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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으로 치료하는 갑상선 질환 최근 갑상선 암이 여성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갑상선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갑상선 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작은 부분이지만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갑상선에 작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갑상선 질환 전문 한의원인 ‘해건한의원’의 서일두 원장을 만나 부작용 없이 갑상선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갑상선호르몬, 신진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 갑상선은 목 앞의 후두부에 있는 아주 작은 내분비선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혈액으로 내보내는 기관이다. 갑상선호르몬은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신진대사가 빨라지게 하는 작용을 하며 몸의 열대사를 조절하는 등 신체의 여러 조직과 기관들에 관여하여 신진대사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해준다. ‘해건한의원’의 서일두 원장은 “갑상선호르몬은 몸 전체의 균형에 작용한다. 즉 몸의 에너지대사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적당한 수준으로 빨라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비유하자면 아궁이에 불을 땔 때 불이 더 잘 붙도록 부쳐주고, 적당한 수준으로 불길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부채의 역할과 같다”고 말했다.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많아지면 신체대사가 빨라지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되고 너무 적어지면 신체대사가 느려지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다른 여러 가지 호르몬과 마찬가지로 갑상선호르몬이 적절하게 분비되는 것은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과 원인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신체의 대사활동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면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식욕은 늘지만 체중은 감소하거나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는 등 전반적인 대사에 문제가 생기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또 정서적으로 예민해져서 쉽게 흥분하거나 짜증, 화를 잘 내게 된다. 특히 안구돌출 같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 때문에 외모에 큰 영향을 미쳐서 삶의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30~40대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남성보다는 여성의 발병 확률이 10배 정도 높다.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생산, 분비되지 못해 혈액내의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일정수준 이하로 낮아지면서 전반적인 신체대사의 활성도도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것을 말한다. 그로 인해 과도하게 추위를 타고 무기력해지며 체중이 증가하는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그 외에도 몸이 쉽게 붓고 식욕이 감소하며 금세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우울증과 무기력감이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몸의 활력을 떨어뜨린다. 그렇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 같이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서 원장은 “심장, 폐, 위장이나 식도 같은 상부 소화기에 활력소가 부족하게 되면 갑상선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유전적, 체질적 요인을 가진 상태에서 스트레스, 과로, 좋지 않은 식생활 습관 등 외부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갑상선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서 원장은 “증상이 별로 나타나지 않거나 경미한 경우라면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술, 담배를 끊고, 운동하는 등 좋은 식생활 습관으로 자기관리를 하도록 권한다. 그러나 갑상선기능이상으로 신체적인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실생활에 어려움이나 고통을 동반할 때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부작용 걱정 없이 스스로 병 치유하도록 돕는 한방 치료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혈액검사 등을 통해 확인하게 되며, 주로 약물치료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갑상선호르몬제나 항갑상선제에 의존하는 치료로는 갑상선 기능의 회복이라는 근본적인 해결을 기대할 수 없다. 그렇다면 한방을 통한 갑상선치료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서 원장은 “신체 스스로 갑상선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자연치유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따라서 한방치료는 약물의 도움 없이 갑상선호르몬의 생산과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갑상선호르몬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신체증상들(신체대사의 이상, 근골격계·피부·소화기 이상, 신경정신계 이상 등)도 안정시킬 수 있다. 또한 신체의 균형과 조화를 고려해 최상급의 청정 한약을 처방함으로써 부작용이 없고 몸이 더욱 건강해진다. 서 원장은 “한방에서는 사람 전체를 보며 약물과 그 사람과의 관계를 보기 때문에 신체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고 갑상선을 치료할 수 있으며 몸의 조화를 높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치료의 중심을 병보다는 병을 가진 사람에게 두는 것이 한방치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도움말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영화산책 ‘호빗: 뜻밖의 여정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은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60년 전 이야기로 총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이다.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영화 ‘반지의 제왕’ 주인공 프로도의 삼촌 빌보가 어떻게 해서 절대반지를 갖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번 겨울 방학 중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로 적극 추천한다. 흥미롭거나 지루하거나 뉴질랜드의 압도적인 자연경관과 사실감 넘치는 몬스터들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열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만 169분이라는 상영시간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음을 미리 알고가야 한다. 전쟁 이야기와 종족간의 결투를 상상하는 어린이라면 흥미진진함에 안달을 낼 것이고, 러브스토리나 아름다운 중간계만을 꿈꾸었던 어린이라면 난쟁이 원정대의 끝없는 여정에 하품을 연발하게 될 것이다. 눈은 호강하지만 즐길 스토리는 빈약하다고나 할까. 특히 골룸을 다시 보고 싶어 했던 어린이라면 오랜 기다려야 할듯하다. 골룸은 영화 중반이 지나야 등장한다.소설은 시간 순서대로, 영화는 시간을 거슬러서 1937년 J.R.R. 톨킨은 ‘호빗’이라는 이름의 어린이를 위한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출간된 이래 100만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5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소설 ‘호빗’은 아이들이 자기 전에 읽어 주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로 알려져 있지만 누구도 감히 이 내용을 영화로 제작할 생각을 못했다. 그런데 10년 전 피터 잭슨 감독이 이 명작을 획기적으로 스크린에 옮겨놓았고 <반지의 제왕> 3부작은 흥행뿐만 아니라 비평적으로도 성공해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포함해 11개의 아카데미상을 획득하기도 했다. 톨킨은 ‘호빗’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반지의 제왕’으로 끝을 맺었지만 피터 잭슨은 이와는 정반대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먼저 제작하고 그 후에 60년 전의 이야기인 ‘호빗’으로 회귀해 새롭게 영화를 풀어나간다. 그 1편이 바로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이다.‘반지의 제왕’ 때로부터 시간은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절대반지를 지켜냈던 프로도 배긴스의 삼촌 빌보 배긴스가 잃어버린 왕국을 되찾으러 나선 13인의 원정대와 합류한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영화 ‘반지의 제왕’의 다채로운 주인공들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소극적이거나 적극적이거나 호빗은 우리의 모습과 너무 흡사하다. 여행 없이 세계를 학습하고 어떤 일이 닥쳐도 소극적이고 주저하며, 자신의 집과 호빗 마을이 전부이기 때문에 다른 세계를 무척 두려워한다. 안락한 삶을 지속하고 싶어 하는 호빗 빌보. 그러나 절대반지를 만나면서 그는 변한다. 보다 적극적이고, 보다 영웅적인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본인의 노력이나 연습이 아닌 반지 하나에 그렇게 변한다는 사실이 좀 씁쓸하긴 하다. 동굴 출구를 놓고 퀴즈 배틀을 벌이는 골룸과 호빗의 대결은 수수께끼 한 두 문제에 열정적으로 집중하는 초등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 웃음이 나고, ‘참나무방패 소린’이라는 별명을 얻은 원정대 대장 소린 2세는 ‘비밀병기 활’의 류승룡과 자꾸 오버랩 되어 멋있게만 보인다. 난쟁이 13인이 주요 인물이다 보니 그의 작은 키도 가려져 단점이 되지 않는다. ‘반지의 제왕’에서 절대반지는 탐욕을 부르는, 취하면 안 되는 물건으로 보였지만 ‘호빗: 뜻밖의 여정’에서 반지의 모습은 호빗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놓는 매력적인 열쇠처럼 보인다. 개봉관의 25.9%를 차지하며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 그러나 객석 점유율은 그다지 높지 못했다. 3D나 아이맥스로 보아도 눈의 피로감이 적다는 초당 48프레임 HFR로 제작된 영화이지만 긴 상영시간의 지루함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호빗을 선택한 아이들은 어느 극장에서도 편안한 감상이 가능하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원하는 아이들은 이번 겨울 영화를 찾아 곳곳의 상영관을 돌아다녀야 할 것 같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몸속 노폐물과 체지방까지 쏘옥 빼주는 디스톤(D-Stone) 온열스파(SPA)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앞두고 최근 디톡스 건강법이 각광받고 있다. ‘독을 없애다’는 뜻의 디톡스는 일반적으로 몸속의 독소를 배출해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위주의 식생활, 영양 과잉 등 현대인의 식습관을 비롯한 환경오염 등을 우리 인체에 독소를 만드는 요인으로 꼽는다. 이러한 독소들이 쌓이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고 결국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 하지만 디톡스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디톡스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리포터가 직접 대치동에 있는 디톡스 다이어트 전문업체 디톡션(Detoxion)을 찾아가 보았다. TV건강 프로 담당 전직 방송국 PD가 개발한 디스톤 온열스파 대치동 8번 출구 인근 윈플러스 빌딩 1층에 자리한 디톡션은 디톡스(Detox)와 효소영양학(Enzyme Nutrition)을 결합해 만든 글로벌 프랜차이즈업체이다. 2007년에 사업을 시작해 대치동에서 2년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디톡션에서 개발한 디스톤(D-Stone)은 독소배출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광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 디스톤을 이용해 만든 디스톤 온열스파는 독소를 빼주는 디톡스는 물론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어 입소문을 타고 이용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 디스톤은 파이전자에너지와 바이오에너지가 방출되는 광물질입니다. 두 가지 에너지가 우리 몸 속 깊은 곳까지 열을 전달해 몸속의 노폐물과 체지방을 분해해 줍니다.” 디톡션의 설재훈 대표는 방송국 PD시절 각종 건강 프로그램을 만들며 현대인의 건강을 위한 해법으로 디톡스를 주목했고 독소배출에 효과가 높은 디스톤(D-stone) 개발에 성공했다. 설 대표는 이 디스톤을 이용해 디스톤 온열스파를 개발했고, 다이어트와 스킨케어까지 접목해 미용과 건강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화시켰다. 노폐물이 땀으로 배출되면서 다이어트와 피부개선 효과 “우리 몸의 장기가 독소를 자체적으로 디톡스하는 비율은 간이 75%, 장이 20%, 피부가 5%를 배출합니다. 디톡션에서는 디스톤으로 간과 장, 신장 등의 기능을 회복시킨 뒤 2차로 디톡스를 합니다.” 건강을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내 몸의 디톡스 시스템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설재훈 대표는 “모든 질병은 피가 탁해지고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 생기는 것이 1차 원인이다”라며 “디스톤 온열스파에 50분 정도 있으면 먼저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의 콜레스테롤이 배출돼 혈관나이가 젊어지고 더불어 체지방이 빠져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된다”고 말한다. 또한 “디스톤 스파를 하면 체지방은 빠지면서 인체에 필요한 체수분과 단백질, 무기질은 오히려 증가하는데 이처럼 체수분이 증가한 상태에서 스킨케어를 받으면 화장독도 쉽게 빠지고 피부에 탄력이 생기며 주름 개선에도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한다. 즉 일주일에 2번 이상 디스톤 온열스파를 하면 혈액이 정화 돼 혈관나이도 젊어지고 질병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리포터의 디스톤 스파 리얼 체험기 리포터가 직접 디스톤 스파의 효력을 확인하기 위해 디톡션의 디톡스 체험에 나섰다. 먼저 디톡스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매장에 설치된 최신형 체성분 분석기를 이용해 체지방부터 혈관의 건강나이까지 측정했다. 측정이 끝난 후 디스톤 온열스파로 향했다. 2평 남짓의 디스톤 온열스파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온돌방과도 비슷했다. 바닥에는 디스톤이 내장돼 있어 파이전자가 흐르고, 히노키 나무로 제작된 천장과 벽에는 우리 인체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음이온기도 설치돼 있다. 완벽하게 전자파를 차단시킨 뜨끈뜨끈한 아랫목에 누워 1시간 동안 지친 몸을 이완시켰더니 땀이 비 오듯 흐른다. 몸속의 노폐물이 다 빠져나간 것일까. 스파 뒤 몸은 한결 가볍고 피로감도 사라졌다. 놀라운 것은 스파 후 체성분 검사에서 체지방이 50분 사이 500g이 빠졌는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체수분과 단백질, 무기질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이다. 스파 후 곧바로 스킨케어를 받아보니 모공이 열린 탓에 리프팅 효과도 좋고 디스톤을 이용해 복부 마사지에 어깨뭉친 것까지 풀어주니 기분이 날아갈 듯 상쾌하다. 이처럼 다이어트와 스킨케어를 동시에 한곳에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현재 디톡션에서는 디스톤 스파와 현미효소를 섭취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미국 스탠포드공대 유전공학팀이 연구개발한 노벨상 성분의 EGF 화장품을 사용한 스킨케어, 바디케어 등 다양한 디톡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영 리포터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의 차이점 비교 연세 드신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많은 분들이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의 차이점을 잘 구별하지 못하시고 문의하시는 경우가 많다. 국민연금(노령연금)은 소득활동을 하는 기간 동안 연금보험료를 납부(기여)하여 노후에 연금으로 지급받는 사회보험제도의 일환이고(1988년 시행), 기초노령연금은 보험료의 납부 없이 일정 조건에 해당하면 받는 공공부조 성격의 무기여식 연금이다.국민연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분이 기초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 기초노령연금은 소득?재산 수준(소득인정액)을 산출하여 ‘선정기준액’이하이면 지급되는데, 이때 ‘소득’에 포함되는 항목은 근로소득, 사업소득(기타사업), 재산소득(임대, 이자, 연금), 공적이전소득이며, 국민연금 수령액은 ‘공적이전소득’에 속하는 것으로 정하고 있어 국민연금 수급액이 많다면 기초노령연금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보자. 시가표준액 3억 원의 아파트에서 금융재산 4천만 원을 보유하고, 금융부채 1억원, 국민연금의 노령연금을 50만원 수령하고 있는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부부의 경우를 살펴보자. ◎ 계산식 : 소득인정액 = 소득평가액 + 재산의 소득환산액 <재산의 소득환산> * 3억원(아파트) - 1억8백만원(재산기초공제) = 192,000,000원 * 4천만원(금융자산) - 2천만원(금융자산 기초공제) = 2천만원 * 192,000,000원 + 20,000,000원 = 212,000,000원 * 212,000,000원 ? 100,000,000원(부채) = 112,000,000원(재산액) * 112,000,000원 × 5%(재산환산율) ÷ 12(월) = 466,667원 <소득인정액> * 466,667원 + 500,000원(연금액) = 966,667원(환산된 월 소득) 위 사례에서 월 소득이 966,667원이므로 표에 본 바와 같이 124만 8천원에 미달한 경우 차등해서 최대 151,400원을 지급받게 된다. 기타 자세한 것은 공단의 지사, 공단콜센터 1355, 복지부 콜센터 129,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김학기 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출산 후 다이어트는 모유수유 중 다이어트 방법으로 해결하자! 산후비만은 일반적인 비만과는 달리 특정한 시기에 발생한다. 산후 비만의 70%는 출산 후 8주 이내에 발생하며, 20%는 이유기에 발생한다. 특히 출산 후 4주째부터 100일까지의 기간과 젖을 땐 후부터 1개월 동안은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 잘못 대처하면 나중에 지방1kg을 빼는데도 출산 전보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산모들이 궁금해 하는 모유수유 중 체중관리에 관계되는 내용을 Q&A 형태로 기술해 본다. 모유수유를 하면 살이 잘 빠진다고 하는데, 사실인가?모유수유하면 살이 더 잘 빠진다는 것은 이론일 뿐이다. 실제 연구에 의하면,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쪽이 오히려 더 빨리 체중이 회복되었다. 모유수유를 하고 나면 식욕이 더 증가하며, 권장량보다 더 먹기 때문이다. 산모의 체중관리를 위해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첫째, 출산 직후부터 2주 이내에는 부종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대개 출산 후 2일부터 다시 붓기가 생기기 시작했다가 7일 정도가 지나면 가라앉는다. 출산 후 5일이 지났는데도 붓기가 심하면 하루라도 빨리 붓기를 없애야 한다. 둘째, 출산 10일에서 14일 사이에 모유량을 점검한다. 이때 모유량이 적은 사람은 앞으로 모유의 양이 늘어도 아기에게는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출산 후 3주에서 4주 사이에 모유량을 늘리는 한약의 복용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셋째, 출산 3주부터 6주 사이, 모유량이 충분한 산모는 활동량을 점차 늘려가면서 체력과 신진대사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이를 도와주는 한약의 복용을 권한다. 넷째, 출산 후 7주 이후에는 운동이 필요한 산모, 음식량의 조절과 식욕조절이 필요한 산모, 신진대사 기능을 높여야 하는 산모, 지방분해를 촉진시켜야 하는 산모 등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이어트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엄마는 가급적 전문가의 상담을 권한다. 모유수유 할 때 한약을 먹어도 되는지이 질문은 “모유수유 할 때에 양약을 먹어도 되나요?”라는 질문과 같다. 한약도 양약과 마찬가지로 먹어서는 안 되는 것과 먹으면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 수유 중에 권장과 금기의 문제는 비단 약만의 문제가 아니다. 엄마가 먹는 모든 것은 아기에게 전달된다. 그러므로 나쁜 음식은 피하고, 아기에게 이로운 것만 먹어야 한다. 한약도 마찬가지로 면역기능을 높인다거나, 기혈을 보양한다거나, 성장발육과 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최소한 아기에게 해가 되는 한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나라한의원 한의학박사 김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서초구 소식 - 2012년 12월 3주 서초구, 벽면 부착식 도로명판 설치도로명판이 큰 도로(대로변) 위주로 설치되어 있어 막상 골목도로에서는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서초구는 현재까지 도로명판 1,189개와 건물번호판 17,096개를 설치해왔지만 아직 6m 이하의 골목도로와 막다른 도로에는 보행자용 도로명판이 턱없이 부족해 목적지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로명판을 추가로 설치할 수밖에 없는데 주택 밀집지역에 추가 설치를 하려면 도로명판 1개당 20만원이 소요된다. 관내 18개동 기준으로 필요한 도로명판은 총 1,500개, 설치비용은 3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매년 배정된 예산(평균 3,000만원)으로 1년에 150개를 설치한다고 해도 1,500개를 설치하려면 최소 10년이 지나야한다는 결론이다. 이는 서초구뿐만 아니라 모든 자치단체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기존의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설치한다고 해도 전신주와 같은 지주가 부족해 장소 선정도 어려운 실정이다.서초구는 보행자용 도로명판이 필요한 틈새지역에 도로명판을 설치하기 위해 외국사례 등을 종합 분석해 구 자체적으로 획기적인 개선안을 선보였다. 보행자 눈높이에 맞는 ‘벽면 부착식 도로명판’이 바로 그것이다.먼저 기존 보행자용 도로명판 사이즈를 대폭 줄였다. 기존 사이즈(가로 65㎝~130㎝, 세로 26㎝)보다 작은 크기(가로 40㎝, 세로 10㎝)로 변경해 도로명, 기초번호(로마자포함)와 QR코드를 표시한다. 벽면 부착식이므로 건물벽면 또는 담장에 강력한 실리콘과 접착 스티커로 설치하게 된다. 더불어 보행자 눈높이에 맞춰 도로명판을 설치해 보행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벽면 부착식 도로명판은 1개당 12,600원(전자공개입찰 금액 기준)으로 1,500개 설치 시 약 1,9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서초구는 관내에 연말까지 250개를 서초1, 2, 3동에 시범설치하고 내년 초에 1,250개를 모두 설치할 예정이다. 서초구,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효과 높아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의 중요한 5가지 위험인자(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저 HDL-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증) 중 3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서초구의 사망률은 10만명당 연평균(2005년~2010년) 335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저이다. 그 중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성질환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암으로 인한 사망률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9년 23.8%에서 2010년 31.1%로 증가했다.이에 서초구는 대사증후군의 조기발견으로 심뇌혈관질환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만 30세~64세 서초구에 거주하는 주민, 직장인을 찾아가 대사증후군을 관리해주고 있다. 그 결과 참여자가 2010년 3,093명, 2011년 3,504명, 2012년 6,07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사증후군 관리대상자들에 대해 6개월 후 검사한 결과, 5가지 위험요인 중 1개 이상 개선율이 2010년 18.0%, 2011년 29.1%, 2012년 35.0%로 꾸준히 증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대사증후군 관리사업으로 우선 30~4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대사증후군 검진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내 1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2개월 단위로 관리를 해주며 건강매니저, 영양사, 운동사 등 각 분야별 전공자 6~7명이 9회에 걸쳐 방문한다.또한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가정주부들을 위해 올 한해 15개 아파트(신반포4차, 양재우성, 반포미도, 래미안퍼스티지, 서초래미안 등)를 직접 방문하여 대사증후군 검진, 상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상반기 건강홍보관을 운영한 아파트 9개소(신반포4차, 양재우성, 반포미도, 서초래미안, 래미안퍼스티지, 방배1차현대, 유원서초, 방배래미안타워, 잠원동아 아파트) 가운데 2011년부터 지속관리 중인 5개소 아파트 대부분의 건강수준이 향상되었다. 2012년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대사증후군대상자의 등록관리(등록자수 및 3,6,9개월 추후 검진율) 및 위험요인 감소 및 개선율 등을 평가한 결과 2010년, 2011년에 이어 3년 연속 서울시 25개 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2012년 우수사례 및 사업추진실적, 2013년도 사업계획 평가에서도 전국 234개 지자체 중 7개 우수기관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다.대사증후군 관리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초구보건소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02-2155-8146) ‘서초구 소망나무’ 설치서초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구청을 찾는 이들이 자유롭게 새해소망과 다짐을 적어서 걸 수 있는 소망나무를 구청 1층의 서초플라자에 설치했다.‘서초구 소망나무’라고 이름 붙여진 이 나무 옆에는 나뭇잎과 과일 모양의 소망카드가 놓여 있다. 새해소원을 기원하는 주민은 소망나뭇잎에, 새해소망과 함께 이웃돕기 사랑 나눔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소망과일에 각각 소원을 적어 소망나무에 걸면 된다. 소망과일은 풍요로운 나무 과실을 이웃과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제작되었는데, 소망과일마다 천원에서 만원까지 가격을 정해 원하는 과일을 선택한 후 새해소망을 기록하고 과일 가격만큼 기부도 할 수 있다. 올해로 3년째인 ‘서초구 소망나무’는 작년 이맘때 360여명이 참여하며 3백여만원의 사랑 나눔 기부금을 모금했다. 매년 많은 참여자들에게 건강, 합격, 승진, 재물 등의 크고 작은 새해소망을 이루어 준 것으로 입소문을 타 올해도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이 소망나무는 내년 1월말까지 운영되며, 나무에 걸린 소망카드들은 새해 정월대보름 행사 때 달집과 함께 태워 날려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고, 모인 기부금품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초구 영유아 플라자 시간제 보육실 이용서초구내 주민을 대상으로 영유아 양육자들이 안심하고 경제 활동,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영유아의 전인적인 발달을 돕는 공간으로 시간제 보육실을 운영하고 있다.이용대상: 18개월~만 5세 이하 유아이용시간: 평일 09:30~17:00(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관)이용방법: 사전 예약제로 운영. 이용 전일 오후 3시까지 전화로 예약 후 이용일 가입신청서 작성.주의: 시간당 정원 5명으로 1일 30분에서 4시간까지 이용 가능, 1시간당 3천원(보험료 포함)문의: 02-2155-86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겨울철 감기는 이렇게 왜 환절기가 감기의 계절일까?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환절기와 같이 일교차가 심한 계절이 되면 온도변화에 의한 스트레스로 면역체계가 바빠지고 여유가 없게 된다. 그래서 봄, 가을, 겨울 환절기에는 우리 몸에 빈틈이 많아지게 되어 감기바이러스가 쉽게 우리 몸에 침투하는 것이다. 감기에 안 걸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 후에 손을 꼭 씻게 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낮이나 저녁에 실내가 춥지 않다고 해도 꼭 잠옷이나 내복을 착용하고 잠을 자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몸이 덥고 특히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갑갑증마저 있기 때문에 옷을 가볍게 입거나 심지어 문을 열고 잠을 자는 경우도 있으니 만큼, 환절기에는 부모님들이 꼭 신경써주셔야 한다.이미 감기에 걸린 뒤에 가정에서 간단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다. 일단 감기가 걸려서 편도가 붓고 아프다면 워머나 스카프 같은 것으로 목둘레를 느슨하게 감싸주고 잠자리에 들게 하면 아주 효과가 좋다. 또 천일염을 물에 3% 정도 농도로 만든 소금물로 수시로 가글을 시키는 방법도 꼭 해주시길 바란다. 몸살이 심한 감기에는 한방감기약을 복용하면서 반드시 땀을 살짝 내주는 방법이 효과가 좋다.(단 땀 흘린 뒤에 시원한 바람을 쐬면 안한 것보다 못하다.) 감기에 걸려서 힘들 때 따뜻한 죽을 먹는 이유 중에 하나도 쉽게 땀을 내주기 위한 것도 있다. 기침이 아주 심할 때에는 배 한 개를 듬성듬성 썰어놓고 생강 중간짜리 하나도 저며 놓고, 거기에 꿀을 적절히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은 뒤 중탕 혹은 약한 불로 살살 졸여서 꿀차처럼 자주 먹게 해도 좋다. 그 외에 각종 허브티도 좋지만, 맛없는 차보다는 자주 먹기 좋은 보리차도 좋다. 열이 동반 된 경우에는 38도가 넘지 않는다면 미리 해열제등을 먹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적당한 발열은 감기를 빨리 낫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섣불리 가정에서 ‘감기’라고 미리 진단하고 가정요법에만 너무 의지하지 말고 가까운 병의원에 잠시 들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임을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란다.코편한한의원 대치본원 채규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제모, 내년 여름 준비는 지금부터 레이저를 이용해 원치 않는 털을 제거하는 방법은 1996년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그 이전의 서구사회에서는 전기침으로 하나하나의 털을 제거하는 방법이 이용되었지만 시술시간이 오래 걸리고 너무 아파서 우리나라에는 널리 보급되지 못했던 방법이다.저자의 경우는 1998년 미국에서 레이저 제모시술을 시작했으니까 상당히 일찍 레이저 제모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대학교수로써 미국 연수를 마치고 돌아와서 제모시술만 하는 제모전용 피부과를 시작하고 벌써 1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매년 늦가을에서 초겨울이 되면 이 글의 제목과 같은 내용인 “제모, 지금이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 또는 “레이저 제모 가을이나 겨울에 시작하세요” 등의 내용으로 이메일도 보내고 홈페이지의 팝업 메뉴에 올리기도 했다.하지만 아직도 3~5월 봄철에 더 많은 분들이 레이저제모를 시작하는 걸 보면 레이저제모를 충분히 이해하신 분들이 아직은 소수라는 생각이 든다. 레이저로 털을 제거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한데, 영구적인 제모효과를 충분히 보기 위해서는 일정간격(보통 4~6주정도)을 두고 반복시술을 해야 하고 평균적으로 5~6회 정도의 시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영구적인 효과는 파장이나 조사강도 등이 적절하고 피부가 썬탠이 되지 않았을 때 가능하다.그런데 늦은 봄이나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의 피부가 썬탠이 되기 때문에 노출 부위(보통 팔, 다리)의 제모는 시술에 어려움이 뒤따르게 된다. 더욱이 비키니라인(비키니를 입었을 때 보일 수 있는 털들로 비키니수영복의 사이즈가 작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털)의 제모는 닥쳐서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 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겨드랑이처럼 노출 부위가 아닌 경우는 계절에 상관없이 동일한 시술을 받을 수 있는데 위의 내용을 잘못 이해하면 겨드랑이도 여름에 제모시술을 받으면 안 된다는 오해를 할 수 있다.이제는 시술 조건을 부위별로 겨드랑이, 팔, 다리, 비키니라인 정도는 5회의 시술로 평균 80~90%의 털을 영구적으로 제거할 수 있지만 이런 정도의 효과를 모든 병원에서 기대할 수는 없는 시술이 되었다. 더욱이 좁은 이마를 넓히는 제모나 남자 수염과 같이 굵고 밀도가 높은 부위는 시술 시에는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레이저제모는 부위와 계절 그리고 시술하는 병원에 따라서 그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레이저제모를 원하는 의료 소비자들도 약간의 지식과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제이엠오피부과의원 고우석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자폐증의 주의 집중력 높이기 요즈음 초등학생들의 정신병리 중 가장 많이 문제가 되는 것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이다. 일상생활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산만하며 과잉행동을 보인다. 자폐증 아동도 ADHD 아동과 그 양상은 다를지라도 일상생활에 도통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하는 유사점이 있다. 주의력(Attention)과 집중력(Concentration)은 엄밀히 말하자면 다른 말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비슷하게 사용 하고 있다. 자폐증 안에는 주의 집중이 어려운 증상이 이미 내포되어 있기에, 굳이 ADHD라는 병명은 붙이지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매우 문제가 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자폐증 아동이 5분 이상을 남의 이야기를 들으며 주의를 집중하고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다면, 자폐증의 많은 부분 없어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자폐증 아동에게 있어서 주의력을 높여주는 치료는 자폐증의 증상을 치료하는데 굉장히 큰 부분을 담당하는 영역이다. 하지만 ‘주의력을 높이는 치료는 어떤 것이 있는가?’라는 생각을 해보면 쉽게 해답이 나오지 않는다. 현재로써는 양약물인 리탈린이나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해서 먹고 있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물의 효과는 주의력 발달을 촉진시키는 것이기보다는 ‘약효가 있는 시간동안 주의력이 부족한 증상을 줄여주는 것’까지가 한계이다. 뿐만 아니라 오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문제도 고려해야하며, 자폐증 아동의 경우는 감각통합의 발달 저하, 감각의 과소 및 과대로 인한 주의력의 분산과 관련된 문제를 동반하기에 이러한 문제들을 함께 치료해 주어야 증상이 호전된다. 뉴로 피드백 치료는 자폐증 아동 개인별로 발달되지 않은 두뇌의 기능에 따라 맞춤형으로 두뇌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치료 결과를 평생 개인의 기능으로 가지고 살게 되는 점도 큰 장점이다. 다만 주2회 정도의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즉각적인 효과가 아닌 꾸준한 향상과 함께 치료가 이루어지므로 인내심과 아이에 대한 적절한 관찰이 요구된다. 현대의학과 대체의학을 통틀어서 자폐증 아이들의 주의력을 높일 수 있는 치료법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다만 뉴로 피드백 치료도 각 개인별 맞춤 치료를 해야 하고, 치료기관에 따라 치료율과 효과가 다르다는 것이 뉴로 피드백 치료를 받는 부모님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는 기관을 찾아서 치료를 받게 된다면 충분한 치료효과가 나올 수 있다.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교육열 높은 강남 아빠들을 위한 사춘기 아들과의 소통법 과거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달리 요즘은 친구 같은 아버지가 대세다. 문제는 자녀가 어릴 땐 같이 놀아주면 되지만 사춘기가 되면 한계에 부딪치기 마련이다. 특히 이 시기의 남자아이들에게 아버지란 ‘성 역할의 절대적 롤모델’이기 때문에, 올바른 소통으로 관계를 회복하고 아들의 미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어야 한다. 소통이 배제된 채 교육열만 높은 강남 아빠들의 반쪽 아버지상에 일침을 가하는 ‘사춘기 아들과의 소통법’. 그 핵심은 사춘기 아들의 심리와 감정을 이해하고, 아버지가 먼저 다가가며, 눈높이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것이다. 가이드1. 충동조절 이상 시기? : 사춘기 심리 이해하고 다독여라 유아기 이후 청소년기에는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그와 동시에 사고, 행동, 감정에 많은 변화가 생기며 이러한 변화가 사춘기라는 이름의 ‘이해할 수 없는 청소년들의 전형적인 행동’으로 나타난다. 신체적 변화에 따른 감정 조절이 크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전두엽이 발달되는 시기이며 충동조절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로 인해 논리적 사고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변연계의 발달로 감정이나 정서적으로 친근한 사람의 이야기를 잘 수용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잘 이해하고 자신을 지지한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이야기를 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사춘기라고 치부해버리기 보다는 생리학적으로 아이들을 이해해야 한다는 말입니다.”아동청소년상담센터 ‘맑음'' 홍기묵 부소장은 청소년 돌발행동의 본질적 원인을 받아들이는 것이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 개선에 첫 번째 단계임을 강조했다. 특히 아버지와 아들 사이는 ‘감정적인 연대의식’과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생활하는 과정 보여주기(특히 부부사이)’ 등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사례를 통해 홍기묵 부소장의 조언을 들어보자. 사례1. 타투한 친구를 둔 아들상민(중3, 가명)이는 가족과의 식사시간에 좀처럼 입을 여는 법이 없다. 모처럼 아들에게 말을 걸기 위해 별 생각 없이 친구들에 대해 물었더니 아들 왈, “팔과 어깨에 타투를 한 친구가 있어요”라고 한다. 아빠는 당연히 펄펄 뛰며 “공부는 안하고 웬 타투냐.”고 다그쳤다. 그런 친구랑 어울리지 말라며 언성을 높이는 것으로 상민이와의 대화는 끝이 났다. “많은 부모들이 상민이 아빠와 같은 반응을 보일 겁니다. 일단 흥분하고 타투가 왜 나쁜지 장황하게 늘어놓다가, 결국 ‘너는 하지마라, 그 친구 나쁜 애다, 어울리지 마라’ 등으로 끝을 맺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누가 타투 한데? 그 친구 나쁜 애 아냐’ 등 반발 심리를 갖게 되죠. 자신은 그저 친구에 대한 화제를 꺼냈을 뿐인데 부모는 그 자체를 무시해버리는 상황이 돼버리는 것입니다. 차라리 아이의 심리를 이해하고 동조하는 형태로 ‘그 친구는 타투를 어디서 했데? 어떤 모양으로 했어? 타투를 보니 무슨 생각이 들어?’ 등 자신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어른의 중간자적 입장에 놓인 상민이는 타투를 하고 싶어 말을 꺼낸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주변이야기를 아빠와 함께 나누고 싶었을 뿐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사례2. 아빠에게 적대적으로 대하는 아들 현호(고1, 가명)는 초등학교 때부터 아버지와 사이가 멀어져, 중학교 때는 필요한 말만 하는 정도였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아예 얼굴을 마주하지도 않았다. 어릴 때부터 늘 아버지 욕을 하고 화를 내기 일쑤였던 엄마를 보며, 아빠에 대한 감정이 부정적으로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엄마보다 더 심하게 아빠를 경멸하며 한 집에 살면서도 무시하고 외면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아빠와 사춘기 아들의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엄마라는 연결고리입니다. 엄마의 아빠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아이에게 전달되었느냐가 사춘기 아이에게는 아빠를 보는 시각이 됩니다. 꼭 아빠에 대해 비난을 하거나 직접적인 표현을 하지 않는다 해도, 엄마가 아빠에 대해 냉랭하고 늘 무시하는 태도를 지니면 엄마의 그런 태도와 감정을 아들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사춘기 아들과의 감정 교류에서 아빠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현호의 경우처럼 연결고리인 엄마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결국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존중하고 원만한 부부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사춘기 아들과 소통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Tip. 홍기묵 부소장이 말하는 5가지 소통 방법1. 자존심 세워주기사춘기 아들은 폼에 죽고 폼에 사는 ‘폼생폼사’이다. 아이의 폼을 지켜주는 것은 유행하는 브랜드를 갖게 하는 것이 아니라, ‘너를 존중한다’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해결된다. 예를 들어 아들을 혼낼 때는 조용히 방에서 혼내거나(동생 앞에서 혼내는 것은 자존심에 상처를 준다), 선택한 사항에 대해 이유를 들어보고 동조해주기(단 부도덕한 일은 제외. 부도덕하거나 일탈행동에 대한 부모님의 기준은 명확해야 함) 등이 필요하다. 2. 함께 시간보내기사춘기 아들과의 관계는 ‘질’과 ‘양’에 의해 결정된다.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면 문제가 생겼을 때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어 갈등이 쉽게 해결되고, 관계가 일시적으로 악화되어도 회복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나 선택권을 주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아침에 함께 식사하기, 늦게 오면 함께 야식 먹기, 비오는 날 우산 챙겨주기, 축구를 함께 보면서 아이에게 선수나 팀에 대한 정보를 묻고 배우는 태도 갖기, 스마트폰 정보 교환하기 등이 그것이다. 3. 아이의 흥미에 함께 빠져들기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이나 예능프로를 같이 보면서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4. 다른 사람과 관계 형성하는 모습 보여주기아버지가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은 사춘기 아들에게 중요한 사회적 관계 맺기의 간접경험이며, 동시에 진로 탐색의 역할을 한다. 또한 아버지에 대한 경외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엄마를 존중하는 태도는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도 존중받을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예를 들면 아이의 친구 장점 발견하기, 친구에게 도움 받은 일과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태도 보여주기 등이 해당한다. 5. 시대에 따라 달라진 생활 패턴 이해하기부모의 학창시절과 생활의 변화를 인정해야 한다. 당시와 비교하는 것은 절대 금물. 이 과정이 잘못 전달되면 요즘 아이들은 ‘모두 나쁘다’는 말로 폄하되어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아들의 스마트폰 ‘카톡’이 사회생활의 일부임을 인정하기, 기본적인 생활의 규칙 미리 정하기, 규칙에 융통성 발휘하기(일관성의 이름으로 규칙을 강요하면 청소년은 행동으로 밀어붙인다), 부모가 오해한 것에 대해 시인하기, 그리고 오해할 수밖에 없었던 부모의 이유에 대해 알리기 등이 그것이다. 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