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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학 아닌, 중국 대학에 주목하는 이유 지난 2월 20일까지 정시 추가합격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수능 시험이 치러진 11월 이후, 그리고 지금처럼 수시·정시 입시 결과가 끝난 시점에는 해외 대학 진학 문의가 급증한다. 국내 대학 입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앞으로의 비전을 고려하고 어학 경쟁력과 취업 강점을 쌓기 위해서다. 특히 중국은 세계적인 거대 시장이자 성장 잠재력이 크고, 국내 기업들도 대거 진출해 있어, 중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고3 수험생과 재수생을 위한 대학입시 틈새 전략으로 ‘중국 대학 입시 준비 및 전략’을 살펴봤다.도움말 바른중국유학 마현옥 원장, ㈜태산교육 조상 대표 / 사진제공 ㈜태산교육 국내 대학 졸업 후 취업·진로 불안감 탓성장 잠재력 많은 중국 대학 관심 높아 수능을 치른 수험생과 재수생 중에 수시·정시 입시결과 후 중국 대학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이 많아졌다. 국내 대학 졸업 후 취업과 진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세계적인 거대 시장인 중국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게 중국 유학 전문가들의 의견이다.㈜태산교육 조상 대표는 “중국어 준비 없이 중국 대학에 진학해서 학업을 따라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중국 대학 입학이 9월이어서 7~8개월 동안 잘 준비한 다음 본인 적성과 수준을 고려해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한다. 물론 국내 고교 졸업 후 중국 대학 진학을 위한 중국어 강화 연수도 필요하고 개개인에게 맞는 진학 컨설팅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른다.북경대 등 중국 명문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중국어 어문·영어·수학 세 과목 시험으로 선발한다.바른중국유학 마현옥 원장은 “물론 북경대는 중국 최고의 대학이므로 입학이 쉽진 않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 HSK 6급 이상, 영어·수학 1~2등급 이상 학생 중에서도 합격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몇몇 중국 명문 대학들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대학은 HSK 등급이 있으면 서류전형으로만 유학생을 선발한다.마 원장은 또, “입학시험을 치르는 중국 명문 대학들이라도 국내 입시보다 상대적으로 시험 과목 수가 적어 한국 수험생들의 집중도가 높다는 이점이 있다. 청화대는 한국의 수시처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지만, 이외 대부분 대학이 내신은 비중 있게 다루지 않으므로 내신이 약한 학생들도 입학시험을 치르는 중국 명문 대학에 도전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중국어 능력에 따라 입시 기간 차이나 대학에 따라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입학 가능중국 대학은 9월 학기제이다. 희망 대학 진학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지난 11월 수능을 치른 2018학년도 수험생 및 재수생(N수 포함)들은 올해 9월 중국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다.조상 대표는 “중국어가 어느 정도 준비된 학생은 중국 대학 진학 기회가 많은 편이다. 한 학기 동안 대학입시를 준비한다면 어려운 입시를 치러야 하는 대학(북경대, 칭화대, 인민대 등)을 제외하고, 자신의 적성과 수준에 맞는 중국 대학에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다. 중국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은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 6월까지 대학 입학 기준에 도달하느냐에 따라 대학 선택과 학과 선택이 제한될 수 있지만, 중국 대학 진학에 도전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최근에는 중국 대학에서도 영어로 수업하는 과정이 늘어나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섭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마현옥 원장은 “중국어 전형으로 입학했지만, 학과에 따라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도 있다. 최근에는 영어 전형으로 선발하고 진학 후 대부분 영어로 수업하는 학과도 늘고 있다. 중국 대학 진학 후 유학생 배려 차원에서 1~2학년 때 유학생 전용 본과를 시행하는 곳도 있고, 교양 위주의 수업이 진행됨으로 성실히 학교생활에 임한다면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조상 대표도 “중국 대학들이 유학생에 대한 학사 관리가 엄격한 편이다. 그러나 대학별로 그리고 전공에 따라 유학생들에게 요구되는 교육 과정과 졸업 요건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중국 대학 입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한 후 본인의 적성과 희망, 학력 수준에 맞춰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면 졸업에 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중국 대학 선발 시험 4~6월 사이연간 학비 400만 원 선으로 저렴중국 대학 원서접수는 3~5월 사이, 선발 시험은 4~6월 사이 대학별로 진행된다. 조상 대표는 “합격증과 입학허가서는 유학 비자 발급 신청 서류와 함께 7월 이전 개인별로 발송되고, 대학 홈페이지 들어가 기숙사 신청을 해야 한다. 보통 8월 말부터 9월 초에 대학 등록을 한다. 중국 대학 학비는 연간 400만 원 정도이고, 기숙사비는 2인 1실 기준 학기당 연간 250만 원 내외다. 특히 외국 학생에 대한 장학금 제도가 잘 되어 있어, 대학 선택을 잘하면 4년 동안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중국대학 졸업 후 취업과 진로는 어떻게 될까? 조상 대표는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외국계 기업과 금융계, 언론, 여행관광 기업, 로스쿨 진학, NGO와 같은 국제기구, 중국 관련 중소기업, 중국 자영업 등 다방면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 졸업자보다 진로 선택이 다양하고 취업에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마현옥 원장도 취업 사례를 들어 “졸업 후 한국 대기업으로 취업해 외국으로 발령받기도 한다. 현지 중국계 은행에 취업하면 초반에는 중국인 기준의 월급이지만 2~3년 직장생활 후 중국계 은행이 한국에 지점을 내면서 지점장급으로 발령하는 특별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중국 주요 대학 2018년 입학전형 북경대 예과 HSK 5급 이상 올해 치러지는 2018년 입학전형의 특징은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다. 북경대부터 중국 특성화 대학까지 ㈜태산교육 조상 대표가 밝힌 ‘2018년 중국 대학(학과) 선택 기준과 준비 사항’을 살펴봤다. 단, 입시요강은 매년 달라질 수 있으니 해당연도 변동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북경대학북경대학 예과반 전형(본과 입학 전 입학을 준비하는 과정)은 내신 기준 수학, 영어 2~3등급 이내, 중국어 HSK 5급 이상이라면 한국 고교 졸업 후 북경대 언어 강화반 한 학기 이수 후, 북경대 예과 1년 과정을 거쳐 본과에 진학할 수 있다. 예과 과정 성적이 본과 진학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북경대 예과반 전형 신청 시기는 3~4월이며, 한국 고등학교 내신 성적 2~3등급 이내를 선발한다.만일 예과 과정을 거치지 않으려면 최소 고1 이전에 중국 조기 학을 선택해 본 고사 시험을 준비해야 하며 시험 과목은 중국어문·영어·수학 세 과목이다.▶ 청화대학청화대는 유학생의 경우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고 학생을 선발한다. 고등학교 내신 성적, 자기소개서, 학교 추천서, HSK와 영어 공인점수(TOEFL, IELTS 등), 다양한 활동 및 학교생활과 관련된 자료(대외활동 및 수상 경력 중요), 심층면접 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1차 원서접수는 매년 9~10월(미술, 건축학과), 2차는 11월 말까지(1월 초 면접, 2월 합격자 발표), 3차는 1월 초까지(3월 초 면접, 3월 말 합격자 발표) 진행된다.▶ 인민대학인민대학은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뽑는다. 상경 계열, 문과 계열이 특화되어 있으며 대부분 학과가 외국 학생들에게 개방되어 있어 학과 선택에 유리하다. 본 고사를 치러야 하며 중국 어문, 영어, 수학 2018-02-22
- 문학과 비문학에 대한 접근법 감상을 요구하는 문학적인 텍스트와 정보를 제공하는 비문학 형태의 텍스트는 독해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 문학이라면 단어의 표면적인 의미에서 시작하여 문학적 추론을 가미하는 것이 기본이다. 반면 비문학 텍스트는 실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기에 해당 정보를 오류 없이 이해하고 깊이 있는 논리적인 추론을 가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둘은 독해방식이 확연하게 다르다. 아무리 문학적 상상력이 뛰어나도 비문학을 문학적으로 읽는다면 그것은 사실상 난독에 가깝다. 텍스트에 따라 스위치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나아가 두 가지 독해방식을 바탕으로 선지와 문제구조를 분석할 틀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문학에 있어서는 일종의 개념어 부분이 선지화 되게 되는데, 이 부분은 따로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어느 정도는 암기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선지에서 ‘대비’라는 표현이 나왔을 때 단순하게 서로 반대된다고 이해한다면 실질적인 이해에 도달했다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 봄과 가을은 서로 ‘대비’ 되기에 둘을 놓고 보면 각각의 특성이 더욱 살아나게 된다. 그러나 둘은 다를 뿐 반대는 아니다. 반대는 ‘상반’이라는 개념이 더욱 적절하다. 이러한 개념어는 양이 많고 시간이 걸리지만, 매우 중요하기에 반드시 해결할 필요가 있다.비문학의 경우에는 정보 추출 및 정리를 목적으로 하는 독해법을 체화하는 것이 우선이고, 각종 테마에서 기본이 되는 내용 정도는 정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수업을 하다 보면 화학에서 전자가 음극을 띤다는 기본적인 내용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기본적인 것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히 인문·자연계 공통적으로 힘들어 하는 경제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수요, 공급, 재화의 특성, Q-P평면 그래프, 국제거래, 금리, 채권, 현재가치 판별, 재정정책 등 여러 부분을 사전에 이해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이해 부분과 별개로 별도의 선지 분석방식도 익혀야 한다. 가장 기본은 선지와 제시문 간의 매칭 능력이고, 이를 바탕으로 논리적 접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글의 내용을 명제화 할 수 있는 능력과 그와 동치 혹은 모순되는 명제, 그리고 숨겨진 명제를 찾아낼 수 있는 나름의 선지분석틀을 갖추고 있으면 훨씬 정확한 문제풀이가 가능하다.이성원 부원장박현국어학원문의 02-566-3306 2018-02-22
- 동일한 원칙을 가지고 모든 영어를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영어를 배우자 우리 학생들은 유치원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해서 최소 3년에서 6년 이상 영어를 배워 왔다. 그런데 수많은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한다. 왜 영어는 항상 우리에게 해결하지 못한 난제로 남아있는 걸까? 그것은 영어의 본질은 모르고 영어의 영역을 나누어 공부한 잘못된 학습 방식과 습관 때문이다. 영어를 문법, 수능, 텝스나 토플 같은 인증시험 으로 따로따로 나누어 가르치고 공부해 왔다.왜곡된 영어의 본질 영어의 본질은 결코 그렇게 나누어지지 않았다. 영어도 한국말처럼 다양한 언어 구조 시스템을 가진 것이 아닌, 언어 그 자체로서의 영어일 뿐이다. 처음부터 영어는 라틴어에서 차용되어 와서 영어가 되는 원칙 안에서 만들어져왔고, 그 원칙대로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그래서 영어 학습이란? 바로 영어의 태생의 근원을 배우고, 만들어지고 쓰이는 원칙을 배우는 것이다. 영어를 영역으로 구분하지 않고 영어 그대로를 적용하면 되는 것이다. 이런 영어는 되는데 저런 영어는 안 된다는 것은 영어를 모른다는 이야기와 같다. 모든 것은 원칙과 규정을 가지고 만들어져서 사용되고, 약속과 규정대로 사용되어져야 소통이 되며, 존재의 이유를 가지게 된다. 영어 자체를 제대로 알고 적용하며 사용할 수 있으려면 반드시 영어가 사용되는 원칙을 알아야만 한다. 영어는 나누어지는 것이 아닌, 그저 같은 원칙 하에서 사용되어지는 언어 시스템이다!이제 쪼개는 영어는 그만! 영어 자체를 공부하자! 영어에는 학년이 없다. 책을 덮은 상태에서 지니게 되는 영어 실력이 영어 학년이다. 어떤 책 속에 들어 있는 영어이든지 원칙을 알고 읽는 영어가 될 때 당연히 쓰기도 되고 말하기도 되는 것이다. 익숙한 것만 말하고, 쓰고, 들리는 것이 아닌 영어 자체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를 절대로 나누어서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단호히 말씀드린다.필자는 우리 학생들에게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 역할을 할 영어를 단기간에 주려고 노력해 왔다. 필자가 주고자 하는 영어는 동일한 원칙을 가지고 모든 영어를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영어이기에 우리 학생들의 인생길에 디딤돌 역할을 해 줄 것이다.윤한나 원장민족사관국제학원문의 02-562-1535 2018-02-22
- 프렌치 이탈리안 요리와 와인 ‘비놀릭’ 역삼동 뱅뱅사거리 인근에 있는 ‘비놀릭’은 프렌치 이탈리안 요리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밖에서 보면 아담한 와인 바처럼 보이지만 애피타이저 메뉴에서부터 파스타, 필라프, 감바스 알 하이요, 스테이크(치킨/양갈비/채끝/안심)까지 와인과 어울릴만한 메뉴들이 다양하다.저녁 시간에 마리아주 코스(사전 예약제, 주문 마감 오후 9시 30분)를 주문하면 와인 코르크 차지를 1인당 1병에 한해 무료로 제공한다. 마리아주 코스를 사전에 예약할 때 와인 리스트를 알려주면 와인애호가이면서 미식가인 오너셰프가 메뉴에 없는 특별 메뉴까지 구성해 와인에 최적화된 마리아주 코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A, B, C 코스 메뉴가 있으며 가격은 30,000원~40,000원이다. 와인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와인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글라스 와인 등이 다양하다. 매장 안쪽으로 1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비트 룸도 마련되어 있어서 모임을 갖기에도 좋다.위치: 강남구 논현로63길 69(역삼동 840-2)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자정 (금요일은 오전 2시까지) / 브레이크 타임 오후 2시 30분~오후 5시 30분 / 토요일 오후 2시~오전 2시(공휴일은 사전예약제)주차: 문의(1~2대 가능)문의: 02-6101-8884 2018-02-22
- 도산대로 짬뽕 전문점 ‘달구벌반점’ 추운 날씨 탓인지 따끈한 국물이 더욱 간절해진다. 도산대로를 걷다보면 최근 새로 오픈한 중국집이 눈에 띈다. ‘70년대 짬뽕 맛의 재현’이라고 쓴 독특한 간판이 청담동 분위기와 묘한 조화를 이룬다. 문득, 추억의 짬뽕 맛이 그리워져 ‘달구벌반점’을 찾았다.대구 3대 짬뽕 중 하나인 ‘신신반점’의 서울 직영점언제부턴가 해물짬뽕, 굴짬뽕, 삼선짬뽕, 고추바지락짬뽕 등 짬뽕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맛 또한 매우 다양해졌다. 하지만 이런 추세에 아랑곳하지 않고 예전 짬뽕 맛 그대로를 고집하는 식당이 있다. 얼마 전 서울 강남에 입성한 ‘달구벌반점’이 바로 그곳. 대구의 유명한 짬뽕집 ‘신신반점’에서 수년간 수석 주방장으로 근무했던 황원구 오너 셰프가 70년대 추억의 맛을 내세우며 서울, 그것도 강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구 3대 짬뽕의 하나인 신신반점은 20여 년 간 오로지 짬뽕만을 연구하고 조리해온 짬뽕 전문점. 반점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식사와 요리를 선보이던 당시, 신신반점은 오직 짬뽕 한 가지로 유명세를 이어왔다. 그 주역 중 한 명이 황원구 셰프이다.돼지사골과 야채육수, 해물육수의 황금비율그는 유행을 타지 않는 교과서적인 짬뽕 맛을 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짬뽕 본연의 맛을 되살리기 위해 양질의 신선한 식자재 고르는 법, 손질법, 조리방법 등을 연구하고 선배들을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황 셰프는 “언뜻 보기엔 여느 집 짬뽕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이 한 그릇에 모든 노하우가 들어있다”며 “짬뽕에 들어가는 홍합 등 해산물은 일일이 껍질을 까고 손질해서 넣으므로 먹기에도 좋고 양도 푸짐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아담한 홀에는 4개의 테이블과 창가 쪽으로 혼밥족을 위한 다찌 테이블이 설치돼 있다. 이곳의 비결은 돼지사골과 야채육수, 해물육수를 황금비율로 배합한 짬뽕 국물에 있다. 또한 옛 맛을 내기 위해 야채를 볶을 때도 식용유 대신 돼지기름을 사용한다.족타면을 하루 동안 숙성시킨 후 주문 즉시 뽑아내면은 직접 반죽하여 발로 밟아(족타) 하루 동안 숙성시킨 후 주문 즉시 뽑는다. 주문과 동시에 볶아서 조리하는 방식이라 약간의 기다림은 있다. 그러나 곧 기대감을 만족시킬만한 짬뽕 한 그릇이 등장한다. 진한 붉은 빛이 도는 국물과 야채의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 있어 비주얼만으로도 식욕을 돋운다.첫 젓가락을 들자 강한 불 맛과 함께 돼지고기의 은은한 향기가 입속을 채운다. 너무 맵거나 짜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의 메뉴는 간단하다. 식사(5,000~10,000원)에는 짬뽕과 짬뽕밥, 자장면, 탕수육이, 요리(12,000~20,000원)에는 부추볶음, 유린기, 크림새우, 유산슬 등이 있다. 짬뽕 못지않게 자장면도 인기다. 춘장을 돼지기름에 두 번 볶은 다음 캐러멜 색소나 인공조미료 대신 야채와 육수로 맛을 내기 때문에 먹을수록 감칠맛이 나고 먹고 난 후에도 속 부대낌이 없다. 또 부추와 돼지고기, 당면을 한데 볶아 다대기 양념에 비벼먹는 부추볶음도 별미다. 또한 이곳에서는 근거리 고객에게는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배달은 ‘배민라이더스(‘배달의민족’이 만든 맛집 배달 서비스)’ 앱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 510(청담동 49-5)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2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44-2376 2018-02-22
- 생 돼지고기가 듬~뿍 ‘백채 김치찌개’ 잠원점 보통 우리가 김치찌개를 주문했을 때 불만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김치의 양이 적거나 아니면 제대로 숙성되지 않은 김치를 사용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돼지고기가 몇 점 밖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백채 김치찌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김치찌개 본연의 맛에 충실한 김치찌개 전문점이다. 여기서 ‘백채’는 기본재료인 배추의 한자어라고 한다. 신사역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김치찌개 하나만 정성으로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연일 성업 중이다.매장 안은 허름하고 좁다. 메뉴도 김치찌개와 달걀말이 달랑 두 가지다. 하지만 그 앞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비결은 잘 숙성된 김치와 김치찌개의 맛을 좌우하는 돼지고기에 있다. 돼지고기는 냉장육을 직접 작업해 제공하는데 ‘이렇게 해도 장사가 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이 푸짐하다. 김치찌개 2인분을 주문하니 한 번 끓여낸 김치찌개가 하얀 쌀밥과 함께 양푼 가득 담겨 나온다. 테이블에 비치된 김 가루를 밥에 쓱쓱 비벼 찌개와 곁들여먹으면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김치찌개 7,000원, 달걀말이 6,500원, 라면사리 1,000원 등이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47길 66,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명절 당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42-8889 2018-02-22
- 2015 개정 교육과정 핵심 역량강화 프로젝트 ‘꿈짱’뮤지컬 신학기가 시작되면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학생의 참여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알고 학습의 흥미와 동기를 높여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행복 교육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예술·체육 교육을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연극교육과 뮤지컬, 예술 동아리 등을 활성화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이에 ‘꿈찾기교육연구소’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 핵심역량강화 프로젝트로 ‘꿈짱’뮤지컬을 선보인다. 뮤지컬 ‘명성황후’와 ‘맘마미아’의 음악 감독인 김길려 감독과 전문 강사진들이 함께하는 획기적인 뮤지컬 프로그램으로, 종합예술표현을 익힌 후 학생들이 직접 뮤지컬을 공연하는 것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2015 개정 교육과정…‘연극’ 단원 신설연극은 흥미를 바탕으로 자발적인 몰입과 참여를 이끌고, 질적 학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 또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 교육을 통해 창의적 융합적 사고 능력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다.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에는 ‘연극’ 대단원이 신설되고, 고등학교에서는 일반 선택 과목으로 ‘연극’ 과목이 개설돼 학생들이 직접 연극 활동을 해보게 된다. 실제로 교실에서 어떻게 연극, 뮤지컬 수업이 이루어질까 궁금한 학부모들이 많다.‘꿈찾기교육연구소’ 이수경 소장은 “뮤지컬은 다양한 예술 장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종합예술입니다. 따라서 통합적인 예술교육을 실천할 수 있으며 대본을 만들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음악적 지식뿐 아니라 타 교과와의 통합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어, 미술, 무용, 음악 등 다방면에 관심을 두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협동심, 자주성, 독립성,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킵니다”라고 설명했다.무대 위에서 직접 뮤지컬 공연 ‘생각에서 공연까지’‘꿈짱’뮤지컬 프로그램을 총지휘하는 김길려 감독은 뮤지컬 맘마미아, 명성황후 등의 음악 감독을 역임했고 현재 다수의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음악 감독 및 작곡가이다. 동시에 공연과 교육이 융합된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숲아트의 대표로 아이들의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김길려 감독과 함께 연극, 음악, 안무 등 전문 뮤지컬 강사진이 함께한다. ‘꿈짱’뮤지컬 프로그램은 ‘생각에서 공연까지’를 모토로 뮤지컬 전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다. 수업은 16주에 걸쳐 진행되고 마지막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뮤지컬 작품을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 뮤지컬에 대한 이해부터 음악, 안무, 연기, 소품과 무대 제작 등 뮤지컬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학교 수행평가도 완벽히 대비할 수 있다.이 소장은 “뮤지컬로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으며 무대 위에서 나의 꿈이 날개를 달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종합예술인 뮤지컬을 통해 언어, 음악, 문학, 미술, 창의성, 신체, 사회·정서, 수·과학 등 융합형 교육을 경험함으로써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적 리더로서 필요한 소양을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아이들의 꿈과 끼를 재발견하는‘꿈 짱’뮤지컬‘꿈짱’뮤지컬 1기의 첫 수업은 3월 24일에 시작된다. 매주 토요일 2시간씩 16주 32시간 동안 음악 강사, 연극 강사, 안무 강사 등 전문 뮤지컬 강사들에게 노래, 연기, 무용 등 예술 종합 표현을 익힌다. 또한 강남구립대치노인복지센터에서 미니 공연을 하며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봉사점수도 받을 수 있게 된다.수업의 마지막은 7월 7일 토요일 강남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공연이 열린다. 공연에서는 아이들 공연, 뮤지컬 배우와 함께 합창, 김길려 음악감독의 힐링 콘서트가 함께 진행된다. 수업은 학년에 따라 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등부로 구성되며 선착순으로 인원은 마감된다.문의 02-557-9677 2018-02-22
- 서초 재능나눔 봉사자 ‘마마보노’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재능나눔 ‘마마보노’는 경력, 재능, 특기를 살려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봉사를 하는 30~50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의 미래 위해 ‘보육’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마마보노의 훈훈한 이야기를 소개한다.엄마 + 프로보노 = 마마보노20~50대 재능나눔 놀이 선생님엄마(mama)+프로보노(probono)의 합성어인 마마보노는 20~50대 엄마 중 서초구 내 민간·가정 어린이집에서 재능나눔 놀이 선생님으로 활동하는 봉사자들의 모임이다. 어린이집 만 2~5세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 격주나 주1회 정기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 만큼 마마보노 회원들은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한다.활동영역은 크게 6가지(동화로 놀기, 영어로 놀기, 신체 놀기, 미술로 놀기, 숲에서 놀기, 기타 영역 중 택 1) 중에 선택해 평일 활동이 진행된다.2016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는 김선영 마마보노(예비 초6 학부모)는 “교회에서 10년간 유치부를 가르쳤지만 출산 후 잠시 쉬었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마마보노 활동에 대해 듣고 경험을 살려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아들에게도 짧지만 좋은 내용의 동화책은 집에서 읽어주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뭔가를 준다기보다는 오히려 얻는 것이 더 크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경험·특기 살린 엄마 선생님들의 열정경력 단절 상실감, 마마보노로 되찾아마마보노는 국·공립 어린이집보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방문해 자신의 재능을 살린 봉사활동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게 된다. 특별활동비 등의 지출 없이 경제적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마마보노의 다양한 재능교육을 받을 수 있어, 아이-부모-어린이집 모두에게 마마보노의 방문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무엇보다 결혼, 육아 문제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은 마마보노 활동을 통해 자존감이 더 높아지고 삶의 활력을 찾아나가고 있다.지난해부터 마마보노 활동을 시작한 김문정 봉사자(예비 중1 학부모)는 “영어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유치원이 운영난으로 문을 닫게 되면서 급작스럽게 일을 그만두게 됐다. 사회생활을 하다가 안 하게 되니 사회와 단절된 느낌이 들었고, 우연한 기회에 마마보노를 알게 돼 영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보람이 크고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삶의 큰 위안을 받는다”고 밝혔다.영어, 동화, 미술 등 경력·전공 살려 봉사2018 마마보노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마마보노는 경험과 특기, 전공을 살려 우리 마을 아이들을 같이 키워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하지만 수업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함께 놀고 더불어 성장한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김선영 마마보노는 “아이들에게 읽어줄 책을 고르기 위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어떤 책을 좋아할까 늘 생각하며 함께 어울려 공감할 수 있는 책을 선택한다. 전문가적 스킬이 아니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라도 마마보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신청을 망설이는 이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라는 조언도 덧붙였다.김문정 마마보노도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 선생님이 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레고 즐거워한다. 저처럼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없더라도 수업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함께 놀아준다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함께 노래하고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신나고 좋아하니까, 그 자체만으로도 봉사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엄마라는 이름만큼이나 벅찬 감동을 주는 마마보노. 그녀들의 훈훈한 행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Tip 2018 마마보노가 되려면?- 신청자격 : 최소 6개월간 주1회 또는 격주 1회 정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분- 신청기간 : ~3월 18일(일)까지- 신청방법 :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seochov.or.kr) 메인 화면 ‘자주 쓰는 양식’에서 다운로드 후 작성 → 이메일(prov@seochov.or.kr)로 발송- 신청문의 : 서초구자원봉사센터 02-573-9251~2 2018-02-22
- 신학기 준비 이제 곧 3월 신학기가 시작된다. 새 노트며 새 연필 등을 준비하다 보면 새 학기를 맞는다는 것이 더욱 실감 나게 된다. 우리 아이 신학기 문구 어디서 준비할까? 우리 동네 가까운 문구 전문점부터 문구 덕후들이 사랑하는 문구 숍, 그리고 문구 도매시장까지, 아이와 함께 손잡고 가볼 만한 곳을 모아봤다.자료 및 이미지 각 브랜드 홍보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대치동 학원가 문구점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역시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은 문구점이다. 다이소부터 알파문구, 모닝글로리, 링코 등 다양한 문구점이 학원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구 삼성리빙플라자 자리에 새롭게 오픈한 다이소 대치본점은 1층부터 3층까지 넓은 매장을 선보인다. 대치동 매장과 한티역 매장이 합쳐지면서 규모가 더욱 커졌다. 다이소는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는 생활용품점으로, 특히 다이소 문구는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거의 모든 문구류를 1천 원에서 2천 원대 내에 묶음 상품으로 구입 가능하다.휘문고 옆에 있는 알파 대치본점은 다양한 문구뿐 아니라 복사, 출력, 제본, 코팅, 명함, 도장 등의 서비스도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 은마아파트 북문에 자리한 모닝글로리 대치점은 필기용품, 학용 공산품, 팬시용품 등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을 많이 갖추고 있다. 서울교회 옆에 있는 링코 대치점은 다양한 문구류 외에도 복사, 출력 등의 서비스도 가능하다.다이소 대치본점강남구 도곡로 435●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링코 대치점강남구 삼성로 221 혜성빌딩●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 / 주말 오전 10시~오후 9시알파 대치본점강남구 역삼로 513●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8시 / 토요일·공휴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모닝글로리 대치점강남구 도곡로 510●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20분 / 매주 금요일 휴무(토일 정상 영업)문구 덕후들이 좋아하는 전문 숍필기감 좋은 펜부터 예쁜 노트까지, 문구만 보면 가슴이 설레는 문구덕후들에게 인기 있는 문구 전문 숍들도 있다. 두성종이에서 운영하는 에이셔너리(Ationery)는 학창시절 즐겨 사용하던 펜텔, 스테들러부터 ‘문구덕후 중의 덕후’ 만이 안다는 레어한 문구 아이템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숍이다.서초동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한 숍 내부는 심플한 디자인 문구와 잘 어울리는 넓은 목재 테이블을 중앙에 배치하고 블루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코엑스몰에 있는 버터는 모던하우스가 만든 팬시리빙 SPA 브랜드이다. 2주마다 업데이트 되는 신상품으로 늘 새로운 매장 분위기를 연출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트렌디한 상품들을 선보인다.문구 제조 및 사무용품 유통 서비스 기업 모나미에서 운영하는 모나미 컨셉스토어도 문구 덕후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 종이에 기록된 순간이 시간 속에 남겨지기를 바라며 ‘다이어리’ 컨셉의 내부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153 DIY 볼펜과 고급펜, 마카류 등 다양한 제품의 구입 및 체험을 할 수 있다.에이셔너리서초구 서초동 1641-7 달빌딩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8시 / 일요일·공휴일 휴무버터 코엑스점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지하1층 D107호●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모나미컨셉스토어중구 을지로 281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1층 c-2●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 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조금 멀리 시내까지 나갈 수 있다면조금 멀리 시내로 나갈 수 있다면 더욱 다양한 종류를 갖춘 문구점과 문구 도매점도 많다. 서초 지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문구 도매점인 한가람 문구 고속터미널점(반포본점). 문구류에서부터 화방/제도용품, 지류/모형재료, 사무/전산, 디자인문구/포장, 고급필기류, 출력/제본/도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특히 전문적인 미술 재료를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이다.9호선 신논현역과 이어진 교보문고 강남점에 입점해 있는 핫트랙스는 일반 문구점이나 문구 도매상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독특한 디자인의 문구류를 많이 만나볼 수 있다. 트렌디한 아이템이 많고 음반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늘 많은 이들로 붐빈다.창신동 문구완구거리는 1호선 동대문역 4번 출구 독일약국 골목 내에 있는 국내 최대 문구·완구 전문 시장이다. 문구, 완구뿐만 아니라 체육용품, 판촉용품, 앨범, 미술서예용품, 파티용품 등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도매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공장에서 생산한 물건을 바로 받아 중간 이윤이 없는 유통 구조를 가진 덕분이다. 이밖에 숭례문 바로 앞에 있는 대한화재 빌딩 옆 골목을 따라 10여 개의 문구점이 모여 있는 남대문 문구 도매상가, 8호선 장지역 가든파이브 리빙관 5층에 모여 있는 문구상설 할인매장과 완구 할인매장 등에서도 다양한 문구류를 구입할 수 있다.한가람 문구 고속터미널점(반포본점)서초구 신반포로 194 강남고속터미널 경부선 지하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핫트랙스 강남점서초구 강남대로 465(서초동) 교보타워 지하2층●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창신동 문구완구거리종로구 종로 52길 36, 경인문구●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7시남대문 문구 도매상가서울 중구 남대문로 6-2●영업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8시(평일) /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토·일) 각 매장마다 상이가든파이브 문구 상가송파구 충민로 66 가든파이브라이프 리빙관 5층, 모닝글로리●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각 매장마다 상이 2018-02-22
- 학교폭력 사례 속 처벌·대처 방법 엿보기 3월 신학기부터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11개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담당 변호사’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법률 상담, 자문 및 소송, 학생 인권 및 교권보호에 관한 법률 자문, 다양한 갈등에 대한 초기 대응·처리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제도적 지원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신학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학교폭력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기 어렵다. 이에 학교폭력 사례별 실질적인 대처방안을 정리해봤다.자료참조 서울시교육청, 안전드림(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에듀넷 도란도란 학교폭력 예방 홈페이지사소한 괴롭힘과 장난도 학교폭력학교폭력이란 학교 안팎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력,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해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행동을 포함한다.뒤에서 지우개와 같은 물건을 던지거나 지나가면서 이유 없이 하루에도 몇 번씩 때리는 행위,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몸을 만져 창피하다는 생각을 경험하게 하거나 싫다고 해도 강제로 옷을 잡아당기는 행위 등 사소한 괴롭힘과 장난도 모두 학교폭력에 해당(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 한다.신학기가 되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이 활발하게 이뤄지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학교폭력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학교폭력 없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한다면 좋겠지만, 만일 자녀가 학교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면 각 사례에 따른 현명한 대처 방법을 숙지해두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안전드림 홈페이지에 공시된 학교폭력 참조사례 50여 건 중에 선별해 재구성한 것이다.학교폭력 사례 ①중학생 같은 반 친구 여러 명의 학교폭력피해자 A학생은 중학생으로 몇 개월 동안 같은 반 친구 여러 명의 학교폭력에 시달렸다. A학생과 유대관계가 돈독했던 학원 강사가 이와 관련해 가해자들의 신고·처벌, 전학 조치 등이 가능한지 상담을 요청했다. 상담 내용 ① ☞ 학교폭력이 맞다. 가해자는 14세 이상이므로 폭력 사건에 따라 처벌되거나 사안에 따라 소년보호 사건으로 처리가 될 수 있다. 학교폭력신고 117센터에 신고해 수사가 이뤄질 수 있지만, 가해자들의 전학 등 조치는 학교와 담당 교육청 소관이므로 그쪽에 문의해야 한다. 학교폭력 사례 ②동급생 7명으로부터 집단 따돌림피해 학생은 중3 여학생으로 1학년 때부터 동급생 7명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 2년간 욕설과 따돌림으로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으며, 학교 측도 알고 있지만 조치가 소극적이었다. 한 달 전 경찰에 신고했다가 학교 측에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해 조치를 기다렸지만 여전히 흐지부지되며 변화된 것이 없어 상담을 요청했다.상담 내용 ② ☞ 집단 따돌림, 왕따 문제도 당연히 학교폭력에 해당한다. 이미 한 달 전에 신고가 되더라도 학교폭력 117센터에 다시 신고 접수하면 경찰이 조사할 수 있다. 피해 학생 부모가 현재 SOS 학교폭력중재위원회에 접수가 진행되고 있어, 이곳에서 해결이 되지 않으면 곧바로 117센터로 신고 접수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학교폭력 사례 ③학교폭력에 무관심한 학교의 조치고2 학생이 동급생과 1학년에 폭행을 당해(병원에서 2주 진단) 피해자 아버지가 담당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자진 신고로 이뤄졌다. 아울러 이 사실을 학교에 알렸지만,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고, 학교 측의 제안으로 징계위원회가 열렸지만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부모를 서로 다른 날에 소집해 사안을 처리했다. 가해자 부모를 만나지 못한 것은 물론,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 또, 가해 학생들은 며칠 정학 처벌을 받았지만 이 외 전학 요구는 무시되었다. 피해 학생은 정신적으로 충격이 큰 상태이며, 아울러 학교 측의 미흡한 처리 결과와 가해 학생들의 처벌 수위에 대해 상담 요청을 했다.상담 내용 ③ ☞ 가해 학생들은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다만, 재학생이라서 구속되지 않은 상태로 조사가 이뤄진다. 처벌 정도는 수사(예전에 비행·폭력 경험이 있는지, 얼마나 상대방을 가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지, 여러 명의 아이와 함께 했는지 혹은 혼자 했는지, 피해자의 다친 정도와 앞으로 이런 일을 또 저지를 가능성 유무, 주범인지 아닌지 등)가 끝나야 조치가 달라지고 처벌 정도를 정확히 알 수 있다. 학교 측의 미흡한 처리 결과는 해당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합의금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이 좋지만 민사소송으로 해결 가능하다.학교폭력 사례 ④가해 학생 부모의 책임중1 학생들 간에 폭력이 벌어졌다. 집단 폭행으로 피해 학생은 갈비뼈와 이가 부러졌다. 피해 학생 부모는 법에 호소하고자 했지만 가해 학생들의 나이가 전부 만 12, 13세로 법망을 피해갈 수 있어 상담을 요청했다. 가해 학생 측에 법적으로 대응할 방법과, 가해 학생 부모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가가 주요 내용이었다.상담 내용 ④ ☞ 가해 학생의 부모는 법정 대리인이 맞기만 직접 가해 학생에게 폭행하도록 지시하거나 사주한 것이 아니라면 형사상 처벌은 불가능하다. 단, 민사상의 손해배상 청구(미성년자가 폭행하거나 물건을 부순 경우 그 책임을 분별할 지능이 없을 때 배상의 책임이 없고, 부모는 법적으로 감독 의무를 다했어도 그것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함)는 할 수 있다. 참고로 집단 괴롭힘과 관련된 사건에서 가해 학생과 부모, 교육청 등은 피해 학생에게 배상금을 물어주어야 한다는 판결 사례가 있다. 학교폭력 사례 ⑤쌍방 폭행에 대한 처벌방과 후 집에 가던 고등학생 B군에게 불량해 보이는 중학생들이 시비를 걸었다. B군은 싸우지 않으려 피하려 했지만 약을 올리며 얼굴에 침을 뱉는 중학생들에게 모욕감을 느끼고 참지 못해 맞붙어 싸우게 되었다. 중학생 여러 명과 싸우느라 B군도 맞았지만 평소 운동신경이 좋았던 B군은 중학생들을 혼쭐냈다. 다음날 맞았던 중학생 A군의 부모가 B군을 경찰에 신고했다.상담 내용 ⑤ ☞ 중학생들이 시비를 먼저 걸었지만 상대방의 폭력에 대한 폭력적 대응은 대부분 정당화되기 어렵다. 상대가 화를 돋워도 폭력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대처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쌍방 폭행으로 상해 진단서를 제출했다면 양측 모두 처벌을 받는다. 하지만 고등학생 B군이 진단서를 발급받지 않았고, 반대로 중학생들이 2~3주 진단서를 제출했다면 처벌받지 않거나 오히려 B군보다 가볍게 처벌받을 수도 있다. 단, B군이 특별한 전과가 없다면 합의되지 않았을 때는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학교폭력 사례 ⑥가해 학생 부모와 보상 문제 타협 불가피해 학생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으로, 같은 반 남자아이와 다투던 중 안경이 깨져 얼굴을 다치고 상처를 입었다. 이와 관련해 남학생 부모와 상해 부분에 대한 보상에 관해 얘기를 나눴지만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상담을 요청했다.상담 내용 ⑥ ☞ 이 사안은 학교 학교폭력 신고와 별개로 보상 부분은 ‘민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상담을 의뢰한 피해 학생 부모에게 민사적 문제와 관련해 학교폭력 위기전화(1588-9128)와 담당 여성청소년과 및 경찰청 원스톱지원센터를 안내했다. 2018-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