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코딩교육, 창의력 향상 시킬 수 있는 교수법 중요 20년 간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해오면서 항상 고민했던 것이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입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교육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정리된 내용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제자들이 구글, 인텔, 애플, 페이팔, 에어비앤비, HP 등 글로벌기업에서 활약하고 있으니 저의 교육 방법이 어느 정도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커 활동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까요?메이커 활동은 말 그대로 창작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말하는 것으로 과거부터 해온 로봇제작이 대표적인 메이커 활동이었습니다. 아마도 코딩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함도 있겠고 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함도 있을 겁니다. 또 뭔가 만지다 보면 지능개발에 도움이 되기도 하죠. 창의적인 교육의 일환입니다. 스스로 코딩을 하거나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이처럼 코딩을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입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들 실력도 늘어납니다.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메이커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학습하는 활동!!’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은 누가 가르치기보다 스스로 터득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메이커활동은 단기간만 했으면 좋겠습니다.협업으로 창의력 향상먼저 배운 학생이 형이든 동생이든 동료든 서로 가르치면서 배우게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렴풋이 알았던 것을 가르치다보면 좀 더 확실하게 알게 되고 정확히 논리를 정립하게 됩니다. 동료끼리 스터디 하는 경우에도 멘티, 멘토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코딩은 다른 과목 보다 이러한 가르침이 꼭 필요한 과목입니다. 어떠한 부분에서 막힐 때 누군가가 작업해 본 경험이 있으면 쉽게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을 또 그 과정에 있는 친구나 후배들에게 가르치는 이러한 방법은 거부감을 줄이고 흥미를 돕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협업하다보면 내가 생각 못한 부분을 다른 사람이 생각하게 되어 서로 알게 되는데 이러한 것이 창의력을 향상시킨다. 프로그램 작업으로 사고력 향상문제 하나를 해결 하려고 해도 수학공식처럼 논리가 들어가고 순서를 맞춰야 하고 코드의 문법을 적절히 넣어야 원하는 결과가 나오듯이 문장 하나를 짜고 싶어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코딩을 어려서 배우면 머리가 향상되고 사고력이 좋아집니다. 논리적인 수학 문제를 풀수 있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들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 될 겁니다.수리창의력 문제를 접해보고 풀려고 노력해 본 학생들은 과거에 한 번이라도 생각해 봤기 때문에 그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데 그런 문제를 접해 보지 못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려움을 느낍니다. 코딩도 마찬가지입니다.간단한 문제를 코딩해 보고 스스로 느껴보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작성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 난이도 있는 문제까지 도전하게 되는 것이고 실력이 향상되어 요즘 말하는 AI 같은 분야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코딩은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도구입니다. 수학문제를 풀 때는 연필로 노트에 그 과정을 풀어가지만 코딩은 컴퓨터 화면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하고 주어진 조건을 따라 문제를 해결 하다보면 결과를 화면으로 표시해 줍니다. 응답을 해 주는거죠. 그래서 수학보다 더 재미있게 느끼는 것입니다. 힌트는 절반만, 나머지는 본인이 스스로 할 수 있게사실 가르친다는 것은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학생들 수준에 맞게 가르친다는 것은 그 학생의 학습능력도 알아야 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지도 알아야 더 효과적으로 지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교육처럼 그냥 따라하게만 하면 지루해 할 수 도 있습니다. 수업내용을 검토후 학생들이 무슨 생각을 하게 할 것인가를 알고 수업이 임해야 합니다. 조건, 반복, 함수를 이야기 하면서 아이들이 이해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스크래치과정 같은 경우는 어느 부분에서 막히거나 동작원리를 모르면 옆에서 터치만 해 줘도 극복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언어나 파이썬 같은 경우 어느 정도 설명이 필요하고 다른 친구들이 짜 놓은 코드를 읽어 보고 자신의 생각과 뭐가 다른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그런 과정을 하기 싫어 한다는 것입니다.코딩교육, 함께 하는 교육이어야선생님과 학생들이 어느 주제를 가지고 함께 코딩을 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주어진 과제를 하면서 생각을 공유하기 때문에 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가급적 여럿이 같이 하면 좋습니다.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혼자 한 시간 하면 지겨울 수 있는데 두 세명이 하면 빨리 해결 할 수도 있고 더 오랜 시간 지겹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로봇을 작동시키는 일, 프로그램을 짜는 일 등 같이 하기를 권합니다. 이렇게 하면 생각을 공유하기 때문에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고 창의력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일산코딩교육 명문소프트웨어학원 권상조 원장문의 031-912-2398 2017-09-07
- 연세대 특기자 인문·사회 인재 전형 대비 일반고와 특목·자사고 특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세대 인문·사회 인재 전형이 9월 13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10월 18일에 면접대상자를 선발하는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있으며 11월 4일에는 심층면접이 실시되고 11월 7일 최종합격자 발표가 있다.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기에 1단계 통과이후에는 심층면접이 당락을 결정지울 수 밖에 없다. 연세대 특기자전형 인문·사회 인재계열의 심층면접을 해설한 ‘2018년 SKY 심층면접’의 저자인 벼리아카데미 박우현 원장의 기고를 싣는다. 특기자 인문·사회의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3년간의 논제분석을 통하여 심층면접에서 유의해야할 사항을 점검해보는 기회를 만들어보았다.지난 3년간 다루었던 논제는 우리 사회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아실재와 그 실재를 표상하는 기호로서 언어와의 관계를 묻는게 2015년 논제이다. 이러한 실재와 언어와의 관계가 ❶ 우연잖게 명명되어진 것인지 아니면, ❷그 언어가 실재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지를 구분해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언어와 대상과의 관계를 최근의 인터넷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언어적 변형이나 파괴현상과 연관지어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 또한 위에서 다루었던 언어와 실재의 관계들이 갖는 사회적 역기능을 구체적 사례를 가지고 지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16년 문제에서는 개인은 도덕적이지만 집단은 비도덕적이기에, ❶ 개인과 집단의 도덕의식은 불일치한다는 입장과 이와 달리 ❷ 인간의 본성은 사회적이기에 집단의 도덕적 성향이 개인의 도덕적 성향을 결정지운다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제시문을 주었다. 이러한 입장에서 사회집단의 도덕적 성향을 끌어올리려할 때 해결방안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 가를 묻고 있다. 이 두 개의 제시문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놓고 각각 설명할 수 있는 가와 그래프 자료에 대입하여 해석할 수 지도 물었다. 2017년 입시에서는 ‘문명’과 ‘폭력’의 상관관계를 다루고 있다. 문명이 진전되면서, ❶ “인간의 폭력성은 끊임없이 완화되었다”면서 문명의 발달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입장과 이와는 달리, ❷ “자연상태가 인간에게서는 최상의 상태였으며, 문명의 이 발달은 외견상 진보에 불과할 뿐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쇠퇴” 라는 입장을 보여주는 제시문이 나왔다. 그렇지만, 이 서로 다른 두 제시문은 이러한 폭력을 완화시키는 요인을 ‘연민’에서 찾는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이러한 두 제시문을 근거로 ‘학교폭력’에 대한 구체적인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를 제시하고 이 두 개의 입장에서 자료해석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왔다. 물어보는 형식은 연세대 논술시험 유형과 다를 바가 없어 논제의 형식은, 제시문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물어보는 비교·대조의 유형이 나왔다는 점에서 최근 연세대 논술시험의 1번 유형과 동일하다. 또한 특정한 사회적 현상을 제시문과 연관지어서 설명할 수 있는 응용능력 및 이러한 제시문의 현상을 우리 사회 현실에서 구체적 사례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묻고 있다. 추상적 사회적 현상과 이러한 현상을 구체적 현실 속에서 연관지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상호 대림되는 제시문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면서 그 주제가 갖는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제시할 수 있는가도 변별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다. 한편 연세대 전체 3년간의 논제에서 공통적으로 이미지와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물어보는 자료 해석능력을 확인하려 했다는 점도 중요하다. 전형적인 연세대 논술 시험의 유형과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심층면접이 ‘미니논술’이라 불리우는 이유이다. 면접문제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은 언어철학, 사회철학, 윤리학 등 전반적으로 철학적인 주제와 연관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논제는 철학적이지만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는 않았다. 이미지가 실재를 가리우는 사회현상은 ‘가짜뉴스(fake news)'나 포퓰리스트적 정치가 득세하는 사회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이기적 개인이 넘쳐남에 따라서 공동체의 도덕적 가치의 붕괴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좋은 부모지만, 집단으로서 아파트 주민들은 장애자 학교의 설립을 집값 떨어진다는 이유로 스스럼없이 막아선다. 지구상에 만연한 폭력은 우리의 문명이 배태한것인지도 모른다. 공감을 통한 연민이 가능한게 우리 인간이지만, 이 연민은 ‘우리’의 울타리를 넘어서지 않는다. 그것을 넘어섰다면, 지금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폭력을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면접 준비를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특정 주제와 연관하여서 대립되어진 제시문들이 주어지기에 제시문에 대한 완벽한 독해가 가능해야 한다. 완벽한 독해는 대립하는 쟁점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요구한다. 이러한 분석을 기초로 해서 구체적인 사회적 현상과 묶어서 사고할 수 있어야한다. 자료해석 문제가 반드시 출제되어짐으로 자료를 추상적 제시문과 연관지어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출제되어지는 자료해석 문제를 넘어서려면 기존 논술시험에서 나왔던 다양한 자료해석 문제들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벼리아카데미 박우현 원장[2018 SKY심층면접]저자현)벼리논술 (대치/일산) 원장현)강남KNS바칼로레아 강의서울대 일반전형/고대국제인재/연대 언더우드, 하스031-922-6544 2017-09-07
- 중장년층의 퇴행성관절염 환자 증가세 퇴행성관절염은 과거엔 노인들에게 찾아오는 질환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중년층에서도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중년의 나이라도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등산을 할 때 무릎의 불편함을 느끼거나 무릎에 통증이 있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40~50대의 환자 비율이 전체의 33%를 차지하며 중장년층 환자 비율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퇴행성관절염은 ‘퇴행’이라는 말처럼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었다. 노화에 따른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50대 중반에서 60대에 발병하나, 최근 젊은 층에서도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를 보면 나이 보다는 무릎관절의 사용 빈도나 정도에 따라 발병 시기가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사고나 외상 등으로 손상된 연골을 방치했을 경우 퇴행성관절염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퇴행성관절염인 무릎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관절의 노화나 과사용으로 인해 닳으면서 무릎이 시린 증상을 보인다. 또한 주위의 뼈와 인대 등의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도 나타난다. 일산 하이병원 정형외과 관절센터 김영호 원장은 “무릎 관절염을 방치할 경우 통증은 물론, 다리가 O자형으로 휘거나 보행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노년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무릎관절염의 치료법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인공관절 수술이다. 관절의 연골이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닳거나 손상된 경우 손상된 연골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인공관절은 정확하게 수술되었을 경우 15~20년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관리하기에 따라 30년 이상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관절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약물 요법이나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젊은 층에서는 무릎이 시리거나 불편함을 느꼈을 때 퇴행성관절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통증이 지속되면서 보행의 불편함으로 이어지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게 된다. 퇴행성관절염은 더 이상 노인들만의 질환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2017-09-07
- 4번째, 5번째 손가락이 저리다면 ‘팔꿈치터널증후군’ 의심을 회사에서 컴퓨터 작업을 주로 하는 김모씨는 어느 날부터 마우스 작업을 할 때마다 4번째, 5번째 손가락이 저리기 시작했다. 팔꿈치를 굽힌 채 팔을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증상이 심해졌고, 팔꿈치를 펴고 휴식을 취하면 완화됐다. 컴퓨터 작업 중 지속되는 손가락 저림 때문에 병원에 방문한 김 씨는 ‘팔꿈치터널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은 어떤 병이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팔꿈치의 반복적인 굴곡운동이나 직접적인 압박으로 나타나팔꿈치터널증후군이란 목에서부터 내려오는 척골신경이 팔꿈치터널에서 눌리면서 팔꿈치 통증 및 전완부와 4번째 ,5번째 손가락의 저림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팔꿈치터널은 팔꿈치의 주두(olecranon)와 내측상과(medial epicondyle) 사이 움푹 들어간 부위를 말한다. 이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면 척골신경이 눌리게 된다. (재)일산자생한방병원 양기영 원장은 “팔꿈치터널증후군은 별다른 이유 없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팔꿈치의 반복적인 굴곡 운동이나 직접적인 압박으로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팔꿈치터널증후군은 팔에서 신경이 눌려서 나타나는 질환 중 손목터널증후군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질환으로 증상이 손가락에 주로 나타나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첫 번째부터 세 번째 손가락에 저림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의 차이로 두 질환을 구분한다. 증상, 엑스레이, 근전도 검사로 진단팔꿈치터널증후군의 진단에 있어서 임상 증상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흔한 증상은 5번째, 4번째 손가락의 손바닥 쪽과 손등 쪽에 저림 및 감각저하다. 손가락을 굽히거나 벌리고 피는데 근력 약화도 나타날 수 있다. 심해지면 손가락 주변 근육의 위축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는 엄지와 다른 손가락을 이용하여 물건을 집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 근육의 위축은 손목터널증후군보다 팔꿈치터널증후군에서 4배 이상 흔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증상 확인 외에도 엑스레이 및 근전도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 특히 ‘팔꿈치터널증후군 증상 유발 검사’는 시행 방법이 어렵지 않아서 스스로 질환을 판단하는데 참고가 될 수 있다. 팔꿈치터널증후군 자가 진단 방법1. 팔꿈치터널 부위를 두드렸을 때 척골신경의 주행경로를 따라 나타나는 저림 (티넬 징후)2. 1분간 팔꿈치터널을 눌렀을 때 척골신경의 주행경로를 따라 나타나는 저림 <척골신경 주행경로를 따라 나타나는 저림 발생 위치>위 방법은 어디까지나 질환을 스스로 예측하는 방법이므로 한계가 있다.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의 진찰과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할 것인가?경미한 증상 혹은 간헐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보존적 치료를 우선 고려해볼 수 있다. 보존적 치료는 주관절의 굴곡을 막기 위한 부목고정, 소염 진통주사, 물리치료 등이 있다.한방에서는 침 치료와 약침, 봉침주사, 한약 치료 등을 병행한다. 침 치료, 약침, 봉침주사로 신경 부위에 나타나는 염증 및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관절 한약으로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치료를 한다. 만약 환자에게서 근력약화가 나타나거나, 3-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팔꿈치터널증후군의 치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생활습관의 개선’이다. 일상생활 중에 척골신경이 압박되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 원장은 “장시간 동안 팔꿈치를 구부리고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독서 등을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손가락, 손목, 팔꿈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2017-09-07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표 외식 메뉴 ‘돼지갈비’ 오랜만의 외식, 각자의 음식 취향이 다르다보니 메뉴 고르기 쉽지 않다. 설왕설래 후 결국 ‘돼지갈비’로 결론을 내렸다. 잘 구워진 갈비 한 점을 입안에 넣으면 입안에 단맛이 은은히 퍼지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그 맛, 거부할 수 없는 이 매력 때문에 돼지갈비는 국민대표 외식 메뉴로 꼽힌다. 돼지고기는 천연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으로 지방(6%)보다 단백질(21.1%)이 3배 이상 많아 환절기 보양식으로도 좋다. 특히 갈비 부위는 비타민 B2인 리보플라빈이 풍부해 구강염을 예방하고, 피부미용에 좋다니 이번 주말 외식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우리 동네 돼지갈비 맛 집으로~육즙이 살아있는 두툼한 스테이크갈비 전문 풍동 일산 ‘이화동수제갈비’‘이화동수제갈비’는 두툼한 돼지목살을 특제양념으로 숙성시킨 수제 스테이크갈비 전문점 이다. 스테이크갈비는 두툼한 고기의 두께를 자랑하는 만큼 육즙이 풍부하며 숙성된 특제양념과 참숯구이로 풍미를 더한다. 고기는 칼집을 내어 속까지 양념맛이 잘 어우러지며 부드러운 식감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이곳에서는 스테이크갈비 외에도 이베리코 흑돼지를 판매하고 있다. 이베리코는 스페인 흑돼지 고기로 세계 4대 진미로 잘 알려져 있다.스테이크갈비(250g/12,000원), 이베리코 흑돼지의 꽃목살, 항정, 갈비살, 황제살로 이루어진 특수모듬A(700g/45,000원)가 메인 메뉴이다. 스테이크갈비는 3인분(750g)을 30,000원에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소막창, 돼지막창도 판매하며 3인분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이화동수제갈비는 풍동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다.위치 일산동구 숲속마을1로 48번길 3문의 031-901-28923대째 이어오는 가업, 일산 대화동 수제돼지갈비전문점 ‘모범갈비’대화동 일산백병원 인근 위치한 수제돼지갈비전문점 ‘모범갈비’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고깃집이다. 이곳에서는 인공연육제, 식용본드,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과일로 연육시키고 저온 숙성시킨 수제갈비만을 제공한다. 숯불은 성형탄이나 열탄이 아닌 참숯만을 고집한다. 모범갈비는 단맛이 덜하고 양념 맛이 강하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하다. 점심에는 수제숙성돼지갈비(250g)과 꽃게된장찌개 또는 후식냉면이 제공되는 점심특선이 인기가 높다. 면을 직접 기계로 뽑고, 육수도 직접 만들어 내놓는 전통 함흥냉면도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 돼지갈비 외에 소갈비도 있으며, 모든 메뉴를 포장해 갈 수 있다. 밖이 훤히 보이는 쾌적한 실내와 30명 이상이 들어가는 룸이 완비되어 있어 단체 모임 손님이 방문하기도 좋다.위치 대화동 2250-2 1층 (일산 백병원 인근)문의 031-925-0181세 가지 과일과 한약재를 사용한 양념돼지갈비 파주 운정 ‘야당 참숯불갈비’‘야당 참숯불갈비’는 돼지갈비 전문점이다. 대표 메뉴는 ‘수제 돼지갈비’로 세 가지 과일과 한약재를 재료로 직접 만든 양념에 목살과 목전지살을 재워 낸다. 화학조미료 및 카라멜 색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언뜻 보기에는 생갈비처럼 양념이 안 되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200g 기준 1인분에 10,000원으로 저렴하다. 또한 ‘매운갈비’와 ‘왕갈비’도 각각 1인분 10,000원, 11,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맛의 돼지갈비를 즐길 수 있다.별미로 즐길 수 있는 ‘구워먹는 치즈’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다. 두툼한 모짜렐라 치즈를 불판에 구워 먹을 수 있게 낸다. 고소함이 일품이며 고기와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린다.생삼겹살, 갈매기살, 항정살, 껍데기, 소갈비살 등의 메뉴도 판매한다.위치 파주시 야당로 1066-2 삼융프라자 112호문의 031-957-9289‘생삼겹갈비’를 맛 볼 수 있는 ‘일산 돼지일번지’중산동 일산돼지일번지를 방문하면 이색 메뉴인 생삼겹갈비를 맛 볼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돼지의 갈비뼈 부분부터 삼겹살 부위까지 통으로 손질한 생삼결갈비는 삼겹살의 맛과 갈비의 고소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호텔 출신 쉐프의 숙성 비법을 사용하여 육향과 육즙이 일품이다. 1인분(180g)은 13,000원이다. 홍삼,녹차를 가미한 홍삼녹차돈갈비와 이 곳만의 특제양념으로 숙성시킨 별미양념갈비는 1인분(200g)이 9,900원이다. 점심 특선으로 연탄 오겹 쌈밥, 별미 쭈꾸미 쌈밥, 왕갈비탕, 김치찌개가 있다. 50대 이상 주차 가능한 너른 주차장과 250석 규모로 여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너른 정원도 일품이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고봉로 415문의 031-923-881723년 전통 맛 집, 10년 전 가격 그대로 일산 ‘마두갈비방’1995년 처음 문을 연 ‘마두 갈비방’. 23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자리하면서 이젠 ‘전통 맛집’이란 타이틀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곳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의 돼지갈비 가격은 250g 기준 1인분에 12,000원이다. 10년 전 가격 그대로다. 오래된 곳이라 단골이 또 저렴한 가격과 맛 때문에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가격을 올릴 수 없었다는 것이 주인장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정식을 주문할 경우 고기 추가분에 대해서는 1인분에 5,000원의 추가비용만 받고 있다. 2명이 돼지갈비를 3인분 주문했다면 추가 1인분은 5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김치 등 반찬류는 모두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낸다. 콩비지도 국산 콩을 직접 만들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위치: 일산동구 강석로 145 1층문의: 031-905-0088 2017-09-07
- “손님들이 만들어가는 아지트 같은 공간” 사람을 얻으면 공간이 변신하는 곳운정 가람마을에는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아지트 같은 공간 ‘아지티’가 있다. 언뜻 보기에 카페 같기도 하고 세미나룸이나 소규모 공연장을 갖춘 하우스 콘서트 홀 같기도 하다. 아지티 1층은 브런치 카페이고 2층은 단체 모임이나 소규모 공연을 위한 공간이다.아지티는 사람을 얻으면 공간의 성격이 변하는 ‘살아있는 공간’이다. 파주에서 18년간 ‘홍선생 미술교실’이라는 교육사업을 해온 이은하 대표는 “처음에는 방문미술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복지공간으로 카페를 시작했는데, 뜻이 맞는 정희교 쉐프와 문경진 바리스타, 문화사업을 맡아줄 김영진 사무국장이 오면서 점차 브런치카페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아이들은 그림을, 어른들은 책을 즐겨아지티는 나무 기둥으로 만든 뾰족 지붕의 높은 천장에 전체적으로 탁 트인 공간이지만 곳곳에는 한 무리의 손님들이 ‘아지트 삼아 놀 수 있는 공간’이 숨어 있다. 카페 한켠에는 피아노가 놓여 있어 소규모 클래식 공연이나 기타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아지티에는 카페를 찾는 어린이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그림 도구가 준비돼 있다. 한두 번 아지티에 들러본 아이들이라면 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스케치북과 색연필부터 찾는다. 그리기에 몰두하는 아이들 덕분에 한결 여유로워진 부모들은 아지티에서 운영하는 ‘교하도서관의 서재’에 들러 적당한 읽을거리를 찾기도 한다. 가끔은 카페에 비치된 보드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영화 같은 장면이 연출되는 공간아지티에서는 가끔 기묘한 장면이 연출되곤 한다. 한쪽에서 노트북으로 디자인 작업에 열중하는 손님 옆에 글을 쓰는 작가,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독서 모임을 하는 주부들, 또 그 너머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손님 등. 한 공간에 서로 다른 성격의 손님들이 모여 있지만 이러한 풍경이 어색하지 않은 건 아지티가 그들 모두에게 진정 아지트이기 때문이 아닐까. 이은하 대표는 “아지티의 감독은 바로 손님들입니다. 누구나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머물다 가는 ‘모두의 아지트’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평창 문화올림픽 참여 밴드 10월 아지티서 공연아지티에서는 교하도서관과 협력해 4차례 앙상블 플렉스 공연을 기획했고 올 연말에는 ‘거문고 팩토리’의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문화예술활동을 이끌고 있는 김영진 사무국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과 연계해 개최되는 문화올림픽 공연의 일부를 파주 중앙도서관과 아지티로 유치했다고 한다. 그는 “10월 28일과 31일에 중앙도서관과 아지티에서 평창 문화올림픽에 참여하는 유명 밴드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지티에서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모임인 ‘예술경영 스터디’와 독서모임인 ‘아지티 북클럽’을 꾸리고 있다. 가족모임이나 소규모 하우스 콘서트, 동아리 모임 등을 위한 대관이 가능하다.위치 파주시 가람로 21번길 61-4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문의 031-948-2367 2017-09-07
- 교통대책 마련, 보상가 합의가 ‘과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과 고양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고양시 지형도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빈 땅에 타워크레인이 세워지고 개발 구역의 범위는 점점 밖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특히 테크노밸리와 한류월드가 들어 설 인근 장항동 일대는 어느 곳보다 개발 열기가 뜨겁다.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부동산 값이 오르고 이는 토지 수용 과정에서 시행사측과 토지주간 마찰 문제로도 이어진다. 이중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사업은 지난해 교통난 가중 등의 이유로 지구 지정 해제 여론에 부딪친데 이어 올해는 토지보상 문제로 시끄럽다.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사업의 진행 현황을 살펴 보았다. 2021년 행복주택 등 대규모 입주국토부는 지난해 6월 장항동 일대 150만㎡ 대지에 국내 최대인 5,5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짓고 일반 분양 아파트 7,000가구를 포함해 모두 12,5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이란 신혼부부와 대학생,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곳이다. 대상 부지는 GTX 노선 및 자유로 장항 IC 등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할뿐더러 킨텍스와 테크노밸리, 한류월드 등 대규모 단지가 인접해 스마트 타운으로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대규모로 진행되는 정부주도 사업이다 보니 시민들과의 마찰음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통난 등을 우려한 지역민들로부터 지정 반대 여론에 부딪히더니 올 초부터는 토지보상가격을 두고 시행사측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주들간의 마찰이 끊이질 않고 있다.올해 말 교통대책 발표한다LH측은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장항단지 공공주택사업이 완료 될 경우 예상되는 인구 증가는 26,43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고양시 인구가 13만명이나 증가하고 자동차 등록대수가 무려 6만대나 증가해 일부 지역의 교통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것을 감안할 때 특단의 교통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해당 부지가 자유로 장항IC에 인접해 대도시로의 출퇴근길 교통대란이 예고된다.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규모 주택건설사업 등으로 사업부지 면적이 100만㎡ 이상이거나 수용인구 2만명일 경우 시행사는 착공에 앞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행사인 LH는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며 9~10월 중에 수립된 대책을 가지고 국토부와 고양시와 협의를 통해 올해 말 최종 교통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헐값 보상, 강제 수용 반대한다’한편 LH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토지 매입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해당 사유지에 대한 토지주들은 강제수용에 따른 헐값보상 피해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LH측이 매입 예정인 장항단지는 국유지 및 시유지가 모두 42%이며 나머지는 개인 사유지이다. 공공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2014년 개정)에 따르면 행복주택이 들어 설 부지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소유한 공공주택 건설가능 토지 등을 50%이상 포함하도록 하고 있어 해당 부지 상당부분이 국유지이다. 하지만 나머지 해당 부지는 토지주가 따로 있는 사유지로서 모두 540여명의 토지주가 이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중 97%가 농지다. 고양장항공공택지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정부는 주민들의 동의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해 큰 반발을 샀다. 그런데 이젠 이 땅을 헐값으로 매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특히 “그 동안 정부에서 이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 등으로 잇따라 지정해 땅값을 묶어 놓더니 이번에는 공공주택지로 지정해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최소 인근 지역의 지가 인상분 및 토지 보상 정도를 감안한 현실적인 토지보상 특별대책을 수립할 것”을 LH측에 촉구했다. 한편 LH는 9월부터 해당 부지에 대한 물건 조사를 실시해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이를 토대로 보상가 평가에 들어간다. 현행 보상평가시스템은 사업시행자가 2명, 주민 1명이 평가업자를 각각 추천해 총 3명의 감정평가사가 평가한 금액의 산술 평균치를 평가액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9-07
- 정열과 애수의 감성을 담은 플라멩코에 빠지다 기타 선율의 음악이 흐르자 화려한 의상을 입은 그녀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동작은 화려하지만 ‘정열’이라는 한 마디로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표정 몸짓 손짓 하나에 섬세한 감정들이 느껴지고, 힘차게 마룻바닥을 울리는 발짓은 탭 댄스와 비슷하지만 더 힘차고 절도가 느껴진다. 매주 월요일 오전, 그랜드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아내, 엄마라는 이름을 잠시 벗어놓고 플라멩코의 매력에 푹 빠진 그녀들, 아모르데 플라멩코 회원들을 만났다.할수록 오묘하고 깊은 감정 표현이 매력흔히 플라멩코는 화려한 외형 때문에 탱고와 혼돈하기 쉽지만 탱고는 유럽에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로 이주한 이주민들로부터 시작된 민족음악이고 ‘플라멩코’는 스페인 남부 지방에서 발달한 집시들의 민속음악과 무용이다. 말하자면 플라멩코는 집시 방랑 문화의 산물로 박수나 손가락, 그리고 ‘할레오(Jaleo)’와 ‘올레(Ole)’ 등 일종의 효과음과 부채나 캐스터네츠와 같은 도구를 이용한다는 점이 플라멩코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이 매력적인 ‘플라멩코’를 즐기는 일산지역 동호회 ‘아모르데 플라멩코’는 지난 2011년 6명의 수강생들로 시작해 지금은 30~60대까지 15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지도를 맡고 있는 올리바 선생은 플라멩코 교육 전문강사(교육부-서울시교육청 소속), 한국예술플라멩코협회 이사, 아모르데플라멩코(서울 사당동, 일산) 원장, 올리바의 아모르데 플라멩코 무용단장을 맡고 있다.올리바 선생은 “플라멩코는 춤과 사바티아드(발을 구르며 내는 소리)와 팔마(손뼉소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집시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담긴 노래와 기타 연주에 맞춰 정열적이면서도 애수의 감정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 주는 멋진 춤이죠. 처음에 초보자들은 화려하고 격정적인 멋에 이끌리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오묘하고 깊은 감정 표현이 매력이에요”라고 한다. 올리바 선생은 매주 월요일 일산 그랜드문화센터에서 플라멩코 기초반과 중급반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송에 오픈한 ‘고양스타필드’에서도 플라멩코 강습을 열 예정이다. 연습실 옮겨 다니며 실력을 쌓는 동안 정도 깊어져~7년이 지난 지금 ‘아모르데 플라멩코’는 단단하게 자리를 잡았지만 초기에는 연습실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다. 화려하고 격정적인 동작 때문에 연습실을 구할 수 없어 이리저리 장소를 옮겨가며 실력을 다져온 이들은 그랜드문화센터에서 올리바 선생으로부터 강습을 이어가면서 지난해부터는 ‘아람마당’에서 매주 목요일 작품 연습도 할 수 있게 됐단다. 이미원 회장은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추억이 됐지만 연습할 장소가 없어 야외에서 연습하다 비를 맞기도 하고...그런 시간들이 회원들 간의 정을 더 끈끈하고 돈독하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라고 회원들 간의 특별한 유대감을 자랑한다. 전혜리 총무는 “플라멩코라는 춤에 매력을 느껴 시작했는데 연습 때마다 화기애애하고 따뜻한 회원들 간의 정이 더 열정적으로 연습에 매진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인다. 이들 회원들은 그랜드문화센터 정기 강습 외에 회원들 중 발레를 전공한 이지연씨의 리드로 목요일마다 아람마당에서 공연이나 발표회의 작품 연습을 하며 실력을 다지고 있다. “이제 조금 플라멩코의 멋을 깨달아 가고 있는 중이지만 플라멩코 배우기 참 잘했다 생각해요. 춤의 완성도보다 좋아하는 걸 즐기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아모르데 플라멩코’ 회원들은 지난 목요일 ‘고양 스타필드’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많은 주부들에게 ‘플라멩코’의 매력을 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문의 http://cafe.daum.net/arteflamenco, 010-3340-4065미니인터뷰플라멩코의 매력을 꼽으라면 ‘여자들만의 카리스마’, 표정과 눈빛이 도도하면서 품위기 느껴지는 매력이라고 할까요. 제게 플라멩코는 즐거운 취미생활이죠. 춤을 완벽하게 추는 것보다 배우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 좋아요. 빠르게 스텝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땀이 흥건해질 정도로 운동량이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도 되지만 팔 동작이 많다보니 주부들의 고민거리인(웃음) 팔에 탄력이 생기고 라인이 예뻐진답니다. (이미원 회장) 플라멩코는 무엇보다 ‘절제미’가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화려하고 오버하는 듯 하지만 그 속에서 절제하는 멋과 카리스마, 다양한 박자감 등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마력이 있지요.또 처음에는 화려한 외적인 모습에 끌렸다면 하면 할수록 감성적인 표현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동호회 연습 외에도 올리바 선생님께 따로 교습을 받으면서 플라멩코 강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혜리 총무)저는 발레를 전공하고 아이들도 가르치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발레를 쉬게 됐어요. 그러다 우연히 플라멩코 공연을 보게 됐는데 발레와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죠. 발레가 아름다운 춤이라면 플라멩코는 멋있는 춤이라고 할까. 목요일마다 아람마당에서 작품 연습을 할 때 리더를 맡고 있는데 실력이 좋아서 라기 보다 아무래도 발레를 했으니까 막내인데도 리더를 하게 됐어요.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의상과 액세서리를 제대로 갖추어 공연이나 발표회에 선보이고많은 분들이 플라멩코에 관심을 보일 때 뿌듯하고 보람을 느껴요. (이지연 리더) 2017-09-07
- 인생은 단 한번뿐! 욜로족을 위한 북소리가 울린다! 인생은 단 한번 뿐! 지금 이 순간에도 시계추는 끊임없이 움직이는데,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 지금 이순간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책이 우리 인생에 전해주는 작지만 강한 울림에 귀기울이다 보면 무언가 인생을 풍요롭게 살아갈 길이 열릴 것만 같다. 책의 도시 파주에서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파주 북소리 축제’를 찾아 오늘의 나에게 전하는 책의 메시지를 들어보자. 사람과 책,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파주 북소리 축제 2017’(이하 파주북소리)가 오는 9월 15일~17일 3일간 파주출판도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 축제인 파주북소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아 ‘세상을 읽고 나를 읽는 열독’과 ‘이를 위한 뜨거운 열정’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20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인생은 한번 뿐’이라는 욜로족(YOLO족, You Only Live Once)을 겨냥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 인문 스테이지 - 심야책방, 북콘서트, 독서치료이번 축제에서는 책이라는 콘텐츠를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해 인문 스테이지, 문화예술 스테이지, 책방거리 스테이지의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문 스테이지에서는 종이를 떠나 다채로운 방식으로 책을 만날 수 있다. 심야시간 동안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즐거움을 나누는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 ‘지혜의 숲 심야책방-읽어밤’, 평화의 책을 선정해 저자와 함께 평화의 의미를 공유하는 ‘북콘서트-평화의 책’, 4개 물건을 통해 자신의 독서 성향을 알아보는 ‘독서치료’, 책을 연극과 뮤지컬로 완독하는 ‘독(讀)무대 낭독공연’, 지혜의숲 옥상을 루프탑 형태로 구성해서 음악과 책, 그리고 음식이 있는 파티 ‘루프탑 콘서트’ 등이 열린다. ●심야책방-읽어밤“내 인생을 밝히는 한 줄의 인문학”을 주제로 슬로우 리딩, 사운드 테라피, 심야오픈 채팅, 생각워크숍 등을 운영한다. 8세 이상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 1만원, 사전신청이 필수다. ▶일시 9월 15일(금) 저녁~ 16일(토) 아침▶장소 지혜의 숲2 ●독(讀)무대 낭독공연극단 동네풍경이 김훈의 ‘화장’, 방현석의 ‘세월’, 정이현의 ‘서랍 속의 집’, 천명관의 ‘이십세’, 김연수의 ‘깊은 밤, 기린의 말’ 등의 문학작품을 연극과 뮤지컬 형식으로 낭독해 귀로 읽는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시 9월 16일(토)~17일(일), 90분씩 총 5회 (시간대별 낭독 작품은 북소리 사이트 참조)▶장소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루프탑 콘서트–음악으로 만나는 책문학의 기쁨을 주제로 수상한 커튼X정지돈, 당신과 하루키와 음악을 주제로 남유선 퀄텟, 시가 있는 음악회, 찰스 슐츠와 함께 듣는 스누피 재즈 등을 시간대별로 공연한다. ▶일시 9월 16일(토)~17일(일) (16일 낮 12시, 오후 4시 30분, 17일 오후 1시, 4시 30분)▶장소 지혜의숲 2층 옥상 이벤트 광장2. 문화예술 스테이지 - 책, 문화⋅예술의 옷을 입다! 문화예술 스테이지에서는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잊지 못할 영화 속 음악과 감미로운 라이브 재즈의 만남 ‘Jazz Meets Cinema’, 시각적 독서를 넘어 느끼는 독서를 위해 문학작품을 낭독하고 퍼포먼스 아트와 결합한 ‘작가와 마주앉다’, KBS 성우들이 로맨스 웹소설을 들려주는 ‘라디오 소설 극장’, 북소리합창단, 플롯앙상블, 유니버스, 모브닝 등의 공연이 이어지는 ‘문학데크’, 전통 한지를 직접 만들어본 후 한지 위에 활판인쇄를 하고 나만의 장서표를 만드는 체험인 ‘한지뜨기와 활판인쇄’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Jazz Meets Cinema김가온 피아노 트리오가 건축학 개론, 접속의 OST 음악을 라이브 재즈로 공연한다. ▶일시 9월 15일(금) 오후 7시▶장소 명필름아트센터 ●한지뜨기와 활판인쇄책의 기본이 되는 종이, 그 중에서도 전통방식으로 제조되는 한지 만들기 체험과 나만의 장서표 체험이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일시 9월 16일(토) 오후 1시~5시 30분▶장소 활판인쇄박물관 체험학교 (현장접수 5천원)● 라디오 소설 극장로맨스 웹 소설 ‘플리즈 비 마인’을 KBS 성우들이 생생한 연기로 들려준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감수성을 일깨우는 색다른 책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일시 9월 16일(토) 오후 2시▶장소 명필름 아트센터 공연장 ●문학데크북소리 합창단, 플롯 앙상블, 민열, 이정아, 유니버스, 에디전, 달에닿아, 모브닝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일시 9월 16일(토)~17일(일) 오전 11시 30분~오후 6시▶장소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문학데크3. 책방거리 스테이지 – 건축 문화제와 지식 난장출판과 건축의 만남으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파주출판도시의 숨은 이야기와 건축가들과 함께 하는 출판도시 답사를 즐길 수 있는 ‘건축 문화제-도시의 기억’, 출판도시 내에 둥지를 틀고 있는 출판사들의 오픈 하우스 ‘지식난장’ 등이 진행된다. ●건축 문화제 ‘도시의 기억’‘건축이 영화를 만날 때’, ‘블란서식 2층 양옥’, ‘건축가와 함께 하는 출판도시 건축답사’, ‘스스로 추방당한 자들을 위한 풍경’ 등이 진행된다.▶일시 9월 17일(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 30분▶장소 명필름아트센터, 서축공업기념관, 출판도시 일대 ● 오픈하우스 ‘지식난장’김영사, 길벗, 시공사, 보리, 보림 등 국내 유수의 출판사들이 각기 개성 넘치는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코너 등 10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일시 9월 15일~17일▶장소 출판사4. 테마전시_‘출판도시 책의 힘’, ‘생각을 치다_타자기와 작가’파주북소리를 대표하는 테마전시로 ‘출판도시 책의 힘’과 ‘생각을 치다_타자기와 작가’라는 타이틀의 전시가 진행된다. ‘출판도시 책의 힘’에서는 출판도시 내 출판사에서 출간한 도서 중 출판사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하는 대표적 도서를 전시하고, 출판사와 독자가 만남의 장을 통해 교류할 수 있다. ‘생각을 치다_타자기와 작가’에서는 헤밍웨이, 오스카 와일드, 헤르만 헤세 등 세계적 문호들이 사랑했던 타자기를 실물로 전시하고 타자기의 역사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일시 9월 15일~17일 오전 10시~ 오후 6시▶장소 지혜의숲 다목적홀5. 버스킹, 아트 플리마켓, 보물 찾기 이벤트 열려파주북소리 기간 동안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야외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축제의 맛을 더하는 푸드트럭, 디자인 소품과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 플리마켓’, 네 군데 문화 공간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깜짝 선물을 주는 &lsq 2017-09-07
- 일터, 쉼터, 삶터가 함께 어울린 복합 문화 공간 일산신도시에서 10여 분을 달려 도착한 설문동 전원주택단지인 칼빌리지에 들어서자 예상치 못한(?) 모던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멀리서 보면 검정색 대형 컨테이너 박스처럼 보이는 이곳은 지난 6월 문을 연 갤러리, 공연장, 카페가 어우러진 ‘평아트 카페’다. 이곳의 주인장은 조각가이자 아트액자 제작회사 ‘평아트’ 대표인 한성수씨와 그의 아내 김미애씨. 부부는 다양한 예술 장르를 즐기고 일상의 작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평아트 카페’를 오픈했다고 한다.조그만 아트 숍에서 시작해 아트액자 제작회사 ‘평 아트’ 설립조각을 전공한 한성수 대표는 1994년 신도시가 막 들어서기 시작할 무렵 우연히 일산에 들렀던 것이 인연이 돼 지금까지 일산주민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1기 신도시가 들어서던 당시에는 미술품이 잘 팔리던 시기였죠. 집집마다 그림이나 조각 작품 한 점씩은 다 있었으니까요. 우연히 일산에 들렀다 주엽동에 조그만 상가가 하나 있기에 이곳에서 조각품을 팔아보자 하고 즉흥적으로 계약을 하고 아트 숍을 시작했어요.”그렇게 시작한 아트 숍은 생각보다 꽤 잘 됐고, 조각품에서 그림까지 영역을 넓혀 규모도 제법 커졌다. 그런데 그림을 판매하다보니 액자가 속을 썩이는 일이 잦았다. “주문한 대로 액자가 만들어지지 않을 때도 있고, 무엇보다 미술 전공자의 입장에서 그림을 살려주는(?) 액자가 아쉬웠죠.” 그런 어느 날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어떠냐는 지인의 말에 직접 액자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아트액자 제작회사 ‘평 아트’로 성장했다.“액자 제작을 하다보면 다양한 작가들과 상담을 하는 것이 일상사죠. 그런데 액자 제작이 나무를 깎고 다듬는 일이다보니 작업장이 정리되지 않고 작업 도구들이 나와 있는 등 상담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었어요.” 그런 점이 늘 아쉬웠던 한 대표는 2004년 캐나다의 한 아트컴퍼니를 방문했다 한국의 액자 공장과 달리 작업공간도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9월 23일 오후 5시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OPERA ONE〉 열려“언젠가 그런 공간을 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일을 작정하고 계획하는 편은 아니에요. 주엽동 아트 숍을 연 것도 그렇고 그냥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일이 흘러가더라고요.(웃음)” 억지로 일을 추진하진 않지만 일단 시작한 일은 예술가답게 완성도에 대한 눈높이가 다르다. 평아트 카페를 열면서 한 대표는 거의 완공 단계에서 아예 설계 도면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했다.보통의 아내라면 펄쩍 뛸 일이지만 한 대표의 아내 김미애씨도 부창부수다. 한 대표는 “아내의 미적 감각은 저보다 한 수 위”라며 미니멀 하면서 모던한 공간을 지향하는 점이 같다고 말한다. 이런 부부의 감각은 독특한 건물 외관부터 1층 작업공간과 2층 카페 겸 아트 숍, 3층 전시 공간에 그대로 배어있다. 건물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한 대표가 직접 참여했고 카페의 테이블이며 소품 등도 직접 만들었다. 통 유리창으로 바깥 풍경이 훤히 바라다 보이는 널찍한 카페는 아내 김미애씨가 바리스타다. “벽면에 스크린과 음악회를 위해 준비한 그랜드 피아노와 최신 음향시설까지 갖췄어요. 평소에는 테이블을 널찍하게 배치하고 음악회나 공연이 있을 때는 5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3층은 갤러리지만 2층이 다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이곳 또한 객석이 되기도 하고요.” 오픈 후 미술 전시뿐 아니라 음악회도 열어 호응이 좋았다는 한 대표는 오는 9월 23일 오후 5시 3번째 음악공연으로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OPERA ONE〉을 열 계획이라고 한다. 콘서트는 사전예약이며 공연수익의 일부는 한국뇌성마비 복지회에 기부한다. 다양한 예술인과 대중을 잇는 문화 플랫폼 역할 하고 싶어부부는 이 공간을 “일터, 쉼터, 삶터가 함께 어울린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말한다. “이 공간의 기본적인 기능은 액자를 만드는 일터죠. 사실 카페는 액자를 만들면서 찾아오는 고객들은 보다 편안한 공간에서 만나고 상담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상담을 하다보면 차를 마셔야 하고 굳이 카페를 가지 않고 한 공간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죠.”부부는 생각보다 ‘평아트 카페’를 열면서 얻는 즐거움이 크다고 한다. 액자제작을 상담하러 왔다 공간이 카페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져 예상치 않게 스승을 만나기도 하고 예술인들과의 교류도 더 깊어졌다고 한다. “다양한 예술가들과 교류를 하다 보니 미처 알지 못했던 유망 작가들도 알게 되고 그들의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되더라고요. 평아트 카페 오픈 초대전도 오랜 시간 온라인을 통해 교류하던 양나희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어요. 이럴 때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죠. 앞으로 이런 작가들을 발굴해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많이 만들 계획입니다.”예술인들의 아지트뿐만 아니라 부담 없이 누구나 들어와 예술품을 감상하기도 하고 또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한성수, 김미애 부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일반인들이 선뜻 갤러리에 들어서기에 보이지 않는 문턱이 여전히 높습니다. 감상만 하고 그냥 나오자니 왠지 그런 그렇다는 분들이 많아요. 평아트 카페는 누구나 지나가다 부담 없이 들어올 수 있는 눈 맞추기 좋은 문화 공간, 예술과 대중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랍니다.” 평아트 카페는 액자제작과 팜플렛 제작은 물론 미술전시회, 음악인들의 연주회도 꾸준히 열 예정이며 아이들 그림전시회나 동호인 전시회, 음악회, 소규모 모임 등에 공간 대여도 가능하다. 위치는 일산동구 장진천길 108번길 24-17, http://blog.naver.com/pyongartcafe, 031-977-0442 201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