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동구, 동네서점협동조합과 도서 우선 구매 계약 체결 강동구가 관내 동네서점으로 구성된 ‘사람이 아름다운 동네서점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과 도서 우선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협동조합은 대형서점이나 온라인서점과 경쟁하고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지난 4월 강동구 관내의 11개 동네서점이 모여 설립했다. 지난 5월강동구청은 협동조합과 공공도서관 등 도서구입 시 지역서점 우선구매에 대한 MOU를 맺었고, 올 하반기에는 1억3000여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6월 작은도서관 도서 구매에 1500여 만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올해 말까지 작은도서관 도서구매에 7000여만 원, 구립공공도서관 도서구매에 6000여 만 원 규모의 계약이 예정돼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6
- 맛멋] 요우코소 해질 무렵 더위를 식히려 나온 사람들로 이맘때쯤의 한강은 늘 북적거린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끊임없이 열리는 뚝섬 자벌레와 한강시민공원수영장 등 즐길 거리가 특히 많은 뚝섬유원지역 부근 한강변은 가족이나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가볍게 술 한잔하기 좋은 모던스타일의 펍 한강을 찾은 사람들이 분위기 좋은 곳에서 ‘술 한잔’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아지트가 요우코소다. 자양동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요우코소는 일본어로 ‘감사합니다. 환영합니다’라는 뜻을 지난 게스트로펍이다. 밝은색 원목으로 인테리어한 실내는 깔끔하고 모던하다. 오너셰프 혼자서 책임지는 주방은 오픈키친 형태라 요리의 모든 과정을 곁에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담한 규모의 펍이지만 식사와 안주류는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가 특히 인기가 좋다. 간치아 모스카또 로제, 모스비, 프론테라 까베르네 소비뇽 등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이나 레드와인과 치킨, 새우튀김, 치킨샐러드안주를 고를 수 있는 세 종류의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다양한 레드, 화이트 와인과 주당들의 취향에 맞춘 맥주, 소주, 위스키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과 안주 세트 식사와 안주는 한식, 일식, 중식, 양식을 혼합한 퓨전 스타일로 맛이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해 늘 사람들로 붐빈다. 갓 튀겨낸 닭튀김과 채소, 토마토 샐러드가 곁들여 나오는 오사카 치킨 카라아게는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럽게 솜씨 좋게 튀겨 내온다. 푸짐한 해산물, 채소에 크림소스, 치즈의 어울림이 좋은 팬네 해산물 그라탱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숙주나물에다 양배추, 가지 등의 채소를 푸짐하게 넣고 다진 청양고추, 차돌박이를 넣고 달달 볶은 차돌숙주볶음은 매콤하면서 짭조름해 남자 손님들이 즐겨 찾는 술안주다. 된장소스를 살짝 발라 그릴에 구은 치킨 맛도 독특하다. 뜨끈한 국물이 그립다면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나오는 나가사키 짬뽕, 어묵탕, 북어 해산물 전골 중에서 고르면 된다. 이 외에 각종 샐러드와 감자튀김, 그릴에 통째로 구운 오징어, 스테이크, 깐풍새우, 해물치즈 떡볶이까지 손님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메뉴들이 다양하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단골손님이 많은 것도 음식맛과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메뉴 덕분이다. 솜씨 좋은 셰프의 퓨전스타일 음식 식사 메뉴인 파스타는 셰프의 손맛과 음식 내공이 느껴진다. 토마토, 크림, 오일 베이스의 4종류의 파스타 가격은 1만원. 탱글탱글한 면발과 소스의 깊은 맛, 곁들여지는 채소와 해산물이 푸짐하다. 예쁜 접시에 정갈하게 담아내는 플레이팅 솜씨는 손님들에게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바로바로 구워 나오는 피자는 이탈리아 가정식 느낌이 풍긴다. 도톰한 피자 도우 위에 큼직큼직하게 썬 토마토와 각종 토핑, 여기에 치즈를 듬뿍 올려 오븐에 구워 나온다. 양도 푸짐하다. 기본 안주인 감자와 브로콜리, 김과자 리필 인심도 넉넉하며 주인장의 서비스도 싹싹하고 친절하다. 다만 오너셰프 혼자서 주방을 책임지기 때문에 손님이 몰릴 때는 주문이 밀려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위치 : 7호선 뚝섬유원지역 150m, 자양4동주민센터 부근 (주소)서울시 광진구 능동로3길 24-가격 : 파스타 1만원, 피자 1만6000원, 오사카 치킨 카라아게 1만2000원, 팬네 해산물 그라탕 1만5000원, 와인+안주 세트메뉴 2만9000원~3만9000원 -운영시간 : 오후 6시 ~ 새벽 1시(평일, 주말은 새벽 2시, 둘째, 넷째주 일요일 휴무)-문의 : 02-464-9451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
- 한맥국어학원, 수시전략 학부모 간담회 안내 중고등부 국어논술 전문 한맥국어학원에서 2017학년도 대비 수시전략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한다. 7월21일(화) 오후2시와 8시에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2016학년도 이후 입시의 특징 및 방향과 2017학년도 입시를 위한 올바른 수시 전략짜기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장소는 한맥국어학원 고등관이다. 또한, 7월26일부터는 고1,2학년을 위한 여름방학 논술특강이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문의 한맥국어학원 (02)2202-3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
- 강의하는 아이들, 송파캠퍼스 오픈 및 설명회 개최 대치동에서 개원 1년만에 500명이 넘는 수강생을 관리하며 대치동의 새로운 수학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학 전문 ‘강의하는 아이들’(안남재 원장)이 송파캠퍼스를 오픈하며 학부모 세미나와 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1차로 7월 15일(수) 오전 11시부터 한국체육대학교 본관 합동강의실에서 각종 언론매체에서 자기주도학습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정철희 교수를 모시고 ‘서울대에 들어가는 공부 방법, 엄마가 알고 자녀가 실천한다’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진행한다. 150명의 학부모님만을 초대하며, 참석자에게는 정철희 교수의 ‘1:1 컨설팅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송파캠퍼스 학부모 설명회를 7월 16일<span lang= 2015-07-09
- 강동구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 선정 강동구 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4년도 전국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강동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단 운영 및 참여자 관리, 참여자 자격증 취득비율, 지역유형별 특화사업 개발 및 발굴, 지역일자리 연계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4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강동구 구천면로 189길(천호동)에 소재하고 있는 서울강동지역자활센터는 관내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와 근로빈곤층에게 제과·제빵사업, 도시락사업, 보육도우미사업 등 12개 자활근로사업단 운영을 통해 구직경쟁력이 떨어지는 대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상담·교육 및 취업(창업)지원 등의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활촉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
-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실시 강동구가 사망신고와 사망자의 재산조회 신청을 동시에 접수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해온 ''사망신고-금융정보조회 원스톱 서비스''는 사망자의 금융정보조회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에 따라 금융정보 외에 국세(체납 및 고지세액), 국민연금(가입유무), 토지(소유내역), 자동차(소유내역), 지방세(체납 및 고지세액) 등 총 6종의 재산조회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신청은 사망자의 주민등록 상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에서만 가능하며 상속 1순위자(1순위가 없을 때는 2순위자)가 사망신고와 동시에 또는 사망신고 완료 이후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도 접수가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호미다반 호미다반은 ‘제 집같이 안락한’이라는 뜻의 ‘호미(homey)’와 항상 준비되어 있는 차와 밥이라는 뜻의 ‘항다반’이 합해진 말이다. 안락한 공간과 서비스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와 디저트,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해산물 브런치 레스토랑이다. 맛깔스런 음식에 명품 그릇까지 더해져 마음까지 즐겁게 해주는 곳으로 맛과 멋이 버무려진 공간이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관심 있는 고객은 직접 식기도 골라 길동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호미다반은 명품그릇을 사용하기로 유명하다. 1층과 2층 각각 120여 평에 달하는 넓은 홀 곳곳에 장식된 아름다운 식기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음식 맛을 즐기러 오는 사람도 많지만 품격 있는 식기와 어우러진 음식의 아름다움에 빠져 있는 이도 많다. 세계 3대 도자기 명품인 덴마크의 코펜하겐, 독일의 마이센, 헝가리의 헤렌드 제품이 장식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또 프랑스, 러시아의 명품 식기와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식기도 있다. 매니저 한아름씨는 “커피 잔과 접시 한 세트에 240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고 100년 가까이 된 앤틱 잔은 가격을 매길 수 없기도 하다. 간혹 손님들이 관심 있게 보시고 진열된 잔 중에서 원하는 잔을 주문하시면 직접 꺼내서 사용하기도 한다”며 “식기에 대한 것을 차근히 설명하며 음식을 대접하다보면 손님들이 요리의 맛도 더 여유롭고 풍부하게 느끼시는 것 같다”고 말한다. 신선하게 매일 배송되는 해산물로 요리 호미다반에서는 매일 배송되어 신선하게 준비되는 해산물, 바다가재 요리와 저온 숙성된 부드러운 식감의 스테이크가 유명하다. 주부들이 브런치 모임에서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해산물 새우 파니니, 소고기 파니니, 해산물 크림 파스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해산물 전복 오일 파스타로 스프, 샐러드, 차와 함께 코스로 나온다. 다양한 차 종류는 아메리카노, 자몽티, 생강차, 홍차, 아이스복숭아티로 디저트 음료는 다른 종류로도 리필이 가능하다. 소고기 챱 스테이크와 흑미 리조또 역시 이 집에서 유명한 메뉴로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 크림 파스타는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 와사비날치알을 넣고 요리해서 깔끔하면서도 입 안에서 톡톡 튀는 날치알을 씹는 재미가 있다. 남성들은 음식의 양이 적다고 느껴질 때 해물찜과 곤드레밥이 같이 나오는 요리를 선택하기도 한다. 요리 가격대는 1만2900원부터 2만원 안팎이다. 단체모임과 스몰웨딩도 가능한 장소 넓은 홀에 테이블 간 간격이 멀어 방해받지 않고 식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도 호미다반의 큰 장점. 레스토랑 2층에는 8명부터 24명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룸이 5개 있다. 돌잔치를 비롯하여 주말 가족모임이나 단체모임, 조용하게 스몰웨딩이 열리기도 했다. 인원수에 맞게 메뉴를 정해 주문하면 행사 성격에 어울리게 음식을 준비해준다. 시간은 딱 정하지 않고 여유 있게 제공하는 편이다. 위치 강동구 둔촌동 439 (양재대로 1416)주차 무료 발레파킹운영시간 오전 10시~밤 10시문의 02-483-73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4
- 친환경 농장 ‘솔이텃밭’ 경작주민 모집 송파구 친환경 농장 ‘솔이텃밭’을 경작할 참여자를 모집한다.분양텃밭은 총 230구획으로, 1구획(14㎡)당 연간 6만원이며 1가구당 1구획 한도로 분양한다. 경작자 편의를 위해 농기구, 농업용수, 퇴비, 쉼터 등을 제공한다. 배추와 무, 상추와 쪽파 등을 재배할 수 있고 특히 올해는 약용작물(산약초 등)과 허브도 재배할 수 있도록 맞춤교육을 제공한다. 솔이텃밭은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는 중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우선 도시농업 전문강사로부터 밭 갈기, 퇴비 뿌리기 등 시기별 농법과 친환경 경작의 중요성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 텃밭체험 ‘키즈팜’은 4월부터 11월까지 격주로 참여하면서 작물 심기부터 수확까지 체험할 수 있고 떡, 손수건, 달걀꾸러미 등을 만든다. 경작을 희망하는 주민은 2월 12일까지 송파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에서 접수하면 되고, 선정결과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2월 18일(목) 오후 4시 송파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4
- 입시 시작된 고등학생 우리 아이, 어떤 건강검진 필요할까? 유아기와 아동기 때에는 아이의 몸에 조그마한 이상 징후만 생겨도 병원에 뛰어가던 엄마들. 초등 고학년, 사춘기를 맞으며 병원 발길이 점점 뜸해진다. ‘이 정도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괜찮겠지’라는 느긋함은 아무도 모르는 사이 병을 키우고, 막상 병원에 가자니 입시가 코앞이다. 2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고등학생 우리 아이의 몸과 마음을 살펴보자. 도움말 일신치과 윤진아 원장, 채움통증의학과 강동점 최도영 원장, 경희봉한의원 권대현 원장, 아이마인드 서경란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충치와 사랑니, 치과 검진과 치료 필수 고등학교 진학 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치과를 찾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 일신치과(송파구 잠실동) 윤진아 원장은 “유치원 때와 초등학교 때 열심히 치과에 다니던 아이들도 고등학생이 되어선 치과 치료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로 입시가 끝난 후 자신도 몰랐던 심각한 충치로 치료를 받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등학생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치과질환은 역시 충치. 특히 단 간식이나 탄산음료, 주스 등에 익숙한 학생이라면 더욱 충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특히 사랑니(제3대구치)가 나면서 바로 옆 제2대구치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사랑니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윤 원장은 “사랑니가 옆으로 자리 잡게 되면 그 자체로 통증을 느끼는데 학업스트레스와 함께 더 큰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며 “사랑니로 인한 통증은 계속 지속되는 만큼 양치를 아주 잘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랑니가 나는 고등학교 2학년 때쯤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충치를 예방하는 법은 역시 양치질. 하루에 여러 번 이를 깨끗하게 닦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취침 전 한번만이라도 제대로 이를 관리해주어야 한다. 보다 오랜 시간(5분 이상) 양치질을 위해 많지 않은 양의 치약을 칫솔에 묻혀 32개 치아 구석구석을 정성껏 칫솔질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어릴 땐 충치 치료를 많은 한 사람이라면 남들보다 충치가 잘 생기는 경우로 생각, 불소 가글을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목과 허리 혹사, 통증 호소하는 학생들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학생들.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게 마련이다. 특히 인강이나 학원 보충을 컴퓨터로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도 늘면서 목과 허리에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다. 채움통증의학과 강동점(강동구 천호동) 최도영 원장은 “학생들의 목과 허리통증은 잘못된 자세와 나쁜 생활습관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러한 통증이 지속될 경우 두통과 시력저하를 유발하여 집중력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목과 허리의 통증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 통증의 강도가 경미할 경우 물리치료나 도수치료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학업에 방해가 될 정도로 지속되는 통증이라면 통증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치료로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된 후에도 꾸준히 관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컴퓨터를 사용해야 한다면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허리를 펴고 정면으로 바라본 상태에서 시선보다 15~30도 낮은 위치에 모니터를 두고, 20~30분 간격으로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공부를 할 때에는 허리를 바로 세우고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틈틈이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풀어주는 것도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근육량 부족한 ‘마른 비만’ 많아 밥 먹고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생활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비만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고등학생들. 문제는 잘못된 다이어트 지식으로 몸을 망가뜨리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비만으로 고민되는 학생이라면 자신의 비만도(체성분 검사)를 정확하게 체크,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학업에 도움이 되고,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경희봉한의원(강동구 명일동) 권대현 원장은 “단순히 키와 몸무게와의 관계가 아닌 체성분 검사를 통해 지방과 근육, 수분의 양을 정확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요즘은 학생들 중에도 정상인 몸무게에 근육량은 부족한 ‘마른 비만’이 많은 만큼 몸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근육 부족은 지구력 부족에 이어지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된다. 고등학생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칼로리 높은 간식 섭취. 운동할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패스트푸드음식과 과자, 초콜릿 등의 간식은 몸의 지방량을 늘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런 음식을 유난히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가정에서 엄마표 영양 간식을 만들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아이와의 절충을 통해 건강 뿐 아닌 맛(당도와 요리법)에도 중점을 둘 것.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권하는 가장 좋은 운동은 줄넘기. 줄넘기 자체가 체중 감량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그만큼 먹고 싶은 욕구도 줄일 수 있다. 몸의 밸런스 깨져 있으면 집중력 떨어져 열심히 공부에 집중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이나 공부에 큰 압박감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그 원인을 찾아 스트레스를 줄여주어야 한다. 아이마인드(송파구 잠실동) 서경란 원장은 “고등학생들의 스트레스가 단순히 학습이라는 심리적 압박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검사를 해보면 몸의 밸런스가 깨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성격이 유달리 예민한 학생들의 경우 다른 검사를 하기 전 영양밸런스를 알기 위한 기본적인 검사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장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에도 짜증, 체력저하,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 또한 장 내에 균들이 넘쳐나고 염증이 생기게 되면 장 기능과 활동 상 머리에도 독소가 유입되는데 이는 편두통과 불안, 짜증의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 단순히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 음식물의 대사과정에 필요한 미네랄이나 비타민, 항산화제를 꾸준히 보충해주고 장내 좋은 균들의 2016-02-04
- 빛날인] 이나현 잠실여고 2학년 성실DNA는 어제 보다 한 뼘 성장한 오늘을 선물한다. 자타공인 노력파인 이나현양은 ‘학교 생활 충실히’의 모범 답안처럼 하루하루를 촘촘하게 성실히 채워나가고 있다. “고교 입학하면서 ‘학교 프로그램에 모두 다 참여해 보자, 뭐든지 열심히 하자’ 두 가지를 다짐했어요.” 동아리 활동, 교과별 수행 평가, 멘토 선배와의 만남, 각종 경시대회 참여까지 바지런히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그, 삶의 영감을 주는 귀인을 일찌감치 만난 덕분이다. 초등 5학년 때 만난 귀인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이신 서재순 선생님은 전교에서 최고로 인기 많은 분이셨어요. 늘 아이들 말에 귀를 기울이고 존중해 주셨죠.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애쓰셨고 우리 반이 똘똘 뭉칠 수 있는 구심점이 돼 주셨죠. 학교 생활이 행복했어요.” 은연중에 ‘선생님처럼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동경을 품은 그는 초등학교 교사란 꿈을 일찌감치 세웠고 여기에 맞춰 꿈 실현 고교생활 솔루션을 짰다. “학교 캠프에서 서울교대 재학중인 선배를 만난 게 인연이 돼서 교대 투어까지 하게 됐어요. 선배의 입시경험담, 전공과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의실까지 직접 들어가 봤어요.” 막연히 그렸던 미래의 꿈이 구체적인 목표로 실감 나게 다가왔다. 교대 탐방 뿐 아니라 고려대 사범대 전공 체험 같은 진로 활동도 열심히 참가했다. “방학 중에는 대학마다 고교생 대상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요. 전공 교수님께 폭넓은 이야기 듣고 대학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면 마음가짐이 달라지죠. 후배들에게도 이런 경험을 부지런히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경험이 배움이다 가르치는 일의 재미, 보람도 직접 경험해 봤다. “생명과학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수업을 직접 진행하는 발표 수업 기회를 마련해 주셨어요. 교사를 지망하는 내게는 좋은 기회였지요. 한 달 전부터 조원들끼리 사진, 동영상 수업 자료 모으고 수업계획서 작성해 직접 과학수업을 진행했지요. 아이들 눈빛이 교탁 앞에 선 내게로 쏠릴 때의 서늘한 기분, 난해한 부분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무수한 자료 찾아가며 발표 연습을 했던 경험이 짜릿했습니다.” ‘일단 부딪히고 해보자’는 실천의지가 내성적이고 숫기 없으며 말주변 없는 이 양을 조금씩 변화시켰다. 도농공생 프로젝트에 참여해 농장에서 방글라데시 여성과 토마토 따며 친해졌고 탈북자 어울림 마당에서 동갑내기 탈북 학생과 통일을 테마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의 마음가짐이 이양에게 선물한 뿌듯한 경험이었다. “학교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내신 시험이 서로 겹쳐 애 먹고 스트레스 받은 적도 많지요. 그러나 힘든 과정을 겪으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거, 필요한 걸 상황에 맞춰 판단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걸 터득했지요.” 경험이 배움이란 걸 깨달은 이 양이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이나현식 공부법의 핵심은 ‘노트 정리’ 고교 생활의 큰 축인 공부도 ‘이나현식 성실함’을 뚝심 있게 실천하며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터닝포인트는 고1 첫 시험이었다. “충격적인 수학 성적표 받아들고 원인을 따져봤어요. 교과서는 대강 훑고 고난도 심화문제에만 매달렸던 게 패인이더군요. 개념의 중요성, 틀린 문제는 100%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왜 필요한 지를 깨달은 뒤부터 오답노트를 지금까지 꼬박꼬박 쓰고 있어요. 당연히 성적에 도움이 됐지요. 이처럼 각 과목별로 자신의 공부법을 분석해 효율적인 방법을 끈질기게 찾아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해요.” 녹록치 않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그만의 ‘노트정리 공부법’을 찾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자습하면서 새로 알게 된 걸 노트에 총 정리해 반복적으로 복습하는 게 내게 딱 맞는 공부더군요.” 학교의 도전 레벨업 프로그램도 활용했다. “도전 레벨업은 내신 성적이 오른 학생들을 시상하며 격려하는 제도인데 단기 목표가 생기니까 더 집중하게 되더군요. 게다가 으뜸상까지 타니까 열심히 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자신감도 덤으로 얻게 됐지요.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허투루 넘기지 말고 본인 성장의 계기로 삼는 것이 좋아요.” 노력파 이양의 경험담이다. 영어, 수학 등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을 2년간 꾸준히 참여한 것도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귀띔한다. “교과 수업에 들어오시는 선생님들의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자세히 질문할 수 있었고 내신 대비에 큰 도움이 됐어요.” 실천으로 이어진 끈기 있는 성실함이 10대를 얼마나 성장시킬 수 있는지 이 양을 보면서 깨달았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