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남성의 자신감 찾기 기계는 사용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그 기능이 떨어지고 쇠퇴하는 법.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이다. “집사람과 부부관계만 원만하면 부러울 게 없어요. 1년 동안이나 성행위를 포기하면서 살았더니 이제는 아예 되질 않습니다.” 대기업 이사인 40대 초반의 L씨는 상태가 심각했다. 그래서 남성 클리닉이라고 간판을 걸어 놓은 곳은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였다. L씨는 부인과 관계를 가질 때면 발기가 금방 시들어버려 도저히 부인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L씨는 섹스 행위 자체가 두려워져 섹스를 피하게 되었다. 자신의 무능력으로 인하여 자존심이 망가지는 비참함을 맛보기 싫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가뭄에 콩 나듯이 L씨는 부부관계를 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비참함은 반복되었다. 이와는 반대로 사용하면 할수록 기능이 좋아지는 게 음경이다. 음경의 발기는 페니스 안에 있는 혈관이 예민하게 이완되면서 근육이 힘차게 늘어나는 현상이다. 늘어난 근육에 의하여 혈액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들어온 혈액은 다시 음경을 팽창시켜 신경전달물질들을 생성하고 배출시킨다. 오랫동안 성교를 하지 않으면 이러한 생리가 일어나지 않고 혈관과 근육의 작용이 쇠퇴하여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대조적으로 정기적으로 성교를 하여 페니스를 운동(?)시키면 신경전달물질들이 더 왕성하게 분비되고 상호 긴밀하게 연결되어 기능이 증강된다. L씨의 경우, 처음에 발기에 이상이 있어 성관계를 하지 않게 되었고 이로 말미암아 기능이 더 나빠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졌던 것이었다. 검사 결과 다행히 L씨는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특별한 원인이 있지는 않았으므로 경구용 약제를 사용하여 발기를 완벽하게 만드는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얼마 후 L씨는 훌륭히 섹스를 마칠 수 있었다. 비록 약물의 도움은 받았지만 음경을 충분히 운동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몇 회 시도한 후에는 약물의 도움 없이도 발기가 가능하여 L씨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현상은 음경이 발기함으로써 발기의 메커니즘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남성들이 발기에 이상을 느낄 때는 섹스를 멀리하지 말고 바로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나이가 들어 ‘섹스, 그까짓 것 안하고 말지’ 하고 포기하다보면 남성의 기능은 점점 저하되어 회복이 곤란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 적절한 성생활은 남성 활력의 원천이다. 남성이 자신감을 찾고 남성기능이 쇠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성행위를 자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파스남성의원 김성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0
- 건강칼럼-주부들의 무릎통증, 방치는 금물 20년차 가정주부로 살아온 한 여성 환자가 무릎 통증으로 내원했다.결혼 후 갑자기 늘어버린 체중 탓도 있지만 워낙 오랜 기간 집안일을 무릎 통증에 시달린지 꽤 됐다고 했다. 처음에는 으레 나이가 들면 생기는 통증으로 생각해 방치했지만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너무 힘들어 바깥 출입도 망설여지자 병원을 찾게 된 것이다. MRI를 촬영했더니 무릎 연골이 손상된 상태였다. 이처럼 주부들의 경우 특별히 다치지 않더라도 폐경기 이후의 호르몬 변화와 반복적으로 무릎에 무리를 주는 집안일 등으로 무릎 연골이 손상될 수 있다.연골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연골손상이 진행된 경우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비교적 젊은 나이에 연골손상을 입어 관절염으로 발전한 경우 인공관절을 하기에는 이르고,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통증을 참는 경우가 많았었다. 하지만 현재는 자가조직을 이용한 연골재생술들이 발전하게 되면서 최대한 내 관절을 보존하면서도 통증을 없애는 치료가 가능해졌다. 대표적인 것이 자가골수를 활용하는 ‘자가골수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이다.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증된 최신 치료법이다. 환자의 골수를 채취해 어떤 조직으로든 발달 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연골에 심어서 연골세포로 분화시킨다는 원리다. 시술방법은 환자의 골수를 채취해 줄기세포만 획득해서 관절내시경을 통해 무릎 연골 결손 부위에 주입하면 된다. 15세부터 50세까지 외상 등으로 연골이 손상된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다.아직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는 중년층은 자기 연골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가 관건이다. 앞으로 3,40년은 더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수술로 인해 불필요한 조직의 손상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연골 손상이 적은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많지 않아서 관절염이 빨리 진행돼 60대 초에도 인공관절수술을 받기도 했다. 인공관절수술은 실제 무릎 연골처럼 사용할수록 닳기 때문에 최소 70세까지는 본인 무릎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북 연세사랑병원 박영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9
- ‘저가 서클 렌즈’ 판매처 관리·감독은 누가? 안경점에서 여전히 저가의 서클렌즈를 판매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는 서클렌즈의 단속기관은 식품의약안전청이지만 저가 렌즈의 판매와 관련한 사안은 보건복지부의 관할이라며 뒷짐을 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안경사협회 대전지부 윤지환 총무이사는 “협회 입장에서 안타까운 일이나 (저가 서클 렌즈) 판매처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내부적으로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시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9
- 안면홍조, 모세혈관 확장증, 여드름 붉은자국 등 혈관성 질환이 고민될 때 뽀얗고 하얀 피부를 자랑했던 여고생 P양. 언제부터인지 양 볼이 쉽게 붉어지고 열이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더욱 발그스레 붉어지는 안면홍조에다가 여드름이 좀 심하게 있었던 곳에는 붉은 여드름 자국까지 남아 울긋불긋 얼굴을 꽃밭으로 만들어 놓았다. 외모에 한창 민감한 시기라 신경이 쓰여 공부에 집중도 안된다. 이렇게 안면홍조증과 여드름 붉은 자국으로 고민인 사람들이라면, 동시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인 차앤유 혈관클리닉의 시너지레이저와 클라리아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에 주목해 보도록 하자. 유종호 대표원장을 비롯한 8명의 원장과 30여명의 스텝들,전문화, 분업화, 대형화한 차앤유클리닉의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다! 최근 출판된 ‘미용성형의 명의 16인’에 선정 된 차앤유클리닉의 유종호 대표원장은 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지도교수이기도 하다. 또한 대한 미용레이저 의학회 회장과 세브란스 에스테틱 연구회 회장, 대한 미용의학회 부회장, 한국 미용레이저 연구회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인물로 신 의료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9회 장한 한국인상 무궁화 금장패를 수상했으며 2010 미래를 여는 인물에도 선정된바 있다. 이러한 유종호 대표원장이 이끌며 총 8명의 피부과목 전문의와 30여명의 스텝들로 이루어진 클리닉, 차앤유는 최근 전문화, 분업화, 대형화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차앤유의 혈관클리닉여드름 붉은 자국, 안면홍조증이나 딸기코 등의 혈관성 질환이란 모세혈관을 지배하는 신경 계통이나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의 이상 등으로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이러한 혈관 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최근에는 주위의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여드름을 자극하는 세균을 파괴시키고 면포를 제거하는 레이저치료가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앤유의 혈관클리닉에서는 일반적인 레이저 시술에 만족하지 않고 한번 더 앞선 방법으로 안면홍조나 여드름 붉은 자국의 치료방법이 발생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시너지레이저와 클라리아 레이저를 이용한 복합시술프로그램을 시술한다. 시너지레이저, 높은 치료효과 보여시너지레이저는 세계 유일의 멀티플렉스 방식의 레이저인데 585nm파장의 레이저광선에 연이어 긴 파장의 1064nm Nd:YAG 레이저광선이 발사되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획기적 방식의 레이저이다. 유종호 대표원장 “기존의 다른 혈관레이저들은 시술 후 얼굴에 멍이 많이 들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시너지레이저는 원인이 되는 늘어난 혈관의 혈색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혈관을 응고시켜 흡수되도록 하는 방법으로 혈관을 거의 터뜨리지 않아 멍이 들지 않거나 최소화 하면서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큰 장점이 있다”고 한다. 혈관을 없애는 데는 585nm 파장의 색소레이저가 효과적인데 시너지레이저는 이 585파장 레이저들 중 가장 업그레이드 된 형태의 레이저이다. 원인까지 생각하는, 클라리아레이저시너지 멀티플렉스 레이저와 함께 차앤유의 혈관클리닉에 사용되어지는 레이저인 클라리아는 다양한 펄스폭(0.35~300ms) 조절로 모든 피부타입에 안전한 시술과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 에너지 피크가 순식간에 올라갔다가 일정 기간 유지된 후 바닥으로 떨어지는 ‘스퀘어 펄스’와 가장자리까지 에너지가 균일한 ‘플랫 톱 빔’을 구현하여 치료 부위에 정확하고 균일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 원인에 따른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얇은 혈관의 경우에는 1~2회 시술로 혈관성 질환의 개선을 확인할 수 있다. 왜! 차앤유의 혈관클리닉인가?피부혈관질환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혈관이 굳어지거나 질환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며, 피부노화도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환경노출, 잘못된 시술 후 관리 등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차앤유클리닉은 미국 최대 레이저사인 Cynosure사가 제작한 세계유일의 멀티플렉스 레이저 시너지와 국내 최대 레이저사인 루트로닉사가 제작한 레이저 클라리아의 자문의 및 공식교육 지정병원을 맡고 있다. 만족도 높은 시술 프로그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한 차앤유의 혈관클리닉과 함께 혈관성 질환의 고민을 끝내도록 하자. 도움말/ 차앤유클리닉 유종호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절식을 통한 해독요법으로 균형 있는 몸매를~ 건강하면서 균형 있는 몸매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원한다. 그러나 말처럼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성행하지만 단순 체중 감량은 요요현상을 낳는다. 베라 해독생기(解毒生氣)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개발한 ‘으뜸 한의원’ 이영헌 원장을 만나 다이어트 이야기를 들어봤다. ●베라 해독생기(解毒生氣)다이어트 프로그램 이영헌 원장은 “‘베라해독생기다이어트’는 절식을 통한 해독작용으로 간과 장의 해독과 숙변 제거로 건강하고 빠르게 체중감량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체질개선을 하다보면 규칙적인 식습관, 운동습관이 만들어지고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우울증 등이 개선된다”고 소개했다. 이 원장은 “‘베라 해독생기다이어트’는 단순한 해독요법이 아니다. 체내의 독소를 모두 제거하고 깨끗해진 체내에 정제된 한약으로 기혈을 보충하기 때문에 생기를 되찾게 해준다. 체중감량은 몸이 치유되는 과정에 나타나는 현상이다”면서 “‘베라해독생기다이어트’는 시작 10일 후 5~6%, 17일 후 10~12%, 종료 시 12~15%의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전신비만과 부분비만 모두 해결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절식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체중, 임신부, 출혈 환자는 금지다. 절식이 단순히 굶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이다. 체계적인 식습관, 운동, 약물치료로 구성된 정밀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내의 독소와 노폐물 제거로 건강해지는 것이 절식의 핵심이다. ●준비기, 감식기, 식이요법으로 ‘베라해독생기다이어트’는 3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준비단계로 감식기다. 다이어트 시작 3일 동안 식이요법을 진행한다. 두 번째는 절식기 단계로 생기탕, 생기환 복약법으로 시작 2주 동안 진행된다. 마지막 회복기 단계는 식이요법과 절식기 이후부터 2주 동안 진행한다. 이 원장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일상생활을 평소와 똑같이 하며 운동을 해야 한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을 태워야 하는데 지방은 큰 에너지를 소모시켜야 잘 없어진다”고 한다. 지방세포가 잘 타느냐의 여부는 수분대사에 달려있다. 무염식, 저염식 식사를 하고 반신욕, 사우나 등 땀을 내면 결국 지방을 잘 타게 도와준다. 또한 보리차, 옥수수차, 둥굴레차 등 물을 자주 마시되 카페인이 있는 커피, 녹차는 피한다. 잠은 8시간 이상 충분히 자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있으면 붓기 빠지는 체중 외에는 줄지 않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인바디(InBody) 체크로 체내 수분 변화를 관찰해야 한다. 체중이 줄지 않아도 근육이 늘고 지방이 잘 타고 있으면 문제가 없다. 이외 야외활동을 통한 선 태닝(Sun-Tanning)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근육량은 체지방량에 반비례 이 원장은 “근육량이 늘어야 체지방이 준다. 따라서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운동으로 온몸흔들기가 효과적이다.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온몸흔들기는 분자교정학의 진동 원리를 접목한 것이다”고 한다. 온몸흔들기는 다리를 11자로 어깨 폭보다 약간 좁게 벌리고 전신에 힘을 뺀 채 팔을 늘어뜨린 후 무릎을 약간 구부려 무릎반동으로 서서히 흔들어준다. 발바닥은 바닥에 꼭 붙인다. 5분정도 가볍게 흔들다 보면 탄력을 받아 저절로 흔들어 진다. 약 10분 정도 강하게 온몸을 흔들어 준다. 몸이 가는 데로 전후좌우 흔들어 주면 된다. 다시 5분 정도 가볍게 흔들면서 마무리 한다. 천천히 흔들기를 멈추고 무릎은 구부린 상태에서 아랫배에 두 손을 얹고 1분 정도 숨을 고른 후 한발씩 조심스럽게 옆으로 옮긴 후 바닥에 눕는다. 누운 상태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약 10분 정도 숨을 고른다. 온몸 흔들기처럼 간단한 운동으로도 근육량을 늘릴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회복기 동안에 체지방은 내려가고 근육량은 서서히 늘게 된다. 근육량은 체지방량에 반비례한다. 따라서 열심히 운동해서 근육량을 최대한 늘린다면 더 많은 지방이 분해된다. 운동은 유산소운동 30분~1시간 이상하고 근력운동 5분~10분은 꼭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무엇보다 철저한 검사로 체내수분량, 지방, 근육량에 관한 분석데이터 등을 진단하는 신뢰할 만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좋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5
- 잠 못 이룬 수능 전날, 그리고 가슴 두근거림 잠 못 이룬 수능 전날, 그리고 가슴 두근거림 필자는 현재 공황장애,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등을 주로 치료하고 있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예전에 이런 증상을 두루 경험한 바 있다. 15년 전 수능 시험 전날, 필자는 불안감과 초조로 뜬 눈으로 밤을 샜다. 수년간 밤잠을 줄여가며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룬 학업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위기에 처하면서 시험 당일에도 불안감과 가슴 두근거림은 잦아들지 않았고, 생에 가장 괴로운 시험을 봐야 했다. 다행히 한의대에 합격했지만, 당시의 충격과 공포는 이후에 공황장애로 발전하는 씨앗이 됐다. 치유는 괴로운 상황에 정면으로 부딪치고 이겨내는 긴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심리적인 치유와 정신적인 성숙은 나쁜 기억을 잊는데 도움이 되며, 심장을 다시 씻어내고 강하게 하는 한의학적 치료도 큰 도움이 된다. 오늘은 후자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공황장애를 비롯한 심신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가슴의 두근거림이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누구나 놀래거나 긴장하면 가슴이 두근거릴 수 있다. 하지만 병적으로 두근거림이 잦거나 통제가 힘들어서 괴로움을 느낄 경우 병으로 봐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경계 혹은 정충이라고 한다. 가슴이 세차게 뛰고 잘 놀래며 마음이 불안한 것을 환자 자신도 느끼지만 자제할 수 없는 경우다. 대부분 심장이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가 많다. 경계는 스트레스나 충격, 과로로 인하여 간헐적으로 발작하는 경우를 말하고, 정충은 두근거림과 불안감이 하루 종일 이어지고 피로와 스트레스가 겹칠 때는 더욱 심한 경우를 말한다. 즉, 정충이 더욱 심한 질환인 것이며 대부분 불안 증세를 겸한다. 양방 신경정신과에서 말하는 불안, 우울, 공황장애 등 다양한 질환이 이 범주에 속한다. 한의학은 늘 허와 실을 따진다. 허는 부족함, 실은 넘침 혹은 외부 요인과 노폐물 등을 말한다. 정충에서 허는 심장의 혈이 부족한 것을 말하고, 실은 담을 말한다. 흔히 우리가 어깨에 담이 결렸다고 말할 때 쓰는 그 담이다. 담은 근육에도 발생하지만 오장육부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순환을 막고 답답함과 불규칙을 만들어내는 불청객이다. 표현과 원인에 따라 담 이외에도 어혈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정충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담을 먼저 제거하고, 이후에 반드시 심장의 혈을 보충한다. 혈을 보충한다는 개념은 심장을 안정시키고 재발을 막아주는 일종의 영양 보충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앞서 심장을 씻어내고 강하게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언급한 것도 이런 과정을 가리키는 것이다. 강남경희한의원김황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체열 조절력이 깨진 열성 탈모, 생활습관부터 바꿔야 #재택근무를 하는 캐리어우먼 k씨의 요즘 최고의 고민은 탈모이다. 왜냐하면 첫째를 낳고부터 시작된 산후 탈모가 최근 가사와 격무에 시달리면서 급격히 나빠졌기 때문이다. k씨는 1년 전부터 탈모 샴푸와 탈모 전용 토닉을 사용하고, 탈모에 좋다는 음식을 신경 써서 먹지만 조금 탈모가 완화된다 싶으면 어느 날 다시 머리카락이 수도 없이 빠지는 통에 감당할 수 없는 우울감에 빠진다고. k씨는 얼마 전 찾은 탈모 전문 병원에서 자신의 탈모 원인을 찾았다. 상담 의사는 업무상 과도하게 머리를 많이 쓰고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머리에 열이 몰리고 과도한 두피 열이 두피 사막화를 가져왔다는 진단을 내렸다. k씨가 진단 받은 탈모가 바로 열성탈모이다. 대한민국의 탈모 인구가 대략 1천만 명, 과도한 경쟁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사이에 열성탈모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탈모 전문 병원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에게 열성 탈모에 대해 들어봤다. *요즘 국내 탈모 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는데…. 5년 전만 해도 병원에서 만난 탈모 환자들이 40~50대였습니다. 지금은 20~30대가 70~80퍼센트입니다. 심지어 고등학생, 재수생들도 찾아옵니다. 예전엔 탈모가 남성의 전유물이라거나 유전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사회가 과도한 경쟁구도로 바뀌면서 사회적, 환경적인 변화들이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탈모를 일으키는 환경적인 요인이라면? 모든 병은 생활에서 비롯됩니다. 탈모도 오랫동안 잘못된 생활습관이 쌓여서 탈모로까지 이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적인 과로나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수면 부족 등 생활 리듬이 깨지면 서서히 몸의 밸런스가 깨집니다. 이것이 장기화 되면 인체의 장기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결국 체열조절에 이상이 생깁니다. *체열조절과 탈모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습니까? 우리 몸은 외부 온도 변화에 관계없이 항상 체온을 일정하게 지켜 몸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합니다. 만약 열을 만들고 순환시키고 배출하는 열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어려 가지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머스한의원에서는 다년간 탈모 치료와 탈모에 대한 연구를 통해 탈모의 일반적인 원인들이 결국은 체열의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체열조절 이상은 남성형 탈모를 가속화시키고, 여성 탈모는 물론 10~20대 연령층까지 탈모를 급격히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평소 체열조절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어떻게 감지할 수 있을까요? 쉽게 머리가 뜨거워지거나 얼굴이 자주 붉어지고 한번 붉어지면 쉽게 가라앉지도 않습니다. 눈이 충혈 되고 입이 건조해지며 두통이 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더위에 무척 약하다거나 뜨겁고 매운 음식은 먹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머리에 땀이 많이 나기도 합니다. *그럼 두피의 과도한 열이 탈모가 되는 건가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열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탈모로 진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열 조절이 안돼서 열이 머리로 모이면 열을 발산하기 위해 모공이 넓어지고 모근을 잡는 힘이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게 됩니다. 풀과 나무가 살기 힘든 사막처럼 두피도 머리카락이 자라기 힘든 사막화가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열성탈모는 어떻게 치료해야 합니까? 열 조절력이 깨진 것은 몸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체열조절에 도움이 되는 탕약을 함께 복용하면서 생활이 불규칙한 이들은 수면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는 등 몸이 원하는 규칙적인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되도록 피하고 유산소 운동을 통해 머리의 열을 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몸의 건강은 물론 탈모 또한 정복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탈모 관리에 대한 조언 한마디 부탁합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 5~6월부터 탈모환자들이 몰려드는 걸 보면 열이 얼마나 탈모와 관련이 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여름철엔 특히 밤늦게까지 활동하게 되고, 그럼 자연히 야식을 먹고 늦게 자게 됩니다. 밤늦게까지 활동하고 늦게 자면 자연 열 조절이 원활하게 되지 않습니다. 탈모 환자에게 일정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사항입니다. 도움말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엄마젖 먹는 건강한 아기 찾아요” 천안시가 엄마젖을 먹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를 개최한다.서북구보건소는 오는 26일 ‘제8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참가 자격은 천안시에 거주하며 모유를 먹는 생후 3~7개월의 건강한 아기(2011년 12월 20일~2012년 3월 19일 출생)로, 소아청소년과 및 가정의학과 전문의, 모유수유 전문간호사, 보건소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건강한 아기 선발은 의료계 학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성장평가 기준표 등에 의한 심사를 하여 △ 최우수 건강아 1명 △ 우수건강아 2명 △ 건강아 2명을 선발 시상한다. 수상자는 7월 19일 충남간호사회가 주관하는 충청남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출전 자격을 갖게 된다.참가 신청은 신청서 및 추천서, 아기 기록지, 모유수유체험수기,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서류를 준비해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북구보건소 모자보건팀(521-5907, 2554)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남성보다 더 필요한 전업주부 건강검진 남성보다 더 필요한 전업주부 건강검진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정기 검진 대상에서 소외된 40세 미만 주부들의 건강관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 2년에 한 번 실시하는 건강검진. 그것도 40세 이후가 돼야 검사다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질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요즘 30세의 전업주부들은 개인별 건강검진을 설계해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유방암·자궁암은 정기검진으로 조기에자궁경부암 유방암은 특히 조기 검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조기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므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완벽한 검사는 있을 수 없으니 규칙적인 검진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주부들의 대표적인 질병으로 유방암 자궁암 위암 대장암 등 암 질환과 고혈압 당뇨 심장병 갑상선 질환 등이다. 암의 경우 발견이 늦으면 그만큼 완치가 어려워지고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은 상식이다. 의학전문가들은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통제가 가능한 고혈압이나 당뇨 등 성인병 질환도 늦게 발견될 경우 실명이나 사지절단 등 심각한 후유증을 부를 수 있다. 여성질환에만 집중된 종합검진전업주부들은 보통 건강검진 비용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 따라서 소극적으로 자궁암, 유방암 등 여성질환에만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서구 식생활의 영향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사춘기부터 50대 이후까지 폭넓게 발병하고 있는 등 일반 장기 관련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성별에 따른 건겅검진보다는 식생활 습관과 최근 질병의 발생 추세에 따른 맞춤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단조롭고 일상적인 주부의 생활환경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흔한 증세로 간주돼 경고증상이 무시되기 일쑤다. 우울증도 생리 및 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보다 걸릴 위험이 두 배 이상 높기 때문에 신체 전반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가사노동, 출산, 육아 등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주부의 경우 40세 이상은 물론 30대부터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이상징후가 나타나기 전 미리 건강검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사랑의내과 김화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6
-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여드름 관리 안녕하세요!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외선이 뜨거워지면서 악화되는 피부질환이 있는데요, 바로 여드름입니다. 여드름의 경우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관리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관리를 해야 흉터가 생기지 않고 여드름이 빨리 좋아질까요? 1. 얼굴을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손에는 생각보다 많은 세균이 있답니다. 따라서 이러한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염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요. 특히 손톱으로 여드름을 짠다면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2. 뜨거운 것을 피하세요 열이 가해지면 염증은 더욱 심해집니다. 따라서 자외선, 사우나, 찜질 등의 열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3. 헤어스타일은 단정하게 특히 이마에 여드름이 심한 사람은 앞머리를 뒤로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카락이 피부를 자극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4. 면도는 자극적이지 않게 면도기의 경우에는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고 면도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5. 피로와 스트레스는 피하세요 잠을 못자거나 과로로 피로하게 되면 열이 위로 올라와서 얼굴에 여드름이 더욱 심해집니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심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푸는 것이 좋습니다.6. 올바른 세안법 아침에는 별다른 클렌징 없이 물로만 세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만으로도 충분히 먼지와 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폼클렌징과 해면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세안을 합니다. 세안은 하루 2회가 적당하며 이중, 삼중의 과도한 세안은 피부를 자극하고 민감하게 하여 피지 분비를 활성화 시켜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7. 올바른 식습관 음식과 여드름이 관계가 없다는 말도 있지만 실제로 맞지 않은 음식을 먹었을 때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빵, 라면, 국수와 같은 흰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나 고기, 인스턴트 자극적인 음식 유제품 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여드름이 지속된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원장 정혜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