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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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뿐인 인생, 나와는 다른 인생을 살아보기 TV와 스크린을 통해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 속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내 이야기가 아님에도 감정이입이 되는 걸 보면 아마도 우리들은 나와는 다른 삶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런 호기심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이들이 있다.비록 연기를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어릴 적 마음에 품은 열정 하나만으로 다른 성격을 가진 인물과 삶을 표현하며 이번 주말 연극 공연의 막을 올리는 직장인 연극 동호회 ‘극단 펀펀’ 회원들을 만나 보았다.1막 어릴 적 꾸었던 꿈을 실현하다‘극단 펀펀’의 회원들 대부분은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간직했던 2030세대들이다. 학업과 취업을 이유로 잊고 있었던 꿈에 도전하는 용기 있는 이들인 것이다. 어릴 적부터 연기가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는 김용호씨(33세ㆍ경기도 수원시)는 생애 첫 공연이 1주일밖에 남지 않은 지금도 다른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상상하면 민망하다며 공연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떤다.원준걸씨(24세ㆍ경기도 광주시) 또한 “학교 동아리에서 짤막한 연극을 한 적은 있었지만 연출, 조명, 음향이 갖춰진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에요. 평소 연기에 관심을 가지고 소모임 앱을 뒤지다 발견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한 동호회지만 실제 공연을 한다니 무척 설렙니다”라며 상기된 표정으로 어린 시절부터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연기에 대한 꿈을 비로소 이루게 되었다고 했다.2막 무대가 시나리오 공간으로 변하는 짜릿함, 오래도록 잊지 못해20대 때 처음 경험한 연극무대의 짜릿함을 잊지 못해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시 연극 동호회에 참여하게 됐다는 홍성순씨(32세ㆍ경기도 분당)는 “조명이 켜지고 객석이 보이지 않는 순간, 무대가 시나리오 공간으로 변하는 신기한 경험을 잊을 수 없어요. 저도 모르게 연극에 빠져들어 공연을 마친 후에 인사와 함께 박수를 받았던 순간의 벅찬 희열도요”라며 동호회원들끼리 시나리오를 읽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극을 완성해 가는 과정은 동호회만이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재미입니다.“아마추어 연기자인 동호회원들이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에요. 바쁜 직장생활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참여하는 것도 힘들지만 함께 하는 단원들의 일정과 성남의 부족한 소극장 공간과 비싼 대관료 등의 여러 조건이 모두 맞아떨어지는 운이 따라줘야만 실제 공연을 할 수 있어요.” 2015년 1기 회원으로 참여해 지금은 연출을 맡아 5회 공연을 준비 중인 이용인씨는 동호회원들이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준비한 연극을 마쳤을 때의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다고 전했다.3막 또 다른 인생을 경험하는 게 연극의 재미연극을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것은 경험하지 못한 상황을 연기해야 하는 것이라고 털어놓은 원준걸씨는 그럼에도 이처럼 새로운 인생을 경험해보는 것이 연기가 재미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한다.홍성순씨는 “나와는 다른 인물을 표현해보는 재미도 있지만 연기는 말의 강약과 높낮이를 통해 감정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말로 전달할 수 있는 화술을 익힐 수도 있답니다”라고 연기의 장점을 소개하며 이외에도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과정을 통해 내가 아닌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를 배우게 된다고 덧붙였다. 원준걸씨 또한 연기를 하다보면 다양한 인생을 고민해서 표현해야 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진다며 연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 보기를 권했다. 지난해 에 시작했지만 내성적인 성격 탓에 아직도 어색하다는 김용호씨는 그래도 동호회 활동이 거듭될수록 성격이 조금씩 변화하는 게 느껴진다며 다른 사람들 앞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평소 성격 때문에 연기를 해보기도 전에 미리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하며 이 고비만 견디면 다양한 인생을 경험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19-01-29
- 2층 위치·공장직거래, 지출 줄여 고객에게 고스란히 바야흐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안경을 쓰는 시대이다. 집에 한 두명 이상은 시력이 나빠 평생 안경이나 콘택트랜즈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럴수록 믿고 갈 수 있는 단골 안경점이 있다면 평생 든든한 동반자를 찾은 기분일 것이다. 서현역에 위치한 ‘으뜸플러스 안경’은 이런 역할을 충분히 해줄 듯하다. 트랜드에 맞는 제품, 합리적인 가격, 친절한 서비스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기 때문. 특히 합리적인 가격은 안경점 많기로 유명한 서현역 상권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게 해준 일등공신이다.단 한층만 올라오면 되는데 가격의 신세계가세련되고 안정된 분위기를 풍기는 ‘으뜸플러스 안경’은 여느 안경점과는 달리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그 이유는 뚜렷하다. 1층과 2층의 임대료 차이를 고스란히 고객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다. 실제로 단 한층만 올라오면 되는데 가격의 신세계가 펼쳐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곳의 윤종호 점장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1층의 목 좋은 자리를 포기하고 2층으로 올라왔죠. 그리고 공장 직거래와 대량구매시스템을 통해서도 가격적인 메리트를 한층 높였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이곳이 철저히 ‘박리다매’를 고수할 수 있는 이유다.안경 렌즈는 6,000원부터 시작한다. 때문에 평소 구매하였던 일반적인 렌즈 가격으로 고급렌즈를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고가로 소문난 수입브랜드 누진다초점 렌즈는 99,000원, 프리폼 개인맞춤형 누진렌즈도 66,000원부터 시작하니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하던 안경쇼핑이 가능해진다. 안경테도 마찬가지다. 유명브랜드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으며, 트랜드에 철저한 것이 특징. 역시 가격도 큰 할인이 되어 있어 마음 놓고 고를 수 있다.또한 전문 안경사(시력보호전문사)의 도움으로 얼굴형, 직업, 분위기, 업무조건 등에 맞는 안경을 추천받을 수 있다. 콘택트렌즈 파트도 자랑거리다. 오아시스, 바슈롬, 워터렌즈, 바이오피니티, 아큐브 등 시중 대부분의 브랜드 렌즈를 구비하고 있어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렌즈 또한 모두 해외직구 가격보다 저렴하다고 하니 깜짝 놀랍기까지 하다. 요즘은 1회용 렌즈를 많이 사용하여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이곳을 이용하면 부담이 훨씬 덜어질 것이다. 그리고 처음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렌즈를 접하게 하고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으뜸플러스 안경’의 독특한 경영 스토리는 ‘SBS 생활경제’에 착한 안경점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오픈 기념 파격적인 이벤트 실시‘으뜸플러스 안경’ 서현점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파격적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안경테, 안경렌즈, 노인돋보기 등 전 제품을 최대 80%까지 세일하여 부담 없이 눈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또한 수입 브랜드 누진다초점 전품목을 50% 이상 할인, 맞춤근용 및 돋보기 안경-TR(국산)테+중굴절 1.56압축코팅렌즈 7,000원 등 큰 폭의 가격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겨울 이벤트도 진행한다. 원데이 렌즈 대용량 90p를 62,000원에서 29,000원으로 할인, 레이셀 원데이 컬러 5종을 45,0000원에서 25,000원으로 최대 원래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위치 분당구 황새울로 360번길 26 2층문의 031-709-5001 2019-01-29
- 설맞이 고기 걱정은 이곳에서~ 끝! 아무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요즘이라지만 명절에 고기가 빠지면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다. 달달하고 짭조름한 단짠의 정수 갈비찜을 선두로 잘 달궈진 팬에 지글지글거리며 구워지는 고기 냄새는 비로소 명절임을 느끼게 해준다.그러나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은 명절의 고기 구입비용은 적지 않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좋은 품질의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우리지역의 착한 정육점들을 모아보았다.숙성고기 전문, 정자동 ‘아빠가 준비한 고기’재미난 상호와 세련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이곳은 가족을 생각하는 아빠의 마음으로 엄선한 고기들을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 무항생제 한우와 돼지고기를 비롯해 마블링이 풍부한 6등급 이상의 프리미엄 호주산 와규, 그리고 세계 4대 진미로 꼽히며 최근 찾는 이들이 많은 이베리코 흑돼지의 목심과 갈비살, 그리고 잡냄새 걱정을 말끔히 잡아낸 양갈비까지 다양한 육류들이 준비되어 있다.더욱이 이곳의 고기들은 고기들의 종류에 알맞은 적당한 온도에서 일정시간 숙성을 거쳐 판매되는 숙성고기로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를 맛볼 수 있으며 금요일마다 할인가격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와 엄마가 만든 수제 돈가스와 고기를 먹을 때 필요한 소스와 야채, 만족한 식사를 마무리해주는 신선한 과일까지 보기 좋게 진열된 매장에서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다.설을 맞아 ‘친환경 한우등심 프리미엄 세트’, 한우 등심과 국거리, 불고기가 혼합된 ‘친환경 한우 혼합세트’와 ‘친환경 한우 실속세트’, ‘LA갈비 한가득 세트’와 ‘몸보신 한우꼬리 세트’외에도 원하는 가격과 부위대로 구성하는 ‘친환경 한우 주문제작 선물세트’도 구입할 수 있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00 삼성 미켈란 쉐르빌 1층 110호문의 031-716-3992유럽풍 프리미엄 미트 숍, 수지 동천동 ‘앵거스박 고기공장’미국 유명 소고기 브랜드인 JBS사의 1855, Cargil사의 앵거스 프라이드 등을 기본으로 프라임 등급과 와규 등 프리미엄 고급육을 선보이는 ‘앵거스박 고기공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고기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거린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고기들은 미국 USDA을 통해 승인받은 최고 수준의 소고기로 풍부한 마블링이 있는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이다. 더욱이 중간 마진을 없앤 매력적인 가격과 다양한 이벤트는 만족스러운 득템으로 이어져 찾는 이들을 행복하게 해준다.이번 설날에는 ‘블랙앵거스 LA갈비 구이용 선물세트’와 ‘찜갈비 선물세트’ 그리고 ‘LA갈비& 찜갈비 혼합선물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등심구이, 부채살 구이, 석쇠 불고기를 비롯해 육포와 갈비탕, 육개장, 도가니탕 등 다양한 간편 조리식품으로 구성된 ‘간편 조리식품 HMR 선물세트’도 가격대별로 마련되어 있다.특히 트렌드에 맞춘 ‘그로서라나트(그로서리+레스토랑) 형식의 매장이기 때문에 고기 품질을 매장에서 즉시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도 깐깐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 100, 101호문의 031-264-2299한우한돈 가공공장 직영 정육점, ‘오포 한우마을’ & ‘맛있는 한우’한우 맛이 좋은 줄은 알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에 선뜻 구입하지 못했다면 광주에 위치한 ‘오포 한우마을’과 성남 시흥동의 ‘맛있는 한우’를 방문해 보자. 직영 가공장을 운영해 유통단계를 2~3단계나 줄인 이곳의 한우 가격은 놀랍게도 삼겹살 정도 수준이다. 이처럼 만족스러운 한우 가격은 최상의 유통 시스템으로 원가를 낮추고 이윤을 최소화한 박리다매가 비결이다. 더욱이 농협 안심 한우 협력업체로 100% 농협 안심한우만 판매한다니 믿음이 배가 된다.착한 가격과 함께 이곳만의 숙성 노하우를 거친 고기 맛 또한 일품이다. 직영 가공장의 저온 숙성실에서 부위별로 최적의 숙성시간을 거친 숙성 한우는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로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는다.이번 설에도 담백한 소고기 맛을 좋아하는 가족을 위한 등심과 채끝으로 구성된 세트와 구이파와 갈비찜파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혼합 세트, 명절에 빠질 수 없는 갈비와 불고기, 양지로 구성된 실속 세트와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도 그만인 도가니, 알꼬리, 사태로 구성된 다양한 한우 보신 세트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다.오포 한우마을 위치 광주시 오포읍 능평로 110 | 문의 031-713-0111맛있는 한우 위치 성남시 수정구 여수대로 9 | 문의 031-754-0113프리미엄 축산물 도매센터, 판교 ‘코스코트(CosCot)’판교 도서관 근처에 자리 잡은 ‘코스코트’는 널찍한 매장에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안전하고 맛좋은 고기들이 가득한 곳이다. 도매 전문점이라서 대량으로 고기를 구입하는 업체들이 믿고 구입해 가는 이곳은 낮 시간 동안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맛을 내는 고기를 맛보려는 개인 고객들도 고기를 구입할 수 있다.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한우, 호주산, 미국산 고기를 모두 취급하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에 맞춰 그때그때 가격과 품질을 고려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매장에서 직접 깔끔하게 고기 손질을 해주기 때문에 명절에 주로 찾는 찜을 비롯해 구이에 사용하는 갈비와 LA갈비, 그리고 국물을 내는 양지는 기름을 모두 걷어내 두 번 손질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제공해주는 점이 좋다고 단골들은 말하며 스테이크용 고기도 원하는 두께로 잘라주며 시간이 없을 때는 전화주문으로도 신선하고 맛좋은 고기를 배달받을 수 있다고 덧붙인다. 단, 판교지역을 제외한 분당지역은 정자동까지만 배달이 가능하다.위치 분당구 운중로 267번길 8-3문의 031-8016-8029부띠끄 정육식당, ‘수내동 다림방’‘다림방’은 조선시대 정육점을 뜻하는 단어다. ‘정육식당’에 ‘부띠끄’라는 수식어를 붙여 카페 같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수내동 다림방’의 정육파트에서는 이번 설을 맞아 다양한 정육세트를 선보인다. 엄밀히 말하면 손님들이 세트 구성을 직접 할 수 있어 ‘다양하다’ 표현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곳에서 주로 취급하는 초이스 등급, 투 플러스 한우, 와규, 프라임 블랙 앵거스, 스페인 이베리코 돼지고기, 한돈 등의 브랜드 육류들 중에서 손님이 원하는 조합으로 세트를 구성할 수 있는데 정육점 가격에 케이스 포장비용만 더해서 제공한다고 하니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고기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만약 와규, 프라임 블랙 앵거스, 한우처럼 서로 다른 브랜드로 구성하면 맛을 비교해보면 각 브랜드의 차이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 급격히 유행하고 있는 스페인의 이베리코 돼지고기는 선물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을 것이다.한편 수원왕갈비 장인이 직접 뜬 왕갈비 6대가 들어 있는 왕갈비 세트도 한정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꼭 선물이 아니어도 실속 있는 가격에 좋은 육류를 만날 수 있어 가족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다. 위치 분당구 백현로 101번길 12문의 031-717-5355 2019-01-29
- 아빠의 마음을 담아 구운 빵 작은 규모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매일같이 정성 가득 담아 구워낸 신선한 빵들로 대형 빵집과는 다른 맛을 선사한다. 광주 능평리에서 발견한 ‘달파니’가 바로 이런 동네 빵집이다조선호텔과 뚜레쥬르 개발실에서 근무했던 정창호 대표는 그동안 바쁜 일정으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한 빵을 만들어 주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아쉬웠다며 이곳 ‘달파니’의 빵들은 내 아이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으로 엄선한 좋은 재료와 기술로 정성껏 구워낸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설탕과 버터, 첨가제를 넣지 않고 프랑스 밀가루를 사용해 매일 구워내는 30여 가지의 빵들은 화려한 장식이 없어도 담백한 빵맛으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직접 키운 효모로 20시간 저온 발효시켜 만든 치아바타, 포카치아 등 천연 발효빵과 바게트 등 건강빵들은 소화가 잘되는 것은 물론 밀가루 특유의 독특한 향으로 침샘을 자극한다. “바삭”하는 소리를 내며 촉촉한 속을 드러내는 바게트는 누룽지처럼 구수한 맛의 겉껍질과 쫄깃한 반전의 속맛을 선사한다. 이처럼 식감마저 재미난 바게트를 포함해 씹을수록 고소한 건강빵들은 일정 시간 저온발효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휴무 다음 날인 월요일에는 맛볼 수 없다. 이외에도 달지 않으면서도 아낌없이 넣은 재료들의 맛과 풍미를 음미할 수 있는 ‘오렌지 페이스트리’, ‘아몬드&크린베리 페이스트리’를 비롯해 ‘밤&호두 데니시’와 ‘옥수수 데니시’, 진한 초코 맛을 즐길 수 있는 ‘초코더미’와 ‘초코스틱’, 바삭한 식감의 ‘크루아상’들과 밀가루를 익반죽한 부드럽고 촉촉한 ‘탕종 식빵’이 인기다. 단, 매일 일정 양만을 구워내기에 원하는 빵이 있다면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위 치 광주시 오포읍 능평로 30번길 10 오성빌딩 102호문 의 010-2093-8758 2019-01-29
- 인형놀이 할 사람 여기 여기 모여라~ 정자동에 독특한 테마 카페가 생겼다. 바로 구체관절 인형을 테마로 하는 ‘쥬드쁘뻬’가 그 주인공. 이곳은 '인형 매장‘과 ’인형 스튜디오카페‘로 이루어져있다.‘인형매장’에는 국내 여러 구체관절인형 업체의 인형들과 의상, 소품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고 ‘인형 스튜디오 카페’는 ‘벽난로가 있는 홀’과 ‘3개의 룸’ 으로 이루어져 있다.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김선영 대표는 남동생이 ‘에일린돌’이라는 구체관절인형 제작회사를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구체관절인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우게 되었고, 점차 인형을 좋아하게 되다가 이렇게 인형카페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이곳에서는 소위 ‘인놀’을 즐길 수 있다. ‘인놀’은 인형놀이의 줄임말. 어릴 적 인형놀이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형에게 사람처럼 의상, 신발, 모자, 가방, 소품 등을 입히고 여러 가지 상황들을 설정하여 이야기도 만들고, 사진도 찍어서 SNS 등에 올리고 서로 소통하는 놀이이다.인형마니아들이 주로 방문하지만, 일반인들도 전시된 인형들을 구경하며 차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 커피류와 차류, 후르츠 티와 에이드, 그 외 샌드위치와 케익 등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아기자기 예쁘게 꾸민 포토존 뿐만 아니라 ‘인형 전용 스튜디오룸’을 공간 대여한다.인형에 맞는 사이즈의 가구와 독특하고 앙증맞은 소품들, 그리고 조명과 다양한 배경지까지 ‘인놀’에 필요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15세 미만의 청소년들은 보호자와 함께해야 이용이 가능하고 주말에는 인형카페로만 운영되며, ‘인놀’을 즐기기 위해선 예약이 필수다.위 치 분당구 성남대로 331번길 대명제스트빌딩 3층문 의 031-711-7428 2019-01-28
- 문화체험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전국에 초미세먼지의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쁜 공기질과 찬바람이 번갈아 찾아오면서 아이들의 야외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그렇다고 실내에서만 지내는 것도 하루 이틀, 약간 거리가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카페 브룻 & 벗이 미술관’이 그 주인공이다. 프랑스 화가 장 드뷔페(Jean Dubuffet)에 의해 규정 된 아르 브뤼(art brut, 순수한 창작물) 전문 아시아 최초 미술관인 벗이 미술관은 때마침 아이들이 호기심을 보일만한 전시인 ‘이솝유머’전이 연장전시를 하고 있다.웃음과 이솝우화를 연결시켜 4명의 작가들이 익살스러움이나 폭소, 아이러니와 풍자 등의 다양한 면모를 통해 작품으로 보여준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또한 아이들이 신나 할 아트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마이 크레용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오전11시, 오후 2시, 오후4시 상시로 운영되며 최대 12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이 직접 색과 모양을 골라 자신만의 크레용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크레용에 뿌듯한 마음이 들 것이다. 보호자 필수 동반이며, 단체 예약도 받고 있다.한편, 벗이 미술관에는 카페가 1층, 레스토랑이 2층에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들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커피 음료를 즐길 수 있고 에이드, 쥬스, 각종 티, 샌드위치, 파스타 등의 수준 높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날씨가 허락한다면 밖으로 나와 아이들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알록달록한 놀이터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도 좋겠다.위 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학촌로 53번길 4문 의 031-333-2114 2019-01-21
-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우든펜 만들기 자신의 취미 작업실을 갖는 것은 아파트 도시인들에게는 이루기 힘든 꿈이다. 분당·용인지역에서 목공을 취미로 하는 분들에게 용인 고기동 ‘우드락 목공방’은 꿈을 이뤄주는 멋진 공간이다. ‘우드락 목공방’은 송정훈, 천호민 대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데, 취미가 극대화되어 부업이 된 케이스다. 고기동 유원지 내 숲속에 대지 500평 건평 85평 규모에 목공실, 목선반실, 레이저실, CNC실을 비롯해 커피 로스팅 장비 및 촬영실, 외부 휴게시설 등을 보유한 대규모 목공방이다. 연중무휴 24시간 언제나 사용이 가능하며, 국내에서 가장 큰 우든펜(나무로 만든 펜) 교육장을 운영한다는 점도 특별하다.“미국에서는 우든펜 시장이 매우 큰데요, 우리나라에서는 6~7년 전부터 소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든펜 분야에서는 저희가 독보적이라 타 목공 체험장 운영자들을 비롯해 기업체, 공공기관, 학교에서도 취미 클래스 운영을 많이 의뢰하십니다”라고 송 대표가 설명했다. 나무의 자연 무늬가 살아있는 우든펜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펜이며, 소중한 사람에게 직접 만들어 문구를 각인해 선물할 수 있다. 2~3만 원대 적은 비용으로 1시간 만에 제작할 수 있어 원데이 클래스가 매우 인기라고 한다. 우든펜 외에 도마, 무전원 스피커 등 다양한 목공 소품 클래스에도 참여해볼 수 있다. 본격적인 목공 취미를 위한 회원제 전문가구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연중무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각자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와서 목공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우드락 목공방’의 가장 큰 매력이다. 연간회원은 24시간 모든 기계와 공구 사용이 가능하고 목재보관함과 개인별 수납 락커가 제공된다. 연말에는 회원 작품 전시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위 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03(고기동 434-1)문 의 031-283-7641 2019-01-21
- 미술이 어렵다고? 그저 마음가는대로 즐기면 돼지~ 유럽의 유명 미술관에서는 어린 아이부터 지긋한 나이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함께 작품을 보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그러나 어려서부터 학교와 학원으로 꽉 찬 스케줄로 탓에 도무지 미술관을 향할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우리의 아이들은 미술작품은 그저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대단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미술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대단한 명작이 아니더라도 그저 마음가는대로 감상할 수 있는 것, 방학을 맞아 그 시작이 될 수 있는 미술관 기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과천 국립현대미술관 | 일상 사진에서 발견한 미술서울대공원에 위치한 이곳은 겨울방학을 맞아 하루 일정으로 방문하기에 좋은 미술관이다. 이중섭과 김환기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100여명이나 되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친근한 《소장품전:근대를 수놓은 그림》과 칸디다 회퍼, 왕칭송, 정연두 등 32개국 135명 작가가 선보이는 사진작품을 전시한 《문명-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전》이 열리고 있는 이곳에서는 사진 촬영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다양한 국적을 가진 작가들의 시각이 담긴 사진을 통해 새로운 안목을 경험하게 해주고 있다.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미술관’의 기획 전시와 과천, 서울, 덕수궁을 운행하는 무료 아트셔틀을 이용하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용인 고기동 뮤지엄 그라운드 | 환경과 어우러진 설치미술의 재미분당과 용인에서의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위치한 뮤지엄 그라운드에서는 《’2017 베니스 비엔날레 아르메니아 국가관 초대작가 : 장 보고시안 특별초대전》과 더불어, 야외에서는 《2018 아웃그라운드 3인전 : 금보성 · 김창환 · 이지연 “Harmony”》가 전시중이다.현대미술의 중심적 역할을 위해 지난 10월에 문을 연 이곳은 일반적인 드로잉과 회화작품뿐만 아니라 미술관 건물과 자연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아름다움을 재창조해내는 영상과 설치 작품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만일 현대 미술 작품이 낯설다면 아동과 청소년의 시각에 맞춰 설명을 해주는 전시 감상 교육과 하루 2번 진행되는 전시 해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용인 백남준 아트센터 | 영상을 이용한 비디오 아트의 이해비디오 아트라는 독창적인 미술 분야를 개척한 한국인인 백남준의 작품들을 전시한 ‘백남준 아트센터’에서는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예술#공유지#백남준》전을 열고 있다. 지난 10년 간 ‘백남준 아트센터’의 전시, 퍼포먼스, 교육 등에 참여했던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존재론과 소통방식을 탐색한 이번 전시는 안규철, 정재철, 옥인 콜렉티브 등의 작가들이 신작을 통해 ‘공유지’로서의 미술관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미술사에서도 주목받는 백남준의 작품들을 직접 감상하며 그의 선구적인 아이디어를 경험하기에 충분한 전시 외에도 <이야기 할머니>, <음악, 예술, 대중문화-예술 공유지로서의 K-POP> 등의 교육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참여가 많다.성남 큐브미술관 | 다양한 작가들의 회화작품을 부담 없이분당에 위치해 따로 많은 시간을 내지 않아도 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성남 큐브미술관’에서는 2018 성남 큐브미술관 신소장품전 <New Acquisitions 2018>이 한창이다. 이번 전시는 기획 콘셉트에 따라 정해진 작가와 주제에 맞는 작품들을 선별한 전시와 달리 지난해 성남시민의 세금으로 구입한 김억, 유승호, 이호억, 이채영, 박미경, 오선영, 조문희, 김춘재, 위영일, 이혁발, 최선의 서양화와 동양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서로 다른 작가들이 자연을 주제로 그려낸 회화부터 비구상 회화작품까지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이번 전시는 부담 없이 미술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광주 영은 미술관 |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창작 작품잘 알려지지 않은 미술관이지만 알찬 전시와 함께 야외 조각공원이 인상적인 ‘영은 미술관’에서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는 재료를 통해 작품생활을 한 조각가 도흥록의 《도.흥.록 ‘영원한 울림, 영은에 담다’》와 창작스튜디오 작가인 김희수의 《김희수_시인의 편지_Letters From Poets》, YAFP(Youngeun Artist Family Program) 작가인 홍유영의 개인전《홍유영_치밀한 망각_Elaborate Oblivion》전이 전시되고 있다. ‘영은 미술관’이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개인 전시들이 이어져 자주 찾아도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단, 2월 한 달은 휴관이 예정되고 있으니 조금 서둘러 방문할 것을 제안한다.용인 ICAM 이영미술관 | 재미나게 표현한 우리의 환상한국의 색과 형태와 질감으로 전통을 떠난 민족예술이 없다는 것을 직접 표현한 화가 박생광과 전혁림의 작품 수백 점이 소장되어 있는 이곳은 독특한 소장품 외에도 다양한 기획 전시들을 선보이고 있다.지금 전시중인 《환상동화전》은 김성호, 안소현, 박규리, 김준, 이혜림 등 다섯 명의 작가들을 통해 환상동화라는 모티브로 기획되어 작가들의 서로 다른 개성으로 일상 속 환상을 재미나게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회화 39점과 디지털 프린트 15점으로 전통적인 회화에서부터 현대인에게 익숙한 디지털 이미지까지 경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호기심을 가지고 친숙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용인 호암미술관근대 미술과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 감상삼성그룹의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이 30년 간 수집한 한국 미술품을 바탕으로 1982년에 개관한 사설 미술관인 이곳은 미술사적 의미를 가진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1997년에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멋을 그대로 재현한 전통 정원 화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장소다.미술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유명한 박수근, 천경자, 장우성 등의 근대 미술작품을 비롯해 선조들의 손재주가 고스란히 담긴 목가구와 우리민족의 해학이 담긴 민화, 그리고 삼국시대의 아미타 신앙을 보여주는 ‘금동 신묘명 삼존불’외에 여러 불교미술과 수려한 도자기 등을 볼 수 있어 미술관 나들이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 관람객들에게 추천하는 장소다. 미술관위치연락처과천 국립현대미술관과천시 광명로 31302-2188-6000뮤지엄 그라운드용인시 수지구 샘말로 122070-7707-3915백남준 아트센터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031-201-8500성남 큐브미술관성남시 성남대로 808031-783-8141~9영은 미술관광주시 청석로 300031-761-0137ICAM 이영미술관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63031-282-8856호암미술관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562번길 38031-320-1801~2 2019-01-21
- 두드림으로 새해 여명을 여는 그녀들 2019 황금돼지띠 해의 시작을 힘차게 두드리며 열고 있다는 난타동아리를 찾아가보았다.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예현 평생학습마을의 대표 동아리인 ‘예현 두드림’. 건물 밖까지 울려 퍼지는 두드림이 심장마저 두근거리게 해 더딘 발길을 재촉했다. 난타 수업 멤버들이 난타 동아리 결성용인시 기흥구 경희대 국제캠퍼스와 가까운 서천동 예현마을. 현대홈타운아파트 내에 관리동 3층으로 올라가니 넓은 연습실에 7~8명의 주부들이 난타 북을 연주하고 있었다. 강한 비트와 열정적인 기운, 활력이 넘치는 몸놀림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듣고만 있어도 이렇게 스트레스가 풀리며 정신이 번쩍 나는데 직접 연주하는 분들은 얼마나 흥이 날까 싶었다.이날 난타 수업과 연습이 끝난 후 동아리 회원들과 센터 내 학습동아리 카페에 모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일 먼저 ‘예현 두드림’의 서춘화(57·용인 서천동) 단장이 동아리를 소개했다.“저희 예현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평생학습센터는 용인시에서 꽤나 유명하죠. 요가, 댄스에어로빅, 라인댄스, 벨리댄스, 키즈 요가, 냅킨공예, 손뜨게반, 우쿨렐레. 기타반 등 프로그램이 다양한데, 난타 수업도 그 중 하나였어요. 처음에는 수업 위주로 진행되다가 2017년에 정식 동아리로 발족하고 용인시에 등록했습니다. 지금은 9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매주 1회 강사님께 수업을 받고, 1년에 5번 정기공연을 하며, 지역사회에 활발히 재능기부 봉사도 하고 있어요.”강한 비트에 온 몸을 맡기는 연주로 스트레스 날려김은주(57․서천동) 씨는 2014년 경 시작된 난타 수업 초창기 멤버이다.“처음에는 스트레스 푼다고 시작했는데, 요즘에는 갈수록 실력이 늘면서 난타의 매력에 깊이 빠져든 것 같아요. 박자도 잘 맞춰야하고, 합주라서 남에게 피해를 안주려고 신경을 쓰다 보니 스트레스가 살짝 쌓이는 면도 있지만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요.”강양순(57․서천동) 씨는 4년차 활동 회원이다.“4년 전 평생학습센터 운영위원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당시 난타 수업 모집이 잘 안돼서 폐강 위기에 처했어요. 반을 살리고자 당시 운영위원들이 다 가입했는데 그 뒤로 새로운 강사님이 오시면서 체계적으로 배우게 됐죠. 지금은 생활의 활력소라서 난타 없이 못살아요.”차미순(57․서천동) 씨는 친구 따라 난타 동아리에 가입했다.“제가 몸이 좀 아팠는데 혼자 겪으며 우울감이 있었죠. 친구의 소개로 난타를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초보인데도 선생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죠.”이윤숙(55․서천동) 씨는 난타를 하면서 성격이 달라졌다고 한다.“원래 제 성격이 정적이라 처음에는 망설였어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너무 즐거워서 제 성격이 쾌활하게 바뀌는 거예요. 나이를 먹어가지만 악기를 다루며 공연과 재능봉사까지 하니까 친구들이 멋있다고 부러워해요.”정용일(68․서천동) 씨는 난타로 묵은 스트레스를 풀어낸다.“어느 날 밖에서 난타 북소리를 듣고 심장이 뛰더군요. 동아리 대부분이 젊은 사람들이라 내가 할 수 있을까 망설이다 용기를 내어 합류했어요. 북을 두드리면 일주일 묵은 스트레스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고 사는 게 즐겁답니다.”난타 공연과 봉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아난타 동아리 ‘예현 두드림’은 지난해 11월, 아파트 한마음 축제에서 2018년도 마지막 공연을 했고, 용인시 평생학습 동아리 성과보고에서 용인시장상을 타기도 했다. 회원들은 난타동아리 활동을 통해 활력과 자존감을 찾고 있다고 한다.“저희 같은 악기 공연 동아리는 공연 무대에 설 때 실력이 가장 많이 향상되죠. 공연 날짜가 잡히면 한 달 전부터 거의 매일 연습을 해요. 단톡방에 연습일정을 올리면 회원 모두가 불평 없이 열정적으로 참여를 합니다. 무엇보다 모두 한 동네 주민이면서 연습실도 단지 내에 있으니 설거지 하다가도 튀어나올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 가장 좋죠. 마을 행사도 많아서 저희가 꼭 참여해 행사의 길을 연답니다”라고 서 단장은 자랑을 했다.현재 ‘예현 두드림’은 회원 모두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춘 동아리이기 때문에 신입회원이 합류할 수는 없다.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인기가 많아져 난타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많아졌고, 앞으로 신규 수업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난타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문의 010-2922-9300 2019-01-21
- 이민자들이 만들어낸 정통 미국 음식을 맛보다 흔히 접하지 못했던 나라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방문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변형되어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맛을 내는 요리 때문에 못내 아쉬웠던 적이 있다.정자동 스타파크에 위치한 ‘레니앱’은 이런 아쉬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 미국에서도 음식문화가 발달한 뉴올리언즈의 음식들을 맛보고 자란 이민 2세대인 대표가 직접 재현한 정통 뉴올리언즈 음식들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다양한 음식들이 함께 있는 뉴올리언즈이민자들이 주축이 되어 하나의 나라가 되면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공존하는 미국에서도 뉴올리언즈는 음식이 맛있는 지방으로 여겨진다. 특히 18세기경부터 캐나다에서 이주해 정착한 프랑스 이민자들이 원주민 음식과 섞어 만든 케이준 음식은 마늘의 사용이 많고 양파, 피망, 샐러리를 스탁으로 사용한 새로운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중남미 국가들이 북미로 가기 위한 허브인 지리적 요건으로 늘어난 멕시코인들과 베트남 전쟁 패배로 생긴 보트피플이 정착하며 선보이는 멕시코와 베트남 음식 또한 뉴올리언즈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때문에 뉴올리언즈 정통 음식을 선보이는 ‘레니앱’에서는 케이준 음식과 베트남, 멕시코 음식들을 모두 맛볼 수 있어 좋다.조미료 없이 재현한 정통 맛을 경험하다최대한 미국 뉴올리언즈 정통 맛을 재현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이곳의 모든 음식들은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바게트부터 소스까지 모두 직접 만든다. 요리의 맛도 중요하지만 맛본 음식에 대한 기억이 이곳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가 된다며 합성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는다, 때문에 맛을 내려면 손이 많이 가지만 자신들이 기억하는 맛을 지닌 음식들을 고객들에게 내놓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한다.이렇게 정성껏 요리된 음식들은 색다른 미국 정통 요리를 맛보려는 고객들은 물론 고향의 맛이 그리운 외국인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채식주의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메뉴들과 시기별 이벤트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한 정통 뉴올리언즈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검보’와 케이준 정통의 맛을 지닌 다양한 파스타와 포보이 샌드위치를 추천한다. 특히 우리나라 된장찌개처럼 정통음식이지만 집집마다의 요리법에 따라 조금씩 맛이 다른 ‘검보’는 각종 해산물과 닭 육수에 토마토와 프랑스 루를 넣어 만든 특별한 맛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베트남 정통 샌드위치인 ‘반미 샌드위치’와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어 맛좋은 ‘부리또’와 새우, 감자, 옥수수와 소시지를 케이준 시즈닝에 끓여 직접 까먹는 ‘크로우 피쉬’도 일품이다. 단, 조리시간이 긴 ‘크로우 피쉬’는 최소 4시간 전에 예약해야만 맛볼 수 있다. 쫄깃한 육류의 맛을 대신한 두부를 이용해 정통 맛을 내는 타코와 부리또 그리고 포보이 등 다양한 비건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21더샵스타파크 상가동 1층 B-15문의 070-4214-5791 2019-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