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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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과연 ‘줏대 있게 교육하는’ 엄마인가요? 3월 신학기가 되면 참석하게 되는 학부모 총회, 학원 설명회, 그리고 상담시간.하버드 교육대학원 출신의 단비영어 최지혜 원장에게 학부모들과의 상담이나 설명회 시간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학부모들의 관심과 가정에서의 학습 방향·방법 등을 알게 되는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이다.영어영문과 상담심리학 등의 전공과 부전공인 교육심리학을 살려 아이들의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상담과 생활지도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단비영어학원 최지혜 원장. 그가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들과 그 답을 간추려봤다.질문1>‘정시에 적합한’ 혹은 ‘수시에 적합한’ 유형이 따로 있나요? 있다면 초·중등 때부터 판별할 수 있나요?-물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모의고사와 내신 ‘성적’이 중요한 잣대다. 다만, 이런 준비를 고등학교 때 시작하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어린 시절 아이 성향을 파악해 아이에게 맞는 입시 트랙을 정해 관리하는 것이 경제적·시간적 측면에서 효율적이며, 아이의 긍정적 성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학원에서 보면 반복적인 콘텐츠를 공부하는 것보다 매주 새롭고 다양한 것을 학습하는 것에 더 큰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이 있고, 정해진 분야를 깊이 있게 확장학습을 하는 것에 더 즐거움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다. 전자의 경우 중·고등학교 기간 동안 수시 학습에 너무 초점을 두면 늘 같은 내용의 공부에 질려 학습 자체에 흥미를 잃을 수 있고, 후자의 학생에겐 정해진 시험범위가 없는 모의고사가 긴장과 압박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물론 부모는 두 개를 다 잡고 싶겠지만 두 개를 다 잡을 수 있는 아이는 상위 1%에 속하는 아이들이다. 그렇다면 남은 99%에게 1%랑 똑같이 하라고 압박을 주는 것이 옳을까, 아니면 자기에게 맞는 교육의 옷을 입고 제대로 된 계획을 어린 시절부터 차근히 세워 공부하게 도와주는 옳을까?질문2>가정에서도 계속 공부할 수 있게 숙제를 많이 내주는 학원이 좋은 학원 아닌가요?-학원들이 경쟁적으로 많은 양의 숙제를 내주면서 소위 ‘빡센’ 관리라고 자랑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런데 아이에게 많은 양의 과제를 떠 안겨주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다. 그 많은 양의 학습의 짐을 같이 짊어지는 것이 무척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정말 좋은 학원은 학부모와 아이에게 학습의 책임을 떠맡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짐을 짊어지고 한 곳에서 눈을 맞추어 지도하며 조절해주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영리한 우리 아이들, 숙제가 너무 많으면 여러 유혹에 쉽게 빠지게 된다. 그 중 하나가 정답을 베끼는 것이다. 인터넷에 가면 정답지를 쉽게 다운 받을 수가 있고, 가정에서 모바일 기기들을 제한한다 해도 집 밖의 세상까지 관리하기는 어렵다. 많은 양의 숙제는 학습에 대한 괜한 스트레스만 줄 뿐, 학습의 효과를 내지 못한다. 학부모들이 ‘많은 양의 숙제’ 함정에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한, 마라톤 경기 중 상위권 선수들만 골라 응원하고 열광하는 관중은 누구나 될 수 있지만, 페이스메이커(Pace maker)처럼 함께 장거리를 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 바른 기준을 가진 건강하고 좋은 학원을 선택하는 부모가 되길 바란다.질문3>어린 시절 적절한 학습량은?-많은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학원에서 3시간 이상의 학습을 하면 아이가 일찍 공부에 질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집에서 하는 학습지나 학원 숙제들이 아이를 질리게 하지 학습 시간의 양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는다. 즉, 질이 높고 재미있는 학습은 길어도 아이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은 중·고등학교 생활을 위한 연습이다. 연습은 실수를 동반하게 마련이다. 3~4시간 이상의 학습이 하나도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6학년, 중2가 되었으니 해내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착오다. 실제로 많은 중·고등학생들 중 역량도 있고 적극적인데 의자에 한 두 시간 앉아 있는 게 힘들어 제대로 된 학습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어린 시절 엉덩이 힘이 길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습은 넘어질 걸 알지만 걷고, 부모도 그걸 알지만 잡아줄 자신이 있으니 손을 놓아주는 아기들의 걸음마와 같다. 어린 시절 처음부터 3~4시간 이상의 학습을 잘해낼 아이는 없다. 그러나 아이가 힘들고 지칠 때, 넘어져도 손을 잡아줄 좋은 교육기관과 그리고 그 시기를 부모와 함께 한다면 주저앉고 싶은 날이 와도 아이는 분명 성장할 것이고, 이 힘을 갖고 중·고등학교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은 분명 제대로 된 본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될 것이다. 2019-02-27
- 영동일고 잠신고 정신여고 배명고 내신과 수능 연계학습, 3년 막강 커리큘럼 많은 학생들이 국어공부는 ‘어렵다’ ‘막연하다’고 하소연한다.송파 대표 국영수·과탐·사탐 두림학원 조은선 국어 전임강사는 “국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중요한 이유는 학습의 연속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국어 공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어를 미루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데 국어공부 역시 고1부터 고3까지 이어지는 꾸준한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방법적 측면에서는 사고의 오류를 확실히 다잡아가며 생각의 힘을 키우고, 그러한 체계적 과정을 통해 실제 문제에 적용시키는 실전 훈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영동일고, 배명고, 잠신고, 정신여고 국어내신과 수능에서의 압도적 결과를 이끌어가는 두림학원 조은선 국어 전임강사가 소개하는 국어학습법과 로드맵이다.조은선 전임강사의 수업은 철저하게 내신과 수능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지향한다. 내신이 끝나면 단절되어 버리는 커리큘럼이 아닌 수능과 연계한 지속성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것.“1학년도 고3과 동일한 커리큘럼을 진행합니다. 2학기가 되면 3학년은 물론 1·2 학년 모두가 파이널 과정이라 생각하며, 고3과 똑같은 호흡으로 실전연습에 돌입하죠. 1년 동안의 수험생 호흡을 경험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1~3학년 전체 과정의 연계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1학년 때 기본학습이 모두 끝나야 하고, 2학년 때는 고3 시점의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한 준비가 다 끝나있어야 하며, 3학년이 되면 꼭 해야 하는 것에만 집중해야 내신과 수능 모두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특히 1학년 학생들이 많이 범하는 오류 중 하나가 내신이 끝나면 국어 공부에서 손을 놔버리고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은 채 모의고사를 치르는 패턴의 반복이다. 이런 식의 학습으로는 당장 2, 3학년 내신 대비가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송파 대부분 학교의 2학년 교과과정은 국어가 영역별로 심화된 교과 과정이 진행되어 유형의 변화와 어려워진 난이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고, 3학년이 되면 수능연계교재가 내신 범위여서 수능의 구성과 유형이 반영된 시험에 적응할 수 있는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신과 수능의 연계성 있는 수업이 중요한 이유다.수학은 중간 과정이 틀리면 확실한 오답이 나오지만, 국어는 그렇지 않다. 때문에 사고과정의 오류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바로잡아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 전임강사는 사고과정에서의 개인별 오류 체크를 위해 프로그램 자체를 시스템화했다그는 “주어진 문제를 그냥 풀어오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질문을 분석하든 문제를 풀어오든 어떤 사고과정을 거쳐 이 질문을 읽어내고 문제를 풀었는지를 모두 적어야 한다”며 “문제를 풀면서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답을 결정하게 된 근거까지 상세하게 작성하며 개별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스스로의 문제점을 진단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학생들의 과제는 1~2차 점검과정을 거치게 되고, 테스트를 통해 과제에서 겪은 어려움을 재차 확인하며, 누적된 개인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과제책’이 만들어진다. 자신이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나 몰랐던 부분, 그리고 잘못된 사고 과정까지 정확하게 집어내어 끝까지 잡아주는 조 강사의 피드백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분이며, 이는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5~6등급인 학생들이 국어의 기반을 다지는 공부가 끝나면 3등급 안정권으로 들어섭니다. 다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밀도 있는 공부가 필요하죠. 부족한 개념이나 오개념, 취약한 사고력, 변형 문제나 난이도 높은 문제에 대한 적응력 등의 다양한 약점을 잡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음 목표는 2등급, 1등급, 98~100점 순입니다. 1학년 성적이 5~6등급이던 학생이 수능에서 1등급이나 100점을 받은 사례가 많습니다. 국어는 그냥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정확한 방향과 올바른 방법으로 학습을 해야만 비로소 1등급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학생들에게 ‘조은 선생님’으로 불리는 조은선 강사의 단언이다. 2019-02-27
- 빛날인 - 석시환 잠신고 잠신고 학생회장 석시환군(고3)은 ‘현재’에 늘 충실하다. “뭘 하든 내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앞날에 대한 막연한 기대, 섣부른 걱정 보다는 당장 해야 할 일 열심히 하며 실력을 쌓아나가는 중입니다.”석군은 공부든 동아리 활동이든 학생회 일이든 자신이 정한 원칙을 우직하게 지키기 위해 애쓴다.수학, 과학 좋아해 과학중점학교 선택원인과 결과가 딱 들어맞는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는 그는 전형적인 ‘이과형’이다. 초중시절 발명영재단, 과학동아리에서 활동했던 그는 주저 없이 과학중점학교인 잠신고를 택했다. 본인의 성향, 희망 진로와 학교 커리큘럼의 ‘궁합’은 고교 선택 시 중요한 포인트. 이런 면에서 석군은 잠신고 과중반 생활이 만족스럽다.“4개의 과학실험실을 갖춰 실험 인프라가 탄탄하며 수학, 과학 정규 동아리가 10개나 됩니다. 과학 프로젝트가 수시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품 설계와 작동 원리 같은 기계공학 관련 내 관심 분야를 파고 들 수 있습니다”- 동아리,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하며 느낀 점은?“물리동아리에서 활동했어요. 과학 동아리들끼리 선의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얻는 게 많아요. 수학의 확률 개념을 활용한 오목 승률분석 프로젝트는 새벽 3~4시까지 끙끙거리며 완성해 뿌듯했습니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 바둑대결에서 힌트 얻어 알고리즘 분석을 적용했는데 컴퓨터 대신 손으로 구조도 그려가며 결론을 도출했지요. 공들인 덕분에 대회에서 2등상까지 탔어요. 친구들과 팀 짜서 발수, 로켓발사처럼 관심 주제를 가지고 실험을 설계할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이런 활동 결과물을 보고서로 작성하면서 논리적 표현력과 글쓰기 실력이 길러집니다. 교내에서 기도모임을 가져요. 차분히 생각 정리하고 선후배, 친구끼리 격려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을 받고 있어요.”- 학생회장에 도전한 건 의외입니다. 폭넓은 경험을 했지요?“내성적이고 낯을 가렸는데 고교생이 된 후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했어요. 학생회장을 하며 성격도 관점도 경험의 폭도 확 달라졌습니다. 축제, 구기대회, 수능 응원, 각종 캠페인, 전교생의 관심사인 급식 개선까지 학생회가 해야 할 일이 많아요. 학생회부원들과 여러 프로젝트진행하며 ‘좋은 사람’과 ‘좋은 리더’의 차이를 깨달았지요. 스트레스를 받기는 했지만 다툼을 중재하고 함께 일을 분배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리더의 역할을 배운 고교시절의 소중한 기회입니다.”-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신 준비, 수능 대비는 어떻게 하나요?“내신은 암기가 기반이 돼야 합니다. 시험 출제자인 선생님의 수업 내용, 필기, 나눠준 프린트물에 시험 문제가 있지요. 고1 국어 내신은 공부 방향성 잡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기출 문제 보며 출제 스타일, 방향성 분석하고 수업 내용 복기하면서 시험 대비법을 찾아나갔습니다. <국어의 기술> 참고서는 개념을 탄탄히 하는 데 도움이 됐지요. 수학은 ‘수학 근육’을 길러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문제 풀이 양이 필요한 과목이라 매일 100문제씩 풀고 있습니다. 수학은 시험 시간과의 싸움이라 속도 연습도 필요하지요. 영어는 암기가 핵심입니다. 다만 문장 구조, 성분 분석을 정확히 할 줄 알아야 어렵게 꼰 고난도 어법문제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과학은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을 적용할 줄 알아야 풀 수 있는 까다로운 문제들이 시험에서 나옵니다. 게다가 과중반 학생 가운데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 과목 중에서 특정 과목에 올인해서 전략적으로 파고들기도 해요. 과학 네 과목을 고르게 좋은 내신 받으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교과서, 부교재, 프린트물 뿐만 아니라 기출문제, 수능특강 교재도 미리 공부하면 좋습니다. 오답노트, 요약노트 정리는 내 성향과 맞지 않아서 책, 참고서에 중요 내용 밑줄 긋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 메모하며 반복해서 보는 스타일입니다. 나는 내신보다는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편이라 고3 때는 수능 대비를 중점적으로 하면서 내신을 준비할 생각입니다.”-잠신고 과중반이 궁금합니다. 지난 2년간 학교 생활은 어떠했나요?“과중반은 수업 분위기가 좋고 질문 난이도도 높아요. 과중반은 고2 때까지 내신을 일반반과 합산해서 산출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불리한 점은 없었어요. 다만 고3 과학Ⅱ 과목은 과중반 학생들끼리 내신을 산출하지요. 특히 잠신고는 다른 학교에 비해 이과반이 많아요. 인원수가 많으니 이과 학생 내신 관리에는 유리한 측면이 있지요. 고2 담임선생님은 1년 동안 우리 반 모든 학생들과 개별 상담을 1인당 10번 정도 진행하셨어요. 선생님 도움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2019-02-27
- 요리로 대학가기 & 요리로 ‘제대로’ 창업하기 송파 헬리오시티(송파역) 바로 인근에 위치한 송파조리학원. 다양한 요리 자격증반은 물론 중고생들의 진학과 대학생들의 취업, 일반인들의 창업까지 완벽 지원하고 있는 송파 대표 요리학원이다.‘국가공인 조리기능장’ 황포순 원장의 직강으로도 유명한 송파조리학원은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11년(2008~2018년) 연속 금메달·대상 수상 및 수상자(대통령상·문화체육부장관상·환경부장관상·식약처장상·해양수산부장관상·서울시장상 등)를 배출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요리전문가 양성의 산실.수많은 수료생을 양성하며 뛰어난 요리사를 배출해온 송파조리학원이 지난해 요리창업플랫폼 ‘황샘외식창업연구소’를 설립, 본격적인 창업지원에 나섰다. 제대로 된, 실패 없는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요리를 잘 한다고 창업을 하면 그게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까요? 많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식구들이 맛있어 하는 요리실력’만으로 창업에서 성공하리라는 기대입니다. 창업을 위해 갖춰야 할 것이 많겠지만 요리에 대한 기본기를 비롯 전문화, 기술화, 표준화가 꼭 필요하죠. 전문적으로 요리를 해야 하고, 요리를 위한 기술을 충분히 익혀야 하고, 효율적 요리와 관리를 위한 간편화 즉 표준화를 갖춰야 합니다. 여기에 CEO로서의 운영 노하우와 현장 경험도 중요하죠.”학원을 거쳐 간 수많은 제자들의 창업을 도와주며 자연스럽게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게 된 황 원장. 35년 조리경력팀과의 오랜 협업을 통해 송파조리학원 외식창업연구소인 ‘황샘외식창업연구소’를 지난해 오픈했다.황 원장은 연구소 첫 사례를 모범케이스로 소개했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담터로75)에 위치한 쌈밥전문점 수랏간(대표 임두한)이다.요리의 기초부터 메뉴 정하기, 요리기구 선택과 맛 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에서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본사 조리경력팀이 투입되어 3개월 간 준비를 진행했다. 즉석돌솥밥과 함께 10여 가지의 밑반찬(양념게장·잡채를 비롯한 10가지), 메인 요리(한방보쌈·제육볶음·생선구이)가 제공되는 한상차림. 여기에 1만3000원이라는 합리적 가격까지 더해져 단번에 김포 통진의 맛집으로 등극, 창업대박을 이뤄냈다.황 원장은 “창업을 위한 일식, 중식, 한식, 양식, 고급일품요리 등 모든 요리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업플랫폼이라 확신한다”며 “여기에 35년 경력의 조리팀이 함께 해 맛과 기술, 운영에 대한 모든 것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가공인 조리기능장, 국가조리산업기사, 한식메뉴개발사, 김치교육지도사, 아동요리지도사, 약선요리지도사 자격증과 함께 교육부실기교원자격증, 직능훈련교사자격증, 노동부직업훈련교사자격증 등 10개가 넘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조리전문가 황 원장은 송파 중고등학생들의 요리 지도에도 꾸준히 집중하고 있다. 송파 대표 대입 전문 요리학원이란 명성에 걸맞게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4년제, 2년제 및 요리전문학교에 합격하고 있는 송파조리학원. 올해도 경희대 서비스조리경영학과, 우송대 호텔조리과, 천안백석문화대학교 외식조리글로벌학과(추천), 현대직업전문학원(추천) 등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했다.황 원장은 “정해진 시간에 보다 다양한 요리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배명고 2학년 조현우 학생의 경우 이미 한식·양식·중식·일식 자격증을 따고 현재 복어조리기능사시험을 준비 중이며, 고등학교 재학 중에 일식고급요리와 한식고급요리 수강할 예정으로 현우군은 현장에 투입되면 바로 중견 사원처럼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했다.아울러 대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한편 헬리오시티 입주와 함께 요리 취미반 문의가 부쩍 쇄도하고 있는 송파조리학원. 주부들과 혼밥족 등 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한 취미생활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황 원장은 “송파의 중심인 송파역에 위치해 있어 송파의 인근 동네는 물론 위례나 강남에서도 많은 수강생들이 찾고 있다”며 “헬리오시티 입주민들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취미반을 운영, 많은 수강생들이 요리의 즐거움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27
-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봄철 비염 … 콧물빼기 배농치료로 극복 입춘과 진정한 봄의 전령사인 우수(2월 19일)도 지나고 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3월 6일)이 코앞이다.큰 추위가 잦아들면서 건강 청신호가 켜질 듯하지만, 여전히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와 봄의 불청객 황사가 건강 적신호를 깜박이게 한다.특히 비염환자들에겐 최악의 미세먼지가 재앙 수준으로 와 닿는 요즘이다.송파 콧물빼기 배농치료 전문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한의학 박사)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겪고 있는 분들 대부분이 환절기를 비롯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때를 가장 힘든 시기로 꼽는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비염 역시 콧물빼기 배농치료가 큰 도움이 되는데, 콧물빼기 치료로 콧속 염증은 물론 코의 기능 회복 등 근본 원인치료까지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비염 유발·악화 원인 되는 미세먼지‘매우 나쁨’ ‘한때 나쁨’ ‘나쁨’.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할 때마다 자주 마주치게 되는 붉은 색 단어들이다.춥고 건조한 겨울을 보내며 힘들었던 비염환자들에게 미세먼지와 황사는 ‘극히 나쁜’ 환경적 요인을 제공한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 점막이 부어 있으면 황사나 미세먼지 등을 걸러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심해진 코 점막의 염증은 비염의 대표증상인 코막힘, 재채기, 콧물 등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안 원장은 “비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황사와 미세먼지는 대표적 환경 요인에 속한다”며 “또한,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폐 기능 저하와 비장과 신장의 기능저하로 인한 면역기능 약화로 보는 만큼 콧물빼기 배농치료와 더불어 체질개선을 위한 탕약치료의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치료를 미루게 되면 만성비염으로 발전하거나 축농증, 중이염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비염증상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 비염전문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콧물빼기 배농치료는 한약으로 손상된 코 점막을 치료, 염증과 붓기를 줄여주는 전통적 한방 비염치료법이다.한약을 면봉에 묻혀 코 안에 직접 넣어 한약이 코 안에 작용하면서 고인 콧물을 시원하게 빼내게 되는 원리. 이때 개인별 코 상태와 체질, 그리고 증상에 맞게 맞춤한약을 제재해 증상 완화가 효과적이고,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들어가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수년 간 송파에서 콧물빼기 배농치료로 비염을 치료하고 있는 안 원장은 “한방이비인후과 비염치료는 코의 불편한 증상 개선 뿐 아니라 코 점막을 강화시켜 코의 기능 회복, 체질개선, 면역력 증진까지를 비염치료 목표로 한다”며 “코 점막에 약재를 직접 묻혀 흡수시키면 충혈된 점막을 치료할 뿐 아니라 그 안에 고인 농을 밖으로 배출하고 점막의 염증과 붓기까지 줄여준다”고 설명했다.한두 번의 배농치료로 효과를 볼 수도 있는데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재발방지를 위해 적어도 4~5회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심한 비염이나 축농증의 경우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그 이상 콧물빼기 배농치료를 꾸준히 진행해 점막 기능을 충분히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또, 배농치료와 더불어 체질개선, 면역력 회복 등의 근본치료를 위한 한약도 함께 복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배농치료 후 병행하는 물리치료 또한 점막 세포 회복에 도움을 주는 과정이다.꾸준한 자가 치료와 예방에 신경 써야한편, 안 원장은 가정에서 한방이비인후과 자가 치료를 하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 증상이 심한데 정기적으로 내원하기 힘든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 권하며, 염증 완화와 부종 제거, 농 배출에 효과가 있는 자가 치료를 처방받아 가정에서 꾸준히 진행하게 한다.비염환자라면 생활 속 관리도 중요하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일반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 뿐 아니라 코도 세척해주면 더욱 좋으며, 실내 온도와 습도 역시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비염치료를 병행하며 비염 예방을 위한 식습관에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찬 음식이나 술, 인스턴트식품 등은 비강 부종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섭취를 줄이고, 면역력을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되는 콩이나 녹황색 채소, 녹차 등의 건강식품은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비염 관리에 도움이 된다. 2019-02-27
- 강동구 고1 국어내신의 경향과 차별화 전략 내신 국어의 핵심은 문법과 문학!드디어 내신 전쟁이 시작됐다. 수능 국어가 어려워지면서 전국적으로 국어의 중요성을 인지한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국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벌써 겨울방학이 끝나고 3월 입학을 앞둔 시점에서 국어 내신 전략을 공개하고자 한다.작년 고1, 즉 현 고2는 개정된 교과서에 대응하고자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개정 국어 교과서를 보면 절대적으로 문학의 난이도(특히 고전시가)가 올라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문법 또한 한글맞춤법과 특히 국어사 부분의 자료가 많아서 학생들 입장에서는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즉 내신 국어의 핵심은 문법에 대한 정확한 개념 이해와 문학 작품 분석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배재고 내신 대비 경향배재고 내신의 특이한 점은 객관식 100%라는 점이다. 서술형 점수에서 감점당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1문제를 틀려도 배점이 다른 문제를 틀렸을 때 0.4점 차이로 인해 등급이 결정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기출 분석을 통해 본 난이도를 봤을 때는 다른 자사고에 비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즉 ‘누구나’ 성실하게 대비를 한다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문법 문제가 어려웠으며 특히 1학기 중간고사는 한글맞춤법이 시험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철저한 규칙을 지키면서 띄어쓰기를 적용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또한 작년에는 3월 모의고사가 시험 범위에 들어가면서 시험 범위의 양이 많기도 했다. 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수능형 문제, 즉 보기 지문을 주고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는 학습활동에서 제시됐다는 점에서 철저한 학습 활동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한영고 내신 대비 경향한영고 내신의 특이한 점은 객관식에서 문법의 비중이 4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어휘 문제의 비중이 크다는 점(어휘, 한자성어, 속담, 한자어), 서술형이 30%를 차지하며 단순 대답형 외에도 고난도 논술형 문제가 있다는 점이다.우선 문법의 경우에 문항 수는 많지만 평이한 수준의 개념을 묻는 등 현대 문법에 대한 이해와 문법의 규칙을 잘 적용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의 난이도였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 중하위권은 문법이 약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문법 개념을 다룰 필요가 있다. 어휘의 경우에는 사전적 의미, 문맥적 의미를 물어보거나 필수 한자 성어를 글의 문맥에 맞게 고르는 문제, 속담을 고르는 등의 평이한 형태지만 어휘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일반적인 국어 공부의 기본인 ‘어휘력’이 부족하다면 철저한 암기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서술형 문제이다. 절대로 평이하지 않았으며 평소에 글쓰기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서술형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특히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까지 채점 요소에 들어가기 때문에 꼼꼼한 국어 학습이 필요하다.이상욱 원장최용훈국어전문학원 고덕원Tel 02)2135-3882 2019-02-20
- 영어에 지친 내 아이를 일으켜 세우는 방법 영어를 열심히, 그리고 잘 하는 학생들조차 한 번씩의 고비를 맞는다. 영어 학습을 한결같이 즐겁게 해낼 아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세상에 변함없이 즐거운 일이란 거의 없기 때문에 아이도 영어학습에 지칠 때가 분명 있을 거예요. 아이가 어느 날 특별한 이유 없이 ‘점점 영어 공부가 지친다’고 하거나 ‘영어 학원에 가기 싫어졌다’고 하면 아이의 갑작스런 말에 당황하고 놀라기보다 차분히 대책을 생각해보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특히, 수학과 달리 영어는 학문이라기보다 삶의 영역을 넓혀주는 도구이기 때문에 영어 학습에 흥미가 떨어졌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대처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강동 초중고 영어전문 단비영어 최지혜 원장이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체득한 ‘이것만은 절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두 가지 대처방식’을 송파, 강동 학부모들에게 풀어놓았다.하지 말아야 할 첫째, 그래 잠시 쉬어“아이들 말을 듣고 아이들 의견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학원을 잠시 쉬라고 권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짧게는 2주, 길게는 두세 달 정도 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런 학부모님들께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그렇게 쉬고 나면 영어 학습의 양이 줄어 아이들이 편한가’라는 질문입니다. 많은 학생들을 지켜본 결과 그렇게 무작정 쉬고 다시 학원을 찾은 학생들 대부분이 오히려 예전에 배운 것들을 많이 잊어버릴 뿐 아니라 학원에서 학습이 아닌 생활 적응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심지어 중·고등학생의 경우 내신대비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도 하고, 아이들 스스로 ‘그 사이 뒤쳐진 건 아닐까’라는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아이가 안쓰러워 보이는 부모의 마음에서 잠시 쉬라고 권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냉철하게 들여다보면 아이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는 그 자체가 부모를 지치게 하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까지의 공부는 아이 혼자 하는 마라톤이 아니라 부모의 지지와 조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부모의 마음이 강해야 합니다. 아이를 공감해주지 말라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공감은 하되 부모도 아이도 그 지친 마음을 전문가와 상의하여 이성적으로 잘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뜻입니다.”하지 말아야 할 둘째, 그냥 해!“공감과 조절은 아이의 자율성을 키우지만 억압과 구속은 아이의 반항심을 키울 뿐이라는 걸 부모님들이 꼭 아셔야 합니다. 어른들도 직장 생활하다 지칠 때가 있고 쉬고 싶을 때가 있지만, 그 때마다 ‘쉬는 것’이 최선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죠.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힘들다고 말할 때, 아이에게 필요한 연료는 부모의 적극적 공감과 지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쉬지 않을 거면 그냥 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로는 아이들의 학습 마라톤을 도울 수 없습니다.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은 아이의 학원 선생님과 상의를 하는 것입니다. 일단, 부모가 판단했을 때 학원이 큰 문제가 없고 괜찮은 곳이라면 옮기거나 쉬기보다 학원에 연락,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이의 학습량이나 학원 자체 테스트 통과 점수를 조절할 수 있는지도 문의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원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100점이어야만 통과하는 커트라인을 아이에 맞게 2~3주만 80점 정도로 낮추고, 틀린 부분은 다른 방식으로 공부하게 하는 것이 아이의 부담을 한결 덜어줄 수 있습니다. 이 때, 아이를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나름의 규칙을 정리하고 아이의 생각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학부모와 학원은 조력자일 뿐 학습 주체는 아니니까요,”위기는 곧 성장의 기회단비영어에서는 이런 문의가 자유스럽게 이어지고, 아이와 함께 하는 상담 역시 수시로 진행된다. 또, 아이와 상담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그 내용을 학부모에게 전달하기도 한다.“아이들에게 세상엔 하기 싫어도 꾸준히 해야 할 일이 많은데 그 일을 피하기보다 주변 사람들과 대화로 조절해나가는 것이 현명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알려줍니다. 진짜 학습은 삶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통을 통해 나에게 닥친 위기를 주변인과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진정한 배움이기 때문에, 아이가 학습이 지칠 때 도망치거나 그냥 하게 하기보다 부모가 먼저 이 같은 방법을 보여줌으로써 아이가 위기를 통해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최 원장의 진심 어린 조언이다. 2019-02-20
- 알찬 생활기록부 준비를 위한 독서활동 새 학년이 시작되며 학생들은 생활기록부 관리에 방향을 잡아야 할 시기이다. 그 중에서도 창의적체험활동과 세부능력특기사항과 연계된 독서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독서활동 기록’은 2017학년도부터 ‘책의 제목과 저자’만 기재하도록 학생부 기재요령이 변경되었다.도움말 서정민(보인고 홍보기획부장)교사 · 자료제공 보인고‘창체’와 ‘세특’이 씨줄과 날줄처럼 유기적으로 엮여야학생부에서 교사의 정성적 평가가 가능한 대표적인 항목은 ‘창체 특기사항(이하 창체)’과 ‘교과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 그리고 담임교사가 작성하는 ‘종합의견’이다. 이 중에서 ‘창체’와 ‘세특’의 경우 학생의 학업 역량과 전공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매우 중요시되는 영역이다.학생부가 지원한 대학의 학종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정성적 평가가 가능한 항목에 ‘단순 복사-붙여넣기’식의 공통된 내용이 아니라, 학생 개인별 특성이 드러날 수 있는 내용들이 기재되어야 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다.창체에 해당하는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4가지 항목과 세특에 해당하는 여러 교과별 세특 항목의 내용들이 마치 씨줄과 날줄처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어야 좋은 생기부로 평가 받는다. 각각의 항목들이 분절되어 있지 않고 연계되어 있을 때 학생부의 신뢰도가 높아지며 학생의 역량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각 항목 간 연계성은 학생이 일정한 방향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에 참여하고 교과 수업에 임할 때 학생부에 기재되는 내용 역시 일정한 맥락을 가지고 하나의 스토리와 같이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나타난다.독서활동은 학생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 평가자료독서활동 영역은 기재요령 변경으로 인해 교사의 정성적 평가 요소가 배제되었다. 이에 따라 독서활동 기록의 주체인 교사의 부담도 크게 감소되었다. 해당 영역의 글자 수 제한에서 자유로워지면서 학생이 읽지도 않은 책을 대량으로 학생부에 입력할 수 있는 부작용 또한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이런 점으로 인해 독서활동 기록의 중요도가 다소 낮아졌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독서활동 기록은 학생의 학업역량 및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창체 특기사항 및 교과세특에서 나타난 학생 모습의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예를 들어 특정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탐구하는 모습이 창체 및 교과세특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와 연관된 독서활동이 없을 경우 학생의 활동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독서활동으로 기록된 도서와 관련된 활동이 창체 및 교과세특에 잘 나타나 있으면 학생의 독서활동에 대한 평가자의 이해도와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독서활동 기록이 의미 있기 위해서는 독서활동 기록과 다른 항목간의 연계성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항목과 연계되지 않은 독서활동의 경우 평가 대상이 되기 어렵다고 여긴다. 평가자 입장에서 그 책을 왜 읽었는지, 어떻게 읽었는지, 독서 이후 학생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평가 대상이 되기 어려울 수 있다.바람직한 ‘독서활동 기록’의 예시① 교과세특과 독서활동 기록이 연계된 경우독서활동이 교과별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경우 아래 예시와 같이 교과세특의 내용과 독서활동 기록이 연계되어 나타난다. 교과세특의 내용이 독서활동 기록을 통해 신뢰도가 높아진다. 고등학생 수준에서 어떤 주제에 대해 탐구한다면 자료 수집을 위해 당연히 독서활동이 수반되어야 하는 점은 당연하다. 독서활동 기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학생의 탐구활동 자체가 ‘인터넷 검색’ 수준으로 평가 절하될 소지가 다분하다. 교과세특독서활동 기록② 창체 특기사항과 독서활동 기록이 연계된 경우사진1의 경우 학생의 자율 활동이 단순 프로그램 참여에 그치지 않고 심화 탐구 형태의 후속 활동으로 이어졌으며, 독서활동 기록이 그러한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는 점이 보인다.사진2의 경우에는 진로활동과 독서활동 기록이 연계됨으로서 학생 자신의 진로 탐색을 위한 노력이 구체적 사실로 뒷받침되고 있는 점을 알 수 있다.항목 간 연계성은 학생부 및 학생 활동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으며, 개별 독서활동이 어떠한 맥락에서 이루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창체 특기사항<2학년 자율활동 특기사항><3학년 진로활동 특기사항>독서활동 기록Mini interview서정민(보인고 홍보기획부장)교사Q1. 의미 있는 독서활동이 되기 위해서 학생이 해야 할 일은?교내 창체 활동, 교과 수업과 관련된 활동을 할 때 항상 깊이 있게 고민해보고 탐구해보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독서활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지적인 호기심이 생기거나 모르는 분야가 있을 때 책을 통해 찾아보고 더 심화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독서기록과 학생부 다른 항목 간의 연계성은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된다.Q2.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하며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교사는 교내 창체 활동과 교과 수업을 진행할 때 학생이 심화탐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독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게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독서와 관련된 수행평가를 제시할 경우 단순히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 내용 중 주제를 선정하여 이에 대한 탐구 과정에서 연관된 도서를 읽도록 지도하며 탐구활동과 독서가 연계되도록 고민한다.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기본은 학생의 학업역량이며 학생부에 학업역량이 잘 드러나기 위해서는 창체와 수업 모두에서 학생 탐구활동이 이루어지도록 구조화되어야 한다.Q3. 학교에서는 원활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어떻게 하는가?학생부는 결국 학생의 활동을 교사가 관찰·평가하여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교사가 학생의 활동을 모두 파악할 수 있는 매커니즘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독서활동의 경우에도 학생이 개별적으로 실시한 독서활동을 담임 또는 해당 교과 교사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학교에서 마련해야 한다. 학생이 개별적으로 읽은 책을 정리하여 교사에게 전달할 수도 있지만, 시스템을 통해 제도화하면 모든 학생들의 독서기록이 누락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보인고의 경우에는 보인아이라는 학생생활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기록이 교사에게 전달되도록 운영 중이다. 학교에서는 ‘학생-교사’가 아니라 ‘학생-시스템-교사’의 체제를 갖추며 학생들의 활동이 누락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2019-02-20
- 내신 탄탄히 다져 개정교육과정 첫 수능까지 책임진다 2015 개정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된 고등학교 2학년(2019학년도 기준). 1학년 통합과학에 이어 2학년 수업에 대부분 편성되어 있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수업에 대한 방향과 내신 대비 학습에 관심이 뜨겁다.이전 과정과 비교한 과목별 학습 내용과 함께 통합과학 · 과학Ⅰ과목 학습 방법과 방향, 그리고 송파 고교 과학 내신 대비에 대한 내용을 두림학원 과학 대표강사들에게 들어봤다.원리나 개념 이해 중심, 학습 분량 큰 차이 없어2015개정교육과정 생명과학Ⅰ의 내용 변화는 한 마디로 ‘개념 중심의 통합적 이해 확대’라고 말할 수 있다.생명과학 수능전문가로 대치동을 비롯한 유수 학원과 의치대반을 이끌며 현강과 인강을 진행하고 있는 송파 대표 국영수·과탐·사탐 두림학원 김동주 생명과학 대표강사는 “기존 생명과학Ⅰ의 일부분이 통합과학으로 이동했지만 대분의 내용은 단원 위치만 바뀐 것 빼고는 그대로 남아 있으며 원리나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학문’으로써의 생명과학이 강조되고 있다”고 개정 생명과학Ⅰ의 변화를 설명한다.2015교육개정과정 생명과학Ⅰ교과과정을 보면 우선 단원이 5단원(기존 4단원)으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기존 2단원이었던 유전이 4단원으로, 4단원 생태계 내용은 5단원으로 옮겨갔고 3단원 항상성 내용은 그대로다. 개정교과 1단원 생물의 구성은 통합과학으로 이동, 암기해야 할 부분이 그만큼 줄어들었다. 3단원에서는 항상성 파트가 기존과 거의 유사하며, 유전에서 연관 법칙이 빠진 것은 눈에 띈다.김 대표강사는 “커리큘럼에 약간의 변화는 생겼지만 학습 분량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이번 학기 송파 고교 2학년이 치르게 될 중간고사는 개정교과서로의 첫 내신인 만큼 송파 고교 특성을 파악한 충분한 대비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내신, 학교별 출제경향과 Ⅱ과목과의 연계성이 관건다년간 수능 예측 모의고사 집필로 문제 분석과 변형 및 심화 문제 출제에 베테랑인 수능전문가 김 대표강사. 이미 영동일고, 잠신고, 배명고, 잠일고, 정신여고 등 송파 주요 고교 내신 분석을 마무리하고 최근 5년간의 출제 경향까지 파악을 마치는 등 개정교과에 대한 대비에도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학교별 기출문제를 통한 학교별 교사 분석을 시작으로 패턴과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수능에서는 절대 나오지 않는 내용과 유형도 지엽적으로 출제되는 것이 내신의 특징이죠. 학교 수업이 시작되면 Ⅱ과목과의 연계성을 감안, 변수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개정교과서라 기출문제가 많지 않고 첫 시험인 만큼, 난이도가 높지 않은 기본에 충실한 문제들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강남 유수의 재종반과 재수단과반을 비롯 대치동 전문학원과 기숙학원 등에서 수능전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김 대표강사는 내신에 집중하며 수능까지 아우르는 수업을 지향한다.특히 ‘실전과 유전에 강한 수업’으로 많은 학생들의 생명과학 성적을 향상시키고 있는 그는 “학생들이 생명과학을 수능 선택 기피 과목으로 뽑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유전’”이라며 “수능대비 수업의 경우 수업마다 일정시간 공부하는 반복·누적학습으로 유전을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업과 과제를 통한 대비만으로 3등급을 받을 수 있으며, 유전의 반복·심화학습과 기출문제에 따른 완벽한 분석과 대비로 1~2등급까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그의 송파 고교 2학년 생명과학Ⅰ 수업은 철저히 교과서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과서 중요개념을 충분히 숙지하고 그와 연계된 실전문제와 학교별 기출문제 풀이가 내신 대비 수업의 핵심. 학교별 프린트와 필기를 바탕으로 예측문제에 대비하며, 단답형과 서술형 준비도 빠뜨리지 않는다.학생별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밀착형 관리를 병행, 생명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한다.“생명과학Ⅰ은 수학성적이나 국어성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충분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2학년 1년 동안 4번(중간,기말)의 내신 대비를 충실히 하는 것만으로 수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략적 수업으로 첫 내신에서 많은 잠실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길 희망합니다.” 2019-02-20
- 엄마표 연어 요리의 건강한 맛 연어를 선보이는 식당들이 많아지고 있다. 슈퍼푸드 중 하나로 고단백저칼로리 건강식품이면서 부드럽고 쫄깃한 연어 특유의 식감이 혀 안에 착착 감기기 때문이다.석촌호수 동호 뒤편 한적한 골목에 자리 잡은 아담한 식당 ‘더소담’은 연어전문점이다. 번잡스러운 송리단길 식당가에서 살짝 빗겨나 있는 골목이라 알음알음 소문 듣고 찾아오거나 단골손님들이 주로 찾는 식당이다.카페 느낌 물씬 풍기는 민트색상을 식당 외경은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테이블 6개 놓인 식당 내부가 한눈에 쏙 들어온다. 화이트톤의 벽면에 모던한 스타일의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실내 인테리어는 단아하다.식당 주인장은 홍성주, 홍성희 자매. 88올림픽 열릴 즈음 송파에 터 잡고 30년 넘도록 동네를 지킨 토박이다. 음식 솜씨 좋고 요리하는 걸 즐기는 언니와 줄곧 사업을 했던 동생은 집 근처에 아담한 식당을 내보자고 의기투합했다.중년의 홍자매가 고른 메뉴는 바로 연어. 비타민, 단백질, 오메가3가 풍부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성인병 예방에 좋은 웰빙 음식인데다 피부미용에 좋고 다이어트 식품이라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 무엇보다 홍자매는 연어 마니아. 노르웨이, 칠레, 알래스카 등 원산지별 미묘한 연어 맛의 차이를 감별할 수 있을 정도다.“전세계적으로 노르웨이 오로라 지역 연어를 최고급으로 칩니다. 미식가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지요. 중저가인 칠레산 연어와는 확연히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 식당에서는 노르웨이 최상급 생연어만 씁니다”라고 홍 대표는 자신 있게 말한다.더소담은 연어덮밥과 연어 플래터를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나무 쟁반 위에 나오는 연어 플래터는 정성껏 손질한 생연어와 동그랗게 썬 오이, 먹기 좋게 자른 양파와 레몬, 여기에 케이퍼, 할라피뇨와 함께 수제 소스가 곁들여진다.“대부분 식당에서는 연어요리를 톡 쏘는 고추냉이를 곁들인 일식스타일로 선보이지만 우리는 색다른 소스를 곁들인 이탈리아식입니다”라고 홍 대표는 귀띔한다.마블링이 선명한 주홍빛 연어가 식욕을 자극한다. 연어에 새콤한 레몬즙을 뿌린 후 채소를 올리고 소스를 발라 입 안에 쏙 넣으면 부드러우면서 쫀득쫀득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의 어울림이 느껴진다.연어플래터는 단품메뉴를 비롯해 하이네켄, 에델바이스 맥주로 구성된 세트메뉴가 있다. 점심 시간에는 연어플래터와 명란덮밥이 함께 나오는 런치메뉴가 인기가 많다.명란소스는 홍자매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비장의 메뉴다. 잘 손질한 명란알을 마요네즈와 버무렸는데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연어를 명란소스에 찍어먹어도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명란덮밥은 신선한 어린잎 채소, 계란프라이, 명란소스에다 수제 간장소스를 넣어 쓱쓱 비벼먹는다.덮밥류는 건강식 위주로 구성돼 있다. 생연어, 명란, 아보카도, 낫또를 조합해 아보카도+생연어, 아보카도+생연어+명란 등 식성대로 선택하면 된다.‘숲에서 나는 버터’란 닉네임이 붙은 아보카도는 비타민, 섬유질, 칼륨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해 몸값이 높아진 과일이다. 보통 샐러드나 레몬즙, 다진 양파 등을 넣은 과카몰리로 즐겨 먹는데 덮밥에 올려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연어 덮밥 외에는 돼지고기를 수제 소스로 양념한 제육덮밥도 선보인다. 고기를 볶을 때 불향을 입힌 제육덮밥은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덮밥에 나오는 밑반찬은 모두 홍자매가 주방에서 직접 조리한다. 해산물무침, 오이무침 등 제철 식재료를 가지고 슴슴하게 조리한다. 김치도 공장 김치가 아니라 직접 담가 아사아삭하면서 칼칼하고 깊은 맛이 느껴진다.“우리 자매는 젊을 때부터 입맛이 까다롭고 건강식만 고집했어요. 식당을 연 후 손님상에 올리는 음식 역시 우리 기준은 변함이 없습니다. 수시로 가락시장에서 신선한 식재료 장보고 연어도 최상급만 고집하는 까닭에 ‘건강한 집밥’이라고 자부합니다”라고 홍 대표는 덧붙인다. 2019-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