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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연재 2015 희망고교 탐방 - 대일외국어고등학교 ‘길러주다, 보살피다, 뒷바라지하다,’ 대일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용재, 이하 대일외고)의 교육 철학이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에듀케어(Educare) 시스템은 진학 실적으로 이어져 강북의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최초의 외국어고등학교인 대일외고를 서주원(숭인중 3)군, 윤채원(세화여중 3), 서수정(금호여중 3), 안수영(영란여중 3), 장엘로디(홈스쿨링)양이 찾아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고 특색 프로그램, 입학전형 방법을 꼼꼼히 살펴봤다. 교문 앞에 모인 다섯 명의 중학생들 손에는 학교 탐방 중 묻고 싶은 내용을 빼곡히 정리한 질문지들이 들려있다. 번역가, 소설가, 프로파일러, 교사, 큐레이터 등 본인의 진로를 일찌감치 정하고 착실하게 외고 진학을 준비해오던 터라 궁금한 점이 많았다. 이런 사전 준비 덕분에 정수진 대일외고 입학관리부장과 재학생 임서현(영어과 2), 이지우(중국어과 2)양, 이석환(프랑스어과 2)군과의 질의응답이 알차게 진행됐다. 전문화된 외국어교육과 맞춤형 방과후 수업 1983년 문을 연 대일외고는 학년별로 영어과, 프랑스어과, 중국어과 각 2학급, 독일어과, 스페인어과, 러시아어과, 일본어과 각 1학급씩 총 10개 학급으로 구성돼 있다. 전공어가 7개로 다른 외고에 비해 다양한 편이며 그만큼 외국어 교육도 특화됐다. 교내에 영어, 전공어만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외국어 상용화구역 FOZ(foreign languages only zone)’를 운영해 전교생의 회화 실력 향상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전공어 실력을 높이며 객관적으로 어학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텝스, 토플, 토익, DELF(프랑스어), DELE(스페인어), ZD(독일어), 新HSK(중국어), JLPT(일본어), TORFL(러시아어) 등의 공인 외국어 인증시험 자격취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정 부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회화교육을 위해 원어민교사 수업은 13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어학실력 향상을 위해 인증 및 자격증반, 경시대회반, Advanced Essay Writing, Critical English Reading 등 다양한 학생선택과정을 운영중이며 외국어 관련 교내 대회를 장려하고 있다. 또한 전공어 탐구보고서 발표대회, 학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심화된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방과후수업, 튜터링 제도는 대일외고의 강점이다. 학생들이 부족한 과목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도록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등 주요 과목 강좌를 비롯해 외국어 강좌까지 다양하게 개설해 놓았다. 정 부장은 “학생 개개인이 꼭 필요한 부분만 골라들을 수 있도록 강좌의 종류를 다양하게 개설했다”면서 “가령 텝스도 점수대별로 세분한 맞춤식 수업이라 단기간에 점수를 끌어올린 학생들이 많다”고 덧붙인다. 국제학부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을 위해서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DIP(Daeil International Program)도 선보인다. 고1부터 1:1로 관리하는 대입진학 컨설팅 대입진학 컨설팅도 입학과 동시에 맞춤식으로 이뤄진다. 대학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의미 있는 내용의 충실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위해 학교와 학생이 함께 노력한다. 30여개의 특기적성 동아리, 30여개의 진로 학술동아리 등의 공식 동아리 외에 자율동아리가 다양하게 운영 중이며 본인의 적성, 특기 개발을 위해 3~4개의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는 학생들이 많다. 정 부장은 “학생들이 고교 3년간 꾸준히 진로를 탐색하며 희망 전공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특히 관심 분야 주제를 정해 심층적으로 연구한 후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까지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서 “이는 학생들의 진로탐색 뿐만 아니라 대입 전형의 논술·구술 대비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학교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365일 개방한다. 밤 10시까지 이뤄지는 자기주도학습은 전교생의 95%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만큼 호응이 높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 통해 특기·적성 개발 공부 스트레스를 날리고 예술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전교생에게 색소폰을 가르친다. 체육시간에는 요가, 웨이트 같은 청소년기 체력 단련에 효과적인 운동을 편성하는 한편 농구, 축구, 야구, 탁구, 배드민턴, 요가 등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토요스포츠클럽도 운영한다. 또한 학생들의 통학시간을 단축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2006년 개관한 기숙사는 4~6인실로 쾌적하게 꾸며져 있으며 24시간 상주하는 생활지도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기숙사생은 학년별로 50명씩 선발한다. 학교의 주요 특색 프로그램과 입시 전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캠퍼스와 기숙사까지 둘러본 다섯 명의 중학생들은 한결같이 “학교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재학생들로부터 진솔한 학교생활 이야기까지 듣고 나니 공부의 동기 부여가 많이 됐고 앞으로 입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에 그려졌다”며 파이팅을 다짐했다. 중학생-재학생 허심탄회 토크대일외고 학교생활, 입시가 궁금해요! Q. [윤채원] 경쟁이 치열할 텐데 나름의 공부법과 진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임서현_ 외고의 특성상 정규 수업시간에는 외국어 수업이 많기 때문에 부족한 과목은 방과후수업, 튜터링으로 보충한다. 수업은 10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학생들끼리 질문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된다.이지우_ 담임선생님과 상담할 때는 선배들의 진학 데이터를 보며 성적 관리법, 과목별 선택과 집중해야 할 부분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 수업, 동아리 활동 등 매일 매일의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자습시간에는 최대한 집중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6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Q. [서주원] 전공어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이지우_ 외고 합격 후 겨울방학 때 중국어 성조를 미리 공부해 둔 게 도움이 됐다. 입학 후 중국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웠다.이석환_ 입학 당시 프랑스어 수준은 백지 상태였는데 학교에서 기초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줬으며 수준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보충할 수도 있어 진도를 따라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Q. [서수정] 활동중인 동아리는 무엇이며 진로와 어떻게 연계하고 있나요? 이석환_ 동아리는 학습이나 진로와 연계된 것과 고교 시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으로 나눠 활동중이다. 기악합주반에서 플루트를 담당하고 있는데 입학식, 졸업식 등 다양한 교내 행사에 참여하면서 선후배간 사이가 돈독해지고 사교성도 생겼다. 내 꿈은 변호사로 이와 관련된 진로 탐색과 스터디 모임도 병행하고 있다.임서현_ 광고제작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다. 3년밖에 안된 신생동아리라 선후배가 똘똘 뭉쳐 열성적으로 활동한다. 진로는 경영컨설턴트로 정해 놓고 경제뉴스를 읽고 토론하는 경제연구반 활동도 하고 있다. 담임선생님과는 진로와 연계한 프로그램, 독서에 대한 코칭을 받고 있다. Q. [안수영] 외고 입시를 위해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이석환_ 자소서에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친구들끼리 돌아가면서 가르쳤던 경험, 이 2015-05-14
-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네토’ 석촌호수 카페거리가 삼전동과 신천역 방향까지 외연을 확장해 나가면서 카페, 레스토랑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올 초 문을 연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네토도 그 중 하나다. 중후하게 꾸민 실내 분위기 붉은 벽돌과 짙은 갈색의 가죽, 원목 여기에 비슷한 색상의 테이블로 통일감 있게 꾸민 실내 인테리어는 중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통창이라 탁 트인 개방감을 주는 창가 좌석이 인기가 좋다. 오너셰프가 운영하는 베네토는 오픈키친 형태로 꾸며놓아 바삐 움직이는 주방의 이모저모도 엿볼 수 있다. 주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선보이는 2인용, 3인용 런치세트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런치세트를 주문하면 제일 먼저 직접 구운 수제 빵이 나온다. 오징어 먹물을 넣어 검은 빛을 띠는 부드러운 빵, 얇게 민 도우를 과자처럼 바삭거리게 구운 빵 등 저마다 독특한 풍미가 느껴진다. 샐러드에는 구운 버섯과 채소에 올리브유 소스가 곁들여진다. 피자는 테이블 마다 놓인 워머 덕분에 마지막 한 조각까지 따끈하게 맛볼 수 있다. 얇은 도우에 치즈를 올리고 여기에 신선한 루꼴라를 푸짐하게 얹어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린 피자는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피자 도우와 사각사각 씹히는 채소의 쌉싸름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고소한 맛의 크림파스타 인기 파스타는 토마토와 크림소스 중에서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프랑스 요리에 버터가 있다면 이탈리아 요리에는 토마토가 빠질 수 없는 법.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란 뜻의 뽀모도로 소스로 주문하자 오징어, 모시조개, 홍합을 푸짐하게 넣은 해산물 스파게티가 나온다. 후식으로 나오는 커피는 향이 그윽하다. 유아, 어린이 손님을 위해서는 직접 만든 차가운 셔벗을 서비스한다. 파인애플을 갈아 만든 셔벗은 달지 않으면서도 입 안에 상큼한 맛이 감돌아 인기가 좋다. 크림 소스 파스타도 특유의 고소한 맛을 제대로 살린다. 버섯 빠네를 주문하자 보드라운 빵과 크림소스를 듬뿍 얹은 스파게티가 나온다. 양도 푸짐한 편. 크림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위해 다진 고추를 살짝 가미한 센스가 엿보인다. 파스타의 본고장 이탈리아 사람들은 스파게티 면발이 약간 덜 익은 꼬들꼬들한 상태를 ‘알 텐데’라 부르며 가장 좋아한다. 이 집도 스파게티 특유의 탄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솜씨 있게 면을 삶아 손님상에 올린다. 오븐 스파게티는 어린이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또띠아 속에 토마토 미트 소스, 치즈, 스파게티 면을 넣고 오븐에 구워 치즈 그라탕처럼 나오는데 바삭바삭한 또띠아를 면과 함께 맛볼 수 있다. 손님이 고른 파스타에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빠네, 오븐 베이크 형태로 맛날 수 있는 것도 이 집의 장점이다. 파스타의 종류도 다양한 편. 오일, 크림, 토마토 소스를 기본으로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오븐에 구운 단호박에 버섯과 베이컨이 어우러진 단호박 스파게티, 해산물을 푸짐하게 넣어 매콤하면서 국물이 넉넉한 퓨전 파스타 등 한국인 입맛에 맞도록 색다르게 변형했다. 피자도 마르게리타, 고르곤졸라, 루꼴라 등 골고루 선보인다. 스테이크는 2인 커플용, 4인 가족용의 코스 요리로도 선보인다. 코스는 스프, 샐러드, 파스타, 안심 스테이크, 디저트로 구성돼 있다. 식사 후에는 소화도 시킬 겸 인근의 석촌호수 산책을 권하고 싶다. 쭉쭉 뻗은 나무와 잘 가꿔진 꽃밭이 예쁜 호수의 산책로는 낮과 밤 각각 다른 매력을 뽐낸다. -위치 : 석촌호수 서호에서 신천역 방향, 레이크팰리스아파트 맞은 편 (주소)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160-가격 : 런치세트(2인) 3만2000원, 스테이크 코스(2인) 6만9000원, 뽀모도로 1만5000원, 치킨빠네 1만6500원, 고르곤졸라 피자 1만6000원-주차 : 발레파킹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문의 : 02-413-9980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4
- 하루키 뮤직룸 콘서트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이래,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한 무라카미 하루키. 읽으면 읽을수록 더 궁금해지는 하루키의 소설, 소설만큼이나 궁금한 하루키 소설 속 음악. 하루키의 소설과 음악, 그리고 소설만큼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특별한 하루가 펼쳐진다. 5월31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하루키 뮤직룸>이 바로 그것. <하루키 뮤직룸>은 인기 팟캐스트 ‘빨간 책방’의 진행자 이동진과 재즈 평론가 황덕호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 ‘하루키와 노르웨이의 숲을 걷다’의 저자 임경선이 이번 공연을 위해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해변의 카프카’ ‘1Q84’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작품위주로 하루키의 작품 세계를 유영하는 글을 구성했다. 디토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소설 ‘1Q84’의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로 웅장하게 서문을 연 공연은 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 나오는 ‘리스트의 순례의 해’ 곡으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선사한다. 클래식과 더불어, 존 콜트레인 ‘My Favorite Things’, 빌 에반스의 ‘Waltz for Debby’ 등 하루키 소설 속 재즈 넘버들도 연주된다. 문의 1577-52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4
- ‘광수학전문학원’ 학생 진단, 분석 후 수학 정복 전략 제시 12년 넘게 고등부 수학을 지도하고 있는 조국화원장이 최근 송파동에 ‘광수학전문학원’을 오픈했다. 개념을 중시하는 강의와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이 강점인 곳으로 가락중, 일신여중, 석촌중, 가락고, 잠실여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의 단원별 약점파악 및 문제풀이 접근법, 개념 이해도, 공부습관 등을 정밀 분석해 수학의 취약점 및 보완점을 파악 후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수학 진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1주일 수업 참여 후 등록 할 수 있도록 특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니 수학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면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해 보자. 사전 예야 후 참여 가능. 문의 02-552-55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4
- 풍기인견 블리스 잠실점, 이월상품 할인판매 신천역 부근에 위치한 풍기인견 전문점 블리스 잠실점에서 이월상품을 할인판매한다. 작년 이월상품의 경우 30~40% 할인판매중이며 1만원, 2만원, 3만원 균일가 제품 판매도 한다. 2015년 신제품 라인도 다양하게 출시된 상태. 잠실점 유경옥 사장에 따르면 "냉장고 섬유라고 불리는 풍기인견은 중국산이 많은 만큼 잘 따져보고 살펴야 한다"고 한다. 문의 블리스 잠실점 010-6789-38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4
- 문화로 꿈꾸는 토요학교 강동구가 ‘2015 문화로 꿈꾸는 토요학교’를 5월부터 운영한다. 강동구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2015 서울형 혁신 교육지구(우선지구)사업’에 선정된 후, 예(藝)를 관내 전문 예술 대학교와 연계해 지원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의 기본 취지에 부응하고 학생이 스스로 꿈과 끼를 발견하여 성장하는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교육기관인 호원대를 중심으로 전문 강사와 대학생 멘토단을 구성, 관내 중학교 문화예술 동아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지난 4월 토요학교 운영 학교를 공모해 댄스, 뮤지컬, 밴드, 영화 분야에 9개 학교 신청을 받아 5월부터 10월까지 학교별로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4
- 서울시 최초 지하수 수위지도 공개시스템 구축 송파구가 5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에 지하수 수위지도 공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제2롯데월드 및 지하철 9호선 공사로 인한 지반 붕괴 위험에 대한 주민불안감을 해소하고 지하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개시스템을 운영한다. 최근 발생하는 지반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지하수와 토사의 유출로 인한 지반 약화가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 전 지역에 분포한 22개소의 2010년부터의 지하수 수위 측정자료 그래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현월, 전월 및 전년 동월 자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매월 22개소의 지하수 수위 측정자료를 수합해 정보통신과에 보내면 구에서 자체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관내 22개소의 지하수 측정시설의 측정 지점별 수치를 구 홈페이지 송파구 지도에 표시해 월별 단위로 공개한다. 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도 위치를 클릭하면 지하수 수위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료 및 그래프를 볼 수 있다. 문의 송파구 환경과 02-2147-32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4
- 렛잇고 이디나 멘젤 콘서트 브로드웨이의 신데렐라이자, 2003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WICKED)로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디나 멘젤의 첫 내한공연이 5월 30일 토요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이번 투어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를 거쳐 북미 투어로 이어진다. 2013~14년 국내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역으로 상반기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이디나 멘젤의 ‘Let it Go’가 라이브로 처음으로 국내 공연될 ‘렛잇고 콘서트’이다. 국내 관객들이 영화 <겨울왕국>의 ‘렛잇고’를 오리지널 싱어의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디나 멘젤은 1996년 뮤지컬 <렌트>로 브로드웨이에 데뷔, 동시에 토니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미국 브로드웨이계에서 독보적인 여배우로 자리하고 있다. 이 후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이다> <위키드>등에서 호연하며 뮤지컬계의 신데렐라로 발 돋음 하게 된다. 2003년 뮤지컬 <위키드>로 토니상 여우주연상 수상을 거머쥐며, 브로드웨이에 없어서는 안 될 배우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이번 내한공연은 특별히 그녀의 밴드와 오케스트라 15인, 국내 오케스트라 뮤지션 15인이 함께 이디나 멘젤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은 이디나의 빅 히트송 ‘Let it Go’를 비롯 토니상을 안겨 준 위키드의 주제가 및 렌트, 아이다 등 그녀가 주인공으로 열연, 열창했던 뮤지컬 넘버들을 한국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 기념, 할인율이 적용된 패밀리패키지(1인 3매이상)도 한정 판매한다. 문의 02-552-250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7
- 이천쌀밥 한상, 있는 보리굴비가 있는 푸짐한 한상차림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 잡곡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한 번씩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이 간절해지기 마련이다. 여기에 갓 구은 보리굴비 한 마리와 간장게장 한 접시면 더 이상의 반찬이 필요 없을 듯. 길동에 위치한 ‘이천쌀밥 한상’을 찾았다. 이곳은 맛있기도 소문난 이천쌀밥과 함께 푸짐한 한정식 한상이 제공되는 소문난 맛집이다. 넓은 공간, 각종 모임장소로도 인기 먼저 눈길을 압도하는 외관부터 눈에 들어온다. 3층 전체가 식당으로 이뤄진 건물. 1층은 횡성한우 정육점식당이고 2층과 3층이 이천쌀밥 한상이다. 넓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식당에 들어서면 일단 커다란 홀이 위치해있다. 한정식이란 타이틀에 맞게 모던하면서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느껴진다. 평상처럼 생긴 나무의자와 커다란 테이블이 특이하다. 등받이가 따로 없지만 널찍해서인지 전혀 불편하지 않고 편안하다. 이곳의 테이블이 단순하면서 큰 이유는 따로 있다. 이곳에선 음식을 일일이 상으로 나르지 않는다. 테이블 크기와 딱 맞는 널찍한 상에 미리 한상을 차려 좌석 앞 테이블 위 모서리를 맞춰 밀어 올리는 시스템. 순식간에 한상차림이 눈앞에 펼쳐진다. 모임을 위한 룸도 크기별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10석, 20석, 30석, 50석 등이 마련되어 있어 인원이나 용도에 따른 각종 모임이 가능하다. 보리굴비와 간장게장, 푸짐한 반찬도 Good 이곳 보리굴비 돌솥정식은 1인분에 1만5000원.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추가메뉴로는 홍어무침과 파전, 돌솥돼지불고기, 육사시미, 한우육회, 오리훈제, 홍어삼합 등이 있는데 정식에 나오는 반찬만으로도 양이나 구성적인 면에서 모자람이 없다. 주문 후 오래지 않아 한상 테이블이 옮겨진다. 보기에도 푸짐한 한상.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노릇노릇 보기에도 군침이 도는 보리굴비다. 종업원이 먹기 좋은 크기로 일일이 살을 바래준다. 밥도둑인 간장게장도 먹음직스럽다. 돼지고기 수육과 전, 샐러드와 각종 나물 무침 등등 한 번씩만 먹어도 배가 부를 듯. 일단 뚝배기에 나온 밥을 밥그릇에 옮겨 담고 뚝배기에 물을 부어 둔다. 식사 후 먹을 맛있는 숭늉을 위해서다. 그리고 이제 맛난 식사를 할 차례. 3~5월에 잡은 조기에 1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간을 해 해풍으로 건조시킨 것을 굴비라 한다. 그런데 보리굴비는 냉장고가 없던 시절 장기보존을 위해 보리에 굴비를 넣어 저장하면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저장 시 굴비내부의 기름이 보리로 쪽 빠져 식감이 쫄깃쫄깃하고 더욱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바로 보리굴비. 보리굴비만으로도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밥 한 공기가 뚝딱이다. 간이 적당한 간장게장도 일품. 리필까지 해주니 허전함 없이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강동구 길동 413-45●주차: 가능 ●메뉴: 보리굴비 돌솥정식 1만5000원 홍어무침 1만5000원 파전 1만8000원 한우육회 1만9000원●운영시간: 점심 11:30~15:30(주문은 14:50까지) 저녁 17:00~21:30(주문은 20:50까지)●문의: 02-486-2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7
- 정동훈 동북고 3학년 공부 욕심 많고 책상 앞에 진득하니 앉아있는 시간이 긴데도 성적이 기대 이하로 나오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머리를 탓하며 자책하는 이들 입장에서 공부 시간 대비 점수가 잘나오는 학생은 부러움, 시샘의 대상이다. 정동훈 군(문과)이 바로 그렇다. 공부 효율을 높이는 그만의 비법을 묻자 ‘공부 영업 기밀’을 차분히 설명해 줬다. Q. 3대 공부 기술이 있다고 들었다. 필기, 복습, 암기다. 내신시험은 선생님이 출제자니 당연히 수업 시간에 배운데서 나온다. 시험 문제도, 정답도 수업 속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가끔씩 졸려도 악착같이 잠을 쫓으며 열심히 필기한다. 간혹 친구 필기 베끼면 된다며 자는 학생들이 있는데 수업 내용을 내 손으로 직접 써보는 건 ‘정리’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꽤 중요하다. 특히 국어는 수업시간 필기 내용 중에서 문제가 많이 나온다. 수업종이 치기 전 5분 내외의 복습시간을 주는 선생님이 많은데 이를 ‘골든타임’으로 활용하면 좋다. 금방 배운 내용이라 이해가 쉽고 훑어보면서 ‘중요한 부분, 덜 중요한 부분’ 내 나름의 기준이 선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런 식으로 복습해 놓으면 머릿속에 오래 남기 때문에 시험 공부할 때 한결 수월하다. 공부 효율이 높다는 건 수업 시간 활용을 잘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어, 영어, 탐구과목들은 시험 전 범위를 외운다. 특히 영어는 지문을 통째로 외워버리니까 빈칸 채우기 같은 주관식 문제에 놓치는 부분이 없다. 국어는 단원별 마무리 부분에 학습 활동 문제들 답까지 모두 외워놓으면 시험 때 유용하다. 수능 영어를 위해서는 단어 암기를 강조하고 싶다. Q. 친한 선생님이 많은데 비결이 궁금하다 과목별 선생님께 1:1로 질문을 많이 한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자꾸 질문하다 보면 선생님 답변 속에서 내 나름의 시험 출제의 감이 온다. ‘이건 쭉 한번 읽어보기만 하면 돼’라는 부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속뜻이며 꼼꼼히 설명해 주는 대목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인 거다. 사실 노력하는 학생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챙겨주는 건 모든 선생님들의 인지상정이다. 열심히 하면 선생님의 기대와 격려를 받게 되고 그 부담감 때문이라도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선순환 구조’가 저절로 만들어진다. Q. 학습플래너를 고3이 된 후부터 쓴 이유는 무엇인가? 매일 정해 놓은 공부 분량과 시간을 분 단위로 체크하기 위해 쓰기 시작했는데 흐트러지는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된다. 플래너를 보면서 내 공부 패턴을 파악하고 나 스스로 격려와 반성의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Q. 공부와 스펙 사이의 균형 잡기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1학년들은 동아리 여러 군데 들며 스펙을 쌓느라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공부와 스펙의 기준점을 명확히 세워두는 것이 좋다. 1순위는 내신 관리다. 공부가 우선이고 나머지 시간 쪼개 가며 스펙에 도움될 활동을 해야 한다. 동아리도 많이 든다고 좋은 게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희망 전공에 맞춰 필요한 것만 선별해 일관성 있게 활동하면 된다. 활동 내용은 빠짐없이 기록해 담임선생님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해 달라고 따로 부탁드리는 것이 좋다. 생기부는 본인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거고 선생님도 적극적인 학생을 좋아한다. 나는 수학영재반, 경제동아리 활동 자료를 자소서에 풍성하게 담기 위해 USB에다 학년별로 구분해 차곡차곡 모아 놓았다. 동아리 통해 협동의 힘 배우다 본인의 고교생활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정군, 완벽주의 성향에 책임감, 자존감이 자기 진화의원동력인 듯싶다. 특히 고1 때 적정기술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고 고백한다. “제3 세계 가난한 나라 학생을 위해 가방과 일체형 책상을 만들기로 했는데 다섯 명 팀원끼리 다툼이 많았어요. 역할 분담, 시간 조율 때문에 신경전도 벌였고요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똘똘 뭉쳐 학교 경비아저씨에게 혼나며 밤늦도록 작업하며 완성품을 만들었지요. 카이스트에서 열린 적정기술대회에서 상은 못 탔지만 제작 과정 하나하나가 뿌듯하고 협동심이 뭔지를 배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후배들에게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1 때는 중학교 때 책 많이 읽어둘 걸 후회했고 고2가 되니까 고1 때라도 읽을 걸... 계속 후회만 하면서 정작 책을 골고루 읽지 못했어요. 아쉽죠. 후배들에게는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까 자투리 시간에라도 꼭 읽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계절의 여왕 5월은 사실 고3에게는 슬럼프가 슬슬 찾아오는 잔인한 시기. 하지만 정군은 촘촘히 짠 공부 계획표 그대로 집과 학교만 오가는 수험생활에 흐트러짐이 없다. “대학에 꼭 합격하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슬럼프가 발 부치지 못하도록 마음의 빈틈을 만들면 안되겠지요”라고 그는 덤덤하게 답한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