔히 걸러주어 맑은 산소를 공급해 줌으로써 몸 속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 주고, 전신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뇌에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코가 건강해야 하는데, 특히 유·소년기의 코 건강은 두뇌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이후 학업 능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학업과 성장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코 막힘으로 인해 산소공급에 지장이 생기면 정상적인 두뇌발달이나 원활한 뇌 기능에도 치명적일 수 있기에 비염의 초기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있는 아이들이 또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평균 키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업 성취도가 부진해서 성적이 중간 이하인 경우가 3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에게 콧병 질환은 없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의심이 간다면 바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