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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신온열요법 ‘별뜸쑥’이 몸 속 면역력을 깨우다 나이가 드니 자꾸 뜨거운 게 좋아지고, 절절 끓는 방에서 푹 지져야 제대로 잠을 잔 것 같다. 이는 노화에서 오는 본능적인 우리 몸의 반응. 우리 몸 속 자연치유력, 즉 면역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특히 쑥을 이용한 훈증이나 뜸은 그 효과가 탁월해 즐겨 찾게 된다. 이른 봄, 양지바른 곳에서 가장 먼저 ‘쑥쑥’ 올라온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쑥, 그 강한 생명의 기운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다. 저체온은 만병의 근원, 쑥뜸으로 냉기도 없애고 독소배출까지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은 30% 떨어지고, 반대로 1도 이상 높아지면 면역력은 5배가 증강된다고 한다. 그만큼 체온은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요즘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체온이 낮은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저체온은 육체적인 피로, 각종 관절질환, 고혈압, 당뇨, 중풍,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질병부위가 다른 곳보다 차가워져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한방에서는 이 냉기를 만병의 근원으로 보고 오래전부터 뜸을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청어람한의원 문형탁 원장은 뜸은 오랜 시간 적당한 열기로 체온을 높여주는 자연적인 치료법이라고 했다. 그 중에서도 쑥뜸은 체내 독소를 배출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주며 내장지방을 분해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면역력 회복은 말할 것도 없다. 만성질환이라든가, 원인도 모르는 족보 없는 질병들도 냉기를 제거해주면 얼마든지 치유가 가능하다. 문 원장은 “흔히 ‘똥배’라고 부르는 나잇살도 질병으로 옮겨가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는 근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우리 몸 차가운 곳에 전해지는 쑥기운, 난치질환치료도 가능해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뜨거운 쑥의 기운은 가장 낮은 곳, 즉 내 몸의 찬 곳으로 흘러간다. 냉기가 몸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면 그 곳까지 따뜻한 기운들이 흘러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체온이 너무 낮아도 그렇지만, 장애물이 많으면 물이 흐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죠. 한방에서는 이런 노폐물을 어혈이라고 하는데, 지나친 음식섭취, 약물, 스트레스 등이 어혈의 원인이 됩니다. 한방발효효소로 몸속의 쓰레기를 버려주고, 발효한약, 청국장, 야채류와 같은 식이섬유도 함께 섭취하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아토피나 비염 등 잘 낫지 않는 질병들도 횟수의 문제일 뿐 완치될 수 있다는 게 문 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기존의 쑥뜸으로는 오랜 시간 우리 몸에 열기를 전해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 최상품의 강화쑥과 한약재를 배합해 만든 별뜸쑥은 쑥의 온열시간을 높여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무연무취에 안정적인 뜸관과 뜸받침대를 이용하기 때문에 화상의 염려도 없다. 참숯 황토판과 소나무로 만든 별뜸침대 밑에는 뜸받침대용 서랍도 있어서 배와 등, 허리에 동시 뜸 시술을 할 수 있다. 위아래로 전해져오는 은은한 쑥의 기운이 온 몸을 휘감고, 몸을 다스리기 시작한다. 질병의 종류나 부위별로 다른 체온에 따라 별뜸치료법도 달라져야10년 전 교통사고로 오른쪽 하체가 마비된 주부 정 아무개씨는 꾸준히 별뜸치료를 해오면서 알 수 없던 피로감이 싹 사라졌다. 혈색도 달라지고, 일상생활이 거의 가능해졌을 정도다. 무감각한 다리를 하도 긁어대 덕지덕지 앉은 딱지도 거의 사라졌다. 고2인 김 모군은 평소 공부만 하려고 하면 두통, 어지럼증에 시달리고 간간이 이명도 느껴졌다. 이런 이유로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약간의 정서불안도 동반한 상태였는데, 한두 번의 별뜸으로 머리가 금세 맑아졌다. 문 원장은 “열의 근원인 단전은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기본적인 별뜸치료 부위다. 그래서 7구로 만들어진 별뜸받침대를 이용해 뜸 치료를 하게 된다. 중이염이나 축농증, 일반적인 비염 등 이비인후과적인 질병은 머리부위 1구 뜸으로도 충분히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백회혈을 통해 갑상선까지도 쑥 기운이 전해져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며 “질병에 따라 별뜸치료방법도 달라질 뿐만 아니라 몸 부위별로 다른 체온에 따라 ‘구’의 개수도 달라진다”고 했다. 생식기 및 비뇨기 질환의 치료와 예방엔 별뜸의자를 활용한다. 뜸관과 뜸쑥으로 별뜸의자 황토판에 2시간 정도 열을 가하면 회음부, 항문, 요도, 생식기에 간접열이 전해진다. 여기에 제2의 심장 발바닥의 용천혈을 자극하는 용천별뜸까지 하면 발과 하복부 전체가 따뜻해지는 효과까지 경험하게 된다. 용천별뜸은 만성피로나 하지냉증, 하지저림 등의 치료에도 좋다. 뜸은 ‘뜸들이다’에서 유래됐고, 뜸구(灸)는 한자 조합(久(오랠 구)+火(불 화))그대로 ‘오랫동안 우리 몸에 불을 지피다’는 의미다. 그 옛날, 아궁이에서, 혹은 해충퇴치와 공기정화를 위해 마당 한가운데서 피우던 그윽한 쑥 향이 우리 선조들이 건강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제일의 비결이 아니었을까. 도움말 청어람한의원 문형탁 원장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상상이 놀라운 현실로, 아이들만의 행복한 배움터! 3차원을 넘어 4차원에 도전하는 시대다.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를 요구하는 그런 시대다. 그렇다면 미술은 어떤가. 그리기에 국한되는 대다수의 미술교육은 왠지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어쩌면 4차원의 세계를 살아나가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이제는 평면을 입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창조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상상공작소에서 꿈을 다양한 소재의 현실로 만들어내는 행복한 아이들을 만났다. 창의적 사고가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야마치 꼬마미술작가처럼 진지하게 작품을 들여다보며 작업을 하는 모습이라니, 말 붙이기가 사뭇 망설여질 정도다. 권예찬(영통 황곡초 1)의 도화지 속 수염달린 할아버지 얼굴 필통은 폼보드에 노란 한지를 덧입힌 은은하면서도 색감이 고운 입체필통이 되어가고 있었다. “입체로 만드는 게 이렇게 재미있는 줄은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는 김아현(영통 청명초1)은 “작품을 꾸미는데 필요한 재료들이 많아서 더 잘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한 개성만점 스타일의 숫자에, 작은 리본들이 장식된 무당벌레 시계가 행복해보였다. “아이들은 누구나 창의적 사고와 상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주변 환경에 의해 알게 모르게 통제되면서 깊이 내재되어 있을 뿐이죠. 상상공작소는 이런 환경적 요인을 개선해 잠들어있는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와 상상력을 맘껏 끌어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상상공작소 조성호 대표는 미술에 있어서 창의적 사고력은 시작이면서 동시에 결과라며 이들이 충분히 발현될 때 아이들도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소통과 눈높이의 통합미술교육, 수학, 과학, 미술을 넘나들다~#상상 하나. 그리기에서 만들기, 공간지각력을 키우는 입체적 사고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아이들이 자기의 생각을 말하고, 그림에 담는다. 선생님은 그걸 듣고, 보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읽어준다. 충분한 소통으로 채워지는 수업시간은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첫 단추가 된다. 평면에 디자인한 것을 토대로 만들기 수업이 이어진다. “처음엔 평면에서의 입체적 그리기와 입체를 만들 때 입체적으로 구성하기 간의 생각이 잘 맞지 않아 많이 어려워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이해와 함께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반복적 과정, 선생님의 방법 제시 등을 통해 금세 자신만의 입체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조성호 대표는 설명했다. 자신감을 얻고 성취감을 맛보며 아이들의 생각도 자라게 된다. #상상 둘. 목재 등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들어가는 꿈 도르래를 만들어보고, 자동차도 만들어본다. 무엇으로?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는데 아주 적합한 목공 재료로 말이다. 나무자르기와 붙이기를 목재재단기, 글루건으로 직접 작업하는 재미도 쏠쏠할 뿐만 아니라 수학적, 과학적 지식도 절로 키워진다. 실물처럼 살아 움직이는 입체작품들 외에 도르래의 원리로 꾸민 뽀로로 얼굴, 지레 원리를 이용한 팔다리 움직이는 사람 등 아이디어가 결합된 반 입체작품들이 미술적 욕구를 절로 불러일으킨다. 재료의 선택은 아이들의 몫. 목재 외에 점토, 폼보드 등의 큰 재료와 조개, 나사, 단추, 콩 등 수십 가지의 다양한 재료들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아이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공간, 상상공작소를 꿈꾸며상상공작소는 주1회 1시간30분~2시간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길게는 한 달이 소요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자유롭고 유연한 상상력을 끄집어낼 수 있을 데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고, 또 그것이 통합미술교육의 과정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아이들의 작품을 모아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바다를 꿈꾸는 아이들展’도 개최했다. 첫 개인전을 연 아이들의 소감이야 이루 말할 수 없을 터, 그래서 매년 작품전시회를 열 계획을 갖고 있다. “10년간 미술교육을 이어오면서 미술에 관한 아이들의 행복지수에 늘 목말랐다”는 조 대표는 남과 다른 시각을 가져야 아이들 교육에 관한 시각도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도 외국의 어린이교육기관을 벤치마킹하고 아이템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훗날 아이들이 ‘상상공작소에 다니면서 함께 한 시간들이 참 행복했었다’고 회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 표현은 서툴지라도 마음 속 열망은 끝없이 넘치는 조성호 대표와 각 원의 원장님, 선생님들... 상상공작소는 그들의 꿈으로 빚어낸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터다. 문의 홈페이지 www.ssgart.com천천원 031-268-3631(공진희 부원장), 영통원 031-203-3595(홍명수 원장)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상상공작소는아이들의 창의성을 발달시키는 조형교육을 연구, 수업하는 공간이자 눈높이에 맞는 전시를 기획?제작하는 체험미술연구소이기도 하다. 움직이는 장난감을 모토로 아이 스스로 만들고 제작할 수 있는 교육 이념을 추구, 로고(C.I)는 이런 교육의 방향을 잘 담아내고 있다. ‘과자나라의 앨리스’(크라운해태, 2008년), ‘바다신호등의 세상’(국립등대박물관, 2010년)전 등 다수의 체험전시를 기획, 제작했다. 상상공작소의 교육프로그램은 4세~초등생이 대상이며, 현재 천천원과 영통원이 운영되고 있다. 12월엔 죽전원도 오픈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문화일정(902) [음악회]♠가곡별곡-歌曲別曲일시: 11월5일장소 :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관람료 : 전석2만원(3인이상20%할인)문의 : 1588-5234♠양성원의 트리오 오원(吾園)일시 : 11월7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문의 : 031-230-3440♠낭만의 기타4중주일시 : 11월8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17-341-8418[뮤지컬]♠삼총사일시 : 11월3일~12월18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VIP석12만원/R석10만원/S석8만원/A석7만원/B석4만원(평일요금)문의 : 02-764-7857♠오! 당신이 잠든 사이일시 : 11월5일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문화가족30%할인)문의 : 031-378-4255♠빨래일시 : 11월5~6일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관람료 : R석3만3천원/S석2만5천원/A석1만5천원문의 : 031-481-4000[어린이]♠가족라이브 뮤지컬-피노키오일시 : 11월3~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1만5천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02-959-2830♠수퍼영웅 뽀로로일시 : 11월5~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3만5천원/S석3만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031-258-9053♠하얀 마음 백구일시 : 11월5~6일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VIP석4만원/R석3만원/S석2만원문의 : 02-555-08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한의사에게 듣는 건강관리법 수원의료생활협동조합 새날한의원 현승은 한의사의 건강관리법 무료강좌가 11월23일 오전10시,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간편 건강약재 만들기, 자연치유건강관리법에 관한 강의 및 상담까지 감기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들려준다. 자세한 내용문의는 수원시평생학습관(suwonedu2011.blog.me)으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영통 요가다도문화원 산수다원 진열도자기 세일판매 영통 사회복지회관 맞은편 요가다도문화원 산수다원에서 진열돼 있는 도자기들을 할인 판매한다.치유명상반과 치유요가반이 늘어나면서 새롭게 단장한 산수다원. 내부 정리를 하면서 그동안 진열돼 있던 다기세트, 도자기 작품 등 차와 관련된 도자기들을 30% 할인 한다. 일부품목은 50~90%까지 세일한다. 전통적인 산수다원 구경 가서 좋은 도자기를 구경해보는 건 어떨까?또 산수다원에서는 외국인, 학생, 주부,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강제조, 다도, 명상, 식이요법 등의 프로그램이 들어간 치유명상반도 모집중이다.수원 차문화단체혐의회 이사, 요가 경력 25년의 산수다원 민경순 사장이 운영하는 산수다원은 올바른 차문화예절부터, 채식요리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곳이다.문의 031-238-22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수원시장 ‘동북아 녹색도시클럽’ 발족 제안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17일 수원 라마다플라자에서 열린 ‘동북아 저탄소 녹색도시 수원 콘퍼런스’에서 ‘동북아 저탄소 녹색도시 클럽’의 발족을 제안했다.염 시장은 개회사에서 “동북아 지역은 전세계 원전의 56%가 몰려있고 전세계 온실가스의 27%를 배출하고 있다”며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내 도시들이 참여하는 ‘동북아 저탄소 녹색도시 클럽’을 결성, 이런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염 시장이 제안한 ‘동북아 저탄소 녹색도시 클럽’은 동북아 도시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생태적 과소비를 줄여 ‘동북아시아 탄소제로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정부 기업 NGO 등이 참여하는 ‘탄소발자국 지우기(carbon offset)’ 운동의 협력체를 말한다.수원시가 주최하고 UN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과 수원발전연구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환경 전문가들과 한국(수원·창원), 일본(기타큐슈·요코하마), 중국(광저우·다롄), 몽골(울란바트로), 러시아(우수리스크) 지방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은 △저탄소 녹색도시를 위한 정책과 전략 △도시정책관점에서 생태효율성과 녹색경제 △생태효율성을 위한 파트너십 △저탄소 녹색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전략 △생태효율성을 위한 동북아 도시파트너십 등 5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수원콘퍼런스의 논의결과는 내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리우+20’ 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아태지역 정부간 회의 등에 정식으로 보고된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학생인권은 나의 권리이자 타인에 대한 배려! 지난해 10월5일, 청명고등학교(교장 조도연)에선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공포식과 학생인권의 날 선포식이 열렸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공포식이자 전국 유일의 학생인권시범연구학교로 지정된 청명고를 알리는 자리였다. 교권의 추락, 학생의 지나친 방종 등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크고 작은 우려들 속에 올해로 학생인권시범연구학교 2년차에 접어든 청명고. 지금 그 곳에선 어떤 변화가 이뤄지고 있을까. 그린마일리지제 운영, 학생-학부모의 적극적인 학교생활규정 참여 4층 ‘생활인권교육부실’에서 만난 김태화 교사. “학생부라는 이름이 없어졌어요. 학생인권조례 발표 이후 나타난 외형적인 변화라면 변화죠.” 이름에서부터 과거 권위적이고 강압적이던 분위기가 조금은 상쇄되는 기분이랄까, 선생님에게 밝은 인사를 건네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인상적이었다. “정말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엔 학생들이 인사도 잘하고 한층 밝아진 걸 느낀다”는 김태화 부장교사는 “그만큼 교사에 대한 불만도 줄어든 것 같다”고 했다. 체벌이 그린마일리지제도로 대체되면서 벌점을 받은 학생들이 ‘왜 나만~’이라는 반응을 많이 나타냈지만, 취지를 충분히 납득시키는 과정을 통해 잘 받아들이게 됐다. “어떤 행동에 대해서 일단 왜 그랬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유를 물어보시니까 내가 존중받는 기분이 들어 좋다”고 2학년 김민주 학생은 말한다. 그린마일리지제도는 학교안팎에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 전달, 벌점누계에 따른 훈계 및 상담▷심층상담▷계몽활동▷교내봉사활동 등 단계별 지도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다.교사-학생-학부모가 학교생활인권규정 제?개정, 두발규정 제?개정에 참여하는 것은 기본,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탈부착식 명찰, 화장실 현대화 사업 추진, 키높이 책상을 구입하기도 했다. 요즘엔 중앙현관에 신문이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학생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인권동아리 ‘레인보우’, ‘아고라’의 바른 학생인권 알리기‘친구의 인권, 곧 나의 인권’, ‘내가 지킨 작은 존중, 타인에게 인권 존중.’ 무슨 얘기일까 싶은데, 인권동아리 ‘레인보우’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인권캠페인이다. 무조건적인, 일방적인 학생인권 주장은 사양한다. 기장 김민주 학생이 똑 부러지게 설명한다. “아이들이 인권을 무기로 자신의 행동은 책임지지 않고, 타인의 인권은 침해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죠. 특히 선생님의 인권이 많이 무시되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인권의식을 바로잡고, 선생님과 학생 서로의 인권을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레인보우’는 지난해 10월 ‘인권신문’을 발행하기도 했다. “학생인권조례 하면 두발, 체벌문제만을 떠올리지만, 미혼모, 장애인, 소외계층 등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가 분명히 명시되어 있어요. 동아리활동으로 순기능도 있다는 걸 제대로 알게 됐죠.” ‘레인보우’뿐만 아니라 인권토론동아리 ‘아고라’의 기장으로 활동 중인 조민수(2학년) 학생은 학생인권조례에 갖는 편견에 쐐기를 박는다. 아고라는 ‘지금 학생인권 옳은가’를 비롯한 학생인권 관련 주제 외에 시사적인 내용들도 등장시켜 활발한 자유토론, 토의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알면 알수록 인권이란 단어에 매료된다는 조민수 학생은 “토론에서 나온 작은 의견들이 학생회를 통해 학교운영에 반영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진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지만, 이들에겐 학생인권 알리미로서의 분명한 사명감이 있다. 아직은 과도기, 배려, 존중, 소통의 학생인권으로 거듭나라~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엔 사랑방교실에서 ‘천사콩 카페’가 운영된다. 20여 명의 특수반 학생들이 바리스타가 되어 커피를 만들고, 그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쓴다. “특수반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사회적응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학생들이 선생님과도 더욱 친해지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기도 했다. 일반학생들의 시각도 좀 달라진 게 가장 고무적인 성과”라고 김 교사는 설명했다. 학부모-학생 봉사단의 활발한 봉사활동도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자칫 배제되고 낙오될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한 사제 간 캠프, 집단상담프로그램 ‘꿈누리교실’, 체험활동 ‘암벽등반’도 시행중이다. 이 시간의 깊은 대화들은 학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생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계기가 된다. 조도연 교장도 학생상담을 자처하고 나선다. 이후에 나타나는 학생들의 변화는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다. 김 교사는 학생인권시범연구학교로서의 2년을 아직 과도기라 말한다. 타인의 인권을 배려하지 못한 학교폭력 등이 그렇다. 그래서일까, 인권신문에 담긴 글귀가 마음에 확 와 닿는다. “절대로 학생인권은 우리가 내세울 무기가 아니고, 우리가 더 넓은 세계로 자신의 목표에 한걸음 다가서는 것을 도와주는 계단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수원시평생학습관*외국어마을 개관 기념 특강 미래로 가는 길 수원시평생학습관*외국어마을이 28일 오후2시30분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구.연무중학교)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1부 축하공연, 개관식에 이어 2부에는 소설가 김홍신이 ‘인간 사용설명서’라는 주제로 특별 기념강의를 한다. 문의 031-228-3195, 031-248-9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갱년기 여성들을 위한 Bravo your life! 완경은 여성의 끝자락이 아닌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할 때. 수원여성의전화는 갱년기를 주제로 한 무료강좌를 마련했다. ‘나이 먹는 즐거움’의 저자이자 칼럼니스트인 박어진이 ‘갱년기, 새로운 나를 위한 제안’, 사회건강연수소 정진주 소장이 ‘갱년기의 삶과 건강’에 대해 강의한다. 11월1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리며, 교육 후에는 참석자에게 작은 선물을 증정한다. 사전전화신청은 필수.문의 031-232-77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개관 1주년 기념 ‘해우재 음악회’ 변기모양의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가 개관 1주년을 맞아 가을음악회를 준비했다.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교향악단(브라스앙상블), 우리밴드 언플로그드팀 등이 출연, ‘You raise me up’,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Time to say goodbye’등의 곡들을 들려준다. 30일 오후3시부터 해우재 잔디마당에서 열리며, 전시관 관람도 함께 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 문의 031-228-2259, 271-97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