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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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탐방] 송파˙강동 중고등부 과학전문 로고스학원 현재 중2는 2022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첫해에 입시를 치른다. 고교학점제 도입 등으로 입시 변화의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현 중3은 현행 입시 제도 안에서 대입을 준비해야 한다. 입시제도가 변화하면 여기에 맞춰 공부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 특히 과학은 이공계, 의학계열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과목이다. 내신 단위수가 크며 입시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학생부에 녹여낼 심화 학습과 탐구 보고서의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송파강동 지역 과학전문 로고스학원의 김재현 원장이 현 중2와 중3의 현명한 과학 공부법을 명쾌하게 가이드한다.Q. 현 중2와 중3은 각각 다른 입시제도에서 대입을 준비해야 합니다. 입시 전략의 핵심포인트가 궁금합니다. 현 중3은 기존의 과학 학습방법대로 고1 통합과학을 고2 때 배울 과학I과 연계해서 심화 학습하며 내신과 수능을 차근차근 준비하면 됩니다. 반면에 중2부터는 입시의 판이 바뀝니다. 고교에 입학하는 2025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고 2022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됩니다. 아직 개정된 구체적인 내용은 정부의 공식 발표 전이지만 입시 정보에 밝은 중2 학생과 학부모들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선 내신과 수능에서 절대평가 과목이 지금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역으로 해석하면 상대평가로 성적이 산출되는 과목들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대입을 수월하게 통과하는 만능키는 내신성적입니다. 선발인원이 많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성적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현재 내신성적은 고1, 고2 때 배우는 일반교과목은 9등급으로 나누는 상대평가로, 고3에 편성되는 진로과목들은 A,B,C 방식의 절대평가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2022개정교육과정에서는 절대평가가 늘어납니다. 고1은 상대평가를 유지하지만 고2 과정에 절대평가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입시관점에서 해석해 볼까요? 현재 절대평가 과목은 학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약 30~40%가 A를 받다 보니 성적 변별력이 떨어집니다. 대학에서는 학생을 평가할 때 상대평가로 측정한 고1 성적을 눈여겨볼 수밖에 없습니다. 과학의 경우, 고1 때 배우는 통합과학 성적이 중요해지겠죠. 즉 고1 입시 레이스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중2~ 중3 때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Q. 입시 비중이 커진 통합과학, 현 중2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통합과학을 보다 세밀하고 깊이있게 공부해야 합니다. 우선 과학 공부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중학교에서 배운 과학의 주요 개념 총정리가 필요합니다. 고1 통합과학에 중등 과정이 약 30~40% 포함되므로 내신 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상대평가인 통합과학의 중요성이 커지면 고교마다 등급을 가르기 위해서 시험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합과학에서 다루는 개념은 깊이 있게 과학Ⅰ과 연계한 심화 수준까지 공부해야 합니다. 가령 통합과학 화학 파트는 화학식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화학 관계식 풀이까지 물리 파트는 물리Ⅰ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운동에너지까지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생명공학 파트는 생명의 진화까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대신 고2 과정인 과학Ⅰ이 절대평가로 바뀌게 되면 해당 고교에서 A등급을 받을 수 있는 정도까지 대비하면 됩니다. 고2부터 과학 공부의 부담은 줄어들 것입니다.Q. 현 중3은 고교 입학 전까지 과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현 중3은 과학으로 대학 갈 수 있는 마지막 학년입니다. 과학을 잘하면 수학을 대체할 수 있는 효자 과목입니다. 수학 내신 등급이 나쁘더라도 물리, 화학이 1등급이면 학생부종합전형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또 수능최저기준을 맞추는데 과탐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우선 고교입학 전까지 내신 대비를 위한 통합과학 개념 정리가 필요합니다. 통합과학 예습이 끝난 이과 지망생이라면 이번 방학 동안 과학Ⅰ중 한 과목을 골라 집중적으로 예습하는 걸 추천합니다. 의학이나 공학 계열 지원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화학Ⅰ은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꼼꼼하게 암기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생명과학Ⅰ은 변별력을 위해 까다롭게 출제된다는 점도 염두에 두기 바랍니다. 과학은 고교별 시험 출제 스타일이 다르므로 배정받은 학교의 기출문제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Q. 로고스학원에서 진행하는 예비 고1을 과학 공부 4개월 로드맵 프로그램이 궁금합니다. 11월 첫 주에 개강하며 12회차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중등과학 총정리, 통합과학 집중 학습과 과학Ⅰ 중요 단원까지 연계한 심화 학습으로 구성됩니다. 송파, 강동 자사고반은 합격자 발표가 나면 곧바로 학교별 클래스를 개강합니다. 학생의 수준, 진로에 맞춰 맞춤형 입시 전략과 과학 공부법을 상담해 드립니다. 문의 : 02-416-5540 2023-10-17
- [학원탐방] 올댓스터디학원 ‘예비중1 학부모 설명회’ 강동구에서 25년째 체계적인 학생맞춤형 학습관리를 하는 올댓스터디학원. 변화가 많은 입시환경에서 정확한 정보분석과 학습지도, 진로의 방향을 제시하며 꼼꼼하게 학생 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올댓스터디학원의 원장이자 입시전문가인 최명호 대표는 “2022 개정 교육 과정이 확정되면서 진로학기제와 고교학점제가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매년 강동구에서 가장 신속하고 명료한 입시 정보를 전달해드리는 올댓스터디학원에서 오는 9월 22일, 예비중1을 대상으로 학부모 설명회를 엽니다. 2시간 남짓 진행되는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교육 정책의 흐름을 잘 읽으실 수 있도록 안내하고 그에 맞춘 학습지도를 안내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한다.입시 성패의 급소를 완벽하게 해석하는 설명회 의·약학 계열을 포함하여 명문대 진학을 준비하는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이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서울대가 요구하는 5가지 역량’을 발간한 최명호 대표. 그는 다년간 명확한 교육 정책 분석, 검증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최명호 대표는 “학부모님들은 넘쳐나는 교육 정보의 홍수에 미혹되지 않는 단단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사실 중1부터 고1까지, 4년이 명문대 합격을 결정한다고 보면 됩니다. 예비중1은 그 4년의 출발점에 서 있는 위치이며, 예비중1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경험할 고교학점제 입시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합니다”라며 “현재의 수능은 과정의 아쉬움을 한 번에 역전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긴 하지만, 예비중1이 치러야 할 입시는 과정의 아쉬움을 뒤집기 힘든 입시입니다. 무작정 공부만 열심히 시키는 것이 아닌, 입시 성패의 급소를 확인하고 완벽한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2025학년도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경우 특목고와 자사고가 프로그램 운영, 학생 관리에 좀 더 유리할 수 있는 면이 있다. 하지만, 일반고를 선택해도 진로를 정확하게 잡고 로드맵을 짜나가면 학생에게 맞는 완벽한 입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최명호 대표는 입시변화에 맞춰 중등 과정에서 안정적인 학습력 강화, 현명한 고교 선택과 성공하는 입시로 가는 지름길을 안내할 예정이다.선행학습의 기준과 3년간 입시 로드맵 제시 올댓스터디학원에서는 교육 정책의 변화를 발 빠르게 분석하며 그에 맞춰 학생들의 공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영·수를 중심으로 수능 사고력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파악하여 학생에게 맞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미 검증된 프로그램과 과목별 전문원장의 꼼꼼한 지도를 통해 우수한 결과를 낳고 있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또, 그동안 꾸준한 신뢰로 학원을 믿고 학생을 맡겼던 학부모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결국 주변의 영향과 아이의 말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학부모님들이 올댓스터디학원의 학생맞춤형 로드맵에 대한 신뢰가 높고 입시교육에 대한 시야가 넓습니다. 학생들이 내신 관리와 입시에 성공하는 방법은 ‘시간을 버티는 끈기, 꼼꼼하게 알아보고 꾸준히 상담을 이어가는 과정’ 속에서 나오는 것입니다”라고 최명호 대표가 말한다. 특히, 최명호 대표는 예비중1 학부모 설명회에서 현 초6이 지금부터 3년간 치밀한 공부 계획을 세워 충실히 이행하는 방법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동안 영어에 비중이 높던 학습의 방향 중 듣기와 말하기에서 문법과 어법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기초 틀을 다지는 방안을 제시하려 한다. 또한, 학생의 상황에 맞춰 수학 학습력을 높이는 방법, 성적 향상이 가장 어렵고 여러 학습의 기반이 되는 국어 공부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독해력 훈련 프로그램 안내도 병행된다. 최명호 대표는 “중등과정의 공부와 고등과정의 공부는 질과 양에서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순간 성적은 이미 어느 정도 결정이 나게 됩니다. 중등 3년 동안 탄탄한 실력을 쌓아야 할 필요성, 수학을 중심으로 선행과 심화의 수준을 이끄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회를 통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올댓스터디학원에서 이미 검증된 구체적이고 명확한 과목별 학습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한다.------------------------------------------------------------------------일시 : 9월 22일(금) 오전 11시~13시강사 : 최명호 대표대상 : 초6 (예비중1)장소 : 올댓스터디학원 7층문의 : 02-441-3001https://blog.naver.com/atstudy/223201532016 2023-10-13
- [학원팀방] 송파 잠실 중고등 국어 전문 ‘김주은국어’학원 정부에서 킬러문항 배제 발표 이후 9월 국어 모의고사를 치른 고교생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초고난이도 문항은 보이지 않았지만 정답에 가까운 오답 선지들이 많아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아졌습니다. 전반적으로 비문학의 난이도는 하락했지만 문학, 선택 과목의 난이도는 상승한 탓에 체계적인 국어학습법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김주은 원장이 설명한다. 개인 맞춤형 교재, 진심 담긴 1:1케어 인기 송파 잠실 중고등국어 전문 김주은국어학원은 한 반 4명 이하의 소수정예로 운영된다. 김주은 원장은 ‘학생 개개인에게 맞춰 배운 걸 자기 것으로 제대로 소화할 때까지 진심을 다해 가르치는 국어선생님’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공부 슬럼프에 빠졌을 때 SOS를 청하거나 말못할 고민까지 털어놓을 만큼 학생들이 보내는 신뢰가 두텁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그는 강남 대치와 송파에서 20년 이상 국어를 지도하고 있다. 자이스토리 고1, 고2 모의고사 감수진으로도 활동할 만큼 수업 연구, 교재 개발에 내공이 깊다. KBS리포터 이력을 지닌 김 원장은 논리적이면서 귀에 쏙 들어오는 강의 전달력이 강점이다. 영동일고, 정신여고, 보성고, 배명고, 잠신고, 잠실고와 신천중, 잠신중, 아주중, 정신여중 등 잠실 지역 중고생뿐만 아니라 멀리 타 지역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 모든 수업은 원장 직강으로 진행된다.Q. ‘성적이 오르는 국어 지도 + 학습 관리’가 궁금합니다. 학생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성향, 공부법, 오답 유형을 세밀하게 살핀 후 개인별로 커리큘럼을 짭니다. 교재도 학생 개개인에 맞춰 제작하고 과제도 개별적으로 나갑니다. 독해력과 어휘력 수준, 문제풀이 방법, 취약 분야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교수법도 아이 스타일에 맞춰 바꿔가며 업그레이드합니다. 모르는 걸 정확히 아는 게 성적 향상의 핵심이기 때문에 1:1 학습 클리닉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언제든 질문할 수 있도록 카톡 대화창을 늘 열어놓고 있습니다. 막히는 지점을 확실하게 짚어주고 헷갈리는 중요 개념, 문제 핵심 포인트는 따로 녹음을 해서 개별적으로 전달합니다. 매 수업 공부 내용, 학습 태도, 과제, 다음에 배울 내용까지 개별적으로 정리해 학생, 학부모에게 카톡으로 전송해요. 가르치는 사람이 자신에게 정성을 쏟는다는 걸 피부로 느끼면 아이는 공부에 집중합니다.Q. 어휘, 문학, 비문학, 문법을 어떻게 지도하나요? 수능 지문이 길어지고 익숙하지 않은 낯선 문제들로 체감 난이도는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80분에 45문항을 풀고 마킹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독해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독해력 토대는 어휘죠. 학생의 어휘력 수준에 맞춰 매 수업에서 실전 어휘를 다루고 테스트를 봅니다. 사전적, 문맥적, 지시적 의미를 정확히 이해시키는 게 핵심이죠. 문법도 문장 속에서 품사를 구분하고, 구조를 파악할 수 있도록 꼼꼼히 짚어줍니다. 문학은 시험 범위가 방대하고 비문학은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어려운 현실이죠. 학원에서 이 부분을 채워줘야 합니다. 내신, 수능 문제 풀이에 바탕이 되는 주요 국어 개념을 반복해서 머릿속에 심어줍니다. 가령 골계미, 숭고미와 같은 문학의 미적 범주나 외내재적 준거 문제는 학생들이 개념을 어려워할 수 있어서 쉽게 풀어 설명합니다. 수능 기본 개념은 연상법 등 암기팁도 알려주죠. 개념을 문제에 적용시키는 방법을 단계별로 보여준 후 다양한 문제를 풀며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도록 합니다. 막히는 부분은 수업이나 카톡 질의응답으로 바로 피드백합니다. 비문학은 단락별 핵심을 찾아 글의 구조를 이해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면 경제, 기술, 과학 처럼 어려운 지문이 나와도 자신있게 문제 풀 수 있어요.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따라오면 5등급에서 1~2등급까지 성적이 오른다는 걸 그동안 가르친 학생들이 입증하고 있습니다.Q. 학생, 학부모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통하는 선생님’으로 입소문 났습니다. 자존감이 바닥인 아이, 잘하는 게 없고 꿈이 없다는 아이... 저마다 고민거리가 많아요. 세심하게 관찰하며 마음을 다독입니다. 아이들은 자기 이야기 들어주는 어른이 필요해요. 국어 지문에 나오는 주옥같은 문장을 시험 문제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의미를 곱씹어 가슴으로 읽으며 공부의 동기부여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자녀 문제로 고민 많은 부모님들의 상담 요청도 수시로 받습니다. 문의 : 02-431-2230---------------------------------------------------------------▶재원생 인터뷰 _ 박솔민 군(고2)Q. 모의고사 4등급(고1, 3월)에서 1등급(고2, 9월)으로 성적이 오른 비결은? 책읽기를 좋아해 기본독해력은 있었기에 시험 문제를 늘 감으로 풀었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어요. 특히 문학에서 고전을 했어요. 학원 다니며 지문 분석법, 국어 이론의 틀을 재정립했습니다. 핵심 개념을 머릿속에 정립한 후 배운 대로 문제풀이에 적용하니 오답이 확 줄더군요.Q. 국어 공부에 도움된 부분은? 지문을 읽을 때 문장 구성, 배경 지식까지 함께 알려주니까 독해 실력이 좋아졌습니다. 내신대비에 필요한 교재, 수능 준비에 필요한 자료 등 제게 필요한 자료를 시기별로 알아서 충분히 제공해준 점도 시간을 아끼며 효율적으로 공부하는데 도움됐습니다. 2023-10-13
- [학원탐방] 방이동영어학원 AI영어학원<1> AL(Another Level)영어전문학원은 송파 강동 고등학교 내신 대비에 집중하는 ‘막강’ 영어내신 전문학원으로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등의 자사고는 물론 우리지역 대표 고등학교(보성고·동북고·잠실여고·창덕여고·영파여고·오금고·방산고·가락고 등)의 영어내신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대치동, 목동에서의 전문 입시 노하우와 송파·강동 자사고 및 일반고 내신 대비를 이끌어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학생들의 ‘눈에 띄는 성적 향상’이란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AL영어학원. 9월부터 4회에 걸쳐 AL영어학원 조용수 대표원장님과 함께 송파강동 고교 영어 내신대비에 대한 핵심을 알려드립니다.Q. 자사고 영어내신은 어렵고 시험 분량이 많기도 유명한데, 어떤가요?-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등의 자사고 내신은 일반고 학교보다 분량이 많고 고난도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한 마디로 시험이 어렵습니다. 교과서 지문과 모의고사, 어휘 교재를 중심으로 수능형 내신 문제를 주로 출제하는데. 내신 공부가 힘든 만큼 정시와 수시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죠. 학교생활에 집중하며 수능 성적까지 확보하려는 자사고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부분입니다.Q. 그렇다면 학교별 내신 경향은?-보인고 1학년의 경우 서술형 문제가 모두 영작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시험 범위가 모의고사 세 개 분량 정도여서 학생들이 시험 대비에 어려움을 겪었죠. 배재고의 경우 교과서 지문 자체가 길고 어려우며 특히 어휘 문제는 양이 방대하고 어렵게 출제되어 충분한 학습이 미리 진행되지 않으면 대비가 어렵습니다. 한대부고는 교과서나 모의고사 지문들에서 세부적으로 답을 파악해 답을 써야 하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지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답을 맞히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9월 모평처럼 말이죠. 많은 양의 지문들을 정확하게 공부하고 이해하며 또 집중해야합니다.Q. 내신 대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학기 중 매일 매일이 내신 대비 기간이란 생각으로 평소 학생들의 수업시간과 수업방식을 타이트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단어 시험과 서술형 테스트로 시험에 나올 수 있는 지문들을 훈련시키고, 결과가 미흡하면 재시험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빈틈을 메워 주고 있습니다. 특히 조교선생님들이 수업에 참관해 학생들이 놓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을 ‘매의 눈’으로 체크, 클리닉 시간에 보충하고 있고요. 더불어 어휘, 어법, 서술형 등의 완벽 대비를 위해 제가 직접 학생들 맞춤 자료를 제작하며,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클리닉 수업을 통해 반복 또 반복합니다.Q. ‘단기간’ ‘눈에 띄는 성과’가 놀랍습니다. 원장님의 수업력은 물론 탁월한 관리시스템 덕분이라고 학생들이 말하는데요?-학생들 개개인의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해 그에 맞는 내신 대비 자료를 제공하고 또 꾸준히 보충합니다. 특히 개인별 클리닉 시간을 통해 어휘가 부족한 학생이면 어휘 암기 특별 훈련을, 어법이 약하다면 기초기본 문법 수업을, 독해가 안 된다면 이해력 학습을 따로 시키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들, 덩치만 컸지 초등생 아이의 감성을 아직 많이 갖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힘든 부분을 ‘알아 봐주고’ ‘이해하고’ 또 ‘대화하는’ 공감의 리더십이 고등 영어강사로서의 중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Q. 그렇다면 자사고 입학을 희망하는 중3 학생들이 지금부터 어떤 공부를 하면 좋을까요?-처음 고등학교 내신을 치러보면 중학교 내신과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라는 것을 실감할 것입니다. 우선 시험 범위의 양이 많게는 10배 정도 늘어납니다. 그 만큼 어휘의 양도 많아지고 지문의 길이도 길어지죠. 기초가 튼튼하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문법과 문장 구조를 정확하게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거기에 살을 붙이는 어휘 학습을 꾸준하게 한다면 고등학교 진학 후 건강한 기초 체력으로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을 확신합니다. 고등영어의 선행 학습은 고등수학처럼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시험 한 달 전, 시험 지문이 툭하고 던져 집니다. 50개에서 70개 되는 새로운 영어 지문을 한 달이라는 시험기간 내에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초 체력 밖에 믿을 것이 없습니다. 기초는 문법과 어휘에서 나옵니다. 지금 문법과 어휘에 집중하세요!문의 02-415-1568---------------------------------------------------------조용수 대표원장은?대원외고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강남 자사고 및 주요 고교, 그리고 외고(대원·한영) 내신·수능강사를 거쳐 수년 전부터 꾸준히 송파·강동 고교 내신을 책임져왔으며, 현재 AI영어학원 대표원장으로 송파·강동 고교 영어 내신을 정확한 눈으로 꿰뚫고 완벽 대비시키고 있는 ‘내신 강자’이자 ‘입시베테랑’입니다. 2023-10-13
- [2023년 고교탐방] 일신여상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의 유일한 여자 특성화고등학교 일신여상(학교장 정철우)은 70년 전통의 ‘오랜 역사’와 더불어 ‘미래 지향적’인 교육으로 ‘특정 분야’ 전문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수업 아래 내실 있는 실적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일신여상. ‘진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중3 학생들에게 일신여상은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적인 고교 선택을 제안한다. 정철우 교장은 “특성화고가 일반고보다 훨씬 수월하게 폭넓은 선택과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근거로 ‘뛰어난 사무인력 양성의 메카’인 일신여상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취업특별반, 공무원반, 공기업반 편성 아래 전담 교사들의 집중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100% 취업’ ‘19세 공무원 매년 배출’이란 뛰어난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신여상은 교육청 지원형 특성화고로 선정(2010)되었으며 2012년, 2014년, 2015년 교육부 평가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육성사업 우수학교’, 최근 2022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성과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서울 동남권 최고의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했다. 송파강동 중3은 물론 서울 전역 중3 여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일신여상 4개 학과를 소개한다.▶스마트펫경영과 “특성화고에 반려동물 펫 학과가 있다!”반려인구 천만시대를 맞아 ‘반려 산업인력 배출’이란 목표로 지난해 신설된 학과다. 스마트펫경영과에서는 애완동물 미용과 사육, 수의 보조, 반려동물 관리, 반려동물행동교정 등 반려동물 케어 전문가로서 필요한 다양한 전공실무를 배운다. 오은주 교무(홍보)부장 교사는 “일신여상 스마트펫경영과는 반려동물 케어와 미용 관리는 물론 강아지 행동을 교정하는 훈련 과정, 동물 치료, 반려동물 사육사 등 반려동물 케어 전문가로서의 안정적인 취업 준비와 관련 대학 진학까지 이어지도록 세부적인 전공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이루어진다는 강점이 있다”며 “특히 일반적으로 경험하거나 접근하기 힘든 특수동물을 사육하고 있어 색다른 배움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신여상에서는 학생들이 강아지 두 마리를 직접 기르며 반려견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애완동물 관리 경험을 키우고 있다.재학생들과 중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내 활동도 진행,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반려동물과 특수동물 관련 동아리 활동을 비롯 애견 간식 및 장난감 만들기 등의 방과후활동을 이어가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과체험프로그램(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장난감 만들기, 특수동물 핸들링 체험 등)도 많은 학생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다. 다가오는 10월 5일에는 중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채현 수의사를 초청한 이벤트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 교사는 “애견 미용부터 반려견 관리, 행동 교정, 수의 보조 등 학과 내에서 진행되는 커리큘럼으로도 충분히 자격시험에 합격해 다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될 2025년에는 실제 펫 창업을 위한 창업 인프라에 대한 이해와 온오프라인 마케팅 교육까지 겸해 기존 시장과는 차별화된 인재 양성에 힘 쏟을 계획”이라 말했다.▶디자인콘텐츠과 “미래의 디자인·콘텐츠 전문가 모여라!”‘디자인콘텐츠과’는 한국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과 디자인 산업 분야에 종사할 디자인·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년별 체계화된 수업이 진행되는데 1학년은 디자인 일반과 조형, 색채 관리 과정을 공부하고 2학년과 3학년에서 전공과목에 대한 차별화된 실습 커리큘럼을 진행해 미래의 방송 PD, 유튜버,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작가, 융합형 크리에이터, 웹디자이너를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및 창작할 수 있는 자질을 키우게 된다. 일신여상의 강점은 영상 스튜디오 촬영과 편집, 만화·애니메이션·광고 콘텐츠 제작, 웹디자인(휴대폰 UI·표지 디자인 등) 실습 과정에 큰 비중을 둔 다양한 교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관련 산업의 취업뿐 아니라 대학 진학까지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 특히, 각종 실습실 및 첨단 교육 기자재 구축과 실습 재료비를 지원해 주고 여기에 3년 간 취업과 진학을 위한 포트폴리오 관리, 수상 경력을 쌓기 위한 공모전·전공동아리 운영, 다양한 학과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과 선생님들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학생들이 전문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제1회 졸업전시회 ‘첫 선을 보이다’에 이어 올해에는 오는 10월 5일 제2회 졸업전시회 ‘이음 커넥트(connect)’를 진행할 계획. 각 학년별 재학생들의 작품을 12월 연말까지 전시할 예정이며 영상 콘텐츠, 시각디자인, 드로잉, 제품 디자인(화장품 케이스·각종 굿즈 등)을 중심으로 공모전 우수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금융정보과 & 회계정보과 “나는 높은 연봉의 20대 금융·회계 직장인!”금융정보과와 회계정보과는 상업계열 학과로 공통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저축 및 투자와 관련된 상품 및 서비스를 분석하고 경제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금융정보과’.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업에 필요한 실무를 익힐 수 있어 고연봉 금융권 취업이 가능하다. 또한 회계와 기업 경영, 사무 행정까지 배울 수 있어 공기업이나 일반기업의 회계, 인사관리, 경영지원 등 일반사무 직종과 무역업종까지 취업할 수 있다.‘회계정보과’는 기업 운영에서 자금의 흐름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직무 수행 능력을 갖추기 위한 세무·회계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조형찬 취업지도부장 교사는 “고등학교에서 회계사나 세무사, 재무관리 직종에서 요구되는 기초 이론과 전공 실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대학 진학에 굉장히 유리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1학년은 상업 경제와 회계 원리 등 상경 계열 진학에 필요한 수능 과목을 공통으로 배우고, 2학년은 금융 일반 또는 세무 일반으로 학과별로 차이는 있지만 무역과 관련된 국제 상무, 비즈니스 영어, 기업과 경영, 사무 관리 등 경영 사무 이론 과목은 공통으로 학습한다. 3학년은 회계정보처리시스템, 기업자원통합관리 등 사무 행정 실무과목을 배우며 창구사무, 증권실무, 세무 실무, 비서 중 원하는 전공 실무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고교학점제 커리큘럼이 운영되고 있다.금융정보과와 회계정보과 학생들은 고졸 취업 평균 연봉 2,950만원(예금보험공사·국민은행·한국콜마 등), 20대 젊은 금융자산관리 전문가는 물론 세무·회계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쌓아 미래의 경영전문가로서의 꿈에 도전하고 있다. 오 교사는 “‘취업률 100%’란 취업 명문 학교로서 체계적인 취업특별반과 특성화고 특별전형 대학 진학까지 가능하도록 진학 2023-10-13
- [스타샘] 구윤종 잠실여고 교사 “균형있는 진로와 진학 지도가 중요해요. 이젠 공교육에도 입시에 탁월한 식견과 전문성을 갖춘 진학 교사가 많아요. 반면에 제대로 된 진로 교육은 아직 미흡하고 전문성을 갖춘 교사진도 부족해요.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 저의 출발점은 진학이었지만 지금은 진로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기 전 100세 인생의 첫 주춧돌을 놓는 학생들에겐 밀도있고 심화된 진로 경험이 꼭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된 건 2011년부터. 구윤종 교사는 현역에서 활약하는 1기 진로진학상담교사로 잠실여고 진로창체부장도 맡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진로, 창의체험 활동과 진로진학 컨설팅, 각종 캠프를 기획, 운영하고 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를 진행하느라 분주하다. “우리 학교는 진로 관련 모든 프로그램 운영은 진로창체부가, 진학은 3학년부에서, 과목별 역량 강화는 교육연수부, 이렇게 3개 축을 중심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돼 알찬 생기부가 만들어집니다. 잠실여고 수시 입시 성과는 체계적인 교사 협업에서 나옵니다”라고 구 교사가 귀띔한다.Q. 열정적인 ‘진로 교육 기획자’입니다. 의사, 변리사 등 각종 직업인들, 전공별 대학교수와 대학생들까지 알짜배기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지요?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선 전문가 그룹과 연계가 필수입니다. 계열별로 공부중인 대학생, 가르치는 전공 교수, 현업에서 활동중인 직업인의 관점이 모두 다르고 각자의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다양한 경로와 인맥을 총동원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입니다. 코로나 전까지 60여 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로탐색 박람회를 열었어요. 섭외가 힘들었지만 공들인 만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대학생 전공 강연과 진로 멘토링, 희망 대학 탐방은 매해 진행합니다. 가고 싶은 대학을 직접 방문해 캠퍼스를 거닐고 대학생 홍보대사와 이야기를 나눈 아이들은 눈빛이 달라집니다. 긍정적의 자극을 통해 학생의 내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 흐뭇합니다. 이처럼 진로 교육을 제대로 하려면 교육 예산이 많이 필요합니다. 교육청, 기업, 지자체 예산 지원 프로그램을 백방으로 찾아 재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Q. 학생 개개인의 다채로운 진로 경험이 구체적인 진로 설계와 진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연결 고리는 어떻게 만드나요? 고교 입학 당시 꿈이 분명한 아이는 약 1/3밖에 되지 않아요. 성인이 되기 전 고교 3년 동안 충분한 진로 고민과 경험이 필요하죠. 고1 때는 각종 진로 검사를 진행한 후 진로 수업을 통해 꿈을 발견하고 다채로운 진로와 직업 체험을 하며 ‘나만의 진로 이야기’ PT를 합니다. 구체화된 자기 이야기를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밀도있게 준비합니다. 발표 모습은 학생별로 동영상을 촬영해 담임교사에게 전달합니다. 이 내용은 학생부의 진로특기, 행동특성 종합의견 등 적절한 항목에 반영됩니다. 지금까지 축적된 전교생의 진로 영상 DB가 상당한 분량입니다. 학생들의 진로 니즈를 반영한 캠프를 기획하고 맞춤형 진로멘토링을 진행됩니다. 멘토링은 단발성이 아닌 시리즈로 진행해 의미있는 결과물까지 만들어 봅니다. 가령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변리사와 함께 특허출원까지 직접 하죠. 의학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의대 합격생 선배와 함께 심화 주제 연구와 특화된 생기부 준비 등에 대해 집중 워크샵을 합니다. 이처럼 뭔가에 도전한 생생한 과정과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녹인 생기부는 눈에 띕니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눈여겨 보는 건 당연하죠.Q. ‘성적이 전부는 아니다. 각자의 재능을 발견할 판을 깔아주는 게 학교 역할이다’란 진로 철학을 갖고 계시죠? 저는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이 건축 관련 회사였는데 적성에 맞지 않아 심적으로 힘들었어요. 그 후 교사로 전환했고 지난 30년 동안 아이들과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요. 성향과 공부 태도가 각기 다른 두 아들을 키우면서 깨달음을 얻었죠. 한 아이는 공부를 좋아하고 또 다른 아이는 공부를 질색했죠.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두 아이가 원하는 대로 살게 했더니 지금은 스스로 택한 길에 만족하며 착실하게 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진로교사로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데 밑거름이 됩니다. 아이마다 타고난 결이 있습니다. 지능이 우수한 아이, 손재주가 뛰어난 아이, 꼼꼼한 아이, 활달한 아이, 예술적 역량이 탁월한 아이... 각자가 지닌 재능이 다른데 성적 잣대로만 줄세우는 건 옳지 않습니다. 잠실여고 댄스동아리 what’s up, 보컬부 muse를 오랫동안 이끌어 온 것도, 아이들의 관심사와 역량을 맘껏 펼치는 동아리 발표회를 정성들여 준비하는 것도 이 때문이죠. 2023-10-13
- [교육기획] 송파강동 고교 수업량 유연화 현장 속으로! 학교마다 다양한 형태로 ‘수업량 유연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량 유연화란 고등학교 과목별 1단위 수업량 17주 중 1회를 학교별·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다.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와 맞춤형 교육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선택하고 그에 따른 학습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교과별 과제 탐구 및 교과 간 융합, 직업 및 진로 설계 체험 등 다양하게 진행하고 그 결과는 생기부 개인별 세부능력 특기사항 및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주로 참여할 것 같지만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진로와 관련한 수업을 선택하고 활동에 집중해 많은 교사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던졌다고. 수업량유연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 송파·강동 고교 현장의 모습을 담았다. 강동고와 상일여고, 영동일고, 그리고 정신여고의 수업량유연화 교육을 소개한다.강동고 - 38개 프로젝트, 모든 학생 위한 맞춤형 활동 강동고는 지난 1학기 기말고사 후 7월 10일부터 14일 1주일을 ‘수업량 유연화’ 기간으로 정해 1,2학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처음 이틀 동안은 융합적 사고 기르기(뮤지컬 관람, 명사특강 등)와 고교학점제 캠프(1학년), 진로캠프(2학년), 대학생멘토링 등을 진행했고, 나머지 3일 동안은 개인별 프로젝트(A·B 2개 선택)를 운영해 수업 활동은 물론 프로젝트 정리 및 학생 개인별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다양한 프로젝트가 눈에 띄는데 1학년의 경우 총 20개의 프로젝트가, 2학년은 18개의 프로젝트 수업이 개설됐다. 더불어 기초학력팀을 위한 ‘사피엔스 캠프’도 운영되어 동기부여와 함께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주연 교감은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수요조사를 반영해 꾸려졌는데, 전 교사가 참여해 그들의 열정을 보여주고 이에 부응한 학생들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모든 교사가 프로젝트 한 개를 필수적으로 개설, 학생들은 제시된 프로젝트 중 A, B파트 각각 하나씩 총 두 개를 선택해 과제를 수행하고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 그리고 평가 및 피드백이 진행됐다. 강동고의 대표 프로젝트로는 ‘독서 캠프’ ‘미술과 함께 데이터 시각화’ ‘나도 M(ath) 크리에이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문화 산책’ ‘온라인 뉴스레터 만들기’ ‘미디어 콘텐츠 속 체육학 탐구’ ‘웨이트트레이닝 교실’ ‘해외여행 상품 기획하기’ ‘기후 위기와 지리적 변화’ ‘SNS 이용한 지구 반지름 및 질량 측정’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과학, 예술의 자유’ ‘융합 주제 영화 감상 및 분석’ ‘한국 의학과 건축의 발달, 한국의 조세제도 발전사’ ‘수소연료연지, 사회와 기술을 보다’ ‘꽃보다 아름다운 해조류’ ‘카제인 단백질과 함께 하는 합성 플라스틱 다이어트 도전기’ 등이 있다.영동일고 - 학기 중 꾸준히 진행, 학기 말에 결과 발표수업량 유연화 교육은 학교 자율적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데 진로집중형, 학습몰입형, 보충수업형, 동아리형, 프로젝트형 등이 그것이다.영동일고의 경우 진로집중형은 진로 설계 및 체험,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집중학기제 운영으로 진행되고, 학습몰입형은 교과별 심화 이론이나 과제 탐구 등 심층적 학습 시간 운영이, 보충수업형은 학습 결손이나 학습 수준 미흡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충 수업, 동아리형은 학습 동아리 연계 운영, 그리고 프로젝트형(교과·융합)은 교과 융합 학습 등 주제 중심 프로젝트 수업 및 직업 체험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활동마다 유형을 명확하게 구분해 놓은 것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선택 할 때에도 용이해 도움이 된다. 영동일고는 학기 중 꾸준히 수업량 유연화 활동을 진행해 학기 말 학생들의 결과물 및 산출물 발표 시간을 갖고 있다. 학기 초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공지, 학생들은 준비 과정을 거쳐 활동을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윤희태 교사는 “진로·진학을 비롯 학생들이 원하는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진학에만 치중되지 않고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한 것이 우리학교 수업량 유연화 교육의 강점”이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 결국 학생의 선택이 더 중요해지는데, 수업량 유연화를 통해 교과목의 한계를 넘어 수업 간의 연계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영동일고에서는 ‘시가 있는 풍경’ ‘문예 창작의 날’ ‘수학진로발표’ ‘잉글리시디스커션’ ‘철학-대학고교연계 탐구’ ‘논리적인 학문과학’ ‘창의융합프로젝트학습’ ‘교과연계프로젝트학습’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진로독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상일여고 - 3학년 심화·융합 활동에 초점 상일여고는 1학기에는 3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수업량유연화 교육을 진행하는데 진로집중형, 학습몰입형, 프로젝트형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난해에 하나의 주제(생태전환교육)에 대해 총론 개념의 전체강의를 진행하고,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융합수업 및 액션러닝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수업 간 융합에 초점을 맞춰 심화활동에 집중했다. 상일여고 대표 프로그램은 ‘고전 수필 ‘한 삼태기의 흙(성현)’을 읽고 나의 경험과 깨달음이 담신 설(說) 써보기’ ‘마방진에 담긴 수학’ ‘올림픽과 IT, 스포츠와 AI’ ‘독도영유권 분쟁 관련 영상을 보고 영토권 주장 글쓰기’ ‘학교 폭력 실태와 해결책을 시스템사고 CLD로 구조화하기’ ‘번역과 문화 콘텐츠 : Chat GPT와 원어 번역’ ‘인류세’ ‘지속가능한 사회(엔트로피 세계관을 중심으로)’ ‘Chat 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자신의 생각 글로 작성하기’ ‘텍스트 자료의 시각화를 통한 분석’ ‘AI드로잉 프로그램을 활용한 지리적 풍경 사진 제작’ 등이다. 이창진 교사는 “독서활동은 물론 실생활에서 필요한 부분까지 생각하며 심화 및 융합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3학년을 위한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의 강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사회(엔트로피 세계관을 중심으로)’를 예로 들자면 환경 문제를 역사적, 철학적, 과학적 측면에서 함께 살펴보게 되는데 이를 위해 인문사회, 물리(열역학·엔트로피 등), 수학(대수·통계 등) 등 4~5명의 교사가 참여해 융합수업 및 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인류세’는 국어와 화학 교사가 참여한 융합수업. 2023-10-13
- 개관 10주년 맞은 송파 대표 도서관 ‘글마루도서관’ 글마루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송파구 내 11개 구립도서관과 사립 가락몰도서관까지 총 12개 도서관의 리더가 글마루도서관이다. 올 한해 다채로운 10주년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글마루도서관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2013년 장지역 부근에 문을 연 글마루도서관은 문현초중고와 아파트단지에 둘러쌓여 있다.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하는 책공간답게 열람실, 극장, 디지털아트리움, 카페 야외 옥상 정원을 세심하게 꾸몄다. 올해는 12~19세들을 위한 공간 ‘청출어람’을 청소년들의 아지트로 새롭게 꾸몄다. 청소년 잡지, 좋은 책이 비치돼 있고 웹툰 작업할 수 있는 태블릿과 3D프린트가 있다.지식˙지혜를 선물하는 동네도서관 지난 10년 동안 글마루도서관 대출권수는 270만권, 대출자는 95만 명, 운영한 프로그램 1583개, 참가자수 약 42만4400명이다. 주민 삶에 밀착된 알찬 공공시설이라는 걸 수치가 보여준다. 글마루도서관은 2018년, 2019년 연달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체부장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북캠핑, 북멍피크닉, 아빠학교처럼 책과 친해질 기획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주민이 도서관을 베이스캠프 삼아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교류하도록 동아리 활동도 독려중이다. 현재 고전읽기, 시낭송, 캘리그라피, 마을미디어, 그림책 등 15개 주민 동아리가 운영중이다. “독서 트렌드는 계속 바뀌고 있어요. 변화를 발빠르게 포착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애쓰는 중입니다. 전자도서관 이용도 꾸준히 늘어 대출이 약 10%를 차지해요. 이런 흐름에 맞춰 전자책을 확충하려 준비중입니다. 책으로 만난 사이인 작가와 독자는 서로를 궁금해 하죠. 올해는 둘 사이를 잇는 만남의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30여 명의 작가를 초대합니다” 조수연 글마루도서관 관장은 설명한다.Q. 공들여 준비한 글마루 텐텐텐이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개관 10주년을 축하하고, 도서분류법인 000총류에서 900번대 역사까지 10개 분야, 글마루 이용자들이 가장 사랑한 책을 선별해 10명의 작가와 만나는 프로그램입니다. 김선영 <어른의 문해력> ,김윤정 <초등문해력 수업>, 김지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민성원 <초등 국어 뿌리 공부법>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강연을 매월 열고 있습니다. 10월에는 김상욱 <울림과 떨림>, 유현준의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가 준비돼 있지요. 도서관 열혈 사서들이 기민하게 기획하고 끈질기게 섭외해 어렵게 모신 작가분들입니다. 작가가 직접 육성으로 들려주는 메시지에 주민들 호응이 큽니다.Q. 도서관에서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길위의 인문학 등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대상층별 프로그램이 다양합니다. 도서관 예산은 늘 부족해요. 전 직원들이 외부 공모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한국메세나협회 지역특성화 매칭펀드지원,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 이야기가 있는 코딩까지 올해 11개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덕분에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에 진행한 클래식음악동화 뮤지컬처럼 수준 높은 공연은 관객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글마루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공지되고 온라인으로 신청받습니다.Q. 송파 대표 도서관으로서 역할과 책임도 큽니다.주민들이 도서관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 등지에 6개의 스마트도서관을 운영중이며 계속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12개 구립도서관의 책을 모두 빌려보는 상호대차서비스도 우리가 총괄하고 있지요. 살고 있는 동네에 읽고 싶은 책이 없을 때 다른 구립 도서관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이죠. 알차게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요. 내년에는 도서관들이 힘을 모아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구립도서관마다 열정과 능력을 겸비한 사서가 많아요. 숨은 인재를 스타로 키워 아이디어 넘치는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습니다.---------------------------------------------------------------------▪글마루 텐텐텐10월14일(토) 유현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10월28일(토) 김상욱 <떨림과 울림>11월4일(토) 양정무 <벌거벗은 미술관>12월9일(토) 백성호 <이제 마음이 보이네>*홈페이지 온라인 신청▪10주년 기념 행사10월28일(토)-길 위의 인문학 북토크 (김용택 김민섭, 김선영 작가)-미니북페스티벌 (도서관 앞마당에서 관내 도서관, 문인협회 등이 참여하는 책 축제)-기념 콘서트문의 : 02-449-8855, www.splib.or.kr/spjlib 2023-10-13
- 2023 서울 가볼만한 가을축제 가을은 서울 전역이 들썩이는 축제의 계절이다. 지자체마다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드러내는 축제를 선보인다. 수준있는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한성백제문화제 올해로 23년째 맞은 송파구 축제.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3일동안 열린다. 축제 첫날 9월22일에는 스턴트어린이의 치어리딩을 시작으로 타악 군무 퍼포먼스, 창작뮤지컬, 가수 백지영과 머스트비, 알리의 공연이 펼쳐진다. 9월23일은 대취타 퍼레이드, 최진, 월매전의 전통문화 공연과 가수 홍지윤, 민우혁의 무대가 9월24일에는 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 댄스 그룹 홀리뱅, 걸그룹 오마이걸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에는 유료, 무료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먹거리장터도 운영된다. 송파구민의날 행사, 각 자치회관의 댄스, 노래, 악기 연주 등의 공연과 작품전시부스도 선보인다.-일시 : 9월22일(금)~24일(일)-장소 :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서울거리예술축제 서울문화재단에서 선보이는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 예술축제다. 거리에서 펼쳐지는 신명나는 공연들로 공연팀과 객석이 하나가 된다. 개막공연으로 ‘full moon’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중에는 볼거리 풍성한 거리예술, 서커스, 무용 등 30여 개의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오브제를 홀용한 설치미술,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볼거리를 더해준다. 서울거리예술축제에서는 국내외 실려있는 공연팀이 참해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수준있는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일시 : 9월29일(금)~10월1일(일)-장소 :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대강남페스티벌강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 10월5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영동대로 차없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10월8일 K-POP콘서트가 펼쳐진다. 발라드, 락, 트로트까지 모든 연령층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마루공원 그린콘서트가 열리며 코엑스의 명소 별마당도서관에서는 패션쇼를 선보인다. 푸드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K-컬쳐스테이지&미식여행까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축제 기간 중에 코엑스 광장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며 수제맥주를 마시며 푸드트럭의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국제평화마라톤도 함께 열린다.-일시 : 10월5일(목)~10월9일(월)-장소 : 영동대로, 마루공원, 코엑스광장, 별마당도서관종로문화재야행 서촌 일대는 수성동계곡을 비롯해 윤동주, 이중섭, 이상 등 역사적 인물들의 자취가 묻어 있는 곳이다. 이 같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달밤 아래 즐기는 문화제 축제가 펼쳐진다. 청와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촌 골목길과 수성동 계곡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와 공연으로 꾸며지는 '인왕산, 별이 빛나는 밤에', 전기수 복장의 이야기꾼이 참가자들과 함께 이상의 집, 홍건익가옥, 박노수미술관, 윤동주 집터를 둘러보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사해설을 만날 수 잇다. K-POP과 전통, 역사 스토리가 결합한 다채로운 공연도 문화재야행 기간 선보인다.-일시 : 서촌야행 10월6일(금)~10월7일(토) 청와대야행 10월13일(금)~10월14일(토)-장소 : 서촌 일대, 청와대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조선후기 문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22대왕 정조의 능행차를 재현한 행사. 기록유산 <원행을묘정리의궤>를 기반으로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총 8일간 진행한 왕의 행행(行幸)인 ‘을묘년 화성원행’을 서울시, 경기도, 수원특례시, 화성시가 공동으로 재현한다. 서울 구간 정조대왕 능행차는 10월8일 창덕궁~광화문 광장 북측(10:20~11:00)에서, 배다리 구간은 노들섬(13:40~14:30)에서, 강남구간은 금천구청 입구 삼거리에서 시흥5동 주민센터(17:17:30)에서 펼쳐진다. -일시 : 10월8일(일)~10월9일(월)-장소 : 창덕궁, 광화문 광장, 수원 화성 일대 외강동선사문화축제 28회째 맞는 강동구 대표 축제. 6천년 전 신석기 시대 흔적이 남아있는 암사동 유적일대에서 선사시대 의미와 가치를 담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 부스를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선사 바비큐 체험, 고고학 체험스쿨, 보물찾기과 방탈출 등 선사시대를 주제로한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시 : 10월13일(금)~15일(일)-장소 : 암사동 유적 일대 2023-10-13
- [교육기획]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발표 후 첫 모의고사 분석 및 수능 대비 지난 6월 26일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대책 발표 이후 치러진 9월(9월 6일) 평가원모의고사. 가장 의견이 분분했던 ‘킬러 문항(초고난도문항) 배제’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됐는지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6월 발표 이후 학교 일선에선 교사들의 노력으로 변화하는 수능에 크게 개의치 않고 학업에 집중하는 분위기였다가 9월 모평 이후 직접 맞닥뜨린 변화에 혼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입시 최전선에서 고3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는 송파 강동 지역의 고등학교 교사들은 9월 모의평가고사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학생들의 반응과 함께 각 학교의 분위기, 그리고 변화하는 수능에 대한 대비 방향까지 들어봤다.김기경 창덕여고 전 3학년 부장교사 그동안 창덕여고 학생들은 모의고사보다는 실제 수능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의 난이도는 학생들이 국어 과목만 꽤 어려워하고 다른 과목은 평이하게 느끼며 많이 어려워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학 킬러문항에 대한 지침이 나오며 수능의 변수에 대한 우려, 상대적으로 국어와 영어 과목이 어렵게 출제될 수 있겠다는 점을 각인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 모의고사에서는 전 범위가 다 들어가기 때문에 과목별로 앞부분 내용에서 강점을 보였던 학생이 뒷부분에서 약점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수학은 이과 여학생들의 9월 모의고사 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올 때가 있지만,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채우며 성적을 이끌어갑니다. 수시 지원 원서가 마무리되며 안정감을 찾은 학생들이 수능 준비에 초집중하며 마지막까지 점수를 끌어올리도록 노력합니다. 창덕여고 학생들은 수시 지원 중 수능 이후 면접, 수능 최저를 맞추는 선에서 대부분 수시 원서를 쓰니 원서 접수 후에는 수능 준비에 올인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1교시에 치르는 국어 문제를 정해진 시간 안에 푸는 것을 힘들어하니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국어공부를 아침에 하는 방법, 수능 1주일 전에는 수능 도시락을 싸와서 그 스케줄에 맞춰 공부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수능 준비를 하며 마인드맵, 명상과 같이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수능 시험장에 간편하게 들고 갈 수 있고 쉬는 시간에 볼 수 있는 과목별 오답노트를 집중해서 만들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늘 틀리는 곳에서 또 실수할 수 있으니 유형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신만의 오답노트 작성은 매우 중요합니다.김응천 보인고 3학년 부장교사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그동안 수능특강을 차근히 준비한 학생들이 득을 봤습니다. 사교육에 많이 의존했던 학생들은 만족할만한 점수가 나오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국어는 좀 어렵게 나와서 학생들이 힘겨워했고 실제로 성적이 떨어진 경우가 꽤 있습니다. 영어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있는 지문의 주제를 이해하고 모의고사를 봤을 때 내용을 파악하고 읽는 속도가 빨라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한 학생들은 곤란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수학 같은 경우에는 예상했던 대로, 킬러문항이 없어진다고 했으니까 학생들에게 계산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점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대부분 계산 실수를 하는 건 순간 집중력이 떨어졌을 경우인데 집중력을 극대화시키는 방법, 장시간 공부하는 능력을 발휘한 학생들의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 수학 역시 수능특강과 연계가 있는 점을 더욱 느꼈고,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수학의 변별력은 문제의 난이도에서 갈라지기보다는 계산 과정을 상당히 복잡하게 만들어 학생들에게 계산 실수를 유도해서 점수를 세분화시킵니다. 보인고는 중간고사를 타 고교보다 조금 일찍 보는데 수학의 계산 과정을 복잡하게 하여 변별력을 가르고, 학생들에게 흥분하지 않고 차분한 상태에서 시험에 응하라고 늘 요청하고 있습니다. 수능은 집중력을 어느 정도 발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시험이고, 남은 두 달 동안 실력이 드라마틱하게 역전되는 상황은 없습니다.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도 논술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준비하되 나머지 시간은 수능 준비를 통해서 수능 최저가 있는 대학의 최저 기준을 맞춰야 합니다. 수시는 상향 지원으로 쓴 경우가 많으니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노희창 배재고 3학년 부장교사“9월 모평은 평가원에서 예고한 대로 나왔습니다. 예고한 대로 킬러 문항이 사라지고 준킬러가 많이 나왔죠. 국어의 경우 EBS 연계가 눈에 띄는데요. 그런데 이 연계가 기존의 학생들이 생각하는 연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학생들 표현으로 ‘이런 식으로 연계하면 세상에 연계 100% 아닌 게 어디 있을까’고 할 정도니까요. 학생들이 생각하는 연계란 선지도 연계되는 것인데, EBS 지문을 갖고 왔는데 선지가 까다로워서 정확한 지식이 없으면 풀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제시문을 안 보고 푸는 데에 익숙하다보니 대거 틀리는 경우가 발생했는데요. 선지 다섯 개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풀지 못하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정답처럼 보이는 선지가 많아, 꼼꼼하게 공부한 학생들만 잘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수학은 최상위권에겐 쉬웠습니다. 우리학교 평소 미적분 만점이 평소에는 6~7명 정도였는데 가채점이지만 현재 10명이 넘거든요. 만점~96점이 20명이 넘고요. 하지만 중상위권에게는 어려웠습니다. 문제의 배열이 달라 시간을 맞추지 못해 혼란을 겪은 학생들이 많은데요. 학생들은 학원가에서 수능 연습을 할 때 배운 것처럼 문항 번호를 암기해 시간 배분을 하는데, 어려운 문제로 생각한 번호를 패스하고 지나쳤는데 나중에 보니 쉬운 문제였다는 거죠. 또, 계산을 계속 하게 만들어 시간을 뺏는 문제도 많았습니다. 사탐의 경우 ‘쉬웠다’고들 하지만 1등급이 50점이 아니라는 것은 쉬운 게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이번 9월 모평은 학생들의 전체적인 체감난이도가 ‘쉽지 않았다’ ‘어려웠다’인 만큼 난이도 조절에 성공한 시험이라 볼 수 있습니다. 수능 역시 이대로 나올 것 같아요. 때문에 EBS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완전히 소화 못한 학생이라면 남은 기간 완벽히 소화시켜야 하고, 봉투모의고사도 풀어보길 권합니다.”박석원 한영고 진학지도부장교사“수학은 학생들 예상 성적을 보니 대체적으로 올랐습니다. 이제까지 모의고사를 풀 때 학생들이 문항을 풀던 패턴들이 있는데, 그 순서가 바뀌어서 당황했다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국어의 경우 까다로운 문제가 다소 있어서 어렵다고들 하고요. 영어는 까다롭진 않았지만 해석을 끝까지 완벽하게 해야지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어, 단어를 많이 알고 독해연습에 충실했던 학생들은 수월하게 풀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단어 한두 개만 막혀도 독해가 완전하게 되지 않아 까다롭게 느꼈을 것입니다. 사·과탐은 까다로운 문제가 1~2개 정도 있었지만 기존의 난이도와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9월 모평이 ‘변별력을 갖췄다’고 평가하며 수능 또한 9월 수준 정도로 출제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수학의 경우 킬러문항이 없어지고 준킬러 문항만 남은 상황에서 중위권 학생들에게 큰 변별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요. 최상위권의 경우는 수학보다는 과2 선택 유무에 따라 서울대, 의치한 합불이 갈릴 듯합니다. 과2 표준점수가 워낙 높게 나와 과2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과1 표점으로는 202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