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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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벗 삼은 이곳, ‘그뤠잇!’ 당장이라도 떠나야할 것 같은 날씨의 유혹이 심한 요즘이다. 아이들은 이미 개학을 했고,덥기도 습하기도 했던 힘든 날씨에 가족들 알뜰살뜰 챙기느라 수고한 주부들은 이 가을을 만끽할 권리가 있다.얼마 전부터 외곽으로 맛있는 차와 빵으로 무장한 대형 카페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로스팅은 기본이요, 저마다 특색 있는 빵이나 사이드 메뉴로 무장을 하고 있다. 또한 독특한 콘셉트나 스토리가 있는 곳들이다.오픈 시간만 되면 들뜬 표정의 주부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는 지역 외곽의 카페를 소개한다.단 좁고 외진길이 많으므로 운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대신 맑은 공기와 파란 하늘은 보너스다.오포의 루프탑 ‘프로젝트 힐사이드 카페’다양한 빵과 커피가 맛있는 곳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제대로 가고 있는 건가’ 싶으면 당도하는 곳. 언덕 위에 하얀 건물이 인상적이다. 큰 통유리가 있어 늘 햇빛이 잘 들고 환한 분위기일 것만 같다. 이곳은 베이커리를 겸하는 카페, 카페의 가운데 갓 구워낸 빵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크루아상 류가 인상적인데 프랑스 특유의 고소함과 풍미를 위해 프랑스산 밀가루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생크림이 살살 녹는 팡도르와 에멘탈 치즈가 들어간 먹물빵 등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독특한 빵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브런치 메뉴는 아직 마련을 못했단다. 카운터 뒤쪽에 베이커리가 있는데, 베이커들의 분주한 모습도 간간히 보인다.날씨가 허락한다면 2층으로 올라가 보자. 옥상에는 하얀 차양이 드리워진 루프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커다란 창들은 하얀 커튼으로 연출하여 더욱 멋스럽게 느껴지고, 북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 오브제들과 가구는 이곳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듯하다. 작은 창으로 보이는 풍경도 그림과 같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아쉽게도 노키즈 존이다.●문의 010-9402-5487●위치 오포읍 새말길 280-59고기리의 자부심 넘치는 커피 ‘별다섯 커피공장’생두를 다섯 번 이상 씻어 볶아커다란 곰돌이 윌리엄이 반기는 ‘별다섯 커피공장’은 유난히 커피 맛에 별 다섯개를 주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고기리의 새로운 잇플레이스인 이곳은 어느 돌침대 광고마냥 커피맛에 별 다섯 개만큼의 자부심이 붙는다. 오롯이 커피에 집중하기 위해 인테리어를 화려하지 않게 했다는 설명이 있지만, 카페의 분위기는 오히려 부담 없는 세련됨으로 다가온다. 이곳의 커피맛의 비밀에는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며 커피공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생두를 깨끗한 물로 다섯 번 이상 씻고, 두 번 로스팅하는 원칙이 있단다. 때문에 그 깊이와 맛이 남다르다. 또한 매일 아침 파티셰가 만들어 내는 신선한 빵과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다. 모두 유기농 설탕과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한다. 핸드 드립임에도 가격이 합리적이며, 커피 중 눈까지 즐겁게 하는 아인슈패너가 인기메뉴이다. 월요일은 휴무이다.●문의 031-897-5116●위치 수지구 이종무로 49번길 10광주 오포 힐링 카페, ‘작은 연못 숲’시골 오두막집의 여유로움이 그대로분당의 카페들과는 다른 멋을 지니고 있는 광주의 카페들 중에는 자연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그중 넓은 마당과 어우러진 목조 건물이 주는 편안함으로 휴양지를 찾은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 ‘작은 연못 숲’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오랜 세월 한 자리에서 세월을 지낸 20년 된 건물은 주변의 나무와 풀, 그리고 하늘과 참 잘도 어울린다. 한 폭의 그림 같은 건물에 들어서면 독특한 감각으로 리모델링한 실내에 적잖이 당황하게 된다.한 눈에 조리과정이 보이는 오픈 키친과 넓은 테이블, 솔방울 모양의 조명은 각기 다른 공간의 매력을 자아내고 있으며 액자처럼 보이는 창들을 통해 쏟아지는 햇볕과 풍경은 이곳 실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이곳에는 천연 발효종으로 당일 구워내는 건강한 빵과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아바타의 식감과 풍미를 살린 브런치는 이곳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즐기면 그 맛이 배가 된다.●문의 031-718-7475●위치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수레실길 121-28하와이안 코나커피 ‘코나 헤이븐’계곡 물소리와 커피의 하모니요즘 주부들에게 많이 회자되는 곳 중 하나인 ‘코나 헤이븐’은 신봉동 계곡 끝에 위치한 로스터리 카페이다. 여름에 이 계곡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 정말 계곡 바로 옆에 덱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 앉아 있노라면 무더위로 고생스럽던 여름이 다시 와주길 바라는 마음이 생길 정도로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린다.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커피.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라는 하와이안 코나커피를 사용하는데, 코나 커피는 하와이 주정부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 아래에서 생산된 커피로 코나 커피 중에서도 오직 검증된 그린 빈만을 100% 코나 커피로 인증해주기 때문에 오리지널 100% 코나 커피라면 세계 명품 커피로 인정을 받는다고 한다.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직영농장이 있는 이곳은 하와이안 코나 원두 전문점으로 최상위 등급 커피를 만날 수 있다.때론 이곳은 문화적인 공간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9월 16일에는 가을 음악회도 준비되어 있다. 커피음료가 대표적이며, 브런치 메뉴가 다양하다.●문의 031-264-4765●위치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739번지광주 Culture space, ‘아트 살롱(Art salon)’4가지 재미를 가진 복합 문화 공간좁은 산길을 차로 달려 한참을 올라가 도착한 ‘아트 살롱’. 이곳은 길을 잘못 들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들 즈음에 모습을 드러내기에 더욱 반갑다.주변에 자연 경관 외에는 어떤 것도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에 자리 잡은 입지적 조건은 통 창의 진가를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다른 고객들과 경계 없이 즐기는 낮은 소파와 넓은 테이블 너머로 펼쳐진 통 창 속 풍경은 가슴이 툭 터지는 기분을 만끽하게 해준다.‘아트 살롱’의 장점은 쉴 거리, 먹을거리, 볼거리, 살거리의 4가지 섹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카페 입구에 위치한 갤러리의 전시와 국내 디자이너의 열정이 돋보이는 독특한 의류와 가방들과 문구류는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또한 100% 한우를 사용해 매일 한정 수량만 만들어내는 수제 버거와 고소한 맛과 진한 치즈 맛이 일품인 샌드위치의 맛 또한 훌륭하다. 더욱이 두 가지 맛으로 볶아낸 원두를 사용한 콜드브루 커피는 색다른 장소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선사한다.●문의 070-411-5524●위치 광주시 오포읍 상태길 199 2017-09-12
- 근본적 원인 찾는 한방치료로 비염 나을 수 있어 선선해지는 9월은 비염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비염환자들에게 초가을 쾌적한 날씨를 즐긴다는 것은 사치다. 코 간지러움과 재채기, 끊임없이 흐르는 콧물, 코 막힘까지 일상생활의 질을 무한정 떨어뜨리는 ‘비염’. 과연 고칠 수 있는 병일까?뿌리 깊은 비염의 원인 찾는 것이 첫걸음주변에 비염을 앓는 사람이 많은데 비염을 고쳤다는 사람은 쉽게 발견할 수 없다. 비염은 굉장히 불편하지만 치명적인 병은 아니어서 그런지 치료를 포기하고 그냥 꾸역꾸역 참으며 지내는 사람들도 많다.“비염은 낫기 힘들고, 병원에서도 고치기 어렵다던데 진짜 나을 수 있나요?”“여기 저기 안 다녀본 곳이 없어요. 치료할 때는 좀 좋은 것 같다가 결국 그대로입니다. 그냥 이대로 살아야하나 포기하려다가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왔어요. 진짜 낫나요?”미금역에 위치한 ‘숨편한세상 한의원’ 장시현 원장이 환자나 보호자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라고 한다.“비염은 내부적인 원인이 있는 뿌리 깊은 질환입니다. 비염치료를 받았는데 실패했다면 원인을 치료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원인 치료 없이 코에 대한 증상치료만 하거나, 기능적인 치료만 하고 구조적인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고 방치했기 때문에 실패하는 거죠. 여러 방법의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기 때문에 ‘비염은 원래 안 낫는 병’이라고 포기해선 안 됩니다.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면 안 나을 이유가 없죠”라고 장 원장은 설명했다. 기능적 원인과 구조적 원인 치료해야양방에서는 비염의 원인을 주로 특이성 알레르기와 비특이성 알레르기로 해석한다. 한방에서는 면역기능, 장부기능, 체온조절기능, 혈액순환기능 등의 기능적인 원인과 구강호흡, 비중격만곡, 부정교합, 척추측만증 등의 구조적인 원인까지 더 고려해 환자별로 개별화된 치료방법을 심도 있게 적용한다.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 비염의 증상만 치료하면 잘 낫지 않는다. 증상만 치료하면 오히려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갈수록 심해질 수 있다. 증상이 아니라 원인을 치료하고 재발방지 프로그램까지 하면 완치될 수 있다.최근 공부하는 학생들 사이에 비염이 급증하는데,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학업에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코는 뇌와 가장 가깝게 연결돼 있는데 열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공부를 많이 하면 뇌가 뜨거워져 발산하는 열이 코로 가장 쉽게 전달돼 코를 비롯한 눈, 귀, 구내염 등의 안면 쪽 질환이 많아지는 겁니다.”또한 최근 급증하는 비염·축농증 수술에 대해서 장 원장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텅빈코 증후군’이라고 수술 후에 코 속은 비어있으나 코 점막이 제대로 조절기능을 하지 못해 호흡이 답답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치료에 집중하고 수술은 최종적으로 선택할 문제입니다”라고 지적했다. 환자별 원인과 진단에 따른 개별 치료‘숨편한세상 한의원’에서는 문진과, 복진, 맥진, 체질진단검사, 내시경검사 등으로 비염의 기능적인 원인을 검사하고 기능적 원인(해독기능, 면역기능, 체온조절기능, 장부기능, 혈액순환기능)을 한약, 침, 생활관리법, 외용제 등의 한방요법으로 치료한다.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구조적인 원인(비중격만곡, 편도비대, 구강호흡형 구강구조, 턱관절장애, 척추측만증)을 진단하고 추나 요법으로 비염을 치료한다. 만성, 난치성 비염과 축농증은 구조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치료기간은 가벼운 경우 1~2개월, 심한 경우는 3~6개월이며 평균적으로 2~4개월이면 치료된다. 2017-09-12
- 커피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매주 토요일 오전, 홈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개설해서 두 명씩 2시간, 총 4주의 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재능기부지만, 무궁무진한 커피의 세계를 함께 탐험하는 기분입니다.”‘커피트래드’의 백창희 대표는 3년 전, 본인만의 커피숍을 오픈했다. 커피와 인연을 맺은 지 10여년만의 일로 가장 크게 염두에 두었던 것은 커피의 맛이 균일할 수 있도록 본인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 서비스할 수 있는 동선, 그리고 원두를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렇게 탄생한 ‘커피트래드’는 작은 테라스를 제외한 공간이 10평이 채 되지 않지만, 매장의 반 이상을 주방이 차지한다.커피 뿐 아니라 백 대표가 직접 담그는 과일청을 이용한 에이드와 과일차도 인기 메뉴다. 보통 계절과일을 많이 활용하는데 최근에는 풋사과 에이드의 반응이 좋고, 주방 한켠에서 숙성되어가고 있는 제주 청귤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커피 또는 차와 함께 손님들이 간단히 즐길만한 메뉴를 고민하다가 탄생한 ‘허니치토’도 인기다. 저온 숙성빵에 두 가지 치즈, 꿀로 감칠맛을 더해 그릴에 구운 토스트의 일종으로 작은 메뉴 하나에도 고객의 반응을 섬세하게 살피며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탄력적으로 판매되는 스페셜티 커피 외에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블렌딩 커피가 있다. 비교적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 주방 안쪽에 자리한 로스터기를 이용해 원두를 볶고, 블랜딩을 하며 ‘커피 연구’에 몰입하여 탄생한 커피로 아메리카노로 마셔도 좋지만 라떼로 마시면 더욱 그 풍미가 살아난다. 얼마 전에는 카페 유니온과 스위트코리아가 개최한 ‘2017 우리동네 하우스 블렌딩’에서 상을 수상했다.“타 대회들과는 달리 대중들이 직접 커피를 시음하고 투표해서 주는 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하며 원두를 연구하고 커피를 잘 즐기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습니다.”열 평이 안 되는 작은 공간 속 알차고 탄탄한 커피 내공이 오늘도 쌓이고 있다.위 치 분당구 내정로 11번길 14문 의 010-6632-3958 2017-09-12
- 한 땀 한 담 내 손으로 만드는 가죽공예 죽전 카페거리 건너편 보정동 주택단지에 위치한 ‘비마인(BEMINE)’. 예쁘장한 숍이 눈에 띄어 들여다보니 가죽공방이다. 숍에 전시된 수제 가죽제품과 빈티지 콘셉트의 인테리어가 범상치 않다. 가죽공예가 고유미 대표와 인테리어와 빈티지 소품 숍을 운영하는 고 대표 모친이 함께 운영하는 쉐어오피스(공유 공간)라고 한다.‘비마인(BEMINE)’은 고 대표가 이태리 베지터블 가죽으로 만든 수제 가죽제품의 자체 브랜드이면서 고 대표의 제작 방식으로 가죽제품을 직접 배워 만들 수 있는 공방이다.“이태리 베지터블 가죽은 식물성 염료로 친환경적 가공을 하기 때문에 가죽의 숨구멍이 다 트여있어요. 세월이 갈수록 손에 익고 부드러워지면서 공기 중 자연 태닝이 돼 유럽에서는 100년 이상 가는 고급 빈티지 제품에 사용됩니다. 대량생산이 힘든 가죽 재료라 주로 소규모 공방에서 주로 다루죠.”‘비마인(BEMINE)’이란 브랜드 명도 세월이 쌓이면서 손에 익어가는 베지터블 가죽의 매력과 직접 제작해 나만의 것을 만들 수 있는 가죽공예 체험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한다.최근 젊은이들 사이에는 나만의 가치,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에코백 트렌드 현상 일어나고 있다. ‘비마인(BEMINE)’은 영혼 없는 명품 브랜드 가방 선망보다는 가죽공예를 통한 나만의 명품 브랜드를 추구한다.가죽공예 강좌는 1타임이 4시간 기준인데, 1일 체험으로 카드지갑, 키링, 안경케이스, 작은 파우치 등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볼 수 있고 손바느질이 적성에 맞으면 정규반을 들을 수 있다. 가죽공예가 초기 비용이 좀 드는 고급취미이긴 하나 만들어진 제품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매우 실용성 있는 공예이다. 이미 제작돼 비마인(BEMINE) 매장에 판매되는 가죽 가방이 20~40만 원대이니 베지터블 가죽 재료의 값어치에 직접 만드는 체험 가치까지 포함한다면 꽤 괜찮다.위 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43번길 19문 의 010-8880-1279 2017-09-12
- 자녀 성향과 수준 파악해 전집 선택 후 함께 읽어야 터울이 적게 지는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또한 글밥이 적은 그림 위주의 책들은 금방 금방 보기 때문에 전집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잘 활용하면 어린 자녀에게 평생의 친구로 ‘독서’를 선물할 수도 있지만 책꽂이를 가득 메운 먼지 쌓인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리기도 하는 전집,어떻게 하면 잘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 지역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해보았다.도움말 송영미(한솔초등학교 사서교사), 박이현(성남중앙도서관 독서지도사), 강선순(분당 책선생 대표), 최윤정(구미어린이도서관 사서)감소되는 출판시장 속 전집류는 꾸준한 매출 기록전집은 발품을 팔아 정보를 구해서 구입해야 하는 단행본과는 달리 다양한 소재와 여러 장르의 이야기 거리가 들어있는 책들이 일정한 권수에 들어간다는 장점 때문에 선호되는 책의 유통 형태다.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조사한 ‘2016 출판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5년 출판 산업 총매출액은 7조5,897억 원으로 전년대비 3.8% 감소했다.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4조278억 원이었으나 분야별 매출을 살펴보았을 때 전집은 13%로 2015년 실태조사에 비해 1%에 못 미치는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2013년 대비로는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였다.전집을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출판사에서 꾸준히 기존의 베스트셀러 개정판을 출판하고 있고 새로운 전집류를 기획 출판하는 등의 행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시각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내 출판시장의 감소 추세를 비추어 볼 때 유·아동 전집 분야가 다른 분야의 서적과는 다른 유통구조를 가졌다 하더라도 국내 출판 산업에 고정적인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유·아동 전집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짐작하게 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 추천 전집그렇다면 초등 입학 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의 연령별로 지역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전집은 어떤 것이 있을까.한솔초등학교 송영미 사서교사는 한글읽기에 서툰 어린이들에게는 즐겁게 글자 읽기를 익힐 수 있는 이야기 그림책을 추천했다. 분당지역에서 20년 넘게 독서지도사 활동을 해온 박이현 독서지도사와 ‘책선생’ 분당점의 강선순 대표 역시 창작동화전집과 명작동화, 전래동화의 전집류를 추천했다.명작동화의 경우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얼마나 내용을 충실하게 표현했는지를 보아야 하고 유명 그림책 작가의 이야기 그림책을 함께 묶어 출간된 전집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아울러 부모의 목소리로 직접 책을 읽어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정확한 발음으로 감정을 풍부히 넣어 읽어주는 오디오북이 함께 제공되는 전집류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전집류로 출간되는 주제 분야 중 하나인 자연관찰 도서의 경우는 사진과 글의 편집, 기획에 따라 책의 완성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가격이 저렴하고 권수가 많은 것보다 출판사와 저자, 편집팀을 고려해 선정해야 한다.초등학교 저학년과 중학년 이상 추천 전집초등 저학년에서는 위인전 전집 도서, 아동 문학상 수상작 전집, 수학이나 과학 동화를 추천했다.저학년 위인전의 경우 되도록 부모가 직접 읽어보고 어휘와 내용의 과도한 축약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저학년 때 독서 실력을 다진 아이는 더 깊은 단계의 독서로 나아갈 수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아이는 책 읽는 것에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전략적 독서가 요구되는 초등 중학년 이상에서는 역사 전집, 고전 문학 등을 추천했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사회 과목을 포함한 교과서 지문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책을 통한 배경 지식을 넓히는 것과 글의 독해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역사 전집의 경우 자녀의 역사지식 수준에 맞게 책을 선정하고 지식을 담은 전집보다는 역사 주제 분야와 관련한 사건과 사례를 통해 역사 속 이야기를 재해석해 볼 수 있는 전집도서류를 추천했다. 분당에서 유·초등 전집류 구매할 수 있는 곳은?유·초등 전집류는 중고시장이 비교적 활성화 되어 있다는 점도 전집을 구매하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온라인 서점 시장의 비약적 확대와 더불어 지역의 크고 작은 서점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가운데에서도 성남과 용인 지역에서 전집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은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올 초 영풍문고 서현점이 오픈하면서 함께 문을 연 개똥이네 분당점을 비롯하여 책선생 분당점, 개구리서적, 아람북스, 꿈담어린이서점 등 중고 전집 구매 및 대여, 새 책 구매 및 연령 별 상담이 가능한 서점이 다양하게 지역 내 포진하고 있다. 분당지역전문가들에게 물어보았다. 전집 구매, 이것이 궁금해요 Q 전집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A 읽는 목적에 맞게 주제 분야가 같은 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이 가지고 있는 페이지 한계를 넘어 큰 주제 분야의 소주제로 나누어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사고의 확장에 도움을 줍니다.그러나 같은 맥락에서 이미 선정된 주제와 관련된 책들이 제공되기 때문에 독자가 스스로 도서를 탐색하고 선정하는 기회를 빼앗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출판사 주도의 기획으로 책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주제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쓴 단행보보다 책에 담고 있는 내용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Q 전집를 고르는 안목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전집 뿐 아니라 단행본도 많이 출간하는 기획력 좋은 출판사의 전집을 먼저 살펴보고 비슷한 주제 분야의 다른 출판사의 전집과 비교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 가능하다면 그 이상이라도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소리내어 읽어주며 자녀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자녀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자녀들의 독서습과과 독서교육을 위해 책을 고를 때 반드시 자녀와 상의하기를 권합니다. 아무리 좋은 전집이라도 내 자녀가 읽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Q 학습 만화 전집 구매 어떻게 할까요? A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만화의 형식에 익숙해지게 되면 긴 글의 지문을 읽는 것을 싫어할 수 있고 점차 텍스트를 읽어내는 어려움을 감수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해집니다. 학습만화라도 일부러 어린이들에게 읽기를 권장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표1 - 초등 입학 전 추천 전집>전집명분야출판사특징꼬네상스 오리지널 세계명작세계 명작꼬네상스안데르센, 그림형제 등 원작을 최대한 살린 명작동화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자연 관찰삼성출판사고품질의 사진, 실사 위주 세밀화 포함트라움 메르헨 세계창작동화창작한국 글레도만오디오북, 구성과 테마 다양받침 없는 동화창작받침없는 동화(주)한글 자모음 결합 원리 익히기에 좋은 동화세밀화로 그린 아기그림책자연보리출판사유아 손에 맞는 작은 크기 세밀화 그림 시리즈<표2 - 초등 저학년 추천 전집>전집명분야출판사특징인의예지 한국전래동화 걸작선전래꼬네상스초등 교과 관련 필독 전래동화 9개 테마로 구성난 책읽기가 좋아창작비룡소3단계로 자연스럽게 그림 없는 책에 익숙해지도록 구성, 아동 문학상 수상작, 국내외 대표 동화작가 작품 포함인물이야기 아이멘토위인한국슈타이너업적 위주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위인을 다룸솔루토이 한국사역사교원생활사를 통해 한국사의 흐름을 쉽게 보여줌생활속 원리과학과학그레이트북스생활 속에서 알 수 있는 과학의 원리를 초등 저학년 눈높이로 풀어냄The 똑똑한 사회씨사회아람출판사지리, 사회문화, 역사, 경제, 정치, 세계 등 사회 전반 2017-09-04
- 17년 요리 노하우가 깃들인 정갈한 한 상 나이가 들면서 가장 좋은 것은 화려한 겉모습에 휘둘리지 않고 소박함에 깃든 가치를 알아챌 수 있다는 것이다. 음식도 마찬가지. 입에 착 붙는 맛이 아닌 건강하고 깊은 맛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짓수가 아닌 정갈한 맛으로 음식점을 선택하게 된다.얼마 전 수내동에 문을 연 퓨전 한식당 ‘키친두레’의 음식은 이런 음식점 선정 기준을 만족시켜주는 곳이다. 오랜 세월 요리 선생님으로 지내며 완성된 깊은 손맛으로 차려진 정갈한 음식이 기분 좋은 포만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분당 요리 선생님의 새로운 도전분당에서 17년이 넘는 세월동안 요리 선생님으로 요리를 가르쳐온 김정희 대표. 원하는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는 수업이 입소문이 나면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수업을 잡기 힘들 정도였다. 더욱이 매일 다르게 준비해 판매하는 새우장, LA갈비, 햄버거 스테이크 등은 가족들에게 맛좋고 건강한 한 끼를 선사하려는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최고의 선택이 되어 왔다.이렇듯 요리 선생님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왔던 김 대표의 퓨전 한정식집 오픈 소식은 의외였다. 굳이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아도 분당에서 음식으로는 충분히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분당에서 가장 정성껏 음식을 만드는 식당을 운영하고 싶다는 것이 오래도록 간직해온 꿈이었어요. 물론 요리 수업을 하는 것도 보람이 있지만 제가 만든 음식을 드시고 행복해 하시는 분들을 직접 만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설레는 일이니까요”라고 멋쩍게 웃으며 새롭게 음식점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정성어린 맛이 일품인 ‘엄마의 밥상’‘키친두레’ 밥상은 ‘엄마의 밥상’과 닮았다. 물론 기억 속 엄마의 밥상과 비교하면 멋스러운 그릇과 플레이팅이 훨씬 세련됐지만 소박한 상차림에서 전해지는 정갈한 맛은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찹쌀, 흑미, 밥, 대추, 은행, 잣, 콩, 팥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연잎에 싸 정성으로 쪄낸 연잎 밥과 강원도 태백산 곤드레 특유의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곤드레 밥에는 밥 하나에도 정성을 다했던 엄마의 밥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정성이 깃들어있다.은은한 연잎과 곤드레 향이 배어있는 건강한 밥과 부드러운 소고기와 쫀득한 떡 맛이 일품인 떡갈비, 특제 소스와 튀긴 가지의 식감이 어우러져 최고의 가지 맛을 선보이는 어향가지와 조물조물 무쳐낸 제철 나물, 젓갈과 장아찌 등 각기 반찬이 가진 맛과 그것들의 밸런스를 고려한 ‘오늘의 밥상’은 기분 좋은 한 상을 완성한다. 무엇보다 오랜 요리 경력으로 알게 된 노하우는 화학조미료로는 따라할 수 없는 깊은 맛을 낸다. 번거로운 손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과일과 채소가 가진 자연의 맛으로 감칠맛을 내는 3년 숙성된 어간장(멸치액젓)과 직접 만든 맛 간장으로 조리하는 요리에는 좋은 것만 먹이려는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들어 있다.특별한 날을 위한 주문 요리도 가능해이곳의 메뉴는 오늘의 밥상과 ‘어향가지 덮밥’, 일일 한정 판매되는 ‘햄버거 스테이크’,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가 일품인 ‘닭개장’과 ‘불고기’ 등으로 제한되어 있다. 철에 따라 제철 재료를 사용한 메뉴들이 추가되기는 하지만 소박한 메뉴 수에 대한 아쉬움은 생길 수밖에는 없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은 사전 예약으로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모임의 성격에 맞는 김 대표의 요리들로 특별한 맞춤 상차림이 준비되기 때문이다.위치 분당구 내정로 129번길 2문의 031-713-4515 2017-09-04
-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번뜩! 프랑스에서 온 입체 그림책 판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프랑스 팝업북 작가 아누크 부아로베르(Anouck Boisrobert, 이하 아누크)와 루이 리고(Louis Rigaud, 이하 루이)의 작품을 전시하는 ‘봉주르 팝업’ 전을 7월 14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개최한다. 팝업 형식에 담은 작가의 메시지를 다양한 형태의 130여점의 작품을 통해 만나보기 위해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을 방문해 보았다. 상상력 넘치는 두 명의 프랑스 작가130여점 작품팝업북은 평면의 책장을 펼치면 접혀있던 그림들이 튀어나와 입체적인 조형물이 되는 책을 일컫는다. 자연과 인생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팝업 형식에 담아, 책을 펼치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들의 작품을 원화와 대형 빅 북, 영상, 디지털 드로잉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탄생시킨 프랑스의 두 작가 아누크와 루이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 팝업북 아티스트들이다.현대어린이책미술관 이수민 홍보담당자는 “아누크와 루이는 2009년 첫 작품 발표 이후 매년 한 권씩 총 7권의 팝업북을 발표하고 2009년 ‘최고 아름다운 프랑스어 책 선정’, 2017년 ‘볼로냐 라가치 디지털 어워드’를 수상했다”면서 “이야기의 메시지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팝업 엔지니어링, 아이디어 넘치는 팝업 테크닉에 간결한 일러스트레이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깊이를 더해준다”며 이번 전시에 두 작가를 초청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책을 넘어 컴퓨터, 스마트기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두 작가의 그 독특한 표현방식과 형태는 독자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색다른 재미까지 주며, 남녀노소 누구나 팝업북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전시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시에서 받은 감동 자유롭게 표현하는공간 마련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생’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 아래로 구성된다. 두 작가의 작품 <바다이야기>, <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 <한 마리 제비>, <두 마리 새우>, <세 마리 개미>를 통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실 1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 공간이 꾸며졌다. 특히 <바다이야기>와 <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의 경우에는 작품을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획해 놓아 눈길을 끌었다.전시실 2에는 <팝빌>, <앗! 내 모자>, <자유>, <팁 탭, 나의 인터렉티브 그림책>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팝빌>의 경우 관람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실에서 건물을 만들어 전시할 수 있도록 했고, 팝업북을 만들어 보는 ‘페이퍼 아뜰리에’도 설치되어 전시에서 영감을 받은 관람객들이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의 스케치, 원화, 모형 등의 원화 130여 점은 물론이며, 이외에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작가의 기타 프로젝트 작품들과 개인 작품들, 미디어 영상 작품 또한 관람이 가능하다.이밖에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림책의 도형과 친해진 후 팝업북을 만드는 프로그램, 소중한 자연을 담은 상상의 스토리를 팝업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 등 전시의 주제와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들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은 격주 주말에 이루어진다. <전시개요 및 연계 교육 일정>전시기간위치문의입장료전시 연계 교육7/14~11/19신분당선 판교역 3번 출구 현대백화점 5F031-5170-37006,000원도형●▲■랑 숨바꼭질엄마와 함께 신체놀이를 통해 도형과 친해진 후 팝업북 만들기 (4~5세 대상)자유롭게!팝!업!창작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유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미션 수행 후 팝업북 만들기 (6~7세 대상)요리조리, 상상스토리!주변 관찰하여 자연을 담은 상상 스토리를 팝업으로 표현하기 (초1~2 대상) 2017-09-04
- 에코 라이프의 여유와 분당 인프라의 편리함을 모두 누린다 분당의 대표적인 녹지공간이자 시민들의 안식처인 율동자연공원. 울창한 녹지와 호수, 책 테마파크 등이 어우러져 있으며 주변에 분당 대표 맛 집들도 위치해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최적인 곳이다.이런 율동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위치에 들어서는 빌라 단지가 있다. 바로 동영종합건설에서 분양하는 ‘율동 프라임힐즈’이다. 분당에서 신축 빌라 소식을 듣기란 쉽지 않은 일. 판교 전세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분양가라는 소식에 그 현장을 찾아보았다. 방수는 물론 층간소음까지, 기초부터 탄탄하다‘율동 프라임힐즈’는 건축 막바지에 들어서 있었다. 그런데 장마도 끝난 늦여름에 물 폭탄처럼 쏟아진 폭우로 인해 지반 공사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분양 관계자는 “고인 물이 마르길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을 견디고 있지만 원칙은 절대 지킨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4차 방수 코팅까지 마무리하고 조경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방수’와 같은 집짓기의 기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동영종건. 세대의 층간 두께도 아파트보다 훨씬 두꺼운 42cm로 책정해 층간 소음으로 인한 생활 불편을 미리 방지했다. 또한 완벽한 단열과 소음 차단은 물론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필름 코팅된 최고급 브랜드 창호를 설치했다. 세대에서는 숲 조망을 맘껏 즐길 수 있지만 밖에서는 안이 잘 들여다보이지 않는다. 율동공원까지 1분, 서현초·서현중 학군542평 대지에 전체 4개동 규모, 공급면적 약 105~115㎡(32~35평)의 총 34세대를 분양하는 ‘율동 프라임힐즈’의 최고 매력은 입지에 있다. 율동공원까지 걸어서 1분이면 되는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 도로변에는 서현역까지 운행하는 15번과 15-1번 마을버스 2개 노선이 수시로 운행하고 있다. 서현역까지 6분, 판교역까지 11분이면 닿는다. 게다가 연말에 버스 1개 노선이 증차될 예정이라고 한다.율동자연공원이 주는 푸른 숲의 에코 라이프를 즐기면서 분당 생활권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입지다. 여기에 분당의 명문 학군인 서현초, 서현중에 배정되는 교육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다. 풍성한 녹지를 보며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실버 세대나 자녀의 학군을 고려해야 하는 젊은 층 모두에게 매력적인 위치다. 문화, 의료, 쇼핑 등 분당과 판교의 모든 인프라를 편리한 교통으로 누릴 수 있어 일거양득 이상이다. 최신 아파트식 풀 옵션 갖춘 프리미엄 하우스‘율동 프라임힐즈’는 그냥 빌라 단지라고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전 세대가 지하주차장과 연결되는 아파트식 공용 지하주차장을 갖추어 130% 주차율을 확보했다. 또한 지하주차장에는 무인택배함, 세대별 창고가 마련된다. 전 세대 남향 전망이며 지층에는 테라스, 최상층에는 복층 구조가 더해진다.안방에는 드레스 룸, 작은방에는 붙박이장, 주방에는 김치 냉장고, 광파오븐, 3구 전기렌지가 기본으로 설치되며 싱크대는 한샘, 욕실은 아메리칸 스탠더드, 창호는 LG Z:IN으로 시공되어 A/S나 하자보수는 걱정 없다. 온 가족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 등도 바리솔 조명으로 마감해 LED등의 눈부심과 벌레 침투를 방지해준다. 또한 수도병원 뒤쪽으로 확보되어 있는 500여 평의 텃밭을 원하는 세대에는 제공할 계획으로 전원생활의 색다른 즐거움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율동 272번지문의 031-702-7770 2017-09-04
- “독서가 있는 삶, 생활이 촉촉해지는 원동력이에요 판교 봇들마을 이지더원 작은 도서관, 한 달에 두 번 책 한 권씩 들고 나오는 이들이 있다. 바로 독서모임인 ‘책 읽는 다락방(이하 ‘책 다락방’)’의 회원들이다. 이 모임은 2009년 봇들마을 작은 도서관이 생기고 2년 후 2011년에 생긴 모임으로 지금까지 도서관의 주축 역할을 해 왔다. 현재까지 거쳐 간 회원수가 약 50여명에 이르는데, 전입과 전출 과정에서 회원들이 바뀌다가 현재는 9명을 중심으로 독서를 통해 감성 촉촉한 삶을 누리고 있다. 또한 그동안 활발한 독서관련 활동을 통해 ‘한국어린이 도서관 협회’에서 우수동아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서를 통해 많은 것 느껴, 재능기부 봉사도 꾸준히 해 진지하면서도 때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 시간은 한 달에 두 권의 책을 읽고 자유롭게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중 한 권은 성남의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매달 책을 물려받아 읽고 있으며, 연말에는 이 활동을 기반으로 한 북 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이란다.이 모임은 이정희 회장이 이끌고 있다. 독서치료과정을 이수하고 독서를 통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 회장은 이 독서 모임를 통해 많이 힐링 받고 있으며, 엄마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자녀도 다독의 습관을 가지고 있고, 이제는 서로 책을 추천해줄 정도가 되었다고 웃으며 말한다.이 모임의 특징은 단지 그들만의 지적 유희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서관과 연계하여 크고 작은 봉사를 하고 있고, 지역을 위한 행사도 마다하지 않는다. 작가를 초대해 지역 주민과 책읽는 기쁨을 나누거나 서평을 적어 좋은 책을 추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무료 재능기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이 시간은 토론뿐 아니라, 책과 연관된 장소를 탐방하기도 하고, 영화나 문화 활동을 하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히말라야 환상여행>을 읽고 뒷산이라도 가자는 의견이 나와 남한산성 둘레 길에 책을 들고 다녀온 적도 있단다.이들은 모임을 가질 때마다 반드시 활동결과물을 만드는데 좋은 글을 적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감상문을 쓰는 등의 활동으로 각자의 포트폴리오가 자꾸 쌓이게 된다. 다독을 해도 자꾸 까먹기 마련인데, 이렇게 정리를 해두면 나중에 꺼내볼 수 있어 좋단다.‘책 다락방’ 모임을 가만히 보면 참 메마른 인생에 단비를 부어주는 느낌이다. 시간만 있으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학원 얘기, 공부 얘기, 연예인 얘기로 마무리 되곤 하는 허무한 엄마 모임도 많은데 이런 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부럽기만 하다.“이 모임을 하고 나서 책이 가깝게 느껴지고, 다양한 책을 읽게 되어 좋아요. 그리고 텔레비전 켜는 일이 확 줄었답니다”라는 김완숙 회원,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남편과의 대화가 많아졌어요. 작은 경쟁심도 느껴지는지 빌려놓으라는 책을 못 빌려다 주면 삐질 때도 있어요”라는 여미진 회원, “지인의 추천으로 발을 들여놓았는데, 책을 혼자 읽다가 같이 읽게 되면서 시각도 다양해졌고, 정신적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라는 정효정 회원의 말에 진한 공감이 느껴진다.독서를 통한 힐링, 가족들의 변화도 느껴져독서치료라는 말이 있듯 독서 토론은 정신 건강에도 좋다. 토론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게 되면서 치유가 된다는 것. 이 모임도 마찬가지이다. 이혜란 회원도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하고 충만해지는 느낌”이라고 했다.또한 세대 간의 소통도 잘 이루어진다. 30대부터 50때까지 구성된 이 모임에서는 인생 선배들의 육아, 생활 코칭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때문.반면 큰 언니 격인 안정숙 회원은 “오히려 젊은 세대들에게 배울 때도 많다”고 하면서 “어린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면 나와 다를 때가 많아서 놀라곤 하는데, 그러면서 저도 생각을 더 확장하게 된다”고 한다.아들한테 “엄마 독서모임 간다”고 하면 왠지 더 당당한 느낌이고 아들도 “엄마 멋지세요” 라고 말해준다는 공옥례 회원은 이곳 도서관의 초대 회장이기도 하다. 이처럼 책을 들기 시작하고 가족들의 반응도 확실히 달라졌는데 장효정 회원은 “친정 언니들에게도 독서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었다”며 좋아한다.안정숙 회장“더 깊이 있고, 공부하는 모임 되길” 회장 안정숙 씨는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묻자, 다른 분들도 책을 많이 읽으셨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 저희 모임이 ‘더 깊이 있는 책읽기’와 ‘공부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독서의 계절 가을이 코앞이다. 내일신문 독자들에게 이 가을 책 한 권 추천해달라고 하자 <이 책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라는 책을 권했다.아무리 보잘 것 없고, 하찮은 책이라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반드시 있다는 내용이라서 읽으시면 독서 생활에 더욱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17-09-04
- 사고 싶던 그 제품, 아울렛에서 만나기 대리점에서 봤던 생활소품, 드라마에서 봤던 가구. 마음 같아서는 다 장만하여 우리집에 한아름 갖다놓고 싶지만,가격표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마음을 꾹꾹 눌러야 했던 때가 있는가. 그렇다면 아울렛을 이용해 보자.때로는 이월 상품으로 때로는 전시 상품으로 나오긴 하지만, 무엇보다 가격이 떨어지니 쇼핑할 맛이 난다.분당·용인은 외곽으로 나가 조금만 찾아보면 가구살 수 있는 곳이 참 많은 가구쇼핑에 최적화 된 지역,이 중 주부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가구들의 아울렛들만 모아 소개한다. 정가의 50~70% 할인 된 가격 리바트가구 아울렛위치는 좀 떨어져 있지만, 리바트 가구를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보길 권한다. 이곳은 유일하게 본사 공장 내에 있는 매장으로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는 직영점으로 1층에는 아울렛 매장, 2층에는 리바트가구와 스타일 숍의 제품 전체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바트가구의 아울렛은 그야말로 창고형 매장이다. 운송할 때 흠이 생겼거나 반품된 제품, 전시품 등 다양한 이유로 스크래치가 생긴 리바트가구들만 모아 놓았다. 정가의 50~70% 이상 할인된 가격인데, 제품을 자세히 보니 스크래치 부분에 화살표 스티커를 붙여놓아 더욱 쉽게 판단할 수 있어 신뢰가 간다. 꼼꼼히 살펴본 후 마음에 든다면, 제품에 붙어 있는 가격표를 떼어 직원에게 계산을 의뢰하면 된다. 굳이 직원의 안내를 받지 않고도 가구를 쇼핑할 수 있어 더 편하다. 새로운 제품이 매일매일 들어오며, 회전율도 굉장히 빠른 편으로 주말에는 많은 손님이 몰린다. 이에 대해 “똑같은 제품이 여러 개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중 더 좋은 상품을 구매하려면 목, 금요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관계자는 말한다. 제품은 소파, 식탁이 특히 많고, 책상, 침대 프레임, 아동 가구, 화장대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1-331-9166●위치 남사면 경기동로 316 (북리 54-10)품위 있는 집을 만들어 볼까? 따자르데코 아울렛얼마 전 종영을 한 ‘품위 있는 그녀’에 나왔던 가구 중 유난히 여성스러운 앤티크 가구들이 있었으니 바로 따자르데코의 제품이다. 바로 이 따자르데코 가구의 아울렛도 광주 오포에 위치하고 있다.이곳의 가구의 특징은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가냘프고 섬세한 유럽풍으로 디자인됐으며, 고급 월넛 원목을 사용하였다는 점이다. 이처럼 추운지방의 원목을 사용하였기에 틀어짐이나 갈라지는 현상이 없고, 수작업으로 유럽 앤티크를 그대로 재현하여 완벽함을 더한다. 따라서 시중의 어설픈 동남아 앤티크 가구와 차별되며, 그 견고함과 미려한 조각들은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이곳은 아울렛과 일반 쇼룸을 겸한 곳, 아울렛과 함께 최신 제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대표 라인으로는 바론 시리즈가 있으며, 쥬뗌므 6인 식탁은 드라마에 협찬이 되면서 찾는 이들이 많은 제품이다.최근 리뉴얼을 하면서 이월상품과 전시 상품을 한정 특가에 판매하고 있으며, 더불어 화이트 빈티지 신제품도 할인을 하고 있다고 한다. ●문의 031-765-2583●위치 광주시 오포읍 오포로 585젊은 감각, 실용적인 가구 두닷 & 블라스코 아울렛판교에 위치한 두닷 & 블라스코의 아울렛이 광주 능평리에 오픈했다. ‘두닷’과 ‘블라스코’의 인기 가구와 60여 개 리빙 브랜드의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샵인 두닷 & 블라스코 의 창고형 매장으로 소품보다는 가구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친절한 사장님은 “아직 들어올 가구가 많은데 조금 나중에 오시지”하며 아쉬워했지만 그곳의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리 넓진 않지만 들어가는 입구부터 두닷 & 블라스코의 감각이 느껴지는 꽃 화분이 손님을 맞아준다. 안도 나름 예쁘게 꾸며 놓았지만, 제품들이 적재된 창고형 매장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꽤 할인율이 커서 두닷 & 블라스코 자체 할인율에서 추가 25~30%로 할인을 하며 찾아보면 반값 이하의 제품들도 종종 눈에 띈다. 대부분 리퍼브 제품들이다. 하지만 10만원도 안 되는 책꽂이 하며, 그 동안 눈여겨 두었던 집 모양의 덴 하우스 4단 선반장과 헤임 식탁의자도 반값이니 두닷 & 블라스코 마니아들의 ‘득템’ 장소 역할을 톡톡히 할 것 같다. 단 조립가구가 많은 이곳에서는 배송 및 조립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으며, 반품 및 환불이 불가한 점도 있다. 비교적 오포 초입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주차도 편리하다. ●문의 031-718-6836●위치 오포읍 능평로 30번길 24여름 막바지 클리어런스 세일 진행 까사미아 아울렛 250평 규모의 까사미아 아웃렛 매장은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가구와 소품 아울렛이다. 침대, 장롱, 식탁 등의 가구류를 비롯해 이불커버, 매트리스커버, 베개류, 커튼, 잠옷 등의 패브릭 종류와 조명, 액자, 식기, 패션 등 소품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할인 상품은 매장디스플레이 제품과 배송 중 하자가 발생한 제품 등이 주를 이루며, 손상 정도에 따라 가격할인율이 결정되는데 보통20~30%, 단종품은 40~50% 할인 판매된다. 그 밖에도 아이템별 할인 행사코너, 균일가 판매 등 이벤트가 연중 진행된다. 소품류는 대부분 이월 상품이거나 리퍼브 상품, 평상시 사기 힘들었던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주부들의 사랑을 받는다. 또한 지하 1층에는 단종 된 가구와 러그만을 모아 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평소 이곳을 자주 들른다는 이희연(43. 구미동)씨는 “식기류를 너무 좋아해서 올 때 마다 몇 개씩 사서 모으는 재미에 자주 들른다.”고 하며 “대리점에서는 비싸서 선뜻 못 산 제품을 이곳에선 쉽게 살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문의 031-712-4231●위치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764 할인에 할인이 들어간 아리아 & 미라지 가구 아울렛요즘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아리아 가구의 아울렛도 있다. 3층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수입 가구를 50~60% 할인해서 판매하는 아리아 가구를 15%정도 더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단, 대부분이 리퍼브 가구인데, 그 특성상 파손이 된 제품들도 눈에 띄니 잘 골라서 구매하는 것이 관건. 인터넷 포털 광고에서 만났던 제품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창고형으로 3층 앵글에 가구들을 전시해 놓아 복잡하지 않지만, 미리 온라인으로 가구들을 서치하고 방문하면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파는 소파끼리 서랍장은 서랍장끼리 모아 놓아 비교 구매를 할 수 있고, 곳곳에는 액자, 시계, 액자, 러그 등의 소품도 있어 다채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다.규모에 비해 직원이 적어 섬세한 설명을 들을 수는 없는 것이 단점. 하지만 그 어디보다 다양한 가구를 만날 수 있고 시간을 가지고 방문한다면 얼마든지 ‘득템’을 할 수 있다. 소파는 수입가구라 그런지 대형스타일이 많고, 침대도 높은 스타일이 많은 편이다.●위치 광주시 오포읍 포은대로 320-1 (추자리 303-1) 201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