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내최초 도시형 셀프 창고업체 오픈 원하는 물건을 원하는 크기의 안전한 장소에 원하는 기간 동안 보관할 수 있는 도시형 창고가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40여 년 전 미국에서 시작하여 호주와 일본 등 선진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생활 산업이지만 한국에는 늦게 소개된 감이 없지 않다.인테리어 등의 이유로 갑자기 집안 살림을 맡겨야 할 때나, 예술작품 등 소중한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을 경우 또는 기업체가 서류 보관 등의 필요가 있을 때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현재 오픈을 기념하여 두 달 이상 사용 시 첫 달은 1,000원에 입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12월 31일까지는 30% 추가 할인까지 해주고 있다.문의 (02)572-28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중고 소파 천갈이 전문 토탈한솔가구 중고가구의 고풍스런 멋도 살리고 새 제품이 주는 행복한 느낌까지 즐기고 싶다면 강남에서14년 동안 중고 소파 천 갈이를 하고 있는 토탈한솔가구가 있다. 20년동안 가구 리폼을 전문적으로 해온 탁월한 실력과 장인정신으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고객들이 만족도가 아주 높은 업체이다.문의 (02)516-98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탁월한 다이어트 효과를 무료로 느껴보자 세계 최초의 돔형 발열제품 로베 데꼴레뜨돔은 71.5도의 열기가 몸속에 침투하여 몸속 체지방, 독소, 내장지방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인체 속 심부의 온도를 정상적으로 유지시켜주는 본제품을 사용하면 백회와 후두부에서 땀이 나오면서 몸속에 쌓여있던 노폐물, 중금속, 독소 등 유해성분이 제거되며 수족냉증이 사라지고 궁이 따뜻해지며 아토피와 건선 등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높은 온도에서도 답답하지 않고 갈증이 생기지 않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가족이 사용하기에 좋다. 제품판매 업체인 SP리더스에서 현재 무료체험 행사를 하고 있어 제품의 우수성과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문의 (02)597-1292, 010-2621-01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만두를 빚으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대치동에 사는 이현선(48)씨는 1월1일, 신정을 쇤다. 신정은 새해 첫날이면서 휴일이고, 음력 1월1일은 설이라는 온 국민의 공감대 속에 연말에 이씨가 명절을 운운하면 이상하게 이 사회의 소수자(?)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 연말이 다가오면 맏며느리인 이씨는 부모 형제 조카가 함께 모이는 명절 준비로 정신이 하나도 없다. 남들은 12월 마지막 밤에 해돋이를 보러 동해로 가기도 하고 제야 음악회에 참석하기도 하며 한 해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한다는데 이씨는 꿈도 못 꿀 일이다. 이씨 형제들도 남들과 다른 명절문화가 불편하기도 하고 도무지 신도 나지 않아 “우리도 음력설로 바꾸자”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평생 대의를 따르라”고 가르치시던 시어머님께서 뜻밖에도 이 일만은 “난 평생 양력설만 지내봐서 음력설은 설 갖지 않다. 내 살아생전에는 무조건 양력설을 쇤다”라며 비장하게 말씀하셔서 논의는 한 순간에 끝났다. 그래서 이씨네 시댁은 시대의 흐름도 배격한 체 양력설 고수(?)라는 유일한 가풍을 지키는 가정이 됐다. 이씨 식구들은 비록 양력이지만 섣달그믐, 까치설날에 하루 종일 바쁘다. 대청소하랴, 설음식 장만하랴 할일이 많아 하루가 금방 간다. 아무리 서둘러도 텔레비전 방송 3사에서 연예인들이 줄줄이 상을 타며 감격해 마지않는 그 순간에도 설음식의 진수인 만두 빚기는 끝나지 않는다. 그렇게 어수선하게 있다가 텔레비전에서 울리는 보신각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이하면 순간적으로 어제와 오늘, 작년과 올해라는 시차 적응에 기분이 묘하다. 식구들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처럼 “너 몇 살이지? 아빠 연세가 어찌 되시죠?”라며 서로 나이를 확인하곤 한다. 이렇게 1박2일로 명절준비를 마치고 그릇그릇에 가득담긴 음식을 보면 ‘새해맞이 이벤트’한다는 사람들을 부러워했던 마음이 갑자기 사라진다. “12월 말이 얼마나 추워. 12월 31일이 별거야? 뭐하러 집 밖을 싸돌아다니며 유난을 떨어. 이렇게 온 식구가 함께 모여서 ‘내일과 내년’을 준비하는 것이 최고지”라고 말하는 이씨는 서둘러 잠자리에 들기 바쁘다. 내일 아침 떡국 끓일 일을 걱정하면서.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새해에는 소망나무 한그루 심으실래요? 초등 4년생과 1년생 아들을 둔 이소원 씨(청담동 37세)는 제야의 종이 칠 때 가족들과 식탁에 둘러앉아 함께 지면 위에 새해 소망나무를 심는다. 가족들만의 연중행사가 된 이 이벤트는 올해 어느덧 세 번째가 되었다고 한다. 먼저 지난해에 만든 ‘소망나무’(가족사진을 배경으로 가족 4명의 이름을 넣어 자체 제작한 롤링페이퍼 종이에 붙인 이름)를 보면서 각자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 해 동안 TV 옆, 주방 등 잘 보이는 곳에 놓았던 덕분일까, 가족들의 수행 성공률이 제법 높다. 지난해 병원장에 ?취임한 아빠는 진솔한 병원장 되기, 운동하기, 아이들과 함께 잘 놀아주기 등을 계획했는데 90% 정도는 잘 수행한 것 같다는 가족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방송을 하고 있는 엄마는 향기 있는 종교인으로 살기, 방송 취재 잘하기, 부동산 재테크하기 등을 적었는데 80% 이상은 성공한 것 같다고 했다. 큰 아들은 에버랜드 놀러 가기,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기, 학교수업 후 복습하기 등을 적었고 작은 아들은 배틀스트라이커(게임종류) 사기, 고운말 쓰기를 적었단다. 그리고 아이들의 계획은 성공률 85% 이상으로 본인들도 흡족해한다. 지난해 계획을 반성하고 나면 이젠 새해 계획을 세울 차례이다. 우선 가족의 비전을 의논해서 정한다. 그 후 올해 가족들의 여행 사진으로 새로 만든 ‘소망나무’에 ?각자 자신이 새해에 이루고자 하는 새해 계획들을 적은 후 각자 서명을 한다. 각자 자신의 계획을 가족들 앞에서 얘기하고 그 계획을 잘 실천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아빠, 엄마가 조언해 주기도 한다. 이소원 씨는 “일 년에 한번 의미 있는 행사인 것 같아 만족스럽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일들을 계획할 수 있어 좋을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소통의 기쁨과 발언권을 줄 수 있어서 좋다. 점점 해가 지날수록 내용이 풍성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 아이들이 성장하는 동안 ?계속하겠지만 아이들이 결혼한 후에도 ‘소망나무’ 전통을 계속 이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원인 불명 불임…임신이 잘되는 몸만들기가 우선 최근 만혼과 출산기피가 사회 풍조라지만 불임으로 아기를 낳지 못해 애 태우는 불임환자도 많다. 2002년 보건사회연구원의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불임부부는 전체 부부의 13.5%로 8쌍 중에 1쌍인 셈이다. 요즘은 불임에 대한 인식이 높아 부부가 함께 불임의 원인을 찾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부부가 아무런 이상이 없어도 임신이 되지 않는 안타까운 사례도 다반사다. 이런 경우에 한방에서는 불임의 원인을 생식기의 기능적인 면에서만 찾지 않고 총제적인 관점에서 판단한 후에 임신이 잘 되는 몸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 한방에서 불임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경희보궁한의원에 자문을 구해보자. 원인이 없는 불임은 총체적으로 판단해야남성이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약 35~45% 정도로 대부분 정액이나 정자의 이상(무정자증, 정자감소증), 정자의 이동장애(정자무력증) 사정할 수 없는 상황(무정액증, 역류정액중 사정불능) 등 세 가지 정도로 꼽는다. 이에 비해 여성 불임의 원인은 남성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하다. 여성 불임은 크게 난소의 이상, 나팔관의 이상, 자궁의 이상이 원인이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상당수로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 여성전문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은 “한방에서는 스트레스로 기화 혈이 뭉쳤거나 습담이 원인인 비만, 신장의 기능저하, 전신의 기와 혈의 허하거나 오장 중 특히 자궁의 냉증이 불임을 유발의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불임을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임신이 잘 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자궁이 차면 찬 기운을 풀어야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기체울혈은 울체된 기능을 풀어주고, 기와 혈이 허한 것은 기를 보해주고 혈의 순환을 풀어 자궁과 생식기계의 기능을 호전시켜야 한다. 자궁내막증 환자도 불임 극복해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존재해야하는 자궁내막이 생리를 할 때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고 역류해 자궁이외에의 다른 곳에 존재하면서 극심한 통증이나 부작용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가임 여성의 1%가 갖고 있는 흔한 질병이다. 하지만 불임여성에게는 흔해서 불임여성의 25~50%가 자궁내막증 환자로 불임과 자궁내막증은 연관성이 높다. 자궁내막증은 수술을 해도 재발률이 높아 수술 후에도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해야하는 질병이기도 하다. 최근 불임여성이 한방으로 자궁내막증을 치료를 받아 수술의 공포에서도 벗어나고 임신 가능성을 높여 주목받고 있다. 최소영(가명 34)씨는 자궁내막증과 양쪽 난관 폐쇄 및 유착으로 자연임신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한 차례 시험관 아기 시술을 했지만 실패해 몸이 많이 쇠약해졌다. 최씨는 경희보궁한의원에서 10개월간 한방 치료를 받은 후에 임신을 했다. 또 시험관 아기 시술에 여러 차례 실패한 불임환자 중에 이곳에서 한방치료를 받은 후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한 사례도 늘고 있다. 한방으로 건강한 자궁 만들기보통 불임 환자는 불임 때문에 예민한 경우가 많고 그 스트레스로 임신이 더 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러므로 1~2개월간은 스트레스를 없애고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처방을 받아 치료한 후에 어느 정도 안정되고 기력이 회복한 상태를 만들어야한다. 그 후에 조경종옥탕, 녹용대보탕 등 임신을 돕는 탕제를 복용하도록 한다.박 원장은 “불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한 체중유지와 스트레스 해소가 중요하며, 식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한 운동과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설명한다. 경희 보궁한의원에서는 불임치료로 보궁단의 좌약요법, 좌훈요법, 약물요법 또 침과 뜸 요법을 쓰고 있다. 불임용 보궁단은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배란을 촉진시켜 임신이 가장 잘 되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자궁내막을 두텁게 하여 아기집이 착상되는 것을 돕는다. 무엇보다 보궁단은 질점막을 통해 자궁으로 직접 흡수되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다. 보궁단은 좌훈요법과 병행하면 효과가 높다. 좌훈요법은 훈증법으로 여성기 깊숙한 곳에 한약제의 김이 스밀 수 있게 해 여성질환 치료는 물론이며 여성호르몬의 분비까지 도와준다. 또한 한의학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인 탕제는 같은 병이라도 환자의 심신과 증상 징후를 살핀 후에 각각 환자에게 맞는 다른 방식으로 처방하고 제조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빠르다. 도움말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포경수술 꼭 해야 하나요?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청소년들의 본격적인 포경수술 시즌이 시작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포경수술을 성인 혹은 진짜 남자가 되는 통과의례로 생각하는 만큼 겨울방학이 되면 포경수술에 대한 상담이 많이 늘게 된다. 포경수술이 의무화 되어 있는 유대교 및 이슬람 신자들을 제외하고는 국가에 따라 10~40%정도가 포경수술을 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전체 남성의 약 85%이상이 했을 정도로 일반적인 수술이다. 지난 수십 년간 당연시되어 온 포경수술이 최근 일부 언론에서 포경수술 무용론을 내세우면서 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위생상태가 좋아진 요즘 포경수술을 꼭 해야 하는지 의문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포경수술은 꼭 해야 하는 수술도 아니고, 하면 큰일 나는 수술도 아니다. 다만,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을 때의 단점보다는 했을 때의 장점이 좀 더 많기 때문에 스스로 선택하는 수술일 뿐이다. 분명히, 포경수술을 하면 위생적인 측면에서 관리가 쉽고 이미 알려진 것처럼 에이즈를 비롯해 요로감염, 성병, 여성의 자궁경부암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이 되고 있다. 반면, 다음과 같은 경우엔 꼭 수술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어린 아이의 성기를 보면 음경을 덮고 있는 포피가 귀두에 심하게 달라 붙어 있어서 떨어지지 않는 경우(진성포경), 아이가 고추를 자주 긁고 아파하는 경우, 오줌을 눌 때 아이가 이유 없이 보채거나 힘들어 하는 경우, 오줌을 오랫동안 누거나 오줌의 굵기가 가늘고 힘이 없는 경우, 포피가 부풀어 오른 후에 오줌이 나오는 경우 등에서는 청결을 유지하기 어렵고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포경수술이 필요하다고 봐도 무방하다.그렇다면 포경 수술을 하기 적당한 시기는 언제일까. 일반적으로 적당한 포경 수술의 시기는 스스로 수술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1~2학년정도이다. 최근의 포경수술은 그 방식이 다양해져서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식, 슬리브방식(표피만 없애고 안쪽 살은 그대로 말아 올리는 방식), 잠복음경을 교정하는 방식, 기타 성인을 위한 특수 포경수술 방식까지 통증이나 출혈이 거의 없고 동시에 음경의 성형적 개념을 총괄하는 다양한 수술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수술방식도 시대에 따라 많이 변화되어 수술 후 병원 방문도 1-2회 정도로 간단해져 복잡하고 어려운 예전 방식보다는 훨씬 더 진화 되었다. 타워여성비뇨기과의원 이경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올해의 마지막 밤,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 만들기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 10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야음악회 <러브 판타지>가 열린다. 한 해의 마지막 밤에 열려 새해 첫 날 새벽에 끝나는 제야음악회는 공연과 함께 한 해의 시작을 관객들과 카운트다운하며 맞는 프로그램으로 특별하게 새해를 맞이하려는 관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제야음악회는 사랑을 주제로 클래식, 뮤지컬, 재즈, 합창, 파이프오르간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사랑하는 사람과 축제분위기로 새해를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이 만나 함께 노래를 부른다. 조수미는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와 베토벤의 ‘Ich liebe dich’ 등을, 영원한 팬텀이라 불리는 브래드 리틀은 ‘The Music of Night''와 ''This is the Moment'' 등을 부를 예정이다. 또한 박은정이 ‘사랑 변주곡’을 파이프오르간 연주로 들려주며, 서울시합창단과 재즈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Love Story'', ‘세레나데’ 등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곡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색소포니스트 김진수, 뮤지컬 가수 윤공주, 성악그룹 비바보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도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공연뿐 아니라 스크린을 통해 보신각 타종 장면을 보며 새 해를 맞이하는 순간에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는 시간이 마련되며, 휴식시간에는 로비에서 와인파티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공연의 의미를 더해 줄 것이다. 문의 02) 399-1114~6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의 사랑이야기 연말연시 대학로 소극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영화 같은 연극 한편을 소개한다. 현재 대학로 바다씨어터에서 공연중인 <보고싶습니다>가 바로 그것, 2002년 초연한 이래로 20만 관객의 눈물과 웃음, 그리고 쏟아지는 격찬으로 앙코르에 앙코르를 거듭한 순수창작극이다. 맑고 지고지순한 여자와 주먹을 쓰지만 순정파인 한 남자의 사랑을 주요 내용으로 한 이 연극은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남매간의 사랑 등 구차한 삶 속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결코 고루하지 않다.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풀어내며 작위적으로 꾸미거나 가식적인 모습이 아닌 진솔한 사랑이야기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객들에게서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이 살아있는 이 시대 최고의 사랑이야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극장의 한계를 뛰어넘은 감각적인 무대와 빠른 전개, 그리고 와일드하고 강렬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너무나도 따뜻한 스토리 등 구성, 줄거리, 세트, 배우와 음악까지 아무것도 놓치고 갈 것이 없는, 마치 관객으로 하여금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이 작품은 다양한 관객층을 아우른다. 유쾌하면서도 가슴 아픈 이야기는 중년층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이들에게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줘 사랑의 진정성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지극히 긴박감이 감도는 상황임에도 우울한 방식을 취하기보다는 유쾌한 방식으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특유한 화법 때문인지 ‘사랑’이나 ‘눈물’의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또다른 감동을 선물하며 가슴 깊이 파고든다. 공연장소 : 대학로 바다씨어터 공연기간 : ~ 2011년 2월 27일까지 연 출 : 정세혁 문 의 : 02)742-761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쾌적한 휴양 도시 아산?온양을 가다 얼마 전 용산역사내에서 온양온천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렸다. 이 전시가 여느 전시와 달리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과거 온양온천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던 부부들의 이야기가 재미있는 사진과 함께 소개된 것이다. 이제는 쇠락한 아산시내와 온양온천이건만 사진전에 등장한 신정호, 외암민속마을, 온양온천시장은 60, 70년대 우리나라 최고의 신혼 여행지로 각광받았던 관광명소 중 하나였다. 이곳에 한번쯤 다녀온 이들은 알겠지만 세상은 격세지감을 느낄 만큼 빠르게 변하는데 이곳만큼은 시간이 정지된 듯 , 아니면 오래전 영화를 놓고 싶지 않은 듯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도고 파라다이스, 온천의 영화를 꿈꾸다.갈수록 세계의 문턱이 낮아지는 요즘, 딱히 글로벌 시대임을 인식하지 않더라도 해외여행은 매년 한번쯤은 이뤄지는 연례행사가 되었으며 실제로 제주도 여행보다 인근 동남아 여행에 드는 비용에 더 저렴해진 시대이기도 하다. 얼마 전 한파로 도로는 꽁꽁 얼어붙었고 한낮에도 영하의 날씨는 계속 이어졌다. 한때는 나도 이런 계절에는 스키를 비롯해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여행이 제격이라고 강하게 주장했지만 불혹의 나이, 마흔을 바라보게 되자 이제 몸이 먼저 여행지를 선택하게 된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편안하게 쉬고 싶다고 몸이 먼저 말을 한다.토요일 아침에 찾은 도고 파라다이스 온천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드넓은 온천 주차장이 가득 찰 정도로 몰려든 차량, 주차한 차에서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속속 내려 온천으로 향한다. 주중에는 반값, 아산 시민은 지역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주말을 이용해 찾아온 나 같은 관광객들은 대온천탕만 이용해도 12,000원을 내야한다. 다른 온양온천탕에 비해 거의 곱절가까이 비싼 까닭에 속이 상했지만 넓고 쾌적한 내부나 다양한 종류의 스파와 노천탕을 돌다보면 이내 흡족해진다.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그만이라는 온천대욕장, 높은 온도의 사우나로 노천온천을 즐기다 추워지면 들어가 몸을 데우는 불한증막, ?슬라이드와 컵 분수 등 재미있는 시설들이 가득한 수중놀이터 아쿠아플레이 등 다양한 실내외 스파와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족나들이를 나선다면 꼭 들러보라고 추천할만하다. 주변음식점으로는 한우등심, 차돌박이 육회 등 고기류 맛이 뛰어난 온천정육식당과 호박국수, 김치찌개, 홍어회 등 맛깔난 메뉴로 한 끼 식사가 충분한 길조식당이 있다. 신정호 관광지를 거닐다아산시내에서 초사동쪽으로 10여분 달리다 보면 신정호 관광지 이정표가 보인다. 이 중소도시에서도 비교적 안쪽에 자리 잡은 인공호수 신정호는 놀랍게도 1926년 만들어졌다고 한다. 신정호는 수면이 92ha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규모이며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자연경관 역시 아름다워 일 년 내내 사계절 휴양지로 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이다. 물론 아산시민의 건강과 행복에도 크게 일조를 하고 있는 듯 했다. 호수에서 일어나는 바람이 차가워 해가 지면 인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한낮에는 가벼운 운동복 차림의 중년 커플들이 함께 산책을 하며 걷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겨울에는 호수를 따라 산책하는 이들의 모습만 볼 수 있지만 실외 수영장이 개장을 하는 여름이면 사정은 달라진다. 신정호 주차장은 물론 인근 도로에는 이곳을 찾은 차들로 가득차고 길거리에 주차된 차들의 행렬이 수백 미터에 이를 정도다. 이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다보니 삶은 옥수수, 냉차, 솜사탕 등 갖가지 먹을거리를 파는 노점상들이 인근 공터로 가득 모여, 아산시 최대의 피서지는 바로 이곳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북적인다. 신정호 인근에는 잔디광장, 야영장, 조류사, 체육시설, 조각공원을 비롯해 ?8.45m의 이충무공 동상이 있다. 특히 조각공원내에는 조각품과 야생화원이 조성되어 지역주민 및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신정호관광지 입구의 생태공원은 3천여 평의 부지에 소나무, 철쭉, 영산홍 등 각종 식물 21종이 식재된 자연학습 공원이 마련되어 있어 겨울을 제외하고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그만이다.충무공의 얼이 깃든 드넓은 현충사온양온천에서 염치읍 방화산 방향으로 4킬로미터 정도 달려가면 아름드리 은행나무 길을 만나게 되고 그 길의 끝과 현충사가 이어져 있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의 사당으로 이충무공이 성장하여 무과급제 할 때까지 사시던 곳이었다고 한다. 이 충무공이 1598년 노량해전에서 순국하신 지 108년이 지난 숙종 32년(1706년)에 이곳에 충무공의 얼을 기리기 위하여 사당을 세웠으며 숙종이 친히 현충사란 이름도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1932년, 일제강점기에 이충무공 유적 보존회가 결성되면서 사당을 중건했고 해방 후에는 매년 4월 28일에 이 충무공 탄신기념제전을 통해 그의 넋을 기리며 추모하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일생을 충의에 살고 나라를 구하신 높은 덕과 충성을 기려 이곳을 성역화하고 현충사를 중건하였으며, 이후 끊임없는 관리와 조경공사를 거듭해 현충사는 지금의 경관을 갖추게 되었다. 인근 음봉면 어라산에 있는 이충무공의 묘소와 함께 사적으로 지정된 현충사 본전에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있으며 유물관에는 이충무공의 일생을 기록한 십경도와 국보 76호인 『난중일기』와 보물 326호인 장검 등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 가족 역시 멋들어진 소나무 길을 따라 이어진 본전에 들러 향을 피우고 묵념을 한 후 현충사를 한 바퀴 돌았다. 한 시간을 걸어도 다 돌아보지 못할 정도로 넓은 규모였지만 마치 인사를 하듯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소나무 조경만큼은 전국 제일이 아닐까 싶었다.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만 피한다면 현충사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를 잊을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코스로도 추천할만하다. 하지만 경건한 마음만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곳이기도 하다. 아이들과 함께 갔다면 입구 가까이에 자리 잡은 현충사 유물관을 빠뜨려서는 안 되는데,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을 관람하면서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하다 보면 어느새 매우 훌륭한 체험학습장은 물론 우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한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살아있는 민속박물관, 외암민속마을아산시 송악면 설화산 아래에 자리 잡은 외암리 민속마을은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국가에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마을이다. 외암리 민속마을에는 약5백 년 전 이 마을에 정착한 예안 이씨 일가가 주류를 이루며 지금까지 살고 있다. 살다보니 문중에 걸출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어 큰집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지금도 옛 모습을 간직한 기와집들의 이끼 낀 돌담을 돌면 이 마을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돌담너머로 집집마다 뜰 안에 심어 놓은 과일나무며 마을 입구에 떡 하니 자리 잡아 악귀를 물리치고 마을을 지켜온 장승은 예전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한눈에 짐작하게 한다. 서울 인근에 위치한 용인 민속촌에서는 느끼기 힘 201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