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4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꿈 펼칠 수 있어요” 지난 2월 22일 정부는 69개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중 성과가 탁월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한 93명을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그중 고용노동부 서울 남부지청 김덕환 근로감독관은 중증 장애인으로 올 3월에는 5급 승진시험에도 합격했다. 역경을 이겨내고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거듭난 김덕환 근로감독관을 만났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소아마비로 중증 장애인 판정, 학교 졸업 후 9급 공무원시험 응시해 공무원의 길로양평동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1층에서 만난 김덕환 근로감독관은 짧은 머리에 다부진 체격의 소유자였다. 사업주의 임금체불로 힘들어 하는 민원인이 한 달 평균 800명씩 이곳을 다녀간다. “한 살 때 소아마비로 장애 2급 판정을 받았어요. 목발 짚고 걸어야 하는 장애인으로 살면서 어려움이 많긴 했죠.” 학교를 졸업하고 국가직 9급 공무원 장애인 특별채용 시험에 응시, 합격하면서 공무원 생활이 시작됐다.“취업할 만한 곳이 별로 없었어요. 시험에 합격한 뒤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일을 했죠. 그 흔한 아르바이트 경험도 없이 가진 것이라곤 운전면허증 뿐이거든요.” 고용노동부로 발령받아 처음 맡게 된 업무는 근무 중 재해를 당한 근로자들의 산재여부를 심사하는 산재보험업무였다. “근로소득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근로자들에게 몸이 아파 일을 할 수 없다는 건 매우 큰 어려움이죠. 매월 지급되는 휴업급여로 생활해야하는 분들에게 산재처리가 중요할 수밖에 없죠.” 당시 근무하던 서울 북부지청에는 IMF 경제난으로 실업급여를 신청하기 위해서 번호표를 뽑고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고용 사정은 어려웠다.지금은 임금을 받지 못해 신고한 민원인을 대신해 사업주를 처벌하고 체불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중재하는 근로감독관 업무를 맡고 있다. “기업은 지정한 월급일로부터 2주일 이내에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신고한 민원인을 조사하고 임금을 체불한 기업주에게 연락해 중재를 시도합니다. 법을 어긴 사장들은 대부분 출석요구에 순순히 응하지 않죠. 수배를 하거나 영장을 발부받아 직접 찾아가기도 합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 다양한 직업 편견 없이 바라보고 체험할 기회 가졌으면김 감독관은 최근 5년간 연 평균 177명에게 4억 5,300만원의 체불임금을 돌려줬다. 타 근로감독관이 연 평균 53명에게 1억 원을 돌려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이러한 근무 성과로 2016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2013년 올해의 근로감독관, 2009년 모범 공무원상도 수상했다. 목발을 짚고 다니는 장애인으로 요리조리 법망을 피해가는 사장들과 하루라도 빨리 임금을 받고 싶어 하는 근로자들 사이를 중재하고 처벌 대상자를 검찰에 넘기는 사법경찰의 임무를 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현장에 출동할 일이 많아 혼자서는 힘들지만 팀원들이 서로 도와줘 가능했죠. 원하는 만큼 임금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고소하는 민원인도 있었어요.”수많은 민원처리 때문에 3D업종으로 통하는 근로감독관을 13년째 하면서 최근에는 5급 승진까지 했다. 주말 특근과 야근을 밥 먹듯 하며 정해진 기일 내에 업무처리를 완수해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이 된 젊은이들이 몇 개월 근무하다가 조금만 힘들면 생각했던 일이 아니라며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었기 때문이죠.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직업세계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공무원은 철밥통에 세금만 축내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대부분 아닌가요? 부모님도 자녀에게 좋은 성적만 강요하지 말고 아이에게 잘 맞는 적성을 찾고 관련 직업을 알아보는 노력을 해주셨으면 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뚝딱뚝딱 망치질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자녀가 등교한 후 엄마들도 가방을 챙기고 단장을 하고 나선다. 아침에 자녀가 같던 그 길 그대로 등교한 엄마들은 학교에 마련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 정보도 얻고 친목도 도모하고 좋은 작품 한 가지씩 만들어가는 1석 3조의 시간의 보내고 있다. 양동초등학교(교장 이경희 이하 ‘양동초’) 목공예 강좌는 꾸준하고 성실한 엄마 회원들 덕에 활기차고 유익하게 운영되고 있어 찾아가 보았다.; 나무를 만지면서 저절로 힐링돼양동초 목공예교실은 20여명의 학부모들이 모여 매주 한 번씩 운영되고 있다. 목공예 교실은 다른 취미 활동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데 모집 공고가 나가자마자 금방 마감이 되 안타깝게도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하는 학부모들이 많았다고 한다. 목공예 수업의 장점은 계속 나무를 만지면서 집중하는데 있다. 나무는 그저 옆에만 있어도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는 재질이기 때문에 목공예 교실 수업에 참여만 해도 마음이 안정되면서 나무의 향을 맡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고 학부모들은 입을 모은다. 그래서 목공예교실의 수업은 더 시끄럽다. 망치질소리, 드릴소리와 함께 끊이지 않는 웃음소리로 늘 화기애애하다. 아이들이야기,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 집안일까지 골고루 일주인간 밀린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면 스트레스도 날아가고 기분도 좋아진다.; 학교에 대한 무한한 신뢰감이 생겨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로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 다니면서 목공예를 배우다보니 학교에 대한 애정과 신뢰감이 생긴다. 특히 목공예 수업을 받고 있는 교실은 새롭게 만든 목공예 전문 교실로 양동초 5~6학년 학생들도 목공예 수업을 받는 곳이다. 학생들도 엄마들의 수업과 마찬가지로 생동감이 넘친다, 진지하게 임하는 학생들을 보고 있으면 한 가지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단다. 목공예 교실은 나무를 손질할 수 있는 널따란 책상과 나무를 재단하고 자르기 위한 여러 가지 기계들이 들어서 있어 전문 목공소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교 안에 목공예 교실을 만들기는 쉽지 않은데 학생과 학부모들의 수업을 위해 특별히 교실 한 곳을 제대로 꾸몄다. 양동초 목공예 교실의 수업을 충실하게 듣게 되면 공간박스, 티슈 함, 휴대폰 거치대 등 생활 속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물건들을 많이 만들어 볼 수 있어 학부모들에게 더 환영받고 있다. 아이들과 대화거리가 생겼어요양동초 이경희 교장은 “학부모들이 학교에 와서 목공예를 배우기도 하지만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이나 자녀들을 살피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강좌가 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참여도가 높아 학교 측에서도 수업하는데 부족한 점은 없는지 살피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라고 양동초 목공예 교실을 자랑한다. 학교에서 목공예 수업을 받은 날 저녁식사를 할 때는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화제가 다양 해 진다. 아이들은 아직 목공 초보인; 엄마에게 의자도 부탁하고 책상도 만들어 달라고 한다면서 나무를 척척 다루는 엄마를 멋지게 보고 있단다. 회원들은 모두 얼른 목공예를 열심히 배워서 집안의 가구를 자기 손으로 만들어 바꿔보겠다며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미니 인터뷰> 우종욱 강사“목공을 뒤늦게 시작했지만 이렇게 학교수업을 하면 더 즐겁습니다. 실용적인 물건들을 많이 만들어 좀 더 만들기 쉽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많이 만들게 할 생각입니다. 양동초 학부모들의 열의가 대단해 분위기도 좋고 참여도가 높아 수업을 충실히 받고 있어요. 힘들고 어려운 기계 작업은 제가 많이 돕지만 나머지 작업들은 스스로 척척 해 내고 있어 기대감이 큽니다.” 이유미 회원(김선우, 연우 학부모)“원래 젊을 때부터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함께 하게 되어 기뻐요. 엄마들은 자기를 위한 투자를 하지 않는데 목공예 교실에 들어오면 나를 위한 시간을 만나는 것 같아서 좋아요. 내 손으로 만든 것이라는 성취감이 대단합니다. 처음에는 나무 판이었는데 내가 디자인 한 대로 만들어 쓰임새 있는 물건이 된다는 점이 신기해요.” 김지현 회원(민다연, 세연 학부모)“예전부터 목공예를 하고 싶어서 알아보러 다녔었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엄두도 못냈어요. 막상 학교에서 목공예를 배우니 학부모들끼리 분위기도 너무 좋고 학교에 참여를 안 하던 분들도 많이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아요. 톱질 등 힘든 것도 있지만 재미있어요. 남편과 아이들은 벌써부터 커다란 가구를 만들어 달라고 조르지만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만들어 가고 싶어요.” 송지혜 회원(이태성 학부모)“목공예를 너무 배우고 싶어서 신청을 했는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게 되고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성취감이 큽니다. 수납하는 물건을 만들었는데 아이가 엄마가 만든 거라면서 정말 좋아했어요. 액자나 장식장, 수납할 수 있는 가구들을 만들고 싶어요. 수업 분위기가 너무 좋고 열정적이라서 배우고 가는 것이 너무 많아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냉면 한 그릇 푸짐히 먹고 고기는 덤으로 듬뿍~~~ 가게의 상호로만 보면 찬바람 부는 때에 가서 팥으로 만든 음식만 먹어줘야 할 것 같은 가게지만 사실은 한 여름에도 인기 메뉴가 있다. 김미숙 독자는 주말 가족 외식으로 자주 ‘동지 팥 칼국수’를 찾는다. 겨울에도 팥 음식을 맛있게 먹었던 곳이지만 여름에는 냉면 메뉴가 입맛을 사로잡았다.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기본으로 메뉴에 들어 있다. 하지만 평범한 냉면이 아니라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라서 더 특별하다. 주문을 할 때 냉면의 종류도 물냉면인지 비빔냉면인지 선택해야 하지만 고기도 불고기 쌈인지 제육 쌈인지 골라줘야 한다. 주문이 끝나고 나면 먼저 밥이 나온다. 밥은 아삭한 김치와 고추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은근히 배가 든든해져 온다. ‘동지 팥 칼국수’의 음식들은 모두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되는 슬로푸드다. 음식이 다소 늦게 나올 수도 있지만 매일 준비한 식재료를 다 사용할 때까지만 음식을 만들고 있어 더 믿음감이 간다.불고기 쌈 냉면은 짜지 않은 양념의 불고기를 함께 나온 다양한 쌈 채소들에 넣고 쌈장을 올려 먹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제육 붂음 쌈은 살짝 매콤하게 양념된 고기를 쌈 채소에 슬쩍 싸서 먹으면 하얀 밥이 생각날 정도로 간이 알맞다. 불고기 쌈과 제육볶음 쌈을 시원한 냉면과 함께 먹으면 입안이 시원해지면서 고기가 목을 넘어가는 기분에 든든해진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 중 김치는 두 종류인데 겉절이는 매일 만들어 싱싱하다. 심심한 물냉면과 함께 먹으면 감칠맛을 더한다. 열무김치는 먼저 나온 밥과 비벼 먹어도 좋고 비빔냉면에 얹어 함께 비벼 먹어도 냉면의 풍미를 더하는 상큼한 맛이다.;김미숙 독자는 아이들과 함께 오면 돈가스도 함께 주문한다. 돈가스는 수제 돈가스로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낸다. 돈가스접시에 샐러드와 주먹밥이 함께 올려져 있어 아이들이 먹기에 알맞게 고소한 맛이 있어 냉면을 먹기 힘든 어린 아이들에게는 적당한 메뉴다. 여름 메뉴로는 생면 서리태 콩국수가 있다. 고소한 콩의 향이 느껴지는 국물에 쫄깃한 국수 면의 맛이 더해져 뱃속에 들어가면서 보신이 되는 느낌이 든다. 김미숙 독자는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와서는 왕만두와 콩국수를 주문해 먹곤 한다. 가게 안을 둘러보면 유난히 모임에서 오거나 단체손님들이 많이 보인다.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덕인데 바로 막걸리 한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이지 않을까 한다. 정수기 옆에 위치한 테이블위에 막걸리 잔이 놓여 있고 ‘기분 좋게 딱 한 잔’ 이라고 쓰인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삼삼오오 모인 모임에서는 정말로 주문한 음식과 함께 기분 좋게 막걸리 한 잔씩 나누면서 이야기가 한창이다. 시원한 냉면과 푸짐한 고기쌈으로 든든한 한끼 먹고 막걸리로 입가심까지 하며 더운 여름을 이겨보자. ; 메뉴 : 불고기 쌈 (비빔,물)냉면 7,500원; 제육 쌈(비빔, 물)냉면 7,000원; 위치 : 양천구 목동동로 55; 문의 : 02-2061-15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두꺼운 겨울이불 빨래도 거뜬하게 뽀송하게~~ 세탁기 없는 집은 거의 없겠지만 장마 후나 계절이 바뀌게 될 때 두꺼운 이불 빨래 한 번 하려면 집안 세탁기로는 만만치 않다. 용량에 따라 4~5번씩 돌려야 하기도 하고 한꺼번에 빨래를 하고 나면 말릴 공간도 없다. 그럴 때 우리 집 앞에 이불 몇 채는 거뜬하게 빨아줄 수 있고 햇볕에 말린 것처럼 뽀송하게 말려줄 대형 세탁기가 있다면? 요사이 여기저기 생겨나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 동네 셀프 빨래방을 찾아가 보았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신정동 ‘워시타임 신정점’365일 즐겁게 빨래하는 기분 신정동 신서초등학교 후문 맞은편에 위치한 ‘워시타임 신정점’은 24시간동안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무인 빨래방이다. 누구나 쉽게 의류와 대형세탁물인 이불이나 커튼, 카펫도 세탁을 할 수 있다. ‘워시타임 신정점’은 포인트 적립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회원 가입 후 사용하면 포인트가 적립되지만 회원 가입을 꼭 하지 않아도 500원 동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성은 세탁기와 건조기, 운동화 세탁기와 건조기기가 준비돼 있다. 이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서 이용할 수 있다. 빨래가 진행되는 동안 읽을 잡지와 TV가 설치 돼 있어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 위치; 양천구 중앙로 32길 67(신서초등학교 후문 맞은 편) 화곡동 ‘워시앤조이 화곡점’더 빠르고 더 깨끗한 빨래방 화곡동 ‘워시앤조이 화곡점’은 본사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유한 세탁기는 20kg대형 세탁기 2대, 초대형 세탁기 1대가 있고 건조기는 30kg초대형 건조기를 포함해 3대를 보유하고 있다. 세탁에서 고온 살균, 건조까지 1시간이면 완성되고 건조할 때 구김까지 펴져 다림질 하는 시간도 아낄 수 있다. 무인시스템으로 동전을 이용할 수 있고 빨래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있어 충전해서 사용한다. 세탁 후 담아갈 비밀도 판매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매장 안에는; 책과 만화책, TV가 설치돼 있다. 세탁물을 가지고 왔다가 바로 세탁을 못 할 상황일 경우 빨래 감을 넣어둘 보관함이 설치돼 있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 25길 35 (화곡역 8번 출구에서 200m거리에 위치) 신정역 ‘크린큐 365 빨래방 신정점’깨끗하고 편리하게 빨래해요 신정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 위치한 ‘크린큐 365 빨래방 신정점’은 대형세탁기 2대와 대형 건조기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일주일치 빨래와 대형 이불빨래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황사 철이나 장마철에 눅눅하고 냄새나는 빨래를 고운 열풍 건조기로 살균하고 보송보송하게 입을 수 있다. 건조기로 구김도 제거하고 옷감이 부드러워져 착용감이 좋다. 강력한 물살이 나오는 세탁으로 구석구석 묵은 때를 제거하고 세제 잔유 물까지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양쪽 벽에 부착 돼 있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잘 정리돼 있어 공간이 쾌적하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35길 12(신정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 등촌동 ‘크린업 24 등촌점’첨단 시스템으로 고객을 사로잡아 등촌동 ‘크린업 24 등촌점’은 초대형과 대형 그리고 소형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코인세탁기는 이용요금에 따라 냉수, 온수가 급수된다. 따뜻한 온수로 불림 세탁을 하면 더 깨끗하게 빨래를 할 수 있다. 세제자판기와 동전교환기가 비치돼 있다. 한 시간이면 세탁에서 건조까지 진행할 수 있다. 크린업 24 본사는 11년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유수 살균 처리된 세탁수를 사용하고 있어 깨끗한 빨래의 신뢰감을 가지게 한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 68길 132(9호선 증미역 4번출구 부근) 신정역 ‘스피드워시 24 신정점’운동화도 반짝반짝 손쉽게 빨 수 있어 신정역 부근 ‘스피드워시 24 신정점’은 초대형과 대형 세탁기와 대형 건조기, 운동화 세탁기와 건조기를 가지고 있다. 운동화 6켤레를 한 번에 세탁할 수 있어 40분의 세탁시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빨기 어려운 운동화를 손쉽게 세탁할 수 있다. 초고속 세탁에서 75도의 고온 살균 건조까지 손빨래한 것처럼 깨끗하게 마칠 수 있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동전을 넣어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치 양천구 은행정로 58(신정역 3번 출구 부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우리 산은 우리가 지킨다… 생태환경 수호자 자처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 뒷산에는 어떤 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을까? 여기에 관심을 갖고 동네 뒷산의 생태환경 수호자를 자처한 모임이 있다. 지난 2003년 우리 동네 뒷산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모임을 시작한지 어연 17년, 지금도 변함없이 뒷산을 지키는 ‘강서구 작은 산 지킴이’ 회원들을 만났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2003년 모임 시작, 동네 뒷산 돌보기강서구의 ‘작은 산 지킴이’는 지난 2003년 결성됐다.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들이 ‘녹색환경 감시단’에서 ‘작은 산 지킴이 생태교육’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육을 받기 위해 모였다. 1기 교육생 37명이 자원봉사센터에서 수료하고 작은 산 지킴이 모임이 시작됐다. 이후 4기까지 총 121명이 교육을 받고 모임에 동참했다. 매일 산에 다니며 산에 살고 있는 나무와 식물, 곤충 등을 조사했다. 얼핏 보면 알 것 같지만 나무의 이름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었다.우리 뒷산에 사는 나무와 식물을 분류하기 위해 정정식 회장을 중심으로 나무의 사진을 부위별로 찍어 식물도감을 사서 같은 모양을 찾았다. 잎이 비슷하면 열매가 다르고, 나무줄기가 비슷하면 꽃이 다르기를 여러 번, 나무의 이름을 알아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게다가 매일 산에 가서 사진을 찍고 식물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부담감에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견디기가 힘들었다. 결국 동네 뒷산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열정적인 10여 명의 회원만 남았고 17년째 자발적으로 강서구의 환경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정식 회장은 “우리만큼 강서구의 산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다. 준 박사급 수준”이라며 “회원들은 모두 생태와 기후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우리 고장 생태환경체험교실 강사, 작은 산에 서식하는 식물 모니터링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월 1~2회 생태환경 모니터링2004년부터 거의 매일 작은 산 모니터링이 시작됐다. 강서구에 있는 봉제산, 우장산, 개화산, 궁산, 증미산 등을 오르내리며 어떤 수종이 어떤 상태로 자라는지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겼다. 혹 산이 파괴되거나 붕괴가 우려되는 곳을 조사하고 숲 속에 소규모로 확장되는 체육장과 대규모 배드민턴장도 조사했다. 산자락에 확장되는 무단 경작지며 산골짜기에 투기된 쓰레기, 늘어나는 등산로 등을 조사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안양천 살리기도 거들었다. 안양천에 사는 생물을 모니터하고 정화활동, 수질검사, 폐수배출 감시도 했다. 아이들에게 우리 산의 중요성을 알려주고자 강서구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체험교실도 열었다. 매일 산에 있는 식물을 공부하기 위해 올라갔던 17여 년 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3~6명이 한 조를 이뤄 월 1~2회 생태환경을 조사한다.; ;조사한 나무·식물 엮어 교재로 편찬회원들이 17년 동안 조사한 작은 산에 사는 나무와 식물을 나무- 잎- 생김새- 열매 등으로 분류해 교재도 만들었다. 전국의 산을 돌며 지역마다 특색도 조사해 함께 기록했다. 직접 찍은 사진과 더불어 식물의 기본 정보도 수록해 이해를 돕는다. 블로그도 운영하면서 식물에 대해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서구 작은 산 생태지킴이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에서 숲 해설가, 한강지킴이, 생태문화지킴이 등의 명칭으로 환경지킴이들이 생겨났다.정정식 회장은 “전국을 돌며 우리나라 산에 사는 나무도 조사했다”며 “특이하게 강서구의 산에는 굴참나무가 없다. 개화산에는 콩배나무, 시닥나무가 많다”고 강서구의 산과 다른 산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오세희 회원은 “오랫동안 생태지킴이 활동을 하다 보니 가장 안타까운 것이 귀화식물이 번성하는 것”이라며 개망초가 동네 뒷산에 흐드러지게 펴있다. 개망초는 귀화식물로 기존생태계를 잠식해서 우리 토종 식물의 자리를 잡아먹는다. 우리 토종 식물이 치어서 없어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토로한다. 박옥규 회원은 “지킴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나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구에서 하는 교육 외에도 서울대에서 수목생리학, 이화여대에서 식물분류학 등 수업을 계속 참여하면서 배우고 익혔다”며 “강서구의 산이 주민들과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도록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인터뷰 정정식 회장“동네 산 생태계 복원에 함께 노력해요”굴참나무, 콩배나무, 시닥나무 등 이름도 몰랐던 나무부터 습지에 사는 식물과 곤충 등 산의 생태 면면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 동네 뒷산은 지역주민의 훌륭한 휴식처입니다. 등산로 주변의 나무에 이름표 달아주기, 필요 이상으로 넓어진 등산로 줄이기, 샛길 등산로 폐쇄 등 동네 산의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함께 노력해요. 오세희 회원“작은 산 샛길 없애기로 우리 산 우리가 지켜요”2003년 1기 교육을 받았던 초창기 멤버입니다. 백두대간 종주를 하고 나서 우리 산에 관심을 갖게 됐고 우리 뒷산을 지키기 위해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강서구의 작은 산들이 필요 이상의 넓은 등산로와 체육시설로 산 주변의 식생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우리 산을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박옥규 회원“생태환경체험교실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합니다”편부모 아이들과 1년간 방과 후 수업을 우리 동네 뒷산 숲에서 진행했습니다. 풀을 발길로 차고 꺾어버리던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게 되는 모습을 보고 이런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태수업은 봄에 제일 많습니다. 가을에는 열매를 맺으니 봄에 꽃피는 것과 가을 열매까지 연계하는 수업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계열 결정하기 전 진로·적성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방학을 앞둔 현 고1 학생들은 이제 곧 문·이과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게 된다. 문·이과 선택은 진학과 진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의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면서 계열을 선택했지만, 내신과 적성, 수학 과목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계열 변경에 대한 고뇌를 다시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에서는 1차 문·이과 계열 신청을 앞둔 현 고1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여러 가지 이유로 문·이과를 변경한 학생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미·적분에서 수학 자신감 잃었어요” 일반고를 다니는 고3 이진수(가명)입니다. 어릴 때부터 수학을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고 과학고도 준비했었습니다. 수학이 영어보다 점수가 잘 나왔고 과고를 준비하면서 과학 과목에 어느 정도 선행이 돼 있어 당연히 이과를 선택했습니다.수학의 꽃은 미분과 적분이라고 했던가요. 미·적분을 해보지 않고 받은 수학 점수는 착각이었습니다. 선행하면서 미리 미·적분을 하긴 했었는데 심화 과정으로 들어가니까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기하급수적으로 수학이 어려워지더니 나중엔 이제까지 했던 수학의 개념이 정확하게 잡혀있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더구나 직관적으로 푸는 수학적 머리가 필요한데 그것이 없다는 걸 그제야 알게 된 거죠.탐구 과목도 가산점을 받기 위해 II 과정을 선택하려다보니 공부할 것이 너무 방대하고 수학에 자신감을 잃으니 탐구 과목 선택의 폭도 좁아졌습니다.어릴 때 수학을 잘해 부모님이 꿈을 과학자로 정해줬고 중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과학고를 준비하면서 수학을 좀 한다 생각했지만 미·적분부터 따라잡을 수가 없어 결국 2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문과로 계열을 바꿨습니다.이진수 학생(가명, 고3) “분위기 따라 이과 선택했다 후회막심이네요” 그냥저냥 내신 성적이 나왔고 문과 성향이긴 했지만 딱히 뚜렷한 장래희망이 없어 고민하고 있을 때 부모님도 이과를 권하고 친구들도 이과를 많이 선택하기에 분위기 따라 대학 진학이 잘 된다는 이과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전교 1등부터 12등까지 모두 이과로 쏠리더군요.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거죠. 이과 오자마자 수학 성적이 2등급대로 떨어졌습니다. 단위 수 큰 수학 성적은 내신에 완전 치명타더군요. 수학 성적 올려보겠다고 수학에 올인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과목은 자연히 손을 놓게 돼 점수는 떨어지고 그렇게 매달리던 수학 성적은 제자리걸음. ‘이과 수학 모두 어려워하니까’라며 자위하고 탐구 과목도 겨우겨우 따라가며 그나마 상대적으로 쉬운 암기 과목으로 성적을 메운 거 같아요. 고2 중간고사 치자마자 문과로 옮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시니 어쩔 수 없다며 생각을 누르려 했습니다. 고2 때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이 멘토로 전공 설명회를 해주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는데 이과 관련 전공은 들으면 들을수록 진짜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하지만 문과 설명회를 들을 때는 적성이나 흥미 면에서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긴 했지만 결국 계열을 변경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늦었다 생각하지 않고 수능에 올인 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김수진 학생(가명, 고3) “뒤늦게 문과 성향 확인하고 계열 변경했습니다” 적성검사에서 문·이과가 비슷하게 나왔어요.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부모님도 문과 가면 할 것도 없다며 이과를 강요하셨죠. 수학이 그리 싫은 과목은 아니었고 이미 어느 정도 이과 쪽으로 선행도 돼 있는데다 100% 문과 성향 아니면 이과를 선택하라는 입시 전문가들의 칼럼을 보면서 이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2학년이 되면서 수학 과학 과목이 심화되자 적성이 이과가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공부할 양은 점점 늘어나고 치열한 경쟁은 더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요즘 대세인 컴퓨터나 코딩으로 진로를 정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컴퓨터가 아닌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과보다는 문과 계열 대학을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물밀듯이 몰려오자 더는 이과에 머무를 수가 없었어요.미리 진로를 파악했더라면 계열을 바꾸는 일은 없었을 텐데 하는 후회는 있었지만 적성에 안 맞는 걸 억지로 할 수는 없었어요. 문과로 옮긴 후 수학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사탐 과목은 준비 기간이 짧기도 하고 암기를 잘하니까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줄었지만 수시를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남아 있습니다. 김나연 학생(가명, 고3) “반대 무릅쓰고 이과로 옮겼어요” 외고에서 일반고로 전학해 이과로 계열을 바꾼 고등학교 2학년 박민서(가명)입니다. 중학교 때 주변의 친구들이 외고 준비를 많이 해서 당연히 외고를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별하게 어학에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영어는 자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고에서 본 첫 중간고사부터 1년 내내 받은 내신은 충격이었죠. 성적보다 더 큰 문제는 외고에 입학하고 나니 원하는 전공과 직업이 이과 계열로 나타난 거죠. 외고에서는 이과를 선택할 수가 없어 외고에 남아 정시를 준비해 공대를 응시할 것인지 일반고로 전학 후 이과 계열을 선택할 것인지를 고민했습니다. 우수한 대학 진학 실적이라는 특목고의 특권을 포기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너무 많은 영어수업 시간과 제2 외국어가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고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이 시점에서 외고를 고집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신중한 고민 끝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자 일반고로 전학해 이과를 지망했습니다. 아직 부모님은 일반고로 전학한 것에 대한 후회와 수학 선행이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이과를 선택한 것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시지만, 과학은 공부하면 할수록 흥미가 생기고 공대로 진학하겠다는 의지가 더 확실해졌습니다. 정확한 목표와 진로가 생기니 외고 전학생이라는 딱지를 떼고 수학에 더 열중해 공부할 수 있어 이과로 옮긴 것이 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박민서 학생(가명, 고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레고에 코딩하니 로봇이 움직여요” “너희 학교엔 이런 동아리 있니?” 언제부터인가 천편일률적이던 초등학교 동아리가 달라지고 있다. 악기나 심화학습을 위한 동아리 대신 본인의 진로와 연계하거나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동아리가 늘고 있다. 이런 동아리들은 일방적인 강의식 학습에서 벗어나 스스로 배우고 익혀 학문의 즐거움에 빠지게 한다. 초등학교에서 흔치 않은 동아리를 소개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레고 블록으로 프로그래밍 원리 익혀지난 7월 1일 오후 3시 서울수명초등학교(교장 박호선) 4학년 1반 교실에는 20여 명의 어린이들이 모여 소프트웨어코딩을 하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레고wedo’다.레고위두는 레고 부품과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로 구성됐다. 레고를 조립해 로봇을 만들고 탭에다 로봇이 움직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코딩하면 로봇이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이날 수업에는 2명이 한 팀을 이뤄 ‘당기기 로봇’을 만들었다. 먼저 프로그램을 코딩하는 이론을 배운 뒤 레고를 조립해 로봇을 만들고 각자 탭에 프로그램을 코딩한다. 로봇이 수레를 끄는 것이 작동되면 상대 팀과 누가 많이 끌어당기나 줄다리기 게임도 했다. 그동안 로봇 프로그래밍 수업은 라즈베리파이나 아두이노가 많이 이용돼 초등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손에 익숙한 레고는 부품을 조립만 하면 금방 로봇이 완성돼 초등생들도 쉽게 배울 수 있었다. ;3D 프린터, 피지컬러닝, 드론, App Inventor도 배우고레고위두 수업은 수명초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4~6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SW교육 활동시간에 진행된다. 수명초 박호선 교장은 “2019년부터 초등학교에 SW교육이 의무화된다. 인터넷이 중심이 되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SW교육을 더 많이 경험해야 한다”며 “세계는 지금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SW 중심사회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고 다양한 SW교육 활용 도구를 적용한 수업으로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있다”며 SW교육의 도입 배경을 설명한다. 수명초에서는 로봇, 드론, 3D 모델링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SW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SW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문호 교사는 “레고위두, 3D 프린터 및 프로그래밍, 피지컬러닝, 드론 프로그래밍, App Inventor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다뤄볼 수 있다”며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드물게 Parrot사의 드론을 이용해 Tickle 블록 프로그래밍으로 태블릿을 활용한 수업을 한다”고 덧붙인다.수업에 필요한 태블릿 PC와 공유기는 소프트웨어 선도학교에 지원되는 금액을 이용해 구입했다. 2학기에는 스크래치, 레고위두, 드론 프로그램 등 배운 것을 활용한 교내 경진대회도 준비 중이다. 과학자 꿈 가진 학생들 참여율 높아로봇이라면 어렵게 생각했지만 레고를 이용하자 이야기가 달라진다. 황한지 학생은 “어렸을 때 레고를 만져봤던 경험이 있어 로봇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며 “버튼을 누르면 색깔이 변하고 꽃과 벌을 만들고 벌이 꽃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이 재밌었다”고 말한다. 양성우 학생은 “평소 레고를 좋아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코딩하면 로봇이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다. 프로그램을 코딩한 대로 로봇이 움직이지 않을 때 실망하기도 했지만 다시 수정해 움직이는 것을 보면 또 하고 싶다”고 전한다.레고를 이용해 물리, 지구과학, 우주과학, 기술 등을 배울 수 있어 과학자의 꿈을 가진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임지환 학생은 “프로그램 만드는 것이 흥미롭다. 커서 발명을 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은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말한다. 김지호 학생은 “과학 발명가가 돼 청소로봇을 만들고 싶다”며 “운반해주는 레고를 만들다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미니 인터뷰이준희 학생(4학년)“소프트웨어 배워 로봇공학자 될래요” 집에 레고가 많은데 학교에 있는 것과는 달라요. 아이패드로 연결해 움직이는 로봇은 조종기로 작동하는 로봇과 차원이 다릅니다. 평소에도 로봇에 관심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소프트웨어를 열심히 배워 사람들이 재난을 당했을 때 도와줄 수 있는 로봇을 만들고 싶어요. 이동건 학생(4학년)“전자기기 만지는 거 정말 좋아해요” 평소 전자기기 만지는 것 좋아해 레고위두반을 신청했어요. 꿈은 시인인데 전자기기나 레고, 로봇은 시를 쓰는 소재를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상상력에도 도움이 되고요. 프로그램을 코딩하기 전에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선생님과 이야기하며 토론하는 시간이 즐거워요. 김태인 학생(4학년)“로봇 활용한 과학자 되고 싶어요” 아이패드에 프로그램한대로 로봇이 움직이는 게 신기해요. 로봇을 만들 때는 신나지만 다시 정리할 때는 제자리 찾기가 조금 어렵기도 합니다. 연구하고 발명하는 것을 좋아해 과학자가 되고 싶고 로봇 교육이 과학자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승재 학생(4학년)“알파고처럼 바둑 두는 로봇 만들 거예요” 컴퓨터 코딩하는 것을 배우고 싶었는데 방과후에 동아리처럼 한다고 해서 신청했습니다. 레고 좋아하고 로봇 좋아하는데 코딩까지 함께 배울 수 있으니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알파고처럼 바둑을 두는 로봇을 직접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유소정 학생(4학년)“움직이는 레고 만들고 싶어요”<img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유소정 학생.jpg" width="250" heigh 2016-07-13
- “인간에게 이로움 주는 로봇 만들고 싶어요”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우일) 1학년 13반 이규빈 학생이 제17회 미국 Robofest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 Game-RoboGolf Senior(단체전) 부문에서 2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Robofest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시에 있는 로렌스 기술 대학(Lawrence Technological University)이 매년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공인 로봇 경진 대회로 우리나라는 로보페스트 한국대회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IRC(국제로봇콘테스트)대회 1위 팀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국가대표로 선발돼 로봇대회 참가“중학교 때부터 준비해서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됐지만 수상을 할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각자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라 참가한다는데 의의를 뒀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제17회 미국 Robofest에서 Game-RoboGolf Senior(단체전) 부문에서 2위를 수상한 대일고등학교 이규빈 학생은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obofest는 로봇배틀과 로봇조종, 로봇스모, 로봇골프 등 5종목으로 치러진다. 규빈군이 참여한 종목은 로봇스모와 로봇골프 2가지였다. 스모경기는 2m×1.4m 크기 탁자 위에서 미리 프로그램된 행동방식과 센서에 의지한 채 자율적으로 상대를 찾아내고 공격하는 경기로 상대 로봇에게 밀려 다리 중 과반수가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 패하게 된다. 로봇의 구동 속도가 빠르므로 스모경기는 불과 몇 초 만에 경기가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규빈군은 “상대방을 밀어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공격 각도와 몸체를 빠르고 강력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상대방이 시시각각으로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트래킹 인식 센서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주력했지만 안타깝게 8강에서 탈락했다”며 아쉬워했다. 세계무대에서 쟁쟁한 로봇 전문가들과 경쟁RoboGolf 종목은 로봇이 4개의 녹색 구역에서 골프공의 위치를 스스로 찾아 멈추고 정해진 규격에 맞는 나무막대로 홀에 넣는 게임으로 중앙의 홀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하지만 대회 현장에 입장하기 전까지 녹색 구역의 정확한 위치는 전혀 알 수 없다. 규빈군은 “대회장에 입장할 때까지 홀의 위치와 공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코딩할 때 여러 가지 변수를 잘 생각해야 한다”며 “공을 칠 때 트는 각도가 틀려 잘못 치기도 하고 뒤에서 공의 위치를 잘못 봐서 문제가 생기기도 했지만 다행히 바로바로 프로그램을 수정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한다. 연습은 대회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다. 로봇 몸체를 어떻게 만들지 구상하고 스모나 골프 경기 미션에 대한 알고리즘 구성과 프로그래밍을 실전 연습과 함께 준비했다. 경기하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개선점을 다시 프로그래밍하기를 여러 번, 팀원과 호흡도 중요했다.로봇대회에 출전해 상도 많이 받았다. 중3 때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받아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 외에 한국 로봇산업진흥원장상, 초5 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내 꿈은 전자공학자, 공학부 동아리 활동 참여규빈군의 꿈은 전자공학자다. 로봇이 전자와 기계 공학을 함께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이라 초등학교 때부터 로봇을 조립하는데 관심이 있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동아리도 공학부를 선택했다.“로봇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사람이 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자공학자가 돼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로봇, 사람을 위한 로봇을 만들어 불쌍한 사람을 돕고 싶어요.”한편 Robofest대회는 전 세계의 과학 꿈나무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과학기술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국제적인 로봇 교육 행사로 2000년 미국 Lawrence Technological University에서 처음 시작됐고 현재까지 매년 대회를 개최해 현재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가장 큰 로봇대회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5월 13~15일 치러졌으며 5개 종목, 10개 부문에 2,200여 명의 로봇 꿈나무들이 참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내가 우리 학교 독서짱… 목운중학교 3학년 최인서 며칠 전 중학생들의 독서량이 줄어든 탓에 국어실력이 저하됐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도서관이나 교실에서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책을 읽는 학생들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 독서짱은 누구일까?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학생 중에서 그림책이나 만화책, 중복해서 빌린 경우를 제외하고 책을 가장 많이 읽은 학생 중 사서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우리 학교 독서짱을 만났다.; ;하루에 한 권씩 책 읽는 독서 마니아목운중학교(교장 박현숙)의 독서짱으로 소개받은 3학년 최인서 학생은 목운중 도서부 회장이자 동아리 속 동아리인 도서부 안의 리빙 라이브러리 회장이기도 하다. 도서관 김연희 사서는 인서양이 책을 많이 읽어 2학년 때 도서부로 섭외했고 성실하고 도서부 일을 도맡아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도서부원들의 만장일치로 도서부 회장이 됐다고 소개한다.인서양은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 엄마의 무릎에 앉아 엄마가 책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며 책 읽는 재미에 빠진 뒤 중3이 된 지금도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을 만큼 독서 마니아다.“중3이 되니 학교 일정, 학원과 숙제 때문에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많이 없어요. 학교에서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읽고 밤에 자기 전에 다 읽지 못한 부분은 꼭 끝내려고 합니다.” ;동화책에서 문학책으로, 깊이 있는 인간 탐구어릴 적 엄마 무릎에서 함께 읽던 그림 동화책은 혼자 글을 읽을 수 있게 되면서 각국의 전래동화로 발전했고 이후 관심 분야인 문학책으로 연결됐다. 좋아하는 분야가 생기면서 더 깊이 있게 읽고 인간의 내면에도 관심이 생겼다.“토스카 리의 소설 <유다: 배신의 입맞춤>을 읽으면서 흔히 기독교에서 악역으로 생각하는 유다의 사정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인간의 내면에 대한 접근성이 남다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작가의 고증이 자세해서 읽다보니 꼭 그 시대 이스라엘 사람이 된 기분이었습니다.”목운중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사람을 대출해드립니다(Living Library)’는 코너에서는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친구들에게 소개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원작에 흥미가 생겨 책을 읽게 됐습니다. 초상화가 모델 대신 나이를 먹는다는 설정 자체가 신선했어요. 사람의 영혼이 어떻게 악해져 가는지를 잘 묘사해 순수한 소년 같았던 도리언이 점점 타락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이 책의 또 다른 재미였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었습니다.” ;책 읽으면 다양한 사람 이해하는 능력 향상돼책을 읽으면 배경지식이 많이 쌓여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외에 다양한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는 인서양은 “이미 책 속에서 여러 사람들을 접했기 때문에 사람 보는 눈이 커져서 이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라며 어른스럽게 말했다.인서양은 설민석 같은 역사 강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또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역사소설을 쓰고 싶다. “책을 읽을 때 소소한 인물, 사건, 배경 등에 관심이 많아요. 그 시대 사람들은 뭘 먹었고 무엇을 입었는지, 뭐 하고 놀았는지 이런 소소한 이야기를 구성지게 넣은 역사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그리고 역사를 지루한 암기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강의해 주고 싶습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대입에서 영어과목은 Brexit처럼 Englixit(영어퇴출)될까? - 중3, 고1에서 마무리해라! 영국의 Brexit와 함께 세계경제는 온통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것이 미칠 파장과 영향은 가늠하기조차 힘들다. 우리나라의 대입체계도 그에 버금가는 대대적인 변화의 시작점에 있다. 내년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전격 도입되고 수시의 비중과 학생부 종합평가의 비중이 늘어난다. 각 대학에서는 내년 전형안을 내놓고 있고 앞으로 영어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특히 어느 정도 선에서 어떤 시기에 마무리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담론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 본 기고에서는 향후 영어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각 대학의 입시 방향을 참조하여 제시해 보고자 한다. 쟁점1. 정시에서의 영어;; 서울대를 위시한 각 대학의 발표에 따르면 정시에서 영향력은 매우 축소될 전망이다. 특히 상위권 대학들에게 영어 절대평가 1등급이란 Pass or Fail정도의 의미만을 가질 정도로 무뎌졌다. 단 각 학교마다 다른 배점을 책정하였으므로 중상위권 학생이라면 실수를 줄이고 90점을 넘길 수 있는 실력을 쌓는다면 영어는 하나의 전략과목이 될 수도 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영어의 난이도이다. 교육부의 입장은 쉬운 영어를 유지하자는 쪽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작년 수능, 올해 6월 평가원에서 보이는 영어의 난이도는 교육부의 지침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올해 수능 그리고 내년 6월평가원에서 난이도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그렇게 넋 놓고 있기에는 불안한건 수험생뿐이다. 중요한 것은 고3이 되어서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영어를 대신해서 다른 과목의 비중이 그만큼 늘어나므로 고3기간에는 영어는 최소한의 시간투자만 할 수 있도록 고2 이전에 완성시켜놓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고난도 문제에 대비해서 추론영역(빈칸), 쓰기영역(순서, 문장의 흐름)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어서 고3 수준의 1등급을 만들어야 고3이 되어서 90점 이상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쟁점2. 수시에서의 영어;; 수시에서의 영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영역별 등급의 합을 정해놓은 학교(서울대, 고려대 고교추천 1·2, 고려대 일반 전형, 중앙대 교과전형, 중앙대 논술 전형, 경희대 논술 전형 등). 여기서는 영어가 중요한 전략과목이며 어쩌면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계륵이 될 수도 있다. 영어가 쉬워진다면 이는 곧 최저학력 충족 조건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더 많은 학생들이 몰려들어 경쟁률은 많이 올라가게 될 것이다. 영어가 쉬워졌다 생각하여 자칫 다른 과목에만 신경 쓰다가 오히려 영어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한다면 더 큰 낭패를 볼 수 도 있다. 두 번째는 영어 등급 지정을 해놓은 학교(연세대 학교활동 우수형·연세대 일반 전형·성균관대 등)이다. 이 전형에서는 영어의 영향력은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연세대의 경우 영어 최저기준을 2등급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상위권학생들에게는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다만 중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이것이 기회일 수 있기 때문에 영어점수를 조금 더 올리고 다른 과목에서 경쟁을 한다면 이득이 될 수 도 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해 보면 중3, 고1기간에 영어에 조금 더 투자해서 내신과 모의고사 점수를 올려 두고 고2부터 차차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면서 자신이 부족한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해답일 것이다. 쟁점3. 내신 – 학생부 종합전형; 수능과 다르게 내신영어는 고3 1학기까지도 중요한 부분으로 남을 전망이다. 수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관리가 중요하고 내신영어에 대한 공부는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현재 목동지역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영어 인플레가 심해져서 단순 암기식의 문제나 쉬운 방식으로는 내신등급을 가름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교에서 고3 수준의 지문으로 시험을 보고 서술형은 항상 상위권의 변별력을 가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제되며 그 출제 문항 수나 배점도 또한 많다. 주로 문장을 구성하는 형식으로 출제되며 정확성을 측정하기위해 문법문제와 연계한 문제가 출제된다. 중3 학생들이라면 이번 여름 방학에는 수능의 전반적이 맥을 잡는 수능 독해수업을 그리고 고등학교 입학전 겨울 방학 때 집중적으로 문법공부를 해야 하며, 고1 학생들은 무뎌진 문법을 재정비해서 2학기 내신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각 학교별 차이는 있지만 목동권 대부분의 학교들이 시험범위에 정해지지 않는 외부지문을 출제하고 있으므로 수능독해에 대한 감각을 늘리는 것만이 만점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라 하겠다.; 결국 실력에 더하여 실수를 하지 않는 방법밖에는 고득점의 비결은 없다. ; 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난 것처럼 영어도 수능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그 중요도가 조금 낮아졌을 뿐이다. 아니 오히려 중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영어라는 부담을 조금 덜고 다른 과목에 집중해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아직 교육정책이 또 각 대학의 정책이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년에 시험을 보지 않는 저학년 학생들이 영어를 소홀히 하는 것은 우매한 발상이다. 유비무환, 어떤 상황이 와도 좋을 만큼의 영어실력을 조금 더 빨리 만들어 놓고 자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른 과목에 대한 비중을 나중에 늘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영어는 중3, 고1에서 완성하고 고2, 고3때 최소한으로 유지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 박종우 선생님전) 전문가집단학원 영어과 대표전) 이엠피학원 대표전) 정면승부/정면돌파학원 대표현) 피지에이 전문가집단 영어과 대표 California State Univ. Fullerton영어교육석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