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4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람과 사람 - 목동 한누리생협 강상빈 이사장 청소년시절 꿈을 향해 평생을 실천하는 로하스 운동가 자신이 하고 싶을 하면서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한다면 어려서 가슴에 품은 꿈을 향해 자신의 생을 설계하고 이루면서 가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한국에서 유기농 농부로 살면서 소비자운동을 올곧게 펼쳐가고 있는 한누리생협의 강상빈 이사장을 만나는 건 아주 특별한 경험이다. 그가 이루고 싶은 건강세상과 그의 유기농 철학을 만났다.농촌복지실천 운동가 유기농박사 12년 전 유기농 불모지였던 목동에 생협을 만들고 운영하며 유기농 농장을 만들어 스스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강상빈 한우리 이사장(63)은 도시에 살면서 농촌을 사랑하고 평생에 걸쳐 농촌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특별한 사람이다. 충남 서산이 고향인 강 이사장은 서울대 교육학 석사를 거쳐 서울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흥아해운을 거쳐 1995년 선경그룹의 상무로 퇴임한 이후 지금까지 서울사대부고를 다닐 때 품은 복지농촌 활동가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정진해온 일념의 시간이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청소년적십자(JRC)활동으로 매년 여름방학이면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그 당시 농촌의 어려운 실정을 보고 농촌복지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다. 농촌복지를 빈손으로 할 수가 없어서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며 어느 정도 농촌복지건설 활동자금을 마련 한 후 농촌에 가기로 결심하고, 1975년부터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던 중 1989년부터 구체적으로 농촌복지건설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 10년 동안 연구한 내용을 담아 1998년 ‘돌아오는 복지농촌, 참여하는 도시인들’이라는 책을 출간했다.책을 쓴 후에는 책의 내용대로 실천을 하여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충남 서산의 야산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해운회사를 경영하면서 서울에서 사업을 하던 그 시절 매주 금요일이 되면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황무지 같은 농장에 내려가 땀을 흘리고 일요일 저녁이면 서울로 돌아오는 생활을 했다. 건강 120 아카데미 이사장 이렇게 몇 년간 농촌을 경험하면서 풍년이 들어도 농산물 가격은 하락하고, 흉년이 들어 농산물 가격이 상승해도 농민들에게 돌아오는 게 없는 현실에서 우리나라 유기농산물 유통의 문제점 해결하기 위한 공부를 하며, 유럽에서 태동된 협동조합운동을 알게 되었다. 일본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운동을 벤치마킹한 결과, 친환경유기농 직거래소비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1999년 친구들을 설득해 2000년 한누리생협을 만들었다. 목동아파트지역에 한누리생협 유기농 매장을 열고 친환경유기농 직거래소비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유기농 먹거리가 현대의학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만성질환(아토피, 당뇬, 고혈압, 각종 암, 변비 등)을 치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되면서 2004년 ‘건강 120 아카데미’를 설립해 건강을 배우며 실천하는 ‘로하스 지도자 교육’을 통해 생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2007년에는 유기농식당인 ‘한누리토담‘을 설립하여 ’친환경농산물 우수식당‘으로 선정되었다. 유기농산물 소비운동을 하던 2009년에는 울진세계친환경농업 엑스포에서 건강먹거리마당 운영에 참여하여 방문객 115만 명을 대상으로 유기농 식사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또한 소비자가 바로 알아야 소비운동이 바로 설수 있다는 생각으로 한누리생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유기농과 친환경 생산에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수많은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지난 12년간 열심히 도시와 농촌을 오가며 생협 운영을 생명운동으로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 노력으로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에서 ‘농림부장관 장려상’을 수상하고, ‘친환경농업육성을 통한 식품산업 경쟁력 제고’를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제는 유기농 농부로 살고 싶어 강상빈 이사장은 공부를 마치고 직장생활을 정리한 이후 10년은 유기농과 유기농 유통에 대한 공부를 10년간 했다. 그리고 유기농을 생산하고 소비자와 연결하는 소비운동을 12년간 실천하면서 아직도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친환경 농법은 물론 유통에 관련된 각종 교육과 함께 현재는 한국벤처농업대학 농촌관광경영학과에 다니고 있다. 농촌을 살리기 위해 의식 있는 농민들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며 농촌에 비전과 열정과 에너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열심을 내고 있다. 농촌경영을 공부하면서 2011년 3월 그토록 열정적으로 운영하던 목동 한누리생협을 무점포 생협으로 전환했다. 이유는 최근 2년간 계속된 기상악화 등으로 100% 무농약을 고집하는 한누리생협이 믿을 수 있는 유기농산물을 제대로 공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점포는 없지만 한누리농장과 전국의 유기농생산자를 연계하여 조합원들에게 제철에 나는 유기농산물을 사전 예약제로 택배 공급을 하고 있다. 무점포 유통은 강 이사장이 찾은 유기농산물의 새로운 유통 모델인 셈이다. 이제는 요란하지 않은 가운데 조용히 아름다운 농촌을 가꾸며 지친 도시인들에게 쉼과 회복이 있는 처소를 만들고 관리하여 후손들에게 살기 좋은 로하스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건강120 아카데미''를 통해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 인간의 자연 수명인 120세까지 건강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실천하는 ‘건강 120 아카데미’를 더욱 활성화시켜, 자기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웰빙이 아니라, 이웃과 자연과 환경이 함께 공존하는 진정한 웰빙인 로하스 세상을 만들어 후손들에 물려주는 일이 그의 인생에서 남은 계획이다. 그리고 이제 남은 시간들은 농부로 살면서 만 70세가 되는 2018년까지 쉼과 회복이 있는 아름다운 농장, 농심이 살아있는 농촌마을(헬스유토피아)을 완성한다는 소망을 키우고 있다. 한 가지 더 욕심을 부린다면 80세가 되는 2028년에는 농촌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농촌공로상을 마련해 노벨상보다 더 권위가 있는 농업부문의 상을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다.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콘서트 - 티그랑 하마시안 솔로 피아노 콘서트 a fable 재즈피아노 계의 빅뱅! 티그랑 하마시안 의 피아노 솔로 앨범 ''A Fable''가 구로아트밸리에서 공연한다. 2006년 세계 재즈 뮤지션들의 등용문으로 일컫어지는 ''델로니우스 몽크 컴피티션'' 우승으로 재즈신의 혜성처럼 등장한 티그랑 하마시안, 아르메니아의 전통 음악을 재즈의 문법으로 재 해석한 독창적인 스타일, 젊은 감각의 역동적인 연주부터, 감미롭게 휘감겨 오는 발라드까지 한 곡 한 곡 의미 있게 다가오는 주옥같은 앨범이 소개된다. 티그랑 하마시안의 연주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그의 연주에 빠져들게 된다. 마치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천재의 광기가 넘치는 모차르트처럼 휘몰아치듯 음악적 영감을 피아노로 표현해내는 그의 모습은 ''천재''라는 단어 이외에 따로 표현할 수식어가 없다. 2살 때부터 테이프와 피아노를 갖고 놀며 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고, 3살이 되는 해 레드 제플린, 딥퍼플, 비틀즈, 루이 암스트롱, 퀸의 노래들을 자신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불렀으며 당시 이 기록들을 모두 비디오로 갖고 있다는 티그랑 하마시안. 7살이 되는 해부터는 재즈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데 하루 종일 피아노로 여러 가지 멜로디를 연주하고 즉흥 연주를 들었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재즈 경연대회인 ''몽크 컨퍼티션'' 피아노 부분 우승. 이 한 줄만으로도 그의 실력에 대해 ''안 봐도 비디오'' 다 할 정도로 인정하고 들어갈 텐데, 이때 그의 나이가 겨우 19세였다. 피아노 테크닉은 물론 재즈에 대한 이해 거기에 아르메니아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까지 가미되어 그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독창적인 재즈를 들어볼 수 있다.▶ 일 시 : 9월7일 오후 8시▶ 장 소 :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관람시간 : 110분▶ 문 의 : 941-11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왕뼈'' 감자탕 신정점 오픈 어머니의 정갈한 손맛으로 유명한 ''왕뼈'' 감자탕 신정점이 오픈했다. 신선한 돼지등뼈를 24시간 푹 우려낸 깊은 맛의 육수와 뼈 속까지 베어든 양념과 냉동 숙성시킨 쫄깃한 시레기의 조화가 혀를 유혹한다. 이집 육수의 특징은 돼지비린내가 전혀 없고, 고소하며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오랫동안 전통 해장국집을 경영하며 쌓은 손맛과 노하우를 느끼게 해준다. 어린이에게는 어린이 비빔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놀이방도 구비되어있다. 이곳은 24시간 영업을 하며, 오픈 사은품도 증정한다. 넓은 주차공간과 약 100석의 좌석으로 회사 회식, 가족모임등 각종 모임에 제격이다. 모든 메뉴가 포장도 가능하다. 왕뼈해장국이 6000원, 감자탕(대)3만2000원, (중)2만7000원, (소)2만1000원, 왕뼈찜 3만2000원이다. 위치: 신정역부근 정일학원 건너 GS슈퍼 옆문의: 02-3665-75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8월 양천강서영등포 - 문화소식 # 뮤지컬&clubs오즈의 마법사일시:8월22~27일장소: 당산괜찮은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2676-2516 &clubs넌버벌퍼포먼스 '더 게임' 일시:8월12일~9월25일장소:동숭아트센터 동숭홀 관람등급:48개월 이상관람시간:70분문의:070-8836-3161&clubs뮤지컬 블루레인 일시:8월27일~9월3일 장소:대학로 알과핵 소극장 관람등급:만12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6083-2221 &clubs렌트일시:8월28일~10월9일장소:충무아트홀 대극장 관람등급:만13세 이상관람시간:155분(인터미션 20분)문의:1544-1555&clubs2011 잼(JAM)있는 공연 vol.3 일시:8월24~28일장소: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관람등급:만 5세 이상관람시간:80분문의:589-1002# 콘서트&clubs메탈하니!Metal Honey Vol.4일시:8월28일 오후 6시장소: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180분문의:330-6212 &clubs브로콜리너마저 '열대야마침표' 일시:8월28일 오후 7시장소:AX-KOREA 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120분문의:070-8862-7686 &clubs사랑방음악회 8월 일시:8월26일 오후 7시30분장소:국립극장 별오름극장 관람시간:70분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문의:2280-4114 # 연극&clubs결혼피로연일시:8월24일~9월4일장소: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관람등급:만 13세 이상관람시간:80분문의:1544-1555&clubs보이체크(WOYZECK)일시:8월21일~9월10일장소: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관람등급:만 16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3279-2233&clubs햄릿 업데이트-첫번째일시:8월20일~9월4일장소:정보소극장관람등급:만 13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889-3561# 클래식 . 전시&clubs서울기타콰르텟 10주년 음악회 일시:8월27일 오후 4시장소:KT체임버홀 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90분(인터미션 10분)문의:730-9693 &clubs14살 색소폰 음악영재 허민일시:8월25일 오후 7시30분장소:유아트스페이스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 90분문의:547-1640&clubs맛깔나는 춤 일시:8월25~26일장소: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관람시간:76분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문의:2280-4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7
- 단편소설 입체낭독극장 이 시대의 젊은 작가와 연출가가 만난다. 이번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은 김연수, 김애란, 김미월의 작품을 무대에 선보인다. 197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한국 작가의 작품을 다룸으로써 이전의 낭독 공연과 차별성을 가지고자 한다. 이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연출가들 역시 성기웅, 추민주, 김한내가 맡아 젊은 감각과 작품의 완성도 모두를 기대하게 한다. 언어와 시대성에 대한 뛰어난 관찰과 묘사로 주목 받는 성기웅, 뮤지컬 <빨래>를 통해 한국창작 뮤지컬의 성공사례를 보여준 추민주, 2009년 CJ영 페스티벌의 1위 수상 및 2011년 혜화동1번지 5기 동인으로 선정된 김한내 등 이들이 만들어내는 문학작품이 어떻게 눈 앞에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은 기존의 낭독 공연의 틀에서 벗어나 낭독과 연극이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게끔 한다. 소설 문학이 가지고 있는 문장은 그대로 살리면서 시청각적인 요소를 가져와 소설 문장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만들고자 한다. 또한, 단편 소설 전체를 각색 없이 낭독함으로써 소설에 대한 소개뿐만이 아닌 관객을 새로운 상상력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은 전체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입체낭독''을 통해 문학의 시각화 및 청각화 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는 문학작품에 대한 신선한 접근을 비롯하여 연극 창작 방법의 다양성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시도가 될 것이다. 기존의 문학 작품들은 재생산 혹은 각색과 가공이라는 이름으로 변형되어 무대에 올려졌었다. 이것은 문학 작품이 가지고 있는 문장을 읽는 재미와 상상력의 자극보다는 무대 위의 현장성에 더욱 집중을 한 작업들이었다.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은 가공 없이 전문을 읽음으로써 문장을 읽는 재미를 놓치지 않음과 동시에 연극성까지 살릴 계획이다. 독자 혹은 관객을 만나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야의 만남은 문학성과 연극성 둘 다 잃지 않으며, 관객에게는 또 다른 상상의 무대를 만나게 할 것이다. ▶ 일 시 : 8월30~9월10일 ▶ 장 소 : 산울림 소극장 ▶ 관람연령 : 만 12세 이상▶ 관람시간 : 90분▶ 문 의 : 764-74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7
- 묵은지 요리 전문점 ''한옥집'' 신 메뉴 출시 묵은지 김치찜과 김치찌개 전문점으로 영등포, 양천의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옥집에서 ''묵은지 두루치기''와 ''삼겹살''을 신 메뉴로 내 놓았다. 이 집의 김치두루치기는 자연청정지역인 제주산 돼지고기와 묵은지의 환상적인 궁합을 뽐낸다. 한옥집의 최재희 대표는 "소스를 한약재로 우려내는 등 양념에 신경을 쓰긴 했어요. 하지만 맛의 기본은 어떤 양념으로도 대신하지 못하는 묵은지의 깊은 맛과 텁텁하지 않고 쫄깃한 제주산 돼지고기의 조합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함께 직장인 점심단골들이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외식 할 메뉴를 요구하던 차에 삼겹살을 추가했다. 최고 등급의 삼겹살과 거기서 나오는 고소한 기름으로 구워 먹는 묵은지의 맛이 그만이라고 한다. 여기에 일반 마늘보다 3배 이상 비싼 의성 육쪽마늘 장아찌를 삼겹살과 함께 쌈에 싸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진다고.위치 영등포구 양평동 3가 7-1(영등포구청역 1번출구 남부노동청 앞)문의 02-2633-50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7
- 8월 양천강서영등포 - 동네방네 짧은소식 상상어린이공원에서 체력 쑥쑥, 창의력 쑥쑥 동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되고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곳, 상상어린이공원은 현재 양천구에 12개가 조성되어 놀이터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천구에서는 2009년 금실 상상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2010년 5월까지 총 12개의 상상어린이공원을 조성하였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주제로 꾸며진 금실어린이공원(신월7동), 스머프 마을 신이어린이공원(신정3동), 동물농장 아랫말어린이공원(신정4동), UFO 태양어린이공원(신월1동) 등 동화 속 이야기를 토대로 공원전체가 아름다운 동화를 들려준다. 또한, 2010년 조성된 상상어린이공원 5개소(무궁화, 돌다리, 반곡, 신장, 강신)에는 동력을 활용한 운동기구, 힘의 균형을 배우는 4인용 시소 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자연스레 과학의 원리를 터득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상상어린이공원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의미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야외 헬스형 운동기구를 설치하여 운동을 통해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파고라를 설치하여 시원한 그늘 아래 오순도순 얘기를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고 있다. 2620-3575부동산 거래, 꼭 기억해야 할 것 두 가지 양천구에서는 전세값 상승으로 인한 임차인의 중개수수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중개업자의 중개수수료 요율 적용의 적정여부 등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주택임대차 거래금액 3억원 이상에 대해서는 거래계약 시 0.8% 이내에서 반드시 중개업자와 중개수수료에 대해 협의하여 결정해야 한다. 법정 부동산중개수수료는 거래계약 체결시점에서 주택매매 거래금액이 6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0.9% 이내, 주택임대차 거래금액이 3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0.8% 이내, 상가·오피스텔 등 주택 이외 부동산에 대해서는 거래금액의 0.9% 이내에서 협의하여 결정하여야 하며, 특히 부동산중개수수료는 거래계약이 체결되면 발생한다는 점에 주의 하여야 한다. 양천구는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하여 중개물건 확보를 위해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는 불법행위, 중개수수료 과다수수, 중개업 등록증 및 자격증 대여, 업무정지?휴업?폐업 중 중개행위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연중 지속 실시하며, 단속결과에 따라 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중개업 등록취소,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단속을 방해하거나 회피하는 업소는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기타 불법행위 신고 및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양천구청 부동산정보과(☎2620-3460)로 문의하면 된다. 깨끗한 피부로 건강한 여름나기 양천구에서는 8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한국한센복지협회의 협조를 받아 ''피부병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피부병 무료검진은 한센병의 조기발견과 피부질환자의 진료를 위한 것으로 검진에 해당하는 증상으로는 ▲ 그동안 여러 방법의 치료에도 잘 낫지 않는 피부병 ▲ 피부에 흰 반점 등 피부색의 변화가 있거나 잘 낫지 않는 상처(궤양) ▲ 얼굴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있거나 ▲ 손발에 힘이 약하거나 땀이 나지 않는 증상 ▲ 피부는 깨끗하나 몸 어느 부위에 감각이 둔하거나 ▲ 무좀, 습진, 건성, 가려움증, 아토피 및 알레르기 등이 있다. 검진비와 피부연고제도 무료이며, 피부질환으로 고민 하고 있는 관내 주민이면 누구나 신분증 또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2620-3891결혼이주여성 건강관리 통역사업 강서구 보건소에서는 2011년 6월 부터 결혼이주여성 건강관리(건강검진, 모성, 영유아 건강관리 등)을 위한 통역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의 보건소 이용 시 언어의 장벽을 해결하기 위하여 한국어에 능통한 결혼이주여성이 통역서비스를 담당 한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 등의 통역서비스 요청 시 출장 통역도 가능하며, 우선 중국어와 베트남어를 대상으로 한다. 상담은 보건지도과(2600-5873)로 문의하면 된다.서민 법률주치의, 법률 홈닥터 활약 대단 지난 4월부터 법무부와 함께 법문제로 인한 서민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법률 홈닥터'' 사업이 서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변호사를 찾을 경우에는 많은 비용과 스스로 사실관계를 직접 찾아 나서야 하는 어려움을 법률 홈닥터가 함께 해주기 때문이다. 법률 홈닥터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연장 운영하며, 구청 주민생활지원과 내에서 송강현 법무관이 무료 법률서비스는 물론 법률구조공단의 소송구조 등 연계서비스도 해준다. 특히 법률 홈닥터는 필요한 경우에 관내 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이나 주거에 직접 방문하여 법률문제를 진단,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600-6631 어린이식품안전, 영업주와 학부모가 뛴다. 강서구는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내 식품 조리·판매업소 영업자 스스로가 식품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자율점검을 주 1회 실시하고,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가 매월 1회 실천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구는 영업자 스스로가 식품으로부터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식품 조리·판매에 있어 영업자가 꼭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하여 주 1회 자율점검을 통해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자율점검은 4개 분야 24개 항목으로 ▲개인위생관리(건강진단 등 5개) ▲식재료 관리 및 보관(식품취급기준 등 6개) ▲작업위생관리 및 판매환경관리(고열량·저영양식품 판매금지 등 8개) ▲환경위생관리(살균소독 등 5개) 등이다. 자율점검주기는 주 1회이며, 학부모안전지킴이(90명)가 월별 식품안전보호구역 지도점검 활동 시 실천여부를 확인하고, 어린이 식품안전을 위해 영업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구는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내에 있는 867개소의 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영업자 스스로가 자율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탈·부착이 가능한 자율점검표를 제작하여 오는 9월 배부할 계획이다. 2600-58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7
-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배운다.'' 내가 누구인가? 내가 왜 여기 있는가? 공부만이 길인가? 왜 나는 다를까? 나는 어디로 가는가? 이런 질문의 해답을 찾아가는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삶의 가치와 의미 및 자아정체감 을 확립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들은 시간적 여유와 주변 환경도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의미있고 효과적이고 성취감 있는 삶을 살려면 꿈과 목적이 있어야 한다. 꿈과 목적을 알지 못하는 삶은 아무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되는 것보다 무엇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꿈을 갖는다는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다. 꿈은 그 사람의 희망이고 목표이며 원동력이다. 꿈이 없다면 과연 사람은 무엇으로 살 수 있을까?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가능성을 발휘하는 것은 그들 자신에게 달려 있다. 그러나 가능성을 열어 발휘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다. 그러나 요즘 주위에서 자녀 키우기가 어렵다는 말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자녀가 청소년인 경우 그 어려움은 더욱 크다. 도대체 왜 부모는 자녀 키우기가 어렵다고 하는가? 심지어는 교육전문가인 교사조차도 왜 자녀 때문에 눈물짓게 되는가? 어떤 부모들은 자녀를 훈련시키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서 포기한다. 어떤 부모들은 "아, 그냥 그 애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 두세요. 그 애랑 논쟁하는 건 너무 힘들거든요"라거나, 그냥 "그 애에게 줘버리세요. 그렇게 안 하면 3일 이상 화내고 삐쳐 있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양육은 가혹한 말이 아니라 친절한 단어다. 우리는 자신의 보호 아래 있는 사람들을 양육할 때 각각의 기질을 고려해야 한다. 아래의 글은 자녀를 하버드에 보낸 부모들의 공통점이다. 첫째,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고 강점을 키워주었다: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의 성향과 성격에 대해 잘 모른 상태에서 다른 아이와 비교하며 부모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려고 한다. 아이들의 강점과 약점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하여 동일한 잣대로 아이들을 평가하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재능을 발휘할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둘째, 마음을 읽는 공감 대화를 실천하였다: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저녁 시간만은 밥상머리에 앉아 아이들의 일상 이야기와 고민거리를 들어주었고, 부모들의 경험을 이야기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때문에 어릴 때부터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었고 사춘기에 접어들어 학업 문제, 이성 문제, 진로 문제 등을 겪으면서도 부모들에게 솔직한 대화가 가능하였다. 셋째, 질책보다 격려로 아이의 기를 살렸다: 경쟁이 치열한 환경 속에서 공부하려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똑똑한 아이들이 많이 모여 있는 학교나 학급에서 공부하다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의기소침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 대부분의 아이들이 비슷한 고민을 호소하였고 그때마다 이들 부모들은 항상 격려하며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마디로 긍정의 심리학을 실천하는 부모들이다. 이렇게 부모가 자신을 믿고 신뢰하며 아이들은 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넷째,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강한 정신력을 키워주었다: 언제까지나 품안의 자식으로 끼고 있기 보다는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 스스로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집을 떠나 낯선 장소에서 전 세계에서 모여든 친구들을 만나면서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얼마나 할 일이 많은지를 깨닫고, 친구들과 협동하여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돌아왔다. 다섯째,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을 길러주었다: 공부하는 습관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갖고 있어야 커서도 책상에 진득하게 앉아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어느 정도 부모의 강요에 의해 일정한 규칙을 제시하였다. 중학생이 된 이후에는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자극을 받고 뚜렷한 목표가 생기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형태로 자리 잡았다. 여섯째,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배운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알게 모르게 부모의 습관, 행동을 닮게 된다. 아이들은 부모들이 늘어놓는 교훈이나 잔소리보다는 부모의 태도를 보고 배운다. 이들 부모들은 경제적으로 아이들을 풍부하게 지원해주지는 못했어도 어려운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고 고난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미 자녀교육의 절반을 성공으로 이끈 셈이다. 일곱째,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집중하였다: 뛰어난 두뇌보다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능력,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 대부분의 아이들은 하버드 입학으로 단기적인 출세나 성공을 지향하기보다는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되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러한 실천을 하였다. 자녀는 독립된 자녀이자 인격체다. 우리는 많은 정보와 선배들로부터 이론적으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실재 가정으로 돌아가 우리자녀하고는 잘 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브론펜브레너라는 생태심리학자는 청소년의 발달에 있어서 거의 모든 것이 다 중요하다고 했다. 모든 것이 다 중요한 청소년 시기 부모의 사랑과 관심으로 아이들이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건강하게 잘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한꿈에서 자리를 마련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7
- 2010년 화제작, 뮤지컬 웰컴 맘 철없는 골드미스 변호사와 말썽쟁이 아이들의 성장 드라마 철없는 골드미스 변호사와 말썽쟁이 산동네 아이들의 유쾌한 성장 드라마가 영등포아트홀에서 공연한다.재개발을 앞둔 산동네. 떡볶이 장사를 하며, 힘찬과 동생을 친자식처럼 돌보던 진복례 할머니가 지병으로 돌아가신다. 오늘도 이혼 법정에서 돈 몇 억원을 더 뜯어내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고 있던 민성은, 회사의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진복례 할머니의 유언 집행 변호사로 오게 된다. 거액의 소송을 기다리고 있는 마당에 아이들은 귀찮은 일일뿐. 그녀는 서둘러 아이들을 보호시설에 입양시키고 일을 마무리하려 하지만, 함께 살고 싶은 힘찬과 동생들은 신종 플루에 걸렸다는 거짓말로 민성의 계획을 어긋나게 한다. 아이들 때문에 거액의 소송까지 놓칠 위기에 처한 민성. 어떻게 하면 이 골치아픈 일을 빨리 끝낼 수 있을까 전전긍긍하던 중, 이혼 소송의 상대편 변호사이자 선배인 도훈으로부터 아이들의 동의가 있으면 어디든 보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그날부터 아이들을 설득하는 작전에 들어간다.엄마가 있으면 얼마나 좋은지를 몸소 보여주는 것이다. 생전 해보지 않은 요리를 하는가하면, 뜬금없이 학부모 참관수업에 참여하기도 한다. 천신만고 끝에 아이들의 동의를 얻는데 성공하지만 아이들은 조건을 붙인다. 엄마를 고를 권한을 자신들에게 달라는 것. 고심하던 민성은 아이들과 함께 유례없는 ''엄마 오디션''을 열게 된다. 스님부터 살벌한 아주머니, 치매에 걸린 할머니, 게이 부부 등 별 별 사람들이 다 오고 가는 중에 힘찬과 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완벽한 엄마 아빠 후보가 있었으니... 과연 민성은 아이들을 빨리 내보내고 이혼 소송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힘찬과 동생들은 좋은 엄마를 만나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일 시 : 8월26~28일 ▶ 장 소 : 영등포아트홀▶ 관람시간 : 100분▶ 관람등급 : 5세미만 입장불가▶ 문 의 : 070-7556-43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7
- 네꿈을 펼쳐라- 2010년 서울 관광고 수석 입학 우상연 학생 내 꿈은 행복을 전하는 달콤한 초콜릿 공예가 ''쇼콜라티에'' 프랑스어로 ''초콜릿 공예가''를 일컫는 말인 쇼콜라티에(choco-latier)''는 쉽게 말해 초콜릿을 만드는 사람이다. 아직은 낯선 이 ''쇼콜라티에''가 되고 싶다는 서울 관광고 조리과 2학년 우상연(공항동) 학생, 그의 관광고 진학은 부모님은 물론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쇼콜라티에라는 직업이 우리나라에선 정말 희귀하고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벨기에로 유학을 가서 초콜릿에 대한 기술과 문화를 모두 배워서 한국에 널리 퍼뜨리고 싶습니다"라는 우군의 목표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쇼콜라티에가 되는 것. 다른 친구들보다 먼저 새로운 분야로 진로를 결정한 우군의 달콤하고 특별한 선택 ''쇼콜라티에'' 예비 초콜릿 공예가 우상연군을 만나 보았다.전교 수석으로 입학한 서울 관광고 세상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공부 잘하던 아들이 어느날 갑자기 요리를 하겠다고 했을 때 상연군의 부모님도 물론 반대가 극심했다. 아니 학교의 거의 모든 선생님들까지 반대를 하고 나섰다. 그도그럴 것이 상연군은 중학교 내내 전교 10등 안에 드는 모범생이었던 터라 그 반대는 생각보다 컸다. "부모님께서 관광고 원서 접수 전날까지 반대를 하셨기 때문에 관광고 진학은 끝이구나 생각했습니다"라는 상연군은 마지막 날 원서를 접수하게 조언을 해주신 아버님 친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상연군의 중학교 학생부를 보면 3년 내내 그의 장래 희망은 ''요리사''였다. 상연군의 아버지는 진학문제로 아들 학생부에 적힌 상연군의 장래희망을 보고, 그때야 아들의 진로결정이 하루 이틀에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상연이는 어릴 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고, 초등 4학년때 강서농협에서 1달간 참여한 요리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적성을 확인하게 되었단다. "그때 요리 교실 선생님께서 데코레이션을 잘한다며 칭찬을 해주셨는데 정말 기뻤어요. 그후에도 친구들 집에서 요리를 했는데 친구들이 맛있게 먹을 때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라는 상연이는 가끔 친구들에게 요리를 해주며 계속 꿈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그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공부 잘하는 상연이에게 외고 진학을 권유하는 선생님들이 많았지만 마음이 끌리지 않았다.그러던 중3 1학기말 상연이는 한 장의 홍보 포스터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포스터를 보자마자 인터넷에서 서울 관광고를 검색하고 알아보았는데 또 마침 학교에서 관광고 설명회가 있어서 참석하면서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설득도 힘든 판에 선생님들까지 가세하고 나서자 우군의 관광고 조리학과의 진학은 수포로 돌아가는가 싶었다. 하지만 입학전날 밤 현직 고교 교사인 아버지 친구의 조언이 굳게 닫혔던 아버지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마지막 날에 관광고에 입학 원서를 접수하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상연군은 당당히 서울 관광고 전체수석으로 입학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한국에서 손꼽히는 쇼콜라티에가 되고 싶어 "전체수석으로 입학 하게 되어서 학생들 대표로 선서를 할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떨립니다. 관광고 개교이래로 관광과가 아닌 타과에서 수석을 한 것이 제가 처음이거든요"라는 상연군은 수석으로 입학해 조리학과의 새내기 고교 생활을 시작한다. 1학년 수업은 거의 일반 교과 수업으로 진행되어 우군이 하고 싶었던 조리학과의 이론과 실기가 병행 되리란 기대에 못 미쳤다. 그리고 부모님을 설득해 입학한 조리과 그 많은 조리사의 길 중에서 어떤 조리사가 될 것인지 고민하던 우군은 처음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바리스타였다. 바리스타는 커피프린스 드라마 열풍 때문에 인기가 높아져서 경쟁도 높고, 또 요즘은 기계화가 되어서 기계만 있어도 커피를 뽑을 수 있는 점 등의 이유로 다른 것을 찾게 되었고 그것이 ''쇼콜라티에'' 였다. "제가 초콜릿을 좋아해서 리얼 초콜릿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 수제 초콜릿이라는 게 신기하고 재밌더라구요. 그 작은 초콜릿에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담겨서 그걸 먹는 사람은 행복해질 수밖에 없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아서 끌리게 되엇습니다"라는 상연군은 자신의 꿈을 찾게 해준 초코릿이란 책을 읽고 또 읽었다. 학과 공부에서 모자라는 부분은 인터넷 검색도 하고 책도 찾아 읽고, 학교 조리 동아리 활동에 열심히 참가하며 꿈을 키워나갔으며, 어렵다는 리츠칼튼 호텔 실습에 지원서를 내 합격하여 실습에도 참가했다. 방학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참가한 리츠칼튼 호텔의 실습에서 우군은 더 큰 세상을 만났다. "처음에는 제과 조리과니까 조리를 배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호텔 경영 등 하나하나 배우면서, 제가 생각했던 영역인 조리만이 아닌 더 크고 넓은 세계를 만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는 상연군은 "앞으로 열심히 해서 저의 롤모델인 고영주 쇼콜라티에에 버금가는 쇼콜라티에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이채연 리포터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