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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자 힐링 프로젝트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 오는 7월24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은 연기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국민배우 고두심의 파격적인 모습을 예고하는 작품이다.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평범하게 살아왔던 한 중년 여인이 방문교습 댄스강사로부터 6주 동안 6가지 댄스를 배우며 춤을 통해 진정한 자아와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이다.이 연극은 2001년 로스앤젤레스 초연 이후 2003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12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20개국, 50개 이상의 프로덕션에서 공연된 검증된 명작이기도 하다. 음악과 춤, 코미디가 공존하는 이 작품은 나이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비판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한편, 깊이 있는 매력적인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적인 공감을 얻은 바 있다.이 연극에는 이름 석 자 만으로 깊은 신뢰를 주는 배우 고두심이 2007년 연극 <친정엄마> 초연 이후 대한민국 대표 엄마에서 ‘여자 고두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는 무대여서 더 기대가 된다. 고두심은 무대에서 스윙, 탱고, 왈츠, 폭스트롯, 차차차, 컨템퍼러리 댄스에 이르기까지 6가지의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배우 고두심의 상대역인 댄스 강사역에는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신인상을 수상한 지현준이 출연, 환상의 앙상블을 연출한다.휴양지 해변에 있는 그녀의 집. 30년 교직생활을 청산하고 퇴직한 그녀는 남편과 사별 후 깐깐한 성격의 댄스 강사에게 개인 교습을 받기 시작한다. 나이, 성격, 배경 어느 것 하나 일치하는 점이 없는 너무나 다른 두 사람. 댄스 교습이 이어지는 6주 동안 말다툼과 신경전은 계속되는데….두산아트센터 연강홀, 7월 24일~9월 2일까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갸름한 V라인 얼굴, 턱부터 체크 균형 잡힌 얼굴 라인에 갸름한 턱 선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미의 조건이다. 여러 가지 수술 요법이 턱을 바로 잡는 트렌드로 여겨지는 현대 사회에서 수술 부작용 없이 얼굴 라인을 바로 잡고, 몸 전체의 균형까지 바로 잡는 치료가 있다면? 무더운 여름 비수술 턱관절 교정을 통해서 안면비대칭을 바로 잡고 갸름한 V라인을 만들어 볼 수 있다.안면 비대칭, 턱균형부터 체크흔히 안면 비대칭이라고 하는 얼굴 윤곽의 불균형은 주걱턱이나. 무턱, 혹은 치아의 부정 교합으로 인한 돌출입, 턱근육이 과도하게 커진 사각 턱 등 턱과 관련된 원인을 주로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안면 윤곽은 턱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다. 턱은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이는 관절이다. 단순히 음식을 씹을 때만 턱관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고, 침을 삼키고, 호흡을 할 때에도 계속해서 턱관절을 사용하게 된다. 보통의 경우 하루에 2,500~3,000번 정도 턱관절을 사용하게 되는데, 턱관절 장애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계속 턱을 사용하게 되면 턱관절의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경우 턱관절 뿐 아니라 그 주위의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안면비대칭 현상이 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생긴 사람의 경우, 해당되는 쪽의 턱 근육과 턱관절에 무리를 주게 되어 결과적으로 턱관절장애가 생길 수 있고, 그로인해 해당되는 턱 쪽의 근육이 비대해 지고, 교합이 뒤틀리면서 부정교합,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안면윤곽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어린 아이의 경우 선천적 이상을 제외하고는 안면비대칭인 경우를 찾아 볼 수 없는 이유도 그다. 그만큼 안면 비대칭은 오랫동안 잘못된 생활습관 및 턱관절 사용, 그로 인해 턱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신체의 불균형한 상태로 굳어져서 나온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턱관절의 불균형은 안면 비대칭뿐만 아니라 전신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턱의 균형은 심미적 측면과 건강측면 모두에서 반드시 체크해보아야 한다.수술 없이 안면 비대칭 치료양악 수술이 이제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닐 정도로 트렌드가 된 것이 사실이다. 많은 뉴스와 기사에서 양악 수술이 짧은 시간에 확 달라진 얼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만 부각 시켜 많은 사람들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수술이라는 것은 간과하고 있다. 양악 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의 뼈를 잘라 분리한 다음 위턱과 아래턱의 뼈를 이동시켜 정상 교합에 맞게 고정하는 수술이다. 뼈를 절단하기 때문에 붓기와 통증이 수반되고 심한 경우에는 1년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더욱이 수술이 잘못 되었더라도 이미 뼈를 잘라 내었기 때문에 재수술이 불가능하다. 턱관절은 뇌의 12개의 신경 중 9개가 지나는 중요한 부분으로 중추신경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예민하고 복잡한 턱을 절단해서 인위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수술이기 때문에 단순히 빨리 안면 윤곽을 개선하려는 심미적 이유 때문에 양악 수술을 쉽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 먼저 안면 비대칭의 원인이 되는 턱관절의 불균형이 있는지 체크해 보고 턱관절 균형을 맞추는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턱관절 장애 치료는 스플린트(splint)라는 장치를 입 안에 착용해 불균형으로 인해 턱관절이 가해지는 부담을 줄어들게 하고 균형을 맞추어 턱을 최적의 위치로 유도한다. 턱을 최적의 위치로 가게끔 하여서 안면 비대칭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우리 몸의 균형도 바로 잡아주는 통합치료라고 할 수 있다. 스플린트 장치는 우리 몸이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미세하게 조정해가면서 턱의 균형을 맞추어 간다. 3-6개월 사이에 안면비대칭 개선효과가 보이고, 6개월-1년 안에 안면비대칭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장치를 입안에 착용하고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생활 할 수 있어 수술과 회복 기간 등이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턱의 균형이 미와 건강을 좌우턱은‘얼굴 안에 심장’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중요한 신경이 지나가는 관문이고 또 중추신경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또 우리 몸 중에서 유일하게 좌우 관절이 동시에 움직이는 양측성 관절로 아주 미세한 불균형에도 바로 반응을 보이는 예민한 관절이기도 하다. 그동안 턱의 중요성이 간과되어 턱관절 장애나 불균형이 다른 증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무시되어 왔지만 실제 임상과 치료 사례를 통해 턱관절이 몸의 각 부분에서 다른 증상을 일으키고 턱관절을 치료함으로써 증상이 완화된 것을 찾아 볼 수 있다. 이는 문 치과병원 턱균형 연구소 문 형주 박사팀의 논문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2011년 세계적인 학술지 <보완대체의학저널(The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에 등재된 논문 <근막연결이론> 에 따르면 우리 몸 안에 있는 모든 근육들은 근막이라는 막을 통해 그물망처럼 연결 되어 있고, 뼈와 근육, 신경 등을 감싸고 있는 이 근막은 몸 전체를 보호하고 있는데, 이런 근막들은 턱 주변을 거쳐, 턱관절 주변에 모인다는 것. 이렇게 몸의 중심을 지탱하고, 근막들의‘관문’역할을 하는 턱관절의 무리가 계속 될 경우 개구장애, 안면비대칭, 만성피로, 눈, 코, 귀 질환, 피부질환, 요통, 우울증, 불면증, 소화 장애 등 많은 신체적∙정신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턱의 균형이 무너지면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고 틀어지게 되다. 턱은 그만큼 중요한 얼굴 안의 심장이라 할 수 있다.도움말 문 치과병원 문 형주 원장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더위야, 물러가라! 아이들 방학동안 어디로 놀러 가면 좋을까? 뜨거운 태양 아래 땀 흘리며 뛰어노는 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매번 가는 실내 놀이터는 이제는 조금 지겹다. 좀 더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시원함보다 차갑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좋을 겨울 체험을 떠나보자. 한 겨울에만 볼 수 있던 눈과 얼음을 마음껏 보고 만지다보면 어느새 더위는 멀리 멀리 달아나 버린다.사계절 내내 얼음 왕국, 아이스 갤러리즉석에서 얼음을 만들고 얼음 컵으로 시원한 음료도 마시고, 얼음으로 된 의자와 테이블에 앉으면 더위는 어느새 저 멀리 달아난다. 종로구 화동에 위치한 ‘아이스 갤러리(www.icegallery.co.kr)’ 는 사계절 내내 얼음을 테마로 한 전시 체험관이다. 실내가 온통 얼음 조각으로 꾸며져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준다. 전시관에는 한국 전통관에 얼음조각으로 만든 숭례문, 엄마 아빠 어릴 적 소품을 얼음으로 만들어 놓은 7080관, 침대, 의자, 화장실 등을 얼음으로 만들어 놓은 펜션관, 피사의 탑, 자유의 여신상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 건축관 등 다양한 테마로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수족관에서는 얼음 속에서 움직이는 물고기를 만나볼 수 있고, 또 얼음으로 만든 공룡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전시물이다. 얼음조각 작가들이 즉석에서 얼음조각을 만드는 ‘아이스 카빙쇼’도 마련되어 있다. 또 근처에 북촌 한옥 마을과 경복궁, 창덕궁, 청계천 등이 인접해 있어 아이들과 하루나들이 코스로도 충분하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전시관 관람료는 7천 원(36개월 이상)으로 저렴한 편. 얼음조각 체험전은 입장 후 5천 원의 체험비를 별도로 내야 한다. 또 필요한 경우 매표소에서 겨울 점퍼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여름에도 스키와 눈썰매를, 웅진 플레이 도시한여름에도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이런 생각을 현실에서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바로 서울에서 30분 거리의 부천에 위치한 웅진 플레이 도시 얘기다. 웅진 플레이 도시 여러 테마관 중 ‘스노우 도시’는 실내 스키 & 보드장으로 사계절 내내 스키와 보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하루 4번의 인공 눈이 내리고 슬로프는 초급용, 중상급용으로 나뉘어져 있다. 초급 슬로프의 경우 길이 100미터, 폭 40미터, 경사 11도로 초보자들이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슬로프 표면도 부드럽고 매끄러워 실내 스키장이지만 야외 못지않은 스피드도 느껴 볼 수 있다. 스키나 보드가 부담스럽다면 눈썰매도 이용할 수 있다. 총 7개의 안전한 직선 코스로, 길이는 100미터, 폭은 30미터이다. 3인용 튜브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것도 장점. 스노우 도시에는 지난 7월 7일에 스노우 파크가 오픈되었다.  동심을 자극하는 이글루와 북극 체험관으로 에스키모와 북극에 살고 있는 동물들, 북극 별자리에 숨겨진 이야기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스키 & 보드는 대인은 3만 원, 소인은 1만 9천 원(주간권, 타임권, 종일권 요금이 다름), 눈썰매 주중 1만 2천 원, 주말 1만 4천 원 하얀 눈이 펑펑, 롯데 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는 하루 2번 눈이 내린다. 8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시티 바캉스’ 페스티벌이야기이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어드벤처 전역에 하얀 눈이 쏟아지는 이색 퍼포먼스로 하루 2번(오후 3시 30분, 8시) 이루어진다. 살사, 람바다, 카포에라 등 열정적인 남미 춤이 선보이는 쇼가 펼쳐지는 동안 롯데 월드 전역에 인공눈이 내려 시원한 여름을 느껴 볼 수 있다. 여기에 지름 7미터의 스노우 볼을 설치, 특수 제설기가 눈을 쏟아 내며 만들어 놓은 겨울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롯데월드 곳곳에 설치된 ‘드라이 포그’는 물과 바람을 분사해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사계절 내내 스케이트, 실내 아이스링크 장실내 아이스링크만큼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곳도 없다. 또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단위로, 연인 단위로 스케이트를 탈 수도 있고 방학 동안은 스케이트 강습도 마련되어 있어 즐길 만하다.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실내 아이스링크는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고려 대학교 아이스링크(성북구 안암동), 광운대학교 아이스링크(노원구 월계동), 동천 빙상경기장(노원구 하계1동), 목동 아이스링크, 태릉국제 스케이트장(노원구 공릉동) 등 5곳이 상설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 근교에는 과천에 위치한 과천시 시설관리 공단 빙상장, 일산에 위치한 고양 어울림 누리성사 얼음마루,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에는 스케이트장을 상설로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강습시간과 자유 스케이팅 시간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이용요금은 3천~5천 원 선으로 저렴하다. 스케이트와 헬멧 등 장비 대여가 대부분 가능하고 곳에 따라서는 장갑은 개인별로 준비해야 되는 곳이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 보고 가는 것이 좋다.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방학동안 멘토와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 마련 한국 잡월드에서는 여름 방학동안 보다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현장 직업인과 특별한 만남의 장인 ‘진로 멘토링’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체험실과 유사한 실제 직업 현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꿈에 대한 고민을 보다 현실화 시켜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멘토 1명당 4~8명의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정해진 하루 동안 4차례로 진행된다. 신청자 중에서 멘토의 직군과 유사한 체험실의 체험자가 우선으로 선정되기 때문에 진로 멘토링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일정별로 멘토를 확인하고 체험실을 관람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일정은 7월 28일(토요일) 인터넷 쇼핑몰 마케팅직, 무역회사와 자동차 영업소 영업직, 8월 4일(토요일) 로봇공학 연구소와 자동차 공학 연구실의 개발 연구직 8월 11일(토요일) 그린에너지 연구소,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직이 예정되어 있다. 진로 멘토링 외에도 ‘꿈꾸는 토요직업 로드맵’은 전문 직업인이 직접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생에게 인기 있거나 궁금한 직업인이 직접 궁금한 점과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강연은 한국 잡월드 내 나래울 극장에서 11시~12시까지 하며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강연 일정은 한 달 단위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7월 한 달 동안 고고학자, 치과 의사, 한의사, 물리치료사 등이 진행했고, 7월 28일에는 의사편이 진행된다. 해당 강연일에 오전 10시부터 입장권을 교부받아 입장할 수 있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손등에 튀어나온 혈관의 오해와 진실 상대방의 손을 들여다보면 대략 어떤 직업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얼굴은 화장이나 미용으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어도, 손과 팔 등의 생김은 숨길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즘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손등 정맥 혈관(손 핏줄, 손등 핏줄), 팔 핏줄 등 손과 팔에도 신경을 쓰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네일아트나 제모, 보습 관리 등 곱고 매끈한 손을 만들기 위한 방법도 다양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손등의 혈관이 눈에 띄게 두드려져 보이고 울퉁불퉁 튀어나와 고생의 흔적을 연상케 하거나 나이 들어보이는 이미지로 반감을 사는 경우가 있다.그렇다면 왜 젊은 미혼 여성들에게 이러한 손등정맥확장증이 오는 것일까. 살펴보면 손등정맥확장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손등정맥확장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다.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손등의 피부가 늘어지고 얇아지면서 정맥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노화와 상관없이 손과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나 취미 활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손과 팔의 미세 근육이 발달하면서 손등이나 팔 혈관을 싸고 있는 평활근이 같이 발달하는 경우에도 이러한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또 젊은 나이에 전혀 손을 많이 쓰지 않는 사람도 유전적인 이유 때문에 손등의 혈관이 두드러지는 경우도 매우 많다. 손등정맥확장증으로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대인관계에 불편을 초래한다면 치료에 보다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손등정맥확장증 치료 방법의 한 가지로 혈관레이저 치료가 있다. 혈관레이저 치료는 혈관 안으로 혈관레이저에 연결된 가느다란 광섬유가 들어가 레이저를 쏘고 나오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대부분 1~2회의 시술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번에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미세차단술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미세차단술은 손등 특정부위의 혈류를 차단하여 현재 튀어나온 손등 정맥이 아닌 다른 곳으로 혈류를 흐르게 함으로써 혈관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혈관레이저와 미세차단술 같은 시술은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다주지만 튀어나온 혈관이 매우 밀집해 있는 경우 먼저 치료한 혈관의 간섭효과로 다음 혈관을 치료하는 것이 쉽지 않아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므로 꼼꼼히 살피고 상담 받은 후 시술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미래외과 강남점 이채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체질과 열로 보는 한방 불면증 치료 불면증은 잠들기 힘들고, 잠이 얕아서 쉽게 깨며, 잠을 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수면 등 수면장애를 일컫는다. 성인 세 명 중 한 사람은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하며, 다른 정신 질환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3주 이상 불면증이 이어질 경우 만성으로 볼 수 있다. 한의학은 음양론으로 수면을 설명한다.“낮에는 위기(衛氣)가 신체의 바깥을 운행하므로 눈을 뜨고 잠에서 깨어나며 감각기관이 제 구실을 하게 된다. 밤에는 위기가 신체의 안쪽을 운행해 감각기관이 저하되면서 눈을 감고 잠이 든다. 위기가 강하여 심층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불면이 되고, 음기가 성하면 잠이 많아져 다면이 된다.”결국 수면은 정신 활동과 육체의 활력을 상징하는 양기와 휴식과 정화, 재생을 상징하는 음기의 균형 관계로 결정된다. 양기와 열이 강할 경우 잠이 얕고 금방 들지 못하며, 잘 깨게 된다. 음기가 강할 경우 금방 깊이 잠이 들지만 잘 깨지 못한다.양기가 필요 이상으로 강한 경우 병으로 보며, 열(熱) 등으로 표현한다. 열을 가중시키는 원인은 분노, 고민, 억울 등 정신적인 자극과 위와 대장의 기능 이상, 체질적인 불균형 등이다. 결국 불면의 핵심은 신체 어느 곳에 잠재되어 있는 열이라 할 수 있고, 이 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본원에서는 치료 이전 반드시 체질을 구분하고 치료에 들어간다. 예를 들어 태음인 불면증 환자는 오래된 불면증이라도 치료가 비교적 쉽다. 최근 20년간 불면증에 시달려 온 태음인 환자가 내원한 적이 있었다. 잠이 얕고 아예 잠을 못 이루는 날도 부지기수였다. 그러다보니 우울증과 불안장애도 덤으로 생겼다. 태음인 진단 이후 태음인의 불면증에 좋은 연자육 등 한약재 10여 가지로 만든 한약을 복용하게 했고, 한 달 이후 수면에 드는 시간이 평소보다 1/2로 줄어들고 잠도 깊어졌다. 무엇보다 뜬눈으로 밤을 새는 날이 많이 줄었다. 소음인 환자는 태음인 환자보다 더딘 편이지만, 비교적 단기간에 치료가 된다.만성 불면증인 경우에도 2개월 안에 상당한 호전 반응을 보이고, 이후 운동과 한약 치료로 서서히 정상을 회복하게 된다. 반면 소양인 환자는 초기 불면증의 경우 어느 체질보다 치료가 잘되지만, 1년 이상 불면증을 앓은 경우 초기 3개월간 집중 치료를 통해 열을 아래로 내리고(소양인의 불면증이 열과 상관이 가장 깊다) 불면으로 인한 정신적인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태양인은 체질 자체가 드문 편이지만 가끔 불면증으로 내원하는 편이며, 장기간 복용 시 뚜렷한 호전을 보인다.강남경희한의원김황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부모들의 휴식처 아이들은 신나게 놀 수 있고, 부모는 차 한 잔 하며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곳, 서초동의 카페 베베야말로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6월 말에 문을 연 베베키즈점은 인근에 마땅히 놀 곳이 없는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엄마, 아빠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으며 오픈과 함께 서초동의 인기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새로 오픈한 매장답게 밝고 산뜻한 분위기의 이 카페에는 한쪽 벽면 가장자리에 56석의 테이블이 놓여있고 중앙에는 정글짐, 회전그네 야자수, 블록, 다지인스킨, 북카페, 주방놀이 존, 게임 존, 파티 룸 등 오밀조밀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시설과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다.요즘 키즈카페들이 늘면서 카페 안에서 안전사고들이 많이 발생하는 데 이곳에는 한국체대출신의 유아 및 입시체육을 담당하는 6명의 스태프들이 계속 아이들을 주시하며 돌보고 있어 조금은 안심해도 될 듯하다.카페 이용 방법은 보호자가 반드시 아이와 동반해야 하고, 아이 한명 당 입장료는 2시간에 6천 원이다. 보호자는 커피나 음료 또는 식사 중에서 선택해 1인 1식을 주문해야 한다. 학교나 유치원, 생일파티 등 인원이 총 55명 이상인 경우, 1인 1식 조건으로 전체 대관도 가능하며 비용은 2시간에 45만원~60만 원 정도 소요된다. 주로 생일파티가 많이 열리는 데 생일파티 세트 메뉴를 선택할 경우 식사와 음료, 디저트는 물론 파티 룸 장식에서 케이크, 생일모자, 사진활영 등이 제공된다.위치 : 서초구 서초동 1344-25 2층, 한전아트센터 맞은편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밤 9시까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이 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 Bravo, Opera! 일시 : 8월18일 오후7시30분장소 : 베어홀입장료 : 일반석 5만원♠ 어린이 뮤지컬 ‘초록이의 우당탕탕 세계여행’ 일시 : 7월27일~8월31일 평일 일요일11시/2시, 토 공휴일11시/2시/4시 장소 : 소월아트홀입장료 : R석 4만원, S석 3만원♠ 근대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일시 : 8월10일~8월12일 금8시, 주말2시/6시 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입장료 : R석 8만원, S석 6만원♠ 뮤지컬 ‘미남이시네요’ 일시 : 8월7일~9월9일 평일8시, 토3시/7시30분, 일2시/6시30분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입장료 : R석 7만원, S석 5만원연극♠ 쥐덫일시 : 8월2일~오픈런 화~금8시, 주말 공휴일3시/7시 장소 : 대학로 SH아트홀 입장료 : R석 5만원, S석 3만5천원♠ 기찻길 일시 : 8월9일~8월12일 목금8시, 토3시/7시, 일3시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입장료 : R석 5만원, S석 4만원♠ 셜록일시 : 8월1일~9월23일 평일5시/8시, 토4시/7시, 일 공휴일3시/6시 장소 : 대학로 노을소극장 입장료 : 일반석 3만원 ♠ 슬픈대호일시 : 8월1일~9월2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 공휴일3시/6시 장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입장료 : 일반석 3만원클래식/콘서트♠ 바로크 음악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일시 : 8월8일 오후7시30분장소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입장료 : S석 2만원, A석 1만원♠ 외환은행과 함께하는 청소년 실내악 콘서트 일시 : 8월14일~8월17일 화목금7시30분, 수4시 장소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입장료 : 전석 1만원♠ 2012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일시 : 7월27일 오후8시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 : VIP석 15만원, R석 10만원♠ 유리상자 대학로 소극장 콘서트 ‘8월의 크리스마스’일시 : 8월15일~8월18일 수6시, 목금8시, 토7시장소 : 대학로 컬쳐스페이스 엔유 입장료 : 일반석 5만5천원전시♠ 2012 아시아프 일시 : 8월1일~8월26일 오전10시~오후7시(월요일 휴관) 장소 :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 복합문화공간)입장료 : 입장권 6천원무용♠ 백조의 호수 일시 : 7월26일~7월29일 목금7시30분, 토2시/7시30분, 일5시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입장료 : VIP석 25만원, R석 20만원♠ 춤추는 논객 일시 : 8월3일~8월5일 금8시, 토3시/6시, 일6시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입장료 : 일반석 2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여인 다섯, 동해(東海)에서 커피와 예술의 향기를 찾다 동해안으로 바다 바람 쐬러 가기 위해 주부 5명이 모였다. 그동안 아이들 기말고사 시험이 끝나자마자 어디든 여행을 가자고 몇 달째 벼르고 있었건만 막상 떠나는 순간까지 얘들이 눈에 밟혀 여행 한 번 제대로 떠나기 어려웠다. 이렇게 중간고사, 기말고사 번갈아 가면서 4번 시험을 치르고 나면 일 년이 훌쩍 지나가고 만다. 그전에 잠깐이라도 짬을 내 엄마들끼리 여행이라도 우아하게 떠나 보자는 게 그 취지. 첫째 아이 초등학교 일학년 친구 엄마들과 벌써 11년째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기에 가능했다.횡성에서 한우고기 맛보고, 강릉에서 커피 향에 취하고이렇게 일상을 잠시 접어둔 채 한줌의 아쉬움마저 털어버리고 주부 5명이 동해바닷가를 향해 중부고속도로 하남방면으로 접어들었다. 점심은 아이들 학교 가는 것 챙겨주고, 집안 정리하고 나오느라 출발 전에 간단한 김밥으로 해결한 상태였기에 횡성근처를 지나면서부터는 배가 출출해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둔내 톨게이트로 나온 후 근처의 한우 플라자에서 한우 등심을 구입해 허기진 배를 달랬다. 카운터에서 고기를 산 후 식당에 가면 일 인당 기본 세팅비로 일정액을 지불하면 고기를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 이었다. 대략 한 근에 약 9만 원 정도. 역시 한우산지로 유명해서인지 입에서 살살 녹는다며 모두들 깔깔거리며 난리였다. 집에서는 아이들 챙기느라 제대로 고기 한 점 먹을 새도 없다는 엄마들이 뚝딱 비웠다.이제 배도 채웠으니 우아하게 커피를 마셔야겠다는 생각에 커피 투어를 하기로 했다. 최근 강릉하면 커피향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커피 명소들이 많다고 해 강릉으로 향했다. 남강릉 IC에서 나가면 근처에 있다는 테라로사로 갔다. 그곳은 커피공장이 함께 있는 테라로사 본점이다. 서울에서 이곳까지는 약 3시간 정도. 흰색 시멘트 건물로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치 중세 유럽의 시골을 찾아온 것처럼 고풍스러웠다. 내부로 들어서자 알록달록 고급스러운찻잔들을 2중으로 쌓아 장식대를 가득채운 모습이 그릇 좋아하는 주부의 취향에 딱 맞는 곳이다 싶다. 여기저기서 스마트폰으로 이국적인 내부 모습을 촬영하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이곳 테라로사는 강릉 커피투어에서 빠질 수 없는 곳으로 주인인 김용덕 대표가 커피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어 서울에서 일부러 커피를 마시러 올 만큼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달콤한 카페라테나 카푸치노를 마실까도 했지만 기왕 온 김에 이름도 생소한 싱글오리진의 커피를 무려 다섯 종류나 시키고 말았다. 게다가 간식거리로 치즈가 듬뿍 토핑 된 팬케이크를 시키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친절한 종업원이 우리가 시킨 커피를 한 가지씩 알려주었다. 라틴아메리카산의 커피는 약간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아프리카산 커피는 시큼한 맛이면서 담백하다고 한다. ‘과테말라 잠페티아’, ‘브라질 글레바’ 등 이름도 생소하다. 하지만 이곳의 커피는 모두 산지에서 직접 조달해 오는 신선한 커피들로 바로 옆 공장에서 로스팅 한 후 이곳으로 가져온다고 한다. 커피 값은 싱글오리진이라서 그런지 5,500원에서 7,000원으로 꽤 높은 편이었다.다음 목적지는 정동진. 강릉에서 한 시간 정도 걸렸다. 정동진 근처에 하슬라 아트월드가 있고, 그 안에 숙소가 될 만큼 근사한 하슬라 뮤지엄 호텔이 있었다. 저녁 무렵이라 일단 숙소를 정하기로 하고 호텔에 들어간 순간 다섯 아줌마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멋있고 근사했다. 결국 서울에서 인터넷 상으로 검색질만 하다가 결정을 못하고 왔지만, 한 눈에 반해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하루 밤 자보기로 했다. 아줌마들의 파워를 발휘하고 다행히 성수기 전이라서 그런지 이것저것 할인도 받고 각종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원래 가격에 비해 많이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저녁은 정동진의 횟집에서 신선한 회로 마무리하면서 하루를 정리했다.모던한 하슬라 아트월드와 고풍스런 강릉의 선교장하슬라는 고구려시대부터 불리어온 강릉의 옛 이름이다. 이곳 하슬라 아트월드에는 호텔, 조각공원, 박물관이 갖춰져 있는 곳으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호텔은 조각예술가 부부가 만든 곳으로 호텔 곳곳에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호텔투숙객의 경우 근처의 조각공원, 호텔미술관, 피노키오미술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역시 다양한 형태의 침대와 욕조, 짜 맞춤 가구가 마련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공간으로 예술성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조각공원은 호텔 뒤편 약 3만 평의 부지에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가면서 조각품을 곳곳에 배치해 놓은 공원이다. 소똥갤러리, 돌 갤러리 등의 전시관과 야외 공연장 시설을 구비해 놓고 있다. 덤으로 눈앞에 펼쳐진 천연의 예술작품 정동진의 바닷가를 감상할 수 있다. 바다전망대에서는 바닷가에서 해 뜨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새해 일출을 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조식 전에 야외 조각공원에 올라가서 감상하고 난 후에 먹는 밥맛은 꿀맛 그 자체였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향한 다음 목적지는 강릉의 선교장.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11대손인 이내번이 1703년에 건립한 것으로 10대 300년에 걸쳐 보존되고 있는 조선시대 후기의 상류가옥이다. 1965년 국가문화재로 됐으며 20세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정갈하게 가꾸어진 모습과 단아한 한옥의 풍채가 인상 깊었다.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곳으로 번잡한 마음마저 차분해졌다. 선교장에 들어서자마자 마당 옆 연못을 가득 채우고 있는 커다란 연꽃들마저 이곳의 연륜을 느끼게 했다.이제 마지막 남은 곳은 맛있는 물 회와 가는 길에 들를 백담사. 왔으니 정리하는 기분으로 다시 한 번 회를 먹기로 했다. 이번에는 물 회로 배를 든든히 채웠지만, 아쉽게도 백담사는 들를 수가 없었다. 벌써 지쳐버린 몸이 백담사를 마다했기 때문이었다. 전날 비가 와서 늦게 출발한 탓에 백담사까지는 아무래도 무리였다. 오는 길에 기념품으로 오징어를 사들고 서울로 향했다. 여기까지 와서 못 간 백담사는 다음을 기약하고 서울로 향하는 길 내내 못내 아쉬웠다. 맛있는 한우와 향기로운 커피, 그리고 바닷가 예술공원에&nbs 2012-07-23
- 성적은 공부하는 양에 있는 것이 아니다 ''IQ가 좋으면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이런 상식의 틀을 깨는 경우가 실제로 종종 있기 때문에 부모 마음은 타들어가게 된다. ‘머리가 좋으면 공부를 잘 한다’는 말은 어떤 사람에게는 적용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말이다. 왜냐하면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흔히 입으로 들어간 만큼 배설이 되어야 건강하다고 한다. 그렇게 되려면 입구에서부터 출구에 이르는 이른바 입,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까지의 경로에 문제가 없어야 된다. 마찬가지로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올라주는 경우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입력기관인 시지각과 청지각에 문제가 없고 받아들인 정보를 처리하는 좌우뇌가 균형 있게 발달되어 있고, 처리된 정보가 말, 글, 행동, 성적으로 표현되는 과정에서 두뇌와 신체의 연결망이 제대로 가설되어 있어야 비로소 아는 만큼, 배운 만큼의 성적이 나오는 것이다. 두뇌학습클리닉은 학원처럼 공부를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공부와 연관되는 신체와 두뇌의 기능을 평가해 문제되는 부분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하는 곳이다. ‘두뇌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자산이기 때문에 노력해도 그 자산의 총량을 변화시킬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간 시절의 논리이다. 지금은 뇌 과학의 시대다. 두뇌가 원하는 타이밍과 두뇌의 기억장치 원리에 입각한 두뇌훈련 프로그램으로 훈련할 경우 이전에 없었던 신경망이 두뇌에 새롭게 형성된다는 증거자료들이 가시적인 형태로 제시되고 있다. 두뇌는 아주 까다로운 신체기관이다. 따라서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는 훈련으로는 훈련 전과 후에 특별한 차이를 느낄 수 없다. 변화를 위해 두뇌가 원하는 조건은 두뇌가 변할 수 있는 훈련 속도와 훈련 반복횟수이다. 이 조건을 만족시켜 주면 훈련태도에 따른 개인차는 있다 하더라도 두뇌는 변화하고 진화한다. 두뇌학습클리닉은 이 조건에 부합되는 두뇌향상프로그램을 갖추고 훈련을 한 결과 기존의 훈련방법과는 차별화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뇌는 우리 신체를 지배하는 CEO이다. 지적 기능은 물론, 정서 기능과 실행 능력까지 우리의 역량의 총합이 두뇌인데 공부가 안되는데 두뇌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또 두뇌는 바꿀 수 없는 거라 생각한다면 희망은 아무데도 없다. 이명란 소장HB두뇌학습클리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