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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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오후서재’ 관리자 허지수씨 엄청나게 큰 세상에서 살고 있는 듯해도 결국 우리는 마을에서 살아간다. 아파트 숲이 어우러진 마을, 주택들이 어우러진 마을, 사는 모양은 다를지라도 우리 생활의 기반이 되는 작은 사회가 바로 마을이다. 그 마을의 소중함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마을에 일터를 마련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허지수씨를 만났다. 대화동 주택가에 위치한 ‘오후서재’의 관리자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로컬 콘텐츠 프리랜서 기획자인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여덟 살부터 살아온 동네에 책방을 열다허지수씨는 N잡러다. 앞서 설명한 일 외에 독립출판 강사이며, 작가이기도 하다. ‘나를 데리고 수영장 가기’와 ‘우린 얼마나 많은 88번 버스를 놓쳤는지 몰라’ 등의 책을 직접 출판했다. 성저마을에 문을 연 오후서재라는 공유작업실이자 독립서점을 기반으로 활동인다.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행사와 모임을 주관하기도 한다. 다달이 지불해야 하는 오후서재의 월세를 충당하기 위해 종종 동네에서 알바를 하기도 하는데, 자신이 졸업한 중학교에서 방역알바를 하기도 했다. 얼핏 들으면 경쟁과 먹고사니즘에 쫓겨 분주하게 살아가고 있는 여느 청년과 다를 바 없는 듯하다.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도 여유롭고 불특정한 자신의 잡다한 직업을 사랑하며 유유자적 살아간다.그도 잠시 일산에서 서울로 치열한 출퇴근 전쟁을 치르며 살던 시절이 있었다. 몸과 마음 모두 건강치 못했던 시기에 출퇴근 전쟁과 빡빡한 회사 생활을 경험하며, 자신은 회사라는 곳에 다닐 능력이 아예 없다고 스스로 판단했다. 다달이 꼬박꼬박 일정한 급여를 주는 회사라는 울타리를 배제한 채 먹고 살 궁리를 해야 했다. 그간 북토크에 참여했던 경험, 북클럽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했고 스스로 독립출판을 해본 경험을 살려 책방을 열 계획을 세웠고, 마침내 여덟 살부터 살아온 동네에 책방을 열었다. 생존을 위해, 돌아갈 길이 없는 현실적인 이유로 먹고살기엔 비현실적인 서점을 오픈한 것이다.마을을 사랑하는 로컬크리에이터일산은 신도시 특성상 노인과 어린이, 주부들이 살기엔 편안한 도시이지만, 청년들이 별로 드러나지 않는 도시다. 청년들 눈엔 일산만의 문화나 특별함이 없는 노잼 도시이기도 하다. 지수씨는 서울로 직장을 다니고 서울에서 노는 청년들에게 일산이란 곳이, 또 동네 마을이 특별한 의미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청년들도 일산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리고, 함께 공감하고 연대하며 살아가길, 오후서재가 그 기반이 되길 꿈꾼다. 마을을 주제로 한 로컬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것은 그런 연유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동네 골목을 산책하고 기록하는 마을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다양한 동네 맛집과 멋집을 소개하는 일에도 앞장선다. 일산서구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신도시유쓰’라는 로컬 잡지를 만들기도 했다. 생활의 기반이 되는 마을을 알리고, 마을에서 함께 추억을 만들고 나누다 보면 청년들도 마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유 작업실오후서재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모임이 꾸준히 열린다. 독립출판 클래스는 매달 진행되고,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 모임, 마을 산책 등의 모임도 자주 열린다. 혼자 일하는 게 좋지만 가끔은 심심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서 프리랜서 모임도 매주 연다. 아무래도 혼자 일하다 보면 자신을 점검하고 돌아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마련한 모임이다. 각자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모여 공유하고 피드백해주며 다시 홀로 일할 힘을 얻게 된다.오후서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유 작업실이다. ‘집중력 맛집’이란 별칭처럼 조용히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고, 업무를 수행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소모임을 위한 공간, 전체 대관도 가능하다. 이용을 희망할 경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활용해 작업실을 시간당 예약해서 사용하면 된다. 예약을 하면 커피나 차를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그의 유튜브 채널(검색 : 오후서재 또는 서재관리자)엔 소소한 일상과 마을이 기록돼 있다. 영상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서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웃 청년이 있어 다행이다 싶다. 그의 바람대로 조용한 오후서재에 마을 청년들의 이야기가, 웃음소리가 들려오기를 바란다.-오후서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hoobooks/-오후서재 블로그: https://blog.naver.com/ai_two-오후서재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0qgWkMyw8AW5RCgPr4RkMA-오후서재 카카오톡 ID: ohoobooks-오후서재 공간 예약: 네이버 검색창에 ‘오후서재’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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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 맛집 내사랑동까스·당진아구찜 직영 ‘온달해물칼국수’ 파주 야당역 근처에 위치한 ‘온달해물칼국수’는 25년 전통의 ‘내사랑동까스’ 박병도 오너셰프가 새롭게 오픈한 매장이다. 해물칼국수와 별도로 낙지, 전복, 오징어, 모둠 조개가 들어간 해물전골칼국수를 새롭게 출시했다.해물전골칼국수는 주방에서 끓여서 내오는 해물칼국수와는 달리 테이블에서 직접 끓여가며 푸짐한 해물과 칼국수를 맛 볼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육수는 북어머리 표고버섯 디포리 멸치 다시마 보리새우 대파 무 등 12가지 재료와 온달칼국수만의 육수 제조 방법으로 끓여낸다. 해산물과 조개류는 매일 산지에서 직접 공수 받는다. 대표메뉴 해물전골칼국수 외에도 해물칼국수 해물바삭파전 꼬막한판 꼬막무침 고추튀김 왕새우튀김 왕만두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실내는 120석 규모의 넓은 홀로 각종 단체모임이 가능하고 단독으로 넓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저녁 9시30분까지.위치 파주시 송학말길 25-29(야당동)문의 031-957-9788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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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형 예비사회적 기업 ‘마을이음차오름’, 반려동물 위한 건강기능성 차 ‘도티 케티’ 출시 반려동물시장 2027년까지 6조원대 시장 전망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마을이음차오름(대표 유문희)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분야에 진출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27년 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대기업들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반려동물 스타트업 인수에 공들이고 있다고 한다.반려동물 위한 건강기능성 제품에 관심 높아져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1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내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가구의 29.7%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은 1448만 명으로 한국인 4명 중 1명으로 추정된다. 이중 반려가구의 75% 이상이 반려동물을 집에 홀로 남겨두고 외출하는 경우가 많아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자동급식기나 자동급수기 등 펫테크 기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상심리로, 반려동물에게 고급화된 간식과 건강음료를 제공하는 등 반려동물의 건강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조사 결과 반려가구에서는 반려견 1마리당 월 평균 13만원의 양육비를 지출하고 반려묘 1마리당 월 10만원의 양육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려동물 비만 관절통증 신장 관리 위한 건강차 출시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3년차에 접어든 마을이음차오름은 반려동물시장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부터 반려동물차(茶)를 개발해왔고 올해 3월에 반려동물차 브랜드 ‘도티(Dog tea)’ ‘케티(Cat tea)’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흔히 반려견들은 비만과 관절통증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고 반려묘들은 수분섭취 부족으로 신장질환을 앓거나 미끄러운 바닥으로 인해 관절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반려동물 건강 위한 인기 아이템으로 입소문 나반려동물이 자주 겪는 질환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능성 반려동물차 ‘도티 비만관리하멍’과 ‘도티 관절관리하멍’, ‘케티 신장관리하냥’과 ‘케티 관절관리하냥’이 온라인으로 출시됐다. 현재 온라인으로 시판되고 있는 도티와 케티 제품은 시판된 지 1개월 만에 구매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핫템(hot-item)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티와 케티는 티백 형태로 따뜻한 물이나 찬물에 우려 마시는 제품으로 티백 12개들이 한 박스 또는 티백 2개씩 낱개로 판매되고 있다.반려 동물과 가족 모두를 위한 건강차 개발마을이음차오름은 2021년 6월 퍼스트경영기술연구원(사)이 실시한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의 초기 창업팀에 선정돼 체계적인 멘토링을 받으며 사회적 경제 기업으로서 성장 기틀을 다졌다. 이후 2021년 9월 세종특별자치시의 창업지원을 받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반려동물 차(茶)와 간식을 집중적으로 개발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기능성 차(茶)로 세종쌍화차, 베리베리굿차를 개발했다.마을이음차오름 유문희 대표는 “반려동물이 건강해야 반려가족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동시에 반려가족이 건강해야 반려동물들도 잘 돌볼 수 있다”며 “앞으로는 반려가족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기능성 차 개발을 위해 더욱 매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역사회 농산물을 원료로 국산차 개발마을이음차오름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차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사회 관련기관, 단체들과 협력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지역사회 영세 농가들의 농산물을 원료로 반려동물차를 비롯해 세종쌍화차, 베리베리굿차 등 국산차를 생산함으로써 상생 발전하는 순환경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남 담양군 소재 반려동물 건강식품 전문업체이자 사회적기업인 MG내츄럴(대표 김민기)과 제품 개발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단체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치며 건강기능성 차 개발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다도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펼쳐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마을이음차오름은 취약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농가와의 협업, 청소년과 일반인 대상 다도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장안로41, 세종창업빌110호문의 070?7778?6454, 010?5343-7306홈페이지 www.k-localtea.com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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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가구할인매장 더큰가구, 진열상품 파격 할인 고양 일산가구단지와 파주 운정가구단지 중간에 위치해 있는 창고형 가구 아울렛 더큰가구에서 198패키지행사를 진행한다. 더큰가구는 2000평 공장과 500평 전시장을 직접 소유하고 있어 경제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곳이다.더큰가구 조종옥 대표는 “40여 년간 가구 외길을 걸었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 혼자서 이렇게 크게 하기가 힘에 부쳐 매장을 반으로 줄였다. 그 때 나온 진열상품들을 원가 이하로 판매한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임대료와, 유통마진이 들지 않아 품질 좋은 가구를 경제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저질 제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라고 덧붙였다.이제 200여 평이 된 전시장에는 소파 거실장 침대 식탁 책장 화장대 서랍장 책상 사무용가구 등 품목별로 다양한 상품이 전시돼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모던 엔틱 빈티지 북유럽 가구 등 디자인적으로도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좋은 가구 싸게 파는 곳으로 소문이 나서인지 멀리 김포 인천 하남 남양주 의정부 동탄 오포 마석 광주 포천 수원 안산 용인 등지에서도 많이들 찾아오셨다. 하지만 이제는 나이도 있고 아들 둘도 모두 장가보냈기에 쉬엄쉬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찾아오시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초심을 잊지 않고 품질 좋은 제품, 경제적인 가격으로 보답하겠다”고 조 대표는 전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843문의 031-975-8020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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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로 씨의 봄봄 초대展 백석동 함지갤러리에서 3월 28일까지 백석동 함지갤러리(대표 김미락)에서 3월 15일부터 28일까지 〈이마로 씨의 봄봄 초대展〉을 연다. 이마로씨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으며 로아트 소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거침없이 원작을 해석하고 풀어내는 작가만의 세계이마로의 손을 거친 창작물은 그가 가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해보라 재촉 한다. 그는 동서양 미술사에 푹 빠져 있다. 책에서 영감을 주는 작품을 골라 한참을 보고 자기 식대로 다시 그린다. 거침없이 원작을 해석하고 풀어내는 이마로의 간결한 디테일 표현은 원작의 특징을 확실히 보여준다. 눈빛 손짓 분위기를 잡아내는 작가의 테크닉은 자유분방하고 유쾌하기까지 하다. 그는 간혹 대가 의 작품을 출력해 도화지에 붙여 자신의 이름을 설명하기도 한다. 이는 작가가 세상에서 느꼈던 단절의 어려움과 그 속에 속해지고자 하는 열망이 결합된 불편한 세상과 자신을 잇는 그만의 방식일 것이다.이마로 만의 회화 표현은 천천히 변모해 왔다. 마커로만 채색하던 작가는 아크릴의 물을 최대한 개어 아주 묽게 해서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후 작가는 수채화 마커를 섞어서 자신의 회화적 표현을 개발하고 있다. 묽게 한 색을 번지게 한 후 한참을 기다려 다시 마커로 각을 세운다. 이런 재기 발랄한 표현방식은 작가의 모습과 닮아 있다. 명화 그리기 등을 통해 발견된 그의 회화적 재능은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편집증적인 작가의 특징과 함께 새로운 방법으로는 적용시켜 보길 기대하고 있다. 사회는 그를 가리켜 자폐라 규정하지만 가까이에서 느끼는 그의 내면은 외부의 더 너른 세계로 향해 있다.(김미락 작가)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358-25 동문타워2차 216호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일요일은 예약 필요)문의: 031-901-0080, www.hamjigallery.com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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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이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길이 보인다 수학 공부는 기초개념 습득, 여러 유형 연습, 고난도 문제 도전 등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유형 공부란 ‘센수학’과 같은 문제집을 푸는 것을 의미한다. 고난도 문제는 ‘블랙라벨’ 또는 모의고사 고난이도 기출문제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각 단계별로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알려주겠다.기초개념과 공식은 비판적으로!기초개념을 공부할 때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되는 것이 공식이다. 나는 성격이 급했기 때문에 내가 알아야 할 공식이 무엇인지부터 봤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외웠다. 비판의식 없이 정보를 받아들인 것이다. 그렇게 공부하다 보니 공식을 변형해서 적용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면 풀지 못하게 되었다.가령 등비수열이라는 단원을 처음 배우면 다음 등비수열의 합 공식을 보게 된다.(a) * (r^n-1)/(r-1) 하지만 생각 없이 공식을 외우다 보니 2^2 + 2^3+ ..... + 2^n 과 같은 계산에서 막히게 되었다. 공식에 등장하는 n의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나는 결국 등비수열 합 공식의 유도과정을 읽어보게 되었고 마침내 n이 ‘더해지는 항의 총 개수’ 라는 것을 알았다.2^2 + 2^3+ ..... + 2^n 는 항의 개수가 n-1개 이므로 공식에서 n 대신 n-1을 대입했어야 하는 것이다.이후 나는 모든 공식을 직접 증명해본 뒤 암기했다.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것들을 제외하곤 모든 개념을 철저히 분석했다. 꼼꼼하게 원리를 파악하자 누구보다 개념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유형 문제를 풀 때는 반드시 힌트를 가려라!개념 습득이 이루어졌으면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센수학 같은 문제집을 풀면 문제들이 친절하게 여러 유형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각 유형마다 이름과 푸는 방법이 소개되어있다. 나는 우선 그 유형을 푸는 방법을 읽어봤다. 그러면 문제가 매우 잘 풀렸다. 내가 수학을 잘해졌다는 착각에 들게 되었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비슷한 문제를 보면 풀지 못했다. 원인은 유형 암기에 있었다.유형의 소개는 문제에 대한 힌트다. 힌트를 보고 문제를 푸니까 실력이 정체되는 게 당연하다. 마치 헬스장에서 역기를 드는데, 누가 옆에서 같이 들어준 꼴이다.고2 때부터 나는 유형 문제를 풀 때, 유형을 가리고 풀었다. 그렇게 공부를 시작하자 센수학 B단계 문제를 푸는 데도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보통 아이들은 여기서 ‘시간이 너무 올래 걸리니까 잘못된 방법일 것이야’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부에 왕도는 없다. 나는 내 방식이 옳다고 믿었고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끙끙 앓으며 문제에 도전하니 점점 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2회 독을 할 때는 모든 문제를 손쉽게 풀 수 있었다.고난도 문제는 투쟁이다!수학을 잘했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한 가지 경험이 있다. 바로 한 문제를 몇 날 며칠 고민하고 풀어낸 적이 있다는 것이다. 상위권이 되려면 문제와 씨름하고 투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문제의 해답을 보는 순간 그 문제를 못 푼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가 조금만 안 풀리면 답지를 본다. 나 또한 그런 습관이 있었다. 그러나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 이후로는 모든 문제를 붙잡고 늘어지는 연습을 했다. 하지만 수학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다른 과목도 공부해야 한다. 따라서 문제당 짧게는 10분, 길게는 한 시간씩 매달렸다. 한 시간을 쪼개서 십분 씩 여섯 번 투자한 적도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끝없이 투쟁하니 못 풀 것 같던 문제들이 하나둘씩 풀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 양이 매우 적었지만 점차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마침내 수학을 잘 푸는 사람이 되었다.무엇보다도 ‘나도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소중한 결과라 할 수 있다.열심히 달려도 이상한 길로 가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올바른 길로 가야만 한다. 방향 설정이 잘못되면 시간 투자는 무의미하다. 독서실에서 5시간 동안 수학 문제를 풀어도, 학원을 열심히 다녀도 만년 제자리일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생각 없이 시간을 버리면 안 된다.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야 머리가 좋아지고 실력이 느는지 끝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수학 공부에 왕도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역설적이게도 지름길이 보일 것이다. 그 길이 보일 때까지 투쟁해보자!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 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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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이색 테마카페 ‘드로잉카페’ 하얀 캔버스 위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예술적 욕구를 한번쯤 가져봤을지도 모른다. 실력이 없어서 주저하고, 주위의 눈치를 살피게 돼 주저하고, 마땅한 공간과 재료가 갖춰지지 않아 없어서 주저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과 망설임이 필요없는 이색 드로잉카페들이 있다. 캔버스 도안에 그릴 수 있어 조금은 실력이 부족해도 되고, 나만의 색채로, 나만의 감성을 가득 채울 수 있어 세상 어디 없는 나만의 명작이 된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성수미술관 (일산밤리단길점)“골목의 멋을 한껏 뿜고 있는 드로잉카페, 전시와 공간 대여도 가능”성수미술관(일산밤리단길점)은 고즈넉한 밤리단길(밤가시마을 근처 카페, 맛집을 아우르는 거리) 품에 자리한 드로잉카페다. 커다란 창을 통해 사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이 카페로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성수미술관에서는 도안이 그려진 캔버스에 자신만의 색채로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윤인규 대표는 “내가 선택한 색상을 비롯해 강도, 농도, 터치 등이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림 그리기를 통해 몰입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치유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수미술관엔 100여 종의 다양한 도안이 마련돼 있다. 마티스, 고흐 등 명화 도안을 비롯해 계절별, 시즌별 도안, 자연물과 풍경화 도안 등 다양하다. 루피, 디즈니캐릭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도안도 있다. 도안을 선택하면 아크릴 물감, 오일 파스텔, 크레용, 매직 등을 비롯한 색채 도구가 제공된다. 백드롭페인팅 기법에 필요한 재료도 제공되고 있다.큰 거울이 마련된 공간에서 완성된 그림을 들고 포토타임도 가지면서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다. 평일에는 비교적 여유가 있지만 주말 이용 시엔 예약을 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수미술관에서는 미술심리진단검사도 받을 수 있다. 미술치료상담전문가이기도 한 윤인규 대표는 “그림을 통해 무의식의 세계, 또 다른 나를 마주할 수 있다. 나의 감정과 인간관계, 스트레스 대처능력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미술심리진단검사는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다.성수미술관은 동호회나 예술가들의 전시공간이 되기도 한다. 현재는 박현미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동호회나 모임, 소규모 파티 등을 위한 공간으로도 대여가 가능하다.(지점마다 서비스는 상이함) 윤 대표는 “굳이 그림을 그리지 않더라도 누구나 오셔서 그림도 보고, 커피 한 잔도 마실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커피와 주스, 차 등을 판매한다.1인 이용권 평일 2만1900원, 주말 2만3천원( 이용시간 무제한이나 대기 고객 있을 시엔 120분 제한)/ 미술심리진단검사 2만원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율천로8번길 8-8 1층문 여는 시간: 정오~오후 9시(월요일 휴관)문의: 031-904-8648소마드로잉카페(일산웨스턴돔점)“일러스트 작가의 콜라보 도안 인기! 미완성 그림은 다시 방문해서 완성” 소마드로잉카페(일산웨스턴돔점)는 세련되고 깔끔하게 꾸며진 실내가 돋보이는 곳이다. 미술 테마 카페답게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클림트의 ‘연인(키스)’ 등 대형 명화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매장 곳곳에 이젤이 삼삼오오 설치돼 있는데 방문 팀들 간에 방해가 되지 않게끔 배려있게 공간을 구성했다.매장에 마련된 도안 중에서 원하는 도안과 캔버스 사이즈를 선택하면 준비 끝. 팔토시, 앞치마 등을 갖추고 안내된 자리에 앉아 그림을 그리면 된다. 아크릴 물감과 붓, 물통 등이 자리에 마련돼 있는데, 파스텔이나 포스터물감, 색연필 등 다양한 재료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소마드로잉카페에선 명화를 비롯해 캐릭터 도안 등 다양한 도안이 마련돼 있다.일러스트 작가들과 협업한 도안들도 제공돼 선택의 폭이 넓은 게 장점이다. 최근에는 일러스트작가 ‘일홍’의 봄을 가득 담은 도안, ‘손은경’ 일러스트레이터의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 드로잉’ 컬렉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 도안 없이 직접 캔버스에 원하는 대로 그리고 채색할 수도 있다.특별한 재능, 소질이 없어도 누구나 자신만의 색으로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찾는다고 한다. 일산웨스턴돔점 박진형 대표는 “20~30대가 주 고객층이 될 거라 예상했지만, 근래에는 자녀들과 함께 찾는 가족 단위 고객들도 많다”고 소개했다. 아이들은 즐겁게 맘껏 그림을 그리고 부모님들은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부족함없을 공간이다. (드로잉 없이 음료만 이용은 불가능)기본 드로잉 시간은 무제한이지만 만석일 경우 2시간으로 제한된다. 또한 그림이 미완성됐다고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매장에 작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3주 내로 재방문해 완성하면 된다. (지점마다 서비스 상이/ 재 방문시 이용료는 4,900원 + 음료1잔 주문)아메리카노, 라떼, 와인, 티 등의 음료와 간단한 디저트를 판매한다. 이용료는 캔버스 소 19,900원, 중 2만1,900원, 대 2만4,900원, 전지(대형지류) 1만9,900원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31-17, 2층문여는 시간: 평일 정오~오후 10시/주말 및 공휴일 오전11시~오후 10시문의: 031-904-6420 2023-03-03
- 2023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세특 관리 노하우’ 수시 전형에서 학생부 반영 항목이 축소됐다고 해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바로 세특이다. 과목별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으로 이 항목엔 학생의 교과 활동, 전공적합성, 교과 심화학습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을 수 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세특 관리는 필수.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생이 전하는 세특관리 노하우를 정리해보았다.남지연 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정리전 교과에 걸쳐 소홀한 과목 없이 세특 관련 보고서 작성보고서 작성하기, 분석하는 활동을 워낙 좋아해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 위주로 진행했고, 학교선생님들께서 제시하신 활동에 대해 의견을 여쭤보고 소통하면서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전 교과에 걸쳐서 소홀한 과목 없이 열심히 세특 관련 보고서를 작성했고, 진로와 관련 있는 활동, 관련 없는 활동도 골고루 충실히 진행했습니다. 주로 낮에는 공부를 하고, 밤이나 새벽에 세특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서울대 국어교육과 성예빈 학생(일산동고 졸)수업이나 교과 내용 중 궁금한 점 심화학습 후 보고서 제출수업 시간이나 교과 내용을 공부할 때 궁금한 점이 생기면 그것을 인터넷에 검색하여 알아가고 그 내용에서 더 심화된 내용까지 알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알게 된 것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담당 선생님께 제출하며 세특 관리를 했습니다.전북대 치의예과 이유근 학생(주엽고 졸)1학년 때는 다양한 분야 탐색 2,3학년 때는 깊고 심화된 내용으로생기부라고 하는 것은 학교활동 중 내가 어떤 분야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로 희망 분야와 관련한 매체를 찾아보며 다양한 주제를 탐색했고, 그 주제를 중심으로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관심사를 넓히며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세특은 1~3학년을 거치며 다양함에서 깊이로 중점을 변화시켰는데 1학년 때에는 다양한 분야를 탐색했고, 2,3학년으로 올라오며 깊고 심화된 내용으로 채우고자 했습니다. 독서활동이 생기부에 반영되지 않아도 세특에 독서를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세특은 가벼운 수행평가라도 최선을 다하고, 과목별 활동도 진로와 연결해 다양한 방식으로 엮어가며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활동의 주제가 진로와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이는 분야에 대한 내용을 억지로 엮기보다는 그 분야에도 관심과 흥미가 있다는 점을 보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과 학생은 문학과 크게 관련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문학 그 자체에 대한 탐구를 진행함으로써 문학적 소양 또한 갖춘 사람이란 것을 부각할 수 있습니다.고려대 의과대학 김동현 학생(주엽고 졸)진로 희망 학과에 대한 확신 갖고 성실하게 세특 관리1학년 때는 진로를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관심 분야였던 영화나 영어, 아니면 사회 문제에 대해 세특을 작성했습니다. 2학년 때부터는 모든 과목의 세특을 호텔경영과 관련지어 보려고 했습니다. 진로를 뒤늦게 정하기도 했고, 호텔경영학과는 경영학과와 달리 모든 대학에 설치된 과가 아니어서 괜히 겁먹고 망설이며 생기부를 채우다간 학종으로 쓸 수 없는 생기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확신을 갖고 성실하게 세특을 채워보려고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하고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던 게 세특에 반영돼 도움이 됐습니다.경희대 Hospitality경영학과 권지은 학생(주엽고 졸)세특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이면 모두 진로와 연관시켜 관리각 과목 수행평가와 학기말 자유주제발표를 대부분 제 진로와 연관시켰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진행하는 이과 계열 대회에 참여해 수상했고,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를 직접 운영하면서 세특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이면 모두 진로와 연관시켜 관리했습니다.고신대 의예과 황하진 학생(대화고 졸)“적극적으로 임한 수행평가 내용, 면접에서도 관심받아” 저는 학기 말에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발표나 활동도 좋지만, 수행평가에 열심히 참여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직접 평가를 하시기 때문에 생기부에도 그 내용이 자세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제를 선택해 탐구, 발표까지 진행하는 활동은 한 학기 내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전공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사회문화 수행평가로 제노포비아와 미디어를 연결한 발표를 했는데, 이 활동에 대한 질문이 면접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특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진로나 관심사와 관련된 심층적인 활동들이 필요합니다. 과목별로 다양한 수행평가를 하게 될 텐데, 일련의 활동들이 하나의 소재로 연결되어 있으면 좋습니다.교내대회는 2년 연속으로 토론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다른 대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지만, 오히려 얻은 것이 많았기에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일단 토론을 준비하면서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평소 말하기에 자신이 없다면, 토론대회가 성장의 발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김민 학생(저동고 졸) “세특은 과목 수업 시간에 성실한 것이 가장 중요”2년간 연극부에서 활동했습니다. 희곡 자체가 문학과 관련이 깊고, 부원들끼리 극본을 연구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언어학적인 역량도 키울 수 있었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진로 시간에는 제가 흥미 있는 분야에 관해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이 있어서 고전문학 분류 중 향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후 대학 입시 과정 중 면접에서 이 주제에 관해 교수님께 질문을 받았고, 확신에 찬 답변을 드린 것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지었던 것 같습니다. 팬데믹 시기에 고등학교 생활을 했던지라 대회를 포함한 교내 행사가 많이 간소화되었었지만, 빠짐없이 참가하려 노력했고 운 좋게도 수상을 다수했습니다. 수업 때 배우는 교과 내용뿐만 아니라 그 과목에 대한 꾸준한 노력을 입학사정관께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우선 과목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수업을 잘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세특도 결국 담당 선생님께서 적어주시기 때문에 선생님과 유대감을 쌓고 꾸준히 교류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필고사가 끝나고 여유가 생긴다면 평소 더 알아보고 싶었던 내용에 대해 탐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서 선생님께 제출하는 것도 과목에 대한 애정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박도연 학생(세원고 졸)“교내 대회는 부족한 성적 보완과 세특에서 보여주지 못한 역량 보여줘” 교내대회는 종류를 따지지 않고 참여했던 거 같아요. 교내대회는 부족한 성적을 보완하거나 세특으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역량을 보여주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요. 예컨대 저는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 성적이 안 좋은 편이었는데, 수학 UCC대회 입상을 통해서 수학적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있는 학생이라는 걸 어필하려고 했어요.세특 기재를 위한 활동을 할 때,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지식을 과목과 연관 지어 활동하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저 역시도 그렇게 세특을 채워왔고요. 근데 막상 3학년이 되어 생기부를 여기저기서 평가받아 보니, ‘모든’ 과목 세특에 전공 관련 지식을 억지로 연관 짓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더라고요. 오히려 전공과 상관없더라도 그 과목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순수한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한 탐구들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그러니 그 과목의 본질을 벗어나면서까지 전공과 연관 짓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다고 조언해주고 싶었어요.서울대 인문계열 장윤지 학생(풍동고 졸)“진로 관련 없는 과목에서까지 세특 위한 억지는 금물” 세특을 작성하면서 자신의 진로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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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성예빈(일산동고 졸) 학생 어릴 땐 누구나 꿈을 꾸지만, 꿈을 간직하는 일이 쉽진 않다. 현실에 타협해 꿈을 수정하기도 하고, 꿈을 잃게 되기도 한다. 어릴 적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노력하며 걸어가는 이도 있다. 그 길을 묵묵히 걸어온 사람이 바로 서울대 국어교육과에 입학한 성예빈(일산동고 졸) 학생이다. 꿈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며 걸어온 그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준다면초등학생 때부터 변함없이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자 제일 잘하는 과목이 국어입니다. 덕분에 진로 선택과 목표 설정도 수월했습니다. 수시 원서 또한 국어교육과와 국문과 중심으로 지원했습니다.내신 및 수능 성적, 수시 지원 합불 여부전 교과 내신 성적은 1.08, 수능 성적은 최저 충족. 서울대 국어교육과(지역균형전형),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추천형), 고려대 국어교육과(학교추천), 한양대 국어교육과(지역균형발전)에 지원해 합격했습니다.주요 비교과 활동과 주력했던 교내 활동이 있다면과학사 발표대회, 교과학력우수상, 우수독후감상, 한걸음문학상, 수학탐구대회, 영어말하기대회 등에 참여해 수상했습니다. 주력했던 교내활동으로는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국어교육 및 국어교습법에 대한 진로탐구활동을 진행했고, 공공언어와 어휘력, 문해력 등에 대한 사회참여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3년간 50권 정도 책을 읽었는데, 생기부에 독서록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어도 한 권당 2,000자 정도로 자세하게 독서록을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면접 준비할 때나 다른 보고서 작성 시 큰 도움이 됐습니다.압도적으로 우수한 내신 성적, 관리 비법이 있다면-1학년 때는 첫 시험이기 때문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와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4주의 시간을 잡고, 과목별로 교과서를 7회 이상 읽었습니다. 고교 시험은 중학교 시험과는 매우 다릅니다. 꼼꼼히 대비해야 하고, 단순 암기 지식이 아니라 활용하고 응용하는 능력까지 요구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꼼꼼히, 열심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학년 기술가정과 통합과학에서 2등급을 받았는데, 단순한 실수에도 2등급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2학년은 내신 성적이 가장 잘 나왔던 시기로 1학기, 2학기 모두 1.0이었는데 내신의 경향을 파악하고, 저만의 공부법을 찾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학기 때는 특히 과목별 선생님의 성향과 시험의 경향성을 파악해서 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3학년 때는 수능과 내신을 병행하다 보니 내신에 소홀하기도 했고, 2학년 겨울방학 때 서울대 교과이수기준을 채우기 위해 미적분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미적분의 개념과 문제 풀이까지 해야 해서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비교적 자신 있던 탐구 과목의 공부 시간을 줄이고, 자신 없던 미적분 과목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수능 대비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1학년 때부터 수능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기출 문제집을 풀면서 고3 국어와 영어를 공부하며, 수능의 틀을 익혔습니다. 2학년 때는 내신 기간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 시간에 수능 공부를 했습니다. 기출 문제집을 사서 몇 회독씩 풀며 공부하고 분석했고,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3학년 때는 필수적인 학교 활동을 제외하고, 정시에 올인했습니다. 덕분에 9월 모의고사부터 수능 전까지는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 수능 때 몸이 아파서 아쉽게도 성적이 떨어졌지만, 중요한 최저는 맞출 수 있었습니다. 수능 최저만 맞추려고 공부하는 친구들은 최저를 거의 못 맞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시러’ 친구들만큼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습니다.가장 자신 있는 과목, 국어 공부 비법은국어는 3년 내내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자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비문학을 공부할 때는 나올 수 있는 모든 포인트를 정리하며 공부했습니다. ‘내용 일치 수준에서 출제될 수 있는 모든 경우’, ‘추론하여 출제될 수 있는 모든 경우’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말로 설명하는 공부법을 좋아해서 지문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하며 공부했고, 교과서와 교재를 샅샅이 파헤친다는 느낌으로 5~10회 정독했습니다.문학은 내신 시험에서 문학이 출제되는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한정된 지면과 문제 수에 넓은 시험 범위를 많이 담아야 하기에 여러 시를 묶어서 출제합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각 작품의 특징을 정리하고, 작품을 두세 개씩 묶어 공통점과 차이점을 전부 정리했어요.수험생활 나를 다독여준 사람, 동기부여가 됐던 말이 있다면시와 좋은 글, 좋은 문장 읽기를 즐기는데, 그중에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구절을 많이 떠올렸습니다. 힘들 때, 이 상황 또한 지나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힘이 났고, 기쁠 때도 이 상황 또한 결국 지나가니 교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나 흔들림 없이 믿어주시고 모든 지원을 해주셨던 부모님과 진심으로 응원해주셨던 학교 선생님들이 큰 힘이 됐습니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난 최선을 다했고, 1년 더는 절대 못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스스로 부끄럼 없이 1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으니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다가 더 힘들어지는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메타인지’입니다. 스스로를 잘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의식적으로 파악하려고 노력하길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성장하는 기쁨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힘든 수험생활을 완주하고, 훌륭한 입시 결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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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높은 대학에 가고 싶다면? 국어 실력을 올려라! 대입 수능 대비 학습에서 영어, 수학에만 집중하고 국어를 소홀히 하면 후회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수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고, 정시는 영·수 2~3등급이 나올 경우 국어도 2등급이 나오면 보다 상위 대학에 갈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 국어 역시 영,수와 마찬가지로 단 기간에 등급을 올리기 어려운 과목이므로 일찍부터 실력을 다져나갈 필요가 있다. 하지만 중하위권 학생들 대부분은 국어공부를 어려워하고 지루하게 여긴다. 후곡학원가에 자리한 고등부 국어 전문학원 정현경국어학원의 정현경 원장은 “국어를 잘하고 싶은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 그리고 국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학생들, 그런 학생들이 좀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성적을 최대한 올려주고 싶다”고 말한다.“국어를 못해서 성적이 안 나온다? 그만큼 공부했나요?”정 원장은 “국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잘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 이유는 공부를 안 해서다. 국어성적이 잘 안 나오는 학생들은 흔히 ‘국어를 못 한다’라고 말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국어공부를 안 한 것, 안 했기 때문에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한다.내신과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국영수 어느 한 과목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정현경국어학원에서는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주 2회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5~6명 소수의 반 구성으로 원장이 모든 수업을 직접 맡는다.“처음엔 주1회 3시간 수업을 했었다. 그런데 3시간 내리 강의를 들으면 학생들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고,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업 내용을 다 이해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수업 시수를 바꿨고, 그게 맞다는 것을 학생들의 성적 향상으로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정현경국어학원에 고1 때부터 다니면서 국어의 기본을 다지고 자신감을 키운 학생들은 대부분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올라간다. 그래서 3년 내내 다니는 학생들이 많다. 2023학년 대입에서는 3년을 꾸준히 다닌 원생이 수시 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하는 성과도 얻었다.국어 공부의 핵심은 자신감과 기본 개념 정리“국어 공부의 핵심은 자신감과 기본 개념 정리”라고 정 원장은 말한다. 국어학습에서 기본 개념은 왜 중요할까?“수능 국어시험은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독서 영역 지문에 인문사회 과학 기술 예술 등 온갖 내용이 나온다. 이 지식을 다 갖출 순 없지만 기본 개념을 확실히 알고 있다면 내용을 제대로 파악해서 답을 낼 수 있다. 또한 수능 출제 범위가 전 영역(국어 문학 독서 화작 언매)인데, 어디서 어느 작품이 나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때문에 기본 개념을 잘 가지고 있어야 어떤 작품이 나와도 해결할 수 있다. 그래서 방학 때마다 학생들에게 문학, 독서 등 영역별 개념 정리를 다시 해준다.”문학 작품 이해에 필요한 용어들, 그리고 각 영역별 작품의 특징, 어휘와 문법 등을 학습하고 이해하려면 개념을 알아야 한다. 개념이 잘 잡혀야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지문을 정확히 분석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응용력을 키우고 심화문제에도 접근할 수 있다.‘내신-수능 연계학습’ 내신을 바탕으로 수능을 준비한다“흔히 내신과 수능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내신과 수능 학습은 다른 게 아니다. 다른 점은 내신시험은 범위가 한정돼 있고, 수능은 전 영역을 다 본다는 것뿐이다. 따라서 ‘내신을 바탕으로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 내신학습은 결국 수능을 위한 기반이 된다.” 내신 및 수능 대비 학습에 대해 묻자 돌아온 정 원장의 답이다.정현경국어에서는 1,2학년 때는 내신을 잘 받는 쪽으로 수업을 좀 더 집중시키고 방학 기간에 수능 관련 선행 학습을 조금씩 들어간다. 2학년 겨울방학 때는 본격적으로 수능 체제로 들어간다. 내신 대비를 쭉 하면서 수능과 연계 학습을 시켜주는 것이다.고3은 매주 실전모의고사를 보고 풀이 수업을 진행한다. 주말 아침 수능 국어시험과 똑같은 시간대에 시험을 보고 학생개별파일에 1년간 매 시험 결과와 석차, 출석 여부 등을 기록해 관리한다. “저는 항상 학생들이 최우선입니다. 국어를 일단 좋아하게 하기 위해 학기 중엔 숙제도 거의 내주지 않아요. 부담을 좀 덜어주고 자신감을 붙여주면 적은 시간을 들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그게 최고죠. 저에게 배우러 온 학생들을 최선을 다해서 가르치고 반드시 성적을 올려주는 것, 그것이 저의 책임이자 보람입니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37 뉴월드코아 2층문의 031-914-1695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