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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가까워 실용성과 편리함 갖춘 세컨드하우스 겸 주거용 주택 10년 전쯤인가, 전원주택의 바람이 한바탕 불어 닥친 적이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아파트 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의 꿈은 마당 넓은 집. 다만 당시에 전원주택을 살 정도의 사람은 은퇴를 앞뒀거나 은퇴한 부자여야만 가능했다. 젊은 사람은 꿈도 못 꾸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2~3억 원대의 전원주택이 많이 등장하면서 ‘전원주택’이 그저 꿈만은 아니게 됐다. 또한 재테크의 한 방법으로도 여겨지면서 30~40대 젊은 투자자들의 눈길도 뜨겁다. 더구나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설악IC 부근인 가평을 비롯해 서종IC가 있는 양평, 청평 등 서울인근의 전원단지가 급속히 탄력을 받아 주말이면 전원주택을 알아보기 위한 도시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내일신문에서는 서울 인근의 전원주택단지를 권역별로 소개할 예정이다. 그 두 번째로 서울 강남에서 불과 30~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양평 부근의 전원주택을 소개한다. 최근 들어 워낙 많이 지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몇 곳을 선택해 그 형태 등을 알아보았다.2억 원대의 친환경 명품 소형 전원주택휘닉스 139 빌리지양평읍에서 차로 15분가량 걸리는 용문면 역세권 광탄리에 위치한 ‘휘닉스 139 빌리지’. 단지에 이르기까지 도로 폭이 좁은 작은 동네를 통과해야 하는 것이 다소 불편하지만, 마을 부지를 매입 완료해 곧 도로확장 공사를 할 예정이며 직접 이곳을 찾았을 때는 동네가 끝나는 곳부터 단지까지 2차선 도로 포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국유림과 흑천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곳의 1차 분양은 이미 완료됐으며 현재 2차 분양 중이다. 1차와 2차를 합해 총 40채가 지어질 예정이며 다른 단지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이고 3차 분양은 부지만 확보해 놓은 상태였다. 현장에서 고객을 안내하고 있는 김태웅 팀장은 “이곳은 국유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더 이상의 개발은 불가능하고 침엽수가 많아 살균효과가 뛰어난 피톤치드가 엄청나게 뿜어져 나와 공기가 대단히 청정합니다. 그리고 단지 옆으로 흐르는 크진 않지만 맑은 개울은 단지 바로 밑의 흑천강과 합쳐집니다. 하지만 산에서 내려오는 물의 양이 적어 정비를 통해 보기 좋게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유럽풍의 목조주택 콘셉트로 집이 지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흑천강, 뒤로는 침엽수림이 조송돼 제대로 된 전원주택의 풍모를 갖추고 있다. 과시용 아닌 실용성 강조 추세에 따라 소형 위주또한 김 팀장은 “요즘의 전원주택은 과시용이 아니다. 때문에 예전처럼 누구에게 자랑하기 위해서 크게 짓는 경우는 거의 없다. 크게 지었다가는 자칫 현금이 급할 때 처분하지 못해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요즘에는 대지 200여 평에 건평 25평 내외로 실용성을 중시해서 짓는 추세이다. 이 단지 대부분의 집은 25평 내외이고 작은 것은 18평도 있다. 18평 같은 경우는 세컨드 하우스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미 지어진 집들은 대부분 거주용이다”라고 말했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다른 전원주택과는 달리 거주용으로 찾는 경우가 60%이상이라고 한다. 이곳의 주택은 목조를 기본으로 한 유럽스타일의 목조주택이다. 바닥공사를 깊게 했기 때문에 목조주택의 단점인 뒤틀림이 거의 없다고 한다. 한동안 유행했던 땅콩집 스타일의 집도 있고 깔끔한 복층구조로 된 양옥스타일의 집도 있다. 요즘은 고객들의 요구가 다양해져 지어놓고 팔기가 어렵기 때문에 고객들의 개성이 반영돼 집도 제각각이지만 기본이 목조주택이기 때문에 나름의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현재 이곳의 땅값은 3.3평방미터당 50만 원대 후반이지만 주변 시세에 맞춰 더 올라갈 예정이라고 한다. 집은 이곳 업체에 의뢰를 할 경우 3.3평방미터당 400만 원대이지만 원한다면 직접 지을 수도 있다. 상하수도와 전기공사, 인터넷 공사는 이미 거주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완료돼 있으며 난방은 LPG 가스로 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난방비용이 적게 드는 지열보일러는 고객이 원한다면 개인부담으로 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검증이 안 된데다 개인부담이라서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지열보일러의 경우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비용의 절반가량을 지원해주긴 하지만 개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도 만만치 않은 현실이다. 김 팀장은 “어느 전원주택이든 지열보일러나 태양열시설 등은 선택사항입니다. 태양열도 전기 정도는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보일러까지 돌리기에는 벅찰 테고 지열보일러는 초기비용만 감당할 수 있다면 난방비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제대로 검증이 안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래서 많은 입주민들이 간편하고 즉각 배달이 가능한 LPG 가스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LPG 가스는 전화 한 통이면 바로 배달해준다. 표고버섯 재배로 입주민들의 소일거리 마련또한 이곳만의 특징은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3동이나 있으며 생계수단으로 하긴 어렵지만 소일거리와 용돈벌이로는 충분하다. 거주하고 있는 주민 중 한 아주머니가 오늘 중으로 표고버섯을 가져갈 도매상이 올 거라며 한창 수확을 하고 있었다. 보통 통나무에서 표고버섯을 키우는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메주처럼 생긴 벽돌모양의 틀에서 표고버섯을 키우고 있었다. 표고버섯 하우스는 현재 3동이지만 입주민이 늘어나면 더 늘일 예정이며 하우스가 들어설 자리의 석축공사도 다 끝내놓은 상태였다. 김 팀장은 “표고버섯뿐만 아니라 특용작물도 재배할 예정입니다. 농사법은 이곳에서 다 교육을 시켜주기 때문에 ‘아무 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농사를 짓지?’라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현재는 특용작물이나 표고버섯 재배가 생계수단이 될 정도는 아닙니다. 그저 소일거리 정도인데 간혹 오해를 하고 전원주택 구입하는 걸 귀농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곳은 단지가 여느 전원주택보다 크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경비를 둘 예정이다. 물론 사람을 쓰기 때문에 약간의 관리비는 감당해야 하지만 사람이 지킨다는 것이 훨씬 더 마음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의 위치적인 특성상 사람이 지키고 있는 입구를 지나지 않고는 출입이 쉽지 않아 훨씬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입지 자체가 흑천강을 바라보며 산에 폭 안겨 아늑한 느낌을 주는 이곳은 전원주택의 입지로는 더 없이 안성맞춤이다. 현재 여섯 채가 지어져 있으며 계속해서 분양계약이 체결되고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공사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에서 가깝고 지대도 그리 높지 않은 데다 단지 내에 도로공사까지 완성돼 있고 가격대가 착한데다가 부지 선택의 다양성 때문에 다른 단지에 비해 분양률이 높은 편이다. 게다가 자가용이 없더라도 용문역까지 전철로 온 다음 그곳에서 버스를 타면 마을입구까지 10여분이면 닿을 수 있어서 교통여건도 좋은 편. 부지비용 1억 원대에 집값까지 1억 원 대, 2억 원 대면 전원주택이 현실이 된다. 가까운 용문면에는 편의시설인 개인병원들과 대형마트가 있으며 내년에는 인접한 양평읍에 400병상의 종합병원인 국립교통병원도 개원할 예정이어서 의료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전원주택으로서의 최적의 위치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 역시 지가상승 요인이 있기 때문에 우선 땅만 사놓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문의 031-775-7953 2013-10-21
- 전국 4분기 전세값 전망 전세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그야말로 ''미친 전세가''라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전세 부족이 극심한데다 월세를 낀 반전세로 전환하려는 집주인이 늘고 있고, 저금리 기조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더해져 갈수록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전세난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8.28 전·월세 안정대책''을 발표했지만 전국 부동산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4분기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중개업자 중 절반 이상이 "부동산 매매 시장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한 반면, "4분기 전세값은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합보다는 상승에 대한 전망이 더 우세해 전세값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조짐이다. 도움말 (주)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 김미선 선임연구원 자료참조 KB국민은행 알리지, 한국감정원, 국토교통부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강남권 부동산 중개업자, 전세가 상승 전망 강남서초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밝힌 4분기 전세가 전망을 살펴보면 강남구 부동산 중개업자 12명 중 9명이 "전세가가 더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3명만이 "오르지도 않고 내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초구 부동산 중개업자 9명 중 6명이 "상승할 것"이라 답했으며, 3명은 "오르지도 않고 내리지도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강남서초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들 중 과반수가 ''보합''보다는 ''상승''에 더 무게를 두고 전세 시장을 예견하고 있는 것. ㈜부동산써브가 지난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부동산써브 회원 중개업소 81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4분기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57.4%가 4분기 전셋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부적인 설문 결과를 보면 상승이 57.4%(466명)로 가장 많았고 보합(오르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는다)이 39.2%(318명)였으며, 전세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경우는 3.4%(28명)에 불과했다. 전국 중개업자들의 4분기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매매 시장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세 시장은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경우가 많아 전세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평균전세가, 송파 4억, 분당?양천 3억 임박 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의 평균 전세가 추이를 보면 주요 지역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써브가 집계한 주요 지역 평균 전세가 추이를 살펴보면 강남구는 7월 4억 4,859만 원, 8월 4억 5,138만 원, 9월 4억 5,236원, 서초구는 7월 4억 8,612만 원, 8월 4억 9,228만 원, 9월 4억 9,410만 원이었다. 송파구는 7월 3억 8,337만 원, 8월 3억 9,075만 원, 9월 3억 9,600만 원, 분당은 7월 2억 8,687만 원, 8월 2억 9,167만 원, 9월 2억 9,287만 원, 양천구는 7월 2억 8,775만 원, 8월 2억 9,089만 원, 9월 2억 9,275만 원, 노원구는 7월 1억 7,273만 원, 8월 1억 7,415만 원, 9월 1억 7,463만원 순이었다. 전세가 변동률도 강남구 1.61%, 서초구 1.07%, 송파구 3.83%, 노원구 1.47%, 양천구 2.01%, 분당 2.57%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알리지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이 서울 2.86%, 전국적으로 2.61%를 기록했고, 재계약 시 2011년부터 2년 동안 상승(전국 11%, 서울 8.7%)한 전세금을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체감 전세 가격 상승률은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 2억 원 미만 비중 30.53%(주)부동산써브가 10월 2주차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18만 3,738가구를 대상으로 전세 금액별 차지하는 비중을 조사한 결과, 서울에 있는 아파트 및 주상복합 전세가 2억 원 미만인 비중은 최근 5년 사이 절반 이상이 감소했고 전세가 1억 원 미만인 가구도 큰 폭으로 줄었다. 전세가 2억 원 미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30.53%였다. (주)부동산써브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전세가 2억 원 미만인 1억 원대 가구 수는 2008년 당시 전체 111만 4,711가구 중 56만 6,045가구인 50.78%였고, 2013년 현재 전체 118만 3,738가구 중 32만 1316가구인 27.14%였다"며 "1억 원 미만인 가구 수도 2008년 12만 6,727가구인 11.37%에서 현재 4만 81가구인 3.39%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전세가 2억 원대 가구 수는 28만 3,397가구로 전체 가구 중 25.42%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43만 8,488가구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04%로 늘었다. 3억 원 이상 전세 가구 비중도 늘었다. 2008년 전체 가구에서 전세가 3억 원 이상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3만 8,542가구인 12.43%였으나, 현재 38만 3,853가구인 32.43%로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3구는 큰 폭으로 증가해 강남구가 2008년 4만 129가구에서 7만 856가구로, 서초구가 2만 6,910가구에서 5만 3,884가구로, 송파구가 2만 1,221가구에서 6만 2,750가구로 증가했다. 이에 김 선임연구원은 "앞으로 3억 원 이상 전세 비중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논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초등생 글쓰기 2009년 개정된 교육과정이 적용된 올 학년부터 무엇보다 글쓰기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단순하게 글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대상의 특징이 잘 드러나게 짧은 글을 쓰는 연습이 무엇보다 ?강조된 것. 이후 교육과정의 논술과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 글쓰기는 무엇보다 많이 써보고 꾸준하게 쓰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을 입을 모은다. 우리 아이, 글 잘 쓰게 연습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글을 잘 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아울러 초등생이 참여할 수 있는 글짓기 공모전도 함께 모아보았다.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도움말 & 참고자료 한국 독서교육개발원, 『책 많이 읽은 우리 아이, 공부는 왜 못할까?』(김순옥 저), 『나의 생각 글쓰기』(성정일 저) 저학년일수록 일기로 연습시키기글을 잘 쓰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책을 많이 읽고, 또 글을 많이 써 봐야 한다. 초등 저학년이라면 가장 손쉬운 ‘일기쓰기’로 아이의 글 쓰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일기를 통해 생활문이나 독서 감상문, 이후 논술문 쓰기 등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먼저 매일 꾸준하게, 매일이 힘들다면 주 2~3회라도 꾸준하게 일기 쓰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기를 쓸 때는 하루에 일어난 사건을 산만하게 나열하지 말고 하루 중 가장 인상 깊은 일이나 사건을 떠올리게 하고 제목을 붙인 다음 그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이 잘 드러나게 쓰도록 연습시켜준다. 아이가 힘들어 한다면 그림일기 등을 통해 하루 중 가장 인상 깊었거나 쓰고 싶은 에피소드를 그림으로 표현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잡는 것에 익숙해지면 그림을 점차 줄이고 글로 써보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일기 내용에 알맞은 제목도 붙여보면 보다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이 명확해 진다. 일기 형식에 익숙해지면 가족여행 등을 다녀 온 기행문,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문 등 다양한 글쓰기 형식으로 글 쓰는 흥미를 키워주도록 한다. 나에서 관찰자 입장으로 바꾸어 주기저학년 아이들은 주로 ''나''를 위주로 글을 쓰기 쉽다. ‘내 기분이 이랬다’ ‘ 내가 어떻게 했다’ 하는 식으로 1인칭 관점의 글을 쓰게 된다. 처음 글을 쓸 때는 1인칭으로 쓰는 것이 쉽고, 또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가 쉽지만 다양한 글쓰기 등 꾸준한 지도가 없으면 고학년이 되어서도 1인칭 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고학년이 되면 나를 위주로 쓰지 말고 관찰자 입장에서 글을 써보도록 연습시켜주어야 한다. 나를 중심으로 글을 쓰면 자기 경험밖에 쓰지 못하지만 관찰자 입장에서는 어떤 경험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된다. 풍부한 글쓰기를 위해서는 나에서 관찰자의 입장으로 바꾸어주는 지도가 필요하다. 내 생각을 분명히 담도록 연습시키기잘 쓴 글은 주제가 분명하고 진솔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생각과 주장이 명확하게 드러나야 되는 것. 글을 쓸 ?때 자신의 생각이 드러나게 제목을 붙여보도록 연습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잘 쓴 글은 모방해보도록 하는 것도 글 쓰는 연습 중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평소에 글을 많이 써보면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문장 부호도 함께 바르게 쓸 수 있도록 연습시키는 것이 좋다. 글을 통해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이 잘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는 기승전결이 잘 갖추어지도록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기승전결이 잘 갖추어진 글을 쓰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많이 연습하고, 글을 다 쓰고 나서는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고 스스로 고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해 준다.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겼다면 크고 작은 글짓기 대회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특히 글짓기 대회는 여러 개 쌓인 작품 가운데 제목을 보고 심사위원이 먼저 판단을 하기 때문에 제목 붙이는 연습을 충분히 하도록 한다. 또 글 첫머리에는 주제에 맞는 의성어나 의태어, 속담, 격언 등을 활용해 시선을 끄는 것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마지막에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다시 한 번 강조해 주는 연습도 충분히 해두는 것이 좋다. <표> 초등생이 참여할 수 있는 글짓기 대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초등 여자 어린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시리즈물, 어떤 게 있을까? 평소 아이 독서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책을 읽히려 노력하는 황미희 씨는 얼마 전 초등학교 2학년 딸에게 “엄마, 우리 집에는 재미있는 책이 별로 없어요. 친구들이 보는 책도 좀 사주세요”라는 말을 듣고 놀랐다. 그래서 어떤 책인지 물어보았더니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더 큰 충격을 받았다. 알고 보니 여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즈물이었다. 황 씨는 “아들인 큰 애는 모험, 탐정 같은 이야기를 좋아해서 작은 애도 그럴 줄 알았던 게 실수”였다며 “이젠 딸이 좋아하는 소녀이야기도 좀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이처럼 큰 애가 아들이거나 첫째 딸을 키우는 엄마들은 잘 모르는, 아이가 먼저 알고 사달라고 말하는 책들이 있다. 소녀들이 주인공으로 여자 어린이들의 일상과 갈등, 우정과 비밀 등을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는 이야기들로 주로 시리즈물로 나온다. 아이들은 교실에서 같이 읽기도 하고 서로 빌려보면서 함께 역할 놀이를 하기도 한다는데….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들이 읽기에 좋은 시리즈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슈퍼 걸스!공감 가는 주제, 사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간결한 문장의 삼박자를 고루 갖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사랑받은 호주의 대표 동화시리즈이다. 『슈퍼 걸스!』시리즈는 7~11세 사이 여자 어린이들의 일상과 갈등, 그리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해결책까지 재미있게 담아낸 동화책 시리즈로, 호주에서만 2005년 출간 이후 25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이후 미국, 영국, 캐나다, 핀란드 등에도 출간됐다. 『슈퍼 걸스!』시리즈는 아이들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영역들-학교생활, 이성 친구, 동성 친구, 형제자매 관계 등-에서 특히 여자아이들이 많이 겪는 갈등을 주요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 시리즈의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현실의 여자아이들이 흔히 겪는 일들로 절망하고 혼란스러워하며 슬퍼하고 화낸다. 선생님께 아부하고 고자질한다고 친한 친구들의 오해를 받아 섭섭함에 눈물 흘리기도 하고, 친구들의 오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말썽꾸러기를 자처하기도 한다.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현실의 아이들처럼 때로 속이기도 하고 복수도 하며 화내거나 회피하려고 하는 등 실패와 실수를 하면서 결국 스스로가 가장 원하는 것과 상대방의 진심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순간, 갈등은 풀려간다. 자신을 각 캐릭터에 투영해 책을 읽던 어린이 독자들은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출판사: 비룡소-대상: 7~11세-시리즈: 총 15권 엉뚱발랄 아멜리아의 비밀노트‘Amelia''s notebook’이라는 영어원서로 국내에 잘 알려진 아멜리아 이야기의 한글판 시리즈이다. 1995년 첫 책 출간 이후 지금까지 새로운 내용들을 담아 계속 출간되고 있는 아멜리아 시리즈는 16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일급비밀, 특별한 사건을 많이 가지고 있는 엉뚱발랄 주인공 소녀 아멜리아는 엄마가 네 생각을 적어 보라며 건넨 노트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알게 된다. 언니와 티격태격하고, 단짝친구 때문에 고민하고, 선생님과 학급 친구들을 관찰하고, 공상에 빠지고, 혼자 낄낄거리고, 아무도 모르게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어느 것 하나 다르지 않은 사춘기 소녀의 성장이야기를 담은 『엉뚱발랄 아멜리아의 비밀 노트』시리즈는 이 시기의 소녀들이 진지하게 고민하는 친구, 우정, 학교생활, 외모, 형제관계 등 공감할만한 소재들에 재미 요소를 더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성장 동화이다. -출판사: 도서출판 키다리-대상: 초등 3~4학년-시리즈: 총 5권 프린세스 아카데미화려한 드레스에 눈부시게 반짝이는 티아라를 한 공주가 우아하게 춤추는 모습, 여자 어린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공주가 되는 걸 꿈꿔볼 것이다. 『프린세스 아카데미』시리즈는 완벽한 공주가 되기 위해 프린세스 아카데미에서 생활하는 여섯 공주들의 학교생활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는 이야기이다. 영국, 프랑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14개국의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이다. 한국에서는 화려한 외모와 아름다운 마음씨까지 갖춘 진정한 공주들의 학교생활과 티아라 포인트 500점을 획득해 티아라 클럽에 들어가게 된 여섯 공주들이 은빛 탑에서의 생활을 담은 이야기가 12권에 걸쳐 펼쳐진다.-출판사: 예림당-대상: 초등 저학년-시리즈: 『프린세스 아카데미』시리즈 6권 『프린세스 아카데미 실버타워』시리즈 6권 마녀 배달부 키키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마녀 배달부 키키』의 원작동화이다. 원작의 첫 번째 이야기인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 1: 홀로서기를 시작한 키키』의 일부를 각색한 작품이다.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 물건을 배달하는 택배 일을 하고, 돈이 아니라 부탁한 사람들이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눠 받아 ‘상부상조’하며 살아가는 마녀 키키의 이야기인 『마녀 배달부 키키』시리즈는 1984년에 시작해 2009년에 이르러서야 여섯 권으로 완간되었다. 긴 시간에 걸쳐 쓰인 것처럼 여섯 권에는 마녀 키키가 열세 살에 떠나는 홀로서기 여행에서부터 키키가 낳은 쌍둥이 두 아이 니니와 토토의 이야기까지 긴 세월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빗자루 마법과 재채기약 마법, 검은 마녀 고양이 지지와의 대화 등 마녀의 삶은 여자 어린이들에게 흥미롭고 신비하게 다가간다. 하지만 『마녀 배달부 키키』를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마음을 바로 보는 법을 배우며,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깨우치는 마녀 키키의 모습일 것이다. -출판사: 소년한길-대상: 초등학생-시리즈: 총 6권 참시커현실과 또 다른 세계를 넘나드는 세서미의 신나는 모험을 담은 이야기.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소녀 세서미는 친구 매디를 기다리다가 우연히 카리스마 왕국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세서미는 마법사 조르건과 참 여왕의 못된 언니 모브레시아 공주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침 2013-10-21
- 푸짐하게 즐기는 옛날 불고기, 삼성동 ''우사미'' 삼성동 공항터미널 건너편 하나은행 건물 지하에 위치한 우사미. ''우리 사장이 미쳤어요''의 약자로 저렴한 가격에 질적, 양적으로 흡족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우사미의 최고 인기 메뉴는 ''옛날 맛 불고기''다. 1인분에 300g으로 다른 곳에 비해 양은 두 배지만 가격은 1만 5,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양념이 달지 않아 담백한 쇠고기 육즙이 그대로 느껴지며 육질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탕수육을 연상케 하는 쇠고기 튀김은 서비스로 제공되는 메뉴. 우사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별미다. 밑반찬은 무생채무침과 시원한 쇠고기무국, 그리고 고추와 양파가 전부지만 추억의 맛이 새록새록 느껴진다. 무생채는 액젓으로 간이 돼 김장 속처럼 깊은 맛이 느껴지면서도 무 자체의 시원한 뒷맛이 있다. 쇠고기와 무를 넣고 오래 끓여낸 쇠고기무국은 밑반찬용으로 나오지만 메인 메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맛이다. 공기밥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4인 가족이 옛날 맛 불고기를 3인분만 시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얼큰한 육개장이 떠오르는 ''쇠고기 보신전골''은 3인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으로 2만 8,000원이다. 통통한 오징어를 매콤하게 찜으로 만든 ''오징어찜''도 인기. 가격은 2만 원이다. 한 접시 푸짐하게 나오는 육회는 200g에 1만 2,000원이며 양념이 강하지 않아 싱싱한 쇠고기 육회의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을철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는 쇠고기 보신탕은 듬뿍 들어간 쇠고기에 부추 등 각종 야채가 어우러져 몸보신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가격은 한 그릇에 6,000원. 위치: 강남구 삼성동 158-24 동성빌딩 지하 1층(공항터미널 건너편 하나은행 건물)영업시간: 24시간 문의: 02-558-58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뮤지컬 <코믹컬 드립걸즈> 뮤지컬도 아닌, 콩트도 아닌 유니크한 매력의 개그쇼 <드립걸스>가 공연 중이다. 2012년 무대에 섰던 원조 드립걸즈 골드 팀인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와 함께 TV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국주, 박나래, 장도연, 서은미가 레드 팀으로 새롭게 합류했다.최강의 드림팀으로 구성된 코믹컬 <드립걸즈>가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가장 큰 요인은 공연 중 효과적으로 이루어진 관객의 무대참여와 다채로운 쇼의 구성이다. <드립걸즈>는 작년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도 쇼 진행 보조요원인 ‘꽃돌이’들을 활용해 관객들을 무대 위로 불러내 쉴 새 없이 관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좌석 중에는 아예 드립 존이 있어 ‘꽃돌이’들이 얼마나 쉴 새 없이 관객들을 불러낼 수 있는지 주의를 준다. ‘드립 존’이란 VIP석의 가장 앞쪽에 있는 좌석으로 단차가 없어 앞사람의 앉은키에 따라 약간의 시야장애가 발생할 수 있지만 드립걸즈와 꽃돌이들의 쉴 새 없는 습격으로 그 어떤 자리보다 드립 폭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구역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TV 속에서 나를 즐겁게 해주던 최고의 개그우먼들과 한 무대에서 호흡하며, 때로는 관객으로 때로는 출연자로의 경계를 넘나들게 하는 진행방식은 자칫 흐름이 끊어질 수 있는 100분간의 러닝타임동안 관객이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한다. ‘드림걸스? 드립걸스!’, ‘수사반장’, ‘비타500’, ‘화장실’, ‘차력쇼’, ‘응답하라 1994’, ‘바보 홈쇼핑’ 등 다양한 코너가 준비되어 있고, 코너와 코너 사이에는 브릿지 역할을 하는 CF 코믹 패러디 영상과 춤, 노래로 무장된 화려한 쇼가 진행되며 숨 돌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연예인 관객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한 코믹컬 <드립걸즈>는 10월 27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신한카드아트홀(구 CGV팝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1588-0688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깊어가는 가을밤의 할로윈 축제 깊어가는 가을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해 10월 31일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강남에 위치한 호텔들의 다양한 이색 할로윈 파티를 소개한다. JW 메리어트호텔 서울70, 80년대 복고풍 춤과 음악이 있는 바 루즈 할로윈 파티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의 바 루즈(Bar Rouge)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10월 25일(금요일) ‘돌아온 할로윈 루즈성’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할로윈 파티는 오래된 고성처럼 꾸며진 바 루즈에서 DJ의 라이브 음악과 월드클래스 우승 바텐더가 선사하는 칵테일 등이 어우러져 흥겨운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간은 호박과 거미줄 등 으스스한 분위기로 70년 스타일의 복고의상을 입은 직원들과 할로윈 코스튬을 한 요원들이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한다. 드레스코드는 블랙 & 레드. 입구에서 바텐더가 준비한 신비의 묘약을 제공한다. 타로 카드점, 페이스 페인팅, 다트 게임, 댄스 베틀과 베스트 드레서 경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파티는 저녁 8시에 시작해 새벽 2시 반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4만 5,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페이스 북을 통해 할로윈 파티를 예약하는 고객들에게는 동반 1인 무료입장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및 예약: 바루즈 02) 6282-6762 롯데호텔 월드 메가씨씨천사와 악마를 주제로 한 핫한 공포와 재미롯데호텔 월드 프리미엄 브루어리펍 ‘메가씨씨’에서도 오싹한 공포와 재미가 함께하는 할로윈 파티 시즌에 맞춰 할로윈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2013 할로윈 파티’를 10월 29일(화)부터 10월 31일(목)까지 진행한다.천사와 악마를 주제로 하는 이번 파티는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 또는 맥주 세트를 제공해 보다 실속 있는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참가비는 1인 5만 원(세금 포함). 할로윈 특선와인 2잔(말리뇨, 몬테스알파) 또는 아사히 생맥주와 흑맥주가 제공되며, 여기에 치즈 플레이트 또는 소시지 안주를 선택할 수 있다. 직원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코스튬과 이색적인 장식도 할로윈 파티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문의: 롯데호텔월드 메가씨씨 T. 02-411-7421~2임피리얼 팰리스 서울꽃보다 좀비 콘셉트, 화려하면서도 오싹한 퍼포먼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뉴욕스타일 라운지 바 ‘조이’에서는 10월 26일 저녁 7시부터 ‘꽃보다 좀비’ 콘셉트의 할로윈 파티를 개최한다. 조이 바의 드레스 코드도 ‘꽃 좀비’. 화려하면서도 오싹한 분위기로 꾸며진 조이 바에서 좀비로 분장한 전문 DJ가 선사하는 뮤직 퍼포먼스, 인디 밴드의 록 공연, 화려한 불 쇼가 일품인 칵테일 쇼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선사하는 좀비 메이크업 서비스 존, ‘꽃보다 좀비’와 함께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좀비 포토 존, 흥미진진함이 가득한 타로 카드 존, 좀비 패션쇼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입장료는 1인 기준 3만 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칵테일 2잔이 제공된다. 파티는 스탠딩 파티로 진행되며, 세트메뉴 주문 시에는 테이블 이용이 가능하다. 세트 메뉴 가격은 31만 5,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부터. 한편 임페리얼 페리스의 라이브 바인 ‘마에스트로’에서도 10월 31일 저녁 7시부터 마이클 잭슨의 빅히트 앨범인 ‘스릴러’를 콘셉트로 이색적인 할로윈 파티를 선보인다. 할로윈 분장을 한 마에스트로의 스태프들이 선사하는 스페셜 할로윈 파티에서 엔터테이너의 신나는 공연과 할로윈 분장 서비스 등을 즐기며 마에스트로의 할로윈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할로윈 데이 파티 세트 가격은 56만 9,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부터. 문의 및 예약: 02-3440-8000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할로윈 호러 나이트 파티 with 서머스비(somersby)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지하 1층에 위치한 ‘워커힐 시어터’에서는 오는 10월 26일(토) 저녁 8시부터 화려한 무대와 조명 아래 펼쳐지는 다채로운 빛깔의 할로윈 파티를 선보인다. 국내에서 가장 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싸이 트랜스 밴드 ‘스카지(SKAZI)’가 연출하는 소프트 싸이 트랜스와 펑크 음악의 환상적 조화를 비롯해 클래식 피아노 전공자로 댄스뮤직 최고의 Launch Pad 연주자로 잘 알려진 엠포소닉(M4SONIC)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금액은 입장권 5만 5천 원(웰컴 드링크 ‘서머스비 맥주’ 포함)으로 사전 예약 시 3만 원. 테이블은 40만 원부터이다(모든 가격 세금 및 봉사료 포함). 문의 (02)450-6409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지긋지긋한 비염, 이렇게 관리하자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부터 겨울 내내 달고 살게 되는 비염. 코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쉽게 낫지 않고 완치도 어려워 큰 병이 아닌데도 몹시 괴로운 게 바로 비염이다. 학생의 경우 비염 관리를 잘 못해 만성으로 발전되면 학업에 큰 지장을 받기도 하고, 직장인이 돼서도 사회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 낮이면 콧물이 줄줄 흐르고, 밤이면 꽉 막히는 코 때문에 수면장애까지 겪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약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일. 어떻게 하면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먹고 마시는 음식과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길러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 ‘비염을 견디는 생활 속 요령’을 알아보았다. 징글징글한 비염 비염은 코 막힘,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눈이나 콧속, 피부 가려움증이 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머리가 아프고 식욕이 떨어지며 수면의 질이 낮아져 만성피로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 비염이 있으면 코로 숨을 쉬기 힘들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이런 호흡습관은 얼굴의 변형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항원인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담배연기, 음식물 등이 꼽힌다. 하지만 이 외에도 찬 공기나 갑작스런 온도변화, 먼지, 공해물질 등에 대해서도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기오염이 심한 곳이나 먼지가 많은 곳,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등에서는 비염 증상이 심해지고, 계절별로도 황사 등 오염이 많고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 다녀도 그때뿐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원인이 되는 환경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징글징글한 비염과 이별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생활수칙들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좋다고 한다. 비염을 예방하는 생활수칙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은 기본.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대부분의 병은 손을 통해 옮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비염 증상을 가진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 유지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체온을 높여주는 것도 좋다. 더불어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송파 코비한의원의 안홍식 원장은 “비염을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를 먹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 “비염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호흡이 원활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낀 나머지 찬 음식이나 음료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식습관은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려 오히려 비염 치료에 방해가 될 뿐입니다. 따뜻한 물이나 음식이 부담스럽다면 최소한 차갑지 않은 미지근한 상태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 또한 비염에는 정신적인 피로나 육체적인 과로도 좋지 않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음주, 흡연을 삼가며 푹 쉬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비타민을 복용하고,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해주는 것도 좋다. 안 원장은 “간혹 집에서 소금물로 세척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럴 경우 농도 조절에 실패해서 짜게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도를 맞추기 어려우시다면 생리식염수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라고 권한다. 비염을 이기는 음식 [생강]비염에 좋은 식품 중에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것은 생강이다. 송파 코비한의원의 안 원장도 가장 먼저 생강을 추천한다. “시판되고 있는 생강차가 여러 종류 있지만 그것보다는 생강가루에 꿀이나 올리고당을 약간 섞고 끓는 물을 부어 마시길 권합니다.” 생강가루는 다른 약재에 비해 시중에서 구하기 쉬우므로 이왕에 먹는 거 조금 더 정성을 들여 가루로 구입해 마신다면 몸의 건강을 더 살뜰히 챙길 수 있다는 말이다. 생강가루 3g에 물 70~80cc가 적당하다. [누릎나무]약재 중에서 구하기 쉽고 비염에 효과가 높은 것을 찾는다면 누릎나무를 추천한다. 성질이 부드러워 많이 먹어도 인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약재다. “비염에 효과가 높은 유근피는 누릎나무의 뿌리 쪽 껍질을 말하는 겁니다. 약으로도 쓰일 정도니 유근피는 정말 효과가 좋죠. 하지만 한약방이나 약재상이 아니면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근피와 성질이 비슷한 누릎나무(줄기 부분 껍질)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껍질을 넣고 달여 찌꺼기를 건져낸 다음 마시면 좋습니다” 안 원장의 설명이다. [도라지]도라지는 비염에만 효과가 높은 것이 아니라 호흡기나 기관지 계통에 두루 좋은 식품이다. 농 배출을 잘하고, 목을 윤기 있게 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비염에도 효과가 높다. 안 원장 역시 도라지를 추천한다. “도라지 같은 경우에는 굳이 끓여먹지 않고 반찬으로 드셔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 & 배]안 원장은 도라지 같은 경우로 무와 배도 추천한다. “호흡기에 좋은 음식들입니다. 간혹 배나 무의 차가운 성질을 염려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지나친 과량이 아니라면 부담 없이 드셔도 좋습니다. 그래도 혹시 염려가 된다면 따뜻한 성질을 지닌 꿀을 넣고 중탕을 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간혹 비염에 좋은 음식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면 곶감이나 보리차, 호박, 연뿌리, 질경이, 작두콩, 수세미 등을 추천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무엇하나 인체에 해로울 것이 없는 식품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소염이나 해독, 지혈, 부기 등 비염치료 보다는 다른 부위에 영향력이 더 큰 식품이다. 먹어서 해될 것은 없으나 비염에 특효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 안 된다는 얘기다. 비염은 그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병중 하나다. 그러므로 생활수칙이나 약이 되는 음식을 찾기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가를 찾아 자신의 비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흔한 여성 질염, 방치하면 치명적! 여성 질염은 10대부터 80대 여성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만성질염을 초래할 수 있다. 문제는 만성질염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질염 증상이라도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면역력 떨어지면 작은 외부자극에도 질염 유발 질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각종 균과 곰팡이, 바이러스가 질 내부에 증식돼 생기는 질환으로 성관계로 인해 유발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자궁경부가 헐어 점액 분비가 많거나 소음순이 비대한 경우, 청결하지 않거나 혹은 지나친 청결(과도한 세척)로 인한 자궁 산성도 변화로 인해 질염이 생길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조교수이자 삼성수여성의원 신미영 원장은 "질염은 기저귀를 차는 아기들부터 80대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는 질환"이라며 "질 내 산성도(pH)가 약산성을 유지해야 하지만 산성도가 깨지기 쉬운 생리주기나 청결하지 못한 비데를 쓰는 등 뒷물 사용방법이 잘못됐을 경우에도 자주 나타나며, 최근에는 수능을 준비하는 여학생들에게도 빈번히 나타나 고3병으로 불릴 정도"라고 덧붙였다. 학업 스트레스와 체력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외부 균에 의해 쉽게 질염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은 균이 유입되더라도 질염이 나타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작은 외부 자극만으로도 쉽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신 원장의 설명이다. 골반통, 불임 등 후유증 유발하는 만성질염 질염은 희거나 누런 분비물이 나오고 생선 비린내나 퀴퀴한 냄새가 나며 질 주변이 가렵고 따끔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초기 질염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증상을 느껴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신 원장은 "내원 환자들 중에는 질염인데도 불구하고 환자 스스로는 증상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라며 "질염이 오래돼 만성질염이 되면 염증이 자궁으로까지 번져 자궁내막염이나 복막염, 난소염, 불임, 만성골반통 등 장기적 후유증을 앓을 수 있고, 임신 중의 질염은 유산, 조산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염 증상이 경미할 때는 2~3일 약을 복용하고 질정(질에 넣는 좌약)만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1~2주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질염은 완치가 가능하나 평상시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고 청결하지 않은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금세 재발될 수 있다. 때문에 질염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1~2회 간단히 물로 질 세척을 하고, 질 세정제를 사용할 경우 젖산이 함유되어 있고 향과 거품이 없는 약산성(pH 3.5~4.5) 제품을 선택한다.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질 세정제는 약한 외음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가급적 이 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거나 ''천연계면활성제''가 들어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계면활성제란? 물과 기름이 섞이게 하는 유화제로 쓰이며, ''합성계면활성제''는 SLS(소듐라우릴설페이트, 인킬황산염), SLES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PEG(폴리에틸렌글리콜), 폴리옥시엔탄렌, 소르빈산칼륨, 합성보존료(방부제) 등이, ''천연계면활성제''는 라우릴글로코사이드, 디소듐코코-글루코사이드 시트러이트, 카프릴락, 카프릭트리그릴세라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통풍 안 되는 팬티라이너 사용 자제해야 질 분비물이 신경 쓰여 팬티라이너를 사용하는 여성들도 매우 많다. 하지만 통풍이 잘되지 않고 자주 갈지 않게 되면 오히려 팬티라이너에 묻어 있는 분비물에 세균이 번식해 질염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여성들 중에는 소음순이 점보 코끼리 귀처럼 늘어져있거나 비대해서 질염이 잦거나 재발이 반복되는 만성질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꽉 끼는 바지를 입으면 아프고 성관계 시 불편을 호소하기도 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따른다면 ''소음순 축소수술''도 고려해볼만 하다. 신 원장은 "소음순 축소수술은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흉터가 남지 않으며 2~3일 만에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간혹 만성질염을 호소하는 여학생들 중에는 진료 및 치료를 꺼리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서도 신 원장은 "처녀막 손상 없이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만일 자녀의 팬티에 누렇게 분비물이 묻어나온다면 어머니들께서 딸과 함께 내원해 질염 치료를 받도록 해주어야 향후 나타날 수 있는 만성질염을 예방할 수 있다"며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도움말 삼성수여성의원 신미영 원장/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 조교수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안경에 대해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것들 대학생 딸과 고등학생 아들을 키우는 서초동에 사는 장 모씨는 요즘 아이들의 원망을 듣느라 진땀을 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유는 자녀가 눈이 나빠 어렸을 때부터 안경을 쓰라고 강요하는 바람에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도수를 높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도수가 너무 높아 압축렌즈를 사용한다고 한다. 과연 맞는 말일까? 만일 어렸을 때부터 안경을 안 썼다면 지금 눈은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을까? 안경과 눈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알아봤다. 눈이 나쁜 데도 안경 안 쓰면 학업장애와 지능발달에 영향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안경을 쓰면 눈이 점점 나빠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초동에 사는 장 모씨가 자녀들에게 원망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안과 전문의들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안구의 크기가 커져 근시가 진행되는 것뿐이라고 한다. 때문에 안경이 근시를 더 진행시키거나 막을 수는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어렸을 때 시력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나거나 사시 등으로 약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클 경우에는 반드시 안경을 써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안과 전문의들은 “아기가 태어났을 때는 안구가 작다보니 각막과 망막사이의 거리가 짧아 가까운 것을 잘 보지 못하는 원시상태이다. 그러다 몸이 성장하면서 안구도 커져서 14세 무렵이면 성인크기가 된다. 이때 생활습관이나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면서 안구가 비정상적으로 길게 자라 근시가 돼 나빠진 것이지 결코 안경 탓은 아닌 것이다. 결론적으로 안경은 좋은 시력을 나빠지게 하지도, 나쁜 시력을 좋아지게 하지도 않는다. 때문에 어렸을 때 안경을 억지로 써서 눈이 나빠졌다는 것은 아무런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오히려 안경을 쓰면 눈이 잘 보여 더 집중할 수 있어 학업이나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 반대로 눈이 좋지 않음에도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해 안경을 쓰지 않았을 경우에는 나중에 교정시력이 덜 나올 수도 있고 눈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성장기라서 시력이 좋지 않으면 지능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원시일 경우에는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편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계속 방치할 경우에는 약시가 돼 장기적인 시력장애도 올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따라서 서초동에 사는 장 모씨의 경우는 결과적으로 잘한 일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너무 어렸을 때부터 안경을 쓰게 하는 것이 보기에도 좋지 않고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 차일피일 미루는데 그러다 자칫 시력발달과 지능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한다. 시력은 유전적 요인이 90퍼센트 가까이 차지또 하나 눈이 그다지 나쁘지 않을 경우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는 안경을 썼다가도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안경을 벗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은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면 눈이 더 나빠진다며 안경을 계속 쓰라고 하는데 이것 역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얘기는 아니다. 시력은 생활습관이나 유전적인 요인이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지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한다고 해서 나빠지거나 좋아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만 근시나 원시일 경우와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많이 나는 짝눈일 경우에는 가급적 항상 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환경의 변화에 따라 그때그때 조절해야 하는 눈의 과도한 조절작용을 줄여줘 눈의 피로도를 낮춰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오래전부터 텔레비전을 너무 오래도록 가까이서 보거나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눈이 나빠진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근시의 경우 유전적 요인이 89퍼센트, 환경적 요인이 11퍼센트라고 한다. 따라서 텔레비전이나 컴퓨터를 오래보거나 가까이서 보는 것,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 약간의 영향은 미칠 수 있지만 절대적으로 눈이 나빠지진 않는다는 얘기다. 옛날 호롱불이나 촛불 밑에서 바느질을 하거나 책을 보더라도 큰 영향이 없었던 것이 그 반증일 것이다. 하지만 영향을 줄 수는 있으니 텔레비전이나 컴퓨터를 오래도록 하면서 한 곳만 바라보는 습관은 버려야 하며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는 습관 역시 고쳐야 한다. TV나 컴퓨터 오래 본다고 눈 나빠지지는 않아또 항간에는 안경을 오래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는 괴소문(?)도 있다고 한다. 이 괴소문은 대개 안구가 길어지는 성장기에 눈이 나빠지고 안경을 쓰기 때문에 확산된 것이다. 청소년기에 근시가 되면 정상인보다 안구가 커지기 때문에 눈이 튀어나와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무렵 생애 최초로 안경을 착용하게 되는 청소년들이 많다보니 안경에 대한 오해가 생긴 것이다. 결론적으로 안경은 눈이 튀어나오는 현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우연찮게 시기가 맞아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또 많이 오해하는 것 중에 시력이 마이너스라고 하면 시력이 굉장히 나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일견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시력에는 마이너스가 없다. 다만 마이너스 렌즈만 있을 뿐이다. 마이너스는 근시를 뜻하고 플러스는 원시를 말한다. 마이너스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오목렌즈를 쓰고 반대인 경우에는 볼록렌즈, 즉 돋보기를 쓴다. 또, 마이너스 뒤에 붙는 수치가 커질수록 눈이 나쁠 수 있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시력이 많이 나쁠 경우 “압축렌즈를 쓰라”는 권유를 받기도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압축렌즈는 두꺼운 렌즈를 힘으로 압축시킨 것이 아니라 시력이 안 좋아지면 렌즈의 굴절률을 높이기 위해 렌즈가 점차 두꺼워지는데 보기에 좋지 않고 무겁기도 해 특수한 재질로 된 렌즈를 쓴 것일 뿐이다. 때문에 압축렌즈를 썼다고 해서 당연히 눈이 많이 나쁜 건 아니다. 마지막으로 안경을 오래 Tm면 노안이 온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다. 안경을 오래 썼다고 해서 노안이 오는 것은 아니고 인체가 퇴화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자연현상이다. 노안은 대개 40대가 지나면서 책을 보거나 모니터를 볼 때 침침해지고 가까운 것이 잘 안보이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그 원인은 눈의 렌즈(수정체)를 조절해 초점을 변화시키는 조절력이 약화돼 생긴다. 이런 조절력 약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수정체의 탄력 상실과 비대에 따른 수축력 약화 등이다. 즉, 자연스러운 노화의 한 과정으로 인체에서 다른 기능의 퇴화보다 빨리 느낄 수 있는 노화현상 중 하나일 뿐이다. 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거나 노안이 심하고 일을 하는데 심각한 지장이 있는 사람이라면 수술로 치료할 수도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작은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니 눈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럴 때 잘못 알고 있는 눈에 대한 상식으로 눈 건강을 더 악화시키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안경을 낀 사람이라면 가급적 3개월에 한 번씩은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시력을 잰 후 안경의 도수를 조절해 주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잘못된 도수의 안경을 오래도록 쓰는 것은 눈 건강에 치명적인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