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을엔 가족과 함께 다양한 마을문화행사 순례를 떠나보아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어느덧 가을을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가을 하면 생각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축제. 요즘은 마을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많이 열려 우리 동네뿐 아니라 이웃 동네 주민과 소통하고 즐기는 문화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한다. 다가오는 9월과 10월 고양시 여러 곳에서 열리는 특색 있는 마을문화행사를 릴레이로 소개한다. 청소년과 주민의 문화 한마당 ‘제6회 마두축제’청소년·지역주민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의 장‘제6회 마두축제’가 오늘 9월 3일 일요일 마두동 백마공원에서 열린다. 마두축제는 학교와 학원이 밀집돼 있어 특히 청소년이 많은 마두1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마당’으로 꾸며진다. 마두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치동아리가 행사조직 위원으로 참여, 다양한 연령층의 축제 준비 위원회를 구성해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공감 공연과 여러 부대 행사들이 마련된다. 또한,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행사를 위해 지역 동아리와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참여를 높였고 마두청소년수련관과 관내 초중고 학교 청소년 동아리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참여하는 17개의 공연 팀 중 14개 팀이 지역주민과 청소년 팀. 공연의 완성도를 위해 고양문화재단이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을 지원해 객석 300여 석의 무대가 마련되고 ‘고양시 찾아가는 민간예술단’이 공연마당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청소년 중심의 공연·체험 마당과 부대행사 진행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고 공연마당, 체험마당, 부대 행사와 푸른고양 나눔장터, 먹거리마당이 운영된다. 공연마당은 12시 30분부터 4시까지 초중고 학교 동아리 팀, 마두1동 주민센터프로그램 팀, 마두시립어린이집과 고양시 태권도시범단 그리고 민간예술단 등 17팀이 참여해 춤, 노래, 합창, 통기타, 우쿨렐레, 어쿠스틱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체험마당에서는 주민 참여 확대와 특히 청소년 참여를 확대 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체험중심으로 구성된 꽃 압화, 우드아트, 타투, 적성검사&심리테스트, 가상비행 부스 등 약 12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는 청소년 중심의 마을맞춤형 행사. 교육적이면서 만족도 높은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백마역의 현재와 과거를 볼 수 있는 백마역 사진전, 고양고양이와 마두말머리의 고양이&말 인형탈과 포토존, 청소년 교육캠페인 등이다. 푸른고양 나눔장터는 주민들이 다양한 중고물품을 교환·판매하는 장으로 본부석에 등록 후 확인증을 발급받아 참여한다. 먹거리마당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6개 직능 단체, 주민과 학생자원봉사자가 함께해 빈대떡, 닭꼬치, 떡볶이와 팥빙수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백마 공원(주차는 백마초등학교 운동장 활용)문의 031-8075-6881, 6874, 6871(마두1동 주민 센터) 2017-09-01
- “응답하라 7090! 파주포크페스트벌에서 놀아보자!” 국내 최대 포크음악축제인 ‘2017파주포크페스티벌’이 오는 9월 9일 5시 30분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17파주포크페스티벌의 컨셉은 ‘응답하라 7090’이다. 70년대부터 90년대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대중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들이 이번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까지 수많은 소녀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변진섭, 파주시 홍보대사이자 국민 밴드 YB를 비롯해 감미롭고 서정적인 목소리의 남성 듀오 해바라기와 유리상자, 전설적인 밴드 사랑과 평화, 음울한 시대를 노래로 승화한 정태춘⋅박은옥과 동물원 외에도 이치현과 벗님들, 리키제이 등이 출연해 포크페스티벌의 감동과 열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파주시와 CBS가 공동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죠이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한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 옥션, 티몬,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고 9월 9일 현장 판매도 가능하다.(문의 031-931-6666~7, 상기 사진은 2016파주포크페스티벌 사진임) 2017-09-01
- “장애인의 미래요? 희망에 한 표 겁니다!” “전 대학생이 돼서 처음 장애인을 봤어요. 그때는 치맛자락이 그 장애인에게 닿지 않게 하려고 몸을 피했죠. 그런데 제게 지적 장애를 가진 동환이가 태어났습니다. 장애인은 미지의 세계에서 온 괴 생명체가 아니라는 것. 장애아를 키우는 가정 역시 특별한 집단이 아니라 ‘당신들과 똑같은 삶을 살고 있는 이웃’이라는 것. 자폐아인 제 아들의 일상을 담은 제 글을 통해 비장애인들의 편견을 줄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thefirstmedia.net ‘동네 바보형’ 연재중인 9살 동환이 엄마 류승연씨 글 중에서)류승연씨의 말처럼 편견은 무지와 경험부족에서 비롯된다. 장애에 대한 편견도 마찬가지다. 편견은 두려움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다른 것’을 마주할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해‘보다는 ’거부‘를 택하는 것이다. 류씨처럼 편견의 벽을 깨트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소수의 권리를 찾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엄마들 정책을 제안하다!사상 유례 없던 폭염이 전국을 집어삼키던 지난 여름. 고양시청 1층 로비에는 십 여 명의 어머니들이 무더위와 싸워가며 며칠째 밤샘농성을 이어가고 있었다. 차가운 바닥에 쪽잠을 자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지만 그녀들의 모습은 누구보다 결의에 차있었다. 이들은 바로 발달장애 아이를 자녀로 두고 있는 부모들의 모임인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고양지부‘(이하 부모연대) 소속 엄마들이다. ’엄마가 목숨 걸고 지켜줄게‘라는 플랭카드 문구처럼 그들의 요구는 절박했다. 엄마들은 ’기존의 보호, 돌봄 차원 서비스에 활동 서비스까지 추가로 지원,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도모할 것‘ 등 모두 8개의 정책을 고양시에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부모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함께했는데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그리고 지난 9일 밤샘농성을 시작한 지 17일 만에 시측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학교 졸업 후 90%가 ’나 홀로 집에’“발달장애인은 대뇌 손상으로 지능 및 운동, 언어 발달 등에 장애가 발생한 친구들을 일컫죠.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 등이 그에 속하는데 장애인시설에 계신 분들의 70%가 바로 발달장애인입니다. 저희들이 주장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장애인 수용시설 폐지’인데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장애인을 ‘수용‘과 ’관리‘의 대상이 아닌 ’독립적 인간‘으로 존중, 이에 맞는 정책 집행해 달라는 것입니다” 부모연대 김경자 회장은 이 같이 강조한다. 지난 2003년 특수학급부모회라는 이름으로 시작, 2009년 부모연대고양지부라는 정식 단체로 이름을 갖추기 까지 벌써 13년째 활동 중인 부모연대는 몇 년째 발달장애 성인 권리 보호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해왔다. “교육부분에 있어서는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죠. 10여년 전만해도 학교 측의 반대로 아이들 보낼 학교가 동네에 없었어요. 지금은 당사자가 요구할 경우 무조건 특수학급을 설치토록 법으로 보장돼 고양지역 상당수 학교에 특수학급이 운영되고 있죠”라며 “문제는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부터입니다. 대략 90%의 아이들이 졸업 후 집에서 지내죠. 사회로부터 격리된 채 여생을 보내게 됩니다”라고 말하는 김 회장. 부모연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한다.“보호의 대상이 아닌 자립의 주체로”현재 고양시에는 약 3,70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있다. 하지만 현 시스템으로는 절대 다수가 직업 훈련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김회장은 “발달장애인의 인간다운 삶 영위, 자기 결정권 증진, 사회 참여 기회 확대야말로 저희들의 꿈입니다. 센터 설립은 그 첫 걸음이죠”라고 말한다. 창원시의 경우 오래전부터 자조단체(장애인이 스스로 운영하는 단체)를 발굴, 지원하고 있는데 장애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보호’와 ‘돌봄’ 중심의 정책을 ‘자립’과 ‘교육’ 중심으로 전환하자는 겁니다. 창원시의 경우 자조단체가 생기면서 많은 장애인들이 보호 기관에서 자조 단체로 발길을 옮긴다고 하네요. 주간보호센터에 사람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장애인 자립효과는 물론 예산 절감 효과도 발생했고요”장애를 위한 1,000명의 목소리!밤샘농성이 이어지던 지난 여름. 시청을 찾아와 격려와 힘을 보탰던 사람들은 모두 1,000여명. 물론 이들 대부분은 발달장애인을 가족으로 두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이었다. 김회장은 ”처음엔 십 여 명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까지 폭발적인 참여를 이뤄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고양시민으로서 피부에 와 닿는 정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이지요“라고 말한다. ”그동안 자식이 장애인인 사실을 숨겨왔던 엄마가 이번 일을 계기로 용기를 얻어 지인들에게 커밍아웃을 했다고 하네요. 내 아이의 권리를 찾기 위해 자신의 틀을 깨고 나오는 부모들을 보면 가슴이 뭉클합니다.“덩치는 크지만 마음은 어린 아이들이죠장애인의 사람답게 살 권리를 위해 하루 하루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엄마들. 하지만 그들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장애가 없는 사람들의 관심과 이해 없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자폐아 엄마 류승연씨는 이렇게 말한다. ”아이를 데리고 마트에 갔는데 아이가 소리를 치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것은 자폐의 특징인데 아들을 쳐다보는 눈길때문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지요. 혹시 이런 상황을 목격하시면 부모가 훈육을 할 시간을 갖도록 잠시만 너그럽게 외면해 주십시오. 언젠가는 아이도 배움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9-01
- 취미부터 창업까지, 식사동 핸드메이드공방 식사동 양일중학교 인근, 식사도서관 옆 골목길을 걷다보면 예쁘고 독특한 공방과 카페들을 만나게 된다. 작은 문화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이곳에 서로 이웃하여 자리 잡고 있는 우드버닝 공방 ‘헨앤콕(Hen&Cock)', 가죽공방 '미오타(Miota)', 세라믹 핸드페인팅 공방 '그리팟(GriPot)'. 이곳은 취미부터 창업까지 차별화된 교육커리큘럼으로 나만의 개성과 감각적인 공예를 배우고 싶은 주부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세라믹핸드페인팅 공방 ‘그리팟’세라믹핸드페인팅 공방 ‘그리팟’에 문을 열고 들어서면 디스플레이 된 그릇 어느 것 하나 탐나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예쁘고 감각적이다. '그리팟‘이란 ’그리다‘와 손으로 만든 도기란 의미의 ’Pot‘의 합성어로 ’도기에 그림을 그리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 공방지기 김영주 대표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동화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했으며 최근 열린 제47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입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런 김 대표의 이력은 동화 속 한 페이지를 옮겨 놓은 듯한 일러스트 등 그의 작품에서 오롯이 느껴진다.세라믹 핸드페인팅은 작업 과정이 간단하고 어렵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초벌구이 그릇에 밑그림을 그리고 전용 물감으로 채색한 후 여기에 유약을 발라 고온 가마에서 구우면 끝. 이렇게 고온에서 구워져 나온 그릇은 견고하고 실용성이 강해 테이블 웨어로 만족도가 높다. 또 물감의 농도나 붓 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그림을 그려 넣어도 전혀 다른 느낌의 나만의 그릇이 완성되는 것도 세라믹 핸드페인팅의 독특한 매력이다.그리팟의 수업은 초급, 중급, 고급과정이 있으며 요즘은 창업 뿐 아니라 자유학기제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어 전망도 밝은 편이다. 어린이와 장애아동 일일클래스도 운영되며 토요일은 예약제, 일요일은 휴무다. 위치: 일산동구 위시티 2로 43-14문의: 010-9142-8150, http://blog.naver.com/gripot우드버닝 공방 ‘헨앤콕’우드 버닝은 말 그대로 달군 버닝 펜을 붓 삼아 매끈한 나무를 태워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다. 최근에는 전기만 연결하면 한손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휴대가 편하며 세밀화나 글쓰기 등 섬세한 작업을 하기에도 적합한 버닝펜(Burning pen)과 버닝펜팁(Burning pen tip)을 이용해 새로운 버닝 아트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다른 공예에 비해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우리지역에 ‘헨앤콕’이 있다는 것이 반갑다. 버닝펜을 이용해 나무 위에 그림을 그리다 보면 버닝 펜을 통해 느껴지는 손의 감각, 향, 타는 색감 등이 만들 때마다 달리 표현되는 멋이 우드 버닝의 매력이다. 채색을 가미하여 색감 있는 작품도 가능하다.박성숙 대표는 “우드 버닝은 작업 공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고 버닝 펜과 나무만 있으면 가정에서도 버닝을 할 수 있는데다 도마, 수납 박스, 컵받침, 매트, 트레이, 커피 홀더 등 소품부터 서랍장 등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초등생부터 성인 모두에게 딱 좋은 취미”라고 한다. 원하는 소품과 디자인이 있으면 맞춤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헨앤콕’은 우드 버닝 수강 뿐 아니라 주부모임이나 마을 소모임에 장소를 제공하기도 하고 매월 2번 정도씩 서울시향 콘트라베이스 수석을 맡고 있는 안동혁 선생의 주재로 작은 음악 감상회도 열린다,이곳 수강프로그램은 체험반/취미반/홈클래스 창업반/자격증반으로 진행된다.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도안을 활용하기에 초등생 및 성인 누구나 배울 수 있다.위치: 일산 동구 위시티3로 53-10문의: 070-4179-7166, http://m.blog.naver.com/hen-n-cock가죽공방 ‘미오타’요즘 핫한 명품 스타일의 백팩과 핸드백까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가죽공예가 인기다. 100% 손바느질 가죽공방 ‘미오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특하고 개성적인 가죽공예 작품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미오타(Miota)는 ‘나의 한 땀’이란 의미로 스페인어로 ’나의‘를 뜻하는 ’mio'와 ‘velta-한 땀’을 합성해 만든 이름이다. 이름의 의미만큼 ‘미오타’는 에르메스 가죽을 사용해 한 땀 한 땀 정성과 공력을 들인 퀄리티 있는 작품으로 마니아가 많다. 김미정 대표는 앞으로 작업을 더 열심히 해서 ‘미오타’라는 브랜드로 작품을 선보일 계획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주문제작과 판매를 위주로 운영해온 터라 ‘미오타’의 수업은 현재 화요일과 목요일에만 소수정예로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수강을 좀 더 늘려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무엇보다 ‘미오타’의 교육커리큘럼은 클래스를 마친 후 스스로 원하는 디자인의 개인작업이 가능하도록 초급과정부터 패턴 수업이 이뤄진다는 것이 매력이다. 취미로 즐기더라도 ‘작품’을 제대로 만들 수 있도록 차별화된 클래스가 운영되기 때문에 취미뿐 아니라 창업을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수강생도 있다. 또 하나 미오타에는 ‘본드실’을 따로 만들어 냄새에 약한 이들도 무리 없이 가죽공예를 즐길 수 있다. 클래스는 초급, 중급, 고급 정규과정만 있으며 원데이클래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작업이나 출강을 나갈 수 있으므로 방문 시 전화로 예약을 하면 좋다.위치: 일산동구 위시티 3로 53-4문의: 010-5234-8331, https://www.instagram.com/miota_leather 2017-09-01
- 오늘 뭐 먹지? 걱정은 그만~ 반찬 가게가 있잖아요! 아침을 먹으면서도 점심, 저녁 메뉴를 걱정하는 게 주부들의 일상. 그렇다면 다양한 반찬부터 메인 요리까지 풍성한 상차림을 손쉽게 차려내고 싶다면 반찬 가게를 이용해 봐도 좋을 듯하다. 혼밥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재료 낭비 걱정도 덜 수 있으니 실속있다. 우리동네 인기 만점 반찬가게들을 소개한다.화학조미료는 No,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반찬<미미아뜰리에>‘미미아뜰리에’는 1~2인 가구가 사다 먹기에 부담 없을 분량으로 반찬들을 소포장해 판매한다. 잡채, 모듬전, 두부조림, 소시지어묵볶음 등은 늘 구비돼 있고 여기에 제철 반찬이 더해진다. 요즘엔 계절 메뉴로 토란대무침, 고구마순볶음 등이 있다. 오징어채무침, 건새우조림 등 마른 반찬류와 장조림류는 스테디셀러. 다시마튀각과 땅콩버터오징어채가 특히 잘 나간다고. 가자미구이와 고등어구이 등 생선구이도 있다. 냄새 때문에 집에서 생선구이를 해먹지 않는 이들이 단골이다. 고등어조림, 꽁치조림, 제육볶음 등은 번갈아 내고 있다. 직접 만든 호박죽, 한우소고기죽, 카레, 짜장 등도 인기 메뉴. 고들빼기, 파김치 등 6~7가지의 김치도 모두 직접 담근 것들이다.미미아뜰리에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간이 세지 않아 아기 엄마들이 많이 찾는다고. 5종류의 김밥도 판매하고 있는데 밥에 간을 하지 않는 대신 속을 알차게 넣어 싱겁지 않으면서 맛이 깔끔하다.위치 일산동구 강송로33 벨라시타 지하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휴무 없음)문의 031-849-5785 특별한 요리가 있는 반찬가게~<남 주기 아까운 김치>독특한 이름으로 눈길을 끄는 반찬가게 ‘남 주기 아까운 김치’. 이곳은 손맛 좋은 친정엄마와 딸이 함께 매일매일 특별한 반찬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친정엄마의 이름을 딴 ‘남주 김치’로 이미 맛 깔진 손맛으로 먼저 입소문이 났던 ‘남 주기 아까운 김치’는 매장 분위기도 남다르다. 깔끔하게 정돈된 오픈 주방에서 조리하는 과정을 눈으로 다 확인할 수 있어 ‘사 먹는 반찬’에 대한 걱정은 덜어도 좋다. 무엇보다 일반 가정에서도 쓰기 어려운 최고급 재료로 내 가족이 먹는 것보다 더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 고정고객이 대다수다. 주인장은 “부득이 수입 산을 써야 하는 재료가 아니라면 한우와 한돈, 고추가루 등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날그날 판매되는 반찬 종류는 카카오플러스에 공지하며 미리 주문하는 고객이 많아 오후 늦게 가면 반찬 종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인기다. 열무 물김치, 파김치, 깻잎김치 등 모든 김치 종류는 입맛에 따라 맞춤 주문예약도 가능하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 2로 37(식사동)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토,일요일 휴무)문의 031-962-5880내 손주에게 해먹이던 반찬 그대로! <오뎅손반찬전문점>운정 산내마을에는 젊은 할머니 세 자매와 아들이 운영하는 ‘오뎅손반찬전문점’이 있다. ‘손주에게 해먹이던 음식 그대로 반찬가게를 열어보자’고 의기투합하면서 올해 1월 오뎅손을 오픈했다. 오뎅손 대표는 “국산 재료를 써서 자연의 맛을 살리고 아이들과 입맛 까다로운 어른들도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제철재료로 담그는 각종 김치류이다. 김치를 사간 손님이 온라인 카페에 소개하면서 ‘김치가 맛있는 집’으로 소문났다고 한다. 김치 외에도 인기 메뉴는 삼치 데리야끼, 함박스테이크, 생선조림, 수제생돈까스, 잡채, 식혜 등 다양하다. 빨간색 파프리카로 색을 입힌 아기 깍두기는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다. 완도산 미역으로 만든 미역국과 된장국은 찾는 손님들이 많아 매일 만들고 차돌박이 청국장찌개와 콩비지찌개, 김치찌개, 해물순두부 등은 요일을 달리해 만든다. 카레나 짜장은 만들자마자 완판이다. 반찬 단품이 2,000원 ~5,000원으로 가격도 착하다. ‘오뎅처럼 퉁퉁 불은 손’으로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서 ‘오뎅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오뎅손 대표는 종가집 며느리로 살아오면서 명절 음식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한다. 오뎅손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전과 나물류를 준비할 계획이다. 단체도시락도 주문 가능하다.● 위치 파주시 교하로 70 산내마을 3단지 상가2동 103호●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문의 031-957-8883 엄마 마음으로 아빠들이 만든 반찬, 클릭 한 번이면 집으로!<아빠반찬> ‘아빠반찬’은 요식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최재원 씨와 박재범 씨가 오픈한 배달 전문 반찬 가게다. 박재범 씨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다보니 아이를 데리고 밥 한 끼 먹는 것도 전쟁이더라고요. 아내들의 힘겨움을 알게 된 거죠. 그래서 밥 한 끼만이라도 어머니들이 편히 준비하고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에 친구와 마음을 모으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오픈 계기를 설명했다. 어떤 반찬을 시켜 먹을지, 무엇을 먹어야 하는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하루하루 영양과 맛을 고려한 집밥 스타일의 식단을 직접 구성해 제공한다. 달마다 식단표가 제공된다. 배달을 원하는 날짜를 클릭 하면 주문이 완료된다. 새벽 5시부터 장을 봐서 손질하고 당일 조리,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1일 식단 주문 시 2~3인분이 될 만큼 양도 넉넉하다. 안전한 배달을 위해 특별 제작된 보냉 가방을 사용한다. 또한 가급적이면 고객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직접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부재중일 때는 배송 완료 후 문자로 안내한다. 배송은 오후 2시~오후 6시 사이 완료된다. 일산동구, 일산서구, 덕양구 배달 가능.주문: www.아빠반찬.com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635번길 24-22 영업시간: 오전 9시~ 오후 6시(일, 공휴일 휴무)문의: 010-9352-7086조미료 없이 요리한 반찬 드세요행복한 식탁 <장바구니>주엽역 근처에 위치한 반찬가게 ‘장바구니’는 조미료 없이 맛깔스럽게 요리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한정식 집을 운영했던 사장이 직접 요리를 하는데 그 맛이 고급 한정식 집 반찬같이 정갈하고 담백하다. 맛소금은 물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집 밥과도 조화를 잘 이룬다. ‘장바구니’에는 국부터 찌개, 나물, 샐러드, 부침, 샐러드, 조림까지 수 십 여 가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간이 강하지 않아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간장을 추가해 먹어도 된다. 손이 많이 가는 나물은 이 가게 베스트 상품이다. ‘장바구니’는 반찬 이외에도 결혼식 하객 도시락과 이바지음식을 주문 받아 판매도 하고 있다.주소: 일산 서구 강성로 115 금강주차빌딩연락처: 010-5358-5550로컬푸드 직매장의 농산물과 육류로 만든 반찬<행복찬방>일산농협 1층에 위치한 일산로컬푸드직매장에는 엄마들의 발길을 잡는 반찬전문 코너인 ‘행복찬방’이 있다. 행복찬방은 일산농협 행복봉사단 조합원들이 참여해 만든 협동조합으로 우리지역 인근에서 생산한 로컬푸드를 활용해 반찬을 만든다. 행복찬방에서는 김치와 장아찌류를 비롯해 잡채와 계란말이, 각종 전과 나물, 조림, 볶음 등 50여 가지 반찬을 선보인다. 요일마다 다른 종류의 5가지 반찬을 기본으로 준비하는데 재료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농산물과 육류 등을 사용한다. 집들이나 각종 모임을 위한 단체 주문도 예약 가능하다. 행복찬방에서는 카페 &l 2017-09-01
- 효소로 맛을 내는 건강밥상 일산보다는 오히려 파주에 더 가까이 있는 마니산산채 일산점은 효소로 맛을 내는 건강밥상을 선보이는 곳이다. 대표메뉴가 ‘마니산산채한상’ 한가지로 어떤 메뉴를 골라야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대표메뉴 외에 떡갈비나 감자전, 제육볶음, 통더덕무침은 추가메뉴로 주문이 가능하다. 산채한상에는 산채비빔밥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약초반찬 12가지, 된장찌개, 콩전 등이 나온다. 이 집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바로 12가지 약초반찬이다. 일단 손님상에 오르는 이 반찬들은 1년 이상의 발효시간을 거친 음식들이라고 한다. 반찬도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반찬들이 많다. 초석잠이나 당귀장아찌, 오가피절임과 산초깻잎장아찌 등 가정이나 여느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반찬들이다. 마니산산채에서는 반찬에 대한 문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약초반찬에 대한 안내판을 만들어 테이블에 비치해 두었다. 이 약초반찬은 3가지에 한해서만 추가 리필이 가능하다. 한상차림에 등장하는 음식 중 콩전은 콩을 발표시켜 만든 것이며,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된장은 직접 담근 것으로 2년간 숙성시킨 것이라고 한다. 콩전이나 된장찌개는 리필을 할 경우 추가 비용을 내야한다. 마니산산채의 음식들은 대부분 맛이 강하지 않다. 달지도 짜지도 않은 덕분에 식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음미해볼 수 있다. 메인요리와 반찬을 한상에 올려주는 식당이 많지만 이집은 확실히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인다. 아이들 먹을 것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이들 메뉴로 선보이는 장조림 계란 비빔밥은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매장에서는 직접 담근 시골된장과 고추장 등을 판매도 한다.메뉴 마니산산채한상(1만원)/ 감자전/ 수제떡갈비/ 직접 쑨 도토리묵/ 제육볶음 등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산남로 210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연중무휴문의 031-915-8712 2017-09-01
- 독거어르신 위해 흘린 땀만큼 활짝 피어난 소금꽃 대화고(권오섭 교장)의 대표적인 봉사동아리 ‘모꼬지 소금꽃’(이하 소금꽃)은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반찬 봉사활동을 매달 두 번씩 꾸준히 하고 있다. 8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 어르신들에게 가져다드릴 음식을 만들기 위해 아침부터 학교에 등교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소금꽃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보았다.책임감과 정성으로 음식 만들어요즘 고등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일상을 반복한다. 학업에 쫓겨 음식을 만들 기회나 시간은 아예 없다고 봐야한다. 그래서 소금꽃 동아리 활동은 시작이 좀 어렵다. 음식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과정들을 학생들 대다수가 경험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소금꽃 덕분에 칼질을 처음 해봤고, 프라이팬을 사용하거나 부침개를 뒤집는 것도 처음이라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한두 달 정도 지나면 학생들 대부분이 달라진다. 1학년 김준희 학생은 “부침개를 처음 부치며 많이 부서뜨렸는데, 그걸 할머니께 가져다드릴 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다음부터는 음식을 만들 때 책임감을 갖고 정성껏 만들려고 노력한다”라고 전했다.소금꽃은 1~3학년이 함께 활동을 하기 때문에 선후배간의 우정이 돈독하다. 특히 음식을 함께 만들며 배우는 시간이 많기에 선배들의 조언이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2학년 함승연 학생은 “프라이팬을 다룰 줄 몰라 몇 번 데고 난후에는 후배들에게 프라이팬을 다룰 때 주의해야 할 점을 꼭 알려준다”며 “조리기구 사용에 대한 것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만났을 때 주의해야 할 점 등 선배들이 해 준 조언을 지금은 후배들에게 상세히 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의 의미 깨달으며 성장소금꽃 학생들은 매달 2주차엔 국과 찌개, 반찬 등 밑반찬을 준비하고, 4주차엔 김치를 담아 독거노인 댁을 방문한다. 여름엔 삼계탕, 겨울엔 김장김치, 명절엔 명절 음식을 준비해간다. 토요일 오전 황금 같은 휴식 시간이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나와 음식을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간단히 점심을 만들어 먹은 후 독거노인 댁으로 반찬 배달을 나간다. 처음엔 노인들과의 만남이 어색해 반찬을 전하며 인사만하고 돌아오기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할머니 할아버지와 친해져 사진도 찍고 간식도 함께 먹는 사이가 됐다고 한다. 2학년 이승연 학생은 “할머니들께서 갈 때마다 손 잡아주시고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지금은 할머님들과 많이 친해졌다”며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면 다음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고 전했다.사실 소금꽃 활동은 어머니들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장보기부터 반찬 만들기와 배달까지 학생들의 힘으로 해결해내기 어려운 부분이 제법 많다. 이를 묵묵히 도와주는 보이지 않는 어머니들의 노고 덕분에 학생들은 봉사활동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하고 있었다. 소금꽃은 땀을 흘리고 난 후에 피는 꽃이다. 학생들이 흘린 땀만큼 소금꽃은 활짝 피어나고 있었다. 미니인터뷰함승연 학생소금꽃에 들어오기 전까지 요리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프라이팬을 사용하다 데고 양파를 썰면서 눈물도 흘렸지만 할머니들의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항상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데 선후배와 함께 어울려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런 면을 많이 개선할 수 있었어요. 이승연 학생봉사활동을 하면서 요리하는 법부터 시작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대하는 자세까지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서비스분야로 진로를 계획하고 있는데 소금꽃 활동 덕분에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책임지는 일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임창현 학생어르신들께 드릴 요리를 만들고 난 후 반찬 배달을 가기 전에 점심도 함께 만들어 먹는데 그러면서 동아리 친구들과 더 친해졌어요. 반찬만 만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뵐 수 있어 봉사활동이 더 뜻 깊은 것 같아요.기홍관 학생선배들로부터 칼 다루는 것과 요리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친해질 수 있었죠. 주말에도 쉬지 않고 나와 반찬을 만들고 가져다줘서 고맙다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칭찬을 들으면 뿌듯해집니다. 구소정 학생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학교에 소금꽃 동아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동아리 면접 때 어떻게든 소금꽃에 꼭 들어가고 싶어 못하는 노래와 춤까지 추면서 제 열정을 보여줬지요. 제가 좀 소극적인 성격인데 동아리 활동을 하며 선배들이나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답니다.김준희 학생지난해 독거노인의 고독사에 대한 기사를 접한 후 노인들의 쓸쓸한 노후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를 도와드리는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학교 선배의 추천으로 소금꽃에 들어오게 됐죠. 저희들을 반겨주시는 할머니들의 모습에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2017-09-01
- “미래 꿈을 향한 작은 진로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답니다” 요즘 도서관에서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여러 가지 수업을 펼치는 학생들이 많다. 책과 관련된 것만이 아닌 과학, 수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로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는 수업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학을 맞아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로 봉사하며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을 만나보려 한다. 세원고등학교 ‘가온누리’는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인 교내 자율동아리다. ‘세상의 중심’을 뜻한다는 ‘가온누리’. 동아리 이름대로 올바른 가치관과 성품, 거기에 능력을 겸비한 훌륭한 교사가 되어 세상의 중심이 될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친구들이다. 현재 12명으로 구성된 가온누리는 고양시 풍동도서관에서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 수업을 진행 중이다. ‘조물조물 꼬마실험실’이라는 제목의 이번 수업은 그림책을 읽고 책 속에 나오는 과학, 수학의 원리를 만들기 활동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친숙해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운영 예정인 수업은 한 달을 기준으로 시즌제로 운영되고 있다. 효율적인 수업을 위해 4명씩 팀을 나누고 한번 씩 돌아가며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이미 ‘조물조물 꼬마실험실’은 매번 프로그램 접수가 시작되기가 무섭게 정원이 꽉 찰 정도로 인기 있는 과학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9월 프로그램도 이미 신청접수가 마감이 됐다.그 비결은 우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좋아할 만한 주제와 활동’을 선택하는 데에 있다. 종이꽃 만들기, 비밀 편지 만들기, 페트병으로 폭탄볼링 만들기, 액체괴물 만들기 등의 활동 등은 동아리 회원들이 매주 모여 관련 자료를 찾고 수업 활동 계획을 모두 준비하는 것들이다. 준비물이 필요할 때는 십시일반 자비를 모아 구입하기도 한다. 동아리 대표를 맡고 있는 박주현 학생(2학년)은 “수업을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다 함께 모여 진행했던 수업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은 없는지, 보완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검토와 계획의 시간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봉사의 의미 넘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귀중한 경험‘가온누리’ 회원들은 이번 시간이 봉사의 의미를 넘어 자신들에게도 매우 소중한 경험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자신들의 장래 희망이 ‘교사’인 만큼 아이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가르쳐보는 시간은 작게는 ‘진로 체험’의 장이요, 나아가서는 각자가 어떠한 자질의 교사가 되어야 할지 다시 한 번 다짐하고 그려보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한다. 어떤 교사의 모습을 꿈 꾸냐는 질문에는 제자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교사, 늘 노력하고 공부하는 교사가 되겠다는 친구들이다.봉사 활동 외에도 자질 함양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틈틈이 좋은 교육 관련 강좌를 찾아가 듣기도 하고 2학기에는 자신이 관심 있는 교육 분야에 관한 주제를 정해 스스로 학습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프로젝트 활동도 계획 중이란다.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의 기회를 통해 성장해가고 싶다는 친구들이다. 17, 18살. 아직은 서투르고 미숙한 나이. 하지만 꿈과 열정만은 누구보다 뒤처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 나이. 그래서 예쁜 나이다. ‘가온누리’ 회원들도 그래서 예쁘다. 미니 인터뷰박주현 학생(2학년)“수업의 모든 것을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자질을 기를 수 있는 경험의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싶어요. 그리고 가온누리는 교사가 되겠다는 꿈에 대한 확신이 있는 친구들의 모임인지라 서로 공감대가 많이 형성돼요. 다양한 활동으로 후배들에게도 좋은 모습 보이고 싶어요”김수현 학생(2학년)“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배우는 게 많았던 시간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거든요. 자질과 능력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다가가 모든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가 꼭 되고 싶어요”강채림 학생(2학년)“초등학교 때 정말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어요. 그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교사를 꿈꾸기 시작했어요. 이번 봉사뿐만 아니라 가온누리는 교사를 꿈꾸는 저 같은 친구들에게 좋은 경험을 많이 제공해주는 모임이랍니다” 2017-09-01
- 심층면접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②고려대 일반고 영어 특기자, 외고 국제계열, 국제학교와 재외고등학교 출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대 국제인재 전형이 9월13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10월20일에 면접대상자를 선발하는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있으며 10월28일에는 최종적으로 심층면접이 실시된다. 고대 국재인재는 2017년 대비 102명이 감소해서 2018년에는 188명을 선발한다. 하지만 면접대상자는 전년 3배수에서 5배수로 늘어나 전년 870명에서 올해 940명이나 되어 변별을 위한 심층면접은 더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 고려대 국제인재의 심층면접을 해설한 ‘2018년 SKY심층면접’의 저자인 벼리아카데미 박우현 원장의 기고를 싣는다. 고려대 국제인재의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3년간의 논제분석을 통하여 심층면접에서 유의해야할 사항을 점검해보는 기회를 만들어보았다.국제인재, 논제는 변화하는 세계와 그에 대한 대응고려대 국제인재전형의 지난 3년간 면접의 키워드는 ‘변화’이다. 변화하는 세계로서 ‘글로벌화’와 그 과정에서 우리사회의 변화를 다루고 있다. 변화는 필연적으로 우리의 의식변화와 사회적 문제를 초래한다. 그 대상이 가족 혹은 문화나 세계라면, 그 변화의 과정에서 올바른 변화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는 문제들이 대다수다. 변화에 따른 우리의 올바른 대응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2015년 오전’은 글로벌화된 세계의 부정적 측면으로서 ‘확산’을 들고 있다. 국가간 상호의존성이 심화되면서 이전엔 국내문제였던 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나 중국의 미세먼지도 이제는 글로벌화된 문제가 되었다. 이를 ‘공유지의 비극’과 연관해서 서로 상이한 주체들의 역할을 묻고 있다. 물론 글로벌화가 가져오는 긍정적 측면 역시 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15년 오후’는 변화하는 세계에서 개인의 의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를 묻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신분제 사회가 와해되어지고 이민과 같은 변화 속에서 우리의 의식은 변화될 수 밖에 없다. 물적 토대는 변화했지만 이에 따른 의식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오는 문제와 그 해결방안을 묻고 있다. ‘2016년 오전’은 다국적 기업이 초래한 글로벌 불평등 현상과 문화의 다양성이 해체됨으로써 일어나는 문화적 획일화를 들고 있다. 시장과 국가와 공동체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이는 2015년 국제인재 오전과 결만 다를 뿐 같은 주제로 볼 수 있다.우리가 사는 세계가 지구촌 하나로 묶일수록 사람들의 교류는 증가할 수 밖에 없다. 문화의 접촉과 교류가 증가할수록 문화적 갈등과 혼융이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될 수 있다.‘2016년 오후’는 이러한 문화접촉이 초래하는 다양한 사례들의 조건을 분별하면서 문화의 혼융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가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2017년 오전’은 2015-2016년과는 다르게 존 롤스의 정의론을 기반으로 사회불평등 현상을 설명해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도의 카스트제도를 둘러싼 역차별의 문제와 국내 시중은행에서 일어나는 임원승진을 둘러싼 여성차별을 사례로 들고 있다. 이러한 차별을 시정하기 위한 소수자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과 그 정책이 가져오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물어보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에서는 가족의 형태와 역할 역시 바뀔 수 밖에 없다.‘2017년 오후’에서는 이전의 공동체적 전통을 가진 사회와 지금의 사회에서 가족의 모습과 그 역할이 어떻게 달라졌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미래의 우리 사회에서 바람직한 가족의 형태와 그 가족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답해야 한다. 답변은 구체적이며 문제해결 능력 보여줘야고려대 국제인재는 철학적으로 심화된 지식을 묻지는 않는다. 대부분 뉴스에서 언급되어질 수 있는 사회적 이슈들로 주제가 선정되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질문의 형식을 보았을 때, “특징들의 사례’를 설명하고, 이러한 사례가 가지는 의미를 이야기 해보라.”는 등 답변을 지극히 구체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또한 특정인 입장에서 역할을 설명하거나 문제해결을 묻는 문제가 많았다. 따라서 준비하는 학생들은 묻고자하는 주제에 대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지식과 문제 해결력을 보여줄 수 있는 형태로 대비를 해야 한다.이 전형에서 다루어지는 주제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으로서 ‘통합사회’의 범위를 넘어서지는 않는다. 특히나 ‘국제인재’라는 전형에 걸맞게 ‘세계화’와 ‘문화현상’에 대해서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속가능한 사회’는 ‘시장’에서 ‘정의’를 기반으로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야하는 사회이자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이루어야하는 사회이다. 위에서 언급한 따옴표로 표시한 키워드에 대한 정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벼리아카데미 박우현 원장[2018 SKY심층면접]저자현)벼리논술 (대치/일산) 원장현)강남KNS바칼로레아 강의서울대 일반전형/고대국제인재/연대 언더우드, 하스031-922-6544 2017-08-28
- 정토불교대학 일산파주법당, 불교대학 신입생 모집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정토회에서 정토불교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즉문즉설’로 대중에게 알려진 법륜스님은 불교수행공동체인 정토회를 만들어 불교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일반인들에게 불교의 사상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정토불교대학이다. 1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정토불교대학에서는 실천적 불교사상과 부처님의 일생, 근본불교, 불교의 변천사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우리 일상과 밀접한 주제에 대해 불교적 시각으로 풀어보는 특강이 마련돼 있으며. 수행, 보시, 봉사를 중심으로 수행 맛보기, 경주 남산 순례, 문경특강수련, 다양한 봉사활동 체험 등의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된다.입학금은 12만원이며 주 1회 3시간씩 1년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학식은 8월 28일 월요일이며 주간 반은 오전10시, 저녁 반은 오후 7시 30분이다. 청년부 입학식은 9월 2일 토요일 오전 10시다. ‘법륜 스님의 쉽고 바른 말씀에 따라 스스로의 삶에 대한 태도를 바꾼다면 우리 모두 지금 여기서 행복할 수 있다’고 한다. 일산법당 070-4015-8992~3파주법당 031-937-8255김포법당 070-4015-2063덕양법당 070-4015-2083~4운정법당 070-4015-8813 2017-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