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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세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모임 수서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동아리 중에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인 ‘늘푸른 봉사단(이하 늘푸른)’이 있다. 2008년에 결성돼 현재 9기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늘푸른’은 정예멤버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EM세제를 만들어 주위에 알리기 등 활동내용부터 역할분담까지 학생들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한다. 처음에는 ‘환경’에 대해 잘 몰랐던 학생들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환경에 진지한 관심이 생긴 후로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4~5년 동안 동아리 활동을 그만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과연 무슨 매력이 있기에 몇 해 동안이나 청소년들의 마음을 빼앗는지 환경동아리 회원들을 찾아가 보았다. 작은 실천으로 우리의 내일이 깨끗해져요“처음에는 나만 바뀌는 줄 알았는데 그것만이 아니더라고요. 저의 가족, 친구, 제 주변이 서서히 다 바뀌는 거예요. 그렇게 우리의 미래가 바뀌는 거겠죠. 봉사시간에 알게 된 환경과학 이야기가 수업시간에 나올 때는 자신 있게 발표도 많이 하게 되고요. 책에서는 알 수 없는 얘기들을 친구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회장을 맡고 있는 중대부고 1학년 최주원 학생의 말이다. 최 양은 햇수로 벌써 4년 째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여고 1학년 장유진 양은 회장인 최 양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동아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경우다. 그녀는 “주원이가 1년 내내 동아리 활동 얘기를 하는데 정말 즐거워 보이는 거예요. ‘환경이 그렇게 재미있는 학문이었나’하는 호기심이 생겨서 왔어요. 그런데 정말 활동을 해보니까 재미있고 학교에서도 과학수업 시간이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잘 따라왔다고 생각해요”라고 설명한다. 또, 최 양은 “일회성 봉사가 아닌 꾸준히 할 수 있는 봉사라서 더 좋아요. 저는 봉사를 했을 뿐인데 우리가 사는 지구가 깨끗해지고, 미래의 환경이 깨끗해진다니 정말 뿌듯한 일 아닌가요?”라고 덧붙인다. 봉사시간만 채우려고 오면 회원이 될 수 없어요 ‘늘푸른’ 회원들은 매월 1, 3주 토요일에 2~3시간씩 만나 동아리 활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시험 때는 못 모이고 ‘청소년자원봉사엑스포’와 같은 큰 행사가 있을 때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이라도 모인다. 학원 일정은 알아서 미리 조정해 놓아야 하고 1년 활동기간 중 5번 이상 빠지면 자동 탈락이다. 하지만 성실하게 활동할 경우 1년 봉사활동 시간은 거의 70시간에 달한다. “면접 볼 때 일단 ‘환경에 대한 관심이 있는 학생’인지를 꼼꼼히 챙겨 봐요. 봉사시간 때문에 엄마가 시켜서 온 친구들은 금방 티가 나거든요. 그런 경우 학교에서 채우라는 필수이수시간을 넘기는 순간 활동을 하지 않아요. 그러면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의 사기진작 문제도 있고, 일이 순조롭게 돌아가지 않으니 아무래도 꺼리게 됩니다”라는 것이 회장인 최 양의 설명이다. 작년에는 학교 담임선생님의 추천서를 첨부해 낸 지원자도 있었다고 하니 ‘늘푸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짐작할 수 있다. 중학생 회원이 고등학생 회원보다 많지만 그렇다고 활동내용이 더 좋은 건 아니다. 1년에 1~2명씩 꼭 제명당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한다. 일정 조절에 실패한 경우다. “때때로 부모님이 안타깝게 여기실 때도 있어요.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특히 그러시죠. 하지만 노느라고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니니까 성적이 크게 떨어지거나 하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라고 최 양은 설명한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요 지난 23일 ‘수서나눔축제’ 때에도 ‘늘푸른’은 당당히 부스 하나를 차지했다. 친환경 비누를 알리고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해 상추 모종을 심는 미니 화분을 선보였다. 재활용용 컵을 구하기 위해 몇 주 전부터 회원들은 근처의 커피숍마다 방문해서 컵을 얻었다. 대형 커피숍은 그나마도 전량 수거해가는 업체가 정해져 있어서 쉽지 않았다. 어렵사리 구한 컵 150여개를 일일이 씻고, 전기인두로 바닥에 구멍을 뚫고 양파망을 작게 잘라 흙이 내려가지 않도록 구멍을 메웠다. 그리고 흙을 나눠준 후 상추 모종을 심게 했다. 만들어 팔수도 있지만 부스를 찾아온 방문객들과 함께 일일이 만들어 판매했다. 직접 상추모종화분을 만든 어린이들은 재활용 화분을 볼 때마다 환경에 대한 생각이 새롭게 떠오를 것이다. “커피판매 부스에서 커피 찌꺼기를 받아다 상추 화분에 비료로 쓰고 있어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보니 커피찌꺼기에는 영양성분이 많고 탁월한 냄새탈취기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집에서 냉장고 탈취제 등으로 쓰고 싶다는 분들에겐 무료로 나눠드리기도 했습니다.” 부회장인 대왕중학교 2학년 진현수 양의 말이다. 작은 실천이지만 생활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며 사는 동아리 회원들. 지금 그들의 몸짓은 미약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이들의 작은 노력과 정성이 우리의 미래를 더욱 풍요롭고 따뜻하게 바꿔 놓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문의: (02)2226-3611(내선 2)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틱장애(뚜렛증후군)를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는가? 틱장애는 소아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행동장애 중의 하나로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순간적으로 근육이 움직이거나 특정한 소리를 내는 행위가 불규칙하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소아청소년기의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아이의 학업 성취도나 사회성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불안감, 우울감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틱증상을 본인이나 남들이 의식할 정도가 되면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양의학에서 보는 틱장애현대의학에서는 틱증상의 원인을 기저핵과 대뇌의 신경전달 체계의 기능 이상으로 보고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그 신경전달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는 신경전달 물질은 도파민이라는 물질입니다. 도파민은 사람의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며 근육운동에도 관계가 되는 대표적인 신경전달 물질로 이상이 생기면 정신 분열증뿐만 아니라 틱장애(뚜렛증후군)나 파킨슨병같은 근육운동과 관련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 틱장애를 치료할때는 그런 신경전달시스템과 관련된 도파민 대사를 조절하는 약물을 주로 처방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틱장애앞에서 말한 것처럼 틱장애는 분명히 뇌의 문제가 맞습니다. 뇌에서 근육을 제어하는 신경계통에 문제가 생겨서 병이 발생하는 것은 모든 틱장애 환자가 똑같은 것이지만 한의학에서는 그렇게 뇌의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 그 이면에 더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신체의 장부밸런스의 불균형입니다. 그 불균형을 폐열(肺熱), 폐허(肺虛), 심열(心熱), 심허(心虛), 간열(肝熱), 간기울결(肝氣鬱結), 담음(痰飮)등으로 표현을 해놓았는데요 그렇게 장부밸런스의 불균형이 뇌의 기저핵을 중심으로 하는 근육통제시스템에 이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장부의 불균형도 환경, 성격, 음식, 타고난 신경계의 신체적 특성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여 그렇게 된 것이죠. 도파민 대사를 도와주는 항정신병 약물은 틱장애를 치료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약물로 틱장애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려진대로 특정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체장부의 밸런스를 맞춰 주면서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하는 치료법을 씁니다. 그렇게 하면 굳이 도파민 대사에 관여하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뇌의 기능이 회복되면서 도파민 대사도 자연스럽게 안정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이 틱증상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증상틱장애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크게 근육틱과 음성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근육틱근육틱은 순간적으로 근육의 움직임이 나타나며 단순 근육틱과 복합 근육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단순 근육틱은 눈깜빡임, 코씰룩임, 머리끄덕임, 어깨 들썩임 등의 단순한 근육의 움직임이 나타나는데 반해 복합근육틱은 자신을 때리거나 물건을 만지거나 손의 냄새를 맡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의미가 부여되는 행동들이 나타납니다. 음성틱음성틱은 성대나 코속의 비강에 있는 근육들의 움직임에 문제가 나타나서 순간적으로 소리를 내게 되는 틱증상입니다. 음성틱도 단순음성틱과 복합음성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순음성틱은 음음~, 킁킁~, 끽끽~ 등의 단순한 반복적인 소리나 기침소리, 뭔가를 빠는 소리, 코훌쩍임등의 무의미한 소리를 내는 증상이 나타나며 복합음성틱은 상황과 전혀 관계없는 단어나 문장을 말하는데 ''아니야'', ''몰라'', ''그만해'' 등의 다양한 언어로 표현되며 욕설을 하는 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합음성틱은 근육움직임을 주관하는 뇌의 기저핵부위와 대뇌의 언어중추의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뚜렛증후군뚜렛증후군은 1년이상 증상이 나타나면서 그 기간 동안 음성틱과 근육틱이 모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음성틱과 근육틱이 동시에 나타나야만 하는 것은 아니며 시간의 차이를 두고 나타나더라도 전체 기간이 1년이상이면 뚜렛 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성틱 장애는 1년이상 지속되더라도 근육틱이나 음성틱중 하나만 나타난다는 점에서 뚜렛 증후군과 차이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과거부터 틱을 근척육순(筋?肉?)등의 용어로 표현해왔고 그 치료법도 제시해왔습니다. 틱장애(뚜렛)가 일반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뇌와 근육계통의 신경전달체계를 안정시켜줄 수 있는 한약재를 체질과 증상에 맞게 적절히 배합하면 틱장애도 충분히 좋은 경과가 나타납니다. 해건한의원은 순수한방치료로 건강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몸을 건강하게 하면서 뇌와 신경계의 기능을 회복시켜 틱장애를 치료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입시미술 전문 ‘가슴시각미술학원’ 현재의 미대입시는 홍익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실기 비중이 높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는 단편적인 실기능력보다는 창의력, 사고력 등 다양한 미술적 감각을 가진 인재들을 여러 가지 복합적인 방법으로 선발하고 있다. 입시가 복잡해질수록 학생을 이끌어주는 선생의 역할은 더없이 중요하다. 서울미술고등학교 교사로 10년 이상 근무하다 최근 신반포에 학원을 오픈한 ‘가슴시각미술학원’의 박종택 원장을 만나 입시미술 준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입시미술의 새바람 예고하는 가슴시각 박종택 원장‘가슴시각미술학원’의 박종택 원장은 미술 강사로는 이례적으로 다양한 이력을 가진 입시전문가이다. 대학 1학년인 1986년부터 학생을 가르치기 시작해 30여 년 가까이 미술선생을 했다는 박 원장은 대학졸업 후 홍대, 목동, 강남 등 사교육 실기강사로 활동한데 이어 대학 강의를 나가다 1998년에는 서울미술고등학교에 임용되어 지난해까지 13년 동안 대학입시 지도를 담당해 왔다. 사교육과 공교육, 대학 강단까지 섰던 다양한 경험은 지금까지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올해 2월에 입시미술학원을 오픈한 박 원장은 공교육 선생으로 있을 때나 지금이나 자신의 교육철학만큼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다. “‘끊임없이 학생에게 감동을 주자’는 것이 교육철학의 첫 번째이다. 그림 그리는 스킬만 열심히 가르친다고 학생이 감동하는가. 교육의 근간은 인간적 교류와 소통에 있다. 처음 수업을 시작할 때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낸다. 그러면 학생들도 서서히 굳게 닫힌 마음의 빗장을 열기 시작한다. 이렇게 맺어진 사제 간의 정은 졸업 후에도 찾아올 정도로 끈끈하다.”이것이 교육현장에 있으면서 몸소 느끼고 체득한 교육방법이라고 밝히는 박 원장은 “학생과 선생이 스스럼없이 소통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됐을 때 비로소 교육은 시작된다”며 “한 명의 청소년이 튼튼한 나무로 자라게 하는 가장 중요한 토대를 만드는 역할이 바로 학원이든 학교든 선생의 역할이다”라고 말한다. 놀라운 성과 뒤엔 남다른 교육법 있다그의 남다른 교육철학이 빛을 발해서일까. 서울미고 재직시절 대입 3학년을 10년 이상 지도하면서 그가 거둔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그가 지도한 학생들은 한국일보 미술실기 대회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고, 목원대학교 주최 전국미술실기 대회에서는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주요대학 미술실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 다수의 학생을 특기자 전형으로 합격시키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울대, 이화여대, 한예종 등 서울 주요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했다. 2014년 선화예고 입시에서는 1개월 수업하고 ‘합격’시킨 사례도 있을 정도로 그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실기수업 전에 저는 학생들에게 미술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장래에 화가로서, 디자이너로서, 미술선생으로서 미술과 연관된 삶의 미래가 얼마나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인지 부터 가르친다. 다시 말하면 실기 스킬(skill)을 가르치기 전에 그것의 배경이 되는 준비와 자세, 마음가짐을 단단하게 하는 것에 훨씬 의미를 둔다는 말이다. 그것이 준비되면 아이들은 스폰지에 물이 스며들 듯 지식을 빨아들인다.” 원장 직강으로 질의응답 식 교육박 원장은 학원을 개원하고 직접 가르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동시간대에 9명 이상은 가르치지 않는다. 그의 수업방식은 미술에 대한 충분한 이론적 배경과 상황을 설명하고 계속적인 질문과 대답을 하는 질의응답 식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학생과 가르치는 선생이 학생이 그려낸 결과물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교육을 한다. 학생이 많으면 ‘사고 동일시’ 교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제한된 학생들만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했다.또, 현행 입시제도에서 미술대학 지원 시 좀 더 학생들에게 적성에 맞는 대학을 지원하는 방법이 있는지 물었다. “현행 미대입시의 가장 큰 문제는 각 대학마다 실기시험을 앞 다퉈 다 다르게 본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미술에 처음 입문할 때부터 편식을 하게 되고 학원이 주로 가르치는 과목만 배우게 된다. 학생이나 학부모는 그 외 학과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기 때문에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못 나왔을 때 지원 대학이 없거나 원하지 않는 대학을 지원하게 되는 현상이 만들어진다. 학부모 입장에선 우리 아이가 하고 있는 미술실기가 좀 더 다양한 대학을 지원하고 다양한 학과를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제도에서 그나마 다양한 전공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은 학과별 모집이 아닌 학부제 모집 대학(예 서울대, 이화여대, 고려대)을 지원하는 것이다. 입학 시 공통 실기 한 과목으로 입학하고 대학 입학 후 좀 더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어서 추천하고 있다.” 문의 070-4525-6718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진정한 상위 1%를 위한 코칭 프로그램 로체청소년원정대 지금,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성적 몇 점을 더 올리기 위해 학원을 하나 더 보내는 것??아니면 아이가 학업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흥미위주의 캠프를 보내는 것? 10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주고 자기 주도적인 힘을 길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9년 동안 꾸준하면서도 활발하게 활동해 온 로체청소년원정대가 화제다. 어떤 프로그램이고, 어떤 교육적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진정한 글로벌 리더 지향로체청소년원정대는 ‘상위 1%의 청소년’, ‘VIP 청소년’을 위한 코칭 프로그램이다. 흔히 생각하는 성적 1%나 경제적 VIP를 지칭하는 말은 아니다. 로체청소년원정대의 상위 1%는 바로 ‘글로벌 리더’를 지향하는 청소년들을 뜻하는 것으로 자기 조절을 할 줄 알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용기 내 도전할 줄 아는 청소년, 부지런한 솔선수범과 책임, 상대방을 배려하고 협력할 줄 아는, 봉사와 희생하는 리더십을 가진 청소년을 말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안에서 스스로 변화하고, 자기 주도적인 자세를 갖추게 되면 성적향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실제 로체청소년원정대에 참여한 학생들을 살펴보면 국제중고등학교나 특목고, 민족사관고, 상산고에 재학 중이거나 로체청소년원정대?프로그램을 통해 이들 학교로 진학하게 된 경우가 많다. 또한, 코넬대, 다트머스대, 스탠포드대, 존 홉킨스대 및 카이스트, 서울대, 연?고대 등 국내 유수의 명문대에 진학한 로체의 선배들은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자신의 공부 노하우를 나누고, 끈끈한 인맥을 형성하며 로체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공부나 학업성적은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결국 자신의 의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의 변화, 자신 스스로의 변화가 있어야만 향상이 가능하다. 성적향상뿐만 아니라?청소년기 혈기왕성한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분출할 수 있는 장으로서 공부에 대한 과중한 스트레스, 슬럼프, 인터넷 게임이나 스마트 폰 중독, 사춘기에 찾아올 수 있는 무기력, 방황, 친구와의 관계 등 자기 스스로의 변화로 풀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배려와 극복 통한 인성교육, 교육부에서 인증 받아로체청소년원정대는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벌써 9년이나 된 프로그램이다. 현재 고양외고, 대원외고, 서울 외국인 학교 등의 재학생이 참여한 11기 원정대 교육훈련이 진행 중인 탄탄한 역사를 가진 프로그램이다. 이런 역사와 함께 눈에 띄는 점은 바로 교육부에서 우수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을 받았다는 것. 세월호 참사로 얼마 전 발의된 ‘인성 교육 진흥법’으로 교육현장에서의 인성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더욱 강조되고 있고,?교육부는 이와 관련된 활동을?의무적으로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추진 중에 있다.?로체청소년원정대는 교육부에서 인증 받은 우수인성교육프로그램 활용기관으로 활동내용 또한 우수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을 받아 그 노하우와 실력뿐 아니라 효과성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로체청소년원정대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백두대간 트레킹, 서바이벌 생존 훈련, 오지탐사캠핑, 암벽등반 훈련 등의 국내 훈련과 방학기간 동안 네팔 히말라야 탐사, 오지마을 자원봉사, 의료봉사 활동 등 쉽지 않은 활동들이다. 로체 원정대를 이끌고 있는 한국 글로벌 재단의 이충직 상임 대표는 “어떤 사람은 왜 비싼 돈을 들여 생고생을 하러 가느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인성교육은 곧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고난에 대한 극복인 것이고, 이것은 책이 아닌 현실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저 몸만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생활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우게 되고, 자기 관리, 타인에 대한 배려와 염치 등의 교육적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라고 로체청소년원정대를 설명했다. 수준 높은 인솔 교사, 부모도 동참할 수 있어로체 원정대는 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인솔 교사와 대원들 사이에 교육적 훈련이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대학교수, 의사, 산악전문가, 생태, 지리 선생님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아이들을 인솔하면서 주입식 강의가 아닌 아이들이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는 창의적 문답법, 메모 요약 기록법, 대화 토론법 등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것을 기록하도록 한다.처음에는 어떻게 기록해야할 지 몰라 스마트 폰만 만지작거리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교육적 성과물을 만들어 내고 또 변화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고 한다. 이 기록물들을 모아 『내 생애 가장 용감했던 17일』(푸른 숲 주니어 출판, 2011)이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로체 원정대는 또 부모가 함께 동참할 수도 있다. 이충직 대표는 “로체 원정대의 특징은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성공한 부모들이 자식에게 적극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과거 자신들이 했던 것처럼 학업에만 열중하고 다른 세상을 보지 못했던 시절이 아닌, 이제는 너무나 다양해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자식들에게 보다 넓은 안목을 키워주기 위해 부모가 직접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학부모들의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또, “뿐만 아니라 갈등상황에 있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가해 여러 활동을 하면서 관계가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덧붙였다.로체청소년원정대는 현재 12기 원정 대원을 모집 중이고 참여대상은 초등 6학년부터 중고교생과 대학생 30명이다. 신청서 접수 후 면접 평가와 체력 테스트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문의 02-562-1388 www.youngexp.kr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6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학습, 영역별로 균형 있게 수시와 정시, 우수한 영역과 취약한 영역, 목표대학의 정시 영역별 반영비중 등을 고려해 학습비중의 균형을 유지한다. 6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치러지고 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지원전략도 세우고 앞으로의 수능 영역별 학습방향도 잡는다. 지난주 칼럼에서는 6월 모평 성적을 기반으로 수시지원 대학의 범위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6월 모평 이후 영역별 학습전략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3월과 4월에 실시된 교육청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한 영역을 보완하는 공부를 해왔다면, 6월 모평 이후에는 영역별 균형학습이 더욱 중요하다. 여기서 균형학습은 모든 영역을 같은 비중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수시와 정시, 우수한 영역과 취약한 영역, 목표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중 등을 고려해 학습비중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수시 올인은 위험, 정시까지 고려한 균형학습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주요대학은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특기자)전형 등 네 가지 유형의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중 특기자전형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수능을 반영한다. 수능최저기준은 대학별·전형별로 1개 영역만 반영하는 전형에서부터 4개 영역 모두 반영하는 전형까지 다양하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 성균인재전형의 수능최저기준은 1개 영역 1등급이고, 연세대 일반전형은 4개 영역 등급 합이 인문은 6, 자연은 7이다. 6월 모평 성적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거나 약한 영역이 두드러지면 수험생들은 조급한 마음에 일부영역만 집중적으로 공부해 수능최저기준을 맞춰 수시로 가야겠다는 수시 올인 전략을 세우기 쉽다. 하지만 특정 영역을 정해 집중적으로 공부한다고 해도 쉬운 수능에서 1~2개만 틀려면 등급이 바뀌는 상황이므로 목표한 등급을 받기는 쉽지 않다. 또한 수능최저기준이 없거나 느슨한 전형일수록 학생부, 특기, 논술 등 수능 이외의 전형요소가 크게 반영된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학생부가 우수하지 않고 별다른 특기가 없어 논술전형을 목표로 한다면 수능최저기준이 약할수록 경쟁률도 높아지고 논술의 영향력도 커진다. 영역별로 골고루 학습하는 것이 수시는 물론 정시까지 고려할 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길이다. 우수한 영역과 취약한 영역 고려한 균형학습 6월 모평 이후 성적이 우수한 영역과 취약한 영역에 대한 학습비중도 고려해야 한다. 주요대학들은 정시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4개 영역을 골고루 반영하는 편이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일부영역만 반영하거나 영역별 반영비율에 현격한 차이를 두었던 우선선발이 폐지돼 영역별 균형학습이 더욱 중요해졌다.특히, 성적이 우수한 상위권 학생들 중에는 3월부터 6월까지 계속해서 성적이 좋았던 영역은 과도한 자신감으로 공부를 소홀히 하기 쉽다. 대신 부족하거나 자신이 없는 영역에 보다 공부비중을 싣는 것이다. 하지만 영역별로 지나친 편중학습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강남의 최상위권 이과 학생이었던 A군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연속으로 수학영역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자 수학만큼은 자신 있다고 생각해 수학보다는 다른 영역의 공부에 집중했다. 그 결과 A군은 2014학년도 수능에서 다른 영역은 백분위 95이상의 성적을 거두었지만 정작 자신 있었던 수학은 네 문제를 틀려 백분위 90에 그쳤다. 또한 강남의 중상위권 문과 학생이었던 B군은 2013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와 영어는 1등급, 수학은 3등급, 사탐 두 과목은 각각 2등급과 3등급이었다. 재수를 선택한 B군은 자신 있는 국어와 영어보다 수학과 사탐에 공부의 비중을 높였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모평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자신감이 생긴 B군은 6월 이후에도 같은 학습패턴을 유지했다. 그러자 편중된 학습에 대한 결과는 수능에서 나타났다. 오히려 성적이 좋았던 국어와 영어성적이 3등급으로 하락했고 수학과 사탐은 1등급을 받은 것이다. 애써 힘들게 재수를 했건만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수능성적은 비슷했다. 6월 모평 이후 영역별 균형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목표대학의 정시 영역별 반영비율 고려한 균형학습마지막으로 목표로 하는 대학의 정시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해 영역별 학습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로 국어·수학·영어·탐구(사탐/과탐)의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서울대는 인문·자연 구분 없이 1:1.2:1:0.8의 비율로 반영한다. 이에 비해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2:2:2:1의 비율로 반영해 국어·수학·영어의 비율이 똑같이 높고 사탐의 비율이 낮은 반면, 자연계열은 2:3:2:3의 비율로 반영해 수학·과탐의 반영비율이 높다. 또, 성균관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가군은 3:3:3:1의 비율로, 나군은 2:3:3:2의 비율로 차별화했으며, 자연계열 가군은 2:3:2:3, 나군은 2:3:3:2의 비율로 차별화했다. 한양대와 홍익대의 인문계열과 이화여대 자연계열은 4개 영역의 반영비율이 동일하다. 이와 같이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목표대학의 전형을 꼼꼼히 살펴 이를 고려해 학습비중을 조절할 필요도 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뮤지컬리뷰] 두 도시 이야기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2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을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샤롯데씨어터에서 재공연되었다. 장엄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국내 뮤지컬계에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귀환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강인함과 순애보를 동시에 지닌 남자 시드니 칼튼 역에는 안정적인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단단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배우 이건명과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지상이 캐스팅됐고, 운명을 거부하는 남자 찰스 다네이 역에는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가수 정동하와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성환이 캐스팅 됐다. 여기에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루시 마네뜨 역에는 선 굵은 연기와 청아한 목소리를 뽐내는 김아선이 캐스팅 됐으며, 귀족에 의해 가족을 잃고 복수의 화신이 되는 마담 드파르지 역에는 관록의 배우 이혜경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소냐가 더블 캐스팅 됐다. 망명 귀족 찰스 다네이는 프랑스 귀족사회에 회의를 느끼고 런던으로 건너가던 중 우연히 루시 마네뜨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를 돕던 변호사 시드니 칼튼도 루시 마네뜨의 매력에 빠진다. 찰스 다네이와 결혼하는 루시 마네뜨. 시드니 칼튼은 절망하지만 이내 사랑하는 그녀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겠다고 다짐한다. 프랑스 혁명이 시작될 무렵 친척인 에버몽드 후작의 하인들이 투옥되는 것이 부당하다고 느낀 찰스 다네이는 자신의 위험한 처지를 알면서도 그들을 구하기 위해 파리로 건너가게 된다. 이 작품은 오는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1577-3363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클래식 콘서트]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정밀한 오케스트레이션, 알프스의 백설을 그대로 닮은 청정의 소리,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 이하 OSR)가 23년 만에 세 번째 내한공연(1976년 볼프강 자발리시&백건우, 1991년 아르맹 조르당&김영욱)을 갖는다. 지난 1918년 스위스 교향악운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지휘자 에르네스트 앙세르메가 창단한 OSR은 스위스에서 가장 프랑스어를 많이 사용하는 로망드 지역에서 탄생해, 스트라빈스키나 오네거의 현대 작품을 활발히 연주하면서 오래 전부터 프랑스적인 전통과 기질이 느껴진다는 평을 듣고 있다. OSR의 수석 객원 지휘자 야마다 가즈키 역시 “프랑스 오케스트라보다 더 프랑스 같은 울림을 갖고 있다”고 OSR의 매력을 단적으로 표현했다.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는 2009년 세계 최고의 지휘 경연인 브장송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2012/13 시즌부터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로 취임한 일본의 신성 가즈키 야마다가 지휘봉을 잡는다. 일본 지휘계의 거성, 오자와 세이지의 각별한 신임으로 유럽과 일본무대를 차례로 섭렵하는 야마다는 악단의 초창기 히트작인 오네거 관현악곡 ‘231’과 함께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는 고전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드’를 연주한다.협연에는 2010년 세계 최상의 바이올린 경연,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국내무대와 주요 국제무대에서 협주와 리사이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클라라 주미 강이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문의 02-599-5743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화장하는 아이들, 성조숙증 주의해야! 아이돌가수를 선망하는 여자아이들의 경우 화장을 통해 그 마음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BS ‘하나뿐인 지구’에서는 5월 2일 방송을 통해 어린이들의 화장독에 대해 집중 조명했는데, 방송에 나온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의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가 화장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너무 어린 나이에 화장을 시작하게 되면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어 성조숙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지난 2월 여성환경연대에서 시중에 판매중인 립스틱을 수거해 성분을 검사한 결과 80%의 제품에서 알루미늄, 코발트, 크롬 등의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수와 매니큐어 성분을 검사한 결과 4종류 이상의 프탈레이트라는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아이들의 몸속에 축적된 환경호르몬 농도는 성인보다 더 높다는 조사결과 또한 발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2년부터 2년 동안 전국의 만 6~18세 아이들 1820명을 대상으로 체내 유해물질 농도와 환경노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 수치가 각각 성인의 1.5배,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환경호르몬이 아이들의 몸에 쌓이면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성조숙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특히 너무 어린 나이에 화장을 시작하게 되면 독성 화학물질과 중금속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무척 위험하다. 환경호르몬 중에서도 대표적인 내분비계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는 우리 몸에서 호르몬 흉내를 내며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은 성인을 기준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더욱 유해하다. 성조숙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가 화장품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 성조숙증은 여아 만 8세 이전, 남아 만 9세 이전에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해 최종 키를 작게 만들 수 있다.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와 특별한 질환이 없이 나타나는 경우로 나뉘는 성조숙증의 환경적인 원인은 환경호르몬 외에도 영양과잉, 스트레스, 시각적 자극 등이 있다. 천연한약은 환경호르몬과 같은 유해물질을 해독하고 성조숙증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인진쑥, 율무, 강황을 비롯한 한약으로 성장촉진물질을 처방해 치료하면 성호르몬의 진행을 늦추면서 키를 키우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개포 시영단지 사업시행 인가 강남구 개포동 시영아파트(언주로 21)가 재건축 정비사업 시행인가가 났다. 강남구는 20일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 사업에 대해 사업시행인가 처리했으며 내년 착공을 목표로 앞으로 관리처분 절차에 따라 이주·착공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개포주공2, 3단지 사업시행인가 후 세 번째인데 이를 계기로 강남재건축은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개포시영아파트는 지난 1984년 2월 준공되어 30년도 더 된 강남구의 대표적인 노후아파트로 지난 2003년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된 후, 2012년 정비구역 지정 및 2013년 조합설립을 마쳤고 마침내 이번에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개포시영아파트는 기존 30개동 5층 높이의 1,970세대가 재건축되어 최고 35층 높이의 2,296세대로 탈바꿈하게 되었는데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주택이 900세대(임대주택 120세대), 60~85㎡ 중소형이 905세대, 85㎡ 이상 중대형이 491세대로 건축될 예정이다. 공공기여 방안에 있어서는 강남 그린웨이 조성 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인근 달터근린공원을 리노베이션(renovation)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그 외 개포 저층단지 재건축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포주공2, 3단지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주공1단지는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에 있으며, 주공4단지는 건축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개포 저층단지의 재건축이 원만히 이루어진다면 1만2천 가구에 달하는 강남권 최대 저층 재건축밀집지인 개포동 일대가 대모산, 구룡산, 양재천과 어우러지는 1만 5천세대의 전국 최고의 도심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오랜 경험과 관리체계 노하우 살려 개별 집중관리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문인동논술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확장된 ‘MID 아카데미 학원’은 전 과목의 명장들이 포진하고 있는 종합학원이다. 대개 종합학원은 각 과목 간의 수업방침이나 구성 등이 달라 일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문인동 원장을 중심으로 공통적인 수업방침과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또한, 개별 맞춤관리를 통한 학습컨설팅 및 클리닉 수업,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대입 합격’이라는 목표에 최적화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그러다보니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타고 학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특히, 특정 강사의 유명세를 따르기보다는 실력 있는 알짜 강사와 학원을 찾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문인동 원장을 만나 ‘MID 아카데미 학원’ 강사진의 차별화된 수업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보았다. 수학(數學)은 수학(手學)!, 손으로 일구어내는 자기공부 수준별로 진행되는 수학수업은 테스트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 수업마다 테스트를 실시해 배운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게 된다. 학교시험 대비기간에는 각 학교별 내신 수업을 진행해 수능과 내신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준다. 최상위권 이과 2, 3학년 수업을 담당하는 이기훈 강사는 학생들의 오답사례를 연구해 공통점을 분석한 후 이를 강의에 적극 반영해 실력을 다져준다. 이기훈 강사는 학생들이 단순히 수학문제를 푼다는 느낌보다 개별 클리닉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명쾌하고 탁월한 강의를 펼친다. 또, 최상위권 문과 1~3학년 수업을 맡고 있는 이기왕 강사는 수업 전·후 1시간 이상 개인별로 지도하고 관리하는 꼼꼼한 클리닉형 수업으로 학습효과를 높인다. 따라서 하위권 학생이 1등급으로 급상승하는 놀라운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클리닉 수업의 대가로 정평이 난 이장원 강사는 4명 정원의 개별 클리닉수업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게 지도한다. 다른 강사들과 연계해 기존의 수업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있을 경우 클리닉 수업으로 단기간에 보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그밖에도 오랜 노하우를 갖춘 강사진이 문과, 이과 특성을 살린 수업으로 기초반부터 수능 만점반까지 지도해 수학의 경쟁력을 높여준다. 그 결과 수강생들이 의예과나 치의예과를 비롯해 SKY대에 다수 진학하는 실적을 올림으로써 학부모들의 소개가 이어지고 있다. 논술은 쓰기가 아니라 읽기다 - 문제해결능력을 위한 읽기에 주목하라 문인동 원장은 중등부(2, 3학년)와 고등부 전 학년 독서토론 및 논술을 지도하고 있다. 중등부는 고등부 학습의 배경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독해력과 이해력 훈련에 집중하며 독서토론을 통해 사고력(논리성, 객관성, 종합적 사고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고등부는 수시 논술에 대비해 각 학생의 글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한두 번의 첨삭으로 그치지 않고 좋은 글이 될 때까지 무한첨삭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글을 수정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이 방식 덕분에 내신이나 스펙이 부족했던 중학생이 민사고에 합격하고, 내신등급이 비교적 낮았던 수험생이 연세대 수시 논술전형과 고려대 수시전형에 합격하는 등의 성과가 발생하고 있다. 초/중등부 논술 및 국어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명진 강사는 국어의 기초와 이해를 위한 국어형 독서논술 강의, 국어인증과 중등부 국어 내신 성적을 끌어올리는 밀착지도로 정평이 나있다. 공부의 원리는 하나 - 몸으로 하는 공부를 머리가 기억한다 고3 국어의 이규환 강사는 매주 개인별 테스트를 통해 각 학생의 학습발달 상황을 확인하고 오답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형별로 정리해준다. 뿐만 아니라 수업이 끝난 후에도 30분~1시간 정도 더 시간을 할애해 개인별 질의응답을 하고 평소 학생들과도 친밀하게 소통하는 등 관리에 정성을 쏟아 수강생들의 성적이 오를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수강생들의 성적향상도가 높아 지난해에 수업을 들은 학생들을 100명으로 환산했을 때 67명이 100점 만점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고1~고3 내신 및 수능 영어를 지도하는 엄태열 강사는 각 유형별로 학생들의 취약점을 집중 관리하는 수업으로 유명하다. 어휘, 문법, 독해, 듣기 등 주로 많이 틀리는 문제에 대해 개인별로 유형을 관리하는데, 과제도 각 학생의 부족한 영역별로 다량으로 내고 테스트도 그에 맞게 실시한다. 수학은 잘 하지만 영어 내신등급이 낮아 고민했던 숙명여고 2학년 이과 학생은 이 수업을 통해 결국 1등급으로 올랐고, 지난해 모의고사 영어점수가 78점이었던 경기고 3학년 학생은 결국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이렇게 문인동 원장을 비롯해 각 영역별 강사진의 전문지도와 개별 집중관리가 ‘MID 아카데미 학원’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문의 : 02-552-2800, 501-5089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