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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위권 대학들이 논술전형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는 이유 상위권 대학들이 논술전형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는 이유 수시 지원 횟수 6회 제한이 변수...대학들은 새로운 전형 앞다퉈 신설 201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수시 지원 횟수 6회 제한이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대학들의 눈치 보기가 길어지고 있다. 일부 대학은 우수 학생 선점을 위한 새로운 전형을 신설하려 한다.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은 “비록 수능이 쉬워진다고 하지만 입시 준비는 더 힘겨워진다”고 말한다. 특히 서울대를 중심으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고 교과성적우수자 전형과 논술 전형을 합친 ‘통합전형’(중앙대 등)이 신설되면서 2013학년도 수시 입시에서 논술 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혼란이 많다. 서울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www.shinwoosung.com)의 원세진 강사는“2013학년도 수시 입시에서도 논술은 가장 기본적인 전형”이라며 “평소에는 수능과 내신에 집중하되 국가기념일 등 여분의 시간에 논술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 논술 전형은 2013학년도 수시에서도 최대 전형 원세진 강사는 2012학년도 서울 소재 15개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인원을 분석했을 때 이들 15개 대학은 수시모집 총 선발 인원 2만5212명 중 9545명(37.8%)을 논술 중심 전형으로, 6848명(27.2%)을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선발했다고 분석했다. 원 강사는 특히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선 논술 중심 전형으로 고려대 1386명(수시 전체 정원의 53.6%), 연세대 1183명(50.1%), 서강대 560명(50.6%)을 선발했다”며 “최상위권 대학은 논술 중심 전형의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고 강조했다. ◆ 수능과 논술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 최근 대학의 입학사정관제의 확대 경향에 관해서 원세진 강사는 올해 수시에서도 논술 영향력은 그 어느 해보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원 강사는 “입학사정관제에 특화된 학생은 중학교나 고1 때부터 독서활동, 봉사활동, 특기활동, 수상실적 등을 꾸준히 쌓아온 학생”이라며, “이런 특기사항 보유자들은 사실상 서울대에서 선점할 것이기 때문에 다른 최상위권/상위권 대학은 논술 전형의 난이도와 비중을 유지하거나 높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도표 그래프 그림 등 자료해석형 문제 비중이 높아져 원세진 강사는 2012학년도 논술이 전반적으로 제시문 양이 줄고 난이도가 쉬웠지만,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 요구가 높아지고 도표·그래프·그림 등 자료해석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져서 준비하기는 더 까다로워졌다고 지적한다. 특히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에서 인문계 수리논술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은 문과생생들의 논술 준비를 더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한편, 신우성학원은 6월 30일(토요일, 낮 1시 30분, 대치4동 문화센터)과 7월 7일(토요일, 낮 오전 10시 30분, 연세대 공학원 대강당)에 ‘2013학년도 수시 지원전략 및 논술·입학사정관 전형 대비책 설명회’를 연다. 자료제공 [신우성논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5
- 고려대 인문계도 수리논술에서 당락 갈린다 고려대 인문계도 수리논술에서 당락 갈린다 대학별 고사의 특성상 수학 위주의 자연계 논술이 언어 위주의 인문계 논술보다 변별력이 뛰어나다. 자연계는 문제를 푸느냐 못 푸느냐로 결판나지만, 인문계는 얼마나 잘 쓰느냐로 점수를 매긴다. 그래서 인문계 일부 학부에서는 논술시험에 수리 문항을 삽입한다. ◆ 고대 이대 한대 중대 경희대, 문과 수리논술 출제고려대는 학부를 가리지 않고 인문계 지원 학생 모두에게 수리논술 문항을 풀도록 해왔다. 수리논술 문항을 풀지 못한 학생은 언어논술 문제를 잘 풀었어도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이런 학생들의 답안지를 채점해 봐야 어차피 합격선에서 멀어질 것이므로 채점 대상에서 제외했을 게 확실하다. 손쉬운 채점을 위하여 아주 유익한 출제방식인 셈이다. ◆ 인문계 수리논술 비중 대폭 늘려 수험생 ‘초비상’그런데 이번 모의논술에서는 고려대가 새로운 의도를 드러냈다. 논술문항에서 수학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을 대폭 높임으로써 ‘수학 잘 하는 학생’을 뽑겠다는 것이다. 언어논술보다 수리논술의 비중을 사실상 더 높게 배치한 것이다. 논술 경향을 선도하던 고려대가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또 하나의 히트작을 개발한 것이다. 인문계 학생들이라 하여도 우수한 학생들은 수학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서 취한 방법이다. 이 방법이 효과를 거둔다면 다음 작품은 자연계 학생들의 인문계 지원을 환영하는 조치일 것이다.◆ 기출문제 몇 문항 풀어보는 것으로는 한계출제된 수리논술 문항은 주로 통계 단원이지만 앞으로는 미적분 내용도 추가되어 좀 더 다채로운 문항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의 특성상 실생활 속의 문제 상황을 수학적 아이디어를 도입하여 해결하는 형식일 수밖에 없다. 인문계 학생들이 이러한 문제해결력까지 갖추기란 쉽지 않다. 기출문제 몇 문항을 풀어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응시하기에는 합격 가능성이 너무 낮다. 평소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시험이다. ◆ 여름방학 놓치면 수리논술 공부할 시간 부족인문계 수리논술은 출제 가능성이 큰 주제가 협소하여 단기간의 공부로도 고득점을 노려볼 만하다. 출제 가능성이 큰 문항 50문항 정도의 답안을 완성해 보고, 전문강사의 첨삭을 받으면 최선의 대비라 할 수 있다. 고려대뿐만 아니라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경희대의 인문계 및 상경계 수리논술 대비도 동시에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다. 이번 여름 방학기간에 주요 문제를 풀어보고, 시험 며칠 앞둔 시점에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를 입수하여 풀어보기를 권한다. 신우성학원 백성현 선생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영어로 국내 대학 가기 전략 최호철 실장박정어학원 영어로 대학을 가겠다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몇 가지 점들을 유의해야한다. 수능 없이 또는 수능 최저 등급만으로 가는 거라서 더더욱 영어 실력을 검증 받아야만 한다. 어떤 학부모님들은 “토플 점수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묻곤 한다. 물론 지방대학들 중 몇 몇 대학들은 영어 공인 성적만으로 신입생들을 선발하기도 한다. 영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도 면접 준비가 소홀하거나 에세이 준비를 철저히 안하면 올해 입시에서는 합격의 영광을 얻기가 쉽지 않다. 심층 논리 면접은 작년에도 중요했지만, 올해부터 에세이 시험으로 바뀐 대학들이 있다. 중앙대와 한국외대가 그렇다. 서강대는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의 에세이를 낸다고 한다. 중앙대나 외대는 어떨까? 에세이 시험이 있는 대학은 다음과 같다. 서강대, 중앙대, 한국외대, 고려대(국제학부), 한양대(국제학부)등이다. 올해부터 6개 학교만 원서를 쓰기 때문에 더욱 더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한다. 영어 에세이에 자신 없는 학생들은 상기 대학들을 피해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제 아무리 공인 성적이 우수하다고해도 구술 면접을 소홀히 하면 최종 합격을 할 수가 없다. 작년 필자의 어학원에서 1년간 준비한 A군과 B군의 사례를 살펴보자. A군은 토플118점으로 지원한 대학 10개 중에 7개 대학에 1차로 합격했다. 7개 대학 중 명문대도 2군데 붙은 것이다. 그런데, 이 학생은 면접을 쉽게 생각하고 준비를 소홀히 해 오히려 B군이 토플 109점으로 명문대에 당당히 입학을 했다. 이만큼 면접이 중요하며 당락을 좌지우지하는 부분인 것을 입시 준비생들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에세이 준비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초부터 꾸준히 준비를 해야 한다. 다방면으로 책을 많이 읽고 요약하는 습관이 굉장히 중요하다. 논리성과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야 에세이 지도를 조금만 받아도 아주 훌륭한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최근 들어 미국이나 영어권 국가에서 고교 졸업을 하고 국내대학으로 오려는 학생들이 부쩍 늘었다. 이들은 영어를 아주 잘하며 구사 능력 또한 뛰어나다. 하지만, 국내입시에서 원하는 논리성과 콘텐츠를 제대로 못 갖춘 학생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든다. 미국에서 살던, 영국에서 살았던 간에 평소의 책 읽는 습관과 사고하는 능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국내 대학 영어로 가기는 그리 쉬워만 보이진 않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텝스 전문가가 알려주는 ‘텝스로 대학가기’ TEPS(텝스) 전문교육 ‘텝스홀릭(원장 김학수)’이 개원을 기념해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6월 28일(목) 오전 11시부터 대치4동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수시 특기자 전형 준비생, 텝스 수험생을 비롯해 텝스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학부모 설명회에서는 외국어특기자 전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중학교 3학년 텝스 900 돌파비법, 텝스 900 3개월 획득 비법, 수능 만점 학습전략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사전에 전화예약을 해야 한다. 사전예약자 중 선착순 60명에게는 ‘It''s TEPS Grammar 1000(김학수 에듀조선텝스연구소 공저)’ 도서와 에듀조선 온라인 강의 무료수강권(5만원 상당) 증정의 특전이 있다.공군사관학교 외국어과 교수를 역임한 김학수 원장은 비타에듀 온라인과 에듀조선 온라인, 비타에듀 3.0 노량진의 텝스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며, 에듀조선에서 펴낸 ‘It''s TEPS Grammar 1000’의 저자이기도 하다.한편, 지난해 11월 서울대학교 텝스관리위원회는 국내에서 시행되는 주요 영어시험 6개의 점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점수환산표를 공개했다. 이번 환산표는 텝스와 토플iBT, 텝스스피킹(TEPS-Speaking), 토익, 토익스피킹, OPIc(미국 ACYFL사에서 시행하는 말하기평가) 점수를 비교할 수 있다. 이 환산표에 따르면 토익 만점은 텝스 927점 구간에, 토플 만점은 텝스 941점 이상 구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텝스홀릭 측은 “텝스는 문법과 어휘의 난이도가 높아 지금까지 학생들이 준비를 꺼려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텝스를 준비하는 학생이 토플이나 토익을 준비하는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텝스홀릭은 외국어특기자 전형이나 텝스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텝스 천기누설 900+ 프로젝트’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우리아이, 머리는 좋은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우리아이, 머리는 좋은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예술가이며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美전대통령 존 F. 케네디, 수영왕 펠프스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ADHD를 극복해낸 유명인들이라는 점이다. ADHD성향을 가진 사람도 적극적으로 치료만 한다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며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단순히 집중력 장애로 한의원에 내원했던 아이들도 ADHD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많았으며,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저 산만하고 활동적 인줄로만 알고 있던 자녀가 검사를 받아보니 ADHD인 경우가 많았다. 이런 아이들은 지적 잠재력에 비해 학교 성적이 낮고 주위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시선을 받아 자존감이 낮아지고 주변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서운한 마음으로 인해 반항심이 커지게 된다. 그러면서 점차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노력만 한다고 학습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며,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성적이 안 나온다면 ADHD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학부모가 교사와 상담을 하면서 흔히 듣는 말 중에 하나는 ‘아이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이다. 이를 ‘학습장애’라고 한다. 단순히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나쁜 학습부진이나 지능이 떨어져서 성적이 나쁜 학습지진과는 분명히 다르다. ADHD 성향의 학습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의 편차가 크며 자신이 잘하는 것만 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이럴 때 부모가 아이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무조건 공부를 강요하거나 학습량을 늘리게 되면 아이는 심리적, 정서적으로 더욱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ADHD는 아동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발병원인들을 가지고 있어 정밀한 검사를 통해 아동의 문제점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ADHD의 근본원인을 찾아내어 개인별 체질에 맞는 치료를 다각도로 시행하고 있으며 아동에 따라 다양한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요즘 각종 전자게임과 스마트폰 세례를 받아 증가 추세에 있는 ADHD는 조기치료가 중요하므로 부모님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다. 해아림한의원 노충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연세대 창의인재트랙, 창의성 못지않게 문장력도 관건 연세대 창의인재트랙, 창의성 못지않게 문장력도 관건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의 이상주 창의에세이 초빙강사가 전하는 조언 (2012학년도에 이어 2013학년도에도 연세대가 도입한 ''입학사정관 창의인재 전형''이 화제다.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보지 않고 서류와 에세이, 면접을 활용하여 학생을 뽑는 전형이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이 교과 위주로 흐른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학생부와 수능을 배제하고 창의적인 학생을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의 창의에세이 특별초빙강사인 이상주 선생에게 도움말을 들어본다. 창의성! 창의성! 창의성! 세상이 창의성으로 획일화하는 느낌이다. 창의성을 내걸지 않으면 뭔가 모자란 듯한 느낌이다. 모든 사람이 창의성이 있어야 할까. 모든 일이 창의적이어야 할까. 아니다. 모두 다 창의적이면 배가 산으로 갈 수도 있다. 사회는 창의적인 사람과 기존 방식을 고수하고, 답습하는 사람이 모두 필요하다. 고려대 신창호 교수(교육학)는 "창의성 못지않게 좋은 제도의 답습도 사회발전과 개인의 행복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청소년 일탈행동과 관련, 습관적으로 인성교육 부재를 외친다. 학생들이 술마시고 싸운다면 인성교육이 잘못됐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인성교육은 인격(人格) 교육과 성격(性格) 교육을 모두 포함한다. 싸우고 책임지지 않는 행동은 인격 교육에 해당한다. 성격교육은 재능교육이다. 우리나라 절대 다수의 청소년들은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안다.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구분하고, 행동한다. 그렇기에 일부의 무분별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학교의 인격교육은 무난한 셈이다. 그러나 성격교육, 즉 잠재 능력을 구현하는 재능교육엔 고개를 흔드는 사람이 많다. 유치원부터 영어, 수학, 국어 등을 모두 똑같이 경쟁적으로 공부하는 상황에서 개성은 드러나기 쉽지 않다. 인격교육보다는 재능교육 부실이 더 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해부터 연세대가 실시하는 창의인재트랙은 눈여겨 볼만하다. 기존 교육제도에서 드러나지 않지만 영재성이 다분한,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려는 제도다. 스티브 잡스와 같은 탁월한 재능을 가진 학생을 뽑아 세상을 바꿀 인재로 키우려는 큰 프로젝트다. 큰 인물은 형식과 틀에 갇힌 제도에서는 생존하기 어렵다. 창의인재트랙이 수능이나 내신 등 기존 성적을 아예 배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신 우수성 입증할 자료와 심층면접, 에세이 쓰기로 학생을 뽑는다. 특별히 잘하는 분야, 창의성을 마음껏 과시할 분야를 자랑하라는 것이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내신이 좋지 않지만 곤충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해온 학생이 합격을 했다. 그렇다고 별나라에서 온 외계인 같은 엉뚱한 생각을 하는 수험생의 무대도 아니다. 초중고 시절 내내 꾸준히 관심 분야를 탐구해온 영재 유형이 많다. 즉 탐구력이 왕성한 학생들이다. 그런데 간과할 수 없는 게 에세이 쓰기다. 시험장에서 직접 답안을 작성하는 에세이 쓰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쓰는 ‘설득 글’이다. 에세이를 잘 쓰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또 획기적인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기술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누구나 공감하게 이해시키는 글쓰기도 필요하다. 서구나 동양이나 기업체 간부의 중요 업무 중 하나는 보고서 작성이다. 쉽게 상대를 설득하는 글을 쓰는 것이다. 연세대 창의인재트랙에 지원하는 학생도 마찬가지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생산하는 게 1차 관건이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쉽게 이해시키는 설득력이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지 못하면 보물이 아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5
- 드림렌즈? 라식? 라섹? 내 눈에 맞는 시력교정술은? 드림렌즈? 라식? 라섹? 내 눈에 맞는 시력교정술은? 성장기 청소년에겐 드림렌즈, 대학생, 성인을 위한 라식, 라섹 서초동의 강미현(43세)씨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과의 안경 전쟁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철렁한다. 유난히 운동을 좋아하는 아들은 학교에서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축구를 하며 놀기 일쑤였다. 그런데 좀 과격하게 운동하는 아들은 한 달이 멀다하고 축구를 하다 안경을 부러뜨리곤 했다. 때로는 축구공에 맞아서 안경알이 깨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아이에게 축구할 때는 안경을 벗고 하라고 말해봤지만 아이는 안경을 벗으면 공이 안 보여 운동할 수도 없다고 투덜거렸다. 이렇게 안경 때문에 속상해 하던 어느 날 눈 검사를 받기 위해 찾은 안과에서 드림렌즈를 착용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고심 끝에 강미현 씨는 얼마 전 아들에게 드림렌즈를 선물했다. 초등생 아들은 “드림렌즈 착용 후 몸 사리지 않고 축구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안경을 벗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한다. 갈수록 안경 착용 인구가 늘고 있다. 스마트폰, 3D TV 등 IT기기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초등 저학년부터 시력저하로 안경을 착용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한번 나빠지면 좀처럼 회복이 어려운 것이 시력이다. 불가피하게 안경을 써야 하지만 요즘 안경착용에 따른 갖가지 불편함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렌즈나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강남역에 있는 ‘푸른성모안과’ 김경락 원장에게 안경을 벗을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밤에 렌즈 끼면 낮에는 안경에서 해방 최근 초등생에서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안경 대안으로 각광받는 것 중의 하나가 드림렌즈이다. 각막교정술의 하나인 드림렌즈는 수술을 하지 않고 시력교정 효과가 있는 렌즈를 말한다. ‘꿈의 렌즈’라 불리는 드림렌즈는 밤에 잠잘 때 일정시간(보통 8시간) 착용하면 각막의 중심부가 압박을 받아서 평평해지고, 평평해진 각막의 중심부 때문에 일정시간 시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콘택트렌즈는 착용하는 동안만 시력교정 효과가 있다면 드림렌즈는 렌즈를 뺀 상태에서도 시력교정 효과가 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드림렌즈는 특히 급속도로 눈이 나빠지기 쉬운 성장기 학생들에게 효과적입니다. 일시적인 근시 교정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빠르게 나빠지는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여 덜 나빠지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강남푸른성모안과 김경락 원장은 “최근에는 라식이나 라섹 등의 수술을 두려워하는 성인들도 선호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경우 너무 어리면 렌즈 관리의 어려움이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렌즈착용에 협조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착용할 것”을 권한다. 통증 없고, 회복기간 빠른 라식 시력교정 수술요법으로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라식, 라섹 수술 또한 각광받고 있다. 라식은 ‘레이저 각막절삭 가공성형술’이라고도 불리며 예전의 각막혼탁이나 근시 재발 등의 문제점을 보완한 수술법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수술되고 있으며 시력교정수술 중 통증이 없고,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라식수술은 드물게 각막절편과 관련된 합병증, 안구 건조증, 야간 눈부심 등의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 이런 부작용이 우려되는 이들에겐 라섹이 적합하다. 라섹은 라식에 비해 심각한 부작용이 별로 없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많이 시행되는 무통 라섹은 특수냉각시스템을 이용하여 수술 중 각막을 냉각시킴으로서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회복도 빠른 수술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작용이 없어 안전한 무통 라섹 “최근 유럽에서는 라식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작용 가능성이 덜한 안전한 라섹을 더 많이 수술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말하는 김 원장은 “라식과 달리 라섹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으므로 절편과 관련된 치명적인 부작용을 피할 수 있고, 수술 후에도 눈에 가해지는 충격에 수술 전만큼 강하다”고 설명한다. 다만 라섹은 라식 수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과 현저히 느린 시력회복이 단점이다. “라섹 수술에서 통증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라식 계열의 수술과 달리 벗겨낸 상피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통증, 이물감, 눈부심, 시력저하 등이 필수적으로 동반됩니다. 하지만 2~3일만 불편함을 감수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김 원장은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만큼 검증된 곳에서 오랜 시술 경험이 있는 노련한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덧붙인다. 도움말 강남푸른성모안과 김경락 원장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ss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체계적인 통합관리로 미국 명문미대 합격률 높여 미국 명문 아트스쿨(Art School)과 종합대학(University) 내에 있는 미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와 시험점수(SAT, 토플), GPA, 에세이, 추천서 등이 필요하다. 각 대학마다 포트폴리오의 비중이나 입시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에 의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로얄블루 아트 & 디자인(ROYAL BLUE Art & Design) 유학미술 학원’에서는 학교 선택부터 포트폴리오 준비, 에세이 지도, 입학 후 적응까지 통합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각 대학별 정보 파악해 보다 전문적인 입시 지도로얄블루 아트 & 디자인은 2012년 입시에서 40명의 학생들을 지도했다. 이들이 모두 295개 대학에 지원해 Art Center 8명, RISD 14명, SVA 16명, Pratt 9명, Parsons 2명을 비롯해 코넬대와 스탠포드대, 보스턴대 등 총 164개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3년 입시에서는 예비반 20명, 입시반 20명의 학생만 받아 강사와 학생의 비율을 1대 6으로 낮춰 집중 맞춤지도를 할 예정이다.이곳에서는 이렇게 다년간 학생들을 다양한 미국 미대에 합격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보다 전문적으로 입시 지도를 하고 있다. 각 학교에 개설된 전공, 학비, 포트폴리오나 에세이에 대한 정보, SAT 점수대별 지원 가능 학교 등 세세한 정보를 파악해 자료화함으로써 체계적인 입시 준비가 가능하다. 상담 내용이나 시험 성적, 포트폴리오 완성 정도 등 각 학생별 정보도 구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해서 관리한다. 로얄블루 아트 & 디자인의 김경근 원장은 “그동안 120여 곳 이상의 학교를 전수조사 해 학교별로 모든 정보를 모아 자료화했다. 그에 따라 각 학생에게 맞는 학교를 선정한 후 정확한 입시 준비를 통해 합격률을 높이고 성공적인 유학이 될 수 있게 이끌어준다”고 말했다. 소수의 학생 맡아 최상의 입시 결과 얻게 해로얄블루 아트 & 디자인에서는 일단 상담을 통해 각 학생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 후 지원할 학교 10곳의 리스트를 1차적으로 작성해준다. 그에 맞게 다시 학교와 전공에 대한 상담을 한 후 포트폴리오, 에세이 준비를 시작한다. 마지막 SAT, 토플 점수가 나오면 성적까지 고려해 지원할 대학에 대한 2차 리스트를 만든다. 최종 지원에서는 10개의 학교를 상중하로 나눠 최적의 비율로 지원함으로써 만족스러운 입시 결과를 얻게 해준다. 지원서뿐만 아니라 SAT, AP, 토플 점수를 비롯해 GPA까지, 대학 입시 지원 요소들을 직접 챙김으로써 서류가 누락되는 실수가 없도록 한다.강사진은 전공 영역별로 구성돼있으며 전담 강사를 지정해 각 학생별 작품의 완성도와 작품 수, 작업 시간 등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소수의 학생을 맡아 1:1로 관리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월 1회씩 개인 상담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변화를 파악하기도 한다.이곳에서는 상담 및 컨설팅부터 합격 후 비자 문제나 진학 준비, 졸업생 멘토 연결까지 통합관리를 해준다. 에세이는 미국 종합대학 미대 출신의 강사가 지도한다. 워크북, 프로모션 북으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완성교육은 관찰과 인식, 표현, 소통 등 모두 4단계로 이루어진다. 단지 입시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미국 대학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창의성과 독창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한 모든 커리큘럼은 예술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고안돼 미래의 작가와 디자이너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실기교육 뿐만 아니라 이론교육을 병행하고 통합교육으로 폭넓은 사고력을 갖출 수 있게 해준다.포트폴리오 작업에서는 우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30개의 주제를 잡은 후 다양한 형식으로 분석하고 시각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 다음 공통 포트폴리오와 전공 포트폴리오 작업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홈 테스트 포트폴리오까지 준비한다. 또한 워크북에 포트폴리오의 주제와 제작 과정에 대해 자유롭게 정리하게 한다. 프로모션 북에 자신의 작품과 그에 대한 설명까지 담아 완성하면 워크북, 포트폴리오, 프로모션 북 등이 패키지가 돼 자신만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여줄 수 있게 된다. 김경근 원장은 “한국 학생들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목적으로 제작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주는 워크북과 프로모션 북을 준비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이 관찰한 것을 어떤 개념과 철학을 갖고 시각적으로 표현했는지 알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로얄블루 아트 & 디자인에서는 이번 여름 특강반을 마련했다. 각 반의 정원은 6명이며 예비반 12명과 입시반 18명을 모집한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침묵’의 의미를 사진으로 감상하다 [문화-전시] <침묵의 이미지> ‘침묵’의 의미를 사진으로 감상하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본관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소장품 특별기획전인 <침묵의 이미지> 전시가 열린다. 영어의 ‘silence’는 침묵, 고요, 정적, 적막 등으로 번역되는데, 이번 전시는 이러한 키워드들에 초점을 맞춰 ‘silence’의 여러 의미가 이미지화되는 작품들을 아우르고 있다. 4개의 키워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사진을 감상하는 새로운 시점을 제시하고 있다. 구본창, 배병우, 황규태, 이명호, 토마스 스트루스, 칸디다 회퍼 등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눈, 바다, 나무, 산, 안개, 바위 등 자연물의 이미지들은 오랜 시간의 흐름과 축적을 암시하며, ‘적막한 풍경’에서는 고요하고 명상적인 화면을 만들어낸다. 또 의자가 가득한 예식장, 도시 근교의 놀이동산 같이 많은 사람을 수용하는 것이 목적인 공간들은 사람들이 북적대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이러한 곳에서 사람을 배제시키면 그 부재(不在)가 부각되면 서 다양한 효과가 발생한다. ‘부재의 공간·정적이 흐르는 방’에서는 시간을 초월한 듯 공간 자체의 영원성을 느낄 수 있다. 침묵은 그 자체로 의사소통의 중요한 표현이다. 동조나 망설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무관심이나 불편함, 다툼, 분노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내포하는 경우도 많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 사이의 소통의 단절, ‘소통의 부재’는 고독한 군중, 가족의 해체, 특정 계층의 소외 등의 현상을 통해 드러나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술에서 죽음은 가장 오래된 주제 중 하나이다. ‘영원한 침묵, 죽음’에서 죽음은 고통스러운 이별의 경험으로 이야기되거나 내면의 근본적인 두려움을 상징하기도 하고, 시간과 공간의 단절을 의미하는 박제라는 장치를 통해 새롭게 상기되기도 한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2014 수능 예비시행 분석> 출제 유형과 수준 공개해 수험 대비방법 제시 <2014 수능 예비시행 분석>출제 유형과 수준 공개해 수험 대비방법 제시교과 중심의 학습과 속도보다는 정확성으로 대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5월 17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시행을 실시했다. 실시 목적은 2014학년도 수능개편에 따른 출제 유형과 수준을 안내해 수험 대비방법을 제시하고, 시범 지역(대전, 충남)에서는 수능과 동일한 체제로 시험장을 설치·시행함으로써 시행과 관리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함이었다. 강남학교군의 고교에서는 학교별 실정에 따라 자체 시행하거나 문제지만 공개했다. A·B형 수준별로 출제된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을 중심으로 영역별 출제 경향과 향후 학습방향을 살펴봤다. # 국어 영역출제 경향 - 교육과정 중심의 신 유형 출제, 문법 비중 강화, 배점 단순화국어 영역의 출제범위는 A형은 화법과 작문Ⅰ, 독서와 문법Ⅰ, 문학Ⅰ이며, B형은 화법과 작문Ⅱ, 독서와 문법Ⅱ, 문학Ⅱ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A형은 기본 지식과 기능 위주로 출제했으며, B형은 지식과 기능의 적용 위주로 출제했다. 단, 국어과의 Ⅰ과목과 Ⅱ과목 모두에 공통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기본 내용에 대한 이해가 충실한지 평가하기 위해 A형과 B형의 공통문항을 30% 범위 내(15개 문항)에서 출제했다. 시험시간은 현행대로 80분을 유지했으나 문항 수는 5개를 줄여 45문항을 출제했다.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언어’라는 명칭이 ‘국어’로 바뀌고 교육과정에 기초한 평가가 강조됨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대표적인 신 유형 문항으로는 A형의 경우, 구어적 의사소통의 특성에 대한 이해력을 물은 4번 문항, 작문의 기본 지식과 실제적 작문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신문 자료를 활용한 6번 문항, 음운의 특징에 대한 학습 활동 과정을 문제화한 11번 문항, 읽기 과제를 수행하는 두 학생의 사고 과정에 나타난 독서 전략을 파악하도록 물은 29번 문항, 시 작품 한 개만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3개의 문항을 출제한 40~42번 문항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B형의 경우, 반대 신문식 토론의 원리와 절차에 대한 적용 능력을 물은 3번 문항, 작문 수업에서 요약문 쓰기와 관련한 상호 평가 활동 과정을 문제화한 6번 문항, 온라인 수업 게시판 상황을 활용하여 표준 발음에 대한 지식의 적용능력을 물은 11번 문항, 선인들의 독서 문화와 현대의 독서문화를 대비시킨 29번 문항, 한국의 고전문학과 서양의 문학작품을 비교하여 한국문학의 특성을 물은 33번 문항 등이 대표적이다. 영역별 문항 수는 ‘화법’과 ‘작문’이 A·B형 모두 각각 5문항, ‘문법’은 A형이 5문항, B형이 6문항, ‘독서’는 A형이 15개 문항, B형이 14개 문항, ‘문학’에서는 A·B형 모두 15문항씩 출제되어 현행 수능에 비해 문법의 문항 수가 늘고 독서(비문학)의 문항 수가 줄어들었다.A형과 B형의 문항 수준을 보면 A형은 기존 수능에 비해 각 지문의 길이를 짧게 구성했으며, B형은 기존의 시험과 비슷하게 수준을 유지했다. 기존 수능과 달리 1점 문항은 출제하지 않았으며 문항 배점 체계를 2점과 3점으로 단순화했다. 학습 방향 - 교과서에 충실, 속도보다는 정확성, 확실한 문법 이해우선 교과서에 충실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동안 소홀히 다루었던 작문, 화법 등의 교과를 충실히 소화해야 한다. 특히 출제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각 단원의 목표나 학습 활동 등은 꼼꼼히 체크해 두어야 한다. 문학 작품도 교과서에서 대거 출제될 것이므로 교과서가 최고의 참고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 많은 교과서를 다 공부할 수 없으므로 기본적인 내용을 공부하되 단순 암기식 공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두 번째로 속도보다는 정확성이 중요해졌다. 국어 영역은 듣기 5문항이 줄었으나 시간은 그대로 80분이다. 더구나 듣기 문항에 할애되던 10분정도의 시간을 문제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문항의 길이도 많이 짧아졌다. 따라서 문제를 천천히 정확히 풀어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마지막으로 문법 정리를 잘 해두어야 한다. 문법 문항이 5~6문항으로 늘어났다. 여기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학생들은 문법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능에 출제되는 문법은 기본적인 내용들이다. 조금만 개념을 정리하고 이해해 두면 확실히 풀어낼 수 있는 것들만 출제된다. 따라서 문법 교과 시간에 집중해서 기본적인 문법 내용은 확실히 이해하도록 한다. # 수학 영역출제 경향 - 교육과정의 개념과 원리 중심, 세트형 문항 등장, A·B형 공통문항 축소수학 영역의 출제범위는 A형은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기본이며, B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출제했다.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각각 30문항, 100분으로 현행을 유지했다. A형과 B형의 공통문항 수는 기존의 7개 문항을 5개 문항으로 줄여 동일한 출제 범위인 수Ⅰ에서도 문제를 차별화했고 세트형 문항을 새롭게 출제했다.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학의 기본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과 수학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기본 계산 원리 및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또한 귀납적 추론에 의해 수학적 규칙과 원리를 발견하는 능력,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참 또는 거짓을 판별하는 능력, 주어진 풀이 과정을 이해하고 빈 곳에 알맞은 식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으며, 두 가지 이상의 개념, 원리, 법칙 등을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도 출제했다.A형과 B형 모두 하나의 상황에 대해 2개의 문항을 출제한 세트형 문항이 신 유형으로 등장했다. A형은 12번과 13번이 세트형으로 그래프의 연결 관계를 행렬로 나타낼 수 있는가를 묻는 문항과 이산확률변수의 평균을 구하는 문항으로 출제되었고, B형은 8번과 9번이 세트형으로 로그함수의 그래프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과 회전체의 부피를 구하는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영역별 문항 수를 살펴보면, A형은 수학Ⅰ 15문항, 미적분과 통계기본 15문항으로 구성했으며, B형은 수학Ⅰ 7문항, 수학Ⅱ 8문항, 적분과 통계 7문항, 기하와 벡터 8문항으로 구성했다. 문항 수준은 A형과 B형의 공통문항의 수를 축소해 수준별 시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A·B형 모두 문항 수의 30%를 단답형 문항으로 출제했고 답은 세 자리 이하 자연수가 나오도록 했다. 각각의 문항은 중요도, 사고수준, 소요시간, 난이도 등을 고려해 2점, 3점, 4점으로 차등 배점했다. 학습 방향 - 교과서의 정의와 원리 중심 학습, 단원간의 연계성 고려이번 예비시험 문항을 보면 201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