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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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활동으로 자신도 힐링 되는 경험 하세요 중학생 이상이 되면 학교 내신 성적에 봉사 점수가 반영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여기저기 봉사활동을 찾아다니게 된다.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참여 학생들은 많지만 정작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학생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지역 자원봉사센터에는 주변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5년 이상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 그 주인공들을 찾아가 만났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서연수 학생 (진명여고 3학년)“엄마와 함께 한 자원봉사, 나 자신의 힐링으로 이어져요” 진명여고 교정에서 만난 서연수양은 고3의 분주함 속에서도 차분한 모습이 돋보이는 학생이었다. “엄마가 원래 봉사활동을 많이 하셨어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회원으로 등록해 엄마와 함께 양천구 장애인시설인 늘푸른복지관에서 또래 장애인과 일대일 체험과 수업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같은 나이라 공부도 봐주고 체험도 같이 하면서 그들을 이해하고 봉사의 의미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어요.” 목동중학교에 진학해서는 샤프론 프런티어 봉사단으로 활동했고 진명여고에 진학한 후에는 프런티어 봉사단 회장까지 맡을 정도로 열심히 활동했다. 엄마도 학부모 봉사단에서 봉사활동을 해 모녀가 함께 활동을 다니며 친구처럼 친해지기도 했다. 중학교 2학년부터 자원봉사센터에서 연결해 준 독거노인 할머니를 정기적으로 찾아가 말벗도 해드리고 간식도 전달해 드리는 봉사활동을 현재까지도 계속하고 있다. “고3이 되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긴 하지만 오랫동안 찾아뵙던 할머니라 잘 지내시는지 항상 궁금해요. 지난번에도 찾아뵈니 직접 캐신 봄나물을 이것저것 싸 주시더라고요. 이젠 정이 들어 가족 같아요.” 봉사활동이 몸에 배어 학교 청소시간에도 대강 하는 법이 없다. 고3이면 생략하기도 할 만한 교실청소를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깨끗이 한다. 의상관련 학과에 진학해 의류상품 기획자가 장래 희망이라는 연수양은 자신이 느끼는 자원봉사의 의미를 설명한다. “자원봉사를 처음 할 때는 제가 저들을 돕는다고 생각했지만 봉사활동을 계속할수록 나 자신이 정화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죠. 나만 생각하던 이기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이 원하는 걸 해주려는 마음이 생긴 것도 봉사를 통해서 얻은 갚진 선물이죠.” 대학에 가서도 봉사 동아리에서 활동할 거라는 연수양의 모습에서 건강한 청소년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추연아 학생 (신목고 3학년)“어린 시절 배운 가야금으로 이웃 위한 봉사공연 10년 넘게 하고 있어요” 추연아양을 만난 곳은 양천구청 부근의 한 카페였다. 동그란 안경에 교정기를 낀 연아양은 고 3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앳된 외모였다. “국악유치원에서 가야금을 처음 배우기 시작해 취미로 계속 하게 됐어요. 7살에 시작한 거니까 10년이 넘은 셈이죠.” 초등학교에 가서도 꾸준히 가야금을 배우다가 초등 2학년 때 우연히 나간 장기자랑대회에서 상을 받고 구청 주관행사에서 오프닝 공연을 하면서 봉사공연이 시작됐다. 자연스럽게 봉사시간 인증을 받기 위해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 회원으로 등록을 하고 드나들면서 센터와 협약을 맺은 요양원으로 가서 정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두 달에 한 번씩 치매어르신 데이케어센터에도 가서 가야금 연주를 비롯한 봉사활동을 한다. 목일중 3학년 때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학교 학생들이 방한했을 때 가야금을 연주하며 중국어로 노래를 불러줘 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역사 선생님과 함께 탈북 청소년을 위한 역사책을 공동으로 집필해 잘못된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탈북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역사책을 펴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월디지털도서관에서 가야금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함께 연주봉사를 하는 후배들과 지역에 있는 초등 4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가야금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누리야금’이란 가야금 연주봉사 동아리의 맏언니로 공연에 대한 요청이 오면 기획부터 연습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누나의 자원봉사를 본받아 남동생도 오카리나 연주봉사를 하고 있으며 엄마도 배냇저고리 봉사활동을 하는 등 가족들 모두 봉사를 생활화하고 있다. “중간에 몇 번이고 가야금을 그만 두고 싶었지만 그때마다 공연에 와주시는 이들이 떠올랐어요. 우리 전통의 악기인 가야금을 타고 있으면 근심이 시라지고 차분해지는 것 같아요.”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정우혁 학생 (대영고 2학년)“공공장소 청소와 독거노인 돕기는 저희 봉사단에 맡겨주세요”지하철역 부근 햄버거 전문점에서 만난 우혁군은 우직하지만 따뜻한 마음씨가 엿보이는 학생이었다. 자원봉사센터에서 본인이 직접 만들었다는 수세미와 꽃 장식 달린 볼펜, 미아방지 팔찌까지 남학생 솜씨라고는 믿기지 않는 소품들을 선물로 내밀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주변에서 만나는 어르신들께 인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서요. 별것 아닌데 인사 받으시는 분들은 기분이 좋으신지 연신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1365 자원봉사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됐어요.” 우혁군의 어머니는 거주지 아파트 봉사단 회장으로 이미 봉사를 많이 하고 계셨다. 엄마와 함께 아파트 봉사단 활동을 하면서 단지 내 노인정 청소, 독거노인 외풍 심한 집 간단히 수리하기, 어버이날 꽃 달아드리기 등 작지만 주변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부터 봉사를 시작했다. 봉사에 재미를 붙이자 친구들도 하나둘 불러 모아 아파트 봉사단 내에 10여명의 남자 중학생 봉사단이 따로 구성됐다. 놀이터나 경로당 등 주변 공공장소 청소를 하고 화단에 꽃을 옮겨 심는 등 아무도 나서서 하려고 하지 않는 작은 일부터 열심히 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봉사하는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이제는 친구들도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활동을 한단다. 최근에는 기타를 배워 맘이 맞는 친구들과 기타공연 봉사도 시작했다.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역 내에서; 봉사활동을 한 결과 2015년 우수 자원봉사자로 영등포구청장상까지 받았다. 고2면 입시가 코앞인데 봉사할 시간이 있냐는 질문에 봉사는 시간이 남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웃는다. “처음에는 봉사가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지만 길 가다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모르는 어른들께 인사하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
- 방학기간 오전 프로그램으로 규칙적인 생활습관 길러요~ 어느덧 7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방학 시작 전 엄마들은 자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학습 프로그램이나 체험활동 등을 찾아보기 마련. 각종 기관에서 주관하는 방학특강 오전 프로그램은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현재 접수 중인 우리지역 방학특강 오전 프로그램들만 모아봤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체육 관련 특강> 목동청소년수련관어린이 수영교실목동청소년수련관은 ‘어린이 수영교실’을 솔개 A반과 솔개 B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솔개 A반의 경우 7월 25일~8월 5일 월~금 오전 9시~9시 50분이며 솔개 B반의 경우 7월 26일~8월 16일 화·목·토 오전 8시~8시 50분이다. 초등학생 대상이며 수강료는 45,000원이다. 장소는 1층 수영장이며 신청은 수련관 홈페이지 또는 현장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정원은 60명이다. 문의 02-2642-1318 청소년 농구교실목동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농구교실’을 운영한다. A반과 B반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대상은 초등~중학생이다. A반의 경우 7월 25일~8월 17일 월·수·금 오전 9시~9시 50분이며 B반의 경우 7월 26일~8월 18일 화·목·토 오전 9시~9시 50분이다. 모집정원은 40명이며 장소는 1층 대체육관이다. 신청은 수련관 홈페이지 또는 현장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45,000원이다.문의 02-2642-1318 음악줄넘기 교실목동청소년수련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악줄넘기 교실’을 연다. 운영일시는 7월 25일~8월 17일 월·수·금 오전 9시~9시 50분이다. 모집정원은 20명이며 장소는 3층 소체육관이다. 신청은 수련관 홈페이지 또는 현장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45,000원이다.문의 02-2642-1318 소수 정예 튼튼 청소년 체력교실목동청소년수련관은 ‘소수 정예 튼튼 청소년 체력교실’을 운영한다. 일시는 8월 8~19일 월~금 오전 8시~8시 50분이며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이다. 체지방 감량, 식습관 개선, 기초체력 향상, 운동감각 증진 등을 통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모집인원은 6명이며 수강료는 72,000원이다. 장소는 4층 헬스장 및 1층 대체육관이며 신청은 수련관 홈페이지 또는 현장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문의 02-2642-1318 문래청소년수련관초등영어체육문래청소년수련관은 초등영어체육 특강을 운영한다. 일시는 7월 25일~8월 17일 매주 월, 수요일 오전 8시~8시 50분이며 대상은 초등 전학년이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수강료는 29,000원이다. 장소는 수련관 중체육실이며 신청은 수련관 1층 접수처로 방문하면 되며 선착순 마감이다. 초등방송댄스문래청소년수련관은 초등방송댄스 교실을 운영한다. 일시는 7월 25일~8월 17일 매주 월, 수요일 오전 8시~8시 50분이며 대상은 초등 전학년이다. 모집인원은 15명이며 수강료는 29,000원이다. 장소는 수련관 소체육실이며 신청은 수련관 1층 접수처로 방문하면 되며 선착순 마감이다. 초등힙합댄스문래청소년수련관은 초등힙합댄스 교실을 운영한다. 일시는 7월 26일~8월 18일 매주 화,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이며 대상은 초등 전학년이다. 모집인원은 15명이며 수강료는 33,000원이다. 장소는 수련관 소체육실이며 신청은 수련관 1층 접수처로 방문하면 되며 선착순 마감이다. 양천구청여름방학 ‘인라인스케이트교실’양천구는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인라인스케이트교실을 운영한다. 운영일시는 7월 26일~8월 18일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이다. 장소는 안양천 오금교 인라인스케이트장이다. 모집정원은 40명이며 신청기간은 6월 27일부터 전화로 접수 중이다.문의 02-2620-3419 <영어독서클럽> 센트럴1리딩클럽Early Bird Class센트럴1리딩클럽 본원과 목동 제3캠퍼스에서는 Early Bird Class를 운영한다. 초등 3학년~중학생이 대상이며 월~금 오전 7시부터 1시간씩 리딩클럽 교실에서 진행된다.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에 맞는 영어도서를 선정한 뒤 읽기와 듣기, 오디오 음성과 함께 따라 읽기를 진행한 후 이해도 체크를 위한 북 퀴즈, 주1회 북 리포트 작성을 해 비판적 영어 글쓰기를 익힌다. 문의 02-2644-8137; 02-2062-1505 <도서관 방학 특강> 강서구립 등빛도서관2016 여름방학 특강 ‘두근두근 이색 직업 체험교실’강서구립 등빛도서관은 2016 여름방학 특강으로 ‘두근두근 이색 직업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1차는 7월 26~29일 오전 10시~오후 12시이며 대상은 초등 1~3학년이다. 2차는 8월 18~20일 오전 10시~오후 12시이며 대상은 초등 4~6학년이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카피라이터, 방송 성우, 거짓말탐지기 검사관, DNA 추출 검사원 등의 직업을 체험하며 각 16명을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1차의 경우 7월 9일부터, 2차의 경우 8월 2일부터 마감 시까지다. 신청방법은 강서구립통합도서관 홈페이지나 등빛도서관 2층 어린이자료실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문의 02-3664-8657 영등포 평생학습관2016 여름방학 특강 ‘어린이 진로직업체험’영등포 평생학습관은 2016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어린이 진로직업체험’을 진행한다. 일시는 8월 8일~11일 오전 10시~오후 12시이며 장소는 평생학습관 강의실І이다. 대상은 초등 저학년 15명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재료비는 각 차시별 3,000원). 가상현실 전문가, 패션디자이너, 전자공학연구원, 약사 등을 체험하며 신청기간은 7월 1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마감이다. 신청방법은 에버러닝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2-6712-7535 2016 여름독서교실영등포 평생학습관은 2016 여름 독서교실을 개최한다. 대상은 초등 4학년이며 모집인원은 20명 선착순이다. 운영기간은 8월 9~11일 오전 9시~오후 12시 20분이다. 한국사 역사의 라이벌 토론, 동시로 부르는 나의 마음, 여름별자리여행, 우주탐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신청기간은 6월 24일 오전 9시부터 마감 시까지이다. 신청은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문의 02-6712-75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
-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자립하는 인재상을 만들어가요” 강서구 덕원여자고등학교(교장 서원)는 아름답고 청정한 수명산 자락에 위치한 창의적이고 자립적인 인재를 키워 내고 있는 학교다. 올해로 개교 38주년을 맞이하는 덕원여고 동아리도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적인 내용에서 파생된 동아리뿐 만 아니라 예체능이나 봉사의 내용까지 포함하는 동아리가 열정적인 활동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중 활발히 활동 중인 6개의 동아리를 소개한다.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과학동아리 ROS(Root of Science)>과학적 주제를 다양하게 다루는 알찬 동아리 과학동아리 ROS(지도교사 김인숙 이수현 김태희)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와 역사를 같이 하는 동아리다. 해부실험이나 커플 과학퀴즈 등의 다양한 주제 접근이 가능한 부스를 만들어 학교 축제에서 발표하고 있어 많은 친구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동아리의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과학적 실적을 쌓아왔는데 강서구 청소년 문화 축제 등 여러 지역 활동에 2013년부터 꾸준하게 참여하면서 일반 시민들에게 과학적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왔다. 대한민국 창의 페스티벌과 융합과학체험마당에도 참여하게 돼 생태환경과 우주항공에 대한 주제로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사이언스 데이나 도서관 과학 교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서울시 동아리 발표 대회에서 동상을 2회나 수상한 것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과학적 진로를 찾아가려는 노력 덕분이다.; <연극 영상제작 동아리 플레이몹>전문 연극무대 부럽지 않아요 연극 영상제작 동아리 플레이몹(지도교시 김은진)은 2013년에 만들어진 동아리다. 연출, 기술, 배우 세 분야로 나누어진 동아리 부원들은 자신들이 맡은 영역에 따라 대본을 쓰고 알맞은 연기를 하고 연출의도에 맞춘 촬영과 편집에 공을 들인다. 동아리 종합발표회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영상과 교내에 떠도는 괴담을 바탕으로 ‘덕원여고 괴담’을 만들었고 중간에 재치 있는 광고를 넣어 관람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2013년에는 ‘제 17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서울지역 예선대회’에서 ‘열일곱 살’이라는 작품으로 참가하여 개인연기부분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고 2014년에는 ‘학교 폭력 근절 숭례문 청소년문화제’에서 ‘공부하기 좋은 날’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부원 모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교수님을 초빙하여 전문적인 내용을 배우는데 게을리 하지 않고 있어 올 한 해 만들어 내는 작품들의 기대가 크다.; <티처스>어린이들과 책 읽으며 예비 교사의 꿈 꿔초등 독서 멘토링 동아리 티처스(지도교사 방기원 윤영민)는 부원들이 모두 공진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과 멘토 , 멘티를 맺어 독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후 멘토들이 어린 멘티 학생들에게 책 읽어준다. 그다음에는 티처스 동아리 부원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책의 내용과 연관한 편지쓰기, 그림그리기, 종이접기,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돼 멘티 학생들이 좋아하고 따른다. 티처스는 초등교사나 중등교사를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돼 진로 및 진학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동아리다. 부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 예비 교사의 지적, 인성적 소양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고 교사라는 진로에 대한 적성과 흥미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영어 뮤지컬반>영어 노래와 대사로 감성 폭발 영어 뮤지컬반(지도교사 최영은 장혜정)은 1,2학년 부원들 18명이 이끌어가고 있다. 부원들은 연극영화 전공 강사 및 영어 교사와 함께 연기를 하고 노래를 하면서 영어를 공부만이 아닌 감성을 건드려 줄 수 있는 작품을 스스로 만들어 가며 배운다. 영어 노래를 익히고 동작을 섞어 가면서 배우다 보니 적극적인 성격을 만들고 영어적인 이해력을 키우게 돼 학과 공부나 활발한 성격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매해 연말에는 이틀간 교내에서 1년 동안 공들여 준비한 영어 뮤지컬을 공연하게 되는데 준비한 좌석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강서영어 도서관에서 영어 뮤지컬 발표를 정기적으로 가지고 있고 2016년 강서 교육지원청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에 확정돼 2016년은 더 알찬 작품을 준비중이다.; <풍물동아리 한울패>전통 가락 속에 즐거움과 감동 담아 풍물동아리 한울패(지도교사 장재혁 전지수)는 1998년 창단해 18년 동안 운영해왔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가락을 배우고 익히면서 한울패만의 창작 공연을 기획하여 교내 발표 및 지역사회와 인근 학교의 축제에도 수회 찬조 출연하는 등 덕원 여고의 대표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다. 역사가 오랜 된 만큼 33명 부원들의 눈빛만 보아도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어느 부분은 슬픈 감정을 넣자는 건지에 대한 느낌을 금방 맞춰 나갈 수 있게 호흡이 잘 맞는다. 2001년부터 7년 연속으로 서울학생 동아리 한마당에서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였고 2012년에는 강서구 동아리페스티벌 강서구 대표로 공연, 서울시 교육청 문화예술 학생동아리 지원 동아리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지역행사와 축제에서 그 실력을 뽐내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
- 여름방학 영어캠프 또는 학원 특강 선택법 아이들이 오매불망 기대하는 방학이 두려운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학기 중에는 학교와 학원에서 하루 일과의 많은 시간을 책임져 주었다면, 방학 기간에는 부모님에게 자녀 관리의 많은 책임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초등 고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학기 중에 여력이 없어 못 보내던 학원을 몇 군데 등록해 놓으시면 아이가 그에 맞춰 바쁘게 방학을 보낼 것이라고 걱정이 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자기 관리가 잘 안되는 초등 저학년의 부모님들은 넘쳐나는 시간을 어떻게 계획을 세워 알차게 보낼까 고민이실 겁니다. 이에 대해 주변 엄마들 얘기를 들어보면 방학 특강 수업을 듣게 하는 것, 영어 캠프에 보내는 것 이 두 가지로 압축 된다고 하시더군요.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할까 상담해오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가 경험한 한도 내에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캠프에 보내더라도 내가 관리한다고 생각하셔야;그 어떤 것을 선택하든 가장 먼저 부모님들이 확인하셔야 할 부분은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주최측과 어느 정도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느냐 하는 것입니다. 학원의 여름 방학 특강이든 영어 캠프든 아무리 완벽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한다고 해도 아이들 개개인의 역량은 다 다릅니다. 그 개인차를 어떤 식으로 극복하고 있는지, 학원이나 주최측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서 아이의 발전 정도를 점검하셔야만 합니다. 경험상 이러한 소통이 잘 안 되는 경우는 단기 영어 캠프일 경우가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캠프 담당 강사들은 상주하는 강사들이 아니라 외부강사들로 한시적으로 꾸려지는 경우도 많고 스탭들이 해마다 바뀌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 지인들의 아이들만 보더라도 아이가 방학 4주 동안 영어캠프를 다녀와서 영어 실력이 늘기는커녕 학습습관마저 흐트러져 오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여름 방학이 초등학생에겐 영어 기초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최대의 적기입니다. 초등영어는 비교적 투자 대비 학습 효과가 가장 높고, 시간적 여유도 충분하며, 성장 발달 단계상으로도 영어 학습의 결정적 시기입니다. 이처럼 영어의 기초를 완전히 하고 실력을 탄탄히 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담당 교육기관에 대한 허술한 정보만 믿고 아이를 맡기는 것은 부모의 직무 유기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해외캠프냐 국내캠프냐. 또는 학원특강은 어떨까;본론으로 들어가서 영어 캠프냐 학원 특강이냐로 좁혀 고민해보면 아이의 특성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이를 키우고 교육시키는데 있어 정답은 있을 수 없습니다. 먼저 영어 캠프의 경우 해외와 국내 캠프가 있다면 일단 해외 캠프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무조건 부모님 중 한 분과는 동행하는 경우에만 그 모든 장점을 다 취하고 돌아 올 수 있습니다. 요즘은 부모도 함께 참가할 수 있는 해외 캠프도 많이 늘었고, 이런 캠프를 갔다 온 아이들과 어머님들의 경험담을 들어 보면; 비용대비 만족도가 꽤 높았습니다. 한 달이라는 기간은 아이의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기에는 분명 충분한 기간이 아닙니다. 하지만 자유롭고 이국적이지만 공부스케줄로 채워진 분위기에서 공부도 하고 엄마와 여행도 다니고 하면서 엄마와의 사이도 더 돈독해지고 자신감도 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경험담을 많이 들었습니다. 해외 캠프를 아이 혼자 혹은 친척이 있다고 믿고 보내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선택입니다. 국내 캠프를 선택하실 경우에는 첫째 캠프의 관리 인솔방법, 수업 진행방식, 숙소상태, 비상사태 대응메뉴얼, 보험 가입 유무 등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공신력 있는 캠프 운영 기관인지, 안전대책이나 환불 규정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셋째 세부 일정표와 강사진을 확인하여 전문성을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학원 특강의 경우라면 웬만한 학원이라면 방학 때마다 특강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으니 선택의 폭이 확실히 넓어집니다. 초등 4학년부터는 재미와 체험 위주의 캠프보다는 단기간에 자신의 부족한 영역을 보충 할 수 있는 특강 프로그램을 선택하길 권합니다. 한 달 남짓 듣는 특강이라 할지라도 강사의 자질, 책임소재, 소통의 문제를 정말 꼼꼼하게 따지고 난 후 선택함이 옳을 듯 합니다. 의외로 한 달 남짓 방학기간이 발전의 계기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생활리듬과 습관이 헝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신경 쓴다면 체력적으로 재충전하면서도 학기 중 부족했던 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바로 방학입니다. 황금 같은 여름 방학 기간을 알차게 보내서 우리 아이들 모두가 학습 실력도 자신감도 많이 향상되기를 기원합니다. 김재희 원장 Long Island University(뉴욕주 소재) 저널리즘 학사 & TESOL 석사Mount Ida University(보스턴 소재) 경영 석사현)[목동] 초중등영어전문 세인트클레어즈(St.Clair''s School)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운영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조영주)은 보건복지부로터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증 받았다.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6월 23일 병원 로비에서 조영주 서남병원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장 등 내외귀빈 50여명도 참석해 기쁨을 함께 했다.;;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3월 22일(화) ~ 25일(금)까지 4일간 △환자의 안전보장과 진료체계 △의료의 질 향상 △감염관리 △약물관리 △의료기관의 조직 및 인력관리 △환자 만족도 등 총 537개 조사 항목에 대해 강도 높은 현장조사와 서류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을 했다. 인증기간은 2020년 5월까지 4년 동안이다.;총 537개 조사항목, 강도 높은 현장 조사와 서류 심사 통과, 안전하고 의료 수준 높은 병원으로 인정받아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환자의 안전 보장과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설투자, 인력재배치,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전 직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조영주 서남병원장은 “이번 의료기관인증은 평소 철저한 환자안전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서울 시민 모두에게 차별 없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 획득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사업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공공의료기관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내시경실 인증 획득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이런 학생들 특목고 절대로 가지마라 1. 특목고는 최상위 대학에 유리한가?;정답부터 말하자면 그런 학생이 있고 아닌 학생이 있다. 대한민국 최상위 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경우에는 특목고를 우대하는 전형이 있다. 물론 대놓고 ‘특목고우대’를 말하지는 않지만, 특목고 학생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전형이 있다. 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특기자 전형, 고려대 국제학부 전형이 그 전형이다. 거기에 일반적으로 특목고 학생이 전반적으로 수능도 잘 나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특목고에 진학하는 것이 일반고에 진학하는 것보다; 대입 최상위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그런데 다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외고 내신 5등급 내외의 학생들인데, 이 학생들이 일반고에 진학하게 되었을 때, 학력 수준이 낮은 고등학교에서는 1.5등급에 거뜬히 들 수 있고, 학력수준이 높은 대학에도 대체적으로 2등급 이내에 드는 경향이 많다. ;외고 수준 5등급의 학생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수시로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정시로 진학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5등급 내외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받는 내신 스트레스, 그리고 스스로 가지는 열등감으로 인한 자신감 상실 등등으로 인해 수능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나아가 학교생활도 그리 행복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만약 이 학생들이 일반고를 진학하면 어떤 결과를 가질까? 이 학생들이 일반고 1.5등급 이내에 든다면 당연하게도 수시에서 서울대 연고대의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쓰는 글이니, 그 기회들에 대해서는 다른 지면을 통해 설명하겠다. 일단 입시 결과도 상당히 유리하고, 또한 학교에서의 내신 성적이 우수하면 자연스럽게 입시에 대한 자신감도 생긴다. 고3생활도 훨씬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특목고에 진학해서 내신 평균 3등급 이내에 들 수 있다면 무조건 특목고로 진학해야 한다. 말 그대로 서,연,고 수시 진학 합격률 100%의 확률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4등급 밖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면, 일반고 진학이 훨씬 유리하다.; 2. 이런 학생들은 절대로 가지 마라;그러면 특목고 진학 후, 학생이 어떤 내신 점수를 받을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건 귀신도 모르는 일이지만, 일반적인 경향을 뜯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과고를 진학하는 학생은 수학을 잘한다. 외고를 진학하는 학생은 영어를 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 외고에 진학해서 영어내신을 잘 받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쉽지 않다. 왜냐하면 다른 학생들도 영어를 잘하기 때문이다. 설령 영어내신이 잘 나온다고 해도 별로 환영할만한 일이 아니다. 일단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몰려있으면 조금 실수해도 등급변동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신의 키는 무엇이 쥐고 있을까? 다름 아닌 수학이다. 외고학생들의 수학실력은 고1,2때 편차가 크다. 그래서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지속적으로 내신 성적을 잘 받을 가능성이 높다. 과고도 마찬가지. 국어와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 오히려 과고 내신에서는 유리한 경향이 있다. 이렇게 가장 일반적인 경향으로 추론하자면, 외고를 진학하는 학생은 아이러니 하게도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어야 한다. 물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수학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수학을 못하는 학생이 인문계 고등학교 문과에 진학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내신을 받을 수 있는데, 그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외고를 진학할 이유는 없다. 그러니 수학이 약한 학생이 외고를 진학해서는 잘대로 안 된다. 반대로 국어와 영어가 약한 학생이 과고를 진학해서도 안 된다. 3. 특목고 대비, 입학이 아니라 입학 후를 대비하라. ;지금 중3이 특목고를 진학하려고 한다면, 가장 좋은 대비는 고교 과정의 국,영,수 기초개념의 이해다. 선행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각 과목들의 기초개념을 잘 잡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학의 경우 지수로그에서부터 확률통계까지 기초적인 개념을 중학교 때 잡아두는 것이 좋다. 국어의 경우에는 수능에서 자주 나오는 유형을 파악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것을 중학교 때 정리하는 것이 좋다. ‘문학’을 예를 들면, ‘시’에서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은 정해져 있다. 그런 유형들을 한번쯤 정리하면 고등학교 진학 후 내신에서 매우 유용하다. 대부분의 고등학교 내신이 수능형으로 점점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시기는? 방학이라고 하는 긴 시간 동안 여유 있게 대비하면 금상첨화다. 김호진| 토마스 아카데미 대표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여름방학 최우선 과제: 어휘력을 역전시키자. 여름방학은 부족한 영어실력을 끌어올리는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학생들은 막막하다. 듣기는 거의 대부분 만점을 받기 때문에 중요한 건 독해와 문법.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독해실력이 영어실력을 가늠하는 관건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럼 영어독해실력을 올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1순위는 어휘력이다. 어휘력이 약한 그대에게영어지문을 보았을 때 선명도가 낮은 친구라면, 어휘력에 자신이 없는 친구라면 올 여름 단어에 집중 투자하라. 많은 친구들이 단어에 지쳐있을 것이다. 학원을 2~3년 이상 다녔다. 단어도 외울 만큼 외웠다. 그런데 실력이 늘지 않는다. 영어지문 바라보기가 두렵고 짜증이 난다. 충분히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필자의 뇌리에 많은 친구들의 얼굴이 스쳐간다. 하지만, 너무 실망마라.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온다. 머릿속 수면아래 가라앉아 있는 그 많은 어휘들을 독해력과 직결되는 숙달된 어휘력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소개한다.;잊을 수 없는 그 단어와의 재회이것부터 기억하자. 하나의 단어가 완전히 내 것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4번 이상 내 머리와의 부딪힘이 있어야 함을. 전혀 몰랐던 단어를 처음으로 외웠다고 가정하자. 처음에는 큰 무리없이 받아들였던 그 단어는 다른 단어를 외우면서 자연스레 기억속에서 잊혀진다. 한번 외웠던 단어는 기억의 저편에서 조용히 잠이 든다. 이 잠을 깨우는 것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어디서 많이 본 듯 한데’ 혹은 ‘내가 이런 단어도 외웠었나’라는 재발견의 순간이 그 어휘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순간임을 기억하라. 이러한 재발견이 있을 때, 그 단어에 대한 선명도는 급격히 증가하며, 기억의 저편에서 잠들어 있던 ‘단어의 추억’이 잊을 수 없는 ‘감격의 재회’의 순간으로 나의 기억에 남는 것이다. 단어전쟁 1단계: 단어떼와의 전면전;먼저, 과감하게 하루에 60~100개 정도의 수많은 단어들과 규칙적으로 부딪쳐라. 이 때 절대로 눈으로만 외워서는 안 된다. 단어의 스펠링을 직접 손으로 써가면서, 소리 내어 읽어가면서 그대의 오감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 너무도 생경하고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어려운 단어가 나오더라도, 그 단어가 내 것이라 믿고 자꾸자꾸 나아가야 한다. 잊어 먹어도 상관없다. 그리하여 1000단어 이상의 어휘와 부딪치는 처절한 추억을 만들어라. 외운 단어는 큰 종이에 하나씩 깨알처럼 적어서 처절했던 무용담을 내가 가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게끔 훈장처럼 붙여 놓아라. 책상 앞에도, 화장실 앞에도, 그리고 스마트폰 배경화면에도. 단어 전쟁 2단계; 기억의 저편에서 끌어오기그렇게 큰 전투를 치렀다. 하지만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이다. 기억의 저편에 앉혀둔 영어 총알들을 진짜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재회의 순간을 준비하라. 다시 본 단어가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어디서 많이 본 것이란 생각도 들 수 있지만, 내가 그토록 처절하게 외웠던 단어란 것을 생각한다면 어찌 그 단어가 달리 보이지 않을 수 있으랴. 기억 아래에서 수면위로 올라오는 감격의 순간이 아닐 수 있으랴. 이 과정을 거치면서 어휘에 대한 기억력의 완성도는 60~70% 수준으로 올라간다(주관적 수치). 단어에 대한 선명도는 훨씬 증가하고 기억의 반응속도 또한 월등히 증가한다. 그렇게 어휘력은 상승해 간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단어 습득 3단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독해 환경에서 독해력이란 빠른 반응속도와 이해력을 요구한다. 그렇기에 어설프게 알고 있는 단어들은 마치 골대를 앞에 두고 흐느적거리는 축구선수처럼 결정적인 순간 나를 외면해 버린다. 완전하게, 바로 기억이 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바로 쓸 수 있도록 기억의 전면으로 장착시키기 위해서는 어휘의 숙달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껏 몇 단계를 거치면서 많은 어휘들을 고생해서 외우지 않았던가. 반복하라. 거둘 일만 남았다. 꽃피울 일만 남아 있다. 다시 한번 반복하고, 테스트하면서 완전한 내 단어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Practice makes perfect. 주의해야할 몇 가지요즘 친구들 중 영어 발음기호를 제대로 알고 있는 학생들을 본 적이 드물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눈으로만 외우는 단어는 정말 똑같은 고생을 하면서 효과는 볼 수 없는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기본적으로 발음기호를 알아야 하고 그것을 소리내어 읽어야 한다. 요즈음 모든 어휘집에는 영어음원이 CD나 파일형태로 제공되어 지므로 이를 꼭 활용하면서 기억의 차원을 높여야 한다.결정적으로, 한번 본 책이 지저분하다고, 내가 공부를 완벽하게 하지 못해 다시 보기 싫다 하더라도 그것을 외면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옷은 새 옷이 좋지만,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고 했다. 지저분하고 너덜너덜한 그 책이 바로 그대의 영어 친구이자 동반자이다. 그런 친구를 배신한다면 그 친구 역시 여러분을 배신할 것이다. 배신의 결과는 영어 붕괴일 것이고. 올 여름, 종자단어(Seed Voca)를 만들자부모님들께서 재테크를 하실 때 제일 먼저 해야 하시는 일이 종자돈(seed money)을 모으는 것처럼, 어휘력이 약한 그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휘력의 기본이 되는 ‘종자 단어(seed voca)''를 탄탄하게 외우는 것이다. 부모님께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아끼고 절약하시는 것처럼, 그대도 힘든 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단어부자가 될 수 있다. 분명히 이렇게 외운 단어들이 연쇄효과를 일으켜 그대의 어휘력, 나아가 독해력까지 비약적으로 키워줄 것임을 믿고 또 믿어라. 올 여름 찬란한 그대 미래의 영어를 위해 알찬 씨를 뿌리길 바란다. YNS열정과신념영어학원 목동관 교수부장 최아름; 본관 (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가기 (28) 자기소개서 4번 항목, 대학별 자율 문항 작성 노하우 (2)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대학별 자율문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주는 자율 문항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대학별 자율 문항 ‘독서’먼저 서울대학교와 강원대학교의 4번 자율문항이 ‘독서’입니다. 서울대는 ''고등학교 재학 기간 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여 주십시오‘입니다. 책 수는 3권에 500자씩이고 강원대도 소재는 독서로 동일한데 책 수는 2권에 각각 700자씩입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유형은 지원동기와 학업계획, 진로계획을 묻는 문항, 그리고 지원자의 환경 특성 및 어려움과 역경 극복의 경험을 묻는 문항 (연세대, 서강대, 경희대 등)이 4번 문항입니다. 교대는 4번 문항으로 초등교사에게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쓰고, 그 자질을 갖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를 구체적으로 기술하라는 내용이 많습니다. 아닌 경우도 여럿 됩니다. 비슷비슷한데 문항의 구체적인 표현이 약간씩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차이까지 고민해 보고 작성해야 합니다.;서울대와 강원대의 독서 항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분량은 서울대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대와 강원대 모두 책의 줄거리 요약 같은 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게 된 계기, 책에 대한 평가, 자신에게 준 영향’ 중심으로 쓰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500자를 ‘계기 100자, 평가 250~300자 영향 100~150자’ 정도로 할애하면 좋습니다. 서울대 4번 문항에 대해 조언을 한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책에 대한 평가는 책 내용의 장단점에 대해 근거를 들어 지적하는 것인데, 책 전체 내용을 대상으로 하면 분량이 너무 길어지므로 핵심 내용 1~2포인트를 선정하여 논하면 된다. 포인트의 내용을 간단히 언급하고 바로 생각을 집중적으로 서술한다. 이때 어떤 포인트를 선정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책에서 받은 영향을 대표할 수 있는 내용을 선정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후 영향이 지엽적 내용으로 귀결되어 절실함이 전혀 부각되지 못할 우려가 있다. 이런 문제를 피하려면 책 전체를 통해 얻은 영향을 먼저 정리한 뒤, 이를 잘 반영하는 세부 내용을 선정해 보는 것이 좋다.” (출처 : 정재용, <MT 교육 에세이 : 자기소개서 작성의 실제 6> 머니투데이 2013.8.14.);;서울대학교에서 자율문항에 대해서 좋은 사례로 제시한 사례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예시 : 맹자/맹자/OO문화사 제가 선택한 길이 성적을 잘 받기보다 학문의 깊이를 맛보고 싶다는 제 목적에 맞는 길임을 깨달았습니다. 폭넓게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시야를 넓혀줌으로써 후에 제 역할을 보다 정확히 인지할 수 있게 해 줄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도서의 내용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었는지를 분명하게 제시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함.; 지원학과에 대한 지원동기와 학업계획이제 가장 많은 대학에서 선정하고 있는 지원동기와 학업계획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문항을 학생들이 의외로 어려워하는 이유는 지원 동기 자체가 그다지 선명하지 않고 성적이나 활동에 맞춰 지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고 학업 계획도 마찬가지로 대학 입학이 중요해서 거기에 올인해서 매달리고 있는데 입학하는 것이 중요하지 합격한 후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학업 계획을 세우라는 것은 사치가 아닌가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문항을 어려워합니다. 지원동기를 묻는 문항은 면접에도 있습니다. 면접 파트에서 강조하겠지만 지원 동기는 예상 질문 2번입니다. (1번은 자기소개 해보세요) 그러니 면접 대비한다 생각하고 지원 동기를 작성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 학과에 대한 ‘지원자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냥 대충 골라 왔다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이 학과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열정이 느껴지도록 근거를 찾아 서술해야 합니다. ‘주장’은 이 학과에 합격해서 공부하고 싶다라면 ‘근거’는 무엇이 있을지 지원자가 찾아야 합니다. 대학 측에서 제공하고 있는 합격 자기소개서 사례 등에서 힌트를 얻어 자신도 자신만의 버전으로 정리해보면 좋겠습니다. 기타 다른 대학들의 자율문항도 학교 측에서 왜 이 문항을 대학에서 정할 수 있는 유일한 문항인데 이걸로 정했을까를 고민해보고 작성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앞에서 말씀드렸는데 4개의 문항이 적절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면접 파트로 들어가겠습니다.;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내신 준비 기간 - 내신이 중요한 학생과 아닌 학생을 대학별 입시안에 따라 구분해서 대비시키자. 입시 정보에 비교적 민감한 편인 목동 학부모님 중에서도 학생 상황에 맞는 전형을 정확히 가려내지 못해서 학생에게 대입에서 불필요하게 될 소모적인 공부를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고1때는 내신/비교과/수능성적 등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기에 학종을 위해 내신과 비교과도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고2-1학기가 끝나면 학생의 성적/상태가 웬만큼 결정되므로 아래와 같은 점을 고려해서 어떤 입시안에 집중할지를 선택해줘야 한다. 내신공부가 소모적이게 된 아래의 예를 보자. ;위의 학생에게는 일년 12달 중에서 4달이나 내신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것이 소모적인 기간이었다. 그 시간에 수능을 더 알차게 공부해서 재수생 포함 60만명이 시험을 보는 실제 수능 때에도 1등급 중상권 수능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 수시 학생부종합이나 학생부교과형으로는 현재 수눙 정시 대학보다 낮은 대학밖에 합격할 곳이 없기에 약간씩 준비해온 의미가 없어졌다. 차라리 최상위권대학의 수시 논술전형을 준비했어야 한다. 각 대학별 논술 유형이 다르므로 논술도 1년간 주1회씩 준비해서 약 40~50회쯤은 수업한 뒤 논술 시험을 봐야 안정적이다. 고2 여름방학 정도에는 전문 입시 논술을 시작했어야 수능에 방해되지 않도록 편하게 논술준비가 될 수 있었다. 학생부 관리가 철저하게 필요한 학생의 예도 보자. ;위 학생의 경우라면 내신공부와 비교과 대비를 철저하게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다만 위 학생도 논술로도 학종보다 좀 더 높은 대학을 준비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고2 여름방학때부터 대학별로 다른 전문 입시 논술준비를 시작하면 주1회 약 40회쯤 수업 후 논술시험이라서 기간 상 무리가 안 된다. 또한 논술전형 수능최저조건 통과를 위해 수능도 2등급권 2~3과목은 유지되게 준비해야 한다. 한양대/ 경희대 / 건국대 / 동국대 등 몇몇 대학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 각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교과성적의 평균 및 최고와 최저 내신을 공개하고 있다. 학생부종합형을 합격한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까지 공개하지는 않지만, 학종 설명회를 여러 번 다녀 본 학부모님들은 특목고와 자사고의 학생부 비교과부분 작성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아실 것이다. 그 정도를 따라가도록 준비시키거나, 그럴 자신이 없다면 수능 및 논술 등 다른 전형에 맞춤 준비를 시켜야 한다. 현재 논술전형에서는 내신 all 6등급도 연고서성한에서는 실질감점이 거의 없다. 단 이화,경희,동국,숙명 이하권부터는 내신도 3등급은 되어야 한다. ;홍경희 논술 강사 (PGA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자기관리에 소홀했던 어머니들, 네일아트로 신바람 나다 평생교육시대, 엄마들도 문화센터나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문화센터가 아닌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면 어떨까. 거리도 가깝고 학교소식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흔치 않은 프로그램까지 배울 수 있다. 서울신강초등학교(교장 안정배)에서 마련한 평생교육학습 프로그램인 ‘네일아트 전문인 과정’은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회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바람직한 평생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워터데칼 스티커로 네일아트에 도전하다워터데칼 스티커로 왕초보 네일아트에 도전하는 엄마들이 있다. 손톱을 예쁘게 정리한 다음 원하는 색의 매니큐어를 손톱에 싹싹 발라주고 워터데칼을 물에 잠깐 담갔다 스티커를 떼어 손톱에 붙여주기만 하면 된다. “처음하다 보니 잘 몰라서 무식하게 팍 떼버리니 스티커가 반 토막이 났네요.” 엄마들의 하소연에 네일아트 강사는 “일반 스티커보다 많이 예민하니 조심스럽게 떼어 주세요. 손보다 핀셋으로 집어 조심스럽게 떼어내면 잘 떨어진답니다.”강사의 설명대로 물기를 티슈로 살짝 닦아주고 스티커의 끝부분만 핀셋으로 잡고 살살 떼어주니 깨끗하게 떨어졌다. 드디어 손톱 하나에 화려한 꽃무늬가 그려졌다. 완성이라는 기쁨을 만끽하기도 잠시 두 번째 손톱에 도전장을 내민다.처음 해보지만 실전처럼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엄마들, 왼손으로 바르기 어려운 손톱은 옆 짝꿍에게 맡기며 몇 번이고 연습하는 이들은 서울신강초등학교에서 마련한 평생교육학습 프로그램인 ‘네일아트 전문인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와 이웃 주민들이다. 신바람 나는 학부모 평생교육지난 4월 27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7월 20일까지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신강초의 ‘네일아트 전문인 과정’은 학부모에게 취미나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개설됐다. 안정배 서울신강초 교장은 “21세기 삶의 질이 대두되고 있는 시대는 어떻게 가치 있게 사느냐가 중요해졌다. 학부모들도 배워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학교를 오픈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이어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만남의 기회를 갖고 취미로 즐기다 기회가 되면 학생들의 창체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기회가 되면 더 배워 직업으로까지 연결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네일아트 전문인 과정은 지역 내 전문 강사를 활용한다. 강의를 맡고 있는 이은자 강사는 방과후교실, 문화센터 등에서 7년째 강의를 맡고 있으며 진로특강도 하고 있다. 이 강사는 “육아나 집안일로 자기관리에 소홀했던 어머니들이 네일아트 시간에 자신을 꾸미면서 신바람이 났다”며 “자리관리 잘하고 열정 있는 엄마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작은 도전에서 얻는 큰 행복네일아트 수업은 하나의 색으로 매니큐어를 바르는 기초부터 단계별로 집에서도 손쉽게 손톱을 꾸밀 수 있게 구성됐다. 초보 엄마들도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네일아트 전문가를 꿈꿀 수 있다.2시간 수업을 하고 나면 예쁜 손이 금세 만들어진다. 그러다 보니 엄마들은 신바람이 절로 난다. 최현주 회원은 “손이 예뻐지니까 기분이 좋아지네요. 엄마, 언니 등 식구들에게도 배운 대로 해주면 좋아해요”라고 전한다. 임경수 회원은 “주부가 네일아트를 하면 살림하는데 지장이 있을 거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오른손은 일하고 왼손은 예쁜 손으로 남겨두니 일상이 즐거워진다”고 말한다. 박경진 회원은 “육아와 집안일로 자기관리에 소홀했지만 이번 기회에 잠시나마 자신을 위한 시간이 돼 즐거웠다”고 말한다.학교 수업에 참여하면서 아이들과 사이도 좋아졌다. 김수진 회원은 “아이가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라고 독려해주었다”며 “학교에서 재료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어 더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최혜련 회원은 “사춘기 6학년 딸에게 매니큐어를 발라주면서 아이와 대화 시간이 늘어났다”며 “딸과 소통의 기회가 된 거 같아 더 좋았다”고 말한다.한편 서울신강초등학교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1학기 ‘네일아트 전문인 과정’에 이어 9월 7일부터 11월 23일까지 ‘넵킨 아트 전문인 과정’이 개설된다. 미니 인터뷰 이은자 강사“집에서도 혼자 쉽게 응용할 수 있어요”수업시간에 1대 1로 자세히 시범을 보이면서 설명하고 파트너와 실습을 함께 하다 보면 집에서도 쉽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컬러 바르는 방법,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요령 등을 가르쳐드리며 육아나 집안일로 손톱을 꾸미지 못했던 분들이 손이 예뻐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선옥 회장“전문가 과정까지 공부하고 싶어요”네일아트에 관심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평생교육 강좌로 개설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인터넷으로 다시 찾아보면서 나름 응용방법도 연구합니다. 수업 시간에 전수받은 비법으로 딸에게 네일아트를 해주면 너무 좋아합니다. 여건이 된다면 계속 공부해서 전문가 과정까지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김지연 총무“이웃들에게 실력발휘 하고 싶어요”네일아트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배우면서 네일아트의 매력을 알게 됐습니다. 집에 있으면 집안일로 혼자 치이게 되는데 학교에 나오니 엄마들과 정보도 공유하고 힐링하고 돌아갑니다. 아직은 실력이 안 돼서 매니큐어를 발라주진 못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딸과 이웃들에게 제대로 실력 발휘하고 싶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