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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_ 기출문제로 알아본 1학기 중간고사 분석 및 준비 로드맵 ③ 국어편 새 학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데 벌써 중간고사가 이슈다.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신입생의 경우 ‘중학교 성적이 곧 고등학교 성적’이라는 부담감에 첫 중간고사를 맞이함에 있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걱정이 앞선다. 국어 과목은 작년 쉽게 출제됐다는 하지만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교과내용의 분석과 독서까지 병행해야 하는 학교도 있는 만큼 올해 중간고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특히 자유학기제가 운영되는 학교의 경우 학교별 시험출제 경향과 적용 퍼센트를 정확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내일신문에서는 작년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올해 출제 경향을 알아보고 다가올 중간고사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예측해 보았다. 그 세 번째 과목 국어를 분석한다. 학교별 중간고사 출제 유형신목중학교의 경우 올해 1학년은 자유학기제로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다만 1학년은 기말시험에서 한 학기 분량을 치러야 한다. 성적의 60%가 적용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둬야 부담을 덜 수 있다. 작년 2학년 출제경향은 교과 학습활동이 중심이 된다. 특히 어휘에 관련된 내용이 화법으로 구성돼 종전 과정보다 확장되어 어휘력과 상황맥락에 따른 쓰임을 숙지해야 하고 선택학습지문까지 공부할 필요가 있다. 3학년의 경우는 문학작품을 바라보는 관점문제가 출제됐다. 작년 3학년 기출문제를 보자. <보기>의 [다]에 대한 비평문에 나타난 관점과 같은 관점에서 [나]를 해석한 것은?(2개) <보기> 나는 이 시가 짧지만 여운이 커서 좋아. 그리고 소리의 반복에 의한 운율을 만들어서 듣기도 좋아. ① 지효 - 일제의 한반도 강점으로 인한 고통이 극심하던 시대에, 광복을 기다리던 우리 민족의 염원이 드러나 있어. ② 재석 - 독립운동가였던 지은이의 삶을 생각해보면 ‘손님’은 조국의 독립을 의미하는 듯 하지. ③ 광수 - 이 작품은 ‘청포도’를 통해 풍요롭고 평화로운 미래 세계에 대한 소망을 노래한 작품이야. ④ 하하 - 시어에 쓰인 거센 소리들은 청포도를 맛보는 순간과 같은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지. ⑤ 개리 - 시어에 쓰인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조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어. 월촌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기제로 중간고사는 치르지 않는다. 다만 평상시 단원평가로 준비해야 한다. 2학년의 경우는 어휘와 관련된 문법부분에서 교과 외 지문이 다수 활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념을 숙지하고 이해해야 한다. 3학년은 창비 교과서를 쓴다. 목표활동을 통한 기본 내용 확인과 적용활동을 통해 지식을 다른 지문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은 작가가 쓴 다른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한 부분이다. 두 소설의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A), (B)에 들어갈 적당한 말을 글 [나]에서 찾아 쓰시오.(서술형) 박적골 집에도 유리로 만든 게 있긴 있었다. 어른들은 정종병이라고 했는데 유리로 된 투명한 병을 툇마루 밑에다 두고 석유 초롱에서 석유를 조금씩 덜어다 두는 데 썼다. 그렇게 비치는 걸로 들창을 만든 집에서 사람이 살다니, 신기하고도 불안했다. 아까 송도를 처음 보고 느낀 황홀감도 반은 실은 불안감이었다. 나는 농바위 고개 위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전혀 이질적인 두 개의 세계의 경계에 서 있는 것처럼 느꼈다. 미지의 세계에 덮어놓고 이끌리면서 한편 뒷걸음질 치고 싶었다.가슴이 두근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것은 내 마음 속에서 평화와 조화가 깨지는 소리였고, 순응하던 삶에서 투쟁하는 삶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본능적으로 감지한 두려움이었다. 양정중학교는 1학년의 작년 문제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했으나 만점을 받기위해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 어법에 관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공부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단원의 어휘와 어법 문제가 출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강조하는 부분을 잘 들을 필요가 있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안녕, 내 이름은 도울 원 자, 기쁠 희 자 조원희야. 부모님께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즐겁게 살라고 지어 주신 이름이야. 그래서인지 나는 다른 사람을 잘 돕고 기분을 좋게 하는 말을 잘해. 찰리 채플린이라는 배우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대/있데).<중략>[다] 원영이는 지난 수업 시간에 자기를 소개할 때, 자신은 동물을 좋아하는데, 특히 고양이를 ㉡좋아한다라고 했다. 우리 엄마가 고양이는 털이 잘 빠진다고 싫어하셔서 나는 고양이를 키워 본 적이 없는데, 원영이는 고양이를 좋아한다니 신기했다. 원영이에게 고양이가 왜 ㉢좋냐고 물어보니, 고양이의 생김새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고양이는 몸매가 늘씬하고 걸음걸이도 우아하단다. ㉣그리고 혼자 얌전히 있을 때에는 도도하고, 달릴 때에는 날렵하다고 한다. 이 말을 들으니, 고양이가 굉장히 멋있는 동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문제 1. [가]~[나]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가]의 밑줄 친 ㉠은 ‘있대’이다. ② [가]는 이름의 한자를 풀이한다. ③ [가]는 자신의 취미를 소개한다. ④ [나]는 보조 자료를 사용하여 소개한다. ⑤ [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장래희망을 소개한다. 문제 2. 밑줄 친 ㉡과 ㉢을 바르게 고쳐 쓰시오.(주관식) ㉡ 좋아한다라고 &rarr ( ) ㉢ 좋냐고 &rarr ( ) 문제 3. [다] 글을 쓸 때의 과정 중 하나를 <보기>와 같이 정리하였다. 이 단계는 글쓰기의 과정에서 어디에 속하는지 쓰시오.(주관식) 목운중학교는 두산(이)교과를 쓴다. 교과 외 지문이 많이 출제되는 3학년과 달리 1학년의 경우 교과문제는 까다롭지 않다. 시의 개념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시의 내용이해, 표현 방법, 주제, 단어의 함축적 의미, 운율 형성 방법 등 11문제가 출제됐고 난이도가 평이했다. 요약 방법과 중심 내용, 주제를 파악하는 문제와 내용의 인과 관계, 예측하기 단계에 따른 질문과 독자의 반응을 예측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라] 지금 당신이 쓰고 있는 핸드폰은 몇 살이나 되었는가? 아직 멀쩡한 핸드폰을 놔두고 사람들이 최신형 핸드폰을 기웃거리는 동안, 아프리카 고릴라가 보금자리를 잃고, 순박한 원주민들은 계속되는 전쟁으로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 우리가 ___________ 하는 일은 단지 통신비를 아끼고 물자를 절약하는 차원에서 그치는 일이 아니다. <중략> 문제 1. [라]에서 글쓴이가 말한 ‘아프리카 고릴라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빈 칸에 들어갈 내용을 서술하시오. ※ 조건 : 4어절의 문장으로 작성할 것. ‘~하자’로 끝맺을 것. 3학년의 경우는 이와 달리 교과 외 지문이 많이 적용되어 활용능력을 갖춰야 한 2014-04-09
- 기획_ 올해 참가해볼만한 영어토론대회 올 가이드 그 동안 쌓아온 영어실력을 점검하기 위한 방법으로 레벨 업 시험이나 인증시험을 봐 왔다면 영어토론대회로 방향을 돌려보자. 영어토론대회는 자신의 영어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토론이라는 방법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찾아 보안할 수 있어 균형 잡힌 영어 학습을 계획할 수 있다. 또한 토론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외고나 민사고, 국제고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영어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올 한해 참가해볼만한 영어토론대회를 소개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YTN 청소년영어토론대회 (YTN-HUFS Junior Youth English Debating Championship)YTN, 한국외대가 공동 주최하는 YTN 청소년 영어토론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인이 1개 팀을 이루어 출전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고등부 7월23~24일, 중등부 8월5~7일에 개최된다. 팀당 참가비는 60만원 NSDC 대회(National School Debating Championship)한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수상자 대부분이 국가대표로 활동할 만큼 전통이 있는 NSDC 대회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후원하여 1등 팀에는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준우승팀 및 개인상 1위에게는 국제개발협력교육과정 ‘글로벌 시민학교’ 프로그램 참가권이 주어진다. 년 2회 대회가 개최된다. 참가비 60만원 민족사관학교 전국 중학생 논쟁식 영어토론대회신청하면 바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민족사관학교 전국 중학생 논쟁식 영어토론대회는 TOEFL iBT, i-TEPS와 공인영어성적결과에 기반하여 평가하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영어 에세이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영어토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차 서류:무료, 2차 writing test: 4만원, 3차 본선: 1인당 35만원 광주청소년 전국 청소년 영어토론대회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중고등학생 대상 영어토론대회로 유일하게 참가비가 없다. 3인이 1개 팀을 구성하고 토론주제는 미리 내주는 주제와 즉흥 주제가 있다. 각 부문 우승팀에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및 광주광역시장을 수여하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통역 자원 봉사단 자격 부여된다. KEDC(Korea English Debate Championship)경기대학교 국제스피치토론연구소가 주최하는 KEDC 토론대회는 매년 2월에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초, 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며 3:3 의회식 영어대립토론 방식이다. 참가비 60만원. 용인외고 영어토론대회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본관에서 7월에 개최하는 용인외고 영어토론대회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1차 선착순으로 모집 마감된다. 작년에는 모든 주제가 즉석(imprompt motion)에서 주어기지도 했다. 3인이 1팀을 구성해 예선전 5회 리그전, 8강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제영어대회 토론 IET-DC(Debate Championship)고려대학교 사범대학과 전국 16개 외고가 공동주최하는 영어토론대회로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8~9월에 개최된다. 최근 2년 이내 IET/IEEC 전국대상수상자에게는 예선 에세이 시험을 면제해준다. 서류전형과 예선(영어 에세이)를 통과해야 토론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예선: 무료, 에세이 응시료: 5만원, 본선 응시료: 25만원 인터뷰_ 제1회 HAFS Mock Trial Competition 예선 동상 수상한 Xtreme Team팀영어토론으로 어휘력 ? 말하는 기술 ?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노하우 생겨 지난 1월 첫 회로 열린 한국외국어대학교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 중학교 모의법정대회(HAFS Mock Trial Competition)에서 유지호, 박상우, 김지원, 김지민 학생으로 구성된 Xtreme Team팀이 예선대회 동상을 수상했다. 모의 법정(Mock Trial)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가상의 재판 시나리오를 주고 학생들이 직접 변호사, 검사, 증인이 되어 각 측에서 입장을 피력하는 것으로 구두 변론과 증인심문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진지한 분위기의 법정 신문 과정에서 판사와의 오해가 생겨 점수가 깎이기도 하고 자신의 영어 실력을 정면으로 부딪쳐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았다는 Xtreme Team팀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취재협조: 청담어학원 목동캠퍼스 토론대회에서 정면으로 마주친 영어 실력제1회 한국외국어대학교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 중학교 모의법정대회(HAFS Mock Trial Competition)는 용인외고 재학생들이 주최하는 대회로 모의 법정(Mock Trial)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의법정은 4명이 팀을 이루어야 참가할 수 있다. Xtreme Team팀의 유지호(목운중 3), 박상우(목운중 3), 김지원(강신중 3), 김지민(당산서중 2) 학생들은 모두 청담어학원 목동캠퍼스에서 마스터 단계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다. 네 학생 모두 해외 체류 경험이 있고 어학원에서 최고 레벨이라는 특성상 모국어만큼 영어로 의사소통이 자유롭다. 학원에서 영어 토론대회가 있으니 출전해 보겠냐는 제의가 들어왔을 때 자신의 영어 실력도 객관적으로 점검해보고 모의 법정이라는 진행 방식에 참여해보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준비에 돌입했다. 대회가 1월에 열렸으니 2주 밖에 시나리오를 외우고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짧은 기간이지만 어려운 법정 용어를 다 소화하고 검사, 변호사, 증인을 번갈아가며 시나리오 연습을 했다. 판사, 검사의 행동을 오해하다법정형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도 팀원 간의 호흡이 중요하다. 법정에서 변호사와 증인, 판사와 검사의 논리에 따라 판결이 달라지기 때문. 팀워크의 중요성을 누구 보다 잘 알았던 멤버들은 대회 당 일 생길 돌발 상황까지 생각하며 준비했다. 비록 연습기간은 짧았지만 할당된 원고를 모두 외우고 법정에 섰다는 Xtreme Team팀도 증인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애로점을 토로한다. 증인으로 나선 상대팀 남자 아이 역할을 맡은 친구가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던 것. 교차질의를 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풀어주고 정보를 얻으려 했던 Xtreme Team팀의 작전과는 달리 억세게 질문한다고 판사에게 제제를 당하고 감점을 당했다. 지호군은 “남자 아이가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해 쉬운 단어로 알려주려고 했는데 판사가 말을 자른다고 판단했다”며 “당황스러웠고 도와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점수가 깎인 것을 보면서 말하는 기술도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한다. 토론대회로 영어 실력 업그레이드되다 2014-04-09
- 윤원장의 사소한 교육학 신학기, 새로운 전기 마련해야 또 시작이다. 올 해 첫 중간고사가 코앞이라 학생도 학부형도 마음이 급한 시기이다. 원칙은 간단하다. 성적을 얼마나 올리느냐는 얼마나 철저하게 시험을 염두에 두고 공부하며, 연필을 잡고 자고, 엄마보다 먼저 일어나서 전날 다 못한 공부에 얼마나 의욕을 보이느냐이다. 대개의 학부형이나 교사, 그리고 당사자인 학생들이 시험범위에 맞춰 성적을 올리기 위해 애를 쓴다. 하지만 적지 않은 학생들은 기본내용과 기출문제간의 상호 피드백과정에서 나오는 학습내용에 대한 형성감(formation)과 입체감을 갖지 못한다. 그냥 아는 것과 모르는 것, 그리고 헷갈리는 것 사이를 오갈 뿐이다. 또한 부진한 성적에 대한 간절한 내적 동기도 없이 학원일정이나 부모가 시키는 하루의 일과로서 내신준비기간을 보낼 뿐, 꾸준한 제2의 자기공부일정을 갖지 못한다. ‘왜 그럴까, 난 학생 때 안 그랬는데…, 이 학생은 왜 이러지? 몇 번이고 열심히 하라 했는데…’라며 갸우뚱한다. 우리 교사와 학부모는 스스로 아이를 위해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그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때의 거리감은 학생과 자녀 중심적인 상대적 느낌이다. 성적이 저조한 학생은 기초력이 약하다는 평가는 누구나 쉽게 내린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해당과목에 진입조차 되지 않은 것임을 알아야 한다. 즉, 그 과목의 기본적 문리가 트이지 않아 단 한 페이지도 혼자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럴 경우엔 전체를 아우르려 하지 말고 성적을 핑계 삼아 일부분이라도 진입장벽을 깨뜨려 그 과목에 대한 정서적 불안감을 없애주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바늘, 허리에 메어 쓰랴 영어의 경우, 중2 이상부터는 준동사 부분이 문법의 핵심을 이루고 독해수준도 거기에 맞춰 편성된다. 따라서 준동사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선생님의 1독후에 이어지는 무지막지한 자습형 문제풀이 양과 교과서 본문암기테스트는 성적향상은 고사하고 학생의 인내력조차 뭉개버릴 수 있다. 부정사 용법만 하더라도 문장5형식을 몰라서는 따져낼 수 없다. 그냥 임시방편적인 해석의 감으로 ‘~하는 것’이나 명사적용법 ‘~하기위하여’로 해석하면서 ‘부사적용법이야’ 라고 가르치는 것은 아이를 더 큰 자괴감에 빠지게 한다. ‘명사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어떤 것들을 형용사라 하는가’ 부터 시작하여 그 용례를 대화식으로 충분히 확인한 후에 그놈들이 문장5형식을 어떻게 이루는지를 연습하게 하고 그 풀이과정을 지켜보고 대화해야 한다. 그러면 열에 아홉 이상은‘아~ 이제 알겠어요!’ 한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 이들에겐 시스템과 커리큘럼이 획일적 고정적인 형식주의 교육은 독이지 도움이 아니다. 학/습을 선생님 옆에서 같이하는 밀착형 나선형 교육만이 아이의 얼굴을 펴게 하는 길인 것이다. 물론 덩달아 저하된 집중력을 키울 교사의 생활지도와 이를 지지해주는 학부형의 진지함은 기본요건이다. 중위권이나 중상위권의 학생들은 이와는 판이한 양상을 보인다. 이들의 특징은 대개 ‘말대꾸’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자기 할 말을 하는데, 그 ‘할 말’이라는 것은 대개 ‘나를 바꾸기 두렵다’는 ‘방어기제’적인 요소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 이들은 ‘자기착오’적인 학생층이다. 즉, 내가 스스로 언제부터 어떻게 얼마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결국 시험이 지나보면 과목별로 점수가 약간 오르내리던지 아니면 떨어지는 추세를 보일 뿐, 자신과 자신에서 나오는 성적이 변화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학생은 자신의 위선을 발가벗겨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카리스마를 가진 선생이 새롭고 깊은 강의로 대학생을 가르치듯 지도하여 2차적인 응용심화의 문리를 독한 집중력으로 겸손하게 트이게 해야 한다. 이런 학생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가정적 역학관계의 고리를 카리스마 있는 선생이 끊어내어 앞을 향해 몇 걸음만 띠게 해준다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새로운 들판으로 달려 나갈 것이다. 이들에겐 생활지도가 더욱 절실하며 부모의 진지한 도움도 더욱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부모는 소위 ‘공부방법’을 바꾼다는 명목으로 이 학원 저 학원을 아이와 다투며 전전한다. 선생 또한 아이가 머리는 있는데 하려고 하지 않는다거나, 또는 아이가 기본적인 것은 잘 하니까 더 이상의 길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부모나 선생이나 아이와 끝까지 같이 갈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내신은 학업수행의 징검다리다. 그 징검다리 없이 그 위에 탄탄대로를 깔 수 없는 것이다. 유아상의 부모와 분리시키는 교사, 전담형 생활지도와 수면위로 나올 때까지의 밀착관리, 그리고 지평이 다른 지도와 가르침의 이데올로기, 이것들이 ‘성실성’으로 표현되는 것이 내신이다. 무수히 봐온 것처럼 수많은 특목고 지망생들과 조기 선행학습 경험자들이 고학년이 되면서 ‘룸펜’화 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윤순원 원장에듀맥스 종합학원2653-24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입시 및 취업면접까지 이어지는 어린이 스피치교육 우리는 ‘말’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감정을 표현한다. 또한 말은 평생에 걸쳐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최근 부각되는 창의적 인재도 자기 표현 능력을 기본으로 갖춘 사람을 말한다.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말하기, 특히 아이들의 말하기 능력은 학교 수업현장에서 그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목고 및 대입 구술면접, 나아가 취업면접까지 이어지는 말하기. 그 능력을 키우는 스피치 교육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김희송 원장(김희송 스피치학원), 반재경 원장(SMC목동스피치&웅변아카데미)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스피치 교육은 인성교육올바른 스피치는 발표나 프리젠테이션 뿐 아니라 생활에서 상대방과의 의사소통시에도 꼭 필요한 덕목이 됐다. 학생들의 경우 수행평가나 모둠별 발표활동, 특목고나 대입 면접, 더 나아가 취업 면접에 이르기까지 말하기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김희송 스피치학원의 김희송 원장은 “과거 고대 유럽 상류층의 교육은 변론과 문답, 토론을 통한 문제해결이 중점이었다. 근대 이후 문명사회를 이끈 서구 인재들이 각광받았던 이유도 당시 동양에서는 생소했던 논리적인 스피치능력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한다.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주요 대학들에서는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발표 만으로 수업을 진행하거나 교양필수과목으로 말하기 관련 과목들을 개설해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말하기의 중요성을 느껴 스피치 학원을 찾는 대학생과 성인들도 적지 않다. 공부는 잘 하지만 이상하게 남 앞에 서면 제대로 말을 못하거나 수업중 발표시간을 유난히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 타고난 성격이 내성적이거나 말하기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어릴 때부터 부모가 신경을 써서 발표력 향상 훈련을 해줘야 한다. 김희송 원장은 “요즘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교육을 많이 받아 말을 잘하는 듯 하지만 조기 영어교육의 영향으로 한국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정보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휴대폰 인터넷 TV 등의 발달로 말할 기회가 점점 적어져 친구들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말한다. 또한 “발표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 덜한 초등학생, 특히 초등 4~6학년 아이들이 스피치 교육을 받으면 올바른 언어습관과 발표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어린이 스피치교육은 맨 먼저 자기소개하기를 통해 발표내용을 구성하고 발표자세를 배운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되면 바른자세로 서서 자신있는 태도와 목소리로 또박또박 읽는 연습을 한다. 이를 통해 올바른 발음과 자연스러운 호흡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이렇게 기본을 익힌 후 묻고 답하기, 감정을 살려 발표하기, 주제를 정해 원고작성하기 등의 단계별 훈련을 통해 발표 잘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스피치교육은 단순히 말을 잘하게 되는 것 뿐만이 아닌, 그 이상의 효과가 있다. SMC 목동스피치웅변아카데미 반재경 원장은 “스피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감 향상, 주제에 대한 내용을 구성하는 능력, 원고작성을 통한 글쓰기 능력, 경청하는 자세, 타인에 대한 배려와 예절 등을 배울 수 있다”며 “스피치 교육이 인성교육까지 이어진다”고 전한다. 우리지역 어린이 스피치학원■ SMC목동스피치웅변아카데미초등반은 주2회(화,금) 1시간씩 운영되며 최대 12명이 함께 그룹 수업을 한다. 3개월 과정의 기초반을 거쳐 심화과정까지 1년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 그룹수업의 경우 1개월 수강료는 18만원, 일대일 수업은 25만원이다.위치 : 양천구 목동 799-6문의 : 02-2651-1414 ■ 맑은소리 스피치학원어린이 스피치반은 주1회(토) 100~150분간 진행되며 6~10명이 그룹으로 수업을 받는다. 3개월 과정이 기본이며 수강료는 3개월 39만원이다. 어린이 스피치 전문 강사들이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나눠 수업을 한다. 위치 : 영등포구 당산동5가 33-8문의 : 02-2635-1258 ■ 김희송 스피치학원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며 3개월의 기본과정을 거치면 6~9개월 정도 수준별 맞춤 수업을 받는다. 전교 회장선거를 위한 1개월 단기특강반과 웅변 및 말하기대회 준비반도 운영한다. 수강료는 1개월에 15만원선.위치 : 양천구 신정4동 1006-4 2F문의 : 02-2651-5418 ■ 키즈스피치 마루지 강서점기본반을 거쳐 1,2단계로 과정을 나눠 수업한다. 수업은 평일반과 토요일반으로 나뉘며, 기본반은 3개월, 1,2단계는 각 5개월 과정이다. 주1회 50분 수업으로 모든 과정의 수강료는 1개월에 14만5천원, 6명이 한그룹으로 수업한다.위치 : 강서구 내발산동 657 우장산힐스테이트상가 311호문의 : 070-4192-85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토탈 공예 공방 ‘손향기 아트’ 목4동 시장에서 청포도아파트 방향으로 걷다보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공방을 만나게 된다. 바로 ‘손향기 아트’다. 이곳은 전문디자이너 임희경씨가 2년 전 문을 연 토탈 공예 공간이다. 예쁜글씨 POP부터 파스텔동화그림 폼테리어 캐릭터우드 리본아트 냅킨아트 북아트 종이접기 등을 한곳에서 배울 수 있다. 문화센터와 달리 동네 공방이라 만드는 작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편한 시간에 방문해 시간제한 없이 만들 수 있어 주부들이 즐겨 찾는다. 수강생들이 수시로 들러 차를 마시며 작품을 만들다보니 동네사랑방이 됐다. 손향기에서는 인테리어 소품뿐 아니라 생활용품도 예술성 있게 만든다. 여러 공예기법을 접목시켜 활용할 수 있어 완성된 작품과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취미로 시작했다 자격증을 딴 후 강사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오전에는 주부, 오후에는 주로 아이들의 수업으로 하루가 꽉 차있다. 주1회 월 수강료는 4만5천원이며, 어린이 종합공예 수업은 별도의 재료비 없이 다양한 만들기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성인 수업은 수강료 외의 재료비가 있다. 개인지도나 단체특강 일일특강도 가능하다. 위치 양천구 목4동 740-31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30분문의 010-9414-5505 http://blog.naver.com/heeya38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자연 그대로의 맛을 담은 친환경 유기농 음식점 ‘자연ON’ 이미 와 버린 봄이지만 큰 일교차와 찬 바람에 봄 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나른함에 입맛을 잃기도 쉽지요. 그래서인지 봄은 우리 몸이 저절로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나서는 계절입니다. 싱그러운 봄을 닮은 밥상을 찾는다면 친환경 유기농 음식점 ‘자연온(on)’을 추천합니다. 유기농 먹거리로 차려낸 정성담긴 음식들은 몸과 마음을 힐링해주는 건강 밥상이랍니다. 자연온은 ‘내가 먹는 음식이 바로 나’라는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많은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친환경 음식에 대한 편견을 깨우며화학조미료 탓에 음식 본연의 맛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아도 맛있어야 먹는다”는 이야기도 흔히 하지요. 하지만 자연온을 처음 찾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바로 “놀라울 정도로 맛있다”는 것입니다. 친환경 음식은 자연 그대로의 먹거리와 양념들이 서로 조화를 이뤄 음식 본연의 맛을 제대로 냅니다. 덕분에 편견과 달리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친환경 음식하면 채식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풍부한 야채와 함께 적절한 육류를 필요로 합니다. 자연온에서는 육류와 야채를 골고루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먹는 음식은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균형있는 식단으로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합니다. 100% 현미쌀로 밥을 짓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현미밥은 거칠다고 생각하는데 자연온의 현미밥은 현미를 10시간 이상 물에 불린 후 오랫동안 뜸을 들여 지은 밥이라 찰지고 고소해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친환경 유기농 음식은 비싸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자연온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을 위해 노력합니다. 이윤 추구 보다는 건강한 먹거리를 나눈다는 가치가 자연온의 자부심입니다. 무농약 유기농산물 사용, 식재료 실명제 도입자연온에서 사용하는 쌀과 잡곡, 채소, 양념류는 모두 국내산 무농약 이상의 유기농산물입니다. 육류는 국내산 무항생제에 HACCP 인증을 받은 것만 사용합니다. 좁은공간에서 성장촉진제와 항생제 사료를 먹여 키운 육류와 달리 넓고 청결한 환경에서 키운 무항생제 육류는 우리 몸에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합니다. 자연온 매장 한 편에는 식재료의 원산지 표시가 꼼꼼히 적 혀 있습니다. 또한 식재료 실명제를 도입해 매장에 게시된 식재료의 인증번호를 친환경농산물 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생산정보를 상세히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합성첨가물이나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식재료는 자연온 매장에서 찾아볼 수 없답니다. 대표 메뉴인 쌈밥의 쌈채소들은 발효식초를 희석한 물에 담궈둔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쌈채소의 맛을 더하는 쌈장은 메주가루, 보리쌀, 천일염 등을 전통옹기에서 숙성시킨 막장을 사용해 주인장이 직접 만듭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과정이지만 고객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수고랍니다. 몸과 마음을 살리는 봄날의 보양식 나른한 봄날을 깨우는 음식으로 자연온의 대표 음식인 쌈밥을 추천합니다. 쌈밥은 오리불고기나 고추장돼지불고기, 왕우렁강된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여기에 쌈채소와 기본반찬, 현미밥과 된장찌개를 선보입니다. 신선한 쌈채소를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식단으로 고객들이 먼저 그 가치를 알아주는 인기메뉴입니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들깨탕과 두부버섯전골입니다. 국내산 들깨가루와 유기농 친환경 계절 채소가 들어가 있는 들깨탕은 고소함과 든든함을 선사합니다. 두부전골은 유기농 두부와 무농약 버섯, 여기에 다양한 야채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는 힘을 주는 음식입니다. 국수와 만두를 추가해 푸짐하게 즐겨보는 것도 별미지요. 만두와 소면 등은 우리밀을 사용해 만든 것으로 다소 거칠고 투박하지만 구수하고 깊은 맛을 냅니다. 매콤달콤한 우렁회무침은 잃었던 입맛을 되살려 줄 만큼 상큼합니다. 초원에서 방목한 닭과 한약재를 함께 넣어 푹 끓여 낸 자연방사한약닭백숙은 진정한 보양식으로 3일전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는 요리랍니다. 점심식사 메뉴로는 비빔밥과 제육덮밥, 된장찌개, 우렁 된장찌개 등을 선보입니다. 식사 후 손님들이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연잎차와 커피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자연온-양천구 목1동 세신비젼프라자 2층(02-2646-2358)자연에서 온 밥상-강서구 가양동 135-1 신환빌딩 1층(02-6339-89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600호 문화소식 인형극> 제페토할아버지의 꿈 목각 마리오네트와 함께 하는 제페토 할아버지의 꿈 피노키오를 만든 사람 제페토 할아버지의 이야기다. 피노키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ㆍ 피노키오를 만나기 전 제페토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가ㆍ 연출가 김종구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은 바로 무대에 서는 순간이다. 나무를 깎아 피노키오를 창조한 제페토 할아버지처럼 살아있는 목각인형을 만들고 싶었던 연출가 김종구 그는 45세의 늦깎이로 2002년 러시아 국립연극대학 인형극학과를 수료하고 돌아와 참신하고 획기적인 마리오네트 인형극 ‘목각인형콘서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제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마리오네트에 숨결을 불어 넣어 주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2014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제페토 할아버지의 꿈’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고 호흡하는 마리오네뜨를 만날 수 있다. 오늘도 제페토 할아버지 김종구의 공방에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마리오네뜨가 만들어지고 있다. 준비 없이는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다. 마리오네뜨를 만드는 작업은 지루하리만큼 꼼꼼하고 정밀한 작업이지만 진실하고 정직한 사람들의 일기처럼 시간과 열정이 필요한 과정이다. 목각인형들은 하나갈이 제페토 할아버지 김종구를 닮았다. 제페토 할아버지의 공방은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꿈을 이뤄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루에도 몇 명씩 할아버지를 찾아와 자신의 소중한 꿈을 의뢰한다. 제페토 할아버지는 다른 사람의 꿈을 듣고 그것을 이뤄주는 일이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지만 정작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지 못한 제페토 할아버지는 어느 날 밤 간절히 소원을 빌고 잠이 드는데… ㆍ일 시: 4월17일 오전 11시ㆍ장 소: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ㆍ관람시간: 50분ㆍ관람등급: 24개월 이상ㆍ문 의: 02-2654-6854 STAGE & EXHIBITION뮤지컬&clubs토끼와 자라ㆍ일시:4월15~26일ㆍ장소:강서nc홀ㆍ관람등급:전체관람가ㆍ관람시간: 50분ㆍ문의: 02-2676-2516&clubs시계마을 티키톡ㆍ일시:4월10일~6월1일ㆍ장소: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프라임아트홀 ㆍ관람등급:전체관람가ㆍ관람시간:50분ㆍ문의:1588-4909 콘서트&clubs 박주원 기타콘서트 ‘캡틴’ㆍ일시:4월12일 오후 7시ㆍ장소: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ㆍ관람등급:만 7세 이상ㆍ관람시간:120분ㆍ문의:02-515-5880&clubs웨인 쇼터 콰르텟ㆍ일시:4월12일 오후 7시ㆍ장소:LG아트센터 ㆍ관람등급:만 8세 이상ㆍ관람시간:120분ㆍ문의:02-2005-0114연극&clubs노래하는 샤일록ㆍ일시:4월5~20일ㆍ장소:국립극장 달오름극장 ㆍ관람등급:만 14세 이상ㆍ관람시간:150분(인터미션 15분)ㆍ문의:1688-5966&clubs바후차라마타 - Beyond Binaryㆍ일시:4월5~20일ㆍ장소: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ㆍ관람등급:만13세 이상ㆍ관람시간:100분ㆍ문의:02-758-2106클래식ㆍ 전시&clubs기획연주 하이든의 십자가상의 일곱말씀ㆍ일시:4월14일 오후 7시 30분ㆍ장소:영산아트홀ㆍ관람등급:8세 이상ㆍ관람시간:90분(인터미션: 10분)ㆍ문의:1577-6390&clubs김신혜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ㆍ일시:4월19일 오후 7시 30분ㆍ장소: 영산아트홀ㆍ관람등급:만7세 이상ㆍ관람시간:80분(인터미션 10분)ㆍ문의:02-391-96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정호진 독자 추천맛집 ‘꼬리곰탕 족탕 도가니탕 전문 부여집’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 탓에 감기 환자가 많다. 감기에 나른함까지 겹쳐져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 그래서 봄날에 보양식을 찾나보다. 당산동 정호진 독자는 “소꼬리와 도가니를 푹 끓여낸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 다른 꼬리곰탕집과 차원이 다른 맛”이라며 당산동 부여집을 추천한다. “1947년부터 같은 자리에서 계속 영업을 해 온 전통있는 집”이라고 덧붙인다. 부여집은 영등포구청역 6번 출구에서 나와 남부고용노동청 방면으로 가다보면 만나게 된다. ‘1947년부터 60년 전통’이라고 적혀 있는 간판이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가게는 1,2층을 모두 사용하는데 대부분 좌식 테이블이지만 1층 한 켠에 다리가 불편한 고객을 위한 의자와 테이블을 마련해 놓았다. 주문을 하면 김치와 깍두기, 파김치가 기본 반찬으로 세팅된다. 팔팔 끓인 꼬리곰탕에 송송 썰어놓은 파를 넣어 밥과 함께 먹으면 고기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깔끔하다. 토막낸 꼬리뼈에 붙은 살코기들은 잘 발라져 나와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쫄깃하다. 도가니탕은 꼬리곰탕보다는 국물이 진하고 구수하며 도가니의 흐물거림과 쫀득함을 느낄 수 있다. 꼬리찜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진 소꼬리뼈에 양념과 파를 올려 나온는데, 맵지 않은 양념과 꼬리뼈 고기들이 잘 어우러진다. 찜이나 수육 종류를 시키면 곰탕 국물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부여집은 서울시 음식점 위생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고 한식재단에서 발표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에도 뽑혔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며 식사를 마친 후 유라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에서 뽑은 원두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주차장은 가게 옆에 마련돼 있으며 단체 손님의 경우 전화예약 가능하다. 메뉴 : 꼬리곰탕, 족탕, 도가니탕 15,000원/(특)20,000원, 꼬리찜, 족찜, 도가니찜, 꼬리수육, 족수육, 도가니수육, 모듬수육 (중)35,000원/(대)50,000원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2가 162-13 (남부고용노동청 후문 앞)영업시간 : (평일, 토)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휴일 : 명절주차 : 가게 옆 주차장문의 : 02-2633-06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중간고사를 앞 둔 학생들에게 새 학년이 시작된 후 첫 시험인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험 없는 세상! 예나 지금이나 모든 이들의 염원입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어떤 시대나 환경에서도 시험이 없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기왕 부닥칠 일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처럼 시험을 두려워 말고 도전을 즐기는 학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중간고사는 그 학년 전체의 분위기를 지배한다” 모든 일에 시작이 중요합니다. 새 학년에 와서 첫 번째 시험인 중간고사는 그 학생에 대한 첫 이력서입니다. 더욱이 우리의 교육환경에서 성적은 그 학생의 학교생활의 성실성은 물론 개인적 능력이나 장래성까지를 포함 최소 1년 동안 객관적 지표가 됩니다. 물론 이것은 외적인 판단이지만, 문제는 학생 본인도 알게 모르게 자신의 현 위치의 기준점으로 규정하고 미래설계의 시작점으로 삼게 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중학교 때 중간 정도 성적이었던 학생이 고교 첫 시험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선 경우 이후 3년 동안 그 성적이 유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중학교 때 꽤 잘 했던 학생이 첫 시험을 소홀히 한 이후 졸업 때까지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적에도 ‘관성의 법칙’이 존재합니다. “모든 시험은 잘 볼 필요가 있다.” 시험은 학교에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취업, 유학, 진급시험 등 수많은 시험이 있습니다. ‘삶의 경쟁장’인 인생에서 시험은 실로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갖습니다. 가령 훌륭한 연인을 쟁취하는 것도 경쟁인데, ‘경쟁’은 ‘시험’과 동의어입니다. 만일 학교시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평소보다 나은 성적을 거둔다면 그 학생은 시험 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경쟁력’이 있는 학생입니다. 전쟁에도 전세를 가름하는 결정적 전투가 있고, 인체에도 가장 중요한 급소가 있듯이 인생에도 여느 때 보다 훨씬 더 비중이 큰 기회가 있습니다. 이 때 평소와 다른 집중된 에너지를 발휘할 줄 아는 사람은 앞으로 있을 인생의 숱한 역경과 경쟁에서도 승리하는 방법을 자기도 모르게 터득한 셈이 됩니다. 중요한 기회를 분별할 줄 아는 지혜! 거기에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을 수 있는 용기! 이것이 우리 청소년에게 너무나 소중한 삶의 태도입니다. 정 일홍 원장필 영어전문학원문의 2646-87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소르본 역사 ‘주말 역사 체험단’ 모집 역사전문학원 소르본에서 ‘주말 역사 체험단’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이고 주말을 이용 각 회차 마다 150분 동안 체험수업이 진핸 된다. 4명,6명 단위의 소수정예반으로 답사지에 개별도착하거나 10인 이상일 경우에는 차량이 동원된다.체험 장소는 한성백제박물관, 몽촌토성, 고구려 대장간마을, 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역사박물관, 김구 기념관 등을 역사 전문 강사와 함께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강화도 ‘특별답사반’을 별도로 모집한다. 5월 11일(일요일) 진행되며 전등사 광성보 고려궁지 고인돌 강화역사박물관 등을 체험 한다.역사체험학습은 역사를 주제로 경험을 통한 학습과정의 교육방법으로 오감각을 활용해 온몸으로 체득하는 교육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의 010-3236-08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