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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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의 묵은지와 고기로 맛과 분위기 동시에 잡는다 치킨과 맥주, 파전과 막걸리. 음식에도 짝꿍이 있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평생을 먹는 김치, 그중에서도 푹 익은 묵은지를 떠올리면 무엇이 함께 연상되는가. 갓 지은 하얀 쌀밥 위에 손으로 쭈욱 찢어 올려 먹는 묵은지는 생각만 해도 침이 넘어간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그 묵은지를 고등어와 소갈비, 돼지목살, 토종닭과 함께 푹 쪄 함께 먹는다면 그야말로 환상의 짝꿍이 아닐 수 없다. 고기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리는 조리법은 찜판교역 근방에 위치한 ‘찜하우스’는 토속적인 묵은지찜을 정통 방법을 고수하여 단순하게 만들되 식당의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매우 젊은 감각으로 조성해 아직 오픈한지 석 달이 채 안 되었음에도 테크노벨리 직원들과 가족단위의 손님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곳이다.‘찜하우스’를 탄생시킨 (주)정정당당의 최영희 실장은 “회사의 대표 브랜드인 화로구이를 하면서 자연스레, 고기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리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는데 고기를 굽는 방식만큼 매력적인 조리법이 바로 ‘찜’이었다”면서 “고기 본연의 육즙을 잃지 않으면서 찜을 만드는 과정에서 퍼지는 냄새에 주목했다”고 ‘찜하우스’의 탄생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 실장은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입으로 삼킬 때 보다, 이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냄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시큼하면서도 구수한 묵은지의 향과, 담백한 고기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통 방법 고수해 만들고 익힌진안 마이산 묵은지‘찜하우스’의 가장 중요한 식재료인 묵은지는 2년에서 3년 묵은 김치로 전북 진안의 마이산에서 올라온다. 오랜 시간 연구한 끝에 찜 요리에 가장 적합한 양념 간을 베이스로 만들며 2~3년의 숙성기간동안 최적의 온도와 저장비법을 통해 가장 맛있는 상태의 묵은지를 만들어낸다.일체 화학조미료 없이 묵은지에 고객이 취향껏 선택할 수 있도록 소갈비, 돼지목살, 고등어, 토종닭을 넣고 알감자만 넣어 큰 찜통에 한 번에 푹 고아내 묵은지의 양념이 각각의 고기에 잘 배어들도록 한다. 음식이 여러 번 찜통과 그릇으로 옮겨지면, 음식의 온기가 내려가면서 필연적으로 맛을 잃게 된다는 것까지 섬세하게 고려해 찜통 채로 오랜 시간 끓여서 뚝배기로 단 한 번만 담아 상에 올린다. 젊은 감각으로 꾸민카페 같은 묵은지 전문점으로 취향저격오랜 시간 화로구이를 운영하며 생긴 식자재 유통 노하우로 최상의 소갈비와 돼지목살을 사용하는 것도 맛의 비결이다. 양계보다 토종닭의 식감이 ‘찜’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닭은 토종닭만 고집한다. 일체 부수적인 식재료 없이 묵은지, 고기, 알감자의 단순한 식재료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본 재료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음식을 먹어본 고객들은 “참 구수하고 담백해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맛”이라는 평들을 하고 있다고.판교 ‘찜하우스’의 송우엽 대표는 “음식에 대한 것은 기본이고 여타의 찜 요리 전문점과는 다르게 토속적인 음식이지만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카페식의 젊은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면서 “특히, 판교는 직장인들이 많은 곳인데 직급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편히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급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도록 구비하고 테라스에 벤치를 마련해 두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18 알파타워 1층문의 031-702-1128 2017-09-26
- 정통 클래식, 마당놀이, 국악아동극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 풍성 이번 추석연휴는 추석, 개천절, 한글날, 임시공휴일까지 무려 10일이나 되는 황금연휴다.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들과 그동안 나누지 못한 정을 나누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시간이다.추석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보내기 위해 지역에서 즐길만한 공연을 모아보았다.용인포은아트홀 ‘한중일 가무악 판타지아’용인문화재단은 재단 출범 5주년을 기념하여 ‘한중일 가무악 판타지아’를 9월 29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용인문화재단 자문위원이자 사물놀이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덕수와 함께하며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악기 연주자 4인이 내한한다.일본 음악기능우수자에게 주어지는 아타카상을 수상한 스즈미(鼓)와 다이코(太鼓) 연주자 센바 기요히코(仙波 彦), 쓰가루 샤미센(津三味線) 전국 우승자 기노시타 신이치(木乃下 市), 중국의 현악기 양금(揚琴)의 장린(張林), 우리나라 해금과 비슷한 얼후(二胡)의 셴린(沈琳)이 함께한다. 이외에도 바리톤 서정학, 깊은 울림의 목소리를 지닌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댄싱 관련 TV프로그램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발레무용가 이루다 등이 출연해 색다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용인시민 대상 특별할인’을 마련하여 공연 예매 시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5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이를 증빙하기 위한 신분증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된다.성남아트센터 ‘성남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추석맞이 윤문식 마당놀이전’성남시립교향악단의 제146회 정기연주회가 9월 28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금난새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2번,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 1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가 협연하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본격적인 추석 연휴에 돌입하기 전인 9월 23일에는 ‘2017 추석맞이 윤문식 마당놀이전’을 만날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후 2시, 6시 두 번에 걸쳐 공연된다. 마당놀이 인간문화재라고 불리는 윤문식이 해학과 풍자를 감칠맛 나게 더해 각색한 ‘흥부전’으로 무대에 선다. 흥부 역에 윤문식, 놀부 역에 정준태, 해설은 우상민이 맡고 풍물놀이패가 함께 흥을 돋운다. 기존에 알고 있는 ‘흥부전’의 주인공 흥부와 놀부를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한 것이 돋보이며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마음껏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엘아이아트센터 오페라 ‘토스카’, ‘바리톤 정주영 독창회’여수동에 위치한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는 9월 30일 베아매니지먼트가 주관하는 해설이 있는 콘서트오페라 하이라이트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인 ‘토스카’가 공연된다. 푸치니의 대표 작품인 오페라 ‘토스카’의 주요 장면을 윤혁진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김윤경, 조명과 영상에 정순남, 베아오케스트라 앙상블이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토스타 역에는 이현정, 콘서트가이드로 조은나가 나선다. 자세하고도 쉬운 해설을 곁들여 오페라라는 장르에 일반 대중들이 친숙하게 다가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 9월 29일 오후 8시 바리톤 정주영의 독창회가 이웃돕기 자선 음악회로 개최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국립음악원 성악 디플로마를 취득한 바리톤 정주영은 우리 귀에 익숙한 ‘진달래꽃’, ‘간이역에서’ 등 우리나라의 가곡과 슈베르트의 가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성희가 함께하며 테너 박광하, 소프라노 김미숙, 서울멜로매니아가 우정출연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묵직한 음악들로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 ‘혹부리장구’, ‘명인을 꿈꾸다’용인 기흥 한국민속촌 옆에 위치한 경기도 문화의 전당 국악당 흥겨운 극장에서는 9월 27일 오전 10시 45분 국악아동극 ‘혹부리장구’를 공연한다. 체험형 아동 국악공연으로 24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이 공연은 경기도국악당이 지난 8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휴관일인 10월 4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에 공연하고 있는 국악공연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교육적인 국악공연과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융합하여 제작된다.9월 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 ‘2017 경기새천년 국악프로젝트-명인을 꿈꾸다’가 공연된다. 서용석류 대금 산조와 관현악을 위한 독주, 해금 협주곡 ‘상생’, 거문고 협주곡 ‘거문고로 그리는 풍경’, 소금 협주곡 ‘길’, 25현 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 국악관현악과 합창 ‘아리랑 환상곡’을 만날 수 있다. 경기천년기념 이벤트로 천년만년 티켓을 일부 좌석에 한해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성남·용인 문화나들이 공연개요>공연명일시위치티켓(원)문의한중일 가무악 판타지아9/29 19:30용인포은아트홀R석 50,000, S석 30,000, A석 10,000031-260-3353성남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9/28 20:00성남아트센터콘서트홀R석 20,000, S석 15,000, A석 10,000031-729-4809추석맞이 윤문식 마당놀이전9/23 14:0018:00성남아트센터오페라하우스R석 55,000, S석 44,000, A석 33,0001688-6675오페라 ‘토스카’9/30 17:00티엘아이아트센터S석 40,000,A석 20,000B석 10,00002-6080-0990바리톤 정주영독창회9/29 20:00전석 10,000010-5448-3193혹부리장구9/27 10:45경기도국악당흥겨운극장3인 이상 가족 9,000031-289-6421명인을 꿈꾸다9/23 17:00전석 20,000031-289-6471~4 2017-09-26
- 전통 수공예 소품 만들며 재능과 열정 나눠요 자녀가 점점 클수록 엄마의 자리도 좁아진다. 아침에 깨워 밥 한 술이라도 먹일라치면 돌아오는 아이의 짜증. 공부하느라 밤늦게 지친 어깨로 돌아오는 아이를 보며 말 한마디 건네기도 조심스럽다. 이렇듯 애 닳고 가슴 답답한 한국 고등학생의 엄마들. 하지만 ‘따복한땀 동아리’ 엄마들은 그 마음을 한 땀 한 땀 손끝에 모아 보람과 희망으로 엮어내고 있다. 평일 대낮 여인들의 심상치 않은 규방 공예금요일 낮 12시, 보정고등학교에 모인 ‘따복한땀 동아리’ 회원들은 무언가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다. 바늘과 바늘방석, 실패와 핀, 가위와 자, 오색찬란한 천들로 가득한 작업대를 보니 참한 여인들의 규방인가 싶은데 다시 보니 여고시절 가사실의 작업대 같기도 했다.“오늘 만드는 것은 강릉주머니에요. 강릉에서 유래된 전통주머니로 어부들이 배가 뒤집어지지 말라고 부적을 넣고 다녔다고 해요. 이 부분을 바느질해서 뒤집으면 끝이 뾰족하면서 몸체는 볼륨감이 살아있는 주머니 모양이 되죠.” 외부에서 초빙된 강사인가 했더니 ‘따복한땀 동아리’ 박은순 회장의 열띤 설명이었다.박 회장은 수업 커리큘럼과 재료 준비, 진행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강사비도 안 받는 재능기부이지만 스스로의 만족과 보람, 함께하는 즐거움 때문에 인터넷을 뒤지고 동대문을 돌아다니며 열정을 다해 준비한다고 한다.서로의 재능과 손재주 공유해 배워서 남주자‘따복한땀 동아리’는 손재주 있는 학부모들이 각자 활동을 하다가 의기투합해 모이게 됐다.때마침 경기도의 따복공동체 선발사업이 있어 계획서를 만들고 400팀이 참가한 킨텍스 공동체 발표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선정됐다고 한다. 이날 선발된 팀은 총 250팀.“저희 동아리의 목표는 ‘배워서 남주자’입니다. 서로의 재능을 나누고 인재를 길러내 지역사회에 건전한 여가생활 동아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자는 취지죠”라고 박 회장은 설명했다.“모여서 커피 마시며 애들 비교, 남편 비교 수다나 떨며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느니, 수세미라도 떠서 완성됐을 때의 성취감, 기쁨을 나누는 것이 훨씬 의미가 있더라고요.” 이 모임이 결성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최영애씨의 말이다.한 달에 2번 정기모임, 2번 소모임을 가지니 거의 매주 모이고 있는데, 처음에는 회원 집을 돌아가며 모임을 갖다가 현재는 보정고가 장소를 제공해주어 모이고 있다. 뜨개 수세미에서 바늘방석, 앞치마, 생활자수를 이용한 다양한 생활용품, 조각보, 에코백 등 이 모임에서 다루는 공예 작품은 매우 다양하다. 지난 7월 18, 19일에는 그동안 꽤 많이 제작한 작품들을 모아 보정고에서 ‘따복한땀 전시회’를 열었다. ‘평범한 엄마에게 이런 재주가 있었다니’하고 깜짝 놀라는 자녀들의 반응이 가장 뿌듯했다고 한다. 연말 독거노인 목도리 기부도 할 예정김정란(48·용인 보라동) 회원은 보정고 봉사동아리에서 수세미를 뜨다가 함께 하게 됐다고 한다. “직장을 다니는데 월차를 내서 이 모임에 참석합니다. 제가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에 남편이 부러워하는 눈치에요. 이게 다 아들 덕분이지요.”임은숙(43· 용인 마북동) 회원은 외국에서 살다가 1년 반 전에 이곳에 정착했다고 한다. “친구도 없고 동네 주민도 낯선 환경에서 이분들을 만나 외로움을 극복했어요. 귀한 수공예도 공짜로 배울 수 있으니 너무 감사해요.”전은수(45· 용인 죽전동) 회원은 보정고 학부모가 아니다. “동아리 회장님과의 인연으로 모임에 참여하게 됐는데 학교와 연관이 없으니 오히려 편하고 스트레스가 없네요. 저도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 사귀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런 기회가 제겐 축복이지요.”처음 모임의 시작은 단순했으나 하다 보니 열정이 한없이 샘솟는다는 ‘따복한땀 동아리’ 회원들. 10월 18일에는 안산에서 열리는 전국 마을공동체 박람회에 초청받아 전시, 발표, 체험 부스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시회나 바자회를 통해 낸 수익은 다시 기부로 돌릴 계획이고, 연말에는 지역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해 지역사회 독거노인들에게 목도리와 수세미를 제작해 기부하고자 한다. 2017-09-26
- 천방지축 우리아이 견(犬)생컷은 어디에서? 때론 자식처럼, 때론 친구처럼 교감을 나누는 반려동물 문화가 점차 다양해지고, 전문화되어간다. 이러한 반려동물 문화는 사진 업계에도 불어왔는데, 최근 들어 부쩍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가 속속 생겨나고 있음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동물이 가족의 의미를 갖게 되고, 수명이 사람보다 짧기 때문에 사랑스러웠던 한때를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하는 애견인들이 많다”고 설명한다. 어린아이의 성장을 기록하듯 주기적으로 스튜디오를 찾아 반려동물의 성장을 사진으로 남기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한다. 이에 우리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스튜디오를 찾아보고,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았다.깔끔하면서도 유머가 살아있는미니크플래닛 스튜디오깔끔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은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사진을 추구하는 곳이다. 이곳의 안도연 대표는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했던 모든 시간이 당신의 생애 가장 따뜻했던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주는 곳”이라고 이곳을 소개한다. ‘구르미’라는 강아지를 키우면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사진을 찍다가, 동물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데 모든 작업이 다 기억에 남지만 반려 동물을 떠나보내기 전 촬영을 했을 때가 가장 마음에 남는다고 한다.포트폴리오에서 알 수 있듯 이곳에서는 과하지 않는 소품을 사용하여 세련된 견생컷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자연스럽고, 원활한 촬영을 위해서 무엇보다 동물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이곳에 온 강아지들은 공간에 익숙해지고, 플래시 셔터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잠시 놀게 내버려 둔 후 어느 정도시간이 지나면 촬영을 시작한다.앙증맞은 다양한 옷과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어떤 콘셉트로 할지 고르는 재미도 있다.●문의 031-707-7017 ●위치 분당동 120-5잡지 화보 같은 프로필 사진보크 스튜디오강렬한 사진이 인상적인 이곳은 소품이나 공간 보다는 단색의 배경지를 사용하여 견종과 외모의 특징을 잘 잡아내는 스튜디오로 유명하다. 25종류의 다양한 색상의 배경지를 구비하여 고객의 취향과 반려동물에게 어울리는 배경을 선택할 수 있으며, 조명 효과로 매력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그래서 마치 화보와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보크 스튜디오는 반려동물들의 안정과 놀이를 우선으로 하는데 포토그래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며 교감해온 경험과 애견전문잡지에서 활동했던 경력으로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작업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 속 주인공들의 표정이 편안해 보인다. 상품은 반려동물 단독 패키지와 가족 패키지, 반려동물 프로필 사진 등이 있으며, 외부 출장 촬영도 가능하다. 패키지 상품 이용 고객 재방문시 10% 할인을 받으실 수 있고 반려동물 주인의 동의가 있으면 보크스튜디오 멤버쉽에 등록하여 반려동물용품, 의류 등의 제품 촬영시 반려동물 모델로 활동할 수 있다.●문의 010-7175-8151●위치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 127번길 159, 1층거침과 감성이 공존하는 빈티지 스타일곁에있어 잘몰랐던반려견에 대한 사람들의 심정을 잘 드러낸 상호가 인상적인 곳이다. 이곳은 상담실, 촬영실, 야외정원을 포함, 150평의 넓은 공간을 사용하는 반려견 전용 스튜디오로 러프한 느낌과 감성·따뜻한 느낌이 공존하는 모던 빈티지 스타일을 지향한다. 심플함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성격이나 감정이 잘 드러나는 따뜻한 느낌의 사진이 특징인데, 이곳 최영진 실장은 “아이들과 함께 키우는 반려견의 추억을 하나하나 기록하면서 동물을 주제로 한 사진을 찍게 되었다”고 한다. 한번은 지인으로부터 유기견 8마리의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달라는 요청이 왔었는데, 슬픈 눈빛을 하고 있어, 오히려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표현하여 촬영을 해주어 모두 분양이 되었다고 한다. 애견들이 주인 옆에서 신나게 미끄럼을 타고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제작한 구조물이 있으며,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야외정원이 있어 촬영을 하면서도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보다 자연스럽고 밝은 사진은 얻을 수 있다.강아지 외에서 고양이, 파충류(이구아나, 도마뱀), 고슴도치, 거북이 등도 촬영을 하며, 모든 상품에는 주인과 함께 진행하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일요일과 둘째 넷째 월요일은 휴무이다. ●문의 031-715-9088●위치 분당구 궁내동 346-7아기자기한 분위기, 수제 간식도 제공펫더제인베이비 포토와 웨딩포토에 경력을 자랑하는 사진과 출신의 최수영 대표가 운영하는 스튜디오이다. 강아지를 직접 키우고 있어 그 누구보다 강아지 ‘엄마’, ‘아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것이 특징. 아기자기한 소품과 공간을 이용하여 귀엽고 앙증맞은 사진을 연출하는데, 표정이 다 자연스럽고 사랑스럽다. 이에 대한 이유를 묻자 최 대표는 “강아지들이 애기랑 비슷해서 낯선 공간과 사람을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최대한 뛰놀게 하고 친절하게 해주어 그런 경계심을 빨리 푸는 것이 관건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7시간이나 걸려 촬영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또한 촬영 중에는 이 천방지축 ‘애기’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아무래도 간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아무것이나 먹일 수 없어 직접 만든 간식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기억에 남는 촬영을 묻자, 시한부 강아지를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병원에서 데리고 와서 촬영을 했는데 그 다음날 하늘나라고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울었다고 한다. ‘펫더제인’에서는 가을을 맞아 가을 배경 콘셉트 촬영을 20% 할인하는 행사도 하고 있다. ●문의 031-711-3303●위치 기흥구 구성로 279번길 2 1층 ‘곁에 있어 잘몰랐던’의 최영진 실장이 들려주는 촬영 전 Tip1 스튜디오 촬영 당일에는 반려동물도 긴장되고 힘들 수 있습니다. “사람들도 촬영 날은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촬영 날 오기 전까지는 충분히 쉬게 해 주세요”2 목욕·긴 산책, 당일은 꼭 피해주세요. “나른해질 수 있거든요”3 미용은 꼭 일주일 정도 전에 해 주세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미용 직후는 어색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우리 동물들이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 답니다.”4 좋아하는 가식, 장난감은 꼭 챙겨주세요. “스튜디오에 간단한 간식, 장남감은 준비되어 있지만,5 함께 촬영할 새로운 의상이나 액세서리는 3~4일전부터 꼭 적응시켜주세요. “새로운 액세서리는 낯설어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촬영을 위해 새로 마련한 소품이 있으시다면 꼭 미리 착용할 수 있도록 연습해 주세요. 의상도 마찬가지랍니다” 2017-09-26
- 온 가족이 함께 가을의 매력에 빠져볼까 길게는 열흘이라는 황금 시간을 얻게 된 특별한 추석 연휴. 멀리 떠나는 가족여행도 좋지만가까운 우리 지역에서 온 가족이 함께 가을이 주는 자연의 위대함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어설픈 호미질로 상처투성이인 고구마를 하나 가득 캐고 송아지에게 우유와 건초를 주며 하루를 지낸 경험은그 어떤 여행보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땅이 주는 고마움과 자연의 위대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과자녀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주는 체험교육, 그 소중한 장소들을 소개한다.철갑상어와 자라 생태체험, ‘청룡농원’멸종 위기 희귀종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체험철갑상어와 자라를 양식하는 ‘청룡농원’은 커다란 수조 안에 놓인 물고기들을 관찰하는 수족관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수족관과는 비교할 수 없이 두 가지로 제한된 종류를 관찰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체험을 통해 철갑상어와 자라만큼은 확실히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약 2시간 정도 진행되는 체험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캐비어로 기억되는 철갑상어가 다른 상어와는 달리 바다가 아닌 강에서 사는 민물고기로 사람들이 마구 잡으며 이제는 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종이 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직접 맨손으로 잡아봄으로써 그 느낌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20년이 넘도록 사육해온 자라들의 보금자리에서 거북이와는 다른 특징들을 하나 씩 알아가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이외에도 인근 숲속을 걷거나 연못에서 뗏목타기 체험을 할 수 있어 물고기에 관심 많은 자녀를 둔 가족에게는 그만이다. 더욱이 자녀들과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과 그 이유 등 좀 더 깊은 주제까지 대화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용인이 거주지인 어린이는 1 만원, 타 지역 어린이는 15,000원의 체험비용을 받으며 부모는 따로 체험비를 받지 않는다.위치 용인시 원삼면 보개원삼로 1624문의 031-334-9258밤 줍기 체험, ‘용수 밤 농원’ 뾰족뾰족 가시 안에서 달콤한 밤 찾기가을의 대표적 농산물인 밤은 달달한 맛에 대한 기대와 혹시 모를 벌레의 등장에 대한 두려움의 복불복 경험으로 그 어떤 음식보다 선택에 신중을 기했던 간식이다.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성장발달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밤은 사서 먹는 것보다 직접 주운 경험이 더해지면 더욱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밤 줍기에 나선 아이들은 자신이 기억하는 탱글탱글한 밤과는 달리 뾰족뾰족한 가시 속에 숨겨진 밤과의 첫 대면에 적잖이 놀라게 된다. 그러나 이런 놀라움도 잠시. 준비해 간 장갑과 집게를 들고 줍다보면 어느새 가득 차버린 밤은 아쉬움이 되곤 한다. 특히 뾰족한 가시들 사이로 몇 개의 밤알이 들어있을지 기대감을 갖고 펼쳐보는 아이들의 표정은 보물 상자를 앞에 둔 호기심 어린 표정과 다르지 않다.용인의 대표 밤 농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용수 밤 농원’은 올해는 9월 6일 개장했다. 산에 위치한 이곳 농원은 어른 13,000원, 어린이 7,000원에 한 망 가득 밤으로 채울 수 있는 밤 줍기 체험이 끝난 후 텐트를 치고 자연에서 하루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식사준비의 번거로움 없이 삼겹살 등이 준비된 식당을 이용할 수 있으니 두꺼운 장갑과 집게, 그리고 운동화를 챙기는 것만 잊지 말자.위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수로 11-18문의 010-7594-5579유기농 고구마 체험, ‘남등농원’고구마 캐고 다양한 만들기 체험으로 추억 쌓기딸기 체험으로 유명한 ‘남등농원’의 가을은 유기농 고구마가 주인공이다. 서투른 호미질로 땅을 파다보면 하나 둘씩 모습을 보이는 고구마. 느긋한 마음으로 고구마를 캐다 보면 누구보다 빨리 더 많이 캐기 위해 조급한 마음으로 맨손으로 땅 파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비록 많은 수확에 대한 욕심으로 시작된 땅파기지만 어느새 고구마가 상처 입을까봐 걱정된 손놀림으로 변하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9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유기농 고구마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히 수확 체험에만 그치지 않는다. 교육 체험농장인 이곳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는 것 외에도 식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알아나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좋다.가을을 맞아 준비된 유기농 고구마 수확체험은 수레길 마차 생태학습, 유기농 고구마 떡 케이크 만들기, 삼색 송편 만들기, 딸기 칼국수 체험을 비롯해 천연 비누, 선크림, 벌레 퇴치제 만들기 체험과 대나무통 저온 숙성비누 만들기 체험까지 다양한 체험 중 마음에 드는 체험을 골라 함께 즐길 수 있다.이외에도 연중 교육 프로그램인 피자 만들기 체험, 유기농 콩 두부 만들기 체험, 찹쌀 모찌떡 만들기 체험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사전에 체험 가능 조건을 꼼꼼히 따져 알찬 계획을 세워 방문하는 것이 좋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강정길 107-44문의 010-3431-144510만평에서 즐기는 낙농체험, ‘청계목장’동물 친구들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따뜻한 시간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V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염소들에게 건초를 주고 젖을 짜 우유를 직접 만드는 과정이 나온다. 처음엔 낯설고 신기한 장면이었지만 계속 보다 보니 한번쯤은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이런 생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청계목장’이다. 트랙터 타기, 송아지 우유주기, 엄마소 우유 짜기, 동물농장, 아이스크림과 치즈 만들기, 한우 건초주기 프로그램은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다. ‘청계목장’은 용인시에서 인정받은 교육목장 1호로 아름다운 목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동물과 인간의 관계’, ‘자연 환경을 위한 목장의 역할’을 배울 수 있고 목장에 사는 동물친구들과의 접촉으로 정서적 ‘정화’와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 송아지에게 직접 우유를 주고 엄마소 젖을 짜는 경험은 매일 먹는 우유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기회가 된다.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체험교육이 이루어지는 이곳의 낙농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수라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건초주기, 송아지에게 우유주기, 트랙터 타기로 구성된 코스로만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청계로 104번길 20문의 031-322-5200, 010-9139-0100 2017-09-26
- 정성담긴 수공예품 직접 만들어 보아요 공방카페거리로 유명한 광교숲속마을에 ‘오렌지정원’은 인기 만점 토털 수공예 공방이다. 리본공예, 우드공예, 냅킨공예, 뜨개질 공예, 양말인형, 톨 페인팅 공예 등 다양한 기법으로 만들어진 수공예품이 가득해 마치 동화 속 공간 같다.출산 후 100일부터 답답하고 무료해 수공예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박경난 대표. 뜨개질부터 비즈공예, 리본공예, 선물포장, 톨 페인팅, 양말인형, 냅킨아트를 줄줄이 배우고 각 분야의 자격증을 모두 땄다고 한다.“처음에는 만들어 지인들에게 나눠주다가 집에서 수공예 홈스쿨링을 했고, 초·중학교에 수업에 나가기도 했어요. 집에 제가 만든 수공예품과 재료들이 넘쳐나자 남편이 저만의 공간을 차려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해 3년 전 이곳에 숍을 내게 됐습니다.”매월 열리는 광교 숲속마을 마켓포레에서 ‘오렌지정원’의 인기는 최고이다. 숍 테라스에 진열된 아기자기한 인형들과 수공예 생활용품들을 보면 지나가던 손님들이 모두 탄성을 지르며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빨간머리 앤, 캔디, 토토로 캐릭터 냅킨공예품은 퀄리티가 너무 좋아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정성이 많이 담긴 수공예품이지만 가격을 적당하게 선정해 많은 사람들이 구매한다고 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수공예 체험에도 적극적이다. 포근포근 사랑스러운 양말인형은 임산부들이 신생아 애착인형으로 많이 만들어 간다.취재 날에도 단골이라는 오누이가 나란히 작업대에 앉아 체험을 하고 있었다. 남자아이는 우드체험, 여자아이는 리본 핀을 만들고 있었는데, 자주 해서 그런지 제법 솜씨와 감각이 있었다. 아이들 리본 1일 체험은 1만원(재료비 포함), 우드체험은 5천원부터(열쇠고리, 목거리, 핀 등 선택 가능) 다양하다. 비즈, 리본, 인형을 다 배우는 토털 수업은 1달에 10만원(재료비 별도)이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한다.위 치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158-3(12호)문 의 010-4039-1757 2017-09-26
- 평범한 일상에 행복 한 송이 꽂아두세요 “올해는 붉은 색, 그중에서도 작약처럼 겹겹의 꽃잎이 흐드러지게 탐스러운 붉은 올포러브 장미를 식탁 위에 놓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두세 송이로도 충분히 집 안 분위기가 그윽해질 거예요. 커피 몇 잔 값도 안 되니까 주부로서 그 정도 사치는 부릴 수 있잖아요.”운중동 뫼루니 육교 앞에 위치한 ‘마리에플라워’의 이은실 대표는 올 가을, 주부들이 꽃 한두 송이로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어 꽃이 가장 예쁘게 피었을 때 어느 정도 물기를 빼준 후 뒤집어 집게를 사용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한 송이씩 말려주면 자연스럽게 말린 장미를 오랜 시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조언했다.이곳은 여느 꽃집처럼 생화 및 조화,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한 선물포장, 외부 공간 스타일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가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분야는 강의로 기초반부터 중·고급, 심화반까지 수강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개설 중이다. 미국으로 이민을 계획하고 있는 중년주부 수강생을 위해 1:1 수업을 진행했는데 얼마 전 플로리다에서 플로리스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기도 했다고.20대부터 꽃의 매력에 푹 빠졌던 이 대표는 꽃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가 자녀들이 장성한 뒤 본격적으로 국내외에서 꽃에 대한 공부를 하기 시작해 자연스러운 프렌치 스타일에 본인의 개성을 담아 정갈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를 눈여겨 본 유명 주방용품 브랜드에서 브랜드 런칭을 위한 홍보 이미지 촬영에 함께 참여해 이 대표만의 이미지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주로 유럽에 수출하는 이 주방용품은 세련된 홍보 이미지와 함께 현재 유럽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단다.“아름다움은 주관적이라 어떻게 스타일링 했느냐에 따라 보는 사람마다 의견이 달라요. 하지만 꽃이 주는 행복에 대해서는 부정할 여성은 없을 거예요. 저의 가게에서 그런 행복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어요.”위 치 분당구 운중로 1776 트윈프라자2 109호문 의 010-2069-6581 2017-09-26
- SKY로 가는 열쇠, 수능 국어 1등급 이상욱대표강사최용훈국어전문학원문의 031-715-20159월 평가원 모의고사로 본 2018년 수능 국어의 전망은 그리 밝지만 않다. 화법과 작문이 융합된 지문, 무난한 난이도의 문법, 과학과 인문이 융합된 비문학, 특별한 신유형 지문이 없었던 문학, 즉, 전체적으로 평범했던 것이 특징이었다. 결국 6월 모의고사보다는 쉬웠고, 2017년 수능보다는 조금 어려웠다는 것이 정설이다.수능 60여 일 전, 지망 대학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해 3가지 핵심 열쇠를 공개한다.첫째, 글쓰기의 논리적 이해가 필요하다.수능 국어는 화법, 작문, 문법, 비문학(독서), 문학으로 나누어져 있다. 세부적으로는 더 많은 영역이 존재하지만 크게 보면 수능 국어는 결국 ‘글’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며, ‘글’을 읽는 능력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글쓴이의 사고 과정이 응축된 논리적 완성의 결과물인 글은 우선 논리를 꿰뚫어야 한다.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의 글쓰기 논리를 이해해야 하며, 파악하는 것이 핵심 열쇠이다.둘째, 글 읽기의 논리적 이해가 필요하다.평가원의 글쓰기 논리를 이해했다면 그에 맞게 글을 읽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단어와 문장, 문장과 문장, 문장과 문단, 문단과 문단을 과정별로 읽고 전체 글을 읽는 독해·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글을 읽는 것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은 더더욱 중요하다. 셋째, 문제 유형과 접근 방법에 대한 논리적 이해가 필요하다.모든 시험의 정답은 기출문제에 있다. 끊임없는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평가원의 문제 유형을 익히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익혀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이 아니라 ‘글’의 객관적 기준,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이 세 단계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독해력,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 내신이 중요해지는 현시점이지만 여전히 수능 국어 1등급이 결과를 다르게 할 수 있다는 절대불변의 법칙은 유효하다. 논리적으로 독해하는 것이야말로 수능 국어의 1등급으로 가는 길이자, SKY의 길로 가는 유일한 길이란 것을 명심하자! 2017-09-19
- 대학이 왜 너를 선발해야 하는지 증명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춘희 내일신문 수석리포터수능 개편 1년 유예, 학생부종합전형 개선 방안,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고교 학점제, 특목자소 우선 선발권 폐지 등 2021 입시를 둘러싼 교육 정책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수능 개편안 유예로 1년을 현재 중학교 3학년까지는 현재 고1과 큰 틀에서 같은 입시를 치르게 되면서 일단락 됐다. 그리고 새정부 입시정책의 큰 그림은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되는 2022 입시로 넘어갔다. 대변혁이라 일컬어지는 급격한 변화 속에서 방향을 잡고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중학교 학부모들은 혼란을 넘어 두려움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고교선택, 긴 고민 필요하지만확정 후에는 학교를 아는데 주력해야분당지역 중학교 학부모회와 학교로부터 초청 특강 요청이 작년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 것도 이러한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와 무관치 않으리라. 각 기관에서 열리는 2021 입시 관련 설명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분당지역의 고교에 대한 궁금증과 먼저 대학을 보낸 선배 학부모에게 듣고 싶은 얘기가 필자를 초청하는 이유다. 그렇다. 필자 역시 4~5년전에는 고교 선택을 고민하고 아이의 입시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했다. 아이가 대학을 가니 취업과 진로라는 또 더 큰 고민을 안고 있지만, 대학 입시를 앞 둔 학부모의 고민에 비할 것이 못된다.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고 교육과정이 그대로 학생부 평가에 반영되면서 고교의 선택은 곧 입시의 출발이 된지 오래다. 일반고와 특목고, 자사고 등 고교의 선택은 그래서 중요하다. 또 일반고는 어떤 학교를 지망해야 할지 고민과 선택의 연속이다. 하지만 긴 고민 끝에 특정 고교를 선택하는 순간부터는 해당 학교의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 방침 등에 대해 탐구하고 그 속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키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문이과 통합 & 고교학점제 등교육 정책의 핵심은 다양화와 개별화 십 수년간 교육 기사를 생산하면서 수많은 교육정책들이 만들어지고 폐기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그 와중에 내 아이의 대학입시를 치르면서 기사를 쓰기 위해 취재한 것과는 다른 입시의 현실은 체감하기도 했다. 거의 매년 바뀌는 크고 작은 입시 정책들과 이른바 ‘카더라’ 정보에 휩쓸리다보면 두려움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필자가 강의때마다 중학교 학부모들에게 차라리 적게 보고 적게 듣는 것이 입시의 본질을 보는데 도움이 된다고 권하는 이유다. 최근 교육 정책의 변화를 개별적 사안으로 보면 무척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로 엮어서 보면 큰 방향과 흐름은 다양화, 개별화라는 한 곳을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서울 합격가능성이라는 상위 10%에게만 유의미한 학교가 아닌 모든 학생들이 다양성을 인정받고, 학교에서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으라는 것이다. 수능 절대평가를 계속 시도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읽어야 한다. 교과와 비교과 선택의 연속,고교 진학 전 진로 설계에 힘쓰자이러한 흐름은 과목을 세분화해서 진로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한 2015 개정 교육과정만 살펴봐도 봐도 알 수 있다. 문과와 이과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예체능, 특성화 과정 등 다양한 진로를 학생 스스로 설계하고 이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학교가 제공하겠다는 취지가 바로 ‘고교학점제’다. 현재 중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는 학교 교과목부터 비교과 활동까지 선택의 연속일 될 것이다. 무엇을 목적으로 어떤 과목과 활동을 선택할 것인가 스스로 묻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선택 하나 하나가 모여 3년 후 대학이 왜 자신은 선발해야 하는지를 증명하는 포트폴리오가 되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중학생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탐색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유학년제나 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꿈의 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해도 좋다. 그래서 고등학교 진학 전까지 구체적으로 어느 대학 무슨 학과까지는 아니더라고 진학 할 계열의 로드맵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2017-09-19
- 걱정보다는 행동부터 이중곤원장 제이샘학원문의 031-719-94339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수시 접수가 시작되면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와 입시 상담을 한다. 매년 반복하는 일이지만 학생에게는 중요한 일이라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준비도 되어있고 성적이 받쳐주는 학생은 상담이랄 것도 없이 본인이 알아서 다 준비를 하고 거의 통보만 받으니 부담이 적지만 문제는 정해진 목표도 없고 성적도 불안한 학생이다.그래도 소신이라도 있는 학생이라면 본인이 정해놓은 학과를 위주로 전형을 따져보면 되지만 대다수는 목표조차 정해져 있지 않고 합격만을 바란다. 그러다 보니 거의 모든 전형을 다 준비해야 하는 일도 보게 된다. 수능이 불과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논술준비, 적성준비에 자소서까지 준비하고 더해서 수능까지도 준비하겠다고 한다. 합격이 확실하지 않으니 불안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합격 확률을 높이고자 하는 마음을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런다고 해서 합격 확률이 오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 수시 원서 접수는 15일로 마감된다. 원서 접수가 끝났으니 이제는 바꿀 수도 없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진짜 본 게임이라 생각해야 한다. 이미 지난 과거를 후회한다고 되돌릴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다가올 미래도 어떤 모습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과거보다는 현재가,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이라는 것이다.다시 돌아오질 않을 지금보다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흘려보내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한다.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취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고민하고 걱정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이미 주어진 여건이라면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를 빨리 결정하고 행동부터 해야 한다. 많은 수의 학생이 나와 같은 처지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남들이 고민하고 멈춰 있는 바로 지금이 어쩌면 지금까지 주어졌던 그 어떤 기회보다 소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01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