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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연세대 의대 합격 주형서(잠실여고 3학년) 의대 5관왕, 수능시험에서 국어 1문제 틀리고 다른 과목 모두 만점, 내신 성적 1.0의 주인공 주형서 학생. 연세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고려대, 경희대 의대에 합격한 그만의 시크릿을 들려줬다.{입시 전략 세우기}Q. 의대를 목표로 고1 때부터 치밀한 입시 로드맵을 어떻게 세웠나요? 고교 입학 때부터 의대 합격의 핵심은 성적이라 판단, 내신 1.0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스케줄러를 활용해 일간, 주간 단위 학습량을 정해 무조건 실천하며 공부루틴을 만들었습니다. ‘내신 1.0’이란 목표를 향해 중간고사를 망쳤으면 기말고사 때 곱절로 더 노력하며 ‘할 수 있다. 해야 한다’라며 마인드 컨트롤했습니다. 잠은 고1, 2까지 하루 6시간, 고3 때는 컨디션을 위해 하루 7시간 푹 잤습니다. 대신 식사와 정해 놓은 휴식 시간 외에는 무조건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고3 때는 하루 15시간 공부했어요. 의대 5곳에 합격할 수 있었던 건 내신 성적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고교 3년 동안 나를 지탱한 건 ‘분명한 목표’였습니다.{공부법}Q. ‘수학, 과학은 내신과 수능 대비를 동시에 전략’을 어떤 방식으로 실천에 옮겼나요? 수학과 과학 내신은 수능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내신 공부의 완성도를 수능시험 수준까지 높였어요. 내신 준비는 교과서 기본 문제 – 학교 기출문제 – 모의고사 – 수능 기출까지 소화하며 밀도있게 파고들었습니다. 어려운 파트는 겨울방학 때 집중적으로 예습했습니다. 고2 올라가기 전에 물리를, 고3 전 겨울방학 때 미적분을 총정리하는 식으로요. 평상시에 수학은 중~상 난이도 문제 중심으로 하루 50문제씩 풀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2년간 준비하니까 고3 때 수능 공부 부담이 덜하고 모의고사 점수도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Q. 취약 과목인 국어는 어떻게 공략했나요? 가장 많은 공을 들인 과목입니다. 같은 학년이라도 국어 선생님이 여러 분이라 다른 반 친구들과 팀을 짜서 필기노트, PPT자료, 프린트물, 수업 시간 강조한 부분을 공유하며 깊고 넓게 공부했습니다. 국어 선생님마다 미묘한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완벽히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은 선생님께 질문을 했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에 꼼꼼히 정리해 복습했습니다. 국어 내신은 수업 내용 숙지와 꼼꼼한 필기가 중요합니다. 국어는 내 관점이 아닌 출제자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니까 사고의 오류가 줄더군요. 고3 때도 EBS교재 수능완성, 수능특강을 이런 방식으로 소화했습니다.Q.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 고3 공부전략이 궁금합니다. 평가원 기출 10년 치를 풀었습니다. 4점짜리 고난도 문제는 10번 이상 반복해서 복습했습니다. 마더텅 문제집을 늘 끼고 있었어요. 절대평가이지만 수능 영어도 100점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장에서 실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거죠. 학원도 다녔는데 자료는 받되 필요한 파트만 골라 듣겠다고 강사님께 미리 양해를 구했죠. ‘충분한 내 공부 시간 확보’가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고3 2학기 들어서면서 일상생활을 수능 시험시간표에 맞췄습니다. 과목별로 문제 푸는 속도까지 시간을 재가며 컨트롤했습니다. 가령 국어시험에서 언어와 매체, 독서, 문학... 파트별 문제풀이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안에 푸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평소에도 수능시험이 끝나는 오후 4시37분까지는 낮잠도 자지 않았어요. 제 몸의 생체 리듬까지 수능에 맞춘 거죠.{학생부 관리}Q. 학생부에 과목별 역량, 전공과의 연계를 균형있게 녹여낸 방법이 궁금합니다. ‘역량과 연계’를 잘 보여주기 위해 탐구 주제 잡을 때 고민을 많이 하고 자료수집도 충분히 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관심 분야와 연계성을 갖고 심화 탐구한 과정이 돋보이도록 신경썼습니다. 일례로 저는 과학실험 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아스피린 합성실험을 통해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 화학Ⅱ에서 배운 르샤틀리에 원리와 연결했습니다. 의학의 여러 갈래 중 유전학을 파고 들었는데 수학의 미적분 개념을 가지고 전염병 감염자수 추출 모델을 활용해 우울증환자의 정신건강 관리 모형으로 연결했습니다. 전염병, 우울증 관련 논문을 찾아 정리한 자료도 덧붙이고요. 관심 분야와 동아리 활동과 교과, 교과와 교과끼리 촘촘히 연계하는 게 핵심입니다. 과목별 선생님이 학생부 기재를 위해 제출하라는 자기평가서는 과목별로 핵심을 잘 추려서 1500바이트 분량에 맞추려 노력했고 중요 활동은 밑줄을 쳐서 알아보기 쉽도록 했습니다.Q. 거점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네요. 문정고, 동북고에서 총 3개 과학 프로그램을 수강했습니다. 거점학교는 실험장비가 잘 갖추고 있어 내실있는 실험을 할 수 있었고 강의 내용도 좋았습니다. 고3 때도 참여해 버겁기는 했지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고는 과학 시수, 교내 프로그램이 한정돼 탐구 역량을 보여주기에 한계가 있어요. 하지만 거점학교를 활용해 심화학습 할 수 있었고 과정과 결과가 학생부에 잘 기록됐습니다.{의대 면접 준비}Q. 6개 대학의 의대 면접을 경험했습니다. 후배들에게 들려줄 노하우는 무엇인가요?대학별 면접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요. 고대는 제시문을 순발력있게 분석하는 역량, 연대는 깊이 있는 과학 지식이 필요하더군요. 대학별 면접 기출을 많이 풀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답을 머릿속으로 떠올리지만 말고 직접 말로 답변하는 훈련을 하면 좋아요. 저는 추석 연휴 기간, 수능 이후 집중적으로 준비했는데 학교 선생님들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모의 면접 녹화본을 보며 말버릇, 태도, 자세, 목소리톤을 교정한 덕분에 실제 면접장에서 긴장감이 덜하더군요. 2024-01-11
- [교육기획] 예비 고1, 동아리 선택의 기준은? 비슷한 취미나 목표를 공유하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고교 동아리 활동은 학교생활의 활력소다. 학생들끼리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함께 꾸려나갈 수 있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도구로만 이용하지 않기 위한 동아리 선택 방법, 보인고의 곽광용 창의체험부장교사와 영파여고 남드리 진로창의부장교사에게 도움말을 청해보았다.1. 학생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아라! 동아리 선택은 ‘부모님이 원해서’, ‘학업이나 입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이유보다는 ‘이 활동 자체가 나에게 즐거움을 주어서’, ‘활동이 힘들 것 같지만 성취감을 줄 수 있어서’라는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속한 동아리에서 의미를 찾고 진정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자신이 선호하지 않았던 동아리에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배정되어도 주어진 환경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2. 동아리 활동과 학생부종합전형의 관계 동아리 이름과 성격이 학종에서 유불리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대학에서는 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에 얼마나 어울리는 활동을 했는지(전공적합성)를 평가하기보다는, 주어진 환경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적극적인 진로 탐색활동을 했는지(진로 역량)를 평가합니다. 어떤 동아리에 들어가든 해당 동아리 안에서 자신이 주도적으로 한 활동이 평가 대상이 됩니다. 또한, 동아리에서 꼭 진로 역량을 강조하지 않아도 됩니다. 학종에서의 동아리 활동은 기본적으로 학생이 얼마나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는지를 보여주는 요소이기 때문에 자신의 취미를 살리거나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활동을 하더라도 충실히만 했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인고 체육 동아리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한 학생이 관절과 인대의 구조 및 재생 원리를 탐구한 활동을 기반으로 명문대학의 생명과학 관련 학과에 합격한 사례가 생각이 납니다. 3. 고교에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가 없다면? 동아리 정원은 정해져 있기에, 인기 동아리에 지원자 모두가 들어갈 수 없을뿐더러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가 아예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새로운 동아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고교에서는 신규 동아리 개설 기간을 통해 동아리원을 모을 수 있고, 최소 인원이 충족되는 경우 동아리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보인고는 작년에 ‘천문학동아리’와 ‘웹해킹동아리’가 신설되었습니다. 신규 동아리를 개설하는 기준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학교에 절차를 문의하고 원하는 동아리를 개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4.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의 차이점 원칙상 고교의 정규동아리는 1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추가 동아리 활동을 원하는 경우 자율동아리를 구성해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더 알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자율동아리 활동도 정규동아리와 마찬가지로 생활기록부에 기재가 됩니다. 하지만 글자 수의 제약으로 인해 정규동아리처럼 세부적인 활동 내용을 기재할 수 없다는 점, 대입에서는 블라인드 처리가 되어 평가에 활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5. 진로 방향 찾고, 연관된 동아리 선택 예비고1은 아직 진로에 대한 방향이 뚜렷하게 정해져 있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고교 입학 후 동아리를 선택할 때 자신의 적성과 진로 방향에 가까운 동아리를 선택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학생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동아리 선택은 학교생활에 더 많은 활기를 불어넣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성장과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취향과 흥미를 고려하여 동아리를 선택하면 새로운 친구들과의 교류와 함께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입학 전 겨울방학 기간에 관심 있는 진로 분야를 미리 조사해 보고, 해당 분야와 관련된 활동과 동아리를 알아보는 일, 자신의 관심사와 연결하여 탐구해 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6. 동아리 활동, 개연성 있게 엮어 나가야 간혹, 동아리 선택을 무심히 했거나 매년 관심 분야에 따라 각기 다른 동아리를 선택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각 활동의 연계성이 떨어지고, 학종에서 전공 적합성이나 진로 역량 부분이 두드러지지 못하는 단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체계적으로 연계성과 성실함을 보여주는 동아리 활동은 학종이나 대학 진학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선택한 동아리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활동 내용은 학업 이외의 능력을 키우고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이므로 신중한 선택과 꾸준한 활동이 요구됩니다. 7. 목표 동아리가 있다면, 선발 과정 준비 인기 동아리를 목표로 한다면 동아리 지원 과정이나 선발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해 보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지원 동기나 동아리에서 다루는 분야에 대한 관련 사회 이슈, 감명 깊게 읽은 관련 책이나 영화, 합격하면 하고 싶은 활동, 본인 성격의 장단점, 자신을 왜 뽑아야 하나 등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 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하지만 인기 동아리에 떨어졌다고 해서 실망은 절대 금물입니다. 유사 동아리 활동이나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엮어내면 됩니다. 결국 동아리 활동은 학생의 자기주도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2024-01-11
- [스타샘] 강방식 동북고 교사 공교육 현장의 혁신적인 수업 모습을 보여주는 EBS 다큐 <클래스업 교실을 깨워라>에 강방식 교사의 토론 수업 현장이 공개됐다. 20년 가까이 토론 수업을 우직하게 실천중인 강 교사. 학생들에게 논리력, 융합적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 그가 택한 윤리 수업 방식이 토론이다. 다큐에서는 각자의 논리를 갖춰 찬성, 반대 의견을 발표 후 논쟁과 설득을 거쳐 의견을 수렴하는 학생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있다. “다큐를 본 교사들은 ‘쉬어 보이는데 실제론 쉽지 않은 수업’을 어떻게 하냐고 묻더군요” 강 교사가 싱긋 웃으며 말한다. 2011년 인연을 맺은 뒤 실제 수업 현장을 관찰했고 동료 교사와 융합토론수업을 확산시키려 애쓴 과정을 지켜본 한 사람으로서 나는 섬세한 수업 설계, 시큰둥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을 설득해 토론에 참여시키는 끈기, 옳은 수업을 실천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상승작용을 일으킨 덕분이라 생각한다.Q. 토론에는 말하기, 글쓰기가 필요합니다. 말과 글은 입시뿐만 아니라 일생을 살면서 중요한 스킬입니다. 문해력, 사고력, 논리력, 표현력이 그 안에 녹아있기 때문이죠. 토론 수업을 설계하고 진행할 때 핵심은 무엇인가요? 주제에 맞춰 네이버, 구글 검색해 필요한 자료를 찾아 내용을 요약하고 간단한 의견을 덧붙이는 건 한 시간 수업 안에도 끝낼 수 있어요. 하지만 겉핥기식 글쓰기라 융합적 사고력를 키우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논리를 갖춘 1500자 내외 칼럼 글쓰기를 목표로 6~9차시 수업으로 재설계했습니다. 개인별로 관심 주제를 정한 후 문제 현황 분석, 원인 발견, 문제 해결책 제시, 반론과 재반론까지 단계별로 쪼개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첫 단계인 자료조사는 누구나 손쉽게 하는 뉴스검색부터 관련 책과 전문 저널, 디비피아 같은 논문검색사이트까지 폭넓게 활용하게 했습니다. 조사한 자료를 간추려 현황 분석, 원인 발견 과정을 단계별로 글로 쓰게 했습니다. 원인을 제시할 때 중요한 건 범주화입니다. 일례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란 물음에 ‘입시 스트레스’ 때문이란 분석은 단편적인 답변이죠. 하지만 정치적, 사회문화적, 경제적 요인 등 세부적으로 범주화하면 원인을 깊고 넓게 살필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자신만의 해법을 도출하는데 범주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걸 바탕으로 문제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특히 본인의 관심 진로와 연계해 솔루션을 찾아보도록 유도합니다. 이걸 가지고 모둠별 토론을 통해 반론, 재반론을 거치며 수정 보완해 장문의 칼럼을 완성하죠. A4 3페이지 분량의 활동지에 이 모든 과정이 담깁니다. 처음엔 아이들이 힘들어합니다. 숏츠 영상, SNS의 짧은 글에 익숙한 아이들이 긴 글 읽기를 버거워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끙끙댑니다. 하지만 훈련이 거듭되면 글의 완성도는 높아집니다. 운동부, 성적 7등급 이하 학생도 모두 완성하더군요. 고비를 넘기고 성취감을 맛보며 아이들은 서서히 성장합니다.Q. 20년 토론 수업을 통해 반별 – 모둠별 - 개인별 맞춤 지도로 진화한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글쓰기 지도는 개인별로 진행해야 효과가 큽니다. 완성된 글을 놓고 빨간펜 첨삭은 하지 않아요. 대신 자료조사부터 지켜보며 단계별 과정에서 필요한 코멘트를 하고 힌트를 줍니다. 모둠별 토론을 유도해 반론, 재반론을 거치며 본인의 논리를 정교하게 가다듬습니다. 교사인 저는 교실을 돌아다니며 학생 한명 한명을 만나 피드백하고 필요한 도움을 줍니다. 덕분에 학생 개개인을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1년 동안 수업에서 만나는 학생이 150명이 넘는데 진로, 관심사가 다 보입니다. 아이들과 라포가 형성돼 좀 더 밀착해서 케어할 수 있더군요. 학생의 글쓰기 완성도와 성적의 상관 관계를 꾸준히 살펴보고 있어요. 흥미롭게도 공부 잘하는 학생이 논리적인 글을 쓰는 건 아니에요. 7등급 학생의 날카로운 글을 보며 놀라기도 합니다. 각자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어 학생에게 건네는 격려의 한마디도 구체적이죠.Q. 토론 수업에서 교사는 정교한 수업 설계, 자료 준비, 학생 관찰, 적절한 피드백까지 총감독 역할을 하네요. 학생마다 글의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저도 같이 공부하고 필요한 보충 자료 제시합니다. 적절한 피드백은 교사의 내공에서 나오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하죠. 토론이 낯선 아이들을 설득하는 과정도 중요해요. 저는 말하기, 글쓰기는 10년, 20년 뒤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돼 있다고 해요. 깊고 넓은 사고력과 고급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제자를 기르고 싶은 교사로서의 사명감까지 이야기하면 아이들도 귀 기울이며 따라옵니다(웃음). 아이들의 개별 결과물은 학생부에 기록이 됩니다.Q. 고3 윤리수업을 토론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3 담임을 여러 해 맡고 있습니다. 입시는 중요하죠. 아이들의 수능 공부 패턴을 유심히 관찰하며 학습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학교, 인강, 학원의 ‘듣기’식 수업으로는 아무리 일타 강사급의 실력자가 가르쳐도 내용 흡수력은 30% 정도입니다. 수능은 대충이 아니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공부한 내용을 본인의 언어로 설명하고 친구들이 덧붙이거나 반론하는 토론식 수업으로 바꿨습니다. 수능에 나오는 고난도 문제는 따로 설명을 덧붙이고 문제풀이도 병행합니다. 능동적 배움에 호응이 좋습니다.Q.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활기찬 수업은 교사들의 로망입니다. 강의식 수업을 벗어나고 싶은 교사들을 위한 수업 멘토링, 강의를 꾸준히 펼치며 토론수업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의 ‘생각을 쓰는 교실’, ‘심층쟁점독서토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요즘 국제바칼로레아 IB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도 한국형 IB 모델 만들기에 힘쓰고 있고 2019년부터 ‘생각을 쓰는 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등부팀장을 맡아 시행착오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는 토론수업 노하우를 공교육 선생님들에게 공개합니다. 멘토링도 진행해요. 교실 수업에 적용해 본 후 1500자 꽉 채운 아이들의 완성도 있는 칼럼을 보며 뿌듯해 하는 동료 교사들을 보면 저 역시 흐뭇합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심층쟁점독서토론’도 의미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박사급 연구자가 참여해요. 지난해 동북고는 의생명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 10명을 모아 동료 교사 4명이 함께 진행했습니다. 생명을 주제로 석학의 책, 외국 저널을 읽고 치열하게 토론하며 개인별 결과물을 완성했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수님은 토론에서 나온 개념을 정확히 설명하며 학생 개인별로 피드백을 주고 최신 연구 사례와 이슈 같은 현장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앎은 실천이 중요하죠. 학생들에게 생명을 주제를 관심 분야를 실천해 보라는 미션을 줬습니다.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리거나 국내와 외국 생명윤리 학회에 질의서를 보내기도 하고 지역신문에 칼럼을 쓰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기대 이상의 성과물을 보여주더군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서울시교육청 우수 사례로 발표하자 여러 곳에서 관심을 보이며 질문 세례들 받기도 했습니다.Q. 자녀의 토론 역량을 키워주려면 학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교에 입학하는 아들을 둔 선생님의 사례를 들려주세요. 아들이 어릴 때부터 말하기, 글쓰기 훈련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아직까지 집에서 종이신문을 구독합니다. 어릴 때는 사진과 그 아래 캡션을 함께 보며 의견을 주고받다가 아이가 커갈 2024-01-11
- [2024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영파여고 임채은(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임채은 학생(영파여자고등학교 3학년)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에 합격했다. 수학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늘 최상위 성적을 유지했으며, 임원 활동과 더불어 진로와 연계된 과학 탐구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진로 찾기> 진로를 정하지 못해 방황하기도 했던 임채은 학생은 수학에 흥미가 높아지며, 1학년 1학기 말에 이공계 쪽으로 진로를 설정했다. 이공계열로 방향을 잡은 후에도 전공선택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며 독서를 통해 길을 찾아 나갔다. “1학기가 끝난 이후 <코스모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책을 읽으며 어느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 찾아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후 입자 물리학에 흥미를 갖게 되어 핵물리학 분야 진학을 희망하였는데, 핵공학 분야의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현실적인 이유로 핵공학 분야와 밀접하게 관련을 지을 수 있는 신소재공학 분야 진학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입시를 준비하며 다양한 분야의 효율적인 생산 공정과 물류 과정 등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실현하는 방법을 고찰하는 공학과 관련된 정책과 관리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학교 활동 - ‘과학부’ 동아리> 1학년 때 교내 밴드부 동아리 활동을 했지만, 진로가 좀 더 명확해지며 2학년부터 과학부 활동을 시작했다. 동아리 자체에서 진행하는 단체 활동에 많이 참여하며 벼 키우기, 외부 과학행사에서 부스 설치 및 운영, 미세먼지 측정, 수소 연료 전지 실험 및 물 분해 실험 등을 했다. 하지만 단체 활동은 때로는 진로 희망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진로와 연계된 활동을 위해 물질의 상태인 ‘에어로젤’에 관한 개인 보고서를 제출하여 부족한 점을 보완했습니다. 3학년 때 실험 활동을 통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직접 측정하고 이에 관해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또, 실험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며 새로이 생긴 궁금증을 바탕으로 후속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여 학생부 세특을 채웠습니다. ”<학생부 세특> 임채은 학생은 독서 활동을 학생부에 녹여내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책을 읽고 연관된 활동을 하거나 과목과 관련된 독후감을 적어 세특에 녹여내는 작업을 열심히 했다. 또한, 단순한 탐구 보고서보다는 실험 활동이나 직접 실행한 활동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3학년 때 깨달아서 실험과 활동 위주로 학생부를 채웠다. (아래는 세특 내용 재구성)화학 II⓵화학 반응 속도에 관한 실험을 수행하고 실험 중 얻은 영상의 데이터를 초단위로 수집하여 이를 그래프로 나타냈다. ⓶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그래프의 추세선을 나타내고 실험의 결과가 교과서의 내용과 일치함을 보였다. ⓷주제 탐구 보고서 역시 화학 II 교과서 내용에서 선정하였으며 메테인 하이드레이트에 대해 조사하였다.“주제 탐구 보고서, 실험탐구 보고서와 수업 태도 관련 내용으로 세특을 채웠습니다. 실험 탐구 보고서의 실험은 담당 선생님 지도하에 직접 수행했으며, 교과 내용과 밀접하게 연관 지어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율⓵비뉴턴 유체의 점성과 충격활성화고체화 등에 대해 다뤘다. ⓶이 과정에서 점도/면찰 속도 그래프를 분석하고 그래프의 개형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 고찰하여 해답을 찾았다.“이같이 특정한 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에 대해 분석하는 것도 세특을 채우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율 세특은 본인이 원하는 활동을 최대한 자유롭게 적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평소에 궁금했던 주제와 관련하여 탐구한 내용을 담았습니다.”<학업 역량>⓵ 내신 1.58, 수학 성적 매우 뛰어나 임채은 학생은 전체 내신이 1.58로 영파여고 이과 계열에서는 전교 3등이다. 특히 수학에 매우 강한 학생으로 수학경시대회에서 2회 모두 대상을 받았다. 수학 공부에 집중하며 시중에 나오는 문제집의 심화 문제를 모두 풀어내며 수학 실력을 탄탄히 다졌다. “저는 잘하는 분야에 애정을 많이 쏟는 편이기 때문에 수학 실력을 높이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다른 과목은 모두 제쳐두고 수학만 최소한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공부했고 (평균적으로 8~9시간), 다른 학원은 다니지 않고 수학 학원만 다니면서 방대한 분량의 숙제를 빼먹은 적 없이 모두 제출하였습니다. 그 결과 약 3주간의 여름방학 동안 수학 I, 수학 II 두 과목을 끝냈고 겨울방학과 봄방학에는 수학 I, 수학 II에 대한 복습과 미적분을 모두 끝낼 수 있었습니다.”⓶ 인덱스를 활용한 수학, 과학 공부법 임채은 학생의 수학과 과학 공부법은 인덱스 활용으로 통한다. 학교 내신 또한 기출 문제를 참고하여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출 문제집을 풀고 모르는 문제에 별표로 표시한 뒤 인덱스를 붙여놓고 세 번 다시 풀어낸 뒤에 인덱스를 제거했다. 인덱스를 제거하기 전까지 매일 해당 문제를 다시 보면서 복습하다 보니 모르는 문항이 많아지는 부분에서는 하루에 복습할 문항이 너무 많아지는 문제가 발생해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를 모두 풀어내고 나면 ‘실력이 늘었다’는 생각에서 오는 뿌듯함이 있었고 제거한 인덱스는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기 위해 모았기에 해결한 문항의 수를 눈으로 볼 수 있어서 하루 안에 모인 인덱스 두께가 두꺼워질 때마다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특히 수학은 5년간 꾸준히 필기 노트를 정리하면서 새로이 알게 된 사실을 기존에 알고 있던 사실에 보태 숙지하고 필기 노트를 꾸준히 읽어보는 방식으로 개념을 확고히 했습니다. 3학년 때 선택 과목으로 미적분을 선택하고 외워야 할 공식들이 늘어나면서 개념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개념이 많아져도 이전에 배운 것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계속해서 복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후배들에게 한마디> “2023학년도부터 자소서 역시 폐지되어서 신경 쓸 항목이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학생부에 담을 실험 활동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학교의 장비를 대여하고 선생님의 관리 감독 아래 진행하면 됩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 수업 시간에 발표하거나 문제를 풀이했던 내용을 많이 적어주시고 과목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탐구 보고서나 독후감 활동 또한 있기에 수행평가나 수업 시간에 진행되는 활동들을 성실히 이수한다면 학생부 채울 때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공부할 때는 반드시 공부만 하기 바랍니다. 딴생각도 잡담도 절대 금지입니다. 입시를 준비하며 체력도 떨어지고 마음이 힘들 때도 있지만 컨디션 조절을 잘하며, 수능과 수시면접 준비의 균형을 잘 이루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Tip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학습 노하우 & 입시 후기1. 과학탐구 과목 선택 요령 탐구과목 중에서 일반과목은 석차를 통한 등급으로 성적이 산출되고, 진로과목은 절대평가를 한다. 이과 지망생의 경우 2, 3학년 동안 과학탐구 5과목, 사회탐구 1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임채은 학생은 고교 생활 중 후회를 많이 했던 부분이 2학년 때 과탐을 2과목만 선택했던 것이라고 한다. “과탐 세 과목을 2학년 때 이수하면 3학년 때 가장 싫은 선택지를 하나 배제하는 방향으로 진로 선택의 폭을 2024-01-11
- [교육기획] 고등학교 첫걸음, 고1 3월 어떻게 보내야 할까? 지난 2일 자사고 합격자 발표에 이어 10일 서울시 일반고 배정이 결정되는데요. 자신이 진학해야 할 고등학교가 정해지면 뭔가 새로운 자세로 마음가짐부터 달라질 것 같습니다. 지금 자신을 한번 점검해보세요. 나는 ‘초등학교 10학년인가?’ ‘중학교 4학년인가?’ 아니면 ‘고등학교 1학년인가?’. 고등학교 공부와 생활을 잘 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스스로 계획하고 고등학교 공부에 대비할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진정한 ‘고등학교 1학년’이어야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의 첫 단추를 끼어야 할 3월,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할지 한대부고 윤윤구 선생님께 들어봤습니다.<1> 학교교육계획서 꼼꼼히 살펴보기“고등학교 입학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학교교육계획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입니다. 자신이 속한 학교에서 어떤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죠.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 자신의 진로와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고민한 후 신청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또 이를 통해 무엇을 증명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하는데요. 3월 입학과 동시에 이뤄져야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많은 학생들이 이과 학생들은 이과 프로그램에 또 문과 학생들은 문과 프로그램에 치중하려 하는데요. 1학년 때에는 되도록 ‘매우 넓고, 매우 다양하게, 그리고 얕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1학년 때부터 너무 깊게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거죠. 1학년 때에는 ‘융합적 인재’에 포커스를 두고 문이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관심이 표출될 수 있게 하고, 2학년 때 특정 부분을 심화 있게 들어가면 됩니다.”<2> 아직도 중학교 4학년? 고등학교 공부량 확보해야!“자신이 여전히 중학교 4학년에 머무르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진정한 고등학교 1학년만이 고등학교 수업을 따라갈 수 있고, 또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 중학교 4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의 본질적 차이는 ‘공부량’입니다. 중학교 때 공부 잘하던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후 넘어지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상당 부분 공부량이 따라가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중학교 3년 전체 공부량을 100으로 봤을 때, 고1 공부량을 100으로 보면 됩니다. 결국 중학교 공부 시간의 3배 이상은 확보해야 고등학교 공부를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고요. 성적이 잘 나오기 위해서는 4~5배가 필요합니다. 겨울방학은 물론 입학 후 3월에는 ‘공부량을 늘리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중학교 때 반짝 공부해서 성적이 나왔던 기억을 갖고 있어서 이 습관을 버리기 힘들 것인데요.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 식으로 공부하다가 첫 내신 후 깊은 절망에 빠지곤 합니다. 이런 악순환의 시작을 만들지 않으려면 반드시 공부량을 늘려야 할 것입니다. 3월, 이것에만 집중해도 충분합니다!<3> 동아리, 진로 진정한 의미 알아야“고1 때 특정 동아리 합격을 목표로 하다가 원하는 바를 얻지 못했을 때 좌절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요. 학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심각한 오류 중 하나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동아리 활동을 했는가가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만들어냈는지입니다. 또한, 1학년 땐 구체적 ‘진로’가 반드시 정해질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1년짜리 단기 진로는 필요합니다. ‘고1 때 나의 진로는 이러했다가 2학년 때 나의 진로는 이렇게 바뀌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로나 전공적합성에 대한 심각한 오해들이 학생들을 그릇된 선택으로 이끄는데요. 자신이 관심 있는 것에 집중하는 1년 동안의 목적성과 지향성, 일관성이 중요할 것입니다. 진로가 아닌 관심 분야로, 하나의 진로가 3년 동안 연결될 필요는 없습니다. 또 하나, 대학에서는 ‘어떤 진로를 가진 것’만으로 훌륭하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의사라는 진로를 가지면 훌륭한 학생인가요? ‘어떤’ 진로가 중요하지 않고 대학이 보는 본질은 ‘역량’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관심 분야에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4> 공동체 속에서의 역량 키우기“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학생들은 초등학교부터 코로나를 겪은 학생들로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비대면이 일상화된 학생들입니다. 누적된 코로나 영향이 학교생활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3월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며 의도적으로 대면 접촉을 많이 하고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자 하는 노력 및 과정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대학이 판단하는 학생들의 능력 상당수는 학교라는 공동체 내에서 발현된 능력을 보기 때문입니다. 교실, 학교 안에서 발현된 역량이 중요한 만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 노력한 만큼 더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것입니다.” 2024-01-11
- [학원탐방] 하남미사국어전문학원 임선영국어학원 ‘성적 올리기 가장 힘든 과목’으로 통하는 국어. 본격적으로 공부 힘을 발휘할 시기에는 기본기를 튼튼히 다져 주는 국어학습법, 내신과 수능 준비를 위한 탄탄한 로드맵을 갖고 있는 국어전문가의 수업을 받아야 한다. 겨울방학에 접어들며 임선영국어학원에서는 알찬 겨울방학특강을 진행 중이다. 예비 중1부터 예비 고3을 대상으로 학년과 학생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국어 실력을 높이고 있다. 학생 맞춤형 국어 수업을 꼼꼼하게 이끌기로 유명한 임선영 원장을 만나보았다.Q. 예비고1, 겨울방학특강 수업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이 지역에서 임선영국어학원은 하남고, 미사고 학생의 내신 관리와 수능 준비 전문학원으로 입소문이 많이 나 있습니다. 각 학교 내신 최상위권 학생들을 비롯해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학생이 많습니다. 특히, 2023학년도 하남고 1학년 1학기와 2학기 모두 국어종합 전교 1등과 2등, 미사고 1학년 2학기 국어종합 전교 1, 2등도 임선영국어학원에서 배출했습니다. 하남고와 미사고 학생 수업에 집중하기에 이번 예비고1 대상의 겨울방학특강 수업은 학교와 관계없이 수업하지만, 3월부터는 미사고와 하남고 수업만 합니다. 예비고1 겨울방학특강 수업은 매주 일요일에 3시간 30분씩 진행되며, 내신 완벽 대비를 위한 고등 필수 문법 정리, 고전과 현대문학 핵심작품과 연계작품 분석 수업을 합니다. 독서(비문학), 화법, 작문 수업이 영역별로 이루어지고, 수준별 독해와 관련 어휘정리까지 이어집니다. 매주 모의고사 풀이 및 분석 시간을 갖고 학생들의 이해도를 재확인합니다. 겨울방학특강수업은 고1 전임강사와 원장 직강으로 이루어지며, 3주간 진행되는 원장 직강의 고전시 무료특강 수업도 있습니다. 예비고1 겨울방학특강 수업은 중간에 합류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수업입니다.Q. 예비고2와 정시반 겨울방학특강 수업의 구성은 어떤가요? 하남고와 미사고 학생 대상의 예비고2 수업은 문학의 비중이 높고, 예비고3으로 구성된 정시반은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반입니다. 그동안 좋은 성과를 낸 예비고2 수업은 13주 과정으로 일요일에 3시간 30분씩 진행됩니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2학년 1학기 문학 내신과 수능 대비, 고등과정 중요 문학작품 감상과 독해, 내신형과 수능형 문제풀이 수업을 합니다. 매주 모의고사 영역별 문제풀이와 개인보충수업, 결석보강, 과제 재점검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예비고3 정시반은 영역별 기초이론부터 고난도 심화문제까지 체계화된 단계별 학습을 하며, 최근 수능 경향을 기반으로 한 유형별 실전 적용 학습을 진행합니다. 국어 각 영역에 맞춰 5개년 기출 문제 분석을 기본으로 진행하며, 문학은 기출 문제 분석과 수능특강 변형 및 심화문제풀이를 합니다. 언어와 매체는 주요 개념 정리를 하고, 독서, 화법과 작문도 출제 경향 익히기에 집중합니다. 예비고3 정시반 수업은 금요일과 토요일에 4시간씩 진행되는 정시대비수업으로 1학기 내신대비 기간에는 미사고와 하남고 내신대비 자료가 제공됩니다. Q. 증등부 겨울방학특강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중등부의 경우에는 문학 50%, 문법과 어휘, 비문학 수업을 50%로 진행하고 있으며, 미사강변중과 윤슬중 학생 위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중1, 중2는 매주 토요일에 3시간씩, 중3은 토요일마다 3시간 30분 수업 진행이 됩니다. 예비중1은 시와 소설 기본 분석 및 심화 문제, 서술형 문제 풀이 수업과 음운과 품사 중심의 문법, 영역별 비문학 독해 및 문단별 핵심어, 중심문장 찾기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예비중2는 15주 과정으로 중등과정연계 운문문학과 산문문학 감상, 독해, 문제풀이 수업과 문법, 비문학 독해 수업이 진행됩니다. 관용어와 한자어, 속담 등의 어휘도 꼼꼼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예비중3은 12주 과정이며, 중고등 과정 연계 운문문학과 시대별 현대소설 감상, 고1 모의고사 중심의 문제풀이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등부의 수업 역시 중등부전임강사와 원장 직강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생들의 기본기와 빈틈을 성실히 채워 나가는 중입니다.---------------------------------------------------------------임선영 원장이 알려주는 지역 고교 내신 성향* 하남고 : 1학년은 학교 수업 내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신 국어 문제의 난도가 높지는 않은 편이며, 다 맞거나 1개 정도 틀려야만 내신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남고 내신 준비를 위해서는 학교 수업 내용에 대한 철저한 분석, 학원에서 파악한 분석 자료를 성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서술형 문제도 완벽하게 대비하여 1~2점씩 감점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학년은 1학기 때 문학 중심으로 문학 교재와 고2 모의고사 문학 작품 중심으로 출제되는데, 작품 수가 매우 많은 편이라 많은 작품에 대한 분석과 문제풀이를 짧은 시간 안에 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2학기 때 독서는 고3 수능 대비 수준까지 공부해야 합니다. 외부 지문의 응용문제가 난도 높게 출제되는 편입니다. 올해는 중간고사 80점, 기말고사 90점만 넘어도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사고 : 난도가 높은 편입니다. 1, 2학년의 경우 전체 객관식으로, 24문제가 출제되어 문제당 배점이 높습니다. 시험 범위와 연계된 작품, 변별력을 위해 문학 부문에서는 미리 고지하지 않은 작품이 단독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독해력의 중요도를 많이 보며, 문법 쪽지시험이나 문학 서평 등 수행평가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수행평가는 학원지도를 통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학년은 1학기 문학, 2학기 언어와 매체로 내신 대비가 이루어지며 응용 및 추론 수준의 문제가 다수 출제됩니다. 다양하고 체계화된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올려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치 하남시 미사강변대로 206 (미사 8단지 앞 리더스프라자 8층)문의 031-795-6628 2024-01-11
- [학원탐방] 내신과 수능 대비 송파 중고등 과학 전문 ‘알과영과학학원’ “과학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문과 계열 전공을 염두에 두고 있는 중2 학부모님들의 문의가 늘었어요. 과학 공부 로드맵을 갖고 미리 준비했던 의학, 이공계열 지망 학생들과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당황스러워합니다. 아직 시간 여유가 있으니 대입 개편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해 차분히 준비하면 됩니다” 알과영과학학원 김신혜 강사가 설명한다. 알과영과학학원은 송파 강동 지역 내신과 수능 대비에 특화된 과학 전문학원으로 중등부와 고등부가 연계되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알찬 교재, 우수한 강사진, 1:1 학생 관리가 강점이다. 통합과학과 생명과학을 가르치는 김신혜 강사는 귀에 쏙쏙 들어오고 오래 기억되는 스토리텔링식 설명으로 과학의 개념을 잡아준다. 강의+클리닉 수업을 연계해 배운 내용을 정확히 이해에 문제에 적용할 수 있을 때까지 학생 한명 한명을 꼼꼼히 지도한다. Q. 대입에서 내신 비중은 계속 커지고 있는 데다 2028대입이 바뀌면 모든 수험생이 수능 과탐을 봐야 합니다. 예비 중3, 예비 고1 모두에게 고교 첫 해에 배우는 통합과학이 중요해졌습니다. 효과적인 공부법을 조언해 주세요. 통합과학은 중학 과학과 고교 과학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모두 다룹니다. 방대한 내용을 다루다 보니 교과서 설명이 자세하지 않아요. 기본기가 허약하면 이해가 어려울 수 있어요. 우선 통합과학의 전체적 구성을 파악한 다음 물화생지 중에서 본인이 중등 과정에서 어렵다고 느꼈던 부분을 공략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보통 물리, 화학을 방학 특강을 이용해 먼저 보는 식이죠. 한번 봐서는 내용 이해가 잘되지 않을 겁니다. 머릿속에 전체적인 맵을 그릴 수 있을 수준까지 여러 번 복습하는 게 중요합니다. 2028 바뀌는 대입 수능에서(과학 탐구 영역이 선택 과목 없이 문,이과 공통으로 ‘통합과학’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현 고1 통합과학을 기반으로 공부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신 따로 수능 따로가 아니라 첫 공부부터 밀도를 높여 꼼꼼히 해 두면 고3 때 수월합니다. 학원에서 진행하는 통합과학 강의는 중등 과학을 정리하는 동시에 개념을 확장해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내용과 이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개념을 백지에 써보기, 빈칸 채우기 같은 테스트를 통해 개인별 개념 이해 정도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은 보충합니다.Q. 성적을 올리는 전략적인 과학 공부법을 강조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합니다. 과학은 국어적 감각, 수학적 센스가 필요한 과목이에요. 문제의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계산 실수까지 없어야 해요. 암기가 뒷받침된 개념학습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예비 고1,2 중에는 조급한 마음에 개념 대충 훑고 문제 풀이로 급하게 넘어가는 학생이 많은데, 그럴 경우 시험에서 실수가 많아요. 그런 학생들의 공통적인 오류 중 하나가 고난도 문제에 집착하는 겁니다. 시험에선 실수하지 않고 풀 수 있는 문제를 100% 다 맞추는 게 중요해요. 3점 문제 끙끙거리느라 맞출 수 있었던 2점 짜리 문제를 틀리면 성적은 늘 제자리걸음이지요. 내신 시험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인고 통합과학 내신 시험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2022년 고1 1학기 생명과학 파트가 까다롭게 나왔으며, 시간이 많이 필요한 코돈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그럴수록 단어 하나 살짝 바꾼 함정 문제처럼 기본기에 충실해야 하는 문제는 모두 맞춰야 합니다. 통합과학 내신 시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리 파트의 까다로운 역학 문제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만 붙잡고 매달리기 전에 우선 화학 파트의 주기율, 중화 반응 등 비교적 쉬운 부분을 개념부터 차근차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게 먼저입니다.Q. 예비 고1, 고2 학생 중에 생명과학1을 선택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내신과 수능을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생명과학은 단어 한두 개 바꿔 출제하면 틀릴 수 있는 함정 문제들이 많아요. 가령 ‘RNA를 염색체의 구성 요소’라고 하면 틀린 문장이고 ‘DNA를 염색체 구성 요소’라고 하면 맞는 문장이 됩니다. 생명과학은 ‘점 하나’까지 암기하라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학원 클리닉 수업은 1:1 질의응답을 통해 모르는 걸 채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개념학습 - 문제풀이- 고난도 문제 풀이까지 강의+클리닉 수업을 성실하게 다니며 성적을 올린 학생이 많습니다. 2024-01-11
- [학원탐방] 강동과학전문학원 알과영과학학원 이과 선호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과학탐구 과목은 내신과 수능에서 더욱 중요한 과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학탐구 과목 중에서도 특히 생명과학Ⅰ 과목은 의료계열을 지원하는 학생을 비롯해 수능 과목으로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다.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고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할 생명과학Ⅰ 과목의 기초 다지기 학습법, 알과영과학학원 강동관의 곽윤협 강사에게 들어보았다.Q. 고1 시기 학습한 통합과학과 고2에서 배우는 생명과학Ⅰ의 연계성은 무엇인가요? 통합과학의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단원은 대부분 고2 탐구과목과 연계성이 높으나, 생명과학은 고2 탐구과목보다 고3 생명과학Ⅱ 과목과 연계성이 높습니다. 통합과학 생명 단원에서 직접적으로 생명과학Ⅰ 과목과 연계가 되는 부분은 ‘물질대사’ 단원과 ‘생물과 환경’, ‘생물 다양성’ 단원 정도로 생명과학Ⅰ 과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통합과학에서는 생명 단원이 학생들의 발목을 잡지 않습니다. 여러 학생이 생명과학Ⅰ 과목의 실질적인 학습을 고2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준비합니다. 이 시기에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한 기반을 다지며, 특히 생명과학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유전’ 단원의 개념을 튼튼히 쌓아둬야 합니다.Q. 겨울방학 시기에 고2 생명과학Ⅰ,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물리학이나 화학은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단원이 상당히 많습니다. 반면 생명과학Ⅰ은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수학적인 계산을 접목한 단원이 킬러 단원입니다. 특히, 생명과학의 꽃인 ‘유전’ 단원을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합니다. ‘유전’ 단원은 ‘만약에 이렇다면?’, ‘모순이 있나? 없나?’의 귀류법을 이용하여 문제를 풀어야하므로 다른 사고와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귀류법을 이용한 학습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를 연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확보가 중요합니다. 생명과학Ⅰ 과목을 처음 학습하는 학생일수록 문제를 많이 푸는 양치기 학습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충분히 고민한 내용을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유전 단원은 수능에서 30~40% 정도 출제되며, 변별력을 가르는 단원이므로 더욱 체계적인 학습이 요구됩니다. 유전을 제외한 단원에서는 귀류법은 거의 이용되지 않습니다. 개념형 문항과 킬러문항의 유형이 확연하게 다르므로 같은 단원이지만 킬러문항을 풀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이는 내신과 수능의 공통 사항이므로 생명과학Ⅰ의 학습 방법은 단원에 맞춰 각기 다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Q. 수능과 내신 시험에서 다루는 생명과학Ⅰ, 내용에 차이가 있나요? 일반적으로 내신 생명과학Ⅰ은 1단원인 ‘생명과학의 이해’, 통합과학과 연계가 있는 2단원인 ‘사람의 물질대사’, 5단원인 ‘생태계와 환경’ 부분에서 지엽적인 내용을 많이 묻습니다. 중등과학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활용하는 고교도 있으므로 이 부분은 학교 수업 내용에 매우 충실해야 합니다. 생명과학Ⅰ의 3단원 내용인 ‘신경계’와 ‘근수축’, ‘호르몬과 항상성’을 다루는 부분은 내신에서 심화 내용까지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4단원 ‘유전 부분의 내신은 곧 수능’이므로 오히려 수능 공부법으로 학습해야 유전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전을 제외한 비유전 단원들은 수능과 내신의 거리감이 다소 있고, 내신보다 공부량이 적은 단원도 있기에 내신과 수능을 위한 생명과학Ⅰ은 따로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Q.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생명과학Ⅰ수업, 어떻게 진행하나요? 기본적으로 수능형 문항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수업 계획을 짭니다. 기본 중에 가장 기본인 개념은 더욱 꼼꼼하게 지도하고, 암기량이 많은 단원은 빈칸 테스트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확인합니다. 직접 만든 교재 자체에 빈칸이 많아 수업 시 판서를 하면 학생들이 그대로 옮겨 적으며 다시 재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특히, 생명과학Ⅰ은 한자로 된 단어가 많기에 세세한 용어 풀이를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고득점을 위한 비법 지도와 수능형 문항 풀이도 내신을 진행하면서 함께 이루어집니다. 추가 문제 풀이 영상 제공 및 학생 개인맞춤형 클리닉 수업도 제가 직접 지도하면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과 빈틈을 분석하며 알차게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곽윤협 강사가 알려주는 주변 고교의 ‘생명과학Ⅰ’ 내신 특징1. 한영고 : 특히,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합니다. 부교재 및 수능 기출 문항 변형을 출제합니다. 최고난도 문항은 잘 나오지 않는 상황이지만 부교재와 모의고사 기출을 체계적으로 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2. 광문고, 배재고 : 생명과학 출제경향에서 난도가 극명하게 나뉘는 고교입니다. 쉬운 문항은 매우 쉽게 출제되고, 어려운 문항은 학생들이 다루기 곤라하기도 합니다.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 변형을 잘하며, 변별력을 가리기 위한 최고난도 1~2문제가 있습니다. 최고난도 문제에 의해 상위권 내신이 갈린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모의고사 기출을 열심히 풀어야 합니다.3. 둔촌고, 강일고 : 시중 문제집의 문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냅니다. 일부 중등 교과 내용을 끌고 와서 설명하는 단원이 있으므로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합니다.4. 성덕고, 명일여고, 상일여고 : 시중 문제집과 모의고사 기출을 변형하여 문제가 출제됩니다. 최고난도 수준은 아니나 1~2문제 정도가 어려워 실수가 없어야 좋은 내신을 받을 수 있습니다. ㅍ위치 강동본관 : 강동구 고덕로 266 2층, 215호 송파 고등관 : 송파구 양재대로 71길 1-14, 5층 송파 중등관 : 송파구 양재대로 71길 1-14, 6층문의 강동본관 02-6406-3436 송파 고등관 02-6406-3434 송파 중등관 02-6406-3437 2024-01-11
- [학원탐방] 송파편입학원 - 김영편입 잠실캠퍼스 대학 3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는 ‘편입’은 최상위권과의 경쟁을 피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제한 없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수능처럼 한 번의 시험이 아닌 학교별 시험을 치르는 것 또한 편입의 강점 중 하나다. 인문계열의 경우 편입영어 하나, 지연계열은 편입영어와 편입수학 두 과목만 준비하면 되기 때문에 수능에 비해 학업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 하지만 이것이 편입 실패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영편입 잠실캠퍼스 정수민 편입컨설턴트는 “준비하는 과목 수가 적고 시험 준비 기간이 비교적 짧아 올바른 학습 방향 및 대비 시간을 설정하지 않은 채 도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고3 때 잘못된 학습 전략으로 실패를 경험한 학생이나 고등학교 때 공부를 안 한 학생, 그리고 공부를 놓은 지 오래된 학생들이라면 반드시 전문학원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잠실편입학원 김영편입 잠실캠퍼스 정수민 편입컨설턴트에게 편입에서의 체계적·전문적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Q. ‘편입은 독학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편입은 단기간에 끝내는 자격시험이 아닌 입시시험이다. 긴 로드맵과 체계적인 대비가 있어야 합격할 수 있고, 여기에 가장 중요한 멘탈 관리와 학교별 유형에 맞는 공부도 중요하다. 단순히 수업을 듣고 복습해 단기간에 일정 점수 이상을 확보하는 것은 독학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편입은 최소 1년간의 긴 레이스를 달려가야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절한 학습 비율과 올바른 계획 설정 등 보다 체계적인 입시 전략이 중요하다. 특히 많은 편입생이 이미 대입에서의 실패를 맛본 학생들이기 때문에 자신의 학습법이나 습관을 그대로 적용했을 때 다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효율적이고 합격의 가능성도 높아지는 전문학원의 도움을 받길 권한다.Q.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독학과 종합반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관리’다. 결국 공부에 집중하고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스스로의 의지가 중요한데, 성공적인 편입을 위해서 적절한 강압이 필수이며 시의적절한 개입을 해 주는 것이 바로 김영편입 잠실캠퍼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한 주에 학원 내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데이터화해 스스로의 학습시간을 체크하는 것, 편입 합격생 출신으로 구성된 잠실캠퍼스 조교들이 상주해 언제든 질의응답이 가능한 것, 밴드를 통해 등원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담임과 항상 소통이 가능한 것 등의 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를 관리하는 힘을 키워가게 된다.Q. 그렇다면 시기별 학습 방향은 어떻게 되나? -상반기는 기본기를 쌓아가는 시간이다. 편입영어의 경우 단어의 수준이 높아지고 문법도 더욱 세세해지며 독해의 경우도 그 범위가 넓어진다. 또한 수학도 대학에서 요구하는 실력을 갖춰야 하는 만큼 대학 수학에까지 그 영역이 넓어져 적응 기간이 중요하다. 때문에 편입 대비 초기에는 그런 개념들을 탄탄히 쌓아가고 이론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오랜 경험으로 볼 때 이 시기가 편입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준다. 과한 열정으로 인한 오버레이스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속도조절과 멘탈관리를 통해 장기전에 대비하는 학습 태도와 생활패턴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다.상반기에 기본기를 충분히 쌓았다면 여름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번 채우고, 하반기에는 학교별 유형 대비 즉 실전에 돌입하게 된다. 상반기 때 기본적인 학습을 진행하는데, 결국은 학교별 유형 시험이 이때의 베이스를 바탕으로 응용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별 시험과 아예 다른 영역이라 볼 수 없다. 기본 학습 중 교수님들께서 학교별 유형이나 자주 출제되는 경향 등에 대해 조금씩 경험하는 시간을 갖게 하고, 하반기로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학교별, 세부적 문제 풀이에 집중하게 된다.Q. 편입 공부를 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전문대 2학년 학업을 병행하며 자연계열 편입을 준비하던 학생이 있었는데 수능성적이 4~5등급이었다. 주말반이라 스스로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며, 심지어 시험불안증까지 갖고 있었다. 평일에 학원에 나오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1주일 단위 숙제와 단어암기량을 확보해 공부 습관을 잡아갔고 꾸준히 모의고사를 치르며 시험장 콤플렉스도 해결해나갔다. 매주 모의고사를 치다 보니 실전에서 ‘시험 보는 것 같지 않았다’고 느꼈다는 그 학생,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에 편입학했다. 결국 시간보다는 확고한 의지가 더 중요하다! 편입을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시도도 안 하고 후회하지 말고 마음속 한켠에 미련 혹은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편입에 도전하길 권한다. 열심히 하면 꼭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으리라 확신한다.문의 02-474-7033위치 송파구 방이2동 24-3 J타워 3,4층 (방이동 먹자골목) 2024-01-11
- [학원탐방] 강동 고등부 영어 내신·수능의 강자; PK리더스영어학원 왼쪽부터 PK리더스영어학원 김성진 원장, 남재현군, 박원효 부원장강동 지역 고등학교 내신에 특화,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고등영어 내신·수능의 강자 PK리더스(피케이리더스)영어학원. 10년 넘게 한영고, 광문고, 선사고, 명일여고, 상일여고, 강동고, 강일고, 성덕고, 배재고 등의 영어 내신에 집중하며, 매년 서울대를 비롯 명문 대학 수시 합격생들을 배출해 강동 고교 최상위권 학생들은 물론 깐깐한 강동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는 강동 지역 고등영어 내신 및 수능전문학원이다. PKLeaders(피케이리더스) 영어학원 김성진 원장은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또 관리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 자신의 간절함과 꾸준함”이라며 “한 문제라도 더 맞히려고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알고 배운 것들을 ‘자기 것 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매년 훌륭한 학생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발전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PKLeaders(PK리더스·피케이리더스)영어학원원은 수시에 특화된 강동 지역 고교의 내신 및 수능 대비와 함께 각 학교에 최적화된 전문 입시 컨설팅까지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강동의 대표 영어전문학원이다.한영고에 특화된 수업, 최상위권 다수 배출PK리더스영어학원에는 특히 한영고 학생들이 많다. 한영고에 특화된 내신 대비로 매년 우수 성과를 내고 있는 PK리더스. 올해도 고1부터 고3까지 한영고 내신 최상위권 다수를 배출했다.한영고 예비고1과 1학년 과정은 입시 베테랑 김성진 원장이 수업을 직접 진행한다. 그는 한영고 영어 내신 1등급을 위한 영어 기본에 충실한 수업을 하는 것으로 익히 유명하다. 김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예비고1 수업에서도 품사부터 다시 집중하고 있는데, 기본이 충실히 되어 있지 않으면 계속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한영고 내신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극복할 수 있는 만큼 중학교 영어 공부를 할 때의 방식은 버리고 탄탄한 기본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고등학교 입학 후 3월에 영어 내신 대비를 시작하는 것은 늦은 만큼 지금 바로 내신에 대비한 심도 있는 영어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영고의 2·3학년 영어 내신은 꾸준히 한영고 내신을 담당하고 있는 박원효 부원장이 맡아 3학년 수능까지 책임지고 있다. 한영고 내신의 특징은 시험 범위도 넓고 문항 수도 많으며 내신 평균 난이도도 높다는 것. 박 부원장은 “1학년의 경우 모의고사 및 부교재가 70개 정도, 2학년은 40~50개, 3학년은 30~40개에 달하며 여기에 단어 부교재까지 포함되어 학생들의 부담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꾸준히 제시되고 있는 외부 지문에 대비해 학생들은 시험 범위가 아닌 것까지 해결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춰야 하고, 또 난이도의 변화가 심해 단순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비가 쉽지 않은 것이 한영고 내신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한영고에 최적화된 워크북, 그리고 빈틈 채워가는 클리닉수업 특히 한영고 영어 내신의 까다로운 선지는 학생들의 잦은 실수 유발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모든 선지가 정답인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명확한 분석과 훈련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주제 및 제목 문제를 힘들어하는 이유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답이 되는 기준과 오답이 되는 기준을 정확하게 짚어나가야 하는데요. 수업 시간은 물론 문제를 풀 때 그리고 클리닉 시간을 통해 매번 정답인 이유와 오답인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이유입니다. 명확한 기준을 학생들 스스로 데이터베이스화해 훈련해야 비로소 극복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문법은 포인트를 알고 반복 학습, 변형 대비까지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이 되려면 문법 실수는 하지 않아야 하는데, 학원에서 제공하는 자료로 충분한 대비가 가능하다. 한영고의 내신 어휘는 출제 패턴이 3가지 정도로 다소 까다롭다. 어휘력이 풍부한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동의어, 유의어 반의어를 충분히 구분할 수 있지만, 중하위권의 경우 어렵게 변형된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 워크북 및 자체 변형 문제로 대비해야 한다. PK리더스의 뛰어난 자체 교재는 박경아 원장의 손과 머리, 그리고 애정 듬뿍 담긴 마음으로 만들어지며, 10년 이상 축적된 자료와 노하우가 담겨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 박경아 원장은 “학생들의 효율적 내신 대비를 위해 만들어진 학교별 특별 자료로, 영어는 물론 다른 과목 내신까지 충분히 대비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능까지 대비해야 하는 3학년을 위해서는 영어 부담감은 줄이면서 성적은 최대화하는 전략을 적용, 주 1회 수업을 통한 효율의 극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수시와 정시 ‘2-트랙’ 수업을 진행, 수시에서의 수능최저중족과 정시 대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서울대·고려대·한양대·성균관대 수시 4관왕 남재현(한영고)군“고등학교 첫 내신 영어 4등급, 3학년 때 드디어 1등급 찍었습니다!”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비롯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기계공학과에 수시 합격한 남재현(한영고)군. 수학과 과학은 자신이 있고 성적도 꾸준히 잘 나온 데에 비해 영어 자신감은 바닥을 찍어 있었다. 1학년 첫 시험에서 받은 영어성적은 60점대, 4등급이었다. 학원에도 다녀봤지만 과제가 버겁게만 느껴졌고, 공부 방법을 몰라 제풀에 지쳐가기만 했다. 힘들게 준비한 기말고사 덕에 1학년 1학기 영어성적을 3등급으로 마무리했지만, 2학년이 되어서도 3등급의 굴레에서 좀처럼 벗어날 수 없었다. 그때 문을 두드린 곳이 PK리더스영어학원이다. “PK리더스는 숙제를 정말 많이 내주는데요. 이 많은 양의 숙제를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내신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공부하려 노력했어요, 한영고 내신은 문항 수도 많고 어려워서 빨리빨리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항상 시간을 재며 문제를 풀었고,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부분은 클리닉 시간을 활용해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답을 고르는 속도가 빨라졌을 뿐 아니라 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2학년 2학기 2등급으로 올라선 재현군은 3학년이 되어선 1등급을 꾸준히 유지했다. 박원효 부원장도 “3~2등급을 받다가 3학년이 되어 계속 1등급을 유지한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며 보기 드문 경우”라고 할 정도. 분석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영어 내신 대비 공부를 이어간 것이 그 원인이었다. 2학년 때까지 내신등급이 2.0이었던 재현군. 3학년 때 모두 1등급을 받아야 1.8등급 확보가 가능했는데, 재현군은 모든 과목 1등급을 찍으며 결국 ‘내신 1.8’을 만들어냈다.특히 문법은 내신뿐 아니라 수능에까지 큰 도움을 받은 부분. 재현군은 “PK리더스의 워크북은 한영고 내신에 최적화된 교재”라며 “워크북 빈칸(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틀린 것 202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