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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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병장수 기원하며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고양e사진제작단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DSLR 중급과정을 수료한 이들이 모여 만든 사진 커뮤니티로 지난 2015년 ‘고양에 산다’(고양어울림미술관), 2016년 ‘고양人 그리고 삶’(고양시청갤러리, 고양어울림미술관)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열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지난 해 고양e사진제작단에 선정돼 고양시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 기록으로 남기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고양시의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고양e사진제작단은 2016년 고양시 사진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에는 ‘고양市 그리고 변화-고양市는 어떻게 변하는가?’라는 주제로 고양시의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사진기록으로 남기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100년 전통 일산시장과 원당시장 가는 길, 고봉산 산신제 등 도시재정비 사업으로 사라질지도 모르는 고양시의 모습과 삼송동의 변화하는 모습, 킨텍스의 개발과정 등 누군가가 기록으로 남기기 않으면 안 될 고양시의 변화 과정을 사진과 글로 남기는 작업이다. 회원들은 “고양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화해갈 것이고 이 변화하는 모습을 기록하지 않으면 그 과정을 알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해요. 저희가 사진전이나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진을 통해 고양시의 역동적인 삶 속에 고양시민으로 살아가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희망사항을 전했다. 덧붙여 박선영 회장은 “고양e사진제작단 활동은 고양시를 널리 알리는 공적인 의미가 크지만 개인적으로도 평소 무심하게 지나쳤던 사람들의 모습을 좀 더 진지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돼 앞으로의 사진 작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공모사업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프로젝트 진행고양e사진제작단은 고양시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기록으로 남기는 프로젝트 외에 올해 2월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발걸음이 더욱 바빠졌다. 이 사업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홀로 어르신에게는 장수사진을, 저소득층 가족에게는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프로젝트로 올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선영 회장은 “장수사진이나 가족사진 한 장 찍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사진을 찍어 드리면 처음엔 서먹해하시다 나중엔 너무들 좋아하세요. 지난 6월에는 원흥동 도래울 1단지 노인정에서 제일 연장자이신 95세 할머님을 포함해 총 14분의 장수사진을 촬영했어요. 주민센터에서 신청 받은 6분의 어르신에게만 촬영을 할 예정이었는데 8명의 어르신이 현장에서 요청해 촬영시간이 늘어났지만 우리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다는데 보람이 커요”라고 한다. 고양e사진제작단은 올 11월 20~30일 고양어울림미술관, 12월 1일~8일 고양시청 600년 갤러리에서 사진전도 계획하고 있다. 2017-09-29
-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로 진학률 상승 2013년부터 일반계고등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백송고(교장 김성기)는 후기 일반고 학교장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비평준화 지역인 파주 지역 학생이나 평준화 지역인 고양 지역 학생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2015년부터 일반고 졸업생을 배출한 백송고는 최근 대학입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창의적 융합인재를 기르는 교육 과정학교알리미에 따르면 백송고 2017년 졸업생의 경우 졸업생 138명 중 50%(69명)가 4년제 대학에, 32%(44명)가 전문대에 진학해 졸업생의 82%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전체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 진학률(전문대학 26.1%, 4년제 대학 46.5%)을 웃도는 수치다. 백송고는 지난 수년간 진로 및 진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왔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교육부선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융합인재교육 STEAM’과 ‘지속가능발전가능실천연구회’라는 교사연구회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30여개의 수업 모델을 개발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함께하는 STEAM’ 과정을 운영하며 3D프린터, 코딩, 전자기학 등 창의공학과 관련된 지식을 학생들이 채워갈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백송고의 창의과학봉사동아리인 C.S.I-S.C.V팀의 학생들은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와 전국과학탐구올림픽, 진로탐색경진대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등에 참가해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맞춤진로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한 학년이 100~130여명으로 전교생이 400여명인 백송고는 맞춤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지원한다. 자기주도적 학습습관 만들기인 ‘66프로젝트’는 꿈을 설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과 내용 등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66일 동안 멘토 교사로부터 조언과 지도를 받으며 스스로 자기관리를 잘 해온 학생을 대상으로 시상도 한다. 진로 및 진학 준비에 밑바탕이 되는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영자신문반과 한중문화연구반, 인문토론동아리 등 27개의 창체동아리와 자율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동아리 활동의 꽃인 ‘백송문화제’와 ‘동아리 프레젠테이션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했다.백송고에서는 학생의 수준에 맞는 개별화 교육을 진행한다. 소수인원을 선발해 그룹 수업으로 진행하는 방과후 심화학교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해서는 방학캠프를 운영해 학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교사와 함께하는 윤독수업은 독서 및 국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독서종합시스템 기록 및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창의성과 인성을 중시하는 교내대회로 독서논술경시대회와 역사인물탐구대회, 백송시사탐구왕대회, 어휘력경시대회, 미술공모전 및 전시회, 과학경시대회, 소논문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학생들의 재능과 끼 펼칠 수 있도록판을 열어주는 학교백송고에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교육과정을 연간 진행한다. 학년 초에는 1인 1창체 및 1자율 동아리 조직과 활동을 독려하고, 진로심화 수업과 진로탐색 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1학기 중에는 해외자매학교 입학상담과 각종 교대내회를 개최하고, 여름방학에는 자기소개서 점검 및 모의면접 등을 실시한다. 2학기에는 자율동아리 재조직과 융합공개수업, 현장체험학습 등을 진행하며 겨울방학에는 대학탐방 및 교과별 보충수업을 실시한다.백송고 주영호 교감은 “백송고는 한반 정원이 27명에 전 학년이 15학급인 비교적 작은 학교지만 덕분에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가 가능하다”라며 “성적을 떠나 누구나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판을 열어주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다보면 저절로 학생부가 풍부해지는 학교다”라고 전했다.입학 문의 031-929-0640(교무기획부)/ 031-929-0675(홍보부)www.baeksong.hs.kr 2017-09-29
- 과학적 지식 쌓아가는 재미와 나눔의 즐거움 경험하며 성장 지난 8월에 열린 제25회 전국과학탐구올림픽 경기도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에서 백송고(김성기 교장) 창의과학봉사단 ‘CSI-SCV팀’이 최우수상인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과학탐구올림픽 경기도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로 경기도 내의 과학동아리 250여개팀이 참가했다. 전국과학탐구올림픽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백송고 CSI-SCV팀 학생들을 만나보았다.선배에서 후배로 이어지는전통 있는 과학 동아리백송고 창의과학봉사단 CSI-SCV팀(배상일 지도교사)은 실험 및 연구를 통해 과학적 지식을 쌓아가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동아리이다.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교내외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교내활동으로는 백송문화제와 동아리발표회 등에 참가해 과학 부스를 운영하며 학교 학생들에게 과학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교외활동으로는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및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경기과학축전 등에 참가해 체험 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세계 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 국가대표(2016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경기도교육감상(2016년), 진로체험 꿈 동아리 경기도교육감상(2016년) 등을 수상했다.CSI-SCV팀은 3학년 연구팀장, 2학년 멘토, 1학년 멘티로 연구조를 꾸려 활동하기 때문에 선후배간의 우정이 돈독하다. 선배에서 후배로 동아리 활동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박윤지 학생은 “대회나 행사 때마다 챙겨야할 것이 많은데 선배님들이 꼼꼼히 조언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된다”며 “지도교사 선생님과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신 덕분에 1학년 때부터 즐겁게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체험프로그램 개발CSI-SCV의 동아리 활동은 모두 학생들이 주체가 돼 움직인다. 공동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와 발표, 봉사활동까지 학생들 스스로 결정하고 준비해 진행한다. 이번 경기도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의 연구 주제인 ‘현대과학기술로 만나는 우리 옛 별자리 28수’는 ‘한국사와 과학의 별자리 STEAM 수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연구 과제로 선정했다고 한다. 백송고는 STEAM 우수운영학교이자 STEAM교사연구회가 활발하게 운영되는 학교로 다양한 STEAM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CSI-SCV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토대로 우리 옛 별자리를 현대과학기술로 재해석한 후 이를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옛 별자리 설명기와 LED등, 오버워치 등을 활용해 일반인도 쉽게 우리 옛 별자리를 익힐 수 있도록 준비해 대한민국창의과학축전과 사이언스데이 등에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지식의 나눔과 봉사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있었다. 오수빈 학생은 “행사나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늘 고되지만 준비 과정에서 과학적 지식을 쌓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현장에 나가서는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고 전했다. 최소담 학생3년 동안 동아리 활동을 하며 다양하고 많은 행사에 참여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어떤 행사도 준비과정이 쉬웠던 적은 없었네요. 하지만 선배님들과 선생님의 조언과 격려로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해온 덕분에 자소서에 쓸 내용이 많아 큰 도움이 됐어요.오수빈 학생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대본을 쓰고, 이를 외우고, 연습하는 과정이 좀 힘들긴 했어요. 또 대회나 행사에 나가면 긴장도 많이 됐지요. 하지만 힘들었던 만큼 멋지고 보람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박윤지 학생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남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완벽하게 숙지를 해야 하는데, 그러면서 내 지식이 더 확실해지더라고요. CSI-SCV는 한두 명의 노력이 아닌 모두의 노력으로 함께 만들어 온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전통이 후배들에게 잘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박정우 학생희망 진로가 화학연구원이라 과학에 관심이 많아 CSI-SCV에 꼭 들어오고 싶었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진로와 관련된 경험을 다방면으로 쌓아갈 수 있어 만족합니다. 배진영 학생체험을 하러 오는 어린 동생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를 위한 대본을 준비해 현장에 나가요. 어린이들에게 설명을 많이 해주다보니 어린이들을 좋아하게 됐고 다행히 긴장도 좀 덜하게 됐어요. 2017-09-29
- “동화 구연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동화 구연은 행복과 감사다’라고 말하는 삼송 동산동에 사는 신선희 주부는 도서관과 복지관에서 동화 구연 자원 활동가로 봉사하고 있다. 2014년 신도작은도서관 떨리는 마음으로 처음 봉사를 시작하게 된 후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어 행복하고 그 일을 통해 나날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자신이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란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동화 구연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고 봉사하는 생활 또한 이어나가고 싶다는 그녀를 9월의 마음씨에서 만났다. 아이들과 책으로 함께하는 시간신선희 주부는 동화 구연 자원 활동가로 신도작은도서관과 신원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동화 읽어주기 수업 봉사를 한다. 신도복지관 봉사동아리 ‘책 꾸러미’가 진행하는 동화 읽어주기 수업은 3세부터 8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40분간 열린다. 동화 구연 수업에서는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것뿐 아니라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하는 여러 활동이 같이 이루어진다. 책을 읽기 전 아이들이 책 읽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손유희 놀이, 노래 등을 함께하고 그 이후 본격적인 책 읽어주기 시간에는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살려 실감 나는 목소리 연기로 책 읽기를 진행한다. 그리고 수업의 마지막으로 그날 읽은 책과 관련된 놀이와 미술활동이 이루어진다. 복지관에서 후 ‘책 꾸러미’ 회원으로 봉사 시작신선희 주부가 동화 구연 자원 활동가로 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2014년부터다. 신도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동화 구연 지도사 자격증반 수업을 듣게 된 것을 인연으로 같이 수업을 들었던 몇몇 사람들과 책 읽어주는 봉사 동아리 ‘책 꾸러미’를 결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복지관의 제의로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봉사를 정기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신선희 주부는 그 첫 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모두 처음 수업을 하는 것이라 많이 떨리고 걱정했지만 함께였기에 용기를 냈고 서로 도와가며 무사히 첫 수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그때가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한 사람이 10분씩 맡아 한 시간 수업을 온전히 마치고 나서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요. 다들 ‘아, 이래서 봉사를 하는구나’ 생각했죠. 그때부터 제게 동화 구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지요.” (신선희 주부) 동화 구연 수업으로 많은 힘을 얻고 행복해그녀가 동화 구연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아이들을 위해서였다. 첫 아이를 낳고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고, 둘째 아이를 낳고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동화 구연 수업을 듣게 되었다. 처음 접한 수업이었지만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재미있고 자신에게 맞는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수업을 듣고 난후 시작된 동화 구연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했고 그 시간을 통해 변화되는 자신을 느꼈다.“열심히 직장 생활하다가 집에서 아이 돌보고 그러다 둘째를 낳고서는 ‘이제 뭘 해야 하지? 뭘 할 수 있지?’하는 생각으로 고민하고 우울했어요. 무력감 같은 걸 많이 느꼈죠. 봉사 활동 하면서 정말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반짝 거리는 눈망울로 저를 쳐다보고 제가 하는 동화 구연에 귀를 기울이는 아이들 모습에 뿌듯했고 내가 뭔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행복했어요. 그리고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달라진 제 모습에 많이 신기했지요.”봉사 활동 하면서 달라지고 발전한 자신 느껴봉사 활동을 하면서 달라진 점은 적극적인 마음과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동화 구연에 도움이 되는 수업에 눈을 돌리고 참여하게 된단다. 그러면서 다양한 활동을 할 기회가 많이 생겼다. 신원도서관에서 봉사 활동을 하게 되었고 신도복지관의 지원으로 인형극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 동아리 회원들과 극단을 하는 지인에게 인형극에 관한 수업을 들으며 대본을 짜고 인형과 무대를 만들어 공연했고, 그 후 2015년부터 신도작은도서관과 원흥, 신원도서관에서 인형극 공연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원흥복지관의 동화 구연 자원가를 양성하는 수업을 직접 맡게 되었다고 한다. “봉사를 하면서 저 자신 또한 성장하고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었어요. 그게 참 감사하죠. 지난해 아이 초등학교에서 전 학년 예절 수업을 맡아 봉사를 했지요. 동화 구연으로 하는 예절 교육이 아이들에게 참 재미있었나 봐요. 올해에 수업의뢰 연락이 왔어요. 또, 방송에서 동화 구연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습니다.”동화 구연으로 아이들과 더 많은 것 함께 하고 싶어신선희 주부의 앞으로의 바람은 동화 구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얘기해주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수업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성장시키며 계속 즐겁게 봉사하고 일하고 싶은 바람이다.“봉사 활동을 하면서 동화 구연이 여러 분야에 활용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동화 구연을 통해 아이들과 더 많은 것을 함께 하고 계속 동아리 회원들과 즐겁게 봉사하고 일하고 그러면서 발전하고 성장하는 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7-09-26
- 허한 몸을 보해주고 몸속 자생력을 길러주는 것이 보약의 역할 계절이 바뀌고 있는 요즘은 우리 몸도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기 위해 변화를 시작한다.환절기를 잘 넘겨야 다음 계절도 순탄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에 환절기 때는 건강을 살피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사허증’이라고 해서 다음과 같은 네가지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보약을 추천한다.▶ ‘혈허증’은 혈액이 부족한 상태로 다음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항상 어지럽거나 일어설 때 빈혈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잘 놀란다. 손발이 저릴 때가 많다. 눈이 침침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 ‘기허증’은 기운이 부족한 상태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항상 기운이 없고 피곤하며, 매사에 의욕이 없다. 외출후 돌아오면 기운이 축 처진다. 타인과 이야기하기가 귀찮고 짜증이 잘난다.▶ ‘음허증’은 진액이 부족한 상태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피부가 건조해 지거나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 무릎 관절에서 소리가 잘 난다. 분비물이 예전보다 적어졌다. 얼굴에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한다.▶ ‘양허증’은 양기가 부족한 상태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추위를 많이 타고 배와 손발이 차다.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자주 한다. 소화가 잘 안되고 배에서 물소리가 난다. 성욕이 저하된다.몸이 더우면 식혀주고, 차가우면 덥혀주고, 모자라면 더해주고, 지나치면 덜어주는 작용을 통해 허한 몸을 보해주고, 몸 속 자생력을 길러주는 것이 보약의 역할이다. 일산자생한방병원에는 다양한 생활보약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피로를 없애고 기억력을 높이는 ‘특공단’과 ‘육공단’, ‘녹용보혈탕’을 비롯해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성장단 등이 있다. 부모님, 남성, 여성을 위한 보약과 피로회복은 물론 건강한 관절, 스트레스, 신경과민, 비염을 관리해 주는 보약도 있다. 2017-09-22
- 3대째 정직과 정성을 소신으로 지켜오는 갈비 맛집 대화동에서 이미 갈비 맛 집으로 소문난 ‘모범 갈비’는 이름 그래도 음식을 대하는 마음부터 ‘모범’을 보이는 곳이다. 특히 3대째 그 마음과 자세를 이어어고 있어 눈길을 끈다.3대 박성규 대표는 “지금의 자리는 아니지만 30여 년 전 할아버지(박례순 씨)께서 처음 음식점을 시작하셨다. 아직도 아버지(박태환 씨)께서 주방을 담당하고, 홀 업무는 제가 하고 있다”며 “가족이 함께 일하다보면 어려운 점도 많지만 오히려 보람과 자부심, 책임감이 커서 작은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문을 열었다가 접기를 반복하는 게 다반사인 업종이 음식점이다. 하지만 수십 년 째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처음 음식점을 열 때 그 마음 ‘정직’과 ‘정성’을 철칙으로 삼고 있는데서 연유한다.모범 갈비의 상차림을 보면 그 정신이 그대로 묻어난다. 모범 갈비에서는 갈비 특유의 모양을 만들어내기 위한 식용본드나 살점을 연하게 만드는 인공 연육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과일 등을 이용한 천연의 재료로 연육과 양념 숙성의 과정을 거쳐 나온다. 때문에 양념 돼지 갈비만이 가지는 과한 짠 맛과 달달함 대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더해져 먹고 나서도 텁텁하고 자극적인 느낌이 덜하다. 숯불은 성형탄이나 열탄이 아닌 참숯만을 고집한다. 박성규 대표는 “참숯을 사용하면 유해물질이 덜 생기고 고기 잡 내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불 맛이 갈비에 스며들게 된다”고 말했다.정갈한 밑반찬들도 모범갈비의 자랑. 양념게장, 목이버섯무침, 파절임, 샐러드, 열무묵사발 등 갈비의 맛과 조화를 이루는 반찬들을 엄선해 직접 만들어낸다.가족외식, 모임 자리에도 좋지만 간단한 한 끼 식사를 위해 찾아도 좋다. 특히 점심 특선을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풍성한 상차림을 즐길 수 있다. 돼지갈비(250g)나 소양념갈비(320g)와 함께 꽃게된장찌개 또는 후식 냉면이 제공된다. 냉면과 갈비탕도 인기 있는 단품 메뉴. 특히 직접 육수를 만들고 면을 뽑는 전통 함흥냉면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이 있을 정도다. 영양 가득한 갈비탕등도 판매한다. 조만간 옛날 불고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위생적인 매장 운영은 모범갈비의 기본 중 기본에 해당하는 원칙이다. 깔끔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는 물론 친환경 세제와 초음파 세척기를 통해 모든 식기를 살균, 세척해 건강한 식당이 되도록 노력한다. 소규모 모임뿐만 아니라 단체 손님을 위한 룸이 마련돼 있다.박성규 대표는 “믿고 찾아주는 고객들을 위해 음식점을 처음 시작할 때의 기본 마인드를 잊지 않으려 한다. 맛과 서비스는 기본이다. 여기에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은 철저히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250-2문의: 031-925-0181~2 2017-09-22
- 중국에 이어 베트남까지 전수되는 맛있는 족발집 ‘201410화정족발’은 2014년 10월 처음 문을 연 곳이다. 3년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맛에 반한 손님들의 기술전수 요청이 쇄도한 그야말로 족발 맛집이다. 기술 전수를 해 주고 창업을 도와 준 매장이 금촌, 문산, 운정, 교하, 적성, 법원리, 고양, 행신, 백석, 중산, 김포, 광명, 안양에 있다. 멀리 중국 천진, 중국 광주에서도 201410화정족발을 만나 볼 수 있다. 기술이전만 받고 별도의 상호를 사용하는 곳을 합하면 스무 곳이 넘는다. 현재는 베트남과 안성, 전곡에 기술이전을 해 주고 있다고. 특별한 광고 없이 오직 맛에 반해 기술이전 요청이 쇄도 하는 화제의 족발 맛집을 소개한다. 맛 좋은 수제웰빙족발201410화정족발은 겉은 쫀득하면서 쫄깃하고 살코기는 부드럽다. 잡내는 전혀 나지 않고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이 일품으로 알려져 있다. 시간이 지나도 딱딱하거나 퍽퍽해지지 않는다는 것도 특색이다.매일 아침 국내산 생족(축협, 포크웰)을 받아 그날 삶아 그날 모두 판매한다. 족발을 삶을 때는 산수유, 양파껍질, 생강 등의 20가지 한약재료를 넣어 삶는다. 한약재를 듬뿍 넣었지만 고기에서 한약 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다. 한약재를 넣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건강을 생각해서라고. 생강은 잡내도 잡아주지만 소화를 돕고 각종 병원성균에 대해 살균작용이 있기 때문. 마찬가지로 캐러멜 색소를 넣지 않고도 족발에 먹음직스럽게 색이 드는 비결이 양파껍질에 있지만 양파껍질을 사용하는 더 큰 이유는 혈관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양파껍질은 영양학적으로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하기에 손이 더 가지만 일부러 말려서 사용한다고. 또한 설탕 대신 쌀엿과 과일을 넣는다. 김치는 매일 아침에 직접 만들고 부추무침에 들어가는 새콤한 양념부터 막국수와 묵사발 양념도 시중 것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식초에 다시마를 담가 감칠맛 나는 식초를 만들어 사용한다. 소스까지 수제로 만들어 사용하는 정성이 이 집의 맛의 비결이 아닐까. 맛에 대한 자신감으로 ‘드신 후 맛 없으시면 주인장을 불러주세’요 란 문구를 써 붙일 만큼 자부심이 대단하다. 위생은 기본, 예약은 필수손님들이 음식을 먹는 홀에서는 오픈 주방에서 음식 만드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오픈 주방으로 설계한 건 조리 과정부터 위생까지 모두 떳떳하기 때문이라고.족발은 하루 네 번 삶는다. 오후 2시 30분, 5시, 5시 30분, 7시 30분. 단골 고객들은 족발 나오는 시간을 알기에 족발 나오는 시간에 맞쳐 예약을 한다고 하는데 대부분 예약판매로 대부분의 족발이 소진된다고 한다. 따라서 미리 전화예약을 하지 않으면 헛걸음을 하거나 오래 기다려야 할 경우가 있으니 예약은 필수라고. 기술이전으로 상생기술이전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레시피를 전수해 준다. 족발 삶기, 김치 만들기, 들깨수제비 등 매장에서 취급하는 모든 메뉴를 알려주며 매장운영에 관한 모든 노하우를 알려준다. 가맹비는 1천500만원이며 가맹점이 되는 조건은 족발 삶기에 들어가는 한약재만 공급받는 것이다. 그마저도 하지 않으면 연결고리가 사라질 것을 우려해서라고. 위치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198-4문의 031-948-1980 2017-09-22
- 담백하고 깊은 국물이 전하는 평양식 육개장의 맛 한여름 우리 몸의 기운을 보충해주는 보양식으로도 꼽히지만 서늘한 기운이 점차 짙어지는 계절에 더욱 생각나는 음식이기도 한 육개장. 칼칼하고 뜨끈한 국물 한 모금의 온기가 몸을 감싸주고, 국물과 어우러진 나물, 고기 고명 덕분에 든든한 기운까지 얻을 수 있는 음식이다. 한식대첩 출연, 북한음식 전문가 윤선희 씨에게 전수받아하지만 일반적으로 육개장하면 떠오르는 맛이 아닌 색다른 육개장을 맛보고 싶다면 <평양육개장>을 방문해도 좋다. 백석동에 위치한 <평양육개장>은 이름처럼 평양식 스타일의 육개장을 그대로 선보이는 이색적인 곳이다. 이순한 대표는 “한식대첩에 평양음식 대표로 출연했던 윤선희 씨가 친척이다. 그 분에게 평양식 육개장 비법을 전수받아 문을 열게 됐다”고 소개했다. 소고기를 우려낸 담백하고 깊은 육수 맛이 일품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북한 음식의 일반적인 특징이라면 평양식 육개장 역시 그 맛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육개장 하면 칼칼하고 진한 국물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평양 육개장은 전혀 다르다고 한다. 우선 육수의 조리법에서부터 일반 육개장과 차이점을 두고 출발한다고 한다. 이순한 대표는 “일반적으로 매콤한 맛의 육개장은 사골을 반나절 동안 우려내 육수를 내는 게 대부분이지만 평양육개장은 사골이 아닌 소고기를 이용한다. 고기의 맛이 깊이 우러나오게 하면서도 맑은 육수를 뽑아내는 게 관건이다. 약 4시간 정도 우려내는데, 중간 중간 생기는 거품을 제때 걷어준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다”고 소개했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고기의 영양과 담백함이 그대로 살아있어 속이 좋지 않은 이들도 먹기에 부담이 없는 게 평양식 육개장이다. 직접 손으로 빚어낸 만두, 만두국도 인기 메뉴평양식 손만두국도 이곳에서 즐길 수 있다. 만두 역시 일일이 손으로 빚어내는데 특히 만두소를 만드는 데 각별히 신경을 쓴다. 돼지고기의 육즙은 살리고, 여기에 두부와 해산물을 적정 비율로 섞어 재료의 맛이 그대로 담겨 있는 맛있는 만두소를 만들어낸다. 이순한 대표는 “매일 아침마다 몇 시간 동안 필요한 양의 만두를 빚어낸다. 만두국도 육개장과 마찬가지로 소고기 육수를 사용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고 소개했다. 육개장과 만두국을 좀 더 맵게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겐 다른 첨가물이 아닌 매운 고기 고명을 얹어낸다. 육개장과 만두국의 맛있는 조합을 원한다면 육개장 만두국이나 육개장 만두전골을 주문해도 좋을 듯하다. 이순한 대표는 “예로 임금님에게 진상될 정도로 맛이 좋다고 알려진 개성 보쌈 김치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적인 보쌈 김치가 아니라 밤, 대추, 잣 등 각종 견과류가 들어가게 돼 이색적인 맛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가 혹은 우리 가족이 먹을 음식들을 만들어낸다는 마음으로 정직한 음식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181-2 1층(강송로 74번길 8-6)문의: 031-901-9913 2017-09-22
- 한의(韓醫) 난임 치료로 안전한 임신·출산의 희망 키우다 현재 우리나라는 심각한 출산율 저하로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급격히 줄어드는 ‘인구절벽’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인구절벽의 직접적인 원인은 출산율 저하이다.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2015년 43만8천4백 명에서 2016년 40만6천2백 명으로 현저히 감소해 2016년 현재 여성 1인당 1.17명의 합계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이웃 나라인 일본은 1.46명, 국가가 1가정 1자녀를 강제로 통제하였던 중국조차도 1.57명으로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출산율 저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경제적인 이유로 자녀를 갖지 않거나 단산하는 부부의 증가, 비혼 여성의 증가 등을 들 수 있겠지만 늦은 결혼에 따른 출산 가능 기간의 단축, 난임 인구증가 등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 임신을 희망하는 기혼여성 중 15~20%가 난임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에서는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 시술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국민건강보험 체계에 편입할 계획에 있다. 더불어 한의학계에서도 난임 치료를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가운데 난임 치료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 교수에게 한의 난임 치료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을 들어보았다.Q 한의학에서 진단하는 난임의 원인은 무엇인가 한방에서 보는 난임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생식기능을 관장하는 신장 허약(신허腎虛)으로 인한 내분비 기능 감퇴, 그리고 임신을 원하는 여성의 고령화에 따른 생식 기능 감퇴를 가장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로 기를 주관하는 역할을 하는 간장의 기가 막힌 ‘간기울결(肝氣鬱結)’과 ‘기체(氣滯)’를 들 수 있다. 기가 정체되면 순환에 문제가 생겨 배란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또 정서적 위축으로 성생활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셋째로 자궁내부나 체부에 어혈(瘀血)이 생겨 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자궁 근종이나 선근증, 자궁내막증 등도 어혈을 유발해 난임의 원인이 된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비만으로 몸속에 노폐물과 지방이 쌓이는 ‘습담(濕痰)’도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Q 난임 극복(치료)을 위해 한의학계에서는 어떤 노력을 진행해왔으며 그 성과는 어떠한가 2010년도에 한의사협회에서는 난임 치료에 대한 표준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표준임상 진료지침’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에 근거해 경기도와 부산 등 광역지방자치단체의 한의 난임 치료 지원 사업을 위시한 전국 25개 지자체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이런 사업의 성과들을 모아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한의 난임 치료의 표준화, 객관화를 위한 노력들을 기울였다. 또 현재 각 지자체에 제공할 난임 치료를 위한 표준사업 지침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연구와 사업으로 한의 난임 치료는 현재 평균 20% 내외의 임신 및 출산율을 나타내어 보조생식술(시험관아기 관련 시술)에 버금가는 치료 효과를 보고하고 있다. Q 한의 난임 치료의 장점은 무엇인가 한의 난임 치료는 실제 부부관계를 통한 자연임신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시험관아기 시술에서 나타날 수 있는 난소과자극증후군 혹은 난자채취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을 겪을 위험이 없다. 또 시험관시술을 통한 인공 수정의 경우 쌍둥이 등 다태아를 임신하는 경우가 많아 임산부의 육체적 부담이 커질 뿐 아니라 조산으로 인한 미숙아 출산 우려도 높아지며 양육 부담도 커진다. 하지만 한의 난임 치료를 통한 자연임신 및 출산에서는 이런 부담이 훨씬 낮아진다. 임신·출산 측면뿐 아니라 부부 관계와 건강 측면에서도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실제 부부관계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부부사이가 좋아지고, 남녀 모두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게 돼 건강이 증진된다. 또 자연임신으로 여성은 자존감이 높아지고 남성은 정자 채취 시 받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Q 이번 임상시험의 목적은 무엇인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한의학계에서는 난임 치료 관련 사업을 진행하여 보조생식술에 가까운 치료 효과를 보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의 표준화와 치료율의 객관적 검증 등에 대한 요구에 부딪쳐 국가 단위의 사업 지원이나 보험 급여화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에 2016년에 보건복지부와 산하 연구지원 기관인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 공모에 의해 표준적인 한의 난임 치료(한약 온경탕과 배란착상방, 침 및 뜸 치료)의 임상적인 효과와 안전성 및 경제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Q 임상시험의 안전성이 무엇보다 궁금하다 이 연구는 임상시험의 형태로 진행되나 일종의 시범사업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서 3년간 200례 이상 사용됐던 한약 처방인 ‘배란착상방’과 ‘온경탕’ 투여 및 침 뜸 치료를 난임 환자 100명에게 4개월간 적용하고, 3개월간 자연임신을 시도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이러한 한약 처방으로 태아 안전성 관련 문제가 생겼던 사례는 없었다. 따라서 이 처방에 대한 생식 안전성 관련 우려는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한 예로 2011년 경기도에서 난임 치료 사업을 시행한 적이 있는데 당시 25명 중 6명이 임신해 모두 정상적으로 출산했고 현재까지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후 지금까지 지역 난임 극복사업에서 기형아 출산 등 이상 사례가 보고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그간 우리사회가 경험적으로 공유하고 있던 한의 난임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기존 지방자치단체 난임 치료 사업의 결과와 함께 한의 난임 치료의 공공성 강화에 중요한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제성 평가와 관련된 결과 역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의 031-961-9126 2017-09-22
- 중국유학 어떻게 성공하나? 한중수교 이래 25년간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해왔으며, 특히 중국이 후진 대국에서 미국과 전략적 패권을 겨루는 세계 양강(G2)이 된 것도 과거와 완전히 달라진 중국의 위상이다. 그 발판은 무엇보다도 13억(세계 인구 63억)이나 되는 엄청난 인구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세계 공용어라고 하는 영어보다도 중국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더 많고, 나아가 영어와 함께 세계 공용어로 중국어의 입지가 커질 것임은 불을 보듯 뻔 한 일이다. 이를 입증하듯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16년을 기점으로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한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집계한 '2016 국외 한국인 유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4월 1일 기준 중국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은 전체 유학생(22만3908명)의 29.8%인 6만6672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 유학 중인 학생은 6만3710명(28.5%)이었다. 이렇게 중국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이유는 중국어를 습득하고 중국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이와 같이 중국유학인구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중국유학에 대해서 검토해보고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자.유학생을 위한 중국대학 교육과정먼저, 중국의 교육제도를 살펴보면, 중국은 한국과 비슷한 학제를 가지고 있다. 학부과정인 본과는 4년제, 전문대학은 3년제이며 대학원 석사2년, 박사 3년 과정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학기가 3월에 시작되는 한국과 달리 중국대학은 9월에 학기가 시작되는 것은 한국과 다른 점이다. 중국에서 외국인 유학생 입학을 허용하는 과정은 전문대학 및 대학본과, 대학원, 어학연수 등 다양하다. 유학생들의 중국대학 입학요건은 대부분의 학교가 중국어평가 시험인 HSK5~6급 정도를 받으면 입학할 수 있기 때문에 입학은 용이한 편이다. 그러나 중국어 실력이 높지 않으면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고 졸업도 어렵다. 또한 최근에는 명문대에서 자체시험을 치르고 있는 추세이며, 시험과목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는데, 한국 학생들이 선호하는 베이징대학은 어문, 영어, 수학을 시험 보며, 별도로 면접시험이 진행된다.유학생의 관점에서 중국대학본과를 좀 더 살펴보면, 중국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는 본과와 외국유학생들끼리 공부하는 대외한어계열 본과 입학 두 가지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 입학기준이 조금 다르다. 중국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는 본과는 학교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대부분 신HSK 5급을 입학기준으로 하고 있고, 대외한어계열은 신HSK 4급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대외한어계열은 본과 4년 동안 외국 유학생들과 중국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개설되어 있는 학과이다. 또한 모든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과반을 운영하는 대학도 있다. 본과입학 전 예비반의 개념이다. 어학연수의 연장 개념으로 본과 과정을 미리 공부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과반을 수강하면서 가고자 하는 학교, 학과의 분위기나 인맥을 미리 익히고, 입학 정보를 미리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정리하면, 본과 입학 전 예비반 개념의 예과반, 유학생들끼리 공부하는 대외한어과계열, 그리고 중국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는 본과로 구분되어있다. 이중 예과반을 제외 하고,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중국어만 공부하면 되는 대외한어과(한국의 중국어과와 비슷)를 선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그 이유는 본과과정이 유학생들에 쉽지 않기 때문이다.유학 경험자 및 전문가 조언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못해서 아니면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중국유학을 결심한다. 하지만 중국 대학에 들어가는 경우는 상당한 주의와 함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중한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경험자 및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경험자들과 전문가들의 중요한 조언을 정리해 봤다. 중국어를 철저히 준비해야한다. 한국 학생들이 중국 대학교 본과의 입학을 위해서는 중국어 강의를 소화하고, 중국어로 과제물을 제출하며, 발표할 수 있도록 중국어를 철저히 준비해야한다. (노정배 발해대학교 교수)중국유학을 마친 후 한국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중국어 외에 타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알아야한다. 기본적으로 영어와 중국어의 2개 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경우가 많다. 중국어 능력은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이 되어야 하고, 전공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있어야 한다. (구자억 서경대학교 교수)정리하면, “유학은 놀러가는 것이 아니다. 공부하러 가는 것이다. 공부하러 가는 것이라면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만 한다.”라는 서경대학교 구자억 교수의 말과 같이 막연한 기대를 기지고 중국유학을 결심할 것이 아니라 유학에 대한 분명한 목표 즉, 중국 학생들과 본과수업을 따라갈 정도의 중국어 실력 준비 그리고 한국기업에 취업하기에 충분한 영어어학실력과 본과 전공에 대한 전문지식학습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실패 없는 성공 중국유학의 길이 될 것으로 믿는다. 중국어교육원 일산분원 박승호 원장문의 031-916-1090 2017-09-22