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청에 숨은 보물을 찾아라! 요맘때부터 여름 내내 우리 식단에 자주 올라오는 단골 야채 반찬들이다. 강남구가 때 이른 더위로 벌써부터 푹푹 찌는 구청 옥상을 직원들이 직접 가꾸는 유기농 텃밭으로 조성해 화제다.그동안 폐자재만 쌓여있어 흉물스럽던 구청 제1별관 옥상이 자연이 숨 쉬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인데 냉난방비 절감과 도심 열섬 완화에도 효과적이어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강남구는 지난 2012년부터 이곳에 산딸나무 등 27종 2,300주의 수목과 하늘매발톱 등 22종 2만 4000본의 다양한 초화류를 심고 작은 포도원과 18개의 블록형 텃밭으로 꾸몄고 지난해부터 ‘강남구청 직장어린이집’과 산하 부서에 각각 선착순 분양해 각자 자유롭게 심고 가꾸도록 했다. 각자 개성에 따라 심어진 각양각색의 채소들이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친숙한 쌈 채소는 물론 마와 완두콩을 심은 텃밭, 아이들의 엉성한 텃밭, 상추만 고집하는 일명 상추장인의 텃밭까지…이곳은 이제 직원들에게는 틈틈이 짬을 내 부서별로 각양각색의 야채들을 직접 심고 키우며 교제하고 스트레스를 날리는 활력 충전소로 ‘강남구청직장어린이집’ 아이들에게는 직접 고사리손으로 모종을 심고 물을 주며 자연을 접하고 배우는 자연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구는 또 이곳에 시원한 나무 그늘과 여유로운 벤치까지 함께 설치했는데 점심시간이면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손수 가꾼 싱싱한 야채를 바로 뜯어 푸짐한 웰빙 도시락을 즐기며 웃음꽃을 피운다. 강남구에는 이처럼 옥상을 텃밭으로 가꿔 도시농부의 꿈을 펼치는 곳이 여럿 있는데 수서동 주민센터와 현대백화점 옥상이 특히 으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서초구 ‘제16회 사랑의 된장, 간장 담가주기’ 실시 서초구 직원부인자원봉사회(회장 김경희)는 지난 18일(수)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대원농장(원지동 소재)에서 ‘제16회 사랑의 된장, 간장 담가주기’ 최종 작업을 실시했다. 직원부인자원봉사회에서는 거동이 불편해 장을 담그지 못하는 관내 홀로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정 등 300여 세대에 매년 된장, 간장을 전달하고 있다. 홀로 어르신께는 며느리의 손맛으로, 소년소녀가정에는 엄마의 정성으로 사랑을 듬뿍 담아 직접 담근 장이다.1999년에 시작돼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이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총 3,306세대에 사랑의 된장, 간장을 전달해왔다. 올 2월 봉사회가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메주는 청계산에서 불어오는 맑고 신선한 바람과 따뜻한 봄볕 아래 4개월간의 숙성을 거쳤다. 18일(수) 최종 작업 후 1인당 4kg의 된장과 3L의 간장이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뮤지컬리뷰] 캣츠 전 세계 30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15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73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세계적인 공연 <캣츠>. 국내에서도 누적 관객 120여만 명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 공연 중 하나다.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지를 돌며 배우 오디션을 실시해 뽑힌 이번 공연 팀은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캣츠>를 가장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최고 기량의 배우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이번 공연은 30년 넘게 <캣츠>를 이끌어 온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직접 선정한 월드 클래스 배우들의 무대이기도 하다. 럼텀거터 역의 얼 그레고리를 비롯해 올드 듀터러노미, 젤리로럼 등 주요 캐릭터들은 세계 <캣츠> 무대에서 이미 주목을 받았던 배우들로 이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객들은 흥분한다. <캣츠>의 대표곡인 ‘메모리’의 감동을 전할 그리자벨라 역은 <위키드>에서 ‘엘파마’역을 맡았던 에린 코넬이 맡아 풍부한 성량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최고의 <캣츠> 무대를 선보인다. <캣츠>만의 특징은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공연 중 수시로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 앞뒤로 출몰하며 객석 전체를 무대로 탈바꿈시킨다는 점이다. 젤리클석(통로쪽 좌석)에 앉아서 불쑥 불쑥 눈앞에 나타나 장난치고 애교피우다 사라지는 등장인물을 직접 보고난 관객들은 고양이들의 환상적인 공연을 잊기 힘들다. 6년만의 내한공연인 뮤지컬 <캣츠>는 8월 24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서울공연 이후에는 대구, 부산 등으로 지방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문의: 1577-3363이지혜 리포터 angsu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강수진 & 인스부르크 발레단 ‘나비부인’ 지치지 않는 강철나비 강수진을 위한 발레 ‘나비부인’이 오는 7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2013년 발레리나 강수진은 또 하나의 새로운 전막 발레에 도전했다. 발레 ‘나비부인’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발레단 예술 감독이 오직 강수진만을 염두에 두고 안무한 작품이라 더욱 특별하다. 수줍어하고 감성적이면서도 섹시하고 자존심 강한 초초상의 캐릭터를 ‘나비부인’의 가장 큰 매력으로 뽑은 강수진은 "아름다운 음악에, 나의 스타일을 잘 끌어낸 작품이다. 한국 관객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구상만 11년, 발레 ‘나비부인’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엔리케 가사 발가 감독의 노력은 초연 당시 전 10회 공연 전회매진, 4회 공연 추가라는 가슴 벅찬 결실을 맺었다. 현지 언론에서는 ‘강수진은 꿈의 파트너를 만났다. 무용수 하나하나가 빛난다’라고 극찬할 만큼 인스부르크 발레단의 역량도 뛰어났다. 발레 ‘나비부인’의 음악은 4명의 퍼커션이 책임진다. 큰 몸동작을 통해서만 연주되는 퍼커션의 움직임은 인상적인 리듬에 숨 가쁜 긴장감과 박진감, 신비로운 동양적 색채를 더한다. 강수진의 독무, 2인무에서 사용되는 오페라 아리아 ‘어떤 갠 날’''과 ‘허밍 코러스’는 발레 ‘나비부인’에서도 인상적인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나비부인’의 음악은 강수진의 완벽하고 아름다운 동작에 압도적인 존재감들 더해준다. 문의 02-741-1523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영화 산책] 미녀와 야수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미녀와 야수’가 할리우드 영화가 아닌 유럽의 실사 영화로 새롭게 태어났다.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가 애틋한 러브스토리와 감미로우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음악으로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이번에 실사화한 ‘미녀와 야수’는 판타지적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왕자는 어쩌다가 야수로 변했을까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한 ‘미녀와 야수’의 스토리는 저주에 걸려 야수로 살아가는 왕자와 아버지 대신 야수의 성으로 들어가 진정한 사랑으로 왕자의 저주를 풀어주는 착한 딸의 이야기이다. 이번 크리스토프 갱스 감독의 ‘미녀와 야수’ 또한 저주에 걸린 야수(뱅상 카셀)와 벨(레아 세이두)의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무서운 저주는 야수의 심장을 얼어붙게 했고 벨의 아버지가 꺾은 장미 한 송이로 시작된 위험한 거래는 벨과 야수의 사랑으로 발전한다. 순수한 사랑을 갈망하는 외로운 야수와 그의 심장을 녹일 아름다운 벨의 폭풍보다 강렬하고 장미보다 매혹적인 판타지 로맨스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기존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의 스토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저주를 풀어나가는 과정보다는 왕자가 저주에 걸리게 된 과정을 상세하게 강조한 점이다. 벨의 꿈을 통해 서서히 드러나는 저주 과정은 벨이 무서운 야수에게 진정으로 마음을 열게 되는 것에 당위성을 부여한다. 판타지 동화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아름다운 연출영화 ‘미녀와 야수’는 몽환적인 신비로움, 웅장한 스케일, 화려한 의상 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수효과와 세트를 적절히 활용한 촬영으로 마치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판타지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야수가 살고 있는 성의 외관과 주변의 거대한 숲은 그래픽으로 완성해 신비로움을 더해주고, 연회장과 마술의 거울로 연결되는 통로는 세트에 특수효과가 더해져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장소로 탄생했다. 또한 벨의 방과 야수의 은신처, 식당, 성의 현관 등은 모두 세트로 제작돼 배우들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뱅상 카셀과 레아 세이두는 거칠면서도 우아한 영화 속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뱅상 카셀은 거칠고 투박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로 야수의 외모 뒤에 숨겨진 사랑을 갈망하는 외로운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수작업으로 만든 털옷을 입고 연기하느라 촬영기간 동안 무려 체중이 10kg이나 줄었다고 하니 그의 간절한 눈빛에 더욱 빨려들지 않을 수 없다. 레아 세이두는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으로 아름다우면서도 당찬 벨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아이보리, 녹색, 푸른색, 붉은색의 우아하고 매혹적인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을 순수와 관능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소박한 현실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사랑영화는 한 여인이 아이들이 잠들기 전 침대 맡에서 동화를 들려주는 장면으로 시작해 동화를 다 들려준 후 남편이 일하고 있는 들판으로 나가 소박한 사랑을 나누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현실의 농장 부부, 동화 속의 벨과 야수, 벨의 꿈속에 나타난 숲속 요정과 성주 등 액자구성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는 우리의 시선을 현실세계와 동화세계 그리고 신화의 세계로 옮겨놓는다.마지막의 농장 장면은 동화의 연장선 같기도 하고, 동화와 현실을 오가는 듯한 느낌도 준다. 신화와 동화 속의 사랑이 환상적이고 화려했다면 현실 속의 사랑은 소박하면서도 잔잔하다.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결말이 진정한 사랑의 아름다움에 깊이를 더해준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한국전쟁 유적지 지난해 안전행정부가 밝힌 국민 안보의식 여론조사 결과 성인의 35.8%, 청소년의 52.7%가 한국전쟁 발발연도를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 3명 중 한 명, 청소년 중 절반 이상이나 정확히 모른다는 말이다. 한국전쟁 64주년을 경건한 마음으로 되새기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문화재청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한국전쟁 유적지를 알아봤다. 자료 및 이미지출처 각 유적지 관련 홈페이지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 김천 부항지서 망루: 주민과 경찰이 함께 북한군을 막아낸 방어시설 등록문화재 제405로 지정된 김천 부항지서 망루는 한국전쟁 직후 북한 인민군의 습격을 막기 위해 주민들과 경찰이 힘을 합해 콘크리트로 건축한 자주적 방어시설이다. 망루(望樓)란 방어, 감시, 조망을 위해 높은 곳에 설치돼 주위를 살펴볼 수 있게 한 곳을 말한다. 이곳은 콘크리트 4면체 형태로 높이는 7미터이며 4면에 근대적인 사격용 총안 시설을 2개씩 설치해놓았다. 지붕과 내부에 망루 위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한 사다리 시설 등은 소실되었지만 망루에서 부항파출소로 통하는 지하통로 입구는 그대로 잘 남아있다.1951년 1월 북한군 1,000여 명과 교전해 경찰과 주민 5명이 전사했지만 끝까지 지서를 지켜낸 곳으로 한국전쟁 때 경찰이 운용한 망루로써는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유적이며 이 지역에서의 민·경 합동 전투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 보존가치가 높다. 현재 경찰청이 소유, 관리한다. 이미지 출처 김천시청과 문화재청. 위치: 경북 김천시 부항면 사등3길 12홈페이지: www.gimcheon.go.kr ■ 칠곡 호국의 다리(구 왜관철교): 대구ㆍ부산이 함락 위기에 놓였을 때의 격전지 등록문화재 제406호로 지정된 칠곡 호국의 다리(구 왜관철교)는 일본이 대륙침략을 위해 1905년에 개통한 군용철도의 교량이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과 유엔군의 주력부대 사이에 격전이 전개된 중심지역에 있던 철교로 남하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미군 제1기병사단이 경간 1개를 폭파했다. 대구와 부산이 함락 위기에 놓였던 1950년 8월 1일, 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최후의 방어선(워커라인, 낙동강 교두보)을 구축하고 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곳 왜관 일대가 바로 그 중심지였다. 8월 3일 폭파된 경간(經間, 다리의 기둥과 기둥 사이)은 그 해 10월 총반격 때 침목 등으로 긴급 복구한 이후 계속해서 인도교로 활용해왔으며, 북한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북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때부터 ''호국의 다리''로도 불리게 되었으며 한국전쟁 격전장의 중요한 상징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이미지출처 칠곡군청. 위치: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872번지 외홈페이지: www.chilgok.go.kr ■ 파주 영국군 설마리 전투비 :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이 치른 대표적인 전투 등록문화재 제407호로 지정된 파주 영국군 설마리 전투비는 1951년 4월 22~25일 사이 영국군이 설마계곡에서 싸우다 전사한 크로스타샤 연대의 제1대대와 제170경 박격포대 소대 장병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이 치른 대표적인 전투이며 고립방어의 대표적인 전투로 기록되는 등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설마리 전투는 한국전쟁 때 영국군 글로스터 연대가 옥쇄작전으로 중공군 3만 명과 맞선 곳으로 이 전투에서 중공군에 포위돼 59명이 전사하고 180명이 부상당했으며 520여명이 포로로 북한에 끌려갔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이 전투는 한국전쟁 중 영국군의 희생이 가장 컸던 전투였지만, 영국군 650여명의 병력으로 2만 5000여명의 중공군과 3일간 맞서 싸워줌으로써 유엔군이 중공군의 서울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병력을 재배치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주었다. 이미지출처 문화재청, 파주시청. 위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산2-2홈페이지: www.paju.go.kr ■ 연천 유엔군 화장장터 : 유일하게 남아 있는 전쟁 당시 화장장 등록문화재 제408호로 지정된 연천 유엔군 화장장터는 한국전쟁 때 서부전선 전투에서 사망한 유엔군 전사자들의 시신을 화장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전쟁 당시의 화장장 시설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곳이다. 건물의 벽과 지붕이 훼손되었으나 가장 중요한 화장장 굴뚝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주변의 돌을 이용해 막돌 허튼층쌓기로 만들었다. 경기도 연천지역은 백마고지 전투, 철의 삼각지 등 고지쟁탈전이 치열하여 유엔군 희생자들이 많이 발생하자 전쟁이 한창 치열하던 1952년에 유엔군 전사자를 위한 화장장 시설을 만들어 휴전 직후까지 사용했다.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유엔군 시신을 처리해야 할 화장장을 별도로 건립해야 할 정도로 치열했던 서부전선의 격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며, 한국전쟁 유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유엔군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시설로 가치가 있다. 이미지 출처 연천군 선사관리사업소, 문화재청. 주소: 경기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610홈페이지: www.seonsa.go.kr ■ 서귀포 옛 육군 제1훈련소: 전쟁 중에 많은 국군을 양성해 국방에 이바지 등록문화재 제409호로 지정된 서귀포 옛 육군 제1훈련소(제주 구 육군 1훈련소 지휘소)는 1950년 7월 11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창설된 제1훈련소가 1951년 1월 22일 서귀포의 모슬포로 이전했을 당시 사용된 지휘소이다. ‘강병(强兵 굳세고 강한 병사나 군대)을 육성하는 터전이라는 뜻’으로 강병대, 혹은 모슬포훈련소라고도 불렸다. 육군 제1훈련소는 1956년 1월 1일 해체될 때까지 전방에 배치할 신병교육이 주된 임무였으며, 전쟁 중에는 많은 신병을 배출해 서울 재탈환 등 반격의 발편을 마련하였다. 현재는 정문 기둥과 지휘소, 막사, 의무대 건물 등이 남아 있다. 전쟁 중에 많은 국군을 양성해 국방에 크게 이바지한 유적으로, 광복직후 한국군 창설 및 훈련 상황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이다. 국방부가 소유, 관리하고 있다. 이미지 2014-06-23
- 아이 친구 가족과 함께 떠난 경주여행 올해로 15살이 된 첫아이의 친구 네 가족과 함께 길을 나섰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인연으로 묶인 친구이니 햇수로 벌써 8년째 인연이다. 그동안 작은 폐교를 빌려 우리만의 공간도 만끽해보고, 설산을 누비며 스키 여행도 함께 즐긴 가족들이라 이번엔 어떤 시간을 공유하게 될까 몹시 궁금했다. 정해진 숙소는 경주 드림센터. 회원권이 있는 숙소가 아니었기에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떠나기로 했다. 때마침 박해일과 신민아의 영화 ‘경주’도 개봉을 한다니 더욱 기대되는 도시였다. 숨겨진 환상과 낭만을 소개할 거라는 영화 ‘경주’. 그래서 이번엔 우리도 역사유적지로서의 경주가 아닌 여유와 힐링의 도시로 ‘경주’를 만나보기로 했다. 동화 속 도시 같은 경주 경주하면 아직도 고등학교 수학여행이 떠오르고 해도 뜨기 전 어두운 길을 더듬으며 석굴암에 올라가던 추억부터 떠오르지만 막상 2014년에 만나본 경주의 모습은 기억 속 그것과 많이 달라져 있었다. 지금의 경주는 천년 역사의 신비로움으로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마을들과 고즈넉한 휴양의 정서가 여유롭게 퍼져있는 도시였다. 경주관광책자에 소개된 길 중에 삼릉 가는 길이 있다. 월정교에서 출발해 양산재, 포석정을 거쳐 삼릉까지 총 8㎞를 걷는 거리다. 하지만, 그 먼 길을 꼭 다 걸으려 애쓸 필요는 없다. 교촌마을에서 출발해 삼릉 가는 길의 초입인 벽화 그림이 그려진 포석마을까지만 걸어도 충분한 힐링이 된다. 사실 숙소인 드림센터 안의 풍경 또한 제주도 올레길 못지않게 좋다. 아침이면 만화영화 속 새소리가 들리는 듯 하고 나뭇잎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며, 밤이면 나무의 정령들이 내려와 포근하게 감싸 안을 것만 같은 드림센터 안 정원은 인근에 테디 베어 박물관까지 있어 더욱 동화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여름의 더위가 부담스럽다면 수영과 스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루원 워터파크를 이용하면 된다. 맛있는 경주 주방이 없는 숙소의 특성상 식사는 외부에서 해결을 해야 했다. 여행 때마다 주방에서 여러 집이 지지고 볶으며 식사를 마련했던 터라 먹거리를 찾아 길을 나선다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흥미로운 일이었다. 호텔이나 뷔페는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이니 경주만의 맛을 찾아보자고 길을 나섰다. 그 첫 집이 교촌마을 교리김밥이다. 요석공주와 원효대사의 러브스토리가 담겨있는 교촌마을, 역사 속 그들도 김밥을 먹어봤을까 궁금해 하며 걷는데 마을 입구에서부터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 보인다. 서울에서도 김밥을 먹기 위해 이렇게 줄을 길게 서는 곳이 있을까? 추적추적 비까지 와서 저마다 우산을 들고 있었는데도 사람들은 연신 싱글벙글 웃으며 교리김밥에 대한 기대로 줄서는 힘겨움을 잊는다. 비가 온 덕분(?)에 40여분 만에 손에 쥔 교리김밥. 계란 지단이 국수 가락처럼 포실포실 씹히는 것이 참 특이한 맛이었다.김밥 메뉴는 오직 한 가지. 5~6명이 고개를 숙이고 기계처럼 김밥을 만다. 주인아주머니는 주문을 받으며 전체적인 업무를 총괄하고, 김밥 썰기는 기계가 맡고 있다. 철저한 분업에 의해 기계적으로 돌아가는 교리김밥. 김밥의 달인으로 TV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고 한다. 오물오물 씹히는 김밥의 맛은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온 여 사장님의 인생이기도 하다. 멋있는 경주 국제도시로 뻗어나가려는 경주의 특징 중 하나는 커피숍이다. 스타벅스나 엔제리너스 커피 같은 브랜드 매장도 외관을 동화적인 느낌이 나도록 예쁘게 꾸며놓았다. 디초컬릿커피나 카페인 등 마니아가 생기는 카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찾아간 곳은 토함산 속에 똬리를 틀듯 깊게 자리하고 있는 백년찻집. 감포로 이어지는 한갓진 길 중에서 만난 집이다. 어쩐지 입구에서부터 함부로 발을 들여놓기가 어려운 백년찻집. 마치 전설이나 설화 속 주인공이 문을 열고 맞이할 것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가 방문자의 마음을 턱하니 내려놓게 만든다. 묘한 분위기의 등이 여러 개 켜있고 진한 계피향이 손님을 맞이하기에 차 맛 또한 아주 독특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분위기만큼 손님의 미각을 압도하진 못했다. 들어갈 때 설핏 남아있던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 나올 때의 백년찻집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경주의 여러 얼굴을 담아내듯 찻집 또한 참으로 신비하고 따뜻하게 느껴졌다.경주의 밤 얼굴을 보고 싶다면 야경투어를 해보는 것이 좋다. 안압지의 야경은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곳. 하지만 사람 많은 안압지가 부담스럽다면 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서출지를 찾아가 보는 것도 좋다. 대릉원과 첨성대 역시 야경으로 유명한 곳. 낮에 보면 너른 들판에 돌무더기가 우뚝 솟은 것처럼 시시해 보이는 첨성대도 밤에 보면 아름답고 신비한 우리 문화유적의 매력을 제대로 뽐낸다. 역사유적지 방문을 목적으로 경주를 찾아왔다면 입 쭉 내밀고 싫어했을 아이들. 하지만 휴양과 낭만의 도시로 경주를 찾으니 사이사이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어도 부담 없이 잘 따른다. 드림센터 안 넓은 축구장에서 공도 차고, 국립박물관이나 민속공예촌 탐방도 즐기고, 맛 집 찾아 돌아다니다가 전설 같은 선조들의 이야기를 만나기도 했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만나본 경주, 이웃사촌들과 함께 한 여행이라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 시간이었다. <경주 3대 김밥>교촌 교리 김밥 : 얇고 포실한 국수 가락 같은 계란지단을 겹겹이 넣어 만든 김밥. 단순한 재료지만 흉내 낼 수 없는 계란지단의 간으로 김과 쌀밥을 어우러지게 한다. 대부분 포장을 해가는 사람들로 줄을 길게 서는데 간이 식탁에 앉아 갓 삶아낸 잔치국수와 함께 먹는 것도 별미다. 성동시장 우엉김밥: 김밥 위에 우엉을 푸짐하게 올려서 먹는 김밥이다. 짭조름하지만 달달하고 약간 칼칼한 맛을 낸다. 현재 성동시장의 김밥은 모두 우엉김밥으로 바뀌어 있는데 ‘보배김밥’이 원조김밥집이라고 한다. 중앙시장 홍아김밥: 소고기 볶음소가 맛있는 김밥이다. 동그랑땡 마냥 작고 귀여운 홍아김밥은 우엉과 소고기 볶음소가 적절히 어우러져 달콤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경주시내 학교들의 소풍을 담당하며 커온 홍아김밥답게 매일 대량 주문이 밀리고, 무작정 찾아온 일반 손님들은 맛보기가 힘들다. <경주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하나. 자전거 투어 자전거 전용도로가 유적지를 따라 그물처럼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로 여행하기 편하다. 1시간 정도 소요되는 13㎞ 보문권 코스가 있고, 10㎞이지만 약 2시간이 소요되는 시내 역사기행투어 코스가 있다. 문의 자전거 대여점 (054)745-1303 www.gjbike.net둘. 스쿠터 여행 50cc로 달리며 만나는 경주. 걷거나 자전거로 다닐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대릉원, 첨성대, 안압지, 박물관, 황룡사터, 분황사, 보문단지를 돌아보는 당일 코스가 있고, 2014-06-23
- 엄마, 밤마다 다리가 아파요! 낮에는 잘 놀다가 밤이 되면 다리가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있다. 흔히들 ‘키가 클 징조’라고 말하는데 이것이 바로 ‘성장통’이다. 하지만 성장통은 키가 자라지 않더라도 나타날 수 있으며 같은 곳의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성장통과 유사한 증상일 수도 있다. 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성장통과 통증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해본다. 도움말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심종섭 교수,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박승만 원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성장기에 자라면서 겪는 통증 성장통은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가 전혀 없는데도 허벅지나 무릎, 팔 등이 아픈 증상을 말한다. 그렇다면 성장통은 언제 생기고 그 원인은 무엇일까?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심종섭 교수는 “주로 성장이 왕성한 시기인 4~10세 사이에 주로 나타난다”며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아이가 자라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의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기도 하고, 다른 학자는 뼈가 빨리 성장하는데 비해 근육이 덜 자라서 근육을 당기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하며, 일부는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쨌든 성장통은 일시적인 것으로 크면서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박승만 원장은 “보통 2~8세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며 여아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남자아이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성장이 진행되는 사춘기 시기에도 성장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통의 원인에 대해서도 성장기에 뼈가 자라는 정도와 근육, 인대 등 뼈 주변 조직의 성장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는 설과 뼈가 자라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의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을 느낀다는 설, 그리고 근육이 아직 덜 발달된 상태에서 심하게 뛰어논 아이들이 피로가 심해 저녁이 되면 통증을 느낀다는 설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아부터 초등 시기 15~30% 통증 호소 성장통은 주로 낮보단 밤이나 새벽에 주로 나타난다. 심 교수는 “밤에 통증이 생겼다가도 다음날 아침이 되면 활동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아이들이 밤에 주로 아파하므로 증상이 심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상 그리 심한 통증은 아니다. 다만, 매일 혹은 간헐적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활동을 많이 한 날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통증 지속시간은 수분에서 1시간 정도 일시적으로 타나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 역시 “유아부터 초등학생의 15~30%에 달하는 아이들이 통증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으며 통증은 1시간가량 지속되지만 강도는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성장통의 원인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햇볕이 부족하면 성장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인천 성모병원 정형외과에서 최근 2년간 비특이적 하지통증(성장통)으로 내원한 2~15세 어린이 환자 140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측정한 결과 95%가 정상치인 30ng/㎖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것. 혈중 비타민D가 10ng/㎖ 미만이면 ‘결핍’, 10~20ng/㎖이면 ‘부족’, 20~30ng/㎖는 ‘충분’, 30ng/㎖ 이상이면 ‘이상적’으로 판단하며 이상적인 섭취사례는 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통은 좋은 의미의 통증만은 아니다? 성장통을 흔히 키 크는 징조라고 여기지만 알려진 것처럼 성장통은 좋은 의미의 통증만은 아니다. 같은 성장통이라 해도 몸 어딘가에서 보내는 좋지 않은 징조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소견이다. 또, 성장통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성장통과 전혀 다른 질환일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이를 의심해봐야 한다. 박 원장은 “통증이 2주 이상 진행되거나 똑같은 자리에 한 달 이상 진행되면 성장통이라고 보긴 어렵다. 매일 같은 자리가 칼로 찌르듯이 아프다면 성장통보다 조금 더 심한 다른 통증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골반탈구 위치가 어긋나서 유사 통증이 생기거나 골 결핵, 혹은 유전인자로 인해 아이들에게서도 류머티즘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성장통과 비슷하게 나타나는 통증이 다양하므로 장기간 통증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심 교수도 “이전에 성장통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낮 동안에도 같은 부위를 아파하거나 열이 나면서 통증을 호소할 경우, 관절이 붓고 다리를 저는 증상이 있거나 외상이 있는 경우, 피부색의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따뜻한 물수건 찜질과 목욕은 통증완화에 도움성장통으로 인해 아이가 괴로워한다면 아프다고 하는 부위를 잘 살펴 부어있거나 피부가 붉어지고 열감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심 교수는 “통증 부위를 확인해보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게 하거나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주고 주물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극심하다면 어린이용 타이레놀 등 진통제를 사용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또, 평소에는 뼈와 근육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단백질, 칼슘, 아연,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신경 쓰며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장통을 완화시켜주고 성장을 촉진시켜주는 성장마사지도 한 방법이다. 박 원장은 “성장마사지는 매일 두 번, 10~15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며 성장통 완화와 성장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Tip. 성장마사지, 이렇게 하세요! 오일을 오백 원 동전 크기만큼 손에 덜어 다리에 고루 발라주고, 손바닥을 마찰시켜 발끝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1. 손바닥을 발목부터 무릎까지 약간 힘을 주어 쓸어 올려준다. 손바닥이 무릎을 지나기 전 원을 그리며 양손을 교차하여 다리 바깥쪽을 스치듯 손을 내려준다. 2. 발목 앞쪽 혈 자리를 3초간 눌러준다. 뼈 옆쪽 혈 자리를 따라 발목부터 무릎까지 엄지손가락으로 자극해 쓸어 올려준 후 스치듯 내려준다. <img alt="3" src="http://adm.naeil.com/UserFile 2014-06-23
- 무더위 속 비만관리 바로 알기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은 6월 들어 성하의 날씨로 여름휴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상황이니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체력소모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땀으로 체온조절을 하느라 열을 내보내야하지만 그 땀과 함께 기운도 같이 빠져 지치고 무기력해져 결국 심한 경우 일사병 또는 열사병이 나타난다. 더구나 비만체질의 사람들은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 청소년의 경우 찬 음식에 배탈도 자주 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가 오래가고 비염이나 피부 알레르기 현상도 많아진다. 수험생이나 직장인들도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갱년기에 접어든 주부들은 화병이 겹쳐져 더위에 더욱 민감해진다. 덥다보니 시원한 음료만 찾게 되고 수박 참외 냉면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 여름 특수를 누리는 음식물들의 판매량은 엄청날 수밖에 없으리라. 하지만 한방에서는 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이름 그대로 ‘피서’ 즉 더위를 피하는 것이 몸에는 이롭다고 본다. 하루 종일 에어컨 속에 생활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못하게 되어 역으로 냉방병에 시달리기도 한다. 비만인 사람은 찬 기운이 몸속에 축적되어 병리적 부산물들이 병을 일으키기도 하고 지방성분 또한 내장 피하 혈관 등에 쌓이게 되며, 해로운 지방성분은 특히 냉기에 응결되어 고착된다. 이런 현상을 풀어주려면 평소에 적절한 음식섭취의 습관과 적당한 운동과 생활패턴을 유지하여 에너지를 발생시켜 응고된 지방성분들을 소비시켜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더위 속에서 과도한 운동과 노동에 지치게 되면 더욱 고칼로리 음식으로 과식을 하거나 급히 먹는 바람에 다이어트 효과가 적고 요요현상도 생기게 된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약물요법 역시 무더위 속에서는 더욱 조심하여야 하며, 땀으로 노폐물을 빼내면 개운한 느낌이든다고 한증막이나 사우나 등에서 열탕을 즐겨하는 경우도 체중감량의 효과보다 질병을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 이제는 비만의 경우를 체중계의 눈금에만 집착해 지방분해만을 고집하지 말고 부피, 즉 사이즈를 줄여서 체력을 보강해주는 다이어트로 관점을 바꾸어야 할 시기라 본다. 한방의 다이어트방법으로는 비만의 원인이 되는 담음과 적취를 풀어주고 질병을 치료와 예방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한약 치료와 침 치료를 적극 추천한다. 한일한의원 한의학박사류홍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펜타스 ‘피티아일랜드’에서 성적 도약의 꿈 실현 벌써부터 초여름 한낮 기온이 무덥다. 이제 곧 중고등 학생들이 여름방학 학습계획을 세워야하는 시기이다. 길지 않은 여름방학인데 무더위 속에서 계획 없이 이 학원 저 학원 오가다보면 몸도 지치고 특별히 남는 것 없이 방학이 어영부영 끝나기 쉽다. 또, 나름대로 알차게 계획을 세웠다 하더라도 주변에 게임방, 인터넷, 스마트폰 등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아 의지가 부족한 경우 작심삼일이 되기도 한다.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 학기의 성적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고3 수험생의 경우 이 시기에 부족한 부분을 메우지 못하면 이어지는 모의고사와 수시접수 등으로 공백을 메울 시간적 여유가 없다. 어떻게 하면 이번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 학습습관을 바로잡고 성적 도약의 꿈도 실현할 수 있을까. 이과전문 기숙학원 ‘펜타스’가 ‘네 자신의 한계점을 넘어서라!’라는 슬로건 아래 여름방학 단기집중 학습캠프인 ‘피티아일랜드’를 진행한다. 이곳에서 4주간의 집중학습으로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어보자. 재종반 베테랑 강사진이 이끌어가는 최상의 이과전문 수업 ‘펜타스’는 2005년에 민석환 대표(EBS·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 등)를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과학 강사진이 뜻을 모아 설립해 직접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이과전문 기숙학원이다. 개원 당시부터 이과전문 차별화된 수업과 관리로 큰 성과를 내고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2011년부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단기집중 방학학습캠프 ‘피티아일랜드’는 매회 모집인원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가 벌써 7회째로 그동안의 학습지도 노하우가 탄탄히 축적돼 있어 퇴소율이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가 높다.‘피티아일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재 EBS, 강남구청인강, 대성마이맥 등에서 강의하고 있는 재종반 15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강사진이 최상의 수업을 이끌어간다는 것이다. 민석환 펜타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철준, 한종철, 구명석, 구본형, 강동균 강사 등은 이과생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명강사들이다. 또한 강남인강 펜타스 논술팀이 수시 대비 논술특강도 진행한다. 전원 재종반 명강사들의 탁월한 현장 강의를 한 자리에서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은 재학생들에게 단기간에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펜타스 ‘피티아일랜드’만의 10가지 특장점펜타스 명강사진의 책임 있는 지도 이외에도 ‘피티아일랜드’에는 다양한 특징과 장점이 있어 캠프 횟수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 이과생만 모집: 이과생과 이과지망생만을 모집해 학년별 커리큘럼과 학습방식을 이과생 각 학년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제공한다.2. 전략적 반 편성: 일률적인 반편성이 아니라 전과목반/수과집중반 등 필수과목과 취약과목을 반영해 전략적으로 반을 편성하고, 그 안에 다시 심화반/실력반 등 수준별로 반을 편성한다.3. 자기주도 복습 프로그램: 강사의 편의에 맞춰 수업과 자습을 이원화하지 않고 수업 후 바로 복습 및 클리닉을 진행하는 ‘수업-복습-수업-복습’ 반복시스템으로 강사들이 저녁시간까지 남아 학생들의 학(學)과 습(習)이 조화롭게 진행되도록 한다. 4. 이과전문 입시&학습 컨설팅: 입시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대입컨설팅 및 학습컨설팅을 진행하며 캠프를 마친 후에도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제공한다.5. 명문대생 멘토링: 펜타스 출신의 의대 및 SKY 대학 재학 중인 선배들이 4주간 함께 생활하며 학습노하우를 전수하고 질의응답 및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한다.6. V-Q&A: 학생별로 질문이력을 관리·분석해 질문이 없는 학생들을 찾아가 질문을 유도하고 학습이해도를 체크한다.7. BAND: 스마트폰을 이용해 반별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학습상황과 생활모습을 실시간으로 포스팅 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한다.8. ACTIVITY: 전문 강사진이 진행하는 주말 액티비티 프로그램으로 공부뿐만 아니라 창의력, 사회성, 리더십, 체력 등을 향상시키고 과다한 학습량으로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도 해소한다. 9. After Care: ‘피티아일랜드’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캠프 이후에도 모의고사 성적표를 보내면 컨설턴트가 상담을 해주고 입시설명회에도 초청한다. 또한, 서울 학생들은 강남펜타스 주말집중수업인 ‘W스쿨’에서 수강할 수 있다.10. 안전한 캠프: ‘피티아일랜드’ 캠퍼스는 교육청에서 정식 인가한 소방법 준수 안전시설이며, 입소일에 모든 학생이 안전훈련을 받는다. 또한 CPR, 라이프가드 등의 안전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선생님과 의대본과생이 상주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및 응급조치에 대비하고, 매일 아침 아픈 학생들을 점검, 1일 1회 외진을 실시해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학년별·수준별 프로그램과 선택 특강 마련‘피티아일랜드’는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학년별·수준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말에도 보충·특강 수업 등을 개설해 주중과 주말 학습이 연계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중1~고1 학생들은 문·이과 계열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국·영·수·사·과 과목에 대한 2학기 전 과정을 마스터하며, 학습에 몰입하는 태도를 기르는데 중점을 둔다. 진로특강과 인성지도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고2~3 학생들은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학생의 학업수준과 과목별 성적 편차에 따라 최대효과를 올릴 수 있는 반으로 편성된다.(표 참고) 또한, 정규수업 이외에 국어·영어 특강과 논술특강도 개설해 필요에 따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피티아일랜드 재학생 전용 ‘안성펜타스’ 안내>펜타스의 ‘피티아일랜드’ 캠퍼스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안성펜타스’로 서울 양재에서 50분 거리에 있다. ‘피티아일랜드’는 다른 기숙학원들이 재수생 공실을 메우기 위해 일시적으로 진행하는 학습캠프와 달리 재학생만을 위한 정기학습캠프이므로 캠퍼스 또한 재학생 전용 캠퍼스로 운영한다. * 강의동 : 15개의 강의실, 특강실, 대강의실, 4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실은 넓고 쾌적할 뿐만 아니라 넓은 책상을 구비해 학습편의를 고려했다. * 숙소동 : 4인 1실이며, 각 방마다 깔끔한 최신식 화장실이 갖춰져 있어 샤워 및 개인 용무의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 부대시설 :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식사시간을 위해 직영식당에서는 특급 조리사들이 직접 부모의 마음으로 4주간의 식단을 책임진다. 또한 체력관리를 위한 남녀 구분 헬스장, 탁구장, 운동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 위치: 일죽IC와 안성IC에서 10분 거리 <‘피티아일랜드’ 등록 및 입소 안내>* 등록 방법 : 방문 후 현장 등록, 온라인 또는 전화 접수로 우선예약등록* 전화접수 및 문의 : 1544-1806, 오전 8시~오후 11시(주말·공휴일도 상담 및 예약 가능)* 인터넷 접수 : 홈페이지(www 201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