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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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 문화 예술 사업에도 자격증이 부여되다. 기독교 사회의 번영을 복음문화의 토대 위에 서다. 이 때문에 문화선교가 활기를 띤다. 선교의 궁극적 목적은 기독교 문화 형성에 있다. 기독교가 이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우리들 삶의 토대가 문화라는데 있다. 원래 사람은 하나님의 품안에서 살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타락으로 하나님의 품안에서 살지 못하고 떠나야만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삶의 토대를 마련해 주셨다. 다시 말하면 이 토대위에서 사람들은 문화를 형성하면서 살았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인류는 이 삶의 토대위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고있다고 하겠다. 비록 여러 갈래로 분산해 있기는 해도 기독교는 기독교문화라는 테두리안으로 이들 문화를 끌어들이고자 복음문화선교에 힘을 쏟고 있고 이로인해문화선교는 날이 갈수록 그 열기를 더한다. 그렇다고 해고 선교활동은 아직껏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로 지역사회복지에 역점을 두고 있을 뿐이다. 물론 그 나름대로의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복음 문화 선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예술이 기독교 문화 형성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지금껏 우리는 선교가 제 구실을 다 할 때 기독교 사회가 번창일로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해도 그 선교가 문화선교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함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문화는 인간의 창조적 활동으로 예술을 포함하여 기독교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문화번역을 이룰 수 있다는데 있다. 선교문화예술 사업은 이에 역점을 둔다. 이로 인해 선교도 이제는 선교와 문화, 그 활동을 같이 하는 선교 전문 예술인으로 바뀌고 있다. 그런데 기독교 문화 사회 사업에 관한 근대의 자격증을 보면 문화선교사나 예술지도사에 관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참으로 시대요청에 적적한 착안미라고 생각된다. 원래 자격증이란 어 임무를 맡거나 일을 담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하여 주는 증서다. 이런 증서를 가지고 있는 것과 없는 것과는 그 차이가 크다. 실제로 자격을 취득한 자와 취득을 하지 못한 자를 보면 그 차이는 엄청나다.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은 하는 일에 전문인이라는 것이고 그 일만큼은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예술에 조예가 있고 기독교 문화 사업이나 예술지도사로 사회에 현신하고자 한다면 한번 도전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이상열 경원대 경영대학원 총회신학 및 신학대학원 마닐라 시립대학교 (예술 교육학 박사) (사)한국기독교 문화예술원 이사장 역임 (현)서울예술신학교 칼로스 엠에이대학교 총장 역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1
- 올해 수시 모집 - 여전히 논술이 관건, 수능 2개 영역 2등급이 되어야. 지금까지 수시 모집 중 대부분 학생들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에서 합격생들의 내신과 논술 성적의 분포 결과를 분석해 보면 합격 당락은 90%이상 논술에 의해서 결정되었던 만큼 올해의 수시에서도 가장 중요한 변수는 논술이다. 내신은 4등급 이하라도 논술 성적만 좋고 수능에서 2개 영역 2등급의 조건만 갖추면 수시 합격은 거의 보장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내신이 수시 지원의 기본인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만약 어떤 학생이 내신 2등급에 논술 고사를 봤고 수능 2개 영역 2등급을 맞아서 고려대에 합격했다고 치자. 사실 그 학생이 수시에 합격한 중요한 요소는 내신이 아니라 논술이다. 그런데 대부분 논술을 잘 봐서 합격한 일반고 학생들의 내신 성적이 크게 저조할 리가 없기 때문에 내신이 마치 중요한 변수인양 잘못 생각하고 있다. 다음은 한양대학교 2010년 수시 모집 합격생에 대한 한양대학교 자체 분석 결과 발표물이다. 한양대학교 2010년 수시 모집 합격생 분석 발표문 중에서 발췌. 한양대학교의 발표에 따르면 사회과학부 32명 합격생 중 논술 우수자는 31명이었고 내신 우수자는 1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즉 합격생 전체 중에서 내신 성적 우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논술 성적 우수자라는 의미다. 내신이 얼마나 수시 모집에 크게 좌우되지 않은가를 명확하게 보여준 사례다. 합격생 중 논술 성적이 좋은 학생은 무려 97%인데 내신이 좋아서 합격한 학생은 고작 3%밖에 없었다는 것은 그만큼 내신의 실질 반영률은 아주 미미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정시는 재수생, 수시는 재학생이 강세 수능이 끝나고 난 뒤에 채점 결과를 분석해 보면 소위 서울의 명문대를 지원할 수 있는 점수대의 학생들은 재수생이 3분의 2가 넘는 수능 영역도 있다. 그래서 재학생들이 정시에서 대학을 진학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물론 최근에는 재수생들도 수시에 지원이 가능해 진 대학이 늘어나 수시에서도 재수생 강세 현상이 일어날 조짐이 있기도 하지만 아직은 수시는 재학생이 더 많이 선발된다. 수시를 수험생의 입장이 아니라 대학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수시를 영어로 ''Early Decision''라고 표현한 것처럼 각 대학은 우수한 학생들을 미리 선점하겠다는 선발 방식으로 이해해도 된다. 그렇다면 자신을 우수한 학생으로 만들어 고 3을 마치기 전에 미리 합격하는 것이 수시 제도의 원래 방향이다. 그렇다면 재학생들은 수시에 보다 많이 지원해야 한다. 올해 입시는 대세가 수시. 원래 올해는 수시 모집에 대한 열풍이 크게 일어날 것을 기대했다. 작년까지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가도 중복합격생이나 최저 학력 조건에 맞지 않은 불합격생을 후보 대기자로 충원한 것이 아니라 그 수만큼을 정시로 넘겨서 정시에서 선발하였다. 그런데 올해부터 중복합격생이나 불합격생의 충원을 수시에서 대기자로 충원하도록 하였다. 그렇다면 실제 수시의 비율은 60%가 넘고 대부분 학생들이 수시에 대거 도전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논술 사교육 열풍이 걱정이 된 교과부가 수시를 축소하고 논술 비중을 낮추라고 지시하였고 많은 언론에서 논술 축소라는 보도가 잇달았다. 그리고 표면적으로는 실제 논술 비중이 낮아졌다. 이러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내신이 좋지 않으니 수시는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만 준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수시를 준비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1부와 2부에서 설명한 것처럼 내신 성적을 최저 기본 점수를 주고 ‘Z점수’로 변화를 주어 내신 성적을 무력화할 것이 명약관화하므로 여전히 합격의 변수는 논술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내신이 아니라 수능의 최저 조건이다. 지금까지 수시 지원자 중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 불합격한 학생은 거의 보지 못했고 대부분이 수능의 최저 조건에 들이 못해 불합격 처리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내신이 별로 좋지 않은데 수능 2개 영역에서 2등급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논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면 과연 논술로 대학 진학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어느 정도이고 2학기 수시를 대비해서 어떻게 논술을 준비해야 하는지 다음호에 연재하겠다. 한맥학원 (02)2202-32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1
- 수시 논술과 사탐과학 선행, 내신 중고등반 모집 대치동 토나아카데미에서 2012학년도 수시 1차 대비 논술반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서울대 구술전형반, 연세대반, 신규 집중반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강사가 직접 첨삭하는 소수 그룹지도로 2013학년도를 준비하는 고1, 2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이밖에 토나아카데미에서는 선행수업과 내신을 병행하는 사탐반도 모집 중이다. 또한 고3 수능반은 사탐 11과목 파이널반을 모집하고 있으며 고1은 한국사반, 사회반, 중등 내신반도 학년별로 모집하고 있다.토나아카데미는 과학도 물리, 화학, 생물, 지학(Ⅰ,Ⅱ)과 내신 수업을 함께하는 고2, 3 수능반이 있다. 고1은 수능선행과 내신을 같이하는 예비 이과반, 학교별 내신반이 있다. 그리고 학교별, 교과과정별로 내신 지도하는 중등반이 있다. 모든 반은 학년과 과정에 맞춰 소수그룹 또는 개인수업으로 이루어지므로 선착순 모집 예정이다. 문의 070-7520-16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1
- CMS를 만나면 수학이 즐겁고 수학으로 꿈꾼다 사고력수학과 영재교육으로 정평이 난 CMS 에듀케이션의 직영센터가 드디어 강동지역에 개원한다. 6월 개원에 앞서 지난 4월 26일 열린 개원설명회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300여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참석해 CMS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고력 수학 교육의 필요성과 영재교육원 대비방법, KMO/영재학교 준비법에 대한 해법이 제시됐다. 또한 CMS의 전반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소개되었고 지금까지 CMS가 거둔 영재교육원/ 영재학교 진학실적, KMO실적이 공개되면서 설명회장을 찾은 학부모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POINT 1-창의 사고력 수학, 왜 필요한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선 CMS영재교육연구소 한태훈 부소장은 먼저 교육환경과 입시흐름의 변화를 거론했다. 올해 초등 5~6학년 교과서를 끝으로 2009 개정교육과정 교과서 개정 작업이 마무리됐고 이중에서 가장 획기적으로 달라진 과목이 바로 수학이라는 것. “2009년부터 바뀐 개정 교과서에서는 수학교육은 사고력과 수학적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각 단원의 주요 개념과 원리를 단순히 암기했다면 이제는 논리력, 응용력, 표현력이 중요해졌다는 거죠. 평가방법 또한 수행평가와 서술형문항이 대폭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문제풀이 방식으로 공부하던 기존의 수학공부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정답만 맞추면 된다는 식의 공부 방법을 접고, 문제 풀이방법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풀이하고 그것을 이끌어줄 수 있는 현명한 학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학교 시험에서도 활동을 해야 풀 수 있는 문제,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할 것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더 많이 출제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 부소장은 “앞으로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학습능력은 과제집착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서술능력이다”면서 “이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이 신장되고 이는 개정 교과서, 영재교육원/영재학교 전형, 수능시험까지 큰 고리로 연결된다는 것을 명심하자”고 강조했다. POINT 2-사고력 키워야 영재교육원 넘는다 2011학년도부터 영재교육원 선발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이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관찰 추천제’ 도입이었다. 관찰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생이 교육청 영재교육원 시험(영재성 검사)을 치를 수 있었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의 경우에는 교내 추천 이후 지역교육청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수행 관찰을 거친 다음 면접을 보는 방식이었다. “영재교육원 입시가 서류전형으로 가고 있는 만큼 분야별 내신 성적은 평소에 관리해야 합니다. 이제 교과수학과 사고력수학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죠. 학교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요구하는 영재교육원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교육청 영재교육원에 들어가려면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수다. 1차 관찰 추천자인 담임과 함께 하는 모든 수업에서 최선을 다하고 학교생활에서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한 부소장은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입학을 원한다면 계획을 잘 세워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내실 있게 준비해야 한다”며 “관찰추천제 비중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므로 전형방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장기적인 대비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서 “CMS 사고력수학 시스템이 영재교육원 입시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POINT 3-수학이 내 아이 진로를 바꾼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CMS 대치영재교육센터 김수민 부원장은 ‘수학이 내 아이의 진로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입은 물론이며 영재학교, 과학고 입시에서 키포인트는 바로 수학입니다. 정답 맞추기 식으로 공부해온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에 흥미를 잃고 수학과 멀어지게 되죠. 하지만 어려서부터 수학을 즐겨온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실력을 키워 경시대회에 도전하게 되고 더 높은 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꿈을 키웁니다.” 실제 CMS가 거둔 KMO 수상실적과 영재교육원, 영재학교 합격생 배출 실적은 독보적인 수준이다. CMS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에 총 788명이 합격했고 101명의 영재학교 합격생을 배출했다. KMO에서는 2009년 206명, 2010년 200명의 수상자를 냈다. “CMS에서 교사는 학생의 수학적 감성을 자극해 즐거움을 느끼고 스스로 문제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학생의 호기심을 존중해 수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죠. 단계별로 자체 제작한 교재와 토론식 수업 방식으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운 것이 입시성과를 내는 비결입니다.” 창의 사고력 교육의 산실 CMS를 잡아라14년 역사 사고력 수학의 선두주자 사고력수학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98년부터 수학교육 방법의 변화를 주도한 CMS. 14년에 걸쳐진 많은 시행착오와 충분한 임상실험을 통해 교재와 커리큘럼이 완성됐다. 사고력수학 프로그램은 7세부터 초등6학년까지 학년에 관계없이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재학교와 과학고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영재학교 대비반과 수학경시반, 영재교육원 대비반이 운영된다. 다양한 경험에 기초한 토론식 테마수업 CMS에서는 퍼즐과 게임, 실험 등 다양한 교구와 토론식 수업으로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만들어준다. 실생활에서 경험하는 이야기들이 수학의 테마로 등장하므로 토론과 활동 중심 수업이 지루할 틈이 없다. 이런 과정에서 수학이 구체화되고 수학적 사고가 완성되는 것. 한 개의 테마에 대해 심화된 내용까지 스스로 습득하고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교사는 발문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 확장을 돕고 아이들은 토론과 경험을 통해 스스로 수학적 사고력을 내면화시켜나가는 방식이다. 사고의 유연성 기르는 수학 일기?독후감 쓰기 과제로 나가는 수학일기와 수학독후감은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수단이다. 수학일기는 그날그날 수업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참여했는지, 어떤 내용을 어떤 방법으로 풀었는지 등을 작성한다. 배운 내용 중 특이한 이론을 일기형태로 작성해 자신만의 이해도를 2011-05-01
- 먹을수록 느껴지는 진한 육수의 맛, 라멘 라멘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스턴트 라면이 아니다. 생면을 이용하며 육수 또한 돼지 뼈, 닭, 야채, 가다랭이포 등을 넣어 푹 우려 만든 것을 이용한다. 삿포로의 미소라멘, 기타가타의 쇼유라멘, 하카타의 돈고츠라멘이 3대 라멘으로 꼽히며 양념에 따라 미소라멘(된장), 츠유라멘(간장), 시로라멘(소금)으로 구분된다. 국물 재료에 따라서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 라멘. 라면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일본라멘 맛에 잠시 거부감이 일수도 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다고 해서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은 아니다. 라멘의 깊은 맛에 빠져 마니아가 된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마니아는 아니지만 라멘맛을 음미해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 지역 라멘 대표 맛집 화양동 키타구니와 가락동 유타로를 소개한다. 다음 맛집)확 트인 전망이 입맛을 더해주는 곳 김소정 박지윤 리포터 정통 삿포로 라면 재현한 ‘미소 라멘’키타구니 일본어로 북쪽지방을 뜻하는 키타구니는 삿포로 라면으로 유명한 일본 생라면 전문점이다. 식당, 술집들이 빼곡히 늘어선 건대 먹자골목에서 조그만 일본식 간판과 수수한 외관이 눈길을 잡는 이곳은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은 일본이 펼쳐진다. 테이블 7개가 놓인 작고 아기자기한 공간에 일본 소품들과 일본 만화책, 잡지가 구비되어 있다. 키타구니의 삿포로 라멘은 돼지 사골로 육수를 내는데 국물에 따라 미소(된장), 쇼유(간장), 시오(소금)라멘으로 나뉜다. 삿포로에서 직접 공수한 된장을 넣어 국물 맛을 낸 미소라멘은 짭조름하면서 구수한 것이 특징인데, 삿포로 현지 라멘보다 국물 양을 늘려 짠맛을 줄이고 국물을 마시기 좋아하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추었다. 미역과 숙주, 파 등 야채도 풍성하게 들어있다. 삿포로 간장을 사용한 쇼유라멘은 미소라멘보다는 덜 짜고 깔끔한 맛이 난다. 시오라멘은 된장과 간장을 첨가하지 않고 소금만으로 간을 한 라면. 베트남쌀국수와 흡사한 느낌을 주는데 새우기름을 첨가해 담백한 맛과 새우의 고소한 향이 일품이다. 숙주나물이 듬뿍 들어있고 깔끔한 맛이라 숙취해소에도 그만일 듯. 라멘 고명으로 파와 염장 죽순인 멘마, 차슈(돼지고기), 찐 계란이 들어가는데 미소라멘에는 미역, 간장라멘에는 구운 김이 첨가된다. 국물 뿐 만 아니라 면도 평범하지 않다. 반죽을 3일 동안 숙성 시킨 후 두껍게 면발을 뽑는데 쫄깃하다. 먹는 내내 불지 않아서 탱글탱글한 것이 국물과도 잘 어우러진다. 특 사이즈를 주문하면 1.5배 많은 면과 차슈가 추가된다. 라멘으로 조금 부족하다면 교자를 함께 곁들어도 좋다. 일본식 군만두인 교자는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데 소스에 찍어 먹으면 한결 맛이 난다. 위치: 2호선 건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성수방면으로 직진. 카페베네 골목으로 우회전 사거리에서 좌회전 (주소) 광진구 화양동 44-26번지 1층가격: 미소/쇼유/시오라멘 7000원, 특라멘 8000원, 교자 3000원식사시간: 오전11시30분~오후10시 (월요일 휴무)주차: 불가문의: 070-8281-0771 ‘남자’들이 만들어내는 하카타 돈코츠라멘유타로 사내아이라는 뜻을 가진 ‘유타로’. 이름에 맞게 식당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남자다. 입구에 들어서면 우렁찬 인사소리가 손님을 맞는다. 모던하면서도 일본풍으로 인테리어된 내부와 깔끔하게 정리된 테이블이 남자들의 손만을 거쳤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테이블엔 아이스티 색의 먹음직스러운 음료수가 놓여있다. 차갑게 마실 수 있는 루이보스티다. 뜨겁게 마실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메뉴는 간단하다. 소금으로 간을 맞춘 시로와 흑된장으로 간을 한 쿠로. 여기에 사이드 메뉴로 교자와 오코노미야끼가 전부다. 음료수는 맥주가 있는데 점심맥주(11:30~2:00)는 200ml 1000원으로 값이 저렴하다. 아사히 생맥주도 즐길 수 있다. 이집 육수는 돼지뼈를 이용, 10시간 이상 푹 끓여 사용한다. 아침에 문을 열 때 끓이기 시작한 육수는 식당 문을 닫을 때쯤 돼야 진한 국물로 탄생한다. 생면은 매일매일 뽑아서 사용하며 교자 역시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감칠맛 나는 뽀얀 국물의 오리지널 돈코츠 시오라멘인 ‘시로’는 라멘이 느끼하다는 선입견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담백하다. 쿠마모토에서 공수한 흑된장을 이용, 진한 뒷맛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돈코츠 미소라멘인 쿠로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매운 맛을 가미해 먹으면 매운 라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양념도 준비되어 있는데 매운 맛을 위한 양념으로는 차유(고추기름)와 시치미(일본식 고춧가루)를 넣으면 된다. 이 외에도 칼칼한 맛을 위한 통마늘, 색다른 고소함을 주는 참깨, 후추 등이 마련되어 있다. 공기밥은 무료이며, 김치도 제공된다. 라멘에 함께 나오는 고기인 차슈는 기본 1장이 들어가는데 차슈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2000원을 추가, 차슈 3장을 더 넣어 먹을 수 있다. 따뜻한 국물과 함께 제공되는 면 추가는 1000원. 위치: 가락시장역 4번 출구 도보 500m 롯데캐슬파인힐과 성원상떼빌 사이 1층 송파구 가락동 79-5 밀리아나오피스텔 2차 105호가격: 시로 6500원 쿠로 7500원 오코노미야끼 1만1000원식사시간: 평일 11:30~14:00, 17:00~22:30 주말 11:30~22:30주차: 1시간 무료주차 가능(협소)문의: (02)3789-4351 2011-04-30
- 특별한 영어 환경 속 차별화된 교육 명일여고(강동구 명일동) 정보관 4층에 마련된 ‘English Town’. 5개 영어교과교실이 마련돼 있다. 영어전용칠판과 프로젝트 등 영어 학습에 필요한 첨단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영어공부가 저절로 될 것만 같은 환경이다. 라운지에는 편안한 소파를 갖췄고, 학생들이 읽을 수 있는 영어잡지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명일 영어신문’도 보인다. 영어도서관도 곧 자리를 잡아 영어전문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명일여고는 올해 영어중점학교로 선정됐다. 영어중점학교는 학생들이 영어를 좀 더 생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시설, 예산을 지원하는 학교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다. 명일여고 English Town에서 영어를 즐겁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봤다. 원어민과 함께 하는 말하기 수업, 수준별 수업 진행여자고등학교인 만큼 영어교과교실의 이름도 역사 속 여자인물이름을 따왔다. 마더 테레사, 코코샤넬, 마리퀴리, 제인오스틴, 헬렌켈러. 원어민 강사와 영어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말하기 수업이 한창인 마더테레사 교실을 들여다봤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앉아 원어민 강사의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내용은 한국인 영어교사가 함께 한다. 오늘 수업의 주제는 ‘취미’. 학생들에게 영어기회를 다양하게 주기 위해 쉽고 어려운 주제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그 열기 또한 뜨거웠다. 박지현(1년)양은 “영어학원에 가도 원어민과 대화할 시간은 별로 없는데 학교 수업 시간에 다양한 주제로 외국인과 말할 수 있어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 박민서(1년)양은 “외국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걸 알게 되는 시간이며, 특히 선생님들이 직접 만드신 프린트물은 듣기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명일여고의 영어교육과정은 학기당 5단위이며 이중 3시간은 독해, 1시간 쓰기, 1시간 말하기로 구성되어있다. 독해와 말하기 수업은 수준별 수업이, 쓰기는 반별로 수업이 진행된다. 원활한 영어수업을 위해 명일여고에는 영어정규교사 14명, 원어민교사 1명, 영어회화전문강사가 2명, 인턴교사 1명이 있으며, 내년 2학년에는 별도로 영어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화상영어수업, 회화와 읽기 수업‘We want Video Games’란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는 제인오스틴 교실. 방과후 화상영어수업이다. 명일여고에는 현재 7명씩 6개 반이 원격화상영어수업을 받고 있는데 서울특별시교육청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미국 와이오밍(Wyoming)주 전·현직 교사들이 수업을 화상으로 진행한다. 실용영어 회화와 토론수업, 읽기 위주의 수업으로 매주 2시간씩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이 미리 읽어온 내용에 대한 질문과 대답, 토론이 이어진다. 화면을 응시하는 학생들의 눈동자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찾아볼 수 없다. 화면 속 교사의 질문에 대답하는 학생들. 학생의 답변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하는 교사. 둘의 대화를 들으며 웃고 함께 대화에 참여하는 학생들. 보통의 여느 수업과 다름이 없어 보인다. 수업 중 발음교정과 문법적인 설명도 빠뜨리지 않는다. “생생하게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 선생님이 미국에 계시다는 걸 잊어버릴 때도 있다” “우리와 다른 문화와 행사, 명절 등이 생소하지만 흥미롭다” “우리가 흔히 쓰는 잘못된 문법을 제대로 알게 되는 좋은 계기”라는 등 학생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다양한 교내 행사로 영어 실용도 UP 영어전문도서관도 마련했다. 다양한 장르와 수준의 영어책 2000여권을 갖춘 이곳은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개방되어 영어책을 다양하게 읽을 수 있게 했다. 또 영어도서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0 for 10’ (10개월 동안 영어책 10권 읽기)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수준별로 영어원서 10권을 지정하고 독후감책에 자유롭게 독후감을 쓰는 형식이다. 또 다양한 교내 영어행사를 마련,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영어 능력 시험(TOEIC Bridge), 영어 단어 인증대회, 영어독서경진대회, 시네마 영어 대회, 영어게임대회, 영어골든벨 퀴즈, 영어말하기대회, 스토리텔링 대회, 영어팝송경연대회,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독서 인증 대회 등 다양한 영어행사와 경시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관심과 기대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의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영어중점학교. 그런 만큼 교사들의 노력과 기대도 크다. 서명순 영어교육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재미있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동기부여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즐겁고 편안하게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와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영(1년)양은 “학교가 영어중점학교가 되면서 영어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며 “영어 내신은 물론 수능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학부모들 역시 관심과 함께 학교에 대한 큰 기대를 보였다. 김미경(49·천호동)씨는 “영어로 된 안내문을 보며 큰 변화를 실감했다”며 “영어를 잘 하는 학생들은 물론 모든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고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미애(46·천호동)씨는 “아이가 영어에 특히 관심이 많아 3월에 영어중점학교인 명일여고로 전학왔다” 며 “차별화된 교육환경 속 특화된 교육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1-04-30
- 태권도 품새 잘해도 대학 간다 “초등학교 5학년인 진호는 초등부 태권도 품새 전국대회 랭킹 1위 선수예요. 유연성은 타고 났고 집중력이 좋아서 가르치는 대로 스펀지처럼 빨아들이지요. 태권도 배운지 올해로 5년째인데 실력은 10년차 수준이에요. 진호 부모님은 일찌감치 아들의 진로를 태권도로 정하셨죠.” 아름찬 코리아의 허승재 감독은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지도하는 학생들을 ‘작품’이라고 부른다. 체대 입시에 유리한 태권도 품새 전문 교육 아름찬 코리아는 송파구 유일의 품새 전문 학원으로 아래막기, 몸통막기 등 다양한 공인 품새 동작을 전문적으로 훈련시킨다. 대다수 도장이 초등학생 대상으로 학교 체육이나 게임, 레크리에이션을 가미한 취미 수준의 태권도 훈련에 머무를 때 아름찬 코리아는 초중고등부 선수를 길러내는 전문 도장으로 차별화를 이루었다. 최근 들어 ‘태권도는 곧 겨루기’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태권도 동작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품새’가 부각되고 있다. 때문에 태권도 교육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장배 대회를 비롯해 한국체대와 용인대 등 태권도학과로 유명한 대학들마다 품새 대회를 열고 있다. 특히 각 대학에서 주최하는 태권도 대회에서 1위 입상하면 태권도학과를 특별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기 때문에 공인 품새 대회를 집중 공략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태권도학과는 실기시험 비중이 높아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품새 실력을 갈고 닦으면 입시에서 유리하다. “지난해 일반 도장을 다니던 고3 남학생이 실기시험을 앞두고 찾아왔어요. 사실 유연성과 스피드가 썩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지요. 용인대 태권도학과를 목표로 하루 6시간 넘게 동작 하나하나를 교정하며 반복 훈련을 받았고 결국 용인대에 합격했지요. 운이 무척 좋은 학생이었어요. 사실 고2, 고3이 돼서 뒤늦게 전문 도장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초등학교 때부터 전문적으로 훈련 받아서 대회 입상기록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따라가기란 벅차지요.” 각종 태권도 대회에서 수상하며 명성 쌓아 아름찬 코리아 허승재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에 미친 사람’이다. 용인대 체육학과를 나와 한국체대 대학원에서 태권도를 전공하며 정통 태권도 지도자 코스를 밟았다. 처음 허 감독이 태권도장을 열었을 때는 여느 도장처럼 수련생을 많이 모집해 훈련시켰다. 그러다보니 소수정예로 전문기술을 가르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전문 태권도 지도자의 길을 택한 그는 국내와 국제 심판 자격증을 따며 이론과 실기를 두루 섭렵했고 과감히 품새 전문 도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2005년부터 정예 선수단을 이끌고 크고 작은 대회에 참가했다. 그 후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품새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1위, 한국체대와 용인대 총장배 대회 1위 등 화려한 입상 전적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선수단은 국기원 승품단 심사 개막식을 비롯해 국내외 태권도 관련 행사 개막식에서 시범경기를 펼쳐 기량을 인정받았다. 어린 선수들은 강호동이 진행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 여러 차례 방송 출연해 학교에서 인기 스타가 되기도 했다. 아름찬 코리아는 초 중 고등부로 나뉘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밤 10시까지 훈련한다. 학교와 학원 수업을 모두 마치고 도장에 나온 학생들은 유연성과 스피드 훈련을 받는다. 토요일에는 멀리 구리와 광주, 용인, 수원 등 경기도 각지에서 6시간의 집중 훈련을 받으러 찾아오기도 한다. 선수 개인별로 훈련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품새 동작을 하나하나 분석하며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 또한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품새 대회에 출전해 전적 기록을 쌓으며 학생별로 포트폴리오도 만든다. 태권도 실력 쌓은 후 영국, 호주로 유학 현재 IOC 국제 올림픽위원회 대한민국 태권도 정부특별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허 감독은 틈틈이 그루지아, 인도, 태국, 필리핀, 홍콩, 페루 등지에서 품새를 교육하며 국제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국내 보다 오히려 외국에서 태권도 열기가 뜨거워요. 영국이나 호주의 체대에서는 태권도학과를 개설하고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A급 선수들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지요.”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대와 영국 필튼 컬리지에서는 품새 대회 수상경력이 있거나 태권도 실력이 뛰어난 우리나라 고교생들에게 추천서만으로 무시험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허 감독은 태권도에 재능 있는 학생들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 대학에만 올인하지 말고 유학을 선택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전망이 좋다고 조언한다. 아름찬 코리아 (02)400-4691 www.arumchankorea.com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2011-04-30
- 강남권 금년 첫 아파트 일반분양, 반도재건축아파트 강남권 금년 첫 아파트 일반분양, 반도재건축아파트송파구는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송파구 송파동 167번지 반도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에서 제출한 입주자모집공고(안)을 지난 19일 승인했다.반도아파트는 총 건립 세대수가 794세대인 중형단지로, 일반분양은 9개평형 32세대(3.3㎡당 약2280만원)이며 내년 2월 입주 예정에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송파구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송이근린공원과 인접하여 쾌적한 입지를 갖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 개강송파구가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 한국생활 정착과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송파경찰서와 협약,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지난 19일 첫 개강을 시작으로 6월 28일까지 주1회 2시간씩 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이 운영된다. 교육대상은 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교육을 수강하는 국내 입국 1년 이상 결혼이민자로 총50명을 선정했다.이번 교육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자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운전면허필기시험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운전면허의 의의와 종류, 취득과정 등 기본교육과 이륜자동차의 안전운전 요령, 교통사고 발생시 조치 사항, 운전에 따른 마음가짐, 법적 책임 등 운전 시 필요한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경찰청에서 배부하는 6개 언어(한국어, 중국어, 영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교재를 채택, 기출문제집을 활용하여 실전연습을 통해 필기시험 합격률을 높일 예정이다. 선인봉사단, 시각장애우 동반 산행선인봉사단(송파구자원봉사센터)이 지난 14일, 시각장애우 10여명과 함께 경기도 양평군 소재 유명산을 올랐다. 선인봉사단은 2003년 9월에 창단,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시각장애우를 위한 봉사단으로 매주 목요일 산행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각장애우가 앞장 선 봉사자의 배낭을 잡고 산을 오르고, 봉사자들은 장애물이나 조심해야할 지형에 대해 그 때 그 때 설명하며 한마음으로 산행을 하고 있다. 송파의 소통비법, 이구동성‘소통으로 하나 되는 화목한 조직’을 목표로 출범한, 민선 5기 박춘희 송파구청장 호(號)의 그간 성과가 책으로 만들어졌다. 이름하야 「이구통성(異口通成)」‘각각 하는 말은 달라도 소통하면 이루어진다’는 뜻을 가진 이 책자는 올해 초 간부회의 때 박 구청장이 ‘신명나게 일하는 조직’을 목표로, 소통하는 부서를 만들어보자는 방침 하에 추진된 사항들이 담겨있다. 이달 초 900부가 제작돼 직원들에게 배부됐다.내용은 부서?동주민센터 별로 실시된 소통실천방안, 소통에 대한 직원들의 생각이 담긴 ‘우리들의 편지’, 소통에 관련된 교훈, 외부기관사례 등 크게 네 가지로 이뤄져있다. 휴일 소음, 악취 제로 도전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동구에는 오는 10월까지 휴일 환경민원처리 기동반이 설치/운영된다. 각종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 사업장의 냉방기/환풍기 소음, 이동행상/이벤트 행사 확성기 소음, 사업장 악취 등 생활불편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인1조를 한 조로 12개조가 편성될 휴일 환경민원처리 기동반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환경민원 신고가 들어오면 30분 이내에 신속하게 현장 출동해 불편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또한 순찰코스를 정해 이동행상, 이벤트 행사 확성기 소음 등을 지도/단속, 민원발생을 예방할 예정이다. 민원처리 후에는 만족도 모니터링을 실시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사후관리도 할 계획이다. 삶의 풍요와 여유를 줄 인문학 강좌 지난 3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실시하고 있는 인문학 강좌의 4월 강좌가 지난 20일 열렸다. 이번 주제는 인문학과 돈의 행복한 만남, 돈의 달인 호모코뮤니타스가 주제였다. 5월 강좌는 18일 ‘반 고흐, 화가는 어떻게 단련되는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10월까지 진행될 인문학 강좌는 철학, 경제, 예술, 문학, 심리, 영화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통해 바쁜 현대인의 삶을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강좌가 있는 날 오후 6시20분까지 강동어린이회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6월15일 강좌는 예술분야로 ‘풍경화의 정치학’이 주제다.주말에는 숲속학교에서 놀자 숲속을 거닐며 다양한 생태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숲속학교가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일요일에 열린다. 강동구에서 마련한 숲속학교는 ‘숲 이야기가 있는 그린웨이 걷기프로그램’이다. 이는 가족이 함께 일자산, 명일근린공원, 둔촌습지, 고독산 등 강동 그린웨이구간을 걸으며 삼림욕을 하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역사,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이다. 일자산 코스는 둔촌습지, 둔촌 이집선생 둔굴, 해맞이 광장, 허브천문공원, 가족캠핑장, 피크닉장, 일자산 잔디광장으로 이어지는 3.3km 구간이다. 명일근린공원 코스는 고덕 이마트에서 출발해 도룡뇽 서식지, 상일동산, 문희공 유창묘역, 성산봉, 길동생태공원을 둘러보는 4.8km. 고덕산 코스는 암사정수장을 출발해 광주 이씨 묘역, 고덕산 조망점, 양천 허씨묘역, 샘터근린공원, 방죽근린공원까지 걷는 3.2km 구간이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운영되며 코스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는 일자산에서 자연생태체험교실이 운영된다. 숲해설가와 자연을 관찰하고 나무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한다. 문의 (02)480-1395유치부~초/중학생 위한 찾아가는 환경교육 인형극과 만화, 토론수업 등 아이들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지구를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환경교육을 실시해 화제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첫 수업을 시작해 강동구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초/중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오는 9월까지 총 24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며 실생활에서 환경사랑에 적극 참여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환경기술개발센터로부터 추천 강사를 초빙해 유치부에게는 인형극을 통해 환경기초지식과 에너지 절약법, 자연의 혜택 등을 전달한다. 초/중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녹색성장, 에코마일리지 등 환경문제와 해결방안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예술품 전시 판매하는 광진아트마켓 개최프랑스 몽마르트르처럼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사고파는 장터가 다음달 5일 세종대와 건국대가 인접한 광진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광진 아트마켓’은 대학가 주변 아마추어 작가들과 15개 문화예술단체들을 참여시켜 능동로 일대를 ‘한국의 몽마르트르, 젊은 예술가들이 넘치는 문화의 거리’로 만들기 위해 광진구가 올해 처음 마련했다. 광진아트마켓은 광진미술협회 등 문화예술단체 전문예술인이 참여하는 순수예술분야, 퀼트 와 생활비즈공예 등을 전시하는 생활예술분야, 건국대와 세종대 등 학생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예술인이 참여하는 비전문가분야, 도자기와 종이 접기 등 구민들이 참여하는 예술참여분야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결식아동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문의 (02)450-7575 창의논술 교육 실시광진구와 성동교육청 공동으로 독서, 토론, 논술에 재능 있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의논술교육’이 운영에 들어갔다. 11개 중학교에서 국어와 사회과목 성적과 독후감을 평가해 2011-04-30
- 알레르기 비염의 고통 생명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호흡이다. 호흡은 처음과 끝이 코를 통해 이뤄진다. 코 막힘처럼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증상도 드물다. 코가 막히면 막힌 코에 신경을 쓰게 되어 산만해진다. 집중력은 떨어지고 일의 능률은 저하된다. 기억력도 감소되어 조금 전 일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심하면 목소리도 변하고 후각 및 미각의 상실로 인생을 살아가는 맛이 없어진다. 코막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감기와 알레르기성 비염을 들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전 국민의 20% 정도가 걸릴 정도로 흔하다. 감기는 대개 일주일 이내에 끝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수년 혹은 수십년 동안 앓게 된다. 코막힘 재채기 물같은 콧물 및 가려움증을 알레르기성 비염 4대증상이라고 한다. 이들 증상이 처음에는 30분 정도에 끝나기도 하지만 몇 시간씩 지속되면서 여러 종류의 염증세포가 몰려들어 이들이 분비하는 다양한 매개물질에 의해 염증 반응이 일어나 만성적인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완치가 쉽지 않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은 아이는 건강한 아이들보다 발육이 늦기 마련이다. 콧속 점막이 염증으로 부풀어 올라 숨길을 막게 되는데 신선한 공기가 충분히 폐가 가지 못하게 돼 신체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어렸을 때 비염은 집중력을 떨어뜨려 학업에 상당한 지장을 준다. 이 때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만성비염이나 축농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부모 양쪽이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때 자녀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질 확률은 80%로 알려져 있다. 부모 한 쪽이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을 때는 40% 확률이다.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개나 고양이 털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집먼지 진드기는 크기가 약 0.4mm이다. 진드기 분비물이나 배설물, 시체 부스러기들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으로 작용한다. 진드기는 사람이 흘리는 비듬이나 피부 부스러기들을 먹고 산다. 침대나 카펫, 소파 등에서 많이 산다. 이외에 건조하거나 찬 공기, 담배연기, 먼지, 오존이나 이산화질소와 같은 공기오염물질 등에 노출될 때도 비염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도 있다.소산한의원 이구형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30
- “세상을 기록하는 다큐PD가 되고 싶어요” 글쓰기는 오랜 벗이었다. 속상한 일, 고민거리, 화풀이 할 곳이 마뜩찮을 때 박해원양은 비밀 노트에 속내를 털어 놓았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어렴풋이 창작의 묘미를 맛보았던 그는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영상의 매력에 눈뜨게 되었다. 방송의 매력에 빠지다 “중학교 때부터 멋모르고 시작한 방송반 활동을 하며 PD란 직업을 동경하게 되었어요.” 영동일고 방송제에서는 해원양의 재능과 끼가 빛을 발휘했다. 15분 분량의 뉴스를 완성하기 위해 취재해 대본 쓰고, 촬영 테이프를 보고 편집한 후 시연하기까지 1인다역을 매끄럽게 소화해 냈다. 영상편집도 독학으로 마스터했다. “방학 때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캠프에 참여해 방송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카메라 구도 잡는 법부터 촬영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요.” 그 후 영동일고가 KBS의 도전 골든벨에 출연하면서 녹화현장의 스릴감도 직접 맛보았고 운 좋게 담당 PD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갖게 되면서 연출자로서 분명한 꿈을 갖게 되었다. 여럿이 아이디어를 짜내 기획해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매력을 박양은 중 3때 일찌감치 경험했다. 청심중학교 출신 9명이 3년간의 학교생활을 주제로 <꿈의 학교 청심국제중 첫 졸업생의 청심일기>의 공동저자로 참여해 어린 나이에 책을 써본 경험이 있다. “우리가 1회 졸업생이라 출판 의뢰가 들어왔고 선생님의 권유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친구간의 갈등과 우정, 기숙사 생활의 에피소드를 풀어내는데 꼬박 3개월이 걸렸어요. 독자 입장에서 어떤 내용이 궁금할까를 고민하며 글을 써본 아주 좋은 경험이었어요.” 독하게 스스로를 조련하다 박양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일본 여행길에 들른 도쿄대의 인상이 강렬해 곧바로 언니와 함께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엔 학습지부터 시작했어요. 재미가 붙으면서 일본어 JPT 2급 자격증을 땄지요. 중국어도 이런 식으로 공부했어요.” 수년간 쌓은 일어실력 덕분에 해원양은 일본어우수자 전형으로 청심국제중에 합격했다. “입학하고 나니 거의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데 진도를 못 따라갔어요. 동급생 중에는 해외유학파가 수두룩했고 다들 영어고수였지요. 저는 동네 영어학원 다닌 게 전부였고 해외 연수 경험도 없었어요. 영어를 못해서 자존심이 엄청 상했어요.” 오기가 발동한 박양은 영어에 매달렸다. 모르는 단어는 일일이 찾아 정리하고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은 친구나 선생님을 붙들고 묻고 또 물었다. 2학년이 되면서 선생님도 놀랄만큼 영어실력이 부쩍 늘었다. “기숙사 방에서 혼자 많이 울었어요. 그래도 집중적으로 파다보니 길이 보이더라구요. 그때의 치열했던 경험이 지금까지 큰 힘이 되고 있어요.” 청심중학교를 졸업할 즈음 청소년기는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이 좋겠다는 부모님의 강력한 권유로 박양은 일반고에 진학했다. 그에게 아빠는 최고의 멘토. “배움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분이세요. 사회 이슈부터 국제관계까지 틈나는 대로 설명해 주세요. 수학은 따로 학원 다니지 않고 중학교 때부터 아빠에게 배우고 있어요. 개념설명부터 응용풀이까지 막힘없이 알려주세요.” 목표를 세우면 치밀하게 준비하다열혈 아빠를 둔 덕분에 해원양은 다방면에 호기심과 욕심이 많다. 영동일고 최대 행사인 원탁토론대회에 나가 150: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1학년 때부터 욕심이 나던 상이었어요. 선배들이 하는 걸 꼼꼼히 봐두었다가 자료 조사부터 논리적인 근거 제시 등을 차근차근 준비했지요.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아서 무척 기뻤어요.” 이 외에도 논술경시와 영어 말하기 대회, 어휘 경시 등 다양한 교내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줄곧 학급 임원을 도맡아 하고 있다. “해원이는 리더십과 통솔력이 또래에 비해 뛰어나요. 담임이 시키지 않아도 환경미화 심사가 있으면 반 아이들을 설득해 교실 청소를 말끔히 해놓는 등 항상 솔선수범하며 아이들을 리드해 나갑니다.” 박 양을 줄곧 지켜본 최병호 담임교사의 칭찬이다. 인권에도 관심이 많아 지난 일 년 동안 마천동에 있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세 명의 집을 매주 찾아가 수학과 영어를 가르쳤다. “우리 집 가까이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어요. 부모님이 일하러 나간 텅 빈 집에서 아이들끼리 지내는 모습이 참 안쓰러웠어요. 언니, 누나라 부르며 날 따르는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었어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그는 “앞으로 치열하게 발로 뛰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더 많이 세상을 이해하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다큐 PD가 꼭 되고 싶다”고 말한다. 인생 목표가 분명하기에 박해원양은 얼마 남지 않은 고3 시절을 기꺼이 책과 씨름하며 자신의 꿈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