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4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역사전문 프로그램‘감돌역사교실’ 2011년 5월 대비 한국사능력시험대비반 모집 입시생이나, 각종 채용시험 지원과 같은 동일한 집단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이 응시를 하고 있는 ‘한국사능력시험’. 2012년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합격자에 한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행정고등고시, 외무고등고시 응시 자격을 부여하고 있고 국비유학생과 해외판견 공무원, 이공계 전문연구요원(병역)선발시 국사시험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이상합격)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때문에 이 시험 준비생이 급증하고 있으며, 현재 감돌역사교실에서는 한국사 능력시험대비반과 내신사회(초등학년별)반을 모집하고 있다.문의 2649-64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지혜의 숲 목동센터와 함께하는 학부모강좌 사고력 글쓰기 전문교육기관인 ‘지혜의 숲’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를 준비했다. ''암기하는 역사에서 추론하는 역사로'' 라는 모토로 ''세계사를 통한 언어 사고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인류문명이 시작된 이래 침략과 전쟁, 발견과 발명, 새로운 사상들이 생겨났다 사라지며 역사는 발전해 왔다. 역사 속에서 감춰지고 침묵해 온 것들을 찾아내 끊임없이 질문하고 알아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추론하고 상상하며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강좌는 인류문명은 왜 강에서 시작되었으며, 로마는 어떻게 제국이 되었는지, 한자는 어떻게 중국을 지배했는지. 구테베르크의 인쇄술은 유럽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르네상스는 과연 무엇이 부활한 것인지 등의 소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지혜의 숲 사고력교육연구원 차오름 원장이 강의 맡는다. 11월25일 목요일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지혜의 숲 목동센터에서 진행된다. 02)2651-02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정상제이엘에스, 몰입영어 m-러닝 앱 출시 코스닥상장 대표 영어교육기업 ㈜정상제이엘에스(대표이사 박상하)는 지난 10월 KT와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사업 협력 이후 최근 출시된 KT K-PAD와 출시예정인 애플의 아이패드에 정상제이엘에스의 m-러닝 어플리케이션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상제이엘에스 온라인 사업본부의 남태희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m-러닝 어플리케이션은 스토리북 형태로 기존의 단순 e-book을 넘어, 학습자가 스스로 읽고 학습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몰입영어 수업 동영상, 애니메이션, 읽기연습, 어휘학습 및 게임까지 포함한다’며 ‘ 초등학생인 학습자 들은 자사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조자 없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토리북을 활용한 영어학습은 이미 국내외 많은 영어교육기관에서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해외 스토리북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라 국내 정서와 문화 차이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접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영어를 학습하는 아이들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임에도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에 정상제이엘에스가 자회사를 통해 출간한 스토리북 R-시리즈는 국내 아이들의 정서와 수준을 고려하여 개발되어 그와 같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연내 멀티미디어 몰입영어학습 스토리북 10종의 m-러닝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시작으로 KT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여 m-러닝 어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선생님과 학생간 양방향학습과 실시간 학업성취도 관리가 가능한 방과 후 학교 스마트디지털 교재사업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정상어학원, 2010년 겨울학기 개강 영어전문 교육기업 ㈜정상제이엘에스(대표이사 박상하)는 오는 12월 초등부 CHESS(12월 1일 개강)와 중등부 ACE(12월 13일 개강) 겨울학기를 개강한다. 전국 60여개 분원에서 일제히 개강하는 이번 겨울학기는 오는 11월 13일(토)부터 각 분원에서 레벨테스트가 실시되며 이때, 체험수업(CHESS)과 교육설명회(CHESS, ACE)가 함께 진행된다. 정상어학원은 이번 겨울학기 모집에서 ‘정상은 자신 있습니다’라는 컨셉으로 프로그램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초등CHESS는 ‘교실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중등ACE는 ‘서술형 평가의 해답은 정상의 통합영어 ACE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Bi-Lingual 선생님을 통해 100% 영어로 진행되는 정상어학원의 몰입영어프로그램은 자유로운 영어의 활용은 물론 중등 ACE의 경우 영어논문까지 완성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므로 최근 학교시험에 도입된 서술형 평가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상어학원 홈페이지(www.gojls.com)에서는 초등CHESS와 중등ACE 전 레벨의 수업내용을 볼 수 있도록 수업내용을 공개했고, 레벨테스트 당일 체험수업(CHESS)을 통해 실제 수업을 맛볼 수 있는 시간까지 마련했다. 지역별 분원의 자세한 일정 및 테스트 관련 내용은 정상어학원 홈페이지(www.gojl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홈페이지 (www.gojls.com), 고객센터 (1644-0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중고명품에 관한 모든 것 ''드림샵'' 양천구 목동에 오픈한 드림샵은 중고명품 전문 샵이다. 구찌, 프라다, 샤넬, 로렉스 등 브랜드별로 그리고 가방, 의류, 시계, 보석류 등 품목별로 다양한 명품에 대한 정확한 감정을 기반으로 매입, 폭탄 세일, 판매대행, 교환 등을 해준다. 특히 보석감정 45년, 명품시계 감별 15년의 감정사가 항시대기하고 있어, 명품의 가치를 최대한 보장하여 그에 합당한 이익을 고객에게 전해준다. 목동 현대 하이페리온 2차 206동 스타벅스 옆라인에 위치해 있다.문의 2640-04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맛 좋은 한우를 착한가격으로-지향한우마을 일산에서 10여 분, 강서 양천에서 20여분만 차를 타고 달려도 시골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대곡역 부근. 이곳은 논과 밭으로 이어진 초록 마을로,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향수를 자극하는 이곳에 ‘지향’ 한우마을과 매실농원이 있다. 지향은 5000여 평의 농장과 텃밭에서 직접 농사지은 식자재를 이용하고, 한우사업단과 횡성에서 들여온 한우를 판매하는 한우전문점이다. 지향 고동욱 대표는 “정육형 고깃집과 매실 농장을 운영하면서, 식자재를 보통 자급자족을 하니 믿고 먹을 수 있다”며, “정겨운 외경과 음식의 맛 때문에 한번 찾은 손님들은 굽은 길도 마다않고 계속 찾는다”고 말했다. 지향의 최고 인기 메뉴는 등심. 저렴한 가격에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어 조기 품절되기도 한다. 고 대표가 추천하는 특수부위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 중 하나다. 한우 한 마리에서 나오는 양이 한정된 꽃살, 토시살 등은 운 좋은 손님들만 먹을 수 있다고. 지향에서는 고 대표가 횡성에서 직접 사오는 국내 참숯을 이용해 고기를 굽는다. 고 대표는 맛좋은 한우가 질 좋은 참숯에서 구워지면 그 맛과 향이 더욱 좋다며, “손님들의 평가가 남다르다”고 자랑했다. 연말 송년회 및 각종모임 예약환영 예약문의 031-968-92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11월 3주 - 강서구 소식 고용촉진기반구축 서울시 평가 ‘우수구’ 쾌거 강서구가 행복한 일자리를 통한 고용복지 강서를 만들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서울시 ‘2010 고용촉진기반구축 인센티브’ 평가에서 취업창구 확대 및 박람회 개최 등 일자리창출에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우수구로 선정되는 결실을 거둔 것이다. 고용촉진기반구축 인센티브는 지난 2009년 심각한 고용위기 상황에 대처하고자 자치구의 고용 촉진 기반 마련과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시에서 처음 도입했다. 구는 올해 일자리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총력을 기울여온 결과 우수구라는 평가를 받았다. 구직자들이 보다 쉽게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강서지역자활센터(화곡2동 소재) 내 1층에 취업정보센터 화곡점을 개설(복지도우미 2명)함은 물론, 20개 동주민센터(직원 1, 보조원 1)에 취업창구를 개설했다. 그 결과 올해 4,000여명이 취업상담을 하였으며, 취업알선을 통해 99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구인, 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청년 취업박람회인 중소기업리크루트와 청년, 중장년, 여성, 고령자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취업박람회도 개최하고 취업희망자 구직능력향상을 위해 취업정보탐색법,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기술 등을 강의하는 ‘취업준비교실’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폴리텍Ⅰ대학 강서캠퍼스, 강서구상공회와 강서구민 직업훈련교육 및 재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맞춤형 인력양성교육 수행을 위해 한국항공교육정보협회, 한국디지털컴버전스협회,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총 270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앞으로 180명이 취업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자리창출을 위한 종합계획(2010~2014)을 마련하여 더욱더 많은 지역 일자리창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600-6548진경산수화, 새내기 후예들이 이어간다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겸재정선기념관. 한강변의 아름다운 조망과 궁산의 풍광이 잘 어우러진 곳이다. 마치 진경산수화의 배경과도 같은 이곳에서는 12일부터 26일까지 ‘겸재미술오름전’이 열리고 있다. 상상속 풍경의 관념산수화에서 벗어나 관련단체의 추천을 받은 전국의 화실, 미술동아리 등 아마추어 미술가들이 겸재 미술의 화풍과 심오한 예술세계를 이어 나아가고자 심혈을 기울여 출품한 54점의 작품들이다. 해를 더해갈수록 겸재의 예술적 혼을 잘 표현한 수준높은 작품들로 관람객들의 눈은 항상 즐겁다. 또 새내기 화가들이 현대미술과 접목하여 표현한 겸재미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심사위원이 없이 개막식 당일 출품자들이 직접 투표하여 최우수작등 시상작을 선정한다. 모두가 심사위원인 셈이다. 이들은 모두 아마추어 화가이지만 서로의 작품을 통해 겸재의 숨결과 재능을 품은 전문 미술가로 발돋움 한다. 오름이란 주화산을 제외한 작은 화산들을 통칭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겸재정선의 진경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고자 하는 열망이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겸재의 숨결을 느끼고 진경산수화풍을 후대에 계승하고자 마련한 이번 오름전은 올해로 벌써 3회째다. 강서구에서 주관하는 겸재진경미술대전, 겸재정선사생대회와 함께 겸재정선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예술축제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시기간은 오는 26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6시까지이다. 또한 관람객들에게는 출품작을 담은 도록도 무료로 배부한다. 이번 주말엔 막바지 단풍이 절정을 이룬 궁산자락을 배경으로 한강변의 풍광, 해돋이 명소인 소악루도 둘러보면서 가족과 함께 진경산수화를 즐기러 겸재정선기념관으로 나들이해도 좋을 듯하다. 2600-60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11월 3주 - 양천구 소식 김장김치, 직거래장터에서 저렴하게 준비하세요! 양천구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주민들에게 품질 좋고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11월 15일(월) 10시~18시 양천공원(신정6동) 에서 우리구 자매결연단체와 함께 농산물 직거래 장터 ‘김장 시장’을 개장한다.양천구 자매결연 단체인 순천시, 담양군, 부여군 등과 함께 하며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로써 배추(절임배추), 무, 각종 젓갈류, 대파·양파 등 김장 재료에 대하여 시중보다 20%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인 쌀, 배, 떡, 뽕잎가루, 함초환, 밤, 꿀, 전통장류(된장, 고추장)에 대한 판매 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이밖에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김장담그기 행사와 무료시식코너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한편 행사 당일 구민 편의를 위한 배달서비스도 진행 한다.2620-3245내 집·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워요! 양천구에서는 겨울철 강설시 신속하고 완벽한 제설작업을 위하여 금년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동안 24시간 제설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제설대책 상황실 운영은 평시 및 단계별 근무인원으로 편성 운영되며, 평시에는 야간에 상황요원을 배치하여 기상개황 등을 수시로 파악, 눈이 올시 초동제설작업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제설차량 7대와 소형염화칼슘살포기 18대를 각 동에 1대씩 배치하여 제설 사전준비태세를 갖추었다. 또한 관내 주요간선도로 및 고갯길, 보도육교 등 94개소 취약지역에 염화칼슘 및 모래주머니가 담긴 제설함을 설치하였고, 주택가 이면도로 좁은길이나 경사가 심해 제설차량을 이용한 제설작업이 곤란한 지역 249개소에 제설함을 추가로 설치하여 상설 재설자재를 비치함으로써 갑자기 내리는 강설시 주민 누구나 손쉽게 제설작업에 솔선하여 참여 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한 관내 아파트, 운수회사, 학교, 직능·직장단체, 공공기관에 자발적인 제설참여 협조를 당부하는 등 겨울철 원활한 도로소통과 구민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과 주민이 자발적으로 다함께 제설에 임하도록 하였다. 구는 ‘내 집, 내 점포 앞 인도 및 도로상에 쌓인 눈 치우기 운동’이 활성화 되도록 빗자루, 삽, 넉가래 등 제설도구를 필요한 주민들에게 사전배부하였다. 눈이 내릴 때 주민 제설·제빙 책임범위는 건축물의 대지에 접한 구간은 보도 전체, 이면도로 및 보행자전용도로의 경우는 주거용 건축물인 경우 건축물의 주출입구 부분의 대지경계선으로부터 1미터까지의 구간까지, 비주거용 건축물인 경우 건축물의 대지경계선으로부터 1미터까지의 구간까지이다.2620-3636저소득 취약계층 동절기 도시가스 공급중단 유예 양천구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동절기 도시가스 공급 중단 유예제도’를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겨울철에 도시가스 요금을 체납하여 도시가스 공급 중단이 발생하면 생활이 어려워질 것이 우려됨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도시가스 공급 중단 대상자가 구청 또는 해당 도시가스사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처에서는 유예대상 여부를 확인하여 도시가스 공급 중단 유예를 실시, 도시가스 공급중단 유예기간(~2011년 5월까지) 중 발생하는 연체료를 감면해 주며, 유예기간 종료 후에도 유예 받은 도시가스 요금의 분할납부를 희망할 경우 신청자에 한하여 4개월 범위 내까지 분할납부의 혜택을 주게 된다. 2620-32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나의 꿈 나의 일 - ART AZIT 미술교육원 한광순 원장 꿈을 그리는 화가, “꿈을 이루어가는 여정 그 자체가 행복하다” 고척동의 한 화실. 손때 묻은 캔버스 앞에 머리를 질끈 묶고 앞치마를 두른 한 여성이 막바지 그림 칠 작업이 한창이다. 탁자 여기저기에 쓰다 남은 유화물감과 팔레트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 걸 보니 어제도 밤새워 그림을 그렸다 보다. 한 손에는 붓을 한 손에는 팔레트를 들고 오로지 그림에만 몰두해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진지함이 묻어 나온다.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초대작가 해화 한광순 화가의 작업실 모습이다. 낮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화실로 밤에는 한 원장의 작업실로 24시간 불이 꺼질 여유가 없다.연극배우에서 화가로 한광순 원장이 화가가 되는 꿈을 가진 건, 그녀가 열 살 때의 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버지께서 책 두 권을 사오셨어요. 노란 해바라기가 그려진 위인전 ''고흐의 일생''과 빨간 표지의 ''왕자와 거지''였어요. 내 것으로 처음 받아본 책이라 표지가 다 헤지도록 읽고 또 읽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고흐처럼 그림을 잘 그리고 싶었고 왕자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그림을 배운 적은 없지만 그림을 잘 그렸던 한 원장의 그림은 항상 교실 뒤 환경 판에 붙었다. 어느 날은 지폐를 그렸는데 한 원장의 아버지는 그 돈으로 담배를 사오셨단다. 형제가 다섯이나 되는 어려운 형편에 그림을 배운다는 것은 사치이고 불효였을 수밖에. 배우지는 못했을지언정 그 끼는 누구도 말릴 수 없었다.연극배우가 된 한 원장은 대학로는 물론 지방공연까지 다니며 청춘을 보냈다. 극단에서는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될수록 자급자족을 선택했고 손재주가 많은 한 원장이 무대 장식을 하고, 배경을 그리고, 소품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알 수 없는 희열에 온몸이 떨렸다고. “그림을 그리니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무대를 떠나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했어요.” 배우의 길에서 돌아서 혼자 그림을 그리는 일은 고독했지만 어느 때보다 열심이었다. 늦은 나이에 미술대학에 진학했고 성실만한 지혜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림을 한 장 그려 바닥에 깔고, 또 한 장 그려 바닥에 깔고, 이렇게 반복되는 연습장이 그녀의 키를 넘어서는 순간 ‘나는 최고가 될 것이다’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70여회의 그룹전을 치루면서 마흔 살이 되면 개인전을 하고 싶었다는 한 원장. 2006년 6월 처음으로 ‘갤러리호’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그 이후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2007년 ‘예가족갤러리’, 2008년 ‘미술관 자작나무숲초대’, 2009년 ‘세종문화회관 광화랑’과 ‘혜원갤러리’, 드디어 올해 3월 ‘인하대병원초대’, 6월에는 ‘갤러리아르케초대’ 등에서 작품을 전시했다. “꿈틀거리는 나의 열정을 물감에 묻혀 캔버스에 휘젓고 싶었습니다. 2006년에 첫 개인전을 열었는데 열 살 때 처음 만난 해바라기를 그렸어요.” 세렌디피티(Sendipity), 완전한 우연으로부터 중대한 발견이나 발명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인생은 우연한 행운의 연속이라 생각하는 한 원장. “조금 오래 걸려도, 출발이 늦더라도 어디로 가고 있는 지를 잘 기억하고 있으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이 한 원장의 신념이다.미술학원 원장으로 인생 이막을 열다 바다 해(海) 그림 화(畵), 바다를 화폭에 담고 싶어 海畵(해화)란 아호를 가진 한 원장은 해 맑다. 마흔을 넘긴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활짝 웃을 땐 온 입이 귀에 까지 걸릴 것 같이 크게 웃어 같이 웃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웃음 전도사이기도 하다. 그녀의 간절한 꿈과 폭발적인 열정을 익히 알기에 그녀를 따르는 팬들도 참 많다. 아이들마저도 선생님을 팬으로 삼을 만큼 그 열정을 인정받고 있다.화가, 작가, 선생님…. 그녀에게는 수식어도 많이 붙는다. 이를 테면 그림만 온전히 그릴 때엔 ‘화가’ 그림이나 조소 디자인 등의 미술활동을 통해서 그린 이들의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할 때는 ‘색채미술심리치료사’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칠 때엔 ‘선생님’이라 불린다. 한 원장은 현재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초대작가, 색채미술심리치료사. ART AZIT 미술교육원장, 한국미술협회· 양천미술협회· 한국여성작가회· 한국미술창작협회· 현대여성작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수상경력도 또한 열정만큼 화려하다. 제2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서울시립미술관경희궁분관)을 시작으로 제10회 대한민국수채화미술대전 우수상(공평아트센터갤러리), 제13회 한국여성미술공모전 장려상(세방아트홀), 제37회 국제문화미술대전 입선(서울국제디자인프라자), 제14회 한국여성미술공모전 특별상(세방아트홀), 제2회 대한민국환경미술대전 입선(단원미술관), 제18회 대한민국회화대전 입선(서울국제디자인프라자), 제27회 한국문화미술대전 입선(서울시립미술관), 제41회 국제문화미술대전 은상(서울국제디자인프라자), 제3회 대한민국글로벌미술대전 입선(경기도문화의전당), 제25회 한국미술대전 입선(서울미술관) 등 참으로 많은 상을 받았지만 한 번도 내세워본 적이 없다. 고척동의 작은 미술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밤을 새워 그림을 그리는 한 원장은 세상에 태어난 보람을 지금 다 누리고 있는듯 하단다. 일이 취미이고, 취미가 곧 일이기 때문에. “배워서 남 주는 일이 나의 천직인 것 같다”며 “아내, 엄마, 며느리, 서양화가, 미술학원장, 미술심리치료사 어느덧 나의 이름은 나의 꿈과 나의 일에 빛나는 보석 같다”고 덧붙인다. 아직도 꿈을 꾼다는 한 원장. “아름다운 것은 세상이다. 세상의 꿈이다”라고 주장하는 한 원장의 꿈은 뭘까? “그저 하루에 여덟 시간씩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호호할머니가 되어도 지금처럼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살면 너무 재밌고 신날 것 같아요.” “인생이 그리 길지 않기에 하고 싶은 일,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겠죠. 물론 가장 큰 것은 사랑이구요”라고 말하는 한 원장, 통속적 삶의 기준으로 평가할 수 없는 큰 꿈을 안고 안내자도 없이 현실의 벽을 허물어가는 그녀의 신나는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윤은실 독자추천 들깨 칼국수 전문점‘김순옥 들내음'' 여름 보양식 들깨칼국수가 겨울에도 여전히 인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피부미용에 좋은 들깨로 만든 음식이 감기에도 효과가 있어 인기가 여전하다. 개화산 자락에 위치한 ‘김순옥 들내음’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등산을 마치고 들르는 손님들로 분주하다. “원래 11시에 문을 여는데 아침에 손님들이 문을 두드리면 청소가 되어 있고, 멸치국물이 준비되면 바로 영업을 시작해요.”라는 주인장은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추석과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는 쉬지 않는다. 주인장과 손님과의 보이지 않는 끈끈한 정이 느껴진다. 골목을 깊숙이 돌아 들어가 주택가 사이의 단층건물에 위치한 ‘김순옥 들내음’에 도달하면 들깨를 볶는 고소한 냄새에 이집이 들깨수제비로 유명한 집 인 것을 쉽게 눈치 챌 수 있다. 식당 앞에는 제법 넓은 주차장이 구비되어있다. “지난여름 먹은 들깨칼국수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인터넷 맛집 사이트를 뒤져 찾았어요. 찾고 보니 이 주변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던데요. 집근처에 이렇게 맛있는 집이 있는 줄 몰랐어요.”라는 윤은실씨는 제대로 만든 들깨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며 적극 추천한다. 녹차를 넣어 만든 면으로 만든 들깨 칼국수와 함께 이집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들깨수제비다.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을 내어 들깨가루, 호박, 감자, 당근, 파를 넣어 끓인 뽀얀 국물에 야들야들한 수제비 면발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부드럽다. 이곳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어서인지 들깨 특유의 텁텁한 맛이 전혀 없고 그 맛이 매우 깔끔하다. 들깨수제비나 칼국수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제공되는 보리비빔밥. 보리밥에 열무김치,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비벼먹으면 상큼한 주인장표 열무김치와 참기름이 어우러져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녹차 만두피로 만든 초록색 만두는 면과 함께 곁들여 먹기에 좋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이다. 세 명 기준으로 들깨수제비 2인분에 만두 1인분 주문하면 충분하다. 미리 만들어 냉동해둔 만두를 15개, 30개씩 만원, 2만원에 구입해 매장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집에서도 맛볼 수 있다. 오전에는 등산객들로, 저녁에는 가족단위의 손님들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김순옥 들내음’에서 점심 모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메 뉴: 들깨수제비, 들깨칼국수, 들칼제비, 해물칼국수, 얼큰칼국수, 왕만두(6천원) 바지락칼국수(5천원),보쌈(中2만원/大2만8천원), 보쌈정식(中3만원/大3만8천원) 위 치: 강서구 방화3동 350 방화역1번 출구 영업시간: 오전 10:00~오후 9:00 휴 일: 연중무휴 (구정, 추석 당일) 주 차: 6대 문 의: 2064-00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