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술, 과연 대입을 넘어 직업으로도 진지하게 선택 할 수 있을까 초등반부터 고등반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대화 주제는 진로 문제가 아닐까 싶다. 특히, 초등에서 중등, 중등에서 고등으로 넘어가는 시기가 오면 그 고민은 더욱 커진다.‘그림 그리기는 좋아요. 근데 이게 내 꿈이 맞을까요?’ 사실 그 누구도 이 질문에 쉽게 정답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어릴 적부터 하나의 꿈을 간직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커 가면서 꿈이 쉼 없이 바뀌기도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림 그리기는 게 좋다’가 솔직한 마음이라면, 나는 그 좋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으면 한다. 설사 진로를 미술로 결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다. 그림을 그리며 자신을 드러내는 시간은 스스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이는 그 친구가 다른 꿈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도 큰 힘이 되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것을 안 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좋아하는 것과 돈을 버는 것은 다르다? 미술을 전공하는 많은 이들이 숱하게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가난한 직업’ 아니냐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림을 그리는 일은 즐겁지만 이것을 나의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 청소년들이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하지만 최근 4차 산업시대에 들어서면서 이런 인식의 기류가 급격히 바뀌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가 발전함에 따라 창의적 사고가 강조되고 있는데, 이는 미술, 음악 등 예술적 감각을 살릴 수 있는 직업군이 오히려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으로 더욱 중요시 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이 중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단순히 물건을 멋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과의 융합적 과정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전문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즉, ‘미술/디자인 = 전문적 영역’이라는 공식을 확립해가고 있다.요즘 학원에도 초중등 때 미술을 좋아해서 다니다가 고등학교 입학 무렵 중단 했던 아이들이 재 등록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일반 직업을 갖기 위해 인문이나 이과 공부를 하던 학생들이 애매하게 누구든 접근할 수 있는 분야에 몰입할 바에야 나만의 창의성을 맘껏 살리고 미래 직종으로도 매력이 있는 미술분야로 진입하기 위해 돌아오는 경우라고 보여진다.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미술학원의 수업 시간은 고등기준 3시간 반이다. 상담 때 수업 시간을 이야기하면 부모님 중에 ‘너무 기네요~’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다. 아마 아이에게 영어나 수학을 그 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계속하라고 하면 절대 못 할 것이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수업 시간은 오히려 언제 끝났지? 하는 경우가 많다. 일주일에 5일 수업을 해도 힘들기보다는 힐링의 시간이다.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열심히만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가 있다. 모든 일의 성공에는 당연히 성실함이 바탕이지만 그 근본은 무엇보다 그 일을 즐겨야 한다. 그래야 힘든 일. 노력하는 시간을 버텨나갈 수 있다. 그래서 미술을 진로로 선택한 학생들은 본인의 목표를 스스로 선택한 아이들인 만큼 그 두 가지가 다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그리고 그런 만큼 전문적 교육 과정 속 진로로의 탄탄한 스텝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낙서가 디자이너로 애니메이터로 일러스트레이터로 변하는 것은 전문성의 차이기 때문이다. 피아노의 아무 건반이나 눌러도 소리는 나지만 음악이 아닌 것처럼. 선을 긋고 색을 칠한다고 미술은 아니다. 전문적 교육이 바탕이 되어 아이들이 진로를 확고히 결정하였을 때 그 시간 동안의 즐거운 그림그리기가 장래를 위한 탄탄한 주춧돌이 되어 줄 것이다. 그래서 저학년의 경우일수록 재미와 전문성 모두를 충족하기 위해 어렵지만, 꾸준히 수업 과정을 연구하고,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아이들이 미술이라는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손은기 원장파주 금촌 창조의아침 미술학원031-946-4403 2022-07-08
- 지금은 논술이 필요한 시간 우리에게 논술이 필요한 이유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서로 다르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같을지도 모른다. 자아실현과 꿈을 위해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학을 진학한다. 오랫동안 논술은 부차적인 입시 방편으로 여겨져 왔다. 아는 사람들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전형이 논술이다. 현재 고등학교 교육 과정은 수능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문제를 풀고 답을 맞추는 공부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너무나 다행히 입시에는 ‘수능’만 있는 것이 아니다.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서울 소재 대부분의 대학이 논술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지금 발표된 대학의 수시 요강을 한번 펼쳐보기 바란다. 많은 대학들이 논술을 입학 전형으로 선택하고 있으며 대부분 ‘수능 최저’를 맞추거나 그마저도 제한을 두지 않는 경우도 있다. 논술은 ‘수능’을 포기하고 준비하는 시험이 아니라 수능과 병행 가능한 또 다른 방법이다.논술이 대학 가는 방법 중 하나라면 하지만 ‘논술’로도 입시가 가능하다고도 말할 수 있다. 논술은 ‘수능’과 함께 준비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대치동에서 본격적인 논술 수업은 6월 모의고사 이후 시점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 수험생들은 성적 때문에 고민하고 낙담하기보다 또 다른 선택지에 도전한다는 뜻이다. 대학들이 논술 시험을 치르는 시점은 빠르면 10월 초부터 수능이 끝나고 인데 짧으면 약 세 달 남짓한 시간 동안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다. 이것이 지금 수험생의 현실이다. 하지만 희망적인 현실이다. 대부분의 논술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 대부분 주말 3~4시간을 투자하여 집중력 있게 진행된다. 수능 시험에 영향을 줄 만큼 공부량이 많지도 않으며 수업마다 한 편의 논술을 쓰는 방식이기 때문에 완결성이 있다. 수험생의 능력에 따라 논리적 글쓰기의 노하우를 얼마나 습득하느냐에 따라 준비 시간은 더욱 단축될 수 있을 것이다.우리에게 이미 잠재된 논리적 사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논술은 ‘논리적인 글쓰기’을 말하는데 대학은 논리적 사고를 측정하기 위해 학생들이 제시문의 내용을 이해했는지 제시문 간 관련성을 파악하며 분석과 추론을 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수능처럼 지식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제시문으로 주어지는 단서들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제시문이 아무리 낯설고 광범위하더라도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시문을 정확하게 이해했다면 논술답안을 쓸 수 있다. 제시문 속에 항상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단서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논제가 묻는 바를 정확히 파악한다면 제시문에서 힌트를 찾아내는 것은 몇 번의 훈련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인문 논술이든 수리 논술이든 모두 해당된다. 어쩌면 마지막 기회 수능 공부가 입시의 전부라고 믿는 학생들에게 논술은 자신과 상관 없는 입시의 옵션에 불과할지 모른다. 하지만 알고 나면 모든 것은 명백해진다. 모든 공부는 우리에게 열정을 요구하지만 기꺼이 그 댓가를 지불하는 사람에게는 그에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법이다. 수능이 안 되어서 선택하기도 하겠지만 누구나 한 번 주어지는 입시를 통과하는 방법이 여러 개 있다면 가능한 한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더구나 논리적 글쓰기는 ‘논술’이라는 수시 전형에만 있기에는 무엇보다 잠재력이 크다. 대한민국에서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은 모두 논리력을 갖춘 사람들이라 말할 수 있다. 논리력은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힘이지만 단지 평소에 잘 발휘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계기가 주어지지 않으면 발휘되기 어려운 능력이기도 하다. 모든 논술 문제는 새로 배워야 하는 지식이 아니라 이미 자기 안에 잠재되어 있는 논리력을 꺼내 쓰는 활동이다. 더구나 논술은 수능과 함께 병행 가능한 공부다. 이제 곧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이때야말로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을 가로막는 유리벽을 없애는 마지막 기회인 것이다.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2-07-08
- 초등 심화 학습 어디까지 하는 것이 좋을까? 초등 심화 학습의 수준을 놓고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시중에 나와 있는 초등 4~6학년 대상 최고난도 사고력 문제를 보면 입이 쩍 벌어지는 문제가 많다. 문제의 수준과 깊이가 무척이나 어렵다.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풀이 방법 없이 초등수준의 학습범위 내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 더욱 난감하다. 다루는 문제들 또한 고등학교에서 다룰법한 수열이나 확률, 부정방정식이나 함수뿐만 아니라 경시에서 다루는 문제들도 꽤 눈에 띈다. 이런 문제를 풀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대단해 보이기까지 한다. 이런 문제들을 초등학생이 꼭 풀어봐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사실 정답은 없다. 굳이 답을 해야 한다면 ‘그 정도 수준의 문제들을 풀 능력이 되고, 즐겁게 풀 수 있는 상황이라면, 풀어보는 것도 나중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답을 드린다. 거꾸로 말하면 이런 문제들을 풀 역량이 되지 않거나 혹은 역량이 되더라도 너무 힘들게 풀어가는 상황이라면 굳이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다만, 영재고나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려는 학생들은 다소 힘들겠지만 이런 높은 수준의 사고력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한가지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학년에서 꼭 이해해야할 개념이나 문제들을 정확히 해결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선행이나 심화에 욕심을 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수학에서 모든 단원들은 각자의 존재 이유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는 초등 수학에서 의미가 없다. 모든 단원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연습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과정없이 사고력 문제를 피상적으로 풀어만 가는 것은 가장 나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간단한 공식 하나를 배우더라도 공식이 유도되는 과정을 증명하고 그 공식이 어떤 문제에서 적용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꾸준히 익혀가야 한다. 초등 수학은 앞으로 수학을 공부하면서 필요한 오답노트 정리, 수학 학습법이나 증명법 등을 조금씩 몸에 익혀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런 관점으로 본다면 최고난도 문제를 욕심내기 보다는, 평이하지만 중요한 문제들을 정확한 풀이법으로 꼼꼼하게 푸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산 백마 옥스브릿지학원 이성돈 원장문의 031-901-9849 2022-07-08
- 기말고사 후 고등학교 영어 수준별 학습 방법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났다.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시험 자체가 입시와 직결되기 때문에 중학생과는 달리 매우 예민할 수 밖에 없다. 시험을 잘 본 아이들에게는 생기가 넘치고 시험을 잘 보지 못한 학생은 그 만큼 눈빛이 흔들리고 지친 표정이 눈에 띈다. 시험을 잘 본 학생은 학생대로, 시험을 잘 보지 못한 학생은 또 그 학생대로 학원에서는 심층 상담을 통해 성적을 분석해 주고 정신 교육을 시킨다. 필자는 이번 기말고사의 고등학교 문제 유형들을 분석해 보고 아이들의 등급별로 이번 방학때 해야 할 과정들을 요약해 보고자 한다. 고등학교 영어 학년별 출제 유형우선 고등학교 출제유형들을 살펴보면, 고1의 경우에는 모의고사가 시험범위인 학교가 70%였고 나머지 30%의 학교들이 EBS 교재가 시험범위였다. 물론 교과서도 시험범위에 포함되었지만, 교과서의 출제범위는 1과 또는 2과 정도였다. 고2의 경우에는 고1보다 EBS연계나 모의고사의 시험범위의 양이 훨씬 많았고 교과서는 1과 내지 2과 정도 시험범위에 포함되었다.고3의 경우에는 아예 교과서를 시험범위로 채택하지 않았으며, 모든 학교들이 EBS 수능특강,EBS 영어독해가 시험범위였다. 고3의 경우에는 시험범위가 상당히 많았다. 평균 40~70개의 지문을 시험범위로 주었다. 평균 문항 출제수가 30문항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한 달이란 시험대비를 통해 지문을 분석하고 문제를 풀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매우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면 고등학교 학생들은 시험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 학년별로 그 특징이 명확하다.우선, 평소에 영어 실력을 쌓아야 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고 당연시 여기는 것이다. 특히 고1의 경우에는 중학교때 본문을 외운다거나 문제를 많이 풀면서 시험을 대비해 왔기 때문에 고등학교 1학기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때 요행을 바라거나 시험대비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험범위의 양에서 증명하듯이 시험기간에만 영어를 공부해서는 상위권 성적을 기대하긴 힘들다. 그러므로 고1은 중3때까지 고2는 고1때 까지 미리 충분한 영어적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을 현장에 있는 각 학교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어떤 학교의 경우에는 중3 학생들에게 시험범위 프린트를 나눠주고 공부를 시키는데, 그 내용이 고1 모의고사 시험지인 경우도 있다. 이것은 중3 학생들에게 고1 수준을 공부하라는 암시인 것이다. 고1 학생들에게는 어떤 학교는 외부지문을 고2 수준의 독해지문을 주고 시험을 보겠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학생들에게 고1이지만, 고2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추라는 것이다.그러므로 결국은 시작점! 즉 중학교때 얼마나 앞선 공부를 해야만 하는지가 고등 내신대비의 판가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은 있다. 이제 2학기 중간고사 때까지는 현시점을 기준으로 100일의 시간이 있으므로 충분히 준비한다면 성적은 반드시 오를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방학시점에 공부를 해야 할까? 학생들의 성적별로 간단히 살펴보자. 기초가 약하면 어휘, 중위권은 구문훈련, 상위권은 취약점 보완이번 시험을 통해 어휘가 약해서 학교에서 지문이 변형되거나 선택지인 보기에서 해석이 잘 안되어 판단착오로 문제를 많이 틀린 기초가 약한 학생의 경우에는 방학 내내 어휘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어휘는 중학교 때처럼 단어를 외우는 개수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다. 고등부 어휘 공부는 유사어 반의어 동의어를 학습해야 하고 특정한 단어의 뜻을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글의 소재나 주제에 따라 그 단어의 의미가 어떻게 국어적으로 바뀌는 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고등영어는 영어공부도 중요하지만 한국어인 국어의 언어적 감각도 키울 필요가 있다.중위권 학생이라면 구문훈련이 필요하다. 모의고사를 많이 풀면서 호흡이 긴 문장을 정확히 이해 할 수 있는 문장 분석력이 필요하다. 필자는 항상 직독직해 수업을 반대해 왔다. 직독직해식의 해석은 이러한 언어적 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자신의 약점이 매우 극명하기 때문에 약한 부분을 집중공략 하되 고1은 고2 과정을 고2 학생은 고3 과정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이제 시험은 끝났고 매우 짧은 여름방학이 남았다. 2학기 시험도 중간, 기말고사 2번의 시험을 치러야 한다. 대부분 고3 학생의 경우에는 학종이나 교과전형 같은 수시 전형이 2학기 성적은 반영되지 않기에 방학때 9월에 있을 모의고사에 집중할 터이고, 고1, 고2 학생의 경우에는 자신의 성적에 따라서 학습 설계를 효율적으로 잘해야 한다.역시 이러한 세부적인 학습 설계는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을 것이다.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 문의 031-922-8205 2022-07-08
- “손발이 차고 저리며 힘이 없는데 혹시 임신출산 때문?” 최근 들어 부쩍 손발이 시리고 저린데다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40대 주부 K씨. 늦은 임신과 출산으로 16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그는 처음엔 육아로 인한 피로 때문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 같은 무더위에도 손발이 시리자 병원을 찾았다. 양방치료로 잠시 나아지는 듯 했으나 근본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자 한방병원을 찾은 후 산후풍이란 진단을 받았다. 여성들은 임신, 출산의 과정을 경험하면서 여러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 그래서 출산 전 관리 못지않게 출산 후 관리가 중요하다. K씨와 같은 산후풍이나 출산 후 소모된 기력 및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 한의학적 대응이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막연하게 산후조리를 세심히 못해서 나타나는 후유증이라 알고 있는 ‘산후풍’.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에 대해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과 최수지 교수에게 물어보았다. Q 임신과 출산을 겪은 여성은 다 산후풍을 겪는가?최근 늦은 결혼과 출산, 여성 취업 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다양한 산후질환이 생기고 있다. 특히 35세 이후에 출산한 산모나 분만할 때 출혈이 과다한 경우, 산후조리 과정에서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린 산모, 우울감을 느꼈던 산모는 산후풍이 잘 생기거나 더 심하게 앓을 수 있다. 따라서 전통적인 산후조리 방식인 과보온은 땀을 많이 흘리게 하고 기허를 유발해 오히려 산후풍을 만성화할 수 있다.또한 보조생식술에 의한 다(多)태아 증가로 조산모가 늘고 있고 제왕절개분만과 그에 관련된 처치는 과거와 다른 양상의 산후부종과 산후체중정체(산후의 과체중 유지)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면이 있다. 이러한 경우 산후우울증이나 산후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 Q 출산 후 몸이 시리고 뼈마디가 아프면 다 산후풍?산후풍 의심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른 원인 질환이 없다면 산후풍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①팔다리가 쑤시고 아프다 ②허리 및 골반이 뻐근하고 아프다 ③전신이 무겁고 결린다. ④관절 마디마디가 시리고 아프다 ⑤팔, 다리가 저리다. 관절이 비어 있는 듯하다 ⑥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프다 ⑦찬물에 손을 담글 수가 없다 ⑧발뒤꿈치가 아프다 관절에서 바람이 나온다 ⑨치아가 시려서 불편하다Q 한의학적으로 산후풍은 어떻게 진단하나?산후풍에 대한 양방적인 개념은 아직 정립돼 있지 않은 상태여서 검사 상 별다른 이상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의사들은 별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환자는 다양한 증상으로 불편을 호소한다. 그래서 민간에서 좋다고 하는 이런저런 방법을 사용하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시간이 흘러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우울감에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한의학적으로 산후풍은 크게 국소 또는 전신의 시림과 저림 등의 감각장애형과 국소 관절 및 전신의 통증을 호소하는 통증형으로 분류한다. 출산 및 유산 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한 관절 및 근육의 통증, 저림, 냉감 및 자율신경계통 증상 등을 호소하는 경우 산후풍으로 진단한다. 단,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갑상샘저하증, 류마티스 관절염, 시한증후군 등의 다른 질환으로 분류되지 않을 때 산후풍으로 진단한다. 따라서 산후풍 판단에는 전문가인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 과정이 필요하다. Q 산후풍은 한의학에서 어떻게 치료하나?산후풍 증상이 나타나면 정도에 따라 한약치료와 침 치료 등을 적용한다. 또한 환자의 체력과 체질을 고려하여 기혈을 보강하는 치료법을 추가한다. 치료기간은 보통 1개월을 기본으로 설정한다. 주 1~2회 정도 외래 치료를 하되, 증상이 심하면 간혹 입원치료도 한다.기타 산후 증상으로 산후의 요실금은 침 치료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산후의 정서적 문제는 산모의 핵심 감정에 대한 통찰적인 파악과 가족력 등에 대한 사려 깊은 파악으로부터 임상적 접근이 시작된다. 침 치료는 자율신경의 안정을 유발하고 귀비탕 등의 한약 처방은 심신 건강의 증진에 모두 유효하다.또한 적절한 산후조리가 산후질환의 예방에 중요하다. 산후조리의 기본원칙은 허약을 보강하는 것과 어혈을 제거하는 관점이 혼재되어 왔다. 최근에는 먼저 어혈을 제거하고 허약을 보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화탕과 보허탕이 주된 치료 처방이다. 또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와 부분적인 보온, 황기계지오물탕가미방과 같은 보기보양의 처방으로 잘 관리될 수 있다. Q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면?산모의 산후회복기간을 산욕기(産褥期)라고 하는데, 모체가 임신전의 상태로 회복되는데 필요한 기간을 말한다. 이 시기는 신체기관의 회복이 불완전할 뿐만 아니라 산모의 기혈이 아직 부족하여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 이때 발생하는 질병은 비록 임신과 분만에 직접적인 연관 없이 발생한 것일지라도 산욕기 임부의 신체적 특수성 때문에 산후풍이라고 하여 비산욕기의 질병과는 구별하고 있다. 산후풍의 가장 좋은 치료 시기는 발병 직후. 산후풍이 의심되는 증상이 생긴다면 즉시 산후풍 진료 경험이 많은 한의사의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Q 산후풍 예방을 위한 산후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다. 산후풍 예방을 위해 산후 3주간은 적극적으로 조리하도록 한다. 산후조리의 기본 원칙은 허약을 보강하는 것과 어혈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은 산후풍과 산후 비만 예방을 위한 외래진료와 입원진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수지 김동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분만 초기 자연 감소가 이루어진 후에 시행한 한방산후조리프로그램의 복부 둘레와 체중에 감소 효과는 평균 7.35일 입원치료 기준으로 각각 7.11cm과 2.76kg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지 교수가 제안하는 산후풍 예방을 위한 기본 조리는 다음과 같다.①출산 및 유산 후 심한 육체적 노동을 삼가기②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며 가벼운 운동하기③무거운 것을 들거나 높은 곳에서 물건을 내리지 않기④오래 쪼그리고 앉아 있지 않으며 장거리 여행은 삼가기⑤마음을 안정시키고 즐거운 마음가짐 갖기⑥여름이라도 차가운 에어컨 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것은 삼가며 찬 곳에 앉지 않기⑦최대한 편안한 수유자세를 취하고, 수유 전후에 몸 풀기⑧담백하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영양 균형에 맞춰 섭취하며⑨찬 음식, 산도가 높은 음식 피하기산후풍 전향적 관찰 연구 참여자 모집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에서는 산후풍에 대한 한의학적 처방과 치료법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기준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를 타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후풍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관찰연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보통의 임상연구가 새로운 치료법이나 약에 대한 안정성과 효능을 위한 것이지만 이번 연구는 현재 널리 시행되고 있는 한의학 산후통 치료에 대한 ‘관찰연구’라 위험성이 거의 없이 안전한 참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보상비가 지급된다. 1. 연구 목적산후풍 환자의 한의표준임상경로를 임상에서 적용하고 치료 경과를 관찰하여 산후풍 진료의 질적 개선과 표준임상경로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함.2. 대상자- 만 20세 이상 여성- 출산이나 유산 후 6 개월 이내에 국소 혹은 전신 근육통, 국소 혹은 전신 관절통, 국소 혹은 전신 냉감, 국소 혹은 전신 마목감 중 1 개 이상의 증상이 발현된 경우3. 예측 가능한 부작용일반적인 진료과정을 관찰하는 연구이기에 추가적인 위험성은 없으나, 만일 이상반응(부작용 등)이 나타날 경우 임상연구책임자의 책임하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됨.5. 참여 혜택연구 참여시 소정의 보상비 지급6. 참여 문의■ 연구 책임자 및 담당 연구자 :동국대 일 2022-07-08
- 우리 동네 한글교육 봉사단체 ‘한마음교육관’ 봉사활동은 봉사하는 사람들과 도움 받는 이들 모두가 윈윈하는 가치 있는 활동이다. 오랫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봉사자들은 하나 같이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자체에 존재의 의미를 느낀다”고 말한다. 도움을 받는 이들 입장에서는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삶의 무게를 함께 지탱해주는 봉사자가 있어 고맙기 그지없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워지면서 고양 파주지역의 봉사단 활동도 위축돼 왔다. 이에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봉사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역사회에서 3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를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한글 문해 교육 지도하는 한마음교육관한마음교육관(관장 문순희)은 한글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과 다문화가정 2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한글교육과 문해 교육을 해주는 봉사단체다. 문맹률이 세계 최저라는 우리나라에도 여러 개인적 여건상 제대로 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 반면 다문화가정의 2세들은 한국어가 서툰 엄마로부터 풍부한 언어적 자극을 받지 못해 한글이 서툰 경우가 많다고 한다. 파주에서 다문화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해오던 문순희 관장은 제대로 된 한글교육과 문해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2010년에 한마음교육관을 열게 됐다고 한다. 일대일 멘토링으로 학습지도와 상담, 체험 탐방한마음교육관에서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봉사자들이 문해학교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2세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비롯한 학습지도와 생활상담,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한다. 이곳에서는 봉사자와 학생을 일대일 멘토 멘티로 묶어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게 맞춤형 학습지도와 상담, 정서지원 활동을 한다. 봉사활동은 매월 2/4주 토요일에 격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멘티들은 한글 학습뿐 아니라 미술놀이, 그림책 읽기, 이야기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된 멘티들에게는 영어 수학 공부도 지도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난 19일에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족, 봉사자들이 모두 함께 유적지와 미술관에 체험탐방을 다녀왔다.한마음교육관에서 매년 1월초에 멘토와 멘티가 정해지고 그해 12월까지 1년간 멘토링이 운영된다. 성인대상 중학교인 문해학교에 재학 중인 어르신들도 부족한 한글, 영어, 수학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는다. 이곳에서 문해학교를 졸업하고 상급 고등학교로 진학했던 어르신들 중에는 대학교까지 진학한 분들이 있다고 한다. 문 관장은 “어르신들이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이나 아동학, 부동산학과에 진학하셨는데 어르신 스스로 자부심이 대단하시다”고 말했다. 한마음교육관 참가 신청 방법학습 멘토링을 원하는 멘티들이 많지만 코로나시기를 거치면서 봉사자가 부족한 형편이다. 한마음교육관 자원봉사자 모집은 파주시자원봉사센터나 한마음교육관을 통해 진행된다.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자 모집 공고가 날 때 지원해도 되고 한마음교육관에 상시적으로 전화 문의해도 된다. ------------------------------------------------------------------------------------------------------------------------------------------------------미니인터뷰문순희 관장(한마음교육관)멘토링은 밝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작은 역할을 하고자 하는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봉사입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누군가가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나누겠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멘토와 멘티로 만나 학습지도는 물론 정서지원, 고민상담까지 두루두루 보살펴주는 활동입니다. 자원봉사는 자발적인 선택인 만큼 책임감과 성실성이 필요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마음교육관의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랍니다. 이현경 국장(한마음교육관)매월 2/4주 금요일 밤이면 설렙니다. 행복한 토요일이 오기 때문이죠. 10여 년 동안 격주로 토요일 멘토링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됐어요.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면 아주 큰 기쁨을 얻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멘토링은 내가 가진 것을 나눠만 주는 게 아니라 지금의 나를 만드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오십이 넘어 일자리를 구할 때 봉사는 나를 일할 수 있게 해준 디딤돌이었습니다. 봉사는 나를 행복하게 만든 진정한 친구이고, 함께 할 수 있는 이들이 있어 더욱 행복합니다. 멘토 이수빈 학생(성신여대 재학)저는 어르신 문해교육 한글 학습지도와 다문화자녀 학습지도 멘토링에 9년째 참여하고 있습니다. 멘토링 활동을 하며 느낀 배움의 진정한 의미는 ‘포기하지 않는 열정’입니다. 저는 어르신들을 인터뷰해서, 비록 어린 시절에 공부 기회를 놓쳤지만 식지 않은 배움의 열정을 담은 ‘나는 학생입니다 강천례 외 19인’이라는 자서전을 펴냈습니다. 또한 다문화 자녀 학습 멘토링에서 한국어가 서툰 아이들에게 한국 문화 동화책을 읽어주고 놀이를 통해 공부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교육봉사에 참여해 어르신과 아이들 그리고 저, 모두가 긍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도원수씨(멘티 학생 아버지)저는 3남매의 아빠입니다. 막내가 태어나기 전 4살 호성이, 2살 윤지를 데리고 한마음교육관 다문화 자녀 멘토링을 시작했습니다. 퇴근 후 책 읽어주기도 힘들고, 주말에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힘들어 하던 차에, 이곳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난 10년간 거의 모든 멘토링 수업에 참여하면서 6학년이 된 호성이는 멘토인 형 누나들과 학교 숙제도 하고 게임 이야기, 친구 이야기를 나누면서 대인관계 형성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호성이와 윤지, 막내 규민이가 멘티 경험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과 지식을 나눠줄 수 있는 멘토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2022-07-01
- 학교알리미 분석 2022학년도 일산지역 일반고 졸업생 진로 현황 교육정보공시 사이트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는 해마다 학교별 졸업생의 진로 현황이 공시된다.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학교 이름을 검색하면 고등학교의 경우 4년제 대학교, 전문대학, 국외 대학을 포함한 진학자 수와 비율, 그리고 취업 및 기타에 해당하는 수와 비율을 살펴볼 수 있다. 다만, 이 숫자와 비율은 어디까지나 정량적인 데이터일 뿐 진학의 질까지 반영한 것은 아니며, 대학 합격 이후 진로가 달라진 상황까지는 파악할 수 없어 실제 진로 현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본 기사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일산지역 16개 일반고의 2022년 2월 졸업생에 대한 진로 현황 정보를 토대로 작성했으며, 2022년 6월 28일을 기준으로 함)대화고 전문대학 및 대학교 진학률 100%로 가장 높아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일산지역 16개 일반고 졸업생의 진로현황을 살펴보면 평균 전문대학 진학률은 18.8%, 대학교 진학률은 51.6%, 전문대, 대학교, 국외대학을 포함한 전체 진학률은 70.7%로 나타났다. 전체 진학률은 지난해 70.3%와 비슷한 비율이나 세부적인 진학률은 다소 차이가 있다. 지난해에는 전문대학 21.8%, 대학교 48.4%, 국외 진학 0.2%로 2022학년도 졸업생의 경우 대학교 진학률이 3.2% 상승했고 전문대 진학률은 3% 하락했다.학교별로 살펴보면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대화고로 전문대학 12.5%, 대학교 87.5%로 100%의 진학률을 보였다. 가좌고는 전문대학 27.7%, 대학교 67.7%로 95.5%의 진학률을 보였고, 덕이고는 전문대학 23.6% 대학교 50%, 국외진학 0.3%로 74%의 진학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4년제 대학인 대학교 진학률은 대화고가 87.5%로 가장 높았고, 가좌고가 67.7%, 백마고가 56.2% 순이었다. 대화고의 대학교 진학률은 지난해 66.1%에 비해 21.4% 상승했고, 일산지역 일반고 4년제 대학교 평균 진학률 51.6% 보다 35.9% 높은 진학률을 보였다.재수를 선택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기타 비율은 백석고가 45.3%로 가장 높았고, 일산대진고가 45.2%, 저현고가 41.1%였다. 고양외고 62.3%, 고양국제고 70.6%운정고 56.2%, 한민고 66.5% 진학고양외고 및 고양국제고, 운정고와 한민고의 진학률을 살펴보면 고양외고는 전문대학 1.7%, 대학교 58.5%, 국외 대학 2.1%로 진학률이 62.3%였다. 이는 지난해 65.2% 진학률에 비해 2.9% 감소했다. 고양국제고는 전문대학 0%, 대학교 70.6%의 진학률을 보였다. 지난해 74.4%의 진학률에 비해 3.8% 감소했다. 자율형공립고인 파주 운정고의 진학률은 전문대학 0%, 대학교 56.2%였고, 이는 지난해 67.1%에 비해 10.9% 감소한 비율이다. 운정고 진학률은 2019년 66.1%, 2020년 68.5%, 2021년 67.1%였고, 2022학년도에는 진학률 56.2%로 최근 4년 간 가장 낮은 진학률을 보였다. 파주 사립고인 한민고의 진학률은 전문대학 1.5%, 대학교 65%로 66.5%였다. 이는 진학해 진학률 63.2%에 비해 3.3% 상승한 비율이다.교하 및 운정 지역 일반고 진학률지산고 81.7%, 교하고 71.5%, 동패고 46%, 한빛고 45%교하 운정 지역 일반고의 진학률을 살펴보면 지산고가 대학교 57.2%, 전문대학 24.5%로 81.7%의 진학률을 보였다. 교하고의 진학률은 대학교 56.7%, 전문대학 14.7%로 71.5%였고, 동패고의 진학률은 대학교 41.8%, 전문대학 4.2%로 46%였다. 한빛고 진학률은 대학교 35.3%, 전문대학 9.7%로 45%였다. 교하 운정 지역 일반고의 진학률은 대학교 47.7%, 전문대학 13.3%로 전체 진학률은 61%였다. 이는 지난해 대학교 55.4%, 전문대학 16% 등 전체 진학률 71.8%에 비해 10.8% 하락한 비율이다. 특히 동패고와 한빛고의 진학률 하락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동패고의 전체 진학률은 68.3%, 한빛고는 67.2%로 지난해에 비해 동패고 22.3%, 한빛고 22.2%의 진학률이 하락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2-07-01
-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서울시 A 고등학교 2학년 J 학생은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백신, 신약 개발에 줄곧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즐겨 보면서 약학과 진학 꿈이 확고해졌다. 하지만 요즘 고민이 많다. 약대를 지원하고 싶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때문에 비교과 활동 준비가 여의치 않았고 내신성적 관리도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약학과 꿈을 버릴 수 없다면, 정시모집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권하고 싶다. 약학과 정시모집 수도권 선발 비율 높은 것이 특징약학과 정시모집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지역인재전형?고른기회전형 제외) 기준으로 지방 264명, 수도권 438명 총 702명으로 수시모집 못지않게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수도권 선발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역인재전형 61명까지 합치면 763명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아주대,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대학이 수능 100%로 전형방법이 동일하다. 아주대는 일반전형3에서 1단계(10배수) 수능 100%, 2단계 1단계 95%+인성면접 5%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약학대학에서 면접을 보는 유일한 대학이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전형에서 수능 60점과 교과평가 40점을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일반전형을 기준으로 군별로 나눠보면, 가군 17개 대학 294명, 나군 16개 대학 349명, 다군 5개 대학 59명으로 다군 인원이 매우 적어서 가군과 나군에 합격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다군 선발대학인 계명대(약학), 삼육대, 순천대, 아주대, 제주대 경쟁률이 치열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가군의 주요 약대는 가톨릭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가 있으며, 나군 경희대, 서울대, 이화여대, 부산대, 다군 아주대가 포진해 있다. 2023학년도에는 경희대와 동국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고려대(세종)이 나군에서 가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했다. 가군 가톨릭대(10명), 중앙대(65명), 덕성여대(40명), 성균관대(30명), 나군 이화여대(90명), 숙명여대(53명), 서울대(26명), 다군 아주대(15명) 모집인원도 중요한 선택기준이다. 2022학년도 새롭게 형성된 합격선 반드시 확인해야정시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이화여대다. 나군에서 약학전공 70명과 미래산업약학전공 20명 등 총 90명이다. 중앙대 65명, 숙명여대 53명, 덕성여대 40명, 성균관대 30명 등도 수도권 대학 중에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많다. 반면, 경북대(가군, 5명), 계명대(제약학과 가군, 5명), 계명대(약학과 다군, 5명), 고려대(세종 가군, 9명), 전북대(나군, 9명)는 10명 미만의 인원을 정시로 선발한다. 가군 인제대 약학과 정원내 12명(인문계열 3명, 자연계열 9명으로 구분해 선발), 나군 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전공 정원내 20명, 다군 삼육대 약학과 정원내 12명은 인문계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즉, 이 세 대학 약학과를 지원하는 인문계 학생은 확률과통계, 사탐 선택이 가능하다. 정시모집 지역인재전형에서는 6개 대학에서 61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격선이 낮으므로 지역 학생들은 정시모집 일반전형 보다는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정시모집 고른기회전형(농어촌전형 제외)에서 46명, 농어촌전형에서 15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고른기회전형과 농어촌전형 자격기준을 가지고 있는 학생 중 수능 우수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정시모집 고른기회전형과 농어촌전형은 대박 전형 가능성이 매우 높다.정리하면, 약학과 대입전략 핵심은 군별 모집대학의 다양한 역학관계를 파악하고 지원전략을 설계하는 것이다. 2022학년도에 새롭게 형성된 합격선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약학과 통합 6년제 선발대학이 현재 37개로 많고 수도권 주요 사립대뿐만 아니라 지역 거점 국립대 등 지역적 분포도 다양하다. 약학과 지원자는 의예과, 치의예과, 수의예과, 화학?생명교과군 학과, 초등교육학과 지원자와도 겹치므로 군별로 다양한 지원조합을 예상할 수 있다. 과학탐구영역 1과목만을 반영하는 대구가톨릭대, 목포대, 조선대 그리고 국어 또는 영어를 선택할 수 있는 순천대는 경쟁률이 높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2022-07-01
- 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이은재(동패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으로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서울대 비롯 수시 5곳에 합격해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합격한 이은재 학생(동패고 졸)은 수시 6곳 중 고려대 경영학과 4년 전액 장학금(학교장추천전형), 고려대 경제학과(학생부종합전형-계열적합형), 서강대 경제학과(학생부종합전형), 성균관대 경영학과(학교장추천전형)에 합격했다. 고교 내신점수는 1.1점이고 수능등급은 국어(언어와 매체), 수학(확률통계), 영어에서 2/2/1등급을 받았고, 사탐으로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을 선택해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이은재 학생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대학원에 진학해 경제학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독서와 수행평가 연계해책을 읽거나 학교 생활을 하면서 이은재 학생은 “무엇에든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방식으로 활동하기”를 권했다. 그는 “대단하고 거창해보이는 탐구활동을 만들기보다는, 주어진 수행평가를 내 관심분야와 연결지어 깊이 있게 준비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또 ‘단순 개념조사에서 마무리하지 말고 그 개념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질문을 정리해보기’를 권했다. 경제경영동아리에서 세계경제 전반의 문제 탐구해이은재 학생은 1학년 때 경제경영동아리를 하면서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워크북 보틀’을 제작해 판매했다. 이후 보틀 생산량 변화에 따른 비용 변화와 순이익 변화를 분석했다. 기업의 키오스크 도입에 대한 찬반 토론에 참여해 일자리 감소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로봇세 도입을 주장했다. 2학년 때는 환율조사 프로젝트를 진행해 국가별 환율변동과 변동 원인을 매달 조사, 발표했다. 세계금융위기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미중무역분쟁, 헤이세이 불황, 유럽 재정위기 등을 조사했다. 3학년 때는 ‘세상속으로’ 동아리에서 마르크스의 경제 사상과 주류 경제학자들의 경제 사상을 비교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내신 대비 그날 배운 걸 당일 복습하기내신시험에 대비해서는 그날 배운 것은 당일 복습하고 애매한 것은 선생님에게 질문하고 대화하는 방법으로 공부했다고 한다. 그는 “특히 시험 2주전부터는 매일 2시간 이상 선생님께 질문하면서 해당 내용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을 알 수 있었고 공부방향이 적절한지 체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1 때까지는 자료를 받기 위해 국어와 수학 학원을 다녔다는 이은재 학생은 각종 사이트를 통해 자료 구하는 방법을 알게 된 후로는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했다고 한다.국어는 나무 아카데미, 국어자신감, 족보닷컴 등의 사이트를 이용해 문제 자료를 구했고, 문학 작품의 경우 표현법을 최대한 많이 찾아서 정리하고 유사한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사용된 표현법을 정리했다. 또 문학 작품을 녹음해 이동시간에 틈틈이 들으며 표현법을 떠올렸다.수학은 시험 4주 전부터 매일 여러 학교의 내신 기출 문제를 1세트씩 풀었다고 한다. 수학문제의 단서를 정리하는 연습과 시험지의 공간에 풀이과정을 깔끔하게 적는 연습을 했다. 그는 “문제에 주어진 단서를 1,2,3.. 번호를 붙여 먼저 정리해보고, 각 단서에 대해 어떻게 풀이할지 아이디어를 정했다”고 한다. 막힌 문제를 푸는 데에 필요했던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아이디어 노트를 만들고 매일 그 노트를 복습했다고 한다. 영어에서는 내신범위에 해당하는 모의고사 지문의 경우, 지문에서 주제문을 한 문장 뽑는 연습을 했다. 교과서 본문의 경우 문단별로 주제문을 영작했다. 우선 순위 두고 공부시간 정하기고2 때까지 내신 공부와 수학 공부에 집중했던 이은재 학생은 수능 최저를 맞추는 것을 목표로 그에 맞는 우선순위를 정해 공부했다고 한다. 그는 “사탐>수학, 영어>국어 순서로 순위를 두고 공부했다”며 “하루에 10시간을 공부한다면, 사탐 4시간, 수학 3시간, 영어 2시간, 국어 1시간 정도의 비중으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공부 프로젝트하기’2학년 겨울방학과 3학년 여름방학 때는 7명의 친구들과 겨울학교, 여름학교를 만들어 함께 공부했다. 매일 밴드를 통해 기상과 취침 시간, 공부계획을 인증하고 줌을 켜고 하루 종일 학교 시간표에 맞춰 공부했다. 토요일에는 친구들과 한주 간 생활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었다고 한다. 그는 “혼자서라면 하지 못했을 일들, 포기했을 일들을 즐겁게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 나은 내가 되는 길은 언제나 열려 있다이은재 학생은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 방식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최소 2주간 꾸준히 해보기를 권했다. 그는 “선배들의 합격수기는 사람마다 다르다”며 “절대적인 공부방법은 없으니 내가 선택한 방식을 믿고 일정기간 실천해보라”고 말했다. 또 “혹시 슬럼프에 빠지더라도 지금의 내 상태보다 내가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모든 학생들의 이야기에 관심 가져주길좋은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학교에서 묵묵히 생활하는 모든 학생들의 이야기에 세상이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특별히 부탁했다. 학원에서 수학 예습을 했다는 전제하에 학교 공부가 진행되는 점, 고교 3년간의 성적이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 교육 정책을 정하는데 학생 당사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점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2-07-01
- 기말고사 이후 수험생을 위한 수시 설명회 개최 일정 안내 1학기 기말고사 이후 고3 수험생은 본격적인 수시 진학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수시 전형은 6개 대학을 선택해 지원하며, 학교별로 조금씩 다른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만큼 지원 희망 대학의 입시 요강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준비해야 한다. 7월엔 2023학년도 대학입시의 핵심을 짚어주는 입시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일정 및 상세 내용을 정리해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7월 10일 중부대 주관 ‘3UP 수시모집 파이널 설명회’ 개최오는 7월 10일(12:40~18:00) 일요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는 중부대에서 주관하는 ‘3UP 수시모집 파이널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현직 고3 진학교사인 대화고 최승후, 인천제일고 임병훈, 소명여고 오수석 교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특강은 ‘학생부 성적에 따른 지원 전략’, ‘중부대 소개 및 전형 안내’, ‘서울권 대학 수시모집 지원 전략’, ‘대학별 고사 : 논술, 면접, 자소서’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고양시 거주 학생과 학부모, 고양시 소재 고교 재직 교사만을 대상으로 열리며 선착순 300명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7월 7일까지로 구글 폼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참가 신청 https://forms.gle/vCjLQKvGAyBUjdSU8문의 041-750-68027월 16일 ‘고양특례시 대입 수시 박람회’ 개최고양시 청소년진로센터에서 주관하는 ‘고양특례시 대입 수시 박람회’가 7월 16일 킨텍스 제1 전시장 A홀에서 열린다. 고양시 고3 학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육군3사관학교를 비롯해 총 75개 대학이 참가하며 각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현장 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입시 특강 내용은 2023학년도 수시지원전략 총론과 면접대비 특강, 자소서 작성 특강, 의학계열 지원 전략 등이다. 또한 계열 및 학과에 대한 일대일 대학생 멘토링도 진행한다. 6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특강 참석자 2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대학별 입학상담과 대학생 멘토링은 부스 운영 시간에 대기하면 순서대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입시 특강 사전접수 링크 https://front.maketicket.co.kr/ticket/GD2202594문의 031-995-4284 ------------------------------------------------------------------------------------------------------------------------------------------------고양시 청소년진로센터 진로진학 맞춤 상담 시행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는 고양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제로 고양진로진학지원단 상담교사와 일대일 상담을 시행하며, 장소는 백마역 2층 청소년 진로상담공간 ‘플랜B’이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후 6시~7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로 상담 시간은 1인 60분 정도다. 현재 7월 일정이 마감됐으며 8월 상담 신청은 7월 11일 오픈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고양시 청소년진로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매달 일정 인원을 선착순 마감한다.고양시 청소년진로센터 홈페이지 https://www.gcyf.or.kr/jr/문의 031-995-4280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