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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영탁영어학원과 알아보는 송파강동지역 고교 영어내신 대비법[12] Q. 정신여고 영어내신 교재 및 시험 범위, 그리고 최근 시험 경향은?-정신여자고등학교 1학년 영어내신 범위는 교과서 2개 과에 능률VOCA 어원편 5개 강 그리고 EBS올림포스 5과에서 20여 지문이 포함되었다. 그리고 신문 기사 등의 외부 지문도 추가되는 경우가 있다. 교과서는 능률양에서 2023년 금성(최)로 바뀌었다. 정신여고 영어내신 시험 범위는 2021년까지는 교과서에서 90퍼센트 정도 그리고 외부 지문에서 약간만 출제되었지만, 최근엔 변화가 많았다. 정신여고 영어내신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교과서에서 본문뿐 아니라 교과서 본문 앞뒤의 세세한 사항들이 시험 범위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물론 정신여고 영어 수업시간에 그에 대한 유인물이 나오고 자세하게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험 범위가 적어 아주 자세하고 꼼꼼하게 준비해야 했던 과거 정신여고 영어내신에 비해 최근에는 시험 범위가 상당히 많아졌지만 꼼꼼함은 그대로 유지되어 내신 대비가 아주 어려운 학교로 분류될 정도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2024년에도 이런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Q. 정신여고 영어내신에서 객관식 문항들의 출제 스타일은 어떻고, 난이도는 어느 정도 되는가?-정신여고 영어내신 객관식 문제들은 수능형이라고 보면 된다. 주제 찾기, 문장순서 배열, 빈칸추론, 흐름과 관계없는 단어 찾기, 흐름에 맞는 단어 찾기 등이다. 이중 어휘 문제는 혼동어휘가 많이 출제된다. 평상시에 혼동을 일으키는 어휘들을 정리한 교재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정신여고 어휘책인 능률voca에서 표제어뿐 아니라 동의어, 반의어와 예문까지 자세하게 익혀야 한다. 그리고 객관식에서의 가장 많은 출제 유형은 빈칸추론인데,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는 어렵지만 내신 영어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다. 미리 내용을 읽어보고 문제를 풀기 때문이다. 객관식은 1등급이 목표라면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아야 한다.또한 내용을 묻는 문제들도 출제되는데, 시험시간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내용을 생각할 시간을 줄여야 한다. 내신 준비 기간에 내용 정도는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주관식 서술형 문제를 풀 시간을 확보해야 유리하기 때문이다. 정신여고 영어내신 시험 범위가 최근 늘어나면서 시험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 정신여고 영어내신 시험지는 10페이지가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어법의 경우 전 범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독해를 흐름에 맞게 해나가면서 전 범위 어법상 중요한 부분을 체크해나가야 한다.Q. 정신여고 영어내신에서 주관식 서술형 문제들의 형태와 난이도는?-서술형 어법과 영작이 주가 된다. 먼저 서술형 어법은 주어진 글에서 틀린 곳을 찾아 고치는 형식인데 본인이 알고 있는 어법 사항도 ‘찾지를 못해’ 틀리는 일들이 생긴다. 내신과 수능에 나오는 어법을 잘 정리한 책을 완벽하게 암기한 후 서술형 어법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좋다. 그리고 시험 범위를 공부할 때는 어법 시험에 나올만한 부분들을 체크해서 해석과 동시에 암기해 나갈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어떤 지문에서는 어떤 어법이 중요해서 그곳을 틀리게 변형해두면 바로 고쳐서 정답을 쓸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영작의 경우 단순한 어순 배열보다는 완전 영작이 많이 출제된다. 정신여고 영어내신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결국 영작이다. 중학교 때는 영작이 암기로 해결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정신여고 영어내신 시험 범위가 너무 많아졌기 때문에 모든 문장을 암기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평상시에 어순배열 영작연습을 꾸준히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영작문제가 무작위로 출제되는 것 같아도 특수한 문장들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특히 도치문의 경우 정신여고뿐 아니라 다른 고교 영어내신에서도 단골 문제이다.Q. 정신여고 영어내신에서 1등급을 받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한때 정신여고 영어내신에서 실력도 중요하지만 성실함이 우선되는 때가 있었다. 3년 전까지 그랬다. 하지만 이제는 시험 범위가 많이 늘어나서 실력이 없으면 커버하기 힘들어졌다. 먼저 실력을 키워야 한다. 어휘, 독해 실력은 기본이고 꼭 필요한 어법 정리와 공식암기 그리고 영작 실력, 이 모든 것이 요구된다. 여기에 내신준비 기간 치열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성실함까지 필요하다. 정신여고 영어내신 1등급은 보통 한 문제 틀리면 가능한 정도다. 실수 없이 꼼꼼하게 정리하고 암기하는 것, 그 전에 수업 시간 집중해서 필기 잘하는 것이 물론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정신여고는 학교 유인물에서 그대로 출제되는 문제들이 많다. 2024-03-04
- YT영탁영어학원과 알아보는 송파강동지역 고교 영어내신 대비법[11] Q. 문정고등학교 영어내신의 범위 및 특별한 경향과 난이도는?-2023년 문정고 영어내신 1학년의 경우 시험 범위는 능률(양)교과서 2개과와 부교재로는 수특Light 4개 강이 포함되었다. 교과서와 부교재에서 골고루 문제가 출제되지만, 부교재에서 조금 더 많이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문제 난이도도 매년 어려워지고 있으며, 특히 부교재의 난이도가 더 높다. 최근 2~3년 동안 문정고 학생들의 수준도 올라가고 내신 난이도도 더 올라가는 게 눈에 띌 정도다.Q. 문정고 영어내신에서 객관식 문항들은 어떻게 출제되나?-문정고 영어내신 객관식 문제들은 수능형이다. 문장이 들어갈 곳을 찾아서 넣는 문제와 문장들의 순서를 섞어놓고 바로잡으라는 문제 즉 순서 문제가 많은 편이다. 이런 문제들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본문을 해석할 때 문장을 독립적으로 해석하는 데에 그쳐서는 안 된다. 반드시 앞뒤 문장 간의 문맥을 파악하고 주제가 무엇인지 익히면서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문정고 영어내신에서 주로 나오는 객관식 문제는 어법, 주제와 요지 찾기, 빈칸, 문맥에 어울리지 않는 어휘 고르기 등 일반적인 형태의 문제들로 흐름을 인식하면서 해석하면 어렵지 않게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다. 문정고 영어내신에서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객관식문제에서는 틀리는 게 없어야 한다. 문정고에서도 1등급은 1문제 정도 틀려야 한다.Q. 문정고 영어내신에서 주관식 서술형은 어떻게 출제되며 난이도는?-문정고 영어내신 주관식 문항들은 교과서와 부교재에서 골고루 출제된다. 단어순서 배열 형태로 나오는 영작이 네 문항 정도 된다. 제일 많은 유형이다. 그리고 어법변형을 추가한 어순배열 영작의 형태도 나오는데 문정고 영어내신에서는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있다.Q. 문정고 영어내신에서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일단 객관식은 무조건 감점이 없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흐름을 이해하면서 해석해야 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문장의 순서 바로잡기와 문장삽입의 문제는 흐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기간 시험시간에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엉뚱한 답을 고르기도 하는 것이 순서 문제다. 평상시 내신 준비하면서 순서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물론 그전에 내신과 수능에 필요한 어휘를 정리하고 암기해야 한다. 특히 문정고에서는 혼동어휘가 객관식 문항으로 자주 등장한다. 혼동어휘가 잘 정리된 어휘책으로 미리 암기를 해두는 것을 권한다.그리고 문정고 영어내신 서술형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단 어법 정리가 되어있는 교재에서 시험에 나올 부분은 반드시 암기해 두어야 한다. 수학공식을 암기하듯 가정법 공식 등을 암기해야 한다. 시중 어법 교재들은 내신영어에 맞지 않는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기도 하다. 내신영어에 잘 나오는 내용을 모두 빠짐없이 정리해둔 교재를 구해야 한다. 객관식뿐 아니라 서술형어법과 어법상 변형을 요구하는 어순배열 영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법 정리와 암기는 필수다.또한 서술형문제에서 가장 많은 문항을 차지하는 영작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시험 범위 내 모든 문장을 암기하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영작은 중학교 때처럼 암기해서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단어순서를 무작위로 섞어놓은 영작연습 교재로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어순을 바로잡는 연습을 할 것을 권한다. 어순배열 영작 실력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그리고 특별한 구문교재로 암기하는 것은 지양하길 바란다. 특정구문이 영작문제로 나오는 일은 많지 않다. 특정한 문장 형태보다 일반적으로는 무작위로 영작문제가 출제된다. 간혹 도치문 같은 경우에는 흔치 않기 때문에 자주 영작으로 출제되기도 한다.다만 문정고 영어내신에서 영작 출제에 좀 더 가능성 있는 문장을 분류한다면 숙어가 포함된 문장들이 출제경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평범한 문장에서 영작문제가 더 많이 출제되는 만큼 문정고 영어내신에서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어순배열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비법이라고 권해주고 싶다. 2024-03-04
- YT영탁영어학원과 알아보는 송파강동지역 고교 영어내신 대비법[10] Q. 배명고 영어내신시험의 경향과 특징은?-배명고등학교 영어내신은 최근 송파지역 고교 영어내신 시험 중에서 가장 변화가 많았다. 일단 시험 범위가 정해지면 그 범위 안에서 난이도가 높고 낮은 것이 일반적인 고교 영어내신 시험이라면 배명고 영어내신은 시험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외부 내용이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배명고는 몇 년 전까지 1학년의 경우 1학기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신하기도 했다. 결코 평범한 학교는 아니다. 교과서는 천재(이)를 사용하고 2개 과가 포함된다. 그리고 모의고사 1회분이 들어간다. 2023년에는 2022년 모의고사를 시험 범위에 포함시켰다.Q. 배명고등학교 영어내신 객관식 문제의 형식과 난이도?-배명고 영어내신에서 객관식은 주제 찾기, 순서 배열하기, 문장 삽입하기, 빈칸 추론, 흐름에 맞지 않는 낱말 고르기 등 일반 수능형 문제가 기본으로 나온다. 교과서와 모의고사 전 범위에서 객관식 문항이 출제된다. 교과서가 3문제, 모의고사가 12문제 그리고 시험 범위를 미리 알려주지 않은 외부 지문이 4문항 정도 출제된다. 대부분 외부 지문은 처음 접한 문장인데 문제 형태는 어법 2개 정도 그리고 문장삽입과 빈칸추론이 각 1문제 정도 출제된다. 미리 주어진 시험 범위는 당연히 철저하게 준비해야겠지만 외부 지문이 나오는 만큼 평상시에 실력을 키워야 객관식도 모두 정답을 고를 수 있다.Q. 배명고 영어 내신 주관식 서술형은 어떤 식으로 출제되며, 어느 정도로 어려운지 그리고 외부 지문이 주관식에서도 출제되는지 궁금하다.-배명고 영어내신에서 주관식 서술형은 빈칸 채우기와 요약문 완성하기 그리고 빈칸 채우기 영작이 출제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영작하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다른 일반적인 형태의 주관식 서술형도 난이도가 높지만 자유영작은 그야말로 암기할 수도 없고 평상시에 본인의 영작 실력으로 커버해야하기 때문에 배명고 킬러 문제라 볼 수 있다. 배명고 영어내신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결국 자유영작 문항이다.Q. 배명고 영어내신 1등급,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배명고든 다른 학교든 시험문제의 경향이 많이 다르지는 않다. 결국은 ‘실력’이다. 먼저 수능과 내신에 필요한 어휘를 암기해야 한다. 이때 특히 중요한 것은 내신시험에 잘 나오는 혼동어휘를 잘 정리한 어휘책으로 혼동어휘를 최대한 많이 암기해 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암기한다고 모두 기억에 남지는 않지만, 처음 암기하는 것과 전에 암기해서 잊어버린 기억을 되살리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배명고 영어내신도 1개 정도 틀려야 1등급이 가능하다. 2개 틀리면 2등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주 사소해 보이는 것들에서 등급이 갈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잘 준비해야 한다.그다음 어법 개념을 잘 정리된 책으로 어법공식을 암기하고 있어야 한다. 객관식뿐 아니라 주관식 서술형 문제해결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특히 배명고 영어내신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외부 지문이 나온다. 처음 본 내용을 해석하고 영작해야 하는데, 본인이 모든 생각을 정리하고 그것을 영어로 정확하게 옮겨야 한다. 영작은 크게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어법과 어순배열실력이다. 단어의 순서를 정확하게 나열할 수 있고 정확한 어법상 변화를 줄 수 있는 실력이라면 가장 어려운 자유영작에서 감점이 없을 수 있다. 물론 철자를 정확하게 써야 할 것이다. 답을 작성할 때 정확하게 철자가 기억나지 않으면 그 단어는 ‘당연히’ 피해야 한다. 다른 유사한 의미의 쉬운 단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면 된다. 자유영작이 어렵기도 하지만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이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기본적인 실력에 내신준비 기간에 성실함이 일반적인 고교영어내신 1등급을 위해 필요하다. 배명고 영어내신 1등급을 위해 하나 더 필요한 것은 평상시에 자유영작 문제를 남들보다 더 잘 해결할 수 있는 영작실력을 기르는 것이다. 영작은 하루아침에 실력이 쌓이지 않는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어순배열 연습을 하기를 권한다. 2024-04-01
- YT영탁영어학원과 알아보는 송파강동지역 고교 영어내신 대비법[9] Q. 잠실고 영어내신의 최근 시험 범위와 전체적인 문제출제 경향은?-2023년의 경우 잠실고 영어내신에는 교과서(비상홍) 1개 과가 포함됐다. 그리고 모의고사가 2023년 1회분과 추가로 2022년 모의고사도 7문제 정도 들어갔다. 잠실고 영어내신 문제는 매년 난도가 올라가는 편이다. 잠실고 영어내신 범위 역시 몇 년 전보다 많이 늘어났다.Q. 잠실고등학교 영어내신에서 객관식은 어떤 내용들이 출제되나? 그리고 난이도는?-잠실고 영어내신에서 객관식은 평이한 수능형이 대부분으로 모두 22문제 정도 출제된다. 빈칸, 내용, 단어, 어법, 제목, 함축의미, 요지, 어휘, 문장삭제, 순서, 삽입, 영영풀이, 요약 등으로 22문제 정도 출제된다. 학교 단어장이 제공되는데 거기서 단어문제는 모두 출제되었다. 잠실고등학교 영어내신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객관식은 당연히 모두 정답을 찾아야 한다.Q. 잠실고 영어내신에서 주관식 서술형 비중과 유형은?-잠실고 영어내신 주관식 서술형은 총 6문제 정도 출제된다. 요약문 영작, 어순배열 영작, 영영풀이 영작, 그리고 어법과 어휘가 각각 1문제 정도 출제된다. 요약문과 어순배열 모두 숙어와 연관이 있는 문장이다. 구문 독해에서 나오는 형식들도 가끔 출제되지만, 미리 공부하는 것은 경제적이지 않기에 권하지 않는다.오히려 어법 개념을 꼼꼼하게 정리한 후 암기하길 바란다. 서술형 어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인 준비이기 때문이다. 그다음 어법상 중요한 문장들을 잘 암기하고 수업 시간이나 학원에서 숙어나 문장 변형에 대한 내용을 듣게 되면 잘 정리하고 그 문장을 암기해 두기 바란다. 영작 문제가 무작위로 나오기도 하지만 숙어나 문장변형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다. 어느 과목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수업시간에 담당 교사가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설명하는 내용은 반드시 잘 정리해서 암기해야 한다. 공들여 가르치고 확인하고 싶은 것은 모든 교사의 소망일 것이다.Q. 잠실고 영어내신에서 다른 학교와 다른 특이한 문제들이 있다면?-영영풀이 문제이다. 객관식과 주관식 모두 출제된다. 객관식은 그야말로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주관식서술형의 경우에는 영작 실력을 발휘해야 정답을 적을 수 있으며, 난이도 역시 높다고 할 수 있다. 보통의 경우 영작이 교과서 본문이나 모의고사 본문에서 나온다면 여러 번 보았기 때문에 그나마 접근하기 쉽지만 영영풀이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잠실고 예비고1이라면 영영풀이에 대한 대비를 충실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꼭 갖고 있길 바란다.Q. 잠실고 영어내신 1등급 대비는?-한때 잠실고 영어내신 범위가 매우 적고 문제난이도도 비교적 낮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이 달라졌다. 잠실고등학교 입시 결과가 매년 좋아지고 있듯 잠실고 영어내신 시험문제 수준도 많이 올라가고 있다. 주어진 시험준비 기간에 시간을 아껴 써야 한다. 어법개념 정리와 암기가 부족한 학생이라면 어법정리와 암기가 꼭 필요하다. 먼저 수업을 잘 들어야 하고 잘 정리해야 한다. 담당 교사가 설명한 내용은 반드시 시험에 나온다는 생각으로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하나라도 더 적고 암기해야 한다. 그리고 먼저 흐름을 익히면서 해석해야 한다. 수능형 객관식문제를 흐름을 익히면서 해석해야 풀 수 있다. 그다음 어법상 중요한 포인트를 체크하고 그 부분을 암기한다. 이때 그 문장을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잠실고 영어내신에 객관식과 주관식 모두 출제되는 영영 풀이 대비도 같이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순배열 영작 연습을 해야 한다.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 비해 꼼꼼하지 않은 경향이 있는데, 내신에는 이런 경향이 매우 불리하게 작용한다. 서술형 어법은 꼼꼼하게 체크하지 않으면 시간 안에 틀린 곳을 찾기가 힘들다. 확실하게 체크해야 한다.잠실고 영어내신 대비로 통암기는 추천하지 않는다. 암기할 양이 너무 많기도 하지만 서술형어법은 막연한 통문장 암기보다는 어법상 중요한 부분을 강조해서 익히는 것이 실제 문제로 나왔을 때 더 쉽고 빠르게 정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4-03-04
- [학원탐방] 송파편입전문학원 ‘김영편입 잠실캠퍼스’ 근래 상위권 대학의 결원이 늘어나며 편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매년 우수한 편입 합격률을 보인 김영편입학원 잠실캠퍼스에서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 전년 대비 서울권 주요 대학 합격률이 112% 상승했다. 2025학년도 성공적인 편입을 위한 준비, 김영편입학원 잠실캠퍼스의 양일 원장에게 들어보았다.Q. 편입 준비 시작, 3월이 왜 적기인가요? 근래 가장 큰 이슈가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리는 부분이기에 학생들이 상위권 의대를 비롯해 약대, 수의대 쪽으로 전환 시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상위권 대학의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결원률이 늘어나고 있기에 편입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지금이 환경적으로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또, 코로나로 인해 작년까지 일부 학교에서는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했지만, 올해는 전면 대면 수업이 진행되기에 학생들의 편입 준비 기간이 턱없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학교 수업과 편입 준비를 병행하는 학생들이라면 편입 준비 시작의 최소 시기를 3월 정도로 잡아서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입시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Q. 편입은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올해 편입 시험의 주요 일정이 아직 안 나왔지만, 대학별 편입 시험은 12월 중순에 시작해서 약 한 달간 진행됩니다. 편입 준비를 3월에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준비기간이 약 10개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체계적인 편입 시험 준비는 10월까지 이론적인 부분을 꼼꼼하게 다잡고, 11월과 12월 두 달간은 마무리 문제 풀이를 성실하게 이어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렇게 진행하면 편입 준비 기간 자체가 10개월이 아니라 7~8개월 정도로 줄게 됩니다. 요즘 분위기가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 중 다수가 대학 수업이나 학점은행제, 직장 등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기에 시간을 조금 더 여유 있게 잡아두고 편입 준비를 진행해야 합니다.Q. 학생맞춤형 편입 준비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다른 일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습 전략과 휴학 등으로 인해 전일 편입 준비가 가능한 학생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전일 프로그램으로는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하는 아침반과 오전 10시 25분에 시작하는 오전반이 운영 중입니다. 저녁반은 오후 6시 40분에 시작하는 반이 있고, 주말반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업이 진행되는 반이 있습니다. 학생밀착형 관리를 위해 수준에 맞는 수업과 의무자습시간을 지켜야하는 부분을 철저하게 하고 있으며, 매주 테스트를 진행하여 학생 성적 평가를 꼼꼼하게 합니다. 공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공부 시간에는 강의실 밖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 대학에 다니다 온 학생들이 많기에 초반에는 자율성에 대한 부분보다 학생들의 학습 습관과 동기부여를 많이 잡아줄 수 있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사진 역시 잠실캠퍼스에서 오래 수업을 진행하셨던 분들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입시변화와 출제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Q. 합격률을 높이는 특색 프로그램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자연계 몰입반과 비슷한 유형의 인문계 몰입반을 만들었습니다. 인문계 몰입반은 오전 수업을 시작으로 몰입 자습, 오후 시간에 특강 진행, 담임과 1:1 학습 관리 스케줄을 진행합니다. 각 계열의 몰입반은 학습량과 담임 피드백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기에 학생맞춤형 수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 자연계 학생들 수업에서 영어를 레벨별로 나누어 분반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들으며, 실력에 맞춰 입시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자연계에서 편입으로 갈 수 있는 최상위권 대학인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3개 대학은 영어와 수학 시험을 함께 보고 있으며, 2024학년도에도 상위권대학 자연계에 합격한 학생들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 성적이 높은 것이었습니다.문의 02-474-7033위치 송파구 오금로 11길 7 제이타워빌딩 4층(잠실역 10번 출구에서 421m) 2024-03-04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금금 송리단길점 퓨전 한식으로 이름난 송리단길 ‘금금’은 오픈런해야 할 맛집이다. 평일에는 11시 30분에 문을 여는데 순식간에 매장 테이블이 손님들로 가득 채워진다. 다른 식당에서는 보지 못한, 특이하게 구성된 다양한 메뉴와 신선한 재료들의 조합이 입맛을 돋운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눈으로만 봐도 맛깔스러운 퓨전 한식 요리는 맛도 뛰어나다.줄 서서 먹는 맛집, 이용 시간 지정 “11시 30분 오픈인데 11시부터 와서 기다렸어요. 다행히 평일이라 첫 손님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눈 깜짝할 새 매장이 다 차니 ‘맛집은 정말 맞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금금은 송리단길에 놀러 온 MZ 세대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와도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맛집입니다. 몇 번 와서 이 집 메뉴를 거의 다 먹어봤는데 실패한 메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금금에 종종 온다는 20대 젊은 친구의 말이다. 금금은 방문객들로부터 ‘음식이 맛있다’, ‘특별한 메뉴가 있다’, ‘매장이 청결하다’, ‘인테리어가 멋지다’, ‘재료가 신선하다’는 평가를 자주 받고 있다. 밖에서 본 가게 모습은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이며, 내부에는 큰 통창이 있어 시원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금금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이 난다. 웨이팅이 있을 때는 캐치테이블로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예약은 안 된다. 네이버로 사전 예약할 때는 음료 쿠폰이 제공되며, 주차는 가게 근처는 힘들고 인근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금금에서의 식사 시간은 지정이 되어 있는데, 주류 미주문 시에는 90분 동안 이용이 가능하고, 주류 주문 시에는 120분 동안 가게에 머물 수 있다.독특한 재료 조합, 맛의 섬세함 느껴져 금금의 퓨전 한식은 재료 구성이 신박하게 느껴진다. 시그니처 메뉴인 보리된장 고기국수는 적당한 간으로 먹기에 좋으며,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문어간장 비빔밥 역시 인기가 많은데 싱싱한 문어와 새우가 들어가 있어 입맛을 돋운다. 묵은지문어국수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문어를 씹는 맛이 일품이며, 날치알 고명이 올라가 있어서 식감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쫄깃한 면에 깻잎과 묵은지가 함께 올라가 있어서 비벼 먹으면 그 맛이 매우 상큼하며, 양념 역시 맵지 않고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저는 금금의 음식들 모두 건강한 맛이 난다고 느껴집니다.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와 양념이 골고루 조화를 이룹니다. 특히, 들기름 통밀국수를 좋아하는데 위에 노른자가 올라가서 고소한 맛이 진하고 탱글한 면의 식감이 참 좋습니다. 들깨 수제비 역시 국물이 고소해서 자꾸 먹게 되고, 와사비와 초생강을 곁들여 먹으면 감칠맛이 나는 계란김밥도 매력적인 메뉴입니다”라고 30대 단골손님이 말한다. 곁들임 요리로 인기가 많은 계란김밥은 계란말이는 크게, 밥은 적게 들어가 있어 재료 조합은 단순하지만 건강한 맛이 난다. 어린이 손님들이 많이 즐기기도 한다. 들깨수란만두 수제비는 수란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신선한 맛과 부드러운 맛을 함께 안겨 준다.깔끔한 맛이 일품인 곁들임 요리 금금의 곁들임 음식은 다양하게 구비된 주류와 함께 주문하면 좋은 메뉴이다. 감자를 매우 얇게 채 썰어 튀겨낸 듯한 치즈감자전에는 명란이 올라가 있으며, 바삭바삭한 식감과 명란의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치즈고기말이에는 재료가 고기와 치즈만 있는데 한가지 맛이 아니라 복합적인 맛이 느껴져 자꾸 맛보게 된다. 쫙 늘어나는 치즈와 고기를 매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느끼함까지 잡아준다. “금금은 취향에 맞춰 가볍게 술 마시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전통주, 소주, 맥주, 막걸리, 퍼플진, 츄하이까지 15종류가 넘는 술이 준비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참 넓습니다. 술에 맞는 곁들임 요리를 주문해 먹으면 ‘술과 안주가 구색이 참 잘 맞는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특히 묵은지삼합 수육은 와사비와 청어알이 같이 나오며, 함께 먹으면 식감이 매우 좋습니다”라고 40대 손님이 덧붙인다. 파절임과 함께 나오는, 튀김옷이 매우 얇은 육전은 육즙 가득한 고기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육전은 간장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파절임과 조화가 매우 좋다.문의 0507-1447-3338위치 송파구 백제고분로 41길 38 (석촌역 1번 출구에서 487m)영업시간 11:30~21:2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토,일 11시 오픈)메뉴 보리된장고기국수 1만3000원, 문어간장비빔밥 1만2000원, 들기름통밀국수 9000원, 묵은 문어국수 1만3000원, 묵은지삼합수육 1만9000원단체이용 가능, 포장, 예약 (네이버 예약 시 음료제공) 2024-02-20
- 위례신도시 1호 공공도서관 ‘송파위례도서관’ 송파, 성남, 하남 3개의 행정구역이 하나로 묶인 위례신도시, 송파위례도서관은 이 일대에 첫 선을 보인 공공도서관이다. 2017년 개관 이후 그림책 만들기,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의, 어린이와 성인 대상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열며 위례 주민들끼리 지식 만남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박철민 도서관 관장은 송파구의 구립도서관 사서 1호로 지역 도서관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함께 일하는 사서들은 젊고 팀워크는 탄탄하다. “이제 도서관은 지식정보전달이라는 본연의 역할 외에 책을 매개로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휴먼터치가 필요해요. 특히 좋은 독서습관을 길러줘야 할 어린이들에게 섬세한 서비스가 필요하죠. 우리 도서관만의 특화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사서들끼리 아이디어를 모아 차근차근 구현해 나가는 중입니다.”어린이 마음 다독이는 도서관 프로그램 ‘어린이 행복배달 우체통’은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손편지’를 가지고 아이의 마음속으로 다가가는 서비스다. 초등생들이 개인적인 고민을 적어서 우체통에 넣으면 아동심리에 정통한 도서관의 동아리 회원들이 손편지 답장과 함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책을 추천해 준다. “책을 통한 마음 치유를 좀 더 개인 맞춤형으로 세심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227명의 초등생이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심리상담 분야에 지식과 경험을 지닌 동아리 회원 7분의 헌신이 큽니다.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진심이 담긴 답장을 위해 꽤 많은 고민을 하며 보통 3페이지 분량의 편지를 씁니다. 고민 친구, 부모 관계, 외모 등 초등생이 겪는 여러 고민 중에서 갈수록 성적 고민이 커지는 추세입니다. 도서관 입장에서는 아이들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여기에 맞춰 어린이와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요. 이와 연관지어 동네 축제도 열어요”라고 박 관장은 덧붙인다. 5월에 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린 ‘어린이 고민 해결 축제’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통해 마음을 터놓고 추억을 찾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동네 축제는 주민 호응이 컸고 올해도 가정의 달 5월에 열린다.책 읽기를 체험으로 확장 어린이 대상 추천 도서는 독서와 체험의 결합을 시도한다. 운동회가 주제라면 추천 책과 함께 줄넘기, 장난감 등 연관 지어 체험할 수 있는 놀이도구를 같이 전시해 맘껏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놀이터, 입체낭독교실 등 유아, 어린이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한다. 그림책 작가들과 함께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책 토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작가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그림을 보며 아이들과 풍성한 토론을 주고받는다. 어린이, 성인 대상으로 진행한 그림책 만들기는 전문가의 지도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서 책을 완성해 전시회까지 여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이 높다. 올해는 업그레이드된 그림책 프로젝트를 기획중이다. 성인 대상으로 영화, 사진, 음악 등의 인문학 프로그램, 독서아카데미도 꾸준히 진행한다.전집대출서비스 송파위례도서관이 2023년 첫 선을 보인 후 입소문난 서비스다. 소설 태백산맥, 김영하 작가 소설들, 슬램덩크, 해리포터, 나니아연대기 등 시리즈 전권을 대출해 몰아서 읽을 수 있다. “OTT 몰아보기 VOD서비스를 벤치마킹해 ‘1인 1전집 30일간 대출’을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요. 10권이 넘는 장편 시리즈물을 처음부터 끝까지 끊김 없이 읽을 수 있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신청합니다” 김현석 사서는 설명한다. 전집대출은 현재 40종의 책을 서비스중이다. 송파위례도서관 장서수는 약 5만5000권, 매월 약 220권의 신간 도서를 구입하며 연간 15만8천 권을 대출한다. 연령대별 대출 현황을 살펴보면 40대 > 10대 > 30대 순이다.▪송파위례도서관 대출 현황 (2023년)“서울 전역에 약 190개의 크고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그동안 양적으로 확장을 이뤘다면 이제부터는 도서관마다 동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사서는 이제 창의적 기획자자 돼야 하죠. 위례는 신생 신도시라 문화 인프라가 탄탄하지 못해요. 문화적 갈증을 채워주며 사람들끼리 마음으로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입니다”라고 박 관장은 덧붙인다. 2024-02-20
- [2024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배명고 신재민 (서울대 인문계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인문계열에 합격한 신재민 학생. 그는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에도 최초합격했다. ‘나의 20대 진로는?’, ‘나의 공부 성향은?’ 늘 자문하며 맞춤형 진학 계획을 짜서 우직하게 실천한 게 합격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저는 문과 성향이고 대학 졸업 후 로스쿨 진학이 목표입니다. 뭐든 미리 준비해 계획 세워 움직여야 하는 스타일이죠. 정시 보다는 수시에 비중을 뒀고 교과전형을 목표로 고1 때부터 준비했습니다.”<내신 대비> 국어_ 고1 때는 시험범위가 교과서, 모의고사라 반복 학습에 집중해 지문을 외울 정도로 계속 봤다. 고2 올라가면서 문제가 어려워진 걸 체감했다. 특히 독서는 ‘모두 고르시오’처럼 복수정답을 찾는 문제가 30문제 중 절반 가까이 나왔다. 어설프게 공부하면 틀릴 수밖에 없는 까다로운 문제다. 시험 범위인 약 30개 지문을 숙지한 후 연계돼 나올 수 있는 외부 지문은 따로 추려 대비했다. 고3 언어와 매체는 지엽적인 부분까지 샅샅이 공부해야 놓치는 문제가 없다. 국어 내신의 포인트는 지문 정독과 분석이다. 무조건 여러 번 읽으며 친숙해지는 게 중요하다.수학_ 문제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1등급 경쟁이 치열하다. 시험이 쉽게 출제되면 1등급 컷이 98점, 99점일 때도 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하며 시간 안에 실수 없이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유형별로 풀이법을 암기할 수준까지 시간을 할애해서 공부했다. 교과과정을 벗어난 문제, 심화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 수학문제집은 쎈, 마플을 중심으로 풀었다.영어_고1 때는 달달 암기하면 쉽게 풀 수 있어 1등급 컷이 100점일 때도 있었다. 수행평가로 최종 등급이 나뉘기 때문에 발표, 단어테스트 어떤 것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고2부터는 내신 영어가 수능형으로 바뀌었고 뉴욕타임즈 기사 등 외부 지문이 출제되기 시작했다. 논리적 사고력이 중요한 시험 유형으로 바뀐 뒤 지문을 분석할 때는 내가 출제자라면 빈칸추론. 문법, 순서배열 문제를 어떻게 낼지 고민하며 공부했다. 과학 & 사회_ 과학 문제는 어렵지 않지만 시험 유형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있는대로 고르시오. 다음 중 맞는 것의 개수를 고르시오.’ 같은 함정 문제는 실수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사회는 100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까다롭지 않으므로 빈틈없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신 기간 중에 국어와 영어는 5회독, 탐구 과목은 3회독했고 수학은 평상시 최대한 시간을 할애해 다양한 문제를 풀며 시험 대비를 했다.★재민의 코멘트★“배명고는 잠실권 인근 고교에 비해 시험 유형이 까다롭지 않지만 상위권은 1문제 차이로 등급이 바뀔 수 있어 바짝 긴장해야 해요. ‘실수하지 않기’가 중요합니다. 고1 입학 후 곧바로 내신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어요. 3월은 국영수 배운 내용을 반복해서 복습하고 4월에는 한국사, 사회, 과학 등 암기과목에 비중을 두되 국영수의 감을 잃지 않도록 했습니다.”<학생부 관리 & 동아리> 진로 목표에 맞춰 학생부에는 법과 행정 분야 활동을 부각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관심 주제를 좁혀갔다. 국어, 영어, 사회 과목 교과세특에 진로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녹였다. 진로 과목으로 사회과제연구를 신청했는데 자율주제로 보고서, 소논문을 알차게 쓰는 방법을 선생님께서 잘 짚어주셔서 개인적으로 도움이 됐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 문제, 국제법 관점에서 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제로 리포트를 썼다. 다만 수학은 억지스럽게 진로와 연계하기 보다는 확률과 통계를 경제수학과 연결시킨다든지 실생활에 연계해 심화탐구 역량이 드러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부 기록을 위해 학기말에 자기평가서를 제출하라는 과목은 활동 동기, 느낀 점이 잘 나타나도록 기록했다. 수행평가는 대부분의 과목이 글쓰기나 발표 형태로 진행된다. 처음 발표에 나설 때는 심리적 부담이 컸지만 일단 시도해 보니 스피치 실력이 느는 걸 체감했다. 이런 훈련은 대학 면접에도 도움이 됐다. 동아리는 나의 진로와 연관이 깊은 법률인권동아리를 선택했다. 고1 때는 탄소중립법을 주제로, 고2에는 ESG경영을 주제로 보고서를 써 교지에 실리기도 했다. 주제를 정해 글을 쓸 때는 문제점을 정리한 후 나름의 해결 방안을 논리적으로 풀어내 내 생각을 담으려 애썼다. 학교에서 진행한 학생부컨설팅이 도움이 됐다. 나를 모르는 다른 학교 진학 담당 선생님이 학생부를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평가해 피드백 해주기 때문이다.▪학생부 내용 발췌<독서> <군주론>, <정의란 무엇인가>, <플라톤의 국가론>은 2번씩 읽었다. 중요 내용을 발췌해 수업 중에 배운 내용과 연관지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교과세특에 녹였다. 읽은 책의 권수 보다는 독서의 밀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수행평가도 독서활동과 연계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 노력했다.<수능 대비> ‘재수는 할 수 없다’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교과전형에 사활을 걸었고 학기중에는 내신 관리에 올인하다 주로 방학 기간에 수능을 대비했다. 고3 때 본격적으로 수능준비하면서 하루 10시간씩 파고들었다. 기출문제 풀이에 공을 들였다. 고3은 체력 관리가 중요하므로 수면은 하루 6시간 푹잤다. <면접 준비> 서울대 지균 면접은 약 2.5:1의 경쟁을 뚫어야 했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이 컸는데 압박 질문, 꼬리 질문을 받지 않았다. 독서 활동 중 인상 깊었던 내용같은 수월한 질문을 받았다. 운이 좋았다. 연대 제시문 면접은 수능 전에 치렀는데 인문 계열은 주어진 시간 안에 제시문을 정확히 분석, 요약할 수 있어야 하며 도표 해석 역량이 필요하다.★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재민의 코멘트★ “배명고 후배들에게 내신은 끝까지 놓치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고2 1학기 마치고 내신을 포기하고 정시파로 돌아서는 학생들이 꽤 많은데 입시 결과가 좋지 않은 게 현실이에요. 내신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준비하면 3등급 초반까지 가능해요. 내신이 뒷받침되면 고3 때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2024-02-20
- [2024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보인고 최준서 (한양대 물리학과) 최준서(보인고 3) 학생은 논술전형으로 5명밖에 뽑지 않는 한양대 물리학과에 합격했다. 만족할 만한 내신이 나오지 않아 3학년 학기 초부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며 논술 대비를 찬찬히 해나갔다. 특히, 한양대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가 존재하지 않기에 좋은 카드라고 생각했다. 정시와 논술전형을 함께 준비했던 최준서 학생의 입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진로 설정> 물리학은 자연 현상에 대한 법칙을 배운다는 것과, 다른 학문의 기반이 되는 학문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관련 서적들을 읽으며 기본 지식부터, 그 응용과 현대에 사용되는 물리학까지 탐구하였습니다. 진로가 정해진 건 중학교 때였으나, 진로가 확고해진 계기는 고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1학년 때는 통합과학이 과정이지만, 2학년 때부터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중 3가지를 선택해서 배우기 때문에 ‘물리학‘을 따로 배운다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마침 2학년 때 담임 선생님도 2학년 물리 과목 담당이셔서 편하게, 그리고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① BISI-A (물리 동아리) 교내 물리 동아리인 BISI-A에 면접을 보고 합격하여 들어갔습니다. 선배들이 진행하는 면접이기에 1학년 신입생인 저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 까다롭게 질문하기보다는 소양을 평가한다는 느낌이라서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1학년 때는 코로나 때문에 팀 활동이 많이 제한되어 좀 아쉬웠지만, 2학년 때는 본격적인 팀 프로젝트와, 축제에 부스로 낼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하며 귀중한 경험을 했습니다.② 독서수업 원어민 선생님(Mr. Pike)과의 수업은 1~2학년에서 가장 잊지 못할 경험입니다. 독서 수업을 하는데. 50분 내내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과목 이름은 독서지만, 토의가 주가 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선생님은 정말 친절하시고 학생의 눈높이를 아시는 분이었기에 수업이 편하고 재미있었습니다.<학생부 세특> 세특은 해당 과목과 제 꿈과 관련된 물리학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학년 간 세특 항목에 연계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 1학년 때 한 주제와 연관된 주제나 더 심화된 주제를 몇 개 선택하여 2, 3학년 주제를 선정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그 예시로 1학년 수학 세특에는 던지는 각도에 따라 나타나는 포물선을 이차함수로 표현했고, 2학년 기하 세특에는 이를 정사영과 엮어 농구 슛에 대한 고찰을 보고서로 제출했습니다. 정말 ’진로와 이 과목은 엮일 수 없다‘싶은 과목이 있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미술이었고, 서적을 뒤져보며 결국 프랙탈 이론 등등 미술과 관련된 물리학을 찾아냈습니다. 세특 소재가 인터넷에서 안 찾아진다면 여러 책에서 찾아보는 방법도 돌파구가 됩니다.<학업 역량> 내신은 4등급 초반이지만 수학을 제일 잘했으며, 기세를 탔을 때는 전교 18등을 해본 적도 있습니다. 보인고 수학 내신은 시간의 압박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아는 문제를 단숨에 풀 수 있도록 기출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술형 문제에서는 점수를 최대한 받도록 답안을 쓰되 불필요한 첨언을 하지 않고 시간을 절약하는 것 역시 고득점을 노리는 방법입니다. 다른 학교의 기출이 변형되어 출제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논술전형에서는 내신이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입시의 길을 넓히기 위해 내신을 등한시하지 말아야 합니다.<나만의 공부법> 지구과학을 정말 못했는데 3학년 후반에야 좀 트였습니다. 지구과학은 암기 과목이란 인식이 강하지만 조급함에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차근차근 기출문제를 풀며 어떤 상황에 어떤 개념을 적용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 암기만 선행된다면 자료 해석과 적용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한 번 푼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는다는 마인드로 하면 좋습니다. 논술 수학은 이미 풀어본 문제에서 아이디어를 정리하여, 새로운 문제를 푸는 데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생각보다 도움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 모르는 문제에서 아는 부분이 나온다면 풀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논술전형 대비 과정>① 학교 논술 프로그램 이용 학급 친구들 다수가 정시를 준비하기도 했고, 수능에서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그에 대한 대비책으로 담임 선생님께서 논술을 강조하셨습니다. 외부 강사님을 초청하여 1학기 중에는 주중 1회 방과 후 시간에, 방학 중에는 주 3~4회 논술 수업을 했습니다. 논술 수학은 수능 수학과 다른 부분이 제법 되기 때문에, 논술적인 사고, 논리 전개 방식을 익히기에 1학기부터 시작하는 게 정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논술 문제를 처음 봤을 때, 오랜만에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를 봐서인지 문제 푸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따로 시키지 않아도 예습해서 수업에 참여했고,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에게 문제의 전개 과정을 설명하며 서술에 대한 대비를 따로 했습니다. 풀리지 않는 문제는 다른 공부를 하다 질리면 다시 꺼내서 풀어보는 방식으로, 틀에 갇히지 않는 사고를 기르려 노력했습니다. 논술 문제의 방향은 대학마다 다르고, 문제의 스펙트럼이 넓기에 이러한 대비가 더욱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시험장에서 바로 풀이법이 생각나지 않아도 꾸준히 풀이를 찾아내는 것이 핵심 역량입니다.② 대학별 논술전형 대비 방법 한양대는 수능 최저가 없기에 철저히 준비해서 도전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적분, 확통, 기하 부분에서 다양하게 출제되니 미리 공부해야 편합니다. 시간이 꽤 많이 주어지므로 실수 없이 푸는 것이 중요하며 ‘다 풀겠다’는 생각으로 시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세대는 정말 어렵고 경향성도 딱히 없지만 운 좋게 시험장에서 한두 문제의 풀이가 바로 생각난다면 상황이 좋아지기에 도전해 봐도 좋습니다. 문제의 범위가 정말 넓기에 예상이 안 되는 학교입니다. 서강대는 논술 공부를 충실히 해왔다면 풀어볼 만한 문제가 많습니다. 시간 내에 다양한 소문제를 풀어내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개념이 취약하다면 보강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경희대는 시간이 충분하고 올해 문제가 쉬운 편이었지만 그만큼 서술에 보강을 넣어야 합니다. 확통, 기하, 미적분 모두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앙대는 시험지에 쓸 공간이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문제가 다 한 번에 풀리는 게 아닌 이상 시간 압박이 있기에 종합적인 시험환경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 자체가 엄청나게 어렵진 않기에 바로 풀리는 문제 먼저 풀고 남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3월부터 논술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름방학부터 하자니 6월 모의고사 성적에서 나온 취약 과목 보강에 중점을 둬야 하고, 2학기 시작하자마자 하자니 생각보다 얼마 안 남은 수능에 초조함이 느껴질 겁니다. 지금 논술 공부를 해도 어차피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수 있고요. 논술 문제 풀이의 베이스는 단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서 여유롭게 시간을 잡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끝나고 1~2주 만에 끝낼 생각은 천재가 아니라면 접어두는 게 좋습니다. 대학에서 실시하는 모의논술에도 참여해 보세요. 제가 논술에 중점을 둔 계기 역시 중앙대 모의논술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상황을 점검하기에 좋습니다. 저희 반은 담임 선생님 주도로 여러 모의논술에 응시했습니다. 개인이 신청해서 응시도 가능하니 이곳저곳 도전해 보면서 논술시험의 감을 잡아보세요. 그리고 모의고사 성적으로 안심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능은 1년에 1번이라 변수에 매우 취약합니다. 재수생이 포함되기 시작하면 2024-02-20
- [2024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한영고 이은택(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과) 단순히 입시가 목표가 되는 고등학교 생활은 하고 싶지 않았다.가슴이 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었고, 내 심장의 엔진소리를 듣고 싶었다.난 학종형 학생, 학생부종합전형 한 우물만 팠다.수시 6상향을 지원했다.교과전형이나 수능성적만 보는 전형이라면 난 당연히 떨어졌을 것.나는 도전하고 성장하는 사람이다.내신은 2.7등급이지만, 나는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성장할 것이다.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서류100%)에 합격한 이은택(한영고)군의 대입 고군분투기를 소개한다.<주요 학교 활동>은택군은 학교생활에 정말 열심히 참여했다. 작은 활동에서부터 학교를 대표하는 활동에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그의 마음속에는 늘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자신만의 철학이 자리 잡고 있었다. 특별한 프로그램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지금 최선을 다한’ 여러 활동들이 모여 학생부종합이 완성된다고 생각하며 학교 활동 하나하나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①학생회장 그중 학생회장 경험은 입시는 물론 인생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 활동이었다. “선거, 학생회 구성, 축제 및 행사 진행, 대표연설 등 많은 일을 하며 늘 ‘선출직으로서 어떤 봉사 정신을 가져야 하는가?’ ‘학생들(유권자)의 신뢰가 헛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했고, 그 치열했던 흔적들이 생기부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은택군은 자신의 사소한 행동 및 활동 하나하나가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고 이런 생각은 임기를 마친 후 그리고 3학년 2학기까지 이어졌다. 코로나 시기 학교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공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7일 한영고 졸업식은 유례없는 일정 변경으로 졸업식 전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전직 학생회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약속을 지킨 것이다.②동아리 시사경제반(S.E.P)은택군은 어릴 때부터 사회현상에 큰 흥미를 갖고 있었다. 이 세상을 움직이는 3가지 근간을 철학, 법, 경제로 생각하고 공부하던 중 특히 경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그리고 한영고 대표동아리 시사경제반(S.E.P)에서 탐구 및 활동을 이어갔고 이는 심화활동에까지 이어졌다. “시사경제반은 학술지 헤르메스를 통한 탐구 활동과 직접 우리 지역 살아있는 경제 활동지에 뛰어들어 경제를 연구하는 ‘우리 동네 경제학’ 활동으로 나뉘는데요. 단순한 동아리 활동을 넘어 특별히 관심 있는 경제 분야를 사회문화 등 다른 교과와 융합적으로 탐구하는 심화학습까지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됐습니다.”<학생부 세특>은택군이 학생부 세특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창의성과 구체성 그리고 발전 가능성과 신뢰성이다. “학종은 입학사정관들에게 짧은 시간 내 ‘나의 모든 것’을 서류에서 보여줘야 하는 전형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눈에 띄어야 하겠죠. 저는 학교의 기존 프로그램 참여뿐 아니라 제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려 노력했습니다. 학급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스터디로그 작성, ‘정치와 법’과 ‘확률과 통계’ 수강과 선거를 치렀던 경험을 융합하여 진행한 차기 학생회장선거 출구조사, 시사 경제동아리와 미적분, 사회문화 등을 연계하여 진행한 여러 탐구 활동들이 그것입니다. 또, 문·이과뿐 아니라 교과 외 활동까지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탐구한 내용 등으로 융·복합적 사고를 어필했는데, 그것이 저만이 할 수 있는 독창성으로 귀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 모든 활동은 단순 나열이 아닌 계기, 탐구요약, 느낀 점, 차후 계획 등으로 상세히 서술했고, 이후에 실제로 후속 연구 등을 진행하며 발전 가능성까지 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기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노력도 이어졌다. “고1 때 수학 5등급을 맞았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 느껴졌지만 ‘이걸 뒤집을 수만 있다면 이만한 기회도 없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2학년 수2를 2등급까지 끌어올렸고, 3학년 때 미적분까지 수강(3등급 초반대)하며 수학에의 열정과 집중을 보여줬습니다. 세특에 단순히 ‘수학에 흥미와 열정이 있다’고 되어있다면 아마 신뢰도가 많이 떨어질 수 있었겠지만, 저는 ‘수학에 열정이 있고 학업역량이 높아졌다’는 세특 내용을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린 성적으로 증명했고, ‘수학에 마니아층의 기질이 있다’는 내용은 3학년 미적분 수강으로 보여줬습니다. 또한 이를 경제학적인 부분까지 확대해 세특에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학업 역량>“교내 많은 활동들을 하며 2.7등급을 받는 것도 쉽지는 않았는데요. 내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수업이라 생각합니다. 시험 출제자의 수업을 듣는 것이니까요. 또, 저 같은 경우는 학생회장 등 많은 학교 활동으로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요.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수업에 집중했습니다.” 그가 특별히 공을 들인 과목은 수학. 5등급을 2등급으로 끌어올린 비법은 ‘문제의 정교함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은택군은 “수학은 답이 오직 하나로만 떨어지게 문제가 설계되는데, 그 설계가 너무나 완벽해 한 개라도 놓치면 답을 구할 수 없다”며 “수학을 파고들다 보니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는 말이 곧 문제의 정교함을 파악하라는 말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문제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며 문제의 정교함을 캐치하는 연습을 한 후 많은 문제를 풀어본 것이 은택군의 수학 성적향상 비결이다.<나만의 수시 노하우>①내가 생각하는 나의 강점은?“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정시로도, 교과로도 얼마든지 대학교에서 뽑을 수 있지만 도전하고 성장하는 학생은 오직 학생부 종합전형으로만 뽑을 수 있습니다. 수학 5등급에서 2등급이 되기까지, 보고서에서 소논문이 되기까지, 전학생(외고에서 한영고로)에서 전교 회장이 되기까지 나의 성장 과정을 모두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②학교생활 및 진로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됐던 책은? “일론 머스크의 <미래를 내 손으로 만들어>입니다. 일론 머스크를 100% 존경하진 않습니다. 다만 포기하지 않는 그 모습과 일화가 입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전진하는 법, 꿈을 현실화시키는 것 등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⓷대입에서의 기억 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수시 5광탈(SKY·성균관대·경희대)을 당하고 너무나 아픈 날들을 보냈습니다. 애써 웃으려 해도 그 끝맛이 너무나도 쓰디쓴 나날들이었죠. 주변 친구들은 면접 준비로 바쁜데 ‘난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란 자괴감마저 들었습니다. 한양대학교 역시 상향이고 연이은 5광탈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터라 기대조차 하지 않았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인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최종 합격’이란 글자를 보게 된 그 날은! 그동안의 아픔과 외로움을 던져버렸던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죠. 주위 많은 분들이 상향 지원에 대한 우려를 표했지만, 저는 저의 빛나는 두 눈과 심장의 엔진소리를 믿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내 가슴이 뛰는 일을 할 것이가’ 아니면 ‘입시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저는 저의 선택으로 가슴 뛰는 일을 선택했고, 그만큼 자신이 있었습니다. 원서를 작성하며 위축된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요.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은 ‘내 심장의 엔진소리’였고 이런 저의 신념이 확고했기에 마지막 한 장의 합격 티켓이 주어진 것 같습니다.” 202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