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549호 서초구 소식 549호 서초구 소식서초구 중증장애인 봄나들이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는 4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서초구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오는 4월 19일(목) 인천 강화도 3개 섬을 투어 하는 봄나들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봄나들이는 서초구에서 설립하고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관장 정진모)가 주관하며 서초구 지역 장애인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그동안 여행의 기회가 없었던 중증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경증장애인에게는 중증장애인의 여행 동행자로 활동하도록 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바닷길이 열린 3개 섬(신도/시도/모도) 속 관광지를 둘러보고 4월 제철음식을 맛보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나들이 여행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해 즐거운 경험을 오래 간직 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접수하며 3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은 후 3월 30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문의 (02)2055-0909, 지역복지팀 서초구, 환경순찰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서초구는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업무 개선을 통한 행정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환경순찰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2월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구청 전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주민 불편사항을 시스템에 등록만 하면 각 부서 담당자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한 뒤 바로 정비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내부 행정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는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정비하는 과정이 공문을 통해서만 진행됐기 때문에 절차상의 불필요한 시간 소요로 인해 신속한 정비가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공문 시행에 따른 업무 부담이 늘어 업무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하지만 약 한 달간 이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정비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었다. 평균 3.5일 걸리던 정비기간이 시스템 도입 후에는 약 1.5일로 2일 가량 단축된 것이다. 직원들의 호응도 높았다. 연간 약 2,670여건 시행됐던 공문을 생략하고 현장 사진을 첨부해 시스템에 등록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환경순찰 업무가 더욱 활성화돼 한 달간 시스템 등록건수가 1,287건으로 하루 평균 61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스템 내 DB 구축을 통해 방대한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업무능률성도 크게 향상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책 속에 빠져들다 2’ ‘책 속에 빠져들다 2’ 올바른 영어원서 독서방법애슐리 원장페디아플러스 잠원문의 (02) 535-0579www.paedeaplus.com 지난 9일자 칼럼에서 필자는 영어독서야 말로 최고의 교육방법이라고 이야기했다. ‘자발적’이라는 점과 ‘이해 가능한 입력’ 이 두 가지 요소만 충족 된다면, 영어 습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니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충분히 쉽고 재미있게 영어습득을 할 수 있다. 흥미롭고 이해 가능한 내용은 원서를 선택할 때부터 적용된다. 아이가 이제 영어독서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먼저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따져보자. 가령 아이가 야구를 좋아한다면 글러브와 함께 야구와 관련된 책을, 별을 좋아한다면 천체망원경과 함께 천문학과 관련된 책을,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그리스 신화와 같은 고전이나, 너무 어렵지 않은 영어소설 시리즈를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모국어가 아닌 영어를 딱딱한 공부로만 접하는 것은 본인의 관심거리로 읽는 것과 많이 다를 수밖에 없다. 너무 재미있어서 영어로 읽고 있다는 것 마저 잊어버릴 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발적인 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수십 권의 영어원서 책을 재미있게 읽는다면, 단어를 하나하나 찾아보며 읽지 않았더라도 영어를 잘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이 주는 메시지부터 시작해라. “아이가 책 표지만, 혹은 그림만 보고 오는 건 아닌지? ……” 영어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초등 1, 2학년 학생을 둔 엄마의 걱정이다. 파닉스를 익히고 이제 막 영어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저학년 학생이라면, 당연히 문자 위주의 책을 쉽게 이해하는 것은 무리다. 본격적인 리딩 전에 책 겉표지의 제목이나 그림으로 책이 주는 메시지를 이해하는 것부터가 리딩의 시작이다. 또한 스토리텔링이나 책을 읽은 후 CD 나 DVD를 통해 듣기를 함께 병행하도록 지도하라. 스토리를 듣고, 읽고, 본다면, 언어발달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다. 이제 힘만 들고 효과는 적은 영어 학습에서 벗어나보자. 아이가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매일 즐겁게 책을 읽도록 해주는 것이다. 하루에 30분씩이라도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영어도서관은 물론 부모님들이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예체능계 대입 수시 모집 전형 예체능계 대입 수시 모집 전형 박재범 대표엠스트학원광진동부센터(02)564-2110강남대치센터(02)564-6110 2013학년도 대입의 중요한 변화는 수시 선발 인원의 증가이다. 특히 예체능계 수시모집의 특징은 실기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대학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2013학년도 수시전형은 학교별로 수시모집 대상의 인원변동 및 전공변동이 많으므로 각 대학별로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악계열전형 음악대학의 수시모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대학에서 인정하는 콩쿠르 입상 경력을 자격조건으로 하는 특별전형과 둘째,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는 일반전형이다. 국내외 유명 콩쿠르 입상 경력이 있다면 이대, 한예종, 한양대 등의 특별전형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입상 경력이 없다면 80~100%의 실기반영을 하는 서울대, 연대 등에 지원을 생각하되 학과(수능, 내신)와 면접, 구술, 실기의 병행이 필요하므로 더 많은 준비가 요구된다. -미술계열전형 미술대학의 경우에는 미술실기대회 입상 수험생들을 위한 특기자전형과 내신, 실기능력을 치르는 일반전형, 그리고 홍익대를 중심으로 한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수학능력 우수자전형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따라서 미술대학에 지원하는 전략은 실기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함이 우선이나 일부 경쟁률이 높은 일반전형에서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일정 수준의 학생부 성적을 갖추어야 실기고사를 볼 수 있고,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3등급 이내로 정해 놓은 대학들이 있는 만큼 전형에 맞는 준비전략이 필요하다. -무용계열전형 무용전공의 수시지원은 크게 무용경연대회의 수상실적을 중심으로 한 특기자전형과 실기시험을 통해 실기 우수자를 선발하는 실기우수자전형으로 구분된다. 특기자 전형은 수상실적과 학생부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실기우수자 전형도 실기시험의 비중이 높으나 비슷한 실기력으로 평가되었을 경우 학생부가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부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이 밖에도 면접과 구술구사(서울대, 성신여대, 세종대 등)를 실시하는 대학도 있는 만큼 준비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체육계열전형 체육계열 수시모집은 체육 특기자/입상 실적우수자전형과 일반학생/특별전형/입학사정관전형의 두 가지 유형으로 이루어진다. 일반학생/특별전형/입학사정관전형의 경우 서류평가 및 기타 별도의 지원 자격이 요구되지만 그 외에도 학교마다 독자적인 선발기준을 반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정확한 독해가 중요하다(3) 정확한 독해가 중요하다(3) 문경희 원장문경희영어학원문의 (02)2051-7082cafe.daum.net/moon822 정확한 독해가 안된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어휘의 부족, 영어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 논리적 사고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 부족을 의미한다. 우선 어휘가 부족하면 독해 뿐 아니라 영어 전반에 걸쳐 의사소통의 한계에 부딪히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힘들게 지문을 해독하고 난 후에도 선택지의 모르는 단어 하나 때문에 배점이 큰 문제도 놓치게 되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결과가 뒤따르게 될 수도 있다. 이렇듯 어휘는 영어 전반에 걸쳐 기본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챙겨야 한다는 점을 앞서 지난 호에서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어휘만으로는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우리말과는 다른 영어 고유의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영어문장은 단순한 단어의 나열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법, 즉 어휘가 일정한 문장규칙과 함께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어휘의 사용법(Usage)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고는 지문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체계적이고 수월하기 힘들 것이다. 전 세계적인 공인영어시험인 TOEFL, TOEIC 등의 시험에서도 문법사항은 세세하게 체크한다. TOEIC시험에서는 RC(Reading Comprehension) 영역에서 문법 문제들이 출제된다. TOEFL의 스피킹과 라이팅 영역에서도 시험결과를 분석해주는 Analysis에서도 Grammar의 정확성, 문장구조(Sentence Structure)에 대한 이해부분을 언급하며 채점기준을 적용하여 Scoring한다. 우리나라 서울대학교에서 출제하는 TEPS시험은 말할 것도 없고 중고등학교 내신 문제에서도(특히 고등학교에서) 문법 및 어법(어휘+문법의 사용법) 문제가 꽤 수준 높게 출제되고 있다. 이는 국내외를 망라하고 문법에 대한 이해는 실용적인 영어뿐 아니라 학제적인(Academic) 영어를 설득력 있고 논리적으로 구사하고 정확히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문법공부를 한다고 한국식 영어라며 공부할 필요를 못 느끼거나 등한시하는 사람은 영어에 대한 진단을 잘못 내리고 있다고 본다. Grammar를 공부하는 것은 정확한 영어문장에 대한 이해를 위해 필요한 사항이며, 문장의 구성 원리를 활용하여 세련되고 논리적이며 설득력 있는 고급영어로 나아가기 위한 틀이 되기 때문이다.(다음 호에 계속)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중고등 수학에서 짚어야 할 주요 개념들 ①- 방정식 중고등 수학에서 짚어야 할 주요 개념들 ①- 방정식 수능은 쉽게 나온다고 하고, 내신 시험에는 수능 문제 형식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학교 수업 시간에는 교과서 중심으로 가르치면 집중 안하니까 수능형 문제를 많이들 풀어준다. 평가원이 신유형을 대폭 개발하지 않는 이상, 적어도 학생들이 낯설어 하는 문제가 수능에서 출제되지는 않을 것 같다. 지면 관계상 수식이나 그림이 적어야 하니까 이번 3월 3점짜리 문제를 소개하겠다. 매우 기본적이지만 실수하기도 한다. 방정식은 등식을 만족하는 미지수의 값을 묻는다. (1) 먼저 수학(상)의 방정식 문제를 살펴보자. 의 두 근이 서로 다른 두 양의 실근을 가질 조건은? 우리는 이 문제를 근과 계수와의 관계로 푼다. 두 근을 라 하자. , , . 계산하면 이다. (2) 수학(하)의 함수 문제를 보자. 의 서로 다른 두 근이 모두 1보다 클 조건은? 이 문제는 근과 계수와의 관계로 풀지 않고 로 만들어서 푼다. 그림을 그려서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생략) , , 대칭축 . 계산하면 이다. (3) 이번에는 3월 모의고사 출제문제이다. 지수방정식 이 서로 다른 두 개의 양의 실근을 갖도록 하는 정수 의 개수는 치환하면 가 된다. 이면 이다. 결국 (2)번처럼 풀면 된다. 답은 k는 2개이다. 이라고 (1)번처럼 풀다가 틀린 1등급 학생이 좀 있었다. 이런 실수는 절대 하면 안 된다. 이번 3월 출제 문제는 제일 쉬운 변형이고 여러 가지 변종들이 있다. 지수만이 아니라 로그, 삼각함수 등 다양하다. 설정도 훨씬 복잡하게 나올 수 있다. 원래 변수 x와 치환된 변수 t를 잘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 이 문제의 핵심이다. 또, 방정식의 성질을 이용할 것인지, 함수의 성질을 이용할 것인지를 잘 구별해야 한다. 그래도 틀리는 학생이라면 마음먹고 이런 유형을 확실히 연습해둬야 한다. 수학(상)과 수학(하)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페인팅으로 불릴 수 있는 조각 작품들 [문화-전시] <Eva Hesse: Spectres and Studiowork> 展 20세기 작가 중 가장 영향력 있고 비평적이라는 평을 듣는 에바 헤세(1936-1970)의 전시가 오는 4월 7일까지 열린다. 에바 헤세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진 미술사학자 브리오니 퍼(Briony Fer), E. 르완 맥키논(E. Luanne McKinnon)과 에바 헤세 재단 디렉터인 베리 로즌(Barry Rosen)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최근 해외에서 열렸던 헤세 회고전 <Eva Hesse Spectres 1960>, <Eva Hesse: Studiowork>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우선 1960년 에바 헤세가 예일대학교 졸업 직후 뉴욕으로 건너가 첫 스튜디오에서 제작했던 페인팅 작품이 전시된다. 1960년 당시 작가는 무려 48점의 페인팅을 제작했고, 이 중 20점이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에바 헤세의 생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이 작품들은 추상 형태에서 내적 세계를 반영한 반(半)구상 형태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로 이번 전시에는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소품들이 소개된다. 에바 헤세는 1960년대 미술계를 주도했던 미니멀리즘 속에서 그것을 개인적인 조형 언어로 소화해낸 독창적인 대형 조각 작품으로 유명하다. 작가 사후 이 소품들은 스튜디오에 남겨졌는데 이 오브제들은 비결정적 형태를 가지며, 재료의 연약한 물성으로 인해 일시적인 특성을 보여준다. 에바 헤세는 “페인팅은 어디에서 끝나며, 드로잉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라고 물으며, “나의 조각 작품들은 페인팅으로 불릴 수 있다.” 라고 답했다. 즉, 이번에 소개되는 전시 작품들은 작가 자신과 작품 세계에 대한 핵심적인 설명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문의: (02)735-8449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한 사람과 두 번 사랑에 빠지다 <영화 산책> ‘서약’화이트데이인 지난 3월 14일 개봉한 영화 ‘서약’은 봄바람처럼 따뜻하고 잔잔한 로맨스 영화였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아내와 다시 사랑에 빠지기 위한 남편의 애틋한 노력과 로맨틱한 장면들이 정신적 정화 효과를 톡톡히 냈음인지 한동안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줬다.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러브스토리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레오(채닝 테이텀)와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는 자신들만의 서약으로 친구들과 함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다. 사랑 넘치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다가온 시련은 교통사고로 아내인 페이지가 최근 5년간의 기억만 잃어버린 것.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그녀가 자신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결혼 전 부자 부모와 함께 상류사회를 만끽하며 살아가는 법대생의 모습일 뿐, 사랑하던 남편 레오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다. 더구나 5년 전 그녀에게는 멋진 약혼자도 있었으니 갑자기 남편으로 등장한 초라한 레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올 리 없다. 그녀는 결국 남편과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의 곁을 떠나 부모의 집으로 돌아간다. 아내의 기억과 사랑을 되찾기 위해 레오는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그녀의 기억은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레오는 아내의 기억을 되찾기보다 그녀와 처음처럼 다시 사랑에 빠지기를 소망한다. 결국 페이지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 접하면서 자신이 왜 부모 집을 떠났는지 알게 되고, 서서히 레오와 함께한 삶의 흔적들을 만나면서 다시 레오와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더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다가온다. 실화 속의 아내는 현재 여전히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남편과 함께 두 아이의 부모가 되어 18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보다 성숙하게 시작하는 두 번째 사랑 영화 ‘서약’ 속의 첫 번째 사랑이 청춘 남녀의 뜨겁고 빠르고 경쾌한 사랑이었다면 시련을 딛고 다시 시작하는 그들의 두 번째 사랑은 느리지만 깊이 있고 성숙돼 있다. 결혼 당시 평생 아내만을 사랑하겠다고 맹세한 레오는 아내가 자신의 존재조차 기억하지 못하자, “당신이 나의 마지막 사랑임을 결코 잊지 않고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 놓겠습니다. 그 어떤 장애물이 우릴 갈라놓는다 해도 당신에게 돌아갈 길을 찾겠습니다”라는 서약을 저버리지 않고 그녀에게 다가가는 길을 찾는다. 아내를 만지고 싶고 안고 싶지만 서로의 사랑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를 배려하며 절제된 사랑을 보여주는 레오의 모습과 이전의 약혼자에게 사랑의 눈길을 주는 그녀를 바라보며 인내하는 레오의 모습은 안타까운 동시에 사랑의 깊이가 느껴져 아름답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그들의 사랑은 시련이 있었기 때문에 더 간절하고 성숙한 사랑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가벼워진 혼인 ‘서약’을 되돌아보는 시간만약 당신의 기억이 남편과 만나기 이전의 시점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난다면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남편 또한 사랑을 되찾기 위해 레오와 같은 사랑을 보여줄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면 그 이유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닐까.우리는 결혼할 때 어떤 식으로든 서로에 대한 신의와 사랑을 맹세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전부였던 사랑이 잔잔한 일상이 되고 보면 그 맹세는 잊고 살아가기 쉽다. 경우에 따라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혼인 서약은 종잇장처럼 가벼워져 배신과 위기의 시간이 다가오기도 할 것이다. 살아가면서 위기의 순간마다 혼인 서약을 떠올리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게를 실어보자. 갈등의 원인들은 순간 사소해지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정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치명적인 매력의 사기꾼 ‘프랭크’ 만나기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해외 26개국 50개 도시에서 4백만 달러에 달하는 위조수표를 사용하고, 조종사를 사칭해 2백만 마일에 이르는 거리를 공짜로 비행했으며, 소아과 의사, 검사로 위장 취업하는 등 놀라운 사기 행각을 벌인 미국의 천재 사기꾼 ‘프랭크 아비그네일 JR’과 FBI 최고의 베테랑요원 ‘칼’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다.1965년 실제로 일어났던 사기극을 영화화한 이 작품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사기꾼 프랭크 역을, 톰 행크스는 FBI 요원 칼을 맡았었다. 그리고 2012년 한국의 <캐치 미 이프 유 캔> 또한 놀라운 캐스팅으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인공 프랭크 역에 뮤지컬 스타 엄기준과 슈퍼주니어의 규현, UN의 김정훈, 탤런트 박광현, 샤이니의 키(Key)등 5명이 캐스팅됐으며 FBI요원인 칼 해너티 역에는 김법래, 이건명이 더블 캐스팅 됐다. 또한 프랭크의 여인 브렌다 역은 공개 오디션으로 발탁된 최우리와 천상지희의 다나, 소녀시대 써니가 맡았다. 프랭크의 아버지 프랭크 시니어 역은 이희정과 이정열이 맡았으며 프랭크의 어머니 폴라 역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서지영이 맡았다. 캐스팅 내용이 알려지자 지난 2월 1차 티켓 오픈 결과 약 10만장이 판매되었다.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 10회가 이미 매진된 셈이다. 주목할 점은 이 중 약 15%가 일본 및 중화권 관객이라는 점. 한류스타 캐스팅과 함께 ‘삼총사’, ‘잭 더 리퍼’에서처럼 일본어 자막 서비스를 준비하고 해외 관객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준비한 ‘엠 뮤지컬’의 전략적 성과로 보인다. 화려한 캐스팅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캐릭터마다 다양하게 준비된 노래와 안무로 한동안 관객들의 눈과 귀, 가슴의 울림이 사라지지 않을 듯하다.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3월 28일부터 6월10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02-6739-1394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549호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오페라 ‘나비부인’일시:4월19일~4월22일 목~토7시30분, 일4시장소: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입장료:VIP석 25만원, R석 15만원문의:02-569-0678♠오페라 ‘리골레토 & 사랑의 묘약’ 갈라 콘서트일시:3월31일 오후7시30분장소:베어홀입장료:전석 5만원문의:02-2059-1601♠뮤지컬 ‘빨래’일시:4월4일~9월30일 수4시/8시, 목금8시, 토3시/7시, 일4시장소:학전그린소극장입장료:수목금 3만5천원, 주말 공휴일 4만3천원문의:02-6083-1775♠뮤지컬 ‘세종대왕이 뿔났다’일시:3월27일~4월22일 평일 오전 단체관람, 주말1시/3시장소:전쟁기념관 문화극장입장료:비지정석 2만원문의:02-797-7608 연극♠귀여운 여인일시:3월21일~4월1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4시장소: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입장료:전석 2만원문의:02-763-3396♠김철승 프로젝트 ‘거짓말’일시:4월12일~4월21일 평일8시, 주말7시장소:LIG아트홀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1544-3922♠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일시:4월7일~4월15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3시장소: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입장료: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02-747-3226♠아메리칸 환갑일시:3월30일~4월22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3시장소:게릴라극장입장료:일반석 3만원, 대학생 2만원문의:02-763-1268 클래식/콘서트♠김선욱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1일시:3월29일 오후8시장소:LG아트센터입장료:R석 7만원, S석 5만원문의:02-2005-0114♠로린 마젤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일시:4월7일 오후7시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R석 25만원, S석 20만원문의:02-541-3183♠필립 뮬러의 프렌치 첼로일시:4월2일 오후8시장소:올림푸스홀입장료:일반석 3만3천원문의:02-6255-3270♠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청연’일시:4월3일 오후7시30분장소: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입장료:VIP석 4만원, R석 3만원문의:02-399-1721 전시♠이승은, 허헌선의 엄마 어렸을 적엔일시:3월24일~4월15일장소: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입장료:입장권 5천원문의:02-512-3333 무용♠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일시:4월5일~4월8일 평일7시30분, 토3시/7시30분, 일3시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입장료:VIP석 10만원, R석 8만원문의:070-7124-1737♠리을무용단 우수레퍼토리 ‘살(煞) 2012’일시:4월1일 오후6시장소:국립국악당 예악당입장료: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02-580-33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여유롭고 편안한 노블레스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멋> 아이모나디아서초동 서울고 사거리에서 대법원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고급 빌라들이 들어선 지역에 ‘아이모나디아’라는 운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이곳은 실내인테리어나 음식, 식기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것이 없다. 들어서면서부터 뭔가 특별한 대접을 받을 것 같아 기분 좋아지는 곳, ‘아이모나디아’를 소개한다. 집에 손님을 초대하는 마음으로 정성과 사랑을 담은 공간 ‘아이모나디아’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미슐랭 쓰리스타’ 레스토랑으로 아이모는 남편 이름, 나디아는 부인 이름이다. 서초동의 ‘아이모나디아’는 이탈리아 ‘아이모나디아’의 모토를 살려 내 집에 손님을 초대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곳곳을 단장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 마음으로 고객을 접대한다. 또한 단순히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고객들과 함께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외식문화를 만들고자 정성을 다하는 곳이다. 실내와 야외 공간 모두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연출해 젊은 연인들부터 40~50대 중년층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찾고 있다. 홀 중간 중간에는 나무가 심어져 있어 야외 숲 속에 앉아 있는 느낌을 주며, 한쪽 벽면 전체가 흙 담으로 되어 있으면서도 섬세한 틈으로 노을빛 조명이 스며들어 마치 저녁놀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테이블마다 놓인 알록달록한 생화와 직원들의 감성 서비스는 분위기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다채로운 식재료를 이용한 140여 가지의 고품격 메뉴‘아이모나디아’에서는 매일 신선하고 다채로운 식재료를 사용해 전문 셰프들이 다양한 조리법으로 풍부하고 깊은 맛의 140여 가지 메뉴를 창조해낸다. 이수진 매니저는 “각각의 메뉴는 정통 이탈리안 요리라고 하기보다는 이탈리아 중남부 지역의 푸짐하고 정감 넘치는 요리에 가깝다”고 설명한다. 귀한 분들을 접대하기에 좋은 세 가지 풀코스 메뉴는 자연친화적인 식당의 분위기에 맞게 바람(ALBERO), 꽃(FIORE), 돌(SASSO)이라 이름 지었으며, 신선한 야채, 육질이 좋은 안동 한우, 활어로 준비한 생선과 해산물로 정성껏 요리하여 선보인다. 코스별로 차별화된 파스타와 광어구이, 등심구이, 안심구이, 바닷가재구이 등이 메인 메뉴로 제공된다. 가격은 9만원~15만원이다. 단품 메뉴는 그 종류가 너무 많아 식당을 찾을 때마다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골라 먹는 재미도 더해준다. 매니저 이수진 씨는 바다향이 가득한 신선한 해산물과 깻잎이 들어간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포르치니 버섯을 곁들인 안심구이, 로즈마리 향의 양갈비구이 등을 추천했다. ‘아이모나디아’에는 각각의 요리에 어울릴 수 있도록 150여 가지의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각각의 요리에 어울리는 격조 높은 식기도 ‘아이모나디아’에서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이다. 임성희 대표는 외국에 출장 갈 때마다 앤틱 시장 등으로 발품을 팔며 다양한 그릇을 수집했다고 한다. 고객 4명이 한 테이블에 앉을 경우, 요리 접시, 개인 접시, 커피 잔까지 모두 다르게 제공돼 나만의 특별한 대접을 받는 느낌을 갖는다.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돌잔치 등 가족 파티 모임에도 인기 ‘아이모나디아’에서는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과 돌잔치 등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붓하고 여유 있는 가족 파티 모임이 될 수 있도록 공휴일과 토요일 오후 12:00~오후 4:00에 단체 파티 메뉴를 준비했다. 파티 메뉴로는 화이트 와인 소스의 해산물 찜, 향긋한 거위간과 구운 과일 및 구운 야채, 야채와 치즈를 곁들인 육류와 해산물 구이 등이 있다. 테이블 배치도 예식 행사에 맞춰 새롭게 배치해 200명 정도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행사 예약은 공휴일과 토요일 예약이 비어있는 경우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1년 전에 예약하는 경우도 있으며 늦어도 한 달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아이모나디아’는 서초본점을 중심으로 잠실, 광화문, 목동, 분당 등 4개의 지점이 있으며 각 지점별로 메뉴와 가격은 조금씩 차별화돼 있다. 본점을 제외한 4개 지점은 런치메뉴도 제공한다. * 위 치: 서초구 서초동 1516-2 삼성출판사 1층, 서울고 사거리에서 대법원 방향으로 도보 3분* 영업시간: 월~토 오후 6:00~오전 2:00(점심메뉴 없음), 일요일·공휴일 오후 12:00~오후 10:30* 주 차: 가능(발렛파킹)* 문 의: 02)523-6588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