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연극 <형제의 밤> 가족에 대한 물음과 형제의 사랑을 다룬 연극 <형제의 밤>은 부모의 재혼으로 하루아침에 친구에서 형제가 된 수동과 연소의 이야기다. 두 형제는 13여 년을 가족으로 친구처럼 지내오다 부모의 사고로 연결고리를 잃게 된다. <형제의 밤>은 부모의 죽음으로 둘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는 사라져버렸지만 여전히 끈끈하게 결속되어 있는 형제애를 통해 현 시대의 모습을 반추한다. 특히 이 작품은 ‘재혼가정, 입양, 샴쌍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천연덕스러운 연출로 대중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재조명했다. <형제의 밤>에서 두 형제는 남은 거라곤 특별할 게 없는 유산을 서로 자신의 것이라 우기며 엉겨 붙고 서로 티격태격한다. 그들의 모습은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나와 나의 형제 모습이다. 엄마의 아들인 수동은 떠나려 하고 아빠의 아들인 연소는 빚마저 공평하게 나누자고 옥신각신 하는 사이 엄마의 유언, 그리고 부모의 그림 한 장에서 지난 13년 동안 감춰왔던 부모의 비밀을 알게 된다. 결국 한 장의 그림, 핀란드, 1981년, 샴쌍둥이라는 서로 아무 관계없어 보이는 실마리들이 하나의 연결고리를 이어가며 부모의 비밀이 드러난다. 오는 8월 2일(일)까지 수현재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66-6506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7
- <영화산책> 종이 달 1990년대 초 ‘산타페’라는 사진집으로 우리나라까지 떠들썩하게 했던 미야자와 리에가 올 여름엔 허영과 욕망으로 가득 찬 중년 여인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영화 <종이 달>의 여주인공인 그녀에게서 24년 전의 청초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허영과 욕망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갈등하는 40대 중년여성의 내면을 절묘하게 표현해내 새로운 놀라움을 안겨준다. 작은 균열로 시작된 파격적인 일탈평범한 주부였던 리카(미야자와 리에)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은행의 계약직 사원이 된다. 고객을 만나고 돌아가던 어느 날, 백화점 화장품 코너 판매사원의 설득에 자존심을 세우고 싶었던 리카는 부족한 돈을 충당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고객의 돈을 잠시 빌린다. 이를 계기로 리카의 일상에 균열은 시작된다. 돈에 대해 조심스러웠던 마음은 욕망으로 바뀌고 작은 욕망은 점점 큰 욕망으로 발전해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든다. 욕망이 커짐에 따라 그녀의 모습도 변해간다. 새로 일을 시작하면서 느꼈던 작은 행복감, 남편과 함께 할 작은 선물을 준비하면서 미소 짓던 모습, 조심스럽고 깍듯하게 고객을 응대하던 모습은 점차 사라진다. 화려한 옷과 음식, 호텔에서의 휴가와 유희, 예금증서 위조와 신용카드 남발 등 파격적인 일탈이 계속되면서 그녀의 표정에는 웃음이 떠나고 불안과 초조가 자리 잡는다. 일상 속에 숨겨진 섬뜩한 면모를 날카롭게 파헤치다영화 <종이 달>은 일본을 대표하는 서스펜스 여성작가 가쿠다 미쓰요의 소설 <종이 달>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 속에 숨겨진 섬뜩한 면모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원작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스크린에 그대로 재현돼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을 사로잡는다.미야자와 리에의 완벽한 연기는 사실감과 긴장감을 더한다. 평범한 계약직 사원 리카가 거액을 횡령하는 사기범이 되기까지 변화해가는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그녀의 몸짓과 표정은 허영과 욕망으로 가득 찬 가식적인 삶 속으로 점점 빠져 들어가는 슬픈 여인의 초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 공감과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허영으로 채워진 공허함의 비극적 말로영화 속 주인공 리카의 내면에는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이 공존한다. 나보다 부족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이 하나이고,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서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더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야 하는 무절제한 욕망이 다른 하나이다. 남을 돕겠다는 허영으로 자신의 공허함을 채워나가는 그녀에게는 후회도 죄의식도 없어 보인다. 영화를 보고난 후 모파상의 <목걸이>가 떠올랐다. 일상의 작은 허영으로 불행을 자초한 여인 마틸드와 리카는 틀림없이 닮은꼴이다. “만일 그 목걸이를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누가 알겠는가? 누가 알아. 인생이란 얼마나 이상하고 가변성이 있는가? 얼마나 사소한 일로 자신을 파멸시키기도 하고 구원받기도 하는가!” 마틸드의 허영을 꼬집은 모파상의 말이 100년을 훨씬 지난 지금도 가슴에 와 닿는 것은 공허함을 채우는 허영이 만연해있기 때문일까.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7
- 중문 바다 가슴에 품은 ‘중문드림팰리스’ 중문의 바다를 가슴에 품은 5성급 호텔 ‘중문드림팰리스’ 가 분양중이다.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청광종합건설이 준공 하는 ‘중문드림팰리스’는 선 시공 후 분양으로 1차 분양을 완료하고, 회사에서 운영하로 한 50객실을 2차 분양 중이다. 중문 내 대부분의 관광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이곳의 장점은 1층에서도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마치 동남아의 경치 좋은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이곳은 대지 면적 4,100평에 이르는 넓은 면적과 총 객실 161개(전용 면적 32~66m²) 규모로 최근의 대세인 호화로운 글램핑 존이 조성되며 실외 수영장도 바다가 조망되는 곳에 대규모로 만들어져 수영을 하면서 바다 조망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실투자금은 6천만 원대부터 가능하며 10년 동안 수익률은 최소 6%대부터 최대 12%까지 예상하고 있다. 객실 가동률을 최저 65%로 책정해 수익률을 계산했다.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며, 개별등기 분양이다.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데다 선 시공 후 분양으로 이미 1차 분양을 100% 완료했으며, 제주도에서 중문관광단지를 인수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의 중이라 조건은 더 좋아지고 있는 상태이다. 중문드림팰리스는 전화로 방문예약 고객님들께 감사 사은품으로 2박3일 제주관광권과 소정의 선물을 제공 한다. 자세한 내용은 2호선 역삼역에 위치한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분양 문의 02-565-63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7
- 안정적인 임대수익 ‘평택 엠타워’ 안정적인 고정 수익을 창출하는 수익형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군을 상대로 하는 렌탈 사업이 붐을 이루는 평택에 ‘엠타워’가 분양중이다. 현재 주한 미군 숙소는 2~3인이 1실을 사용하는 열악한 상태로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 시 미군의 1인 1실로 숙소 개선을 약속한 바 있어 평택지역의 미군 임대수요가 크게 증가될 전망이다. ‘엠타워’는 미 공군 오산 주택과에서 요구하는 규모, 접근성, 3룸 2욕실구조, 가전 및 가구 등의 풀 퍼니시드 시스템, 각종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신장 쇼핑로 중심 입지에 들어서 있으며 K-55 미공군 오산공군기지 정문 게이트에서 약 200m에 위치하고 있다. 관리비까지 별도로 지급하는 ‘엠타워’의 예상 임대료는 기준 계약면적 122.832㎡의 경우 월 약150만원(올해 기준) 선으로 미공군 오산 주택과에서 임대료를 집주인에게 직접 지불하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발생한다. 고급 미군 전용 렌탈 오피스텔로서 안정된 투자가치를 누릴 수 있는 ‘엠타워’ 서울 홍보관은 청담역 9번 출구 바로 앞 청담와이즈빌딩(청담동 76-5) 3층에 위치해 있다.문의 02-545-77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7
- 초등 NIE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어린이신문을 구독했지만 아이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리포터 또한 어떻게 접근해줘야 할지 몰라 그냥 제목만 훑다가 정기구독을 끝내고 말았다. ‘아직 신문을 보긴 어리구나’하면서 잊고 지냈는데, 새 학년이 되면서 신문일기 숙제가 생겼다. 이제 초등 고학년, 신문을 활용하기 좋은 때이지만 막막하긴 마찬가지. 아이와 함께 신문을 활용한 학습을 하는데 도움이 될 방법들을 소개해본다.자료 제공: 한국신문협회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신문 활용 학습을 하기 전에 유의할 점신문은 유익한 학습 자료임에 확실하지만 처음에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아이도 엄마도 난감하다. 본격적인 신문 활용 방법에 앞서 유의할 점을 알아보았다. 유아나 초등 저학년의 경우 매일 조금씩이라도 소리 내어 신문을 읽어주면 좀 더 쉽게 신문과 가까워질 수 있다. 또 사진이나 만화를 활용해 신문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이끌고 기사 제목이나 광고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아이가 어릴 경우 읽는 양이 많으면 싫증을 느끼기 쉬우므로 흥미를 잃지 않을 양만큼만 조절해 읽혀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관심을 보일만 한 기사를 찾아줘도 좋다.또한 아이와 함께 읽은 내용을 화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매일 갖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신문읽기 활동은 짧더라도 자주 갖는 것이 좋지만 아이가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억지로 하지 말 것을 권한다.초등 고학년 이상이라면 신문에서 읽은 내용을 화제로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수시로 갖도록 한다. 식사할 때나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대화할 수 있다. 그리고 신문에서 토론 주제 기사를 고를 때는 아이의 관심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사를 읽고 배경지식을 키울 수 있다. 엄마랑 아이랑 신문 활용 활동#신문과 친해지기신문을 처음 접한다면 먼저 신문솨 친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신문 전체를 살펴보고 각 지면에서 어떤 종류의 정보를 찾을 수 있는지 분류하도록 한다. 기사의 큰 제목만 읽고 내용을 아는 대로 설명하게 하는 것도 좋다. 또 신문의 펼친 면에서 다른 면으로 넘어가 계속되는 기사나 연결해 읽어야 하는 기사를 찾아보도록 하거나 특정한 기사의 제목을 불러주고 어떤 지면에 배정하면 좋은지 아이가 직접 연결시켜보도록 한다. 이런 활동을 얼마나 빨리 하는지 게임식으로 재미있게 하는 것도 좋다.재미있게 신문에 다가갈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아이가 신문 사진 중에서 물건 하나를 스스로 고르게 한 뒤 그것에 관해 설명해보도록 한다. 아이의 설명만 듣고 부모가 그 물건을 정확하게 맞추는지 알아보는 놀이이다. 아이와 역할을 바꿔 해보는 것도 좋다.# 신문 기사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신문에 어느 정도 친숙해졌다는 생각이 들면 본격적으로 기사를 접해본다. 아이가 알 만한 사람, 즉 대통령이나 유명 운동선수, 연예인 등의 사진을 찾게 한 다음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했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본다. 이 사람 사진이 왜 신문에 나왔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다. 만약 이 사람을 만난다면 어떤 점을 물어보고 싶은지 등을 상상해서 이야기해보는 것도 재미있다.기사 가운데 폭풍, 지진, 화산폭발 등 자연현상이 담긴 사진을 찾은 후 자연현상이 발생한 장소와 그런 현상을 일으킨 원인을 설명하는 글을 적어보도록 한다. 또 우리와 문화가 다른 민족이나 사람들을 다룬 기사나 사진을 찾아 문화풍습의 차이를 비교해보고, 우리 가족이 즐길만한 다른 민족의 문화풍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아이와 함께 구인란을 살펴보면서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가족이나 친인척이 종사하는 직업을 찾아보고 이러한 직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역할은 무엇인지 신문을 읽으면서 이야기해본다. 또 신문에서 찾은 직업 중에서 흥미로운 직업 몇 가지를 골라보게 하고 왜 그 직업을 택했는지 설명하도록 한다.아이가 초등 고학년 이상이라면 사설이나 칼럼도 읽을 수 있다. 국제적 사건이나 국내 주요 사건에 대해 다른 관점을 보이는 기사나 사설, 칼럼을 비교하면서 읽도록 한다. 아이에게 여러 관점 중 어떤 관점을 지지하는지 묻고 왜 그런지 함께 토론하는 것도 좋다. 신문과 TV 뉴스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주요 사건에 대한 신문의 보도 내용을 읽고 그 사건을 다룬 TV 뉴스를 시청하도록 한 후 신문을 읽는 것과 TV 뉴스를 시청하는 것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본다. 아이 혼자 해보는 신문 활용 학습 Tip초등학생이 엄마 도움 없이 혼자 해볼 수 있는 신문 활용 학습방법을 소개해본다.1. 신문에 난 사람들의 사진 중에서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을 두 명 정해보세요. 기사를 통해 그 사람들이 신문에 나오게 된 이유를 선과 악으로 나눠 정리해보세요.2.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단어나 사진을 신문에서 찾아보세요. 자신과 비슷한 관심을 가진 사람의 사진이나 표현을 찾아도 됩니다.3. 4컷 만화에 나오는 인물을 살펴본 뒤 우리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그 인물들과 짝지어 보세요. 우리 가족을 등장인물로 해 새로운 4컷 만화를 그려보세요.4. 국경일이나 기념일, 가족의 생일 등 특별한 날에 맞추어 기사나 광고, 사진, 만화를 활용 해 스크랩북을 만들어 보세요.5. 여행 면을 살펴본 뒤 여행하고 싶은 지역을 정해보세요. 그 지역에 가기 위해 필요한 교통편, 숙소, 옷 등을 조사해보세요.6. 신문에서 읽을 만한 칼럼을 찾아보세요. 자신이 칼럼니스트라면 어떤 주제를 다루고 싶은지 정하고 가족들에게 보여줄 칼럼을 써보세요.7. 관심 있게 읽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 ‘편집자에게 보내는 글’을 써서 자신의 견해를 밝혀보세요.8. 몇 주일 동안 신문에 난 자신과 비슷한 또래들의 사진이나 기사를 모아보세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9. 할인쿠폰이 있거나 판매 가격을 알려주는 상품을 광고 면에서 찾아보세요. 근처의 가게 두 곳에 들러 두 상품의 가격을 비교해 보세요. 비교하면서 얼마나 싸게 물건을 살 수 있을지 알아보세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4
- 뮤지컬 <캣 조르바> 뮤지컬 <캣 조르바>는 (주)문화공작소상상마루와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공동 기획한 Kid's Friendly 뮤지컬이다. 잃어버린 소중한 아이와 아빠를 찾기 위해 온갖 역경을 이겨내는 엄마 고양이의 감성 스토리로, 엄마 고양이의 사랑과 용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대는 신비롭고 화려한 고양이들의 세계관을 담아 환상적인 고양이 나라의 판타지와 모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고,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유도할 Connection of Art &Math 콘셉트를 적용해 수학교육과 공연예술을 융합했다. 때는 1347년 중세시대 벨기에. 고양이 때문에 세력이 나날이 줄어들자 쥐들의 왕 스파키는 고양이들을 인간세상에서 추방하기 위해 ‘흑사병을 고양이들이 옮긴다’는 거짓 소문을 퍼트린다. 인간들의 박해와 대학살을 피하려는 소수의 고양이들은 인간세상을 떠나 고양이들의 비밀 왕국 이페르를 세운다. 수백 년 동안 평화롭기만 하던 고양이들의 나라 이페르에 어느 날 갑자기 인간세상의 고양이 미미가 찾아온다. 하나뿐인 소중한 아기 고양이 루나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수학천재 명탐정 조르바는 미미를 통해 긍정 마법사 피타가 인간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통로인 달의 길을 영원히 닫으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알게 된다. 명탐정 조르바와 미미는 아기 고양이 루나가 재물이 되기 전에 마법 퍼즐을 풀고, 위기에 빠진 고양이 나라 이페르를 구해야만 한다. 4월 11일 시작되는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는 오는 5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클립서비스 1577-3363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4
- 요우커 천만시대, (주)짜이서울과 업무 협약체결 강남구는 최근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요우커·遊客)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9일(목) 중국인을 대상으로 ‘020(Online to Offline)’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짜이서울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국인 관광객의 강남 방문을 유도해 민선6기 공약인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이 찾는 세계적 문화·관광 거점 도시 강남건설’ 목표에 한발 다가설 계획이다. ㈜짜이서울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요우커들에게 필요한 숙소, 식당, 관광명소, 쇼핑 리스트 등의 정보와 쿠폰을 담은 중문 한국여행 잡지인 ‘짜이서울’을 발행해 올해 누적 발행 부수가 130만 부에 달해 국내 최대 수준의 중국 한국여행 가이드북 회사로 온라인과 모바일(애플리케이션)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현재 요우커를 위한 대표적인 한국 여행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번 달 중으로 강남구 공식 웨이보를 운영하고 중국 현지 4대 포털사이트를 활용해 강남의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홍보마케팅’으로 요우커의 관광 필수 코스에 K-Star Road, SM 타운을 포함한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 등을 소개해 요우커의 발길을 강남으로 자연스럽게 돌려 명소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4
- ‘메디컬 영어회화’ 강좌 개설 운영 강남구는 대한민국 의료관광 1번지답게 4일(토)~26(일) 국제 의료관광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메디컬 영어회화’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은 지역 내 협력기관 실무자, 강남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의료 관광업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3회)과 일요일(1회) 등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 인원은 30명 내외로 3회 이상 수강자를 대상으로 26일 오후 2시 ‘강남메디컬투어센터’에서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현 보건복지부 인력개발원 의료통역 강의를 맡고 있는 박애리 전문 강사가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의학용어와 핵심 구문을 ‘강남메디컬투어센터’에서 하루 4시간씩 총 16시간 강의한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 내 의료관광 협력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메디컬 영어회화를 진행해 외국어 능력 개발과 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했는데, 그간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을 수료한 인원은 총 160명으로 해마다 인기가 많아 올해도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을 이어간다. (문의 강남구보건소 보건행정과 02-3423-70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4
-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기억나는 제자들 새롭다. 따스한 봄볕이 참으로 낯설다. 3월이 다 지나간 이 시점에서 문득 봄이 왔음을 느낀다. 새로운 업무로 한 달여를 경황없이 지내다가 점심식사 후 눈에 비친 학교식당 담벼락 개나리의 수줍은 흔들림에 이미 봄이 우리 곁으로 들어와 있음을 느낀다. 20여 년을 한 학교에 근무한 선생도 3월은 이리 새롭고 어수선할진대, 우리 풋풋한 1학년 신입생을 비롯한 2, 3학년 학생들 모두 어떻게 3월을 보냈을까. 해마다 늘 이맘때면 지난 2월, 학교 울타리에서 방생하듯 조심스레 사회로 떠나보낸 제자들이 손에 잡힐 듯 기억난다. 가슴 따스한 인연 맺었던 예쁜 제자들 지난 2011년, 2학년 부장 시절 담임으로서 자랑스러운 제자가 있었다. 전교생 절대다수가 예의 바르고 의젓한 우리 학교에서도 A군 만큼 완벽한 인성의 소유자를 만날 기회는 흔치 않을 정도로 귀한 인연이었다. 차분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통제력이 뛰어나, 체육수업 후 곧바로 이어지는 다음 수업도 5분 전에 미리 준비하는 철저한 성격이었다. 당시 학교에서는 팀 연구논문 발표라는 1년짜리 주제연구 발표대회가 있었는데, A군은 이 대회에서 자신의 과학적 잠재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바닷물고기와 민물고기가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연구해 대상을 차지했다. 그런데 그다음 해 3학년 부장 시절 A군을 또 다시 담임으로서 만날 수 있었다. 여전히 A군은 건강하고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했고, 희망하는 전공인 생명과학에 대한 탐구심이 남달라 방과 후 수업에도 2년간 개근할 정도였다. 부모님 역시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아 한 달에 한 번 정도 학교로 찾아와 상담하거나 전화로 입시에 대해 의논하기도 했다. A군은 비록 교내 수상이 많지는 않았지만 성실함과 인성이 뛰어나며, 자연과학계열에 대한 탐구력이 검증된 학생이었다. 드디어 수시 입시, A군의 주요 교과 성적은 종합 등급이 4.6 정도라 비교과영역의 강세가 드러날 수 있는 전형에 지원하기로 했다. 수차례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진학지도 경험에 따른 나의 의견과 부모님의 의견이 달라 결국 일정 수준 이상의 대학에만 지원했다. 같은 해, 또 다른 영재 B군이 있었다. 지방 특목고에서 전학 왔고, 이미 미국에서 과학영재로 인정받아 미국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학생이었다. B군의 영어 학업성취도는 늘 1등급이었으며, iBT 성적이 115점일 정도였다. 게다가 국내에서도 총 6개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보유한 실력자였다. 내신 주요교과 종합 등급은 4.4로 담임과 어머니, 학생이 의기투합해 적정 지원 대학을 찾아냈다. 큰 힘이 되어준 친구 같은 제자들2013년에는 아주 독특한 학생이 있었다. 참 많이 까불고,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밉상이었던 C군. 그런 C군을 충분히 이해하고 많이 귀여워했더니 졸업식 때 처음으로 내게 뽀뽀까지 해주었다. 3년 개근, 성적우수상, 모범 학생상, 회장, 봉사 100시간 등 비교과도 양호했고, 의류학에 대한 전공적합성이나 진로의지가 강해 수시모집에서 연세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의류환경학과와 한양대 일반전형 의류학과에 지원했다. 또, 잔잔하고 섬세한 열정으로 담임에게 조언을 해 주시던 어머님과 아담하고 따스한 표정으로 늘 담임의 피곤함을 달래주었던, 간호학도가 꿈인 뛰어난 인성의 소유자인 D군도 올해 2월에 졸업했다. D군은 다양한 방면에 재능이 있고 인성이 좋아 담임인 내게 큰 힘이 되어 준 학생이자 친구였다. 교내 음악경연대회, 모형 항공기대회, 축제참여 우수상, 국제교류 우수상, 과학탐구대회 동상 등 수상경력도 무난했고 무엇보다 간호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열정과 목표가 뚜렷했다. 사실 D군보다 더 기억에 남는 건 바로 그 어머니였다. D군의 어머니는 자녀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남달랐고 담임을 대하는 예의도 인상 깊었다. 전국의 모든 대학 간호학과를 검색해 보고, 수십 번의 메일로 부족한 능력의 담임에게 많은 조언까지 해주시던 어머니였다. 자신의 열정 살려 가치 있는 삶 만들어 나가길지금까지 소개한 네 명의 제자들 모두 내가 사랑하는 젊은이들이다. A군은 졸업 후 재수해 정시로 서울의 중위권 대학에 진학했다. B군은 학생부종합전형이 아닌 국제화전형으로 고려대에 합격했다. C군도 일반전형으로 한양대에 합격했다. D군은 정시에서 서남대를 비롯해 몇 개 전문대 간호학과에 합격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TV 인기 프로그램 중 ‘1대 100’이라는 퀴즈 프로그램이 있다. 100명을 모두 이긴 1명은 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그런 1명이 몇 번이나 나왔을까? 대부분 100명에 포함되어 있지만 탈락한 이들의 얼굴에는 아쉬움만 남는 것이 아니라 한편으로는 여유가 넘친다. 1대 100에 한 번 도전해 보자. 다만 자신이 1로 나가야 하는지 100으로 나가야 하는지 고민해 보자. 언젠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말이 떠오른다. “인생은 3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라는 이미 읽어버린 책, 읽고 싶은 미래라는 책,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가장 두꺼운 현재라는 책이다.” 불현듯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지만 지난해 최하위권 성적으로 졸업한 김 군이 떠오른다. 성실함과 준수한 외모를 갖춘 김 군은 폴리텍대학 전기과에 입학해 국가 장학금을 받으며 열정적으로 현재에 충실하고 있다. 현재라는 책을 잘 읽어보자. 이제 현재로 다가오는 중간고사를 잘 읽어보자. 하지만 결과에 낙담하지는 말자. 1대 100에서 우승하면 좋지만, 100명 중 1명이 되더라도 자신의 열정을 살려 가치 있는 현재의 책을 만들어낸다면 가장 아름다운 책이 되지 않을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6
- 유기농 디저트카페 ''밀크카우(MILK COW)'' 압구정역 4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 골목길로 돌아서면 특이한 글씨체의 ''밀크카우(MILK COW)'' 간판이 보인다. 단순함을 강조한 화이트 컬러의 외관이 멋스럽게 느껴진다. 매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진열장에 들어있는 형형색색의 초콜릿과 마카롱, 케이크, 코코볼, 젤리가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비록 작고 아담한 규모지만 유럽풍의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카운터 위쪽에는 10여 종이 넘는 아이스크림 메뉴가 정갈하게 적혀있다. 밀키웨이와 밀키큐브, 스노우롤, 그린라이트 등과 홈 메이드 초콜릿, 마카롱, 미니 콘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천연벌집 아이스크림과 밀키 롤 케이크. 벌꿀과 유기농 우유로 만들었다는 롤 케이크에는 세 종류가 있다. 생크림의 밀키 롤과 모찌가 들어있는 모찌봉봉, 새콤한 레몬 맛의 레몬스노우 등이 바로 그것. 관계자 김 모씨는 "롤 케이크는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워 연인들이나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밀크카우''의 모든 베이커리는 해외파 셰프들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것으로 언제 먹어도 갓 구워낸 듯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유, 밀가루, 꿀 등 모든 식자재는 유기농만을 사용하며 아이스크림은 3,500원~4,500원, 사이드 메뉴는 2,000원 선이다. 위치/ 강남구 신사동 578-1, 1층(압구정역 4,5번 출구)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연중무휴)문의/ 02-516-22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