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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강서·영등포 총 8,4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레이저 흉터성형술에 관하여 흉터는 피부가 손상된 후 치유되는 과정에서 남은 흔적이다. 외상이나 수술로 인해 피부의 심부 진피가 손상 받으면 피부의 긴장도를 유지하는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증식 하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얇아진 피부를 밀고 나와 흉터가 생긴다. 흉터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상처 치료기간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해결할 수 있지만 상처범위가 깊고 넓은 경우에는 3주 이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흉터치료는 어려운 과제임에 틀림없다. 흉터치료 방법은 주사요법, 압박요법, 피부재활 마사지, 실리콘을 이용한 방법 등이 있으나 단기간 드라마틱한 개선이 불가능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여 초기 레이저를 이용한 흉터치료는 강한 광선을 이용하여 흉터 전체를 깎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흉터의 재발율과 색소침착이나 반흔 등의 문제가 있어 널리 사용되지 못하였다. 꾸준히 레이저 흉터치료는 빠르게 발전하면서 뭉쳐있는 콜라겐 섬유 덩어리를 순차적으로 끊어주어 피부의 긴장도를 줄이면서 흉터 크기의 감소를 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레이저 1회 치료로만으로도 3개월간의 지속적인 피부조직이 변화하여 흉터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수술 상처나 찢어진 상처의 경우 3회 이하의 치료에서도 매우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화상으로 생긴 두껍고 딱딱한 흉터는 크기 감소와 유연도 증가, 가려움증, 통증과 같은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주고 있다.;; 이밖에도 함몰된 피부를 살로 채워져 평평하게 해주어 흉터의 경계선이 희미하게 보이도록 한다. 또한 피부조직의 딱딱하고 뚜거운 부분도 부드럽게 해주며 붉은 색 또는 갈색으로 변한 피부색도 정상 피부로 되돌리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흉터특징에 따라 여러 가지 레이저를 단계별로 병합하여 쓰거나 다양한 약제(corticosteroid, F-fluorouracil)의 주입과 PRP(혈소판풍부혈장; plasma rich plasma), SVF(기질혈관분획세포; stromal vascular fraction cell), ADSC(자가 지방줄기세포; adipose tissue-derived stem cell) 등을 이용한 피부 반흔 재생 시술과 레이저 흉터 성형술이 시도되고 있다. 한 가지 치료법만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흉터의 상태와 특징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의 적용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한강수병원 미용성형센터 이정환 과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
- TRA(Test Reading Analyst) 프로그램 개발… 풀이과정 함께 보며 문제점 찾다 ‘우리 아이는 왜 수학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요?’ ‘아이가 성실하고 학원 숙제도 열심히 하는데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실하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지만 수학 성적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는다면 무엇부터 점검해야 할까? 몬스터수학학원 정지흠 원장은 “아이가 맞춘 문제도 풀이방법을 다시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미 오답 필터링 시스템으로 수학 성적 향상에 기여했던 몬스터수학학원에서 탭에 풀이과정을 저장해 점검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열심히 하는데 수학성적은 제자리작년 12월 신정동 황금프라자 11층에서 6층으로 확장 이전한 몬스터수학학원은 성실하고 열심히 공부하지만 수학성적이 제자리걸음인 학생들을 위해 TRA(Test Reading Analyst)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몬스터수학학원 정지흠 원장은 “수업태도도 좋고 성실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는데 시험만 보면 성적이 나오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아이의 문제점을 찾기 위해 아이가 맞춘 문제에서도 풀이과정을 지켜보니 문제점이 보였다”고 설명한다. 프로그램 개발의 아이디어는 야구선수가 훈련하는 과정을 연상하며 얻게 됐다. 야구선수는 한 경기가 끝나면 본인이 스스로 자신이 뛴 경기를 재생해 보며 잘못된 점을 찾는다. 코치가 백번 충고해주는 것보다 직접 확인하고 나면 스스로 고치기가 훨씬 쉽다.정 원장은 “칠판 수업에서 다양한 풀이방법을 설명해도 아이들은 ‘그렇게 푸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할지언정 스스로 고치지는 않는다”며 “스스로 고칠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 야구선수 훈련과정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맞은 문제도 풀이과정 지켜봐야 하는 이유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는 2~3년이 걸렸다. 학생이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를 학생도 모르고 가르치는 강사도 모른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를 고민하며 아이가 문제를 푸는 동안 꼼짝도 않고 옆에서 지켜봤다. 풀이과정 쓰는 것을 놓칠 새라 화장실도 못 가고 전화도 못 받고 오롯이 아이만 지켜봤다.; 이후 문제 푸는 전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판독했다. 그런데 문제풀이 과정이 머리에 가려 보이지 않거나 글씨가 흐리거나 때론 용량이 커서 또 보기가 어렵고 배터리가 나가서 촬영이 중단된 적도 있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탭에다 아이가 푸는 과정을 펜으로 쓰는 것이 그대로 저장되는 TRA(Test Reading Analyst)이었다. TRA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제를 풀면 풀이과정은 물론 풀이과정 중 멈칫한 부분, 한 문제를 푸는 데 걸린 시간 등이 모두 체크된다. 프로그램을 아이와 함께 재생해 보면서 오답은 물론 정답 중에서도 풀이과정이 틀린 것, 풀이과정 중 중간에 멈칫한 이유 등을 물어보며 문제점을 찾았다. 정 원장은 “맞춘 문제를 풀게 하는 것이 틀린 문제만 반복해서 풀게 한 것보다 도움이 된다. 아이와 같이 보면서 영상을 순간 멈추고 피드백하면서 아이도 많이 놀란다. 자신이 그런 실수를 하고 있는지조차 모른다”며 “아이 스스로 문제점을 알았으니 스스로 고치려고 한다”고 강조한다. 몬스터수학학원의 TRA 프로그램은 현재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2 +3=6으로 푸는 사례프로그램 적용 3주차, 성과는 벌써 나타났다. 고3 이과생인 A군은 2+3=6이라고 풀고 자신은 전혀 모르고 있다. 문제를 빨리 풀려고 암산이 습관화됐고 잘못된 습관이 아집이 되다보니 더하기 부호를 보지 않고 구구단처럼 2x3=6이라고 쓴 것이다. A군의 또 다른 문제점은 모르는 문제를 오래 잡고 있다는 것이다. 풀지도 못하면서 끙끙거리다 시험 제한 시간을 넘겨버린다. 결국 뒷문제는 풀지도 못하고 시험지를 제출하니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이 당연했다.문제 푸는 속도가 아주 빠른 B군은 학원 숙제를 금방 끝내지만 정답률이 높지 않다. 이 친구의 문제점을 찾기 위해 문제 푸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니 거꾸로 대입해서 푼다. 계산 중간에 답이 보일 것 같으면 계산을 중단하고 답을 쓰고,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쉽게 포기한다. ;문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하자 스스로 고치려 노력문제점을 찾았으니 해답을 제시해줄 차례. A군은 계산 실수를 줄이기 위해 계산을 할 때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읊조려 귀로 듣게 했다. 풀이과정 중간 암산을 하면 쓰지 않게 되는 연산기호도 쓰는 연습을 시키고 꼼꼼해서 검토시간이 부족하므로 한 문제를 풀 때 정확하게 푸는 연습도 병행했다. 풀 수 있는 문제와 풀 수 없는 문제를 선별해 시험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줬다.B군은 꼼수를 부리지 않도록 한 문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게 했다. 풀잇법을 제대로 쓰게 하고, 풀이방법이 막혔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도 가르쳐줬다. 또한 검토할 때는 풀이과정을 눈으로 보지 않게 지우고 다시 쓰라고 권했다. 정 원장은 “수학을 잘하는 방법은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그 누구도 자신이 왜 수학을 못 하는지 알려주는 경우는 없다”며 “병원에 가면 의사가 진단하고 병명을 이야기해주듯 수학 실력이 제자리걸음이라면 이유가 뭔지 정확히 제시해줄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위치: 신정동 황금프라자 6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
-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7월 1일 오후 1시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및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등 경영진과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고 수준의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이대목동병원은 모든 중증응급환자 치료가 가능하고, 대형 재난 발생시 신속한 응급의료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성인응급실과 소아응급실은 물론 응급중환자실, 응급병동 등 응급환자 전용 시설을 대폭 확장해 운영하는 전문화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면적(1,014.26㎡)을 기존 응급의료센터(779.81㎡) 대비 대폭 확장했다.;- 응급중환자실, 응급병동 등 응급환자 전용시설 확충;;; …응급실 찾는 환자 100% 수용기존 6명이었던 의료진도 응급의학 전문의 7명, 소아응급 전문의 3명 등 10명으로 확충했으며 응급실 전담 간호사 56명, 응급 전용 중환자실 간호인력 역시 23명으로 확충했다. 이 밖에도 응급구조사 5명, 정보관리 인력 2명을 포함해 전체 100여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 응급진료팀이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응급 진료를 제공한다.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서울 서남권 주민 기대에 부응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주민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응급실을 찾는 환자 100%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중증 응급환자를 신속,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김승철 이화의료원장(사진 왼쪽에서 열한번째),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사진 왼쪽에서 아홉번째) 등 경영진과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사진 왼쪽에서 열두번째),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사진 왼쪽에서 열세번째),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사진 왼쪽에서 열번째) 등 참석자들이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
- 완벽한 여름방학을 위한 역전 시나리오 성적 역전을 위한 강력한 몰입여름방학은 분명 그 새로운 학기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줄 보석과 같은 시간이다. 자신을 되돌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마음 속 진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 주기 위해서라도, 잠시만의 여름여행, 여름이야기는 필요한 듯 하다. 여름방학 전 무엇을 해야 하는가?방학은 자신의 부족한 실력을 보완하여 공부 역전을 만들어낼 절치부심의 찬스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목동지역 중학교의 이번 여름방학 시작은 대부분 7월 세째주 정도이며 여름방학은 막연히 쉰다는 착각 속에 자칫 어영부영 하다가 소중한 역전 드라마의 시간이 노력 한번 해보지 못하고 고스란히 날아갈 수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예비고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미친 듯이 몰입해야 한다. 기말고사의 종료와 맞물려 자신을 정비할 최소한의 시간을 보낸 후, 명확한 스타팅 라인을 설정하고 나만의 방학 공부계획을 일찍 실천하는 것이 방학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길이다. 특히 여름방학은 시작되기 전이 중요하다. 학생들에게 단기 목표와 중기 목표를 심어주고 집중적인 정신 교육과 동기부여 코칭을 개별적으로 일일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방학 전 우리 아이들에게 개별적인 목표를 주자 ! 그리고 하는 방법을 디테일 하게 알려주자. 그리고 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이번 여름방학 계획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충분히 공유하자. 그렇게 했을 때 아이는 움직이고 여름방학 역전은 가능하다. Semi-방학 기간도 잡아라여름 방학기간은 기말고사 종료부터 방학까지, 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에 등교하는 시간이 늘어났을 뿐이다. 아마 이때는 대개 시험이 끝난 직후와 시험이 아직 많이 남은, 학습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긴장이 덜 되는 시기임이 분명하다. 필자는 이 기간에 주목한다. 기말고사의 회포는 일주일 정도만. 대신 더 큰 미래를 위해 방학을 잡고 싶다면, 다소 애매한 이 기간, ‘semi-방학기간’을 방학의 연장선으로 인식하고 방학의 계획을 짜야 한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이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여름방학이 30일이 될 수도 있고, 길게는 100일이 될 수도 있다. 기말고사가 끝난 긴장감 사라진 교실에서 누가 빨리 자신만의 방학을 시작하는지, 개학한 8월 중순, 누가 자신만의 페이스대로 방학을 마무리할지는 결국 자신에게 달린 것이다. 몰입하고 집중하는 방법: 방학미션을 명확하게이전 기고에서, 매력적이면서 달성가능한 단기미션을 설정해 주고, 이를 위한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하며 코칭하는 것이 학생을 리드하는 효율적인 방법임을 말씀드린 바 있다, 여름방학을 가장 임팩트있게 보내는 방법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영어실력을 늘리고자 하여 막연히 가르쳐주는 것만 답습하는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보다, 스스로 자신을 시험에 들게 하여,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검증하고, 항상 긴장감 있게 공부하는 분위기를 위해, ‘나만의 인증시험‘을 영어내공과 곁들이는 것은, 약방의 감초처럼 강력한 부스터(booster)적 기능을 수행해 줄 수 있는 공부 활력소이다. 내공과 실전의 Balanced-Mixing영어내공의 강화에 80%를, 자신의 실력검증을 위한 인증시험 준비를 20% 정도로 할애하고, 내공의 실전연결을 도모하며 집중력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모든 학생들에게 자신의 실력과 의지에서 나온 올 겨울 인증시험별 목표점수를 제시하고, 영역별 기본학습 외에 목표달성을 위한 방법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병행된다면, 올 여름의 성공은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다. 실력이 좋은 학생이든, 좋지 않은 학생이든,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나를 발전시켜야 하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무난히 이 프로젝트에 동참할 것이다. 설령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아무 생각 없이 가방만 매고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야, 훨씬 살아있는 공부체험을 가져다 안기게 되지 않겠는가. 공부미로 출구전략 ; 1인 1인증시험+칭찬과 격려공부하는 학생이 느끼는 많은 괴로움 중 하나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공부의 끝인지, 얼마나 더 참아야 하는지, 가방 메고 학원을 몇 년 다녔는데도, 제자리 걸음처럼 느껴지는 친구에게 출구전략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내가 지금 어디의 위치에 있고, 얼마나 많이 공부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가이드가 필요하다. 계량화하고, 수치화하고, 등급화하라. 학생을 비교대상으로 삼자는 것이 아니다. 길을 제시하자는 것이다. 결승선까지 몇 미터 남았는지, 얼마나 달려왔는지. 그것 또한 인증시험이 해 줄 수 있다.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학생이 느끼는 나의 위치’와 ‘학생이 생각하는 내 노력의 크기’이다. 훌륭한 코치라면 너의 위치가 낮지 않음을, 이제 얼마 남지 않음을 느끼도록, 너의 노력이 결코 작지 않음을, 그 노력이 가져올 미래가 밝음을 일깨워 줄줄 알아야 한다. 인증시험으로 자신의 실력을 객관화하는 작업이 있었다면, 그 객관적인 결과를 학생의 마음에 부드럽게 안기도록 하는 주관화 작업도 중요하다. 결국 칭찬과 격려다. 목동영어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교수부장 고영홍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
- 꼭 챙겨야할 학생부 마감전략 수험생이 기말고사 후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입시의 핵심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이다. 여름방학 전까지 1학기 학생부 마무리 작업이 이루어진다. 수정, 추가사항이 있다면 선생님과 상의해야 한다. 학생부 기재는 선생님의 영역이지만 학생들이 기초자료를 제출하는 것도 있다. 1학기 동안의 내용을 정리해 두지 않았다면 노력에 비해 빈약한 기록이 될 수도 있다. 학생부 기초자료 작성의 대표적 사항은 아래와 같다. 1. ''진로희망'', ''특기 또는 흥미'' :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희망''은 충분한 상담 또는 사전조사를 한 후 입력하되, 추후 상담 등을 통해 변경된 경우 당해 학년도에는 수정할 수 있다. (진로희망사유 200자)〚2016 학생부 기재요령〛학기초에 제출했어도 수정이 필요하다면 선생님께 문의 후 재입력할 수 있도록 한다.2. 독서활동상황은 독서기록장, 독서 포트폴리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의 증빙자료를 근거로 입력한다.(과목별 500자, 공통 1,000자)빠진 책이 없는지 확인하고, 되도록 여름방학 전까지 독서기록장을 제출하자. (8월말 1학기 학생부기록 마감) 방학 때 읽은 것은 방학 직후 내면 1학기 기록으로 올릴 수 있다. 입시에서 도서의 성취 수준을 실질적으로 평가하므로 양보다는 ''질''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3. 봉사활동 특기사항 : 학생이 학교계획 이외에 개인 계획에 따른 봉사활동 중 지속적이고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다면 자세히 입력할 수 있다. (봉사활동 특기사항 500자)꾸준한 개인봉사를 했다면 봉사활동 보고서를 짜임새 있게 써내어 봉사활동 특기사항에 적힐 수 있도록 한다.4. 자율∙동아리∙진로활동 중 특기사항은 영역별 활동내용이 우수한 사항(참여도, 활동의욕, 진보의 정도, 태도 변화 등)을 개별적 특성이 드러나도록 구체적인 문장으로 입력한다.동아리 활동은 학생들 공통의 관심사, 동일한 취미, 특기, 재능을 지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가입하거나 만든 것이므로 입시평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자신의 관심과 역량이 드러난 활동내용을 정리한 후 담당선생님께 드리면 다른 학생들과 내용이 겹치지 않을 것이다. (동아리활동 특기사항 500자, 진로활동특기사항 1,000자) 잘 구성된 학생부는 차별화된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기회를 줄 것이며 이는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3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짧은 방학기간 동안 준비할 것이 많다. 철저한 계획과 수행이 필요하다. 열강학원임수연 학생부 관리센터 전임강사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
- 국어, 혼자 공부해도 1등급이 가능하다! 1. 수능과 내신 따로 논다. 내신을 학원강사가 출제?학교에서 자고 나머지는 학원에서 다 알아서 챙겨주면 성적이 오를거라고 기대거는 학생들이 종종있다. 내신 1개월 수강으로는 시간이 부족하다. 국어는 베이스가 무척 중요한 과목이다. (어휘력<논리력<추론<사고력<개념) 낯선지문과 이상한 문제가 나오더라도 무엇을 물어보는 걸까? 고민해야 한다. 훌륭한 축구선수는 어떤 위치, 밀집된 수비수와 상관없이 골을 넣는다. 창의적 플레이와 감각이 필요하다. 수능공부는 내신이다. 2. 상위 1%의 공부법, 노트정리의 비밀노트정리를 하면 흐름이 잡힌다. 사실 수능문제는 이거아니?를 물어본적이 단 한번도 없다. 여러작품을 주고 공통점을 물어 보거나 ‘이것이 나오니’라고 물어본다. ex) 김소월 ‘진달래 꽃’, 이별 -> 겉으로 말없이 보냄(뒤집어 보면 원망) -> 눈물 안흘림(그래야 임이 편안히 떠남); -> 돌아서서 엉엉 울겠다.지문을 읽기전, 보기를 읽으며 정보파악하고 지문에서 줄거리를 잡아야 한다. 3. 맷집이 강해야 한다. 장기전 필요국어는 기복이 심한 과목이다. 시험당일 컨디션에 따라 집중도가 좌우한다. 한 두달 공부해서 급하게 성과를 기대하지 말고 전략을 잘 짜야 한다. 고I 3월부터 수능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 어휘정리->기본 개념정리->문법 비문학 독해법->비문학 기출문제 반복->고전시가->고전소설->현대소설->현대시)낯선 지문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선 반복학습이 우선이다. 4. 자주 뒤를 돌아봐라.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대부분 학생들이 틀린문제는 해답지를 보며 이해하고 넘어간다. 지문을 다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전체 흐름을 잡아라. 문제는 단순한 패턴이 반복된다. 틀린문제는 반드시 이유를 자신한테 물어본다. 그리고 3번이상 반복하고 머리에 새긴다. 국어를 잘하는 방법은 집중력과 자신감이다. 학교나 학원이 아닌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 김종수 국어학원원장 김종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
- 서울의 문화유산 바로알기… “한양도성 자랑스러워요” 평생교육시대, 엄마들도 문화센터나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문화센터가 아닌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면 어떨까. 거리도 가깝고 학교소식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흔치 않은 프로그램까지 배울 수 있다.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정수)에서 마련한 평생교육학습 프로그램인 ‘교양 쑥쑥 문화유산 이야기’는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회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바람직한 평생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2008년 시작한 양정평생학습교실에서 문화강좌로 지난 6월 22일 화요일 저녁 7시, 학생들이 자리를 비운 양정고등학교 진로상담실에는 학구열에 불타는 이웃 주민들이 대신 자리를 채웠다. 오늘 수업은 문화유산 지킴이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소장 국보를 살펴보는 시간이다.“간송미술관은 1938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워진 사립 박물관입니다. 이름은 미술관인데 우리나라 국보를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죠.”간송 전형필 선생이 우리나라 문화재를 모은 이유부터 전시회, 소장품, 전형필 선생 생가, 집터 등 수많은 스토리가 쏟아진 후 미술관에 보관된 신윤복 그림이 다음 주제로 이어졌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수없이 지나쳤던 신윤복의 그림이지만 배우고 나니 그림이 읽어지고 새삼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느껴진다.양정고등학교의 학부모 프로그램은 ‘양정평생학습교실’이란 명칭으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외부강사를 초청해 운영됐다. 2012년 ‘학부모진로아카데미’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지난 2014년부터 문화강좌로 ‘MBTI 성격심리학과 자녀 코칭’과 ‘교양 쑥쑥 문화유산 이야기’ 로 나눠 2가지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학부모강좌는 봄과 가을 학기로 나눠 1년에 2번 수업한다. ;도전!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리기‘교양 쑥쑥 문화유산 이야기’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양정고 김병수 교사는 대학시절부터 우리나라 문화재에 관심이 많았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사진을 1~2장 보여주며 문화재를 설명해주니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우수성을 이해하고 자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도입하게 됐다.“문화유산이라고 하면 우리와 동떨어진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잘 보존할 수 있고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에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아직까지 피라미드나 만리장성 등 규모나 역사에서 외국문화에 밀려 평가 절하되고 있지만 세계 대도시 중에 궁궐이 5곳이나 있는 곳은 서울밖에 없습니다.”수업은 크게 궁궐, 국보, 조선회화, 한양도성을 주제로 한다. 딱딱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서울 나들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도, 사진 등을 활용한다. 이때 사용되는 사진은 김병수 교사가 직접 찍은 것이다. 이미 사망했거나 망가져 직접 찍을 수 없는 경우만 영상이나 포털에서 찾아 쓴다. 강의 책자도 직접 만들었다. 강의 책자와 최신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PPT를 활용한 수업을 준비하는데 꼬박 7~8시간이 걸린다. ;수업 시간에 배운 것 도성 길 걸으며 확인하고수업내용을 알차게 준비하다 보니 수업시간 2시간 10분은 늘 짧기만 하다. 같은 주제로 3년째 강의를 이어가지만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2년 전 강의를 듣고 또다시 이번 학기에 강의를 다시 청강한다는 전선희 회원은 “2년 전 수업을 들었지만 강의 내용이 알차서 새롭다”며 “경복궁, 외곽, 성곽 길에 대해 배우고 길 따라 숨겨진 서울의 북문 숙정문도 걸어봤다”고 전한다. 고은미 회원은 “오랜 세월 자료를 준비했다는 것이 느껴져 감동받았다”며 “수업에 빠지기 싫어서 약속을 취소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문화유산 수업을 듣고 나면 한국문화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이 솟구친다. 김희균 회원은 “서울의 지금 모습과 과거 모습도 사진을 통해 알게 됐고 한국문화를 배우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고 전한다. 이종은 회원은 “수업을 듣고 나서 경복궁 건물만 보고 왔다는 걸 깨닫게 됐고 서울 지리를 아는 데 더 도움이 됐다”고 한다. 조은숙 회원은 “아는 만큼 보이는 거 같다. 알고 나니까 우리 문화재가 더 소중하게 생각된다”며 “내년에 외국인 가족이 저희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는데 이 시간에 배운 것을 활용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잘 알려줄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인다. 임순임 회원은 “서소문도 잘 몰라 창피했지만 서울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외우다시피 한 문화재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와 더 좋았다”고 말한다.한국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넘쳐 더 공부하고 싶다는 회원도 있다. 이경은 회원은 “근대사에 대해 알게 되면서 관심이 더 많아져 더 알아볼까 생각 중”이라 말한다. 미니 인터뷰 김병수 교사“가려진 우리문화의 우수성 알리고 싶어요” 서울에 살면서 뜻하지 않게 맞이하는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강의입니다. 문화유산이라고 해서 동떨어지거나 딱딱한 것이 아니라 관련된 상식을 배움으로써 짧은 시간에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 생가라 하면 우와~ 하면서 왕의 생가가 5개가 되는 서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박명재 회원“무심코 지나간 궁궐에 관심 많아졌어요” 서울에 20년을 살아도 무심코 지나갔던 궁궐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어요. 수업을 하고 나면 선생님이 강조하신 부분을 기억해뒀다가 꼭 궁궐에 가서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더 즐거웠습니다. 실생활에서 가깝게 여겨지지 않았던 문화재에 대한 상식이 늘었고 수업 내용을 다시 확인하면서 우리나라 궁궐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정해옥 회원“우리 문화 무시했던 거 부끄러웠습니다” 사느라 바빴던 30대가 지나고 나니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중년에 향유할 수 있는 문화재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오행과 방위, 육십갑자 등 동양문화가 하나로 연결된 것을 배웠고 우리나라 문화는 시시하게 여기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이름을 꿰고 있는 자신이 부끄럽게 여겨졌습니다.Copyright ⓒ 2016-07-07
- 집 나가면 생고생? 평생 남을 추억이 따라와요~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캠핑은 자연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최근에는 자녀들과 함께하는 가족캠핑의 열풍도 뜨겁다. 가족캠핑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좋은 이웃들까지 만든 ‘캠핑퍼스트 SBB(서부방)’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힐링 여행 캠핑, 가족과 함께 하니 더욱 매력적!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외래어가 ‘스트레스’라고 한다. ‘힐링’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도 스트레스와 무관하지 않을 테다. ‘캠핑퍼스트 SBB(서부방)(이하 SBB)’는 인터넷 카페 ‘캠핑퍼스트(초보 캠핑)’에서 양천, 강서, 영등포, 구로지역 가족들이 만든 캠핑 모임이다. ‘SBB’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란 그리 흔한 단어가 아니다. 온 가족이 함께 현대 문명의 유일한 해독제라고 하는 자연 속에서 알뜰하게 치유하고 오기 때문이다. 1년에 4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열리는 정기 캠핑은 물론이고 많게는 한 달에 두세 번씩 당연한 듯 텐트와 타프, 침낭, 요리 도구 등을 챙겨 캠핑장으로 떠난다. 정기캠핑 31회째를 맞은 지금은 능숙하게 텐트를 치고 맛있게 요리를 하는 캠핑 고수들이 됐지만 처음부터 캠핑이 익숙하고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가족을 위해 뛰어다닌 아빠들의 수고가 컸다.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위해 장비부터 장소까지 두루 섭렵해야 함은 물론 가기 싫어하는 아내를 구슬리고 게임과 친구가 더 좋은 자녀들을 달래야 했다. 집에서는 가장이지만 밖에 나가면 머슴을 자처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노는 법을 가르쳐 주고 색다른 놀이를 만들어 함께 즐기다 보니 어느새 온 가족이 캠핑의 매력에 젖어들게 됐다. 이제는 아이들이 캠핑을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닌다. 홍훈영씨(신월동)는 “우리 세대는 아버지와의 교감이 별로 없었고 그저 무섭기만 했다”며 “내 아이에게 친근한 아버지로 기억된다는 것이 참 좋다”고 전했다.; 또 다른 가족이 생기다!‘SBB’의 또 다른 매력을 꼽으라면 가족을 넘어 이웃 간의 소통이라고 입을 모은다. 많게는 40여 가족이 모이는데 아이들까지 합치면 100명 이상의 큰 모임이다. 자연이라는 장소는 이웃들을 쉽게 이어주고 끈끈하게 지탱해주는 힘을 지녔다. 이들은 함께 하는 세월이 늘어갈수록 서로에게 든든한 친구로 발전했다. 아이들은 마음씨 좋은 삼촌과 이모가 생기고 형과 언니, 동생을 얻게 됐다. 김민성군(신정초5)은 “어릴 때부터 캠핑을 다녔다”며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친구들과 뛰놀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삼촌, 이모들이 준비해 온 맛있는 요리가 끊임없이 나온다”며 자랑했다. 자녀들과의 추억 만들기! 캠핑만한 게 있나요?자연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놀이터가 된다. ‘SBB’ 사람들은 거기에 색다른 놀이를 더해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정기 캠핑 때마다 돌아가면서 호스트를 정하는데 호스트가 된 가족들은 아이들과 함께 할 체험이나 게임 등을 생각해온다. 아빠 얼굴 물 풍선 맞히기, 영화 보기, 신발 멀리 던지기, OX퀴즈, 핼러윈 축제,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부모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컵케이크, 고무줄 총, 솜사탕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한다. 경품추첨은 모든 가족이 즐거워하는 프로그램. 각 가정에서 필요 없거나 나누고 싶은 물건들을 기부해서 이루어지는데 보드, 선풍기, 압력밥솥, 스마트 워치 등 실속 있는 물건들이 나와 기대를 모은단다. 주선호(내발산동)씨는 “아이들에게 귀한 추억을 선물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잦은 캠핑으로 ‘러브 핸들’은 늘어났지만 남편이 도와주니 밥상 걱정 안 해서 좋다”며 웃었다.; 하늬바람 이충근씨(신월동)7년째 가족과 캠핑을 하고 있습니다. 캠핑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하게 됐는데요. 아이들과 블로그에 올려놓은 사진을 보면서 캠핑장에서의 기억을 떠올리곤 합니다. 아이들의 즐거웠던 추억 속에 늘 아빠가 함께 한다는 것이 뿌듯합니다. 김민성(신정초5), 안채원(수명초6)캠핑을 가면 산을 타고, 나무 위에도 오르면서 놀아요. 쌀도 씻어보고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나 게임을 하는 것도 즐겁고 여러 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좋답니다. 저녁이면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재미있는 영화도 봐요. 채린시원맘 안형미씨(개봉동)남편을 따라 캠핑을 시작한지 3년째입니다. 아이들이 주말마다 어리로 가는지 기대하는 것 같아요. 가족들과 대화도 많아지고 자연을 벗 삼아 얼굴이 새카매질 정도로 뛰노는 아이들을 보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요. 고유 홍훈영씨(신월동)‘SBB’에 오기 전 친구 부부랑 텐트와 코펠만 사서 캠핑을 시작했었지요. 돌로 화덕을 만들고 나뭇가지를 주워서 밥 하느라 애를 썼더니 아들이 감동하더라고요. ‘SBB’에 들어오고부터 캠핑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캠핑 하나로 모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선호서방 안상옥씨(내발산동)<img alt="" src="http://adm.naeil.com/UserFiles/ 2016-07-07
- 뱃속까지 얼얼해 지는 냉면 드시고 더위이기세요 어느 동네나 가서 쉽게 먹을 수 있지만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물냉면의 육수를 내거나 비빔냉면의 양념을 만드는 노하우는 섣부르게 흉내 낼 수 없다. 여름 무더위에 한 그릇 뚝딱 먹으면 이마에 흐르는 땀이 식고 기분까지 시원해지는 냉면 맛 집으로 피서 떠나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몸 건강 챙기는 칡으로 만들어목동; ‘설악산 칡 냉면 전문점’대일고등학교 맞은편 목동 재래시장 주변에 위치한 ‘설악산 칡 냉면 전문점’은 오랜 시간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냉면 전문점이다. 특히 칡 면을 사용하고 있어 손님들이 더 좋아한다. ‘흙 속의 진주’라고 불리 운다는 칡은 여성들에게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영양가 높은 칡으로 만든 면발은 탱글탱글하게 씹는 맛이 있고 물냉면 육수는 살얼음이 떠 있어 한 숟가락만 떠먹어도 입안이 시원해진다. 초콜릿색이 도는 칡 냉면과 얼음 육수의 조화는 시원하면서도 삼삼한 맛이 느껴진다. 비빔냉면도 칡의 면발이 어우러져 구수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뤄 낸다. 기본 냉면 비용에 천원만 추가하면 곱빼기 양으로 먹을 수 있어 면으로도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위치; 양천구 목동 중앙남로 3가길 59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가격; 물냉면 6,000원 비빔냉면 6,000원 문의; 02-2645-8985 50년 냉면 명가영등포 함흥냉면 ‘영등포 함흥냉면’은 1967년에 문을 연 이래로 5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냉면만을 연구하고 만들어 왔다. 냉면 사리는 100% 고구마 전분을 이용하여 만들어 씹을수록 부드러운 맛이 들면서 면발의 속이 꽉 찬 느낌이 들어 한 그릇 먹으면 든든하다. 냉면의 육수는 24시간 푹 고아 만든 사골 뼈와 여러 야채 등을 넣고 만들어 뽀얗게 우러나는 국물이 일품이다. 회냉면도 인기 메뉴인데 고명으로 간재미 회 무침을 넉넉하게 올려줘 고구마 전분 면과 매콤한 양념과 함께 비벼 먹는 맛이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맛이다.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자리를 지켜오고 있어 옛 추억을 생각하며 3대가 함께 들러 냉면을 먹으러 오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다.;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42길 6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가격; 물냉면 9,000원; 회냉면 9,000원문의; 02-2678-2722 착한 가격에 맛도 훌륭해화곡동 ‘명가냉면’ 냉면의 가격이 얼마라고 정해진 것은 없지만 ‘화곡동 명가냉면’은 물냉면이 3,000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다. 가격이 착하다고 해서 내용물이나 맛이 부실하겠구나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본적으로 수육이 없는 것을 빼고는 절임 무, 절임오이와 삶은 계란, 배 채까지 들어갈 것은 모두 들어가 있다. 절임 오이와 무는 상큼한 맛을 내주고 배 채는 시원함을 더한다.; ‘명가냉면’이 돋보이는 이유는 가게 안에 제면기가 자리 잡고 있어 주문이 들어가는 순간 바로 제면을 해서 냉면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면발이 더 쫄깃하니 맛이 난다. 직접 만든다는 육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14년 동안의 가게 운영 노하우가 착한 가격 안에 듬뿍 담겨져 있다.;위치; 강서구 화곡로 50길 22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가격; 물냉면 3,000원; 비빔냉면 3,500원문의; 02-2691-2230 3대가 이어가는 냉면 맛오류동 ‘평양냉면’ 1972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류동 평양냉면’은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냉면집으로 외관부터 길고 긴 냉면의 역사가 느껴진다. 이북에서 내려온 1대 주인장이 실제 평양 스타일로 냉면을 만들어 내 일부러 멀리서부터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이 꽤 있다. 면은 메밀함량이 70%가 넘는 메밀 면을 쓰고 있어 특유의 메밀 향과 약간 거친 질감과 식감이 느껴진다. 육수는 고기의 맛이 느껴지면서 시큼한 동치미의 향이 나 은은하면서 심심한 맛이 평양냉면 스타일을 유지한다. 메밀 면이 육수와 어우러지면서 한 그릇 후루룩 금방 먹게 된다. 누린내가 없고 쫄깃한 식감의 소머리 수육도 또 다른 인기 메뉴다.;위치; 구로구 고척로 10길 65영업시간; 오후 12시 ~ 오후 8시가격; 평양냉면 7,000원; 평양비빔냉면 7,000원문의; 02-2614-2263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
- 내가 우리 학교 독서짱… 월촌중학교 2학년 김송은 며칠 전 중학생들의 독서량이 줄어든 탓에 국어실력이 저하됐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도서관이나 교실에서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책을 읽는 학생들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 독서짱은 누구일까?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학생 중에서 그림책이나 만화책, 중복해서 빌린 경우를 제외하고 책을 가장 많이 읽은 학생 중 사서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우리 학교 독서짱을 만났다.; ;다독상 수상, 아침 독서클럽 매일 참여월촌중학교(교장 김용철)의 독서짱으로 소개받은 2학년 김송은 학생은 중학교에 입학하고부터 아침마다 도서관에서 20분씩 책을 읽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아침햇살독서클럽’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다 읽지 못한 책은 대출해서 시간 날 때마다 읽었다. 이렇게 대출한 책이 1학년 중에서 가장 많아 작년 다독상을 수상했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장르의 책을 사준 부모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책 읽기가 습관이 된 송은양, 마음에 드는 책에 꽂히면 그 작가가 쓴 책은 거의 다 섭렵한다.“John Green은 청소년들에게 삶에 대한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썼는데 주제는 무거웠지만 내용은 위트가 있었고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필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The Fault In Our Stars>는 물론 <Paper Towns> <Looking for Alaska> 등 많은 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영문학,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어송은양은 특히 영문학 장르를 좋아한다. “원래 영어책에 관심이 있지는 않았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 <해리포터> 시리즈를 한국판과 영문판을 병행해 읽었는데 두꺼웠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후 영어책에 재미를 느꼈고 그중에서도 판타지를 주로 섭렵하다 영어책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자 여러 장르의 책을 읽게 됐어요. 영문학은 꼭 사서 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요.” 하지만 청소년이 적당한 수준의 영문학 책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점심시간마다 운영하는 학교 영어카페를 이용한다. 요즘 송은양은 과학 관련 도서에 빠져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그와 관련된 쉬운 책부터 천천히 난이도를 높여가며 5~6권정도 읽는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관련된 것을 책으로 읽었어요. 여러 사람의 시각에서 해석한 상대성 이론을 읽다 보니 누구보다 상대성 이론을 잘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독서, 긴 수학지문 이해하는데 도움 돼책을 완독하면 연도별로 독서활동 파일을 따로 만들어 책 제목, 지은이, 읽은 기간, 인상 깊었던 내용의 쪽수를 기록하는 독후 활동을 한다. 읽은 책을 모두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고 의미 있는 것만 선정해서 쓴다. 중학생이 되자 공부 분량이 부쩍 늘어나 책 읽을 시간마저 턱없이 부족하지만 작년 한 해 20권 정도를 선정해 독서기록으로 남겼다. 책을 읽다 보면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의 이해도도 높아진다. 특히 수학문제집의 긴 지문을 단번에 이해하는데 송은양은 독서가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한다.“책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니까 가까이하지 않는 것 같아요. 어려운 책을 고르려 하지 말고 쉽고 흥미로운 책부터 시작하면 책이 재미있어져요. 그리고 학교 도서관에는 어마어마하게 책이 많다는 것을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