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커피 향과 어우러진 볼수록 그윽한 그릇의 매력~ 식사도서관 인근 골목길에는 눈길이 가는 카페와 공방이 많다. 식사도서관 바로 앞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레이든’도 이런 곳 중의 하나. 이곳은 행신동 도예공방 ‘풍경’의 주인장 한영주 작가의 새로운 작업실이자 갤러리, 카페가 함께 하는 공간이다.한영주 작가는 2011년과 2012년 ‘101인 사발전’에서 입상한 바 있는 도예가로 멋 부리지 않은 듯 단순하면서도 볼수록 그윽한 매력으로 마니아가 많다. “원래 전공은 사진이에요. 개인 암실도 갖고 있었고 오랫동안 사진작업에 꽤 몰두했었지요.” 그러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출사를 자주 나가야 하는 사진 작업을 잠시 접고 그림, 규방공예, 금속공예, 유리공예 등을 배웠단다. 그러던 중 그가 천착하게 된 것이 도예, 감상만 하는 미술작품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즐기면서 예술적 가치도 향유할 수 있는 매력에 끌렸다. 마침 남편의 지인이 단국대 도예과 교수로 있어 사사를 받을 수 있었고 지금껏 그릇을 빚는 일에 푹 빠져 있다는 한영주 작가.“집과 작업실이 같은 공간에 있으니 이전보다 작업에 더 몰두할 수 있어 좋아요. 행신동 공방 풍경도 순수하게 작업실로 사용하려고 했던 것인데 배우고 싶다는 이들이 많아 수강을 시작하게 됐죠. 이곳을 갤러리 카페로 연 것도 생활 속에서 즐기는 도예의 의미를 담았다고 할까요. 레이든은 마음에 드는 잔에 커피를 즐기면서 전시되어 있는 그릇이나 머그잔을 감상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층 카페가 그대로 바라다 보이는 1.5층 작업실과 물레작업실 옆 테라스, 또 계단 옆 의외의(?) 공간에 숨어있는 아담한 전시장 등 작가의 남다른 감각이 배어 있는 ‘레이든’. 1층은 카페 겸 그의 그릇들을 전시한 공간이며 2층은 작업실이자 수업 공간, 3층은 그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개인공간이다.“카페에 테이블이 몇 개 되지 않고 그릇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카페야 갤러리야 들여다보다가 선뜻 들어서지 못하는 분들도 계셔요. 레이든은 향 좋은 커피도 즐길 수 있고 생활 속 예술을 감상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니 부담 없이 문을 열고 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웃음)” 그릇을 빚는 사람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갤러리&카페 ‘레이든’은 그런 공간이다. 한영주 작가는 도예 뿐 아니라 옻칠 작업(소반, 반상기, 수저 세트 등)수업도 소수정예로 운영하고 있으며 혼수용으로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2로 43-12, 1층문의 031-966-7080 2017-10-13
- “나, 이래 봬도 화덕피자 매니아야!” 피자, 파스타는 젊은층이나 아이들만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다. 관광지 어디를 가도 정통 또는 퓨전식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그만큼 이탈리안 푸드가 대중화되었다는 증거일터. 크림파스타를 즐기는 할아버지, 화덕피자를 고집하는 입맛 까다로운 아저씨, 퓨전식 이탈리안 요리를 즐기는 아가씨 등 이탈리안 푸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이탈리아의 피자 화덕을 그대로 옮겨와 화덕피자를 만들고, 각종 파스타와 리조또, 퓨전식 떡볶이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화덕피자 & 이탈리안 요리 전문점을 소개한다. 나폴리 화덕피자를 맛볼 수 있는 파주 운정 ‘린칸토’‘린칸토’는 이태리 정통 피자인 나폴리 화덕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린칸토’ 피자는 화덕의 고온에서 짧은 시간 구워낸다. 바삭하고 쫄깃한 도우와 부드러운 치즈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요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우는 나폴리의 AVPN(피자인증협회)에서 인정하는 4가지 재료인 밀가루, 소금, 물, 효모만으로 만들어진다. 토마토 소스는 생토마토를 갈아서 가열 없이 그대로 사용하여 투박하지만 간결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화덕은 이태리의 자연 화산석을 이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참나무장작만을 이용한다.‘린칸토’의 피자는 마리나라, 마르게리따, 엑스트라마르게리따 등 총 15 종류로 다양하다.가격대는 10,000원에서 22,000원 이다. 영업시간은 AM11:30 부터 PM11:30 까지이며 평일 PM3:30 부터 PM5:30 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 위치 파주시 와동동 1624-4 1층문의 031-949-3031떡볶이와 화덕피자를 함께 즐기는 ‘화덕1979’ 일산직영점 화덕 피자와 즉석떡볶이의 환상적 궁합을 맛볼 수 있는 캐주얼한 레스토랑 ‘화덕1979’. 수원 영통에 본점을 두고 있는 이곳은 이미 SNS나 블로그 상에서 ‘맛집’ 입소문이 나 있다.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호평이 높은 곳이다. 화덕피자는 직접 매장에서 반죽하여 저온 숙성시킨 도우와 99.9% 자연산 치즈만을 사용한다. 음식에 사용되는 오일은 모두 올리브 오일만을 고집하고, 도우 및 소스 등 모든 음식에 사용되는 물은 100% 정수 물을 사용한다. 인절미피자, 고르곤졸라피자, 마르게리따피자, 루꼴라피자, 콰트로포르마지피자 등 다양한 종류의 피자와 함께 즉석떡볶이, 파스타 등 단품메뉴가 있다. 인기메뉴는 단품메뉴를 조합한 다양한 종류의 세트메뉴다. 세트 메뉴 주문 시엔 피자를 30~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47 웅신아트 208호 (일산동구청 앞 다비치안경건물 2층)문의 031-905-1979온 가족이 즐기는 화덕피자 & 스파게티 ‘쏘렌토’ 운정점화덕피자와 스파게티 잘하기로 유명한 ‘쏘렌토’ 운정점은 2~3층의 넓고 편안한 공간에서 여러 종류의 화덕피자와 스파게티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천연 이스트로 반죽한 도우로 72시간 저온 숙성하여 350도 이상의 화덕에서 구워낸 피자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전통적인 맛을 살렸다.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리코타 까망베르 더블치즈 피자는 고소한 리코타 치즈와 풍미 좋은 카망베르 치즈가 어울려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양송이 표고버섯 피자는 각종 버섯과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진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다. 고르곤졸라 피자, 블루베리 치즈 크림 피자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피자와 찰떡궁합인 스파게티도 그 종류가 다양하다. ‘폴로 스파게티는 고소한 스트립 치킨과 베이컨으로 맛을 냈다. 주인장은 게살과 게살 커틀릿이 곁들여진 게살 로제 파스타, 신선한 모시조개와 화이트 와인 소스로 맛을 낸 정통 이탈리안 스타일의 생 봉골레 스파게티를 추천했다. 위치 파주시 미래로310번길 26문의 031-942-5305이탈리아 전통 수제화덕피자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 ‘라치오비엘’ ‘라치오비엘’은 고급 와인을 생산하던 이탈리아의 지역 ‘라치오’의 이름을 본따 만든 이탈리아 퓨전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이곳 수제화덕피자는 크러스트의 두께가 2㎝를 넘지 않고, 가운데 부분 두께는 0.3㎝ 이하로 만든다. 화덕의 온도는 항상 48.5℃를 유지하여 굽고, 반죽은 반드시 손으로 반죽한 후 저온 숙성을 시킨다. 이 때문에 피자 식감이 쫄깃하고 부드럽다. 메인 셰프는 우리나라에서 이탈리안 코스를 전공하고 이탈리아 현지에서 요리를 배운 뒤 국내외 레스토랑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라치오비엘은 매장 내 가족 테이블과 소모임용 테이블, 단체 회식(25~30석)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브런치 메뉴도 3가지 준비되어 있다.위치 파주시 청암로 17번길 27(명품프라자1 2층)문의 031-947-5676 2017-10-13
- 모던한 카페에서 셀프 장어구이 즐기기! 삼겹살 가격에 장어 참숯구이 즐겨운정 가람마을에 위치한 ‘만강장어’는 국내산 민물장어를 참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장어구이 전문점이다. 민물장어로 유명한 음식점들이 파주 외곽의 관광명소 인근에 많이 있지만 운정 신도시 내 가까운 거리에서 민물장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이곳 만강장어의 장점은 국내산 민물장어만을 취급하고 장어 순살의 양이 많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보통 장어 1kg을 주문하면 뼈나 머리 부분을 제외하고 실제 구워 먹을 수 있는 순살은 많지 않다. 가게에 따라 1kg을 주문해도 장어 순살이 500~600그램 정도 나오는 곳이 대부분인데 만강장어에서는 순살 800그램을 4인분으로 제공한다. 만강장어 대표는 “장어 1마리를 잡으면 순살이 보통 700그램 정도라서 저희 가게에서는 장어 한 마리를 더 잡아 800그램 분량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장어의 가격은 보통 시가로 결정되는데 현재 만강장어에서는 장어 1kg에 59,000원으로 삼겹살 4인분 정도의 가격이면 온가족이 장어를 즐길 수 있다. 장어탕, 잔치국수, 추억의 도시락 함께 즐겨만강장어에서는 100% 국내산 민물장어를 소금구이 형태로 즐길 수 있다. 고추장 소스와 데리야끼 간장 소스가 나와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장어구이 외에도 장어탕, 잔치국수와 김치말이국수, 추억의 양은도시락 등의 메뉴가 있다. 장어탕은 장어의 뼈와 살을 푹 고아서 체에 걸러 추어탕처럼 걸쭉하게 끓인 음식으로 장어를 한그릇 음식으로 즐길 수 있다. 건강식이다 보니 포장주문이 많다고 한다. “장어탕은 단골 손님의 입맛에 맞게 청양고추를 가감해 맵기를 조절해드립니다”. 잔치국수와 김치말이 국수는 깔끔한 디저트 역할을 하거나 엄마, 아빠를 따라온 아이들에게 제격이다. 추억의 양은도시락은 볶은 김치와 소시지, 계란 후라이가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기는 메뉴다. 진하게 고은 장어즙 저렴하게 판매해장어에는 양질의 단백질 뿐 아니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심신이 허약해진 사람들이나 수술 후 기력을 회복해야 하는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 장어는 기력 보강 외에도 피부미용이나 성인병 예방, 눈 건강에 좋고 두뇌 발달과 면역력 강화, 항암 효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만강장어는 서울 경동시장에서 구입한 국내산 한약재료와 장어뼈를 함께 고아 장어즙을 만들어 판매한다. 장어즙은 병원에서 막 퇴원하신 분이나 기력이 약해지신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장어전문점이다 보니 장어 순살을 발라낸 후 장어뼈가 많아 손님들을 위해 장어즙을 직접 내고 있어요. 좋은 한약재와 함께 진하게 고아 손님들께 서비스의 의미로 저렴하게 판매하게 있어요.”엄마들 모임이나 단체 회식으로 많이 찾아보통 장어라고 하면 남성들의 스테미너를 위한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만강장어에는 아이를 동반한 엄마들 모임이나 가족 단위 모임, 회사 회식 모임으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만강장어는 인테리어 경력이 있는 대표가 직접 매장을 꾸며 모던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언뜻 카페처럼 보이는 테이블에서 참숯으로 장어를 구워먹는 맛과 멋이 일품이다.위치 파주시 가람로 21번길 29영업시간 낮 12시~밤 11시문의 031-942-1092 2017-10-13
- 몸에 좋은 생활용품 내 손으로 ‘뚝딱‘ 살충제 계란에 이어 유해 생리대 논란이 불거지면서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우리는 어느 것 하나 마음 놓고 사용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화학제품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이 5대까지 대물림 된다고 한다.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쓰거나 친환경 제품만을 사용하는 노케미족이 등장하는 것도 어쩌면 이런 상황에서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생활용품을 직접 만드는 우리 동네 주부들이 있어 그들을 만나 보았다. '치약, 향수까지 왠만한 건 다 만들죠'“카모마일 워터 25g, 알로에베라겔 5g이랑 동백오일 2g 달맞이꽃 종자유 3g, 카렌듈라 오일 4g, 시어버터 3g, 올리브유화왁스 2g을 각각의 비이커에 넣고 끓이세요. 70도가 된 순간 오일류와 워터류를 믹스하면 완성입니다.”가정집 거실에서 때 아닌 화학수업이 열린다. 오늘은 일산 서구 문촌마을 이나경씨댁에서 동네 주민들이 함께 모여 페이셜 로션을 만드는 날. 아로마테라피강사인 이나경씨의 지도아래 참석한 주민들의 손길이 바삐 움직인다. 최근 환경호르몬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내 손으로 직접 생활용품을 만들기 위해 모임 또는 공방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이날 화장품 만들기 모임에 참여한 황영주씨는 “발암 화학 물질 제품 관련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마트에서 물건 사기가 겁난다”라며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아토피가 심한 아이 때문에 천연제품 만들기에 손을 담그기 시작했다는 이나경씨는 “처음에는 아이용품만 만들었는데 지금은 온 가족 용품을 만들어 사용하게 됐다"며 천연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천연재료로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은 예상보다 훨씬 다양하다. 각종 기초 및 기능성 화장품부터 목욕세안용품, 치약, 향수, 디퓨져, 선크림에 이르기까지 가짓수가 무궁무진하다.구입 보관 불편하지만 '경제적이다'지난해부터 이씨와 함께 천연제품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임선아씨는 “무엇보다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지를 알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하게 된다"고 말한다. “화장품하면 왠지 제조하는 게 복잡할 것 같았는데 직접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간단하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다." 실제로 스킨을 만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10분도 채 안걸린다. 제조법이 간단해 천연 재료만 있으면 한나절만해도 여러 종류의 생활용품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직접 만들어 쓰는 일이 모두 쉽고 편한 일만은 아니다. 이씨는 “천연재료의 경우 소량구입이 어렵고 유통기한이 짧아 오랜 기간 사용하고 싶으면 냉장고에 보관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오가닉제품과 비교할 때 가격이 20~30%는 저렴하고 품질도 월등하다"라며 직접 만든 제품의 장점을 강조한다. 이씨는 "천연 제품 구입이 번거로울 경우 근처 공방을 찾아가 만들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귀띔한다.나에 딱맞는 맞춤형 제품 탄생 '보람'천연재료로 직접 생활용품을 만들 경우 경제적인 부분 이외에 또 어떤 장점이 있을까. 이씨는 "가장 큰 장점을 꼽는다면 바로 사용자의 피부 상태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기성제품의 경우 제품에 피부를 맞추다 보니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직접 만들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찾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해화학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을 뿐더러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보니 한번 사용한 사람들은 제품제조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다.이씨는 "환경호르몬을 걱정하면서도 천연제품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라며 "천연 세제의 경우 계면활성제가 없어 거품이 조금 나와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곧 익숙해지게 됩니다.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인식하면 됩니다"라고 강조한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10-13
- 믿고 쓸 수 있는 생활용품, 사지 말고 직접 만들어 봐요 최근 유해물질이 포함된 생리대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소소한 생활용품이더라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자 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화장품부터 세제, 비누, 생리대 등 건강에 밀접한 생활용품들을 만들어볼 수 있는 작지만 알찬 곳들을 소개한다.환경이 살아나면 우리네 건강도 되살아나요EM 향기나라효모,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유용 미생물을 뜻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아토피 개선, 수질정화, 악취 제거 등의 기능이 있어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EM 향기나라‘ 공방은 EM 발효액을 이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곳. 박진향, 김미자, 박성희 씨(사진 왼쪽부터)는 EM을 접하면서 그 효과를 실감하고 그 유익함을 널리 알리고자 공방을 함께 열게 됐다고 한다. EM 향기나라에서는 EM에 대한 이론교육과 EM 발효액 만들기 수업을 먼저 진행한다. 이후 다목적비누, 페브리즈, 치약, 스킨, 로션, 크림, 샴푸 등을 EM 발효액과 천연 재료들을 배합해 만들어본다. EM 발효액 만드는 법만 배운다면 각 제품 당 30~40분 정도면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비누의 경우엔 건조의 시간이 필요해 사용할 수 있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가격 역시 착하다. 평생 회원비는 1만원이고 제품 당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EM 발효액 구매도 가능하다. 수업은 예약제로 운영됨.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81 뉴서울 프라자 지하 1층영업시간 월, 화, 목, 금 오전 11시, 오후 2시 수업 진행문의 010-4557-3605, 010-4069-5165교재 중심의 체계적인 수업으로 자격증 취득 지원백석동 ‘더솝비누공방’백석동 주택단지에 위치한 더솝비누공방은 천연 비누와 화장품, 소이캔들, 디퓨저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다. 원하는 제품을 골라 바로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를 비롯해 취미반과 강사반, 창업반 수업을 진행한다. 취미반 수업은 천연비누 기초, 천연화장품 기초, 소이캔들 기초, 아로마디퓨저 등을 배워보는 과정이며, 창업반이나 강사반은 한국아로마테라피강사협회에서 수여하는 천연비누 강사, 천연화장품 강사, 캔들크래프트 강사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창업반이나 강사반의 경우 교재 중심 수업으로 필기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부분의 수업이 일대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다. 수강생에 한해서는 재료 구입 및 도구 사용이 가능하도록 공방을 오픈한다. 모유비누와 기업 로고를 삽입한 비누, 돌잔치 답례용 비누 및 캔들 등도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113번길 29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수업 예약 시 오픈)문의 010-9409-8031 http://blog.naver.com/dhkim429 천연・한방재료로 나만의 깔맞춤 생활용품 만들기운정 해솔마을 12년차 천연공방 ‘보니솝(Bonnysoap)’보니솝은 피부 타입에 맞게 천연재료와 한약재를 써서 ‘나만의 깔맞춤 생활용품’을 만드는 공방이다. 샴푸는 맥문동, 작약, 어성초 등 머리카락에 좋은 한약재와 허브를 우려내 만든다. 치약에는 자일리톨과 죽염, 연마제 등을 넣는데, 집에 있는 프로폴리스를 추가해도 좋다. 여기에 스트로베리 분말을 넣으면 아이용 치약이 완성된다. 화장품은 스킨・로션, 립밤은 기본이고, 미백・노화방지 세럼, 비비크림, 썬크림 등 기능성 화장품까지 가능하다. 주방세제나 바디워시에는 항산화작용과 피부에 좋은 이엠(EM)발효액을 넣기도 한다. 이외에도 감기예방이나 공기정화용 스프레이도 있다. 박명숙 대표는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골라 원데이클래스에서 만들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위치 파주시 가온로67, 해솔5단지 상가 114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문의 010-2049-6215(blog.naver.com/quiltms) 천연비누, 화장품 공방‘솔라앤’‘솔라앤공방(이하 솔라앤)’에서는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등의 정규수업과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되며,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이곳 김영희 대표는 “요즘 솔라앤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대나무통 비누”라며 대나무통 비누는 대나무 수액이 고로쇠 수액보다 칼슘 2.4배 마그네슘 16배 이상,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살균, 소독, 소염작용이 뛰어나고 피부미용, 아토피, 무좀, 부스럼에 좋다고 한다. 대나무통 비누는 6개월 이상 숙성시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공방에서 제작한 후에 집에 가져가서 숙성시키면 된다. 또 하나, 솔라앤의 인기 품목인 한방샴푸는 김 대표가 직접 한의원에 가서 내려온 진한 한약엑기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한 두피와 모발 관리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로 86번길 47, 1층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휴무 없음문의 http://blog.naver.com/solanshop, 010-2890-0467유기농 천연수제비누 전문 ‘골든네이처’‘골든네이처’는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아로마캔들, 디퓨저 등의 전문가반/취미반/원데이클래스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에코라떼’라는 상표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임미정 대표는 “골든네이처에서는 MP비누와 다른 CP비누(저온비누)로 포탈레이트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최고급 프래그런스 오일 등 9~14가지의 인증된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아기들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순한 비누를 만든다”고 한다. 이곳에서 전문가반까지 수료한 유영주씨는 “가족들의 피부타입에 맞게 레시피도 직접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꼼꼼한 수업이 장점”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양치질 도중 삼켜도 해가 없는 ‘천연치약’과 모기퇴치 스프레이, 천연 버물리, 아이 옷을 위한 세제와 샴푸 등 만족도 100%라고 한다. 위치 일산동구 강송로 195 (마두동) 1층 104호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토/일요일 휴무문의 www.ecolatte.com(쇼핑몰), 070-8822-2233 만들고 싶은 용품 수업만 뽑아 듣는마두동 ‘소소’마두동 공방 ‘소소’는 천연 비누, 천연 화장품 등 몸에 사용하는 용품과 천연 캔들과 향수, 방향제 등을 만드는 수업이 이루어지는 곳. 치약, 탈취제, 반려견 연고와 스프에이, 모기 퇴치제 등 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용품 또한 만들 수 있다. 주가 되는 천연 비누 수업은 비누와 샴푸, 바디워시, 입욕제, 세제 등으로 확장해 진행한다. 수업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 제품의 난도에 따라 다르지만 수업 이후 간단한 도구와 재료를 구매해 지속해서 만들어 쓰는 방법을 지도한다. 수업은 기본 4주로 구성된 취미반과 분야별 자격증반, 한 가지 제품을 만들어보는 원데이 수업으로 나뉜다. 모든 수업은 예약제로 개인이 만들고 싶은 것을 정해 90분~120분 동안 이루어지고 취미반은 4주 동안 총 8개 용품을 만드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906-4,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문의 010-2640-0661 (Kakao: sunnyday0912 / http://handmadesoso.com)나만의 맞춤 비누와 화장품 만들기백석동 ‘라뻬메종’백석동 ‘라뻬메종’에서는 천연 비누와 한방샴푸, 세제, 천 2017-10-13
- “단풍보다 가을걷이! 우리 수확하러 가요!” 똑같은 아파트, 사시사철 푸른 가로수로는 계절감이 떨어진다. 봄이면 개나리와 철쭉,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는 녹음이 한껏 짙으며 가을에는 황금빛 들녘과 불붙은 듯한 단풍나무를 보며 무언가 손으로 거둬들여야 제맛이다. 봄과 여름에 반짝 하다 끝나는 주말농장 텃밭이 아쉽다면, 농사는 모르나 수확의 맛은 느껴보고 싶다면 우리 동네 가을수확 체험농장을 찾아보자. 가족끼리 연인끼리 때로는 소모임 친구들끼리 떠나도 좋다. 가을을 만나러 가는 길은 빈손으로 갔다 두 손 가득 자연의 선물을 안고 돌아온다. 1. 산머루마을“산촌의 가을은 산머루가 익어가는 계절”산머루마을은 파주 적성면 감악산 아래 위치한 산촌마을이다. 계절마다 다양한 산촌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봄에는 산나물 캐기, 여름에는 버섯 따기가 열리고, 온동네가 산머루 향기에 취한다는 가을에는 산머루 따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직접 딴 산머루로 산머루 잼과 산머루 초콜릿도 만든다. 깊은 산골 맑은 정기를 받아 자란 버섯 따기 체험도 가능하다. ■ 체험 분야 – 산머루/버섯/사과 따기, 산머루잼/산머루 초콜릿 만들기■ 체험 비용 – 체험별 인당 8,000원■ 체험 기간 – 10월말까지■ 위치 파주시 적성면 윗배우니길 194■ 문의 031-958-36002. 쇠꼴마을“배 따러 가서 배나무 분양 받고 뗏목도 타고~” 파주시 법원읍 별난독서캠핑장 인근에 위치한 쇠꼴마을은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농촌체험마을이다. 숙박시설과 캠핑장, 낚시터를 갖추고 있어 가을 수확 체험과 함께 농촌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쇠꼴마을의 가을에는 배 따기와 밤 줍기 체험이 열린다. 부대행사로 배씨 멀리 뱉기, 배 껍질 길게 깎기, 배 인절미 만들기를 비롯해 투호 던지기, 탈곡기 타기, 뗏목 타기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다. 쇠꼴마을 주말농장에서는 배나무를 분양하며 현장에서 쇠꼴배와 배즙, 쇠꼴매실을 구입할 수 있다. ■ 체험 분야 – 배 따기, 밤 줍기■ 체험 비용 – 배 따기 입장료 5,000원, 밤 줍기 7,000원■ 체험 기간 – 11월 첫 주까지■ 위치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420-3■ 문의 031-959-0123 3. 푸르내마을“고구마 캐고 벼 베고 메기도 잡고”한탄강 상류인 아우라지강이 굽이쳐 흐르고 제인폭포와 선봉바위가 인근에 위치한 푸르내마을은 저녁이면 반딧불이 날라다니는 청정지역 농촌체험 마을이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실내 다목적 체험관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고 30여 종의 체험농장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땅콩, 고구마를 비롯해 가을 토마토, 당뇨에 좋다는 돼지감자를 수확할 수 있다. 벼 베기 및 탈곡체험, 인근 강에서 메기 잡기 체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농촌요리 체험프로그램으로 쌀강정 만들기, 배추김치/율무깍두기/인삼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 체험 분야 – 땅콩, 고구마, 토마토, 돼지감자 수확, 벼베기, 메기 잡기, 농촌요리체험 등■ 체험 비용 – 인당 7,000원(메기 잡기 8,000원/농촌요리체험 별도문의)■ 체험 기간 – 토마토는 10월말, 땅콩/고구마는 11월초, 돼지감자/벼수확은 11월말까지■ 위치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청연로 30-62■ 문의 031-833-5299 4. 새둥지마을“사과 따고 고구마 캐서 요리하기”연천군 백학면에 위치한 새둥지마을은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잡은 농촌마을이다. 불과 20여 년 전에 민통선지역에서 해제돼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만큼 무공해청정지역이다. 새둥지마을에서는 사과 따기와 고구마 캐기, 벼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과수원에서 딴 사과로 사과찹쌀고추장을 만들고, 고구마를 캐낸 뒤 고구마 피자를 만든다. 벼수확 체험에서는 벼 베기와 탈곡 체험에 이어 마을 정미소에서 건조, 도정되는 과정을 견학할 수 있다. 자연에서 수확하는 것인 만큼 예약이 필수다. ■ 체험 분야 – 고구마 캐기, 사과 따기, 벼 수확 등■ 체험 비용 – 고구마 캐기 7,000원/사과 따기 12,000원/벼 수확 7,000원 (피자 만들기 7,000원/사과찹쌀고추장 만들기 12,000원)■ 체험 기간 – 11월 초~중순까지■ 위치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노아로 491번길 86■ 문의 031-835-73455. 파주개성인삼캐기 체험“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내 손으로 수확해요!”파주 임진각 광장에서 10월 21~22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13회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는 파주개성인삼캐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파주개성인삼은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것으로 개성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8개 지역에서 널리 재배돼 왔으며 현재 남한에서는 파주시 장단면 일대가 유일한 재배지라고 한다. 파주개성인삼 캐기 체험은 민통선 안의 인삼밭에서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직접 캐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DMZ 청정지역에서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이다. 참가신청은 9월 1일부터 홈페이지(http://www.intertour.co.kr)를 통해 80가족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1가족당 최대 4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성인은 신분증, 학생/유아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 체험 분야 – 파주개성인삼 캐기■ 체험 비용 – 가족당 15만원■ 체험 기간 – 파주개성인삼축제기간 10월 21~22일■ 위치 – 파주 임진각 인근 민통선 내 인삼밭■ 문의 – 031-952-45566. 서삼릉중산농원“도심 가까이서 고구마 캐고 들꽃도 들여다보고”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서삼릉중산농원은 1만 5천평 규모의 친환경 체험농장이다. 봄에는 친환경 딸기체험을 하고 가을에는 바이오유황을 거름으로 해서 키운 고구마, 땅콩, 콜라비 수확체험, 벼 훑기, 트랙터 타기, 야외 공연 등 다양한 농촌수확체험행사가 열린다. 고구마밭 인근에는 여러 가지 들풀과 꽃들, 목화, 수수, 조 등이 자라고 있어 아이들이 자연을 관찰하기에 적당하다. 서울과 일산에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단체 체험이 많다. 가족단위 체험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주말 시간대별로 예약이 가능하다. ■ 체험 분야 – 고구마와 땅콩 수확, 콜라비/밤/배추/무/강황 등 수확■ 체험 비용 – 기본 비용 15,000원■ 체험 기간 – 11월 중순까지 (가족단위 체험은 10월말까지)■ 위치 –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200-5 인근■ 문의 – 010-7933-5969 (cafe.naver.com/egoguma)7. 별사과농장“별 하나에 사과 하나, 별 둘 사과 둘”운정신도시에 위치한 별사과농장은 개인이 운영하는 과수원에서 사과 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에는 유치원 등 단체 체험객이 찾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체험객이 주로 찾는다. 유치원 아이들은 기본 체험비 7,000원에 사과 3개를 딸 수 있고 일반인은 kg당 7,000원이다. 사과의 크기와 시기에 따라 가격은 상이하다. ■ 체험 분야 – 사과 따기■ 체험 비용 – 인당 7,000원(kg당)■ 체험 기간 – 11월초까지■ 위치 – 파주시 당하동 189-15번지■ 문의 - 010-7503-1599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10-13
- 소박하지만 소중한 이야기가 있는 바느질 다락방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만든 가방 하나, 자수 하나에도 감성 충만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메시지 바느질 작가 한소명씨. 볕 잘 드는 그의 작업실에서 행복한 바느질에 푹 빠진 그를 만나보았다.바느질로 나누고 싶은, 전하고 싶은 이야기 담아내~그의 블로그 네임 소루(素樓)는 꾸미지 않고 소박한 다락방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혼자 꼼지락꼼지락 만들기 좋아해 손바느질을 시작한 지 20년 쯤 됐다는 한소명씨. 메시지 쏘잉 작가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것은 순전히 남편의 공로(?)라고 웃는다. 지금은 딸 셋을 둔 행복한 엄마지만 결혼 초 5년 동안 임신이 되지 않아 마음고생 좀 했다는 그는 퇴근이 늦은 남편을 기다리는 무료함을 바느질로 달랬단다. “유치원에 근무하며 취미로 바느질을 즐기다 첫 아이 때문에 유치원을 그만두게 됐어요. 그때 유치원 원장님이 솜씨가 좋으니 유치원 모자를 만들어달라고 단체주문을 하셨죠. 수량이 많아 그때부터 미싱 작업도 하게 됐고요.” 손바느질만 하다 미싱을 하게 되자 작업도 많아졌고 내재되어 있던 감각과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이 속속 탄생했다. “바느질 작업을 하면 그에 담긴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곤 했어요. 그러다보니 블러그를 통해 소통하는 이들도 많아졌고 홈클래스도 열게 됐답니다.”살아가는 것도 바느질처럼, 하루하루 잘 꿰매고 싶어그의 작품은 같은 듯, 다 다르다. 가방이나 앞치마의 주인에 따라 다른 메시지를 담고 스토리를 담는다. ‘바이소루’를 찾는 이들은 자신이 만들지 않아도 세상의 단 하나,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작품에 빠져든다. “저희 집 거실 창으로 해가 떠오르고, 오후에는 주방 창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돼요.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삶을 마감할 때 어떤 뒷모습을 가지게 될지 하루하루를 잘 꿰매야겠어요.” 세 딸의 엄마인 그는 요즘 면 생리대 원데이 클래스를 열었다. 자신을 위해 아이를 위해 직접 한 땀 한 땀 손바느질하는 엄마들과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와 가족을 위해 건강하고 행복한 바느질을 전파할 때 보람을 느낀다는 한소명씨. 그의 메시지 쏘잉 작품은 식사동 위시티 그의 작업실에서 만날 수 있고, 손바느질/미싱/프랑스자수 수업은 월(오전 10시 30분~오후1시)/목(오후 1시~3시 30분)에 진행된다. 수업문의 http://blog.naver.com/hansoroo, 010-9021-9697 2017-10-13
- 소통 없이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지난 9월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제7회 고양스마트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202편의 출품작 중 30여 편이 본선에 오른 가운데 박현철 감독(35세)의 ‘개들의 침묵’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들의 침묵'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던 날 만난 아버지와 의경 아들에게 찾아온 비극적 순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설국열차’ ‘마더’의 조감독에서 ‘개들의 침묵’으로 감독 데뷔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로 모든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끌어낸 박현철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 ‘설국열차’ 등의 조감독을 거쳐 단편영화 ‘개들의 침묵’으로 데뷔했다. ‘개들의 침묵’은 JTBC2의 차세대 영화감독들의 ‘색다른 영화제’, 깐느 베를린 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영화제를 통해 처음 상영되는 작품),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 1' 섹션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박 감독은 지난해 말 장편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서울 광화문에 머무르는 동안 시위현장을 보면서 ‘개들의 침묵’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지금껏 많은 시위가 있었지만 정권이나 특권층은 변하지 않잖아요. 잘못은 그들이 했는데 왜 시민들끼리 양분되어 시위를 거듭해야만 하는지 ‘개들의 침묵’은 그런 의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사회적 이슈에 관심 놓지 않는 감독 되고 싶어~소통 없이 살아가던 부자가 만난 진한 소통의 순간을 20분이란 짧은 시간에 담담하게 그린 이 작품으로 박 감독은 차세대 영화계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부모의 반대에도 혈혈단신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해 영화인의 꿈을 키운 지 14년 만에 이룬 성과다. 지난 4월 열린 고향 부산에서 열린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에서 한국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을 때 아버지로부터 ‘고생 많았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가슴이 찡했다는 박 감독. “무엇보다 장남이 영화를 한다고 했을 때 반대가 심했던 아버지께 이제 조금 인정을 받게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앞으로 유명한 감독보다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는 감독이 되고 싶다는 박 감독은 차기작으로 재개발에 놓인 동네를 지키려는 부녀가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장편영화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7-10-13
-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일산점, 가격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이다. 잠자리에서 이불을 찾게 되는 시기가 되면 장수돌침대 매장에도 구매 문의가 늘어난다. 이유는 면역력 때문이다. 돌침대가 자는 동안 체온을 올려주기에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별이 다섯 개~”라고 외치는 광고의 한 장면으로 유명한 장수돌침대는 건강한 수면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시켜 온 우리나라 돌침대의 대표 브랜드이다.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과 일산점에서는 추석을 맞아 가격 할인과 더불어 사은품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1335Q 모델은 124만원을 할인하여 198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247만원에 판매하던 1335S는 178만원까지, 361만원에 판매하던 2600Q는 239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2600슈퍼싱글은 209만원, 2601Q는 249만원, 2601슈퍼싱글은 94만원 할인된 218만원에 판매한다. 412만원에 판매하던 1333Q도 275만원까지 할인 판매하게 된다. 8506 카우치도 185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행사기간은 10월 16일까지다.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2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장수헬스케어 어깨안마기, 300만원 이상은 25만원 상당의 장수헬스케어 발마사지기를, 4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장수헬스케어 조이백 등마사지기를 증정한다.장수돌침대는 발열체와 석재 사이에 20mm 공기층을 두고 방출한 열이 고르게 내부 공기를 데워 석재까지 가열시키는 공법을 이용한다.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구들장 문화를 침대에 그대로 적용시켰다.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전자파 걱정도 없다.추석연휴동안 가족이 모여 함께 장수돌침대 매장을 방문하실 때에는 휴무일을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2017-09-29
-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2017 호호성공페스티벌 10월 14일 개최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는 10월 14일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호호성공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고양가을꽃축제를 고양시 100대 글로벌상품대전, 막걸리 축제 등 흥겨운 놀이터로 변신하는 호수 공원 일대에 이색적이고 유익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point 1. ‘호호마켓’- 예비창업자, 수료생들의 우수 아이템 선보여호호성공페스티벌은 크게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우선 예비창업자 및 교육 수료생들의 우수 아이템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호호마켓’이 운영된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측은 “호호마켓은 창업교육훈련을 통해 배출된 예비창업자 및 교육수료생들의 우수 아이템 판매와 홍보의 기회를 프리마켓으로 제공하여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능력을 펼쳐 보이려는 이들의 아이템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새내기 창업자와 선배 창업자가 멘토, 멘티가 되는 장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올해는 60여개 업체가 참여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point 2. ‘직종체험박람회’- 4차산업혁명 미래 유망 직종 체험호호성공페스티벌은 어린이나 학생들과 함께 찾아도 좋을 나들이 장소가 될 전망이다. 2017년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과정 수료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직종체험박람회’가 호호마켓과 함께 운영된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측은 “직종체험박람회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다양한 직업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직업 큐레이터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직종체험박람회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4차산업혁명 시대와 밀접한 미래 유망 직종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 30여개의 다양한 직업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는 미래 직업에 관한 트렌드를 읽고 간접경험까지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직업큐레이터 과정에 대한 홍보부스도 운영될 예정으로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여성들이라면 찾아볼 만하다. point 3. 100대 글로벌 상품전 내 독립관 운영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고양시100대글로벌상품대전(호수공원 꽃박람회 전시관)에서 독립관을 운영한다. ‘B2B마켓 Zone’과 ‘도시농업 Zone’이 마련된다. ‘B2B마켓 Zone’에서는 새내기 창업자가 발굴한 고양시 특화상품을 전시·판매하고 ‘도시농업 Zone'에서는 고양시 도시농업을 이끌어갈 커뮤니티가드너의 성과 전시와 작품판매 및 체험활동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point4. 11월엔 ‘호호 여성 취업성공 박람회’로 이어져오는 11월엔 ‘호호여성취업성공박람회’가 이어 열린다. 다양한 직업체험관이 운영되며 취업을 위한 커리어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즉석 면접도 이뤄져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는 정보 취득과 취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031-912-8555 2017-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