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4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화의료원, 제2의 도약 위한 뉴비전 선포식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새 병원 완공을 2년여 앞두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16일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경영진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우복희 이화의료원 발전후원회 회장, 황희 양천갑 국회의원, 김용태 양천을 국회의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등 내외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은 김한수, 이사라 이대목동병원 교수의 사회로 김승철 의료원장의 기념사, 장명수 이사장의 격려사에 이어 박은애 기획조정실장의 뉴비전 소개와 함께 김승철 의료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대표들이 뉴비전을 선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이화의료원이 이번에 새롭게 제정한 미션은 ‘사랑의 기독교 정신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구한다’로 1887년 국내 최초의 여성 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의 설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의 기독교 정신이 시대적 사명임을 재천명했다. 아울러 새로운 비전으로 ▲전인적 진료를 통한 최상의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병원 ▲창의적 교육을 통한 미래 의료 리더를 양성하는 병원 ▲실용적 융합연구를 통한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병원 ▲공감과 화합을 바탕으로 이화 가족이 행복한 병원 등의 실현을 통해 ‘무한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선언했다. 진료, 교육, 연구 분야 혁신 의지 담아 이화의료원은 뉴비전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새로운 혁신과 도전에 나서 새 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미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기존 제도나 시스템을 신속하게 바꾸고, 변화를 선도하는 과감한 혁신 활동으로 진료와 교육,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이대목동병원과 새 병원의 상생적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새로운 비전은 진료, 교육,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 무한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의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환자와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의 혁신적 구조로 설계된 환자 중심의 새 병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해 대한민국 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세계 시민에게 최상의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의료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강서구 마곡지구에 신설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새 병원은 대한민국 병원의 기존 진료 시스템과 의료 문화를 바꿀 새로운 환자 중심 병원으로 2018년 완공해 2019년 초 개원 예정이다.▲ 사진 설명; 이화의료원 뉴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화상입었을때 응급처치 방법 한강수병원 화상외상센터 송우진 과장 ‘앗 뜨거워!’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화상이지만 화상전문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면 초기 응급처치를 제대로 하고 오는 환자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아직도 환부에 소주나 된장을 바르거나 심지어 치약을 바르고 오시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된다. 초기 응급처치가 잘 되지 않을 경우 화상의 깊이가 깊어지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피부이식을 해야 할 경우도 있어 올바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화상은 깊이에 따라 1~4도 화상으로 구분한다. 1도 화상은 햇볕에 탄 것처럼 약간 벌겋게 되는 경우로 화상을 입었다면 대부분 2도 화상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2도 화상은 물집이 생긴 화상으로 얕은, 중간, 깊은 2도 화상으로 나눠진다. 깊은 2도 화상일 경우 피부이식이 필요할 경우도 있고 특히 관절부위인 경우 구축으로 인한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3도 이상의 화상인 경우엔 반드시 화상치료 전문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화상은 원인에 따라 열탕화상, 접촉화상, 화염화상, 전기화상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모든 경우에 원인이 되는 물체 혹은 환경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일단 환부를 10~15분간 흐르는 찬물에 식힌 후 젖은 거즈나 수건을 대고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특히 물집이 생긴 경우엔 물집이 벗겨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데 물집이 벗겨진 경우 진피층이 노출되어 치료가 오래 걸릴 수 있으며 흉터가 남을 가능성도 더 높아지기 때문. 옷을 입고 있다가 뜨거운 액체를 쏟은 경우에는 침착하게 옷 위에 차가운 물을 흘려 식힌 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황한 나머지 옷을 벗다가 물집이 터지거나 벗겨지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일부 거즈대신 접착력이 좋은 상처치료제를 붙이는 경우 떼어내면서 물집이 터지거나 벗기 지기 때문에 삼가야 하며 임의로 화상연고를 바르지 않는 것도 좋다. 이는 화상 연고가 물집 속으로 녹아 들어갈 경우 상처보호 역할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화상은 초기에는 괜찮아 보일지라도 처치가 잘 안될 경우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환부가 갑자기 아프다거나 진물이 늘어난다거나 하는 증상으로 뒤늦게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의 상당수는 화상이 악화된 경우다. 따라서 처음부터 전문가의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피부를 빨리 재생되는 시키는 것이 흉터를 최소화 하는 방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빅 데이터, AI(인공지능) 시대의 직업과 교육 우리 생활의 매 순간 일거수 일투족이 누군가에 의해 모두 관찰 기록 관리된다고 생각해보자. 소름끼치겠지만 윤리적 문제만 걷어낸다면 당장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우리는 실지 생활패턴의 많은 부분이 이렇게 분류 분석되는 빅데이터 시대에 살고 있다. 이처럼 빅테이터를 분류 분석 하는 알고리즘(algorithm)과 진일보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것이 확실하다. 인간은 수 만 년 전 돌도끼라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도구로 시작하여 최근 수 세기 사이 복잡한 기계의 발명까지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거나 대신해왔다. 하지만 수 십 년 이내인 근래에 출현한 로봇은 인간을 노동에서 아예 배제하고 있다. 독일은 10여 년 전부터 Industries 4.0을 표방하며 이미 많은 공장이 무인력 로봇화 되었다. 심지어 중국까지도 독일의 산업로봇제조회사를 인수 합병하여 노동집약 산업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이제 우리는 산업현장은 물론 안방에서까지 스마트한 AI를 장착한 로봇들과 함께 할 것이. 그리고 10-20 여 년 후에는 육체노동의 많은 부분이 로봇으로 대체 될 것이다. AI와 사물인터넷의 지속적인 발전은 정신노동도 대체하고 있다. 의사, 변호사도 미래 사라질 직업군의 확실한 후보로 여겨진다. 생산성 경제논리로만 따진다면 경제학 교수인 내 직업이 가장 먼저 없어질 직업 중 하나라 생각한다. 인공지능(AI) 창조성이 기반인 예술의 영역까지 넘보다이보다 더한 충격은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대체할 수 있는가에 관한 논란이다. AI가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갑자기 출현한 것 같지만 사실 지난 20년 이상 Machine Learning과 Deep Learning 등 자가학습을 통해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간 축적된 기술이 융합적으로 결합해 발전속도가 더욱 빨라진 느낌이다. 얼마 전에는 AI로봇이 그린 추상화가 2십만 달러 이상의 가격에 팔리고, 작곡한 음악을 발표하는 등 창조와 감성이 기반인 예술의 영역까지 넘볼 정도이니 말이다. 결국 이와 같은 혁명적인 급변에 적응해서 그것들을 통제하고 우위를 점하는 길은 교육에 있다. 하지만 현재의 일자리 중 80% 사라진다는 UN보고서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현재 각광받는 직업만을 위한 우리의 교육을 고집할 수는 없다. 다름의 개성과 여유의 상상에서 시작되는 독창성에 초점을 맞추고, 공감에 기반한 인간성 증진을 위한 교육에 희망이 있다. *위 주제와 관련하여 6월 25일(토) 오전 11시에 목동 글로벌 톡스 카페에서 무료강좌가 있으니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직장인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권영일약력 중국 서남재경대학 교수마쉬 & 맥클란(Marsh & Mclennan) CEOGLOBAL TALKS CEO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가기 (27) 자기소개서 4번 항목, 대학별 자율 문항 작성 노하우 (1) 지난 회까지 자기소개서 1.2.3번 문항(대교협 공통 문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4번 문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작년과 전혀 변동이 없는 공통문항과 달리 대학별 자율문항은 변경된 대학이 많습니다. 일단 변경되지 않은 학교들 정리해보겠습니다. 독서를 묻는 서울대, 지원동기와 진로계획을 묻는 서울시립대, 서강대, 동국대, 숙명여대 등이 있고 고려대와 연세대; 성균관대, 홍익대 등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까지 자율문항이 없었던 성균관대는 ''본인의 성장환경 및 경험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 ''지원 동기 및 진로를 위해 노력한 부분'' '' 본인에게 영향을 미친 유,무형의 콘텐츠 (인물, 책, 영화, 음악, 사진, 공연 등)''이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기술하게 했습니다. (홍익대는 아직 홈페이지에 게재되지 않았습니다.) 자기소개서 4번 항목은 언제 준비하나 공통문항과 다르게 4번 문항에 대해서는 다른 조언이 먼저 필요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사실 4번 문항을 ‘어떻게 써야하나요?’라는 질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수험생이 4번 문항에서 제일 곤혹스러워하는 편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미리 대처를 단단히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만드는 것이 제가 드릴 수 있는 더 소중한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일찍 준비하든 고3 기말고사 직후부터 준비하든 문항1,2,3은 어느 대학을 지원하든 공통이니 이 세 문항은 열심히 준비합니다. 그런데 4번 문항은 언제 준비할까요? 수시 지원 전략적 관점에서는 대략 예상 지원 대학은 마음속에 있더라도 확정하는 것은 9월 모의고사 직후입니다. 평가원 모의고사인 9월 모의고사가 N수생까지 포함되고 수능과 시험범위가 동일하고 수능 출제 원칙과 동일한 원칙하에 시험이 시행되기 때문에 가장 자신의 정시 지원 예상을 하기에 소중한 자원인데 그 가채점이 이루어지는 9월 초가 되면 대학 6개가 어느 정도 확정됩니다. 반드시 지원해야할 학교가 있는 학생은 그다지 많지 않고 성적이나 활동 자료 등을 고려해서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적인 태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학마다 4번 문항이 다른데 미리 4번 문항을 작성하고 있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학생이야 서울대 4번 독서 문항은 미리 준비할 수는 있지만 학교 결정의 폭이 좀 넓은 중위권이나 중상위권 정도 되면 9월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변수가 많아(수능 최저 충족 여부나 정시로 진학할 수 있겠다고 판단이 드는 학교 수준 정도) 4번 문항은 아주 늦게 준비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4번 문항은 1.2.3번 문항 작성 때 함께 해야즉, 실제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학생들의 1.2.3번과 4번은 글의 수준이 좀 다릅니다. 전자는 수없이 많은 첨삭을 거치고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인데 비해 후자는 9월이 되어서야 학교가 정해지고 많은 학생들은 6개 모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하는데 4번은 다 다르니 6개나 되는 문항에 대해 다 꼼꼼히 쓰기에는 시간적으로 매우 부족합니다. 4번이 하나의 문항이 아니라 지원하는 대학교마다 자율문항이 다르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을 3개 쓰면 4번 문항이 3개인 것이고 6개 쓰면 6개인 것입니다.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쓰기 시작하는 시점이 대부분 9월 초라는 것은 이미 수시 일정이 실질적으로 스타트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기말고사 끝나고 본격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했다가 이미 9월초가 되면 속된 표현으로 진이 다 빠져 지쳐있습니다. 4번을 학교마다 다르게 1.000자나 1.500자로 정리하려다 보니 체력도 딸리고 쓸 소재도 별로 없고 자율 문항이 또 생각보다 쉽지 않는 등 여러 이유로 실제 글자 수도 채우지 못하고 첨삭도 변변히 받지 못하고 제출되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1.2.3번은 여러 번 첨삭도 받고 좀 잘 정리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4번의 편차가 제일 큽니다.; 그러니 반드시 합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교의 4번 문항은 1.2.3번 문항 작성 때 함께 해야 합니다. 일단 9월 모의 성적 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마인드는 교과전형 정도에나 해당되는 말이고 논술 전형은 논술 유형에 따라 학교가 결정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종합전형 역시 미리미리 정해서 4번 문항까지 여유있게 시간과 여력을 투자할 수 있게 준비하길 바란다는 말입니다. 기말고사 끝나고 1.2.3번부터 일단 정리해놓고 보자라고 시작하면 4번은 위에서 말한 루트를 밟을 수밖에 없습니다. 꼭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회에는 대학별 자율문항에 대해서 모든 대학을 다 다룰 수는 없고 주요 대학 자율문항과 특이한 대학 중심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4번 자율문항의 중요성에 대해서 꼭 명심하시길 바란다는 말씀으로 이번 글을 마치겠습니다.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목2동 역사서적편찬위원회, <목2동,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 발간 목2동 역사서적편찬위원회(위원장 이길훈)는 목2동의 발자취와 유적지, 마을의 전설과 옛이야기를 담은 목2동 역사책 <목2동,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을 발간하고 지난 5월 24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현재 동네 모습 책으로 남기자이 책은 토박이들이 많이 거주하고, 오래된 마을 형태를 많이 유지하고 있는 정이 넘치는 목2동이 최근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교통의 발달과 함께 차츰 마을의 모습이 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목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현재의 모습을 책으로 남기자고 발의한데서 시작됐다. <목2동,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는 마을 원로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마을 봉사자 등 26명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1여 년간 편집회의 및 현장 방문, 자료수집 등의 활동으로 탄생된 역사서다.11명으로 구성된 역사서적 발간 실무위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마을 원로 29명을 인터뷰하고, 역사서를 뒤져 발자취를 발췌하기도 했다. 명소와 유적지, 마을 모습은 현장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마을 원로들은 소장하고 있는 지역 옛 모습의 사진을 선뜻 내놓고 생생한 마을 이야기를 들려줬다. ;목2동의 역사 고스란히 담아;이 책은 B5 사이즈로 170페이지에 달하며, 목2동의 발자취, 명소와 유적지, 마을의 전설과 옛이야기, 다양한 문화 행사, 내 고장 인물, 마을 원로들의 생생한 옛이야기, 기관과 시설 등이 수록돼 있어 그야말로 목2동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역사서는 학생들의 지역 알기 교육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주민 지역 알리기에도 활용된다. 이길훈 편찬위원장은 “이 책이 완성되기까지 수고해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토박이로서 자긍심을 가지며 널리 책이 읽혀지기를 바란다”면서 “목2동의 기반을 두고 있는 주민에게 소장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지역 역사서로서 보존가치도 충분히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함께 자라며 나누는 기쁨을 아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어요” 아이 한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다. 아이를 교육시키는 일이 그만큼 중요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해졌다는 말이다. 함께 모여 엄마표 수업도 하고 숲 속 체험도 하면서 육아의 행복을 같이 누리는 공동육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아이들에게는 협동심이나 나누는 기쁨을 느끼게 하고 엄마들은 육아의 고단함을 나눌 수 있어 회원들이 점점 늘어 가고 있다. 양천구 공동육아 ‘가온누리’를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친구들과 형제처럼 뛰놀아 낯가림도 몰라요“여러분, 방귀나무 열매는 방귀냄새가 나는지 달콤한지 한 번 살펴봅시다.” 숲 해설가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아이들이 우르르 나무쪽으로 달려간다. 열매를 손으로 쳐다보면서 흔들어 보는 아이. 냉큼 입안으로 넣어 맛을 보는 아이, 눈으로 관찰하며 먹을까 고민하는 아이 등 각양각색의 행동이지만 얼굴은 모두 하나 가득 미소를 짓고 있다. 공동육아 ‘가온누리’의 숲 속 체험은 매주 한 번씩 계남 공원 유아 숲 체험장에서 이뤄진다.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간단한 숲 해설이 끝나고 난 뒤에는 모두 흩어져 나무를 만져보기도 하고 나뭇잎을 주워보기도 하는 등 자연을 마음껏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 ‘가온누리’가 생겨난 건 3년 정도 되었다. 강서구와 양천구의 아이를 둔 엄마들이 의기투합해 공동육아 모임을 만들었는데 아이를 데리고 먼 거리 이동이 어려워 양천구와 강서구가 나눠지게 됐다. 지금 양천구에 거주하는 10가족이 모여 공동육아를 실천하고 있다. 공동육아 ‘가온누리’는 서울시 지원 마을 공동체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어 그 활동의 의미가 크다. 아이들은 주로 4~7살 정도의 아이들로 어린이집 등 기관에 보내지 않고 순수하게 엄마들이 놀아주고 교육하는 공동육아로 커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낯설어하고 쭈뼛거리던 아이들도 ‘이모’하면서 잘 따르고 친구들 만나러 가는 날은 신발을 먼저 신으면서 빨리 가자고 재촉한다. 엄마표 수업으로 창의력 쑥쑥공동육아 ‘가온누리’의 ‘엄마표 수업’은 알차다. 매주 두 번씩 꼬박 만나면서 실내 수업과 실외 수업을 번갈아 진행하고 있다. 엄마표 실내 수업은 엄마들의 전공이나 전직을 살리거나 함께 연구하고 생각하면서 만들어가는 수업들이다. 동화책을 읽고 오감활동을 주로 하는데 요리도 하고 습자지, 국수다발 등으로 느껴보는 촉감 연습 등 아이들의 모든 감각을 사용할 수 있는 수업을 주로 만드는 편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실외수업은 숲 속 체험, 딸기밭 체험, 동물원, 미술관, 수영장 등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해 다니고 있다. ‘미혼모 돕기 벼룩시장’ 같은 의미 깊은 활동들은 지금 생각해 봐도 뿌듯하다. 특히 공동육아 ‘가온누리’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점은 아빠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는 점에 있다. 아빠들과 숲 속 체험을 하거나 소방안전 체험을 했을 때 아이들이 정말 기뻐했고 분위기도 좋았다. 대부도로 모든 가족들이 캠프를 갔을 때의 추억은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아있고 활동 사진전도 열었다. 아빠들의 참여로 아이들도 안심하고 완성된 육아를 만들어 갈 수 있어 만족도가 더 높다. 엄마들도 육아의 고단함을 혼자만 짚어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어 의지가 되고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면 행복하기만 하다. <미니 인터뷰> 박준혁 가족“아이가 엄마표 수업을 정말 재미있어 해요. 3년 전에는 모임에 참여할까를 고민 많이 했었지만 지금은 아이와 함께 가온누리에 참여할 수 행복해요. 책도 읽고 습자지로 오감활동하고 숲 체험을 오는 등 혼자 했으면 못했을 활동들을 여럿이서 힘을 모아 할 수 있어 만족해요.” 홍노아 가족“아이 셋을 키우고 있어 막내에게 시간 할애하기 힘들었는데 공동육아를 하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이도 엄마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일 친구들 만나는 시간만 기다려요.” 유사랑 가족“가온누리를 만난 지 2년 됐어요. 아이가 낯가림이 심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친구들 만나러 가자고 먼저 조르고 다른 엄마들에게 이모라면서 잘 따릅니다. 관광차를 빌려서 여행을 떠난 게 기억에 많이 남아요. 딸과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 행복해요.” 안 현 가족“아빠랑 함께 했던 프로그램들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아들이 아빠랑 하는 활동들을 참 좋아합니다. 평소 친구보다는 엄마하고만 놀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이제는 친구들을 좋아하고 가온누리 활동에 익숙해져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엄마들도 내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함께 키우는 육아를 하니 육아가 힘들고 피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게 해 내고 있어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동네에서 즐기는 동남아 미식기행 덥고 습한 날씨가 일상인 동남아에서는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리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먹거리가 풍성하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비롯해 다채로운 향신료 및 소스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으로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동남아 요리. 우리 동네에서 찾은 동남아의 색다른 맛과 향을 소개한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신정동 ‘포로이’넓고 쾌적한 매장에서 다양한 메뉴 선보여 ‘포로이’ 목동점에 들어서니 우선 넓은 매장과 잘 정돈된 실내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과 공간을 적절하게 분리시킨 나무 칸막이, 나란히 배치해 둔 아기용 의자,; 대기자들을 위한 읽을거리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곳이다. 쌀국수 전문점인 이곳은 베트남어로 쌀국수라는 뜻을 가진 ‘포’와, 프랑스어로 제왕이라는 뜻을 가진 ‘로이’가 합쳐진 이름이란다. 그만큼 최고의 쌀국수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크다. 서비스로 나오는 쟈스민차를 천천히 마시면서 메뉴를 고르면 되는데 국수, 볶음밥, 쌈, 롤, 튀김, 석쇠구이 등 종류가 워낙 다양해 고르기가 쉽지 않다. 대표 메뉴인 쌀국수는 안심, 차돌박이, 흰 양지, 힘줄, 닭, 해산물 등 갖가지 재료를 이용해 선보이고 있으며 동남아 요리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쌀국수 메뉴도 준비돼 있다.;;; 한 번에 여러 종류의 요리를 맛보길 원한다면 짜조, 스프링 롤, 새우 롤, 웨딩쇼마이, 닭어깨 튀김 등으로 잘 구성된 모듬전식과 2~5인까지 각 인원수대로 선택할 수 있는 세트 메뉴들을 추천한다.; 위치: 양천구 신정동 995-3, 104~106호전화: 02-2692-9696메뉴: 쌀국수 8,000원~10,500원/월남쌈 2인 커플세트 28,000원/ 패밀리 4인 세트 59,000원/;;;;;; 모듬전식 8,000원/ 스프링 롤 4,000원/ 팟타이 11,000원/ 어린이 세트 8,500원 고척동 ‘아로이아시안 음식점’맛은 기본,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 지난해 10월에 문을 연 ‘아로이아시안 음식점’은 작지만 알찬 메뉴로 승부하는 가게다. 바로 근처에 동양미래대학이 있어 무엇보다 학생들의 주머니사정을 고려한 착한 가격과 푸짐한 양이 장점. 싸고 양이 많다면 맛과 질에서는 좋은 점수를 얻기 어려운 게 다반사지만 이곳은 다르다. 엄지를 척 올릴만한 손색없는 맛은 기본이고 친절한 서비스와 인심으로 고척 스카이돔구장 방문객이나 동네 주민들에게도 인기다. 주문을 하면 다채로운 도자기그릇을 가득 채운 요리와 함께 샐러드, 무절임, 단무지무침, 새우 칩 등의 맛깔스러운 밑반찬이 정갈하게 담겨 나온다. 주인장은 10년 이상 아시아음식 계통에 종사한 실력파로 직접 육수와 소스를 개발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요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쌀국수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식으로 나누어진 볶음밥과 볶음면 등 각 나라 특유의 맛을 비교하면서 맛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짜조, 고이꾸온 같은 고소한 전채요리와 뿌팟뽕커리, 양파통삽겹구이, 매운 통마늘 오징어찜, 쇠고기 숙주볶음 등 다양한 안주를 동남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위치: 구로구 경인로 47길 60 전화: 02-2625-3793메뉴: 쌀국수 각 5,000원/ 볶음면 각 5,000원/ 볶음밥 각 5,000원/ 치킨커리 각 5,000원/;;;;;;;; 뿌팟뽕커리 12,000원/ 짜조 3,000원/ 고이꾸온 3,000원 목동 ‘미스사이공’3,900원으로 즐기는 베트남 요리; ‘미스사이공’ 목동파라곤점은 쌀국수와 볶음면, 볶음밥, 딤섬을 3,900원의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 대신 홀 직원 없이 셀프서비스로 운영된다는 점이 색다르다. 출입문 바로 옆 무인식권발매기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결재를 한 뒤 자리에 앉으면 순서대로 호출을 하는 식. 넓고 깨끗한 매장에 들어서니 벽마다 걸린 빨간 베트남 국기가 눈에 띈다. 오픈된 주방에서는 국기 색과 같은 빨간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주문한 요리를 만들어내느라 분주한 모습이다.인기 메뉴인 소고기쌀국수와 볶음밥, 딤섬을 주문하니 기대 이상의 푸짐한 양이 나왔는데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고 맛 또한 부족함이 없다. 모든 요리는 강한 향을 배제해 베트남 음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물론 아이들의 입맛에도 안성맞춤. 취향에 따라 소스를 적절하게 배합해 맛을 조절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주방 앞에 준비된 밑반찬과 육수는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으며 다음 손님을 위해 퇴식 및 테이블 정리정돈까지 마무리하고 나오면 된다.; 위치: 양천구 목동 917 목동파라곤 지하상가 1층전화: 02-2653-7200메뉴: 소고기쌀국수 3,900원/ 사이공 볶음면 3,900원/ 사이공 볶음밥 3,900원/ 사이공 딤섬;;;;;;; 3,900원/ 소불고기 덮밥 4,500원 등촌동 ‘빅소이’태국의 맛과 멋,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태국요리는 허브와 열대과일, 수백 가지 향신료의 자극적이고 독특한 향이 매력으로 꼽힌다. 등촌동 ‘빅소이’의 주인장 정철우씨는 태국에 거주하는 가족 덕분에 태국여행을 자주 했단다.; 여행 중 태국요리에 빠져들었다는 그는 태국의 인기 있는 식당을 돌아다니며 육수 내는 법을 배웠고 잘 배합된 맛의 정점을 찾아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가게를 오픈했다 2016-06-29
- “평소 접하기 어려운 헌법 토론으로 배워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헌법이나 각종 법률을 토론으로 배우는 동아리가 있다. 바로 마곡중학교(교장 김영훈) 디케(DIKE)의 법정이다. 6월 민주항쟁의 결과로 나타난 법의 변화도 배우고 학원 심야교습 허용에 대한 판결문으로 미디어를 분석하는가 하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법정드라마 ‘우리 동네 변호사 조들호’를 이용해 교차조사 토론(CEDA)도 시도했다, 중학생들에게 ‘재판’이라는 쉽지 않은 도구를 활용한 토론으로 화합과 배려를 배우는 디케(DIKE)의 법정 동아리 회원들을 만났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법정드라마 활용, 어려운 헌법 쉽게 접근지난 6월 14일 오후 1시 30분, 마곡중학교 국어과 교실에서는 디케(DIKE)의 법정 상설동아리 회원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날 다룰 주제는 총 4가지로 6월 민주항쟁,; ‘학원 심야교습 조례는 합헌’이라는 판결문을 통한 기사 분석, 우리 동네 변호사 조들호의 증인 심문 및 교차조사 토론,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 4막에 나온 재판 등이다. 6월 민주항쟁에서는 그 당시 대통령 선출방식과 민주항쟁 결과로 나타난 선거 방식의 변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이슈가 된 ‘학원 심야교습을 허용해야 하나?’를 주제로 학원은 왜 심야교습을 하는지, 심야교습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심야교습을 막아서 안 된다면, 이에 대한 관점과 근거는 어떤 것이 있을까에 대해 판결문을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마곡중학교 디케(DIKE)의 법정은 작년 3월 학교의 개교와 동시에 문을 연 상설동아리다. 1학년 8명, 2학년 1명, 3학년 6명 총 15명의 회원이 법정드라마나 언론, 고전 등을 활용해 중학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헌법, 조례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디케(DIKE)의 법정을 이끌고 있는 전종옥 교사는 “마곡중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토론 수업을 하고 있다. 토론수업과는 다른 형태의 토론으로 법정을 활용하고 싶어 동아리를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학교 페스티벌에서 모의법정 시연도이 동아리에서는 법정을 주제로 다루는 만큼 헌법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각종 법률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명해보고 영화나 소설 속의 재판 장면을 분석하는 시간도 갖는다.작년에는 학교 페스티벌에서 모의법정 시연도 했다. 모의법정은 학생들이 직접 판사와 증인이 돼 법정의 재판과정을 가상으로 구현해 보는 것으로 법이 딱딱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과 학생들에게 법과 재판에 대해 알리고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1회 마곡 모의법정에서는 형사재판으로 스마트폰 탈취사건을 주제로 다뤘다. 사건의 전후관계, 판사와 증인의 대본을 쓰는 일부터 회원들의 의견을 조율해 담당할 역할 분담까지 모두 아이들이 전담했다. 법을 적용하는데 어려운 부분이나 사건에 대해 적용되는 법 조항 등은 동아리 시간에 함께 공부하고 연구한 결과 모의법정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몰두해 마치 흥미진진한 법정드라마를 연상케 했다. 이채은(1학년) 회원은 “선배들이 모의법정 시연을 했다고 해서 거기에 참여하려고 동아리에 가입했다”고 말해 모의법정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역사나 시사이슈로 상식 키워수업 내용으로 준비한 역사나 법정소설 등은 아이들의 상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이다인(1학년) 회원은 “법정을 다루는 내용이라 조금 어렵긴 하지만 선생님이 나눠주신 시사를 다룬 프린트 물은 상식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박현희(1학년) 회원은 “아직 장래희망을 정하지 못했는데 법정과 관련된 정보를 많이 얻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한다. 강지민(2학년) 회원은 “시사 문제를 많이 다루게 되니 뉴스를 챙겨보지 않아도 상식이 늘어난다. 이런 면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올해도 모의법정 반 회원들은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한 장면을 모의법정으로 시현해보고 외부 토론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미니 인터뷰 김수진 회원(3학년)“토론으로 질의 응답하는 과정 재밌어요” “선생님 수업이 재미있어 동아리에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법 용어가 어려워서 힘들긴 하지만 토론으로 질의 응답하는 과정에서 쉽게 이해가 됩니다. 성매매, 범죄자 신상공개, 5.18 민주화운동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주제를 법으로 배우니 상식도 늘어납니다.” 이지은 회원(3학년)“사회현상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작년부터 친구 따라 동아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직은 중학생이라 사회현상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선생님께서 매달 제시하는 사회적 이슈를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듣고 배우고 익히면서 생각하게 되고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됐습니다.” 김성빈 회원(1학년)“열심히 배워 억울한 사람 변호해주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법이 재미있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판결을 하기 위해 대립하는 과정에서 상대를 변호해주는 내용을 직접 배우게 되니 법의 흐름을 알게 됩니다. 열심히 배워서 돈이 없어 억울함을 당하는 사람들을 변호해주는 변호사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최은석 회원(1학년)“추리소설 쓸 때 필요한 정보 얻어요” “추리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어 독서부와 디케의 법정 2가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을 때 전종옥 선생님이 이 동아리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해줘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법정과 관련된 작품이나 언론을 많이 접하면서 추리소설을 쓸 때 필요한 정보를 얻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건강한 신체단련으로 무럭무럭 커가는 스포츠 꿈나무들 유·초등시절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적성에 맞는 운동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취미삼아 하던 운동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 전문 선수로 성장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강서교육지원청 산하에는 현재 12개 초등학교가 체육 육성학교로 지정돼 종목별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양강초등학교 축구부2015년 10월에 창단된 양강초(교장 이연호) 축구부는 현재 35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창단의 산파 역할을 한 이용일 감독은 잠전초교 및 목동중학교 축구부 코치를 십년 넘게 역임한 이 분야 베테랑이다. 신생팀이지만 유니폼과 훈련용품 일체를 외부에서 후원받아 월 교육비 외에는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축구훈련 뿐 아니라 학교 교과과정도 충실히 이수하도록 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및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올 초 열린 전국 금석배 초등 축구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서초등학교 축구부강서초(교장 하순옥) 축구부는 1989년에 창단해 현재 25명의 학생들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 내에 인조 잔디구장과 비나 눈이 와도 훈련을 할 수 있는 체육관 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다. 강서초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위곤 감독은 성적보다는 기본에 충실하고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해 훌륭한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쓴다. 2016년 대교눈높이 전국초중고 축구리그에서 지역 3위를 달성했고 서울시장기 초등 축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신정초등학교 축구부신정초(교장 최태규) 축구부는 1984년에 창단돼 현재 35명의 선수들이 땀 흘리고 있다. 서울시청과 FC서울에서 선수로 활약하다가 2000년부터 현 축구팀을 이끌고 있는 함상헌 감독의 지도로 각 학년별 선수들이 수준에 맞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말에 끝난 대한축구협회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15경기 전승 90득점 무실점이라는 대기록을 남기며 우승했다. 지난해까지 8번째 치러진 왕중왕전에서 무려 네 번이나 우승하는 등 초등 축구부 전국 최강의 명성을 자랑한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고른 선수층을 확보하고 학년별 전담 코치제를 운영하는 등 학생의 잠재력을 끌어내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게끔 지원하는 훈련방식으로 정평이 나 있다. 목운초등학교 수영부목운초(교장 안종란) 수영부는 2010년 창단해 현재 6명의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 2014년과 2015년 전국소년체전 초등부 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수영은 전신운동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고 근력 및 지구력을 길러주는 운동으로 꼭 전문 선수로 성장하지 않더라도 익혀두면 좋은 운동이다. 학부모들의 후원이 학교 차원의 지원만큼 체계적이며 2016년 양천구 생활체육대축전에서 선수대표로 개막식 선서를 할 정도로 목운초 수영부의 위상이 높다. 신강초등학교 배구부1986년에 창단된 신강초(교장 안정배) 배구부는 현재 15명의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 중이다. 2014년 KOVO 총재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우승, 2015년 서울특별시 배구협회장기 우승 등 화려한 수상 실적을 자랑한다. 1987년부터 신강초 배구부를 이끌고 있는 조영식 감독의 지도로 방과후부터 오후 6시까지 훈련한다. 선수들로부터 회비를 받지 않으며 유니폼부터 신발까지 학교 예산과 기업후원금으로 지원해 준다. 교내 학년별 배구대회와 무료 어린이 배구교실을 운영하는 등 우수 선수 발굴에 힘쓰고 있다. 강신초등학교 육상부강신초(교장 백경희) 육상부는 평소 육상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함께 훈련을 한다. 고학년이 되면 서울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정식선수로 등록하고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특기생들이 전학을 오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교내 육상대회나 학교 체육시간에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해 육성한다. 육상부 전담코치가 상주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며 올해에도 서울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전국 소년체전에 참가하는 등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염창초등학교 육상부염창초(교장 김상돈) 육상부는 2004년 창단돼 현재 10여명의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 남학생 7명, 여학생 3명이며 교내 육상대회에서 발탁하거나 교육청 주최 육상대회에서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스카우트 해오기도 한다. 2015년 전국소년체전 초등부 100m, 200m,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교보생명컵 춘계육상대회 100m 1위를 기록했고 2016년 회장기 종합우승 및 전국 꿈나무선수 선발대회 멀리뛰기 부문에서 2위 등 탁월한 실력을 자랑한다. 선수가 아닌 학생들도 건강증진차원에서 매일 아침마다 육상부와 함께 훈련하는 등 학생들의 전반적인 체력 향상을 위해 힘쓴다. 발산초등학교 컬링부발산초(교장 장원양) 컬링부는 2014년 3월 창단돼 현재 남자 4, 여자 4, 총 8명의 팀으로 구성돼 있다. 발산초 컬링부를 이끌고 있는 이현주 감독은 “컬링은 빙상 위에서 전용 컬링화를 착용하고 하는 운동으로 근력 등 기초체력과 게임을 운영하는 노련한 스킬이 요구되는 운동”이라고 소개한다. 올해 6월에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 컬링대회에서 초등 남녀부 동반 우승을 하는 등 초등 컬링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한다. 스포츠클럽에서 개인적으로 컬링을 하던 학생들이 학교 차원의 팀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 뒤를 이을 후배 선수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4학년 예비 선수팀원을 모집 중이다. 목운초등학교 아이스하키부<img width="500" height="375" src="http://adm.n 2016-06-28
- “창의적이고 진취적으로 실천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 양천구 한가람고등학교(교장 백성호)는 양천구에 위치한 자율형사립 고등학교로 학생들의 능력과 소질을 최대한 계발하고 타인의 인격도 존중하는 참다운 인재 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학교다. 동아리도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적인 내용에서 파생된 동아리뿐 만 아니라 예체능이나 봉사의 내용까지 포함하는 동아리와 자율동아리가 열정적인 활동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중 학생들이 주체가 돼 활발히 활동 중인 6개의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오사이십>폰트의 가독성과 기억력의 관계에 대해 알려드릴까요? 동아리 ‘오사이십(지도교사 박성조)’은 ‘폰트의 가독성과 기억력 간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하여 폰트의 가독성이 떨어질수록 기억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가설을 세워 연구를 진행하는 동아리다. 일주일에 한 번씩 동아리부원들이 모여 문헌조사, 자료수집, 토의 및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맑은 고딕체를 기준으로 세워 여러 폰트의 기울기, 자모간의 기울기나 굵기 차이 등 가독성이 떨어지는 이유를 세분화해 이를 바탕으로 가독성이 떨어지는 정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냈다. 앞으로 두 번의 설문조사 결과를 가지고 직접 기억하기 쉬운 폰트를 만들어 보고 더 나아가 문서 작업이나 발표를 할 때 읽기 쉽고 오래 기억 할 수 있는 폰트를 제시하려고 한다. 매주 만나 활동을 한다는 점 등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새로운 폰트를 만들어 본다거나 친구들과 하나의 주제로 여러 활동을 해 보는 것이 뜻 깊다.; <저스티스 리그>상고심 제도에 대한 우리들의 판결은? 동아리 ‘저스티스 리그(지도교사 최승태)’는 현재 우리나라 상고심 제도의 비효율성을 검토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써 상고허가제 도입 방안을 연구하는 동아리다.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부원들은 수업 시간 중 소개된 ‘디케의 눈’이라는 책을 읽는 과정에서 상고 허가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게 되었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자율 동아리를 만들고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법 조항과 해외의 상고허가제 도입 사례들을 비교 연구하여 문제점을 살피기도 하고 상고법원 제도 도입과 관련하여 강점과 약점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도 하였다. 동아리의 연구 주제는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다양한 해결방안들에 대한 비교 작업을 통해 상고 허가제의 강점을 이끌어 내는 것도 의미 있는 연구라고 생각해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 <아메리카노 더블샷>구수한 커피로 배우는 공정무역 동아리 ‘아메리카노 더블샷(지도교사 이성호)’은 커피를 중심으로 한 공정무역의 실효성에 대해 연구하고 커피의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 분배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행 연구 논문들을 조사하고 공정무역 관현 영상물을 보며 내용을 요약했다. 커피의 공정무역 실태를 다룬 책과 커피 거래 규모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커피 거래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탐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 커피 거래 현황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공정무역을 통해 현지 생산자에게 정당한 이익이 돌아 갈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동아리의 최종적인 목적이다. 동아리 부원 간에 서로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해 내고 있어 효율적인 연구진행이 이뤄지고 감정 충돌이 없어 의견의 조화를 이루는 점은 동아리의 큰 자랑거리다. <차차말로>실생활 속 기관들에서 배우는 과학 동아리 ‘차차말로(지도교사 유승완)’는 교통생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디젤과 가솔린 열기관에 대해 열역학적 관점에서 비교해 보고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기관들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연구하는 동아리다. 열역학에 대한 기본 배경지식을 쌓고 기관의 작동원리 파악 및 특정 기준에 따라 어떤 기관을 선호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부원들은 물리에서의 열역학과 화학 안에서의 열역학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게 된다. 두 학문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획기적인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작업은 부원들의 흥미를 돋우고 똘똘 뭉치는 신나는 작업이 되고 있다. 실생활에 쓰이는 기관들에 대한 해석을 통해 과학기술과 생활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기술 활용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작업 또한 동아리 활동으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 <4월의 채식주의자>채식주의자들의 권익을 찾는 과정 동아리 ‘4월의 채식주의자(지도교사 안인선)’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부원 중 채식주의자의 영향이 컸다. 폭력적인 동물 사육방식에 대한 반성과 비판이라는 이유로 육류 소비를 거부하는 부원과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채식주의자의 생활을 경험하게 되었고 채식주의를 선택함에 있어 겪는 환경적인 어려움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집근처의 채식가능 식당을 조사하고 채식을 하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인터뷰하는 등의 방법으로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채식주의자들이 많고 지내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채식주의자들이 살아가기 힘든 사회실태를 고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아메리시코>세계 인구이동과 사회문제의 심층 연구 동아리 ‘아메리시코(지도교사 박철진)’는 멕시코 불법 이주민에 관련한 사회현상을 탐구 주제로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자에 의해 대두되었던 반(反)불법 이민자문제를 접하면서 세계 인구이동과 발생되는 사회문제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3학년 부원들 5명이 모여 동아리를 만들었다. 주제와 관련된 NAFTA 협정, 마킬라도라 등 경제 분야와 인종차별, 범죄, 대중매체의 역할 등의 사회분야 선행연구와 논문 등을 읽고 분석하며 서로 정보를 나눈다. 관련 다큐멘터리나 시사 프로그램 등을 찾아보며 사회 흐름을 이해하고 주제를 파악해 가 201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