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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 합격생 최원준 군 2014학년도 대입에서 연세대 특기자전형 국제계열(언더우드 국제대학 융합인문사회계열)에 지원한 최원준 군(중동고)은 다른 수험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있던 지난해 10월 31일 일찌감치 최종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학생회 활동과 교내 동아리인 신문부 활동 등을 바쁘게 하면서 3년간 꾸준히 내신 성적까지 향상시켰을 만큼 고교생활에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1월 한 달간 신입생들을 위한 writing 수업을 들으며 새내기 대학생으로서 첫발을 내딛고 있는 최원준 군을 만나 입시 성공 비결에 대해 들어보았다. 3학년 1학기까지 꾸준히 내신 성적 끌어올려원준 군은 중학생 때 거의 하위권이었던 성적을 계속 끌어올려 자율고인 중동고에 지원할 당시 내신 성적이 상위 11%였다. 그런데 중동고에 입학하고 보니 배치고사 결과부터 충격적이었다. 중학교 3년간 대비해야 할 고교학습에 관한 제대로 된 정보가 없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 공부에 집중하기보다 전체 과목을 모두 끌고 가는 식으로 공부한 것이 문제였다. 그러니 특히 영어, 수학 공부에 자신이 없어 1학년 때 전체 내신 성적이 3등급 후반 정도가 나왔다. 그런데 원준 군은 자신이 머리도 좋지 않고 능력도 많지 않다고 여기지만 무슨 일을 하든지 ‘다 잘 될 거야’라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해낼 수 있다’라는 의지만은 누구보다 강한 편이다. 그런 자세로 내신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해 2학년 때 2등급 후반까지 성적을 끌어올렸다. 사실 대부분의 강남지역 자율고 학생들이 내신보다 수능준비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우는 분위기에서 극상위권도 아닌 원준 군이 고3 1학기 때까지 내신에 매달린다는 건 하나의 모험이었다. 원준 군은 “1학년 때부터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고 내신 공부가 학생의 기본이자 정도라는 생각이 들어 포기할 수 없었다. 물론 주변 친구들로부터 “내신으로 대입전형에 합격할만한 성적도 안 되면서 왜 내신을 챙기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성적을 향상시킨 것이 합격의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원준 군은 3학년이 된 후 친구들과 얘기하거나 운동하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공부에 몰입한 결과 1학기 성적을 2등급 중반으로 올렸다. 비록 지나고 보니 그 기간 동안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렇게 해서 입시에 성공할 수 있었으니 후회는 없다. 바쁘게 뛴 고교생활, 입시에서 인정받아내신 성적 외에 중동고 학생회 활동을 열심히 한 것도 입시전형에서 리더십을 돋보이게 했다. 원준 군은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는 것을 워낙 좋아해 고1 2학기부터 학생회 학습차장 역할을 맡아 바쁘게 뛰었다. 그러다보니 공부할 시간이 늘 부족해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부모님의 반대에도 부딪쳤다. 원준 군은 2학년 1학기 때 성적을 올릴 테니 학생회 활동을 허락해 달라고 부모님을 설득했다. 그 후 실제로 성적을 눈에 띄게 올려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냈고 총학생회 회장까지 됐다. 게다가 신문부 부편집국장까지 맡았고, 각종 교내 대회에도 어느 정도의 가능성만 있으면 모두 도전했다. 다른 친구들이 게임하는 시간에 학생회와 신문부 활동을 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할애했다. 그렇게 열심히 성실하게 활동한 결과 대입 자기소개서에 당당하게 자신만의 강점을 표현할 수 있었다. 원준 군은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고등학교 3년을 정말 후회 없이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자신 역시 고3 담임인 안광복 선생님이 들려주신 “후회만 없으면 된다”라는 조언을 모토로 힘든 고교생활을 이겨냈기 때문이다. “후회 없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자”라는 원준 군의 이런 다짐은 대입 면접구술시험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15분간 진행된 심층면접과 일반면접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중에 생각해봐도 “더 이상 잘 할 수 없었다” 싶을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또 다른 목표 위해 대학생활에도 열정 쏟을 터원준 군은 언더우드 국제대학 융합인문사회계열 융합사회과학부 중 사회정의리더십을 세부전공으로 선택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대학에 지원했으니 누구라도 당연히 영어에 자신이 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원준 군은 영어실력이 뛰어나서 국제대학에 지원한 것이 아니다. 공인영어성적도 없고 영어 내신 성적도 1학년 때 4등급부터 시작해 3학년이 돼서야 1등급을 받았을 정도다.비록 자신의 내신 성적으로는 합격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 전형이 공인어학성적을 반영하지 않아 영어 말하기대회 수상경력과 3학년 1학기 영어 내신 성적을 1등급으로 상승시킨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또한, 국내고 출신일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한 번 도전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원준 군은 특목고를 제외한 일반고나 지역 자율고 출신 합격생들 중 내신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하는데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다.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입시관문을 뚫은 원준 군의 앞으로의 목표는 로스쿨 진학이다.원준 군은 언더우드 국제대학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서 지원을 결심했다. 따라서 대학생활도 주어지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가며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보낼 계획이다. “고등학생 때 열심히 활동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대학생이 된 후에는 공부에 전념해보고 싶다. 물론 “남을 위해 살라”는 부모님의 당부를 실천하기 위해 중학생 때부터 해온 노숙자들을 위한 봉사를 계속하면서 또 다른 보람 있는 일도 찾을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7
- 사회조사로 들여다본 강남, 어느 수준인가? 강남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강남구가 구민의 삶의 질과 복지정도, 사회구조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2013 강남구 사회조사’ 분석 결과를 지난 12월 26일 발표했다. 강남구 사회조사는 2007년부터 2년마다 실시해 이번이 4회째이며, 2013 사회조사에서는 기본항목, 주거·생활, 교육, 교통, 보건과 복지, 문화와 여가, 공공·행정 등 총 7개 분야 72개 항목으로 조사표를 구성해 지난해 9월 2일부터 9월 16일까지 2,000개 표본가구 만 15세 이상 5,000여 명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해 문답식 조사로 실시했다. 그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 강남의 특성 # 보통 강남사람은 누구인가? (가구주 기준)강남의 보통 가구는 가구주 기준으로 월 500~1,000만원 소득(57.9%)과, 대졸 학력(65.6%)의 남자 가장(77.8%) 비중이 가장 크고, 가장의 평균연령은 48세에, 평균 16년간 강남에 거주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청담/삼성권, 역삼/도곡권의 10가구 중 7가구(70.4%)는 월 평균 500만 원 이상 고소득층이며, 청담/삼성권(22.3%)은 1,000만 원 이상 고소득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 도표 <연도별 가구소득 분포> # 강남의 싱글족 (1인 가구)강남의 1인 가구 비율은 26.2%로 서울시 평균 24.0%(2012년 서울서베이)보다 높으며, 일원/수서권이 38.5%로 특히 높았다. 싱글족은 여자(66.5%)와 30대(30.1%)의 비율이 높으며, 월평균 소득은 200~300만원(21.5%)이 가장 많고, 지출은 식비(21.5%), 주거비(20.4%), 오락/문화비(15.0%), 의류구입비(13.7%)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월평균 통신요금은 약 82,900원이었다.* 도표 <강남의 1인 가구 특성> # 연령대별 응답특성강남의 청소년(15세~19세) 비율은 8.8%이며, 청소년들은 강남구의 교육환경 안전도 중 ‘학교주변 교통’을 가장 높게 꼽았고(64.4%), 가장 필요로 하는 청소년 복지 서비스는 ‘청소년 도서관 및 독서실’(26.3%)과 ‘체육시설’(21.6%)이라고 응답했다. 여가활동으로는 주로 ‘컴퓨터 게임, 인터넷 검색’(33.6%)과 ‘TV, 비디오 시청’(32.9%) 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의 청장년(25세~34세) 비율은 19.3%이며, 10명 중 6명은 사무종사자이다. 대부분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87.7%)이며, 절반 이상은 미혼(55.9%)이었다.가구주 10명 중 2명(22.5%)은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생)로 아파트에 주로 거주(52.5%)하고, 이전 세대에 비해 경제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74.5%가 대졸 이상의 학력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에 대한 자부심은 100점 만점 기준의 85.1점으로 베이비부머 세대 이전(82.7점)과 이후(83.8점) 세대보다 높은 반면, 자기개발 비율(평생교육 경험비율)은 16.6%로 이전(17.9%)과 이후(29.1%)세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의 노인 가구(65세 이상)는 11.4%로 대체로 ‘남성’(67.9%), ‘고졸 학력’(53.8%), ‘25년 이상’(66.6%) 장기거주자이며, 노인 가구 중 17.6%는 월 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으로 나타났다. ◈ 기본 항목 분야 # 강남구민 5명 중 1명은 25년 이상 장기거주자 강남구민 5명 중 1명(23.1%)은 ‘25년 이상’ 장기거주자이며(2011년 21.9%), 다음으로 ‘15-20년 미만’(19.3%), ‘5-10년 미만’ (17.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장기거주자의 비율은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인 반면, ‘5년 미만’의 단기거주자 비율은 감소추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대치/개포권에서 ‘25년 이상’(30.2%) 거주자가 많았다.* 도표 <강남구 거주기간> # 가구의 57.9%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가구의 57.9%가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2011년 47.0%)이며, ‘1,000만 원 이상’ 고소득 가구는 7.1%였다. 가계에 가장 부담이 되는 지출항목은 ‘교육비’(22.8%), ‘주거비’(16.9%), ‘식비’(16.3%), ‘경조사비’(14.1%) 순으로 나타났다. 2011년도와 비교해 ‘교육비’ 지출부담은 11.4%p 감소한 반면, ‘주거비’ 지출부담은 7.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 평균 통신 요금은 188,927원으로 조사되었다.* 도표 <월 평균 가구소득>* 도표 <가장 부담되는 지출항목> ◈ 주거·생활 분야 강남구에 거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옛날부터 살아와서’(30.6%), ‘사업상 또는 직장 때문에(20.2%), 교육여건 때문에(16.7%) 순으로 나타났고, 강남구민이라는 자부심은 100점 만점에 78점(2011년 52점), 구민의 84.0%는 10년 후에도 강남구 거주를 선호(2011년 82.9%)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민 3명 중 2명 정도는 강남구의 주거, 경제, 사회, 교육 환경에 만족하고 있었고(‘교육환경’ 79.1%, ‘주거환경’ 78.9%, ‘사회환경’ 74.1%, ‘경제환경’ 66.4%), 구민의 절반 정도가 재해, 사고, 범죄, 야간 2014-01-13
- 데이트 인 N서울타워 누구나 높은 곳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면 마음이 넉넉해지기 마련이다. 하늘아래 탁 트인 공간이 닫혔던 마음까지 흔들어 가슴 한 구석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아직 ‘2014’란 숫자가 익숙하지 않은 1월, 새해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새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N서울타워’를 추천한다. 커플들의 로맨틱 플레이스로 유명한 곳이지만, 나의 일상을 품은 서울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은 커플들의 달달함보다 더욱 달콤하다. 야경을 품고 내려오는 길에서 친숙한 하루의 일상이 낯설게 보이는 설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신수정 리포터 jwm822@naver.com 1. 마음까지 콩닥콩닥, 타워로 가는 세 가지 방법옛 도성의 남쪽에 있다 해서 ‘남산’으로 불렸지만 이제 서울의 중심이 되면서 서울타워로 진입하는 방법은 사방에서 가능하게 되었다. 서울의 어지간한 곳에서 보이는 타워를 보고 걸으면 어디서나 남산공원에 이르게 된다. 2005년 4월까지는 일반차량도 타워아래까지 통행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주변 주차장에 세우고 걸어 올라가야 한다. 걷는 것이 싫다면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전기로 움직이는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남산 3호 터널을 지나자마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케이블카 매표소 입구까지 올라가는 것도 재미있다.2, 3, 5번 세 가지 노선 순환버스는 지하철역과 연계 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산으로 오르는 버스로 느릿하게 움직이는 것이 운치 있다. 남산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풍경에 발맞춰 느린 속도로 오르는 앙증맞은 모양새가 남산의 풍경과 조화를 이룬다.아쉽게 순환버스는 타보지 못했지만 N서울타워보다 10년 전에 먼저 생긴 케이블카는 꼭 타보고 싶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와 금잔디, 두 남녀주인공의 로맨스장소인 이곳에서 이벤트를 준비하는 커플도 눈에 띄었다. 빨간 장미 꽃다발을 정성스레 안고 있는 청년의 상기된 모습에 덩달아 얼굴이 달아올랐다. 마침내 도보, 순환버스, 케이블카 세 가지 방법 중 케이블카를 편도로 이용, 남측 순환로를 따라 걸어내려 오기로 마음먹었다. 2. ‘2014 서울’을 보다. ‘남산 봉수대’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전망대에 오르기 전에 팔각정이 보인다. 팔각정 맞은편에 봉화를 피우는 5개의 봉수대가 보이는데 그 너머로 보이는 서울 시내가 장관이다. 또한 그곳에서 진행되는 봉화의식과 함께 전통문화 공연도 볼거리 중 하나다.조선 근대까지 사용했던 이곳은 팔도 각지에서 올리는 봉수대의 마지막 종착지로써 전국의 상황을 봉화로 전달받았다. 결코 저급하지 않았던 그 시대의 통신수단과 지금 내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이 오버랩 되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이곳에서 성장통을 앓고 있는 ‘2014 서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 쪽은 사라지고 다른 한 쪽은 생겨나는, 정신없이 변화하는, 생각할 겨를 없이 돌아가는, 긴장된 상황 속에서도 한국적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3. 마음의 자물쇠를 풀다. ‘자물쇠테라스’봉수대와 팔각정에서 잠시 시간을 과거로 돌려 추억에 잠겼다면 펜스를 따라 죽 둘러 채워진 자물쇠를 보면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약속하는 마음으로 돌아오게 된다. 자물쇠마다 서로의 앞날을 축복하고 영원을 기약하는 희망의 문구로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개별의 약속들이 무리를 이루니 진풍경이 따로 없다. 한때 관리나 조망의 문제로 철거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타워 관리자들은 자물쇠 트리를 만들어 문제를 보강했다. 테라스 앞에 놓인 ‘하트의자’는 드라마 단골 촬영지로 알려져 커플들의 ‘포토 스팟’으로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사랑의 자물쇠를 채웠으면 열쇠는 어디에 있을까? 영원히 풀지 못하도록 서로 꽁꽁 숨겨두겠지’라는 생각에 웃음이 났다. 분홍빛 달달한 기운이 도는 이곳에 가면 누구나 마음의 자물쇠가 열리게 된다. ‘다음엔 꼭 하트의자에 앉아봐야지.’ 4. 걸음마다 생각이 꼬리를 문다. ‘남산 산책로’한겨울 남산은 고즈넉하다. 관광버스와 순환버스를 제외하고 일반 차량의 진입을 금지했기 때문에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다. S자로 굽어진 남측 산책로는 소나무 수풀림 탐방로를 비롯해 침엽수림이 많다. 5만 그루이상의 남산 토종 소나무들이 뿜어내는 맑은 공기로 상쾌해 진다. ‘포토아일랜드’라고 불리는 나무데크로 만든 전망대에서 N서울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기념으로 남을 수 있다.저녁 7시가 될 즈음 일몰이 시작되면 더욱 멋스럽다. 억새가 우거진 갓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짧은 1월의 단상이 발걸음 따라 이어진다.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바람도 차가워지지만 선물 같은 하루, 일상의 소중함에 누구나 표정이 밝아지게 된다. 아쉽게 전망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미련을 남겨야 다시 오고 싶은 법이니 나중을 기약하고 전망대 야경을 담아 내려왔다. 참고로 N서울타워는 365일 연중무휴, 전망대는 평일과 일요일 밤11시까지, 토요일은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
- 밝은 세상 함께 나누는 강남 행복학교-안경지원사업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유영환)은 지난해 12월 20일(금)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한양옵티칼-루키안경원과 ‘교육소외 학생 안경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교육장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은 교육장과 서윤진 ㈜한양옵티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이 협약에 따라 ㈜한양옵티칼-루키안경원은 매년 강남구 내 초·중·고등학교 교육소외 학생 100명에게 시력검진 및 안경을 무료로 지원하고, 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력관리를 해주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 시력 교육소외 학생들의 안경구입에 따른 비용 부담 경감과 눈 건강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유영환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건강은 인간의 기본권이다. 건강의 취약점을 지원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신체적 능력을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 학생인권의 핵심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 앞으로도 강남교육지원청은 소외받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강남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차별받지 않도록 사회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
- 뮤지컬리뷰 삼총사 이번 <삼총사>무대는 신성우,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 등 2009년 초연 배우들이 대거 뭉친 화려한 무대다. 성공적인 일본 공연까지 마친 상태라 ‘삼총사’의 사기는 그 어느 때보다 드높다. 일본에서는 체코 원작의 작품을 한국에서 재창작하여 제작, 한국배우와 스태프로 구성하고, 일본 무대에서 일본인 관객을 대상으로 ‘한국어 공연’으로도 선보였다. 또한, 공연 사전예매 기간 중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일본 관객은 조용하다는 편견을 깨고 커튼콜이 끝나고도 20여 분간 전석 기립박수가 끊이지 않는 등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달타냥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아시아를 사로잡은 2PM의 Jun. K가 <삼총사>의 히든카드로 도전장을 내밀었고, 지난 <삼총사>로 호평을 받으며 일본 분카무라 오챠드홀 기립박수 신화를 이뤄 낸 FT아일랜드의 송승현도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지난 충무 삼총사에서 ‘달타냥’을 맡았던 뮤지컬 배우 박진우와 2009년 초연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온 엄기준이 함께 캐스팅 되었다. 여기에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과 샤이니의 Key, 그리고 슈퍼주니어의 성민이 달타냥으로 새로이 합류해 삼총사의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초연 무대부터 지켜온 원년 멤버들의 탄탄한 호흡과 새롭게 가세한 K-POP 스타들의 새로운 무대가 돋보이는 뮤지컬 <삼총사>는 2014년 2월 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764-7857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
- Bag is history_ 가방을 든 남자展 명품 핸드백 제조 기업 ㈜시몬느의 장기 전시 프로젝트 ‘Bagstage展 by 0914’의 두 번째 전시 <Bag is history_ 가방을 든 남자>가 지난 7일부터 시작, 오는 3월 30일까지 총 83일간 열린다. 전시는 가로수길에 위치한 ㈜시몬느의 Bagstage 빌딩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요금은 무료다. 전시에는 GQ의 이충걸 편집장을 화자로 남자의 가방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편집장은 전시에서 역사의 ‘history’가 아닌 그 남자의 이야기, 즉 ‘his story’를 말한다. 전시의 첫 번째 섹션에서는 그가 그동안 선물 받았던 가방들의 사진과 비하인드 스토리로부터 현재와 과거에 대한 에세이를 들을 수 있다. 전시의 두 번째 섹션은 트위터를 매개로 한 가방에 대한 이 편집장의 개인적인 단상들, 그리고 트위터에 올라왔던 많은 사람들의 가방 이야기를 시각화 했다. 가방과 함께 촬영된 마틴 루터 킹, 앤디 워홀, 비틀즈, 프랭크 시나트라 등의 영상에서 그 가방이 역사 속에서 어떤 진실을 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 편집장의 사적인 스토리, 혹은 역사가 된 사건을 중심으로 ‘남자의 가방’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해 볼 수 있는 전시다. 전시에는 비주얼 아티스트 275c, 설치미술가 plaplax가 함께 참여했으며 다차원 문화 잡지 같은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 준다.‘Bagstage展 by 0914’는 ㈜시몬느가 자체 백 브랜드인 <0914>를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예술적 차원에서 하나의 문화로 만들기 위해 기획한 전시다. ‘Bagstage展 by 0914’는 소비재가 아닌 문화로서의 백을 말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2년 동안 총 9회 진행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
- 연극리뷰 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 연극 <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은 지난해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의 창단 10주년 퍼레이드 개막작으로 공연돼 연일 매진됐던 화제작이다. 오는 1월 23일부터 한 달간 앙코르 공연에 들어가는 이 작품은 미국 인기 TV시리즈 ‘로앤오더’로 유명한 배우 존 카리아니(John Cariani)가 작가로서 첫 발을 내딛은 작품이다. 2006년 뉴욕에서의 초연부터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만 2천여 개가 넘는 프로덕션을 통해 수없이 공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독일, 터키 등 전 세계 곳곳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마을 ''Almost(올모스트)’에서 같은 시간에 벌어지는 아홉 커플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극 <올모스트 메인>. 옴니버스 형식으로 자신의 조각난 심장을 주머니에 넣고서 죽은 남편과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올모스트’에 온 여자의 이야기, 헤어진 여자 친구의 결혼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 서로에게 좋은 남편과 아내가 되고 싶지만 말끝마다 싸움으로 이어지는 부부의 이야기 등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참고로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올모스트’는 Maine(메인) 주 북쪽 오지에 있는 상상 속의 작은 마을이다. 북쪽 하늘에 별들이 맴돌던 어느 추운 겨울 금요일 밤 9시, 올모스트 주민들은 모두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이별하기도 한다. 특히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솔직하고 진실하다. 냉소적이지도 않고 현명하다. 단지 우리들이 고민하는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고민한다. 말로도 행동으로도 잘난 척하지 않는다. 이 연극은 이러한 ‘올모스트’ 주민들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사랑)을 정말로 진실하고 솔직하게 그려낸다. 1월 23일~2월 23일까지, 대학로예술마당 4관, 문의 1600-8523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
- 영화 리뷰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월스트리트에 입성해 억만장자가 된 후 쾌락을 쫓다가 FBI의 표적이 된 실존인물 조던 벨포트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다큐영화 ‘인사이드 잡’(2010)이 조직적으로 벌어진 월가의 대금융사기극에 대한 본질을 파헤쳤다면, 이 영화는 그 속에서 벌어진 인간 탐욕의 극치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흠칫 놀랄 만큼 선정적인 장면이 많아 부담스러운 점을 제외하면 상영시간 세 시간이 훌쩍 지나갈 정도로 완벽한 영화였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월스트리트를 발칵 뒤집어 놓은 거짓말 같은 실화장래희망이 ‘부자’였던 조던 벨포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꿈을 이루기 위해 22세에 월스트리트에 입성한다. 명석한 두뇌와 유창한 언변에 수려한 외모까지 갖춘 그는 타고난 세일즈 감각으로 월스트리트의 주식브로커가 된다. 1987년 블랙 먼데이 사태로 직장을 잃은 조던은 롱아일랜드 변두리의 차고에 ‘스트래튼 오크몬트’사를 설립하고 페니 스톡(가격이 낮고 위험하며 규제가 느슨한 주식)을 팔며 성장해간다. 사업을 확장해 월스트리트에서 떠오르는 증권사 대표로 주목받은 조던은 공격적인 세일즈와 증권사기로 폭리를 취하며 주체할 수 없이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 FBI의 표적이 되자 스위스 은행과 지인들을 이용해 돈세탁까지 하게 되고, 넘치는 돈은 호화로운 파티, 술과 마약, 그리고 창녀들에게 쏟아 부으며 탐욕과 방종을 일삼는다. 수사망이 좁혀져도 탐욕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그는 결국 추락의 길을 걷는다. 단숨에 엄청난 부를 손에 쥐고 이에 도취된 삶을 살다가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린 한 인물의 대서사를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날카로운 풍자로 그려냈다. 환상적인 연기와 풍자 유머의 극치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영화에서 그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월스트리트에 첫발을 디딘 어수룩한 젊은이에서부터 순발력 있고 재치 있는 주식브로커, 화려한 연설을 쏟아내는 강렬한 리더, 광기어린 타락한 영혼까지 조던의 다면적인 초상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그동안 그가 보여줬던 연기의 절정들이 이 영화에 모두 담겨있는 것 같다. 그는 강렬한 연기로 되풀이되고 있는 미국 금융가의 황홀경과 광기, 몰락의 사이클로 관객들을 빨아들인다. 영화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은 미국의 성공신화인 월스트리트를 강렬하고 대범하게 꼬집는 풍자 유머다. 금융 범죄라는 무겁고 복잡한 소재와 마약과 창녀가 등장하는 선정적인 장면들이 예기치 않게 곳곳에서 터지는 광기어린 유머로 순화된다. 조던이 마약흡입으로 말더듬이 단계에서 뇌성마비 단계까지 제대로 망가져 페라리를 운전하는 장면에서는 폭소를 터뜨리지 않을 수 없다. ‘행복’이란 무엇인가‘행복’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껴 흐뭇한 상태’를 말한다. 그런데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조던의 꿈은 ‘부자’였다. 여기서 부자는 분명 돈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그는 꿈을 이룬 셈이지만 만족과 기쁨은 충분하지 않았다. 이 영화에는 돈과 마약, 그리고 창녀가 쉴 새 없이 등장한다. 돈만으로 부족했던 만족과 기쁨을 그는 마약과 창녀에게서 끊임없이 갈구하고 계속해서 더 많은 탐욕과 쾌락을 추구한다. 누구보다도 탁월한 인간의 능력을 타고났음에도 돈의 노예가 되어 인간의 영혼을 잃고 늑대로 살아간다. 인간에게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줄 만큼의 돈은 어느 정도일까. 누군가는 충분한 돈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도 부족함을 느껴 더 큰 부자를 향해 치닫고, 누군가는 부족해 보이는 돈으로도 만족을 느끼며 살아간다. 분명한 것은 많든 적든 돈 때문에 인간다움을 상실할 정도는 아니어야 할 것 같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
- 강남구 소식 - 2014년 1월 2주 강남구 정보가 한 권의 책 속에강남구가 구에 관한 모든 정보가 총망라된 생활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강남구 생활안내’ 책자를 펼치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강남구 역사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청에서 하는 일, 민원 처리 방법까지 한 권으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강남구에 새로 이사 온 전입자를 비롯해 구에 대한 각종 정보와 현황이 궁금한 주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책자는 총 8장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강남구 안내로 청사와 조직구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고, 2장은 생활민원 안내로 전입신고와 여권발급 등 민원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특히 구청에서 처리하는 200여개 민원 서비스에 대해 구비서류와 수수료, 처리기한 및 담당 부서에 대한 내용을 충실히 담아 구민들은 이 책 한 권만으로도 구청에 일일이 전화로 확인하는 일 없이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3장과 4장은 복지와 건강, 보육과 교육에 대해 실었는데, 구 전역에 있는 복지관 정보와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도서관 등 아동, 청소년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현황에 대해 빼곡히 담고 있다. 5장은 문화와 체육, 6장은 경제와 환경, 7장은 교통환경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다. 마지막 8장은 부록편인데, 압구정동, 논현동 등 동별로 이름이 붙여진 유래와 봉은사, 테헤란로, 가로수길 등 강남의 명소 21곳을 스토리텔링으로 설명해 강남구 정보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2014 강남심포니 신년음악회강남구의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강남심포니’)가 오는 17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4 신년음악회’를 연다.지난 1997년에 창단돼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 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그동안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비약적 성장을 해 온 우리나라 최고 교향악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1년에 4~5번 정기 연주회로 주민의 정서순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갑오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대한민국 문화회관훈장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서현석’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이루어지며, 협연자로는 테크닉이 뛰어난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출연한다.먼저, 오스트리아 출신의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이 연주되는데, 이 곡은 오스트리아 귀족층의 뒷이야기를 파헤친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1874년 안데어 빈 극장에서 공연돼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이어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을 시도했던 20세기 위대한 작곡가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와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C단조 Op.67〉을 연주해 겨울 밤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감동의 여운을 남겨줄 것이다.또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상품이라 불리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연배우인 이태원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 초연에서 주역 팬텀으로 열연한 운영석이 출연해 뮤지컬 ‘맘마미아’의 〈The winner takes it all〉,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All I ask of you〉 등을 공연하며 멋진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이날 공연 티켓은 예술의전당(580-1300), 인터파크(1544-1555), 티켓링크(1588-7890) 등을 통해 예매가능하고,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청소년 및 대학생은 50%, 강남문화재단회원은 20% 할인혜택이 있다. 강남의 매력을 담은 사진 총집합사람들은 강남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강남이 궁금하다면 강남구청으로 가보자. 강남구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2013. 강남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에는 지난해 ‘강남관광사진공모전’ 수상작 20점과 ‘양재천·탄천 사진 공모전’ 수상작 26점 등 총 46점이다.전시된 사진은 관광객들이 담아 가고픈 강남의 모습을 소재로 코엑스·가로수길·봉은사 등 강남 주요명소, 강남구 자연경관, 강남페스티벌, 양재천·탄천의 아름다운 사계절 등 다양한 모습들을 모았다.특히 바쁜 일상에서는 지나치기 쉬운 양재천의 계절 따라 변하는 모습과 코엑스·봉은사 등의 숨어 있는 매력을 포착한 사진은 강남을 다시 보고 생각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앞으로 구는 공모전 입상작품 46점을 홍보엽서와 각종 구정 책자 등 각종 홍보물에 게재해 역동적이고 세련된 강남의 문화를 알리는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신연희 구청장은 “매력도시 강남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전을 통해 관광도시 강남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불법 사금융 전단지 OUT지난해 성매매 전단지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던 강남구가 이번엔 서민들의 주머니를 갉아먹는 불법 사금융 전단지 소탕에 칼을 빼들었다. 강남구는 등록도 하지 않은 불법 대부업체들이 무차별적으로 전단지를 살포해 애꿎은 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민원 신고를 받고 지난달부터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상 불법 대부업체들은 비정상적인 이자율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채권 추심과정에서 협박과 폭언 등을 일삼고 폭력까지 행사해 경제적 능력이 없는 서민들의 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해 왔다. 정상적인 대부업 광고의 경우 대부업체명, 대부업 등록번호, 대부 이자율, 연체 이자율을 명시해 광고해야 하는데, 불법 전단지에서는 서민들을 혼동시키기 위해 ‘등록업체’라고만 허위로 표기해 놓고 합법적인 업체인 것처럼 착각을 일으켜 대출을 유도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군다나 현재, 최고금리를 39%에서 34.9%로 낮추는 대부업법 개정안이 지난 연말에 통과돼 오는 2014년 4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적법한 중소형 대부업체들의 폐업이 늘면서 불법 사금융이 판치게 되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단속을 해 본 결과, 대부업 전단지는 제작 배포가 불법인데도 구청에 등록도 안 된 업체와 개인사업자의 전단지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으로, 구는 업체 및 개인 사업자 54개를 적발하고 13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5,200만원을 부과했다.전단지 배포에 이어 불법 영업이 확인된 경우는 전원 형사 고발도 병행해 강도 높은 단속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강남구는 등록된 대부업체에 대해서도 시민의식 선진화 저해사범 전담팀 특별사법경찰관과 대부업 담당자와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그 동안 접수된 민원문제 등을 전수조사 하는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 서민금융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
- 강남서초 무료 주차 가능한 곳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주차문제이다. 특히 강남권은 무료주차장이 거의 없고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유료주차장조차 포화상태다. 하지만 주말을 이용해 무료주차가 가능한 곳들이 있다. 강남서초 지역 무료주차 정보를 모아봤다.자료제공 와이즈모바일(주) 파킹박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건강보험공단 전국지사, 주말 전액 무료 ?강남권의 주차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유료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보통 10분당 1,000~1,500원의 주차비가 발생한다. 30분에서 1시간을 이용하게 되면 주차비만 최소 3,000원에서 6,000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이렇듯 유료주차장의 주차비가 터무니없이 비싼데다 붐비는 시간대에는 그나마 주차할 곳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 최근 이 같은 문제로 주차 할인정보를 검색하다가 무료주차장 정보를 제공하는 와이즈모바일(www.wisemobile.kr)이 개발한 파킹박(Parking Park) 앱을 알게 됐다. 7,500개의 전국 주차장 DB를 보유하고 있어 강남서초 지역 공영주차장 및 주말 무료주차가 가능한 곳의 정보 외에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주차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 주변의 주차장 및 지역별 검색이 가능하며 조건 30분 무료, 평일 저녁 시간 무료, 토요일 또는 일요일 무료 등 조건부 검색도 가능해 여러 모로 유용하다. 파킹박 앱을 활용해 강남서초 지역 주말 무료 주차가 가능한 11곳을 정리해봤다. 금융권은 기본적으로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삼성화재 강남고객지원센터’와 ‘교토타워PLAZA''는 고객센터 주차확인 도장(1시간 무료)이며, ‘하이마트 교대역점’은 매장 방문시 무료, ‘동부화재’와 ‘LIG화재’는 건물 내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본부 및 전국 60개 지사의 주차장을 전면 개방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30분에서 1시간이 무료(자사 건물에는 1시간, 입점한 건물에는 30분 주차 가능)이며,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확인도장을 받아야 한다. 공영주차장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무료인 곳도 있으므로 사전 확인은 필수다. 공영주차장 평일 근무시간 이후 무료기본적으로 공영주차장은 평일 근무시간 이후로 무료인 지역은 다음 날 개장시간 전까지 무료시간이다. 또 주말(토, 일)에 무료 운영하는 지역의 경우 개장시간 전까지 무료이용 가능하다. 단, 무료주차 지역 및 무료 이용 시간대를 확인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