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기 집중 여름 특강 프로그램으로 실력 향상 이뤄내 학습에서 ‘효율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가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 학습했는지가 학습의 성과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영어 또한 마찬가지. 모국어가 아닌 영어는 실력에 맞는 전문적이고 효율성 높은 프로그램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소규모 수업과 전문 커리큘럼으로 오랫동안 깐깐한 대치동 학부모들의 인정을 받아온 ‘MㆍI 어학원’. 지난해 12월 분당 정자동에 문을 연 분당캠퍼스 이필립 부원장에게 여름방학을 맞아 단 기간에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방법을 들어보았다.최적의 영어 환경에서영어와 함께 사고력까지 익혀‘MㆍI 어학원’의 수업은 Reading에 가장 기본이 되는 Main Idea와 Supporting Detail, Understanding New Words, Organizing Structures, Comprehension, Critical Analysis, Essay의 단계를 체계적으로 학습시켜 학생들의 이해력, 분석력, 그리고 사고력을 향상시켜 준다.이필립 부원장은 미국 교과서를 교재로 사용하는 것은 최적의 영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가장 효율적으로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재로 학생들의 영어실력과 함께 문화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영어로 생각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려는 것이다. 그는 이외에도 다양한 미국 필독 도서들과 자체 개발한 워크북으로 배경지식을 쌓아 학생들의 이해력, 어휘력과 분석력, 그리고 문화와 사고력까지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곳 수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소규모 맞춤 수업으로실력은 물론 흥미도 높여같은 학년이라도 개인 경험에 따라 영어실력은 서로 다르다. 한국에서 영어를 배운 학생들과 국제학교 학생, 귀국 학생의 수업이 차별화되어야 하는 이유다.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은 국제학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문법을 익히기 때문에 문법 학습에 치우치기보다는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수업이 필요합니다. 반면 한국학생들은 문법 학습을 강화해 정확한 영어 구사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 부원장은 학생들의 실력과 상황에 맞는 맞춤 수업을 소개하며 소규모 인원이라 가능한 실시간 피드백이 학습 효율을 극대화시켜준다고 덧붙인다.맞춤 수업은 다양한 주제의 Reading과 토론으로 폭 넓은 분야의 상식을 접하고 사고력을 확장시켜주는 것은 물론 영어에 대한 즐거움을 느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동기가 되어 준다.여름 특강 프로그램,집중학습으로 최고의 효과 노려학기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은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기간이다. 더욱이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집중학습은 단 기간에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6월 21일과 7월 28일, 두 차례에 걸쳐 개강하는 특강은 Reading, Speaking, Writing 각 영역이 연계성을 가지고 진행된다. 즉, Reading에서 익힌 새로운 단어를 토론과 에세이에서 활용해 정확하게 구사하는 능력을 키우고 주제에 맞춰 시사적 문제까지 확장시켜 학생들의 비판적, 논리적, 독립적 사고의 향상과 서로의 지식을 소통하는 방법을 습득하도록 해준다. 또한 Speaking 시간에 진행되는 프레젠테이션은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해 표현하는 실력을 키워준다.이 부원장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Writing 실력이 향상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특강을 소개한다. 실력에 따라 글의 구조를 익히고 내용을 구성하는 등 꼭 필요한 과정을 제시하는 수업은 브레인스토밍을 기반으로 논리적이고 효과적인 글쓰기의 기초를 닦고 여러 가지 형식의 구조를 사용해 창의적인 자기만의 글쓰기 실력을 발전시켜 나간다. 이렇게 다양한 글쓰기는 실력 있는 강사들이 개별 첨삭으로 완성도를 잡아주기에 가능한 일이다.문의 031-605-2400 2017-05-31
- 수학 학습의 결과, 객관적 점검ㆍ보완할 수 있는 기회 문ㆍ이과 통합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2015 개정교육과정 실시가 일 년도 채 남지 않은 요즘.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춰 어떻게 학습할지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새로운 교육의 방향이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것만 이해한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올바른 정답을 누가 많이 선택했느냐가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 그 과정의 중요성으로 교육 패러다임이 변하며 창의사고력이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 ‘창의사고력’에주목해야빠르게 변하는 교육의 기본 방향은 과정 중심 교육과정과 융합교육이다. 주어진 다양한 상황에서 보여주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학생들의 잠재력과 열정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며 단순 지식만을 암기해서는 더 이상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이런 변화는 학교에서 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 확대로 확인할 수 있다.올바른 수학 학습은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창의사고력’를 발달시켜줄 수 있는 최적의 학습이다. 학생들은 명확하게 습득한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다양한 개념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학습과정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논리력과 사고력은 물론 자기주도학습 역량까지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전문기관 주최‘2017 한국영재 수학 창의사고력 대회’,수학 역량 높여줄 최고의 기회‘2017 한국영재 수학 창의사고력 대회’는 학생들의 수학적 역량을 발전시키고 미래의 인재를 키워내려는 목적으로 6월 18일 열린다. 정답으로 점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풀이했는지를 살펴 창의사고력을 평가해야 해서 무엇보다 주최 기관이 중요하다. 오랫동안 창의사고력 교육의 선두주자 자리를 지켜온 시매쓰, (주)오메가포인트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이미 지난해 참여한 500명의 학생들로 신뢰도를 검증받았다.대회에 대한 신뢰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참가에 대한 만족도이다. 작년 참가한 학생들은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역별, 사고능력별 성취도 입체 분석결과로 탄탄한 수학 실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확실히 제시해주는 결과지와 상담을 활용해 창의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한다.해당 학년 1학기 과정까지의 원리와 개념을 바탕으로 한 창의사고 문제들이 출제되는 이번 대회는 특히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들이 전 영역에 걸쳐 고르게 출제된다. 이처럼 학생들의 수학적 지식 기반과 함께 발달된 창의사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제에 접근하는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수학창의사고력 대회는 기존 경시대회들과 차별화된다. 선행, 심화 과정에 이어 유형별 반복학습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경시와 달리 제 학년의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풀어낸 학생들의 풀이과정이 평가되기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2부터 중2까지,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각 지역 시매쓰 센터와 수이학원 캠퍼스, 그리고 (주)오메가포인트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한 ‘2017 한국영재 수학 창의사고력 대회’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으로 참가대상이 제한된다. 올바른 수학교육으로 사고의 확장을 이룰 수 있는 적기가 바로 이 시기이기 때문이다.그동안의 수학 학습 결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수학 학습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동기부여와 보완 전략까지 확실히 이뤄지는 이번 대회는 분명 새로운 교육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문의 070-4168-9110 2017-05-31
-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SW교육에 강한 학교 1997년 개교 이래로 비교적 조용한 학교였던 불곡고등학교(이하 불곡고, 교장 구승환)가재작년부터 지원하는 학생의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하더니 올해에는 3명의 서울대 합격자(재수생 포함)를 배출시키며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에 오세진 3학년 부장 선생님은 “그동안 꾸준히 노력해왔던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고, 선생님들이 직접 자소서 상담이나 면접 준비 등을 하게 되면서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하며 “특히 올해 3학년은 성적이 월등히 훌륭하여 다가올 입시에서 더 좋은 결과를 이대하고 있다”라고 한다.그리고 “작년부터 SW교육에 힘을 싣고 있는데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좋은 인재들이 많이 배출 될 것 이다”라고 확신 있게 말했다.서울대 합격자 3명 배출,잠잠했던 불곡고의 약진불곡고는 2017년 입시에서 분당고는 수시전형 2명, 정시전형 1명 등 총 3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그 동안 숨어있던 힘을 발휘한 바 있다. 계열별로는 인문 1명, 자연 합격자는 1명, 예술계열 1명이다.요즘 불곡고의 분위기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경쟁력이 높아지고, 자소서나 면접교육이 심화되면서 점점 수시 전형에 자신감이 붙어가고 있는 형세, 이번 입시에서도 내신 2등급 초반대의 학생이 고려대학교 자연계열 유망학과에 합격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중학교 학부모 사이에서는 ‘상대적으로 내신점수를 얻기 수월하면서도 학습 분위기가 좋은 학교’로 인정 되어 재작년부터는 분당의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지금의 3학년 모의고사 성취도는 영어, 수학 1등급의 비율이 15~20%를 육박하고 모의고사 전 영역 1등급이 10명 가까이 되어 분당내에서도 탑 클래스 수준으로 미래가 더욱 기대 되는 학교이다. 진로·진학에서심층적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진학주치의’불곡고의 ‘진학주치의’는 성남형 교육 예산을 받아 운영이 되고 있는 진로·진학프로그램이다. 이 예산으로 대입 전략실에서는 수시로 교사들 대상으로 연수시키고 학생들의 생활기록부 작성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자소서, 면접 등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요건들을 같이 고민함으로서 사교육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진정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또한 문과 30명, 이과 30명씩 비상반을 운영하여 심층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이과는 ‘창의 캠프’라는 이름하에 변리사를 초빙하여 발명과 특허 출원에 대한 수업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2015년과 2016년에는 발명에 대한 특허 출원을 27명중 23명(80%)명이 획득했다. 문과는 ‘북코치 나눔 프로젝트’를 운영하는데 총 10주 동안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하고 공통의 책을 선정하여 독서·토론·토의를 진행하면서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을 기르게 된다. 풍성한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학습 두레’비슷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모여서 만들게 되는 ‘학습 두레’는 소규모로 그룹 활동으로 교과 및 진로 관련 학습 주제를 스스로 선정하고 학습을 수행하여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활동이다. 이 모든 활동은 생활기록부에 담당교사가 기록을 하게 되어 있어 학생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전공에 대한 이해, 알고자 했던 노력, 전공 적합성을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이 인류사회가 자연생태계 미친 영향을 에세이로 쓰는 노벨과학에세이 프로젝트나 학생 스스로 진로와 관련된 주제나 내용을 선정하고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야 창의적 탐구를 하며 감성적 체험활동을 하게 되는 STEAM R&E Project (Dream Challenge),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 경험을 통해 어려워져 가는 우리 농촌의 현실을 깨닫는 농촌체험 봉사활동도 눈에 띄는 활동으로 꼽을 수 있다.SW 교육을 통한 인재 키우기 프로젝트불곡고에서는 4차 산업형명의 인재를 만들어줄 SW교육을 통한 인제 키우기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미래의 디지털경제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 학생들에게 어떤 분야를 전공 하든지 컴퓨팅적 사고가 기초 소양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시작을 하게 되었다. 또한 입시적인 측면에서는 프라임사업으로 소프트웨어 관련전공학과의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요즘, 매우 발 빠른 교육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학년 전 학생은 정보 시간에 사물인터넷 위주의 코딩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좀 더 심층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20명의 학생을 자율동아리 형태로 교육하고 있다. 또한 올해 안으로 메이커 룸인 ‘미래교실’을 만들어 3D프린터와 각종 제작 기구 등을 갖춰놓고, 모든 교과목에 걸쳐 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개방을 하여 메이커스 정신을 함양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핫한 이슈인 메이커 룸을 고등학교에서 운영을 한다는 점은 굉장히 주목할 만한 부분, 학생들의 특허 출원 활동에도 더욱 날개를 달아줄 것 같다. 미니인터뷰 - 불곡고등학교 황인걸 교장 “열심히만 한다면, 불곡고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습니다”요즘의 불곡고는 예전의 이미지가 아닙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달라지고 있는 분위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인성적인 부분이나, 학습적인 부분이 해마다 좋아지고 있으며 교사들도 이에 발맞추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제가 듣기로 요즘 한 달에 수 십 만원을 지출하며 공부 관리해주는 독서실을 다니고, 컨설팅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시점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제는 학교를 믿고 따라와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불곡고는 학생들의 학업과 학교생활, 그리고 입시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학교를 더 믿고 따라와 주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그리고 고등학교를 결정해야 하는 중학교 학부모님들은 각 학교의 시스템을 잘 파악하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단지 서울대의 합격자 수만 볼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학교의 면면을 파악하다보면 좋은 결정을 내리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불곡고는 학생이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의 땅’이 분명히 될 수 있을 겁니다. 2017-05-31
- 진로·인성·학력 향상, 3대 역량 강화 교육과정 완성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고교의 입시전략이 고스란히 입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바람을 교육과정에 담아내기 위해송림고등학교(이하 송림고)는 3년 전부터 배움과 실천 공동체,학년별 특화 교육활동,책으로 여는 우리들만의 꿈 세상3대 역량 강화 사업을 수립함으로써체계적인 입시전략으로 학교 안에서 수시와 정시 모든 입시준비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완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꿈 찾기부터 전공 설정,맞춤형 진학 대비까지입시의 흐름은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상을 선발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학생들은 고교 과정에서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그에 맞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송림고의3대 역점 과제 중 첫 번째가 바로 모든 재학생이 꿈을 발견하고 키워나가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진로탐색 검사를 기본으로 관련 학과를 설정하고 그에 필요한 입시설명회,진로진학 컨설팅,자기소개서 작성,모의 구술면접까지 맞춤형으로 진행된다.학생들이 꿈은 찾아가는 과정을 만들고 이를 더욱 구체화 할 수 있도록 ‘꿈 프레젠테이션’이라는 교내 대회도 개최한다.“입시전략부와 각 학년부가 연계해 교사와 학생이 진로부터 진학까지 체계적인 입시 준비가 가능하도록3년간의 진학지도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맞게 교과는 물론 동아리와 봉사활동을 연계합니다.특히 송림고에서 강조하는 영역인 진로독서는 깊이 있는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키는 핵심 활동입니다.”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완성도 높은 서류를 만들었고SKY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고 입시전략부 팀장 김영민 교사는 강조한다.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독서활동,깊이 있는 학생부 만들어 성적뿐만 아니라 창의성,잠재력,전공에 대한 열정 등 다면적인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이다.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꼽는 것이 바로 인성영역이다.송림고는 ‘공감할 줄 아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문·이과를 융합한 사회문제를 다루는 ‘인문학도’, ‘사제동행독서토론’, ‘북콘서트’는 독서를 통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이다.이러한 독서활동은 단순히 책을 읽고 기록하는 것을 넘어1박2일이나2박3일 동안의 캠프를 통해 독서를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재학생들이 학교 밖 봉사활동에서 지켜야할 예절을 교육하는 봉사활동 사전교육 프로그램인 ‘우리가 그린 세상’도 운영합니다. 그 외에 사제동행, 감성의 등하굣길, 학생자치법정, 성가합창제, 방과후 스포츠클럽 등도 공동체 속에 나눔과 배려, 협력 등 품성을 키우는 활동들이죠.” 전공적합성&인문 수리논술&수능 대비 등학업역량 강화 대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단연 ‘학업역량’이다.송림고는 무엇보다 내신과 수능, 논술 등의 학업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모든 재학생은 개별 학습플래너를 작성해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는 공부를 할 수 있게 관리하고 있다.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Up Go, We Go/Jop Go, Jop Go’도 운영한다.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예체능 등 각 교과 활동의 심화과정과 교과 관련 교내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전공에 대한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클러스터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클러스터는 실제로 최상위권 대학 합격생들이 거친 프로그램이죠.송림고의 맞춤형 입시 프로그램은 학생부종합전형에만 머물지 않고 수능 논술 등도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송림고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에서 논술전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방과 후에 인문·수리 논술 대비 강좌와 구술면접 특강을 개설해 대학별 맞춤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체대 특강도 개설했다.이러한 맞춤형 교육과정은2017입시에서 전형별 합격률이 급상승 하는 결과를 내기 시작했다.선배들의합격·불합격 사례 분석한‘입시 내비게이션’ 활용 진학지도입시가 수시 중심으로 바뀌면서 나타난 특성 중의 하나가 바로 지역화 개별화 현상이다.소속 학교 선배들이 어떻게 어떤 대학에 진학했는지가 입시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 이유다.송림고는 교내 입시 결과 자료를 분석하여 유의미한 자료를 추출한 후 각 전형별 합격·불합격 사례를 분석한 ‘입시 내비게이션’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학지도에 활용하고 있다.전형별 분석 및 내신,수능 성적별 분석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입시 내비게이션은 실제 교내 학생들의 입시결과 자료이므로 입시지도에 가장 직접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입니다.자료는 합격생들의 수시 준비 방법 및 종합전형의 활동현황,수상현황,합격요인,면접 후기 등이 기록된 수시 합격 사례현황과 연계되어 보다 구체적이고 밀착된 입시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인문·사회·과학·공학 융합한 주제탐구 프로젝트 ‘송림미래인재포럼’송림고는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개최한다.학부모 전문가,대학교수,그리고 지역 사회 전문 교육기관 등에서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의 진로 및 관심 분야에 대한 맞춤 강의가 진행된다.또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진로,희망 전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2017년 ‘송림미래인재포럼’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동향 및 사회적 파급 효과 ▲3D프린터로 송림고 건축물 프린트 및 아두이노를 사용한 코딩 ▲도시 사회학 ▲ 사랑의 건축,행복의 건축 ▲미래 자동차 산업 기술 및 시장 현황 ▲판례로 알아보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법률 분쟁 ▲바이오산업과 신약 개발 ▲변화하는 언론 홍보와 진로 전망 ▲장애인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최신 의료 장비의 발달로 변화하는 의학계 그리고 미래 진로 전망 등20개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2017-05-30
- 알과 살이 가득 차오른 제철 암꽃게 드시러 오세요 보통 꽃게철이라고 하면 봄과 가을,두 번을 이야기한다.봄에 산란기를 맞는 암꽃게는 알이 꽉 차면서 살이 가득 오른다.국내산 연평도 암꽃게로만 게장을 담가 파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유명세 치렀던 분당동 ‘김도희 간장게장’을율동공원에서 다시본인의 이름을 걸고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주방에서 직접 모든 음식을 만드는 대표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음식점과 관련된 그 무엇을 물어봐도 거침이 없고,본인의 음식에 관해서만큼은 자부심이 넘친다는 것.“요식업계에 몸을 담은 지는30년 정도 되었고요.일식집을 주로 했었는데 간장게장을 사이드 메뉴로 내드리면 손님들이 엄청 좋아하셨어요.그래서 결국은 제 이름을 걸고 분당동에서 2011년부터 ‘김도희 간장게장’을 시작했죠.개인적인 사정으로3~4년 정도 공백기를 가지고 이번에 율동공원에 다시 제 이름을 건 ‘김도희 간장게장’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김도희 간장게장’의 김도희 대표는 율동공원 맛집들을 찾아왔다가 반가운 간판을 발견하고 오시는 손님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특별히 그 손님들을 이끄는 것은 싱싱하고 감칠맛 나는 게장도 게장이지만,김 대표의 김치와 반찬이었다.살이 꽉 찬 어른 손바닥만 한 암꽃게장에12찬 정성껏 곁들여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남 퍼 주는 것’을 좋아하는 성품 탓에 ‘절대미각’은 음식점을 운영하기에 필요 충분한 조건이 되고도 남았다.기본 간장게장 정식에는 매일 김 대표가 장을 봐서 만드는 10여 가지의 기본 반찬이 곁들여진다.“영양과 맛의 균형을 맞춰 반찬을 구성하는데,그날 장에서 최고 좋은 재료,귀한 재료를 사려고 합니다.요즘은 쉽게 맛보실 수 없는 가죽나물,땅끝나물을 상에 자주 올리고,국내산 왕우렁이를 갖은 야채와 함께 새콤 달콤 무쳐서 곁들여 냅니다.맵고 짠 맛을 중화시켜주는 샐러드도 두 가지로 만드는데 콜리플라워,연근,흑임자 등으로 되도록 정성껏 만들어내려고 해요.손님들 상을 지켜보면서 특별히 좋아하시는 반찬이 있으면 더 드리기도 하고,게장을 어느 정도 드시면 직접 짠 참기름을 가져다 드리는데 게장 간장에 비벼 파래 김에 싸서 드시면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죠.”크고 작은 단독 룸에 율동공원,어린이놀이터 등 모임에 최적‘간장게장’하면 함께 연상되는 단어가 ‘밥도둑’이다.김 대표는 최고급 김제 쌀로 하루에도 여러 번 밥을 짓는다.본인은 힘들지만 손님들이 점심과 저녁 때 모두 갓 지은 고슬고슬 윤기 자르르 흐르는 밥에 게살을 올려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기 때문이다.“제 총각김치를 못 잊고 찾아와 주시는 분,밥 맛 하나는 전국에서 세 손가락에 든다며 칭찬해주신 어느 구청 공무원 손님,우연히 모임에 오셨다가 안식구 생각난다며 포장을 살짝 부탁하시는 분들까지 그저 감사하고 고맙죠.좋은 음식을 만들고 많은 분들께 선보여 건강한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간장게장 외에도 고등어구이,간장새우,보리굴비정식도 사랑받는 메뉴다.독립된 단체석이 크기 별로 마련되어 있어 모임의 성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산책코스로 좋은 율동공원과 가게 바로 옆에 어린이 놀이터가 붙어있어 온 가족 외식 메뉴로 그만이다.위치 분당구 율동323-16 1층(문정로140번길8)문의 031-703-9288 2017-05-30
- 인견(人絹) 제품으로 올 여름 무더위를 준비하라 아직 5월인데 더위가 심상치 않다. 한여름이 되면 얼마나 더워질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요즘, 올 여름 우리 가족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인견제품을 준비해 보는 것이 어떨까. 일명 ‘냉장고 섬유’, ‘인조 비단’으로 불리는 인견(人絹)은 목재의 펄프에서 추출한 요사(실)로 만든 식물성 자연섬유로 나무가 주는 차가운 성질이 몸에 닿았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며, 몸에 잘 들러붙지도 않아 건강한 여름을 나는 데 도움을 주는 원단이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천연소재라 알레르기성 피부나 아토피 피부, 갓난아기에 이르기까지 어느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30~40대에도 어필하는 레일린의 제품우리 지역에서 다양한 제품을 만나려면 용인 올리브스퀘어의 ‘풍기인견 레일린 용인직영점’을 빼 놓을 수 없다. 사실 여름이 되면 한철 장사를 하는 인견 업체가 종종 생기기도 하지만, 이곳은 벌써 7년째 사시사철 인견제품만을 취급하기에 우선 믿을 수 있고, 제품이 다양하며 퀄리티나 디자인 그리고 AS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레일린’은 인견 생산 기업 중에서도 선두에 있는 기업, 풍기에 공장을 두고 원단 제작에서 디자인,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이루어져 고품질의 완성도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인견이라고 하면 모시와 더불어 장년층들이 많이 즐기는 소재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레일린’은 매해 트랜디하고 다채로운 디자인을 내 놓아 인견의류의 해당 연령대를 확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30~40대 초반의 손님들도 많이 찾을 정도로 디자인이 세련되고 남다른 컬러감의 천연염색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인견의 인기가 많아지다 보니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낮은 품질 탓에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이곳은 여성 의류가 중점적으로 많지만, 아이들이나 남성들을 위한 제품도 다양하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에게 그만인 아동복은 더욱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수 있다. 1세부터 12세까지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한번 입어보면 계속 이 옷만 입고 싶어 하기 때문에 매해 여름마다 방문하여 아이들 옷을 챙기는 엄마들이 많다고 한다. 다양한 제품,본사 직영으로 합리적인 가격 제시여름이 되면 인견 침구류도 늘 관심사다. ‘레일린’에는 침구류나 방석 등의 제품도 준비되어 있다. 이중 인견을 잔물결 모양의 요철이 있는 리플 원단처럼 가공해서 만든 홑겹이불은 늘 인기다. 통기성이 좋고 시원해 꿉꿉한 습도와 열기를 누그러뜨려 열대야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한여름의 필수품으로 가격대도 다양하다.또한 이곳은 직영점으로서 최신 제품을 가장 빠르고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월상품을 30~50%까지 할인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502-56올리브스퀘어 2층 4호문의 031-8005-8761 2017-05-30
- 두드려라! 힐링의 문이 열릴 때까지~ 2개의 스틱으로 만들어지는 신명나는 두드림.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박자와 가슴을 쿵쾅거리는 소리는 기분 좋은 흥분과 함께 드럼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스스로의 흥에 빠져 연주하는 악기라고 생각했던 드럼. 그러나 드럼으로 스스로를 치유하고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주며 음악으로 힐링하는 동호회가 있다. ‘분당 힐링 드럼 동호회’가 바로 그곳.서로 다른 이유로 두드림을 시작한 20명의 회원들. 그들이 나누는 드럼 연주는 그 어느 연주보다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나를 위한 도전, 드럼과의 첫 만남가족의 권유로 드럼을 시작했다는 김혜경씨(64세ㆍ정자동). 바쁜 일상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느라 지친 그녀에게 드럼은 하나의 돌파구가 되어주었다. “처음엔 쉽게 시작하지 못했어요. 드럼이라는 악기가 젊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일단 용기를 내 시작하니 삶이 쾌활해지고 즐거워진 것은 물론 나이도 잊게 되었어요.” 웃음 가득한 얼굴로 드럼과의 인연을 소개하는 김혜경씨는 하루라도 연습실을 들르지 않고는 못 배기는 드럼 사랑에 푹 빠져있다.관심은 있었지만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하고 망설이던 이은화씨(60세ㆍ정자동)는 작년 3월 ‘분당 힐링 드럼 동호회’의 정기연주에서 열정어린 모습으로 연주하던 김혜경씨의 모습을 보고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물론 드럼을 배우다 보면 어려운 점도 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어렵지 않다며 관심만 있다면 우선 시작해보라고 귀띔한다.3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고 뒤늦게 시작한 드럼은 그저 다른 악기 연주를 위해 거쳐 가는 악기로 생각했었다는 백승문씨(60세ㆍ정자동)는 대중음악만 연주할 줄 알았던 드럼이 클래식 타악기 연주가인 이동수씨로 인해 새롭게 다가오는 것을 경험한 이후 드럼에 빠지게 되었다며 시작하긴 힘든 만큼 드럼의 매력에서 빠져나오기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나이는 그저 핑계, 함께 하면 재미는 두 배현역 연주자로 활동하며 정자동에 연습실을 열고 학생들을 가르쳐온 이동수씨(39세ㆍ용인 상현동). 드럼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드럼을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동호회 결성은 생각도 못했었다는 그는 동호회가 생긴 후 열정 가득한 회원들과 시간을 함께 하다 보면 어느새 힐링이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동호회 자랑을 했다. 30대에서 60대까지 회원들은 대부분 드럼에 관심이 있어 연습실을 찾아온 사람들이지만 20대 못지않은 열정으로 지독한 연습을 한다고 한다.권군재씨(46세ㆍ정자동)는 “악보를 보고, 소리를 듣고, 두 다리와 손을 이용해 드럼을 연주하다보면 1시간만 두드려도 피로가 싹 풀려요. 이렇게 신체의 모든 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드럼은 나이와 연령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아주 좋은 악기랍니다”라고 드럼 예찬을 했다. 그는 드럼이 좋아 드럼을 배우고 자신이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를 개방해 동호회원들이 실제 연주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동수씨는 실제 무대에서의 연주 경험은 회원들에게 연습과는 다른 짜릿함과 재미를 더해 준다고 자랑한다.저마다의 소망을 담은 두드림,나만의 힐링 넘어 우리의 힐링으로‘분당 힐링 드럼 동호회’는 결성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세 번째 정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백승문씨는 비록 아마추어 공연이지만 현역 연주가인 선생님의 영향력으로 드럼을 제외한 모든 세션은 프로 연주자들이라며 생각보다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이게 될 이번 연주회를 소개했다. 6월 24일 정자동 KT 맞은 편 ‘젊은 미소’ 라이브 카페에서 무료로 열리는 정기 연주회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연주가 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남한테 연주 실력을 보이는 것보다 꾸준히 연습하고 드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드럼 연주로 인한 재미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내가 힐링되는 것을 경험하고 나아가 서로가 힐링 된다는 ‘분당 힐링 드럼 동호회’ 회원들. 다른 사람의 드럼 연주에 자신의 목소리와 타악기 가락을 얹는 그들의 모습에서 기분 좋은 우리들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었다.문의 010-9644-1324 2017-05-30
-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마을이 행복해야지 정자동. 죽전, 판교, 광교 등 신도시마다 마을의 브랜드처럼 카페거리 조성이 유행처럼 번졌다. 새롭게 생기는 카페거리마다 주부 고객들이 철새처럼 몰려다녀 금세 주목을 받았다가 쉽게 거품이 꺼지기도 했다. 주목받은 거리의 임대료가 올라가면 초기 점포 임차인들은 내몰리고 프랜차이즈나 개성 없는 점포로 바뀌면서 거리가 퇴색돼 가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이제 막 형성되면서 발돋움하고 있는 ‘광교숲속마을’에 조성된 거리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까 걱정 반 기대 반이다.용인 수지 상현동 속 보물 같은 숲속마을용인 상현동 서원중·고등학교를 경계로 한쪽은 복잡한 상현동 아파트촌인데 언덕을 내려오면 아담하게 정돈된 전원주택 마을이 나타난다. ‘광교숲속마을’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인데 광교개발 사업지구에 포함돼 개발된 구역이다. 택지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3년 전부터 단독주택과 상가주택을 짓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조성됐다고 한다. 위쪽에는 예쁜 단독주택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고, 아래쪽으로는 공원과 상가주택들이 감각적인 카페공방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평일 대낮에는 그야말로 조용한 숲속마을인데, 매달 셋째 주 토요일 ‘마켓포레’가 열려 색다른 모습을 자아낸다.광교숲속마을 발전협의회 윤문성 회장은 “저희 마을이 서봉 숲속공원과 정암 수목공원, 번암 가족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을이름 공모에서도 ‘숲속마을’로 선정됐습니다. 숲속마을답게 공기도 좋고 계절별로 다양한 수종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새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죠. 삭막한 아파트 도시인 용인 수지의 보물 같은 마을입니다”라고 소개했다.브런치 카페 일색인 다른 카페거리와는 달리 숲속마을 거리에는 특이한 창작 공방이나 콘셉트 카페가 특히 많았다. 이 공간들이 빚어내는 스토리와 콘텐츠가 무궁무진할 것 같은데, 과연 이 거리가 주목을 받게 되고 활성화가 되면 이들이 상승하는 임대료를 버텨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광교숲속마을 마켓포레의 이국적 풍경모처럼 미세먼지도 잦아들어 화창했던 지난 5월 20일, 마켓포레와 제3회 숲속마을 유채꽃 잔치가 함께 열린 ‘광교숲속마을’은 새로운 모습이었다. 숲속마을 상가거리에는 셀러(판매자)들이 아기자기 판매대를 펼쳐놓았고, 구경 온 손님들로 골목은 북적거렸다. 오픈 테라스 카페에 앉아있는 손님들과 어우러진 거리의 풍경은 마치 어느 외국 골목에라도 온 느낌이었다.‘광교숲속마을 마켓포레’은 기존의 카페거리 플리마켓과는 차별화된 분위기였다. 마켓에 참여한 셀러(판매자)들도 수제 공예품 작가들부터 먹거리 판매자, 기성제품 판매자, 기존 점포 운영자까지 매우 다양했다. 그리고 주민이 운영하는 아나바다인 ‘소꿉장난’, 아이들의 체험활동인 ‘숲학교’, 지역 예술가가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외부 푸드트럭까지 가세해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콘텐츠가 풍성했다. 게다가 숲속놀이터와 태교공원, 상현2동 작은도서관 등의 공간도 함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의 하루 나들이로 최적인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하고 있었다.지난 3월부터 매달 세 번째 토요일마다 아이를 데리고 이곳에 나들이를 나오고 있다는 김주영(37·용인 상현동)씨는 가까운 곳에 이런 마을이 있어 좋다고 한다.“여기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코너가 많아서 좋아요. 저희 아이는 오늘 다육식물 체험을 했어요. 구경거리도 많고 참신한 먹거리도 많아서 올 때마다 즐겁네요”라고 말했다. 마을, 상가, 상인들이 마음 모아 행사 마련‘광교숲속마을 마켓포레’는 건축주 모임인 숲속마을 발전협의회와 숲속마을 상가연합회가 주최하고 협동조합 ‘참좋은수다’가 주관하는 행사이다.‘숲속마을 발전협의회’는 마을의 소통과 환경조성을 위해 건축주 1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했고, 용인시에 마을공동체 사업을 신청해 올해로 3년째 선정됐다고 한다. 빈 공터에 유채꽃 씨를 심어 유채꽃밭을 조성한 ‘유채꽃 잔치’도 3년째 개최하고 있다.발전협의회 윤문성 회장은 “숲속의 조용한 마을이라는 콘셉트를 살려 작은 점포 위주의 수제품 공방 작가들의 입점을 적극 장려했습니다. 건물주들이 무조건 외부와 견주어 임대료를 올려 입점자들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을 겪지 않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숲속마을 상가협회장을 맡고 있는 장유진씨는 광교숲속마을에서 ‘수저’라는 밥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숲과 산, 예쁜 주택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마을이죠. 지난해에도 플리마켓을 열었었는데 올해부터 새로운 진행 주관처와 함께 하면서 훨씬 다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셀러(판매자)들이 참여할 수 있게 참가비도 낮추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죠. 평소에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거리라 겨울에는 개점휴업인 상태가 많아요. 앞으로 어떻게 헤쳐 나가야할 지 모색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광교숲속마을 마켓포레’를 주관하는 협동조합 ‘참좋은수다’는 마을시장을 통한 생활예술작가와 경력단절을 겪는 이의 사회참여를 돕는 사회적 경제기업이다. ‘참좋은수다’의 김민정 대표는 “기존의 흔한 플리마켓이 아니라 마을시장과 공연, 체험의 장을 가미한 복합문화행사의 콘셉트로 기획했습니다. 주변에 공원도 많고 숲속 체험장, 작은도서관 등 환경이 풍부해 얼마든지 영역을 넓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시도해볼 수 있죠. 다행히 이런 저희 기획에 반응이 좋아 3월부터 시작한 마켓포레가 지난해보다 훨씬 활성화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공기 좋고 한적하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하고 정이 흐르는 ‘광교숲속마을’. 점차 어떤 마을로 꾸며질지 기대가 되는 ‘아름다운’ 곳이다. 2017-05-30
- 노오란 속살 뽀얀 크림 먹어보면 알텐데 얼마 전 성남과 용인지역의 개인 카스텔라 전문점들을 소개하면서 기사 마감 날짜와 매장 리뉴얼 날짜가 겹쳐 소개를 못했던 곳이 있다.바로 서현역에 위치한‘알텐데’이다.‘알텐데’의 김나경 대표는 남편의 유학으로 유럽에서 거주하면서 제과 제빵을 공부하고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제조 자격증도 획득했다.작년11월 서현역에 가게를 열고 직접 편백나무로 빵틀을 제작해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 거품을 충실히 올리고 소량의 설탕과 밀가루 반죽을 부어 일본에서 공수해온 전용 오븐에 카스텔라를 구워내고 있다.편백나무는 수분에 강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가격에 압박이 있어도 편백나무 빵틀을 꼭 사용한다고 한다.빵을 부풀게 하는 팽창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빵을 굽는 중간 일일이 손작업으로 반죽에 공기를 주입한다.구워진 뒤 나무틀에서 빼내 유산지를 벗겨낸 후 다시 나무틀에 넣어 숙성해‘알텐데’만의 묵직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의 카스텔라를 선보인다.“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옛날에 먹던 그 맛이라며 자주 찾아오시고,어린 자녀를 두신 분들도 아이들 간식으로 주기에 너무 좋다며 찾아 주시니 감사하죠.”100%우유 생크림 망고를 풍성하게 올린 망고 카스텔라를 쇼케이스에 넣으면서 김 대표는 아직 가게 문을 연지 채1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손님이 많은 이유를 겸손하게 이야기했다.“생망고,생블루베리는 수분만 살짝 날리고 생딸기는 그대로 사용하고 아이스크림도 화학 첨가물 없이 수분과 당분,유분의 밸런스를 맞추어 만드는데 맛을 보신 분들이 그런 것들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요.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 및 제조 방법은 정말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매년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와 박람회 등에 참석하면서 트렌드도 놓치지 않으려 하고요.”위 치 분당구 서현로210번길1 보람코아1층문 의 031-272-4956 2017-05-30
- 은은한 수채화 그리며 느끼는 힐링 용인 수지구 상현동 ‘광교숲속마을’에 위치한 수채화 그림 공방 ‘그리는 헤이치’는 어른들이 취미로 수채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홍정민씨가 지난해 11월 오픈한 공방으로 원데이 클래스(하루, 3시간 과정)와 초급반 정규 클래스(주 1회, 2시간, 8주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대학 졸업 후 호주에서 디자인 관련 일을 했는데, 거기서 백발의 노인들이 취미로 그림 그리는 것을 많이 봤어요. 우리나라에는 어른들이 부담 없이 그림을 배울만한 곳이 많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죠. 귀국 후 수채화로 제작한 작품으로 여러 플리마켓에 참여했는데 수채화를 배우고 싶다는 문의를 많이 받았어요. 이곳 ‘광교숲속마을’도 플리마켓에 참여하다가 알게 돼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됐습니다”라고 소개했다.수채화는 물의 농도로 느낌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아크릴, 유화, 팝아트 등 보다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수채화만의 서정적인 느낌을 선호하는 층이 있어 초보자들도 많이 배우러 온다고 한다.“수강생은 20대 초중반부터 50~60대까지 다양해요. 대부분 여자 분들이고 가끔 부부나 커플이 원데이 클래스를 원하기도 하죠. 은은한 수채화 색감이 태아에게 좋겠다며 태교로 수채화를 배우러 오는 임산부도 있어요.”3면 전창으로 환한 빛이 들어와 공방 안은 매우 밝고 온화하다. 창가로 비치는 신록의 자연풍경이 어우러져 절로 그림이 그리고 싶어지는 분위기다. 공방 한 쪽에는 간단한 카페 카운터가 있는데 수강생이나 그림 구경을 오신 분들을 위해 커피와 수제청 차를 제공 또는 판매한다. 조용히 수채화를 그리는 수강생들에게 소음으로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커피제조 기계는 들여놓지 않았고 좋은 원두를 사 직접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린다. 차와 함께 수채화를 그리며 힐링 되는 공간이다.위 치 용인시 수지구 광교호수로 378번 길 29, 103호문 의 010-9182-1908 2017-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