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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 허영미 독자 추천 맛집 ''슬로푸드 전문점 피아띠'' 카보나라에서부터 약간은 생소한 아라비아따까지 조금은 촌스러운 간판들이 즐비한 골목과 어울리지 않게 스파게티 전문점이 목 4동에 있다. 목동 사거리에서 롯데리아와 편의점 사이 골목으로 50m 정도 들어가면 주변 간판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스파게티 전문점. “보기에는 그저 그런 집으로 보이지만 따르는 마니아층이 있을 만큼 은근히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이라 소개하는 허영미 독자. ‘피아띠’라 적힌 건물 앞에 차 몇 대 정도 세울 공간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주차 공간은 부족하다. 스파게티 전문점이라 하기엔 입지 조건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지만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걸보면 음식 맛에 다른 매력이 있을 터. 차를 주차하고 건물 2층으로 올라간다. ‘슬로우 푸드 전문점’이라 그럴까? 음식을 주문하면 30분 정도는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몇 번 가다보면 익숙해져요. 어차피 늦게 나오는 거 보채봐야 소용없으니 그 시간동안 마음껏 수다를 떨 수 있다”고 귀띔해준다. 주 메뉴는 스파게티와 피자. 일반적인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많이 판매하는 카보나라에서부터 약간은 생소한 아라비아따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각 메뉴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가용 식재료, 맛이 표기되어 있어 선택에 큰 어려움은 없다. 피자 전문집 치고는 가격도 착하다. 9,000원 대에 스파게티를 먹을 수 있고 피자도 이탈리아식 얇은 도우에 바삭하고 담백하다. 내부를 둘러보면 피아띠만의 매력이 있는 듯. 오래된 소품과 나무 재질이 주를 이루고 있고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많다. 주문을 마치자 사장님이 직접 만들었다는 빵을 발사믹소스와 함께 내온다. 빵을 먹으며 음식을 기다리는 건지 음식을 기다리며 빵을 먹는 건지 한참을 지나니 스프가 나온다. 슬로우푸드라 다른 스파게티 집처럼 주문이 떨어지자마자 스프가 서빙 되는 걸 기대하는 건 무리. 적어도 10분은 기다려야한다. 스프와 함께 피클이 나온다. 피클은 직접 만든 듯 새콤 달콤 아삭아삭한 맛이 난다. 마늘빵은 바로 구워 나오기 때문에 처음 주는 것 외에는 1조각에 500원, 3조각 1,000원을 더 내야한다. 빨리빨리를 외치는 요즘 같은 세상에 한 박자 쉬고 천천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여유, 피아띠에서 누려보자. 메 뉴: 아라비아따 버섯 치즈 스파게티 8,800원, 미트소스 치즈 스파게티 8,400원, 마가레타 피자 9,900원, 스페셜콤비네이션피자 11,800원, 디아볼라피자 12,800원, 빠네 크림파스타 9,800원, 샐러스 3,500원, 스페셜 샐러드 8,000원 위 치: 양천구 목4동 792-13(목동 사거리에서 롯데리아와 편의점 사이 골목으로 50m)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30분 휴 일: 첫째·셋째 일요일 주 차: 건물 앞 4~5대 정도 문 의: 2654-32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독해를 통한 효율적 어휘력 확장이 영어 실력 향상의 지름길 !! 이병창 원장 YNS 열정과 신념 학원 2학기가 되면 많은 학부모들은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기 전에 자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집중 보충을 해주고자 할 것이다. 특히 학생들이 문법 부분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니 단기 문법 특강을 통해서 문법 정리에 가장 많은 시간 투자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반드시 명심했으면 하는 것은 문법은 독해와 작문을 잘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존재하는 것이지 문제풀이만을 위한 문법, 문법 만을 위한 문법으로서의 문법 학습은 절대 지양해야 한다. 또한 단기 문법 특강을 통해서 실력 향상이 많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버려야 하며,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 못하는 이유가 문법을 못해서 그렇다 라는 편견 또한 버렸으면 한다. 그렇다면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튼튼한 어휘력 이라 할 수 있다. 필자가 다년간 학생들을 가르쳐 보고 상담을 해보았을 때 영어가 잘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의 80% 이상은 어휘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영어의 어휘를 모르는데 아무리 문법 공부를 열심히 해본다고 한들 영어 실력이 늘겠는가? 또 어떤 학부모는 영어가 안 되는 이유는 언어 감각이 부족하고 자녀와 맞는 선생님을 못 만나서 그렇다고 하시는 학부형들도 있다. 물론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학생들 역시 어휘실력은 형편없었다. 필자가 학원에 방문 하시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항상 강조 하는 것이 있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휘라는 기둥을 아주 튼튼히, 그리고 견고하게 세워 놓고 여기에 문법 작문 독해 듣기 회화 와 같은 여러 영역이 골고루 붙여줘야 영어라는 나무가 튼튼히 굴곡 없이 빨리 자란다고 말이다. 어휘가 부족한 상황에서 아무리 좋은 선생님과 이름난 좋은 학원에 보낸다고 하더라도 그 학생의 영어 실력은 크게 좋아지지 않을 것이다. 좋은 학원과 좋은 선생님 이란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 효율적인 어휘 확장에 최대한 신경을 써주는 학원과 선생님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많은 학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는 00 학원을 다니면서 또는 00 단어장을 통해서 단어를 정말 많이 외웠음에도 불구하고 어휘가 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라고 물으신다. 그 이유를 세가지로 분류해서 말한다면, 첫째, 학생이 단순 단어를 무작정 많이 외우기만 했지 진정한 나의 단어로 만들려는 차후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외웠던 단어들은 이미 학생의 머리에 없는 죽은 단어가 되어 버린 것이다. 단어를 외웠다면 이는 반드시 독해 지문이나 듣기를 통해서 지속적인 반복 노출이 필요한데 그러한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다. 즉, 그냥 단어만 외워놓고 이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반복 노출이 부족했기 때문에 외웠던 노력에 비해서 빈약한 결과로 돌아온 것이다. 둘째로는, 학생 수준이나 개인별 특성에 맞지 않은 비현실적인 커리큘럼으로 어휘 습득에 시간을 보냈다고 말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부분 초등학생들의 어휘력은 너무나 빈약하다. 영어 학원을 몇 년 동안 다녔던 학생들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휘력은 빈약 그 자체인 경우가 많다. 필자는 그 이유를 한국 현실과 학생의 수준과 특성에 맞지 않는 ESL영어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SL 영어 프로그램에서 강조하는 기본 어휘 습득 방식은 영어식 말하기와 듣기를 통해서 영어적인 사고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습득 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과 같이 영어 노출이 많이 이루어 질 수 없는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습득을 통한 어휘력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라는 것은 한번 생각을 해보아야 할 문제이다. 물론 언어적인 감각이 월등히 뛰어난 학생인 경우는 자연스러운 어휘 습득이 가능할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습득에만 의존하기에는 불안한 요소가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셋째는, 영어를 공부함에 있어서 어휘력 확장의 중요성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즉, 문법 독해 듣기 공부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공부를 많이 했으나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휘는 많은 학습 시간과 전략적 투자를 많이 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단어의 기본이 되는 파닉스와 발음기호를 제대로 아는 학생들이 너무나 적다. 영어 단어 암기의 기본도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이 자기 맘대로 발음을 하면서 단어를 암기하니 시간 투자 대비 효율은 엄청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어휘는 독해 지문을 통한 반복 습득이 더욱 효과적이다.“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개별 단어는 문장 속에 있을 때 그 의미가 살아난다. 따라서 어휘는 반드시 문장과 표현을 통해서 학습이 이루어져야한다. 매일 매일 일정량의 독해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익혀 가는 것이 필자가 보아온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단어 따로, 문장 따로 암기를 통한 어휘 습득 방법은 외운 단어가 진정한 나의 것이 되기까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내가 외웠던 단어가 문장에서는 이렇게 쓰이고 이런 뜻으로도 쓰이고 이런 뤼앙스로도 사용되는 구나 라 는 터득 과정을 통하면 그 단어는 내가 영어로 말을 할 때도 작문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진정한 나의 어휘로 확장 되는 것이다. 영어를 잡아보겠다고 결심한 학생들이라면 어휘 습득에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육 일선에서도 효율적인 어휘 습득 방법 제시뿐만 아니라 헌신적인 철저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나의 영어 실력이, 우리 아이의 영어 실력이 형편없다면, 그리고,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어휘 확장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말하기 쓰기 듣기 문법 독해에 투자하는 시간과 열정이상으로 어휘력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면 자녀 영어 실력 향상의 발판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어휘 정복의 최대 방해자는 ‘게으름’이라는 사실과 어휘 정복의 최대 지름길은 다양한 주제의 많은 독해량 임을 명심하자 !!본 관: 02-2646-7905(목동 9단지 센트럴 프라자 8층)목동관: 02-2642-0513(목동 2단지 우성에펠타운 9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파사 무용단 청소년 감성 프로젝트 ‘서랍속의 시간’ 청소년들의 상처를 춤으로 보듬는 공연 파사 무용단 청소년 감성 프로젝트 ‘서랍속의 시간’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10월20일 공연한다.비단 학교와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범사회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서랍속의 시간’은 청소년들의 춤의 언어로 치유하고, 나아가 꿈과 이상에 대한 도전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꼴라주 형식과 연극적인 접근을 통해 춤의 난해함을 극복하는 한편, 학교에 존재하는 실제 이미지들을 유머스러하게 풀어냄으로써 관객과 호흡하고 공유하려는 시도를 벌인다. 청소년 감성 프로젝트 ‘드라마 댄스-서랍속의 시간’은 징검다리 학습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학교에 모인 학교 밖 청소년들과 파사무용단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피사무용단원들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몸으로 대화하며 몸을 통해 치유하고 삶의 문제를 직면하는 용기를 배우는 과정이 이 공연을 지탱하는 힘이 되었다. 2010년 7월부터 두 달 동안 진행된 ‘서랍속의 시간’에는 총 17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춤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파사무용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고, 오디션을 통과한 3명의 청소년이 실제 무대 위에 오르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무대 위에 펼쳐질 이번 공연은 그렇게 만들어진 청소년들의 실제 삶, 실제 이양기로 이루어져있다. 파사무용단은 1989년 차단한 이래 2005년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 2006년 ‘올해의 예술상’ 수상 등과 더불어 뉴욕의 아시안 컬쳐 댄스 페스티벌에 정식 초청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일 시 : 10월20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장 소 :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관람등급 : 만 7세 이상▶관람시간 : 90분▶문 의 : 2029-1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아바걸스 초청뮤지컬 맘마미아 OST 공연 ‘맘마미아’의 명곡으로 한국을 찾은 ‘아바걸스’ 영국의 혼성4인조 그룹인 "아바걸스"가 오는 10월 21일(목) 영등포아트홀 무대를 찾는다. 1972년부터 활동했던 스웨덴 4인조 혼성밴드인 "아바"의 헌정 밴드라고도 할 수 있는 영국의 "아바걸스"는 킴 그래엄(프리다 역), 질다 크리스티안(아그네사 역), 마크 도슨(베니 역), 랄프 안토니 레이슨(베요른)이 함께 지난 1995년 그룹 결성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런던의 프린스베리 파크에서는 8만여 관중이 열광했으며 브렌우드센터의 25,000천여 관중 앞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는 "아바걸스"는 그동안 영국, 두바이, 독일,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미국, 스웨덴 등지에서 공연했으며 그동안 3500여회의 공연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 라디오, TV등 35,000여회의 공연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08년 내한하여 등촌동 KBS체육관에서 2회의 공연을 가진 바 있다. 맘마미아는 뮤지컬, 영화, 음반으로 제작되어 전 세계가 열광한 컨텐츠로 정평이 나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아바(ABBA)의 대표적 히트곡들과 모든 세대가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라인으로 브로드웨이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흥행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또한 2008년, 최고의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로 새롭게 만들어진 영화 ‘맘마 미아!’가 한국에서 400만명 관람객을 동원하였고 사운드트랙이 발매되어 OST 7만 여장이 국내에서 판매되었다. 이번 맘마미아 콘서트 내한공연은 Dancing Queen, Voulez Vous, Knowing me knowing you 등 유명한 아바 SONG 메들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는 내용으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이 "맘마미아"의 명곡을 갖고 영등포아트홀을 찾아온 "아바걸스"의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 밤, 특별한 감동의 무대로 기억될 것이다. ▶일 시 : 10월 21일 오후 7시 30분▶장 소 : 영등포아트홀 대공연장▶관 람 료 : 전석 20,000원(아동/청소년 10,000원)▶관람등급 : 7세 이상▶문 의 : 2670-31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나의 일 나의 꿈- 김상미 장례 복지사 일하며 자신감 찾고, 새로운 비전도 찾았어요! 왠지 마음 한구석이 뻥 뚫린 것 같고 자신이 하찮아 보이고 그냥 사는 게 별로 재밌지가 않었던 김상미(42,신월동)씨, 그런 그녀가 지금은 순간 순간 적당한 긴장감과 가끔은 치열한 삶의 현장을 즐기는 워킹 우먼이 되어 행복하게 살고 있다. 워킹 우먼으로 3년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상미씨에게 이런 자신감과 행복을 찾게 해준 건 무엇이었을까?“당당한 워킹 우먼으로 저 자신을 사랑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너무 행복해요”라며 환하게 웃는 김상미씨, 그녀에게 이런 지금의 행복을 열어준 건 다름 아닌 상조 회사의 ‘장례 복지사’ 일이었다. 무료하기만 했던 그녀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새로운 삶의 기쁨을 알게 해준 김상미 장례복지사의 특별한 일터,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일하며 보람 느끼며 자신감도“정말 탁월한 선택 이었어요. 마침 때맞춰 그런 전화를 걸어준 동생에게 고마울 따름이죠”라며 즐겁게 말하는 상미씨. 한참 사는 게 힘들던 3년전 어느날 동생에게서 온 한통의 전화는 상미씨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언니, 고향에 계신 부모님 몫으로 상조에 가입해야 겠어. 친구 어머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상조회사가 와서 해주니까 너무 깔끔하고 좋더라. 그 친구 시골에 일할 사람이 없어서 걱정 했는데….” 그녀는 전화를 끊고 인터넷을 뒤져 상조 회사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가뭄에 단비가 되어준 동생의 전화 한 통화로 무료했던 그녀의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다.결혼해서 남편의 일을 도왔지만 특별한 재주가 없었던 그녀가 홀로 사회로 나온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게 된 상미씨는 너무 반가워 한달음에 상조회사로 달려갔다. 앞으로 노인인구도 많이 늘어날 것이고 아이도 하나나 둘만 낳는 요즘 세상에 상조 일은 유망 직종이란 생각이 들었고 특별한 능력이 없는 상미씨 같은 여성들에게 맞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그 “당시는 상조회사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찾아가서 정확하게 알고 싶었어요”라는 상미씨는 정말 회사의 말처럼 이루어지는 장례식 현장까지 쫒아가서 확인했다. 매사 정확한 성격은 직접 장례식 처음부터 끝까지 잘해내는 것을 확인 한 후에, 앞으로 유망 직종으로 비전도 있다는 생각에 취업을 결정했다. “일도 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라는 상미씨는 상조회사 장례 복지사 가 그녀의 생각과 맞았기 때문에 힘든 일도 많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어려운 만큼 보람도 컸다.나를 끝까지 믿어주는 고객이 있어 어려움 극복해 장례 복지사란 일은 사람이 사망한 후부터 장지에서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고객이 필요한 행정적인 일부터 장례절차 입관, 발인 준비에서 음식준비와 계산에서 손님 맞기 등 일체의 일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물론 상조물건 가입의 영업도 중요한 부분이다. 상조 상품은 260만원 360만원과 프리미엄 상품 720만원의 세가지로 여기에 가입하면 장례식에 들어가는 물품(관,수의, 꽃,차량 등)의 준비와 전문 서비스 인력을 상조회사에서 책임지고 제공하게 된다. 상조 상품은 갑자기 젊은 나이에 사고사를 당해 경황이 없는 이웃이나 친구 등 누구에게나 양도 할 수 있다. 처음에 부모님부터 시작해 친척들의 가입이 많았지만, 친척들의 장례식에 온 손님들이 상조회사의 장례식을 보고 한 두 사람씩 문의가 들어오며 일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이 늘어가며 밤에 집에 못 들어오는 일도 많았다. 집에서 먼 곳의 장례일은 아침 일찍 있는 발인에 참가하기 위해 추운 겨울 차에서 쪼그려 자기도 하며 열심히 일 하던 그녀에게 생각지 않은 어려움이 닥쳤다. TV 뉴스에도 나온 것처럼 상미씨가 다니는 상조 회사 간부들의 횡령으로 위기를 맞게 된다.“정말 저를 믿고 가입해준 고객들을 생각하니 앞이 캄캄했어요. 불안해진 고객들로부터 전화가 많이 왔는데 그중에서 몇분이 제게 해주신 따뜻한 말씀에 너무 감동했고 그분 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였죠”라며 눈시울이 촉촉해지는 상미씨다. “상미씨를 보고 상조에 가입한 거지 그 회사를 보고 가입한 게 아니에요. 난 상미씨를 믿어요”라며 잘 될 거라며 격려의 말을 하는 고객의 믿음이 머무 고마워 펑펑 울었던 상미씨는 지금도 그렇게 자신을 믿어주는 고객들이 있기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내일의 꿈이 있어 행복해부모님을 위해 가입했던 고객이었는데 남편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사망하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너무 가슴이 아팠지만, 고객을 위한 일은 확실하게 장례식을 챙기는일이었다. 전문 장례서비스를 해왔기에 고객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도우미들도 음식을 알뜰히 썼고, 경황이 없는 상주들에게도 장례절차와 예절 등도 알려주고, 참배객들에게도 안내를 도우는 등 열심히 일한 마음이 전해졌는지 고마움을 전한 고객은 지금껏 연락을 나누며 가족 같은 정을 나누고 있단다.“이 일이 어려운 일을 치루는 일이기에 일을 하면서 고객들과 친해지고 보람 된 일도 많아요, 또 주부로 일에 너무 매이지 않고 아이들도 챙길 수 있는 일이라는 것도 좋은 점이요”는 상미씨. 그녀가 항상 이렇게 자신 있고 밝은 모습으로 일할 수 있는 건 지금의 일을 통해 새로운 꿈을 키워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이제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요.” 환하게 웃는 그녀는 “앞으로 5년간 상조일을 열심히 한 후에 제가 꼭 하고 싶은 심리 상담 공부를 전문적으로 할 계획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상조 일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난 것이 앞으로 심리 상담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그녀는 일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며 발전하게 해준 장례 지도사 일을 너무나 사랑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탐방-탑매스수학전문학원 수학에서 자유로워지자 -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멀리 보는 교육 언제부턴가 수학은 선행을 해야 하는 과목으로 인식되어 오면서 1~2년 정도의 선행학습은 기본처럼 되어버렸고 좀 더 앞서가는 학생의 경우 3년 이상 선행 학습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막상 선행이 되어있지 않은 학생이 수학학원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자녀를 데리고 조기유학을 다녀온 후 최근 귀국한 김미순주부(목동)는 요즘 걱정이 많단다. 수학학원을 찾는 과정에서 몇 번의 좌절을 겪어야 했기 때문. 대부분의 학원에서 1~2년 정도의 선행을 기본으로 반을 편성하기 때문에 제 학년의 과정만 충실하게 공부해온 김씨의 자녀는 학습능력과 의욕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푸대접을 받기 일쑤였다고. 그러던 중 이웃의 추천을 받고 찾아간 탑매스수학전문학원은 김씨의 고민을 해결해주기에 충분했다.정확한 개념 확립은 수학 공부의 열쇠 2004년 고등부 수학전문학원으로 출발한 탑매스수학전문학원은 재원생들의 좋은 평판으로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수학성적이 좋지 않았던 학생들이 단기간에 수학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다른 과목의 성적도 향상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는데 그 비결은 무엇일까? “저희 학원을 성적 좋은 아이들만 다니는 학원이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처음부터 성적 좋은 아이들만 모여서가 아니라 성적이 좋지 않았던 아이들이 빠른 시일 내에 성적이 향상되기 때문에 그런 오해를 하는 것 같아요.” 김병훈원장은 수학에 흥미가 없던 학생들도 학원에서 이끄는 대로 성실히 공부하면서 수학의 재미에 흠뻑 빠지게 된다고 덧붙인다. 대부분의 수학학원에서 처음 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레벨테스트를 하고 결과에 따라 반 배정이 이루어지는데 탑매스의 경우 단순히 테스트 결과만으로 반 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수업에 대한 의지도 함께 반영해 반 배정을 한다. 학습 의지가 높고 성실한 학생이라면 처음 실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높은 레벨로 올라갈 확률이 높기 때문. 그런 학생들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강사와 학생이 수학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개념을 정확하게 확립시키고 다양한 문제를 푸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자신감을 갖고 수학과 친해진다고. 따라서 단기간에 레벨업이 되어 수학을 좋아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다. “수학공부에 왕도는 없습니다. 다만 기초를 단단하게 다지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김원장은 기초 개념 확립을 수학성적 향상을 위한 1순위로 꼽는다. 학습 습관이 바른 학생이라면 주 1회 수업도 OK! “학원에 자주 나와서 공부를 하면 좋겠지만 해야 할 공부가 많고 스펙도 쌓아야 하는 아이들은 수학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죠. 특히 상위권이나 외고 학생들의 경우 바른 학습 습관을 갖고 있어서 집에서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주 1회만 학원에 나와 놓쳤던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 단원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정립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김원장은 개인별 맞춤교육을 통한 효율성을 강조한다. 반면 수학 성적이 많이 뒤떨어져 수학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학생들은 얼마든지 학원을 활용할 수 있다. 학원에 자주 나와 문제풀이를 하고 질문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떨쳐버릴 수 있게 된다. 이 역시 개인별 맞춤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 또 8명 소수 정예로 운영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학생 개개인을 관리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다.오랜 수능 경험에서 비롯된 축적된 노하우 기말고사기간동안 탑매스학생들은 수학에서 자유롭다 보니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오히려 많단다. 미리미리 내신 대비를 해온 덕분에 오히려 시험기간엔 정리하는 정도로 충분하다. 대신 내신대비 기간에 수능형 내신으로 훈련을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수능 대비를 하고 있는 셈이라고. 이는 오랜 수능 경험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배출시킨 탭매스만의 노하우. 수학을 놓치면 수능에서 고득점을 획득할 수 없다는 건 너무도 잘 알려진 사실. 하지만 그렇다고 내신을 소홀히 할 수도 없는 일. 탑매스가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은 수능형 문제 위주의 내신 대비다. “수학은 장거리 경주라고 할 수 있죠. 근시안적으로 내신 점수만 높이는 학습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김원장은 내신 수학은 물론 수능형 내신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능 대비는 저학년부터 차근차근 고등부 수학전문학원이었던 탑매스는 재원생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중등부와 초등 고학년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초등부의 경우 연산은 물론 개념에 충실하고 수학을 재밌게 접근하는 것이 관건. 따라서 수학과 실생활을 응용하는 학습과 함께 학습 습관을 꼼꼼하게 다져가는 훈련을 하게 된다. 오답노트의 철저한 활용과 체크는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하다고. “창의력이 죽은 선행학습은 별 의미가 없다.”고 설명하는 김원장은 초등과정에서의 선행은 6개월~1년 정도가 적당하고 아이가 즐겁게 받아들이는 선행학습이 효과적이라고 충고한다. 중등부의 경우 수학의 틀을 잡아주는 단계로, 개념 정립은 물론 다지기를 통해 수학을 재밌는 과목으로 인식시켜주는 단계로 접근하고 있다. 고등부의 경우 고3이 되어서 수학 때문에 시간을 뺏기는 일이 없도록 늦어도 고2 말까지는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다양한 문제를 접해볼 수 있도록 트레이닝하고 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과목 수학. 하지만 수학 성적이 향상되면 다른 과목의 성적도 향상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수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그 회복된 자신감으로 전 과목에서 향상된 결과를 갖고자 한다면 이번 여름방학을 자신감 회복의 계기로 삼아도 좋을 듯하다. 수학에서 자유로워지는 그날을 위해.도움말 : 탑매스수학전문학원 김병훈원장문의: 2643-4468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사고력 교육센터 ''목동 지혜의 숲'' 특강 언어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고전명작 읽기 언어사고력 전문 교육기관으로 명성이 높은 목동 지혜의 숲에서는 오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학부모와 언어사고력에 관심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4주간의 특강을 진행한다. ''언어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고전명작 읽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지적인 흥미와 재미를 느끼는 고전명작읽기, 스토리 중심의 고전읽기에서 상징 읽기와 추론, 해석하기의 독서를 통해 고전을 깊이있게 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더불어 하나의 텍스트에서 여러개의 텍스트를 통합적으로 읽는 주제중심독서법도 안내한다. 사고력계발을 위한 고전명작읽기 능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 라는 주제가 이번 강의의 핵심이다. 특강은 차오름 지혜의 숲 사고력교육 연구원장이 담당하게 되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02)2651-02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예비고를 위한 2011년 고교 선택을 위한 TIP ! 이병창 원장 YNS 열정과 신념 학원 본관: 02-2646-7905 목동관: 02-2642-0513 2011학년도 고입 전형이 다음달(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이 된다. 과학고 및 전국 단위 모집을 하는 자립형 사립고는 현재 입시 전형이 진행되고 있고 경기권 외고는 접수가 끝이 났는데 결과는 영어과 경쟁률이 2.6:1 정도로 전년도 대비해서 많이 떨어졌다. 서울 고교 선택제는 지난해 도입이 되어서 시행이 되었고 올해도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정 없이 동일하게 시행된다. 외고,과학고,자율형 사립고,전문계고는 전기 전형 고교들로 12월 1일부터 시행이 되며 자율형 공립고, 과학 중점학교 등을 포함한 일반계 고등학교는 12월 20일부터 시행이 된다. 수험생은 기본적으로 2개 이상의 전기고교(특목고)에 지원할 수 없으며 전기에 합격하면 후기고에 지원 할 수 없다. 후기에 진행되는 일반계고 전형방법을 보면 작년과 동일하게 1단계에서는 서울 전체 학교 가운데 서로 다른 2개 학교를 골라 지원하면 추첨으로 정원의 20%가 배정되고, 2단계는 거주지 학교군의 서로 다른 2개교를 선택해 다시 지원하면 정원의 40%가 추가 배정이 된다. 3단계에서는 나머지 학생을 놓고 통학 편의를 고려하여 추첨 배정이 된다. 이런 고교 선택을 해야 하는 지금 시점에서 학부모들은 진학과 대학 졸업 후 진로를 생각할 때 국제고 외고 자율형 사립고와 같은 특목고를 보낼지 혹은 일반계고가 나을지 중3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시기일 것이다. 조금 더 이야기를 하자면, 학부모들이 특목고를 선택할 때 가장 걱정하는 것이 내신이다. 같은 성적이라도 상위권 학생들이 몰려 있는 특목고에 들어가면 일반계고 학생들보다 내신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내신 성적으로 선발하는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감안해 상위권 학부모들 사이에 ''서울대 가려면 일반계고, 연·고대 가려면 특목고''라는 공식도 퍼져 있다고 한다. 요즘 상위권 학생들 고교 선택 선호도를 보면 1위는 하나고, 2위는 용인외고(전국단위 자사고), 3위는 자율형 사립고(양천구:한가람고(남여공학)/양정고(남고)) 라고 한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을 제외한 대부분의 내신 상위 50% 이내 학부모들이라면 자율형 사립고에 대해서 관심이 가장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부모 상담을 하다보면 학생의 실력이 어중간 한데 자율형 사립고를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거기 가서 내신을 따라 잡을수 있을지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신다. 여기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다음과 같은 학생들은 자율형 사립고를 선택을 할 때 좀 더 생각을 했으면 한다. 우선, 국영수 주요 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이다. 중학교 때 내신 위주의 공부를 한 학생들의 경우를 보면 주요 과목을 단순 암기위주로 얕게 공부를 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볼수 있다. 하지만 깊이 있는 공부 내공을 통해 응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는 고등학교 커리큘럼을 못 따라 가서 학교 성적이 확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목동권 중학교에서의 내신 30%와 그 이외 지역 학교 내신 30% 학생들을 보면 목동권 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주요 과목에 대한 깊이가 훨씬 더 있다는 점은 고교 선택시 참고하기 바란다. 둘째는, 독서력이 부족하여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동기부여가 약한 친구들이다. 자율고가 강조하는 것은 고2 때 웬만한 고등부 과정을 끝내고 고3 부터는 본격적으로 명문대학을 보내기 위한 맞춤식 커리큘럼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즉, 고등학교 1학년 때 부터 집중적으로 공부할 양을 많이 던져주면서 이끌어 가겠다는 것인데 독서력이 약하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과 의지가 약한 학생들은 그 공부 양을 쫒아 가기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셋째는, 내신이 40-50% 선인 학생들은 다시 한번 고려해보기 바란다. 참고로 작년 한가람고등학교 입학생들의 평균 내신 점수를 보니 27.67%였다. 학교 내신이 40% 이후의 학생들이 그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특히 목동 외부권 중학교 학생들 중 내신이 40% 이후면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중등부 학부모들이 참고해야할 부분은 앞으로 대학입시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기본적인 학생부,수능,논술점수와 더불어서 학생들의 적성과 특기 부분이다. 하지만 교내에서 실시된 것을 제외하고 외부 인증 시험 및 경시대회 실적이 인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의 특기를 내세울 수 있는 제약이 너무나 크다. 그렇기에 차별화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것만큼 확실히 학생의 특기 적성을 보여 줄 수 있는 대안이 있겠는가? 올해 경기도 외고 경쟁률을 보니 작년과 비교해서 60%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권 외고도 그럴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외고가 더 이상 명문대 진학을 위한 확실한 대안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언어 쪽 방면을 진로로 잡고 언어를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외고를 졸업했다는 것만큼 확실한 특기 적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또한 이과 성향이 강하고 과학 쪽에 재능이 있지만 실력이 부족해서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못가는 정도의 학생들은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 과학 중점학교를 노려보는 것 또한 고교 선택을 위한 좋은 팁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 중3 학생들이 대학을 갈 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입시 전형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해야 할 것은 학생의 특성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특성을 고려해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미리 준비를 해나가야 입시 성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11월 2주 - 동네방네 짧은소식 장애인 대상 ‘제4회 양천구 장애인 장기대회’ 개최 양천장애인복지관은 ‘제4회 양천구 장기대회’를 오는 11월 18일(목)부터 19일(금)까지 이틀간 양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18일 오후 1시부터 예선전을 치룬 후 19일 오전10시부터 본선과 결선이 진행될 예정으로 준결승과 결승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4회 대회에는 150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특히 장기대회는 이동의 불편함 때문에 집안에 머무는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유도함으로 활동영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참가자들에게 기념품과 경품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제공할 예정에 있으며, 우승자 및 4강까지 진출한 선수에게는 별도의 시상이 진행된다.2061-2500척추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 신월복지관 내 건강관리실에서는 지역주민 및 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척추질환 관련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신월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척추질환의 전반적인 이해대한 강의가 강서 나누리병원 조보영 원장 강의로 이루어진다. 대상은 지역주민 및 복지관 이용자 50명으로 11월 12일 금요일오후 2시~3시가지 진행된다. 2602-4411 코스콤-신월종합사회복지관 업무 협약식 개최 신월복지관에서는 지난 10월 30일(토) 코스콤과 업무협약식이 실시되었다. 지역사회 기업과 복지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공익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금번 협약식에는 코스콤 박광현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하였다. 협약식 이후 첫 활동은 지역 경로당 70곳에 정기적인 김치를 후원하여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날 참여한 코스콤 임직원은 김장김치 300포기를 제작하여 인근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 배달해주었다. 김장김치 후원활동은 12월부터는 월1회 정기적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강좌 양천구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대사증후군 건강강좌를 11월 11일(목)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대사증후군의 직접원인이 되는 비만에 대해 인제대 서울백병원 비만클리닉 센터 강재헌 교수가 ‘대사증후군과 복부비만’이란 주제로 강의하며, 이어서 이혜정(일명, 빅마마) 요리연구가가 ‘복부비만을 줄이는 생활음식’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2620-4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나의일 나의 꿈- 한글강사, 사회복지사 김현숙씨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배우고 또 소외된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올해 김현숙(목5동)씨의 나이 62세, 그녀는 올해 숭의여대 가족복지학과를 졸업했다. 4살 때 아버지를 잃고 가장이된 홀어머니 밑에서 10남매 중 막내였던 현숙씨는, 가난 때문에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너무나 공부가 학고 싶었던 그녀는 못 배운 한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언젠가는 못 다한 공부를 하리라’ 자신에게 약속 했다. 2010년 올 2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낸 현숙씨, 학사모를 쓰고 졸업장에 선 감회가 남달랐다. 남편과 아이들의 축하 속에서 올 2월 학사모를 쓰고 졸업식장에 선 그녀는 어려운 사람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함께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리라 다짐했다. “지금도 배울 수 있어 행복하고, 나의 배움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더욱 행복하다” 김현숙씨, 그녀의 배움의 열정과 이웃사랑의 현장을 소개한다.배우는 것도 하면 할수록 늘어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공자 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말이다. 배우고 익히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이 말은 김현숙(목5동)선생을 보니 생각나는 말이다. 어려운 살림으로 중학교 졸업을 하며 학업을 중단했던 그녀가 62세의 나이에 대학 졸업식장에 섰다. 만학도로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쉽지 않았을 터, 하지만 힘들기도 했지만 배우는 즐거움이 더욱 컸다는 현숙씨는 2006년 성지고등학교 입학을 시작으로 배움의 물꼬를 트기 시작한다. “처음엔 책 몇줄만 봐도 졸리고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았는데 배우는 것도 하면 할수록 늘어 집중력도 생기고 잘 되더라”며 웃는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시작한 직장생활은 28년간 계속 됐고, 여의치 않은 생활속에서도 만학의 꿈은 피어 입학한 성지고등학교, 인터넷을 뒤져 알아낸 성지고등학교가 집 인근에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뻤던 현숙씨는 주경야독을 하며 열심히 다녀 교교졸업장을 따게 된다. 하지만 김씨의 공부에 대한 허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랜 직장생활로 몸도 마음도 지치며 우을증이 찾아왔을 때 배우기 시작한 우리춤체조와 맷돌체조를 열심히 배워 자격증을 땃다. 직장을 관두고 우리춤체조와 맷돌체조로 열심히 봉사를 다니던 김선생은 그간 자원봉사를 하며 느꼈던 ‘자원봉사를 제대로 배워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숭의여대 가정복지과에 입학한다. 환갑의 나이에 젊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게 어찌 만만했으랴. “몇줄 읽고 나면 금방 잊버리고 또 읽고 나도 금방 까먹어버리는 6순을 넘긴 할머니의 기억력을 이기는 방법은 읽고 또 읽고 열심히 공부하는 거였다”며 웃는 김강사. 분비는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점심식사를 하면서도 읽고 또 읽고 시간 나는 대로 열심히 공부한 김강사는 그 결과 4.25라는 학점을 따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게 된다. 하지만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와 좋은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었던 그녀의 꿈을 이룬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나이가 많아서 사회복지사 취업이 쉽지 않았어요. 좋은 사회복지사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사실 자원봉사도 많이 해보고 살아온 연륜만큼의 인생경험에서 나오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 가 더 중요한데 말이에요”라며 안타까움을 전하는 김선생은 “저에게 허락하는 사회복지사는 기숙형 사회복지사였어요. 남편과 아이들이 있어서 쉽지 않지만 언젠가는 꼭 사회복지사의 기회가 오겠죠“라고 전했다.가르치는 것 재밌고 보람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칠판에 하얀 분필로 쓴 글자를 한자 한자 정확히 따라 읽는 백발의 학생들 앞에선 현숙씨는 학생들 한사람 한사람 따듯한 눈길로 누구보다 열심히 가르친다. 그녀가 가양복지관에서 흰머리의 성인 한글반 학생들을 가르친지 3개월째, 못 배운 한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녀이기에 더 애착이 간다. 어르신 학생들이 떠듬떠듬 한자한자 알아갈 때 본인들 못지않게 기쁘다는 현숙씨는 어릴적 꿈이었던 교사의 꿈을 이렇게나마 이룬 것 같아 더 열심히 가르치고 있단다. 월?수?금요일 3일 한글반을 지도하는 김강사는 “가르치는 즐거움도 배우는 즐거움 못지 않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소외된 사람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눈을 뜨고 당당하게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반포와 천호동 등의 복지관과 노인정에서인기강사로 활동하는 김강사는 우리 춤체조강사 맷동체조 강사 레크댄스 강사 등 다양한 부문의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일주일을 바쁘게 보낸다. “대학에서 무용을 전문적으로 배운 분들과 함께 강의하지만 어르신들의 요구에 맞춰 열심히 해준 것이 전해졌나봐요”라는 김강사는 “정부 보조가 줄어서 강좌를 줄이게 되었는데 어르신들이 제강의를 선택해주셔서 계속하게 되어서 너무 고맙고 기뻤다”고 설명했다대학원 진학해 계속 공부하고 싶어 가르치는 즐거움을 열심히 누리는 동안도 배우는 즐거움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녀가 내민 수첩을 보면 김선생이 얼마나 열심히 살았고 그리고 공부했는지 알 수 있었다.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 요양보호사1급, 방과후 아동지도사, 다문화 가정 상담지도사, 미술심리상담지도사, 우리춤 강사, 한국맷돌 체조 지도사 등 그녀의 수첩을 빼곡하게 매운 자격증은 그간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배우고 또 공부했는지 증명해주는 대목이다. 그간 고등학교와 대학 공부를 하는 동안도 자신이 일하며 학비를 벌었고, 많은 자격증들도 여기 저기 인터넷을 뒤져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냈던 것이다. 요즘 세상은 돈이 없어도 배움의 의지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좋다는 그녀, 이렇게 많이 배우고 공부했건만 아직도 배움의 열정은 다 못다 채워졌는지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다는 김강사는 “그동안 누가 물어보지도 않는데 어ELF가면 당당하지가 못했어요. 이젠 어딜가도 자신감이 생기고 더 배우고 싶어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배우고 또 어려운 분들에게 배운 것을 나누며 즐거움을 함께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