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부, 관절염 예방은 생활습관에서 시작 주부, 관절염 예방은 생활습관에서 시작퇴행성관절염 예방 잘못 된 동작 고치고 스트레칭, 식품 등으로 예방 주부 김희경(42·중동)씨는 얼마 전 손가락 마디가 아프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하루 이틀 그러다 말겠지 생각했지만 무거운 것을 들면 통증이 있어 생활에 불편을 느낀 지 2주가 지났다. 결국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은 김씨. 엑스레이 촬영에 피까지 뽑았다. 아무 문제가 없단다. “의사선생님 말씀이 너무 무리하게 손으로 많이 써서 그럴 수 있다네요. 그렇다고 집안일을 안 할 수도 없고···.”사실 김씨는 평소에 손빨래를 많이 하는 편이다. 실내에 빨래를 널기 때문에 물이 떨어지지 않게 꼭 짰다고 한다. 또 장을 봐도 한 번에 많이 사서 손에 비닐봉지를 몇 개씩 들고 다닌 적도 허다했다. 김씨의 생활습관 탓이었다. 무릎 꿇고 청소하는 습관 깔끔하기로 소문난 주부 양주희(46·남천동)씨는 얼마 전 무릎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노화로 발생한다고 생각하던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은 양씨는 충격이 컸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만이 그 원인은 아니란다. 하루에도 바닥을 몇 번씩 닦는 양씨는 막대걸레로는 성에 차지 않아 늘 무릎을 꿇고 앉아 닦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집에 있으면 가만있지 못하고 하루 종일 구석구석 청소를 하다 보니 자주 일어났다 앉았다는 반복했다. 왔다갔다 하는 동작이 많은 가사가 양씨의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었다. 통증을 방치하지 말아야 키가 작아 늘 굽이 높은 구두를 신는 주부 이지영(39·우동)씨는 얼마 전 발목 통증으로 더 이상 힐을 신을 수 없게 돼 속이 상했다고 한다. “대부분 주부들이 출산 이후엔 힐을 신지 않지만 워낙 예쁜 구두를 좋아해 계속 힐을 신었죠. 그런데 최근 들어 발목이 많이 아프더라구요.”높은 굽의 구두를 신다보면 발목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하다. 또 체중이 앞으로 쏠려 연골이 더욱 약해진다고 한다. 이씨는 가끔 발목을 삐기도 했는데 통증이 있어도 그냥 두는 게 습관처럼 되었다. 이제 통증이 심해 아예 하이힐을 신지 못하게 된 이씨는 통증을 방치한 게 잘못이었다고 후회한다.이렇게 많은 주부들이 관절 통증을 소홀히 생각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데려가면서 자신의 병은 키우는 주부들. 부산대한민국 정형외과 이준호 원장은 “예전에는 퇴행성관절염을 진통소염제나 물리치료로 치료했으나 요즘은 그 원인을 찾는 것에 중점을 둔다”고 말하며 손의 경우 방아쇠수지, 발의 경우 무지외반증 등 다른 원인을 꼭 체크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관절염은 성인병처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가고 강조한다.이제 주부들, 통증이 있으면 그 원인을 찾아 치료 받고 잘못된 습관을 고쳐 나가자. 스트레칭이 관절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 좀 더 욕심을 낸다면 가벼운 운동이 좋다. 가볍게 걷기, 수영 등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 관절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은 에어로빅, 테니스 등 동작이 크고 과격한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또 운동 중 조금이라도 통증이 있으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비만도 관절염의 적이다. 관절염을 막아주는 등푸른 생선, 토마토를 많이 먹자. 등푸른 생선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염증이나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또 토마토의 리코펜이라는 색소가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해 준다고 한다. 그 외에도 도가니탕, 닭발, 등뼈 등이 관절염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100세를 바라로는 현대인.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작은 생활습관에서 시작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액취증, 싫은 털, 다한증을 한번에 해결 액취증, 싫은 털, 다한증을 한번에 해결 사람 몸에는 200만~300만개의 땀샘이 있다. 이걸 또 분류하자면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하는 에크라인한선(eccrine sweet gland) 과 겨드랑이 같은 은밀한 부위에 주로 분포해서 지방산 등을 배출하는 아포크라인한선(apocrine sweet gland)으로 나누어진다.모든 사람에게 다 같은 정도로 나는 것은 아니라 아포크라인한선 발달이 심하고 분비능이 클수록 냄새가 심하게 된다. 내분비 기능이 왕성해 지는 사춘기 때 증세를 주로 호소하고 패경 이후의 노인에게는 발생하지 않는다. 대개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에게, 또 생리전후에 많이 난다.액취증은 치료에 앞서 과연 내가 치료의 대상인가하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하는 질환이다.왜냐하면 액취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드물게는 암내 공포증이란 정신 질환에서 기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결백증의 일면으로 표출되는 것으로 특히 여성의 경우 자신의 냄새에 너무 민감하여 필요 없는 치료를 자청하기도 한다. 최종적인 치료의 판단은 전문 클리닉에서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결정하길 권한다. 액취증의 수술방법으로 지금까지는 겨드랑이 부위의 피부 절제술 및 피하 박리술이었다. 수술 후 겨드랑이 부위의 큰 흉터 및 어깨 관절부위의 운동에 제한을 가져오는 등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단점이 있었다. 또 레이저 수술이나 절연침 등을 사용한 액취증 수술은 흉터가 거의 없다는 장점은 있으나, 잦은 재발율과 완치가 어려워 여러 차례의 시술과정이 요구 되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수술법이 피하 내시경과 TPS 피하 절삭기를 이용한 수술법이다. 이는 수술후 1cm이하의 작은 절개로 수술후 표시가 나지 않으며, 피하조직 절제 및 제모가 가능한 수술이다. 이 수술의 장점은 그 동안 여러번의 수술에도 재발이 많았던 환자에게도 흉터 없이 만족한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겨드랑이 털 때문에 짧은 소매옷을 입지 못하는 경우에도 환영 받는 수술법이다. 이는 액취증은 물론, 미관상 부담스러운 털, 다한증(땀)까지 제거하는 1석3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술 후 만족도가 매우 높다. 수술 후 바로 귀가할 수 있고 회복까지 2-3일 정도 소요되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연세항맥외과 외과전문의 권민수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1
- 비슷비슷한 위장질환 어떻게 다른가 위장병은 너무 흔하고 증상도 비슷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질환을 구별하기도 쉽지 않다. 혼동하기 쉬운 위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자주 쓰는 말 가운데 ‘체했다’는 말이 있다. 의학적 증상용어로 사용되기에는 불분명한 말. 쓰는 사람이나 상황마다 다른 증상을 뜻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일단 자주 체하는 사람이라면 단순히 위가 약하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라는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증(또는 신경성 소화불량증)이란 음식을 먹은 후에 상복부 중앙의 통증과 속쓰림, 거북함 등의 불쾌감이 연간 총 12주 이상을 경험하는 경우를 말한다. 기간이 반드시 12주가 아니더라도 만성적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해당된다. 이 병은 위장병 환자의 80%를 차지하며 국내 성인 가운데 약 20%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있을 만큼 흔한 병이다. 증상은 약물로 없앨 수 있지만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기능성 소화불량증 다음으로 환자가 많은 위장 질환. 이는 위나 십이지장의 점막이 패여 궤양이 생기는 것이다. 다른 위장질환과의 차이는 공복에 속이 쓰리다는 점. 새벽에 통증으로 잠이 깬다는 것도 특징이다. 음식물을 먹으면 통증이 완화된다.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소화성 궤양의 재발률이 30~50%로 매우 높았다. 그러나 최근 위에 살고 있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Helicobactor pylroi) 균을 죽이는 약을 쓸 경우 재발률이 5~10%까지 떨어진다는 것이 밝혀져 치료율이 높아졌다. 급·만성 위염이면 메스껍고 구토나와 지나가는 사람을 무작위로 내시경 촬영을 해보면 80%는 위내 염증이 발견될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위의 염증은 일반적이다. 하지만 병적인 경우는 그보다 훨씬 적다. 급성위염은 위벽의 보호인자가 약해진 상태에서 공격인자(위산)의 공격을 받은 경우에 생긴다. 증상은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가 나온다. 이 병은 약물요법을 쓰면 비교적 치유가 빠르다. 만성위염은 염증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계속되는 상태다. 증상은 대개 상복부 통증, 복부 팽만감, 오심, 구토 등인데 이런 증상은 위암, 간질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담성 등과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확인을 위해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랑의내과 김화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1
- 갑상선암 환자 지속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2000년 이후 매년 20~30%씩 꾸준히 증가하여 2004년 이후부터는 오히려 유방암과 자궁암보다도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은 여성의 가장 흔한 암인 동시에 발생 증가율도 가장 높은 것이다. 갑상선암은 여성에게 주로 발병한다. 특히 40~5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병했던 ‘갑상선암’이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층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여성에게 흔한 갑상선암 갑상선은 목을 뒤로 젖혔을 때 나타나는, 흔히 ‘목젖’이라고 부르는 갑상연골 아래에 나비모양으로 기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기관이다. 여기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태아와 신생아의 성장과 발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어른이 된 후에는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호르몬이 부족하면 기능저하증, 넘치면 기능항진증에 걸린다. 주로 약물치료가 필요한 내과적 질환으로 갑상선암과는 특별한 관련이 없다. 성인 중 약 5~7%가 갑상선에 혹을 가지고 있다. 이 중 악성 종양을 ‘갑상선암’이라 부르는데 약 5% 정도이다. 갑상선암은 중년 여성에서 흔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도 증가하지만 혹이 발견됐을 때 암으로 진단될 확률은 남성이 더 높은 편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지만 과다 방사선 노출과 유전적 요인 그리고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기타 저출산, 초산연령의 상승, 과도한 음주, 피임약과 여성 호르몬제의 투여도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특이 증상 없어 정기검진 필수 갑상선암은 목 앞쪽에 딱딱한 혹이 만져지거나, 갑상선 주변의 기관들 즉 성대신경, 기도, 식도 등을 침범하거나 압박하여 쉰 목소리, 호흡곤란, 연하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지만, 주로 상당히 진행되었을 때에만 발견된다. 대개는 증상이 없고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어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정기검진이 필수다. 광주 벨라쥬 병원 김재훈 원장은 “평소 목에 답답함이 느껴지거나 기침이 나오고, 목소리의 변화가 느껴지면 갑상선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초기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목 상태를 체크하고 이상증상이 보이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술 예후 좋은 편 갑상선암 발병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로는 기본적으로 혈액검사 및 경부 초음파 검사, 세침흡인검사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갑상선압의 위치 및 크기 뿐만 아니라 양성인지 악성인지까지 파악 가능하다. 검사결과를 토대로 갑상선암을 진단받게 되면 치료시기를 늦추지 말고 그에 맞는 치료가 시행돼야 한다. 갑상선암 치료의 핵심은 수술이다. 갑상선암을 포함한 갑상선 전체를 절제한다. 유두암의 경우 림프절 전이가 흔하므로 갑상선 주위의 림프절도 함께 절제한다. 환자가 젊고, 갑상선암의 크기가 작은 초기일 경우에는 갑상선암이 있는 한쪽 엽만 절제할 수도 있다. 갑상선암 수술법도 발전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부위를 통해 매우 작게 절개한 후 내시경으로 수술한다. 최근에는 ‘다빈치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수술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져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또 수술 합병증도 낮고 빠른 회복으로 수술 후에는 3일 이내에 퇴원이 가능하다. 김 원장은 “갑상선암은 과체중이거나 혹은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경우 발병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적당한 체중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면서 “스트레스는 갑상선암에 있어서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큰 원인이 되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자 치료방법이 된다”고 말했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8
- 기능성 소화불량 한의학 박사 김성훈 하루 세 번씩 찾아오는 식사 시간은 허기진 배를 채우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며 음식의 맛을 즐기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밥만 먹으면 배가 아프거나 가스가 차고 메스꺼우며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차는 듯한 증상으로 괴로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약을 먹어보아도 신통하지 않고 병원을 찾아 내시경 등 각종 검사를 해보아도 별다른 이상을 발견할 수 없어 ‘신경성 위염’ 혹은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성 위염’ 혹은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주요 증상은 상복부 중앙에서 느껴지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통증 혹은 복부 불쾌감입니다. 속쓰림이나 과도한 트림, 복부 팽만감, 구역질, 울렁거림, 위산 역류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보통 이러한 증상을 주기적으로 혹은 지속적으로 호소하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됩니다. 한약에는 이러한 ‘기능성 소화불량’을 치료해주는 좋은 약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정서적인 영향으로 소화불량증을 유발시킨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는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습니다. 자율신경은 본인의 의지로 제어할 수 없는 신경이며,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즉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 등은 자율 신경계를 자극해 위의 운동을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감정과 정서의 영향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이 발생하였을 경우 우울 불안 두려움 긴장 분노 등 어떤 감정이 병을 유발시켰는지 또 그런 감정이 간, 심, 비, 폐, 신 등 오장중 어떤 장기의 기능을 약화시켰는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의 종류가 다양하게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또한 위의 근육을 운동시켜주고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게는 5-6가지 많은 경우 20여 가지의 약들을 조합해서 투여하게 됩니다. 따라서 한약은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병명에 따라 약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병이라도 사람에 따라 어떤 감정이 병을 일으켰는지 기운이 부족한지, 혈이 부족한지, 그 사람의 몸의 상태가 따뜻한지, 차가운지에 따라 같은 ‘기능성 소화불량’일 지라도 구성되는 약제의 종류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이처럼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인의 특성에 맞게 처방된 한약을 복용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인한 고통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 시간이 기다려지는 것 그것은 행복한 삶의 필요조건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8
- 인생 정산 매년 국세청은 여러 소득이 있으면 정산을 하라고 한다. 이는 나라가 시민들로부터 빠짐없이 세금을 걷기 위한 조처일 뿐이다. 국가가 연간 예산에 따라 경상수지를 맞추기 위하여 개인들로 하여금 세금정산을 하게 하는데 비해, 왜 사람들은 각자 자신을 위하여 번 수입과 버느라고 들인 경비를 정산하지 않는가? 자신이 정말 얼마나 벌었는가를 정산할 때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농사꾼이 단순하게 가을에 수확하여 번 돈을 모두 자신의 수입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없다. 봄철에 들인 씨앗 값, 모종 값, 비료 대, 농기계 임대료, 인부들 인건비, 새참 비용 등 각종 농사 경비에다 나중에 부과될 갖가지 세금과 공과금, 그리고 농기계 구입 유지비를 빼고 남은 것만을 소득이라고 쳐도 계산이 옳지 않을 수 있다. 보이는 모든 것을 빼놓지 않고 계산했다 해도 놓친 것이 있기 때문이다. 물려받은 논밭이라고 지대는 빼놓고 계산한 것은 아닌가? 자신의 몸뚱이라고 또 한집안 식구라고 자신의 인건비와 식구들의 노임에 대해서는 계산에 넣지 않아도 되는가? 힘든 일로 몸을 다치거나 나중에 더 나이가 들어 농부 병이라도 걸리면 운수소관으로만 치부하고 넘어갈 것인가? 아니면 보험 같은 것으로 미리 계산하여야하는 것은 아닌가? 벌기 위해 치른 비용이라는 것이 심한 노동으로 누적한 신체적 무리와 이로 인해 앞으로 나타날 신체 질환에 대비하는 것까지를 포함시키면 완벽한 것인가? 일에 대한 중압감으로 늘 지나친 스트레스를 겪고 그런 식으로 살아가는 동안 감정적 고통과 소진, 그리고 이에 따른 악영향도 무시하여서는 안 된다. 그런 식으로 일만 열심히 하고 정신없이 살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평소에 전혀 마음의 여유 없이 오로지 일에만 집착하고, 조금도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하며 살아가지 않는 사람들은 나이가 60을 넘고 이제 노인이 되어서도 이를 깨닫지 못 한다. 과음을 자주 하면 막연히 아직도 자신이 한창인 나이인 줄로 알고 남보다 더 일을 많이 하려고 혈기를 부린다. 과음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인 줄로 안다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멀리 내다보지 못하고 시작하므로 늘 예상과 어긋나기 마련이다. 결과가 기대보다 나쁘므로, 이리저리 더 머리를 쓰고 계산을 해도 눈 앞의 사안에만 매우 협소한 시각으로 답을 찾아 봐야 매양 마찬가지이다. 사물을 근시안적으로 보는 한, 입력된 기본 자료가 부실한데 결과가 제대로 나올 리 없다. 결국 잔머리만 굴리는 셈이 될 뿐이다. 한해 소득 정산도 이렇듯 부실한데 인생 전체를 정산하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다. 매 순간 눈앞에 닥친 일로 노사초심하면, 인생 전체를 내다 볼 여유가 없다. 훗날 인생을 되돌아볼 때, 그래도 무언가 스스로에게 유익한 삶이었다고 하여야 후회가 덜 하지 않겠는가?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9
- 판리프트.. 글: 미소지앤의원 유철원장 나이가 들면서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볼륨이 줄어들면서 주름이 깊어지고 피부쳐짐으로 얼굴윤곽에 변화가 생긴다. 이런 경우 ‘리프팅(피부당김)’에 대한 욕구는 여자라면 누구나 갖게된다. 고전적 리프팅은 귀앞쪽 절개를 하여 피부를 들어올리고 심부조직을 당겨 고정한 후에 남는 피부를 잘라내는 수술이다. 이 수술법은 절개범위가 크고 회복시간이 길며, 흉터문제가 있어서 쉽게 선택하기가 어렵다. 피부처짐이 심한 60대 이상에서는 고전적 리프팅이 가장 훌륭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40-50대에 이 수술을 적용하기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2000년초부터 절개를 최소화하면서 리프팅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들이 하나씩 소개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매직실(돌기 있는 실)을 이용한 “매직리프트”였다. 이 방법이 나오면서 많은 의사들은 리프팅수술에 획기적인 전환이 올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수술결과는 실망적이였다. 이런 실을 이용한 다양한 방법들의 가장 큰 단점은 수술후 효과가 2주이내 의미있게 줄어들고 리프팅 후 당겨져 남는 피부를 해결하지 못함으로써 피부가 겹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리프팅에 대한 전체적 흐름을 이해하면 수술의 선택에 도움이 될것이다. 최근에 이와 맥락을 같이 하여 나온 수술이 “판리프트”다. 이 수술도 초기와는 달리 삽입하는 재료나 접근방법에 약간의 변화가 있어왔다. 아직 이 수술도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기존의 실을 이용한 수술의 한계나 문제점을 일정부분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의미있다. 수술방법은 고어텍스나 메쉬를 턱선쪽에 삽입하여 피부와 ‘SMAS’라고 일컫는 조직 사이에 유착을 일으키고 일정 기간 후에 고어텍스나 메쉬의 끝을 당겨 고정한다. 이 때 기존의 실을 이용한 방법과는 다르게 당겨져 남는 피부를 적당량 제거 할 수 있어서 피부가 겹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수술 후 붓기는 별로 없으며 당겨진 후 귀뒤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2주정도면 사라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
- 여름철 비만관리 ‘팡팡주사’ 글 :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 여름을 앞두고 바늘없는 주사기 팡팡주사가 올해 비만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얼굴이나 몸매관리에 기존의 바늘 달린 주사기를 써오다가 바늘 없이 순간 압력만으로 신속하게 원하는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시스템으로 마치 샤워기로 물을 뿌리는 느낌으로 순간 압력이 발생하여 스프레이처럼 주사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 도입되었다. 이 팡팡 주사는 여름에 멍에 대한 두려움과 주사기에 대한 통증과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주사바늘을 찌르는 해위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환자들도,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늘 있는 보통의 주사기에 비해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용량 조절이 가능하므로 진피나, 피하지방층등, 원하는 깊이에 원하는 용량의 약물을 균일하게 주입할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장점이다 . 기존의 카복시 치료와 같이 카복시 압력을 이용하므로 탄력 있는 몸매를 원하는 경우, 카복시가 내장되어 있어, 한 번의 주사로 여러 가지 장점을 보여줄 수 있다. 이를테면, 카복시테라피 + 바늘 없는 무통 최첨단 지방파괴주사 요법의 결합체인 셈이다. 이 주사는 캐나다의 MIT 회사에서 바늘 없는 주사기의 특허를 가진 독보적 회사의 발명품으로 지구상에서 최고로 가능한 작은 바늘보다, 무려 7배나 더 작은 구멍으로 직접적으로 약물이 분사되어 극도로 얇고 압축된 약물줄기는 피부를 뚫고 조직층에 분산되어 약물이 효과를 발휘하는 독특한 시스템이 정확하고 확실한 비만치료에 획기적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시술부위: 복부, 옆구리, 허벅지, 팔뚝, 이중턱, 뒤태, 종아리 등 모든 부분 비만에 해당되며, 다양한 부분 비만부위에 2주 한번씩 약 3~ 5회 시술하면 매우 훌륭한 탁월할 지방파괴 효과로 예쁜 s 라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
-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하여 궁금한 점 글 : 행복한봄 산부인과의원 김민정 원장 산부인과 외래를 보며 환자분들이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점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다. * 효과가 100%가 아니라던데 맞을 필요 있나요?물론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다고 100% 자궁경부암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관계를 통하여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HPV( 인유두종바이러스: 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치료방법이 없다. 물론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나,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백신을 맞는 것이다. 현재 비용 대비 충분한 효과가 입증되어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국가 백신 사업으로 학교에서 청소년기에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 성경험이 있는데 맞아도 되나요?성관계 시작 전에 맞는 것이 물론 가장 효과가 좋다. 하지만 성관계가 있어도 현재 내가 보균을 하고 있던 없던 상관없이, 향후 HPV에 감염될 확률은 늘 있기 때문에 성관계가 있어도 맞는 것이 좋다. *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았는데도 암검사를 매년 해야 하나요?백신을 맞기 전에 노출되었을 수 있는 감염이나 염증 등의 진행가능성, 또는 백신이 막아주지 못하는 타입의 HPV 감염 확률 등 때문에 백신을 맞았어도 반드시 매년 암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성관계가 없는 여성은 성관계 시작 후 암 검사를 한다.) * 자궁경부암 백신에 두 종류가 있던데 어떻게 틀리나요?자궁경부암 백신에는 가다실과 서바릭스 두 종류가 있다. 가다실은 HPV 6,11,16,18 네 가지 타입을 예방해 준다 하여 4가 백신이라 부르고, 서바릭스는 HPV 16,18을 예방하여 2가 백신이라 부른다. HPV 6,11은 외음부 사마귀(곤지름)를 일으키고, HPV 16,18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 즉, 가다실은 곤지름과 자궁경부암을 예방하여 주고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만을 예방하게 된다. * 나이가 들었는데도 맞고 싶어요. 가능한가요?보통 암전단계나 경부암을 주변 사람들이 진단받게 되면 무서운 마음에 50대분들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고 싶어 한다. 최근의 연구 결과는 55세까지의 성인 여성에서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다만 아무런 위험인자가 없는 여성의 경우에는 맞는 것이 반드시 권유되지는 않는다. 다만 예전에 HPV 감염에 의해 암 검사 상 이상 소견이 있었던 경우, HPV나 다른 성병 바이러스에 계속 감염이 되는 경우, 염증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경우 등 자궁경부암의 위험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을 한 후 백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
- 노출의 계절,여름! 숨기고 싶은 “닭살” 간단하게 해결하자! 글 : 평촌 초이스 피부과 대표원장 허 훈 피부과전문의/의학박사 닭살이라고 알려져 있는 모공성 각화증은 많은 작은 회색의 모낭성 구진들이 허벅지·팔·어깨·엉덩이 등에 나타나는 각질성 피부질환이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허벅지·팔·어깨 등의 외측부에 병변이 나타나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엉덩이와 팔굽 아래로 확산된다. 모낭의 입구에 박혀 있는 각질전(horny plug)은 각질덩어리와 부러진 털이나 구부러지거나 꼬인 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각질전은 쉽게 제거할 수 있으나 곧 다시 생겨난다. 특히 모낭성각화증은 이 모낭성 구진들이 아주 두드러져 닭의 피부와 유사해 닭살이라고 불려지기도 하는데, 피부가 건조한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으며 2세 전후에 처음 생겨서 20세까지 병변이 심해지다가 50세가 넘으면 소실되기도 한다. 원인은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임상경과로 보아 호르몬 영향에 의한 생리현상으로 여겨지며, 흔히 아토피 피부염· 어린선(비늘증)과 같은 피부질환과 같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 소인도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목욕 시에 때를 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테로이드크림이나 비타민A크림 또한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 약제를 바를 때에는 병변이 소실되나, 약제의 사용을 중단하게 되면 병변이 서서히 재발하게 된다. 이렇게 재발이 반복되는 환자에서는 스테로이드크림이나 비타민A크림을 사용하면서 루메니스원 레이저, 뉴스무스빔 레이저, 뉴브이빔 레이저 복합시술을 받으면 모낭성 각화증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복합 시술을 받으면 모낭성 각화증도 치료될 뿐 아니라 진피 내의 뮤코폴리사카라이드와 콜라겐 및 탄력섬유의 생성을 증가시켜 피부를 젊고 탄력 있게 할 수 있다. 또한 한번의 치료로도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으나, 환자마다 피부타입과 병변의 심한 정도가 다르므로 3-4주 간격으로 5회 이상 반복치료를 필요로 하며, 피부에 보습과 탄력을 주기 위해 다양한 스킨 케어를 함께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