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봉사활동 포트폴리오반 모집, 수시전문 ‘에코드림연구소’ 비교과 영역 수시전문 ‘에코드림연구소’은 학생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에 필요한 인성영역을 봉사활동 포트폴리오로 준비하는 과정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단순히 봉사활동 시간만 받아 생기부에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에서 느낀 점, 구체적 액션플랜, 진로와의 연계성 등을 정리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로 만드는 것으로 대입 또는 고입에서의 자기소개서, 면접 등에 이용되는 소중한 자료가 된다. 과정에 대한 사항은 소수 인원 참가를 전제로 하고 있어 사전에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에코드림연구소’는 석ㆍ박사 출신의 우수한 교육진과 R&E, 과학탐구 토론대회, 봉사·동아리·독서·체험 활동, 수행평가 등을 바탕으로 한 자기 성장스토리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및 특목고, 자사고, 영재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곳으로 삼성상가 3층(대치동 990번지)으로 확장 이전하여 새로 오픈했다.문의 02-577-6003, www.eco-edu.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7
- 대치동 남선생과학, 내신 및 수능 대비 수강생 모집 소수정예 수업, 원장 직강, 철저한 관리로 내신과 수능 과학과목을 완벽하게 대비시켜 주는 대치동 고등부 과학 전문 남선생과학(원장 남미영)이 내신 및 수능 대비 수강생을 수시 모집한다. 수능 대비 개설 과목은 화학1, 생명과학1, 생명과학2이며, 내신 대비 개설 과목은 물리1, 화학1, 생명과학1, 지구과학1, 화학2, 생명과학2이다. 정원제이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팀별 수업은 원장과 상담해 개설 가능하다. 개념강의, 최상위 도전문제 풀이, 수업 후 테스트 및 복습 클리닉, 실전 문제풀이 등으로 단기간에 과학 성적을 올려준다. 문의 02-565-16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7
- 서초구 평생학습센터 운영 서초구는 4월말부터 7월까지 상반기 평생학습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매년 공모사업을 통해 운영되는 평생학습아카데미는 올해 3개 기관, 8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었으며, 작년에 비해 실습 위주의 강좌가 많아졌다. 특히 호서대 평생교육원의 ‘홈 카페 바리스타 창업’은 접수 시작 하루 만에 수강인원이 몰려 접수가 마감되었고, 백석예술대 평생교육원의 강좌인 ‘글로벌 매너와 와인 소믈리에’는 수강 접수기간 전부터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평생학습아카데미는 20세 이상 서초구민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해당강좌 마감 시까지 방문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www.seoch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초구청 교육협력과 평생교육 팀(02-2155 -8828)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7
- 서초구 오케이민원센터 토요일 민원업무 ‘문 활짝’ 서초구 오케이민원센터는 매주 금요일은 저녁 8시까지, 매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시까지 민원서류 발급 등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 평일 민원업무를 처리하기 힘든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여권신청, 혼인신고, 주민등록 등초본?가족관계 등 서류 발급을 할 수 있도록 오케이민원센터의 문을 활짝 열어놓은 것. 서울시 자치구 중 매주 토요 민원서비스를 운영하는 자치구는 서초구가 유일하다. 2007년 12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된 토요민원 서비스 처리실적은 해마다 증가하여 2012년에는 10,606건, 2013년 총10,716건, 2014년에는 11,430건으로 하루 평균 처리실적만 해도 254건에 이르고 있다. 연장근무뿐만 아니라 구민들에게 최고의 친절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민원서류 작성 필기대를 입식에서 좌식으로 바꾸어 노약자들이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민원서류를 의자에 편안히 앉아서 서류를 작성하도록 배려하였다. 민원실 내에는 각종 도서를 구비?비치하여 민원대기 시간의 무료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쾌적한 민원실 환경을 제공하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7
- 서초4동 문화유적 답사기행 서초4동 자치회관에서는 지난 4월 16일(목) 주민들과 함께 전라북도 고창군으로 문화유적 답사기행을 떠났다. 매달 1회씩 전국의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아산 현충사, 정약용 생가, 해미읍성 등 30여 곳을 다녀왔다. 이번 문화기행은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사, 미당시문학관, 학원농장(청보리 밭)을 방문해 백제의 사찰과 시인 서정주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초4동 장기상 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문화기행에 많이 참여하여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여행을 통해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7
- 집 앞까지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 체험관 서초구는 서초 네이처 힐 아파트를 시작으로 13개 생활 터(아파트 9곳, 일반주택지역 4곳)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 체험관에는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약사 등 전문가가 주민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무료 건강측정 및 상담을 실시한다. 건강에 이상이 발견되면 보건소에서 직접 관리하거나 전문병원 또는 센터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건강 체험관 당일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건강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이후 보건소에서 건강 정도에 따라 3개월 또는 6개월 간격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검사와 운동, 영양 상담을 통해 꾸준히 관리 받게 된다. 또 운동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주민들은 주 2회, 6주간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행복한 동행 건강한 걷기교실’에 참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건강 체험관에서는 안전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 안내,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함께 진행하고,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하여 인근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서 체험학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서초구 보건소 홈페이지(health.seoch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7
- 섬진강의 봄 ‘벚굴’이 활짝 피었어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꽃 축제를 여는 전남 광양 섬진강. 매화 꽃잎 떨어지고 이어서 벚꽃이 휘청거리는 꽃길을 연출하면 섬진강 최하구에서는 벚굴 수확을 시작, 전국의 미식가를 유혹한다. 농수산물 대부분이 가장 맛있는 시기에 맞춰 수확을 하듯 섬진강 벚굴도 일 년에 딱 한 시기, 벚꽃 피어나는 4월에 최고의 맛을 선물한다. 섬진강 최하구는 물의 흐름을 가로막는 보가 없기 때문에 민물과 바닷물이 밀물과 썰물에 맞춰 뒤섞이는 기수지역으로 현재 전국 유일의 자연산 벚굴 자생지로 명성이 높다. 자연산 벚굴은 양식하는 굴에 비해 그 크기가 크며 짜지 않고 단백해 단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벚굴은 잠수부가 수중 작업을 해서 채취하기 때문에 물때를 맞춰야 하고, 수중의 시야 확보가 좋은 날만 작업이 가능하다. 바위나 돌에 붙어 자라기 때문에 자연 서식지 또한 협소하여 그 수확량이 극히 제한적이고 일반인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먹거리다. 선장과 작업보조, 잠수부 셋이 팀을 이뤄 하루 채취하는 양은 500kg 남짓. 배알도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강철 대표는 “벚굴을 아는 소비자가 여전히 많지 않고 채취도 소비에 맞춰 적절하게 하고 있다”며 “수확 가능한 크기의 최상품만 채취하고 나머지는 계속 자연 상태에서 자라게 한다”고 밝힌다. 섬진강 벚굴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여러 방송 매체에서 앞 다투어 벚굴을 보도하면서였다. 식당에서 판매를 시작한 것도 20여년 남짓으로 예전에는 강굴·범굴 등으로 불렀으며, 물속에서 먹이활동을 위해 입을 벌린 굴껍질 안쪽이 활짝 핀 벚꽃처럼 환하게 보인다고 벚굴로 부르고 있다. 굴은 칼슘과 철분이 많아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 중 벚굴의 경우 일반 굴에 비해 10배 이상 크기 때문에 단백질과 무기질, 각종 비타민,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고 특히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벚굴은 산란을 앞둔 3, 4월이 영양가가 높고 맛이 좋다. 올해는 알이 차는 시기가 늦어져 4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어른 손바닥보다 훨씬 큰 껍질에 처음 놀라며 나무젓가락 크기의 뽀얗고 탱탱하게 속이 차오른 알맹이에 두 번째로 놀란다. 벚굴 하나 크기가 일반 굴 10여개를 합한 것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입 안 가득 퍼지는 단맛과 담백함이 미식가의 입을 즐겁게 한다. “벚굴을 한 번 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기억할 수밖에 없죠. 산지 직거래의 장점으로 많은 분들이 섬진강 벚굴을 값싸게 드셔보시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철 대표는 아버지와 함께 앞으로 횟집 운영과 함께 수산물 유통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벚굴은 13kg 정도면 어른 3-4명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택배 가능하며 가격은 5만원.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면장갑과 칼 등을 함께 보낸다. 문의 010-4288-4037(배알도횟집)박광철 리포터 pkcheol@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0
- 영화산책 <더 건맨> 숀 펜의 첫 액션영화로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더 건맨’. 영화 속 그는 슈퍼맨이 아니다. 근육질의 몸매이긴 하지만 나이가 든 만큼 액션이 힘들고 버겁다. 심지어 액션영화의 주연인데도 어처구니없게 알츠하이머 증상에 시달리는 설정으로 나온다. 그래서 실망스럽냐고? 아니다. 관객들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숀 펜을 응원하게 된다. 현실감 있는 그의 연기에, 사회적 무게감을 담은 그의 스토리에, 남성성을 잃고 싶지 않은 중년의 로망에 박수를 보내면서 말이다. 스토리가 있는 액션영화 영화 ‘더 건맨’은 원작이 있는 액션영화다. 프랑스 미스터리 부흥의 선구자로 불리는 장 패트릭 먕셰트의 『The Prone Gunman』이 원작이다. 속도감 있는 사건전개가 특징인 원작의 스토리에 인물 간의 세심한 심리묘사가 특징인 피트 트래비스와 숀 펜이 각색자로 참여하니 이야기가 훨씬 더 풍성해졌다. 영화는 콩고 인민공화국 관련 뉴스로 시작하고 끝난다. 개발도상국가에 대기업의 자본이 들어가서 나라를 망쳐 놓고 국민들의 삶을 참혹하게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하는 여인이나 친구를 지키는 단순한 스토리를 넘어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다. 숀 펜은 각색자를 찾아가 자신의 아이티 봉사 경험을 말하며 짐이라는 캐릭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발전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 ‘더 건맨’은 액션영화지만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되었다. 숀 펜이 선택한 액션영화 영화 ‘테이큰’의 감독이었던 피레르 모렐 감독은 ‘더 건맨’을 더욱 거대하고 웅장하고 화끈한 영화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숀 펜은 ‘테이큰’의 리암 니슨보다 현실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초인적인 사람보다는 어딘가 결함이 있는 사람으로 그리고 싶었고, 실제 존재할 법한 한계가 있는 사람으로 그리고 싶었다”는 감독의 설명처럼 열심히 뛰고 구르고 싸우는 숀 펜은 든든하고 멋있기보다는 힘과 에너지가 한계에 달해 허덕이는 것처럼 보인다. 비타민 주사라도 한 대 놔주고 싶은 심정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캐릭터다. 심지어 여자 주인공인 애니(자스민 트린카 분)가 헤어진 지 8년이 지나도 못 잊는 매력적인 연인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사실 관객 눈에 비친 현실은 애니의 남편이자 짐을 배신한 친구 펠릭스(하비에르 바르뎀 분)가 더 멋있어 보인다. 볼거리 풍부한 액션영화 영화 ‘더 건맨’의 프로듀서 앤드류 로나는 캐릭터와 장소에 집중해서 영화를 보면 더욱 재미있을 거라고 권한다. 아름다운 장소에서 역동적인 액션이 펼쳐지는 멋진 장면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브롤터 별장에서의 총격 장면, 투우 경기장에서의 결투는 액션 카타르시스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다만 긴장감과 스릴이 가득한 액션 장면들이 대부분 영화 중반부를 지나야 등장하기 때문에 영화 초반에는 지루함을 느끼는 관객도 있을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0
- 자폐증도 조기 발견하거나 가벼운 증상일 경우 치료 가능 영화 ‘말아톤’의 배형진 군이나 발군의 장애 수영선수 김진호 군이 앓고 있는 병인 자폐스펙트럼(자폐증.) 흔히 ‘자신 안에 갇혀 있는 병’이라는 자폐증은 가벼운 증상이 아니고서는 치료가 힘든 병이라고 한다. 오랜 연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자폐증에 대해 오랫동안 발달장애를 치료해온 브레인리더한의원의 설재현 원장과 최가혜 부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꽤나 오래전에 자폐증을 소재로 한 ‘레인맨’(1989년)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더스틴 호프만과 톰 크루즈가 열연을 펼쳤던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폐증’이라는 병을 인식시켜준 계기가 됐다. 카드를 다 외워 도박의 고수(?)가 된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과 이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얄팍한 동생의 이야기로 마치 자폐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잘만 하면 천재가 될 수도 있는 것처럼 보인 영화다. 빠르거나 느린 뇌파 때문에 항상 흥분상태인 자폐하지만 자폐증은 천재가 되는 병이 당연히 아니다. 자폐증의 특징 중 하나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무섭게 파고드는 면이 있어서 간혹 ‘내 아이가 천재가 아닐까’라는 오해를 할 수도 있지만 자폐증은 발달장애의 한 형태로 다른 사람과의 상호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정서적인 유대감이 일어나지 않는 뇌에 충격을 받아 생긴 장애를 말한다.설 원장은 자폐증은 돌이 될 때까지도 부모와 눈 맞춤을 못하고 상호작용이 잘 안될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무슨 병이나 그렇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또, 언어의 발달이 늦는 경우를 비롯해 대소변 훈련이 늦거나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놀이에 적응하지 못할 때도 자폐증을 의심해 봐야 한단다. 또 두통이 잦고 근육통을 자주 호소하며 무슨 일이든 조급해 하면 전문 병원을 빨리 찾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설재현 원장은 “누구나 심한 충격을 받으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잠도 오지 않으며 손발이 떨릴 정도로 뇌가 흥분합니다. 하지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돌아오죠. 그런데 자폐증의 경우 이 같은 과잉 각성 상태가 회복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상태를 말합니다”라며 과잉 각성 상태가 진정돼야 정서가 안정되고 사회성이 발달해 인지의 발달이 뒤따른다고 한다. 그런데 자폐증의 경우 뇌가 항상 흥분돼 있기 때문에 불안, 흥분,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는 것이다. “물론 뇌가 흥분상태이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벼운 증상이라면 치료만 잘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일반 학교를 다닌다거나 군 생활 중 공익근무 정도는 가능합니다.” 뇌 발달장애인 ADHD를 앓았던 동생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경험 때문에 뇌를 공부하게 됐다는 최가혜 부원장이 담담한 어조로 차분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문제는 가벼운 증상이 아닌 병이 오래되고 깊은 중증 자폐증 환자. 가벼운 자폐증의 경우 학교생활이나 군 생활도 가능아주 어렸을 때 자폐를 발견하지 못해 치료가 늦었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실제로 치료가 어렵다. 감기나 골절처럼 바로 낫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보호자나 환자가 지치기도 한다. 게다가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요즘 누구나 쉽게 들 수 있는 실비보험도 해당되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도 크다고 한다. 즉 치료체계가 정립돼 있지 않아 발달장애 환자들은 사회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소외된 채 잊힌 존재가 된다는 것이 설 원장의 안타까운 심정이다. 그렇지만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설 원장. 뇌파 치료로 헝클어진 뇌를 풀어주고 뇌를 튼튼하게 해주는 한약치료를 한다면 훨씬 좋은 예후를 보인다고 한다. 뇌를 각성시켜주거나 한편으로는 안정시켜주는 치료를 반복하면서 예후에 따라 치료에 변화를 주다보면 단절된 두뇌시스템이 이어지고 두뇌 기능을 방해하는 너무 느린 뇌파나 빠른 뇌파도 안정을 찾게 된다고 한다. 이런 치료는 뉴로피드백 치료로 가능하며 뇌를 튼튼하게 해주는 한약치료가 병행되어야 좀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런 치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폐증을 보는 사회의 따뜻한 시선일 것이다. 자폐증 환자들을 안타깝게 여기고 따뜻하게 바라볼 때 그들은 혼자 설 수 있을 것이며 정상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 & 최가혜 부원장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0
- 어나는 목 디스크 환자, 효과적인 치료법은? 두 달 전 이상순(54·일원동)씨는 갑자기 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 오십견으로 추측하던 그는 뜻밖에 목 디스크가 의심된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적잖이 당황했다. 그런데 한 달여가 지나자 치료는커녕 통증이 더 심해져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는 왜 처음부터 목 디스크를 의심하지 못했으며 적절한 치료법을 찾지 못한 걸까? 유상호정형외과의 유상호 원장과 함께 목 디스크의 원인과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점점 증가하는 목 디스크 환자 목 디스크는 목뼈를 지지하고 있던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고 퇴행하여 목뼈를 잡아주지 못하자 디스크 부분이 흘러나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런데 요즘은 예전에 비해 목 디스크를 경험하는 젊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지는 추세다.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이다. 공부할 때나 책상 앞에서 근무할 때의 잘못된 자세, 고개를 앞으로 숙이며 걷는 동작,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 등은 목에 큰 무리를 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9~2013년까지 목 디스크 환자가 29.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과거 목 디스크 환자는 50~60대 퇴행성 환자의 비중이 컸지만 최근 50~60대의 비중은 54.2%에서 38.7%로 감소했고 20~30대의 비중이 17.6%에서 30.3%로 증가했다. 스마트폰과 PC의 잦은 사용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목을 30도 정도 숙이면 목뼈에는 18kg 정도의 하중이 전해지고 45도를 숙이면 22kg가량의 하중이 전해진다고 한다. 팔 저림도 목 디스크 증상 중 하나 환절기 팔 저림 증상이 나타나면 대개 혈액순환부터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목 디스크 증상 중 하나 일 수 있다. 목에서 팔로 내려오는 신경이 탈출된 디스크에 눌리기 때문이다. 위에 이 씨의 사례처럼 팔 저림뿐만 아니라 목과 등, 어깨의 통증까지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시간이 지나면 팔과 손의 근육이 약해지고 감각이 이상해진다. 그렇다면 목 디스크 진단은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과거에는 엑스레이와 신경학적 검사에 의해 목 디스크를 진단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CT검사와 MRI검사로 정확하고 쉽게 목 디스크를 진단할 수 있다. 목 디스크는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근본 치료가 중요하다. 목 디스크 환자 중 약 1~2% 미만에 해당하는 3기 환자를 제외하고는 수술도 필요 없다. 대부분의 디스크는 척추의 불안정성이 해소되거나 완화되면 인체의 방어 메커니즘에 의해서 신경을 누르는 부분이 서서히 없어진다. 반드시 전문 프롤로 주사로 치료해야 프롤로 주사는 인체에 무해한 고 삼투압 용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주사액을 인대, 힘줄, 섬유성 연골의 손상 부위에 초음파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주사한다. 주사로 인해 건강한 염증 사이클이 유도되면 인대의 재생이 이루어져 튼튼해진다. 인대가 튼튼해져 척추체가 안정되면 디스크도 6~10개월간에 걸쳐 자연적으로 녹아 없어지고, 아픈 부위는 물론 주위 부위까지도 예방적으로 튼튼하게 된다. 하지만 프롤로 주사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므로 정확한 전문 프롤로 주사가 시행되어야 하며 이후 근원적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똑같은 주사액으로 치료를 하는데 왜 병원마다 치료의 차이가 발생하는 걸까? 주사액 자체의 성분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프롤로 용액을 주사하는 것만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다. 척수를 잘못 눌러 또 다른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 엉뚱하게 신경을 찌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디스크의 발생과 치유 메커니즘을 정확히 알고 해부학적 소견에 능통한 전문의가 정확한 치료의 상태를 가늠 한 후 정확한 부위에 정량을 주입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도움말 유상호정형외과 유상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