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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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재료로 만들어내는 달콤 쌉싸르한 맛, 수제초콜릿 전문점 ‘피카피오’ ‘피카피오’는 프랑스, 벨기에 초콜릿을 주원료로 사용해서 만드는 100%핸드메이드 초콜릿 카페이다. 피정훈(39) 대표는 쇼콜라티에로 공방에서 초콜릿 교육도 하고 카페 매장 운영도 함께 하고 있다. ‘피카피오’는 피 대표의 이름을 따서 피카소와 카카오 단어를 합쳐 만든 합성어로 피카소와 같은 명작을 초콜릿으로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천호동에 위치한 이 자리에서 6년 동안 운영 해왔다. 주요 메뉴는 초코빙수로 사계절 내내 판매 한다. 성수기 때는 하루에 한정판매로 300그릇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재료들을 좋은 것으로 쓰고 있다. 천연유지버터를 사용하고 최고급 초콜릿들만 사용해 첨가물 없이 천연재료들만 사용하고 있다. 깐깐한 주부들도 만족한다. 초코빙수가 유명하게 된 것은 차가운 얼음 위에 초콜릿을 올리는데, 일반 코팅 초콜릿이라면 딱딱해지는데 반해 수제 초콜릿은 100% 카카오 버터가 들어가 우유와 빙수가 섞여도 식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우유얼음 자체를 초콜릿을 넣어 모두 제작 한다.” 주 고객층은 20,30대 학생들이 많고 90%가 여성이다. 대체로 여성들이 단맛을 좋아해 초콜릿을 찾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시즌이라 초콜릿이 많이 나간다. 크리스마스도 있고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도 발렌타인데이 만큼 초콜릿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제품의 가격대는 1만원대~5만원대의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아망드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70%의 다크 트러플, 봉봉 초콜릿이 인기이다. “초콜릿을 만들 때는 정말 힘들고 과정이 오래 걸리지만 만드는 작업이 섬세하고 하나씩 틀이 채워질 때마다 느끼는 쾌감이 있다. 사람들이 내가 만든 초콜릿을 보고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초콜릿은 고백하거나 전달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일반적인 선물 세트를 주는 것과는 다르게 사랑을 고백하고 마음을 담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소중한 것을 내가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뜻 깊다.” 피 대표는 ‘공방에서 수업하는 것도 재밌고 가르치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취미반과 창업반을 운영하고 있다.1주일에 시즌 때는 매일 수업 하고 구정 때는 4일 정도 수업할 예정이다.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한다. 발렌타인 데이와 빼빼로 데이, 수능 때 한다. 올 발렌타인데이를 맞아서는 9일~12일까지 원데이 클래스를 연다. 요즘 학생들이 요리에 관심이 워낙 많다 보니 키즈 교실도 따로 운영 중이다. 그는 요즘 프랜차이즈를 하자는 사람들이 많아 고민이다. 프랜차이즈를 하면 맛이 또 달라지고 해서 대중적으로 가야할지 아니면 지점만 내면서 장인정신으로 밀고 가야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잠실 쪽으로 매장을 낼 생각이다. 곧 ‘피카피오’ 2호점이 잠실에 생길 것이다. 더 많은 이들이 천연재료를 써서 몸에 좋은 달달함을 ‘피카피오’에서 찾아보길 바란다. 주소: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065 성원 쌍떼빌102호문의: 02-475-2366 http://picapio.modoo.a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8
- 정직한 맛과 정성으로 승부하는, 케이크 스튜디오 ‘메르씨 봉봉’ 강동구청에서 강동어린이회관을 지나 올림픽공원 방향으로 걷다보면 눈에 띄는 가게가 하나 있다. 바로 상큼한 노란색의 케이크 스튜디오 ‘메르씨 봉봉‘이 그곳이다. 언니는 르 코르동 블루에서, 동생은 나카무라 아카데미에서 제과를 배워 지금은 둘만의 방식으로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두 친자매가 운영하는 만큼 가게운영에 있어 장점이 많다고 동생 이도(38)대표는 얘기한다. “융통성이 많이 발휘 된다. 아이가 24개월이 안 되게 어리다보니 갑자기 아프거나 하면 미안한 일이 생기는데 언니이다 보니 이해해 주는 부분이 많고 사정을 많이 봐주니까 고맙다. 자매니까 서로 믿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메르씨 봉봉’은 불어로 메르씨는 감사하다, 봉은 기분이 좋아지다 라는 뜻으로 가게에 오는 손님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기분 좋게 왔다갔으면 하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다. 대표 메뉴는 가장 기본으로 하는 생크림케이크가 있다. 과일생크림 케이크로 계절에 맞는 과일을 주재료로 쓴다. 지금은 딸기철 이다보니 딸기 생크림케이크가 나오고 있다. 생크림은 부드러우면서도 달지 않고 과일의 신선함은 그대로 살아 있는 듯 했다. 그 다음으로 많이 만드는 것은 자몽, 오렌지 생크림케이크이다. 여름에는 멜론이나 복숭아처럼 계절에 맞는 과일들을 넣은 쇼트 케이크가 많이 판매 되고 있다. 조각케이크는 5500원~ 6000원, 홀케이크 가격은 4만원~ 4만4천원의 가격이다. 이밖에도 당근 케이크나 티라미수도 메르씨 봉봉만의 스타일로 내추럴하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케이크를 만들려고 노력한다’는 이 대표의 말이다.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녹차케이크와 얼그레이 케이크도 있다. 찻잎이나 말차가루를 넣어서 각각의 색깔이 많이 나도록 하고 있다. 녹차 밤 케이크라고 녹차의 씁쓸한 맛과 밤의 단 맛이 조화를 이룬 케이크도 좋아하는 손님들이 꾸준히 찾는 케이크 중 하나이다. 음료에서는 에이드류가 가장 인기가 많다. 특히 자몽에이드가 인기이다. 직접 청을 담궈서 하다 보니 5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한번 맛본 사람이라면 계속해서 찾게 된다고. 레몬청도 직접 담근다. 여름에는 시즌에 맞는 재료로 자두 에이드를 낸다. 가을에는 청귤에이드로 다른 매장에 없는 것을 하다 보니 근처의 수 많은 커피숍과의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몸이 고생하면 조금 더 손님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다’고 말한다. “주로 오는 분들이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 많다.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내 아이가 먹을건데 만드는 재료가 뭔지, 정말 깨끗하게 만드는지 정직하게 만드는지를 가장 궁금하게 여긴다. 우리도 아이 엄마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믿고 안심해도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여기를 운영하는 1년 반 동안 믿고 계속해서 주문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와보지 않은 분들이라도 믿고 안심하고 구입하셔도 될 만큼 정직하게 만들고 있다.”이 대표는 앞으로의 바람은 지금의 작은 공간을 조금 더 넓혀 더 많은 사람들이 메르씨 봉봉의 케이크를 맛 볼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의 바람대로 메르씨 봉봉 케이크의 달콤함이 세상에 더 많이 퍼져 나가길 바란다. 주소: 서울 강동구 성내로6길 40문의: 02-6215-204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8
- ‘청소년 활동 공모사업’ 참여단체 모집 송파구가 ‘2016년도 청소년 활동 공모사업’에 참여할 단체 및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균형 있고 조화로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려는 것으로, 송파구는 청소년 활동 공모사업을 분야별 특성화된 사업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상담 진로적성, 교육, 직업체험활동, 문화축제 등 총 5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며, 공모사업을 희망하는 단체는 2월 19일까지 송파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가진 아동· 청소년 관련 비영리 법인· 단체 및 청소년 이용·복지 시설이며, 신청서가 접수되면 사업의 경제성, 사업수행 실적, 지원사업에 대한 추진능력, 인력의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사업을 선정하게 되며, 2월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단체에 대해서는 사업 규모와 성격, 내용에 따라 사업별 500만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하며, 사업은 2016년 3월부터 11월까지 단체나 기관별로 진행하게 된다. 문의 02-2147-38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8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카페 레스트 오픈 키친과 빈티지한 분위기 ‘카페 레스트’에 들어서면 먼저 오픈 키친으로 된 주방이 눈에 띈다. 그 주방의 왼쪽에는 정통 이태리 화덕이 자리 잡고 있다. 화덕피자는 오븐으로 구운 다른 피자와는 차별화되는 깊은 맛이 특징이다. 호텔 주방장 출신의 이태리음식 전문 셰프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전체적으로 빈티지함이 묻어나는 실내 장식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이다. 한쪽에는 모임하기 좋은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카페 레스트는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카페를 접목시킨 다이닝 펍을 표방하고 있다. 다이닝 펍은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맛있는 음식과 각종 음료와 커피, 간단한 맥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탈리안 음식의 향연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사이 식전 빵이 나왔다. 따뜻하고 폭신폭신한 빵을 발사믹과 올리브 오일이 섞인 소스에 찍어 먹고 있으니 화덕에서 갓 구운 마르게리따 피자가 식탁에 올랐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토마토, 바질, 모짜렐라 치즈를 토핑 한 담백한 맛의 기본피자이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1889년 나폴리를 방문한 사보이의 여왕 마르게리따를 위해 그 당시 최고의 요리사가 만든 피자라고 한다. 바질과 모차렐라치즈, 토마토를 이용해 초록색과 흰색 그리고 빨간색의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피자를 만들었다. 이 피자는 여왕을 기쁘게 하였고, 여왕의 이름을 따서 마르게리따 피자가 되었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모짜렐라 치즈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길게 늘어나면서 바질의 향과 잘 어우러졌다. 일반 팬 피자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빵을 구워 느끼한 맛이 있는 반면에 화덕피자는 이탈리아 전통방식으로 팬을 쓰지 않고 가마에 참나무로 불을 지펴 구워낸다. 화덕에서 구운 피자는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카페 레스트’의 피자 역시 얇은 도우를 자랑하면서 화덕에서 갓 구워 나온 피자답게 따끈따끈하고 뒷맛이 깔끔했다. 해산물 크림 파스타는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간 부드러운 맛의 크림 소스 파스타였다. 새우와 홍합, 모시조개 등등의 해산물이 크림 소스의 느끼함을 잡아 주는 듯 했다. 매장에서 직접 담근 듯한 피클과 무도 입맛을 돋궈주었다. 너무 달지도 시지도 않아 상큼하면서시원한 맛이었다. 로제 소스 리조또는 해산물이 들어간 토마토와 생크림으로 이루어진 로제 소스 특유의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알리오 올리오와 봉골레 파스타, 까르보나라 등 12가지의 파스타와 풍성한 치즈와 토핑이 어우러진 마르게리따, 갈릭고르곤졸라, 루꼴라피자 등의 9가지 피자뿐만 아니라 스테이크, 신선한 샐러드 그리고 각종 디저트와 사이드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파스타 코스라고 해서 파스타와 식전메뉴,1인 샐러드, 디저트에 아메리카노 1잔이나 클라우드 생맥주가 나오는 메뉴와 피자 코스로 갈릭 고르곤졸라와 마르게리따 피자, 식전메뉴,1인 샐러드와 디저트에 역시 아메리카노나 클라우드 생맥주가 나오는 메뉴가 19,800원에 제공된다. 부담 없이 누구나 기분 좋게 이탈리안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쉼터 같은 ‘카페 레스트’였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위치: 길동 국민은행 맞은편 2층 (주소)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448 ●주차: 가능 ●메뉴: 마르게리따 피자 12,900원 해산물 리조또 13,500원 해산물 크림 파스타 14,900원 ●운영시간: 오전9시~오후12시 ●문의: 02-472-77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8
- 소설가 김홍신 ''행복레시피'' 강연 소설가 김홍신의 행복레시피 강연이 열린다.2월 19일(금) 오후 7시 송파구민회관 2층 소강당에서 소설가 김홍신의 ''삶, 사랑, 희망 그리고 통일''을 주제로 무료 강연이 개최된다.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강연은 김씨가 공동 대표로 있는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에서 주최한다.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100명 입장하는 이번 강연에 대한 문의는 02-581-4077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8
- 해빙기 안전도 꼼꼼 체크 강동구가 오는 3월 31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공사장, 노후건축물, 축대?옹벽?절개지 등의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에 나선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계절 전환기인 해빙기는 높아진 기온으로 얼었던 땅이 녹으며 발생되는 수분의 양이 증가해 지반이 약해져 공사장, 축대?옹벽 등 취약시설 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로 이에 대비한 점검과 진단이 필요하다. 강동구는 해빙기 재난위험시설(D, E 등급 10개소), 공사장 등 36곳을 집중관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공사관계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해빙기 안전관리 총력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전담 관리팀을 통한 24시간 상황관리 및 위험시설물에 대한 주 1회 이상 정기 및 수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 02-3425-51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8
- 안심급식, 강동 SEMS에 맡기세요 강동구가 강동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 시설을 대상으로 조리실 위생 · 영양관리를 강화한다. 강동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160개소의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심급식 실현을 위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시설을 관리한다. 센터는 강동 SEMS 프로그램를 토대로 어린이급식소의 조리실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시설을 우수시설 1단계(전체 관리시설의 20%), 일반시설 3단계로 나누고, 교육 내용 및 교육 방법을 차별화하여 단계별 맞춤형 위생관리를 한다. 영양관리 컨설팅을 시설 당 연간 3회씩 지원하며 급식소별 나트륨 저감화를 위해 저염 레시피 활용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염도관리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시설의 영유아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식품알레르기 대체식품 제공에 대한 자료 제공과 연령별 영유아 적정배식량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8
- 송파구 스턴트치어리딩팀 ‘블랙이글스’ 지난 5일 마포청소년수련관.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곳 실내체육관에서는 아이들의 구령소리와 운동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송파구 스턴트치어리딩팀 ‘블랙이글스’의 연습시간. 다가올 중국 난징에서의 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이들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블랙이글스 40여 명의 멤버들은 모두 ‘아름다움 꿈 지역아동센터(마천동)’에 다니는 아이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연령도 다양하다. 아름다운 꿈 지역아동센터 홍금표 대표는 “2011년 처음 방과후 형식으로 액션 치어리딩을 시작했는데 다른 과목이나 활동에 비해 아이들의 집중도나 열정이 남달라 모두가 놀라워했다”며 “아이들이 치어리딩을 하며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고 또 모든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뭔가 해내고야 말겠구나’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들의 활동은 ‘우리도 섬김을 실천하자’는 봉사의 마음으로 시작됐다. 재능도 많고 마음도 예쁜 아이들. 치어리딩을 통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로 한 것. 기회는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 사회봉사학점을 이수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한 대학생들이 바로 한양대학교 응원단 출신이었던 것. 이들에게서 치어리딩의 기초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 그러던 중, 미국에서 치어리더를 하던 유학생이 방학 중 센터를 방문, 아이들은 본격적인 치어리딩의 길에 입문하게 됐다. 홍금표 대표는 “신나고 흥겨운 치어리딩 자체가 우리 아이들과 정말 잘 맞았다”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을 날마다 자발적으로 모였고 또 모이기만 하면 치어리딩 연습을 하고 각본을 짜며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또 그는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정말 대견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특별시협의회’ 주최로 어린이 대공원에서 펼쳐진 ‘어린이날 행사’ 동아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이들. 상을 받은 이후 아이들에겐 ‘용기’까지 생겨났다. 그러던 중, 성결대학교 응원단(단장 유덕상)으로부터 치어리딩 교습을 시작하면서 ‘드림DREAM’이라는 정식 응원단 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후 드림은 지역 행사는 물론 대학교 축제에 합동공연가지 다양한 행사에 초청되어 그들만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스턴트치어리딩에 도전! 아이들의 실력 또한 꾸준히 향상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들에게 또 하나의 운명 같은 만남이 이뤄진다. 바로 대한치어리딩협회 장진우 기술위원장과의 만남이다. 2013년, 장 위원장을 만나며 이제까지의 액션치어리딩이 아닌 스턴트치어리딩에 도전하게 된 이들. 스턴트치어리딩은 체조 기술을 바탕으로 텀블링, 인간 피라미드, 점프, 토스 등 화려한 동작을 섞어 선보이는 치어리딩의 일종. 액션치어리딩보다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치어리딩이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스턴트치어리딩이지만 미국을 비롯 유럽에서는 학교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만큼 익숙하고 또 누구나 즐기는 종목입니다. 아이들이 기술을 완성해가기 위해 노력하고 또 집중하는 과정을 통해 화합과 배려의 마음은 물론 리더십까지 키워갈 수 있습니다. 또 유연성과 체력을 키울 수도 있어 많은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종목이기도 합니다.” ‘블랙이글스’ 하늘을 날다 2013년 UCA치어리딩 본부가 한국에 지부를 만들면서 아름다운꿈지역아동센터 치어리더팀은 스턴트 치어리딩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블랙이글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장진우 기술위원장을 비롯한 강사진들의 열정과 아이들의 피나는 노력은 2014년 3월 일본 고베에서 열린 치어리딩대회에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출전,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획득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지난 5월에는 국회의장배 ‘제10회 청소년 치어리딩 페스티벌’에서 초등부 1등, 중등부 2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블랙이글스 활동은 아이들 하나하나에도 큰 변화를 줬다.문예슬(마천초 5)양은 “맨 꼭대기에 오르는 사람을 플라이어라고 하는데 높은 곳에서 점프하고 회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엔 많이 무서웠다”며 “하지만 아래서 받쳐주는 베이스 오빠들을 믿고 또, 내가 실수하면 안 되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박종현(마천초 5)군은 “텀블링이나 인간피라미드 등 기술을 연습을 해 성공했을 때 정말 큰 행복감을 느낀다”며 “노력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안 되는 기술은 더 많이 연습하고 있다”고 했다. 이재익(마천초 5)군은 학교생활에까지도 큰 변화가 생겼다고.“스턴트치어리딩을 하다 보니 ‘이렇게 어려운 것도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학교에서도 발표 같은 걸 많이 하게 돼요. 저도 모르는 사이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웃음)” 고등학생들의 경우 진학과 진로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이원준(오금고 1)군은 “중학교 때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제 치어리딩이 장해희망이 됐다”며 “운동 관련학과에 진학해 관련된 더 많은 공부와 활동을 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또 “스턴트 치어리딩은 나에게 큰 변화를 중 활동”이라며 “스턴트치어리딩이 나를 더 ‘친화적’이고 ‘집중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 것 같다”고 했다. 이들은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중국 난징 치어리딩 대회 CCA China Cheerleading Open)를 앞두고 맹연습에 돌입했다. 주중엔 센터에 모여, 주말엔 연습환경이 잘 갖춰진 마포청소년수련관에서 4~5시간씩 연습에 몰입하고 있는 이들. 힘들어 지친 모습이 아니라 그치지 않는 웃음소리와 행복한 그들의 미소를 보며 행복을 위해 날아오르는 그들의 날갯짓을 볼 수 있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6
- 빛날인] 박정원 광남고 3학년 Why?란 질문을 박정원양은 수시로 던진다. 수업시간 중에 책을 읽을 때, 친구들과 수다 떨 때도 ‘다들 그러려니 넘어가는 것’을 꼬치꼬치 파고들며 나름의 논리로 이해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Why?의 답을 찾아라 그는 꿈이 크다.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우리 사회를 바꿀 자신만의 무기로 경제학을 택했다. 세상 사람들 웃고 울리는 돈이 도는 원리, 시장 경제 메커니즘을 낱낱이 파헤치고 싶어 경제 공부에 힘을 쏟고 있다. 연세대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 경제 캠프를 비롯해 교내 경제경시대회, 전국고교생 경제한마당에 부지런치 참가해 자신의 경제 지식을 테스트 하고 지식의 깊이를 확장해 나간다. “친구들끼리 ‘맨큐의 경제학’이란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책 읽고 발제한 후 토론하는 활동을 9개월 남짓 했어요. 산발적으로 알던 경제 지식을 정리할 수 있었고 다른 관점을 가진 또래들끼리 토론하는 게 즐거웠어요.”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그의 시야와 경험치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중학시절 한 친구가 ‘4인 가족이면 40평대 아파트에는 살아야 하는 거 아냐?’라는 말을 툭 던졌을 때 놀랐어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훨씬 많은데... 그 친구를 보면서 내가 살고 있는 현재가 세상의 전부가 아니기에 시야를 최대한 넓혀야겠다고 다짐하게 됐죠. 그래서 지역아동센터나 구의3동 작은도서관에서 현장 활동이 의미가 커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알려준 ‘세상’ 교내 봉사단원인 그는 지역아동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공부를 봐주거나 함께 놀아줬다. “봉사단에서 매번 피자, 토스트 같은 간식거리를 준비해 갔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김치볶음밥이나 김밥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인스턴트를 좋아할 나이인데 의아해서 이유를 물었더니 집밥을 잘 못 먹기 때문이라고 하데요. 마음이 짠했지요. 내가 당연하게 여기는 걸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주변에 있다는 걸 눈으로 직접 본 거죠.” 초중고 내내 최상위권 성적으로 주변의 기대를 담뿍 받으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박양은 의식적으로 ‘공감,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동네 도서관에서 유치원생에게 영어책 읽어주는 봉사도 ‘시험 무대’였다고 털어놓는다. “참을성 없고 영어 실력도 제각각인 꼬맹이들 여럿 앉혀놓고 책을 읽어주는 게 그리도 힘들 지 몰랐죠(웃음). 책 선정부터 목소리 연기, 독후 활동과 게임까지 치밀하게 준비해 아이들 다루는 기술을 터득하며 ‘능숙한 선생님’으로 성장했죠.” 박양 특유의 솔직함에다 깨알 같은 자랑까지 곁들이며 성장스토리를 익살스럽게 들려준다. 모의유엔동아리도 고교시절 최고로 꼽는 활동이다. 의제 설정부터 결의안 채택까지 모의유엔 전 과정을 이끌면서 ‘조율, 소통’의 미덕을 배웠다. “동아리 부장으로서 소외되는 부원 없이 골고루 발표 기회를 만들어 주며 회의를 마무리하는 게 내 역할이죠. 100%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스피킹 실력까지 감안해 ‘표 나지 않는 배려’를 해야 되요. 덕분에 중간역할 하는 법을 배웠죠.” 포스트잇 공부법으로 실수 줄이기 뭐든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 신명나게 몰입하는 건 박양의 큰 장점. 공부를 대하는 자세 역시 마찬가지다. “모든 과목 수업을 왜 그럴까? 물음표를 가지고 내 나름의 비판적 시각으로 현실에 적용까지 염두에 두고 공부해요. 가령 연말정산이란 항목을 배우고 나면 세금제도 전반을 훑어보고 국세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우리 집 연말정산도 직접 해봐요. 이렇게 파고드는 공부를 좋아하죠.” 공부법도 독특하다. 내신시험 기간 중에는 백지에다 교과서 모든 내용을 줄줄 써내려갈 수 있을 만큼 완벽하게 공부한다. 오답도 철두철미하게 분석해 왜 틀렸는지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 앞에 가득 붙여놓는다. 포스트잇을 반복해서 보며 시험에서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잡는다. 이 같은 공부의 힘은 중학교 때까지 꾸준히 해온 독서논술에서 길러졌다고 고백한다. “처음 엔 재미가 없었죠. 허나 시간이 쌓일수록 생각이 깊어지니 할 말이 많아지는 데다 여럿이 의견을 나누는 게 재미있더군요. 가장 큰 수확은 배움의 즐거움을 터득한 거지요.” 고3의 녹록치 않은 터널을 당차게 통과하는 박양만의 힘은 ‘앎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경제학자’라는 뚜렷한 비전 덕분이다. “입시가 끝나면 바로 아르바이트 할 거예요. 식당, 편의점에서 땀 흘려 돈 벌며 최저시급의 현장성을 몸으로 체험하고 싶어요. 책상머리에서 이론만 파는 게 아니라 현장을 속속들이 아는 경제학자가 되고 싶으니까요.” 인터뷰를 마치면서 던진 박양의 당찬 한마디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6
- 로컬푸드 직판장 싱싱드림 2주년 강동구의 로컬푸드 직판장 ‘싱싱드림’이 고덕동에 문을 연지 2년 만에 누적 구매인원 9만 4000여명, 총매출액 5억여 원을 달성했다. 싱싱드림은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로부터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받고 복잡한 유통과정을 생략하여 저렴한 가격에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운송거리가 5km미만의 텃밭과 농가에서 당일 아침 수확한 농산물이 매장에 진열되어 판매된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냉장탑차로 지역의 텃밭과 농가에서 당일 수확한 채소를 센터로 가져오는데 1시간. 잔류농약검사를 거쳐 생산자정보를 입력해 매장에 진열되기까지 1시간. 당일 아침에 수확한 농산물을 구입해 조리과정을 거쳐 식탁에 올리는데 3시간이면 충분하다. 특히 판매되는 모든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검사하여 안정성을 인증한다. 또한 친환경 도시텃밭에서 양봉하여 채밀한 천연벌꿀과 친환경 쌀도 판매해 호응을 얻었으며 자매도시 이천의 쌀과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상주의 곰취 등도 판매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